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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정보통 “행복한 내 집 마련, 신축빌라매매 현장검증 꼭 필요해!”

    빌라정보통 “행복한 내 집 마련, 신축빌라매매 현장검증 꼭 필요해!”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에서 1.75%로 인하, 그리고 3개월 만에 1.5%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 작년 8월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1년도 채 안 돼서 1%가 내려간 셈이다. 이 때문에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졌고,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1.5%로 떨어지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점차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특히 신축빌라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치솟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수요자들이 아파트 전세매물의 품귀현상과 더불어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전월세 전환 현상으로 전세매물 구하기는 힘들 것이라 미리 예측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축빌라는 세대별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최첨단 보안시설 및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 신혼부부, 직장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다. 중요한 것은 신축빌라의 장점만 고려하여 덜컥 계약하게 될 경우 정신적 또는 재산적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신축빌라 수요 및 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신축빌라 매매 분양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때 허위매물 정보로 고객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빌라정보통 관계자는 “최근 고객 유치를 위한 낚시성 매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비양심적인 신축 분양 정보업체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보다 확실한 신축빌라 정보를 찾을 때는 진실하고 전문적인 정보업체를 고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어서 ‘신축빌라를 매매하기에 앞서 몇 가지 꼭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 그중 신축빌라 현장을 검증할 수 있는 단서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빌라정보통은 특색 있는 복층 신축빌라매매, 테라스 신축빌라 분양, 예쁜 신혼집 정보 등을 꼼꼼한 현장검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속있게 제공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축빌라 현장에 직접 다녀와 실제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카페에 게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 집 장만에 성공한 회원들의 진솔한 빌라매매 후기, 집에 대한 에피소드,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빌라 전문가가 공개하는 ‘내 집 마련 실수 줄이기’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빌라정보통 카페((http://cafe.naver.com/ssvilla)는 PC와 모바일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70-7788-78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경제TV ‘조영구의 트렌드 핫 이슈’에 방영된 바 있는 빌라전문기업 빌라정보통은 다음과 같이 지역별로 다양한 신축빌라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 상승 폭이 높은 지역> 중랑구 신축빌라(면목동, 망우동, 묵동, 상봉동, 신내동, 중화동), 노원구 신축빌라(상계동, 월계동, 중계동, 공릉동), 강북구 신축빌라(미아동, 번동, 우이동, 수유동), 동대문구 신축빌라(장안동, 용두동, 전농동, 이문동, 제기동), 성북구 신축빌라(정릉동, 종암동, 삼선동, 하월곡동, 석관동), 도봉구 신축빌라(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창동)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 광주시 신축빌라, 용인시, 평택시, 시흥시 신축빌라(신천동, 매화동, 대야동, 은행동), 의왕시, 광명시 신축빌라(광명동, 철산동), 군포시(당동, 금정동, 당정동, 대야미동, 산본동), 수원시 신축빌라(세류동, 영화동), 안양시 신축빌라(안양동, 박달동, 석수동, 관양동), 의정부시 신축빌라(가능동, 금오동, 의정부동, 호원동, 용현동) <저평가 된 지역> 인천지역 부평구 신축빌라(부평동, 부개동, 갈산동, 산곡동), 계양구 신축빌라(계산동, 동양동, 귤현동, 임학동, 장기동, 작전동), 서구 신축빌라(검암동, 경서동, 왕길동, 당하동, 마전동, 신현동, 원당동, 석남동, 가좌동, 연희동), 남구 신축빌라(주안동, 도화동, 숭의동, 학익동, 용현동), 남동구 신축빌라(간석동, 구월동, 만수동, 도림동, 장수동, 서창동), 중구 신축빌라(송림동, 옥련동, 문학동), 김포시신축빌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美호수서 ‘고환사냥꾼’ 파쿠 낚여 남성들 ‘벌벌’

    美호수서 ‘고환사냥꾼’ 파쿠 낚여 남성들 ‘벌벌’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의 친척 뻘이자 이빨이 사람과 유사해 국내에서는 ‘인치어’로 불리는 파쿠(Pacu)가 미국의 한 호수에서 잡혔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 위치한 스위즈 호수에서 파쿠 한마리가 낚시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파쿠는 휴가 중이던 론 로시 부자의 낚시에 잡혔다. 로시는 "이 호수에서 여러차례 낚시를 했는데 생전 처음보는 물고기였다" 면서 "처음에는 말로만 듣던 피라냐로 생각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고 파쿠라는 것을 알았다" 며 놀라워했다. 이 물고기에 현지언론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파쿠가 희귀어류이자 남성들에게 달갑지 않은 '고환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파쿠는 주로 견과류와 해초를 먹고 살지만 알몸으로 헤엄치는 남자들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기도 해 ‘볼 커터’(Ball Cutter)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물고기인 셈.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뉴저지주 환경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환경부 대변인 로렌스 한나는 "스위즈 호수는 인공호수로 겨울이 되면 온도가 떨어져 파쿠가 살기 힘들다" 면서 "아마도 주민들 중 누군가 애완용으로 키우다 이곳에 방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에게 뿐 만 아니라 토종 어류와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조사 중"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드론, 이제 낚시에도 쓰인다…원하는 곳에 미끼 배달

    드론, 이제 낚시에도 쓰인다…원하는 곳에 미끼 배달

    무인항공기 이른바 드론을 낚시에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개발업체를 비롯한 일부는 이 기술이 낚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는 낚시의 즐거움을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드론개발업체인 드로넥스트퍼트(Dronexpert)가 낚시용 드론을 개발했다. 이 드론은 사용자가 원하는 ‘포인트’에 미끼를 매단 낚싯줄을 배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강둑이나 해안에서 낚싯줄을 인력으로 날리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특별 개조한 드론을 통해 낚시꾼이 원하는 최적의 ‘포인트’에 줄을 매단 미끼를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놀라운 점은 이 드론에 장착한 특수 방수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가 지정한 포인트에 실제로 물고기가 많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끼를 내려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낚시 전문가를 비롯한 낚시 순수주의자들은 드론 낚시 기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낚시꾼 스스로 원하는 포인트에 미끼를 던지는 기술을 드론이 대체하면 낚시의 즐거움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드론은 폭 45cm, 중량 2kg으로 화물 500g까지 운반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미끼를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배달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이 업체의 로저 보르라는 기술자가 이끈 5명이 함께 개발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드로넥스트퍼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무뚝뚝한 딸, 1주일간 매일 아빠께 전화를 걸다

