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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차관 “정부 과격하지 않아… 의대 정원 351명 안 줄였다면 2000명 증원과 비슷”

    보건차관 “정부 과격하지 않아… 의대 정원 351명 안 줄였다면 2000명 증원과 비슷”

    “의약분업 때 감축 요구 수용 아쉬운 부분”정부, 2035년 의사 1만 5000명 부족 전망현장 이탈 전공의엔 “하루속히 복귀” 호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법적 처벌을 받고 의사 면허까지 박탈될 수도 있다며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원한다. 하루속히 환자 곁으로 복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박 차관은 1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올라온 영상에서 “의사 한 사람 한 사람 다 사회적으로 봐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 사회적 인력자원이다. 그런 분들이 그런(금고형 이상 선고 시 면허 박탈) 일을 당해서 소실된다는 건 사회적·개인적으로는 큰 손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영상은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촬영된 것으로 이날 업로드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중 9997명(80.2%)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9076명(72.8%)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복지부가 ‘데드라인’을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을 넘겼지만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조짐은 없다. 박 차관은 2000명 증원이 과하다는 의료계 등의 주장에 대해 2006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의대 정원 351명을 줄였던 일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박 차관은 “그때 351명을 감하지 않고 오늘 2024년에 왔으면, 추가로 배출됐을 인원이 6600명이 넘는다”며 정부가 현재 부족한 의사 수로 파악하고 있는 5000명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의 의사 인력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 2035년엔 부족한 의사 수가 1만 5000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351명 감원 없이) 2035년까지 간다면 (추가 배출됐을 의사가) 1만명이 넘는다”며 “정부가 지금 하려는 건 2035년에 의사 1만명 추가 배출하려는 건데 2006년에 351명을 감하지 않았다면 지금 2000명 증원을 하지 않아도 그 수가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번에 하는 것이 뭘 엄청 과격하게 하는 건 아니다. 시계를 넓게 보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의약분업 당시 노무현 정부가 의료계가 파업을 멈추는 조건으로 요구한 의대 정원 10% 감축을 받아들인 데 대해 “참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의료 집단행동이 일어나면 현장에서 진료를 제때 못 받아서 환자들이 사망한다. 실제로 의약분업 때 몇 분이 사망하셨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선 정부가 비난 여론을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물러난다. 그 이후로도 (의사 증원) 몇 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릴 때 의대 교육 현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에 의과대학이 모두 40개가 있다. 인구당 의사 수와 인구당 의과대학 정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굉장히 적은데 인구당 의과대학 수는 OECD 평균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2000명 증원은) 학교당 평균 50명 더 주는 것이다. 50명씩 배정하는 건 학교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교육하는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공익을 위해 일정 범위 안에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 지난 27일 발언이 일각에서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그건 진료 유지 명령(에 대해 말한 것”이라며 “전공의 한두명이 사표 쓰고 나가면 진료 유지 명령을 내릴 일이겠느냐. 그러나 서울대의 47%가 전공의인데 어느 날 갑자기 47%가 우르르 빠져나가면 당연히 병원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니까 ‘진료를 유지해라, 현장에서 환자를 보는 일을 계속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진료 유지 명령은 ‘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의료법 59조 1항에 근거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의료 현장) 복귀를 안 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제 막 전문의가 되는 과정에 있는 젊은 의사들이 의대 증원 문제 등과 관련해 본인들이 앞장을 섰는데 저는 그런 불행한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오지영 괴롭힘에 이민서 입 열었다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오지영 괴롭힘에 이민서 입 열었다

    오지영(35)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이민서(21)가 그간 오지영이 괴롭혔던 구체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오지영이 후배 선수들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선 가운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서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6월 말부터 팀에서 나가는 날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오지영의 괴롭힘에 대해 게시물과 스토리를 올렸다. 이민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오지영)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을 하면 나도 그 사람을 같이 싫어해야만 했고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 했고 자기가 안 좋아하는 사람과 친하면 지적을 해서 항상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눈치를 보았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5일 오지영이 갑자기 몸무게를 물어 “61킬로”라고 답하자 “니가 그래서 안 되는 거야”라고 했으며 “너 지금 남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지”, “너는 내년에 방출 1순위인 건 아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속상해진 이민서가 눈과 코가 빨개진 모습을 보자 오지영은 “개빡치네”라고 들리게 말했고 종일 무시하고 꺼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음식 셔틀을 거의 매일 했다는 이민서는 “선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옆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오지영 언니 손에 묻은 음식물을 제 옷에 닦고 저한테 오지영 언니가 먹고 싶은 거를 가지고 오라고 시켜서 그럴 때마다 항상 음식을 가져다줘야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이 밖에도 호출대기 상태로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야 했고 그러지 않으면 혼나고, 외출 후 간식을 사다 주지 않으면 눈치를 줬으며, 혼자 밥을 먹으면 “배신자 새끼”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운동할 때도 “외박을 다녀와서 쉬고 온 티 제일 많이 난다”면서 “남자 만나는 거 아니냐. 애가 이상해졌다” 등의 말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민서는 “니가 잘하는 게 뭐가 있냐. 내년에 너 짤린다”라며 “실력이 없는데 팀에서 너를 왜 데리고 있냐. 내가 직접 대표님께 말해서 너 짤리게 할 거다”라는 협박도 들었다고 했다. “배은망덕한 년”, “너 짤리는 거 한순간” 등등의 말을 듣고 진짜 방출될까 걱정하며 지냈지만 오지영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이민서의 입장이다. 오지영이 후배를 괴롭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7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괴롭힘 혐의로 KOVO가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고자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KOVO의 징계와 함께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여자배구가 몇 년 전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 IBK기업은행이 조송화 사태 등을 겪은 터라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 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진정인(피해자)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기간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걸 보면 진정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민서는 “거짓말하는 게 더 화난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女배구 후배 괴롭힘 오지영 진실 공방

