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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시·군에 위임한 사무 환수대상 조사

    경기도는 19일 시ㆍ군에 위임해온 도 사무를 환수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도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기초단체의 자치기능 확대를 위해 상당수의도 사무를 시ㆍ군에 이양 또는 위임하는 바람에 신도시 난개발과 팔당수계주변 아파트건축 허용 등 각종 사회문제를 낳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ㆍ군에 위임한 사무 전반을 일제히 조사해 재배분 대상사무를 가려낼 방침이다. 특히 토지·교통·건설·환경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둬 기초단체에 위임했던 권한중 상당 부분을 환수할 계획이다.한편 도의 사무 재배분 작업에 따라 건축허가권 등 그동안 시ㆍ군에 위임됐던 상당수 권한이 환수될 것으로 보여 기초 자치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준농림지와 난개발

    준농림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파생된난(亂)개발이 요즈음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준농림지는 94년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해서 그때까지 경지지역과 산림보전지역으로 엄격하게 개발이 제한돼 있던 토지 일부를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분류한 데서 연유한다. 준농림지 면적은 80억평으로 300억평의 국토 면적의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준농림지는 주로 도시계획이 수립돼 있는 도시 인근에 산재해 있는데,엄격한 도시계획에 따라 개발사업이 허가되는 도시지역에 비해 그 규제 강도가 비교적 느슨하다.예를 들면 도시계획구역에서는 길과 학교가 어디에 설치되어야 하고 하수 처리는 어떻게 하며,공원이 어디에 들어서고 주택이나 빌딩이 어디에 지어져야 하는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돼 있다. 반면 준농림지는 사전 계획 없이 개발업자가 아파트단지나 공장 설립 등에대한 개발 계획을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이를 검토해서 비교적 규모가큰 개발이면 준도시지역이라는 새로운 토지 용도를 부여해서 개발사업을 승인해주고,개발 규모가 작으면 토지 용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개발사업을 승인해줬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용인지역 준농림지 난개발문제는 전자의 예이고,멀리 농촌지역에 산자락을 가리며 우뚝 서 있는 속칭 ‘나홀로 아파트’는 후자의 예다. 최근 난개발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준농림지라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에 기여한 면도 적지않다.지난 6년간 개발에 활용되면서 주택 30만채가 준농림지에건립되었는가 하면 3만개의 공장이 들어서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 물론 이들 주택과 공장이 좀더 계획적으로 건설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남기는 하지만 준농림지의 활용으로 도시의 혼잡과 집값 상승을 막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온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준농림지를 아예 못쓰는 땅으로 분류해서 영구히 보전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산지가 76%,논밭이 22%로 이루어진 우리 국토의 지형적실정을 감안할 때 산지와 농지의 활용은 불가피하다. 준농림지를 둘러싸고 보전론자와 개발론자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94년부터는 개발론자 입장이,그리고 최근에는 보전론자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이제 준농림지에 대한 입장 차이가 갈등 차원을 넘어서 좀더 미래지향적으로 승화돼야 할 시점이다.그 실마리는 바로 ‘계획’에 있다.보전을 하든 개발을 하든 이제부터는 계획이라는 사전 조치를 통해서 체계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이것이 바로 아름답고 질서 있는 국토 창출의 출발점이다. 金允起 건교부장관.
  • 남양주·여주등 건축 승인권 오늘부터 道 이관

    경기도 남양주군과 여주군 등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내 6개군 25개면 지역에서의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사업승인 요건이 19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시·군이 갖고 있는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의 건설사업 승인권한을 넘겨달라는 경기도 요청을 수용하는 공문을 지난주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준농림지의 용도변경 권한을 시·군에서 광역지자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경기도 요구를 수용한 데 이은 것으로 이 지역 난개발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체가 △남양주군 화도·조안면△여주군 능서·홍천·금사·대신·산북면△광주군 광주읍△가평군 설악·외서면△양평군 양평읍·강상·강하·양서·옥천·서종·개군면△용인군 모현면 등 6개군 25개면에서 아파트와 주택건설 및 대지조성 사업승인을 받으려면 경기도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면 시·군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의승인만 얻으면 됐다.이 조치로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사업에도 광역개념이 도입돼 기반시설과의 연계성이 고려되는 등 난개발 가능성과 이로 인한 수질오염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 李감사원장 亂개발지역 순시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이 14일 경기도 지역 국토 난개발현장을 직접 찾았다.그동안 감사원 수장이 비정기적으로 인천국제공항·월드컵주경기장등 국책사업현장을 순시한 적은 있었지만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원장의 특감지역 순시는 당초 6월 말쯤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장마 등 여름철 기후변화를 고려해 며칠 앞당겨 이뤄졌다. 이원장은 난개발 관련 주무부처인 환경부 김명자(金明子)장관과 함께 현장을 순시,보다 효율적인 감사방향과 대책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특히 도시 난개발 예방대책과 관련,환경부가 제시한 오염총량제와 국토이용계획,소규모 민간개발도 환경평가를 받도록 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원장이 찾은 지역은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및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난개발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지역.전체 2,300여㎢에 이르는 이 지역을 이원장은 헬기와 선박을 이용해 직접 둘러봤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원장은 감사원이 진행하고 있는 난개발 관련 특감을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고삐 풀린 온천 개발/ 난 개발 실태·문제점

