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난다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봄철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배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도루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138
  • “김고은, 클럽서 물구나무로 돌아다녀” 목격담

    “김고은, 클럽서 물구나무로 돌아다녀” 목격담

    배우 노상현이 김고은의 춤 실력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찐친 특. 서로 놀리기에 진심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이 ‘대도시의 사랑법’ 첫 촬영 때 분위기를 묻자, 김고은은 “촬영 전에 만났다. 아무래도 찐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까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20살 때 클럽도 다니고. 영화팀 다같이 사전답사로 클럽을 가보기도 하고, 미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상현씨가 첫인상이 과묵하잖아요. 친해지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알코올이 좀 들어가니까 텐션이 조금 올라가더라”며 “근데 저도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일하면서 후천적으로 티를 안낸다. 그래서 첫 만남 때 텐션은 낮았는데 두번째 만남 때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영화 촬영을 위해 클럽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는 두 사람에게 “그럼 두 분은 클럽에서 어떤 편이냐. 춤추는 사람들을 구경하냐, 직접 나가서 같이 춤을 추는지?”라고 물었고, 김고은은 “저는 최선을 다해 춤을 추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이 “근데 춤 잘 추시잖아요”라고 하자 노상현은 “아유 잘 춘다. 난리가 난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노상현은 입을 틀어막는 표정을 지으면서 “거의 물구나무로 돌아다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마감 후] 언젠가 어딘가에서 우리 다시

    [마감 후] 언젠가 어딘가에서 우리 다시

    “내담자에게 명화는 생물이에요.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살아 움직이지요.” 명화를 활용해 미술치료를 하는 권계영 서울예술심리상담센터 대표의 말이다. 그는 교통사고로 척추와 다리, 자궁을 크게 다쳤음에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정신질환으로 정신병원 입퇴원 생활을 반복했던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작품을 심리 치료에 활용하는데, 특히 대중에게 ‘절규’로 잘 알려진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작품은 내담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소개했다. 19일 105일의 대장정을 마치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을 취재하면서 우연히 뭉크의 작품이 미술치료에서 자주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엔 음울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한 그의 작품이 치료에 쓰인다는 게 의아했지만 이번 전시를 누구보다도 자주 가까이서 취재하면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뭉크는 사망할 때까지 팔십 평생을 독신으로 외롭고 고독하게 살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2남 3녀의 형제자매 중 막내 잉게르를 제외하고 모두 뭉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다섯 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어머니를 잃었으며 엄마처럼 의지하던 누나 소피에 역시 같은 병으로 잃었다. 아버지에 이어 동생 안드레아스까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여동생 라우라 역시 뭉크보다 18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뭉크는 “나는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두 가지를 물려받았다. 허약함과 정신병이다”라고 할 정도로 평생 몸과 마음이 아팠던 사람이다. 류머티즘, 열병,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손가락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기도 했다. 또 구스타프 클림트나 에곤 실레 같은 세계적인 미술가들을 요절하게 만든 스페인 독감에 걸리기도 했다. 평생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달고 살아야 했지만, 그는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의 과업을 이어 갔다. 그럼에도 평생에 걸쳐 새로운 실험에 자신을 내던졌던 작가이기도 했다. ‘표현주의의 선구자’라는 호칭에 걸맞게 내면을 표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을 개발해 낸 것에 안주하지 않았다. 새로움을 향한 추동이 그를 살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일례로 뭉크는 새로운 표현 매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는데, 1902년 구입한 카메라로 자신과 주변의 풍경을 기록하고 5분 남짓의 무성 영화를 제작했다. 이를 다시 ‘목욕하는 여인들’(1917) 등 회화에 적용해 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 찾아왔던 뭉크 작품들을 다시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른 전시처럼 하나 혹은 두 개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해 왔다면 그 미술관을 찾아가면 될 것이지만, 전 세계 23개 소장처에서 온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언젠가 어딘가에서 다시 이 작품들을 만난다면 위안을 줬던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울 것 같다. 그리고 기자가 느낀 것처럼 이번 전시를 함께한 관람객에게도 ‘일상의 성스러움’을 그린 뭉크의 위로가 닿았길 바라 본다. 윤수경 문화체육부 기자
  • 21세기 말 한반도 최악 가뭄 시나리오 나왔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1세기 말 한반도 최악 가뭄 시나리오 나왔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금까지 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 기간이 되면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놀랍게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꽤 있었습니다. 이런 기상이변의 뒤에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구온난화가 숨어 있습니다. ●온난화로 세계 가뭄10일 이상 길어질 듯 벨기에 겐트대, 프랑스 소르본대, 툴루즈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카탈루냐 고등연구원(ICREA), 한국 포스텍, 연세대 공동 연구팀은 이번 세기말이 되면 그동안 기후 모델이 예측했던 것보다 전 세계적으로 최장 가뭄 기간이 평균 10일 이상 길어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19일자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은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해 공개한 ‘제6차 종합보고서’에서 밝힌 중간 시나리오 및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각 기후 모델이 만든 가뭄 예측을 재분석했습니다. 중간 시나리오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고, 고배출 시나리오는 현재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에서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최장 연속 건조 일수인 ‘최장 연간 건조 기간’에 역사적 관측 데이터를 더해 살펴봤습니다. ●한반도 등 동아시아 기존 예측보다 3배 그 결과 조정된 모델이 예측한 최장 연간 건조 기간은 기존 예측치보다 평균 42~44%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80년에서 2100년 사이에 최장 연간 건조 기간이 이전 예상보다 최소 10일 정도 더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북미,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지역은 최장 연간 건조 기간이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한반도가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은 기존 예측치보다 세 배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구팀은 단순히 가뭄 기간이 길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국지성 호우와 홍수 위험도 함께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무더위와 가뭄이 사회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6번째 대멸종이 올 수 있다는 경고음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은 소걸음처럼 느린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 고려아연 “적대적 M&A” MBK “어불성설”… 벼랑끝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적대적 M&A” MBK “어불성설”… 벼랑끝 경영권 분쟁