    [백문이불여일행] 무뚝뚝한 딸, 1주일간 매일 아빠께 전화를 걸다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간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 “아빠, 나야”… 어색한 첫 통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는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스물 일곱 큰 딸.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지내보고 싶단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초년생이 독립하기에는 ‘현실’이란 벽이 너무 높다. 내 방보다 작은 서울 원룸의 집값을 듣고 ‘독립=먼 미래의 일’이라고 바로 깨달았다.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고, 부모님 또한 가게를 열면서 한 집에서 ‘잠’만 같이 잔 지 3년 정도 됐다. 출근할 때 집을 나서며 주무시고 있는 부모님 얼굴을 볼 때면, 마음 한 켠이 시리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다녀올게”, “응” 짧은 대화가 전부다. 아들보다 더 아들같은, 큰 딸의 무뚝뚝함은 부모님과 닮았다. 어버이날, 생일같은 특별한 날 “사랑해”란 말로 마음을 전하려 하면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틱틱’대다가 아무렇지 않게 “뭐 먹을까?” 하는 게 우리집의 모습이다. 애교와 사랑스러움은 13살 된 강아지 ‘복실이’가 홀로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아빠에게 매일 전화하기’는 일주일의 체험 중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 해본 적은 없지만, 못할 것도 없겠다 싶었다. 그냥 전화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만 누르면 되는 쉬운 일. 그런데 막상 하려니 묘하게 긴장이 됐다. 무슨 얘기를 하지? 이걸로 글을 쓰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말해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을 멈추려는 마음으로 일단 통화버튼을 눌렀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동으로 들리는 안내멘트가 끝나고 몇번의 신호음 끝에 “여보세요” 아빠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 나야” 말이 끝나자마자 아빠는 바로 “엄마 바꿔줄까?”라고 했다. 평소 엄마가 전화를 안 받을 때마다 아빠에게 전화해 “엄마 좀 바꿔줘”라고 했기 때문일거다. “아니, 아빠한테 전화한거야”라는 말에 아빠는 “왜? 무슨 일 있어? 어딘데?”라고 놀란 듯 물었다. “그냥 전화한거야. 회사야”라고 말하니 아빠는 이런 상황이 어색해도 싫지 않은 듯 했다. “아 그래? 아빤 일하러 가려고. 우리 딸 좋은 일 있고, 좋은 하루 보내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 아빠의 단골멘트다. “응 아빠도 좋은 하루 보내” - 첫 통화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20초라고 찍혀 있었다. ● “아빠를 부탁해”…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 어느날 거실에서 TV를 보던 아빠가 “다른 집 딸들은 ‘아빠 사랑해’ 하면서 안아주기도 하고, 뽀뽀도 한다던데”라고 딸 들으라는 혼잣말을 했다. 아빠의 말을 들었지만, 못 들은 척 누워있는 강아지를 예뻐하며 딴청을 피웠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아들도 딸도, 아빠와의 사이가 엄마보다 가까운 집은 드물다. 바깥에서 일을 하시는 아빠는 집에서 자녀와 함께 있어주는 시간이 엄마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일에 지친 아빠들이 집에 들어와 자녀와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까맣게 몰랐던 것 같다. ‘엄마’만큼 ‘아빠’도 힘들다는 것을. 학교에서 사회에 나오면서 아빠가 내색하지 않았던 힘듦을 헤아려보게 됐다. 사실 그 무게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부모님 집에 살면서 내가 번 돈을 나에게만 쓰는 나도, 버거울 때가 있는데 아빠는 결혼 전에는 가족들을, 결혼 후에는 부인과 딸아들을 위해 37년을 쉬지 않고 일했다. 나와 동생을 어느 정도 다 키운 지금에서야 자신의 노후를 위해 돈을 번다는 아빠. 어색한 첫 통화를 시작으로 조금씩 별 거 아닌 말들을 따뜻하게 건넬 수 있게 됐다. 통화시간은 여전히 1분 남짓이지만 “아빠 뭐해?”, “뭐 먹었어?”라고 용건 없이 거는 전화가 이젠 어색하지 않다. 아빠도 더 이상 딸의 갑작스런 전화에 놀라지 않는다. 불과 1주일도 안됐는데. ● “아빠 사랑해”… 일주일의 통화 가족들과 여행을 가본 지 정말 오래됐다. 초등학교 때 간 제주도 여행이 마지막 기억이다. 학창시절에는 시험공부, 대학에 들어가서는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정작 부모님 생각을 못했다. 부모님은 “우리 딸 좋겠다”며 여행다니는 내 모습을 좋아하시지만, 정작 본인들이 가는 데는 인색하다. “나중에”란 말을 입에 달고 사신다. 쉬는 것에 익숙치 않은 부모님의 모습이 안쓰러울 때가 많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가게를 쉬는 것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괜히 화가 난다. 며칠 전, 제주도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친구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생전 처음 낚시도 하고, 스쿠터도 탄 사진을 아빠에게 보냈다. 행복한 기분에 평소보다 더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제주 5일장에 가서 블러드오렌지라는 과일을 한 봉지 샀다. 공방에 가서 엄마에게 줄 천연향수도 만들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빠에게 줄 담배 한 보루도 샀다. “아빠 무슨 담배 사다줄까?” 딸의 전화에 아빠는 평소 피던 담배 이름을 불러줬다. 집에 도착해서 아무렇지 않게 공항에서 산 담배를 건네니 아빠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옆에 있던 엄마는 “뭐가 좋은 거라고 담배를 사다 주냐”라고 투덜대신다. 그래도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샀다 싶다. ‘아빠’란 단어를 가장 많이 불러봤던 일주일이었다. 같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 혹자는 떨어져 살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특히 아빠에게 전화 한 통 하는 것이 참 야박했다. “아빠 사랑해” 끝내 쑥스러워 말 못했지만, 일주일동안 매일 통화하면서 아빠는 그 마음을 조금은 알아차리신 것 같다. 통화목록의 아빠 이름이 더는 어색하지 않다. ● 아빠를 위해 함께 보면 좋을 방송프로와 책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2015, SBS) :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딸의 7일간’(2007, TBS) : 아빠와 딸이 사고로 인해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7부작 일본 드라마. 코믹하지만 깊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이젠 아빠를 부탁해’(정병길 저) : 현재 아빠들의 존재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아버지를 생각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어쩌다 내가 아빠가 돼서’(유승준 저) : 아버지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갈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슈퍼맨으로서의 아빠가 아닌, 가족과 함께 인생길을 걷는 동반자로서의 아빠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3세기 걸쳐 살다 하늘로… 세계 최고령 116세 美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116세의 미국 여성 저랠리언 탤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탤리는 폐에 액체가 차는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지난 13일부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인근 잉크스터의 자택에 머물러 왔다. 탤리의 임종을 지킨 외동딸 셀마 홀로웨이(77)는 “어머니께서는 평화롭게 가셨다”고 말했다. 1899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3세기에 걸친 삶을 살았던 탤리는 최근까지 매년 여름에 낚시를 즐겼으며 직접 정원을 가꾸고 잔디를 깎을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하늘의 뜻이라며 “장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답했다. 지난달 23일에 116번째 생일을 맞았던 그는 세계 최고령자를 조사하는 로스앤젤레스시 소재 노인학연구소에 의해 세계 최고령자로 인정받았다. 노인학연구소는 탤리 다음으로 최고령자는 뉴욕시 브루클린에 사는 수재나 무샤트 존스로 다음달 6일에 만 116세가 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죽은 귀상어 배 가르자 가여운 새끼 상어들이 우르르

