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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 율포항 국가어항으로 도약’···2026년 정부예산안 기본설계비 반영

    ‘보성 율포항 국가어항으로 도약’···2026년 정부예산안 기본설계비 반영

    전남 보성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개발돼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지로 거듭난다. 보성군은 3일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보성군이 2015년부터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 건의 과정의 결실로 율포항의 발전 잠재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최근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항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어업활동 기반이 강화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 지정·고시되면 공공개발사업이 차례대로 추진된다. 1·2단계를 포함한 전체 개발에는 약 717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및 안전성 강화 ▲신규 부지 조성(2만 2845㎡) 및 핵심 어업 인프라(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창고 등)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을 유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군)국회의원과 보성군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대규모 국책사업이어서 눈길을 끈다. 향후 인근 시군과 연계해 관광·수산·항만 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국가어항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이음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율포항은 해양 교통의 허브항·수산물 생산 거점항·해양관광 중심항으로 도약해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가어항 예산 확보는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보성 해양전략의 핵심 동력으로, 어촌·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아파트 단지 내 시설 개방을 둘러싼 분쟁이 반복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한 대단지 아파트가 외부인에게 ‘질서유지 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인근 단지들에 공문을 보내 “중앙보행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외부인 출입과 시설 이용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통보했다. 2020년 준공된 고덕아르테온은 406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관련 공문을 전달받은 인근 단지 생활지원센터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고덕아르테온 측은 전동킥보드·전동자전거·오토바이 등 전동기기의 지상 출입 및 주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위반 시 건당 20만원의 위반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단지 내 흡연, 반려견 배설물 미수거, 반려견을 동반하고 놀이터 등 제한구역 출입 시에는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특히 고덕아르테온은 중앙보행로(공공보행로)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단지 내 통행 및 시설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보행로 통행 시 정숙·청결·안전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덕아르테온은 공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입주자 등 과반 동의를 거쳐 10월 2일부로 질서유지에 관한 규정을 시행한다”며 “고덕아르테온 사유지 내 질서유지 및 시설 보호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는 최근 잦은 외부인 출입과 그로 인한 안전·질서 문제를 들었다. 고덕아르테온은 “외부인의 단지 이용 과정에서 소란, 이물질 투기, 시설물 훼손 등이 반복됐다”며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고덕아르테온 측 “전면 차단 아냐…입주민도 적용” 한편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인근 단지 주민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해 “중앙보행로(아랑길)만 개방하고 있어 외부인은 아랑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며 “보행로를 전면 차단하거나 통행만으로 부담금을 징수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고덕아르테온에서 시행 중인 ‘질서위반 부담금’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 동의를 거쳐 제정된 것으로, 법령상 과태료나 벌금이 아닌 사유지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통상적 손해배상 기준”이라며 “이는 피해복구와 질서 확립을 위해 외부인은 물론 입주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행로 개방으로 외부인의 통행이 급증하면서 입주민의 사고 위험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사고에 대한 법적∙금전적 부담까지 입주민이 떠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결과적으로 사고를 야기한 당사자는 면책되고, 그 비용과 책임이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부당하게 전가되는 현 제도는 모순이며 형평에 대단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치매 연구 위해”… 브루스 윌리스, 사후 뇌 기증

    “치매 연구 위해”… 브루스 윌리스, 사후 뇌 기증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사망 후 뇌를 기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매체 코믹스 베이직은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연구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의 사후 그의 뇌를 기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엠마는 “이 결정은 감정적으로는 어렵지만,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2022년 그가 실어증을 진단받아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 사실은 이듬해 2월 공개됐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주로 45세에서 64세 사이에 발병하며 성격 변화, 언어 장애, 운동 능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들과 살던 집을 떠나 별도의 거주지에서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이에 엠마는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치매는 모든 가정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각자의 가족 상황에 맞게,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그의 딸 루머 윌리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버지는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저에게 항상 묻는 말인데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왜냐면 FTD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그 병을 겪고 있는 분들 기준으로 보면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한 브루스 윌리스는 1988년 ‘다이하드’의 NYPD 경찰 존 매클레인 역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펄프 픽션’, ‘12 몽키즈’,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1987년 데미 무어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으나 2000년 이혼했다. 2009년 엠마 헤밍과 재혼해 두 딸을 낳았다.
  •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러시아 황실 보물 ‘파베르제 달걀’이 7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29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낙찰됐다. 파베르제 달걀 경매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는 2007년 기록한 890만 파운드였다. 18년 만에 2.5배 넘게 치솟은 셈이다. 크리스티는 이번에 팔린 작품이 이른바 ‘윈터 에그’이며, 익명 입찰자가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윈터 에그는 파베르제 공방에서 일했던 여성 장인 알마 테레시아 필이 창문에 맺힌 눈 결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높이 8.2㎝ 규모로, 1913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어머니에게 부활절 선물로 주기 위해 주문한 작품이다. 수정을 조각해 만든 표면에는 4500여개의 다이아몬드 등으로 눈송이 패턴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달걀을 열면 하얀 석영과 가넷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가 드러난다. 겹겹이 보석을 숨기는 ‘마트료시카 구조’는 파베르제 달걀의 고유한 특징이다. 파베르제 달걀의 역사는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3세가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첫 달걀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다. 황제는 매년 부활절마다 황후에게 새로운 달걀을 선물했고, 파베르제는 황실의 공식 주얼리 제작자로 자리 잡았다. 1885년부터 1917년까지 총 50개가 만들어졌으나 러시아 혁명 뒤 대부분 국외로 빠져나갔다. 현재 개인 소유는 7개뿐이며, 6개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파베르제 달걀의 가치는 희소성과 예술성이 결합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4년에는 미국의 한 고물상이 벼룩시장에서 산 골동품이 1887년 황실 달걀로 확인돼 440억원에 팔린 사례도 있다. 2007년 로스차일드 가문을 위해 제작된 달걀 역시 890만 파운드에 거래된 바 있다. 파베르제는 예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밴더빌트와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주얼리 제작을 의뢰했고, 영국 왕실은 6대에 걸쳐 약 800점의 파베르제 작품을 수집해왔다. 파베르제 달걀은 영화 007 ‘옥토퍼시’ ‘오션스 트웰브’ 등 여러 첩보물에서도 희귀한 보물로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 개그우먼 이은지, 기절해 응급실행 “눈앞이 노래지고 기억 없어”

