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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T 경부선 운행 횟수 축소…부산~수서 예매 할당량은 늘어

    SRT 경부선 운행 횟수 축소…부산~수서 예매 할당량은 늘어

    1일부터 SRT의 경부선 주중(월~목) 운행이 축소된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수서 간 예매 좌석 수는 기존보다 늘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부산시는 국토부, SR사에 부산~수서 간 예매 좌석 할당 비율 상향 조정을 요구한 결과 좌석 391석을 늘리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RT 경부선 주중 예매 좌석은 평균 1만 3001석에서 1만3392석으로 늘어난다. 이날부터 SRT 경부선 주중 왕복 운행은 40회에서 35회로 축소되지만, 예매 좌석 수가 증가하면서 이용자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서울 간 KTX는 주중과 주말 모두 왕복 3회 증편한다. KTX 부산~서울 구간은 주중 왕복 53회, 주말 왕복 65회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SRT와 KTX 공용 구간인 부산~천안아산 운행 횟수가 보완돼 고속열차 이용자의 불편을 덜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SRT 운행 축소로 우려가 크지만 예매 할당 좌석 수의 확대 운영과 KTX 증편으로 시민 불편을 다소 덜게 됐다. 수서발 고속열차의 증편도 계속해서 국토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PSG, 이강인 활용법에 쏠린 눈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PSG, 이강인 활용법에 쏠린 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독일)·AC밀란(이탈리아)·뉴캐슬(잉글랜드)과 격돌한다. 이른바 ‘죽음의 조’로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철 기둥’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만난다. PSG는 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3-24 U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됐다. 리그1 우승팀인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세계적 선수의 이탈에도 꾸준히 전력 보강을 해 강팀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AC밀란을 비롯해 도르트문트, 뉴캐슬 모두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PSG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에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어떤 전술로 각 리그 강호들을 상대할지, ‘이강인 활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뮌헨은 맨유, FC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같은 A조에 들어갔다. 김민재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뛴 지난 시즌 UCL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의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A조에 묶인 코펜하겐은 지난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이며, 갈라타사라이도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챔피언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뮌헨과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쳤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뛰는 스코틀랜드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E조로 편성됐다. 지난 시즌 EPL과 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석권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라이프치히(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보이스(스위스)와 G조에서 경쟁한다. 아스널(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 등은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나폴리 등은 C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 등은 H조다. UCL 조별리그는 오는 2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내년 2월 16강전을 시작으로 단판 승부가 이어지며, 결승전은 내년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결혼생활이 男호르몬 감소시켜”…연구로 증명됐다

    “결혼생활이 男호르몬 감소시켜”…연구로 증명됐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70세가 넘으면 줄어드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신체 쇠약, 피로, 성 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가 나타난다. 그런데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는 게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1일(한국시간)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부야프 교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감소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혼인 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유럽, 북미에서 남성 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 논문 11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남성 호르몬 대부분은 고환인 라이디히 세포에서 생성된다. 고환 내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보다 30~100배 정도 높다. 이에 혈중 남성호르몬 검사 수치가 낮더라도 정자 생산에 필요한 어느 정도의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유지되고 있을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감소에서 연령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70세 이후의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과체중, 흡연, 신체활동 감소,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혼인 관계 등 광범위한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결혼과 오랜 혼인 관계도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결혼해서 가족을 거느리는 남성은 더 스트레스를 받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이려면 운동 필수” 연구팀은 광범위한 사회인구학적, 의학적, 생활 습관 요인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화 ▲비만 ▲고환 손상 ▲과음 ▲항암치료 ▲당뇨 등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지극히 낮으면 정자의 생산 역시 저하돼 무정자증을 초래할 수 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려면 운동이 필수다. 특히 근육 면적이 비교적 넓은 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과체중이면 살을 빼는 것도 좋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이 풍부한 ▲굴 ▲콩 ▲깨 ▲호박씨 등을 먹는 것도 도움된다. 미국심장학회(AMA)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에켈 박사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은 황체 형성 호르몬(LH)과 테스토스테론을 온몸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인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이다”라고 지적했다.
  • 정략결혼 거부한다며 18세 딸 살해한 파키스탄 아버지, 로마로 송환