    죽은 귀상어 배 가르자 가여운 새끼 상어들이 우르르

    임신한 귀상어(Hammerhead shark: 일명 망치상어) 사체에서 새끼 상어 34마리가?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그물에 잡힌 귀상어 의 사체에서 죽은 새끼 상어 34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제프 브래처(Jeff Bratcher)가 촬영한 영상에는 갑판 위에 펼쳐져 있는 거대한 귀상어 사체의 배를 갈라 새끼 상어들을 꺼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은 어미에게서 나온 새끼들은 무려 34마리.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들도 어미처럼 죽은 상태다. 죽은 어미 귀상어는 몸길이 4m, 무게 376kg의 대형상어로 플로리다 더스틴의 전세 낚시보트 ‘피닉스’호에 의해 포획돼 부두까지 옮겨졌다. 피닉스호 선장은 “상어는 해안에서 14km 떨어진 공해(公海: 영유권이나 배타권이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는 바다) 상에서 그물에 잡혔다”고 주장했다. 피닉스호 측은 귀상어에 관한 소식과 몇 장의 사진을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했지만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자 사진들을 삭제한 상태다. 귀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의해 멸종위기종 목록(red list)으로 분류돼 있지만 미국 정부는 귀상어를 보호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하와이주를 포함한 9개 주 만이 상어 지느러미인 샥스핀의 소유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 중이며 플로리다는 금지법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주에 속한다. 한편 귀상어는 일반적으로 몸길이 3~4m 정도로 2년마다 약 6~42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성격은 백상아리, 청상아리처럼 난폭하며 무리 지어 이동하는 습성을 가진 상어다. 귀상어의 수명은 40년이며 지느러미 부위가 식용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포획이 이뤄져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 Jeff Bratch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시원한 여름휴가는 강원도 양양 씨엘펜션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는 강원도 양양 씨엘펜션에서

    강원도에 위치한 양양지방은 태백산맥의 급경사이면서 동해와 접하는 해안에 위치하여 해양성 기후에 가까운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연교차는 34℃이하로 목포, 여수, 부산 등 북위 35℃부근의 남해안 지방과 같아 위도에 비하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편이다. 시원한 바다가 좋은 계절 여름을 맞아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휴식처로 많은 이들이 동해를 찾는 요즘 강원도에 위치한 펜션들이 손님맞이로 한참 분주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럭셔리한 펜션으로 손꼽히는 씨엘펜션은 양양펜션, 강원도펜션으로 불리우며 씨엘펜션만의 차별화된 최상의 설비와 서비스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씨엘펜션에는 객실마다 월풀스파가 설치되어 있어 일상에서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 수 있고, 스파만 하기에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펜션 앞에 있는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객실마다 설치되어있는 60인치 스마트TV도 한층 더 여유롭고 쾌적한 휴식을 도와준다. 강원도계곡펜션 씨엘펜션은 산과 계곡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고, 펜션 바로 앞에는 오대산 자락에서 흘러나오는 법수지 계곡이 흐른다. 동해바다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씨엘펜션은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하조대펜션이라고도 불리며 하조대를 찾는 많은 이들이 숙소로 애용하고 있다. 서핑과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바다낚시 체험도 가능한 강원도 여행길의 편안한 숙소로양양 씨엘펜션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어성전길 185-53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문의는 전화(010-6288-2410) 및 홈페이지(www.씨엘.net)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법 증축·승선인원 초과…위험천만 낚싯배

    낚싯배 등 소형 어선들의 불법 증축과 승선인원 초과 등 불법행위가 잇따라 여름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통영시 산양읍 앞바다에서 지난 13일 낮 12시 40분쯤 8.55t급 낚시어선 D호(통영선적)가 정원보다 18명이 많은 33명(어린이 3명 포함)을 태우고 가는 것을 적발해 선장 전모(67·통영시)씨를 유선 및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D호는 비진도에서 한 펜션 투숙객 13명을 1인당 1만원씩을 받고 태운 뒤 또 다른 펜션 투숙객 20명을 더 태워 항해하다 해경 경비함 검문에 걸렸다. 통영해경은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통영시 한산도 서방 0.5마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 5명을 태우고 가던 9.77t급 낚시어선 S호(통영선적)를 적발하고 선장 한모(38·통영시)씨를 유선 및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S호는 스킨스쿠버 회원들을 15만원을 받고 산양읍 인근 섬으로 태우고 가던 길이었다. 해경에 따르면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은 레저용으로 등록된 선박을 이용해야 하지만 레저용 선박은 이용료가 비싸 낚싯배를 이용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이나 거제 지역 섬을 오가는 선박을 이용하려면 1인당 2만원 안팎의 승선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이용료가 싼 낚싯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자칫 해상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통영경찰서는 낚시꾼을 더 많이 태우거나 고기를 더 많이 잡기 위해 소형 어선을 불법으로 개조한 통영지역 소형 연안어선과 낚시어선 선주 강모(42)씨 등 11명을 지난 11일 적발해 어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박을 불법 증축하면 선박 안전성에 영향을 주어 안전사고가 우려됨에도 낚시객 등을 많이 태우기 위해 불법으로 증축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생생영상] 1m짜리 초어 한강서 발견

