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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씨알 굵은 붕어 수초 속에 있다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씨알 굵은 붕어 수초 속에 있다

    절정에 달한 가을빛은 산과 들을 곱게 물들이며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찬서리 내린 가을 들녘은 막바지 수확의 손길로 분주하다. 연중 가장 많은 대물붕어를 낚아내는 시즌답게 연일 4짜급 붕어들을 쏟아내는 물가에는 겨울이 오기 전 가을 대물붕어를 만나려는 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월로 접어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져 해만 떨어지고 나면 수면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물안개는 이슬과 함께 주변을 온통 눅눅하게 만들어 놓아 그 만큼 밤낚시의 어려움도 많아졌다. 기온이 떨어지며 부들대가 꺾이면 수로나 둠벙쪽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수초낚시로 수초속을 공략해야 씨알좋은 붕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라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다니는 낚시가 대물급 붕어를 만나는데 효과적이란 얘기다. 번잡하지 않은 채비로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신속하게 포인트를 옮겨가며 공략하는 수초낚시는 빠른 시간에 대상어를 낚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차 마니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수초낚시 채비를 살펴보자. 우선 낚싯대는 뻣뻣한 경질대가 편리하다. 얼기설기 엉켜 있는 수초속으로 채비를 드리워야 하는데, 후들거리는 연질대로는 수초와 수초 사이로 채비를 넣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물급 붕어를 낚아 올릴 때에도 수초속에서 채비가 들어간 위치대로 위로 뽑아 올려야 하므로 뻣뻣한 낚싯대가 용이하다. 낚싯대의 길이는 대체로 3.0대 이상 긴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원줄도 수초나 잡목에 쓸려 상처가 생기면 끊어지기 쉬우므로 5호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줄은 합사 3호 정도면 무난하다. 수초용 찌는 일반형과 관통형이 있으나 어떤 찌를 사용하든 부력이 많이 나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봉돌의 무게를 무겁게 사용하기 위함인데, 수초속을 뚫고 들어가 바닥에 채비를 안착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바늘의 크기는 씨알 큰 붕어가 낚여도 견딜 수 있도록 붕어 9∼11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입질이 빠른 지렁이미끼를 사용한다. 포인트 선정은 부들과 갈대가 군락을 이루는 곳이면 더 없이 좋다. 뗏장 언저리나 수초가 있는 곳이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수온에 따라 수심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영하의 혹독한 추위가 없는 11월의 날씨라면 작은 찌도 세우지 못할 정도의 낮은 수심에서도 대물급 붕어가 자주 낚이는 것으로 보아 큰 폭의 기온 하락만 없다면 수심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주 입질 시간대는 해가 떠 수온이 오르는 시간부터 해질녘까지. 아침 10시∼오후 4시 사이에 최고의 조황을 보인다. 김원기 붕어낚시전문가
  • 「미스·한국 디자인 포장센터」이경원양-5분데이트(122)

    「미스·한국 디자인 포장센터」이경원양-5분데이트(122)

    조용한 성품에 그윽한 교양미를 풍기는「미스·한국 디자인 포장센터」이경원(李璟媛)양(23).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출신.「디자인」포장「센터」상업 미술과 연구원으로 근무한지 1년이 넘는다. 그녀가 하는 일은 각종 수출 상품의 포장지「디자인」, 포장방법연구,「포스터」「캐털로그」「팸플리트의「디자인」이나「마크」도안 등 사뭇 창의력과「아이디어」를 요하는 작업이다. 『여자의 직업으로서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조용해서 마치 대학원 같은 분위기예요. 거기에다 필요이상의 잔신경을 쓰는 일이 전혀 없어요』 「시나리오」작가이며 현재는 CM제작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정선(李政宣)씨(47)와 부인 정수자(鄭壽子)여사(45)의 4남매중 맏딸. 취미는 아버지를 따라 낚시가는 것. 새벽 안개속을 걷는 재미와 얼큰한 해장국 맛이 그만이란다. 『신랑감의 조건요? 평범한 것이 진리죠』라고 전제한 그녀는『「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쾌활한 성격, 정열적인 남자』에게 호감이 간다고 털어 놓았다. [선데이서울 71년 3월 7일호 제4권 9호 통권 제 126호]
  • 환경오염 방지 낚시떡밥 개발

    방사선 기술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낚시용 ‘즉석떡밥’이 나왔다. 이 떡밥은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고 생분해도도 기존 떡밥보다 좋아져 수질 오염을 막는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김동호 박사팀은 분말 또는 과립 상태인 낚시 떡밥에 물을 섞어 반죽한 뒤 밀봉 포장한 상태에서 감마선을 쏘여 완전 멸균된 반죽 떡밥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낚시용 떡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분이 많아 물에 반죽할 경우 미생물의 생장으로 쉽게 부패하거나 변질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현재 국내 낚시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용되는 떡밥의 양이 연간 수십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떡밥에 의한 수질 오염 문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김석의 갯바위 통신] 철제미끼 ‘지그’ 퐁당 갈치 낚는 손맛 짜릿