    정략결혼 거부한다며 18세 딸 살해한 파키스탄 아버지, 로마로 송환

    이탈리아에서 18세 딸을 살해하고 본국인 파키스탄으로 도피한 아버지가 이탈리아로 송환된다고 안사(ANSA)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바르 압바스는 2021년 4월 이탈리아 북부 노벨라라에서 파키스탄의 한 사촌과 정략결혼하라는 가족의 요청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다른 가족과 함께 18세 딸 사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바스는 본국으로 달아나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펀자브주에 있는 고향에서 체포됐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탈리아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검토한 뒤 지난 29일 인도를 승인했다. 압바스를 태운 이탈리아 공군 특별기는 1일 새벽 로마 참피노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카를로 노르디오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끔찍한 범죄 이후 정의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사만은 실종된 지 1년여 만에 노벨라라에 있는 가족의 집 근처에서 유해가 발견됐고, 치아 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검찰은 집 근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만의 부모와 삼촌, 사촌 2명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모두 범행 뒤 이탈리아를 떠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사만의 부모, 삼촌, 사촌 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삼촌과 사촌 한 명은 프랑스에서, 다른 사촌 한 명은 스페인에서 송환됐다. 당시 사만의 부모는 궐석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는데 이제 아버지가 체포돼 송환됐으니 출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녀 어머니는 파키스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전히 소재 파악이 안 된다고 이탈리아 군사경찰은 밝혔다. 이탈리아 검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명예 살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명예살인은 여성이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뜻한다. 사만은 파키스탄 출신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으며, 가족들이 파키스탄에 있는 나이 많은 사촌과 결혼하길 바란다며 이를 거절하면 가족들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며 겁난다는 얘기를 털어놓았다. 사만은 서구 문화에 빠르게 동화된 편이어서 볼로냐의 길거리에서 남자친구와 입맞추는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이 불같이 화를 낸 일이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파키스탄은 2018년 기준 인구 수당 가장 많은 명예살인이 자행된 국가다. 파키스탄 정부는 명예 살인을 방지하기 위해 2016년에는 징역 25년 이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3일

    쥐 36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48년생 : 금전 문제로 심란하구나. 60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72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되는 중이다. 84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소 37년생 : 재물운이 강하니 복록이 넘친다. 49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61년생 : 일이 잘 안 풀려도 낙심하지 마라. 73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85년생 : 계획했던 일이 취소될 수 있다. 호랑이 38년생 : 말조심 몸조심해야 하겠다. 50년생 : 마음이 가벼우니 모든 게 순조롭다. 62년생 : 불필요한 말이 후회를 남긴다. 74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86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토끼 39년생 :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다음에. 51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63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75년생 : 일의 능률이 향상되겠다. 87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용 40년생 : 재물운이 붙고 기쁜 일 생긴다. 52년생 : 기운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64년생 : 대외 활동에 유리하다. 76년생 : 바쁘게 일하지만 마음이 공허하다. 88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 뱀 41년생 : 물건이나 금전을 잃어버리기 쉽다. 53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조심하라. 65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77년생 : 일을 중단하면 손해 있으니 신중히 결정. 89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말 42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54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66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78년생 : 재물과 복이 다가온다. 90년생 : 남쪽은 되도록 피하라. 양 43년생 : 동쪽으로 출타하면 불리. 55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간다. 67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79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91년생 : 가족에게 좋은 소식 듣겠다. 원숭이 44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56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68년생 : 그간 노력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80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92년생 : 소망한 일이 잘 이루어지겠다. 닭 45년생 : 대인관계는 원만할수록 득이 된다. 57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 있다. 69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된다. 81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93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개 46년생 : 큰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58년생 : 억지로 밀어붙이면 실패. 70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82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94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기쁜 하루. 돼지 47년생 : 새로운 연을 소개받는다. 59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나중엔 풀린다. 71년생 : 계획된 일이 지연되겠다. 83년생 : 만사형통하고 탄탄하다. 95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일

