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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감정4지구 공공개입해 공익사업으로 개발해야 한다”

    “김포 감정4지구 공공개입해 공익사업으로 개발해야 한다”

    경기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의회에 감정4지구개발사업은 공공이 개입해 공익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포도시공사가 “감정4지구 사업은 ‘존재하지 않는 사업권’을 뺏는 것이 아니라 타운앤컨츄리에 의해 15년간 방치된 감정4지구를 정상화시키고 지역주택조합 관련 대형 민원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공정책사업”이라면서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공사는 최근 일부 언론이 감정4지구와 관련 타운앤컨츄리와 지케이개발 간 사업권청구소송 판결 결과를 정반대로 보도하자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반박했다. 십수 년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감정4지구에 최근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방식이 토지확보와 조합원 모집, 자금관리 등 이미 여러 사회적 문제를 드러낸 바 있어 김포시의 적절한 대처와 시의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수년 전부터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은 일반분양분이나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내 집 마련을 장점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토지확보 및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토지 확보 실패와 사업계획변경 등으로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거나 사업 지연과 무산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법령이 강화 되면서 조합설립인가 신청 시 사업예정지의 80% 이상,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신청 시 95% 이상 토지가 확보돼야 해 사업 추진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김포시 경우도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지만 신고 없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 업체가 사법기관에 고발되거나 사업지연과 무산으로 여러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민간영역에서 발생하는 피해지만 조합원들의 민원은 결국 지방자치단체로 몰리고, 심지어 조합원을 볼모로 인허가를 압박하는 관행까지 생겨났다. 감정4지구는 인근의 모든 지역이 도시개발을 완료됐고 바로 인접한 검단신도시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진입로 확장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7월 주민들의 동의로 지케이개발의 도시개발사업 제안서가 김포도시공사에 접수되면서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방식의 공영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법원에서도 감정4지구 개발사업권이 지케이개발에 있다는 판단을 내려 낙후지역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2민사부는 지난 13일 사업권확인소송 판결에서 원고 A모씨가 지케이개발에게 아파트 신축사업의 사업권을 양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피고 타운앤컨츄리가 채무이행을 하지 못해 지구단위계획 사업권이 승계참가자인 지케이개발에 적법하게 양도된 것을 다툼이 없는 사실로 판단한 것이다. 다만, 원고 A씨는 지케이개발에 모든 사업권을 이미 양도했기에 A씨의 이 사건 청구가 각하된 것이고, 사업권 양도가 소송중이 아닌 소 제기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지케이개발이 승계참가인이 아닌 직접 소송의 당사자(원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일부 언론에서 이 같은 실질적인 판결내용을 검토하지 않은 채 주문만을 부각시켜 마치 타운앤컨츄리가 사업권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현재 타운앤컨츄리는 예능인단체와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해 추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도시공사는 감정4지구의 국공유지와 도시공사의 토지가 30%에 달할 뿐만 아니라 사업권도 양도된 상황에서 해당 방식과 업체로는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5년간 방치된 감정4지구를 정상화하고 법령 강화로 추진이 매우 불확실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원도 사업권이 없다고 확인한 회사에 다수 주민과 공공의 이익이 더 이상 침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도시공사의 감정4지구 도시개발은 감정동 598-11 일대 20만 5725㎡ 면적에 공동주택 2778가구와 학교·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이 각각 50.1%, 49.9% 지분비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영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文의장·5당 대표 이번주 ‘패트’회의… 한국당 “부의 땐 총력 저지”

    文의장·5당 대표 이번주 ‘패트’회의… 한국당 “부의 땐 총력 저지”

    나경원 “부의하겠다는 것조차 불법” 與, 진전 없으면 한국당 빼고 협상 전망 이해찬 “선거법 27일부터 본회의 회부 다음주부터 국회 비상상황 올 것” 압박 이인영, 새달 15일까지 국외활동 금지령 3당 원내대표, 방위비 결의안 결론 못내패스스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이번 주에 정치협상회의를 연다. 5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자유한국당은 이날도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부의 시 총력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 실무모임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고 묻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 이번 주 중 국회의장 주재로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를 열고, 저희도 수요일에 한 차례 더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윤 사무총장 외에 이기우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의당 여영국·바른미래당 김관영·자유한국당 김선동·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1시간이 넘는 이날 모임에서 실무단은 유의미한 합의를 내지 못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 의원은 “실무협의에 한국당에서 어떤 협상안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일정 논의밖에 할 수 없었고, 그 이상은 이후에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불법 패스트트랙 대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월 3일이란 부의 시점도 어떤 법적 근거도 갖고 있지 않은 족보 없는 해석이며 12월 3일 부의 역시 불법”이라며 “패스트트랙 법안이 통과되면 의원직 총사퇴를 비롯한 모든 국회 제도 절차를 이용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지역구를 270석으로 확대하고 비례대표를 폐지하는 안을 고수 중이다. 반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선거법 개정안 심의 마감시한이 오는 26일이며 27일부터는 본회의에 회부돼 상정이 가능하게 된다”며 “다음주부터는 정말 국회에 비상이 걸리는 상황이 올 것 같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들에게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외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패스트트랙 본회의 처리 시점을 최대 다음달 15일까지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의 공방으로 이번 주 정치협상회의가 진전을 거둘지에 대해 의심 어린 시선이 많은 상태다. 지난달 11일 첫 정치협상회의는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지 않아 반쪽으로 진행됐었다. 특히 한국당과 나머지 4당의 견해차가 커 이번 주 정치협상회의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민주당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으로 구성된 정치 세력과의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 225석, 비례 75석을 바탕으로 한 패스트트랙 원안은 논의 출발선이지 종결선은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핵심은 선거법 개정안으로 줄어든 호남 의석 확대 여부다. 평화당 관계자는 “지방, 농촌, 낙후지역의 지역구 축소를 강제하는 2:1 인구 편차를 깨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도 “호남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는 협상을 할 여지는 있다. 지역구 의석수를 조정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에 회동해 방위비 분담금 공정 합의 촉구 결의안과 민생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 도봉구 도봉2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서울 도봉구 도봉2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도봉2동이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지원형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서울시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낙후지역의 도심을 거점 개발하는 프로 젝트다. 특히 구는 지난해 서울형 3단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확보한 100억원에 이어 이번 뉴딜사업 성정에 따른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도봉2동은 625번지 일대(면적 9만 6615㎡)의 단독주택·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이 열악하다. 특히 장기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돼 빈집이 다수 발생된 저층 주거지역이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4월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으며, 합리적인 계획을 위해 총괄코디네이터의 참여와 검토과정을 통해 계획의 골자를 잡아갔다. 또한 주민워크숍·주민설문조사·설명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공청회와 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쳤다. 도봉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은 생활기반시설의 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주거환경 개선계획은 지역 내의 집수리 관련 정보를 공유해 상담할 수 있는 주택가꿈상담소를 운영하고 주택의 성능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편의시설 공급, 노후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어린이공원 시설 개선, 보행친화환경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도 이뤄진다. 구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공동체활동 거점인 다함께키움센터 조성과 주민공모사업 등으로 자립적 마을운영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상세한 계획은 주민과 협력해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2동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골목과 골목이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이루어져 정이 넘치는 마을,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며, 특히 상가가 활성화되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봉2동이 민·관 협치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산림바이오매스로 난방·전기 공급… 에너지 자립마을 4곳 추진