    지금 제주도는 ‘라이트 지깅 낚시’ 열풍이 불고 있다.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부시리와 방어, 가다랑어, 줄삼치, 그리고 제주 특산물인 은빛 갈치까지 지그(jig)를 물고 늘어지며 낚시인들의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지그는 낚시 대상어종의 먹잇감이 되는 소형 어류 형태로 만들어진 철제 인조 미끼. 이런 메탈지그를 사용해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일종의 루어낚시가 바로 ‘지깅낚시’다. 지깅낚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탈지그의 무게는 보통 30∼300g 정도. 그 중 60∼80g대의 비교적 소형 지그를 이용해 대상어를 유혹하는 것을 ‘라이트 지깅낚시’라고 부른다. 라이트 지깅낚시의 주대상어는 아주 다양하다. 바다의 난폭자라고 불리는 부시리를 비롯해, 방어나 가다랑어류 같은 회유성 어종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참돔, 넙치, 갈치 등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대상어종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물고기와 파이팅을 벌이는 라이트 지깅낚시 열풍에 제주도내 낚시인은 물론, 외지인들마저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서쪽의 한림읍 용수리 갯바위와 도선으로 5분이면 닿는 차귀도, 한경면 판포리 갯바위 등에서는 ‘대 파란’이라고 할 만큼 부시리, 이빨다랑어(줄삼치), 잿방어 등이 줄지어 낚이고 있다. 씨알은 부시리가 80㎝ 전후, 다랑어와 방어는 50∼60㎝가 주로 낚인다. 파이팅 고기라 불리는 만새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제주도는 에기나 웜 등의 루어보다는 소형 지그가 가장 잘 팔린다고 한다. 갯바위 라이트 지깅낚시에서 사용되는 소형 지그는 무게가 가벼워 농어나 오징어를 낚을 때 쓰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소형 지그만 별도로 구입하면 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 라이트 지깅 낚시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낚이는 어종들이 모두 힘이 좋아 낚는 재미에 쉽게 빠져 들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다. 현재 제주시 북쪽 해안가에는 낚이는 고기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것이 현지 낚시인들의 전언이다.9월 중순 제주를 덮친 태풍 ‘나리’때문이다.‘나리’가 몰고 온 많은 비로 엄청난 양의 토사와 담수가 바다로 흘러 들면서 제주 북쪽 바다는 거의 초토화됐다. 제주시 덕동이나 탑동 방파제 등에서 지그를 던지면 나뭇잎이 걸려 나오고, 바닥을 긁어도 밑걸림이 생기지 않는 원인은 대량의 토사가 갯바위 근처 바닥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토사가 사라지고 호조황을 기대하려면 최소 2∼3개월은 지나야 된다는 게 현지 낚시인의 전망이다. 제주시 앞바다가 전혀 조황이 없는데 비해 동쪽의 우도에서는 무늬 오징어가 엄청난 양으로 낚여 올라오는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1.5∼2㎏ 정도의 무늬 오징어를 일인당 30∼40마리씩 낚는다고 한다. 우도가 이런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는 주요한 원인 또한 태풍이라 보여진다. 제주시 앞바다의 오징어들이 태풍을 피해 제주 동쪽의 우도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제주 서쪽 바다에 부시와 잿방어, 다랑어들이 한꺼번에 몰려든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제주도 도로 주변 갯바위나 방파제를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손맛을 만끽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제주 루어피싱랜드 064)726-1988.
  • 휠체어탄 재미교포 전미 낚시대회 2위

    휠체어탄 재미교포 전미 낚시대회 2위

    재미동포 토니 최(39ㆍ사진)씨가 전미 배스(Bass) 낚시대회에서 2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더구나 최씨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최씨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조지아, 텍사스, 일리노이, 켄터키, 오클라호마 등 5개 지역에서 열린 배스 낚시 대회에 참가, 총점 405.5점으로 개인전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잡은 가장 큰 10마리의 무게를 합산, 우승자를 가리는데 최씨는 95명의 참가자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신문인 ‘훼어팩스 타임즈’는 17일자에서 ‘Hook, Line & Spirit’이라는 제목으로 토니 최씨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낚시를 통해 인생 역경을 이겨낸 최씨의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3년 8월 워싱턴DC 소재 리커스토어 매니저로 일하던 도중 3인조 강도에게 총격을 받아 척추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5개월간의 수술 및 재활 치료를 받은 후 휠체어에 의존하게 됐다. 평소 바다낚시를 즐겼던 최씨는 병원에 있을 무렵 배스 낚시를 즐기는 환자와 사귀면서 13년 동안 이 대회에 참가해 왔다. 최씨는 인터뷰에서 “물고기들은 휠체어에 앉아 있든 어디 있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물이 있는 야외생활과 자연을 즐길 뿐”이라며 “앞으로 낚시를 통한 자원봉사로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훼어팩스 타임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커멜론 슈가에서’ 재출간

    헌책방 순례객들이 찾는 보물 중 하나로 꼽혀온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워커멜론 슈가에서’가 재출간됐다.1995년 국내에 처음 번역·출간된 ‘워터멜론’은 같은 작가의 또 다른 책 ‘미국의 송어낚시’와 함께 ‘헌책방 보물’의 하나로 유명하다.‘미국의 송어낚시’도 지난해 헌책방가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됐다.68년 미국에서 나온 ‘워터멜론’은 진보주의와 생태주의를 추구하던 당시 미국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소설의 복합적 구성과 설정, 책의 동화적 은유와 시적 표현은 독자들을 열광시켰고,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8900원.
  • 지방 도심하천 되살아난다