    새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 매입MBK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고려아연 “주주가치 심하게 훼손”울산시장 “향토기업 빼앗길 위기” 75년 동업 가문 장씨(영풍)와 최씨(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참전으로 최종장으로 치닫고 있다. 최윤범(49)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적대적·약탈적 인수합병(M&A)’이라며 반격에 나섰고,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최 회장 개인에 대한 공세에 집중했다. 18일 고려아연은 박기덕 대표이사(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장형진(78) 영풍 고문 측은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지난 13일부터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공개매수는 지분 약 6.98~14.61% 획득을 목표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계획대로 공개매수가 이뤄지면 장 고문 측 지분은 약 33.1%에서 최소 약 40.1%, 최대 약 47.74%까지 늘어난다. 현재 최 회장 측 지분은 약 34.3%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은 자원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국내 토종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해 국가 산업의 토대인 비철금속 분야에서 글로벌 1위(아연, 연, 은, 인듐) 기업에 올라섰다”며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의 본질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체 주주와 구성원들의 이익에 반하는 독단적인 경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차전지 소재와 폐배터리·리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 등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주주가치가 심대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인수한 다음 해외 자본에 재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가기간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이 해외로 유출될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 주주(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며 “회사를 사적으로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 회장이 최대 주주의 정당한 권한 행사에 부딪히자 반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해외 자본에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며 “고려아연은 비철금속뿐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면서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만큼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시민들의 힘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국 자본과 관련 기업들이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 기업의 기술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핵심 인력들의 이탈이 가속할 수 있다”고 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지난 7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우리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사모펀드에 돈을 맡기는 것은 책임투자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소수주주 의결권 플랫폼 ‘액트’ 운영진은 최근 고려아연 주주들에게 “고려아연과 같은 주주환원율 최고의 회사를 소액주주가 작은 힘으로라도 지켜내 ‘동학개미’가 때로는 회사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 내는 사례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히며 ‘백기사’로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고려아연의 소액주주 지분은 약 23.4%에 달한다.
  • 아이 손 잡고, 부모님 모시고… 추석 연휴 뭉크전에 1.5만명 몰려

    아이 손 잡고, 부모님 모시고… 추석 연휴 뭉크전에 1.5만명 몰려

    19일을 끝으로 10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에 추석 연휴 동안 1만 5000명이 훌쩍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뭉크전에 전시된 140점의 작품은 19일 이후 한국을 떠난다. 18일 한가람미술관 등에 따르면 연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지난 14일 하루에만 무려 3000명 넘게 다녀가는 등 연휴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18일까지 닷새간 총관람객 수가 1만 5600명을 넘었다. 뭉크전은 지난 5월 22일 개막한 이후 한여름 폭염과 폭우를 비롯한 악천후 속에서도 4개월 가까이 전시되며 관람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전시를 시작한 지 23일 만에 관람객 5만명, 53일 만에 10만명을 넘겼다. 5만 번째, 10만 번째 관람객과 가족에게는 도록을 비롯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뭉크전은 전시 기간 내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더위 등으로 미처 오지 못했던 관람객들이 폐막을 앞두고 연휴에 가족과 함께 대거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어머니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한 40대 관람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에도 갔었지만 그 이상의 감동이 느껴지는 전시였다”고 말했다. 50대 부부 관람객은 “뭉크 팬이라 그의 작품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작품이 많아 반가웠고 뭉크를 더 잘 알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전시를 이미 봤지만 연휴를 맞아 다시 왔다는 ‘N차 관람객’도 꽤 있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예술의전당이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전시를 평소처럼 열도록 한 것도 관람객이 운집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원래대로라면 문을 닫았을 지난 16일 뭉크전을 찾은 관람객은 2800명을 넘었다. 예술의전당 측은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으로 논란을 야기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대관사를 지원하고자 뭉크전을 비롯해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나무의 시간전’까지 세 전시장의 문을 16일에도 열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53)가 노르웨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23개 소장처에 흩어져 있던 작품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의 작품 대부분은 아시아 첫 공개다. 전 세계 단 두 점뿐인 ‘절규’(1895) 채색판화와 ‘병든 아이’(1896), ‘뱀파이어’(1895), ‘마돈나’(1895), ‘생클루의 밤’(1893) 등 뭉크의 명작들이 19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의 마지막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당정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 호남 “민주도 잘한 게 없다”

    당정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 호남 “민주도 잘한 게 없다”

