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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300억대 과징금 확정… 대법 “호남고속철 입찰 담합 주도”

    호남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들러리’로 참여한 현대건설에 부과된 300억원대 과징금이 정당하다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현대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4년 9월 호남고속철도 노반 신설 공사 13개 공구 입찰에서 응찰 가격을 담합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28개 건설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부과명령을 내렸다. 이들 건설사는 자체 추첨을 통해 미리 결정한 낙찰 회사와 투찰가로 허위 응찰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추첨에서 뽑히지 못한 현대건설은 향후 공사에 우선권을 받기로 약속받았다. 1심을 맡은 서울고법 행정6부는 “원고는 추첨에서 탈락했지만 낙찰 예정 건설사들이 알려 준 투찰 가격으로 응찰을 함으로써 이 사건 공동행위에 가담했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도 “(밀어주기 입찰) 동참과 합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하도급 대금 후려친 금광기업…공정위, 8억 과징금·검찰 고발

    최저가 입찰금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후려친 건설업체가 억대 과징금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금광기업에 과징금 7억 98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광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1498억원을 기록한 광주·전남 지역 시공 능력 11위 건설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광기업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공사 5건을 최저가 경쟁 입찰로 발주했지만 최저가로 낙찰받은 업체들과 추가 협상을 벌여 공사대금 3억 2660만원을 더 깎았다. 하도급법에서는 경쟁 입찰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광기업은 하도급 업체의 잘못 등 합리적인 사유가 없음에도 공사대금을 후려친 것이다. 최근 두산중공업과 포스코아이씨티, 현대위아 등도 같은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는 등 건설업계에서는 경쟁 입찰 방식을 악용하는 불공정 행위가 빈번한 실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등 중대한 불공정 행위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억 4780만원짜리 ‘아톰 원화’

    3억 4780만원짜리 ‘아톰 원화’

    일본 만화 ‘아톰’의 원화(그림) 1장이 27만 유로(약 3억 4780만원)에 낙찰됐다고 6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고 데쓰카 오사무의 원화가 프랑스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이 전날 파리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예상가의 4배가 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원화는 1956년 잡지 ‘소년’에 게재된 것으로, 크기는 35×25㎝다. 호주에 사는 한 개인이 갖고 있었으며, 낙찰자는 유럽에 사는 남성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줄넘기하는…’ 박수근미술관 컴백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줄넘기하는 아이들’이 경매를 거쳐 박수근미술관으로 돌아온다. 강원 양구군은 박수근미술관이 지난 3일 서울옥션 블루 온라인 경매에서 박 화백의 유화를 4억 6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 작품을 포함, 박 화백의 유화 작품 10점을 소장하게 됐다”며 “박 화백의 유화 주제인 노상·귀로·풍경·정물 작품들을 고르게 수집함으로써 박수근미술관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인장 국내로 돌아온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의 인장이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미국의 대형 경매사인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제23대 왕인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의 셋째 공주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을 지난달 18일 낙찰받았다고 3일 밝혔다. 덕온공주 인장은 경매사와의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쯤 국내로 이송할 예정이다. 덕온공주 인장은 구리로 제작했으며 크기는 인면(印面·도장에서 글자가 새겨진 면)이 가로·세로 각 8.6㎝이며 인장의 전체 높이는 9.5㎝다. 전설 속의 동물인 해치 모양의 손잡이 조각이 특징이다. 인장을 검토한 문화재 전문가는 “인장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해치 모양의 손잡이는 힘이 넘치고 당당하다”면서 “갈기와 문양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생동감은 이 시기 다른 금속 공예품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있는 조선 왕실 공주의 인장은 고려대 박물관에 있는 효종의 딸 숙휘공주(1642~1696)의 인장과 선조의 딸 정명공주(1603~1685)의 인장 단 2점만 전해지고 있어 중요한 학술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산하 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단은 지난 2월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덕온공주 인장이 출품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현지 조사와 법률 자문을 거쳐 매입을 진행했다. 경매사 측은 인장을 소장하고 있던 사람은 미국인으로 이 인장을 1970년대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인장이 국내에서 미국으로 반출된 정확한 시기와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경매 나왔던 조선 마지막 공주 인장 돌아온다