    국토 난(亂)개발은 각종 규제 완화나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와 맞물려진행되고 있다. 규제 혁파가 시대적 욕구에 따른 것이고 지자체의 자율성 확보가 사회적 추세임은 분명하다.하지만 균형적 국토개발과는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게 또한 현실이다. 온천개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지방세수 증대와 개발이익확보에 집착하는 근시안의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안일안 정책대응이 난개발을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사실 법은 계속 규제의 끈을 늦춰가며 온천개발을 장려하는 쪽으로 바뀌고있다.지난 1월 의원입법으로 개정된 온천법이 단적인 예다.온천 개발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하는 온천전문기관 지정제를 자격기준제로 전환했다.예전에는 한국자원연구소,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만이 온천수 적합 판정을 내릴 수있었다.이제는 몇가지 자격 기준에만 해당하면 어떤 단체나 기관도 모두 검사기관이 될 수 있다. 이는 과거 지하수 검사기관 확대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당시 똑같은 방식으로 문호를 넓혔다가 80여개 기관이 난립,부작용을낳았던 것을 되새기면 온천 역시 난개발을 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 96년 도입된 ‘온천공 보호구역’도 마찬가지다.대규모 온천지구 말고 소규모로도 온천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규정면적을 조정했다.적은 자본으로 빠르게 온천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과연 소규모 온천은 빠르게 늘었다.지난 5년새 생겨난 25개 온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가 소규모 온천이다.99년에는 7개 중 6개였다. 현재 전국의 온천지구는 소규모를 포함 122개소다.개발이 진행중인 지구는중앙정부에서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개발단계에서는 보고 되지 않기때문이다. 관련 정부부처에서는 온천과 국토 난개발과는 상관성이 적다고 말한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온천 검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 한 지역이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대형 호텔 2개가 생겨났고 이어 여관,술집,식당 들이 줄줄이 들어섰다”고 말했다.물론 모든 온천이 다 벌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그 일대는 사실상 유흥지구로 변한다는 게관련 실무자들의 분석이다. 이런 까닭에 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외면하기 어렵다.땅값이 뛰니 주민들이 좋고,세수가 늘어나니 관청도 즐겁다. 그래서인지 온천 허가와 관련된 행정은 거의 지자체 내에 한정돼있다.온천수 이용허가는 시장·군수 전결사항이다.온천지구 지정이나 온천개발계획 수립은 시장·군수가 신청을 하면 시·도지사는 승인을 하는 형식이다.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종합적이고 적절한 개발을 기대하거나 환경을 고려하기 어려운 행정 구조”라고 털어놓았다. 정부도 온천법 개정을 준비중이다.온천지구의 개발 면적을 온천수량에 따라 제한하고 무허가·유사온천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그러나이 정도로는 온천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무엇보다 정부가 온천 난개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지운기자 jj@. *신음하는 포천. 경기도 포천군 일대가 7년째 이어지는 무분별한 온천개발로 중병을 앓고 있다. 기존 온천만으로도지하수고갈과 오·폐수로 인한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심각한데도 추가로 온천을 개발하려는 ‘난개발 열기’는 식을줄 모른다. 온천발견 신고부터 개장까지를 모두 관장하는 포천군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라는 명분을 내세워 무차별적 온천개발을 견제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현재 포천군 관내에서는 온천법에 의해 허가받은 신북온천(신북면 덕둔리),일동제일유황온천(일동면 화대리),한화콘도 온천(영북면 산정리) 등 3곳이성업중이다.또 대중목욕장으로 허가받았으나 시설과 규모가 손색이 없는 이른바 ‘유사온천’으로 일동하와이(일동면 사직리),일동용암천(〃 수입리),일동 사이판(〃),명덕천(화현면 명덕리)등 4곳도 영업중이다. 이들 유사온천은 그 동안 온천행세를 해오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후 업장내외 간판과 선전 팸플릿 등에 사용하던 ‘△△온천’이란 문구를 ‘△△천’으로 바꿨다. 포천군내 온천 및 대형목욕장들을 찾는 목욕객은 연간 400여만명. 인근 주민들은 온천수로 지하수가 고갈돼 적지 않은 고통을 받고 있다.일동면 화대리 주민들은 인근 제일유황온천으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되자 집단민원을 제기,군의 중재로 온천측이 올 연초에 개발해준 지하수로 물부족을 해결하고 있다. 온천에서 매일 인근 소하천들로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오·폐수 역시 수질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온천발견을 위해 파놓았거나 온천공으로 사용되다 용도폐기된 폐공에 대한관리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포천군은 현재 자진 신고된 폐공 12곳만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관내에 온천 폐공이 몇건이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 군관계자는 “이달말까지 폐공 점검반을 구성,연말까지 실태조사를 벌여 허술하게 방치된 폐공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신고된 12곳의 폐공중 모래와 자갈·시멘트 등을 이용해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규정대로 폐공을폐쇄하지 않은 일동용암천에 대해 지난달 26일 행정대집행을 경고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한달이 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포천군 관내 첫 온천은 93년 신북온천.이후 “포천엔 구멍만 뚫으면 온천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동하와이와 명덕천(95년),제일온천·일동사이판·한화콘도(이상 96년),용암천(97년) 등이 잇따라 개장됐고 부근엔 러브호텔도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섰다. 온천법이 토출온도 섭씨 25도를 넘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함유하지 않으면 무조건 온천으로 인정하는데다,지난 2월 온천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자치단체장에게 환경 등에 악영향이 우려될 경우 개발면적을 축소시킬 수 있는 권한마저 주어지지 않은 것도 ‘온천 난개발’의 주요 원인이었다. 신북온천 1곳이 지구지정을 받아 배타적 온천채굴권과 사업권을 행사하는면적만 무려 225만4,000평에 달한다. 기존 온천과 유사온천들이 이처럼 ‘수도권 난개발’의 또 다른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포천군엔 기존 온천외에 현재 장암온천(이동면 장암리),도마치온천(〃도평리),기산온천(일동면 기산리),일동유황온천(〃 사직리) 등 4곳이 온천발견 신고를 끝냈다.이중 일부는 지구지정을 마치고 개발계획까지 수립,수만평의 산림 등을 훼손하기 위해 불도저를 투입시킬 준비를 하고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온천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온천법상 ‘용출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며 성분이 인체에해롭지 않을 때’를 온천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자연적으로 뿜어 나오는 온천이 몇 곳 있었으나 요즘에는 지하 500∼800m를 굴착해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 온천수에는 나트륨 칼슘 갈륨 마그네슘 중탄산 염소 탄산 황산 등 8가지 무기질이 녹아있다.유황(황화수소) 리튬 불소 규산 인 철 망간 등도 소량 함유된 경우가 있다. 일본의 분류에 따르면 항상 섭씨 25도 이상의 온천으로 특이한 성분이 1㎏중 1g이 되지 않는 것을 단순온천이라고 한다.한국과 일본 온천의 대부분은여기에 속한다. 탄산천은 물 1㎏ 중에 탄산이 1g 이상을 함유하는 탄산수에 탄산가스가 녹아있는 온천수를 가리킨다. 탄산가스가 피부로부터 흡수돼 말초혈관을 확장,피의 흐름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압을 낮출 수 있어 가벼운 고혈압증,동맥경화,류머티스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탄산수소염천,나트륨염화물천(식염천),황산염천,철천,유황천,산성천,방사능천 등이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기고] 일본온천 체험기. 일본에서 거주한 적이 있거나,몇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느낄 수 있는 일본의 특징의 하나가 어딜가도 온천이 널려있다는 점일 것이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바로 집근처에 온천이 있는 경우는 많은데 필자가 근무했던 주일 한국대사관이 있는 미나토쿠 아자부 쥬우방에만도 2개의 센토오(대중온천목욕탕)이 있었다.모두가 콜라색 온천수가 나오는 온천이었다. 필자는 대사관의 격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폴고자 주말에는 이따끔 짬을 내등산을 가곤 했는데 될 수 있으면 하산한뒤 온천으로 땀과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등산로를 택한 기억이 난다.우리 일행은 도쿄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하코네 일대를 주로 다녔는데 이 지역의 온천에서 받은 인상은 우선 모든 온천장이 규모가 아담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제각기 독특하고 믿을 수 있는수질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들렀던 온천들 중에서 가장 기억이 남은 것은 처음 간 온천이었는데 가이드 잡지에서 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곳이었다.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욕조가 세명이 함께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았다.나중에 생각해보니 굉장히특색있는 온천이었고,어디서나 맛보기 어려운 체험이었다. 98년 8월에 한국에 온 후에는 산정호수,유성,동래,덕산온천을 다녀올 기회를 가졌는데 우리 온천도 내장객들을 위해 친절하게 자세한 수질분석표를 게시해 놓고 있는 점이라든가 청결도 면에서 과거보다 개선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워낙 규모가 크고 내장객들이 많아 시끄럽고 번잡스러워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운 인상이었다. 우리도 수질 등에서 기준미달의 대규모 온천을 마구 개발할 게 아니라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의 온천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씻으면서 조용히 내일을 구상할 수 있는 진정한 재충전의 장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자치단체나 업자들도 신중하게개발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정원 국무
  • [기고] ‘용적률 규제’ 난개발 방지 능사 아니다

