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낙하산 인사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위 조사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물가 단속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헬기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일회용품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6
  •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2012년 만 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유아교육·보육 통합 과정이 시작됐지만 장애 영유아는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아십니까.” 국회 정무위원회의 24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박대동(초선·울산 북구)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국무조정실 위주로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만 장애 영유아의 입장을 대변할 위원이 한 명도 없고 지금까지 진행된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는 전무했다”면서 “정부가 의무교육 대상자인 장애 영유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정무위는 대개 금융권 대출부실 감독, 낙하산 인사 등의 이슈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에서 박 의원의 소외계층 관련 질의는 이목을 집중시켰고 피감 기관을 긴장시켰다. 여당 내 대표적 금융·재정 전문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여론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국감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쳐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신임 KB금융 회장 첫 과제는 조직안정

    엊그제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윤종규 전 KB 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윤 내정자는 여러 면에서 전임자들과 다르다. 행원부터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10여년간 KB에서 일한 사실상 내부 승진 인사다. 또 영남 일색인 다른 은행 CEO와는 달리 호남 출신이다. 회계법인에서 영입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칠 만큼 능력도 검증된 인물이다. 이런 강점을 십분 활용해 반년 동안 지속된 내분을 추스르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윤 내정자 앞에 놓인 첫 과제다. 외국인이 지분의 3분의2를 갖고 있는 KB금융은 회장 자리를 차지하거나 선임 과정에 개입하는 ‘모피아’와 정권의 힘에 휘둘려 왔다. ‘낙하산’ 회장은 후계자를 양성하기보다 자기 사람 챙기기에 바빴고 그러다 보니 줄 서기와 눈치 보기가 만연했다.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전임 회장과 행장, 이사회의 갈등은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다. 윤 내정자는 알력을 겪으면서 저하된 조직원들의 사기를 회복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데 무엇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 강한 리더십으로 무너져 내린 조직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느슨해진 체계도 다잡아야 한다. ‘리딩뱅크’로 군림하던 국민은행의 위상은 몇 대에 걸친 낙하산 회장의 시기에 완전히 추락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대형 은행 가운데 꼴찌였다. 게다가 외국은행 투자 실패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 온갖 금융사고로 고객들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이런 연유로 위축된 영업력을 되살리고 도덕성을 회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신임 회장의 막중한 임무다. 전임자들이 일으킨 내분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고 단순하게 바꾸는 것도 숙제다. 주인 없는 회사에서 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사외이사들의 구성도 다양화하고 지주와 은행의 이사회 또한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것도 공정한 경영권 행사를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일이다. 특히 자신을 뽑아 준 사외이사들과 이 시간부터 결별하지 않고서는 그들과 결탁했다는 비난을 듣지 않을 수 없다. KB 금융은 단순히 국내의 한 금융회사가 아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진 한국금융의 미래를 짊어진 민간 금융회사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야 한다. 조직을 수습하고 나서는 윤 내정자가 밝힌 대로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으로 해외 진출에 여력을 쏟아 리딩 뱅크로서의 임무도 다해야 할 것이다.
  • 주금公 전세대출 사기로 혈세 150억 날렸다

    주금公 전세대출 사기로 혈세 150억 날렸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지난 4년여간 전세자금 보증 사기 대출로 150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실이 22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전세자금 보증에 대한 사기대출 혐의 건수는 237건으로, 피해액은 150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대출자가 은행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주금공이 은행에 대신 갚은(대위변제) 돈만 3년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1년 대위변제액은 572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628억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시중은행의 형식적인 서류 검사 때문이긴 하지만 주금공도 지난 4년간 사기 대출에 대한 사후 감지 노력과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세자금 보증 대상에 연소득 10억원 이상의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대거 포함된 것도 질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대상자 가운데 연소득 10억원이 넘는 소득자는 4명이었고, 연소득 5억원 넘는 소득자도 20명이나 됐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저소득계층은 전세 구하기도 어렵고 전셋값 폭등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떠밀려가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공사는 전세자금 보증제가 저소득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취지에 맞게 소득제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주금공은 2004년 설립 이후 초대 정홍식 사장(주택은행 출신)을 제외하고는 역대 공사 사장과 부사장 임명 9건 중 8건(88.9%)이 모피아와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인사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공적자금이 들어간 서울보증보험의 방만 경영도 여전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감사원의 수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조금과 학자금, 의료비 등에 수백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보증보험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24.1%에 그쳤다. 앞으로 갚아야 할 공적자금이 7조원 이상이라는 얘기다. 이운룡 의원은 “감사원이 동일한 내용으로 수차례 방만 경영을 지적했지만 서울보증보험은 이를 무시했다”면서 “감사원이 감축 또는 폐지하도록 요구한 복리후생비가 지난 5년간 252억원 추가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새정연 의원도 “공무원에게 금지된 경조사비뿐 아니라 해외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 500만원과 직계비속·배우자의 의료비를 연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면서 “공무원 표준 가이드라인과 비교해 (복리후생비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묻지마 소송’ 남발도 지적됐다. 민 의원은 “캠코가 채권의 소멸시효 연장을 막기 위해 묻지마 소송을 제기한 건수가 6만 7000건”이라면서 “이 중 상환능력이 없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입원자, 장애인 부양자,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해 사실상 약탈적 채권 추심”이라고 비판했다. 이학영 새정연 의원도 “캠코가 서민채권 6조 5000억원을 대부업체에 팔아넘긴 것은 캠코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野 “주택금융公이 새피아 집합소냐”