    지방 도심하천 되살아난다

    서울 청계천 복원 등의 영향으로 지방의 각 자치단체도 도심 하천 살리기에 안간힘이다.1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하천의 콘크리트 옹벽을 걷어 내고 자연형으로 되돌리는 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 이 때문에 10여년 전만 해도 악취를 풍기던 하천의 생태환경이 서서히 되살아 나고 있다. ●악취 옛말… 수영대회 열리는 태화강 울산의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은 1991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1.7으로 심한 악취를 풍겼다. 하지만 울산시가 10여년간 강살리기 사업에 나서면서 2005년부터 수질이 상류 0.8, 하류는 2.7을 기록하는 등 1∼2급수 수준으로 맑아졌다. 한때 사라졌던 물고기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어·참몰개·누치·버들치·꺽지 등 많은 어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하류엔 매년 청둥오리·고니·괭이갈매기·쇠백로·가마우지 등 48종 4만 2000여마리의 철새가 날아 든다. 대숲 8만 5000㎡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호안도 자연형으로 바꿨다. 지금은 매년 수영대회가 열릴 정도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공원으로 변모했다. ●광주천 중류 2급수 수준 회복 무등산 계곡에서 발원한 광주천은 19.2㎞의 도심을 가로질러 영산강과 만난다. 그러나 수원 부족으로 상류의 평균 수심이 10㎝에 불과하다. 가정에서 배출하는 오폐수 등으로 한때 각종 부유물이 떠다니는 ‘죽은 강’이었다. 광주시는 2004∼2009년 모두 626억원을 들여 전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류인 원지교∼중류인 광천 2교 4.7㎞의 호안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부들 등 수생식물을 심고 억새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자연형으로 복원했다. 수질은 상류가 1급수인 1.5∼1.8으로 측정됐고, 중류는 5.2에서 3.4으로 2급수 수준으로 회복됐다. 최근부터 황조롱이·새매·말똥가리·왜가리 등 6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류 역시 줄몰개·버들치·갈겨니·잉어 등 6과 13종이 살고 있다. 요즘은 낚시꾼이 간간이 눈에 띄며,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대전 갑천선 멸종위기 조류 다수 확인 대전에는 갑천(73.8㎞), 유등천(44.4㎞), 대전천(24㎞) 등 142.2㎞의 3대 하천이 도심을 가로지른다. 몇년 전부터 이곳에는 철새가 수천 마리씩 떼지어 찾아 오는 도래지로 변했다. 최근 3대 하천의 조류를 조사한 결과 갑천만 해도 논병아리 등 여름철새 47종 및 겨울철새 53종이 관찰됐다. 천연기념물인 원앙(327호)·황조롱이(323호)·큰고니(201호)와 말똥가리·흰목물떼새·흰꼬리수리·새홀리기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도 눈에 띈다. 신상순(33·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씨는 “최근 흰새 등이 하천에 날아 다니면서 몇년 전까지도 삭막하던 도시가 낭만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4월 말까지 3대 하천이 만나는 한밭대교 아래 물을 대천천 상류로 끌어 올려 현재 최저 5㎝인 대전천 수심을 10∼30㎝까지 높이고,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상태로 바꿀 계획이다. ●생활하수 차단·물 끌어들여 정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수질도 크게 개선됐다.1993년 18.2이던 BOD가 지난 7월 1.2으로 대폭 낮아졌다. 이로 인해 버들치 등 36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쇠백로 등 23종의 조류가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다. 청정수역에서만 서식하는 천년기념물 330호 수달도 확인됐다. 대구시는 1991년 ‘페놀사건’ 이후 신천으로 유입되는 모든 생활하수를 차단하는 등 수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하류의 물을 도심쪽 상류로끌어 들여 유량 부족을 해소했다.2010년까지 신천의 수질을 1급수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대전 이천열·울산 강원식·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칠갑산 주변 저수지 나들이

    칠갑산 주변 저수지 나들이

    칠갑산 서쪽. 유입수가 두 곳에서 흘러들어 포인트가 많은 곳이다. 제방에서 광금리 방향으로 저수지 물가를 끼고 비포장길이 잘 닦여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차하기도 쉬운 편. 주변에 민가가 없어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중류권 유입수가 흐르는 다리 주변과 최상류권 도로변, 그리고 논 주변이 포인트. 육초가 수몰된 지역들이다. 미끼는 곡물류 떡밥과 지렁이, 캔 옥수수 등이 잘 먹힌다. 어종은 토종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무료터이므로 철수 전 주변 정리를 잘 해놓아야 한다. 칠갑산 동남쪽. 도림지와 이웃해 있다. 중류권부터 상류권 일대가 모두 포인트다. 어종은 토종붕어와 떡붕어, 잉어 등. 미끼는 지렁이와 곡물류 떡밥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떡붕어의 경우만 섬유질을 사용한다. 주민들이 청소비 명목으로 5000원을 받는다. 칠갑산 동쪽. 청양 10대 명승지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다. 중류권에 팔각정과 솔밭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맞춤하다. 포인트는 상류일대와 팔각정 일대 제방 부근. 어종은 토종붕어와 잉어가 잘 낚인다. 미끼는 곡물류 떡밥만 있으면 충분하다. 무료터. 칠갑산 북서쪽에 위치한 신생 저수지다. 지난해 가을 15년에 걸친 제방 축조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담수를 시작했다.10월 중 어자원 조성을 위해 10만마리의 토종붕어와 잉어 등을 방류할 계획이다.36번 국도가 저수지를 가로질러 접근이 용이하고, 칠갑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해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어자원만 조성되면 가족 낚시터로 손색이 없을 듯. 이 밖에 칠갑산을 돌아 나가는 지천은 붕어, 다슬기, 참게 등이 많이 잡히는 곳. 천장호에서 흘러나온 잉화달천, 도림지와 연결된 청남수로 등도 익히 알려진 낚시터들이다.
  • 김원기·신순옥 부부와 떠난 충남 청양 도림지 낚시여행