    [생생영상] 1m짜리 초어 한강서 발견

    한강에서 대형 물고기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강경찰대에게 따르면 11일 오전 한강을 산책 중이던 시민으로부터 “고래 같은 대형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강경찰대는 당산철교 북단 하류 부근에서 1m 이상 크기로 추정되는 대형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대형 물고기가 수면 밖으로 지느러미와 꼬리를 드러낸 채 천천히 헤엄치고 있다. 이 물고기는 잉어과의 초대형 어류인 초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풀을 주식으로 해 초어라 불린다. 지난 2012년 낚시 하던 한 시민이 몸길이 1.24m, 무게 30kg에 달하는 초어를 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영상=한강경찰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저 너른 바다에 온몸을 맡긴다

    저 너른 바다에 온몸을 맡긴다

    경북 울진 하면 흔히 대게와 송이버섯의 산지로 꼽힌다. 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나라 안 식도락 기행의 정수를 이루는 식재료니 그럴 법도 하다. 한데 울진에 어디 대게와 송이뿐이랴. 바다에 접한 도시답게 여러 해양 레포츠 체험시설도 잘 갖춰놨다. 바다를 위, 아래에서 두루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특별히 준비해야 할 장비는 없고, 그저 몸만 가면 된다. 명성은 익히 들었다. 벌써 몇 해 전 겨울부터다. 현지인들은 초보자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엔 한 귀로 흘려 들었다. 초보자가, 그것도 한겨울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한데 경험해 보니 알겠다. 바닷속 풍경은 외려 겨울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울진 남쪽의 해양스포츠센터를 찾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전문교육시설이다. 풍경 예쁜 오산항 인근. 눈요기만으로도 배가 부른 듯하다. 앞서 교육을 받고 있는 119 구조대원들을 보니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설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울진해양스포츠센터는 2011년 문을 열었다. 수심 5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이빙 전용 풀장과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수병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챔버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초보자도 기초 이론 등을 배운 뒤 잠수풀에서 체험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개방수역 체험 다이빙은 강사 인솔 아래 5~10m 수심의 바다 수중세계를 탐험한다. 숫자는 책임강사 1명에 체험 다이빙 교육생 4명으로 제한한다. 수중 시야가 5m 이상 확보되지 않거나 파도가 높으면 책임강사 판단에 따라 개방수역 체험다이빙을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거대한 잠수풀에 담긴 물을 보니 더럭 겁부터 났다. 세계 3대 잠수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큰 규모란다. 물 위에서 스노클링 몇 차례 즐긴 게 고작인 초보자가 산소통 매고 저 거대한 수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된다. 다만 스쿠버 다이빙에 앞서 기본 이론 정도는 달달 외워야 한다. 아울러 안전이나 장비 사용과 관련된 대목은 사소한 것이라도 강사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교육에 앞서 잠수복으로 갈아입었다. 3㎜ 두께의 웨트슈트(Wet suit)다. 방수 형태의 드라이슈트(Dry suit)와 달리 슈트 사이로 들어온 물을 체온으로 덥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웨트슈트의 원리다. 얼굴엔 물안경(마스크)을 썼다. 보통의 물안경과 달리 코까지 덥는 게 특이하다. 물속에선 입으로 호흡해야 하기 때문이다. 허리엔 4㎏짜리 웨이트(Weight) 벨트를 맸다. 윗몸에 걸친 부력조절재킷(BCD·Buoyancy Control Device)의 주머니에도 4㎏짜리 웨이트를 넣었다. 총 8㎏의 웨이트를 몸에 두른 셈이다. 이는 가라앉기 위해 몸에 무게를 더하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위급 상황 시 웨이트 벨트만 풀어도 몸이 저절로 물 위에 뜬다는 얘기다. 이어 핀(오리발)을 신고 산소통이 달린 BCD를 맸다. BCD 내부는 공기가 들고 날 수 있는 구조다. 상승할 때는 공기를 넣고 하강할 때는 빼는 식이다. 이어 입으로 호흡기를 물었다. 호흡기는 주 호흡기 외에 하나가 더 달려 있다. 주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쓰는 보조 호흡기다. 이제 잠수 준비 완료다. 강사 손에 이끌려 잠수 시작. 2m 쯤 내려갔을까. 귀에 통증이 느껴졌다. 수압 때문이다. 이때 반드시 ‘이퀄라이징’(압력평형)을 해야 한다. 손으로 코를 꽉 막은 채 코를 풀듯 힘을 줘 귓속을 누르는 압력을 뚫어 내는 것이다. 귀에 압력이 느껴질 때마다 이퀄라이징을 해주면 편안한 상태가 된다. 사실 ‘마린 보이’가 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기본 요건 가운데 하나가 이퀄라이징이다. 이퀄라이징만 잘 되면, 그 순간부터 바다는 자신의 놀이터가 된다. ‘마린 보이’의 필수 요건 하나 더. ‘침착’이다. 이퀄라이징이 잘 안 되거나 불안감이 느껴지면 곧바로 잠수풀 위로 오르면 된다. 굳이 서둘러 수면 아래로 내려갈 필요는 없다. 이런 적응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잠수할 수 있게 된다. 잠수풀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울진 바다 체험에 나섰다. 몇 차례 이퀄라이징을 하고 나니 어느새 목표 수심층이다. 한데 시계가 불량했다. 삭기 시작한 수초와 바다 생물 몇 개 본 것이 전부다. 교육생들을 태우고 간 선장의 설명은 이랬다. 바닷속은 바깥 세계에 견줘 한 계절이 늦다. 밖이 초여름이면 바다는 늦겨울이다. 그러니 지금의 바다 밑 풍경이 황량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맘때 20여일 정도는 물색이 매우 탁하다고 한다. 가장 최악의 계절에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한 셈이다. 그렇다고 아쉬울 건 없다.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거북초와 왕돌초를 ‘버킷 리스트’로 남겨뒀으니 말이다. 요트, 윈드서핑 등 해양 레저스포츠에 관한 한 울진 바다는 세계 최상급의 장소라는 평을 곧잘 듣는다. 해마다 국제 규모의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리는 것도 그런 이유다. 요트대회 개최 장소는 일반인들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후포항의 울진요트학교에서 6~9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세면도구, 여벌 옷 등은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윈드서핑도 즐길 수 있다. 3시간 강습을 받으면 기본적인 세일링이 가능하다. 가족 단위로 바다낚시를 즐길 만한 공원도 만들어 뒀다. 울진 북쪽의 나곡리엔 바다낚시공원이 있다. 350m 길이의 해안데크가 바다까지 이어져 있다. 해안 옆으로 조성된 목재 데크를 따라가면 기암절벽 아래로 바다낚시터가 조성돼 있다. 물고기 대신 해안절벽의 절경만 건져도 ‘남는 장사’지 싶다. 남쪽의 평해읍 거일리에도 ‘울진 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이 조성돼 있다. 낚시 잔교와 해상산책로 등 총연장 470m로 나곡리보다 다소 길다. 낚시공원이 들어선 거일리는 울진대게 원조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들이 바닷가 쪽에 세워져 있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거쳐 7번 국도를 타고 가는 게 알기 쉽다. 구불구불한 국도 여행을 즐기겠다면 중앙고속도로 영주나 풍기 나들목으로 나와 36번 국도로 갈아타면 된다. 울진해양스포츠센터와 요트학교 모두 울진 남쪽에 있다. 어느 도로를 이용하든 울진읍내를 지나 영덕 경계까지 내려가야 한다. 해양스포츠센터 잠수풀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다이빙은 잠수풀 이용 시 6만원(공기탱크, 장비, 강습비 포함), 잠수풀과 바다 다이빙을 동시에 할 경우 12만원이다. 강사 면허 과정은 별도의 비용이 책정된다. 781-5115. 울진요트학교는 후포항 아래 있다. 크루저 요트 1일 항내체험 2만원, 연안 세일링 3만원이다. 윈드서핑은 1일 체험 5만원, 4일 정규반은 18만원이다. 788-4771, www.uljinyacht.com →맛집:붉은대게(홍게)는 6월까지 맛볼 수 있다. 7~8월 금어기를 거친 뒤 9월부터 다시 어로작업이 개시된다. 후포항의 왕돌회수산(788-4959)은 홍게 정식을 잘 한다. ‘우럭지리탕’(맑은탕)도 별미다. 울진읍내 칼국수식당(782-2323)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와 회무침으로 이름난 집이다. 점심 무렵엔 자리 잡기 어렵고 재료가 떨어지는 오후 2~4시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망양정횟집(783-0430)의 해물칼국수도 별미다. 칼국수의 양이 적게 느껴질 정도로 가리비 등의 해산물을 듬뿍 넣는다. →잘 곳:울진해양스포츠센터에서 숙박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5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단체실을 비롯해 오션뷰와 마운틴뷰로 나뉜 8인실, 18명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이층침대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스킨 스쿠버 동호인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혹은 단체의 해양캠프로 맞춤이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787-7001)도 묵어 가기 좋은 곳이다. 여름이면 평해읍내부터 백암온천 입구까지 8㎞에 걸쳐 백일홍 꽃길이 펼쳐진다. 후포항 쪽에선 지앤미(788-8885) 모텔이 깔끔한 편이다.
  • 노르웨이서 2m 넙치 낚은 강태공 영상 ‘화제’

