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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서해 농어낚시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서해 농어낚시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바다 루어낚시 중 가장 파이팅이 넘치는 것은 역시 농어낚시다. 주로 서해 인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배를 타고 이동하는 보트낚시가 보편적이다. 오천이나 군산, 격포 등에 가이드를 겸한 선상루어 전문보트도 성행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배를 가지고 오천항 등에 내려 근해 섬들을 공략하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띈다. 이제껏 서해의 루어낚시 대상 어종은 농어 이외에 우럭, 광어, 놀래미 정도.3∼4년 전부터 부시리, 방어와 열대어종인 만새기까지 다양하게 낚이면서 루어낚시인들의 매력적인 근거리권 낚시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상 어종을 농어로 정하고 장비를 준비했다. 낚싯대는 10피트 내외의 농어대, 릴은 3000번 정도의 스피닝 릴에 30파운드 합사(PE)라인를 감아 사용한다. 긴 낚싯대는 캐스팅 비거리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너무 길면 배 위에서 사용할 때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에 9피트 정도가 적당하다. 루어는 농어용 미노와 바이브레이션을 주로 쓴다. 미노의 경우, 캐스팅 할때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비교적 저항을 덜 받는 20g 이상의 바이브레이션 미노를 쓰는 게 효과적이다. 바람이 없고 잔잔한 날에는 미노 타입이 월등한 조과를 발휘하지만, 바다 특성상 일단 바람이 터지면 30∼40g 정도의 바이브레이션 미노 외에는 캐스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무게의 루어를 준비해 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바이브레이션 미노는 가라앉는 싱킹 타입이라 캐스팅 후 카운트 다운을 해 적정 수심층에서 릴링을 시작한다. 릴링 속도는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게 중요하다. 루어의 무게와 포인트의 수심, 물때 등에 따라 적용을 달리한다. 입질이 없을 경우에는 액션도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농어낚시는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캐스팅을 요구한다. 체력안배와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힘들면 지그헤드 채비에 웜을 달아 쉬면서 할 수 있는 우럭과 광어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 캐스팅할 때 루어를 갯바위에 바짝 붙일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멀리 캐스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대충 캐스팅해도 덥썩 물어주지만, 농어 역시 경계심이 많은 어종이기 때문에 활성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확한 캐스팅만이 히트 확률을 높여준다. 농어용 루어에 간혹 부시리가 걸려 진땀을 빼는데, 농어와는 비교되지 않는 엄청한 파워에 놀라기도 한다. 농어 루어낚시는 배스낚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포인트 선별 방법과 물때·조류·기상 등이 농어낚시에 좀 더 예민하게 작용하지만, 루어의 운용이나 패턴 등의 테크닉은 배스낚시의 것을 그대로 접목시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부여군 금천수로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부여군 금천수로

    가을로 접어 들며 여기저기서 조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게다가 파란 하늘도 점점 높아만 가고 있어 조사의 마음은 추수를 앞둔 농부처럼 설레기만 한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폭발적인 입질로 많은 마릿수를 토해내 낚시인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백마강 지류로, 부여군 4개면에 걸쳐 흐르는 금천수로다. 충남 부여군 옥산면에 자리한 옥산저수지의 퇴수로가 길게 물줄기를 만들며 남면 금천리를 스치고 흘러 ‘금천수로’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곳. 내산에서 구룡을 거쳐 흐르는 구룡천과 합수돼 백마강으로 흘러든다. 금천수로를 찾아 가는 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가 길손을 반기고,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넓은 들녘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상류쪽에서 하류쪽으로 물길을 따라 내려가며 포인트 탐색을 했다. 이곳 수로는 물 가두는 보가 없어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를 뿐, 멈추는 곳이 없다. 수문을 통해 적당한 양의 물을 가두는데, 수문을 열어 수위를 낮추면 물 흐름이 생기고 수문을 닫으면 물 흐름이 없어진다. 오늘과 같이 수위 조절을 하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일까. 낚시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물 흐름은 있었지만, 물색도 탁하고, 수심도 제법 깊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물 흐름이 적은 후미진 곳에 2.1칸과 2.5칸 두 대를 편 다음, 부들군락지 언저리에 나란히 펼쳤다. 수로를 따라 부는 선선한 바람이 고단했던 일상의 시름을 모두 날려 보내는 것 같다. 부여낚시프라자 전석하(39)씨는 금천수로는 자원이 많아 연중 기복이 없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조황도 좋아진다고 귀띔했다. 대물 메기와 빅 배스가 서식해 잔씨알은 비교적 적고, 평균 7∼8치급 정도의 고른 씨알이 배출되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스윙낚시의 경우, 기존 포인트보다 생자리가 좋다. 가급적 부들 가까이 붙이는 것이 유리하다.1m 전후의 수심층을 노리는 것이 좋은데, 때로는 수초치기 낚시로 수심에 관계없이 수초 속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로 사용되는 미끼는 지렁이와 곡물류 떡밥. 지렁이보다 떡밥이 우세한 편이다. 주 입질 시간대는 해질무렵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로, 밤낚시가 잘된다. 며칠 폭발적인 조황을 보인 후, 들쭉날쭉한 수위 때문에 요즘은 평균 20여 수로 주춤한 상태. 수위가 안정되는 9월말∼10월로 접어들면 꾸준한 조황이 기대된다. 부여낚시프라자 041)835-2475.836-0013. # 가는 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탄천 나들목→부여→서천방향→구룡→홍산 못 미쳐 남면 이정표 좌회전→송학교(금천수로). 김원기 붕어낚시전문가
  • [김석의 갯바위 통신] 한가위처럼 풍성한 가을 감성돔

