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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온라인 조문/이지운 논설위원

    이제는 대략 감이 온다. 유난히 컴퓨터 모니터 한구석이 쉼 없이 깜빡일 때, 휴대전화 화면이 반짝거리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할 때, 단체대화방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한가득이다. 술자리에서 주제가 됐다. 이어지는 ‘온라인 조문(弔問)’에 관한 심리 분석. 우선, “일부는 ‘현장 조문이 어려우니 혜량해 달라’는 뜻을 완곡히 표시한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 이에 제기되는 합리적 의문, “그럼 부조는 보냈을까?” 설왕설래 끝 결론-“현장 조문도 하지 않고, 부조도 보내지 않아 결국 온라인 조문만 한 누군가는 분명히 존재할 것.” ‘온라인으로만 조문’의 비율도 논의됐으나, 상주(喪主)에게 확인해 보지 않은 다음에야 알 수 없는 일. 꼼꼼한 상주가 있어 일일이 대조해 봤다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상가나 결혼식 현장을 놓치고, 부조도 당일 전달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뒤늦게 봉투를 전달하곤 하는데, 그런 일이 잦아진다. 가끔은 이 ‘지각 부조’마저 한참을 놓친 게 문득 떠올라 난감하기도 하다. ‘부고’가 뜰 때마다 “혹시 모르니, 온라인 조문은 금지”를 다짐한다. 얼마 전 부고 아래로 “온라인 조문을 생략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무도 먼저 꺼내지 못한 용기있는 말, 비슷한 생각들을 한 걸까.
  • 놀이로 코로나 이겨요…영등포구 ‘집콕 챌린지’

    놀이로 코로나 이겨요…영등포구 ‘집콕 챌린지’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보육 콘텐츠들을 개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등포구 어린이집연합회에서 ‘5월 슬기로운 집콕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민 참여 이벤트, ‘집콕 아무놀이 챌린지’다. 집 안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종이접기,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하는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네이버 카페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집콕 아무놀이 챌린지’(https://cafe.naver.com/ydpccic)에 응모하면 된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만0~5세 영유아를 둔 양육자나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을 제출할 경우 놀이 과정 설명을 기재해야 한다. 영상은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 미만 분량이어야 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심사·시상은 6월초 예정이다. 사진과 영상 부문에서 각각 16명과 11명, 총 27명을 선발해 상품으로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시상한다. 또한 참가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참가 선물이 준비돼 있다. 출품된 사진과 영상 중 우수한 콘텐츠들은 가정, 어린이집에서 유용한 놀이사례 등의 보육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가정양육을 위한 ‘집콕 종합 놀이세트’ 제작·배포에 나섰다. 다양한 가정놀이 영상과 놀이활동 지원 보육 콘텐츠를 QR코드나 PDF로 제작해, 각 어린이집에서 전자 가정통신문으로 가정에 안내하고 있다. ‘집콕 종합 놀이세트’에는 영유아 연령대와 발달 수준을 고려해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나 재료로 할 수 있는 종이접기, 장난감 만들기, 영유아 간식 레시피 영상 등의 콘텐츠를 담아낸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집콕 아무놀이 챌린지’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집콕 종합 놀이세트’ 영상 촬영에 직접 나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 소박이 김치 만들기’를 선보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채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보육 콘텐츠 개발·연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긴급보육에 애쓰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비롯한 교직원들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짐은 쌌는데 갈 곳 없는 보좌진… 통합당만 600명