    “남자 생겼냐? 어차피 넌 짤려” 女배구 후배 괴롭힘 오지영 진실 공방

    후배를 괴롭힌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오지영(35)이 메시지를 공개하자 당사자인 이민서(21)가 반박에 나섰다. 이민서는 지난 29일 소셜미디어(SNS)에 “2023년 6월 말부터 팀에서 나가는 날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오지영이 괴롭혔던 내용을 공개했다. 이민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오지영)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을 하면 나도 그 사람을 같이 싫어해야만 했고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 했고 자기가 안 좋아하는 사람과 친하면 지적을 해서 항상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눈치를 보았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5일 오지영이 갑자기 몸무게를 물어 “61킬로”라고 답하자 “니가 그래서 안 되는 거야”라고 했으며 “너 지금 남자들한테 잘 보일라고 하는 거지”, “너는 내년에 방출 1순위인 건 아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속상해진 이민서가 눈과 코가 빨개진 모습을 보자 오지영은 “개빡치네”라고 들리게 말했고 종일 무시하고 꺼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음식 셔틀을 거의 매일 했다는 이민서는 “선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옆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오지영 언니 손에 묻은 음식물을 제 옷에 닦고 저한테 오지영 언니가 먹고 싶은 거를 가지고 오라고 시켜서 그럴 때마다 항상 음식을 가져다줘야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이 밖에도 호출대기 상태로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야 했고 그러지 않으면 혼나고, 외출 후 간식을 사다 주지 않으면 눈치를 줬으며, 혼자 밥을 먹으면 “배신자 새끼”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운동할 때도 “외박을 다녀와서 쉬고 온 티 제일 많이 난다”면서 “남자 만나는 거 아니냐. 애가 이상해졌다” 등의 말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민서는 “니가 잘하는 게 뭐가 있냐. 내년에 너 짤린다”라며 “실력이 없는데 팀에서 너를 왜 데리고 있냐. 내가 직접 대표님께 말해서 너 짤리게 할 거다”라는 협박도 들었다고 했다. “배은망덕한 년”, “너 짤리는 거 한순간” 등등의 말을 듣고 진짜 방출될까 걱정하며 지냈지만 오지영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이민서의 입장이다. 앞서 하루 전날 오지영은 이민서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 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히며 대화 내용을 다수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진정인(피해자)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기간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걸 보면 진정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선후배보다는 자매에 가까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민서는 “거짓말하는 게 더 화난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오지영의 괴롭힘이 논란이 되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7일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괴롭힘 혐의로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고자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 한동훈 ‘민주당 탈당’ 김영주 부의장과 회동 “국힘 입당 설득”

    한동훈 ‘민주당 탈당’ 김영주 부의장과 회동 “국힘 입당 설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국회 부의장과 만난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해 달라고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저녁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갑 4선인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자신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하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탈당 발표 당시 김 부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저는 친명도 아니고 반명도 아니다. 오로지 국민 속에서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 지대에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하며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여권 관계자는 “김 부의장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당 안에서도 김 부의장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다”며 “지역구 기초 의원, 당원들과 함께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야권 인사들이 김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만류하고 있어 실제 합류 여부는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 영입을 검토하면서 영등포갑 후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현역인 김 부의장 대신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영등포갑에 공천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탈당한 김 부의장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었다.
  • 스벅 무궁화 텀블러부터 참여형 기부까지, 삼일절 팔걷은 유통업계

    스벅 무궁화 텀블러부터 참여형 기부까지, 삼일절 팔걷은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기념 상품 출시부터 체험형 기부까지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삼일절 기념상품 3종을 선보였다.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3종으로, 무궁화로 디자인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있다.GS25는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GS25 매장의 계산기 옥외광고 QR, 국가보훈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광고 에이전시 ‘방구석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없이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할 수 있다. 특정 만세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3·1운동과 관련된 메시지와 만세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드러난다. 특히 이 캠페인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볼 수 있다.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하면 결과 화면에서 지역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은(최대 3100만원)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된다.편의점 CU는 사회적 기업인 빅워크와 3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목표 걸음 10억 보 또는 캠페인 참여 인증 인스타그램 게시물 310건을 달성하면 1300만원이 기부된다. 참여 희망자는 CU의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를 통해 연결되는 빅워크 앱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CU ‘함께 걷자, 대한민국’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SP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객이 해피포인트의 일부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할 수도 있다. 대상은 삼일절을 맞아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인 ‘3·1런’ 후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이 마라톤은 2021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 개최하는 ‘815런’과 함께 현재까지 총 39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을 통해 2024년 1월 기준, 총 13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 14~17호 집도 건설 중이다. 대상은 참가자 3100명 전원에게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간식으로 지원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일

    쥐 48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60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72년생 :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84년생 : 고집은 행운을 날린다. 96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소 49년생 : 걱정이 없어진다. 61년생 : 한가지 일을 밀고 나가라. 73년생 : 막히는 일이 없겠다. 85년생 : 문서 관련 행운이 들어온다. 97년생 : 서두르면 실수 많다. 호랑이 50년생 : 여행을 떠나면 행운 있다. 62년생 : 남을 원망 마라. 74년생 : 작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86년생 : 귀가 얇은 것이 탈이다. 98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토끼 51년생 : 분실수를 조심하라. 63년생 : 꾸준히 노력해야 길하다. 75년생 : 운이 상승한다. 87년생 :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라. 99년생 : 약속을 지켜라. 용 52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64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6년생 : 최선을 다하라. 88년생 : 윗사람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00년생 : 어려움이 해소되는구나. 뱀 53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65년생 : 명예가 따른다. 77년생 : 운수대통한 날이다. 89년생 : 좋은 결과가 있겠다. 01년생 :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라. 말 54년생 : 신의를 중요시해야 길하다. 66년생 : 이득이 큰 하루다. 78년생 : 마음이 울적하구나. 90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02년생 : 참고 인내하면 길하다. 양 43년생 : 하루가 빛나는 날이다. 55년생 : 이득이 큰 하루다. 67년생 : 신수가 좋으니 만족스럽다. 79년생 :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라. 91년생 : 고생이 끝났구나. 원숭이 44년생 : 절제하면 행운 온다. 56년생 : 대화 속에서 행복을 얻겠다. 68년생 : 힘쓴 만큼 노력의 대가가 있겠다. 80년생 : 친구 관계가 좋아지겠다. 92년생 : 남을 도울 일 생긴다. 닭 45년생 : 마음고생이 없겠다. 57년생 : 기다림 속에 행운이 온다. 69년생 :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 81년생 : 생각지도 않은 행운 있다. 93년생 : 애정은 길하다. 개 46년생 : 작은 것도 소중히 하라. 58년생 : 새로운 계획을 세워라. 70년생 : 일이 잘 해결되는구나. 82년생 : 큰 결실이 있으니 기대하라. 94년생 : 뜻밖의 행운이 있다. 돼지 47년생 :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59년생 : 기대한 일이 성사된다. 71년생 : 예상 못한 시비를 주의. 83년생 : 행운의 날이다. 95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일