    [김석의 갯바위 통신] 한가위처럼 풍성한 가을 감성돔

    올해처럼 더웠던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낚시꾼과 바다를 지치게 했던 여름. 살랑거리는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을 맞이하며 내년을 기약하고 떠나갔다. 더위에 지쳐서 꾼들을 외면하고, 움직임이 둔했던 감성돔들도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려는지 파란 가을하늘과 적당히 식혀진 바다수온 속에서 서서히 먹이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 감성돔낚시가 계속된다. 한낮, 곡식을 영글게 하는 따사로운 햇볕이 갯바위낚시에 다소 부담되기는 하지만, 맑고 파란 하늘이 거울에 비친 듯 푸르른 바닷물 속에서 은빛 감성돔을 낚고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감성돔 시즌 초반에 돌입한 요즘은 포인트에 따라서 조과가 들쑥날쑥 하고 있다.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며 점차 겨울을 대비한 월동처를 쫓아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시즌초반 감성돔 낚시는 속전속결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낚시인의 발빠름이 요구된다. 내렸던 포인트에서 오전에 입질이 없다면 ‘혹시나 입질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지 말고 과감히 낚시 가이드배에 올라타 포인트 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남해안의 전체적인 감성돔 조과 패턴을 분석해 보면 배를 타고 움직이는 갯바위낚시에서는 참갯지렁이를 이용한 원투 던질낚시로 감성돔의 마릿수를 채워오고 있다. 야간에는 주로 방파제에서 낚시가 이루어진다. 또 하나, 올해 주목할 만한 시즌초반의 감성돔 갯바위낚시 형태로는,B∼3B 정도의 저부력 구멍찌를 사용하여 수심이 얕은 곳을 공략하고 있다는 것. 감성돔 낚시하면 1∼2호 내외의 무거운 구멍찌로 수심 깊은 곳부터 공략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잊어 버리고 과감히 수심 얕은 발밑을 공략해야 한다. 일렁이는 파도 덕분에 하얀 포말이 일어나는 갯바위 가까이에서, 파도에 떨어지는 여러 가지 감성돔의 먹잇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심 얕은 곳을 공략할 때에는 밑밥도 무거운 감성돔 집어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여름에 주로 사용했던 가벼운 벵에돔 집어제를 크릴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갯바위 찌낚시와 방파제 야간낚시에서의 미끼는 주로 크릴을 사용하고, 배낚시에서는 참갯지렁이(1㎏ 8만원=3인 하루 사용량)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여수권에서 배낚시를 할 수 있는 4∼6인승의 전마선 하루 이용료는 8만원정도이고 현지 선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4만원정도의 일당이 추가된다. 여수 포인트 24시 출조점 011)9624-0049.
  • 남해와 만나는 또다른 방법-망운산(望雲山)

    남해와 만나는 또다른 방법-망운산(望雲山)

    ‘보물섬’ 경남 남해의 산들은 어디를 올라도 파란 남해와 만날 수 있다. 다랑논과 멀리 앵강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설흘산, 다도해의 일출이 더없이 아름다운 금산 등이 그 중 손꼽히는 명산이다. 이제 남해의 명산 목록에 망운산을 추가해야 할 듯하다. 깨끗한 풍모와 드넓은 기상으로 다도해를 보듬으며 우뚝 선 망운산은 최근에 와서야 외지인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발 786m로 남해에선 최고 높이의 산이다. 금산, 설흘산 등이 남해를 찾는 외지 손님들의 산이라면, 망운산은 남해군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산이다.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푸른 다도해와 만날 수 있는 말 그대로 풍경의 ‘보물산’이다. 글 사진 남해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산중에 핀 연꽃 ‘화방사´ 망운산 오르는 길은 남해읍 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서상면 예계마을 코스, 고현면 대곡마을 화방사 코스 등 다섯개 가까이 된다. 이번 산행은 망운산 중턱의 절집 화방사(花芳寺)를 들머리 삼았다. 그리 가파르지 않아 오르기 수월할 뿐 아니라, 산행 내내 다도해는 물론, 닥나무 군락지나 망운암 등 많은 볼거리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소요시간은 왕복 3시간 남짓. 절 아래 약수터에서 맑은 물로 목을 축인 다음, 돌다리와 몇 개의 나무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화방사 일주문과 만난다. 청아한 독경소리가 들려오는 돌계단 저편에 화방사가 연꽃 같은 자태로 앉아 있다. 호구산 용문사, 금산 보리암 등과 함께 남해 3대 사찰이라 일컬어지는 곳.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망운산 남쪽에 연죽사를 건립한 것이 화방사의 시작이라 전해진다.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소실된 것을 인조 15년(1637) 서산대사의 제자 계원과 영철 두 선사가 현 위치에 ‘연화형국’이란 뜻의 화방사로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뭍의 대가람과 비교할 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대웅전 좌우에 시립한 응진전과 명부전, 강당 역할을 담당하는 채진루 등이 짜임새있게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단아한 자태의 절집이 왜 진작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리지 않았을까. 큰 사람 밑에서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어도 큰 나무 아래서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없다던가. 남해의 명찰 금산 보리암의 명성에 가려진 탓일 게다. 깊은 차향 우러나는 다원과 반야교를 차례로 지나면 햇빛 한 점 볼 수 없는 숲길이 이어진다. 깊은 정적 사이로 간간이 들려오는 산새들의 지저귐과 계곡물 소리가 반갑다. 망운암 못미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닥나무 자생지는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 철쭉보호지역 아래 약수터에서 길이 양갈래로 나뉘어진다. 약수터 뒤로 난 길보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걷는 편이 다소 수월하다. #일망무제가 동행하는 산길 정상을 향해 임도를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바다 건너 멀리 하동 화력발전소와 광양제철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은 어떨까. 임도를 버리고 동네 앞산처럼 야트막한 산자락을 타고 올랐다. 평탄한 정상 능선길을 따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절경이 펼쳐졌다. 일망무제. 산의 기운을 빨아들인 구름이 하늘로 솟구치는 가운데, 우람한 내륙의 산봉우리들은 바다를 향해 줄달음치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 너머로 사천과 고성, 광양, 여수 등 바다에 기댄 도시들의 자태가 두 눈 가득 들어온다. 정상표지석에서 KBS송신소 아랫길로 300m쯤 더 가면 망운산 전망대 겸 산불감시초소다. 억새가 거센 바람에 몸을 누이는 전망대 앞 공터에서 하늘 향해 두 팔 뻗고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시라.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가는 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교나들목에서 내려 남해대교를 지나야 한다. 국도 19호선을 타고 남해읍으로 향하다 고현면 이어마을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 남짓 더 가면 화방사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5분 정도 더 가면 화방사 주차장. 다소 돌아가더라도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천에서 창선·삼천포대교를 지나 국도 3호선을 따라 달리다 창선교와 1024번 도로, 이동면 등을 차례로 지나는 길을 고려하시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남해공용터미널(055-864-7101)에서 대곡행 버스(1000원)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화방사로 가기 위해서는 대곡에서 하차한다. #이곳도 가보세요 승용차로 망운산을 찾았다면 해안관광도로를 따라 사촌 해수욕장과 가천 다랭이 마을, 상주 해수욕장을 거쳐 창선·삼천포대교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다. 미조 상록수림, 물건방조어부림, 원시어업 죽방렴 등 많은 볼거리가 동행하는 코스다. 상동면 지족1리 죽방렴 옆에서는 바다낚시가 잘 된다. 어촌계에서 만든 좌대나 어선 위에서 6시간 낚시를 즐기는데 미끼 포함 2만4000원.010-4842-5511.
  • 안동 “물의 도시 지켜보라”