    짐은 쌌는데 갈 곳 없는 보좌진… 통합당만 600명

    작년 발의 ‘의원 보좌직원 법안’ 이달 폐기 법적 지위·처우 규정 등 미비로 사기 저하 민주 타당 출신 검증 강화… 구인난 심화#야당 모 의원실의 5급 비서관 A(36)씨는 2017년 처음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주52시간 노동제 논의가 한창이었지만 ‘일주일에 52시간만이라도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3년을 보냈다. A씨의 활약은 모시는 의원의 이름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록, 기자회견문, 대정부질문 속기록 등 곳곳에 남았다. 4·15 총선 패배 후 3주 동안 지역 인사를 돌다 이달 초에 국회 의원회관에 돌아온 A씨는 결국 짐을 쌌다. 11일 현재 그에게 남은 건 5월 마지막 급여뿐이다. A씨가 속했던 의원실에서는 현재 단 1명만 채용이 확정됐다. A씨는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저를 포함해 다른 보좌진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선 참패로 600여명의 보좌진이 채용시장에 쏟아진 미래통합당은 구직난이 한창이다. 4년마다 반복되는 ‘대량 실업’에 보좌진 채용과 검증,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매번 국회에서 나왔지만, 20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은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채 폐기를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11월 통합당 강석호 의원 등이 발의한 ‘국회의원 보좌직원법안 제정안’은 현행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서 보좌진 관련 조항을 따로 떼 별도의 법안을 만들자는 취지다. 강 의원은 “보좌진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매우 직접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한다”며 “중요한 역할에도 법적 지위, 처우 및 교육훈련 등이 체계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사기와 소속감, 업무효율성 등을 떨어뜨린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통합당 보좌진협의회 이종태 회장은 통화에서 “당시 여야 보좌진의 공감대가 있었고, 법안이 발의됐으나 운영위원회 파행이 계속돼 논의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21대 초선 당선자들도 보좌진 채용 방법을 몰라 난감해한다”며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 더불어민주당도 검증된 인력을 확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보좌진 구성’과 관련한 공문을 통해 타당 출신 보좌진 임용 시 정밀 검증을 요구하면서 구인난은 더욱 심해졌다. 사실상 타당 출신 보좌진 영입에 중앙당이 제동을 건 셈이다. 민주당의 이런 ‘철벽’에 단 1명의 의원도 배출하지 못한 민생당도 대량실업 위기다. 구인난과 구직난 속에 몇몇 의원실의 ‘채용 갑질’도 논란이다. 일부 의원실은 ‘상임위가 정해지면 최종 합격 여부를 알려주겠다’는 식의 ‘희망고문’을 자행하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북한문학, 체제 정당성에 활용…북한 주민들은 갈등하면서 노력도”

    “북한문학, 체제 정당성에 활용…북한 주민들은 갈등하면서 노력도”

    북한문학은 여전히 체제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전쟁을 왜곡하고 개인의 희생을 미화한다. 이런 환경 속에 놓인 북한 주민은 사실상 체제와 갈등하면서도 삶의 윤리를 끝없이 추구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오창은 중앙대 다빈치교양대 교수는 격월간지 ‘녹색평론’ 172호(5·6월호)에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문학은 왜 전쟁을 미화하는가’를 실었다.오 교수는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 기관지이자 북한의 유일한 월간문학지 ‘조선문학’에 실린 전쟁을 다룬 단편소설 세 편을 분석했다. 2016년 8월호에 실린 오광천의 ‘대렬선창자’에서는 38경비여단의 모범 군인 리창기를 통해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규정했다. 소설은 인민군협주단에서 리창기를 데려가려 했을 때 한국군이 38방어선을 넘어 침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백상균의 ‘로병동지’(2017년 5월호)는 정비 기술이 뛰어나지만 국가를 위해서만 기술을 쓰길 원하는 전쟁 노병 정춘성 노인을 그렸다. 김기성의 ‘금반지’(2016년 11월호)에는 만복과 옥란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를 담았다. 만복은 지주의 손에서 옥란을 구하고 결혼까지 하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입대한다. 소설에서는 개인의 희생이 공통으로 눈에 띈다. 리창기는 전쟁 선두에서 ‘국보급 목청’을 잃고 만다. 정 노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깍듯하게 모시는 지위에 있지만 가족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 가출해 성산수력발전소 건설장에서 홀로 살아간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만복은 목숨을 잃는다. 오 교수는 이 소설들이 지배권력과 민중의 관계를 은유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조직화한 폭력을 통해 인민을 억압하고 체제를 간신히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설 등에 희생의 아름다움을 부각해 체제의 정당성을 준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소설 주인공들도 현실과 이상의 모순을 겪는다. 현실의 북한 주민도 다르지 않다. 체제와 개인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게 오 교수의 분석이다. 예컨대 ‘금반지’는 만복의 마지막 편지를 받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옥란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만복의 영웅 칭호에 기뻐해야 할지 그의 죽음에 슬퍼해야 할지 난감한 상태가 결국 북한 주민들의 신세라는 뜻이다. 오 교수는 “개인의 생명과 행복보다는 집단의 안위와 체제의 유지를 우선시하는 ‘준전시적 위기감’이 북한 인민의 일상을 지배하지만, 민중은 국가주의에 온전히 포섭되지 않는 삶의 윤리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주인이 민중일 때만이 구성원의 자율에 기반한 판단과 결과(희생)가 아름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빠 차 훔쳐 고속도로 달린 다섯 살에게 “람보르기니 태워줄게”