    여당 지지율 정부 출범 후 최저치TK “상당히 실망” “당정 무기력”호남 “민주당이 과감하게 양보를”새달 이재명 판결이 분수령 될 듯여야, 아전인수 해석 네탓 공방만 “대구에 사는 70대 어르신들조차 요즘 ‘나라에 내는 세금이 아깝다’고들 합니다.”(대구의 한 기초의원) “시민들의 고통을 봐서라도 민주당도 (여당과) 합의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죠.”(광주의 전직 광역의원)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과 70대 이상에서 나타난 정부·여당을 향한 추석 민심은 여느 때보다 싸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도 “민주당도 잘한 게 없다”는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과 반복되는 정쟁, 팍팍해진 가계 살림살이 등으로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거나 회초리를 드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8일 지역별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시민 등이 전한 추석 민심을 취합한 결과 공통적 화두는 의료 대란과 경제난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의 한 기초의원은 “80~90대 어르신들은 ‘내가 얼마나 더 살겠는가. 그래도 끝까지 지지해야지’라고 하는데, 50~70대는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한다”며 “이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가 싶다”고 전했다. 여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는데,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심상찮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를 기록했다.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8%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한 대구 현역 의원은 “정부·여당에 대한 반응은 최근 명절 중 가장 안 좋았다”며 “예전엔 응원과 지지를 보냈는데 ‘상당히 실망했다’, ‘기대를 접었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삶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면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도 문제지만 정부·여당도 무기력하다”고 전했다. 송석준(경기 이천시) 의원은 “‘민생도 제대로 안 풀리고 의료 대란 사태까지 꼬여 있으니 화가 난다. 세비를 반납하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는 야권을 향한 실망감과 함께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직 광주시의원은 “의료 대란 등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고, 굉장한 좌절감과 실망감을 대다수의 호남인이 크게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국정을 주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일부 도민들은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인 만큼 민주당이 과감하게 (정부·여당에) 양보해서 나라가 100의 역할은 못하더라도 50은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호남에선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의혹 재판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권리당원은 “다음달에 있을 판결이 (민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면서 “판결에 따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차기 주자들이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연휴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이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추석에도 정쟁 국회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민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정의했다.
  • 카페로, 임대주택으로… 농촌 빈집이 살아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카페로, 임대주택으로… 농촌 빈집이 살아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증평, 귀농인 거주 리모델링 지원예산, 빈집 개조시켜 카페로 변신이탈리아선 빈집 ‘1유로’에 판매 지방소멸의 상징인 빈집이 새 옷을 갈아입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칫거리가 아니라 지방소멸을 늦추는 희망의 씨앗이 되는 셈이다. 충북 증평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부터 이 사업이 시작돼 지금까지 빈집 10곳이 예비 귀농인의 거주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비어 있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군은 마을별로 신청받아 귀농인의 집 대상지로 결정하면 한 곳당 4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운영은 마을이 맡는다. 귀농인들은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다. 월 임대료는 17만~33만원이다. 귀농인의 집은 모두가 만족해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인들은 농촌 살아 보기를 하며 지역을 탐색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 입장에서는 흉물스러운 빈집이 사라져 마을 미관이 개선된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송규영 이장은 “젊은이들이 유입돼 마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마을에 귀농인의 집이 두 곳인데 내년에 두 곳을 더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월 1만원에 임대하는 파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군이 빈집을 주인에게 무상으로 빌려 새단장한 뒤 전입자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이다. 빈집 입주 대상은 강진군 이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빈집 47가구가 전입자 거주 공간으로의 변신을 마쳤고, 44가구가 설계 또는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34가구 73명이 입주했다. 2019년 충남 예산으로 귀촌한 부부가 방치된 빈집을 고쳐 600평 규모의 ‘간양길 카페’를 열었다. 옛 정취를 간직한 이 카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이곳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촌의 빈집을 재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촌 빈집 특별법’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 마산면 마산초는 학생수가 25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를 맞았다. 군은 농촌 곳곳에 방치된 빈집에 주목했다. 군은 민관 협력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마다 리모델링 비용 4500만원을 지원했다. 전체 8가구 중 올해 5가구(20명)가 입주했다. 빈집을 활용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이다. 빈집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빈집 13만 2052호 중 도시 빈집이 4만 2356호다. 부산 중구는 빈집 소유주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개사로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 자체 홈페이지 ‘빈집뱅크’를 개설해 지역 내 빈집이 거래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알리기로 했다. 공인중개사를 운영자로 위촉하고, 중개수수료, 활동비 등을 지급한다. 외국도 빈집의 변신을 시도한다. 영국은 지방세·중과세로 빈집세를 부여하고, 빈집을 수리·개조하는 소유자에게는 부가세를 낮춰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이탈리아 마엔차시는 빈집을 ‘1유로’(약 1400원)에 판매할 수 있도록 시가 중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소용돌이치는 ‘별이 빛나는 밤’… 고흐가 그린 건 물리학이었다

