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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시인도 캠프파이어를? 선사시대 ‘야영지’ 발견

    원시인도 캠프파이어를? 선사시대 ‘야영지’ 발견

    구석기시대 원시인들도 현대인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불을 피워놓고 고기를 구워먹거나 담소를 나누는 캠프파이어를 즐겼을까? 최근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흥미로운 유적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NBC뉴스는 영국 런던 남부 복스 홀 지역 공사현장에서 구석기 시대 야영장 유적이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영국 내 미국 대사관의 새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한창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 우연히 각종 유물이 출토됐다. 이 유물은 런던 고대유적 박물관(Museum of London Archaeology) 소속 고고학 연구진들에 의해 정밀 분석이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기원 전 70만년~1만년 사이 구석기시대 것으로 파악됐다. 출토된 유물은 12m에 달하는 물고기 덫, 낚싯대, 부싯돌 등으로 모닥불을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잔재와 그을린 흙 공간에서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 물고기 뼈들도 함께 발견됐는데 이는 해당 장소가 구석기인 들이 각종 동물을 사냥한 뒤 불을 피워 구워먹던 일종의 야영장임을 짐작하게 한다. 해당 장소가 구석기 캠프장소라는 유력한 증거는 또 있다. 지질학적으로 해당 장소는 구석기시대에 모래와 자갈이 풍부했던 강가였다. 당시 이 지역의 토양은 비옥했고 날씨는 건조했으며 강과 인근에 물고기, 동물이 풍부했기에 선사시대 인들이 머물기에 안성맞춤이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생각이다. 박물관 수석 고고학자 카시아 오코스카 박사는 “선사시대 인들은 아직 정착에 익숙하지 않아 임시로 야영지를 구축한 뒤 낚시와 사냥을 통해 생활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을 것”이라며 “해당 유물들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사 시대 템스 강 유역 구조를 짐작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발견”이라며 “어쩌면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고학 증거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useum of London Archae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그라운드 밖 ‘지루함’과의 싸움

    그라운드 밖 ‘지루함’과의 싸움

    축구팬들은 한 달 동안 이어질 ‘브라주카의 향연’을 탐닉할 생각에 들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진가를 알릴 기회가 왔노라고 잔뜩 벼르는 선수들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적에 대한 두려움이 스멀스멀 일지 모른다. 조별리그나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상대 팀이나 선수가 아니다. 바로 ‘지루함’이란 적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일정이 없다.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리기 전까지 쭉 그렇다. 그리고 11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뒤 14일까지 또 단조로운 일정이 반복된다. 15일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로 이동, 또 훈련한다. 17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마치면 다음 날 다시 이구아수 베이스캠프로 귀환, 사흘 동안 훈련한 뒤 다음 알제리전이 열리는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한다. 벨기에와 맞붙을 때까지 이런 일정이 반복되고 토너먼트에 올라가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홍 감독이 국내에서처럼 시원하게 이틀 휴가를 쏠 것 같진 않다. 외출도 쉽지 않다. 월드컵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는 브라질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함부로 돌아다녔다가는 생존의 위협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러니 마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얘기한 대로 ‘수도원에서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존 테리는 “미니 다트와 스누커, 풀장이 유일한 놀거리였다. 엄청나게 지루한 나날이었다”고 했고 웨인 루니는 “저녁에 남자 둘이 침대에 누워 노닥거린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한심했겠는가”라고 혀를 찼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독일 대표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를 들어 여자친구나 부인이 바덴바덴 캠프에서 선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이들이 엄청난 돈을 풀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거나 다른 나라 선수들이 엄청 부러워했다는 얘기도 다시 듣기는 어려울 것 같다. 홍 감독은 일찌감치 국내 훈련을 시작하면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밀한 얘기를 털어놓았다가 개인은 물론 대표팀 전력을 해치는 사례가 한둘이 아니어서 이제는 당연한 조치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니 선수들은 ‘X박스’ 같은 게임기에 얼굴을 파묻을 수밖에. 그렇다고 통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빌모츠 감독은 선수들이 베이스캠프 근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상당한 양의 송어를 풀어놓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그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그게 싫으면 아예 축구를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로 불리는 BBC 해설위원 개리 리네커는 “월드컵이 지루하다고? 너희들이 축구하는 일생 동안 꿈꿔온 순간이 지금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푸틴 낚시터 사전답사 헬기 추락

    러시아 서북부 무르만스크주에서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준비 중이던 관리들이 탄 수송용 헬기가 추락했다. 18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6명이 실종됐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헬기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르만스크주 테르스크 지역의 문오제로 호수에 수송용 헬기 밀(Mi)-8이 추락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헬기에는 무르만스크주 정부 관리와 비료원료 제조회사 아파티트 직원 등 13명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헬기는 전날 저녁 8시쯤 무르만스크주 주도 무르만스크를 떠나 콜로반도의 칸오제로 호수 방향으로 비행하던 도중 연락이 끊겼으며 호수에 추락했다. 탑승객 중 2명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어부에게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헬기는 아파티트 소속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러시아 당국은 기계 결함이나 기상 악화로 추정하고 있다. 헬기에 타고 있던 정부 관리들은 조만간 있을 푸틴 대통령의 현지 방문을 준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주정부 대변인이 처음에는 낚시 여행 중이었다고 밝혔다가 ‘업무상 방문’으로 말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숨진 관리들은 낚시를 좋아하는 푸틴 대통령을 위해 여행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며칠 뒤 무르만스크를 방문해 콜라반도의 히비니 자연공원을 헬기로 시찰한 뒤 현지 호수에서 낚시를 즐길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6·4 지방선거 D-4] 여야 부산시장 후보 표심 르포… 부산 경제·일자리 활성화 핫이슈