    아빠 차 훔쳐 고속도로 달린 다섯 살에게 “람보르기니 태워줄게”

    달랑 3달러 들고 수억원대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사겠다며 아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아 고속도로를 질주한 다섯 살 꼬마를 어떻게 대하는 게 합당한 일일까? 미국 유타주에 사는 애드리안 자마리파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다지 저니를 몰고 주간(州間) 고속도로를 삐뚤빼뚤 달리다 순찰차에 적발됐다. 다행히 5분 동안 4km 남짓만 달린 뒤 정차 명령을 받았다. 샌들을 신은 다리를 뻗어도 잘 닿지 않을 것 같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어떻게 밟았는지 모를 일이었다.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람보르기니 사러 캘리포니아주로 가는 길이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 기업인 제레미 네브스가 곧바로 다음날 자마리파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의 람보르기니 조수석에 애드리안을 초청했다. 누나 시드니 플로레스의 무릎에 앉힌 채 순간적으로 빠르게 달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안전벨트도 채우지 않았다. 동영상을 보면 그는 이 일을 재미있어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이의 자동차 키 절도를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아이는 “이 차 빠르네! 내 람보르기니 빠르네”라고 외친다. 그는 “절대적으로 아이들에게 부모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라거나 합법적이지 않은 일을 하라고 부추기려는 건 아니다. 난 전혀 변호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누나 시드니는 CNN 인터뷰를 통해 람보르기니를 타기 전에 어린 동생이 깡총깡총 뛰며 좋아했다며 그가 하고 싶어하는 일들의 목록이 늘었다고 전했다. 네브스는 충동적인 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꼬마의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네 꿈은 네가 생각하는 만큼 멀리 있는 게 아니란다’라고 쿨하게 말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현지 일간 데저트 뉴스에 털어놓았다. 그러나 허프 포스트는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애 버릇 망친다고 걱정했다고 지난 7일 전했다. “고맙네!!!! 다섯 살 짜리가 차를 훔쳤더니 카시트에 앉히지도 않고 스포츠카에 태워 기분을 내게 해주네”라고 비아냥거린 누리꾼도 있었다. 타마라 아리에스는 “그가 더 나은 방법을 몰랐다고 말해야겠다. 그런데 경찰이 그 꼬마를 혼내는데 그는 차량 매매 딜러 역할을 했다. 이건 미친 짓”이라고 적었다. J 월터 웨더먼은 “그 꼬마는 자신과 많은 다른 이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다. 그 뉴스로 오히려 보상을 받았다. 놀랍지도 않아”라고 개탄했다. 래리 스콧은 “이런 일을 다시는 하지 않게 가르치는 일이 옳은 일”이라고 점잖게 타일렀다. 대븐포트는 “두 가지 면을 본다. 귀여운 꼬마인데 불법적이고 위험한 짓을 벌였다. 그랬는데 지금 긍정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난 이 일(람보르기니 시승)이 다섯 살 짜리에게 생기는 마지막 일이 됐으면 한다. 아주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만 1세 ‘스노보드 신동’…보고도 믿기지 않는 실력 (영상)

    만 1세 ‘스노보드 신동’…보고도 믿기지 않는 실력 (영상)

    ‘스노보드 신동’이라 불리는 만 1세 아기의 놀랄만한 실력이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매체의 7일 보도에 소개된 주인공은 독일 국적의 만 1세 아기 페파다. 이 아기는 동계스포츠를 유독 좋아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걸음마를 떼자마자 스노보드를 즐기기 시작했다. 페파에게는 각각 7세, 4세의 형제인 루미와 마르티가 있으며 형제가 모두 스노보드와 스키에 일가견이 있지만, 만 1세인 페파의 실력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다. 입에서 노리개 젖꼭지를 떼지도 못한 이 아기는 미끄러운 눈 위를 빠르게 내려오면서도 당황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으며, 방향을 바꿀 때도 엄청난 균형감각을 자랑해 보는 이들이 눈길을 떼지 못한다. 페파의 이러한 재능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살부터 스키를 즐겼다는 어머니 캐롤린(38)은 “아이들에게 스노보드를 어떻게 타는지 알려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연습, 또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아이들이 스노보드를 배울 때 타고 난 재능이 도움을 줄 때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역시 재능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운동 자체에, 또는 연습에 싫증이 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노보드 신동’ 페파의 부모는 갓난아기에게 스노보드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장난감을 이용했다. 장난감을 슬로프에 올려둔 채 미끄러뜨리면, 아이들은 이를 잡으러 내려가기 위해 눈 위에 서게 되고 자연스럽게 눈과 스노보드에 친숙해질 수 있었다. 또 연습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아이들이 평소 원했던 것을 보상해주고, 아이들이 끊임없이 흥미와 재미,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끈 것이 ‘스노보드 신동’ 탄생의 배경이 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의료진이 새로운 영웅’…뱅크시, 병원 담벼락에 새 작품 공개