    쥐 36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48년생 : 매사에 주의해야 하겠다. 60년생 : 욕심만 버리면 행운 온다. 72년생 : 주위 사람들과 원만히 지내야겠다. 84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소 37년생 : 이동하면 행운 있다. 49년생 :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61년생 : 과로는 금물이다. 73년생 : 새로운 사람을 조심하라. 85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호랑이 38년생 : 베풀고 나쁜 소리 듣는다. 50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62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74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대길. 86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겠다. 토끼 39년생 : 문서 관련하여 기쁜 일 생긴다. 51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63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 75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87년생 : 혼자 앓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 용 40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52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만족스럽다. 64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한 하루. 76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8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얻는다. 뱀 41년생 : 작은 시비도 피하는 것이 좋다. 53년생 : 전화위복으로 한숨 돌린다. 65년생 : 일이 잘 풀리니 안심. 77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89년생 : 매사 조심하는 것이 필요한 하루. 말 42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주의하라. 54년생 : 어려운 일이 연달아 생기니 조심. 66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7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라. 90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양 43년생 : 무슨 일이든 방심하면 큰코다친다. 55년생 : 마음 놓고 일을 추진하라. 67년생 : 일희일비 말고 마음의 평화 찾아라. 79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하라. 91년생 : 너그러운 마음이 나에게도 이득. 원숭이 44년생 : 인내심을 발휘하라. 56년생 : 주변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라. 68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80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마라. 92년생 :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닭 45년생 : 변동운이 좋다. 57년생 : 매끈한 일 처리로 기쁜 날. 69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81년생 : 언행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93년생 : 예상못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다. 개 46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 58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70년생 : 지출을 줄이고 근신함이 좋다. 82년생 : 동업은 별로 이득이 없다. 94년생 : 기분이 불안정한 하루. 돼지 47년생 : 심신을 편안히 가져라. 59년생 : 여유 있는 마음 필요하다. 71년생 : 일의 성과가 빛나겠다. 83년생 : 마음을 비워야 성사되는 일도 있다. 95년생 : 건강을 꼼꼼하게 살펴라.
  • [서울광장] 새만금, 먼저 인간에게 예의 갖추라/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새만금, 먼저 인간에게 예의 갖추라/서동철 논설위원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자리에서 새만금이 화제에 올랐다. 필자는 농반진반 잼버리 파행은 고군산군도 해신(海神)과 만경강·동진강 수신(水神), 그리고 군산·변산반도 지신(地神)이 심술을 부린 탓이라고 했다. 대명천지 21세기에 무슨 엉뚱한 잠꼬대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은 웃으며 수긍했다. 비슷한 소리를 벌써 오래전부터 했기 때문일 것이다. 간척으로 생긴 엄청난 산업용지를 분양하기 시작하던 2014년이었다. 새만금의 문화적 발전 방안을 놓고 간담회를 갖자는 새만금개발청 요청으로 전문가들과 동행해 현지를 찾은 적이 있다. 새로 만들어진 둑길을 달리며 안내자는 ‘지도를 바꾼 대역사(大役事)’라고 감탄사를 연발했지만, 인간이 마음대로 땅과 바다의 모습을 이렇게 바꾸어 놔도 뒤탈은 없을지 슬금슬금 걱정도 되는 것이었다. 새만금 간척으로 육지가 된 야미도까지 한참을 달려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조상은 집을 지을 때도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지신에 고(告)하고 허락을 받는 집터 다지기 소리를 했다. 작은 집 한 채를 새로 짓는 데도 정성을 다했다. 지도 모습을 바꾸는 사업에는 천지신명의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 진작에 허락을 받는 과정이 없었으니 늦었어도 용왕과 지신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해신, 수신, 지신을 들먹인 것은 당연히 이들을 믿기 때문이 아니다. 새만금 개발로 돌아앉은 제신(諸神)의 심기를 풀어 주는 제스처는 간척 사업으로 갖가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력의 다른 표현이다. 인간과 신의 해원(解寃)을 위해 해양생활사박물관과 농업생활사박물관을 이곳에 세우는 방안을 제안했던 기억이 난다. 해양박물관과 농업박물관에서 펼쳐질 용왕제와 지신제가 새만금 대표 축제로 발돋움해 민심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면 관광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겠느냐고도 했던 것 같다. 해양생활사박물관 입지는 방조제로 육지가 된 고군산군도 일대 바다가 열린 곳이면 어디건 좋을 것이다. 도시민 관광객의 농사체험 기능을 더한 농업생활사박물관은 개발이 되지 않은 방조제 남쪽이 적당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지도를 찾아보니 잼버리가 열린 장소가 농업박물관 입지로 생각했던 그 자리여서 착잡한 마음이었다. 용왕의 심술이 아니더라도 잼버리 파행은 새만금을 추진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돈의 신(神)만 믿었기 때문이다. 환경을 잃고 생업마저 빼앗긴 사람들이 새만금에 등을 돌리지 않을 방안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이제는 잊혀져 희미한 기억만 남았지만 건설 과정의 방조제 붕괴 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적도 있다. 과거는 그렇다 해도 첨단산업만 내세웠을 뿐 인간을 위한 무엇을 구상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 잼버리 파행은 불행하지만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잼버리가 성공하면 세계인이 줄지어 찾을 것이라는 그동안의 장담은 좋게 표현해 과장된 기대, 나쁘게 말하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잼버리에 문제가 없었다면 지금쯤 국제관광단지를 건설하자는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을 것이다. 하지만 손님 없는 관광단지에서 “제2의 카지노 허가만이 살길”이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고 한다. 