    노르웨이서 2m 넙치 낚은 강태공 영상 ‘화제’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에서 대형 넙치를 낚아 화제가 되고 있는 강태공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대형 넙치의 묵직한 손맛을 본 행운의 주인공은 24살의 에릭 엑슬너. 지난 4월 30일, 에릭 엑슬너는 친구들과 함께 어부 마을이라 불리는 로포텐 제도 인근 바다에서 보트 낚시를 했다. 이날 그는 몸길이 약 2m, 무게 100.4kg에 달하는 넙치를 잡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낚싯대가 크게 휘어져 있는 가운데, 엑슬너가 힘겹게 조금씩 릴을 감는다. 이후에도 그는 한참을 더 넙치와 밀고 당기기를 이어간다. 결국 넙치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한 엑슬너는 녀석의 덩치를 감안해 자신이 직접 물에 뛰어들어 기념사진을 찍은 후 다시 넙치를 놓아줬다. 이에 대해 엑슬너는 “나는 물고기를 해하지 않는 선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물로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엑슬너는 이 괴물 넙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오랜 시간 사투를 벌였다. 그는 “넙치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팔이 아플 정도였고 상당히 피곤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믿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NordicSeaAnglin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꺼야!’ 낚싯줄 걸린 물고기 빼앗는 늑대거북

    ‘내 꺼야!’ 낚싯줄 걸린 물고기 빼앗는 늑대거북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를 빼앗는 늑대거북의 모습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아웃도어허브는 지난 2011년 유튜브에 올라온 ‘물고기에게 덤벼드는 늑대거북’(Snapping Turtle attacks Pik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낚시꾼이 낚싯대를 들어 올리자 노던 파이크(northern pike, 강꼬치고기)와 함께 늑대거북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늑대거북은 좀처럼 물고기를 놓아주지 않으며 한동안 승강이를 벌인다. 낚시꾼이 조금 더 높이 낚싯대를 들어 올리자 늑대거북은 물고기에 매달려 아등바등댄다. 결국 마음이 약해진 낚시꾼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물속에 놓아준다. 목적을 이룬 늑대거북은 죽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는 유유히 자취를 감춘다. 사진·영상=Jeremiah Johns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노숙자 위해 800만원 모금한 여학생 ‘훈훈’