    우리나라 유학의 성지인 경북 안동이 ‘물(水)의 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10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임하·안동댐 등 풍부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내년까지 시가지 인근 낙동강변에 유람선이 다니는 수상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상공원에는 태화동 어가골 앞에서 수상동까지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높이 2.5m, 길이 387m의 라바보를 설치해 유람선·모터 보트 등이 다니게 하고 수변환경을 조성한다. 또 수심이 얕은 낙동강 영가대교 위 하상에는 새로운 강수욕장을 만든다. 이에 앞서 안동시수상스키연합회(회장 송승길)는 지난 2일 임동면 중평리 임하호 아쿠아 수상레저에서 ‘제1회 연합회장배 친선수상스키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국 200여명의 남녀 수상스키 애호가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안동수상스키연합회는 매년 1회씩 이 대회를 개최, 수상 레저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안동시 상아동 암동댐 월령교 옆에 ‘안동 물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물 문화관(2층) 1층에는 안동·임하댐의 건설 과정과 댐 주변 생태계 자료가 전시됐으며,2층에는 물과 관련한 안동지역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3차원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실,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또 인근에는 전통 정자와 분수,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 2만 6400㎡의 규모의 강변공원이 자리를 잡았다. 안동시 남후면 하야리 낙동강변에는 전국 유일의 ‘다기능 하천실험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총 140억원을 들여 하천(폭 10m, 길이 800m)과 연못, 강변식물 보존구역 및 생태공원 등을 설치할 이 사업은 하천 개발·관리와 하천생태환경 연구 등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안동호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낚시 애호가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베스낚시대회’가 열리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간과 물이 환경친화적으로 어울리는 물의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레저스포츠 마니아 모여라”

    전국 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2007 춘천전국레저경기대회’가 춘천에서 펼쳐진다. 레저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는 8∼9일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과 의암호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B3(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 ▲여성국제당구 챔피언십 대회(포켓볼) ▲비보이 배틀 ▲인라인 슬라럼(스피드·잼·프리스타일) ▲스포츠 낚시대회 등 5개 종목에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대회 첫째날인 8일 오전 의암공원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는 콘이 세워진 구역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인 인라인 슬라럼과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BMX)의 예선경기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공원내 야외음악당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려 국내 정상급 비보이 팀의 초청공연과 비보이 배틀이 이어진다. 둘째날인 9일 오전에는 공지천 의암호에서 스포츠낚시 대회와 B3경기의 결선이 펼쳐진다.이어 오후에는 공지천 야외 음악당에서 세계 정상급 당구선수인 재닛리와 차유람 등 6명의 미녀 당구스타들의 초청경기와 팬사인회가 열려 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밖에 대회기간에 일본·타이완 선수 초청 B3시범경기, 힙합·밸리댄스 공연 등의 볼거리와 스포츠 클라이밍,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

    누구나 낚시를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자신이 캐스팅한 지점에 배스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수몰나무나 수초, 부유물이 잠긴 곳 등의 스트럭처가 산재된 호수라면 얘기가 다르다. 경기도 평택시에 자리한 평택호의 경우는 초보자도 쉽게 포인트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스트럭처들이 즐비하게 산재한다. 겉으로 수초가 솟아나지 않은 오픈워터 지역은 톱워터나 플로팅 플러그 종류로 취식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다.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는 시간 이외에는 쉽게 눈에 띄는 연안 끝의 나무가 잠긴 곳이나 수초밭, 장애물 등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배스가 있다고 봐도 좋다. 넓은 호수지형에서는 채비나 테크닉보다 배스가 어디에 있을지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평택호의 물색은 조금 탁한 편. 빗물이 내려와 흙탕물이 된 곳도 산소가 풍부하고 커버(장애물)가 있다면 평평한 지형이라도 하루종일 배스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곳에 있는 배스는 경계심이 매우 높아 세심한 캐스팅이 요구된다. 주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즉각 반응하기도 하는데, 새물 유입구처럼 주변 온도보다 약간 낮은 곳은 그렇지 않은 곳의 배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활성도를 보여 준다. 각종 부유물로 더러워진 곳 또한 배스에게는 훌륭한 은신처다. 햇빛이 깊게 투과되지 않는 점이 배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얕은 곳의 수초지대와 육초나 잔나무가 물에 잠긴 곳 등은 베이트피시가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는 곳. 배스들이 이른 새벽과 일몰 후, 그리고 한밤 중에 기습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수초가 두껍게 덮여 있는 곳 또한 낮은 온도와 풍부한 용존 산소가 있어 배스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다. 얕은 곳에서 높은 수온에 오래 노출된 배스들은 장애물에 바짝 붙어 있는 경향이 강하다. 활성도가 뚝 떨어진 배스라도 육식 어류의 습성상 자기 자신을 철저히 숨기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갖가지 장애물들은 수몰나무, 수초지대 등에 많이 붙어 있다. 사방이 은폐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배스에게 루어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그만큼 히트 확률을 높여 준다. 배스는 자기 자신을 숨기는 매복작전을 통해 사냥하는 게릴라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포인트를 선택한 경우라도 루어의 착수음과 접근 시 소음을 줄이는 등 배스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은 물론이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팔당호 상류 64.8㎞ 낚시금지