    산림바이오매스로 난방·전기 공급… 에너지 자립마을 4곳 추진

    산지 200㏊ 이상, 50가구 이상 지역 대상 이르면 연말 2곳 공모… 2년 뒤 2곳 추가 선정 마을 42억 지원, 발전시설 등 설치산에 버려지거나 방치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하는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이 국내에 조성된다. 태양광과 바이오매스와 같은 복합 에너지 사용이나 목재펠릿이나 목재칩을 이용해 난방만 하는 형태가 아닌 단일 연료를 사용한 에너지 자립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에너지 낙후지역인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을 2022년까지 4곳 조성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해 말 공모를 통해 2곳, 2021년 2곳을 추가 선정키로 했다. ●난방비·전기 판매 수익 등으로 시설 관리·운영 대상은 주변 산지가 200㏊ 이상이고, 공공시설을 포함해 50가구 이상 거주하는 지역이다. 선정 마을에는 2년간 총 42억원을 지원해 보일러와 소규모 발전시설, 배관, 건조장 등을 설치한다. 산에서 수집한 부산물을 목재칩으로 가공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내는 난방비와 전기료, 전기 판매 수익을 활용해 원료 공급과 시설 관리, 운영자 등을 고용하게 된다. 산림청은 자립마을의 연착륙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주민 참여를 전제로, 바이오매스 수급 및 운영 계획을 우선 평가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숲 가꾸기와 벌목 등으로 해마다 400만t의 산림바이오매스가 발생한다. 수거에만 25t 트럭 16만대가 필요한데 원목을 제외한 잔가지 등은 활용처가 없다 보니 산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는 산불 발생 시 연소물질로 작용해 피해를 확산시키고 대형 산사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속의 위험 물질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가동 지속하려면 목욕탕 등 수요시설 필요 이종수 목재산업과장은 “에너지 자립은 지역에서 수급이 가능하고 수익 창출과의 연계성이 관건”이라며 “분산형 발전은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소규모로 생산·소비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 시설이나 환경 훼손이 없는 친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 독일에서는 2016년 기준 460곳에서 원자력발전소 2개 규모인 1700㎿의 전력을 생산한다. 마을 주민을 고용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전력 생산을 통한 수익 및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이 목재칩을 이용해 난방을 제공하는데 전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연간 난방비를 29.3%(3400만원) 절감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자립마을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연료 공급 기반과 함께 수요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장·판매가 가능한 전기와 달리 난방은 겨울을 제외하면 사용처가 한정돼 자칫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많은 농산촌의 난방 복지와 안전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지속적인 시설 가동을 위해서는 농산물 건조시설이나 목욕탕 등 안정적인 수요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용어 클릭] ■산림바이오매스 숲에서 나무를 벌채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숲 가꾸기를 통해 생산된 원목을 비롯해 원목 제재 과정에서 나오는 가지와 뿌리, 잎 등을 말한다. 원목을 제외한 부산물은 활용도가 낮아 산에 그대로 버려진다. 정부는 줄기나 뿌리 등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인정하고 있다.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화해의 씨앗 심은 DMZ, 평화의 길 열린다