    노숙자 위해 800만원 모금한 여학생 ‘훈훈’

    일면식도 없던 노숙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여대생의 가슴 따듯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꼭 필요한 심장수술도 미루고 거리신세를 벗어나려 노력하던 노숙자를 위해 800만원을 모금한 여학생의 선행을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던디 대학에 다니는 안나 루던은 동네 가게 앞에서 노숙자 레스 고든을 처음 만났다. 그에게 커피 한 잔을 사주고 잡담을 하며 친구가 된 안나는 레스의 딱한 사정을 모두 듣게 되었다. 레스는 차사고로 척추를 다친 뒤 직장을 잃어 9개월 이상 노숙자로 지냈다.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그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했고 그에게 침을 뱉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에게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레스는 자신이 큰 심장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거리생활을 하며 숱한 고초를 겪은 레스는 수술을 받기보다도 먼저 노숙자 신세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수술을 받고 나더라도 안전하게 지낼 집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레스의 소망을 알게 된 안나는 그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기로 결심하고 펀드레이징 웹사이트인 ‘고펀드미’ (GoFundMe)에 레스를 위한 모금 페이지를 등록했다. 모금은 놀랍게도 단 하룻밤 만에 안나가 당초 기대했던 금액을 훌쩍 넘어 총 4500파운드(한화 약 850만원)가 모이면서 종료됐다. 그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레스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독서와 낚시를 좋아하는 평범한 시민이고 가진 것 없이도 매우 너그러운 사람이다”라며 “불행한 일이 겹쳐 노숙자가 되었지만, 그도 똑같은 던디 주민이다. 그는 그저 사회제도의 사각지대에 빠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고펀드미(위), ⓒ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수산벤처 창업 K푸드·K투어 메카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수산벤처 창업 K푸드·K투어 메카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의 핵심 사업은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다. 도심지역의 사례를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기존의 장점을 살려 특화하는 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남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어업 기반을 보유한 곳이다. 최근 청년층의 귀농 귀촌이 증가하고 있어 농수산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혁신센터는 전국의 농식품·벤처창업 기관들이 참여해 협업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전문가 5명이 상주하며 농수산 관련 창업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한다. 농수산물의 재배부터 판매 홍보 등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벤처 창업아카데미’는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재배기술과 가공실무, 유통, 수출, 경영관리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예비창업자와 고소득 농어업인을 연결해 실전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전남의 지역특산물인 톳, 울금, 비파 등을 기능성 식약품 등으로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시키는 교육도 지원한다. 이렇게 개발된 농수산물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확대될 중국시장 등을 겨냥한 한류 상품(K-푸드)으로 육성한다. GS는 우선 전국 270개 슈퍼마켓과 8300여개 편의점, GS 홈쇼핑 등에 이 같은 식품이 우선 입점할 수 있도록 해 기초체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천혜의 섬과 친환경 음식 등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남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웰빙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남이 자랑하는 관광자원 정보를 분석해 세계적인 히트 관광상품(K-투어)을 개발하고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의 문화유산, 맛집, 전통장터, 축제, 숙박, 낚시 등을 보다 쉽게 검색해 여행계획부터 예약까지 가능한 관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만들기로 했다. 연간 400명에 달하는 중국·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전문가이드를 육성하고 재교육하는 일도 진행한다. 혁신센터는 또 농어촌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이른바 ‘6차 산업’(농어업, 가공, 유통·서비스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 구례의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파크’의 성공 비법을 공유해 생산부터 가공, 판매, 체험·관광이 결합된 친환경 농식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강태공 잡은 청어 공격하는 상어 포착

    강태공 잡은 청어 공격하는 상어 포착

    애써 잡은 청어를 ‘어부지리’로 얻으려는 상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25초짜리 ‘새끼 타폰 공격하는 상어’(Shark attack on baby tarpon) 영상을 소개했다. 남성의 낚싯대에 걸린 커다란 물고기는 청어의 일종인 풀잉어, 타폰(tarpon). 전설의 물고기로 알려진 보호어종으로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실버 킹’(Silver King)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타폰은 길이 2.5m, 무게 160kg까지 자란다. 영상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의 강물 위 보트에서 낚시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남성이 타폰과 사투를 벌이는 사이 커다란 레몬 상어(Lemmon shark)가 접근해 낚싯줄에 걸려있는 타폰을 노린다. 예상치 못한 상어의 출현에 보트 위 남성들이 괴성을 지른다. 결국 상어의 방해로 낚싯줄이 끊어지며 남성은 거대한 타폰을 놓친다. 낚시꾼이 아쉽다는 듯 한숨만 내쉰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쉬운 장면이네요”, “똑똑한 상어네요”, “강에 상어가 어떻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Jeff Beel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감동뉴스] 거리인생 벗어나려는 노숙자 위해 800만원 모금 ‘훈훈’

    [감동뉴스] 거리인생 벗어나려는 노숙자 위해 800만원 모금 ‘훈훈’

    일면식도 없던 노숙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여대생의 가슴 따듯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꼭 필요한 심장수술도 미루고 거리신세를 벗어나려 노력하던 노숙자를 위해 800만원을 모금한 여학생의 선행을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던디 대학에 다니는 안나 루던은 동네 가게 앞에서 노숙자 레스 고든을 처음 만났다. 그에게 커피 한 잔을 사주고 잡담을 하며 친구가 된 안나는 레스의 딱한 사정을 모두 듣게 되었다. 레스는 차사고로 척추를 다친 뒤 직장을 잃어 9개월 이상 노숙자로 지냈다.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그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했고 그에게 침을 뱉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에게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레스는 자신이 큰 심장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거리생활을 하며 숱한 고초를 겪은 레스는 수술을 받기보다도 먼저 노숙자 신세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수술을 받고 나더라도 안전하게 지낼 집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레스의 소망을 알게 된 안나는 그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기로 결심하고 펀드레이징 웹사이트인 ‘고펀드미’ (GoFundMe)에 레스를 위한 모금 페이지를 등록했다. 모금은 놀랍게도 단 하룻밤 만에 안나가 당초 기대했던 금액을 훌쩍 넘어 총 4500파운드(한화 약 850만원)가 모이면서 종료됐다. 그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레스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독서와 낚시를 좋아하는 평범한 시민이고 가진 것 없이도 매우 너그러운 사람이다”라며 “불행한 일이 겹쳐 노숙자가 되었지만, 그도 똑같은 던디 주민이다. 그는 그저 사회제도의 사각지대에 빠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고펀드미(위), ⓒ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황새치 잡다 ‘주둥이’에 찔려 美낚시꾼 사망