    경기도는 4일 남양주·가평·여주·양평 등 팔당 상류지역 4개 시·군 64.8㎞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팔당호 상류에서 낚시꾼들이 떡밥을 이용한 낚시행위로 수질이 오염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가평과 남양주 지역의 북한강, 양평의 흑천, 여주군의 남한강변 64.8㎞에 대해 이달 중으로 행정예고, 주민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중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팔당수계 7개 시·군 가운데 낚시금지구역은 광주와 용인의 경안천 59.3㎞를 합쳐 모두 124.1㎞로 늘어나며 이천시만 유일하게 낚시행위가 허용된다. 한편 팔당호 지역은 이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체의 낚시행위가 금지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인 2명 호주서 실종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州)에서 워킹홀리데이 활동 중이던 한국인 청년 두 명이 바다낚시를 떠난 뒤 실종돼 호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3일 호주 ABC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24세와 26세인 한국인 청년 두 명은 지난달 30일 친구들에게 호주 남서부 콘토스 비치로 낚시 여행을 떠난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실종자들이 불어난 바닷물에 휩쓸렸을 가능성과 험준한 해안 지형 때문에 길을 잃었을 가능성 모두를 감안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거문도 은빛바다축제’가 31일∼9월2일 거문도 항·포구와 앞바다 일대에서 열린다. 거문도 은빛바다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는 토속적인 민속 문화와 섬 사람들의 삶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 위주로 꾸렸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20년 만에 백도 상륙을 추진했으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해 거부되면서 무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배를 탄 채 백도 주변의 절경을 감상해야 한다. 백도는 매바위·서방바위 등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등이 어우러진 천태만상의 모습을 지닌다. 또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풍란, 석란, 눈향나무, 후박나무 등 300여종의 아열대 식물들이 분포한다. 사진작가나 식물학자 등에겐 ‘꿈의 답사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되돌아오는 길목에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장관이다. ‘조냉이(지인망)’‘횃불들고 고둥잡기’ 등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섬주민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조냉이는 주민과 어부들이 배를 타고 바다에서 그물을 친 후 고기가 든 그물 한쪽을 바닷가에 대기 중인 관광객들이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잡은 고기는 가져갈 수 있다. ‘횃불 들고 고둥잡기’는 야간에 옛 방식대로 만든 횃불을 들고 갯가 바위 위로 불빛을 보고 올라오는 큼지막한 고둥을 잡는 체험이다. 이 밖에 현란한 집어등 아래서 펼치는 ‘갈치낚시 선상투어’녹산등대∼거문도 등대간 3시간 코스의 등반대회와 전통 떼배타기·거문도 뱃노래공연·국악단 공연·라틴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 사이 바다에 병풍처럼 둘러선 동도·고도·서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졌다.1885년 영국 해군선단이 거문도를 점령한 뒤 ‘해밀턴 항’으로 이름짓고 2년간 머물렀으며, 거문리 뒷산엔 영국군 묘지 2기가 남아 있다. 청정해역에서 나는 감성돔·돌돔·참돔·농어 등을 낚기 위한 낚시꾼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진다. 거문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제철 맞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 갈치잡이

    제철 맞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 갈치잡이

    전남 여수시 거문도 앞바다는 요즘 불야성이다. 수십척의 낚싯배가 제철을 맞은 갈치를 잡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가까이 가면 뜨거울 정도로 밝은 집어등이 연출하는 ‘야광쇼’는 장관을 이룬다. 한적하기만 했던 섬 전체가 덩달아 북적인다. ●갈치배의 하루 지난 22일 오후 9시 거문도 남동쪽 30㎞ 해상. 한낮 섬을 떠나 갈치어군이 형성된 해역에 낚싯배가 속속 도착한다. 물때는 한물. 비교적 조류가 약하고 바람도 없이 잔잔하다. 이 해역에서 갈치잡이를 하는 어선은 30∼40척에 이른다. 갈치떼를 쫓아 완도·제주·통영 등지에서 몰려든 채낚기와 연승(주낙) 어선들이다. 현지 채낚기 어선인 10t급 복성호가 1500w짜리 전구 40여개를 동시에 밝힌다. 망망대해에 점점이 흩어진 낚싯배마다 집어등이 켜지면서 드넓은 해역이 대낮처럼 밝아진다. 복성호 선장 최현석(50)씨가 ‘시앵커’(낙하산처럼 특수 천으로 만들어 빠른 조류의 흐름을 더디게 해주는 닻)를 펼 것을 주문하자 선원들의 손놀림도 바빠진다. 어부들은 닻(시앵커)을 내리고 잘게 썬 꽁치 미끼를 나눠 챙긴다. 이어 10m쯤 길이의 간짓대에 15∼20개의 낚싯바늘을 줄줄이 매단다. 불빛을 보고 몰려든 갈치들이 수면위에서 내려다 보일 정도로 많다. 갈치들은 기다란 몸체를 수직으로 세운 채 어부들이 내린 미끼를 연방 물어 당긴다. 선원 생활 20여년째인 김재만(43)씨는 “수심 60∼80m의 바닥권에 머물던 갈치떼가 30∼40m까지 떠올라 입질을 한다.”며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어획량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선원들이 낚싯줄을 솜씨좋게 잡아 당길 때마다 은백색 갈치들이 칼춤을 추듯이 불빛 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어부들의 손 안에서 잠시 버둥거리던 갈치는 미리 준비한 얼음상자 속에 쉴새없이 옮겨진다. 갈치를 낚싯바늘에서 떼낼 때 몸체에 흠이 가지 않도록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갈치를 단 2∼3초 만에 낚싯바늘에서 분리해 내는 솜씨는 놀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 갈치를 그물로 잡거나 주낙으로 걷어 올릴 경우 몸체의 흰색 가루가 벗겨지면서 제값을 받지 못한다. 위판 때 채낚기 어선이 잡은 것을 최고로 쳐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다에 나오면 담배 한대 피울 시간조차 없습니다.” 낚시경력 15년인 이왕현(61)씨는 “한 마리라도 더 많이 낚아야 우리 몫도 그만큼 늘어난다.”며 쉼없이 낚싯줄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선원들은 집어등의 뜨거운 열기와 고된 작업으로 구슬땀에 흥건히 젖는다. 동영호(10t급) 선주 박광영(53)씨는 “미끼와 기름값 등 한번 출어 때 60만∼70만원의 경비가 든다.”며 “그날 어획량은 선원과 절반씩 나눠 갖는 만큼 최소 100∼150㎏을 잡아야 남는 게 있다.”고 말했다. 점점이 흩어진 배들이 조류 따라 이동을 반복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명이 튼다. 새벽 5시쯤이다. 전날 오후 4시쯤 거문도 항구를 떠난 배들이 어구를 정리하는 등 돌아갈 채비에 여념이 없다. 보통 하룻밤 조업에 한 사람 당 10∼15㎏을 잡는다. 이날 복성호 선원 6명이 잡은 갈치는 모두 10상자(상자당 10㎏)다. 어획량은 1인당 20㎏에 조금 못미친다. 선장 최씨는 “수온이 섭씨 30도를 육박한 데다 주변에 부산 등지에서 출어한 고등어 선망 어선들이 불빛을 환하게 밝히는 바람에 집어 능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많이 잡을 때는 같은 수의 선원이 20상자 이상을 낚기도 한다.”고 말했다. ●활기 넘치는 거문도항 거문도는 갈치 낚싯배가 들어오는 오전 6시쯤부터 술렁이기 시작한다. 수협 위판장에는 중매인과 일꾼, 뭍에서 온 관광객들이 북적대며 싱싱한 갈치를 기다린다. 갈치 파시가 이뤄진다. 나무상자에 가지런히 놓인 갈치는 들어오는 순서대로 경매에 부쳐진다. 수협 직원들이 중매인을 상대로 경매를 진행하는 동안 선원들은 자신이 잡은 갈치 상자 위에 꼬리표를 붙여놓고 숙소나 인근 해장국 집으로 향한다. 더러는 경매 가격이 궁금해 중매인들 뒤에서 초조하게 낙찰가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날 총 위판량은 6000여t으로 예상보다 적다. 그래서 위판가도 25마리 한 상자(10㎏)에 14만원으로 결정됐다. 수협 판매과장 신종광(48)씨는 “많이 잡힐 때는 하루 위판고가 1만∼1만 5000㎏에 이른다.”며 “그럴 때는 가격도 1상자당 8만∼10만원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이명자(54·여)씨는 “매년 이맘때 갈치를 구입하기 위해 관광을 겸해 거문도에 들른다.”고 말했다.25년째 도·소매상을 운영하는 김선열(56)씨는 “거문도 갈치의 유명세 덕택에 택배 주문이 늘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갈치가 가장 많이 잡히는 다음달에는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수온따라 회유하는 갈치 계절따라 회유하는 갈치는 야행성이다. 대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머물다가 밤이면 먹이를 찾아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래서 달빛이 밝은 음력 15일을 전후한 일주일 동안은 출어하지 않는다. 주변이 밝으면 집어가 안 되기 때문이다. 거문도 갈치잡이는 매년 7∼11월 이뤄진다. 이 기간 중 9∼10월 사이 추석 전후가 피크를 이룬다. 갈치는 2∼3월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 등에서 월동하다가 봄부터 산란을 위해 연근해 쪽으로 북상한다. 여름철까지 산란을 마치고 수온이 내려가는 9월쯤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거문도 일대는 갈치가 난바다를 향해 내려가는 길목으로 매년 가을철에 어장이 형성된다. 연안에서 새우와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섭취한 갈치는 살이 통통 오른다. 북상 중에 제주해역에서 잡히는 것보다 몸체의 폭이 넓고 맛이 좋은 이유이다. 거문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보령 청라지