    최근 서울시가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례제정을 서두르고있다.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한 마구잡이 개발을 방지하고 도시경관과 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정책이므로 원칙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필요한조치라고 본다. 그러나 도시는 유기체적인 것이므로 현실과 이상을 수용하는 최선의 대안이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택건설은 현실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고려 되어야 한다고 본다.서울시의 주택보급률은 전국에서 최하위인 72% (전국 평균 93.3%)에 불과하다.충분한 택지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주택 부족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메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국토가 협소한 홍콩,싱가포르 등은 20∼30층의 초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축물 등을 건설하여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고,일본,미국,대만이 모두 주거지역에서 400∼500%까지의 용적률을 허용하고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300%로 할 것인가,200%로 할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용적률을 낮추는 것만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생각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그동안 추진되어온 재개발·재건축사업등을 원할히 추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서울시는 예고행정을 해야 한다.재개발·재건축사업은 사업승인을 받기 이전 2∼3년 전부터 사업계획의 내용이 거의 확정된다.도중에 사업내용을변경해야 하는 법령의 개정이나 규제는 사업자체를 불가능하게 하고 민원의소지가 되므로 법령 개정시는 시행 유보기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둘째,현재 1·2·3종으로 구분되어 있는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더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예를 들어 고층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을 10∼15종으로 더 세분화해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입지여건과 도시경관을 충분히 고려한 규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셋째,아파트의 경우 단지별로 좀 더 구체화된 규제내용이 제시되어야 한다. 현행 제도하에서도 도시설계 또는 지구상세계획,이번에 개정된 내용에 의하면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이를 구체화해야 한다. 넷째,실효성있는 심의제도의 도입이다.10∼15명의 위원들이 왈가왈부하다가결국은 공무원들이 합의를 이끌어 가는 형식적인 심의보다는 양심과 소신을갖춘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어 심사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해 보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본다. ◆ 崔 容 默 한국주택협회 이사
  • 수도권 준농림지 용적률 80% 일원화