    [6·4 지방선거 D-4] 여야 부산시장 후보 표심 르포… 부산 경제·일자리 활성화 핫이슈

    초여름 햇살이 따가운 30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제주도산 낚시 갈치를 좌판에 내놓던 ‘대호수산’ 50대 여주인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금 오가는 손님 있나 쫌 보소. 경기도 안 좋은데 세월호 사태 때문에 매출이 딱 절반으로 줄었다. 당최 주머니에 돈이 안 들어온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제 싸움 그만하고 ‘생업으로 돌아가자’고 왜 안하나”라며 따끔하게 야단쳤다. 옆 가게에서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생멸치를 다듬던 ‘남해횟집’ 상인 이숙이(65·여)씨가 기자를 불러 세웠다. “정치인들이 여당이고 야당이고 부산을 너무 안이하게 본다. 부산을 물 먹이는 거 아이가”라고 삿대질을 했다. 이씨는 “지난해엔 여자 해수부 장관이 해수부가 부산 오는 걸 반대하더니, 신공항도 가덕도에 만들기로 합의했다 하더만 이제 와서 ‘되니 안 되니’ 한다”고 정부·여당을 답답해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새누리당 시장 후보가 됐으면 카는데 과연 기대만치 일을 제대로 하겠나”라며 미심쩍어했다. 두 블록 건너 생선구이 골목 안 ‘대선횟집’,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40대 남성 주인은 “(부산시장이) 누가 되든 침몰하는 부산을 다시 살려낼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된다 해도 일개 시장이 부산 경제·일자리 회생시킬 능력이 있나.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를 가리켜 “여기선 사거돈인지 오거돈인지 육거돈인지 관심없다. 야권 단일화했으면 2번 달고 나와야지 왜 굳이 ‘아무데도 안 속하는 척’ 4번으로 나오나”라고 진정성을 의심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서도 “중앙 정치는 오래 했다는데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 자꾸만 박근혜 대통령을 내세우는 것 아닌가”라고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 “예전에야 무조건 당 보고 찍었지만 여태껏 살아온 행적과 공약을 보고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6·4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부산 민심은 자조적이었다. 유권자들의 ‘여당 피로도’가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야권 후보에게 친밀감을 표시하지도 않았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침체된 지 오래된 부산을 살려낼 ‘9회말 구원투수’를 찾지 못한 무언의 불만이 높았다. 이런 기미는 이미 지난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때 표출됐다. 당시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소속 허남식 시장이 민주당 김정길 후보를 55.4% 대 44.6%로 눌렀지만 영남지역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중 최저 득표율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북풍’에 대한 역풍이 컸지만 무엇보다 한나라당 독주 체제에 대한 불만, 남강댐 물 공동 사용·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등 정책 갈등으로 시민들의 소외감이 커진 탓이었다. 이번 선거도 서 후보가 초반 여유 있게 앞서 나가다 표심이 요동을 치면서 야권에 반격을 당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공표 시한인 지난 29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오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0.8~2.9% 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선거 막판 오 후보와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단일화,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 사퇴 등으로 야권 결집이 가시화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새누리당 지도부는 뒤늦게 부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1976년부터 운전대를 잡았다는 개인택시 기사 정영수(61)씨는 “내가 20년 넘게 한나라당을 찍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몰라도 1번 공천받은 사람 찍는 동네지만 이번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전했다. 정씨는 “역대 정권에서 국회의장·부의장, 원내총무 등 수두룩하게 부산에서 배출했는데 그동안 발전된 게 뭐 있나”라고 반문했다. “여당 소속 시장이 10년 해먹었지만 하나 변한 게 없다. 여당 찍어줘 봤자 별거 없다 카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부산역 앞에서 주차 업무를 하고 있는 장대현(55)씨는 “며칠 전에 오 후보가 요 앞 광장에 와서 연설하고 갔다”면서 “어느 후보건 선거 때만 되면 찾아와서 ‘잘봐 달라’고 인사하고 가는 꼬락서니가 괘씸해 죽겠다. 그래서 아직 찍을 후보를 못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인구가 500만이 넘었는데 지금 350만을 겨우 넘는다. 경제가 안 좋으니 양산, 창원, 울산 타 지역으로 나가버리고 이래 갖고 사람 살겠나”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 뽑아주면 그 사람이 위(정부)에서 다 지원받아 준다는 보장 있나”라고 했다. 역 앞 공사장 너머를 가리키며 “산복도로나 우리 동네인 진구 범천동 같은 데는 주거환경도 낙후되고 개발도 뒤처졌다. 도시개발 잘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부산대 캠퍼스 안에서 만난 학생들은 절반 이상이 “후보는 잘 모르지만 일단 여당은 싫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강의를 끝내고 몰려나오던 국문과 여학생들은 이번에 투표권을 처음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들이라고 했다. 2학년 김민지(21)씨는 “이번 선거가 여당을 심판하는 자리라곤 생각하지 않고 우리 동네를 잘 발전시켜 줄 후보를 뽑고 싶다. 그래도 보수적인 새누리당은 싫다”고 못 박았다. 같은 과 최진아(22)씨는 “세월호 사태로 인해 오히려 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면서 “정부 정책이 임기응변식이다. 세월호 사태 터졌다고 해서 ‘수학여행 가지 마라’ 이런 정책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문창회관에서 만난 학보사 소속 이예슬(21·여)씨는 “부산 젊은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일자리다. 졸업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연봉 1800만원을 주는 데도 찾기 힘들다고 한다.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오죽하면 ‘부산엔 노인과 바다뿐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온 지 오래됐다”면서 “매번 여당 후보만 찍어주다 보니 부산 발전이 정체된 거 아닌가. 오 후보는 부시장에 해양대 총장 경험도 있고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기계공학과 지모(25)씨는 “대기업만으로는 부산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힘 있는 중견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녁 시간, 사하구 괴정시장 근처 호프집에서 생맥주 잔을 기울이던 40대 직장인 일행은 ‘박근혜식 국정 운영’이 안주거리였다. 부산 토박이로 죽마고우라는 임진태(43)씨는 “지금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 때문에 굉장히 예민하다. 대구·경북(TK)에선 밀양을 밀지 않나. 지난 이명박 정부 때 부산이 팽당했다는 소외감이 너무 크다”면서 “우리는 괄시당한 데 대한 보상심리가 큰데 박 대통령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인가. 밑에서 뒷받침을 잘해야 되는데 잘 못하는 것 같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친구 최삼열(44)씨는 “대통령도 이제 인사에서 너무 고집 세우지 말고 국민의 소리도 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낙마한 안대희 총리 후보자도 적임자라 했는데 전관예우 때문에 무너진 거 아닌가. 이번 선거 때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어느 시장 후보를 찍을 건가”라는 물음에 임씨는 “밉지만 그래도 한 표 줘야 되지 않겠나”라고 새누리당을 향했고 최씨는 담배를 피워 물며 “그때 가봐야 안다”고 대답을 미뤘다. 사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하아름(33)씨는 세 살배기 딸을 카트에 싣고 가다 불만을 터뜨렸다. “부산은 서울보다 작은데 빈부 격차는 더 크게 느껴진다”면서 “잘 모르지만 야당 후보에게 관심 갖고 있다”고 했다. 연제구 아파트 단지 안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던 40대 부부는 “대통령이 열심히 하는지 몰라도 우리 사회 적폐 청산, 해묵은 공무원 개혁은 어림없다. 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서운함을 표출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선 ‘힘있는 일자리 시장 서병수’, ‘부산의 힘, 시민의 시장’이라고 쓰인 여야의 플래카드가 요란하게 내걸렸지만 퇴근길 시민들은 무관심하게 발을 옮기고 있었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물고기가 소나기 쏟아지듯! ‘다이너마이트 낚시’ 순간