    개그우먼 이은지, 기절해 응급실행 “눈앞이 노래지고 기억 없어”

    개그우먼 이은지가 과거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갔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은지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서 방송인 김새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지는 김새롬을 만나기 전 제작진에게 게스트를 소개하며 “사연이 있다. 내가 처음으로 응급실 갈 때 그 현장에 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새롬을 만나 이동하던 중 이은지는 제작진에게 응급실 사연을 언급했다며 “그런데 그날 기억이 잘 안 난다. 어떤 상황이었냐”고 김새롬에게 물었다. 김새롬은 “나 그때 너무 놀라서”라며 “내가 숍(미용실)에서 메이크업 받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 소리가 난 거다. 놀라서 메이크업 받다가 뛰어 나가봤는데, 은지가 쓰러져 있고 숍 친구들이 은지 팔다리를 막 주무르고 있었다”고 당시 일을 떠올렸다. 이어 “근데 이제 은지가 약간 정신이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 약간 의식을 찾았다. 근데 의식 들고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미안해요 놀랐죠?’였다”라며 “자기가 쓰러졌으면서 그 옆에 놀랐을 사람들을 더 걱정하는 거다. 내가 괜찮은지가 중요하니까 보통은”이라고 했다. 이은지는 “그때 내가 처음으로 바빠져서 스케줄 치는 게 처음인데 그날 점점 눈앞이 노래지고 뭔가 어지럽고 그래서 바로 원장님한테 ‘어, 원장님 나 오늘 스케줄 못 갈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일어났는데 기억이 없다. 바로 병원 갔더니 코로나도 아니었고 약간 A형 간염인가 그랬던 것 같다. 처음 나도 그렇게 기절해봤다”고 털어놓았다.
  •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며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약 727조 9000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총지출액은 정부안 728조원에서 1000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정책 펀드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4조 3000억원을 삭감했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지원, 재해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4조 2000억원을 증액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0%에서 -3.9%로 소폭 개선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는 51.6%가 유지됐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 정부안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250개소 늘리면서 975억원이 증액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데 618억원, 고정밀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22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선로와 상·하수도관, 가스관을 매설하는 지하 시설 구축에 국비 500억원이 더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126억원이 증액됐다. 한미 관세 협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에 1조 10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 보증을 3000억원 추가로 공급하는 데 국비 400억원이 더 투입된다. 저출생·미래세대 지원 분야에서는 월 4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 16만명에게 지급하는 데 158억원이 지원된다. 취약지역 산부인과 노후 장비 교체에 18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3년간 동결됐던 보육교사 수당을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0세 반 교사 1만 50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데 445억원이 더 투입된다. 0~2세 기관 보육료 인상률을 3%에서 5%로 높이는 데 192억원이 더 반영됐다. 당초 중소기업 신규 재직자로 한정됐던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에 ‘기존 재직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추가되면서 지원 규모가 10만명에서 160만명으로 늘어난다. 취약계층·민생경제 지원에 총 4000억원이 증액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국비 대상이 모든 지방정부로 확대된다. 최중증 장애인 대상 돌봄 강화에 94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사 가산 급여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인상된다.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사회복지 상담과 연계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지원 기간을 8개월에서 연중 내내로, 규모를 130개소에서 250개소로 확대하는 데 2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의료체계도 더 강화된다.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단가를 기존 과목당 6억원에서 7~8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17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권역외상센터 2개소에 헬기 계류장을 구축하는 데 45억원, 진료권 기반 실태조사에 3억원의 예산이 더 반영됐다. 자살예방센터 전담 인력 확충과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 신설을 통한 자살 예방 컨트롤 타워 구축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생계비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정액 패스 이용 한도(월 20만원)를 폐지하고, 비수도권·3자녀·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305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서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 특례 보증 금리를 15.9%에서 12.5%로, 사회적배려대상자는 9.9%까지 인하하는 데 국비 297억원이 더 투입된다. 국민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는 데 6000억원이 증액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망 신속 복구 등 재난 대응력 향상에 4000억원이 더 반영됐다. 충북 오송·서울 이태원 참사 피해자 회복을 지원하고 현장 경찰관·소방관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하는 데 47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사이버 공격 예방·탐지·분석 등 해킹 바이러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145억원,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에 77억원이 증액됐다. 국방·보훈 분야에서는 군인의 휴일 당직근무비가 6만원에서 일반 공무원 수준인 10만원으로 4만원 인상된다. 장기 근속자 대상 건강검진비 20만원(격년)이 추가 지원된다.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정찰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운용센터 조기 구축에 106억원이 투입된다. 해병대 K2 전차 신규 도입 착수금(총 사업비 4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K2 전차 사업비로 총 3549억 700만원이 편성됐다. 참전명예수당을 1만원씩 더 인상하는 데 192억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1조 6000억원이 증액됐다.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원 지역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데 637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된 지역은 전남 곡성, 충북 옥천, 전북 장수 3곳이다. 나머지 7곳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756억원이 증액됐다. 인공지능(AI) 메타팩토리 구축, 협업지능 피지컬 AI 지원에 367억원(전북), 초정밀 제어 특화 물리지능행동모델(LAM) 지원에 267억원(경남), 모두의 AI 플랫폼과 AI 실증도시 지원에 57억원(광주), 첨단 바이오 제품 표준 AX 제조 공정 지원에 40억원(대구), 권역별 특화형 AX 관련 사업 기획비로 25억원(충청·강원·제주)이 추가 편성됐다. 위기 산업으로 떠오른 석유화학·철강 분야 기업에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데 67억원, 지방정부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에 250억원이 더 투입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국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증액됐다. 호남고속선 증편을 위한 변전소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데 100억원, 서대전~회덕 구간 고속도로 확장에 23억원,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에 44억원, 취양수시설 48개소 조기 준공에 9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표심 관리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 예산도 1조 2000억원 더 얹어졌다. 정부는 세출 예산의 75%를 내년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일