    폭염에 잦은 비. 때론 감당하기 힘든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는 저수량. 올여름은 유난히 낚시하기에 어려운 날씨였다. 이제 더위도 수그러들고, 가을을 맞는 처서가 지나면서 하늘은 파란색을 드러내며 높아만 간다. 한줄기 비가 뿌려대는 오후.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자리한 한적한 계곡지 청라지로 달려갔다. 저수지 물가는 어느새 가을색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커다란 밤나무에 달린 밤송이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영글고, 알알이 여물어 가는 벼이삭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드넓은 저수지에 가득 들어찬 물로 탁 트인 시야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한다. 물색도 하늘색을 닮듯 푸르기만 하다. 청라지는 1960년 준공돼 담수를 시작한 지 47년정도 된 곳으로, 토종붕어와 잉어, 가물치 등이 많다. 몇 년 전 보령댐이 건설된 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낚시가 허용됐다. 무엇보다 우수한 수질이 자랑.50㎝가 넘는 대형 떡붕어와 향어, 잉어가 잘 낚여 많은 조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충남 광천에서 온 한 조사는 “그동안 내린 비로 수위가 오르며 호조황을 이어가다, 며칠전 배수가 한 두차례 진행되면서 조황도 주춤한 상태”라고 귀띔했다.20㎝정도 떡붕어 10여수를 살림망에 담아 놓은 또 다른 조사는 “낮낚시 보다 밤낚시에 40㎝급의 떡붕어가 낚인다.”며 “가을이 깊어갈수록 조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섬유질 떡밥을 사용한 떡붕어 낚시가 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토종 대물 붕어가 많고, 자생 새우도 많아 대물낚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에서 청라지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제방을 기준으로 왼쪽은 수심이 깊은 편. 수초가 별로 없다. 오른쪽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수심이어서 수초가 잘 발달해 있다. 하지만 어디가 포인트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 조사들이 들어차 있고, 조황도 고른 편이다. 청라지는 관리자가 없는 무료터. 대부분의 무료터가 그렇듯 후미진 곳이면 어김없이 쌓여 있는 쓰레기가 눈에 거슬린다. 낚시인이 낚시터를 아끼지 않는다면 누가 저수지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으랴. 청라지 주변에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은식물원, 명대계곡, 성주계곡 등 여러 관광명소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광천 대물낚시 (041)641-7764∼5.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대천나들목→대천시내→청라방향→청라지 서해안 고속도로→광천나들목→광천→대천방향→주포→부여방향→청라지
  • 석촌호수,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포획작전

    서울송파구청은 25일 오전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한국스포츠피싱연맹 소속 낚시인 50여 명과 함께 육식 외래어종 베스와 블루길 퇴치 행사를 열었다. 김상인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나다 84세 노인 ‘121kg 광어’ 낚았다