    쥐 48년생 : 주변 도움 청하면 해결된다. 60년생 : 소망한 것 모두 이루어진다. 72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84년생 : 집안일이 잘되고 운이 좋아진다. 96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소 49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61년생 : 큰일의 추진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73년생 : 뛰어다니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85년생 : 우연히 돕는 사람 덕에 행운. 97년생 : 일을 늦추는 것도 좋겠다. 호랑이 50년생 : 오랜 사이일수록 신중하라. 62년생 : 가정에 화목이 넘친다. 74년생 : 소소하게 실속있는 하루. 86년생 : 경쟁은 삼가고 대인관계에 힘써라. 98년생 : 뜻밖의 행운이 다가온다. 토끼 51년생 : 가족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63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75년생 : 계획했던 일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87년생 : 안정이 제일이니 건강 유의. 99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잃는 것도 있지만 얻음도 많다. 64년생 : 수고했던 일 결과 좋다. 76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88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00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라. 뱀 53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5년생 : 사람과의 유대 관계에 힘써라. 77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89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01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가 될 듯. 말 54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66년생 : 기쁜 일이 있겠구나. 78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90년생 : 도와줄 사람 만나겠다. 02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양 43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55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6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79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91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마라. 원숭이 4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56년생 : 분수 지키고 편하게 지내라. 68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쳐난다. 80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92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닭 45년생 : 차분하게 기다려라. 57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9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81년생 : 갑작스러운 횡재 가능성도 많다. 93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개 46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58년생 : 큰일을 추진해 성공할 시기. 70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82년생 : 현 위치를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94년생 : 하는 일마다 다 잘 풀린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59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7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3년생 : 이제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95년생 : 뜻밖의 행운 따르겠구나.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시베리아의 숲에서(실뱅 테송 지음, 비르질 뒤뢰이 그림, 박효은 옮김, BH)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그저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실뱅 테송이 도시라는 현실을 떠나 바이칼 호수 인근 삼나무 숲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6개월을 보내며 기록한 이야기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며 여름에는 곰들이 어슬렁거리는 대자연 그 자체다. 야생이라는 완전한 고독과 마주한 테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깊은 평화를 경험한다. 112쪽. 1만 7000원.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채호기 지음, 난다) “모든 화가에게 그린다는 행위는 가장 근본적인 삶의 형태다. 하지만 이상남에게 그린다는 행위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허무는 절망을 딛고, 절박하게 새로운 뭔가를 삶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과 맞닿아 있다.” 채호기 시인이 화가 이상남 작품의 절묘한 표면을 ‘시인의 눈’으로 들여다보며 그의 작품세계와 그 너머를 포착한 기록. 1부에서는 이상남의 예술을 해독하고, 2부에서는 서울과 뉴욕 사이 서면과 대면으로 이뤄진 두 예술가의 세밀한 대담을 담았다. 40년 시력의 시인은 문학과 예술을 탐독해 온 통찰과 직관으로 이상남 예술의 핵심과 맥락을 짚어 낸다. 260쪽. 2만 6000원.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김동식 지음, 요다) “글쓰기가 없었다면 난 성수동 지하의 지박령으로 살다가 죽었을 거다. 죽을 때까지 내가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인지 보지도 못하고, 나는 왜 사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로 눈을 감았을 거다.” 김동식 소설가의 첫 에세이집. 2017년 ‘회색 인간’으로 데뷔해 3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운 그가 주물 공장 노동자, 중학교 중퇴 등의 수식어에 익숙하던 삶에서 1000여편의 소설을 창작하며 발견한 ‘진정한 나’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264쪽. 1만 6800원.
  • 경기도 엘리트 체육인에 연 150만원 지원?

    경기도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29일 경기도의회 본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에게 일정 소득을 지급해 체육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하지만, 지급 대상이 엘리트 체육인으로 한정되고, 도 31개 시군 중 13곳만 참여의사를 밝혀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체육인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한다. 전국대회 3회·3년 이상 출전한 전문체육인(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은퇴선수)만 된다. 대상자는 7860명으로 올해 11억 8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도자도 엘리트 선수 출신만 해당된다. 이에 따라 체육인들에게 고른 기회를 준다는 당초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리트 선수 경력이 없어도 생활체육 지도자로 활동하는 체육인이 적지 않고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을 구분하는 시대도 지났기 때문이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경기도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은 통합됐다”며 “(기회소득은) 전국대회 기준이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각 중앙경기가맹단체의 등록, 출전 증빙 자료를 토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중 13곳만 참여 의사를 밝혀 자격이 있어도 사는 곳에 따라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다. 현재 8곳은 검토 중이고 나머지 10곳은 불참을 통보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와 시군이 50%씩 부담하기 때문에 도가 시군에 강제할 수 없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적으로 안착시킨 후 더 많은 시군이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생활체육 지도자도 혜택을 받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여야 ‘텃밭 사수’… 비례 1석 줄였다