    국회 정무위원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선 주택금융공사의 정권 로비용 낙하산 인사인 ‘새피아’(새누리당 보좌관+마피아) 논란이 불거졌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종대 전 사장이 지난해 한국감정원장 후보에 공모하면서 정권 로비를 위해 퇴임 직전 한 달간 낙하산 인사를 다섯 명이나 줄줄이 임명했다”면서 “한상열·최희철 상임이사와 윤문상·김기호·이순홍 비상임이사는 모두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당직자 출신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새누리당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집합소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정피아’, ‘박피아’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이제 새누리당 보좌관 출신의 ‘새피아’까지 주택금융공사에 대거 임명된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거들었다. 민 의원은 “이번에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재천 부사장도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이라며 관피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채무탕감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봐주기 의혹을 놓고선 여야의 동시 추궁이 이어졌다. 김영환 새정치연합 의원은 “1997년 ㈜세모 부도 때 발생한 유 회장의 보증채무에 대해 예보가 2010년 140억원을 채무탕감해 준 것은 특혜 의혹이 있다”면서 “채무탕감 당시 유 회장의 재산을 6억 5000만원밖에 밝혀내지 못하고 제3자 명의로 숨긴 재산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부실조사”라고 주장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도 “각서 한 장만 달랑 받고 숨긴 재산을 조사하지 않은 채 140억원 넘게 탕감해 준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 아니냐”고 거들었다. 김주현 예보사장은 “결과적으로 (예보가) 그 당시 신협 등 조그마한 금융기관까지 재산조사를 다 했다면 유씨의 재산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 미진한 재산조사로 물의를 빚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KBS 국감에서 조대현 KBS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신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방송 주관사로서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에 오보를 낸 데 대해선 “뼈저리게 자성한다”며 “재난 보도 매뉴얼을 다시 정리했으며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국정감사] 대우건설 임원 3명 중 1명은 ‘정피아’

    대우건설이 최근 5년간 임원·사외이사·고문에 정치권 출신 인사로만 전체의 3분의1에 달하는 17명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를 사칭한 취업 사기가 통할 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은행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대우건설 임원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대우건설에 등재된 임원·사외이사·고문 등 57명 가운데 정치인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지방자치단체·국책기관 출신은 7명, 산업은행 출신 4명, 군 장성 출신 3명 순이다. 사외이사 겸 상무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법령정비팀장을 맡았던 정선태 전 법제처장이 지난해 3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도 2009~2010년 활약했다. 31명의 대우건설 고문단은 전·현직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의 집합체 수준이다. 현직 고문에는 박근혜 대통령(18대) 대선 국민행동본부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낸 장영호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서울시당 상임부회장, 이승문 전 대통령경호실 감사담당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전직 고문에는 김용주·조경철·양원철 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허대범·이수담 전 국회의원, 황진태·장진복 전 국회 보좌관, 김남식 전 이 대통령 후보 유세현장 총괄팀장, 전양환 전 이 대통령 후보 전남선거대책위 본부장 등 이 전 대통령 선거 캠프 인사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경영실적과 평가등급은 곤두박질쳤다. 대우건설의 당기순이익은 2011년 2268억원에서 2012년 1594억원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7436억원의 손해를 봤다. MOU 평가등급도 지난해 D등급으로 추락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설훈 자니윤에 “79세에 일하려 드나” 이유있는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에 “79세에 일하려 드나” 이유있는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연세 많으면 판단력 떨어져”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연세 많으면 판단력 떨어져” 발언논란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자니윤에 “79세면 쉬셔야” 발언논란 낙하산인사 때문?