    오는 8월부터 수도권 준농림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40%,80%로 일원화된다.건설교통부는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조만간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입법예고한 뒤 8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국토 난개발 방지대책에 따라 준농림지의 건폐율을 20∼40%,용적률을 60∼80%로 낮출 방침이었으나 갑작스런 제도시행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위해 이를 40%,80%로 일원화해 수도권 준농림지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亂개발 몸살 용인 아파트 용지 ‘바닥’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용지가 거의 바닥났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서 허용하고 있는 준농림지 국토이용계획 변경 물량 891만㎡ 가운데 731만㎡를 이미 집행,현재 160만㎡가남은 상태다. 특히 수지읍에 추진중인 신성지구개발사업이 200만㎡ 규모에 달해 국토이용계획 변경 추가물량 배정이 없을 경우 지구개발사업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사업승인 신청이 접수된 아파트 사업 38건에 대해 신청 반려를 검토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업승인이 신청된 부지는 구성면마북리 일대 준도시취락지구와 도시계획지구 내 주거용지·준농림지역 등으로 준농림지 아파트 사업승인은 모두 반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 준농림지 3년뒤 폐지… 아파트 1만가구 분양 서두른다

    정부가 수도권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위해 준농림지에서의 대단위 아파트건설을 사실상 금지키로 한 가운데 주택업체들이 준농림지에서의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규제가 강화되기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두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고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업체들도 오히려 준농림지 아파트의 희소성을 내세워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용인과 광주,일산 등 수도권 주변 준농림지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는 무려 1만여가구에 달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가 준농림지를 사실상 폐지키로 한 만큼 앞으로 준농림지에 지어지는 아파트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렇게 되면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는 희소성이 있어 분양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량줄고 가격은 오른다/ 3년후에는 준농림지제도가 없어진다.또 그때까지는 용적률을 100% 이하로 대폭 규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준농림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크게 줄어들고 사업승인도 받기어려워지게 된다. 사업승인을 받더라도 용적률이 낮아지는 만큼 분양가도 다소 오를 것으로보인다.다만 주거환경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게 주택업체의 전망이다. 용인 동성상가내 뱅크부동산 장영식(張永植)사장은 “준농림지제도 폐지방침으로 준농림지의 땅값은 떨어지겠지만 앞으로 준농림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다소 오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좋은 죽전쪽 준농림지 아파트는 분양권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곳에 청약하라/ 현재 용인과 광주 일산 등 수도권 일대 준농림지에서아파트를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물량은 대략 1만여가구에 달한다. 용인과 광주일대가 5,951가구,일산과 파주일대가 3,778가구이다. 이 가운데 비교적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용인에서는 신봉리나 상현리쪽보다는 개발이 덜된 죽전쪽을 꼽을수 있다. 또 광주에서는 오포면 일대가 인기지역으로 꼽히지만 이외의 지역도 준농림지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입지여건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할수 있다. 일산과 파주는 용인 난개발이불거지면서 최근 주택업체들이 대체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덕이동과 가좌동은 규제강화 얘기가 나오기 이전부터 용적률이 규제돼 100%안팎의 쾌적한 아파트들이 주로 분양되고 있다. 준농림지제도가 폐지되면 더이상 아파트가 들어서기 어려워 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아파트의 발전가능성은 높다고 할수 있다. 주택전문가들은 “준농림지 아파트가 줄어들어 희소성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 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준농림지 아파트를 고를때는 택지지구 등 개발지 주변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前교육부과장 무혐의, 러브호텔 허가 미끼 3억원 받아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일 ‘난개발’지역의 러브호텔 허가를미끼로 3억원을 받은 전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양종석(梁鍾釋·52)씨의 부인 이상서씨(5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양씨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양씨 부부와 짜고 호텔업자에게 로비자금을 요구한 장정자씨(57·여)를 같은 혐의로,장씨로부터 대출사례금 1,250만원을 받은 H은행 전 강화지점장 임외륜씨(5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남편이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6년 8월 장씨와 짜고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경기 광주군 퇴촌면에서 러브호텔 건축을 추진하던 유모씨(44)에게 “농지전용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허가를 받아주겠다”고 제의,로비자금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은 뒤 장씨에게 알선비로 1억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양씨 부부는 지목변경이 이뤄지지 않자유씨를 부추겨 광주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게 한 뒤 광주군에 항소 취하를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했으나 실패한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건설행정 여론따라 갈팡질팡

