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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차기 행정부 ‘우먼 파워’

    “조지 W 부시의 ‘W’는 우먼(woman·여성)의 약자랍니다” 부시 차기 미 대통령의 어머니 바버라 여사의 선거유세 덕인지 최근 40여년동안 공화당 후보 중 가장 여성표를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되는 부시 당선자가 4명의 여성을 장관으로 지명했다.게일 노튼 내무,앤 베너먼 농무,린다 차베스 노동,크리스틴 휘트먼 환경보호처 장관이 그 주인공들. ■게일 노튼 91년 콜로라도주 첫 여성법무장관으로 임명된 노튼은 강경한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레이건 행정부 시절 내무부에서 국립공원과 물고기 및 야생생물 사업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많은 서부공화당원처럼 ‘자연은 보호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발되기 위해 있다’는 이념을 갖고 있어 연방정부의 환경보호노력을 신랄하게비판해왔다. 99년 주법무장관직을 떠난 후 변호사로 하얏트 등 덴버 유수의 회사에서 일했으며 골든시에 있는 자유시장 독립기구의 소장직도 맡고 있다. ■앤 베너먼 농무부의 첫 여성장관으로 지명된 베너먼 장관(51)은 검사로 10여년 동안 농업관련 부서에서 일해왔다.조지부시 전 대통령시절에는 농무부의 중간관리를 지냈으며 96년부터 98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식품농업국장을 역임했다.미국 농장주와 농민들의 이익을 철저히 대변,워싱턴에서도 유명할 정도다.베너먼은 캘리포니아 주립대와샌프란시스코 헤이스팅 로스쿨을 졸업했다. ■린다 차베스 워싱턴 사회평등센터 소장인 차베스(53)는 공화당의대표적인 보수주의자.지난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진영에 가담해선거운동기간 중 이민문제 및 노동현안에 대한 자문역을 담당했다. 노동자인 히스패닉계 이민자의 딸인 차베스는 노동장관에 지명된 뒤 “나는 내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가진 노동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콜로라도 대학을 졸업했으며 USA투데이,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저널리스트로도 유명하다. ■크리스틴 휘트먼 93년 뉴저지주의 첫 여성 주시사로 당선된 휘트먼(54)은 다소 온건한 공화당원으로 감세지지 등 경제정책에서 보수노선이 뚜렷하지만 낙태,동성애 등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입장이다. 환경보호에 우선을 둔 정책을 펼치며뉴저지에서 100만 에이커의 땅과 농장을 10년동안 지켜온 것으로 호평받고 있는 한편 경제발전과관련한 환경 협상을 너무 성급하게 처리했고 환경범죄에 관한 예산을삭감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뉴욕 태생으로 매사추세츠주 휘튼 칼리지에서 정부학을 전공했다. 이진아기자 jlee@
  • 아내“안락사” 노모“살리자”

    [로스앤젤레스 연합] 7년째 혼수상태인 환자를 두고 그의 아내와노모가 ‘죽이자’ ‘살리자’며 치열한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일 캘리포니아 주대법원이 혼수상태인 로버트 웬들랜드(48·트럭운전사)의 급식 튜브 제거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며,판결 결과는 의식상태와 혼수상태 사이를 오가는 수천명 환자들의생명유지 여부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웬들랜드는 지난 93년 9월29일 밤중에 음주상태에서 트럭을 몰다 전복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그 때부터 부인 로즈(43)와 세 자녀(현재 22,20세 두 딸과 15세 아들)는 병원에 거의 살다시피하면서 웬들랜드를간병했다. 웬들랜드는 가족들의 정성에 힘입어 입원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의사들은 그가 식물인간과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와 자녀들은 결국 아버지의 동의를 받아 급식 튜브를 제거키로결정했으나 병원내 누군가가 웬들랜드의 노모인 플로렌스(78)에게 이를 귀띔해주면서 문제는 법정시비로 비화됐다. 플로렌스는 법원으로부터 아들에 대한 급식 튜브 제거 금지 명령을받아냈으며,로즈를 지지하는 죽을 권리 옹호단체와 플로렌스를 지지하는 낙태반대 단체들이 합세하면서 웬들랜드 사건은 1심과 2심 재판으로 이어졌다. 1심에선 시어머니 플로렌스,2심에선 며느리 로즈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시어머니가 생명에 관한 헌법조항을 들어 연방대법원까지 재판을 끌고 가겠다고 해 이 사건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 美 국방 코츠·보건복지 톰슨 유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22일 국방 및 보건복지 장관과 환경청장을 일단 지명한 후 다음주에 추가 각료 지명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이 공화당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부시 당선자는 이날 국방장관에 댄 코츠 전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보건복지부 장관에 토미 톰슨 위스콘신 주지사 그리고 환경보호청장에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뉴저지 주지사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인다. 미 행정부 국가안보팀 3대축의 하나인 국방장관 인선과 관련,부시당선자는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코츠 전 상원의원이 제1순위 후보로 유력하며 이와 함께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의 전보좌관인 폴 월포위츠 전 국방차관 및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방차관보도 대상으로 검토중이다. 부시 당선자는 또 낙태 문제에 자신과 입장을 같이 하는 낙태 반대론자 톰슨 주지사를 중요한 사회문제를 담당할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하고 낙태 찬성론자인 휘트먼 지사를 사회 문제와 무관한 환경보호청장에 지명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법무장관의 인선은 부시 당선자가 최고의 후보로 꼽았던 마크 래시코트 몬태나 주지사가 법무장관직을 고사함에 따라 불투명해졌다.이에 따라 법무장관에는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유력한 후보로 오르면서 존 애슈크로프트 상원의원(공화·미주리)과 존댄포스 전 상원의원(공화·미주리)등과 함께 검토되고 있다. hay@