    화해의 씨앗 심은 DMZ, 평화의 길 열린다

    ‘미래의 땅’ 강원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1만 6873㎢)에 154만여명의 인구가 북한과 휴전선으로 145㎞를 마주하는 강원도. 백두대간의 영향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옥수수와 감자를 많이 생산하는 강원도가 빠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강원도는 3일 가난한 산촌에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인정받고, 남북한 첨예한 대결지대에서 평화시대를 이끄는 허브 지역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이후 세계적인 도시로 명성을 얻은 게 힘이 됐다. 분단된 군사지역, 험준한 산악지역, 산업의 낙후지역을 벗고 청정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감자와 옥수수’라는 어려운 산촌마을 이미지를 넘어 건강이 살아 숨 쉬는 힐링의 고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관광과 힐링의 고장으로 유명세를 타며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변화가 눈부시다. 바다와 숲,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청정 자연은 강원도가 간직한 최고의 자원이 되고 있다. 수십년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에서 소외됐던 자연자원들이 도시인들의 고향 같은 쉼터가 되고 있다. 3년 전부터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1억명을 넘어섰다. 외국인들도 한 해 300만명에 육박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겨울철 스키장과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인들 위주에서 자연 속에 머물며 휴식하려는 유럽과 미주 관광객들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도 바다와 리조트 등 편의시설 중심의 특정 관광지에서 벗어나 휴전선을 마주하는 철원·양구·인제·화천·고성 등 평화지역 마을에서부터 태백·평창·영월·정선 등 고산지대 산촌마을까지 강원도 전체가 관광지로 변모했다. 어려운 시절 보릿고개를 면하기 위해 먹던 막국수·올챙이국수·도토리묵·전병 등 향토음식들도 건강음식으로 인기를 끄는 등 강원도의 모든 게 관광상품이 됐다.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고속도로와 KTX 등 이동 수단이 편리하고 빨라진 게 발전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대구에서 강원지역 곳곳을 이어 주는 영동·동해·중앙·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놓이고, 서울~강릉 간 KTX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1시간대 거리로 좁혀진 것도 도움이 컸다. 이런 흐름 속에 올해는 1억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강원지역을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추진 중인 춘천~속초 간 고속화철도, 부산~강릉 간 전철, 제천~영월~삼척 간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강원 관광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첫 비행에 들어갈 플라이강원은 국내외를 망라한 강원 관광의 입체적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전철수 신관광팀장은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계곡, 산, 비무장지대(DMZ), 생태자원 등 다양한 자연자원들을 찾아 국내 관광객들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강원도를 찾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과 힐링을 우선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춰 강원 관광의 패턴도 변화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원도는 남북한 평화시대를 여는 첨병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계기가 됐다. 남북한 긴장 관계 속에서도 스포츠 교류 등을 이어 오던 강원도의 노력으로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열리고, 이후 남북 정상과 북미 정상 간 만남으로까지 이어지며 평화시대 교두보가 됐다. 평화특별자치도를 내세우는 강원도가 한반도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 이어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한 평화올림픽으로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는 이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작정이다. 강원도는 남북한 문화·체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평화포럼 등 남북한 평화시대를 여는 다양한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정부에 의해 고성과 철원, 경기도 파주 등 DMZ 휴전선 일대에 트레킹코스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강원도는 분단된 고성지역에 홍콩형 남북합작도시를 구상하고,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금강산 관광, DMZ 평화지대 내 남북의 미래지역과 세계적 평화명소 만들기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놓고 있다. 분단 강원도가 남북평화시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앞장서 하겠다는 취지다.당장 어려움도 많다. 남북 정상과 북미 정상 간의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다양한 남북사업들이 추진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맞물려 평화(접경)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규제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은 겪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강원지역 주둔부대들의 통폐합이 이어지면서 평화지역 마을들이 사라지고 공동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주민들은 살아갈 대책을 마련해 주면서 군부대 통폐합이 이뤄지길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각광받지 못했던 자연자원들이 소중한 자원이 되고 어려움을 줬던 분단된 지역이 각광을 받는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강원도가 혁신적인 관광사업은 물론 남북 교류와 평화경제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원, 임시회 일정으로 풍납토성 방문

    노승재 서울시의원, 임시회 일정으로 풍납토성 방문

    서울시의회 노승재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지난달 30일 제28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일정으로 송파구 풍납동을 방문하여 풍납토성 복원사업 현황 보고와 현장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방문에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참석해 서울시, 송파구 담당부서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승재 의원은 서울시의회 송파구 지역구 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문화재청의 풍납토성 복원정비 사업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받아온 주민들의 주거복지와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풍납토성을 복원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 할 것은 주민들에 대한 대책이라 보고, 서울시가 조속히 향후 로드맵을 마련하여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4월에는 송파구 풍납토성 일대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역사문화특화) 후보지로 선정됐고, 현재 송파구에서 주민추진위원들을 선임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노 의원은 오랜 기간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인해 낙후지역이 되어 버린 풍납동이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현장 답사를 마친 후, 노 의원은 “주민들은 지금이 풍납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여기고 있다”며, “풍납동 주변에 있는 롯데타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과 연계하여 문화재적 특성을 살려 도시재생에 성공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재생사업에 접목시키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라며, “주민들의 고충사항을 서울시와 문화재청, 송파구와 협조하여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전후 6~15일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해도 됩니다

    추석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전국 전통시장 539곳의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주차 허용 대상 전통시장은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167곳과 지방자치단체·시장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추가한 372곳이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은 서울(112곳), 경기(85곳), 전남(59곳), 강원(54곳) 순으로 많았다. 해당 시장에는 경찰 순찰 인력을 늘리는 한편 지자체와 상인회가 주차요원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막을 계획이다. 전통시장 주변이라도 주차 허용 구간이 아닌 곳이나 소방시설로부터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주차금지 구역에서는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로 인해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으로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며 “최근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역 맞춤형 지방규제 혁신, 낙후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시 주차 허용 대상 전통시장은 행안부(www.mois.go.kr)와 경찰청(www.police.go.kr),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엄마는 아니지만…” 판빙빙, 분유 기증 행사 참석