    美 경매 나왔던 조선 마지막 공주 인장 돌아온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의 인장이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문화재청은 미국의 대형 경매사인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제23대 왕인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의 셋째 공주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을 지난달 18일 낙찰받았다고 3일 밝혔다. 덕온공주 인장은 경매사와의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쯤 국내로 이송할 예정이다. 덕온공주 인장은 구리로 제작한 뒤 도금했으며 크기는 인면(印面·도장에서 글자가 새겨진 면)이 가로·세로 각 8.6㎝이며 인장의 전체 높이는 9.5㎝다. 전설 속의 동물인 해치 모양의 손잡이 조각이 특징이다. 인장을 검토한 문화재 전문가는 “인장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해치 모양의 손잡이는 힘이 넘치고 당당하다”면서 “갈기와 문양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생동감은 이 시기 다른 금속 공예품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있는 조선 왕실 공주의 인장은 고려대 박물관에 있는 효종의 딸 숙휘공주(1642~1696)의 인장과 선조의 딸 정명공주(1603~1685)의 인장 단 2점만 전해지고 있어 중요한 학술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산하 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단은 지난 2월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덕온공주 인장이 출품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현지 조사와 법률 자문을 거쳐 매입을 진행했다. 경매사 측은 인장을 소장하고 있던 사람은 미국인으로 이 인장을 1970년대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인장이 국내에서 미국으로 반출된 정확한 시기와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나폴레옹이 200년 전 썼던 특유의 모자가 전북 부안에서 선보인다.부안군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부안금융조합에서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이각모)을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나폴레옹 이각모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4년 모나코 왕실에서 약 26억원에 낙찰받았다. 나폴레옹은 200여 년 전 이각모를 쓰고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이 이끈 7만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기념해 전시회에 이각모를 무료 후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포기를 모르는 나폴레옹의 긍정적 마인드와 호연지기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통신3사 전방위 압박에 ‘우울한 봄’

    5G주파수 경매·무선수익 감소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KT·SKT ‘흐림’ LGU+만 ‘선방’ 통신 3사가 우울한 봄을 나고 있다. 훌쩍 높아진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안, 통신비 인하 압박, 무선수익 감소 등에 따른 저조한 1분기 실적 등이 겹쳐서다. 30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9000억원대 중후반이다. 지난해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선택약정 할인폭 25% 상향’에 더해 올 들어 위약금 유예, 요금제·멤버십 개편 등으로 무선 분야 수익성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로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 최저가격이 3조 3000억원대로 정해지면서 실제 낙찰가가 5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부담요인이다. 대법원의 통신요금 원가공개 판결 등 기본료 인하 요구가 여전히 거센 탓에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이번주 발표될 실적 예상치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선방’, KT와 SK텔레콤은 ‘흐림’이다. SK텔레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3000억원대, 4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8%대 증가, 영업이익은 0.7%대 감소한 수치다. KT는 매출 5조 5000억원~5조 70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5%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매출액 2조 9000억원~3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으로 무선사업 역성장 우려가 크다”면서 “하반기 여건도 밝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보편요금제 법안 발의와 맞물려 어떤 형태로든 통신사별 요금 인하 경쟁이 불가피해졌고, 5G 서비스 본격 개시 시점 역시 2019년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나오지 않은 것도 불리한 여건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부터 5G 설비투자 비용 투입이 본격화된다. 앞서 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구축에 15조원가량 들었던 전례를 감안하면 대략 2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요금 감면 대상자 확대, 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2G폰 교체 지원까지 얹어져 업체마다 수익성 관리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집주인도 세입자도 전세 보증금 ‘속앓이’

    집주인도 세입자도 전세 보증금 ‘속앓이’