    황새치 잡다 ‘주둥이’에 찔려 美낚시꾼 사망

    한 낚시꾼의 만용이 비극을 부른 것 같다.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31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낚시 중이던 랜디 야네스(47)가 무리하게 황새치를 잡던 중 반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와이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9일 최고의 스포츠 낚시터로 불리는 빅아일랜드섬 호노코하우 항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보트를 타고 바다 낚시 중이던 야네스는 빠르게 헤엄치던 황새치를 발견, 물 속으로 들어가 작살총을 발사했다. 사고는 이때 발생했다. 작살을 맞은 황새치가 곧바로 반격하며 특유의 긴 주둥이로 야네스의 가슴을 공격한 것.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하와이 경찰은 "황새치는 이곳에서 매우 인기많은 어종이지만 성격이 포악하다" 면서 "때때로 낚싯배를 공격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새치는 칼처럼 길고 납작한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워드피시(swordfish)로 불린다. 이번에 야네스를 살해한 황새치는 길이 182cm, 무게 18kg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거대 물뱀 메기 잡아먹는 순간

    거대 물뱀 메기 잡아먹는 순간

    메기를 잡아먹는 거대 뱀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리노이주 출신 낚시꾼 콜린 웨를(Colin Wehrle)은 미국 아이오와의 한 연못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했다.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무언가를 입에 문 채 연못을 가로지르며 헤엄치고 있던 것. 이에 웨를은 뱀이 입에 문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뱀에게 가까이 접근했다. 그리고 그는 액션 카메라를 셀카봉에 고정 후 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웨를이 담아낸 뱀의 사진은 약 140장. 웨를은 사진 속 뱀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이 중 한 장의 사진을 아이오와 천연자원관리국(Iowa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에 보냈다. 그 결과 사진속 뱀은 독이 없는 아메라카 물뱀(northern water snake)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 천연자원관리국 관계자는 “맹독을 가진 늪살모사(cottonmouths)와 비교할 때 아메리카 물뱀은 원형 무늬를 가지고 있다”며 “아메리카 물뱀은 주로 물고기를 포함해 물속의 다양한 생물들을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린 웨를이 그의 SNS 계정에 공개한 해당 사진은 현재까지 9,700건 이상이 공유됐다. 사진=Colin Wehrl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낚시꾼, 황새치 잡다 ‘칼 주둥이’에 찔려 사망

    美낚시꾼, 황새치 잡다 ‘칼 주둥이’에 찔려 사망

    한 낚시꾼의 만용이 비극을 부른 것 같다.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31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낚시 중이던 랜디 야네스(47)가 무리하게 황새치를 잡던 중 반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와이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9일 최고의 스포츠 낚시터로 불리는 빅아일랜드섬 호노코하우 항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보트를 타고 바다 낚시 중이던 야네스는 빠르게 헤엄치던 황새치를 발견, 물 속으로 들어가 작살총을 발사했다. 사고는 이때 발생했다. 작살을 맞은 황새치가 곧바로 반격하며 특유의 긴 주둥이로 야네스의 가슴을 공격한 것.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하와이 경찰은 "황새치는 이곳에서 매우 인기많은 어종이지만 성격이 포악하다" 면서 "때때로 낚싯배를 공격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새치는 칼처럼 길고 납작한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워드피시(swordfish)로 불린다. 이번에 야네스를 살해한 황새치는 길이 182cm, 무게 18kg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낯선 풍경 진한 끌림… Norway:대자연이 빚은 선물, 노르웨이