  • 英, 인간배아 연구 확대 허용

    영국 의회는 19일 사회-종교단체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간배아를 이용할 수 있는 연구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90년 제정된 인간수정 및 태생법이 규정하고 있는 인간배아를 사용한 연구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대폭 완화시킨 이 법안은 인간배아연구가 결국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지를 놓고 격렬한 찬반논쟁을 벌인 끝에 소속정당에 관계없이 진행된 양심투표에서 366대 174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다. 현행 인간수정 및 태생법은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출생 결함을 일으키는 유전질환을 포함,엄격히 제한된 질병 연구에 한해 최장 14일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비해 이날 통과된 법안은연구의 범위를 유전질환 이외의 질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있다. 과학자들은 이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백혈병,심장병 등에 관한 치료법을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구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인간배아 줄기세포는 혈액,뇌,뼈 등 갖가지 인간조직으로 전환할 수있는 모세포(母細胞)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당뇨병,뇌졸중,간염,백혈병 등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방법이 개발될 수 있다. 이날 표결에 앞서 이베트 쿠퍼 보건장관은 제안설명에서 “배아 줄기세포에 인간질병 치료의 열쇠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생명권을 옹호하는 사회-종교단체들은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는 것은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낙태아의 세포, 출생시 탯줄의 혈액세포에서도 얻을 수있지만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줄기세포는 1주일 미만의 배아에서 채취된 배아세포이다. 런던 연합
  • [부시시대 美國](5.끝) 사회전반 변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보수적인 공화당 행정부의 출범은 진보적인민주당 8년 통치를 경험해온 미국 사회 전반에 이념면에서 적지 않은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행정부 주체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환된 것은 사회가치관 중심이 양당의 이념차이 만큼 이동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가치관,이념의 차이는 정책의 우선순위나 예산규모의 안배 등으로나타나지만 이는 변화를 거부하는 쪽에서의 반발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치 기준의 절대적인 척도의 변화는 국민들로서도 거부할수 없는 물결이다.이같은 절대척도를 변화시키는 권위를 가진 곳이바로 대법원이다.미국에서 대법원 판결은 사회의 가치관을 집약한 축소판이며 그 권한에 대해서도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플로리다주 선거혼란 과정을 결정적으로 매듭지은 연방대법원의 권위는 익히 알려졌지만 앞으로 나타날 사회변화의 바람 역시 바로대법원의 권위와 함께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법원 내에서는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성향은 플로리다주 수작업 검표에 대해 5대 4로 나뉜숫자에서 나타났듯 5대 4로 나뉘고 있다. 이들은 미국사회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격인 낙태문제를 비롯해 소수민족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동성연애문제,연방주의,교회와 정치의 분리 등 5가지 문제에 언제나 미묘한 차이로 변별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같은 균형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종신제인 대법관들의 은퇴와 그에 따른 후임 법관의 임명이다. 현재 연륜상으로 봐 차기 정부에서 은퇴할 것이 예상되는 대법관은올해 80세의 존 스티븐스와 76세의 대법원장 윌리엄 렌퀴스트이다. 벌써 은퇴를 작심,남편과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만년생활을 준비하는70세의 산드라 오코너 대법관을 포함하면 3자리가 공석이 돼 부시 차기 대통령이 이 숫자만큼 새 대법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티븐스와 오코너는 여성의 권리신장을 측면에서 낙태에찬성해왔다. 반면 오코너는 소수민족 우대 정책,그리고 연방정부 확대에는 렌퀴스트 대법원장과 함께 반대해왔다. 스티븐스는 또 종교가 주정부나 연방정부에 개입하지 못하도록하는데 보루 역할을 해왔으며 낙태와 소수민족 우대정책에는 찬성해왔다. 이렇게 본다면 낙태에 관한한 2명의 찬성자가 물러나 여성단체에는비상이 걸렸고,소수민족 우대정책면에서도 2명의 반대자가 물러날 예정이다. 부시 임기내에 낙태와 어퍼머티브 액션에 관한한 대법원의 판결논쟁이 몇차례는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낙태반대주의자들 진영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전통적으로 소수민족에 덜 우호적인 공화당 정부의 등장으로 소수민족들은 이미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흑인들의 부시에 대한 거부감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 기인한다.