    물고기가 소나기 쏟아지듯! ‘다이너마이트 낚시’ 순간

    레바논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물고기를 잡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낚시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산호초와 같은 해양 생물의 기본 서식지까지 파괴하면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 엄연히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남성이 자신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낚시 하는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불을 밝혀 물고기 무리를 모이게 한 후, 폭발물을 사용해 한꺼번에 기절 또는 죽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폭발물을 던지는 순간 물고기들은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수면 위로 튀어 오른다. 마치 장대비가 쏟아지는 듯한 광경이다. 한 외신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을 바탕으로 이 남성이 곧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Traynor Glidewel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낚시로 200㎏ 거대 악상어 낚은 60대 남성 화제

    낚시로 200㎏ 거대 악상어 낚은 60대 남성 화제

    영국의 한 해변에서 거대한 악상어를 낚은 강태공이 화제다.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최근 데번의 북쪽 해안에서 몸길이 8피트(2.4미터), 몸무게 450파운드(약 204kg)가 넘는 악상어 한 마리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악상어를 잡은 주인공은 62세 낚시꾼 그레엄 풀렌씨. 그는 상어를 잡아 올릴 당시 촬영된 긴박했던 순간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풀렌씨는 30분 간의 사투 끝에 성질이 난폭하기로 소문 난 악상어를 낚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언가 미끼를 무는 순간, 엄청난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며 “상어를 잡기 위해 30분 간 힘겨루기를 했다. 결국 기운이 빠진 상어를 배 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라프는 이번에 풀렌씨가 잡은 상어는 지금까지 영국 해역에서 잡힌 것 중 가장 큰 상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상어는 수온이 낮은 곳을 좋아하고 주로 수심 150m를 넘지 않은 한대나 온대의 바닷물에 산다. 성질이 포악한 식인상어 중 하나다. 사진·영상=TAFishing 문성호PD seoultv@seoul.co.kr
  • 국내 최대 규모 해상낚시공원 경북 울진에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낚시공원이 경북 울진에 조성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앞바다에 ‘시범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을 조성, 개방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거일리 근해에는 수중 자연암반과 자연석 투석으로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낚시공원을 인근 후포항과 연계해 관광·스포츠 기능 등도 가능토록 했다. 낚시공원은 잔교, 해상 산책로, 포토존, 휴게시설 등을 포함해 총 연장 470m로 구성됐다. 특히 낚시터의 경우 해상에서 평균 높이 5m 내외로, 200명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산자원관리 차원에서 어획 마리수는 1인당 5마리로 제한한다. 낚시꾼의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 또는 관리자의 요청이 있을 땐 입장을 제한한다. 낚시공원에서는 어선을 이용한 다양한 바다낚시와 미역 채취 체험(갯바위 체험)이 가능하다. 해상낚시공원 관계자는 “낚시공원의 홍보 효과가 일정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관광 명물로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항구에 복합낚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들여 해상데크 등을 설치, 해상낚시터를 만든다. 해상낚시터 외에 해중림(海中林), 생태체험장, 전망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수려한 경관의 전원주택 ‘용인푸르미르’ 분양 인기