당연히 계획 축소가 아니라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이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이른바 테크노폴리스를 넘어 인간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산업도시로 출발했지만 고품격 문화도시가 됐다. 지금은 실리콘밸리 출신이 세계 미술을 좌지우지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긴 호흡의 새만금 기본계획을 희망한다. 현실화되면 관광객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서른과 예순의 첫인상/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서른과 예순의 첫인상/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내게 오래 다니고 있는 60대 여성이 진료실에서 하소연을 했다. “선생님, 참 이상해요. 기차에서 옆자리 사람이 괜히 말을 걸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꼭 내게 와서 길을 물어요. 건널목에 서 있으면 전단지 나눠 주는 사람이 나를 찍어서 건네줘요. 제가 많이 만만해 보이나요?” 의식하지 않고 지냈는데 며칠 사이 반복되자 만만한 호구인가 싶어 갑자기 걱정이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상담을 돌이켜보니 이분의 인생 모토는 착하게 살자, 나보다 남 먼저, 퍼주는 게 좋은 일이었다.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살아왔지만 덕분에 사는 건 힘들었다.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다 보니 이용당하기도 하고, 무리한 부탁에 분명한 거절을 하지 못해 끙끙 앓을 때도 있었다. 최근 생긴 일은 모두 첫인상이 착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코로나 3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지낼 때와 달리 올해부터 벗게 되면서 우리는 얼굴을 다 드러내고 지낸다. 다시 첫인상이 첫 평가가 됐다. 인간은 얼굴에 털이 없는 특이한 원숭이다. 안면에는 약 40여개 근육이 있고, 만들 수 있는 표정은 70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 조합들이 사람의 인상을 만든다. 눈이 앞에 달려 있는 이유는 빨리 위험을 감지하고 먹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볼 때에도 충분히 대화를 하며 알기 전에 먼저 인상으로 파악하고는 한다. 그래서 첫인상은 저 사람에게 다가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같은 사람이라도 서른 살 때와 예순 살의 인상은 사뭇 달라지는 것 같다. 서른 살에도 지향점과 가치관이 있다. 그렇지만 이 시기에는 아직 주도적이지 못하다. 착하고 양보하면서 살아가려고 마음먹지만, 욕심도 있고 분노도 있다. 이기적인 감정도 언제든지 드러난다. 마치 쇼핑몰과 같다. 내가 주력하는 가게는 서점이지만 몰 안에는 패션, 식당, 잡화점 등이 함께 있다. 제일 좋은 자리를 받을 수 있지만 눈에 딱 그것만 먼저 보이지는 않는다. 그게 서른 살의 첫인상 같다. 나이가 드는 것은 마치 쇼핑몰이 흥망성쇠를 하면서 정리되는 과정과 같아 보인다. 밀어주고 잘되는 곳은 점점 커지고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은 정리된다. 그 자리를 잘되는 곳이 흡수한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덧 제일 흥한 곳이 좋은 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사람들도 그 쇼핑몰 하면 그곳을 딱 떠올리게 된다. 이게 예순 살의 첫인상이 아닐까? 지향하는 삶을 살다 보니 싫은 점도 있고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름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가치관으로 살다 보니 첫인상이 다가가기 좋은 사람으로 보였던 것이다. 길을 물어보거나 전단지를 줄 때 거절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 말을 건 것이다. 이런 설명에 비로소 그분의 얼굴이 편해졌다. “제가 그래도 잘못 산 건 아닌 거군요.” 그분이 나간 후 일어나 거울을 보았다. 내 인상은 어떻게 보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살아온 궤적과 가치관이 얼굴에 켜켜이 새겨지는 일이었다. 얼굴이 나잇값을 하는구나.
  •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 “남한 모든 영토 점령”[뉴스 분석]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 “남한 모든 영토 점령”[뉴스 분석]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31일, 북한은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전날 심야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에 맞서 남측 지휘거점 타격을 가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했다. 북측이 ‘북침 전쟁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가 올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것에 비례해 구체적 전쟁 준비 태세와 군사적 대응 방안을 드러내고 전술핵 타격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시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 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조직했다”고 전했다. 특히 훈련 목표에 대해 “원수들의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북한 매체에 전군지휘훈련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SRBM 두 발에 대해 “대한민국 군사깡패의 중요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해 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 40~5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두 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60㎞를 감안하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겨냥한 훈련으로 보인다.전군지휘훈련은 UFS에 대응해 북한 군수뇌부가 모여 전면전을 가상한 전쟁 절차를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미 연합연습 때 맞대응을 자제하던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전술핵부대 운용 훈련과 한미 연합 공군훈련 비질러트 스톰에 대응한 군사작전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지휘소 훈련까지 한 것이다. 북한은 군사지휘 거점과 사회·정치·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타격, 후방 교란 등 세세한 작전 계획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핵심 시설 등이 표시된 대형 작전지도 앞에서 계룡대 부근을 짚어 가며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23일) UFS 지휘소 방문에 비례해 김 위원장도 지휘소 방문으로 맞대응하는 ‘정비례’ 원칙을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작전 초기 초강도 타격 수단을 활용한다고 한 대목은 남측에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며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서 한미일의 대북 대비 태세 강화를 견제한 데서 초조감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31일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은 정당한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한 뒤 “위협과 도발을 통한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美, 김정은·푸틴 친서 이례적 공개… “북·러 무기거래 협상 진전”