    신규 입주 증가·거래 규제 강화 집값 내려도 세입자는 못 구해 집 팔아도 보증금 못 대는 ‘깡통’ 강남도 예외 없어…거래 실종주택 시장에 전세 보증금 반환 주의보가 내렸다. ‘깡통주택’, ‘역전세난’으로 전세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세입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주택 거래 규제 강화로 집값·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보증금 반환 분쟁 확산이 우려된다. ●2년 전 퇴직금 털어 ‘갭투자’했는데… 대전 서구 탄방동 다가구주택에 전세를 사는 김모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전세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빼 주지 않아 이사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집주인 박모씨도 마찬가지. 박씨는 2년 전 퇴직금과 전세 보증금 5억원을 안고 6억원에 다가구주택을 사들인 이른바 ‘갭투자’족이다. 투자 당시에는 집값 상승과 전셋값 인상을 기대하고 망설임 없이 집을 샀다. 하지만 2년 뒤 주택 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지면서 박씨는 깊은 시름에 빠졌다. 전셋값 하락으로 지금과 같은 수준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 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집주인은 “손해를 보고라도 주택을 매각해 보증금을 반환하려고 했지만 3개월째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집의 시세는 5억 5000만원. 집을 팔아도 전세 보증금을 빼 주기에 부족한 깡통주택이 돼 버렸다. 김씨 등 세입자들은 경매를 신청해 보증금을 돌려받을까 했다가 계획을 접었다. 경매로 넘어가도 낙찰가격이 보증금보다 적어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김모씨는 7월 말 전세기간 만료를 앞두고 벌써 걱정이다. 이 아파트의 보증금은 2억 8000만원이지만, 최근 시세는 2억 6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세입자는 “전세 보증금 반환이 걱정돼 지난달부터 계약 만료와 동시에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집주인은 묵묵부답”이라며 답답해했다. 갭투자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높고, 전셋값이 상승할 때만 성공할 수 있다. 2008년 말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2.4%였지만, 꾸준히 상승해 2017년 2월 초에는 75.7%까지 상승했다. 전세보증금을 안고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갭투자가 유행한 것도 2015년부터다. 하지만 지금은 주택시장 온도가 달라졌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시세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전세가율도 떨어져 갭투자가 불가능해졌다. ●강남도 전셋값 하락… 역전세난 심각 집값이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제때 빼 주지 못하는 ‘깡통전세난’도 속출하고 있다. 전세가 나가지 않고 전셋값이 떨어지자 보증금을 빼 주고자 대출을 받거나 집을 처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집주인이나 세입자 모두 애를 태우는 경우가 많다. 이모씨는 2년 전 경기 파주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아 다음달 입주할 예정이지만 전셋집이 나가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이씨는 아파트에 당첨된 후 파주시 가람마을 10단지 월드메르디앙 84㎡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에 사는 집주인이 2년 전 전세 보증금을 안고 투자한 아파트다. 이 아파트 매매가는 3억 4000만원으로 2년 전 가격이다. 그러나 전셋값은 2년 전 3억원에서 최근에는 2억 7000만~2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씨는 “보증금을 빼서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집주인은 알아서 전세를 놓고 보증금을 빼 가라는 식”이라며 “입주 지연은 둘째 치고 보증금 반환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고 예외는 아니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59.99㎡ 전셋값은 6억 9000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년 전 전셋값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초 7억 2000만원까지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특히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아파트 9510가구가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일시에 전세 물건이 폭증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도 예상되고, 전셋값 하락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44만 가구로 지난해(39만 가구)보다 5만 가구 정도 늘었다. 이 중 경기도에서만 17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 입주 물량도 1만 5542가구에 이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KT “최소 120㎒ 달라” KT·LGU+ “공정 경쟁 위해 균등 분배”