    “엄마는 아니지만…” 판빙빙, 분유 기증 행사 참석

    중국 배우 판빙빙이 분유 기증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판빙빙이 상하이에서 진행된 낙후지역 어린이를 돕는 자선 활동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사랑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면서 공익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판빙빙은 특히 이날 ‘엄마’라는 단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판빙빙은 “비록 내가 엄마는 아니지만, 아리 지역 아이들에게 (분유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중국 다수의 매체는 결별에 앞서 임신설이 불거진 판빙빙과 해당 발언을 결부시켜 보도했다. 한편 판빙빙은 4년 열애한 리천과 지난 6월 결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기북부 25개 사업에 3년간 28조 투입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3년 간 28조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분단 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이뤄진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시·군 건의 사업들을 종합해 경기연구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현장 조사 등의 절차를 걸쳐 만들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통일경제특구 유치, 남북연결도로 국가계획 반영, 경기북부 고속 도로망 구축,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 기초 인프라 구축 5개 사업에 25조 원을 투자한다. 또 ‘평화협력 선도’ 차원에서는 970억 원을 들여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반조성 및 확대, 말라리아 병해충 공동방역, 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 명소 조성,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 등 접경지역 일대를 남북교류거점을 만드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살고싶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등 생활환경 분야 인프라를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공공 의료 인프라 확대,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 한탄강 일대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운영, 남이섬·자라섬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의정부 케이팝 클러스터 조성, 포천 가구공예 집적지구 조성, 파주 출판문화 클러스터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포함했다.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분야로는 중첩규제로 고통을 받아온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관련 제도개선에 주력한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특별한 희생 지역 지원방안 연구,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법률(안) 통과지원, 동두천 국가산업 단지 조성, 연천 보건의료원 지원 등 5개 사업에 53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연구원 분석 결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생활복지 증진과 교통 인프라 개선, 자족기능 확보 등에 큰 기여를 해 약 38조 3083억원(전국 약 64조 529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지역의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3조 3103억원(전국 약 20조 4913억원)이며, 약 26만 8663명(전국 약 37만 348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행정1·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공동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실무 TF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북부 전략사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국비확보·제도개선·중앙계획 반영·경기도 예산편성·다자간 협업 등 분야별로 유형화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도시재생, 재개발·재건축 병행해야”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도시재생, 재개발·재건축 병행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서울시가 기존 도시재생정책과 함께 낙후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주거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정비사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재생학회가 주관하여 열린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과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정주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서울형 도시재생이 도입된지 8년이 되는 시점에서 일정부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개발이 필요한 곳에 도시재생을 추진해 예산이 매몰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행 서울형 도시재생은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모든 곳에 똑같은 예산을 일괄 배정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사업지의 규모와 산업적 특성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촘촘한 지역 맞춤형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역의 경제·문화적 여건, 산업적 잠재력, 주민들의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행정력과 재정을 집중시키고 기타 개발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서울형 도시재생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일부 낙후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신정호 의원은 현재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와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월28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이래 당론을 대변하고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법무부 등 교정시설 통합이전 양해각서 체결

    부산시·법무부 등 교정시설 통합이전 양해각서 체결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등 교정시설이 강서구 대저로 통합 이전한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시 소재 교정시설인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가 강서구 대저동 일원으로 통합이전한다. 또 이전시설인 현 부산구치소는 국유재산법 또는 국가재정법 등의 방식으로 시행하되 추후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주례동의 부산구치소와 강서구 대저동 부산교도소는 건립된 지 약 45여년이 경과해 노후화돼 건축물 안전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또 열악한 과밀 수용 환경으로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입지로 인해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통합이전 사업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부산시 등은 15여년 전부터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표류하고 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민선7기 출범 후 대저동 외곽에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등 법무시설을 통합해 이전할 것을 법무부에 제안했으며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또 하나의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 현 구치소와 교도소 부지는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논의의 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소셜벤처 행사에서 나오미 캠벨과 조우

    문 대통령, 소셜벤처 행사에서 나오미 캠벨과 조우

    “노르휀 재단의 CEO가 한국과 매우 흥미롭고 훌륭한 행사를 한다고 초청해서 오늘 행사에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합니다. 올 7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고, 매년 2~3번 갈 정도로 한국의 많은 것을 사랑합니다.”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세계적 모델 나오미 캠벨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함께 사회적 기업 투자기관 노르휀 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에릭 엥겔라우 닐슨 노르휀 재단 CEO의 소개를 받아 캠벨과 반갑게 악수했다.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는 양국 소셜벤처와 투자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소셜벤처란 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창업된 기업이나 조직을 뜻한다. 문 대통령은 “노르휀 재단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곳이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며 “사회적 혁신기업들에 의해 사회는 발전하고 포용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함께한 소셜벤처 기업 중에는 드론을 활용해 네팔 대지진 현장 복구를 도운 기업이 있고, 시각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위해 점자 스마트워치를 만들어낸 기업, 낙후지역 농민을 위한 일기예보 모델을 개발한 기업, 글로벌 탄소절감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든 기업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두 혁신 마인드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기업들이다.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소셜벤처 기업을 뒤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노르휀 재단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시장에서도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파급효과, 임팩트를 함께 보고 있다. 이른바 ‘임팩트 투자’가 새로운 흐름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스웨덴도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스웨덴 복지가 궁극적으로 기업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 같다”며 “한국도 최근 서울 성수동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출현, 얼마 전 그곳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셜벤처라는 단어에 ‘포용’과 ‘혁신’이 그대로 녹아있다”며 “한국은 스웨덴에서 배우고, 스웨덴과 함께 포용과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 재단 CEO는 “성장을 해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기후변화일 수도 있고 정신질환일 수도 있다”며 “해결책도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임팩트 기업가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반발 점입가경, 수도권 개념 모호해져

