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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박정희 대통령 휘호2점/「소더비」서 7백만원에 팔려

    ◎예정가의 18배 【뉴욕=나윤도 특파원】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휘호 2점이 25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예정가의 18배에 달하는 8천9백12달러(약 7백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낙찰된 박 전대통령의 휘호는 1975년(을묘년)정초에 쓴 「근검절약 국론통일」과 1977년(무오년)에 쓴 「천하수안 망전필위」의 두 작품으로 5백달러의 낮은 예정가가 붙어있었다. 이날 경매에는 한·중·일 3국의 개인소장 저가미술품 4백22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백30점이 팔리는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 한·미/통신회담 일괄 타결/AT&T사 조건부 입찰 허용

    【워싱턴 연합】 한·미 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통신실무회의에서 ▲AT & T사의 신형전자교환장비(5ESS­2000)를 올해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구매입찰에 조건부로 참여시키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전문가회의를 열어 통신장비의 형식승인 면제기준을 결정키로 25일(미국시간) 합의했다. 양국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 끝에 그동안 통상마찰을 빚어왔던 통신현안들을 이날 일괄 타결,그 합의내용들을 앞으로 박건우 주미대사와 캔터 무역대표간의 서한교환으로 확정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AT & T사의 전자교환장비 5ESS­2000은 약 3개월이 소요되는 성능검사를 마치는대로 한국통신의 입찰에 조건부로 참여토록 허용하되 낙찰이 되면 적합성 검사를 모두 마친 후 납품토록 한다는 잠정합의 사항을 확인했다.
  • 조선 백자항아리 7억4천만원 낙찰/뉴욕 소더비경매

    【뉴욕=나윤도 특파원】 17세기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24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예상가를 두배이상 뛰어오른 94만8천5백달러(한화 약7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백자는 높이 48.3㎝의 둥근 모양에 중앙부분이 두줄로 살짝 패여 띠처럼 맵시있게 둘러쳐진 좋은 상태로 예상가 40만달러로 출품됐으나 원매자들의 치열한 경합끝에 두배를 훨씬 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 「거양」 경영권 인수/한진그룹 잔금지급

    한진그룹은 25일 거양해운의 주식매입 잔금 4백97억7천만원을 포항제철에 지급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한진은 지난달 11일 포철이 실시한 거양해운 주식 2백70만주(지분 90%)의 공개 입찰에서 7백11억원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된 뒤 컨소시엄을 구성,같은 달 18일 2백13억3천만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과 정석기업,한국항공 등 3개 계열사와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잔금 지급은 마감일 4월18일보다 24일이나 빠르다.
  • “세입자 층·호수 안밝히고 전입신고/「전세금 우선변제」 못받는다”

    ◎서울지법,“무조건 집비우라” 다세대주택 세입자가 층과 호수를 밝히지 않고 전입신고를 하면 경매 등으로 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합의21부(재판장 손기식 부장판사)는 17일 경매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다세대주택을 낙찰받은 조모씨(서울 성북구 정릉동)등 5명이 최모씨등 전세입주자 5명을 상대로 낸 가옥명도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층과 호수를 기재한 최씨등 3명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집을 비우되 이를 기재하지 않은 김모씨는 무조건 집을 비우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입신고만 하면 임차권을 보호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판결은 전입신고규정을 엄격히 해석한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3조1항에 「임대차는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입주와 전입신고만 하면 제3자에 대해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동·호수를 기재하지 않고 전입신고를 했다면 제3자가임대차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는만큼 이 조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93년11월 황모씨 소유의 다세대주택을 경락받은 뒤 황씨가 계약한 임대차기간이 끝나자 92년부터 이 건물에 전세입주해온 최씨 등을 상대로 『집을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다.
  • 특정사 낙찰받게 후배 폭력배 동원/건설사 부장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검 강력부 신동현 검사는 15일 조직폭력배를 동원,특정회사가 공사를 낙찰받도록 해준 충장OB파 행동대원 박영환씨(34·건화건설 업무부장)를 입찰방해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충장OB파인 김유신씨(38·대아건설 업무부장·구속)등과 짜고 지난해 6월 전남 고흥군 농지개량조합이 발주한 점암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입찰장에 후배 폭력배를 동원해 다른 33개 회사관계자의 입찰장 출입을 막거나 입찰내역서의 제출을 방해하는 등의 수법으로 금광기업이 예정가의 99.5%인 17억3천만원에 공사를 낙찰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거양해운 한진중 매각은 무효”/현대중,가처분신청