    “유럽보다 최고 338배 비싸 최저 경쟁가격 조정 필요해”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시작가가 예상보다 높은 3조 3000억원으로 불어나자 통신업계는 울상이다. 시작가가 높은 만큼 낙찰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데다 주파수 ‘총량 제한’ 제도를 놓고도 수싸움이 치열해졌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19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최소 120㎒를 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 경쟁을 위해 최대한 균등 분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신 3사는 주요 경매가 될 3.5㎓ 대역(280㎒ 폭)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는 100㎒, 110㎒, 120㎒ 등 3가지 안 중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토론회에서“100㎒로 해야 5G 시장의 공정 경쟁 구조가 형성된다”며 “100·100·80㎒ 혹은100·90·90㎒ 식으로 엇비슷하게 할당해 달라”고 요구했다. KT 김순용 상무는 “5G는 주파수 10㎒당 약 240Mbps의 최고속도 차이가 난다. 예컨대 60㎒ 폭만 확보한 사업자는 경쟁사 대비 최대속도가 1Gbps 이상 뒤떨어져 시장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도 “대부분의 장비, 단말 제조업체가 100㎒ 폭을 기준으로 개발하고 있어, 그 이상 대역폭은 불필요하다”며 “정부가 100㎒ 폭 이상 SK텔레콤에 준다면 5G에서도 금수저를 물려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SK텔레콤 임형도 상무는 “다 똑같이 나누자는 것은 모두 우물 안 개구리가 되자는 것으로, IT 산업 전체를 하향 평준화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만약 100㎒ 폭으로 총량제한을 준다면 ‘주파수 나눠 먹기’나 다름없다”며 “경매를 통한 할당이 원칙인 전파법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2조 6544억원으로 유럽 주요국 대비 최고 338배에 이르는 3.5㎓ 대역의 최저 경쟁 가격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파트 도색 공사 왜 이리 부실하고 비싼가 했더니···

    아파트 도색 공사 왜 이리 부실하고 비싼가 했더니···

    경찰, 수도권 113개 아파트 부실공사, 짬짜미, 뇌물, 불법 하도급 등 86명 적발 수도권 아파트 백여곳에서 입찰 담합, 부실 공사를 한 건설업체 임직원들과 불법 하도급업자 등 8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문건설업체 임원 정모(57)씨 등 67명을 검거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품을 받고 불법 행위를 도운 아파트 동대표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19명도 함께 송치됐다. 정씨 등은 2012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 광진구 등 수도권 일대 113개 아파트에서 발주한 170억원대 도색 공사 진행 과정에서 각종 불법을 일삼았다. 업체들은 입찰에서 서로 ‘밀어주기’로 공사 수주를 받았다. 또 아파트 동대표와 짜고 담합하지 않은 소규모 업체들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만들었다. 낙찰 받은 업체는 차익을 남기려고 무등록 업자에게 불법 하도급을 줬다. 재하도급 과정에서 공사비가 줄자 하도급 업체는 저가 페인트를 사용하거나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부실 공사를 했다. 2016년 11월에는 공사비를 아끼려고 혼자서 무리하게 도색 작업을 하던 업자가 추락사 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경찰은 각 지자체에 이번에 적발된 18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또 이런 관행이 다른 아파트에서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제보를 수집 중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북∙강남 통하는 명품 입지 위치 ‘나인원 한남’, 최적의 생활인프라 갖추며 ‘주목’

    강북∙강남 통하는 명품 입지 위치 ‘나인원 한남’, 최적의 생활인프라 갖추며 ‘주목’

    전통적인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 잇따른 개발호재에 힘입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것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은 배산임수 입지에다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상으로 재물운과 후손운이 가득하다는 영구음수의 형상을 하고 있어 풍수지리학적으로 이상적인 길지로 평가받는다. 최고의 명당자리인 만큼 인근으로 세계 각국의 대사관은 물론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이 밀집해 있다. 실제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재벌그룹 총수가 모두 한남동에 살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한남동의 가치가 단순히 풍수지리학적 명당이기 때문만은 절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사업가들인 만큼 집, 즉 부동산이 가진 미래가치를 고려하는 것은 물론, 기업운영과 주거환경 등 다방면에서 최적의 장소를 선택한 결과라는 뜻이다. 한남동은 명당 입지일 뿐 아니라 교통망도 뛰어나다.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한남대로에 직접 접하고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탁월한 사통팔달의 요지이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인접해 있고, 한남대교, 동호대고,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광화문, 종로, 여의도, 강남권 등 중심업무지구 어느 곳이든 오가기 쉽다. 더불어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한남대로의 한남고가차도가 철거될 예정으로 도로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남산과 한강을 곁에 두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고, 꼼데가르송길, 삼성미술관 리움, 블루스퀘어, 경리단길, 반얀트리클럽, 순천향대학병원 등 수준 높은 문화·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잠재가치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다. 한남동 일대는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한남동의 가치는 인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와 용산민족공원 등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주변이 정비되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중 사업 속도가 빠른 3구역의 대지지분 시세는 현재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합작해 만드는 최고급 주택이 공급된다는 소식까지 들려옴에 따라 한남동의 독보적인 부촌가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바로 디에스한남㈜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공급할 ‘나인원 한남’이 주인공이다. 디에스한남㈜의 대주주인 대신F&I는 LH로부터 외국인 아파트 부지를 낙찰 받았다. 한남 외국인 아파트는 1980년 국방부 소유의 토지에 LH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인근 미군기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34년간 임대해왔다. 이후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 이전하면서 매각 절차가 진행됐고,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곳이 ‘나인원 한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 동이며, 지금까지 분양했던 일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른 고급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테리어용 공룡 사세요”…화석 2점 경매나왔다