    쥐 48년생 : 마음 상하기 쉽구나. 60년생 : 고집부리다 자기만 손해를 본다. 72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84년생 : 양보하면 행운 있다. 96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소 49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 다해라. 61년생 : 조용히 관망하면 얻음이 크다. 73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85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7년생 : 뜻밖의 기쁨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라. 62년생 : 수고했던 일 결과 좋구나. 74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86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98년생 :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구나. 토끼 51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63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75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87년생 : 이익이 많겠구나. 99년생 : 활력이 넘치나 먼 외출은 삼가. 용 52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하라. 64년생 : 타인과 상의하라. 76년생 : 매사 충분한 주의가 필요. 88년생 : 계획했던 일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00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뱀 53년생 : 의욕이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65년생 : 가벼운 언행이 실수 부른다. 77년생 : 자신을 낮추어야 도움 받는다. 89년생 : 우쭐대지 마라. 01년생 : 사소한 일에 시비가 생긴다. 말 54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66년생 : 구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겠다. 78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이 따른다. 90년생 : 오늘은 서쪽이 행운의 방향이다. 02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양 43년생 : 소망하던 일 실패할 듯. 55년생 :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은 괴롭다. 67년생 : 믿는 사람의 도움 받겠다. 79년생 : 이득이 왕성하니 기쁜 하루. 91년생 : 너무 큰 일은 생각 마라. 원숭이 44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56년생 : 현상유지에 노력하라. 68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80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92년생 : 가급적 먼 여행은 삼가라. 닭 45년생 : 문서,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57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69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손해만 본다. 81년생 : 도와 줄 사람이 나타난다. 93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개 46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58년생 : 재력·명예를 얻는 운세. 70년생 : 친구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된다. 82년생 : 젊은 기분에 만용 부리지 마라. 94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돼지 47년생 : 물거품 같으니 검소하게 지내라. 59년생 : 집안이 화목하구나. 71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다. 83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95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을 징조다.
  • 우리금융 차기 회장 쇼트리스트… 임종룡·정진완·외부 인사 등 4명

    우리금융 차기 회장 쇼트리스트… 임종룡·정진완·외부 인사 등 4명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4명으로 좁혀지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번 주 판가름이 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점검과 평판 조회 등을 진행해 왔다. 전날 10명 전후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이 같은 쇼트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4명의 쇼트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약 한 달여간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마찬가지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진 회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4일 결정된다. 이날 신한금융은 이사회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별 발표·면접을 거쳐 최종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앞서 발표된 쇼트리스트에는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인사 1인 등 4인이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진 회장의 무난한 연임에 힘이 실린다.
  • ‘침묵, 죽음, 공포’ 이토록 참혹한 고통 속에서도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침묵, 죽음, 공포’ 이토록 참혹한 고통 속에서도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상처와 고통, 공포 앞에서 침묵하는 건 예술의 일이 아니다. 심지어 죽음조차도 아름다움으로 끌어안을 때, 영화는 진정한 예술이 된다. 고통과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들이 속속 관객과 만난다. “이제 거기에 다리가 없는데도 아플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사운드 오브 폴링’) 오는 17일 개봉하는 마샤 실린스키 감독의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은 같은 공간에서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갔던 네 소녀, 알마, 에리카, 앙겔리카, 렌카를 교차해서 보여준다. 말할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지닌 이들의 삶은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하나의 기억으로 연결된다. 이들은 왜 침묵했을까. 독일 알트마르크(현 브란덴부르크) 지역을 배경으로 어두운 진실, 욕망과 자기부정 등 각기 다른 이유로 고통받는 인물들을 앞세운다. 이들은 불안한 침묵을 딛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실린스키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7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품에 안았다. 독일 여성 감독 최초다. “우리가 왜 이런지 언젠간 이해할 수 있을까요.”(영화 ‘다잉’) 10일 관객과 만나는 영화 ‘다잉’은 제목 그대로 ‘죽음’(Dying)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톰의 직업은 지휘자다. 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죽음’이라는 교향곡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톰에게 죽음은 단순히 음악의 제목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기억을 잃은 아버지, 병마에 지쳐가는 어머니, 술에 빠져 방황하는 여동생, 자살 충동을 느끼는 친구까지. 주인공 곁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죽음은 반드시 삶과 반대되는 것일까. ‘죽음’ 교향곡의 지휘를 마쳤을 때 톰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생로병사에는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다. 죽음이 꼭 슬픈 것만은 아닐 터다.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과 심사위원상, 길드필름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매티아스 글래스너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에서 전쟁에 환멸을 느끼는 독일군 장교를 연기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라르스 아이딩거가 주인공을 연기한다. “아기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영화 ‘바늘을 든 소녀’) ‘다잉’과 같은 날인 10일 개봉하는 마그너스 본 혼 감독의 영화 ‘바늘을 든 소녀’는 앞선 영화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죽음의 공포를 묘사한다. 덴마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유아 연쇄살인 사건인 ‘다그마르 오베르뷔(1883~1929) 유아 연쇄 살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남편이 실종되고 원치 않은 아이를 낳게 된 카롤리네에게 다그마르가 손을 내민다. 이 손을 잡아도 되는 걸까. 흑백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잔혹한 공포를 매혹적인 연출로 선보이고 있다. “비범하고 불편한 작품”(버라이어티), “음울하면서도 매혹적”(파이낸셜타임스) 등의 역설적인 수식어가 이 영화의 미학을 적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 그날 밤, 시민이 지켜낸 ‘희망의 빛’[12·3 계엄 1년]