    회로 치면 몇명이나 먹을수 있을까? 캐나다의 84세 노인이 무려 121.4kg에 달하는 광어를 낚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두 아들과 함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퀸살렛 섬에서 낚시를 하던 프레드 오스트랜더는 낚시대에 ‘묵직한 놈’이 걸려 1시간 20분의 사투 끝에 결국 낚아 올렸다. 엄청난 무게 때문에 물 밖으로 고기를 끌어올리는 데는 장정 3명이 힘을 모아야 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1982년 퇴직한 오스트랜더는 여름이면 가족들과 브리티시 콜럼비아주로 여행과 낚시를 즐기곤 했다. 이전의 그의 기록은 48kg이었지만 이번엔 이보다 두 배를 넘는 대어를 낚아 올렸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오스트랜더는 이 큰 광어를 집으로 가져 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비용과 수고를 들여야 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강원도 홍천 굴운지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의 굴운지는 대물 붕어 낚시터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7만평의 계곡형 저수지. 두 갈래의 물줄기로 나뉘어져 있다. 1990년대 초 배스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잡히는 씨알은 30㎝급. 간간이 50㎝ 이상의 빅배스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입어료는 없다. 많은 강수량으로 현재 만수위에 육박하는 저수량을 보이고 있어 포인트는 단연 양쪽 상류가 으뜸으로 꼽힌다. 저수지 상류에 항상 새물이 유입되고 있어, 배스들이 수온이 조금이라도 낮아지고 공기 유입이 풍부한 곳을 찾기 때문이다. 아침은 물론, 한낮에도 바람이 불지 않는 상황이라면 톱워터(Top Water)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톱워터 루어 중에서도 펜슬베이트나 버징 글럽 등 요란하지 않은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얕은 곳에 머물러 있는 배스를 너무 자극하지 않아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버즈베이트나 포퍼 같은 시끄러운 루어를 사용하면 자칫 배스가 놀라 도망가 버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주 조용하거나 잔잔한 상황, 또는 수면에 베이트 피시들이 노니는 모습이 눈에 띌 때는 배스의 경계심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루어를 선택해야 한다. 첨벙거리는 ‘포핑’ 액션보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워킹 더 독’ 액션을 연출해 줄 수 있는 톱워터류의 루어가 유리하다. 무엇보다 톱워터의 비결은 역시 루어의 적절한 교체다. 같은 루어에 같은 액션으로 세 번 이상 사용했는데도 입질이 없다면, 우선 액션을 바꾸고, 그래도 입질이 없으면 루어를 교체한다. 톱워터에 입질이 없을 경우, 두번째 단계로 노 싱커 웜을 천천히 가라앉혀 수면을 의식하고 있는 배스를 유혹한다. 액션을 주는 게 아니라, 웜이 자유낙하하며 바닥에 닿을 때까지가 승부처. 바닥까지 닿았는데도 입질이 없다면, 감아들이고 다시 캐스팅한다. 별도의 액션 없이 꾸준히 캐스팅과 감아들이기를 반복하는 것이 낙하 중심의 낚시다. 베이트피시를 쫓아 얕은 지역에 모인 배스를 느린 낙하 기법으로 유혹하는 것. 부단하게 루어를 교환하는 것처럼, 포인트도 꾸준하게 이동해야 한다. 단 한번이라도 입질이 있었다면 계속 노려볼 필요가 있지만, 루어에 전혀 반응이 없는 포인트에서 계속 머무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연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포인트에 맞는 적절한 루어를 활용하는 것만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학벌을 깬 사람들] (2) ‘대학중퇴’ 만화가 이두호 세종대 교수