    여야 ‘텃밭 사수’… 비례 1석 줄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불과 41일 앞둔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가까스로 합의해 처리했다. 거대 양당이 총선 1년 전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은 물론 각자의 텃밭 지역구를 지키려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졸속으로 줄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은 재표결 결과 부결돼 폐기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현행대로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획정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됐다. 분구·합구 등 굵직한 변동 외에도 경계와 구역 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의원들이 지역 여론을 의식해 다수 기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앞서 국회에 제출한 대로 서울 노원갑·을·병이 갑·을로 합쳐져 1석이 줄었고, 인천 서구갑·을은 갑·을·병으로 1석이 늘어났다. 또 경기에서 평택갑·을이 갑·을·병으로, 하남은 갑·을로 늘어났다. 반면 부천갑·을·병·정은 갑·을·병으로, 안산상록갑·을과 안산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돼 경기에서는 최종적으로 1석이 늘어 60석이 됐다. 전남은 여수갑·을의 경계만 조정해 국회의원 수에 변동이 없다. 여야 협상의 막판 쟁점이 됐던 부산은 의석수를 그대로 두고 선거구만 조정했다. 민주당은 북구, 강서구, 남구 조정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자당 소속 박재호(남구을) 의원과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에게 유리하도록 ‘게리맨더링’을 요구한다며 거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 북·강서갑, 북·강서을 2곳이 북구갑, 북구을, 강서 등 3곳으로 나뉘고 남구갑·을은 남구로 통합된다.행정구역과 교통·생활문화권,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 예외적인 시군구 일부 분할을 허용하는 특례 지역은 5곳이다. 이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 탄생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던 강원도는 춘천시를 나눠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 일부를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붙인다. 서울도 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선거구를 지금처럼 유지한다. 전북 군산 일부를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붙이는 특례 지역 지정도 추가됐다. 애초 획정위 안에 따르면 전북은 1석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정치적 협상을 통해 전북 의석 10석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회의원 정수(300석)에서 1석이 더 필요하게 됐고, 비례대표 47석을 46석으로 줄여 300석을 맞췄다. 2004년 17대 총선 때 56석이던 비례대표 의석은 20년 새 10석이 줄었다. 충분한 비례대표 의석이 확보돼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소수 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담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자당이 유리한 지역에서 의석수를 줄일 수 없다면서 책임을 전가하다 고작 47석밖에 안 되는 비례대표 의석을 건드리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며 “민의보다 밥그릇이 먼저인 양당 체제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갑·을·병에서 갑·을로 선거구가 줄어들면서 고용진·우원식·김성환 등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이 지역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노원처럼 각 당의 선거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갑과 을로 분구되는 하남도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12월 28일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민주당이 주도해 처리하자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5일 거부권을 행사한 뒤 55일째 표류하던 쌍특검법도 폐기됐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을 국회가 재의결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무기명투표 결과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고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양당 모두에서 당론과 다른 이탈표가 나왔다. 이로써 야권이 강행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 폐기된 법안은 모두 8개로 늘었다. 민주당은 이날 쌍특검법이 부결되자 김 여사와 관련해 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민이 아닌 김 여사를 선택했다”며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또 다른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의 추가된 범죄 혐의를 더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쌍특검법은 총선용 민심 교란 악법”이라며 “부결은 만시지탄(時之歎·때가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즉시 임명안을 재가했다. 4·10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를 끝낸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 합의…비례대표 1석 ‘날림 축소’

    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 합의…비례대표 1석 ‘날림 축소’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확정전북 지역구 10석 유지 최종 합의비례대표 47석 -> 46석 축소‘공룡 선거구’ 막는 특례 조항 유지尹대통령 거부권 ‘쌍특검법’ 재표결與 “민주당, 쌍특검을 쌍권총으로 써”野 “부결되면 ‘명품백’ 추가해 재추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불과 41일 앞둔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가까스로 확정했다. 거대 양당이 총선 1년 전에 획정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은 물론 각자의 텃밭 지역구를 지키려 ‘비례대표 의석 1석’을 졸속으로 줄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현행대로 ‘전북의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앞서 국회로 보낸 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리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중 전북은 10석을 유지키로 하면서 국회의원 정수(300석)에서 1석이 더 필요하게 됐고, 그 결과 비례대표를 47석에서 46석으로 줄이기로 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 탄생 위기가 고조됐던 강원도는 춘천시를 나눠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 일부를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붙인다. 서울도 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지역구를 지금처럼 유지한다. 전남 순천시의 분할과 여수갑·을의 조정으로 전남의 선거구도 현행 10개를 유지한다. 거대 양당 간 막판 협상 쟁점이자 민주당의 요구였던 부산 북구, 강서구, 남구 조정은 ‘없던 일’이 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자당 소속 박재호(남구을) 의원과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에게 유리하도록 ‘게리맨더링’을 요구한다며 거부한 바 있다. 사실상 민주당이 이 부분에서 한발 물러난 셈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부산을 양보하지 않으면 협상이 결렬될 것 같고 원안을 통과시킬 수는 없어서 불가피하게 국민의힘 주장을 받아들였다”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당 공천 상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컸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공천 작업에 차질이 이어지는 만큼 양당 모두 ‘2월 내 마무리’에 뜻을 모은 셈이다.충분한 비례대표 의석이 확보돼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소수 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담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녹색정의당은 본회의장에 ‘비례 1석 축소 양당 담합 규탄한다’는 항의 피켓을 내걸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정개특위 회의에서 “자당이 유리한 지역에서 의석수를 줄일 수 없다면서 책임을 전가하다 고작 47석밖에 안 되는 비례대표 의석을 건드리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며 “민의보다 밥그릇이 먼저인 양당 체제에 진저리가 난다”고 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뒤 55일째 표류하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재표결에도 합의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을 국회가 재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나와야 한다. 민주당이 쌍특검법 재표결을 두 달 가까이 끌자 정치권에서는 여당의 공천 낙천자들이 반란표를 던질 가능성을 노린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쌍특검법이 쌍권총도 아니고 민주당이 계속 저희를 협박하고, 본회의 때마다 또 협상 때마다 우리 당에 많은 부담을 주기도 했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민주당을 향해 “뭐든 엿장수 마음대로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도 국민이 언제나 옳다고 했는데 국민은 쌍특검법 통과를 원한다”며 “저는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이라 믿는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국민 뜻을 거스르는 심판 세력’으로 규정해 4월 총선을 정부·여당 심판론으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추가해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관련 특검법을 다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총선 후 명품백 사건 등을 명시적으로 추가해 새 특검법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며 “총선 후 준비를 마쳐 22대 국회에서 이를 이어받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처리됐다. 신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은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의원 263명 가운데 찬성 246명, 반대 11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엄 후보자 동의안은 찬성 242명, 반대 11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7∼2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두 후보자 모두 ‘적격’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 햇살·바람·소리 쫓아 당신의 마음 따라, 미술관이 살아난다