    그날 밤, 시민이 지켜낸 ‘희망의 빛’[12·3 계엄 1년]

    일 제치고 달려온 수많은 시민들“내란 관련자들 제대로 처벌해야”계엄군에 맨몸으로 저항한 보좌진“지금도 헬기 소리 들리면 깜짝 놀라”출동한 경찰도 “두렵고 괴로웠다이제 위법 명령 거부할 수 있어야” “고등학생 때에 이어 계엄을 두 번이나 겪다니, 참담하고 화가 났어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이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 TV를 통해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들은 김연재(61)씨는 곧장 택시를 타고 여의도로 향했다. 계엄군이 국회에 투입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김씨는 그곳에 모인 다른 시민들과 함께 다음날 새벽까지 국회 앞 인간 장벽을 자처했다. 김씨가 기억하는 계엄 당일의 모습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김씨는 “국회에 들어가려는 의원들과 보좌진을 경찰이 막았고, 주변엔 울부짖는 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후 계엄군의 헬기가 국회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군인들이 하나둘씩 나타나자 울음은 절규로, 불안은 공포로 뒤바뀌었다. 김씨는 “모인 사람이 수백명은 됐던 것 같은데, 다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악을 썼다”며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과 소셜미디어(SNS) 등 여러 경로로 마음을 보탠 이들이 함께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라고 했다. 당시 국회 앞에 모여들었던 청년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는 김씨는 “‘다음 세대에게 계엄을 물려주는 게 아닌가’,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렇게나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김남주(49)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도 계엄 당일 국회 앞에 있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서초동 사무실에서 수백억원짜리 소송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나라가 이렇게 되는데 소송이 중요하겠나’ 싶어 국회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머릿속엔 국회로 이동하던 지하철에서 본 장면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한 시민이 지하철 칸 사이로 이동하면서 “계엄이 선포됐고, 군인들이 국회를 봉쇄하려고 한다. 모두 국회로 가서 계엄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국회의사당역에 지하철이 도착하자 많은 시민이 내려 국회 앞으로 향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불안하고 두려웠지만, 이런 시민들이 있어서 만약 계엄이 성공해도 서슬 퍼런 정국이 오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계엄 선포일 이후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 간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내란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국회 안에서 계엄군과 맞닥뜨려야 했던 보좌진들 역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기억이 선명하다고 했다. 국회의사당 1층에서 계엄군과 정면으로 대치했던 보좌관 윤여길(51)씨는 “장기전으로 가거나 단전·단수가 될 수도 있어서 의원실에 있는 보조 배터리와 충전용 선을 몽땅 챙겨 와 대비했다”고 회상했다. 계엄 당일 국회의사당에 있었던 비서관 A(31)씨도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에도 한동안 그날 일이 악몽처럼 떠올랐던 데다 지금도 헬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란다”고 했다. 영문을 모른 채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던 경찰들도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 내야 했다. 계엄 당일 밤 12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 경비를 위해 출동했던 경찰관 B씨는 “처음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집합 지시를 받고 모였지만, 출동해야 하는 장소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외곽 경비 임무를 맡은 이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내내 두려웠다”고 전했다. 경찰관 C씨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1시쯤 국회 앞에 투입됐다. 그의 눈앞엔 아수라장이 펼쳐져 있었다. 국회 담장을 넘으려는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앞을 둘러싼 시민들의 거센 항의까지 마주해야 했다. C씨는 “시민들이 몰려오고, 국회 앞을 막아선 저희에게 원망 섞인 분노가 쏟아지면서 ‘우리가 민중의 지팡이가 맞나’ 싶어 괴로웠다”고 떠올렸다. 계엄 당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이들도,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막아서야 했던 경찰들도 ‘민주주의의 심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C씨는 “계엄이 해제된 이후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각종 집회 시위 현장을 지키면서 국민들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공무원법이 바뀌는 만큼 경찰 조직도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 역시 “평소 목소리를 내고 투표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체감한 만큼 앞으로도 빠지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하며 지역 모임에도 참여하겠다”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는 건 결국 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 李 “내란, 나치 전범처럼 처벌”