    수려한 경관의 전원주택 ‘용인푸르미르’ 분양 인기

    아파트에 지친 도시인들이 전원주택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모두 똑 같은 모양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원주택을 찾아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 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전원주택 중에서도 용인 8경을 품은 전원주택단지 ‘용인 푸르미르’가 인기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6km 거리에 있는 푸르미르 전원마을은 전원형 단독주택의 컨셉으로 용인8경중 3경인 “용담 저수지와 원삼면 일대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을 자랑한다. 특히 녹지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단독주택과 텃밭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처에는 에버랜드, 양지파인리조트, 지산포레스트가 있어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여건은 물론 용인 컨트리클럽 레이크힐스용인 등 15km 인근에만 크고 작은 골프장이 약 20개나 있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지상낙원이다. 단지 바로 앞 용담저수지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교육 및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근처에는 한국외국어, 용인, 명지, 송담 4개 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안학교인 ‘은혜학교’까지 있다. 또 용인시내까지 9km 거리에는 이마트와 용인전통시장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다. 용인 푸르미르 전원마을 분양택지는 A타입에서부터 D타입으로 나뉜다. 녹지에 둘러싸여진 단지에 총 20세대가 분양 및 건축되며, 분양면적은 최소 442㎡(133.71평)부터 656㎡(198.44평)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토지,건축포함(목조30평기준) 2억후반에서 3억중반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토지계획부터 정성을 들였기 때문에 주택건축 의뢰시 단지에 최적화된 건축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해당 단지는 2차선 포장도로 57번 지방도에서 바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으며, 용도구역상 계획관리지역 대지이고 이미 필지별로 건축허가를 마친 상태에서 토지 분양을 시작해 분양 초보자도 안전하게 전원주택부지를 구입하고 동시에 건축도 할 수 있다. 주식회사 시소모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용인 푸르미르(www.purmir.net)’ 전원주택 택지20세대(10,719㎡) 선착순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20필지 중 4필지가 조기에 마감되될정도로 인기다. 푸르미르는 청룡의 순 우리말이다. 용인 푸르미르 전원마을을 개발한 시소모 김병선 대표는 “다른 일반전인 전원주택지가 녹지지역에 개발되는데 그에 비해 푸르미르 전원마을은 도시계획상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허용건폐율 40%, 용적률 100%로 개발이 용이하고 또한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시중은행에서 분양가의 50%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아울러 근처 제2외곽순환, 제2경부(2014.5.8조선일보참조), 제2영동 고속도로도 건설예정에 있다”며 “투자가치도 높지만 행복한 전원주택에서 살 수 있는 환경, 문화, 편의 3가지 요소를 꼼꼼히 체크하는데 주력해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 푸르미르 전원마을은 진입로 및 내부도로포장은 물론 필지별 토목,인입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여서 바로 건축이 가능해 내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문의 031-322-904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년 아빠와 사춘기 아이, 외딴 섬 여행에서 생긴 일

    중년 아빠와 사춘기 아이, 외딴 섬 여행에서 생긴 일

    “저 아이가 내 아이 맞아?”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의 아버지는 럭비공처럼 통제불능이 된 사춘기 아이를 보면 당혹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버지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한다. 아이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아빠와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아이가 극한의 땅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15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스페셜 프로젝트 ‘아빠와 사춘기’는 극한의 지역으로 떠난 네 가족이 단절의 벽을 깨고 소통할 수 있을지 들여다본다. 필리핀 팔라완 섬과 원시부족 바탁마을에서 7박 8일간의 여정을 함께하는 이들은 배우 김형일(55)과 딸 예원(12), 외과의사 남호탁(53)과 아들 하람(15), 가수 박완규(42)와 아들 이삭(18), 배우 정흥채(51)와 아들 찬학(16). 생존물품을 구하라는 첫 미션을 받고 재래시장에 간 이들은 동분서주하며 갖가지 물건들을 골라온다. 정흥채·찬학 부자는 시장에서부터 투닥거리기 시작한다. 바다를 가르고 이들이 도착한 팔라완 섬은 식수도 전기도 없는 외딴 곳이다. 집 한 채와 현지인 부부 한 쌍만이 살고 있다. 벌써부터 지쳐버린 아이들을 위해 아빠들은 쉼터부터 만들기로 했다. 야생에서 직접 구한 재료들을 나르고 쌓아올린 코코넛 잎으로 천연 쉼터를 만든다. 섬에서는 식량도 직접 구해야 한다. 김형일씨와 남호탁씨는 바다로 낚시를 떠났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 아빠들이 줄 수 있는 것은 현지에 열린 코코넛뿐. 가족들은 낯선 섬에서 고달픈 첫날 밤을 준비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1세 소년, 길이 4m ‘괴물 악어’에 통째로 잡아먹혀 충격