    햇살·바람·소리 쫓아 당신의 마음 따라, 미술관이 살아난다

    녹아내리는 눈사람·물고기 풍선 리움 6개 공간 처음으로 전부 사용13.6m 높이 42개 센서 타워 ‘막’풍량 등 전송… AI 목소리 만들어“외부에 등돌린 미술관 틈내고 파어떤 시간 보낼지 여러분에게 달려” 인간의 목소리인지 기계의 잡음인지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도처에서 웅성거린다. 흙으로 범벅된 ‘작고 더러운’ 눈사람들은 시시각각 녹아내리고, 물고기 풍선은 어항 속을 헤엄치듯 전시장 곳곳을 떠다닌다. 사람 없는 피아노에서는 연주가 흘러나오고, 천장에선 오렌지빛 눈이 서걱서걱 내려 전시장 안에 소복이 쌓여 간다. 빛과 온습도 등이 철저히 통제된 화이트큐브 안에 ‘작품을 모시는’ 미술관에서 목격하는 이 생경하고 소란한 풍경은 예술과 전시에 대한 관념을 무너뜨리며 “새롭게 경험하고 느껴 보라”고 제안한다.주인공은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치미술가로 꼽히는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60). 리움미술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6개 공간 전관을 그에게 내주며 작가의 아시아 최초·최대 규모 서베이 전시 ‘보이스’를 열었다.야외 데크에 새롭게 설치된 높이 13.6m 크기의 대형 타워이자 일종의 인공두뇌인 ‘막’(2024)이 그 출발점이다. 42개 센서를 달고 있는 ‘막’은 기온, 습도, 풍량, 소음, 대기오염도, 진동 등 외부 환경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내부 전시공간에 들여보내며 작품들을 활성화하고 상호 작용한다. 내부 전시장에 매달린 스피커는 전시장의 소리와 목소리를 흡수해 반응하며 또 다른 새로운 소리로 내보낸다. 작가는 이렇게 데이터 연동, 인공지능(AI), 디지털 멀티플렉스(DMX) 기술을 망라하며 1986년 첫 작업부터 올해 신작까지 40여년간의 대표작 40여점을 꿰뚫어 리움미술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 혹은 ‘자동기계’처럼 작동하게 한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파레노는 “갇힌 공간으로 외부 세계에 등돌린 미술관에 틈을 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센서를 통합하면 타워 안에 모든 걸 예민하게 느끼는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외부 데이터를 언어화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에 인간의 목소리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바로 이러한 인공지능 ‘막’이 만들어 낸 목소리 ‘델타 에이’(δA)로, 배우 배두나의 목소리를 입혀 AI가 창조한 가상의 목소리다.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흐릿한 초현실적인 풍경의 전시장에 실재와 가상이 혼재된 목소리가 끊임없이 떠도는 데는 이것이 관람객들의 주의를 끌고 관계를 맺는 기반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 그라운드갤러리에서는 ‘움직임의 예술’ 그 자체가 된 전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벽은 공간을 가로질러 움직이고, 조명은 깜빡이며 춤을 추고, 말풍선 같은 투명 풍선 수백 개는 천장을 부유한다. “예술은 늘 미완”이라고 여기는 작가답게 전시는 5개월여의 기간 ‘완결’ 없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태로 이어진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이 “작업이 끊임없이 외부 요소에 자극받으며 상호 교류를 이어 나가기 때문에 우리 인생처럼 예측 불가하게 변화하는 공연 같은 전시”라고 말한 이유다. 전시장을 찾기 전 작가가 말한 관람 팁을 기억해 두자. “내 마음대로 헤매고 작품에 얼마든지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달라. 영화관처럼 정해진 규칙은 없다.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물라. 어떤 시간을 보낼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 저출산 쇼크… 0.7명마저 무너졌다