    김원기·신순옥 부부와 떠난 충남 청양 도림지 낚시여행

    아직도 ‘낚시’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주말과부’. 혼자 낚시를 즐기며 주나라의 명재상 강태공에 비유되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지만, 낚시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점차 달라지고 있다. 충남 청양에 사는 김원기(51) 신순옥 동갑내기 부부의 경우를 보자. 낚시를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족들이 함께하는 레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김씨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체의 간부 직함을 버리고 자연을 좇아 청양땅에 자리 잡은 이후, 김씨 내외는 둘이 함께 출조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그 시간이 벌써 10년째. 부부가 그 동안 낚은 월척만도 300수가 넘고,40㎝가 넘는 붕어도 낚아 올려 ‘4짜 조사’의 반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놓았다. 김씨 부부를 따라 충남 청양의 도림지를 다녀왔다. 둘이 하루 한두시간 정도는 꼭 찾아 행복을 낚는 낚시터다. # 붕어와 함께 행복을 낚는다 충남의 허파와도 같은 곳, 청양 칠갑산의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이 동서남북으로 다섯 개의 계곡형 저수지를 만들어 놓았다. 하나같이 깨끗하고 아름답다. 도림지도 그 중 하나. 칠갑산에서 동남쪽으로 길게 흘러가는 도림천이 천장호에서 흘러나온 잉화달천과 합류되기 전 물을 막아 만들었다. 지난 1997년부터 담수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꼭 10년째가 된다. 대물급 어자원이 많고, 도림지 200m쯤 위쪽에 도림온천이 있어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가 몰아닥치지 않는 이상 물이 얼지 않는다. 겨울에도 물낚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주 어종은 토종붕어와 잉어, 메기 등. 간간이 향잉어(F1)가 낚이기도 한다. 저수지 전체가 포인트이긴 하지만, 중상류 위쪽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칠갑산을 타고 오른 햇살이 계곡에 퍼지기 시작한 이른 아침. 김씨 부부는 저수지 안쪽으로 길게 뻗은 최상류 곶부리 지역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폈다. 김씨는 3칸대와 3.2칸대 두 대, 아내 신씨는 달랑 한 대다. “낚은 물고기의 숫자를 세지 않기 시작한 게 벌써 오래 전이에요.40㎝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 녀석은 잡는 즉시 놔줘요. 낚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낚는 재미로 다녔죠. 요즘엔 여행을 겸한 낚시를 주로 다녀요. 여행지를 선택할 때 어느 지역에서 물고기가 잘 나온다는 소식에 귀기울이기보다 지금쯤 어느 지역의 경치가 좋을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죠.” 김씨가 능숙한 솜씨로 찌밑 수심을 맞추며 말했다. 신씨도 한마디 거들었다. “큰 물고기를 많이 잡으려 하기보다는 찌를 보며 자연을 즐기고, 낚시하는 과정을 즐겨요. 사실 자연 저수지의 경우 여성들에게 불편한 점들이 적지 않죠. 그래서 많은 시간동안 낚시를 하지는 않아요. 다행히 칠갑산 주변 저수지들은 이동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잘 마련해 놓은 편이에요.” # “꼭 잡고야 말겠다는 욕심 부리지 않아” 첫 수는 김 씨의 낚싯대에 걸려 올라왔다. 누런 황톳빛 몸색깔을 가진 토종붕어.7치(21㎝)쯤 되는 준수한 씨알이다. 끌려 나오지 않으려 앙탈을 부리느라 잔잔한 물가에 은빛 물방울들을 쏟아낸다. “1마리는 행복이고 두 마리 이상 잡는다면 축복이죠. 불가근 불가원, 멀리 하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빠지지도 않겠다는 것이 낚시를 대하는 원칙입니다. 그래야 낚시의 정도가 유지된다는 생각이에요.” 김씨가 저수지를 닮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침식사를 하는지 피라미들이 부산을 떨어 댄다. 붕어 어신을 기다리느라 가족들이 지루해 하면, 피라미 채비로 낚시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세시간여 낚시를 하는 동안 김씨가 낚은 물고기는 40㎝가 넘는 잉어 한 마리 포함, 총 4마리. 철수시간은 다가오는데 신씨의 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한번쯤 시원스레 솟아 올라주면 좋으련만, 깔딱대기만 할 뿐이다. 그래도 표정만은 올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못잡은 경우도 많아요. 그렇지만 꼭 잡고야 말겠다고 욕심을 부리지도 않아요. 욕심이 생기면 마음이 불편해지니까요.” # 가는 길 천안-논산간고속도로→정안 나들목→23번 국도→32번 국도→목천삼거리→청양방면 우회전→우성삼거리 좌회전→목면 읍내→서정리 사거리→36번 국도→정산면→미당 방면 39번 국도 좌회전→6㎞ 직진→도림지. # 맛집 김씨 부부가 정산면사무소 앞에서 늘푸른 오리주물럭집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 주물럭 한마리 2만 8000원. 선지·김치·황태해장국 5000원.041)942-2728,011)9713-3640. 글 사진 청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서산 대호만

    올해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려 충분한 수량을 확보한 호수마다 대부분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서 호수로 새물이 많이 유입되고, 또한 극심한 일교차이를 보이는 지금 시즌이 낚시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계절 중 하나다. 표층수온의 온도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배스의 경계심도 극도로 예민해져 이른 새벽과 일몰 이후 등 가장 활성도가 높은 피딩타임(취식시간) 이외엔 배스의 모습을 쉽게 보지 못하게 된다. 먹이 사냥할 때를 제외하곤 주로 깊은 수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배스의 입질을 못볼 수도 있다. 경험에 비춰 보면 이 시기에는 물고기를 사냥할 때 살아 있는 미끼와 루어의 분별력이 뛰어나다. 사람의 존재도 금방 파악하기 때문에 얕은 곳의 배스는 공략하기 상당히 어렵다. 서해대교를 지나 두세 개의 방조제를 지나면 충남 서산시 대호만 방조제가 나타난다. 수면적이 넓기 때문에 보트낚시도 가능한 곳이다. 바로 옆 바다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와 낚시하기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곳 배스들은 너무 순진해서 입질과 동시에 그냥 물고 늘어진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쉽게 배스를 낚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연안 밖의 지형과 수중으로 연결된 지형들을 관찰하며 바닥 탐색용 채비를 멀리 캐스팅한다. 이어 바닥을 질질 끄는 기법으로 수심과 수중 높낮이를 대략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싱커가 이동하면서 전해오는 느낌으로 장애물이 될 만한 지형지물의 분포, 바닥 상태 등의 정보를 파악한다. 바닥의 높낮이 경사가 심한 곳, 바닥 재질의 변화가 있는 곳이 입질 가능성이 높다. 캐롤라이나 리그나 텍사스 리그는 불확실하고 다소 먼 포인트를 탐색해 배스를 잡아내는데 유리하지만, 배스가 붙을 만한 지형을 찾아내 입질을 받은 후에는 정지 상태의 액션 연출에 효과적인 다운 샷 리그로 교체해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깊이를 감안, 다소 무거운 싱커를 선택해 웜을 완전히 가라앉히고, 가벼운 셰이킹을 해주며 반응을 살핀다.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조금 끌어 준 다음 셰이킹을 반복한다. 루어의 출현 자체가 배스의 경계심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리트리브는 되도록 천천히, 거의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낙하 동작(폴링)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지그헤드의 셰이킹이 유리하다. 그러나 먹이활동 모드가 아닌 상태로 바닥에 머물고 있는 배스에겐 최소한의 액션과 최대한의 시간으로, 느리면서도 지속적인 정지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웜 자체의 부력으로 바닥 가까이 떠 있을 수 있는 플로팅 타입 웜을 이용한 다운 샷 리그가 가장 적합한 패턴이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깔깔깔]