    ‘의료진이 새로운 영웅’…뱅크시, 병원 담벼락에 새 작품 공개

    영국의 거리 미술가 겸 공공장소 낙서 예술가이자 ‘얼굴없는 작가’로도 유명한 뱅크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새 작품을 공개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뱅크시의 새 작품은 사우샘프턴 종합병원 외벽에 공개됐다. 새 작품의 제목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그림은 한 남자아이가 간호사의 인형을 손에 쥔 채 하늘을 날게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른 장난감 바구니에는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웅의 인형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뱅크시는 코로나19와 싸우는 간호사 등 의료진을 새롭게 떠오른 영웅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 속 남자아이가 가지고 노는 간호사 인형은 안면 마스크와 간호 모자를 썼으며, 간호사에 의료복 중앙에는 이 그림에서 유일하게 유채색으로 표현된 적십자 문양이 그려져 있다. 뱅크시는 이 그림과 함께 남긴 메시지에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 비록 흑백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이곳을 조금 더 밝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가을까지 병원 외벽에 남겨져 있다가, 이후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기금을 모금하는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 이전까지는 이 병원의 응급실에 들어가는 환자부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 및 보호자들이 마음껏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병원 측 관계자는 “뱅크시가 NHS 및 NHS와 함께 모두가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기 위해 우리 병원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매우 영광을 느꼈다”면서 “이 작품이 우리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의 사기를 높일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뱅크시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현실을 풍자한 작품을 공개했었다. 쥐 8마리가 화장실을 놀이터 삼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장면으로, 코로나19 탓에 시작된 사재기 현상으로 매우 귀해진 화장지를 마구 풀어헤치고, 변기에 오물을 묻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유례없는 전염병에 엉망이 된 사회를 풍자한 이 작품을 자신의 SNS에 올린 뱅크시는 “아내는 내가 집에서 이 작품을 그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재치있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무려 20년 동안 자신을 철저히 숨기며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뱅크시는 공공장소에 남몰래 작품을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뱅크시가 2000년 당시 발표한 작품인 ‘위임된 의회’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한화로 약 151억 원에 팔려, 그의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역시 런던 소더비에서 약 16억 원에 팔린 자신의 작품 ‘풍선과 소녀’를 직접 파쇄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어른이’들을 위한 돈 모으는 습관