    “인테리어용 공룡 사세요”…화석 2점 경매나왔다

    이제 공룡 화석도 전세계 부자들이 구매하는 아이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모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공룡 화석 2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군가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이 공룡은 각각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알로사우루스(allosaurus)다. 목과 꼬리가 제일 긴 공룡으로 유명한 디플로도쿠스는 후기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다. 이에반해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번성한 육식성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디플로도쿠스는 12m 길이로 예상 가격은 45만 유로(약 6억원), 3.8m의 알로사우루스는 65만 유로(8억 6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더이상 공룡 화석이 과학자들의 연구용이나 박물관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매를 주관하는 비노슈 에 지퀠로 옥션의 라코포 브리아노는 "공룡화석의 전통적인 구매자는 미국과 유럽의 억만장자들"이라면서 "최근에는 중국의 부자들도 공룡 화석에 관심을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할리우드 연예인들도 공룡 화석의 팬"이라면서 "점점 공룡은 마치 그림과 같은 데코레이션 목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대북확성기 비리 의혹 송영근 前의원 측근 소환

    [단독]대북확성기 비리 의혹 송영근 前의원 측근 소환

    대북확성기 불법 입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영근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 김모 보좌관을 10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송 전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군 고위 관계자로 수사 대상이 넓혀질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이용일)는 이날 예비역 육군 중령 김 보좌관을 불러 대북확성기 불법 입찰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 보좌관은 송 전 의원의 경리참모로 근무할 당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국군심리전단의 대북확성기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 계약담당 진모 상사와 공모해 음향기기업체 I사가 대북확성기 사업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제안서 평가 기준을 조작한 혐의(특경법상 사기·위계공무집행방해·입찰방해)로 지난해 8월 고발됐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진행된 174억원 규모의 대북확성기 도입 사업은 2016년 12월 마무리됐다. 그러나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거나 성능 평가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군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진 상사는 군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지만, ‘윗선’을 향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교통·배후수요 좋은 1등 입점지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 상업시설 눈길

    교통·배후수요 좋은 1등 입점지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 상업시설 눈길

    리젠시빌주택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 단지 내 프리미엄 상가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총 514가구)’는 올해 9월경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은 양주 신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어 아파트 내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입지는 교통망 정비가 한창인 양주신도시의 이점을 누린다. 지난해 6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 구리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와 BRT(간선급행버스) 등 인근 교통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중교통 시설도 편리하게 갖춰지게 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지하철 7호선 옥정역(가칭) 연장노선이 확정됐다. 옥정역이 개통되면 기존의 지하철 1호선과 함께 수도권 철도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는 옥정지구와 양주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및 증차하기로 발표했다. 신도시 입구 유입에 맞춰 버스 교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옥정지구와 인근 회천지구와 연계해 개발이 한창인 양주신도시 내 핵심 위치에 위치한다. 약 4천여 가구의 배후 수요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와 남양주시 등이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유치할 예정으로 향후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아파트 내 상가시설로 고정고객 확보도 수월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단지 내 근린공원과 놀이터에 가깝게 배치될 예정이다. 호수공원 산책로, 수변공원과 맞닿은 단지 내에 위치하며, 단지 외곽도로와 인접하게 조성되며 주변 보행자들의 유입도 예상된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옥정지구 주변에 특화된 상권이 부족해 새로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최근 주변에 공급한 E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대부분 내정가 대비 높은 낙찰가인 전용 3.3㎡당 최고 5600만원을 호가하는 금액에 분양을 마쳤다. 인접한 임대 주택 단지 역시 전용 3.3㎡당 최고 60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반면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 는 최근 공급된 타 단지 내 상가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보다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상가는 단지 내 2개소 근린생활시설 구역에 입점한다. 각각 공급면적 47~51㎡ 6실, 공급면적 67~83㎡ 10실로 구성된다. 입점주들을 위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전용률 최대 89%에 육박하는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간 8조 투입 국적선사 200척 발주 ‘부활’ 지원