    설훈 자니윤에 “79세면 쉬셔야” 발언논란 낙하산인사 때문?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발언논란 79세 자니윤에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설훈 발언논란 79세 자니윤에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설훈 발언논란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인천공항공사 국감서 박완수 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

    [2014 국정감사] 인천공항공사 국감서 박완수 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친박(친박근혜)계 출신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박완수(전 창원시장)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무자격 조종사’로 지칭하며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박 사장은 친박계의 전폭적 지원 아래 올 초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했다가 친이(친이명박)계인 홍준표 현 지사에게 패한 바 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 사장 임명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 무자격 조종사에게 항공기 조종간을 맡긴 격”이라며 “과연 항공기와 탑승객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종전 45일 정도 걸리던 사장 선임이 이번엔 고작 2주일 동안 제대로 된 검증 과정 없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낙하산 논란에 대해 박 사장은 “공항관리 업무 경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직관리·마케팅·신뢰받는 공기업 만들기 등에 시장 경험이 도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당 100만원짜리 ‘황제 연구용역’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5월 5억 2000만원짜리 ‘인력운영구조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G사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특히 사업책임자의 일당을 무려 10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것. 오 의원은 “공사가 ‘최근 3년 동안 유사 컨설팅 수행실적, 사업 이해도, 유사 연구 경험’ 등 G사에 유리한 평가 항목에 높은 점수를 배정하는 등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KB금융 회장 인선 낙하산 오명 벗어야

    [오승호의 시시콜콜] KB금융 회장 인선 낙하산 오명 벗어야

    장관급을 지낸 한 인사는 최근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의 평판 조회에 흔쾌하게 응했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의 세계 경쟁력은 80위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KB지주 회장 후보군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한 명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줬다”고 말했다. KB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회장 선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80위로 7년 사이 53단계나 추락했다. 선진국과 달리 걸음마 단계인 금융지주 CEO 승계 또는 양성프로그램도 평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법하다. KB지주 주가는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등 경영진 내분사태 동안 곤두박질쳤다. 이른바 CEO리스크(위험)로,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 개선과 직결되는 요소다. 미국과 유럽의 대형은행 CEO 가운데 지난해 연봉 1위를 차지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은 “내 시간의 98%를 2%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데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를 결정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수익구조가 단순한 국내 금융회사 CEO들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우리나라 금융회사 CEO들은 사외이사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8년 KB지주 출범 이후 회장들은 모두 외부 인사 일색이었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은 회장으로 내정됐다가 해외투자 손실에 대한 당국의 압박에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회추위가 어제 후보군을 다시 4명으로 압축했다. 22일 면접에서 당락이 사실상 판가름난다. KB지주의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 9.96%, 포스코 3.0%, 외국인 63.5% 등이다. 정부 지분은 전혀 없다. 외국인 지분은 15일 67.45%로 높아졌다. CEO 인선에 외부 입김이 작용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런데도 실제는 달랐다. 이번 인선 과정에서는 외부 출신들 간 볼썽사납게 집안 싸움을 한 파장을 의식해서인지 지금까지는 잡음이 적은 편이다. 회추위가 후보군을 미리 공개해 여론 검증 절차를 밟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치권이나 경제 실세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 혹여 학연이나 지연, 권력 실세 등을 등에 업은 낙하산 후보가 있다면 깨끗이 사퇴해야 한다. 회추위는 오로지 능력과 비전, 도덕성 등을 토대로 평가해 독자적으로 회장을 뽑아야 한다. 그것만이 내분 사태를 막지 못한 이사회의 불명예를 씻는 길이다. osh@seoul.co.kr
  • 금융권 ‘관피아’ 떠난 자리 ‘정피아’가 싹쓸이