    11세 소년, 길이 4m ‘괴물 악어’에 통째로 잡아먹혀 충격

    11세 소년이 거대한 악어에게 통째로 잡아먹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파푸아뉴기니의 내셔널뉴스페이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소년은 파푸아뉴기니의 한 강가에서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다가 변을 당했다. 소년 부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몸길이 4m에 달하는 거대 악어를 발견했고, 악어 근처에서는 소년의 머리가 훼손된 채 버려져 있었다. 경찰이 즉시 악어를 ‘체포’해 검사한 결과 악어의 뱃속에서 소년의 팔을 찾아냈으며, 꼬리로 소년을 강하게 내리친 뒤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지구상에서 악어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 중 하나이며, 이 지역의 악어들은 대체로 몸집이 크고 더욱 사나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악어는 몸길이가 7m 이상으로 거대하며, 악어로 인한 피해사고가 왕왕 발생하므로 특히 어린아이들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한편 거대한 악어에 사람이 통째로 먹히는 끔찍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의 10세 소녀가 악어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피해 소녀의 아버지는 “딸이 강가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거대한 악어가 다가와 아이를 물어갔다”고 증언했고, 현지 경찰은 “시신으로 추정되는 것조차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을 때 통째로 잡아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물·라면 등 지원받는 게 전부… 우리도 이젠 너무 지치네요”

    [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물·라면 등 지원받는 게 전부… 우리도 이젠 너무 지치네요”

    “비가 좀 오네. 오늘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쉽질 않겠는데….” 14일 오전 8시 서망항. 하늘을 쳐다보던 10t급 낚싯배 덕원호의 박태일(62) 선장의 시선이 바다를 향했다. 팽목항과 불과 1㎞ 남짓 떨어진 서망항에 낚싯배 선장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여객항인 팽목항과 달리 서망항은 낚싯배와 어선이 주로 정박하는 곳이다. 진도군낚시어선연합회 회원 8명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오전 8시에 모여 세월호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과 기름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침부터 부슬비가 내렸지만 선장들은 개의치 않고 바다로 향했다. 10t급 낚싯배 8척이 4척씩 둘로 나눠 수색작업과 방제작업을 하루씩 번갈아 한 지 벌써 2주일째다. 박 선장은 “유실물 중 학생들의 것들로 보이는 물건을 수거할 때마다 가슴이 무척 아프다”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은 덕원호 등 3척이 방제작업을, 블루피싱호 등 3척이 수색작업을 맡았다. 오일흡착포 1롤과 고무대야, 뜰채, 갈고리를 배에 실은 덕원호는 오전 8시 50분쯤 서망항을 출발해 장죽도, 죽항도, 관매도를 지나 한 시간 뒤 사고 해역에 들어섰다. 수중 수색 중인 바지선과 해군 함정, 해경 수색선, 해경 방제선 등 40여척의 배가 시야에 들어왔다. 사고 해역 주변에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박 선장은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만큼 흔들리는 배 위에서 능숙하게 흡착포를 자르더니 배 양옆에 매달기 시작했다. 3m 길이로 자른 흡착포를 5개씩 양옆에 모두 10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묶어 바다에 띄운 뒤 이를 건져냈다. 30여분째 작업에 몰두하던 박 선장은 “이제 누가 이곳에서 낚시를 하려 하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선주들은 대부분 대출을 받아 배를 구입했는데 한 달 대출이자만 50만~1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덕원호 옆을 지나던 골드피싱호에는 허재균(49) 선장 등 4명이 동승했다. 이들도 갈고리나 뜰채를 하나씩 손에 들고 방제작업을 했다. 오일흡착포 1롤을 다 쓰고 나니 오후 1시가 됐다. 허 선장은 “참사 이후 ‘인천세월호’라고 써진 구명조끼나 구명튜브 등을 수거했다”면서 “뭐 하나라도 건져서 가족들 품으로 보내줘야 되는데 내 맘대로 잘 안 된다. 가슴이 아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참사가 한 달이나 된 터라 혹시나 시신이나 유실물이 먼 곳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그래서 수색 작업을 할 때에는 4척 중 두 척은 사고 해역에서 먼 곳을 돈다. 블루피싱호의 최영국(54) 선장도 긴 한숨을 내쉬었다. 낚싯배를 한 지 6년째라는 그는 “기존 손님들도 진도 쪽으로는 안 오고 여수나 완도 쪽으로 빠져버렸다”며 “진도는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우리들은 방제, 수색 빼고는 지금 할 일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진도군에서는 현재 이들에게 물과 라면 등 약간의 물품을 지원해 주는 게 전부다. 그는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얘기할 것도 못 되지만 그래도 이제는 너무 지친다”고 했다. 작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가는 선장들의 머리 위로 부슬비가 계속 내려앉았다. 글 사진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고대 이집트인은 철저한 ‘채식주의자’…왜?