  • 파월 국무 내정자는/ 걸프전 승리 이끈 영웅

    [워싱턴 연합] 콜린 파월(63) 전 미국 합참의장이 16일 미국의 65번째 국무장관으로 지명됐다.자메이카 이민 2세로 뉴욕 빈민가에서 백악관 입성을 이룩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된 것. 그는 베트남전 패배와 걸프전 승리라는 미 현대사의 명암을 모두 겪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다양한 계층의 존경을 받고 있다.조지 W부시 미 대통령 당선자는 그를 지명하는 연설에서 “파월 장군은 미국의 영웅이며 모범이고 위대한 미국의 역사”라며 “미국을 대표할수 있는 위대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임명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란 수식어를 보탠 파월은 63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69년 워싱턴 군사령부로 이동한 뒤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거쳤다.70년대에는 한국에서 포병대 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89∼93년 흑인 최초의 합참의장으로 레이건,부시,클린턴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 걸프전 승리로 유명세를 탔고 합참의장 시절인 91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을 축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96년에는미국최초의 흑인 대통령감으로 지목됐으나 그는 언론으로부터의 가족보호를 이유로 공직 출마를 고사,퇴역 이래 청소년 운동에만 전념해 왔다. 그의 군사정책인 ‘파월 독트린’은 미국이 불가피하게 해외분쟁에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명료한 정치적 목표를 세운 뒤 압도적 군사력을 동원,최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파월은 보수적 군사정책과는 달리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낙태 찬성 ▲총기규제 지지 ▲소수민족 보호조치 지지 등 진보적 성향을 보여왔다.
  • 부시시대 美國/ 외교·국방 ‘강한 USA’

    조지 W 부시는 딱부러지게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직접화법보다 간접화법을 좋아한다.트레이드 마크인 ‘능글맞은 미소’로 짖궂은 질문들을 비껴가기 일쑤다.그러나 맺고 끊는 게 분명한 앨 고어 부통령을 상대하면서 정책적 비전은 상당히 보여줬다.그는 “워싱턴의 목소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뜨문뜨문한 그의 발언에 담긴 부시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살펴본다. ◆경제= “10년간 1조 3,000억달러의 세금을 줄이겠다” 경제정책의핵심인 감세공약이다.실현가능성이 없다는 고어 진영의 집중포화를받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알 것”이라고 받아넘겼다.현재 15∼39.6%인 5단계의 소득세율을 10∼33%의 4단계로낮출 것을 약속했다.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금융정책을 지지했다.그린스펀의 후계자를 거론하자 “멕시코와 같은 나라에 긴급자금을 주지 않을 사람”이라고 누구나 당연시하는 대답을 해,그린스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교육과 사회보장제도=시험성적제의 강화를 주장했다.이는 학생들의 성적에따라 학교자금과 교사들의 급료를 배분하는 제도다.부시는“시험 횟수를 늘려서라도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료혜택 뿐 아니라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정부의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해 사회보장제도의 확대를 예고했다.4년간 480억달러의 지출계획을 짰다. ◆국방과 군사력=“클린턴 행정부가 미군을 위험한 수준까지 약화시켰다” 부시의 국방관은 군사력 강화다.“러시아와의 탄도미사일(ABM)협정을 파기하더라도 미국 50개주와 해외 주둔군 및 동맹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미사일방어망(NMD)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미군의 사용은 선별적으로 신중히 이뤄질 것을 강조했다.“전략적 관심밖에 있는 나라에서의 인종청소나 살인을 막기 위해 미군을 파견하지는 않겠다” 이는 발칸반도에서의 미군철수와 유럽의 평화유지군 전담을 의미한다. ◆외교=클린턴이 중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규정한 것과 달리 부시는 ‘전략적 경쟁자’로 말했다.‘하나의 중국’을 지지하지만 대만과의 군사적 협력도 견고히 할 계획이다.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에 긴급자금을 지원한 것을 비판,러시아와의 관계는 다소 소원해질전망이다.그는 “몇몇 군축협상은 거절될 수 있으며 포괄적 핵실험금지(NTBT)와 도쿄의 지구 온난화 협정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사회 쟁점=“모든 범죄는 증오범죄다.” 부시는 별도의 증오범죄관련법 제정에 반대한다.민간차원의 그룹이 동성애자들을 배제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에 지지를 표명,동성애자의 결혼이나 자녀입양에도부정적이다.사형제도와 관련,“분명히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있으며법원에 호소할 길은 열려있다”고 말해 사형제도를 찬성했다.무기소유제한 논란에는 “기존의 법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낙태도 반대한다. 백문일기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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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시한 주장 해리스 州국무. ‘플로리다주 부동산 브로커에서 차기 상원의원까지.’ 플로리다주 최고위 선거관리인 캐서린 해리스(40) 주 국무장관은 부시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로 ‘시한을 지키되 건전한 재량권을 행사하라’는 판결에도 불구,부시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될 만큼부시 후보와의 정치적 연대가 강한 인물이다. “플로디다주 재검표 마감 시한은 14일 오후 5시(현지시간)로 고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고어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카운티들에서 수작업 재개표에 의해 대세가 역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봉쇄,부시진영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한 주역이 바로 그녀다. 현재 부재자투표 개표가 아직 남아 있고 수작업에 의한 재검표 결과를 추후 개표결과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가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는 미 대선의 향방은 그녀의건전한 재량권에 달려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시한 준수”판결 루이스 판사. 