    저출산 쇼크… 0.7명마저 무너졌다

    날개 없는 추락이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모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처음 0.6명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연간 기준 ‘0.7명 선’ 붕괴가 확실시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사망자가 줄었는데도 기록적인 저출산 여파에 인구는 2년 연속 10만명 이상 감소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28일 “유례없이 심각한 초저출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수요자 중심 저출산 대응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마다 저출산 대응에 50조원 안팎을 쏟아붓고도 점점 나빠진 성적표를 받아 든 까닭에 정책 대응만으론 추세를 바꾸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의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23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24만 9200명에서 1년 새 1만 9200명(7.7%) 줄었다. 1974년 연 92만명이 출생한 이후 50년 만에 정확히 4분의1 토막이 났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0.65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 0.7명이 무너진 건 처음이다. 연간 기준으론 2022년 0.78명에서 1년 새 0.72명까지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5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다. 2022년 1.12명으로 유일하게 1명대를 지켰던 세종마저 지난해 0.97명으로 주저앉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 1명대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소멸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우리가 유일하다. 2013년부터 11년째 꼴찌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2021년 기준)은 1.58명으로 우리나라 0.72명의 2배를 웃돈다. 엄마가 되는 나이도 점점 늦춰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이 첫째를 낳은 평균 나이는 33.0세로 1년 전보다 0.1세 높아졌다. OECD 평균 29.7세와는 3.3세 차이가 난다. 합계출산율 추락 원인이 다둥이 출산을 꺼리기 때문이란 분석도 통계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23만명)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60.1%(13만 8300명)로 전년보다 1.9% 포인트 커졌다. 반면 둘째아 비중(32.3%)은 1.4% 포인트, 셋째아 이상 비중(7.5%)은 0.6% 포인트씩 감소했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인식이 저출산을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 내년은 0.65명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생아 수는 올해와 내년에 23만명, 22만명 선이 동시에 무너지며 21만 8000명까지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산 쇼크’에 인구소멸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200명(5.4%) 줄었다. 사망자 수가 감소로 전환한 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전체 인구는 12만 2800명 줄었다.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출생아 수가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인구 자연증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 소멸 규모는 ‘데드크로스’(사망자 수>출생아 수)가 처음 일어났던 2020년 -3만 2600명으로 시작해 2022년(-12만 3800명)부터 10만명대로 확대됐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인구가 올해는 13만명, 내년은 14만명 자연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계출산율 ‘0.65명’이란 충격적 결과가 나오자 저출산위는 “기존 저출산 정책 과제를 평가해 정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대책을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실질적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정착하고 일자리·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는 저출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일·가정 양립에 초점을 맞춘 국민의힘은 ▲아빠 출산휴가 10일→1개월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 150만→210만원 ▲근로시간 단축근무 급여 상한 200만→250만원 ▲육아휴직 동료 업무 대행 수당 신설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택·자산 형성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신혼가구 10년 만기 1억원 대출 ▲8~17세 월 20만원 아동수당 ▲18세까지 매달 10만원 자립펀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정부는 2006년부터 15년간 저출산 해결에 약 380조원을 투입했다. 2021년 46조 7000억원, 2022년 51조 7000억원, 지난해 48조 2000억원 등 매년 50조원의 예산을 퍼부었다. 그러고도 ‘합계출산율 0.72명’이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평가모니터링센터장은 “저출산 문제는 정책 차원이 아니라 정치 영역에서 결단을 내려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하수 너머 반짝이는 꿈… 두 소년의 따뜻한 우주여행

    은하수 너머 반짝이는 꿈… 두 소년의 따뜻한 우주여행

    아득한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여행하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런 낭만적인 꿈은 여러 작품을 통해 실현됐는데 대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다. 1980~90년대 한국에서도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고 다양한 패러디물을 탄생시켰다. ‘은하철도 999’에 영감을 준 원작이 있으니 바로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이다. 1930년대 발행됐으니 벌써 90년이나 흘렀지만 우주를 여행하는 멋진 이야기는 시대가 변해도 여전한 설렘을 준다.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인 ‘은하철도의 밤’은 원작을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한 창작 작품이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1월 초연해 2022년 4월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다시 개막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우주여행을 선물하고 있다.이탈리아의 어느 작은마을. 앞을 보지 못하는 조반니는 아버지가 실종된 후 인쇄소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하루하루 고되게 살아간다. 그가 사는 마을에는 7년마다 은하수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를 앞두고 조반니 앞에 어렸을 적 친구인 캄파넬라가 나타난다. 축제에 가자는 캄파넬라의 제의를 애써 거절한 조반니는 인쇄소로 가는 길에 마음을 바꾼다. 하지만 축제현장에서 그를 비웃는 소리와 수군거림에 방향 감각을 잃는다. 가까스로 캄파넬라의 도움을 받지만 이내 눈부신 섬광과 함께 정신을 잃는다. 조반니가 깨어난 곳은 은하철도 999였고 그때부터 환상적인 우주여행이 시작된다. ‘은하철도의 밤’은 조반니와 캄파넬라가 함께 은하 정거장을 출발해 북십자성과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전갈자리, 켄타우루스자리를 지나 남십자성까지 여행하는 과정을 아름답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캄파넬라가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며 조반니의 여행을 풍성하게 꾸미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번진다.아버지에 얽힌 어떤 비밀을 찾아가는 신비로운 여행에서 조반니는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를 접하며 차츰차츰 삶에 대한 용기를 얻는다. 앞이 보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처지일지라도 도망치거나 숨을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하나면 충분히 빛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이다. ‘은하철도의 밤’은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빛날 삶을 꿈꾸고 용기 내게 하는 작품이다. 여행을 하고 나면 한층 더 단단하고 성숙해지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관객들은 조반니의 여행을 함께하며 한 뼘 자란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따뜻한 이야기가 가진 힘은 관객들의 가슴에 별처럼 오래오래 빛나는 여운을 남긴다. 원작과는 설정이 다르지만 바뀐 설정이 공연을 보고 나면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는 오히려 더 효과적이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2인극이지만 2인극 같지 않은 풍성한 등장인물은 무대를 꽉 채우고, 우주여행의 설정에 맞는 화려한 영상과 기차임을 보여주는 무대장치들은 시각적으로도 특별한 감성을 준다. 3월 3일까지.
  • “하루 단 15분이라도 함께 노세요… 관심 자체가 아이들에겐 큰 보상”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하루 단 15분이라도 함께 노세요… 관심 자체가 아이들에겐 큰 보상”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ADHD아동 자존감 쉽게 낮아져함께 놀이하면서 칭찬·격려 표현질문·지시 안 하고 행동 관찰해야 “아이에게 주는 관심 자체가 가장 큰 보상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가정에서는 어떻게 돌봐야 할까. 국내 ADHD 전문가로 유명한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자녀의 눈을 마주 보며 지시하고, 아동의 행동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ADHD가 아니더라도 평소 눈으로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아이의 뒤통수를 향해 지시하기 일쑤인 부모라면 새겨들어야 할 ‘양육의 기술’이다. 김 교수는 28일 “부모가 조그만 일이라도 아이가 잘할 때 관심을 갖고 격려를 해 준다면 긍정적인 행동이 늘어난다”면서 “아이는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많이 해볼수록 더 낙천적이 되고 자신감을 느끼기 쉽다”고 말했다. 때문에 부모가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고 가장 잘하는 것과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칭찬을 하고 바로 비판을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이러한 방법은 긍정적인 행동에 대한 관심을 줄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ADHD 아동은 특성상 지적을 많이 받아 자존감이 낮아지기 쉽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생각만을 따르게 하기보다 아동의 감정과 사고를 존중해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제안했다. 하루 15~20분 정도 아동의 다양한 행동을 관찰하고 어떤 질문이나 지시도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벌의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ADHD 아동이 지능이 낮거나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잔소리는 상황을 악화시킨다”면서 “만약 벌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벌받는 동안에도 바람직한 행동을 하면 칭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ADHD 아동은 자신의 요구에 맞게 환경이 조직화되면 자기 관리 능력이 점차 좋아진다. 김 교수는 “아이가 스스로 방을 정리하고 직접 정한 하루 일과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감과 경쟁력이 점차 커지고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임신 32주 전 ‘태아 성감별 금지’ 위헌 결정 “남아선호 쇠퇴”