    고대 이집트인은 철저한 ‘채식주의자’…왜?

    눈부신 나일 강 문명을 이룩했던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의 비밀에 싸여져있던 식습관이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채식’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프랑스 리옹대학 연구진이 고대 이집트인들이 철저한 ‘채식주의자’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19세기 프랑스 리옹 박물관으로 옮겨진 기원전 3,500년~기원후 600년 사이 고대 이집트인 미라 45구의 두피, 뼈, 치아, 체내 콜라겐·단백질 등을 채취해 탄소 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시행했고 한 가지 주목되는 점을 발견했다. 해당 부위에서 광합성 탄소고정 양식에 따라 세분화되는 벼, 보리, 밀, 사탕수수 등의 C3, C4 식물성분이 거의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것. 45구의 미라의 몸속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채식 성분이 높은 비율로 남아있었고 이는 현대 유럽 채식주의자들의 체내 환경과 매우 흡사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기원전 3,500년~기원후 600년 까지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집트인들의 채식 식습관이 꾸준히 유지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고대 이집트에서 채식이 무척 보편적인 식습관이었다는 점을 추정하게 한다. 이에 대해 영국 캠브리지 대학 고고학자이자 고대 이집트 전문가인 케이트 스펜스 박사는 나일 강의 농사 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당 지역은 매우 건조해 나일 강 수위에 의존해 농작물을 재배해야했고 오랜 가뭄에도 버틸 수 있는 보리, 밀 등을 꾸준히 오래 보관하며 섭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의문은 남아있다. 이집트 벽화 등에도 많이 남아있는 강 낚시 묘사 그림을 보면 이집트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었을 것 같은데 미라에는 이런 동물성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스펜스 박사는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생각만큼 고대 이집트에서 생선이 널리 소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 같다. 여러 고대 문헌에 물고기 소비에 대한 여러 묘사가 있다는 점을 보면 상당히 의외인데, 특정 종교의식 제물 용도로만 생선이 쓰였을 가능성도 존재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그물에 걸린 거대 혹등고래 ‘구출장면’ 공개

    그물에 걸린 거대 혹등고래 ‘구출장면’ 공개

    한가롭게 낚시를 하던 어부들이 거대한 고래 한 마리를 ‘구출’하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의 남성들은 최근 호주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보트에 바짝 붙은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고래는 새우나 가재를 잡는 커다란 통발에 걸려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었다. 비록 새끼였지만 몸집이 상당히 컸고,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잔뜩 예민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의 선장은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혹등고래의 몸에 걸린 그물들을 끊어냈다. 또 다른 선원들은 그가 무사히 고래를 구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지시했다. 다행히 자유의 몸이 된 새끼 고래는 다시 자유를 되찾게 해준 선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듯 주위를 한동안 맴돌다 먼 바다로 헤엄쳐 갔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은 선원이 거대한 이 고래를 안심시키며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과 고래에 걸린 통발을 잘라내는 모습, 다시 자유를 되찾은 고래에 환호하는 선원들의 목소리 등을 생생하고 담고 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달한다. 대형 고래 중 인간과 매우 친숙한 고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940년대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안정적인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최근 국내 여행 보다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와 북유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북유럽은 다른 유럽 지역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건축물들의 이색적인 풍경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이에 온누리투어에서는 러시아와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을 마련하여 많은 정보와 관광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온누리투어가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은 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러시아와 발틱, 그 외에 북유럽 4국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르웨이 노르웨이라는 이름에는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 이름처럼 노르웨이는 세계지도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본토의 북쪽 절반 부분이 북극권에 속한다. 여름에는 24시간 내내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이어지지만 겨울에는 밤이 길고 한낮에만 태양이 떠서 얼굴을 잠깐 내미는 정도다. 노르웨이에는 유럽 본토에서는 가장 거대한 빙원으로 알려져 있는 요스테달 빙원, 뵈이야 빙하와 피요르드 중 가장 화려하며 웅장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게이랑 피요르드, 노르웨이 피요르드, 송네 피요르드 등도 구경 할 수 있다. -덴마크 세계에서 가장 행복감이 높은 나라 1위로 불리우는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럽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유틀란트 반도와 5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덴마크 왕국은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펠 제도를 제외하면 4개국 중에서 가장 작은 나라다. 덴마크는 전세계 사람들이 동화의 나라라고 칭찬이 가득한 만큼 어디나 공원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낚시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핀란드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안쪽, 발트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핀란드어로 정식 명칭은 수오미 공화국이며, 스웨덴어로는 동화의 무민이라는 뜻으로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불린다. 핀란드인은 대개 교외에 통나무 집 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통나무 집들에는 대부분 사우나가 딸려 있다. 이 별장들이야 말로 주말과 휴가를 보내는 중요한 장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자일리톨은 핀란드에서 생겨난 것이다. -스웨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웨덴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다. 동쪽에는 핀란드, 서쪽에는 노르웨이가 있고 남쪽은 올레순 해협을 끼고 덴마크와 마주보고 있다. 여름에는 일정 기간 24시간 잠들지 않는 백야현상이 나타나며 겨울에는 하루 종일 태양이 뜨지 않는다. 스웨덴은 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인근 여러 나라를 어어 주는 외국 항로를 비롯해 곳곳에 흩어진 수천 개의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주민과 여행자를 실어 나른다. 그 중에서도 운하를 따라가는 선상 여행은 삼림과 호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러시아 러시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덕분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러시아 방문은 무비자(60일 체류 가능)로 가능해 한결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도 러시아 남부의 대표 휴양지로 여행지로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치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위치해 있어 매우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기도 하는 곳이다. 이 외에 해발고도가 높은 산악지대에는 만년설을 볼 수 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비행기로 2시30분 거리에 있는 덴드라리 식물원과 아훈산 전망대 등이 명소다. -발틱 3국 유럽 북부의 발트해를 끼고 있는 발틱 3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유산이 전해져 오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발틱 3국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곳이기도 하다. 발틱 3국은 동화를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항만 도시 에스토니아, 삼형제 건물, 화약탑 등의 명소로 유명한 라트비아, 역사의 숨결이 골목마다 살아 숨쉬는 리투아니아를 지칭한다. 온누리투어에서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과 발틱 여행 상품은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할 아름다운 절경의 명소들이 즐비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누리투어 홈페이지(www.onnuritour.com) 및 전화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석이조?…물고기 입 속 ‘웃는 개구리’ 포착