미 대선의 승패를 가를 플로리다주의 재개표 마감시한과 관련한 소송문제를 담당한 테리 P 루이스(50)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판사.그는플로리다주 25명의 선거인단이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시한을 지키되 건전한 재량을 행사하라’는 ‘절묘한’결정을 내려 양당이 모두 불만을 나타내지 않게 하는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다.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온 플로리다 토박이인 그는 1998년 민주당 소속 전 주지사에 의해 플로리다주 제2순회법원 판사에 임명됐다.이 때문에 ‘민주당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이를 뒤엎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1988에도 ‘미성년자가 낙태수술시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플로리다주 주법에 대해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려 예상을 뒤엎는 판결로 주목을 받았다. 이동미기자
  • 美 한국학교수 마크 피터슨 ‘가을 펠로우십’ 참가차 내한

    “한국의 여성운동가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성평등 법규나 사례 등을 열심히 연구하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300∼400년전 조선시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서구 어느 나라보다 발전된 남녀평등국가가 있습니다”국정홍보처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5∼26일 공동 개최한 ‘2000 가을 펠로우십’ 참가차 내한한 마크 피터슨(54) 미국 브리검영 대학한국학 교수는 한국에서 15년이나 산 ‘한국통’.우리말을 워낙 잘해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느낌의 그는 한문 실력도 수준급이다. 65년 모르몬교(공식명칭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 선교사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버드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지난 96년 펴낸 ‘유교사회의 창출-조선중기 입양제와상속제의 변화’는 해외의 우수한 한국학 연구서에 주어지는 연암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 널리 퍼진 남존여비,남아선호사상이 유교에 기인했다는 말은 틀립니다.유교가 지배적이던 조선초기만 해도 딸도 똑같이 유산을상속받고,아들들과 돌아가며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 문헌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17세기무렵 토지 등 생산수단이 부족해지면서 재산분쟁이 사회문제화되었고, 결국 유교사상을 남자들의 편의에 맞게 ‘조작’해 장자에게유산을 몰아주고 딸은 출가외인으로 홀대하는 풍조가 생겨났다는 게그의 주장이다.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없던 수양자 제도가 일반화됐다는 것. 그는 지금 한국에서 성행하는 여아 낙태와 성비 파괴의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5,000년 역사상 여권(女權)이 이렇게 땅에 떨어진 것이 300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 아들만을 집안의 가장으로 못박는 한국의 호주제 역시 유림측이 주장하는 한민족의 미풍양속과는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피터슨 교수는 그러나 얼마전 한국에서 출간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종류의 책에는 동의하지 않는단다. “제가 싫어하는 것은 뒤틀린 유교일뿐,인의와 효를 중시하는 참다운유교정신은 누구보다 좋아합니다”라며 초기의 자유로운 유교사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간곡히 제안했다. 허윤주기자 rara@
  • [네티즌 이슈] 낙태문제

    *합법화 다시 생각을. 지난 9월 유엔 인구기금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0만명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이중 5,000만명이 낙태수술을 받고 있으며,그 중 2,000만명이 전문의료인의 도움없이 안전하지 못한 낙태수술을 받으며,이로 인해 7만8,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이 간단한 보고 내용만으로도 우리는 단순한 살인행위로 치부되어 외면하고 있었던 낙태의 합법화 문제에 대해숙고할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현대사회는 점점 다원화되고 있고 성의 해방은 의식의 해방이라는이름을 붙여 공공연히 대두되는 세상이다.이런 현상은 모두 삶의 주체로서 개인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그런데 낙태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혼여성의 경우,낙태의 주된 이유가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가 아이를 낳음으로써 쏟아질 사회적비난이고,둘째가 자신의 장래계획에 지장이 있어서라고 한다.이들의입장에서 본다면 낙태의 문제는 생존의 문제,즉 세상과 공존하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그렇기에 많은 여성운동가가 주장하는 낙태의 합법화란 낙태를 인류사회적 차원을 떠나 개인의 문제로 환원시켜달라는호소인 것이다. 낙태에 관한 논의는 항상 여성들의 인권에 결부되어있다.왜냐하면모든 임신의 또다른 원인인 남자들은 적절하지 않은 시기,적절하지않은 대상과의 섹스는 그 순간 잉태될지도 모르는 태아의 살인행위라는 관념이 없다.그러니 늘 여자들만 섹스의 결과에 따른 책임,즉 임신에 대한 두려움에 싸여 사는 것이다.피임에 성공한 것이 대학입시에 붙은 것보다 더 기쁘다는 한 여대생의 고백을 들으며 우리사회가이 대책없이 무거운 굴레를 벗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임이다.이것은 보다근본적인 교육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미국에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자아이들에게 콘돔사용법을 가르치고 그 사용을 권한다.이 광경을 목도하고 너무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현재 미국은통계적으로 해마다 낙태율이 낮아지고 있다.교육의 힘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일이다.정말 낙태가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죄악이라는 인식이 우선된다면 섹스는 다름 아닌 새 생명에 대한 책임의 시작이라는 철저한 계몽이 되어야 한다.부수적으로 피임교육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해야 한다.뻔히 눈에 보이는 비극을 막기 위한 방지책은 아무리 지나쳐 보여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그러고도 방지를 못해 발생한 임신의경우 출산과 육아의 직접책임이 있는 여성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원치 않는 아기를 낳은 산모와 아기를 환영할 사회분위기가 수반되지않는데, 무조건 생명윤리를 앞세워서 아기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것은지극히 무책임한 폭력일 뿐이기 때문이다. ■안 윤 미 소설가 ym1209@orgio.net. *여성 자유의지에 맡겨라. 