    [최선을의 말랑경제] ‘어른이’들을 위한 돈 모으는 습관

    “올해 우리 아이 어린이날 선물은 삼성전자 주식이 어떨까?”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장난감 대신 ‘특별한 선물’을 주려는 젊은 부모들이 늘었다. 주식을 사주거나 자녀 이름으로 적금 통장을 만들어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과 저축 습관을 키우겠다는 시도다. 하지만 지금의 2030세대는 어릴 때 장난감 대신 금융 상품을 선물로 받아 본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다 큰 직장인이 돼서도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는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들은 목돈 굴리기에 앞서 어린이들처럼 저축하는 습관을 먼저 키우는 게 좋다. 우선 돈을 벌기 시작하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첫 시작은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적립식 펀드 등을 권한다. 적금은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지만 원금손실 위험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적립식 펀드는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지금 당장 모을 수 있는 돈이 많지 않다면 ‘짠테크’(짜다+재테크)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거창한 재테크는 아니지만 말 그대로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최근 모바일 금융 활성화로 돼지 저금통이 아닌 휴대전화로도 쉽고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게 됐다. 1000원 이하 푼돈이라 하더라도 일단 모으고 보는 게 재테크의 출발이다. 대표적인 짠테크 상품으로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과 ‘저금통’이 있다.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 가는 상품이다. 1000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을 각각 모은다. 저축 규모를 조금씩 늘려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입출금통장에 있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이 매일 자동으로 저축된다. 잔돈만 저금하니까 부담스럽지 않고, 매번 신경 쓰지 않아도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매달 5일에만 ‘엿보기’ 기능으로 총 저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다. 우리은행은 ‘위비 짠테크 적금’을 판매 중이다. 하루 생활비 목표금액을 설정한 뒤 매일 실제 쓴 돈을 입력하면 아낀 생활비만큼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플랫폼 토스는 토스카드로 결제 후 남은 잔돈을 알아서 모아주는 ‘잔돈 저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한 잔에 4300원을 썼다면 700원이 자동 저축된다. 소비와 저축을 결합한 새로운 저금 방식이다. 짠테크 상품으로 모으는 금액이 소소해 보일 수 있지만, 금융이 낯선 ‘어른이’들이 우선 돈 모으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만 해도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csunell@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어른이’들을 위한 돈 모으는 습관

    [최선을의 말랑경제] ‘어른이’들을 위한 돈 모으는 습관

    자녀에게 주식·통장 선물하는 부모 늘어 “올해 우리 아이 어린이날 선물은 삼성전자 주식이 어떨까?”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장난감 대신 ‘특별한 선물’을 주려는 젊은 부모들이 늘었다. 주식을 사주거나 자녀 이름으로 적금 통장을 만들어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과 저축 습관을 키우겠다는 시도다. 하지만 지금의 2030세대는 어릴 때 장난감 대신 금융 상품을 선물로 받아본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다 큰 직장인이 되어서도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는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들은 목돈 굴리기에 앞서 어린이들처럼 저축하는 습관을 먼저 키우는 게 좋다. 사회 초년생은 적금·적립식 펀드부터 도전 우선 돈을 벌기 시작하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첫 시작은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적립식 펀드 등을 권한다. 적금은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지만 원금손실 위험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적립식 펀드는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지금 당장 모을 수 있는 돈이 많지 않다면 ‘짠테크’(짜다+재테크)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거창한 재테크는 아니지만 말 그대로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최근 모바일 금융 활성화로 돼지 저금통이 아닌 휴대전화로도 쉽고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게 됐다. 1000원 이하 푼돈이라 하더라도 일단 모으고 보는 게 재테크의 출발이다.휴대전화로 재밌게 모으는 ‘짠테크’ 상품도 대표적인 짠테크 상품으로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과 ‘저금통’이 있다.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상품이다. 1000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을 각각 모은다. 저축 규모를 조금씩 늘려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입출금통장에 있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이 매일 자동으로 저축된다. 잔돈만 저금하니까 부담스럽지 않고, 매번 신경 쓰지 않아도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매달 5일에만 ‘엿보기’ 기능으로 총 저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다. 우리은행은 ‘위비 짠테크 적금’을 판매 중이다. 하루 생활비 목표금액을 설정한 뒤 매일 실제 쓴 돈을 입력하면 아낀 생활비만큼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플랫폼 토스는 토스카드로 결제 후 남은 잔돈을 알아서 모아주는 ‘잔돈 저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한 잔에 4300원을 썼다면 700원이 자동 저축된다. 소비와 저축을 결합한 새로운 저금 방식이다. 짠테크 상품으로 모으는 금액이 소소해 보일 수 있지만, 금융이 낯선 ‘어른이’들이 우선 돈 모으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만 해도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 [유통단신]