    李 “내란, 나치 전범처럼 처벌”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내란 등 국가 권력에 의한 범죄는 “(독일에서)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두고 강력한 내란 척결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에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의 재입법을 두고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해당 법안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으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그러면서 “고문해서 누구를 죽인다든지, 사건을 조작해서 멀쩡한 사람을 감옥에 보낸다든지, 또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뒤집어놓는 등 국가권력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데 대해서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 처벌하고 상속 재산의 범위 내에서 상속인들까지 끝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부처 내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활동과 관련해선 “내란 사태는 최소한 국가권력을 이용해 체제를 전복하려 했던 것이기에 적당히 덮어놓는 게 통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스스로 신고하는 데는 너무 가혹하게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 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 개입한 사례들이 있다”며 종교 재단을 해산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정교유착’ 의혹으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이 재판 받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종교 재단의 정치 개입은) 헌법위반 행위”라며 “일본에서는 종교 재단 해산명령을 했다는 것 같다. 실행 프로그램이 나오면 법제처가 주관해서 어느 부처가 담당하는지, 무슨 일이 필요한지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통일교에 대해 ‘고액 헌금 수령’ 혐의로 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했고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 3월 해산을 명령한 바 있다. 이에 통일교 측은 항고해 현재 도쿄고등재판소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우발적 군사 충돌 방지부터 분단으로 인한 인간적 고통 해소, 나아가 남북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며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핵 없는 한반도’를 강조하며 ‘자체 핵무장론’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북측처럼 국제사회의 엄청난 각종 제재를 감수하며 핵무장을 시도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이냐”면서 “우리의 핵무장은 핵 없는 한반도 평화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반발을 고려한 듯 ‘비핵화’ 대신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을 썼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이 새기겠다”며 “빛의 혁명을 공식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고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일자리만으론 역부족… 청년이 주도권 쥔 정책 설계 필요” “주거·문화 전방위 지원… 지속가능 정착 생태계 구축해야”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일자리만으론 역부족… 청년이 주도권 쥔 정책 설계 필요” “주거·문화 전방위 지원… 지속가능 정착 생태계 구축해야”

    “지역의 내일을 만드는 주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청년 자신이어야 한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2025 성과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서울신문과 삼성생명이 공동 주최한 이번 보고회에는 국회·정부·기업·학계 자문위원 14명과 청년 대표 4명이 참석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6개월간의 캠페인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가 단순한 일자리 부족이 아니라 주거 불안, 교통·문화 인프라 미비, 관계망 단절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청년 대표들은 “이벤트성 단기 사업이 오히려 청년을 소모한다”며 활동 3~5년 차에 조직이 가장 취약해지는 만큼 ‘전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가나다순)의 주요 제언을 소개한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청년 문제는 취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주거 불안, 일자리 질, 공정성 약화가 함께 작용하는 종합적 위기다. 구미 등 지방 도시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도 생활 인프라 격차 때문이다. 청년은 분당처럼 교육·문화·여가가 갖춰진 곳으로 이동한다. 대기업 유치만으로는 지역 청년의 일상을 바꾸기 어렵고, 생활 기반을 촘촘히 채우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지역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세워야 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청년이 지역 현안을 직접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하며, 실행까지 참여해야 지속가능성이 생긴다. 행안부는 청년 조직이 스스로 결정권을 갖고 움직일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지역 변화를 만드는 핵심은 청년의 창의성과 공동체 연대라고 보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수도권에서도 인구 감소 지역이 생기며 청년 이동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응급실 접근성 같은 기본 생활 조건이 청년의 거주 선택을 좌우한다. 대학 진학 여부에 따라 경로가 갈리는 노동시장은 청년에게 낙인을 씌울 위험이 있다. 정치권은 최소 500만명 규모의 광역 단위로 행정구역을 재편하고 분권화해 지역이 자율적으로 미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농촌은 만성적 일자리 부족을 겪고, 문화예술인은 자연과 지역성 기반의 창작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농촌의 4~5시간 단위 노동 공백을 청년·예술인이 메우고 그 수익과 지자체 보조를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청년 정책이 공무원 중심으로 추진되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청년 정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일상에서 작동하느냐다. 현장에서는 정책의 시간표가 삶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주거·일자리·교육·문화·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지만 지금은 모두 따로 움직이고 있다. 청년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경험이 쌓여야 신뢰가 생긴다. 김홍락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상무청년이 지역에 남으려면 일자리를 넘어 정서적 안정감과 관계망 형성도 중요한 요소다. 삼성물산은 지역 청년단체와 협업해 생활환경 개선, 실험적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리조트·패션·상사 등 각 부문의 역량을 청년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있다. 지역 생태 회복은 기업·지자체·청년이 각자 역할을 할 때 가능하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청년정책은 고용이나 복지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비영리·공익 활동 등 다양한 삶의 경로가 있어야 청년이 지역에 의미를 찾고 애착을 갖는다. 한 학생이 캠페인 제목이 “청년이 주어가 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듯, 청년이 시민사회에 참여할 때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은 강화된다. 청년이 지역 속에서 역할을 발견할 수 있는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청년 지원이 초기 창업에만 집중되면서 3~5년 차 기업은 제도적 공백에 놓여 있다. 초기창업 쏠림은 실제 체감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지역 기반 일자리·주거·커뮤니티·생활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 청년의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을 세분화하고 균형 잡힌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경로를 설계할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수도권·서울 중심의 발전 모델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른다. 지방자치는 중앙 정치의 ‘장식’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다. 이 재구성의 중심에는 청년이 서야 한다. 그렇다고 마냥 “청년들이여 지역으로 가라”고 외칠 수는 없다. 청년이 스스로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예산·법으로 뒷받침하겠다. 이성녕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상무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동안 ‘사업’이라는 용어로 설명돼 왔다. 그러나 청년 정책의 핵심이 ‘지속가능성’에 있는 만큼 이를 사업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성과와 실적을 먼저 고민하면 방향을 잃기 쉽다. ‘청년희망터’ 역시 사업이 아니라 청년 생태계를 만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여러 이해관계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청년 정책의 문제점은 낮은 인지율과 수혜율이다. 서울시 청년주거지원과 같이 인지도가 높은 사업도 신청 경험이 있는 비율은 30%가 채 안 된다. 자격 기준이 맞지 않거나 정책 정보를 몰라서다. 수혜 대상인 청년 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현실과 괴리가 나타나는 것이다. 정당 공천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정란아 지원넷 정책위원장지원사업이 끝나고 청년들이 흩어지는 현실을 바꾸려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산 기반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단순한 일자리나 교육·문화 지원보다 보조금 구조 개편, 거점공간 확보, 빈집·유휴공간 활용 등 실질적 자산 형성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행정·사업 과정에서 청년이 주도권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우리나라 청년·지역 문제의 핵심은 ‘쏠림 현상’이다. 인재가 한곳으로 몰리면 가져가는 쪽도, 빼앗기는 쪽도 결국 피해를 본다. 지역은 기존 주민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청년을 지역 인재로 예우해야 한다. 재개발보다 기존 빈집과 창고 같은 공간을 청년에게 내주는 방식으로 주거 문제를 풀고, 교통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지금까지 지역의 일자리는 전문성이나 특화된 분야에 집중됐다. 문제는 일반 청년은 이런 일자리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지방의 일자리는 남성 중심인 경우가 많다. 여성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이를 따라 남성 청년도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 청년의 일자리와 정착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사협) 이사장청년을 지역에 정착시키려면 산업·문화·환경 등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원으로 설득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느끼는 ‘지역 효능감’이 필요하다.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권역별 거점 기관을 구축하고, 많은 청년 조직이 지역을 떠나는 3~5년차를 버틸 수 있도록 전환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김범중 될농 팀장도전할 수 있는 환경, 선택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실패가 괜찮은 구조. 이 세 가지가 갖춰져야 지역은 청년에게 다시 ‘청년다운 시기’를 제공할 수 있다. ‘될농’에는 네 명의 인턴이 있다. 월 100만원밖에 받지 못하지만, 이들이 거창에서 일하는 이유는 ‘될농’ 구성원이 거창에 정착하는 과정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유아란 유유자적 대표정착은 숫자가 아니라 개인의 삶이자 과정이다.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결과 중심 정책을 펼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지역에 청년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각 청년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고 뿌리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주거·창업 초기 비용 같은 현실적 장벽을 낮춰야 한다. 장민지 미담보담 대표청년 활동가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 지역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있지만, 기획비나 운영비를 요구하면 과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도 문제다. 청년에게 지역을 떠나지 말라고 하기 전에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하는 세대 기반 공동 프로젝트 또는 멘토단 구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정은경 “의대 증원 내년 초 확정… 공공의대 별도 정원 둘 수도”