    일석이조?…물고기 입 속 ‘웃는 개구리’ 포착

    일석이조(一石二鳥)라는 한자성어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인 것 같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 타운스빌의 한 강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희귀한 상황이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에 올라와 순식간에 4만명의 호평(likes)을 얻은 사진 속 주인공은 현지에서 퍼치(perch)라 부르는 농어 무리의 민물고기와 개구리다. 희귀하다 못해 황당함까지 자아내는 이같은 상황은 낚시 중에 벌어졌다. 이날 월척을 잡아올린 지역 주민 앵거스 제임스는 기쁨도 잠시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낚시바늘을 떼내려 물고기의 입을 연 순간 개구리 한마리가 웅크리고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 더욱 황당한 것은 개구리가 마치 낚시꾼을 보고 웃는듯한 표정이었다는 점.제임스는 “처음에는 나뭇잎이 물고기 목구멍에 걸려있는줄 알았다” 면서 “개구리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황당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개구리가 가만히 앉아있어 죽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를 보고 눈을 깜빡했다”며 웃었다. 이 장면을 놓치기 싫었던 제임스는 곧바로 카메라로 이 장면을 촬영해 ‘인증샷’을 남겼다.   제임스는 “개구리는 곧 내 머리로 점프를 해 어디론가 사라졌다” 면서 “내 평생 이같은 황당한 광경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이 180㎝’ 사람보다 더 큰 30살 메기 잡혔다

    ‘길이 180㎝’ 사람보다 더 큰 30살 메기 잡혔다

    웬만한 사람보다 큰 거대 괴물메기가 영국에서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30대 남성이 잉글랜드 동부 노퍽 카운티의 한 호수에서 거대한 민물메기를 낚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이 된 낚시꾼은 런던 서부 출신 32세 남성 알렉스 펜쇼. 노퍽 카운티 오크우드 공원 호수에서 약 15분에 걸친 힘겨루기 끝에 이 민물메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무게 54㎏에 길이 180㎝로 웬만한 사람보다 큰 이 민물메기는 유럽에서 거대 종으로 알려진 ‘웰스메기’로 물고기는 물론 오리, 비둘기, 개구리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사실 지난 2012년 영국 에섹스에서 무게 65㎏, 길이 240㎝에 달하는 거대 웰스메기가 잡힌 바 있지만 결국 사망해 이번에 잡힌 이 웰스메기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영국 메기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민물메기 낚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펜쇼는 오전 5시부터 낚싯대를 휘감기 시작한 묵직한 진동에 15분이 넘는 줄다리기를 지속했고 이 메기를 낚았다. 그는 “처음 메기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괴물을 보는 것 같았다. 인생에서 다시하기 어려운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고로 펜쇼는 이 메기에 ‘듀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듀크는 최소 30년이 넘는 세월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Alex Fanshaw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영아, ‘조개의 신’ 등극 “그냥 손 넣으면..”

    정글의 법칙 이영아, ‘조개의 신’ 등극 “그냥 손 넣으면..”