    ●현명한 아내 한 부부가 호숫가 휴양지에 휴가를 갔다. 남편이 배를 타고 새벽 낚시를 나갔다 들어와서 낮잠을 자는 동안 부인 혼자 보트를 타고 호수로 나가 책을 읽고 있었다. 마침 순찰을 나온 경찰 보트가 부인이 탄 배에 다가와 검문을 했다. “부인,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까?” “책을 읽고 있는데요. 잘못된 것이라도 있나요?” “예.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 벌금을 내셔야겠습니다.” “아니, 여보세요. 낚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은 왜 내란 말이에요?” “낚시를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배에 낚시 도구를 완전히 갖추고 금지 구역 내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벌금에 해당됩니다.” “그래요? 그럼 난 당신을 강간죄로 고발하겠어요.” “부인에게 손도 댄 적이 없는데 강간이라뇨?” “당신도 지금 필요한 물건은 다 갖추고 내 가까이 있잖아요?”
  • 聖女! 36년동안 시동생 병수발한 50대 여성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온몸을 불사를 수 있는 그런 사랑,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나요.‘성녀(聖女)’이라고 불러야죠.” 중국 대륙에 한 여성이 남편과 사별하자,홀로 살아갈 수 없는 시동생에 재가해 36년동안 병수발을 하고 있는 ‘중국판 성녀’ 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준 주인공은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 빈하이(濱海)진 신중(新中)촌에 살고 있는 옌구이팡(顔桂芳·55)씨.그녀는 19살때 시집와 남편이 사별한 뒤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해 무려 36년동안 돌봐주고 있는 ‘중국판 성녀 테레사수녀’로 불리고 있다고 전강만보(錢江晩報)가 15일 보도*다. 전강만보에 따르면 옌씨는 지난 1971년 19살의 나이로 장란성(張蘭生)씨와 결혼했다.당시 장씨의 동생 쥐성(菊生)씨는 바다 낚시를 하다 썰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진흙탕 속에 씨름하다 겨우 살아나왔으나 반신불수의 몸이었다. 얼굴이 넙데데해 복스럽게 생긴 그녀는 그러나 시집온 첫날부터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시동생 쥐성씨를 돌봐주는 것이 첫번째 임무였을 정도로 고난의 연속이었다.옌씨는 “처음에는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는 시동생 근처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몸은 불편하지만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런 마음이 눈녹듯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한번은 시동생이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어요.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알아보니 급성 위염이었습니다.병원에서 약을 타와 밤을 지새우는 등 시동생의 병상을 지키며 잠을 자지 않은 날도 여러날 됩니다.특히 시동생은 이가 좋지 않아 치통이 심한 것은 물론 제대로 씹을 수 없습니다.그런 때는 자신이 어린 아들에게 밥을 씹어먹이는 것처럼 꼭꼭 씹어 먹이곤 했습니다.” 옌씨는 시동생에게 밥 씹어먹이기를 비롯해 대소변 받아내기·옷과 이불 세탁 등 궂은 일은 모두 다 도맡아 처리해왔다.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1987년 힘든 애옥살이에도 하늘같이 믿고 따랐던 남편 란성씨가 갑작스레 사망했다.고혈압이 악화돼 중풍으로 이어져 결국 열명길에 오른 것이다. 당시 아이 셋을 두고 있던 옌씨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남편이 경제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집안의 정신적 지주였던 만큼 남편이 죽자 앞날이 캄캄했다.아이 셋에 병든 시동생까지 부양해야 하는 일이 모두 그녀의 두 어깨에 달리게 됐다. 이런 상황을 잘알고 있는 같은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재가하기를 권유했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은 차치하고 병든 시동생을 두고 재가를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해서 동네 사람들이 재가 자리를 권하면 첫째 조건이 아이 셋과 병든 시동생을 함께 데려가도 좋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하자 모두 두손을 들었다.이에 그녀는 곧바로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했다. 이를 두고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정말 바보”라고 말했다.이들은 “자신의 아이 셋을 키우는 일만도 힘든 판국에 병든 시동생까지 챙기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옌씨는 “나도 그말을 모두 이해한다.하지만 병든 시동생을 내가 돌보지 않으면 굶어죽는데,어떻게 상관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해 듣는 사람들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그대의 풍경(KBS1 오전 7시50분) 윤주는 보배의 짐을 싸서 내던지며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된 아이라며 소리를 지른다. 충격을 받은 동혁은 보배의 손을 잡고 집을 나가버린다. 보배의 일을 알게 된 정미는 수련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윤주에게 약속을 한다. 한편, 수련은 혜린과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걸어오는 종구를 보고 놀란다.   ●다큐 10(EBS 오후 9시50분) 소년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찾아낸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카터의 발견이 알려지자, 저명한 고고학자와 이집트학 전문가들로 발굴팀이 조직된다. 하지만 이집트 유물국의 간섭은 심해지고, 카터의 독단적인 발굴진행 방식에 불만을 품은 학자들도 그의 곁을 떠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섬 면적의 85%가 얼음으로 덮여 있는 그린란드는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그린란드의 빙하도 빠르게 녹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주민들은 예전부터 빙하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얼음에 구멍을 뚫어 낚시하는 것도 가급적 피한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시향은 제라까지 합세해 모든 식구들이 성종을 만나보라고 권유하자 고민에 빠진다. 비나는 연지를 다시 만나보라고 길라에게 말해보지만, 시향과 반드시 결혼하겠다는 길라의 의지만 불태운다. 한편, 미숙은 다이아반지로 시향의 마음을 돌려보겠다고 하는 성종을 극구 말린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영림은 경표의 번호로 전화를 걸지만 결번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한숨을 쉰다. 옆에 있던 승미와 근석은 동시에 놀란다. 정진은 인섭으로부터 경표의 뒤를 캐는 문건을 받아들고는 그전에 사귀던 사람이 없는지 물어본다. 한편, 경표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며 도시락을 싸온 은애를 보며 미소짓는다.   ●착한여자 백일홍(KBS2 오전 9시) 일홍의 나무 다루는 재주를 확인한 준만은 가구디자인 배우기를 권하며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도와준다. 준만 덕분에 일홍은 가구디자인 공모전에 나가겠다는 꿈을 키운다. 한편, 덕희와 만난 용찬은 전 재산을 덕희에게 증여하겠다며 한 가지 조건을 내세우고, 내용을 들은 덕희는 갈등에 빠진다.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공주 요룡저수지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공주 요룡저수지