    국토의 효율적 개발이라는 주요 국가정책을 시행해야 할 건설교통부가 여론에 밀려 갈팡질팡하고 있다. 최근 건교부가 내놓고 있는 각종 법률안이나 제도 등이 대부분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집단이기주의를 둘러싼 민원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건교부는 지난 3월 마련한 도시계획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일부 항목을 수정,4∼12층으로 층고를 제한하기로 했던 2종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층고를 4∼15층으로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교부가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지난 3월 마련한 도시계획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취지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당초 건교부는 ‘도시구조의 종합적 재편과 무분별한 개발 방지’를 목표로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150∼250%로 낮추고 층고를 12층으로 제한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원을 의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개정안을 수정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수익성도보전해 주면서 도시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합리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동강댐 백지화 조치도 건교부의 여론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건교부는 동강 다목적댐 건설계획을 발표했다가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영월 홍수댐으로 바꿨다. 그러나 홍수댐 건설마저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홍수 방지대책 자체가백지화될 위기를 맞고 있다. 건교부가 이에 앞서 발표한 ‘국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도 침체된 주택경기는 거들떠보지 않고 여론만을 의식해 급조해낸 임시방편이라는비난을 사고 있다. 건교부는 21세기 국토 이용의 청사진이 될 이번 대책을 지난해부터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여론을 의식해 최근 한두달 사이 급조했다고일선 관계 공무원들도 시인했다.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고위 공직자들이일선 공무원의 견해를 무시한 채 여론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공직생활에 회의를 느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전광삼기자 hisam@
  • 난개발 용인 대신할 주거지 없을까? 안양으로 오세요

    무분별한 개발로 인기가 뚝 떨어진 용인지역을 대신할 새로운 주거지로 경기 안양지역이 떠오르고 있다.안양지역은 용인에 비해 경수산업도로·서울외곽 순환도로·과천·관악로 등 도로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또 관악산을 끼고있는 등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특히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동안구 일대 4곳에서 모두 7,46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제일공인중개 김미옥사장은 “안양은 나무랄데 없는 교통망과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평촌신도시를 제외하고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용인지역이 난개발 문제에 휩싸이면서 주택수요층이 안양지역으로 관심을 돌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급계획. 삼성물산주택부문·현대건설·롯데건설·대아건설 등 4개 건설업체가 이달중순부터 9월말까지 모두 7,462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는 하나같이 기존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아파트지만일반분양분이 다른 재건축아파트보다 많아 줄잡아 3,200여가구가 청약대기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비산주공2단지 삼성물산주택부문은 동안구 비산동 주공2단지를 헐고 3,806가구를 건립한다.이 가운데 조합원분 2,330가구를 제외한 1,476가구가 6월말쯤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6∼69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상층엔 전용다락방이 제공된다. 단지내에동사무소·파출소·초등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산주공1단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955가구를 건립한다.관악로를 사이에 두고 주공2단지와 마주보고 있어 이 일대가 4,700여가구의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다음달 10일 조합원 이주가 완료되면 오는 9월쯤 일반분양분 195가구를 공급한다.부흥초·중·고교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다른 생활기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향아파트재건축사업 현대건설은 동안구 호계동 경향아파트 920가구를 헐고 ‘현대홈타운’아파트 1,997가구를 짓는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1,057가구가 오는 8월쯤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26∼55평형으로 구성돼있다.입주자들이 기호에 따라 세가지 인테리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 □한도아파트재건축사업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은 한도아파트를 헐고704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48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6월 중순 일반분양된다.단지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관악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장점이다. ■입지여건. 이들 아파트는 경수산업도로와 국철 경수선을 끼고 줄지어 늘어서 있다.경수산업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관악지역까지 자동차로 30분,관악로와 과천로를이용하면 사당동까지 20∼30분이면 닿는다. 또 대아아파트는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삼성래미안과 롯데네오시티는 안양역과 명학역에서 가깝다.또 현대홈타운은 군포역과 금정역을 이용하기에 좋다. 이밖에 E-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안양성모병원 등 의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가 멀지 않아 신도시내 생활기반시설도 맘껏 활용할수 있다.뿐만 아니라 기존 시가지내 학교·행정시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부실공사’ 집중감사 과제로