    유통업체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메프는 상품 가격의 끝자리를 555원에 맞춰 판매하는 ‘55데이’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55데이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하루에 5번(0시·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6시· 오후 10시) 5개씩 총 100개 상품을 555원에 선보인다. 판매 상품은 고려홍삼정 홍삼 스틱 투데이굿타임, LG프라엘 토탈패키지, 농협 안심한돈 프리미엄 선물세트, 마니커 바사삭 치킨, 웰킵스 KF94 블랙 마스크 등이다.같은 기간 매일 5개씩 한정 수량 상품을 선보이는 선물관도 열린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8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가입자에게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참여 희망자는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직 바코드를 받은 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제품 구매 시 바코드를 제시하면 1000원당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페이코 앱에서 받은 쿠폰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페이코 결제가 가능한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여는 1인 1회로 제한된다. 구매 금액 5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옥션은 지난달 30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외 아동을 위해 장난감과 의류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객 참여형 착한소비운동 ‘어린이날 선물의 기준’에 따라 마련됐다. 장난감 브랜드 영실업·마텔·해즈브로·미미월드·아이존·짐보리가 기부에 참여했다. 의류·신발 브랜드 팬콧·카파키즈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옥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장난감과 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후 옥션은 판매된 제품 수와 동일한 약 1000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옥션 관계자는 “나눔을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브랜드사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선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 수익 일부를 소외 아동에게 기부한다. 오는 15일까지 국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가정의 달 관련 제품 수익 일부를 저소득 조부모가정·한부모가정·농어촌가정·위기가정 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도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 ‘영어 연설문·국제기구 경험자’ 고고(高高)해진 보좌진 채용문

    ‘영어 연설문·국제기구 경험자’ 고고(高高)해진 보좌진 채용문

    21대 국회 앞두고 보좌진 채용시장 북적전문가 보좌진 선호에 채용 문턱 높아져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보좌진 채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고능력·고스펙을 요구하는 의원실의 모집 공고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의정 활동 방향이 다변화되면서 ‘정무형’ 대신에 특정 분야 전문가로 보좌진을 꾸리려는 의원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참패해 일자리가 줄어든 미래통합당 소속 보좌진은 극심한 구직난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5일 국회 각 의원실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상당수 의원실은 까다로운 보좌진 자격요건을 내걸었다. 통합당 태영호(초선) 의원실은 공고에 4급 보좌관 필수 자격요건으로 ‘영어 능통’을 내걸었다. 탈북 외교관 출신 의원으로 외국 기관 및 해외 언론과 접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영어 연설문 및 메시지 작성’을 담당하는 보좌관을 두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3선) 의원실은 4·5급 보좌진 우대사항에 ‘영어·중국어 능통자’, ‘국제기구 유경험자’, ‘거시경제·산업정책 전문능력자’ 등을 명시했다. 또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낙연(5선) 의원실은 5급 비서관에 ‘경제 또는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를 자격요건으로 내걸었다. 경제 및 국제관계 관련 토론회·포럼·콘퍼런스·공부모임 등을 기획하는 자리라고 한다.특정 분야 전문성을 가진 고스펙 보좌진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이번 총선으로 채용시장에 밀려나온 보좌진의 구직은 한층 더 어렵게 됐다. 통합당 낙선 의원실 보좌진 200여명은 상황이 심각해 낙선 의원들까지 나서 뛰고 있다. 지역구 선거캠프 인력 상당수를 이미 보좌진으로 채용한 통합당 초선 대신, 별도 보좌 인력이 없었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초선들에게 특히 청탁이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까지 나서 채용 민원을 넣으면서 대다수 당선자들은 보좌진 모집 공고조차 내지 않았다. 한 초선 당선자는 “영향력 있는 낙선 중진 의원들이 자기 보좌진을 채용해 달라고 전화를 돌리고 있어 어쩔 줄을 모르겠다”며 “추천 보좌진을 대상으로 면접을 봐 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초선 의원은 “이미 우리 보좌진을 꾸렸는데 아직도 당선에 도움을 준 의원, 전부터 알고 지냈던 보좌관들이 많이 연락해 와 난감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빠!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은요…

    아빠!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은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가 점원의 설명을 들으며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아빠!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요…

    아빠!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가 점원의 설명을 들으며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MVP 허훈, 어린이날 맞아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에 500만원 기부

    MVP 허훈, 어린이날 맞아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에 500만원 기부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MVP)로 선정된 허훈(25·부산 kt)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 후원금 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부산 kt는 “허훈이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안전과 더불어 생계까지 위태로워졌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훈이 기부한 500만원으로 어린이날 선물 상자가 제작된다. 선물 상자에는 식료품과 장난감, 영양제와 허훈 사인이 담긴 농구공이 함께 전달된다. 허훈은 “연고지인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구단과 상의하고 결정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은 항상 밝고 건강해야 한다. 제가 지원하는 것들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kt 소닉붐 농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년간 부산지역의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인도경찰이 ‘사람 잡는 집게’ 만든 사연…봉쇄령 반발 궁여지책