살다보면 똑떨어지는 정답이 없을 때가 많다.O,X의 문제로 다루기엔인간이 너무 복잡한 탓이다.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낙태’의 문제도 마찬가지다.이미 세계곳곳에서 찬반논쟁이 뜨겁지만 선뜻 어느한쪽을 택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낙태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기에 선택을 해야 한다면,나는 눈물을 머금고 ‘찬성’의 손을들어줄 것이다. 기존의 낙태 찬반논쟁의 핵심에서 ‘윤리’와 ‘생명’,두 단어가걸린다.전자는 낙태를 허용함으로써 생길 무질서한 성윤리를 견제하는 말이고,후자는 태아가 가진 생명의 권리를 누가 뺏을 수 있느냐는추궁이다.그러나 여기에서 나는 구조적인 모순을 본다. 먼저 윤리적 문제의 제기는 마치 낙태여부로 여성의 ‘도덕성’을가늠하는 듯 해 적절하지 못하다.성(性)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면이고 꼭 필요한 부분이다.순결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면자유로운 성개념이 크게 문제시될 필요는 없다.만일 실수든 고의든임신을 할 경우에 결과로 남은 아이에 대한 책임은 여성 혼자 감당하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이를 죄인처럼 제재한다는 건 남성위주의 사고로 여성의 정조를 강요하는 것과 같다.오히려 성이 개방되고 공식화될수록 그에 따른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대처될 수 있다.확실한 피임법이라든지 미혼모 수용시설 등이 떳떳하게 마련될 수 있다는 말이다.이렇게 볼 때 낙태허용이 윤리를 혼란시킬 것이라는 의견은 허점이 있다. 다음으로 태아의 ‘생명존중’의 문제이다.꼭 낙태시술의 장면을 보지 않더라도 태아의 생명은 분명히 존중받아야 한다.그러나 출산은여성의 생명도 담보로 하는 행위이다.감히 어느 쪽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더구나 가부장제의 사회에서 ‘남아’를 낳아야만 되는여성에게 줄기차게 아이를 낳으라고 할 수도 없다. 여성은 출산을 선택하든 낙태를 선택하든 엄청난 고통을 겪게 마련이다.아무도 그 고통을 감수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선택은 여성자신의 ‘자유의지’여야 한다.특히 낙태는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택했다면 그녀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사회나 종교단체의 일방적인 구속이나 제재는 여성에 대한억압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낙태는 찬반의 논쟁으로 끝내기보다 둘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바꾸는 쪽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만일 낙태가 허용된다면 낙태의 직접적인 결정은 여성이 하겠지만 그 결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법이 아닌 그사회의 환경과 분위기라고 생각한다.임신한 여성을 수용하는 분위기,이렇게 출생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시설기관들이 제대로 마련될 때 여성은낙태가 아닌 출산의 선택으로 본인의 의지를 움직일 것이다.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우리의 관심을 버리지 않는 것이다.우리 모두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까지. ■임 지 연 나드리화장품 홍보팀 lovely0@nadricosmetic.co.kr.
  • 中납꽃게 먹고 기형아 우려 낙태수술

    중국산 납꽃게를 먹은 임산부가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낙태수술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1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승보수산이 제조 판매한 납이 든꽃게장 4만8,000원 어치를 울산의 한 시장에서 사먹은 임신 6주의 정모씨(31·여·울산시 동구 화정동)는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지난달 29일 낙태수술을 받은 사실이 12일 뒤늦게 확인됐다. 수술 당시 담당의사는 “정씨가 임신 초기에 납성분이 든 음식물을먹었으며 임신부가 납성분이 든 음식물을 먹었을때 임신기간과는 관계없이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라는 소견서를 적었다. 꽃게장을 함께 먹은 정씨의 어머니 김모씨(65)도 두통과 복통,소화불량,양쪽 눈경련으로 울산대학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고 11월에재검진을 받으며,나머지 가족 4명도 건강상태를 조사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결과,정씨 가족이 먹은 꽃게장의 중국산 꽃게 2마리에서손가락 마디크기의 납 13개가 검출됐다. 정씨 가족들은 “꽃게장에서 납이 발견됐을 당시 낚시하다 들어간물체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납을 들어내고 계속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중국산 납꽃게를 한국산으로 속여 유통판매한 승보수산대표 이봉구씨(54)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장장 한모(58),영업부장 고모씨(50)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먹는 낙태약이 美대선 좌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난달말 미 식품의약국(FDA)이 시판 승인한 먹는 낙태약 RU-486 논쟁이 미 대선에 새 변수로 등장했다.RU-486시판이 허용되면서 끓어오른 낙태반대 여론이 낙태 반대를 주장한 개혁당 팻 뷰캐넌과 녹색당 랠프 네이더의 지지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 더구나 낙태와 RU-486의 시판 허용은 당장 3일 시작되는 미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뷰캐넌과 네이더는 지금까지 1∼3%의 여론지지율을 보이며서 민주당 앨 고어,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나 낙태약 시판 허용 직후 뷰캐넌과 네이더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평소 지지율 3%대의 네이더는 1일 현재 4%로,1%에서 맴돌던 뷰캐넌도 2∼3%로 지지율이 뛰었다.(MSNBC-로이터 공동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승부가 엇갈리는 박빙의 판세에 개혁당과 녹색당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고어나 부시 어느 한쪽의 지지율을 잠식하는결과를 낳는다.네이더와 뷰캐넌의 지지율 상승이 고어와 부시 두 후보중 어느쪽 표를 잠식한 것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hay@