    미국이 북러 정상 간 친서 교환 첩보를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양국 간 무기 거래를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북러 무기거래 협상 상황을 전하며 지난 7월 북한의 ‘전승절’ 때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이 방북한 데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이구 방문 이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해 양자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른 그룹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위한 후속 논의차 평양을 방문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무기 거래(협상)에 따라 러시아군이 북한으로부터 상당한 수량과 다양한 유형의 탄약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서 “북러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직접 위반하는 것”이라며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와 북한은 좋은 관계,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다양한 수준에서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 교환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문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양국 간 서한 교환 사실까지 부러 공개한 것은 중국이 미중 갈등 속에 러시아 무기 제공을 주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의 러시아 후방 병참기지로 부상한 것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북러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상황에서 실효적 제재 수단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쪽에선 북한이 무기 제공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핵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을 새로 확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엔 주재 한미일 3국 대사는 이날 백악관 발표 직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북러 간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난다”며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 가계빚 주범 ‘50년 주담대’, 대출 한도 수천만원 싹둑

    가계빚 주범 ‘50년 주담대’, 대출 한도 수천만원 싹둑

    가계대출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축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40년 만기를 적용하는 방안을 은행권에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상환 만기는 50년이지만 DSR을 산정할 땐 4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대출 한도는 수천만원까지 줄어든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이 많은 카카오뱅크·NH농협은행·Sh수협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의 대출 담당 임원(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임원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에 DSR 산정 만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만기가 길어질수록 대출자가 갚아야 할 전체 원리금은 늘어난다. 하지만 DSR이 1년 단위로 소득 대비 원리금 감당 능력을 보기 때문에 전체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때문에 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대출 한도를 조절할 목적으로 상환 기간은 그대로 두는 대신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침대로 대출이 시행될 경우 가령 연소득 6500만원(2023년 4인 가구 중위소득)인 대출자 A씨의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1600만원에서 4억 8100만원으로 3500만원 줄어든다. A씨가 매년 갚을 수 있는 원리금은 소득의 40%인 2600만원 수준이지만 대출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월 상환액 역시 약 216만원에서 201만원으로 축소된다.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은행권은 산정 만기를 축소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의 한도가 2조원이었던 점을 들어 이달까지만 판매하기로 했었는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품을 손질한 뒤 재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50년 만기 주담대 대상자를 만 34세 이하로 제한한 데 이어 지난 30일 주담대 신청 대상자를 무주택 가구로 한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회의에서 당국은 DSR 규제를 회피해 대출 한도를 늘리는 목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이용하는 수요를 원천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50년이 아닌 40년 적용 지침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모든 은행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남한 모든 영토 점령”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남한 모든 영토 점령”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31일, 북한은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전날 심야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에 맞서 남측 지휘거점 타격을 가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발을 발사했다. 북측이 ‘북침 전쟁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가 올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것에 비례해 구체적 전쟁 준비 태세와 군사적 대응 방안을 드러내고 전술핵 타격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해 훈련상황을 시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조직했다”고 전했다. 특히 훈련 목표에 대해 “원수들의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북한 매체에 전군지휘훈련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북한군 총참모부는 SRBM 2발에 대해 “대한민국 군사깡패의 중요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해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 40~5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60㎞을 감안하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겨냥한 훈련으로 보인다. 전군지휘훈련은 UFS에 대응해 북한 군수뇌부가 모여 전면전을 가상한 전쟁 절차를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미연합연습 때 맞대응을 자제하던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전술핵부대 운용 훈련과 한미연합 공군훈련 비질러트 스톰에 대응한 군사작전에 나선 데 이어 올해에는 지휘소 훈련까지 한 것이다. 북한은 군사지휘 거점과 사회·정치·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타격, 후방 교란, 유사시 미군 증원군에 대한 타격 등 세세한 작전 계획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핵심 시설 등이 표시된 대형 작전지도 앞에서 계룡대 부근을 짚어가며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됐다.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23일) UFS 지휘소 방문에 비례해 김 위원장도 지휘소 방문으로 맞대응하는 ‘정비례’ 원칙을 보여주고 있다”며 “UFS 1부는 방어훈련, 2부는 반격훈련을 진행하는데 북한은 이를 공격으로 받아들여 반발해왔고 자신들도 방어 후 반격하는 맞대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학한과 교수는 “북한이 작전 초기 적군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 초강도 타격 수단을 활용한다고 한 대목은 남측에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며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서 한미일의 대북 대비 태세 강화를 견제한 데서 초조감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31일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은 정당한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한 뒤 “위협과 도발을 통한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30일 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도세 감면동의안’등 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이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출 예산안의 규모는 2조 425억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287억원(1.42%)이 증액 편성됐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국가공모사업 신규선정 및 국고보조사업 변동분 반영으로 인한 지방비 매칭, 고금리·고물가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 환경 조성, 지역 인재·신산업 육성,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담고 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정책사업의 추경편성 필요성과 시급성,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대중교통 지원 대책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울릉도가 도서지역으로 분류되어 유류나 LPG 가스 등 운반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특정 업체가 독식을 하기 때문에 LPG 가격 등에서 차이가 난다며 도에서 지도·단속 등을 통해 특정 업체가 아닌 업체 간 경쟁을 통해 LPG 가격을 낮춰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원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경북이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및 기업 유치 등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의 내실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세출효율화 자체 노력을 강조하면서 지방보조금 절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문제점을 결산 심사 등에서 누누이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번 추경 편성 사업을 보면, 지역경제 및 재난복구 등이 시급함에도 민간경상보조 사업 등이 오히려 증액됐다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도시가스 요금 산정 용역과 관련하여 경북 4개 권역에 가스업체의 카르텔 형성으로 업체의 수익만 창출하고 요금이나 도스가스 보급 등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많음을 지적하며, 타업체도 경북의 도시가스 시장에 진입하여 가격 경쟁을 하고 생활기반 시설인 도시가스를 도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전면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주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사업이지만, 현재 경북 9개 시군만 참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북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선도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증액 편성한 사업 중 주요사업설명서 및 사업별 세부 요청 자료에 관한 내용을 보면, 무성의한 자료 작성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큰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담당자들의 정확한 사업 파악 및 명확한 자료 작성으로 예산 심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청에 설치된 메타버스체험관과 관련해 이용객이 거의 없고 예산대비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 구미 등에도 이런 시설을 설치하여 경북의 메타 산업을 알릴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병근 의원(성주)은 김천 평화시장의 포도락을 예로 들며, 그간 청년몰 조성사업에 지속해 예산이 투입됐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확장성을 갖지 못하고 폐업하는 점포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담당 부서장이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위치 선정, 위생상태, 친절 서비스 등을 살피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 및 방향성 제시 등 청년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재난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지원과 관련하여 특별재난지역에 실제로 재난 피해를 본 주민들은 배달이 대부분 되지 않아 혜택을 보지 못함을 지적했고, 시외버스 경영안정 지원금 산출 시 버스대수 뿐만 아니라 노선의 수 및 거리 등도 중요 요인임을 강조하며 자가 운행 시대 시외버스 경영난을 타개할 개선방안이나 자구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해 서비스 중인 챗경북과 관련해 답변오류와 개인정보 등 민감한 행정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도자료 작성, 대화형 자료검토 등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경에 편성할 만큼 시급성이 요구되는지 의문이라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사업대상에 그동안 지원을 많이 받은 재계 순위권에 있는 일부기업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자본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역량 있는 기업에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영천)은 경북연구원의 출연금 관련 추경 증액 편성건에 대해 의회와의 사전 소통 없이 예산 편성이 이뤄졌고, 청사건립기금 등을 일반회계로 전입하여 사용한 점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재난지역 공공배달앱 운영지원 대상이 3개 시군만 되어 있는데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추경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9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40대’ 이준기, 결혼 못 하는 건 여동생 때문?