    금융권 ‘관피아’ 떠난 자리 ‘정피아’가 싹쓸이

    금융권의 ‘정치인 낙하산’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관피아’(관료+마피아)를 막았더니 그 자리를 ‘정피아’(정치인+마피아)가 차지하고 있어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감사 자리는 정피아가 거의 싹쓸이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2012년 새누리당 대선 캠프였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힘찬경제추진위원 출신인 공명재씨는 수출입은행, 친박연대 국회의원 출신인 박대해씨는 기술보증기금,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조동회씨는 서울보증보험 감사 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문제풍 예금보험공사 감사는 새누리당 충남도당 서산·태안 선거대책위원장, 권영상 한국거래소 감사는 경남선거대책위 정책본부장 출신이다. 정송학 자산관리공사(캠코) 감사는 새누리당 공천으로 2012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경력이 있다. 정부(예보)가 대주주인 우리은행은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정수경 변호사를 지난 10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정 감사는 친박연대 대변인도 지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과는 성균관대 동문이다. 조직 내 2인자로 불리는 금융사 감사는 경영을 감시하는 막중한 자리다. 단순한 경영 감시뿐 아니라 비리 등도 적발 또는 예방해야 한다. 조직을 통제하는 ‘최후의 보루’나 다름없어 막중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등으로 관피아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정피아들이 속속 감사 자리를 꿰차고 있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정치권 인사들을 대거 받아들였다.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몸담았던 양종오씨를 IBK캐피탈 감사로,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한나라당 대표 특보를 지낸 조용씨를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희망포럼 서동기 이사를 IBK자산운용 사외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한희수 IBK저축은행 사외이사는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 등을 지냈다. 역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자회사인 대우증권 감사에 새누리당 논산·계룡·금산당원협의회 위원장 출신인 이창원씨를 임명했다. 산은금융지주의 홍일화 사외이사는 한나라당 부대변인, 산은자산운용의 여해동 사외이사는 한나라당 재경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주택금융공사의 한상열 상임이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정무보좌관을 지냈고, 경남은행의 박판도 감사는 한나라당 소속 경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정치인이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 몸담아 ‘보은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공공기관 개혁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기치다. 하지만 정작 정권 창출에 기여한 사람이나 정치권 주변 인사를 받아들이는 데 국책은행이나 금융공기업이 가장 앞장서고 있는 점은 현 정부의 개혁 의지를 의심케 한다. 김기식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정치권 인사들을 논공행상식으로 금융권에 투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윤원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관피아는 공직윤리가 흔들릴 때 문제가 되지만 그래도 전문성은 있다”면서 “정피아는 전문성도 없고 정치적 편향성이 강해 관피아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관료나 정치인은 무조건 안 된다고 낙인찍지 말고 투명한 인사 과정을 통해 적임자를 뽑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장 무더기 공백 언제까지 둘 건가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공기관장의 장기 공백과 관련해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선임을 왜 안 하십니까”라며 7개월이나 공석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나 총장이 “청와대에서 결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답하자 한 의원은 되레 “그렇게 말씀하시면 큰일 나지요”라고 했다. 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친박 의원이다. 그런 그가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청와대 탓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 듯하니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여당 인사도 공공기관장의 장기공백을 비판할 정도이니 청와대의 인사권 실종은 심각한 수준이다. 장기 공석이거나 기관장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 인사 지체로 전임자가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까지 포함하면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지난 9월 말 현재 45곳에 이른다. 전체 공공기관(304개)의 15%나 된다. 한국체육대 총장(19개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9개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9개월), 강원랜드 사장(8개월), 국가기록원 원장(8개월), 기초과학연구원 원장(8개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4개월) 등이 장기 공석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인천항만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은 3~4개월 전 임기가 만료됐는데 후임자가 없어 전직자가 계속 일하고 있다. 업무가 제대로 될 리 없다. 공공기관의 1급 이상의 인사는 관련 부처에서 후보자를 2~3배수 올리면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낙점한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관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청와대로 올라간 인사파일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문제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에 취임한 기영화 원장은 3차 공모 만에 임명됐는데 사실은 지난해 10월 1차 공모 때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던 인사라고 한다. 대선캠프 출신 기 원장에 대한 ‘보은인사’ 을 하려고 두 번이나 더 공모절차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시간과 인력, 세금 낭비는 둘째 문제다. 5년간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고 한국적십자사 총재에 임명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도 전 새누리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보은인사’ 논란의 중심에 있다. 야당은 “‘만만회’ 등 청와대 문고리 권력의 인사 농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낙하산은 줄었지만 ‘정피아’ 낙하산은 그대로다. 공공기관장을 장기공백 상태로 두는 게 정피아를 보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더는 꼼수를 써서는 안 된다.
  • [국감 하이라이트] 싱크홀·제2롯데월드 추궁… 진땀 뺀 박원순