    낯선 풍경 진한 끌림… Norway:대자연이 빚은 선물, 노르웨이

    바람이 차다. 빙하를 지나온 탓이다. 그 바람 맞으며 노르웨이 중서부를 달렸다. 가 보지 못한 길, 보지 못한 풍경들, 맡지 못한 향기를 찾아 나선 여정이다. 승용차를 빌려 항구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피오르를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갔다가 다시 항구도시 올레순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물론 예정대로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막 백야의 계절이 당도한 노르웨이의 바다는 화사했고, 뭍은 역동적이었다. 섬과 바다, 터널과 산길을 승용차로, 또 페리로 달리고 건너는 여정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의 ‘골든 루트’였다. 하늘은 한 번도 내 편에서 날씨를 허락하지 않았고, 주변 여건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지만, 스쳐 지나간 몇몇 마을의 이름과 마주했던 몇몇 사람들의 얼굴은 오랜 세월 뒤에도 기억할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안겨 줬다. 먼저 알아 둘 게 있다. 노르웨이 지명은 ‘~순’이나 ‘~달’로 끝나는 경우가 흔하다. 둘 다 피오르 지형에서 비롯된 양식인데, 순(sund)은 수로(물길), 달(dal)은 골짜기를 뜻한다. 따라서 두 단어로 끝나는 지역이 나온다면 물가이거나 협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두 번째는 눈(雪)이다. 5월 끝자락인데도 산 위엔 눈이 한가득이다. 지난겨울 내린 그대로다. 그렇다 보니 갈 수 없는 곳도 생긴다. 이번 여정의 일부 구간에서 그랬다. 원래 코스는 크리스티안순에서 애틀랜틱 로드, ‘장미의 도시’ 몰데, ‘트롤의 사다리’ 트롤스티겐을 거쳐 예이랑에르 피오르로 가는 이른바 ‘골든 루트’였다. 한데 몰데와 예이랑에르 구간에서 문제가 생겼다. 쌓인 눈 탓에 도로가 폐쇄된 것이다. 다른 도시들을 우회해 목적지까지 들어가긴 했지만, 늘 이 같은 돌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여정의 들머리는 크리스티안순이다. 4개의 섬으로 연결된 소박한 항구도시다. 공항 렌터카 창구에서 차를 받자마자 64번 도로로 올라탔다. 목적지는 자명했다. 저 유명한 아틀란테르하브스베이엔(대서양로)이다. 영어식 표기로는 ‘애틀랜틱 로드’다. 노르웨이의 18개 국립관광도로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노르웨이 10대 사이클링 루트 중 하나라는 곳이다.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말의 심장을 가진 사내들이 미친 듯이 달려 보고 싶은 도로’다. 애틀랜틱 로드는 크고 작은 섬들을 잇는 7개의 다리로 이뤄진 약 9㎞ 길이의 경관도로다. 크리스티안순에서 남서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헨드홀멘 섬에서 시작돼 베방까지 이어진다. 이 길의 핵심은 스토르세이순데트 다리다. 7개의 다리 중 가장 높고 경사도 급하다. 전남 진도의 울돌목처럼 조류가 굉음을 내며 흘러가는 길목 위에 조성됐다. 교량의 외형은 활처럼 굽었다. 유려하면서도 강인해 뵌다. 그 덕에 사방 어디서 보든 풍경의 주인이 된다. 다리 초입은 ‘낚시 포인트’다. 평일에도 손맛을 보려는 이들이 곧잘 찾는다. 애틀랜틱 로드에서 섬과 다리와 해안을 따라 50㎞ 정도 달리면 항구도시 몰데다. 흔히 ‘장미의 도시’로 불리는 곳. 해마다 7월이면 도시는 재즈 페스티벌 열기에 휩싸인다. 1961년 시작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축제라고 한다. 몰데에선 도시 뒤편의 바르덴 전망대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해발 407m의 산자락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더없이 빼어나다. 몰데 시가지와 피오르 해안, 그 너머로 설산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를 ‘몰데 파노라마’라고 부른다. 눈에 들어오는 설산들만 모두 222개라고 한다. ‘문제의’ 이튿날. 목적지는 예이랑에르다.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피오르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애초 계획된 코스는 도브레피엘 순달스피엘라 국립공원을 따라 노르웨이 동쪽 내륙 깊숙이 들어갔다가 여러 산골 마을들을 기웃댄 뒤 예이랑에르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노르웨이 피오르의 근원이 되는 물줄기를 좇아 험준한 산악지대를 돌아보자는 게 의도였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E39(유러피안 로드) 도로와 62번 도로, 70번 국도 등을 번갈아 타며 이름도 생경한 산골 마을들을 누볐다. 피오르와 국립공원 산자락에 깃들인 마을들은 소박했다. 매끈한 느낌의 관광지가 아닌, 노르웨이 농촌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 줬다. 거칠고 투박했으되 정겹고 향기로웠다. 코스의 반환점은 롬. 1150년경 세워졌다는 롬 스타브 교회가 인상적인 소도시다. 교회는 단단한 노르웨이산 소나무로 지어졌다. 이른바 ‘널빤지 교회’다. 교회 지붕엔 용머리 조각을 세웠다. 용은 예전 바이킹들이 액막이로 삼았던 동물이라고 한다. 교회에 기독교와 바이킹의 문화가 융합돼 있는 셈이다. 롬을 떠나 구절양장 산길을 오르면서 기상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오를수록 한겨울이다. 초록빛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흰 눈과 검은 절벽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그간 잊고 있었던 거다. 여기가 북극에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스멀스멀 내리던 안개비는 어느새 눈보라로 변했다. 게다가 예이랑에르로 넘어가는 산길은 폐쇄됐다. 지난겨울 내린 눈 때문이다. 콧노래가 순식간에 탄식으로 바뀌었다. 예정대로라면 30분이면 닿았을 곳을 자동차와 페리로 산길, 터널, 물길을 짐승처럼 달려 밤 10시 무렵에야 도착했다. 4시간 이상 우회한 셈이다. 노르웨이의 백야가 아니었다면 어림 없는 시도였지 싶다. 그나마 길은 훤했으니 말이다. 예이랑에르 피오르는 험준하다. 해발 1000m를 넘는 산들이 좁고 긴 협곡을 이루고 있다. 피오르의 수심은 평균 200m에 이른다. 이 험한 환경에서도 주민들은 염소와 양 등을 키우며 살아왔다. 이들이 일궈 낸 절벽 목축 문화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예이랑에르 피오르의 경관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전망대는 세 곳이다. 예이랑에르 마을 초입의 지그재그 도로 ‘외르네스빙엔’(영어로는 ‘이글스 로드’)과 마을 뒤 2㎞쯤의 플뤼달슈베트 전망대, 그리고 달스니바 전망대다. 이글스 로드는 들어올 때, 플뤼달슈베트 전망대는 나갈 때 들르는 게 보통이다. 달스니바 전망대는 플뤼달슈베트 전망대에서 위로 더 올라야 한다. 워낙 눈이 많은 지역이라 여름철에만 공개된다. 험준한 예이랑에르 맞은편은 서정적인 노르 피오르다. 피오르 끝은 작은 휴양마을 로엔이다. 여기서 계곡 상류를 향해 10여분 차를 달리면 로바트네트 호수가 나온다. 유럽 최대 규모 빙하인 브릭스달 빙하가 있는 요스테달 국립공원의 산자락 아래 형성된 자연호다. 만년설과 빙하를 머리에 얹은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쳤고, 짙푸른 물은 장판처럼 잔잔했다. 일행 중 한 명은 이를 보고 “달력 속에 들어 온 느낌”이라고 했다. 길이 11㎞, 평균 너비 1㎞에 최대 수심 140m에 달하는 호수를 제대로 즐기려면 유람선을 타야 한다. 상류로 오르면 파란빛의 빙하(셴달스브렌 빙하)도 멀리서나마 감상할 수 있다. 평화로운 풍경 이면엔 재난의 아픔이 숨겨져 있다. 1905년과 1936년 거대한 바위 더미가 호수에 떨어지며 쓰나미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호숫가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안내판은 두 차례 산사태로 사망자가 135명에 이르렀다고 적고 있다. 글 사진 몰데·로엔(노르웨이)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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