    [학벌을 깬 사람들] (2) ‘대학중퇴’ 만화가 이두호 세종대 교수

    “우리 사회가 학벌이 아닌 작품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만화계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곪은 것은 터져야 하기에 지금의 학위 위조 논쟁은 더욱 달구어 져야 합니다. 그 후에야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임꺽정’,‘머털도사’,‘객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두호(64)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나직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익대 중퇴의 학력으로 세종대 교수에 임용된 만화계의 거장인 그는 뚝배기같이 구수한 작품들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만화가 인생에서 학벌 문제로 세 번의 화를 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결국 화를 이기는 것은 끊임없이 솔직하고 당당하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었다.”면서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나를 경력이나 직위가 아닌 만화가로 보아 주었다.”고 말했다. ●작품으로 평가받는 만화계 닮아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상곡동에서 자란 그는 초등학교 때 각종 미술전에서 상을 휩쓸고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피리를 불어라’라는 128페이지 만화를 그려내는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어린 이두호의 꿈은 화가였고,1964년 상경해 홍익대 서양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난은 심했고, 군 복무를 마친 뒤 1968년 결국 학교를 중퇴했다. 이 교수는 “솔직히 공부 안 해 내심 좋았다. 책까지 팔아 밥을 먹던 시절이었으니까. 지금 돌아보면 부모님이 나를 믿어 주신 것이 참으로 고맙다.”고 회상한다. 대학을 중퇴한 뒤 만화가의 길로 들어서자 순수 회화를 하는 동창들은 학교를 그만두고 일명 ‘딴따라’의 길로 들어섰다며 비난했다. 한번은 반가운 마음에 나갔던 입학생 동창회에서 맥주잔을 내던지며 첫 번째 화를 냈다. 이 교수는 “그냥 솔직히 나를 인정하고 보여주면 되는 건데 젊은 시절이라 화를 참지 못했죠. 지금은 입학생 동창회에서 같이 전시를 하자고 연락이 와요. 한번도 참여는 안 했지만….”하고 말하며 눈웃음을 짓는다. ●학력 속이는 건 절대 용납될 수 없어 두 번째로 화를 낸 것은 3년여전 한 박물관에서였다. 초청 인사를 소개하는 팸플릿에 자신을 서울대 미대 동양학과 졸업이라고 소개한 것을 보고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정중하게 고쳐줄 것을 요구했지만 고친다 해도 행사가 끝난 뒤 다시 뿌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정말 난감한 순간이었다.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냈다.20여년전 그의 만화책 중에는 홍익대 졸업이라고 소개한 것들도 있다. 그때마다 화를 내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출판사가 사정을 봐달라.’고 하면 좋은 게 좋다고 눈감아 준 적도 있다. 그는 “학력을 속이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주위 환경에 말려들어가 본의 아니게 학력 위조를 하게 된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요즘에는 기자들에게 그냥 만화가라고 소개해 달라고 한다.”면서 “만화가가 교수보다 나를 더 잘 설명하는 직업 아니냐.”고 되묻는다. 세번째로 화를 낸 것은 교수로 임용될 때였다. 그림 작업으로 한참 바쁜 어느날 아침 세종대 관계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바빠서 정확히 못 들었지만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한 뒤라 관련된 설명을 요구하는 듯했다. 하지만 작업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면접날 그는 총장과 이사장 앞에서 학교를 중퇴한 사실 등을 있는 그대로 가장 먼저 말했다. 그런 솔직함을 인정받았는지 99년 정교수로 발탁됐다. 그러나 임명식을 하는 자리에서 사회자는 그의 경력을 말하며 대학에 관한 부분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실력 갖추면 학벌과 무관해져 학벌에 대한 세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준 이 교수는 “젊었을 때 무조건 당당하게 내 학력을 이야기하곤 했다.”면서 “그런 과정을 거치니 이젠 학벌과 무관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학벌을 가지고 힐난하던 사람들의 목소리도 없어졌다. 한번은 홍익대 학보사 학생들이 취재를 와서 “난 졸업생이 아니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학생들에게 너무했나 싶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자식에게는 좋은 대학을 가라고 권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물어봤다. “막내 아들이 고1 때는 중간 정도는 하더니 고3 때는 한반 57명 중에 53등을 한 적이 있어요. 애 엄마가 화가 많이 나 얘기를 좀 하라고 하더군요. 아들과 함께 둘이 낚시를 갔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학벌은 상관없다고 말해줬어요. 실력으로 학벌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갖출수록 학벌과 무관해지는 거라고. 그때부터 열심히 만화를 그리더니 지금은 대구의 한 예술대학에서 만화가의 꿈에 부풀어 있어요. 그 애들이 사회에 나올 때면 실력을 우선으로 하는 쪽으로 사회가 많이 바뀌어 있길 바랍니다.” 글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김석의 갯바위 통신] 여수 하멜해양공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여름휴가를 바다에서 즐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해안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다도해의 많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가족을 동반한 휴가를 계획하기에 최적지다.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대부분 해안에서 바다낚시가 가능하기에 평소 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남해안 여행에 바다낚시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또 그것이 즐거움을 배가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가족들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남해안 가족 낚시, 갈치를 낚으러 떠나보자. 휴가철 가족 낚시는 많은 인원이 함께 하므로 경로가 쉬워야 하고, 비용 또한 경제적이어야 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내리면 그 곳이 곧 낚시터가 되는 곳, 장소가 널찍해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고, 한가로이 낚시를 하면서 평소 접하기 귀한(?) 갈치를 낚으며 여름밤 지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남해안 중심부에 위치한 여수 중에서도 다도해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하멜해양공원’이 요즘 한낮의 더위를 밤바람에 식히면서 은빛갈치 낚시가 한창인 곳이다. 그리 굵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낚여 올라오는 갈치의 하늘거리는 등지느러미를 보노라면 낚는 꾼들보다 지켜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밤바다를 울리곤 한다. 여수에 위치한 하멜해양공원에 오면 마치 제주시의 탑동방파제를 옮겨 놓은 듯하다. 약 2㎞에 걸친 산책로 사이사이에서는 여름밤 썰물 때 막바지 산란을 위해 방파제 가까이까지 떠오르는 낙지를 떠내기(?) 위해 뜰채를 들고 분주히 움직이는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맘때쯤 낙지가 방파제의 불빛에 이끌려 수면위로 많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멜공원을 찾아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뜰채로 낙지를 잡는 모습을 보면서 의외의 낙지잡이에 많은 웃음을 짓기도 한다. 하멜공원에서 갈치낚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장비라고는 약 2.4∼5m 정도의 릴대에 원줄 3호 내외가 감겨진 소형 스피닝릴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갈치낚시를 할 때 만큼은 바늘을 와이어나 케블러 줄이 묶여진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나일론 목줄을 사용할 경우에는 갈치의 날카로운 이빨에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끼는 요즘 한창 올라오고 있는 전어를 얇게 잘라서 사용한다. 전어의 껍질에 붙어있는 수많은 은빛비늘들이 멸치를 주먹이로 하는 갈치를 유혹하는 비법이다. 이밖에 갈치낚시에 필요한 것으로는 낚아올린 갈치를 잡을 수 있는 면장갑, 쉬 상하기 쉬운 여름밤에 싱싱하게 갈치를 보관할 수 있는 얼음이 잔뜩 채워진 아이스 박스 등이다. 하멜해양공원의 갈치낚시는 근처에 위치한 오동도와 더불어 11월까지 조황이 이어지고, 가을로 접어들수록 그 씨알이 더 굵어진다. 조황문의 포인트 24시 출조점 (011)9624-0049.
  • “올림픽을 위해” 튜브로 43일간 양쯔강 여행

    최근 한 중국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2008 베이징 올림픽’ 이색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와 충칭천바오(重庆晨报) 등 주요매체는 지난 14일 “튜브 하나에 의지한 채 43일간 양쯔강(揚子江, 중국의 중심부를 흐르는 아시아의 가장 큰 강)을 여행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41세인 청옌화(程彦华)씨. 청씨는 직경 1m의 고무튜브와 두개의 대나무 노에 의지한 채 43일간 양쯔강을 여행하고 있다. 그가 이같은 무모한 도전을 나선 이유는 오직 하나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청씨는 지난달 1일 충칭(重庆)에서 시작해 양쯔강을 타고 지난 12일 상하이(上海)에 도착할때까지 총 7개의 성(省)과 40개의 도시를 거쳤다. 그 거리는 자그마치 2200Km. 청씨는 “강을 타고 흘러가다 밤이 되면 강변의 작은 여관에서 쉬거나 끼니를 해결했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강변에 묶여있는 빈 배에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우려와는 달리 양쯔강의 물살이 그다지 세지 않아 안전에 큰 부담이 없었다. 심지어 낚시를 하며 낮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림픽 홍보를 위한 그의 이색 튜브여행은 중국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스포츠학 전문가는 “일반 수영선수들도 그렇게 장기간 물 위에 떠 다니는 것은 체력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시민도 “43일동안 쉬지않고 양쯔강을 여행했다는 증거가 없다.” 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청씨는 “43일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양쯔강 유역 시민들이 모두 증인”이라며 일축했다. 상하이 푸단(复旦)대학 위하이(于海)교수는 “올림픽 정신을 홍보하기 위한 그의 생각은 가상하지만 너무 과한 방법을 택했다.”며 “청소년들이 이 같은 행위를 모방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풍·폭우가 할퀸 휴일