    정은경 “의대 증원 내년 초 확정… 공공의대 별도 정원 둘 수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 결과와 정책적 판단을 토대로 내년 초까지 의대 정원 증원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설될 공공의대에 대해 “별도 정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증원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현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공공의대 정원은 따로 배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정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근거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어 결론을 유보했지만,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의사가 필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현 정원 내에서 해결할지, 증원이 필요한지는 추계위 결과를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계 결과가 나오면 법적 절차에 따라 정원을 정해야 하고, 그 과정에는 정책적 판단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의정 갈등으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다시 3058명으로 되돌린 바 있다. 2027학년도 정원부터는 추계위 논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연초 의대 정원 결정 과정에서 또 한 번의 (의정)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 방어를 위한 ‘국민연금 등판론’에 대해서는 “단기에(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다는 개념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고환율·고변동성 환경에 맞춰 중장기 운용 원칙을 재정비할 필요성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연기금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환율의 영향을 연기금도 크게 받는다”며 “국민연금과 환율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가 된 만큼 환경 변화에 맞춰 운용 방식을 고민할 시기라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에 대해 정 장관은 “수요는 우리도(국민연금도) 있다”며 “5년마다 연금 재정추계를 하듯, 연금도 환경 변화에 맞게 투자 원칙 등을 손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금이 단기 환율 안정 목적으로 동원되는 건 연금의 목적에도 어긋나고 운용의 독립성도 훼손되지만, 자산 배분·환율 변동 위험 관리 등 중장기 운용 체계의 개선은 불가피하다는 기조가 드러난다.
  • ‘겨울철 인기’ 이 음료, 맛있다고 자꾸 마시면…“뼈 밀도 떨어져” 전문가 경고