    황금물결 일렁이는 들녘과 서늘한 밤기온. 깊어가는 가을을 한층 느낄 수 있는 요즈음, 여름 내내 달궈졌던 수온이 많이 떨어져 본격적인 대물붕어 낚시 계절로 접어들었다.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한번의 찌올림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대물낚시. 추수가 끝나고 찬서리가 내리며 부들대가 꺾이는 시기까지는 평지형 저수지나 수로쪽보다는 수온 하락폭이 큰 계곡형 저수지가 유리할 듯하다. 겨울이 빠르게 찾아오는 계곡형 저수지 특성상 다대 편성을 하는 대물낚시 최고의 시즌이라 할 수 있다. 대물낚시 시즌을 맞이해 밤낚시에 씨알좋은 토종붕어가 잘 낚인다는 충남 공주시 의당면 요룡리에 위치한 요룡저수지를 찾았다.1987년 정안천으로 흐르던 물줄기를 막아 담수를 시작한 이곳은 담수 첫해부터 준척급 토종붕어가 잘 낚여 지역꾼들에게 잔잔한 손맛을 보장하던 곳이다.10여년 전부터 관리형 낚시터가 되면서 현지인 전현수씨가 관리를 하고 있다. 욕심 없는 저수지 지킴이로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 지역 주민들만 가끔 찾을 뿐, 생자리 포인트가 많은 자연지여서 노지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몇년 전부터 잘생긴 이곳 붕어의 모습에 반했다는 서울꾼 안병대(46)씨는 “깊은 산속에 자리해 오염원 없이 늘 깨끗한 물과 한적함이 좋고, 무엇보다 대물붕어를 비롯한 자원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며 “대물붕어 낚시의 계절답게 대물급 토종붕어를 자주 토해내고 있어 몇몇 꾼들만 소문없이 강한 손맛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룻밤 조과는 일곱치 이상 월척급까지 20여수 정도로 가급적 버드나무와 수초 가까이 채비를 붙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잦은 비로 요룡지의 물이 무넘이를 넘는 만수상태를 보이고 있어 유입수가 흘러드는 상류 일대 버드나무 주변과 관리소앞 수초가 언저리, 그리고 제방 무넘이 주변 수초지대가 주 포인트가 된다. 상류일대 수심은 1.5∼2.5m, 제방권은 4∼5m 정도다. 미끼는 주로 곡물류 떡밥이 잘 먹힌다. 대물용 곡물류(메주콩, 캔옥수수) 미끼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채집한 납자루와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주 입질 시간대는 낮보다 해질 녘과 밤 11시 이후 새벽이다. 찬란한 700년 백제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해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과 가을색으로 짙어 가는 천년고찰 마곡사가 고느넉하게 자리하고,11∼15일 백제문화제가 공주일원에서 열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행복낚시터로 관리되고 있는 요룡지 입어료는 1만원. 백반 4000원, 닭도리탕 3만원.041)854-9506. ▶가는 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정안나들목→공주방향 우회전→오인교차로(의당이정표)→오인교 건너 150m 직진→행복낚시터 간판보고 좌회전→직진→마을 지나 언덕 넘으면 관리소. 김원기·붕어낚시전문가
  • 평생 못 잊을 감동·재미의 향연

    평생 못 잊을 감동·재미의 향연

    단풍이 물든 설악산 일대에서 ‘설악문화제’가 11∼14일 펼쳐진다. ‘설악산악·해양민속·실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관광엑스포가 열린 청초호 유원지와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시내 중심가 등 속초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로 가득하다. 단풍으로 물든 설악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설악산악행사가 눈길을 끈다. 전국 산악인들을 대상으로 한 산악인 등반대회가 14일 설악동에서 계조암까지의 1시간 코스에서 열린다. 실향민이 많은 청호동 일대에서 열리는 실향민 행사도 다양하다. 전국 갯배끌기대회, 팔도음식 시식회, 중국 훈춘어린이예술단 초청공연, 통일시화전, 통일가요제, 여성결혼이민자 ‘자국 음식 뽐내기’,6·25음식 회상전 등이 다채롭다. 특히 13일부터 14일까지 청초호에서 열리는 전국 갯배끌기대회는 전국의 40여개 팀(1팀 5명으로 구성)이 참가해 경쟁한다. 갯배끌기대회는 청초호를 가로질러 쇠줄을 매 놓고 특수 제작된 갯배 2대를 연결해 쇠줄을 당기며 배를 움직이게 하는 경기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상금이 460여만원이나 걸려 있다 보니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도 한다. 이밖에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는 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 바다낚시가 펼쳐진다. 12일 오후에는 시내 중심가인 서독약국∼청학사거리간 550여m에서 거리 카니발행사가 열려 주민, 관광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대형 트럭위에 무대를 꾸며 놓고 벨리댄스와 록그룹 공연, 취타대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밤늦게까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주행사장인 엑스포장 일대에는 50여개의 상설 풍물장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속초지역의 특산품과 먹거리 등이 선보여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단풍 든 설악의 산자락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속으로 관광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태안반도 망둥이 낚시 ‘제철’