    임신 32주 전 ‘태아 성감별 금지’ 위헌 결정 “남아선호 쇠퇴”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현행 의료법 제20조 2항은 임신 32주까지 의료진이 부모 등에게 태아 성별을 알려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과거 남아선호 사상에 따른 여아 낙태를 막기 위한 조항이었다. 그러나 저출산이 심해지고 남아선호가 거의 사라진 최근에는 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태아의 성별 고지를 보다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부모의 알 권리를 위해 모든 임신 기간에 태아 성별 고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 헌법재판소는 임신 기간 내내 태아 성별 감정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국회는 2009년 임신 32주부터 성별을 알려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위헌’ 결정의 이유로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라고 밝혔다. 이종석·이은애·김형두 재판관은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취지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단순위헌 결정으로 해당 조항을 일거에 폐지하는 방안에는 반대했다. 이들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해 입법자가 태아의 성별고지를 제한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개선 입법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분기 출산율 첫 ‘0.6명대’…역대·세계 최저 기록 또 경신

    분기 출산율 첫 ‘0.6명대’…역대·세계 최저 기록 또 경신

    지난해 우리나라의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한국의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전분기의 영향으로 연간 합계출산율은 0.7명을 겨우 턱걸이했지만 저출산 기조가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어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 출생아 수, 7년 만에 40만→23만명 급감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 동향 조사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 9200명)보다 1만 9200명(7.7%) 줄었다. 출생아 수는 8년 연속 뒷걸음질 치며 지난해에 이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6년(40만 6200명)을 기록했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35만 7800명) 40만명을 밑돈 데 이어 2020년(27만 2300명)과 2022년(24만 9200명)에는 각각 30만명, 25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이미 0.65명까지 하락한 만큼 내년 연간 합계출산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0.7명마저 밑돌 가능성이 높다. 이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1.58명·2021년 기준)의 절반 수준이다.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통계청은 “최근 3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 감소 폭이 컸던 것은 코로나19 당시 혼인 건수가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 36% 넘어…40대 초반 출산율 감소 전환 저출산 기조는 다른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태어난 첫째 아이 수는 전년보다 4.6% 줄었지만 둘째 아이는 11.4%, 셋째 아이는 14.5% 급감했다. 첫째를 낳은 부모들도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도 한국이 가장 높았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출산율 감소세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30~34세 출산율(66.7명)은 전년보다 6.8명 줄어 전 연령대 중 감소 폭이 가장 컸고 25~29세 출산율(21.4명)은 2.6명 줄어 뒤를 이었다. 증가세를 보이던 40~44세 출산율(7.9명)은 0.1명 줄면서 다시 7명대로 내려앉았다. 이런 이유로 산모 출산 연령도 상승하는 추세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올랐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 늘어 출산율 반등 여지”…출산 기피 경향이 변수 정부는 올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도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합계 출산율은 0.68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도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도 작년 추계치에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한 점을 향후 출산율이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맞벌이 무자녀 가정) 증가 등 젊은 층의 출산 기피 현상이 짙어지면서 이마저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 통계청은 “혼인을 한 뒤 출산을 안 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서 혼인 건수가 출산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12만 2800명 많아지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자연감소했다. 2022년(12만 3800명)보다는 1000명 감소했으나,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를 보여주는 자연증가율은 -2.4명으로 동일했다.출산율 0.6명대 ‘쇼크’…‘파격적 저출산대책’ 논의 지지부진 저출산 대책을 놓고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 안에서 저출산 관련 논의는 재원과 부처간 입장차 때문에 정책으로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해 12월 14일 저출산 상황과 관련해 “특별한 위기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2달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올 초 일가정양립지원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통상 새 정부가 들어오면 저출산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출범 2년이 가까워지는데도 아직까지 제4차 기본계획(2021~2025년)의 수정판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2월 칼럼에서 “한국의 인구가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구학자인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한국이 심각한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면 ‘1호 인구소멸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거스름돈 日100엔, 받고 보니 한국 돈 100원”…일본 ‘동전사기’ 피해