    감사원은 전국에 걸친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건설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표준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설계업체의 사후 평가제도를도입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입찰·계약단계에서 만연하는 저가입찰제도를 개선하고초대형 공사에 한해 공동도급입찰 방식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전국에 걸친 난개발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지향주의에따른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감사원 차원의 대책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31일 올해 중점감사 과제 중 하나로 ‘부실공사 방지’를선정하고,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건설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학·국토연구원·건설산업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부실공사 방지 종합대책반’을 구성했다. 감사원은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불합리한 각종 제도·관행의 개선 ▲책임감리 체제의 확립 및 정착 ▲주요 취약공사에 대한 정밀감사 등을 내용으로하는 부실공사 감사 과제를선정하고 조만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건설 관련 각계의 의견을 모은 책자 ‘새천년,새건설,새희망-부실공사의 원인과 대책’을 발간,정부기관,각 지방자치단체 등 건설 관련 단체에 배포했다. 한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일 감사원에서 건설교통부 차관,대한건설협회 회장,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 등 관계 부처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원장은 간담회에서 잘못된 공사관행이나 제도를 자체적으로 개선해줄 것과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국토 난개발 방지대책/ 주요내용·의미

    건설교통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국토의 난(亂)개발 방지를 위한종합대책’은 환경보전과 개발이 균형을 이루도록 개발계획 및 사업에 대한관리를 강화하고,국토이용관리체계를 ‘선(先)계획-후(後)개발’ 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전 국토를 개발과 보전대상지로 구분,개발할 땅은 최대한 개발하고 보전할 땅은 어떤 경우라도 개발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인구에 비해 개발용지가 전 국토의 5%에 불과,개발 가용지를 확충해야 함에도 최근 환경과 보전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 국토이용 및 계획체계 개편방향은 ‘계획없이 개발없다’는 국토관리원칙을 법적·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함으로써 개발현장에서 이러한 원칙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계 등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는 향후 주택수급이나 자금난에 봉착해 있는 건설업체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여론에 밀려 개발방지책을 마련한 듯하다”며 “준농림지 개발 허용 등을 주도했던 건교부가 이제와서 개발 불허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더욱이 건교부는 빠르면 내년부터 이러한 대책이 시행될 것처럼 발표했지만 시행령 개정,새로운 법제정 등 절차상 문제가 남아있고,설사 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경과규정이나 지자체의 시·군 통합계획 수립 등 3∼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여론무마용 미봉책’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개발계획 및 사업에 대한 관리강화=준농림지역에 대한 개발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축소 조정하고도시지역에 대해서는 도시계획법 시행령을 개정,주거지역내의 용적률 상한을 강화한다. 개발압력이 집중되는 용인·김포 등에 도시기본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개발수요의 확산이 우려되는 일부 수도권 지역을 올해안으로 도시계획구역에 포함하는 등 사전 계획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발사업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사업승인시 부과된 환경조치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지 6월 중 개발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국토이용 및 계획체계 개편=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용도지역제를 새로 도입,전 국토를 개발대상지와 보전대상지로 구분한다. 보전대상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개발을 금지하고 개발대상지는 지자체별로 도시·비도시 지역을 망라한 행정구역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군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를 위해 현재의 국토건설종합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계획법을 통합해 가칭 ‘국토계획·이용 및 관리에 관한 기본법’을 올해안에 제정할 계획이다. 각종 개발사업의 허가절차에서 투명성과 사전 심의기능을 강화,일정 규모이상의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표준사업 절차를 정해 이에 적합한 경우에만 개발을 허용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체계의 전면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향후계획=관계부처 및 관련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토관리정비단’(단장 건교부 차관)을 6월 중 구성,광범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후 세부적인 대책안을 마련,추진한다.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올해 정기 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토 난개발 방지대책/ 문답풀이