    소용돌이치는 ‘별이 빛나는 밤’… 고흐가 그린 건 물리학이었다

    붓질 크기·채도, 에너지로 바꿔 분석난류 통계 이론·법칙과 일치 확인기억·상상의 결합물로 알려진 명작대기의 움직임 관찰 결과물 가능성 빈센트 반 고흐가 1889년 완성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작품 중 하나다. 생레미 요양원에 머물면서 병실 밖으로 내다보이는 밤 풍경에 기억과 상상을 결합해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그림은 천체물리학자를 비롯해 많은 물리학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샤먼대 해양·지구과학부, 해양 기상·기후변화 연구센터, 남방과학기술대 기계·항공공학과, 푸젠 해양 원격탐사 빅데이터 연구센터, 프랑스 리토랄 코트도팔대, 릴대 해양·지질과학 연구실 소속 대기 과학자와 유체역학자들은 “반 고흐가 그린 별의 비율과 색의 밝기와 채도는 대기 움직임과 난류 현상을 극도로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체 물리학’(Physics of Fluids) 9월 18일자에 실렸다. 많은 과학자는 고흐의 그림 속 하늘이 실제 천체물리학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궁금해했다. 그림 속 대기 움직임을 직접 분석할 수는 없지만 화가의 붓질은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연구팀은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붓질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대기의 특성과 형태, 에너지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그림 속 숨겨진 난류와 카오스 현상을 분석하고 실제 별을 관측했을 때의 난류 현상을 비교한 것이다. 그림 속 색깔의 상대적 밝기와 채도는 물리적 움직임의 운동에너지로 대체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그림 속 14개의 주요 별의 소용돌이 형태의 공간적 규모를 조사해 큰 규모에서 작은 규모로 대기의 운동에너지 전이를 설명하는 ‘에너지 흐름 이론’과 일치하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반 고흐의 그림은 난류의 통계적 특성을 설명하는 ‘콜모고로프 난류 이론’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모고로프 난류 이론은 러시아 수학자 안드레이 콜모고로프가 제시한 것으로 난류라는 것이 매우 복잡한 움직임이지만 그 속성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콜모고로프 이론에 따르면 난류는 속도와 압력 등 물리적 변수를 확률 변수로 표현할 수 있으며, 큰 난류와 작은 난류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특정 거리와 방향에서 속도 변동은 일관되게 나타난다. 측정된 관성 에너지를 기준으로 대기 운동과 규모를 예측하는 콜모고로프 이론은 기상학, 항공우주공학, 해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연구팀은 또 그림 속 별들의 상대적 밝기는 유체 내 농도가 변화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대기 운동에서 나타나는 작은 규모의 난류 에너지 법칙을 설명하는 ‘배츨러 척도’와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배츨러 척도는 유체역학에서 유체 내 농도가 변하는 방식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공한다. 연구를 이끈 황융샹 샤먼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반 고흐의 그림이 난류에 대해 매우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어 자연 현상에 대한 깊고 직관적인 이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며 “고흐가 구름과 대기의 움직임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연구했거나, 하늘의 역동성을 포착하는 본능적 감각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돈은 세컨드한테만 써라” 낯 뜨거운 난방공사 특강

    “돈은 세컨드한테만 써라” 낯 뜨거운 난방공사 특강

    한국지역난방공사 임직원 대상 특강에 성차별적 발언 등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내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난방공사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사 측은 최근 칼럼니스트 조모씨를 초청해 인문학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조씨는 “남성의 정액은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거나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이 밖에도 “집터가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 “내세와 귀신을 믿어라” 등의 주장을 펼쳤다. 특강 종료 후 난방공사 내부 게시판에는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달라.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 직원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문제의 강연은 “인문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변화 도모 및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강연비는 350만원으로 책정됐다. 난방공사 측은 국회에 “강사 섭외기관의 제안을 받아 조씨를 선정했고,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땐 문제의 내용이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특강 진행 경위와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난방공사 측이 임직원에게 출석부를 쓰게 하고, 불참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라며 사실상 특강 참석을 강요한 사실도 드러나 내·외부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 모범은커녕… 성매매·성폭력 저지른 국가공무원 104명 지난해 강제 퇴직

    모범은커녕… 성매매·성폭력 저지른 국가공무원 104명 지난해 강제 퇴직

    국민에 모범을 보여야 할 중앙부처 국가공무원들이 성매매, 성폭력, 성희롱 등 성 비위를 저지르다 지난해 104명이 파면 등 중징계를 받고 강제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04명의 국가직 공무원이 성 비위 문제로 파면 또는 해임됐다.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중앙부처 부처 공무원은 모두 21명이다.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청 4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명, 경찰청 2명 순이었다. 파면과 해임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조치로, 파면의 경우 공무원 연금이 반토막 삭감되며 5년간 공무원 임용이 불가능해진다. 해임은 3년간 임용이 제한하며 경우에 따라 공무원 연금이 삭감될 수 있다. 징계 수위를 강등, 정직, 견책 등 경징계로 확대하면 성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들은 모두 316명으로 늘어난다. 부처별로 교사를 포함한 교육부 공무원이 104명으로 가장 성 비위 징계자가 많았다. 이어 경찰청 72명, 소방청 36명, 과기부 17명, 해양경찰청·법무부 각 13명 순이었다. 조사 대상 50여개 정부 기관 중 범죄를 엄단해야 할 경찰청, 해경, 대검찰청, 국세청 등 사정기관들이 최근 5년간 성 비위 징계 상위 기관을 차지했다. 경찰청(295명), 소방청(148명), 과기부(71명), 해경(43명), 법무부(29명), 대검찰청·국세청(27명) 순이다. 교육부는 5년간으로 넓혀봐도 가장 많은 526명이 적발됐다. 박 의원은 “최근 늘어나는 교제 폭력, 딥페이크 폭력과 같은 새 유형의 성범죄에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 그보다 먼저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 쿠데르메토바 자매, 코리아오픈 8강 나란히 안착