    “거스름돈 日100엔, 받고 보니 한국 돈 100원”…일본 ‘동전사기’ 피해

    일본에서 거스름돈으로 엔화 100엔 대신 한화 100원짜리 동전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다. 두 동전의 크기는 약간 다르지만 외형이 유사해 얼핏 보면 착각할 수 있는 점을 악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6일 한 일본 네티즌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거스름돈을 받았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한글이 써진 동전이 섞여 있었다”며 “한국의 100원은 얼마냐. 화가 난다”고 적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100엔짜리 동전 가운데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섞여 있다. 100원의 크기가 100엔보다 약간 더 컸지만,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착각할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외형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100원의 가치는 대략 10엔 정도” “500원짜리 동전도 500엔 동전으로 속이는 식으로 나돌고 있다고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8일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에 885원 가량이다. 100엔 대신 100원을 건넨 것이 ‘고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일본 네티즌은 “500원과 500엔 동전은 크기가 거의 같아서 착각하기 쉬울 수 있지만 100원과 100엔 동전은 크기 차이가 있다”며 “그걸 건넸다는 건 일부러 그런 것일 수 있다. 혹은 손님에게 속아서 받은 100원짜리 동전을 다른 손님에게 슬쩍 건넨 것 같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거 일본에서는 500엔과 500원 동전의 크기와 재질이 비슷한 점을 악용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로 두 동전을 구분하지 못하는 무인 자판기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자판기 범죄를 저지른 조직을 검거했다. 하지만 점점 악용 사례가 늘면서 일본 정부는 결국 2000년 8월 새로운 500엔 동전을 발행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8일

    쥐 48년생 : 속임수에 빠지지 마라. 60년생 : 커다란 소득이 있겠다. 72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84년생 : 답답할 땐 마음을 털어놓아라. 96년생 : 괜한 긴장을 풀어라. 소 49년생 : 넓은 아량이 좋은 운을 부른다. 61년생 : 초지일관하라. 73년생 : 소소하게 즐거운 일 생긴다. 85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97년생 : 기대하던 일에 성과 좋다. 호랑이 50년생 :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겠다. 62년생 : 가까운 이들과 관계가 좋아진다. 74년생 : 최선을 다하면 행운 온다. 86년생 : 소신껏 행동하라. 98년생 : 심기일전할 때다. 토끼 51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3년생 :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75년생 : 윗사람의 조언이 필요하다. 87년생 : 오랜 근심이 사라진다. 99년생 : 무리한 계획은 위험하다. 용 52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64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76년생 : 지나친 욕심은 자제하라. 88년생 : 작은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00년생 : 변덕이 잦으면 좋지 않다. 뱀 53년생 : 현실에서 도피하지 마라. 65년생 : 다툼수 있으니 피하라. 77년생 : 결국 원하던 대로 풀릴 것이다. 89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01년생 : 금전 욕심을 버려라. 말 54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66년생 : 갑작스러운 이동을 삼가라. 7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90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02년생 : 현상 유지에 신경 써라. 양 4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겠다. 55년생 : 망설이지 말고 밀고 나가라. 67년생 : 좋은 기회가 들어온다. 79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91년생 : 실속이 있으니 좋은 하루. 원숭이 44년생 : 지금은 안정을 취할 때다. 56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6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이익이 많다. 80년생 : 재운이 다가온다. 92년생 : 위기를 지혜롭게 피하라. 닭 45년생 : 사람으로 인한 손해 주의. 57년생 : 귀인이 나타난다. 69년생 : 칭송 받을 일 생긴다. 81년생 :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93년생 : 행운의 날이다. 개 46년생 : 재물이 풍성하다. 58년생 : 매사가 만사형통하다. 70년생 : 침착하게 행동하라. 82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이라. 94년생 : 성공이 눈앞에 있다. 돼지 47년생 :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59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71년생 :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83년생 : 소리소문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95년생 : 운세가 아주 좋은 날이다.
  • [마감 후] 의사 ‘선생님’

    [마감 후] 의사 ‘선생님’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병원에 갈 일이 잦다.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만 해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환절기만 되면 토요일 아침 6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예약을 위해 병원 앞 키오스크에 줄을 서는 게 일상이 됐다.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에 익숙해질 때쯤 아이의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게 됐다.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워낙 어린 나이라 전신 마취를 해야 했고, 수술이 가능한 대학병원을 찾느라 한참 동안 ‘뺑뺑이’를 돌아야 했다. 간단한 수술을 끝내고 나선 의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다. 아이의 상처를 봉합했던 의사는 그 대학병원의 성형외과 전공의였다. 그는 피곤한 얼굴에도 아이의 상태에 대해 꽤 상세하게 설명해 줬다. 나 역시 소아청소년과 앞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상처를 꿰맬 병원을 찾느라 반나절을 헤매도 환자를 치료할 의사를 마주하면 자연스럽게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입 밖으로 나왔다.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외에도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성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단어를 의사라는 직업과 나란히 붙여 ‘의사 선생님’이라고 사용해 온 것을 보면 환자를 치료하는 그들의 행위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꽤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의사 선생님들이 지난 20일 흰 가운을 벗어 던지고 환자 곁을 떠났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은 이날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는 29일까지 돌아오라고 마지노선을 제시했지만, 이들의 복귀는 요원하다.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 병원은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등을 절반 정도 연기·축소했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급하지 않은 수술과 외래는 뒤로 미루고, 응급이나 중증 환자에게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전임의, 간호사, 교수 등 남은 의료진의 피로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의료 공백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번아웃(탈진) 위험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이대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더는 자신이 없다”는 한 교수의 말은 의료 현장의 혼란을 여실히 보여 준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가 죽으면 정부 때문”(좌훈정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이라거나 “지역에 있다고 해서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데도 의대에 가는 것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와 같은 말들은 남아 있는 의료진과 불안감이 극에 달한 환자와 가족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나 의대 졸업 이후 인턴을 포기하는 일련의 집단행동이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지금도 암 환자의 수술과 항암 치료가 밀리고,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환자와 가족이 거리에 넘쳐난다. 대학병원 수술과 진료가 연기되다 보니 병원 인근의 환자 방이나 요양병원에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이런 의료대란이 길게는 1년이나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환자를 내팽개친 의사를 우리는 앞으로도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홍인기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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