    “북한을 코앞에 둔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 연평도가 수도권이라니 말이 됩니까” 수도권으로 분류돼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규제를 적용받는 인천 옹진군의 직원들이 늘 하는 말이다. 14일 인천 강화·옹진군에 따르면 수정법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이중 규제를 받아 지역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낙후지역임에도 수정법 때문에 공장 입지가 제한된 데다, 입주기업의 세금 혜택도 없다. 특히 옹진군에는 공장이 단 한 개도 없는 실정이다.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어서 공장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공장이 없어 주민들은 어업과 관광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실정이다. 그러나 옹진군 관계자는 “섬에 공장이 들어서면 제품 운송 등에 불편이 있지만, 섬은 오히려 자정력이 강해 오염원을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는 데도 공장 입지가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1982년 12월 제정된 수도권제한정비법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 및 산업의 적정 배치를 유도해 수도권의 정비와 균형 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수정법에 묶이면 인구집중 유발시설 및 공업지역 지정 등이 제한된다. 인천 옹진·강화는 남북협력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되지만 수정법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다. 옹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협력평화벨트 전초기지로서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지만, 수정법에 따른 걸림돌이 많은 상태다. 정부는 지난 3월 강화·옹진·김포·파주 등 인천, 경기 8개 접경지역의 낙후성을 인정해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규제가 적은 ‘비수도권’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인천시와 경기도는 이 조치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된다고 항변한다, 예타 면제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되는 대형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예산이 부족한 접경지역의 실정으로 보아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예타 문제만 아니라 수정법이 정한 ‘수도권’에서 접경지역 시·군을 제외하는 조치가 필요하지만 정부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경우 수정법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당초 도가 국토교통부에 수정법 적용 제외를 건의한 8개 시·군 이외의 다른 지자체들도 잇따라 도에 건의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시·군과 양평, 가평 등 농촌지역 2개 군을 수정법에서서 제외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건의안이 국토부의 ‘검토’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시·군의 수정법 제외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상황이 이런대도 국토부는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건의안 통과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최윤경 인천대 교수는“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자체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반발이 심한 상태라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 규제로 오랫동안 희생해온 여주… 균형발전 올인하겠다”

    “수도권 규제로 오랫동안 희생해온 여주… 균형발전 올인하겠다”

    “수도권제외지역에 경기 여주가 빠졌습니다. 남한강 식수원 보호를 위한 중첩 규제로 반세기 동안 정체된 여주를 제외한 것은 중앙공무원들의 기계적 해석의 결과입니다. 행정은 시민의 고통에 주목하고 주민의 삶을 토대로 현실을 반영해야 합니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초선 이항진 여주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중첩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게 여주시의 최대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한 지 11개월 지났다. 소회는. “지난 11개월 동안 시장으로서 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했다. 여주시의 중심목표를 찾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시장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공직사회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민선 7기 시정 방향을 하나씩 구체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 7기 시정 청사진을 소개하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사람중심 행복여주’라는 시정 목표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등 5개의 시정 방향을 잡았다. 시는 일자리 넘치는 여주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수도권 산업·물류 거점도시 건설, 그리고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외부인구 유입과 도시개발을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7개 분야 63개 공약사업을 임기 내 실천하겠다. 여주 첫 시민참여 거버넌스인 ‘여주시민행복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책 발굴, 현안 논의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지난 4월 18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수도권제외지역에 여주시가 빠졌다. “경기도가 여주 인구의 4배가 넘는 곳, 신도시가 들어서 곳은 포함시키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남한강 보호를 위한 중첩 규제로 반세기 동안 정체된 여주를 제외한 것은 중앙집권적 권위정치의 산물이다. 시민의 고통에 주목하는 행정이 아니다. 주민의 삶을 토대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여주에는 여흥, 중앙, 오학동 등 3개 동이 있다, 3개 동이 있다는 이유로 빠졌다. 이번 수도권 제외 대상 지역 인구수는 3월 현재 파주시 45만명, 김포시 42만명, 양주시 21만명으로 여주시 11만명보다 많다. 여주시는 인구의 18%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산촌으로 농업인이 1만 8690명에 이른다. 여주의 농업인구는 수도권에서 제외되는 8개 시군보다 많고 농업인 비율도 가장 높다. 소득도 도시평균가구의 80% 이하로 낙후지역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말했다. 여주야말로 지금까지 특별한 희생을 해왔다. 이 지사를 만나 수도권제외지역 대상에 여주를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지사로부터 검토해보겠다는 답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서 균형발전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위한 구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는 지속 가능 발전도시의 디딤돌을 놓으려는 것이다. 2019년은 그 원년이 될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는 유아는 물론 청소년들의 유출을 막아 여주의 발전 동력이 될 미래세대가 마음 편히 교육을 받고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학교복합화 시설 건립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마음대로 꿈꾸고 즐길 수 있는 공간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곳에 공동주택, 초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을 지어 아이와 부모, 어르신 등이 한 공간에서 살며 학교 운동장과 수영장 등을 함께 공유하고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년 2곳씩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통해 젊은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을 금사, 능서, 흥천, 강천면 등에 순차적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고령화 대책인 여주형 마을공동체는. “여주형 마을공동체는 지역마다 공동체를 형성해 자력으로 재원도 마련하고 서로 의지해서 생활하는 공동체다. 마을에 태양광을 설치해 나오는 재원이나, 빈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펜션으로 활용하는 복안이다. 대도시 주민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텃밭이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홀몸 어르신에게는 새로운 가족과 최소한의 수익을 만들어준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면 면 단위 복합화시설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며 식사도 한끼 정도는 영양가 있게 먹으며 노년을 즐길 수 있다. 보건소와 연계하여 치매안심센터도 운영할 것이다.” -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형식적인 행사 참석은 줄이고 있다. 현안 중심의 토론과 간담회를 많이 한다. 그래서 소통 부족으로 인한 갈등은 많이 줄었다. 능서면의 ‘장파 표준시 방송국’을 둘러싸고 1년여간 지속된 갈등이 대화로 합의점을 찾았다. 주민 건강권을 이유로 폐플라스틱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의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시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와 의무가 있다. 강천폐기물발전소 문제는 강천면만이 아닌 여주 시민의 권리를 위협하는 일이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엠다온이 청구한 공사중지명령 취소 행정심판에서 여주시 손을 들어줬다. 행정적인 문제보다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 갈등을 해소했다. 지역주민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사회적 갈등 해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숙원사업인 시청 이전 계획이 중단됐는데. “시청사 이전 계획은 전면 백지화가 아니다. 현 위치에 다시 짓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다. 시청을 옮기지 않고 현 위치에서 새롭게 짓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인 선거 공약을 지키겠다. 청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 블랙홀 현상이 벌어진다. 청사 이전에 들어가는 2000억원을 우선적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여주초등학교 이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청사 옆 여주초교는 학생 수가 줄고 있어 역세권으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 학교 이전 후 그 자리에 신청사를 건립하면 시민들은 효율적인 행정·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같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디자인도 시민 공모를 통해 할 것이다.” -환경운동가 출신 시장이다. 현실과 이상 괴리감은 없는가. “행정가 출신 시장은 행정을 잘 알 것이다. 법률가 출신은 전문성이 있다. 시민운동가는 다양한 상황을 모두 경험한다. 그게 장점일 수도 있다. 늘 사람냄새 가득한 세상을 꿈꿔왔다. 그래서 현실을 바꿔보려고 지난 20년간 시민운동을 했다. 시장의 역할은 시민운동가의 책무와 다르지 않다.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4대강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환경에서 벌어진 문제를 개선하는 것처럼, 시민의 삶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문제를 챙기는 게 행정이고 정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中 러스트벨트’ 지린성, 남·북·일·러 합작 경제벨트로