    ◆개발과 보전대상지로 나누는 기준은=전 국토가 새로운 용도지역제에 맞게현재의 토지이용 상태와 주변환경,토지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분될것이다.보전대상지의 경우 모든 개발행위가 불가능해 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와 같이 지정목적 범위에서 해당지역의 기초생활 충족에 필요한 만큼의 개발은 허용된다. ◆준농림지역은 어떻게 되는가=최근 마구잡이 개발이 문제되고 있는 준농림지역은 새로운 용도지역에 맞게 재편된다.예를 들어 준농림지역 내에서도 현재 도시의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과 같은 토지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은 도시지역과 같은 개발대상지로 지정될 수 있다.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보전대상지로 분류된다.일부는 유보지역으로 분류돼 시·군종합계획에서 엄격한 개발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토이용관련법령이 다원화돼 문제가 많았는데=현행 토지이용계획에는 국토건설종합계획법,국토이용관리법,도시계획법이 기본 골격을 이루며 무려 90여개의 개별 법령에 의해 토지이용이 규제되고 있다.특히 국토이용관리법상전국을 5개용도지역으로 나누고 이를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으로 또 다시관리를 이원화,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이에따라 하나의 법으로 통합하고 용도지역 구분을 통해 도시구역과 보전구역,유보구역으로 개편하려 하는 것이다. ◆이 대책 시행 후 우리나라 토지이용관렵법 체계는 어떻게 달라지는가=현재까지 3개로 나눠져 있던 법체계가 국토계획·이용 및 관리에 관한 기본법으로 통합된다.이 법은 국토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단위 계획과 광역·특정지역계획,시·군종합계획으로 구성된다. ◆관련법령이 개정,제정된 후 시·군종합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토지이용규제는 어떻게 되나=경과조치를 둬 단기적으로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준농림지역과 도시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계획체계 개편방안이 3∼4년의 시일이 요구되는 작업이지만 ‘선계획-후개발’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또 다른 졸속을 초래하는 것 아닌가= 국토관리체계정비기획단을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그동안 학계및 국토도시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국토연구원에 이와 관련한 용역을 의뢰했고 지난 16일 이와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었다. 박성태기자
  • 국토 난개발 방지대책/ 건설업계 반응

    주택시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30일 정부가 발표한 ‘국토의 난(亂)개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은 가뜩이나 위축된 주택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 것으로 주택건설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특히 주택사업을 위해 준농림지를 대거확보해 놓은 건설업체들은 이를 구제할 별도의 경과규정을 두지 않을 경우도산위기를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택수급 차질 불가피=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대폭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개발지역과 보전지역으로 나눠 철저히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준농림지에서는 더 이상 아파트 공급이 어려울 전망이다.이미 국토이용계획변경(이하 국변) 대상부지규모를 10만㎡ 이상으로 강화한데다 경기도의 경우 국변 권한도 시장·군수에서 도지사로 넘어간 상태다.게다가 이번 조치로 오는 8월부터 용적률이 100%에서 60∼80%로 크게 줄어든다. 이같은 3중 규제장치는 곧 ‘준농림지에서는 주택사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주택수급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2003년까지 매년 50만가구 이상의 주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잇단 규제 강화로 주택공급량은 연평균 30만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서울지역 저밀도 재건축이 본격화되는내년부터는 공급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동규(蔣東奎)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올해는 50만가구 공급이 가능할것으로 보지만 내년부터는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수급 안정을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솔직히 현재로서는 별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주택업체 연쇄도산 예고=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기 용인,파주,고양,김포 등 수도권에서만 200여개 건설업체가 20만∼30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의 준농림지를 확보해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업체가 구입해둔 준농림지는 대부분 국변 대상기준인 10만㎡를 넘지못하는 실정이다.따라서 이들 업체가 아파트 사업을 하려면 인접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연내 사업승인을 얻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주택업계의 중론이다. 결국 구입해둔 토지를 매각해야 하는데 준농림지에 대한 규제 강화로 수요가 사라져 제값을 받고 되팔 수도 없는 처지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더 이상 주택사업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면서 “업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책 문제 없나=정부 대책에 대해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여론에 떠밀려급조한 대책으로 규정하고 정부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인지,무조건 보전하자는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박길훈(朴吉訓) 회장은 “이번 조치는 주택시장이나주택업계를 고사 위기로 몰고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정부가 어떻게 주택공급에 필요한 가용택지를 확보하고,주택경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亂개발·토착비리 사정 안팎

    검찰이 ‘난(亂)개발’과 지역토착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사정에 나서기로 한 것은 폐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검찰은 지속적인 사정으로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상당히 줄어든 반면 지방 공무원과 지역토호 세력의 유착 비리는 지방분권화 때문에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배경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난개발로 국토와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정책 입안과 인·허가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토호의 유착이 없이는 이처럼 국토가 난개발 ‘몸살’을 광범위하게 앓을 수 없다는판단이다.검찰은 이미 지방자치단체의 개발허가권 남발 등에 대한 내사를 벌여 상당한 자료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에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일선 지검·지청에 ‘공직 및 지역토착비리 집중단속’에 관한 공문을 내려보냈다.최근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용인시를 상대로 난개발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도 주요 사례의 하나다.김대웅(金大雄) 대검 중수부장은 29일 회의에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지역 현안을 해결해 주는 실질적인 비리척결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망 대검은 이날 5시간 넘게 특수부장 회의를 주재한 뒤 ‘부정부패와의전면전’을 선포하고 무기한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출전장’ ‘부패 척결의 선봉장’ 등 극단적인 용어가 등장했다.검찰의 각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난개발 비리척결에 대해서는 여론의 지지까지 얻고 있어 곧 강도 높은사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지방공무원 등의 금품수수 및 비리 소지가 많은 건축·보건·위생 분야를 집중 조사해 난개발의 원인이 되는 지역토착 세력과의 비리 사슬을 끊는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사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지방공무원과 지역 토호세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이 예고되고있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준농림지 건폐율 20%로 대폭 축소