    쿠데르메토바 자매, 코리아오픈 8강 나란히 안착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8강에 안착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44위·러시아)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21·163위)가 대회 8강 고비를 넘으면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폴리나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2022년 대회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97분 만에 2-0(6-2 7-5)으로 물리쳤다. 폴리나는 19일 열리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폴리나는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극적으로 본선 기회를 잡았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본선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2003년생 폴리나는 지난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낚았다. 폴리나는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지 못하지만 유독 서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끌어 올리게 됐다. 그는 “과달라하라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예선 결승에서 졌지만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것이 나에게 행운이었다”라며 “경기에서는 좀더 공격적으로,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테니스를 대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폴리나는 자신의 코치가 비자 문제로 서울에 오지 못하자 언니 코치가 자신도 봐주고 있다고 한다.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 진출한 것도 처음이디.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2-0(6-4 6-2)로 제압했다. 베로니카의 다음 상대는 19일 열리는 어맨다 아니시모바(23·46위·미국)과 빅토리야 토모바(29·54위·불가리아) 경기의 승자다. 8강 고비를 넘으면 4강에서 맞딱뜨리는 이들 자매의 공식 경기는 없었다.
  • 與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호남선 “민주당, 잘한 게 없다”

    與 때린 TK·70대 “세금 아깝다”…호남선 “민주당, 잘한 게 없다”

    “대구에 사는 70대 어르신들조차 요즘 ‘나라에 내는 세금이 아깝다’고들 합니다.”(대구의 한 기초의원) “시민들의 고통을 봐서라도 민주당도 (여당과) 합의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죠.”(광주의 전직 광역의원)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과 70대 이상에서 나타난 정부·여당을 향한 추석 민심은 여느 때보다 싸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도 “민주당도 잘한 게 없다”는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과 반복되는 정쟁, 팍팍해진 가계 살림살이 등으로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거나 회초리를 드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8일 지역별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시민 등이 전한 추석 민심을 취합한 결과 공통적 화두는 의료 대란과 경제난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의 한 기초의원은 “80~90대 어르신들은 ‘내가 얼마나 더 살겠는가. 그래도 끝까지 지지해야지’라고 하는데, 50~70대는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한다”며 “이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가 싶다”고 전했다. 여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는데,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심상찮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를 기록했다.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8%로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한 대구 현역 의원은 “정부·여당에 대한 반응은 최근 명절 중 가장 안 좋았다”며 “예전엔 응원과 지지를 보냈는데 ‘상당히 실망했다’, ‘기대를 접었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의 한 중진 의원도 “응급실 대란 등에 대한 불안감이 큰데 국민의힘이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송석준(경기 이천시) 국민의힘 의원은 “‘민생도 제대로 안 풀리고 거기다가 또 의료 대란 사태까지 꼬여 있으니 화가 난다. 세비를 반납하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는 야권을 향한 실망감과 함께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직 광주시의원은 “의료 대란 등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고, 굉장한 좌절감과 실망감을 대다수의 호남민들이 크게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국정을 주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일부 도민들은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인 만큼 민주당이 과감하게 (정부·여당에) 양보해서 나라가 100의 역할은 못하더라도 50은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호남에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의혹 재판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권리당원은 “아무래도 다음달에 있을 판결이 (민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판결에 따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차기 주자들이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연휴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이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추석 명절에도 정쟁 국회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민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정의했다.
  •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2022 코리아오픈 우승자 제압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2022 코리아오픈 우승자 제압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선착했다. 러키 루저는 본선 진출자가 부상 등으로 기권하면 예선에서 패한 선수들 가운데 랭킹이 높은 선수가 대체 선수로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2022년 대회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97분 만에 2-0(6-2 7-5)으로 물리쳤다. 쿠데르메토바는 19일 열리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과달라하라에서 서울까지 오는 직항편이 없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오면 20시간이 소요된다. 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쿠데르메토바는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유독 서울에서만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 그는 “과달라하라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제 시간에 도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예선 결승에서 졌지만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것이 나에게 행운이었다”라며 “경기에서는 좀더 공격적으로,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매 포인트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테니스를 대하는 자세다”라고 말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이다. 자신의 코치가 비자 문제로 서울에 오지 못하면서 언니 코치가 자신도 봐주고 있다고 한다. 쿠데르메토바 자매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 진출한 것도 처음이고, 투어 대회에서 럭키 루저를 받은 것도 처음이다. 이어 다이애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가 캐럴 자오(265위·캐나다)을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2-0(6-3 6-3)으로 완파했다.
  • 한동훈 “시간이 주는 마법으론 의료상황 해결 안돼…대화 나서야”

    한동훈 “시간이 주는 마법으론 의료상황 해결 안돼…대화 나서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추석 연휴 전 출범이 불발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그대로 둔다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고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시간이 주는 절대적 마법 같은 것이 있으니,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의료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더 위험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개별적으로 의료계 인사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해왔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제가 만난 의료계 인사들도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의정간 쌓인 불신과는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계셨다”며 “저는 그런 입장과 건설적 제안을 어렵사리 만들어지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국민들께서 들으실 수 있도록 국민을 향해 직접 해 달라는 요청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의료계를 향해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지금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우리는 불편하고 불안하다. 일단 여야의정 대화를 시작하라. 거기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을 따르자”고 밝혔다.
  • ‘북한은 추석 없나’…연휴 내내 군사·외교 도발 [월드뷰]