    ‘中 러스트벨트’ 지린성, 남·북·일·러 합작 경제벨트로

    北 개방 염두…2025년까지 합작구 건설 한국 기업도 유치…바이오·의료 등 협력 “쇠락한 동북3성 키워 동북아 물류 허브로”러시아,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지린성이 한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하는 경제개발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지린성 정부가 최근 동북 3성 지역의 발전을 위해 2025년까지 한중, 한중일, 중러 경제합작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개의 경제벨트란 뜻의 지린성 ‘솽다이(雙帶·Two Belt) 추진 관련 정책’은 각각 두만강~압록강, 중국~몽골~러시아를 잇는 두 지역을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지린성의 솽다이 경제개발 계획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두만강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북한에도 큰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특히 지린성은 한중 및 한중일 합작구를 추진해 한국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지리적, 인문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료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일 기업가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것이다. 지린성 정부는 ‘솽다이’ 구역에 우선 천연가스 수입 등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목재 수입 및 식량 가공 프로젝트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접경지역 관광산업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등 동북 3성은 1950년대 마오쩌둥 주석이 ‘나라의 큰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공업지대였다. 하지만 동북 3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기간인 지난 40년간 오히려 쇠퇴일로를 걸어 중국의 대표적 낙후지역이 됐다. 이는 일본이 이 지역을 지배하던 1932~1945년에 세운 국유기업들이 제대로 된 혁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혁개방 40년 동안 동북 3성이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에 기여한 비율은 1978년 13%에서 지난해 6.3%로 절반 이상 추락했다.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업체인 시아순의 취다오퀴 총재는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동북 3성의 침체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러스트벨트’라 불릴 정도로 쇠락한 공장지대가 된 동북 3성은 ‘솽다이’와 같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지역 특유의 관료적 환경과 부패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 정부 차원의 노력은 동북 3성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북한과 한국, 러시아 등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린성이 한국, 일본, 러시아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두만강과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접하고 있는 만큼 솽다이 계획이 폭넓은 사업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이 풀리고 있고 북한이 개방 의사를 다양하게 보여왔다”며 “지린성의 솽다이 경제개발 계획은 북한과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물류업, 수출가공업, 금융서비스업이 경제벨트 인근 국가들 사이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경기도 “동북부 8개 시군 수도권서 제외해야”...정부에 건의