    [국감 하이라이트] 싱크홀·제2롯데월드 추궁… 진땀 뺀 박원순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제2롯데월드와 싱크홀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까지 거론해 공방이 격화되기도 했다.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최근 석촌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서울시 책임이 쟁점이 됐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석촌 지하차도 밑에서 지하철 9호선 공사를 하면서 시공사와 감리단은 지반 침하를 우려해 수직 보강 공법을 건의했는데 왜 서울시는 수평 공법을 주장했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시가 발주처로서 보고를 듣고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시공사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2롯데월드 임시 개장 허가와 석촌호수 수위 저하도 논란이 됐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 대책과 교통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관련 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 나오는데 왜 임시 개장을 서둘러 승인했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 시장은 “유관 기관과 시민 자문단, 전문가 의견을 합쳐 결정했다”고 답했다. 박 시장 측근들이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로 선임된 데 대한 보은 인사 논란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시장 측근들을 연구 목적으로 강의도 안 하는데 다달이 400만~600만원을 주는 자리에 앉혔다. 낙하산, 측근 채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추궁했다. 박 시장은 “그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는 원칙을 실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박 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피의자들이 정식 재판을 요구하고 있는데 박 시장 측이 약식기소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 발단이었다. 박 시장은 “그 문제는 국감에서 다룰 부분이 아니다. 병무청과 검찰청에서 이미 무혐의라고 했는데 죄 없는 가족들을 끌어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은 “오늘 시청에 들어서며 깜짝 놀랐다. 공무원노조 서울시 지부에서 국감을 폐지하라고 주먹질하며 주장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항의했다. 이에 이홍기 공무원노조 서울시지부 위원장은 “지나친 행동이 있었다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주택금융公 임원 8명 중 7명 ‘낙하산’

    주택금융公 임원 8명 중 7명 ‘낙하산’

    주택금융공사 임원(비상임이사 포함) 8명 가운데 7명은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7명 중 4명은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 보좌관(한상열·최희철 상임이사, 윤문상·김기호 비상임이사)이었다. 금융 전문가가 아닌 의원 보좌관 출신이 금융 공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상임이사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지분을 갖고 있는 경남은행도 임원 5명 중 4명(박판도 상임감사위원, 김종부·박원구·권영준 사외이사)이 ‘정피아’(정치권+마피아) 출신으로 조사됐다. 경남은행의 임원 자리가 여당의 ‘보은 인사’에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공기관을 포함해 공기관이 지분을 보유한 금융사 34곳의 임원 10명 가운데 4명이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금융 공기관과 금융사 34곳으로부터 전체 임원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임원 268명 가운데 112명(42%)이 관료와 정치권, 연구원 출신의 외부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료 출신이 57명이었고, 정치권 인사 48명, 연구원 출신도 7명이나 됐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출신도 낙하산 인사로 볼 수 있지만 정피아와 ‘관피아’(관료+마피아), ‘연피아’(연구원+마피아)에 해당이 안 돼 이 자료에서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전체 임원 대비 낙하산 인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IBK신용정보로, 임원 100%(2명 중 2명)가 관피아였다. 이어 주택금융공사(88%)와 경남은행(80%), IBK자산운용(75%), IBK중소기업은행(71%), 신용보증기금(70%), 예금보험공사(69%), 우리금융지주(67%), 정책금융공사(67%), 우리종합금융(60%), IBK저축은행(6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57%) 순이었다. 낙하산 인원 수로 보면 예보(9명)와 캠코(8명), 주택금융공사(7명), 신용보증기금(7명), 한국거래소(6명), IBK중소기업은행(5명), KDB대우증권(5명)이 많은 편이었다. 특히 예보와 예보가 출자한 금융기관에는 관피아 출신이 모두 19명이었고, 그중 26%(5명)가 감사원 출신으로 집계됐다. 기술신용보증기금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맏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강석진씨가 상임이사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세월호’ 대국민 담화를 통해 ‘관피아는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돼 온 고질적인 병폐로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전문성이 없고 업무에 문외한인 정치권 출신과 전직 관료들이 논공행상식으로 투입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지금&여기] 꼼꼼한 원순씨, 정치인과 행정가 사이/황비웅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꼼꼼한 원순씨, 정치인과 행정가 사이/황비웅 사회2부 기자