    ‘겨울철 인기’ 이 음료, 맛있다고 자꾸 마시면…“뼈 밀도 떨어져” 전문가 경고

    겨울철 인기 음료인 핫초콜릿이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휘핑크림과 토핑을 올린 핫초콜릿 한 잔에는 일반적인 초콜릿바 2개분이 넘는 당분이 들어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핫초콜릿에 포함된 과도한 당분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핫초콜릿은 칼슘이 풍부한 우유로 만들어진다. 로체스터 의료센터에 따르면 탈지유 한 컵에는 칼슘 300㎎이 들어있고, 핫초콜릿에는 약 262.5㎎의 칼슘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핫초콜릿에는 보통 20~60g의 당분이 들어간다. 여기에 휘핑크림, 스프링클, 초콜릿 가루, 설탕 등 토핑을 추가하면 당분이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이는 일반 초콜릿바에 들어있는 당분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캘리포니아 레질리언스 정형외과 설립자인 파멜라 메타 박사는 “핫초콜릿에 들어간 우유가 칼슘과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설탕이나 휘핑크림이 많으면 그 이점이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핫초콜릿에 포함된 칼슘만으로는 과도한 당분이 뼈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기에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은 폐경 후 여성의 뼈 밀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초콜릿을 먹으면 뼈가 칼슘을 흡수하는 방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콜릿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화이트 초콜릿에는 최대 65g, 밀크 초콜릿에는 최대 60g의 당분이 들어있다. 반면 다크 초콜릿은 약 30g으로 상대적으로 적다. 다크 초콜릿은 당분이 적고 뼈를 보호하는 마그네슘과 인, 항염증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식물성 화합물이 많아 밀크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보다 건강한 선택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염증을 촉진해 뼈 건강을 해친다. 메타 박사는 “너무 많은 당분은 염증을 유발하고 뼈의 분해와 형성 사이의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뼈는 끊임없이 분해되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강도를 유지하는데, 염증이 이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당분의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 설탕 대신 저당 감미료를 쓰거나, 가루 핫초콜릿 믹스 제품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몬드 음료를 활용한 라떼처럼 더 건강하게 칼슘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 연방 보건 지침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약 12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 ‘난치병 투병’ 이지현, 전남편 만행 폭로…“소송만 2번”

    ‘난치병 투병’ 이지현, 전남편 만행 폭로…“소송만 2번”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2)이 전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해 소송을 진행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배우 김현숙의 유튜브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는 ‘우린 남자 보는 눈이 없어~ 이지현 김현숙의 싱글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현숙은 이지현과 자신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일단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 이런 ×××들.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는 “살다 보면 각자 사정이 있고 아픔이 있겠지만, 양육비 안 주는 건 정말 ×××들이야”라며 분노했다. 김현숙과 이지현은 모두 이혼 후 홀로 자녀를 양육 중인 ‘싱글맘’이다. 김현숙은 “아이들도 현실을 알아야 한다”며 “아들 하민이가 아빠에 대해 불쌍한 사람이라고 오해하더라. 그래서 ‘사실 양육비라는 게 있는데 엄마는 지금까지 양육비 100만원을 딱 두 번 받았다’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지어 결혼 중에는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고 이혼 후에 딱 두 번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지현은 “나는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애들이 갖고 싶은 건 끝도 없고, 아이들이 아빠랑 면접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 그 과정에서 ‘이건 이야기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너희를 키우고 있지만, 원래는 아빠도 양육비를 줘야 할 의무가 있는데 아빠는 주지 않았다. 엄마가 혼자서 키우려니까 너무 힘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러니까 절약해서 쓰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우리가 오죽했으면”이라며 “여러분, 이혼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합의 이혼할 때 양육비를 약속하는데 그걸 안 지킨다”라고 토로했다. 이지현은 “저는 양육비 때문에 소송을 두 번이나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2016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이듬해 재혼했으나 2020년 또다시 이혼했다. 그는 현재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며, 최근 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백반증’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이 앓고 있는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 세포가 파괴되어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 질환이다.
  • 우리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임종룡·정진완 등 4명

    우리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임종룡·정진완 등 4명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4명으로 좁혀지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번 주 판가름이 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점검과 평판 조회 등을 진행해 왔다. 전날 10명 전후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이 같은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4명의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약 한 달여간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마찬가지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진 회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4일 결정된다. 이날 신한금융은 이사회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별 발표·면접을 거쳐 최종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앞서 발표된 숏리스트에는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인사 1인 등 4인이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진 회장의 무난한 연임에 힘이 실린다.
  • 칠흑 같던 ‘계엄의 밤’…시민들 한마음으로 빛낸 “일상의 민주주의”

    칠흑 같던 ‘계엄의 밤’…시민들 한마음으로 빛낸 “일상의 민주주의”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지킨 사람들일 제치고 달려온 시민과 맨몸 저항한 보좌진영문 모르고 출동한 경찰은 “두렵고 괴로워”“사회 분열 안타까워…일상 지키는 건 시민” “고등학생 때에 이어 계엄을 두 번이나 겪다니, 참담하고 화가 났어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이제는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 힘을 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 TV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본 김연재(61)씨는 곧장 택시를 타고 여의도로 향했다. 계엄군이 국회에 투입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김씨는 함께 모인 다른 시민들과 함께 다음 날 새벽까지 국회 앞 인간 장벽을 자처했다. 김씨가 기억하는 계엄 당일의 모습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김씨는 “국회에 들어가려는 의원들과 보좌진을 경찰이 막았고, 주변엔 울부짖는 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후 계엄군의 헬기가 국회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군인들이 하나둘씩 나타나자 울음이 절규로, 불안이 공포로 뒤바뀌었다. 김씨는 “모인 사람이 수백명은 됐던 것 같은데, 다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악을 썼다”며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과 소셜미디어(SNS) 등 여러 경로로 마음을 보탠 이들이 함께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라고 했다. 당시 국회 앞에 모여들었던 청년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는 김씨는 “‘다음 세대에게 계엄을 물려주는 게 아닌가’,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렇게나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김남주(49)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도 계엄 당일 국회 앞에 있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서초동 사무실에서 수백억 원짜리 소송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나라가 이렇게 되는데 소송이 중요하겠나’ 싶어 국회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머릿속엔 국회로 이동하던 지하철에서 본 장면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한 시민이 지하철 칸을 이동하면서 “계엄이 선포됐고, 군인들이 국회를 봉쇄하려고 한다. 모두 국회로 가서 계엄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국회의사당역에 지하철이 도착하자 많은 시민이 내려 국회 앞으로 향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불안하고 두려웠지만, 이런 시민들이 있어서 만약 계엄이 성공해도 서슬 퍼런 정국이 오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계엄 이후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간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내란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국회 안에서 계엄군과 맞닥뜨려야 했던 보좌진들도 1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기억이 선명하다고 했다. 국회의사당 1층에서 계엄군과 정면으로 대치했던 보좌관 윤여길(51)씨는 “장기전으로 가거나 단전·단수가 될 수도 있어서 의원실에 있는 보조배터리와 충전용 선을 몽땅 챙겨와 대비했다”고 회상했다. 계엄 당일 국회의사당에 있었던 비서관 A(31)씨도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에도 한동안 그날 일이 악몽처럼 떠올랐고, 지금도 헬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란다”고 했다. 영문도 모른 채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던 경찰도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야 했다. 계엄 당일 자정쯤 용산 대통령실 앞 경비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 B씨는 “처음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집합 지시를 받고 모였지만, 출동해야 하는 장소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외곽 경비 임무를 맡은 이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내내 두려웠다”고 전했다. 경찰관 C씨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1시쯤 국회 앞에 투입됐다. 그의 눈앞엔 아수라장이 펼쳐져 있었다. 국회 담장을 넘으려는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앞을 둘러싼 시민들의 거센 항의까지 마주해야 했다. C씨는 “시민들이 몰려오고, 국회 앞을 막아선 저희에게 원망 섞인 분노가 쏟아지면서 ‘우리가 민중의 지팡이가 맞나’ 싶어 괴로웠다”고 떠올렸다. 계엄 당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이들도,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막아서야 했던 경찰들도 ‘민주주의의 심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C씨는 “계엄이 해제된 이후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탄핵까지 각종 집회 시위 현장을 지키면서 국민들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공무원법도 바뀌는 만큼 경찰 조직도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도 “평소 목소리를 내고 투표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체감한 만큼, 앞으로도 빠지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하고 지역 모임에도 참여하겠다”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는 건 결국 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일방적 흡수 통일은 통일 아냐…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 제안”