    ‘북한은 추석 없나’…연휴 내내 군사·외교 도발 [월드뷰]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7월 1일 황해남도 장연에서 발사한 SRBM KN-23 계열의 개량형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된다. 당시 북한은 2발을 발사했고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4.5t짜리 고중량 탄두를 장착한 신형 미사일이었다는 주장으로, 당시 두 발 중 한 발은 600여㎞를 비행했고 다른 한 발은 120여㎞만 날다가 추락해 육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도 두 발 이상으로 파악됐으며, 동북쪽으로 날아간 탓에 지구 곡률에 의해 최종 탄착 지점 포착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 지점인 평남 개천에서 약 400㎞ 거리의 동해상에는 ‘피도’라는 북한 SRBM 사격 지점이 있어 북한이 이 섬을 겨냥해 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방위성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해역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군사도발 빈도 높인 북, 외교도발까지 투트랙보스토치니 회담 1주년 평양서 푸틴 측근 접견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에 이어 엿새 만이다. 도발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북한은 12일 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다. 당시에도 6연장 발사대를 이용해 여러 발을 발사하며 동시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1일 SRBM 발사 이후 여름철 수해 피해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동안 멈췄으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무력시위 수위를 끌어올려 존재감을 과시하려 하는 모양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3일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HEU는 제조 공정이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플루토늄과 달리 은밀한 생산이 가능하며,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등 SRBM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대남 쓰레기 풍선도 이달 들어 4∼8일, 11일, 14∼15일 등 자주 날려 보내고 있다. 군사 도발 외에 북한은 외교적 도발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지 꼭 1년 만인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평양에서 만나 북러 밀착을 과시했다. 17일에는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북러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북러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에 따라 어떻게 양자 관계를 발전시킬지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추석 명절을 축하하면서 최 외무상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이 유익하고 풍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다. 추석 연휴 잇단 도발에 ‘북한 명절’ 이목사회주의 몰락과 동시에 부활한 북한 추석연휴 단 하루…최대 명절은 태양절·광명성절 이처럼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계속된 도발에, 일각에서는 북한 명절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추석 앞뒤로 최소 사흘을 쉬는 우리와 달리 북한은 음력 8월 15일 단 하루만 추석 연휴로 삼고 있다. 그나마 이렇게 추석을 쇠는 것도 얼마 안 된 일이다. 북한에서 추석은 한동안 금지된 명절이었다. 북한은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며 추석 등 민속명절을 규제했고, 1967년에는 이를 아예 폐지했다. 그 배경에는 노동자 중심의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농경 문화의 일환인 민속명절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 있었다. 북한의 추석은 사회주의 몰락과 함께 부활했다.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가 몰락하자 북한은 ‘조선민족제일주의’를 내세웠고 그 과정에서 추석은 설과 함께 북한의 2대 민속명절로 자리 잡았다. 다만 북한에서 추석이 최대 명절은 아니다.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더 큰 명절로 여긴다. 심지어 추석과 달리 태양절과 광명성절에는 이틀간 꼬박 연휴를 보장받는다.
  • 추석 당일 오후 6시17분, 슈퍼문 떠오른다[우주를 보다]

    추석 당일 오후 6시17분, 슈퍼문 떠오른다[우주를 보다]

    이번 한가위에 뜨는 보름달도 슈퍼문이다. 지난달에 이은 올해 두번째 슈퍼문이다. 달의 공전궤도가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어서 이번 추석날 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 다른 때보다 큰 보름달이 뜨는 것이다. 슈퍼문 행진은 10월과 11월에도 이어져 올해 모두 4번의 슈퍼문이 뜬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 4400㎞이지만 가장 가까울 때와 가장 멀 때의 거리 차이는 4만㎞에 이른다.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울 때는 평균 36만3396㎞(근지점), 가장 먼 때는 평균 40만5504㎞(원지점)이다.​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를 기준으로 90% 이내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일명 ‘슈퍼문’이라고 부른다. 평소보다 2만㎞ 이상 지구와 더 가까울 때 뜨는 슈퍼문은 가장 작은 보름달(미니문)에 비해 최대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슈퍼문은 보통 한 해 3~4번 나타난다. 그러나 슈퍼문이 뜨는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이는 달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인 근점월(근지점에서 근지점)은 약 27.55일,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3일로 차이가 나는 데서 비롯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17일 오후 6시17분에 떠서 자정 직후 가장 높은 지점에 오른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슈퍼문이 되는 시각은 달이 지고난 뒤인 18일 오전 11시34분이다.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17일 오후 6시 17분에 뜬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은 18일 오전 0시 4분께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슈퍼문(망)이 되는 시각은 1달이 지고 난 뒤인 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이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7286㎞다. ​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별 달 뜨는 시각은 대전 오후 6시 14분, 대구 오후 6시 9분, 광주 오후 6시 15분, 부산 오후 6시 6분이다. 보름달은 여름에는 낮게, 겨울에는 높게 떠오른다. 가을은 그 중간 높이로 뜨기 때문에 달구경 하기에 적당한 높이가 된다. 다만, 이번 추석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어 선명한 보름달을 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가위는 ‘가장 큰 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대개 추석날에 뜨는 달이 더 밝고 크다. 그런데 보름달은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한 달 중 가장 둥글고 큰 달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때이다. 올해는 추석 다음 날인 9월 18일과 10월 17일, 11월 15일, 12월 15일이다. ​ 인천 강화천문과학관은 보름달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달 관측’ 행사를 14~18일(추석 당일 제외) 저녁 6시 반부터 10시까지 개최한다. ​
  • 김무호, 추석 한라 모래판 2연패…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통산 5승