    ‘40대’ 이준기, 결혼 못 하는 건 여동생 때문?

    배우 이준기가 여동생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준기가 출연했다. 이준기는 2013년부터 여동생과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를 잘 아는 사람들은 ‘둘 다 결혼을 못 하는 이유는 둘이 붙어 있어서’라고 한다. 서로 너무 신경을 쓰니까”라면서 “저희는 정말 잘 맞다. 살면서 정말 여러 가지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짓수도 제가 배워보니까 몸을 단련시키고 보호하기에 참 좋을 것 같아서 해 보라고 끌고 갔다. 하다 보니 재밌고 대회도 나가고 수상도 하고, 그걸 3년 반 같이 수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여동생과 오빠의 남다른 우애에 감탄하는 유재석의 반응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같이 사니까”라면서 “저를 위해서 본인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한다. 음식도 그렇고. 제가 오롯이 일에 집중하게 해 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동생이 결혼한다고 하면 신경 쓰일 것 같다는 말에 “정말 화난다. 똑바로 된 사람이 아니라면 잠깐 이 일을 접고서라도 관리에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며 “정말 소중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기는 1982년생이다.
  •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 시작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 시작

    여수와 순천에서 서울 수서로 하루 2회 왕복 운행하는 전라선 고속열차(SRT)가 9월 1일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 운영사인 ㈜SR에 전라선 수서행 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8월 1일 발급했다. 전라선에서 고속열차(SRT) 운행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가 운행된다. 전라선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됐으나 9월 1일부터는 여수엑스포역~수서역간 SRT가 4회 운행되면서 하루 36회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전라선 이용해온 전남동부권 주민들은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수서행 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지역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부선과 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와 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전남 남해안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건설과 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 촉구”