    “망둥이 낚시에 빠져보자.” 요즘 충남 서해안 일대는 망둥이 낚시가 한창이다.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른 때여서 태안군은 물론 갯벌이 있는 곳이면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채석포항을 비롯, 원북면 청산리, 이원면 당산리 등 태안반도의 바닷가 곳곳에는 평일에도 수십명에서 수백명까지 낚시꾼이 찾아 망둥이를 잡아올리고 있다. 망둥이는 메기처럼 생겼다. 몸집에 비해 입이 크고 식탐이 많다. 입질을 잘해 어린이들도 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미끼는 갯지렁이와 미꾸라지. 갯벌에 서식하기 때문에 이런 곳 해변에는 대나무로 된 낚싯대와 갯지렁이 등을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망둥이는 주로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비리지 않고 구수하다. 회로도 좋다. 맛이 매우 담백하다. 배를 가르고 내장을 빼낸 뒤 2∼3일간 말렸다가 매운탕이나 조림을 하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마른 망둥이로 겨울철에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소주 안주로 최고다. 태안군 관계자는 “한 사람이 하루 200마리까지 잡는다.”고 말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석의 갯바위 통신] 움직이는 ‘에기’ 따라 무늬오징어가 졸졸~

    [김석의 갯바위 통신] 움직이는 ‘에기’ 따라 무늬오징어가 졸졸~

    ‘오징어낚시’ 하면 흔히 마른 오징어 산지인 울릉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남해안 곳곳에서 울릉도와 같은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물오징어가 아닌 ‘무늬오징어’낚시가 가족낚시의 한 장르로 단단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중이다. 무늬오징어는 몸통에 큼직한 통뼈를 지니고 있어서 일반적인 물오징어와는 구분이 뚜렷한 종(種). 갑오징어를 연상하면 알기 쉽다. 무늬오징어의 맛도 물오징어와 확연한 차이가 난다. 두텁게 살이 오른 몸통의 쫄깃한 맛도 일품이지만, 물오징어처럼 길지 않고 짧은 다리를 초장에 묻혀 씹어 먹는 맛은 물오징어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물오징어를 육우에 비한다면, 무늬오징어는 한우 트리플A급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한달 전부터 무늬오징어가 남해안 방파제 곳곳에서 비치기 시작하더니, 최근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런 호조황은 보통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초보자도 채 반나절이 못돼 여러 수 낚을 만큼 쉬운 낚시란 것이 장점.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선선한데, 무늬오징어 낚시를 떠나보자. 낚싯대는 오징어 전용대를 준비해야 한다. 무늬오징어가 좋아하는 새우와 비슷하게 생긴 ‘에기’란 인조미끼를 물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해야 하기 때문. 볼락 루어대처럼 연질대나, 농어 루어대처럼 경질대를 사용하면 다양한 액션을 끌어 내는 데 무리가 따른다. 한번 장만해 놓으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5만∼10만원 정도,3m 내외의 오징어 전용대를 구입하는 게 효율적이다. 릴은 가벼운 것을 사용하는게 좋다. 보통 원줄이 1.5∼2호 정도가 150m 정도 감기는 스피닝 릴이면 된다. 에기를 자주 흔들어 오징어의 입질을 유도하기 위해서 릴을 낚싯대에 달았을 때 릴 시트에 꼭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낚시 도중 스풀이나 릴 손잡이가 덜그럭 거리면 여간 불편하지 않다. 원줄은 나일론이나 카본이 아닌 합사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루어낚시보다 더 자주, 큰 액션으로 낚싯대를 흔들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원줄의 장력이 거의 없어 낚싯대를 흔들었을 때 원줄의 액션이 그대로 에기까지 전달되는 합사줄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인조미끼인 에기는 어느 낚시점에서나 구입이 가능하다.3000원 내외 싼 것과 1만원 내외의 비싼 것 두 가지 모두 구입하는 게 좋다. 값이 싼 에기는 바닥상황을 모르는 곳에서 먼저 사용하기 위함이다. 바닥에 밧줄, 암초가 있는 곳은 첫 캐스팅에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바닥지형에 자신이 생기면 비싼 에기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한 가지 팁! 에기를 바닥에 가라앉히며 저킹(낚싯대를 위아래로 흔들어 주며 미끼를 띄웠다가 가라앉히는 반복 동작)을 해줘야만 오징어의 빠른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여수권 무늬오징어낚시 문의는 여수포인트 24 출조점.011-9624-0049.
  • 북극 ‘Green란드’서 농사?

    북극 ‘Green란드’서 농사?

    바다표범 사냥과 개썰매 몰이에서 감자, 브로콜리 농사로. 빙하지대인 그린란드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1일 보도했다. 농어민들에겐 호재가 되고 있지만 빙하를 터전으로 사는 이누이트족(에스키모)에겐 시련이 불어닥치고 있다는 것이다.5만 6000여명의 주민이 터전을 잡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에릭 피요르드 언덕을 뒤덮고 있는 것은 이제 빙하가 아닌 푸릇한 초원이다. 요즈음 주민들은 감자와 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브로콜리 농사도 시작했다. 수천마리의 양떼가 긴 풀을 뜯어 먹는 풍경은 친숙한 모습이다. 수도 누크에서 감자 농사꾼들과 소매업자 간에 벌어지는 가격흥정도 쉽사리 볼 수 있다. 북쪽 연안 일루리사트의 해산물 가공 공장 두 곳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수온상승으로 새우·넙치가 연안 빙하에서 풍부히 잡히기 때문이다. 중심도시 콰코타크의 토미 마로 시장은 “지난 5년간 겨울은 매우 짧고 비가 많이 왔다.”면서 “그린란드만큼 지구온난화로 주민들의 삶이 극적으로 바뀐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바뀐 기후로 인해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이들이 있다. 그린란드 중북부에서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이누이트족이다. 이들은 그린란드 북쪽에서조차 빙하가 두 달 이상 유지되지 않자 생활터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언 바다를 이동할 때 요긴한 교통수단이었던 개썰매는 무용지물이 됐다. 바다표범 사냥, 얼음낚시도 눈에 띄게 줄었다. 알레카 하몬드 재정외무장관은 “2년 전엔 썰매 개들의 먹이인 바다표범 찌꺼기가 모자라 항공편으로 다른 먹이를 운송해 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수백 마리의 썰매 개들은 최근 외지 산악 벌판에 묶여서 생선 찌꺼기로 사육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 지역 예술가 칼 피터슨은 “피요르드에서 소멸되고 있는 빙하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바다표범, 북극곰 사냥꾼들은 극소수 남았고 그나마 취미로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반갑다, 오징어떼”