    3년간 8조 투입 국적선사 200척 발주 ‘부활’ 지원

    정부가 2016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침체된 해운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8조원을 투입, 국적선사가 선박 200척을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 국내 해운산업 매출을 51조원으로 늘리고, 선복량 기준 세계 14위 수준인 현대상선을 10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5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업 매출은 10조원 이상 줄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면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해운업과 조선업을 함께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국적 선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7월 출범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투자·보증을 활용, 2020년까지 벌크선 140척과 컨테이너선 60척 등 200척 이상의 신조 발주를 지원한다. 자금은 해양진흥공사 공적자금 3조 1000억원에 민간금융·선사 자부담 등 5조원을 더한 8조원 규모다. 건실한 중소선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벌크선 등의 신조를 지원해 현재 7189DWT(재화중량톤수)인 선대 규모를 2022년 8331DWT로 확대한다.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경우 신조선 가격의 10% 수준에서 보조금도 지급한다. 국내 화주들이 국적 선사를 이용하면 인센티브도 준다. 선주·화주·조선사가 공동으로 선박 투자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펀드’를 설립해 펀드 참여 화주에게 운임 우대, 선복량 우선 배정, 선적 시간 연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생펀드는 우선 1조원 조성이 목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선주협회 등이 참여하는 ‘해상수출입 경쟁력 강화 상생위원회’를 운영해 국내 화물의 국적선 수송 확대도 독려한다.국가·공공 부문에서 국적 선사 이용을 확대하도록 전략화물 적취율 높이기에 나선다. 가스공사, 발전 5개사 등 공공기관에서 해상운송 ‘최저가 낙찰제’를 ‘종합심사 낙찰제’로 전환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 가격뿐 아니라 용역수행 능력, 재무건전성 등을 함께 평가해 경쟁력 있는 국적 선사에 운송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전략물자 등의 운송에 국적 선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한국형 화물 우선 적취’ 방안도 마련한다. 선사들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경영 안전도 지원한다. 해양진흥공사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중고 선박을 산 뒤 재용선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S&LB) 프로그램을 활용해 선사 부채비율을 낮추고 유동성을 제공한다. 한국해운연합(KSP)을 통한 자발적인 항로 구조 개선도 지원한다. 한편 정부의 ‘해운업 살리기’ 대책에 대한 업계 입장은 엇갈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초대형 선박 발주 지원이나 항만 확보 등 정부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환경규제(황산화물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에 착수할 것”이라고 환영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운업 안팎에선 늦었다는 회의론도 있다. 한 중소형 해운사 관계자는 “2016년 8월 한진 사태 이후 법정관리 신청과 물류 대란으로 인해 해운사에 많은 피해가 생겼는데 2년 동안 고작 이 정도를 준비했나 싶다”면서 “현대상선을 위한 계획은 나쁘지 않지만 국적 화물 적취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등 중소선 해운사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日서 불탄 줄 알았던 ‘효종실록’ 귀환