    정지웅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 촉구”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이 지난 30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서대문구 주민들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상권 회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승용 등 일반차량의 통행 불편을 감수하고 연세로를 우회해 통행해왔지만 상권 하락과 통행 불편 등으로 해제에 대한 목소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효과성을 재판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용을 일시 정지함으로써 일반차량도 연세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일시 정지 기간동안 교통량 및 통행속도 비교, 유사 상권 점포당 매출 증가율 변화를 지표로통해 검증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최근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의 상권 매출액자료와 서대문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성 판단을 새롭게 하게 됐다. 효과성 검증에 관해 유의미한 데이터가 산출됐다. 우선 교통량 및 통행속도의 경우에 일반 차량 통행 허용 전후 상행 평균 통행속도는 23km/h에서 불과 0.2km/h만 감소했다. 또한 대중교통인 버스의 상행 통행 속도는 9.77km/h에서 9.60km/h로 0.17km/h 감소한 것에 불과했다. 일반차량이 통행해도 교통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이다. 또한 연세로 상권지대의 점포당 매출 증가율은 2021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41.4%로 크게 향상됐는데, 인근 유사 상권가인 건대입구역(39.1%), 교대역(30.4%), 서울대입구역(16.4%)에 비해 높다. 연세로 수치가 의미 있는 이유가 일반차량 통행 허가 후 상권 활성화 효과가 크기 나타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정 의원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서대문구 주민과 연세로를 찾는 시민들께서 이곳을 우회하는 불편을 크게 감수해왔는데, 이곳을 지나는 교통량의 변화가 없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보행로 개선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됐다면 이제는 지구 지정을 해제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공고를 보면 9월 30일까지 교통량 및 매출액 증감 등 효과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하기 위해 운용을 일시 정지한다고 돼 있다. 서울시 자료를 봐도 상권과 교통분석 후 9월 30일까지 일시 정지를 유지하지만 분석 지표 두 가지 다 효과가 있다면 해제하겠다고 되어있다. 이에 정 의원은 “공고는 시민들과의 약속인데 지켜지지 않는다면 누가 서울시를 신뢰하겠는가? 다시 차를 막는다면 시민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라고 하며 “국내 최초로 지정됐던 대구시 반월당네거리의 경우에도 교통체증 완화와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곧 해제될 예정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연세로 지정 해제 또한 같은 이유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미 서울시가 상권 및 교통 분석결과를 종합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로 한 이상, 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교통 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지정 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홀로 감당할 수준 벗어나”…서이초 교사 유족, 순직 신청

    “홀로 감당할 수준 벗어나”…서이초 교사 유족, 순직 신청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의 유족이 순직 신청을 했다. 유족은 A씨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속 극단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31일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A씨에 대한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접수했다. 순직 유족 급여는 공무원이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재직 중 사망했거나, 퇴직 후 그 질병 또는 부상으로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유족 측 대리인인 문유진 변호사는 “문제 학생 지도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업무로 A씨가 맡은 업무는 일반 교사가 홀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 있었다”며 “A씨의 업무 스트레스가 극한에 이른 순간 ‘연필 사건’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학부모의 민원 등이 계속되자 A씨는 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A씨가 담임을 맡은 반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엿새 뒤 A씨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문 변호사는 이어 “A씨가 연필 사건으로 느낀 두려움은 개인용 휴대전화로 오는 학부모 민원에 ‘소름 끼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에도 드러난다”면서 “그 결과 A씨는 연필 사건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난 7월 17일 오후 9시쯤 퇴근도 하지 못한 채 교실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지난 28일 “A씨 아이패드를 포렌식 한 결과 학부모가 학교로 건 전화가 아이패드에 개인번호로 표시됐다”고 밝혔다. A씨는 1개의 휴대전화에 업무용과 개인용 전화번호를 각각 부여받아 사용했다. 학부모가 교내 유선전화로 전화를 걸었어도 휴대전화와 연결된 아이패드에 착신전환된 개인번호가 표시된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양측 학부모들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뚜렷한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유족 측은 순직의 경우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가 정상적인 인식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자해에 이르게 됐을 때도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학부모에 대한 범죄 혐의 인정과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이날 유족 측이 청구서를 접수함에 따라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혁신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인사혁신처는 심의위원회에서 순직 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최종 판단까지는 통상 수개월이 걸린다.
  • SK온 “세계 최고 리튬이온전도도 新고체전해질 개발했다”