    인도경찰이 ‘사람 잡는 집게’ 만든 사연…봉쇄령 반발 궁여지책

    봉쇄령 반발 시위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인도 경찰이 특별한 장치를 고안해냈다. 지난달 말 인도 NDTV는 관련 보도에서 찬디가르 지역 경찰이 이른바 ‘사람 낚는 집게’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찬디가르 지역 경찰은 최근 길이 약 150㎝짜리 대형 집게를 만들었다. 찬디가르 경찰국장은 “코로나 이동제한령에 비협조적인 사람들을 차단할 독특한 방법을 고안했다. 훌륭한 장비”라며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집게는 경찰 조작에 따라 먼 곳에 있는 용의자의 허리를 낚아챌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경찰은 직접 접촉 없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용의자를 경찰 차량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하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몇몇 트위터 이용자는 “아이들 장난감 같다. 저걸 쓰는 사이 도망가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생명의 위협을 감내하며 봉쇄조치를 유지하는 경찰에게는 별도리가 없었을 거란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거센 주민 반발 속에 그나마 신변 안전을 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달 25일 인도 전역에 이동제한령을 발동했다. 봉쇄 기간 학교, 교통 서비스, 산업시설을 모두 폐쇄했고, 주민 외출도 필수품 구매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주민 반발은 거셌다. 봉쇄령으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린 주민들은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3월 말에는 뉴델리 등 여러 대도시에서 수십만 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며 버스정류장 등에 몰려드는 바람에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인도 경찰은 체벌과 폭행으로 맞섰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적발된 사람이나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다. 펀자브주에서는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긴 시민들에게 “나는 사회의 악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켰다.주민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통행증을 요구한 경찰의 손목이 잘리는 끔찍한 사건까지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는 식료품점에 진입하려는 행인에게 통행증을 요구한 경찰이 일행 중 한 명이 휘두른 칼에 왼쪽 손목을 잘렸다. 서벵골주의 한 도로에서는 성난 주민들이 돌을 던지며 경찰을 내쫓기도 했다. 코로나19 봉쇄조치와 관련해 경찰과 주민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자 인도 정부는 지난달 14일 해제 예정이었던 봉쇄조치를 이달 3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는 대신 일부 완화 적용했다. 그러나 봉쇄령 완화 첫날부터 1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봉쇄령은 다시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됐다. 찬디가르 경찰은 당분간 주민 반발에 대응할 궁여지책으로 만든 ‘사람 낚는 집게’의 효용성을 실험해 현장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시 건강영향평가 의무화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건강영향평가가 의무화된다. 또 유해한 어린이용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회수 계획 및 결과 보고서를 환경당국에 제출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발면적 15만㎡ 이상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인근 주민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건강영향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시 지역에 설치하는 산업 단지다. 주변에 거주 인구가 많고 화학물질 제조업 등이 입주해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일정 규모 이상의 국가산업단지와 화력발전소·소각장·매립장·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시 건강영향평가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 결과 환경 및 위해도 기준이 초과하면 저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접촉이 많은 장난감·문구용품·일회용 기저귀·물휴지 등 133개 제품은 매년 이뤄지는 환경유해인자 함유실태에서 위해성이 드러나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유해한 용품 제조 업체는 자가회수 계획 등을 담은 환경안전조치 계획서를 관할 유역·지방 환경청에 제출해야 한다. 또 조치계획을 이행한 후에는 결과 보고서도 보고하도록 개정했다. 개정안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 확인할 수 있다. 입법예고기간 이해 관계자·국민 등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소비자원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서 발암물질 검출”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사람 모양 어린이 장난감 인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SF유통 인형(Fashion Girl) ▲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 MCB-01 ▲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 ▲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 ▲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8∼321배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됐다.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을 누락했고, 2개 제품은 안전확인표시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수입·판매업자에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이 이를 수용해 판매 중지와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0살 국회의원 ‘세계 최초 금뱃지 언박싱 방송’에 세금낭비 비난