    日서 불탄 줄 알았던 ‘효종실록’ 귀환

    일본에서 불타 없어진 줄 알았던 조선왕조실록 ‘효종실록’ 1책(권20)이 고국에 돌아왔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내 문화재매매업자가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서 낙찰받은 ‘효종실록’ 1책을 지난달 15일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한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에 편찬된 것으로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었다가 1913년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 788책)은 1923년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실록’도 당시 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 나오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효종실록’은 국보 151-3호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의 일부이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있는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5호), 부산 국가기록원에 소장된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과 동일한 판본이다. 내지와 본문에는 ‘동경제국대학도서인’이라는 인장이 찍혀 있다. 평창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788책이었으나 관동대지진 이후 74책만 보존됐다고 전해진다. 그중 중종실록 20책, 선조실록 7책 등 27책이 1932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으로 이관됐고 성종실록 9책과 중종실록 30책, 선조실록 8책 등 47책은 2006년 7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있던 오대산사고본은 조선시대에 실록을 여러 사고에 분산해 두던 규정에 따라 2016년 74책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6월 24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이번에 들여온 효종실록을 일반에 공개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0년 만에 경매 나온 반 고흐 그림…예상 낙찰가격은

    20년 만에 경매 나온 반 고흐 그림…예상 낙찰가격은

    네덜란드의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20년 만에 경매에 나온다.28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고흐가 화가 경력 초기에 그린 작품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이 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예상 낙찰가는 약 500만 유로(약 65억 6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술품 시장이 호황을 맞은데다 고흐처럼 세계적 유명 화가 작품이라는 점에서 입찰이 끝날 때의 낙찰가를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고흐가 ‘스케브닝겐의 바다 전경’을 그렸던 1882년 탄생했다. ‘스케브닝겐의 바다 전경’은 2002년 암스테르담 반고흐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가 2016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발견됐다.유화 물감으로 그린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은 유럽의 한 예술품 수집가의 소장품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시되고 나서 수년간 반고흐박물관에 보관됐다. 프랑스의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퀴리알(Artcurial)의 브루노 조베르는 이 작품에 대해 고흐가 고향에서 노동자 계층을 그린 것이라며 “그는 (그 작품이 나오기) 2년 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흐의 최고가 작품은 ‘가셰 박사의 초상’으로 1990년 8250만 달러(약 880억원)에 팔렸다.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은 오는 6월 반고흐의 친구 폴 고갱이 그린 작품 5점과 함께 경매장에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F 선구자’ 큐브릭 감독 관련품 경매…총 1억2000만 원 낙찰

    ‘SF 선구자’ 큐브릭 감독 관련품 경매…총 1억2000만 원 낙찰

    ‘20세기 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1928~1999) 감독의 상징적인 물건들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경매에서 총 9만 유로(약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에 팔렸다. 이탈리아 경매업체 ‘보라피’의 토리노 경매장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그의 혁신적인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그리고 홍보물이 출품됐다. 이 밖에도 큐브릭 감독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쇼핑 목록도 경매에 등장했다. 특히 영화 ‘샤이닝’에서 광기에 빠지는 주인공 잭 토랜스를 열연한 영화배우 잭 니컬슨이 입었던 재킷은 무려 1만9000유로(약 2500만 원)에 낙찰됐다. 최저 낙찰가 1만 유로(약 130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값이었다. 또한 큐브릭 감독의 미국 작가조합(WGA) 회원증은 경매 시작가 1000유로(약 130만 원)를 크게 넘는 1만3000유로(약 1700만 원)에 낙찰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공상과학(SF) 영화의 선구자로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완벽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으며 창의적인 촬영 기법으로 미려한 영상을 만들어 많은 영화 감독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용진 “하남에 아마존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

    정용진 “하남에 아마존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경기 하남에 미국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업인 쿠팡이나 티몬 인수설은 부인했다.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인 ‘PK마켓’을 내세워 내년 5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정 부회장은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겸비한 건물로 짓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972억원에 낙찰받은 하남 미사지구 2만 1422㎡ 부지에 들어선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전문점과 ‘재미’를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삐에로 쇼핑’ 오픈 계획도 밝혔다. 삐에로 쇼핑은 오는 6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 내 영풍문고 자리에 열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그러나 쿠팡이나 티몬 등의 온라인 기업은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노브랜드스토어와 이마트24의 근접 출점 논란에 대해서는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브랜드와 이마트24의 상품 중복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실패도 교훈 삼아 규제가 없는 선진국에서 사업을 펼쳐 보려 한다”며 “조만간 호주와 유럽에도 진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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