  • 美 ‘먹는 낙태약’ 시판 허용 논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9일 먹는 낙태제 ‘미프프리스톤(RU-486)’의 시판을 허용했다.미국 시장에서‘미프프렉스’란 이름으로 팔릴이 약은 6년이 넘도록 미국 정가에서 낙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88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돼 유럽과 중국 등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다.미국은 낙태 반대자들의 강력한 반발과 위협 등에 밀려 시판을 불허했다.그러나 낙태 반대는 빌미일 뿐 실제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의 임상실험을 거쳐 부작용이 없을 때만 시판하려 했다는 비난도적지 않다. 낙태 반대론자들은 미프프리스톤을 복용하는 게 낙태 수술을 받는것보다 위험하다며 FDA의 시판 허용에도 반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밝혀 앞으로도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낙태에 반대해 온 공화당 소속의원들은 ‘태아 살해’라며 선거 쟁점화하고 있다.11월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시판이 금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약은 임신에 필요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수정란이 자궁에 접착하지 못하게 한다.임신 후 첫 7주 이내에 먹어야만 하며 자궁수축 촉진제인 ‘미소프로스톨’도 복용해야 한다. 백문일기자 mip@
  • 美, 인간배아 복제연구 지원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대통령은 23일 과학자들이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인간의 수정란을 연구하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인간배아세포 복제 연구 지침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낙태반대론자와 종교계의 결사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승인한 새지침은 국립보건원(NIH)이 인간배아에서 추출한 간(幹)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여부를 결정할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새 조치를 둘러싼 논란을시인하면서도 “사람들이 선천적 기형에서 파킨슨병,각종 암,당뇨병,척추 장애에 이르기까지 이 연구로 받게 될 눈부신 혜택의 일부만 보게 돼도 미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새 기준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얻은 배아에 한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간배아에서 추출된 간세포가 당뇨나 알츠하이머병 등난치병 치료에 매우 귀중한 것이란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간세포를 얻으려면 이미 수정된 인간배아를 파괴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연구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민주 全大 개막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앨 고어 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9∼14% 포인트 뒤지고 있으나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오름세를 타고 있다.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폭스 TV가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녹색당의 랠프 네이더 후보,개혁당의 팻 뷰캐넌 후보 등이 참여하는 4파전이 될 경우부시 후보와 고어 후보는 각각 44%대 41%의 지지율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역할 설정을 놓고 고심중인 앨 고어 부통령은13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주저없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어 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임기 중 클린턴대통령의 자문을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자문을 받는 일이 규칙적으로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왜 배제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처럼 민주당대회도 인터넷 매체들의 경쟁 무대가되고 있다.보터닷컴(Voter.com),그래스루츠닷컴(Grassroots.com)등 100여개의 정치관련 웹사이트에서 1,000여명의 기자와 보조요원이온라인 독자들을 위해 뛰고 있다.이들 사이트는 대회기간중 즉석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주요행사를 생중계하며 360도 인터넷비디오 카메라를통해 마치 대회장에서 행사를 지켜보는 것같은 입체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물애호가 및 낙태옹호론자 수십명은 12,13일 LA 다운타운에서 집회를 갖고 유전자조작 반대,낙태권인정등을 촉구했다.사회운동 단체들은 14∼17일까지 매일 퍼싱 스퀘어(광장)등지에 모여 사형집행 폐지,세계무역기구(WTO) 및 핵무기 철폐,경찰폭력 중단,노동·이민권익 강화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부금 액수는 보험·금융서비스그룹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과 계열사가 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마이크로 소프트,AT&T,제너럴 모터스 각 100만달러,다임러 크라이슬러 25만달러,보잉,록히드 마틴 각 10만달러 등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장 인근 호텔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러시아,뉴질랜드,아제르바이잔,마케도니아 등 세계 각국의 의원들과 관리들이투숙하고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4일 저녁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고어 진영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시 공화당 후보측이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등 전직 대통령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며 단합을 강조한 것과 관련,카터 전 대통령을 공식초청.카터 부부는,퇴임후 국제분쟁 중재자로서 활약한 내용이 담긴 5분짜리 영상물을 관람하고 대의원들을 격려할 예정. ◆민주당 전당대회위원회(DNCC)는 14일 개막식 때 영국의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브 호킹(57) 박사의 메시지가 담긴 비디오테이프를상영할 계획.호킹 박사는 고어 후보의 해박한 과학지식을 높이 사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개혁당 ‘개혁대상’ 전락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정통보수주의를 기치로 8년전 출범한미국내 제 3당인 개혁당이 내분으로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개혁당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릴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일부터전당대회를 시작했지만,TV토론진행자 출신 보수주의자 팻 뷰캐넌을지지하는 비주류와 창당자 로스 페로 지지 주류파가 충돌,전당대회가2곳에서 열려 각각의 후보를 뽑았다. LA남부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일 열린 대회에서는 비주류파주도로 뷰캐넌이 개혁당 대선후보로 공식지명됐지만 주류파들은 뷰캐넌이 당규약을 위반,부정선거를 했다며 이를 인정치 않고 물리학자인존 헤이즐린을 후보로 추대,개혁당은 사실상 둘로 쪼개졌다. 