    “서울시장보다 아빠가 더 좋은가 보구나. 허허….”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나왔다. 시청 근처에서 아내와 딸을 차에서 먼저 내려주고 손을 흔들고 있는데, 차창 밖으로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박원순 시장이었다. 그는 기자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 뒤 딸아이를 안고는 아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줬다. 우리한테만 그런 호의를 베푼 게 아니었다. 지나가는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하고도 사진 좀 찍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고, 그는 그때마다 흔쾌히 사진촬영에 응했다. 아내는 “다른 정치인 같으면 아기하고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는 안 했을 것 같아. 근데 꼭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하고 연예인 같은 느낌이더라고”하며 소감을 말했다. 참고로 기자의 아내는 정치 성향이 거의 없다. 이게 바로 ‘원순씨’의 장점이다. 그는 항상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그가 펼친 선거운동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도보로 서울시민들과 만나는 것이었다. 정치인답지 않은 소탈한 그의 행보에 시민들은 지지를 보냈고, 이는 재선의 원동력이 됐다. 정치부에서 지방선거를 치르고 시청팀으로 출입처를 옮긴 뒤 그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책상 위에 서류철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대부분 시청 관련 기사를 프린트한 것이다. 그는 “빼놓지 않고 여러분들 기사를 본다”고 자랑했다. 그만큼 여론과 시대 흐름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질도 손색이 없는 듯했다. 그럼 서울시장의 본업인 행정가로서는 어떨까. 그의 별명은 ‘꼼꼼한 원순씨’다. 지독한 워커홀릭에 일 처리는 더할 나위없이 꼼꼼하다. 무려 50여 가지 시정을 한꺼번에 챙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가 과연 행정가로서 꼼꼼한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불쑥불쑥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임시승인 여부를 두고 ‘프리오픈’이라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 문제를 떠넘기는 무책임함을 보인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책정 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서울시는 예외라고 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주요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 논란도 매끄럽지는 않았다. 재선을 발판으로 야권 대권후보 1순위로 발돋움한 ‘꼼꼼한 원순씨’가 정치인과 행정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시정 100일을 맞아 초심불망(初心不忘) 자세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그의 별명대로 행정가로서의 책임감과 꼼꼼한 면모를 좀 더 챙겨야 하지 않을까. stylist@seoul.co.kr
  • 중기청 퇴직자 재취업 잘되는 이유, 있었네

     중소기업청 간부들의 퇴직 후 재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 연봉을 받는 1차 재취업 후에 출자회사나 협회·단체에 자리잡는 재취업 시스템이 체계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의원이 중소기업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등 7개 산하기관장 중 중기청 출신 4명을 비롯해 ‘관피아’가 임명됐다.  산하 기관장 연봉은 중기청장보다 많았고 최고 2배가 넘는 자리도 2곳이나 됐다. 협회·단체의 처우도 상당했다. 억대 연봉에 승용차와 기사, 비서 외에 업무추진비가 별도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현재 7개 산하기관장 및 협회·단체 고위직에 재직 중인 중기청 간부 출신은 23명이다. 차장부터 아니라 고위직 국장, 과장급 지방청장 등우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중피아(중기청+마피아)’가 재취업한 협회·단체에는 중기청의 업무 위탁과 지원이 집중됐는데 올해 지원예산만 2798억원에 달했다. 한국산학연협회에는 중소기업 R&D 예산 명목으로 1638억원, 경기청장 출신이 사무총장, 인천청장 퇴직자가 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는 174억여원 등이 지원됐다.  이처럼 일자리 보장과 예산 몰아주기를 통해 굳건한 ‘그들만의 리그’가 조성됐다.  전 의원은 “중기청 고위직은 연금 수급 자격(20년)을 채우면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후 또다시 협회·단체 등에 내려가는 등 몇 바퀴씩 재취업하고 있다”면서 “중기청의 업무위탁 규모나 예산 지원이 많은 협회 등의 낙하산 인사는 권금유착 때문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 블로그] KB회장 또 보은·관피아인가