    ‘정글의 법칙 이영아’ 배우 이영아가 ‘정글의 법칙’에서 뛰어난 조개 낚시 실력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서는 조개를 잡기 위해 늪을 찾은 이영아와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봉태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아는 조개를 1개씩 잡은 봉태규, 김동준과는 달리 조개를 10개 이상 잡으며 ‘조개의 신’으로 등극했다. 봉태규와 김동준은 “왜 없는 거야”라며 불만을 토로했으나 이영아는 “그냥 손 넣으면 만져지지 않아?”라며 조개를 또 잡아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아는 “정글에서 적성을 찾은 것 같다. 그동안 낚시를 못해서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정글의 법칙 이영아, 조개의 신 등극이네”, “정글의 법칙 이영아, 털털 매력 좋다”, “정글의 법칙 이영아, 활약이 대단하다”, “정글의 법칙 이영아, 조개 잘 캐는 사람이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정글의 법칙 이영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족들 먹이려고...” 10cm 물고기 삼키고 숨진 남자

    “가족들 먹이려고...” 10cm 물고기 삼키고 숨진 남자

    직장에 퇴근하면 매일 오후 낚시를 하던 남자가 물고기를 삼키고 사망했다. 남자는 가족에게 먹거리를 주기 위해 하루도 빼지 않고 낚시를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는 멕시코 유타칸의 드소노트 카레테로라는 곳에서 최근 발생했다. 호세 아순시온이라는 이름의 35세 남자가 호수에서 낚시를 하다 사망했다. 사인은 길이 10cm짜리 물고기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가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나간 곳은 민물 크레피가 많이 나오는 곳이다. 매일 익힌 솜씨는 이날도 빗나가지 않았다. 남자는 금새 길이 10cm 정도의 크레피를 낚았다. 남자는 마음이 급했던지 잡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 다시 바늘에 미끼를 꽂았다. 사고는 이때 났다. 아직 살아 있던 물고기가 파다닥 움직이다 남자의 목으로 쑥 넘어가버렸다. 갑자기 숨을 못 쉬게 된 남자는 친구들에게 손짓발짓을 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목에 걸린 물고기를 빼내긴 힘들었다. 남자는 숨을 쉬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다 호수에 빠졌다. 숨을 쉬지 못하는 그는 바로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직장이 있지만 벌이가 신통치 않아 매일 낚시를 했다. 그가 낚은 물고기는 가족들과 나누는 먹거리였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길이 180㎝…사람보다 큰 ‘괴물메기’ 잡혀

    길이 180㎝…사람보다 큰 ‘괴물메기’ 잡혀

    웬만한 사람보다 큰 거대 괴물메기가 영국에서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30대 남성이 잉글랜드 동부 노퍽 카운티의 한 호수에서 거대한 민물메기를 낚는데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이 된 낚시꾼은 런던 서부 출신 32세 남성 알렉스 펜쇼. 노퍽 카운티 오크우드 공원 호수에서 약 15분에 걸친 힘겨루기 끝에 이 민물메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무게 54㎏에 길이 180㎝로 웬만한 사람보다 큰 이 민물메기는 유럽에서 거대 종으로 알려진 ‘웰스메기’로 물고기는 물론 오리, 비둘기, 개구리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사실 지난 2012년 영국 에섹스에서 무게 65㎏, 길이 240㎝에 달하는 거대 웰스메기가 잡힌 바 있지만 결국 사망해 이번에 잡힌 이 웰스메기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영국 메기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민물메기 낚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펜쇼는 오전 5시부터 낚싯대를 휘감기 시작한 묵직한 진동에 15분이 넘는 줄다리기를 지속했고 이 메기를 낚았다. 그는 “처음 메기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괴물을 보는 것 같았다. 인생에서 다시하기 어려운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고로 펜쇼는 이 메기에 ‘듀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듀크는 최소 30년이 넘는 세월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Alex Fanshaw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경주 감포해안에 바다놀이터 만든다

    전국 유일의 바다놀이터가 경북 경주시 감포읍 해안가에 조성된다. 경주시는 바다놀이터 조성을 위한 민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투자 업체인 와바다다㈜는 오는 6월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감포읍 연동어촌체험마을에 해양체험장인 바다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바다놀이터는 이달 공사에 들어가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아라나비를 비롯해 나카나비, 투명카누, 스노클링, 슬랙라인 등을 갖춘다. 전국 일부 해안가에서 피서철에 한해 수상안전교육과 해양레저체험을 겸비한 바다놀이터가 운영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연중 운영 계획으로 종합 놀이시설이 마련되기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쪽 지주대에 와이어가 설치된 아라나비는 체험객이 안전띠와 도르래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신종 레저 시설이다. 또 이곳에 2016년까지 투명카누, 스노클링 등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촌관광과 먹거리, 휴양, 치유 등을 연계한 바다놀이터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바다놀이터가 운영되면 인근의 고아라 해변, 오류캠핑장 등과 연계돼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감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5㎞ 지점에 있는 경주 연동체험마을에서는 대표 수산물인 참전복을 비롯해 오징어 맨손잡기와 돌미역 따기, 낚시, 스킨스쿠버, 누드카누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는 어촌체험마을이 130여곳이 있지만 대부분 빈약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시설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안다”면서 “연동어촌마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해양 체험시설이 들어서면 청소년 해양 교육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개장한 오류캠핑장(경주 감포읍 오류리 해변)은 1만 6000㎡의 소나무 숲 속에 18대의 캐러밴과 35면의 캠핑사이트, 세척장, 그릴,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캐러밴은 6인승으로 실내에서 삼림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벽면 전체를 향나무 원목으로 만들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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