    30살 국회의원 ‘세계 최초 금뱃지 언박싱 방송’에 세금낭비 비난

    지난 1월 19일 1987년생 신지혜씨, 1990년생 용혜인씨, 1994년생 신민주씨 등 평균나이 28세인 세 여성이 창당한 기본소득당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해 용씨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전 노동당 대표인 용씨는 2019년 노동당에서 탈당했으며,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기본소득당은 당 이름대로 국민 기본 소득 월 60만원을 지원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 창당 목표다. 당원은 약 1만 8000여명이 모였고 80% 이상이 10대와 20대였다. 용씨는 “국회의원 등록을 하고 금뱃지를 받았다”며 유튜브를 통해 당선증과 금뱃지를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초 금뱃지 언박싱 방송’이라고 강조하며 자석으로 옷에 다는 방식인 금뱃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언박싱이란 유튜버들이 명품이나 고가의 전자제품, 장난감 등의 포장을 뜯어 자세히 소개하는 방송을 가리킨다. 용씨는 금뱃지를 잃어버리면 3만 8000원을 내고 다시 사야한다며, 중고나라에서 10만원에 팔라는 한 댓글에 대해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용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탈퇴해 기본소득당으로 복당할 예정이다. 그는 “기본소득당이 주장하는 바를 지역구에 후보를 배출한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에 잘 전달하는 것이 선거 목표였다”며 “앞으로 기본소득당에 복당해 세 명이 함께 어떤 성과들을 만들어 나갈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금뱃지 언박싱’ 유튜브 방송에 대해 국회의원 뱃지는 악세사리나 상품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자격도 없는 인간이 어부지리로 국회의원되더니 이딴 방송이나 찍는다”며 세금낭비란 부정적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금붕어, 닭과 산책?…스페인서 반려동물과 산책 허가 천태만상

    금붕어, 닭과 산책?…스페인서 반려동물과 산책 허가 천태만상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자택대기명령이 시행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산책하기 위한 외출은 허용된다는 점을 이용해 집 밖을 활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북부 라리오하주 주도인 로그로뇨에서 한 남성에게 벌금을 부과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남성은 작은 어항에 담긴 작은 금붕어를 ‘산책’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는 듯 보이지만, 그는 반려동물과의 외출로 인정받지 못해 명령 위반으로 처벌됐다.또한 지난달 25일에는 서부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란사로테 섬의 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암탉의 목에 리드줄을 달아 개를 산책시키듯 데리고 다니다가 스페인 치안수비대에 적발돼 이동 제한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지어 외출을 위한 빌미가 되는 반려동물은 생물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스페인 경찰노동조합은 지난달 16일 장난감 개를 리드로 맨 채 거리에 있던 한 남성이 한 경찰관에게 주의를 받는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 조합은 사람들에게 경찰관의 눈을 속이지 말라고 당부했다.같은 날 남동부 도시 무르시아의 한 경찰서도 티라노사우루스렉스로 분장한 채 거리를 걷던 정체불명의 시민이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스페인 의회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 선언을 다음 달 9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자택대기명령은 지난달 14일부터 총 8주간 지속하는 것이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일일 사망자 수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기준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88명 증가한 2만3190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달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보의 어린이날 선물 추천…중장비 로봇 장난감 시리즈 출시

    프로보의 어린이날 선물 추천…중장비 로봇 장난감 시리즈 출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로봇과 코딩 과목의 방과 후 교구 제조사 ‘프로보(Probo)’가 어린이날을 맞아 로봇 완구 제품을 출시했다. 커넥트의 베스트셀러 3종을 모아 출시한 ‘connect 중장비 시리즈 3 in 1’은 단순한 블록이 아닌, 회전축과 모터 등 실제 기계의 기술과 작동 원리를 그대로 재현한 로봇이다. 중장비 로봇 장난감 세트는 ▲진짜 굴착기처럼 관절이 움직이는 굴착기 로봇 ‘카베이터’ ▲상하로 움직이는 리프트로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지게차 로봇 ‘포리’ ▲튼튼한 캐터필러로 험한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주행하는 탱크로봇 ‘CT-1’으로 구성되어 있다.블록은 CPU 블록과 LED 블록, 일반 블록, 휠 블록, 원형 블록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구성품은 100% 국내에서 생산·관리해 안정성을 높였다. 조립을 마친 후에는 무선 RF 리모컨을 이용해 로봇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조립 및 조종 방법은 홈페이지상의 조립 설명서와 프로보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되어 있어 10세 이상의 아이라면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 프로보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선물로 적합한 중장비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개학 연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에게 재미와 창의력 향상, 성취감을 선사하고 싶다면, 커넥트 중장비 로봇 장난감을 선택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connect 중장비 시리즈 3in1’은 프로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정가 대비 3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5월 31일(일)까지 구입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혹은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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