    SK온 “세계 최고 리튬이온전도도 新고체전해질 개발했다”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날 박희정 단국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K온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고체전해질은 리튬이온전도도를 크게 높이고, 대기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Li-La-Zr-O(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LLZO)의 첨가물질 조정을 통해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1.7 mS/cm·센티미터당 밀리지멘스)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리튬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이를 LLZO의 미세구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극복했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지만,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양극 물질과의 반응성이 적고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 흑연 음극을 고용량인 리튬 메탈로 대체할 수 있다. 덴드라이트는 충·방전 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때 음극 표면에 쌓이는 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분리막을 뚫고 양극에 닿으면 내부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액체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최대 사용 전압은 최대 4.3V이지만,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최대 5.5V까지 늘어난다. 이를 배터리 제작에 적용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배터리 용량을 최대 25%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 고체전해질은 현재 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전고체배터리 외에도 차세대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와 리튬-공기 배터리를 전고체화할 수 있는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리튬-황, 리튬-공기 배터리는 LiB와 같이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데 이 고체전해질을 적용해 전고체배터리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또 SK온이 개발 중인 고분자-산화물 복합 전고체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하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고분자계보다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등 기존 고분자 전고체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차세대배터리에 적용한다면 화재 안전성과 장거리 주행 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장은 “이온전도도와 대기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 고체전해질은 고품질의 전고체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기술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SK온은 압도적인 미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 사이코패스인가?” 궁금해서 친구 살해한 여성에…브라질 법원 철퇴

    “나 사이코패스인가?” 궁금해서 친구 살해한 여성에…브라질 법원 철퇴

    본인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기 위해 친구를 살해한 브라질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G1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부의 고이아스주법원은 전날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재판에서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하이사 누네스 보르게스(20·여)에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21년 8월 24일 친구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다른 친구 3명의 도움을 받아 살해하고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 도심의 숲속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기소장에 따르면 하이사는 조사에서 본인이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이를 위해 일부러 키가 작고 마른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털어놨다.애초 하이사는 피해자를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다른 친구와 함께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사와 함께 흉기를 휘두른 엔조 자코미니 카르네이로 마토스(20·여)는 앞서 지난 3월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시신 유기를 도운 제퍼슨 카발칸테 로드리게스(20·남)는 하이사와 같은날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10대 여성 피의자는 아직 미성년자라 신원 등 여러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범행 후 공중화장실에서 몸을 씻은 뒤 쇼핑몰로 가 간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아리안 바바라 로레아노 올리비에라(19·여)는 사건 후 일주일 만인 2021년 8월 31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패가 진행돼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걱정돼 실종신고를 냈던 어머니는 딸의 죽음에 오열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나는 매일 슬픔을 경험한다. 딸이 죽은 후 내 인생은 멈췄다”고 호소하며 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친구 같았던 딸이다. 우리는 모든 걸 함께 했다.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다”며 “딸 방에 들어갈 수가 없다. 딸 냄새가 난다. 딸이 죽은 건 알지만 내겐 여전히 살아 있다. 금방이라도 돌아올 것만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내 딸에게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를 바랄뿐”이라고 했다.
  •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이재헌(38)씨는 3년 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신축 빌라에 입주했다. 이씨의 어머니도 같은 동네 빌라로 이사했다. 반지하와 원룸을 전전하다가 이씨도, 어머니도 거실이 있는 집에 사는 게 평생 처음이었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세사기로 드러나면서 이씨와 이씨 어머니 각각 전세금 6300만원, 8000만원을 날리게 됐다. 모자가 동시에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다. 어머니는 심지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8년 전에도 30년 된 노후 빌라에 4000만원을 주고 세 들어 살다 겨우 1000만원만 건져 나왔다. 이씨는 피해를 만회하고자 3개월 전쯤 아내와 함께 배달전문식당을 차렸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하며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고자 애쓰고 있다. 그런 이씨도 인터넷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멍청한 것’이라는 비난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서울신문은 최근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를 통해 이씨처럼 전세사기 피해를 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기성세대에게는 수천만원이 얼마 안 되는 돈일지 몰라도 이들에게는 전 재산이자 미래를 위한 종잣돈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금융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 ‘나이가 어려서 순진해서 당했다’며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씨 사례에서 보듯 전세사기 피해는 주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취재진이 만난 청년 상당수도 소위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탈출해 빌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사기꾼들의 쉬운 먹잇감이 됐다. 결국 청년 전세사기 피해가 컸던 데는 주거 사다리의 최하위층에 속한 청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부동산 업자와 건물주 등이 모두 한통속이 돼 짜고 치는 판에 당해 낼 재간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출 완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주거 대책은 피해를 더 키웠다. 정부는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주거를 마련하는 방향보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라는 손쉬운 길을 택했다. 전세자금마저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완 장치는 부족했다. 은행은 근저당권 설정 등 위험 요소 고려 없이 정부 정책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쉽게 내줬다. 결국 ‘선심성 대출’은 청년들에게 빚만 남기고 사기꾼들의 배만 불려 준 꼴이 됐다. 이번 기획에서 확인한 또 다른 하나는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이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 주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3명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없고, 가난하면 사기당하기 쉽고, 사기를 당해도 구제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한 전문가의 진심 어린 호소가 뇌리에 남는다. “‘빚내서 세 들어라’ 합니다. 죽어라 자격증 따며 경쟁하고, 서로 짓밟고 올라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청년들에게 국가는 없습니다. 청년 삶을 보듬는 정책을 보여 줘야 ‘헬조선’ 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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