    경기도 “동북부 8개 시군 수도권서 제외해야”...정부에 건의

    경기도가 접경지역 6개 시군과 농촌지역 2개 군 등 동북부 8개 시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규정한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 규제개선 건의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지역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 접경지역 6개 시군과 양평군, 가평군 등 농촌지역 2개 군이다. 이는 연천군과 가평군을 제외해달라고 했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더 나간 것이다. 이번 규제개선안은 지난 4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마련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당시 정부는 지방 낙후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가항목을 다르게 적용하고 수도권 내 접경·낙후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정부안을 살펴보면 김포, 파주 등 접경지역 6개 시군과 양평, 가평 등 농산어촌 2개 군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정부도 경기 동북부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정비계획법령이 정한 수도권에서도 이들 시군을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와 그 주변 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도를 수도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도내 동북부 8개 시·군은 낙후지역이면서도 수도권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공장 증설을 물론 주택 개·보수도 못하는 등 2·3중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또 이번 건의안에서 자연보전권역인 이천시, 용인시,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등 5개 시군 가운데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대책특별지역 이외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천강과 섬강 유역에 원주시와 양평군이 있지만, 원주는 강원도라서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고 상류인 양평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자연보전권역으로 규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시군 전체를 획일적으로 자연보전권역으로 규제하는 대신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만 수질보전대책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김인영 도의원(이천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개선 촉구 건의안’을 지난 4일 의결했다. 도는 24일 해당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관련 법령 개정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천시 8일부터 시민 제안공모전

    경기 이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도시 이천’ 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시민 제안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정일구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제안공모전은 이천시에 적용가능한 도시재생 모델, 상대적 낙후지역인 이천 남부권 균형발전 방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특화 정책, 반도체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의 재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예산운용 방안, 이천시 맞춤형 인구정책 등 시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에 대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방향이 무엇인지 알고자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시민 제안공모전은 8일부터 30일까지 이며 시 홈페이지(www.icheon.go.kr) 시민제안공모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추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1명 이내), 우수(2명 이내), 장려(3명 이내) 제안을 선발하고 이들에 대해 시상금 8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9 개발도상국 초청 새마을연수

    2019 개발도상국 초청 새마을연수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은 인도네시아 낙후지역개발이주부의 요청에 따른 새마을 초청 연수 수료식을 4월 2일 안동 국학진흥원 인문연수원에서 인도네시아 지도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의해 개최하였다. 수료식 축사를 통해 장동희 대표이사는“이번 연수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새마을운동에 관한 이론과 경험을 인도네시아에 잘 접목하여 새로운 지역사회개발운동을 통한 선진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원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 초청 연수는 인도네시아 낙후지역개발이주부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마을지도자, 커뮤니티 리더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의 모델로 새마을운동을 적시하고, 새마을운동의 경험 및 노하우 전수 요청에 의해 진행되었다. 낙후지역개발이주부는 인도네시아 농촌개발 전담 중앙부서로 농촌발전에 있어 마을지도자의 역량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전국에 걸쳐 우수한 마을지도자를 선발해 한국의 농촌개발경험 및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마을연수를 요청하게 되었다. 특히 낙후지역개발이주부는 이번 연수를 위해 항공료를 자부담하고 고위 공무원들을 파견하는 등 재정적·인적 지원을 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마을이장 및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안동국학진흥원 인문연수원에서 9박 10일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다.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 이해, 협동조합 운영 등 기초적인 이론교육과 상주시 건어물유통센터, 울품 등을 현장 견학하였다. Mr. Suhandani(수한다니)은“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소득증대 방법을 주민들과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7일 개최된 입교식에는 낙후지역개발이주부 Mr. Nugroho Setijo Nagoro(누구로호 스티요 나고로) 국장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연수생들과 함께 현장견학을 동행하였다. Mr. Nagoro(나고로) 국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배우서 농촌발전을 주도하는 지도자로 거듭나고, 이번 연수의 경험을 농촌발전에 잘 활용하기를 기대하며, 향후 이와 같은 연수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긴밀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2013년부터 우리의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사회의 빈곤퇴치와 인류 공동의 번영에 기여하기 위하여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총 8개국 140여명을 초청하여 새마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현재까지 91개국 6,304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연수를 실시하여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호 의원, 관악구 관련 서울시 투자사업 1168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중인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2019년도 관악구에 서울시 투자사업 11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분야별 관악구 주요 투자 사업은 아래와 같다. 교육복지 분야는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 5천4백만원(낙성대로 70)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동명아동복지센타) 7.5억원 등 2개 사업 8억원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근교산 등산로 정비 및 숲가꾸기 사업(관악산 등) 등 72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사업 2.5억원 ▲신림4, 사당(남현동), 신림1 배수관로 종합정비 130억 ▲국사봉 배수지 건설공사 23억 등 31개 사업에 255억원 도로·교통 분야는 ▲신림~봉천터널 건설(신림동~봉천동) 34억원 ▲신림선 경전철 건설(관악로 1) 27억 ▲남현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33억 ▲신림 공영차고지 건설(신림동 140-2) 10억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남부순환로 1개소, 쑥고개로외 1개소 등) 19억원 등 23개 사업에 744억원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난곡난향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난곡동, 난향동 일대) 65억원 ▲소외·낙후지역 노후경관 개선(남현동 일대) 1천만원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지원 사업 7천만원 등 3개 사업 66억원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봉천천 복원 친수공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1억원을 배정하여 봉천천 복원에 토대 마련 ▲관악지역에 흐르는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호안정비, 주민편의시설 정비, LED 조명등 실치 등 33억원 ▲남부순환로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사업 5억원 등 14개 사업에 67억원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중소규모 체육센타 건립 지원 5천만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남현동) 1억원 산업경쟁력제고 분야는 ▲노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1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신사시장) 1.9억원 ▲관악 공예문화산업 활성화 6.8억원 ▲낙성대 스타트업 페스티발 개최 2억원 등 4개 사업 20억원 일반행정분야는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에 3.7억원 등 4개 사업에 4.1억원이 지원된다. 송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와 관련하여 “관악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신림~봉천터널 조기 완공과 신림선 등 경전철 사업에 서울시 재정이 투입되도록 역량을 집중했고 심의기간 동안 어느 한곳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검토하고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9년은 관악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관악구 주민들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관악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지키는 리빙랩·폐휴대전화… 성동은 스마트 포용도시”