    KB금융 회장 인선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유일한 순수 KB 출신 후보였던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지난 7일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판을 흔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김 전 부행장은 KB 회장직에 큰 뜻이 없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덕장 스타일로 내부 신망도 두터워 욕심낼 법도 한데 왜 그랬을까요. 다른 자리가 사실상 손에 들어온 까닭이 컸지만 ‘뛰어 보나 마나’라는 판세 계산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은 일찌감치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의 독주를 점쳤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출신입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를 나왔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금융인 선언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크호스’가 등장했습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입니다. 외국은 어떨지 몰라도 현직에 있으면서 ‘이직’을 꿈꾸는 것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이를 잘 아는 하 행장이 현직의 위태로움을 무릅쓰고 경쟁에 본격 가세한 것으로 보아 ‘보이지 않는’ 지원세력이 있다는 뒷말이 무성합니다. ‘관피아’(관료+모피아)를 뒤에 업은 민간인이라는 쑥덕공론이지요. 국민은행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도 뒷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과 호남 출신이라는 점은 윤 전 부사장의 강점이자 약점입니다.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도 쟁쟁한 인맥과 내부 호평이 강점이지만 아무래도 금융 당국과의 껄끄러운 앙금이 걸림돌입니다.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은 은행업 경험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이 때문에 KB 주변에서는 보은 인사냐, 위장 관피아냐, 내부 출신이냐가 이번 인선의 희비를 가를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분류되는 것에 대해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본선 뚜껑은 오는 16일 열립니다.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든, 답안지를 채점하는 감독관이든,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시험인지라 도처에 지켜보는 시선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공기업 체질 개선 노사 관계부터 손대라

    감사원이 그제 55개 공공기관(공기업과 금융기관)의 경영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질적인 방만경영 실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특히 노사 간에 기준을 어긴 이면합의 사례가 많았다. 경영진과 노조는 이면합의로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를 더 챙기고 성과급 잔치도 벌였다. 모두 320건에 1조 2000억원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코레일 등 공기업 5곳에 노사협약을 경영 정상화 계획서 제출 기한인 10일까지 타결지으라고 최후통첩했다. 이들 기관의 노사는 성과급의 퇴직금 산정 등으로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기재부는 조만간 있을 중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경영진을 해임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경영진은 조직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보다 이면합의를 통해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었다. 기업은행은 통근비와 연차휴가보상금을 없애고 임금을 줄이기로 노조와 합의했지만 별도의 합의를 통해 이를 기본급에 편입시켰다. 광주과학기술원 노사는 연구활동비 인상을 별도로 합의했고, 통일연구원은 능률제고수당을 연봉에 넣기로 이면합의를 했다. 석유공사는 아예 남은 예산으로 전 직원에게 TV를 사주고 태블릿PC와 디지털카메라를 지급했다. 노조를 의식한 행위로 보인다. 코레일은 직원 가족의 무임승차제를 없앴지만 이듬해 편법으로 재도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는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무시됐다. 살림은 거덜나도 문둥이 콧구멍에서 마늘을 빼먹는 행태와 다름없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연례행사처럼 지적된다. 감사원이 지난 7년간 세 차례에 걸쳐 지적해 온 사례들이지만 질기게도 이어지고 있다. 귀가 따갑도록 들은 터라 이젠 놀랄 일도 아니다. 아직까지도 일부 공기업의 단체협약 조항에는 자녀의 고용세습 조항으로 볼 수 있는 규정이 남아 있다고 한다. 혁신을 주문했건만 요지부동이다. 이러한 구태가 남아 있는 이유는 여럿 있다. 조직원은 뿌리 깊은 무사안일 의식을 떨치지 못하고, 정권이 바뀌면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내려온 것도 나쁜 영향을 줬다. 업무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이들 기관장은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고, 두둑한 연봉을 챙긴 채 임기만 채우고 떠났다. 경영 등급이 부실한 공기업의 CEO 연봉(성과급 포함)이 10억원대가 넘는 곳이 수두룩하다. 조직원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고 영악해져 있다. 조직원의 이 같은 불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조직 체질을 바꾸려면 노사 관계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공기업 방만경영 사례의 대부분이 잘못된 노사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오래전부더 지적돼 왔다. 만성적인 적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사 관계에서 줄곧 강성으로 치닫다가 폐쇄된 경남 진주의료원의 사례도 있다. 조직원들도 공공기관은 더 이상 ‘신(神)의 직장’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인의식으로 무장하고 경영 쇄신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감사원이 지적한 사례에서 드러났듯 구시대적인 행태를 바꾸지 않고선 방만한 경영을 해결할 도리가 없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다. 공공기관은 한결같이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거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노사 간의 이면합의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 이는 본의 아니게 국책사업을 떠안아 경영 손실을 초래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