    강원 동해 연안에 대규모 오징어떼가 다시 찾아왔다. 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오징어떼가 동해 중남부 해역으로 이동해 오면서 속초∼삼척 연안 10마일 해상을 중심으로 오징어 어장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동해·삼척 연안에 주 어장이 형성돼 울릉도 어선까지 동해 연안항으로 몰려 들고 있다. 동해 묵호항에서는 채낚기 어선 50여척과 트롤 어선 10여척 등 하루 60여척이 출어에 나서 하루 120t 가량의 오징어를 잡고 있다. 속초, 주문진, 삼척 등 동해안 어항마다 수백척씩의 오징어 어선이 하루 수천t씩의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풍어로 가격도 예년 수준으로 떨어져 급당(20마리) 1만 1000∼1만 2000원에, 활어는 급당 1만 3000∼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징어 철을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강릉 주문진어항 물량장에서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맨손 오징어잡기는 물론 오징어회 썰기, 오징어 낚시체험, 얼음속 오징어 찾기, 어선승선체험, 오징어 가면 만들기, 오징어 엽서쓰기, 오징어 잔·병 만들기, 오징어 태양건조 등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오징어는 수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동해안 연안에 밀집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어기를 맞아 어획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릉·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딸자랑] 최신해(崔臣海)박사 둘째딸 은경(恩卿)양

    [딸자랑] 최신해(崔臣海)박사 둘째딸 은경(恩卿)양

    청량리 뇌병원 원장 최신해박사(52)와 부인 이혜자(李惠子·46)의 5남매중 둘째딸 은경양(21)은 성격이 조용하면서도 쾌활하고 책임감있는 아가씨. 올해 이화여대 가정대 의류직물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얼굴이 동그스름한데다 눈이 크고 말할때마다 귀여운 웃음을 잊지 않는다. 첫 눈에 어머니 이여사를 빼낸듯 닮은 것을 알수 있다. 164㎝의 큰 키에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알고보니 대학 산악부 「멤버」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등을 누볐는가 하면 「스키」와 사냥, 또 최근엔 「골프」까지 배우는등 다채로운 「스포츠」로 몸을 단련해 왔단다. 눈이 많이 내린 해에는 빼놓지 않고 대관령「스키」장을 찾아가 흰 눈속에서 「스피드」를 즐겼고, 사냥철에는 부모님을 따라 전국을 주름잡으며 사냥의 맛을 만끽하곤했다. 낚시 부부로 이름난 최박사 부부는 낚시뿐아니라 모든 취미생활을 함께 즐긴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낚시철은 물론 겨울 사냥「시즌」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즐거운 취미여행을 떠난다. 은경양이 사냥을 해본 것도 이때문. 약 2개월전부터는 집마당에다 조그만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놓고 하루 한두시간씩 틈나는 대로 가족끼리 치고 있다. 비좁은 마당에 간신히 「골프」장 흉내를 내었지만 운동하기에는 손색이 없다는 얘기. 부군 덕택에 낚시 솜씨는 이제 웬만한 남성 낚시꾼들도 「저리 비켜라」할 정도의 「베테랑」 수준에 이른 이여사는 사격 실력도 만만치 않아 날아가는 장끼 몇마리쯤 쏘아 떨어뜨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단다. 은경양의 솜씨도 어머니만은 못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모양. 그래서 최박사댁 응접실 한모퉁이에는 낚시도구를 비롯해서 가족들의 사냥·등산·「골프」장비가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2층 은경양의 방 한모퉁이에는 자봉틀 한대가 얌전히 놓여있고 방학중인 요즘은 은경양이 자봉틀 앞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블라우스」 「스커트」 「팬털룬」등 은경 자봉틀앞에 앉으면 무슨 옷이나 척척 잘 만든다. 『아이들이 다 할아버지(고 최현배(崔玄培)박사)의 혈통을 이어받은 때문인지 책들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책벌레라는 별명을 들을만큼 책에만 매달려 있답니다』 어머니 이여사가 옆에서 거들어 한마디. 은경양은 그동안 세계 문학전집과 세계 저명 인물들의 전기집들을 거의 다 읽었고, 요즘 가장 흥미있게 읽은 책은 『임어당(林語堂) 전집』이라고 알려 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최박사가 『아버지 수필집이 제일 재미있다고 얘기하지 않고…』나무라듯 말하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의학박사이면서도 「아마추어」이상의 글 솜씨를 보여주는 최박사는 『심야의 해바라기』를 비롯, 벌써 7권째의 수필집을 펴냈다. 5남매의 자녀들에게는 늘 『생활의 조리(條理)』를 가정교육의 「모토」로 강조해왔다는 최박사의 말. 『특히 은경이는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죠. 또 그애의 전공인 탓도 있지만 옷 잘 만들고 요리솜씨가 좋아 시집가기에는 아주 안성마춤이에요』라며 크게 웃는다. <란(蘭)> [선데이서울 71년 1월31일호 제4권 4호 통권 제 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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