    김무호, 추석 한라 모래판 2연패…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통산 5승

    김무호(21·울주군청)가 2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2년 연속 추석 대회 정상을 밟았다. 김무호는 17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민우(30·수원시청)를 3-0으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무호는 8월 삼척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추석 대회를 2연패 하기도 한 김무호는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한라급은 박민교(22·용인시청)가 3~5월 3개 대회 연속 우승, 차민수(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6~7월 2개 연속 우승을 하는 등 20대 초반 젊은 피들이 ‘삼분’하는 흐름이다. 2020년 12월 왕중왕전 대회에서 처음 한라급에서 우승한 김민우는 2021년 10월 영양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결정전에 올라 2번째 장사 등극을 노렸으나 김무호의 패기에 눌려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32강에서 김수호(23·경기광주시청), 16강에서 박준성(23·구미시청), 그리고 이날 8강에서 박정의(36·MG새마을금고), 4강에서 박민교를 상대하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등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뽐내며 결정전으로 줄달음친 김무호는 첫째 판에서 김민우를 가볍게 배지기로 눕히며 기세를 올렸다. 김무호는 둘째 판에서 밭다리 걸기가 무위로 끝나자 안다리 걸기로 다시 김민우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김민우가 코에 출혈이 생겨 지혈을 위해 잠시 경기가 지연됐으나 김무호는 셋째 판을 들배지기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풍차돌리기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김무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감사드린다. 명절에 맞춰 응원을 온 동생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힘이 많이 들어가 동작이 잘 안 나왔는데 부상 치료하면서 힘 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동작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미봉책’ 생숙대란, 내년엔 불법… 이행강제금 폭탄 예정

    ‘미봉책’ 생숙대란, 내년엔 불법… 이행강제금 폭탄 예정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정부의 이행강제금 유예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미봉책’으로 남았던 생숙 대란(大亂)의 재점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생숙=숙박시설’이란 원칙을 고수하며 주거용 인정 가능성에 선을 그어 용도 변경을 못 한 수분양자들은 내년부터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게 됐다. 17일 한국레지던스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준공이 완료된 전국의 생숙은 전국 592개 단지 10만 3820실이다. 내년 준공되는 1만 2000실, 인허가받아 건립 예정인 생숙은 약 9만실에 달한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집값 활황기이던 3~4년 전 주거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다. 생숙은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하고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집이 아니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도 빠진다. 다주택자의 경우엔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당시 시행사·분양업자들은 생숙을 ‘무풍지대’로 홍보했다. 당시 주택 실수요자에 더해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생숙에 몰렸다. 그러나 2021년 정부가 생숙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주거 사용에 따른 건축법 위반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런 조치는 준공 후 사용 중인 생숙까지 소급 적용한다. 다만 당장 용도 변경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2년간 퇴로를 열어뒀고, 지난해 말 유예기간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생숙 대란을 우려해 이행강제금 유예만 1년 더 연장했다. 결국 당장 올해 말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내년 1월부터는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숙에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생숙은 공시가격의 10%가 이행강제금으로 책정된다. 가령 공시가가 3억원이면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전환하지 않은 생숙 소유자는 매년 3000만원을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이행강제금을 피하려면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 다만 생숙을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전환하려면 건축기준을 맞춰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표적으로 오피스텔에 맞추려면 주차장 면수를 훨씬 많이 확보해야 하고, 복도 폭도 맞춰야 한다. 오피스텔 용도 변경을 위해선 분양자 100% 동의가 필요한데 각기 이해관계가 달라 중지를 모으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실상 건축물을 새로 짓지 않는 이상 생숙의 용도 변경이 불가능에 가까운 이유다. 생숙 소유자들은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거나 숙박시설로 등록하는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영업 신고는 30호실 이상을 보유한 개인이나 위탁운영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30호실을 모아 위탁관리업체에 맡겨야 한다. 이 외에 생숙을 매각하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이미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두고 불법으로 낙인찍힌 상태에서 매수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분양자들은 거주 시에 준주택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건축 기준을 충족 못 하는 생숙을 준주택으로 인정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최근 생숙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실효적인 해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별도의 대책을 발표한다기보다는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있어 특정한 날짜를 정해 대책을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생숙이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생숙으로 분양한 강서구 ‘마곡롯데캐슬 르웨스트’를 주거 가능한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을 지난달 21일 허가했다. 르웨스트는 수분양자들이 시행사와 시공사, 분양대행사를 상대로 계약 취소 소송까지 불사했는데, 지자체에서 용도 변경을 통해 갈등을 수습했다. 용도 변경에 성공한 사례는 전국에 1173실에 불과한데, 르웨스트 사례를 기점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용도 변경에 실패한 생숙에서는 임차인들의 이탈 등으로 인한 보증금 대란까지 불거지면서 ‘제2의 전세사기’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용도 변경은 사실상 특혜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결국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면서 “생숙 제도가 잘못됐다면 고치든지, 폐지하든지 하는 생숙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논란… “차등적용 안 돼”vs“저출산 해결에 도움”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논란… “차등적용 안 돼”vs“저출산 해결에 도움”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이달 초부터 시작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국내 업체보다 저렴하지만 중산층 가구가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반대로 최저임금을 별도로 적용하면 외국인 차별을 금지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어긋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7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지난 3일부터 서울 시내 각 가정에 투입됐다. 이들에게는 국내 최저임금이 적용돼, 주 5일·하루 8시간 이용하면 238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국내 4인 가구 중위소득(572만원)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홍콩에서는 월 80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수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도입된 사업이 비용 문제로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서울시와 여권에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에게 최저임금을 별도로 적용하는 방안과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도록 비자 제도를 바꾸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전문업 취업비자인 E-7 직종에 추가해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비전문취업비자(E-9)로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정부인증 기관과 근로계약을 체결해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을 적용받는다. 반면 서울시가 주장한 E-7 비자를 통해 각 가정이 가사관리사를 ‘직접 계약’하게 되면 최저임금 적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이 비준한 ILO의 차별대우 금지 협약(111호)과 충돌한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외국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ILO 조항에 어긋난다. 헌법상 평등권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노동 유연화의 흐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외국인 노동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차별로 시작해 점차 더 많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원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도 “외국인 차별 논란은 불가피하다. 가사관리사 업종에서 차등 적용이 시작되면 다른 업종에 있는 외국인에 대한 임금 차별 주장이 또 나올 수 있다”면서 “외국인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대한 불균형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사관리사 시장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가 커질 텐데, 외국인에게만 저렴한 임금을 적용하면 사람들은 국내 가사관리사를 배제하고 외국인 가사관리사만 찾게 된다”면서 “내국인 가사관리사들의 시장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올해 시범사업을 하면서 비용과 수요 문제는 좀 더 고민해야 한다. 당장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논의하는 건 섣부르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최저임금 차등적용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는 “홍콩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위한 최저임금을 따로 정해 대략 100만원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면서 “홍콩에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로 경력 단절 여성 문제와 노인 돌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비용을 낮출 방안으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사적 계약을 통한 가사도우미 직접 고용 등을 꼽았다. 그는 “사적 계약을 통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하면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면서 “다만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받는 임금이 내국인과 너무 차이 난다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본계획안 공람’ 시작… 성남, 고도제한 완화에 관심 집중