    이 대통령 “일방적 흡수 통일은 통일 아냐…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 제안”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통일의 길은 평화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일방이 일방을 흡수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으로 하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라고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남과 북이 함께 누리는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주제로 “통일, 분단된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수년, 수십년, 수백년, 비록 수천년이 지날지라도 반드시 우리가 가야 될 길”이라며 이처럼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의 방향에 대해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두가 흔쾌히 동의하는 내용,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민주주의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을 겨냥해 “일부 정치세력은 분단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내 정치 상황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급기야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시도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대화는 유례없이 장기간 중단돼 있고 북측은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내세우고 있다”며 “남북 간 긴급히 소통할 일이 있어도 연락 채널마저 모두 단절돼 있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진정성을 가지고 먼저 손을 내밀어 인내심 있게 노력해나가면 북측의 태도 역시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허심탄회한 대화 재개를 위해 우선적으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의 핵무장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핵무장은 핵 없는 한반도 평화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한미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이 공동 성장하는 길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며 “기후환경, 재난 안전, 보건의료 등 세계적 관심사이자 남북 공동의 수요가 큰 교류 협력사업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은경 “공공의대 별도 정원 가능…국민연금, 환율 단기 동원 안 한다”

    정은경 “공공의대 별도 정원 가능…국민연금, 환율 단기 동원 안 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수급추계 결과와 정책적 판단을 토대로 내년 초까지 의대 정원 증원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설될 공공의대에 대해 “별도 정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증원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즉, 현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공공의대 정원은 따로 배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정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근거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어 결론을 유보했지만,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의사가 필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현 정원 내에서 해결할지, 증원이 필요한지는 추계위 결과를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계 결과가 나오면 법적 절차에 따라 정원을 정해야 하고, 그 과정에는 정책적 판단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의정 갈등으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다시 3058명으로 되돌린 바 있다. 2027학년도 정원부터는 추계위 논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연초 의대 정원 결정 과정에서 또 한 번의 (의정)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 방어를 위한 ‘국민연금 등판론’에 대해서는 “단기에(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다는 개념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고환율·고변동성 환경에 맞춰 중장기 운용 원칙을 재정비할 필요성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연기금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환율의 영향을 연기금도 크게 받는다”며 “국민연금과 환율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가 된 만큼 환경 변화에 맞춰 운용 방식을 고민할 시기라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에 대해 정 장관은 “수요는 우리도(국민연금도) 있다”며 “5년마다 연금 재정추계를 하듯, 연금도 환경 변화에 맞게 투자 원칙 등을 손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금이 단기 환율 안정 목적으로 동원되는 건 연금의 목적에도 어긋나고 운용의 독립성도 훼손되지만, 자산배분·환위험 관리 등 중장기 운용 체계의 개선은 불가피하다는 기조가 드러난다.
  • 10년 만에 K리그2 강등, 조광래 대구 대표 사임…“책임지는 것 마땅, 즉시 승격 기원”

    10년 만에 K리그2 강등, 조광래 대구 대표 사임…“책임지는 것 마땅, 즉시 승격 기원”

    프로축구 대구FC의 조광래 대표이사가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 데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대구는 2일 “2014년 9월부터 팀을 이끈 조광래 대표이사가 2025시즌 종료와 함께 사임했다”고 밝혔다. 2016년 K리그1에 승격한 대구는 올해 승점 34점(7승13무18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자동 강등됐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잔류했지만 뚜렷한 전력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았고 결국 2부행을 피하지 못했다. 조 대표는 구단을 통해 “팬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 아직도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기에 직에서 물러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 경기 후에 눈물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구와 팬들은 나의 마지막 사랑이자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보낸 1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대구는 앞으로도 명문 구단으로 발전할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K리그1에 즉시 복귀하고 팬 여러분께 다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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