    준농림지에 건물을 지을 때의 건폐율이 현행 60%선에서 도시지역내 자연녹지 수준인 20%선으로 대폭 강화된다.또 정부 부처와 산하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을 집단 이전시켜 도시기능을 극대화한 복합 신도시를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과밀억제 및 난(亂)개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당초 2008년 개통 예정이던 분당선의 오리∼수원(18.2㎞)과 선릉∼왕십리(6.6㎞) 구간 중 시급한 오리∼기흥(7.5㎞)과 선릉∼강남구청역(1.6㎞) 구간을 2006년까지 조기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만 지방으로 옮길 때 생기는 기반시설 부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행정기관과 기업,대학,공장 등이 일괄 이전,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는 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1∼2개 복합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중이며 대상지역을 확대하는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수도권 난개발을 막기 위해 기초단체가 건축허가를 내주기 전에 반드시 주민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도록하고,특히 기초단체의 건축허가권에 광역단체가 개입할 길을 열어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곽의 주민들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급행전철과 광역 버스망을 확충,2020년까지 수송분담률을 전철은 20%에서 40%로,간선도로는 20%에서 30%로 각각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청량리∼덕소,의정부∼동두천 등 6개 구간 전철망을 확충,현재 390㎞인 수도권 광역전철망을 542㎞로 늘릴 계획이다.또 660㎞인 광역 간선도로도 1,100㎞로 확충한다. 적자 노선버스에 대한 재정지원 및 부실 버스업체에 대한 구조조정,버스차고지 설치 등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계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성태 주현진기자 sungt@
  • [오늘의 눈] 경기도 팔당호대책 있는가

    수도권 지역의 난개발 문제가 클로즈 업되고 있다. 그 그늘 아래 지역 주민들의 고충도 작지 않다.경기도 양평군과 용인시,광주군,여주군,남양주시 등 팔당특별대책지역내 주민들이 겪어온 고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그동안 그린벨트에다 상수원보호구역까지 이중으로 묶여소·돼지도 제대로 못키우고 농사 짓기도 힘들었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제조업체는 이제 허가받을 수조차 없다.공장을 가동해온 업주들은 폐수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운영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어쩌다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게되면 전과자가 되기 일쑤다. 얼마전 감사원으로부터 팔당특별대책지역내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의 66%가 위장전입자로 드러났다는 결과가 흘러나왔다.팔당호 주변에서 외지인들에 의한 투기목적의 부동산 매입과 건축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극성을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팔당특별대책지역내 주민들은 “우리의 가슴은 멍들고 있는데 외지인들은음식점,러브호텔,호화주택을 지으며 개발 잔치를벌이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문제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다,하지만 경기도의 뒷짐만 지고 있는 행정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위장전입자에 대한 단속은 해당 시·군에서 할 일이며 단속을 제대로 하는지 여부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는 게 요즘 내놓고 있는 설명의 대부분이다. 현황 파악조차 안하고 있다는 것이 담당자들의 말이다.“환경부가 위장전입자를 막기 위해 지난 17일 더욱 강화된 지침을 시달했으며 이로 인한 민원때문에 일선 공무원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며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한다. 경기도는 과연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일까. 경기도는최근 시·군에 재위임했던 국토이용계획 변경·결정권한을 회수해야 한다고건설교통부에 요청했고 원하는 대로 권한을 찾아왔다. 하지만 막상 구체적인 사안에 들어가면 수수방관 일변도다.개발 광풍(狂風)과 삶의 터전 보호 사이에서 사회적 가치는 점점 더 환경으로 옮아 가고 있지만 아직도 경기도 공무원들의 눈과 귀는 시대의 흐름을 향해 열리고있지않은 것 같다. 김병철 전국팀 기자 kbchul@
  • 용인지역 아파트값 폭락세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난(亂)개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올초 1,000만∼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던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분양가에도 못미치는 값에 아파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 용인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초 2억7,0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되던 구성면 LG아파트 56평형의 경우 최근 2억5,000만∼2억8,000천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지지구내 벽산아파트 47평형은 지난달 2억8,000여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초 3,000만원 가량 떨어진 2억5,0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30평대도 같은수순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지지구 성원·한신아파트와 죽전지구 현대창우아파트도 평수와 관계없이2,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특히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은 일부 아파트 당첨자들이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가격에 분양권을 내놓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용인시 구성면 M부동산 김모씨(45)는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이 크게부족,난개발지역으로 꼽히면서 매물이 쏟아져 최근 몇달 사이에 아파트 시세가 평균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면서 “도로 여건 등이 개선되지않는 한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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