    ‘기본계획안 공람’ 시작… 성남, 고도제한 완화에 관심 집중

    경기 성남시가 기본계획안에 분당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315%로 제시하고 오는 10월 10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간 가운데, 수정구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분당 1기 신도시와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을 앞두고 민·관이 서울공항 고도제한 해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50년 넘게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해결이 과제이기 때문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지역은 2010년 5월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대부분지역이 지표면에서 45m까지만 건축이 가능한 고도제한지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서울공항 조성 당시인 1973년 군용항공기지법상 성남시 비행안전구역 3·5·6구역의 자연 상태 지표면으로부터 12m 높이까지만 건축이 허용되던 규정을 2002년 제1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45m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이어 2010년 2차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내 현재 성남시 비행안전구역에서는 지역에 따라 45~193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성남지역의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서울공항 정문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120여회를 넘어섰다. 지난 9일 서울공항 정문앞에서 민정자 태평 2,4동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121차 1인 시위를 벌였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공항 앞 1인 시위는 매일 진행을 하다가 요즘은 매주 월요일마다 오전 11시에 진행하고 있다. 고도제한범대위 관계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78% 이상이 고도제한 완화에 찬성하고 있다 밝혔다. 성남시도 비행안전구역(1~6구역) 일원 83.1㎢(시 전체면적 141.8㎢의 58.6%)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해 국방부 등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4개월간 용역비는 4억2000여만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 서울공항 활주로(비행안전 1구역)를 중심으로 이착륙 방향(2구역)과 활주로 주변(5구역) 지역의 경우 현재와 같이 고도제한이 적용된 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용역 3차 주민설명회를 지난달 23일 가졌다. 시민 800여명과 신상진 시장,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신 시장은 “우리 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지역개발 활성화와 시민의 재산권 보장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지적 후 “3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선도도시, 첨단과 혁신 희망 도시 성남에 힘을 모으자” 역설했다 송병흠 한국항공대 교수는 ▲서울공항 주면 비행절차 분석에 따른 안전고도 마진 적용 ▲ICAO(국제 민간 항공 기구) 신 장애물 평가표면 개념을 적용한 성남시 제 5, 6구역 고도제한 완화 ▲해외 유사공항의 특별비행절차 적용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3도 변경에 따른 변경고시 적용 등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최대 1만2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인 성남시 분당은 현재 평균 용적률 174%를 315%로 완화해 재건축을 추진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는 326%, 연립·단독주택은 250%를 적용한다. 기존 9만6000가구인 분당의 주택은 15만5000가구로 늘어난다. 계획인구 역시 23만명에서 3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