    12일 제주, 전남·북, 충남 서해안 등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낚시객 실종,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시4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바닷가에서 최모(33·여)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골산장 근처 계곡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것을 인근 식당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원 90여명은 계곡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윗세오름 410.5㎜ 등 폭우가 쏟아져 한라산국립공원 입산이 이틀째 전면통제됐다. 또 이날 오후 1시59분쯤 인천 남동구 A교회 4층 옥상에 설치된 십자가 철탑(가로 세로 3.4m, 높이 18m)이 강풍에 쓰러져 이곳을 지나던 2.5t 화물차량과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3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에는 제주시 애월항 북쪽 2㎞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 해신호(1612t) 선원 고모(67·부산 영도구)씨가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유실 피해가 난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31번 국도는 임시 가교를 설치해 15일쯤 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교각 상판이 60∼70㎝가량 내려앉은 양구읍∼정림리 403번 지방도는 전면 통제돼 차량이 인근 304호 농어촌도로로 우회하고 있다.전국종합·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숨어있는 1인치의 공간-충주 삼탄강

    숨어있는 1인치의 공간-충주 삼탄강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구경할 수 없는 내륙지방 충청북도에는 대신 남한강과 금강 등 2대 하천이 흐른다. 특히 충주호를 지나며 나라 안 으뜸가는 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남한강은 상류쪽에 여러 식솔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삼탄강(三灘江). 충주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산자락 사이에 꼭꼭 숨겨두고는 곶감 빼먹듯, 여름이면 찾아가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덜 알려진 덕에 물색이 맑을뿐더러, 절정의 휴가철에도 텐트 칠 자리가 넉넉하다. 삼탄유원지에서 상류 쪽으로 올라 가면 숨겨진 물놀이터가 가득하다. 서울 근교 ‘물 반 사람 반’인 계곡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다소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충주에 주목해 보시라.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2시간이내에 넉넉하게 닿는다. # ‘충북의 동강´ 삼탄강 자태가 수려해 ‘충북의 동강’이라 불리는 ‘삼탄(三灘)’은 ‘세 개의 여울’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위쪽의 광청소여울, 소나무여울, 그리고 아래쪽 따개비소여울 등을 뭉뚱그려 삼탄이라 부른다. 충주시에서 지정한 유원지라고는 하지만, 변변한 놀이기구 하나 없는 소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삼탄교에 서서 강이 연출하는 풍경의 파노라마를 관람하는 맛이 각별하다. 왼쪽 산자락으로 충북선 열차가 거친 숨을 내쉬며 달려가고, 이제껏 좁은 협곡 사이를 지나왔던 강물은 산과 산의 틈새를 한껏 벌리며 남한강 특유의 장중한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유려하고 장쾌한 물의 파동이다. 손으로 꼽을 정도의 사람들이 그 너른 강을 독차지한 채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국 유명 관광지들이 인파와 차량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한 것을 생각하면 별천지나 다름없다. 야영이 가능한 넓은 잔디밭에서 일단의 젊은이들이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단합대회 장소로 종종 이용된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전언. ‘없는 게 없을’만큼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해 조사들에겐 진작부터 알려진 천혜의 낚시터다. 넓은 여울에서 간단한 낚시도구로 민물 고기들을 낚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 상류에 늘어선 물놀이터 ‘수룡폭포·한포천´ 삼탄유원지에서 제천방면 38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산자락 한 굽이를 돌아설 때마다 물놀이터가 펼쳐진다. 텐트만 있다면 그대로 하룻밤 머물고 싶은 곳들이다. 특히 마곡리와 구곡리 구곡교, 제천땅에 속한 원박리 동야루 펜션 인근 지역은 어느 유원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행락객들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워낙 궁벽한 곳이다 보니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상가가 마땅치 않은 것이 흠. 충주시 외곽의 보련산 수룡폭포 계곡과 한포천도 충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 특히 수룡폭포는 작은 규모지만 자연경관과 야생동식물의 서식환경이 우수해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노은면사무소 (043)850-5106. # 예쁜 강변 정거장, 삼탄역 영화 박하사탕을 기억하시는가. 동량∼삼탄∼공전역 구간은 충북선 구간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 삼탄역과 공전역 사이 애련리 진소마을에 박하사탕 촬영지가 있다. 영화속 주인공 영호(설경구 분)가 20년 전 첫사랑과 함께 소풍갔던 철교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던 명장면의 촬영지다. 고즈넉한 산자락과 철교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삼탄역 852-7786. # 공짜로 즐기는 워터 페스티벌 ‘2007 충주호수축제’가 11일~15일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탄금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형 수상 축제라는 것. 수상 트렘플린과 미끄럼틀, 시소, 자전거 등 총 17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수상체험장)와 강변수영장이 행사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물풍선 서바이벌 게임, 땅콩보트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또 드래건보트경기대회, 물축구대회, 아쿠아슬론대회(수영마라톤) 등 다양한 수상대회가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호수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행사기간 내내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초대형 레이저쇼 ‘탄금호 음악분수 공연’. 밤하늘과 호수를 배경으로 연출되는 빛과 물의 하모니가 환상적이다. 충주박물관에서는 8월11∼20일 곤충 및 자연사 특별전이 열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호수축제를 관람한 뒤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충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수안보·월악산 방면과 탄금대·중앙탑 방면 등 2개 코스의 중원문화 유적투어 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충주시청 문화관광과 tour.cj100.net,850-6723. 9월28일~10월7일 ‘세계무술축제´ 10월16일~19일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 등 볼 만한 행사들이 충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제천방면(38번국도)→하영교차로→충주방면(19번국도)→동량면삼거리(좌회전)→삼탄유원지. # 잠잘 곳 오지이다 보니 민박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 많다.3만∼10만원선. 산척면사무소 (043)850-2401. # 먹거리 삼탄유원지 내 ‘자연산 가든’은 자연산 쏘가리와 빠가사리 매운탕이 맛있는 집. 각 각 7만원,4만 5000원. 민박도 운영한다.851-6639. # 입장료 삼탄유원지를 비롯, 수룡폭포 등에서 청소비 명목으로 어른 500원, 어린이(13세 이하) 3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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