    “안전 지키는 리빙랩·폐휴대전화… 성동은 스마트 포용도시”

    “리빙랩(Living Lab)과 폐휴대전화를 활용, 성동구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안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민선 7기 비전인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본격화한다. 정 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교통 대변혁을 이끌 리빙랩을 위한 준비를 모두 끝냈다. 삼성전자와 함께 버려지는 스마트폰을 재활용해 안전 대혁신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빙랩과 폐휴대전화 재활용을 통해 항구적인 안전이 담보되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구청장께서 생각하는 리빙랩은 뭔가. -리빙랩은 문자 그대로 살아 있는 실험실이다. 주민들이 정책 결정과 시행, 이후 보완·수정에도 참여하는 게 핵심이다. 리빙랩 원리는 덴마크의 한 장애인 학교에서 나왔다. 개발자들이 장애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휠체어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나눠 준 뒤 의견을 직접 들었다. 학생들이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얘기하면 개발자들은 반영해 휠체어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이 과정을 반복,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게 요즘 상용화된 ‘조이스틱 전동휠체어’다. 이 원조 개념을 토대로, 성동구민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도시를 만들려 한다. →리빙랩을 어느 분야에 가장 먼저 적용하려 하나. -초등학교 통학로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 통학로에 리빙랩을 실시하려 한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치 기반 스마트 지도를 만들었다. 스마트 지도 위엔 폐쇄회로(CC)TV, 신호동 등 관내 모든 안전시설이 다 표시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최다 지역 등 안전사고 내용도 모두 표기된다. 주민들은 이 온라인 플랫폼에 언제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통학로 근처에 간판이 툭 튀어 나와 있어 위험한데 시정해 달라, 통학로 야간 조명이 어두운데 밝게 해 달라, CCTV를 설치해 달라는 등 초등학교 통학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은 다 올라온다. 그러면 교통안전전문가들이 즉시 대책을 조치하고 공개한다. 이 과정이 무한 반복되며 최상의 통학로를 구현해 나간다. 항구적인 리빙랩으로 항구적인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다.→지금 이 시대, 리빙랩이 왜 필요한가. -보통 정책은 의견을 수렴하고 발표하면 끝이다. 1년 지나면 1년 전과 별반 달라지는 게 없다. 하지만 리빙랩은 정책을 계속 살아 숨 쉬게 한다. 계속 살아 숨 쉬는 정책, 이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하다. 불확실성 시대엔 유연성이 생명이고, 유연성을 살릴 수 있는 게 리빙랩이다. →폐휴대전화 재활용은 뭔가. -요즘 스마트폰은 1년 정도 지나면 폐품이 된다.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는 CCTV보다 더 좋다. 고성능 CCTV다. 스마트폰을 가로등 같은 곳에 부착만 하면 CCTV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할 수 있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의 주차 상황도 실시간 파악, 화재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폐휴대전화로 교통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교통안전 분야 특구’로 지정됐는데, 특구 지정 관련 제안서에 리빙랩과 폐휴대전화 활용이 들어가 있나. -그렇다. 지난해 17개 자치구가 공모에 참여해 9곳이 1차 선정됐고, 2차 제안서 발표를 통해 성동구가 확정됐다. 3년간 시비 15억원을 받는다. →이 밖에도 스마트 포용도시를 위해 새로 추진하려는 게 있나. -‘인공지능(AI) 스피커’다. 이를 통해 전담 주치의가 75세 이상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 관리를 하는 ‘효 사랑 주치의’를 보완하려 한다. 주치의는 매일 각 가정을 방문할 순 없다. 가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기간, AI 스피커가 주치의 역할을 하도록 하려 한다. AI 스피커에 주치의 처방전을 입력해 약 먹을 때, 운동할 때 등을 다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쉽게 말해 AI 스피커가 24시간 주치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올해 200~3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스마트 포용도시 등 구청장께서 추진하는 정책은 정부보다 한 발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데, 그 비결이 뭔가. -기초자치단체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기초단체는 주민들과 늘 밀접하게 있기 때문에 주민 요구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고, 그 요구에 따라 개선책을 연구하고 마련할 수 있다. 주민과의 접촉과 연구가 정책을 발굴하는 힘인 것 같다. →강남·북 균형발전 못지않게 성동구 내 균형 발전도 중요할 듯하다. 낙후 지역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키려 하나. -현재 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으론 용답·송정·마장·사근동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엔 도시재생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회복하겠다. 용답·마장동 도시재생은 이미 시작됐다. 송정동은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2018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사근동은 지난해 연말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성공 관건은 무엇이라고 보나. -100억, 200억원 들여 도로를 새로 깔고 주차장 짓는다고 해서 재생이 되는 게 아니다. 도시 기능을 새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새로운 기능이 도시에 들어와야 하고, 그 기능으로 도시가 살아 숨 쉬어야 한다. 성수동은 낙후지역에서 도시재생을 통해 말 그대로 되살아났다. 작고 예쁜 가게들과 소셜 벤처를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냈다. 이젠 자체 성장동력이 생겨 스스로 진화할 수 있게 됐다. 용답·송정·마장·사근동에 대해서도 이처럼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도시재생을 하려 한다. 마장동은 축산물시장 냄새가 안 나고 깨끗하게, 송정동은 골목이 살아나게, 사근동은 마을 주민들과 한양대 학생들이 상생·공존할 수 있게 하려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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