개혁당을 창당한 로스 페로 진영은 뷰캐넌이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우편투표 대상자들을 대부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구성,당 규약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주류파 당 집행위원회는 이에따라뷰캐넌 이름을 예비선거 투표용에서 제외키로 결정,지난 8일에는 격한 몸싸움까지 벌인 끝에주류파가 대회장을 퇴장하기까지 했다. 둘로 나뉜 개혁당 진영들은 급기야 뷰캐넌이 후보로 선출되더라도연방선거위원회(FEC)에서 지급하는 개혁당 몫의 선거지원금 1,250만달러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결국 돈문제로 법정까지 가는 추한모습을 드러냈다. 뷰캐넌은 전국 여론지지율에서 2%이하에 머물고 있어 민주·공화 양당 판세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자유무역,동성애,낙태 등에 반대하는 보수주의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는입장이다. hay@
  • 美 민주당 전당대회/ 내일 개막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시와 경찰은 이번 전당대회를 1992년 4.29 폭동과 지난 6월 미프로농구(NMA) 챔피언결정전 난동,경관비리 등으로 흐려진 시 이미지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시차원에서 만반의준비를 하고 있다. ◆다운타운 내 상당수 상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14∼17일 휴업에 들어간다.경제 사회 노동 환경 인권 낙태문제 등과 관련한 20여개의 운동단체 회원 수천명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으로 집결하기 때문.LA경찰국은 전체병력 9,300여명 중 3,000명 이상을 대회장에 집중배치하고 주방위군 3,000여명은 비상대기상태에 돌입,폭력사태 발생시 투입된다. ◆4.29 폭동 악몽을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코리아타운내 한인들은 비상 연락망을 조직하는 등 비상 대책에 돌입.한인업소들은 무장경비원을 새로 늘리는등 자체 경비강화에 나섰다.LA 총영사관도 지난7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 ◆LA 다운타운과 베벌리힐스,국제공항 부근 호텔들은 한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되는 등 ‘전당대회 특수’로 희색이 만연.대회 참석및 관광차 오는 외지인이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됨에 따라 웃돈을 줘도 객실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울 정도.코리아타운 내 한인호텔도 예약률이 100%에 달하고 요금도 비수기 때보다 수십달러씩 올랐다. ◆대회장인 스테이플스센터는 작년 10월17일 개관한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와 클리퍼스,프로아이스하키팀 LA 킹스의 홈경기장.2만여명의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한국계 3세 건축가인 버논 파운즈(57)씨가 설계했다.LA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유치한 것은 존 F.케네디가 1960년 7월 린든 B.존슨 상원 원내총무를 물리치고 대선후보가 된 이래 40년만에 처음. ◆민주당이 공화당(7월31∼8월3일)보다 늦게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집권당이 전당대회를 나중에 개최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또 상대 당의 전당대회기간 중 후보는 유세를 잠시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불문율.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중 앨 고어부통령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부위원장인 로레타 산체스(40·여)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여론을 수용,15일 열 선거자금모금행사 장소를당초 예정한 도색잡지 창업주 휴 헤프너 소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스 내 시티 워크(CityWalk)로 변경. ◆미국 한인단체및 한인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인 정치력 향상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것.한미민주당협회(KADC·회장 강석희)는 15일 LA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민주당 고위인사와 한국 정치인·주미 대사·한인단체장 등 300∼4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찬행사를 개최할 예정. 미국측 인사로 에드렌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총의장,노먼 미네타 상무장관,게리 록워싱턴주지사 등이,한국측에서는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유재건(柳在乾) 민주당 부총재,박원홍(朴源弘)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 빌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도 서면 메시지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민주당 지지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 민주당 대의원 4,339명중 한인 대의원은 강석희 KADC 회장과 인권운동가 엔젤리 오 변호사,마사 최 워싱턴주 무역개발국장 등 10여명.마사 최는 최근 백악관 직속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자문위의장에 임명됐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본부에서는 전진웅 커뮤니티 담당관,데이비드채 고어캠프 캘리포니아주 대변인,아리 박 행사장 매니저,크리스천김 대회 홍보담당관 등은 고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hay@. *개최지 LA. 로스앤젤레스(LA)는 스페인어로 ‘천사의 마을’.1741년 스페인,1821년 멕시코에 점령됐다가 1847년 미영토가 됐다.LA시는 면적 1,111㎢에 인구 382만 3,000여명으로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대도시.주요산업은 영화 오락 관광업 외에 기술 제조업 의약 전문직 등으로 매우다양하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실내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센터는 LA시의 중심가에 있다.LA 코리아타운은 대회장에서 자동차로 약5분 거리.LA 카운티는 면적 약 1만㎢에 인구 988만여명으로 140개국 출신 이민자가 100여개 언어를 사용한다.통상 LA라고 하면 LA 카운티 남부와 오렌지카운티 북부까지를 가리키며 이 구역을 ‘광역 LA’(Greater Los Angeles)로 부른다.광역 LA거주 한인은 미전체 한인의 약 32%인 65만여명에 이른다.
  • [현장] 만삭 10代농락 ‘인면수심’ 어른들

    7일 낮 서울 서초경찰서 소년계.김모씨(29·미술학원 강사)가 임신 9개월의 조모양(15)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조양은 한눈에도 임산부인 것을 알수 있을 정도로 만삭의 몸이었다. 지난달 26일 인천의 한 여관에서 조양에게 10만원을 주고 조양과 성관계를맺은 김씨는 처음에는 “어떻게 만삭의 소녀와 성관계를 가질 수 있겠느냐”고 완강하게 부인하다가 경찰이 조양과 대질 신문을 하자 “잘못했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임신 9개월의 조양은 다음달 20일이 출산 예정일이지만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 동암역 여관촌에서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원조교제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양은 “김씨 외에도 한모씨(28·회사원)와 다른김모씨(26·회사원) 등 4명과 5번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조양은 지난해 말 남자 친구와 잠자리를 함께 했다가 아이를 뱄으나 지난 4월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에야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임신 6개월임을알게 됐다.조양은 “어머니는 4살 때 가출했고 아버지는 6살 때 재혼한 뒤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를 대신해 공공근로를 하며 3살 위 언니와 나를 키워준 할머니를 볼 낯이 없어 아이를 뗄 생각으로 집을 나왔다”고원조교제 이유를 밝혔다. 조양은 인천시 남동구 동암역 여관촌을 전전하며 밤에는 PC방에서 인터넷화상채팅 사이트에서 ‘나 돈 줄 사람만 와요’라는 제목으로 채팅방을 열어 남자들을 찾았다.그러나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는커녕 여관비를 대기도 쉽지가 않았다. 조양은 “배가 불룩하게 나온 것을 보고 아저씨들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으면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배가 나왔다’고 대답했다.더러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고 돌아가기도 했지만 4명의 남자는 거짓말에 속는 척 하며 성관계를 가졌다.조양은 조사가 끝나자 “제발 할머니에게는 이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 친구의 손을 잡고 불편한 몸을 이끌며 경찰서를 나섰다. 낙태비용을 벌기 위해 나선 임신 9개월의 철부지 소녀까지 성의 노리개로 삼은 어른들을 조사하는 경찰관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계속 고개를 갸웃거렸다. 전영우 사회팀기자 ywchun@
  • 포커스 투데이/ 고어 러닝메이트 내정 리버만 상원의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새벽(현지시간)러닝메이트로 선정한 조셉 리버만 코네티컷주 상원의원(58)은 상원내 도덕을 부르짓던 정통유태교 신자. 당선될 경우 미 역사상 최초로 유태교인이 부통령직에 오르는 새로운 전례를 세우게 된다. 예일대에서 학부와 법과대학원을 마쳐 클린턴과 대학원 동창인 그는 코네티컷주 주상원의원을 10년 지낸뒤 82년∼88년 주검찰총장을 거쳐 88년 연방 상원에 진출했다. 상원진출 뒤에도 그는 낙태권리법을 비롯해 총기규제법안,세금인상안 등에찬성표를 던진 의회내 소신파 의원으로 잘 알려져있다. 상원 군사위,환경공공위,중소기업위 소속인 그는 철저한 환경보호정책 옹호자,정부개혁론자,국방정책론자 등으로 인식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고어가 그를 선정한 이유는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로 98년 탄핵위기에몰린 동창생 클린턴 대통령을 같은 당내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며 철저히 공박하던 도덕성을 고려,클린턴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한 때문으로풀이된다. 또한 소신있는 행동으로 무소속 성향의 유권자에 인기가 있기 때문에 최근잠식당한 민주당 성향의 표를 되찾으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된다. 그러나 그는 유태교인이기 때문에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 제약이 있어 고어진영이 은근히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부인 레베카와의 사이에 4자녀를 두고있는 그는 워싱턴이 아닌 코네티컷주뉴헤이븐에 머물고 있다.
  • 부시 후보수락연설 ‘표절’ 시비

    [로스앤젤레스 연합]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가운데 주요 문장들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들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 CNN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부시 지사의 후보수락 연설과 클린턴의 몇몇 정책연설을 대조한 결과 유사성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공화당의 일부 아이디어를 슬쩍한 적은 있으나 공화당의 말(word)을 훔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부시가 클린턴이 구사한 말들중 가장 좋은 것들만을 사용하고중도주의를 표방함으로써 올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고어가 부시의 연설문 뒤에 숨어 있는 보수적 정책,즉 대규모 감세,국방비 증가,낙태 반대등을 유권자들에게 일깨워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연설문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의 기자였던 마이크 거슨(36)이 부시의 공약내용을 토대로 역대 대선후보들의 수락연설 등을 참고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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