    현대중공업(대표이사 김정국)은 『지난달 18일 포항제철이 자사소유의 거양해운 주식 2백70만주를 한국항공 등 한진중공업 계열사에 매각하기로 맺은 계약은 무효』라며 「임시지위를 정하는 가처분신청」을 14일 서울지법에 냈다. 현대중공업은 신청서에서 『한진중공업은 당초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키로 했다가 이를 번복,단독으로 응찰해 주식을 낙찰받았다』며 『한진중공업 계열사 한국항공·정석기업 등은 입찰에 참가하지 않아 자격이 없는데도 이후 주식을 분할매입한다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입찰유의서에 규정된 조항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 문화재 문맹(외언내언)

    일제때 우리농촌에서 있었던 일이다.농가에 들렀던 골동상의 눈에 꾀죄죄한 개밥그릇인 번쩍 띄었다.골동상은 집주인에게 누렁이를 팔라고 졸랐다.후한 값을 치르기로 했다.개를 풀어주자 골동상은 누리끼리한 개밥그릇도 달래서 들고 나왔다.그가 거저 얻은 그릇은 조선시대의 걸작 분청사기.일본인들이 사족을 못쓰는 「자왕」(다완)이었다.일본의 중요미술품(중요문화재)으로도 지정돼 있다. 일인들의 기록에 보면 조선통감 이토(이등박문)가 열심히 고려청자를 수집하는 걸 보고 고종이 『어느나라 물건이냐』고 물었다는 대목이 나온다.아마도 이토의 문화재약탈을 합법화 하려는 술책이었으리라 여겨진다.문화재에 대한 조선사람의 무지를 과장표현 했을지도 모르는 일. 합방이후 서울 진고개(지금 충무로)에는 엿목판에 수북히 조선백자가 실려 나왔다.그 가치조차 모르는 「문화의 문맹」들로부터 헐값으로 도자기를 사모은 일본사람이 있었다.이조백자의 예술성과 가치를 꿰뚫어본 그는 아사카와(천천백교)형제들 뒤에 이조백자의 전문가가 되고 「이조백자」란 저술도 남긴다. 최근 국제미술품시장에서 한국의 골동품이 대접을 받고 있다.세계유수의 경매상인 소더비나 크리스티에서 우리의 옛그림이나 도자기가 파격적인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는 것.91년 뉴욕 크리스티경매장에서 14세기 고려불화 한점이 1백76만달러(14억원)에 팔렸다.지난해 4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조선초 청화백자접시 한점이 24억6천만원(3백8만달러)에 낙찰됐다.이 가격은 세계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가.중국·일본도자기의 콧대를 꺾어놓은 것이다.『세계 주요골동품 수집가들이 한국의 고화와 도자기에 탐욕스런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한다. 진가를 몰랐던 어리석은 후손이었지만 지금 우리로서는 비싼값에 편승한 문화재의 해외유출이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 아파트 준공후 분양제 도입/중대형분양가 97년 자율화

    ◎대형 관급공사 보험가입 의무화/감사원 부실공사 방지대책 정부는 아파트를 착공전 분양하는 현행 「선분양」제도에서 부실공사가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준공후 분양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분양가를 자율화하되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97년부터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11일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제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현재의 선분양제도를 준공후 분양제도로 바꿔 주택보급률이 높고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토록 권고했다. 또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서는 분양가격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중대형아파트부터 적용하되 아파트값이 폭등하지 않도록 97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터널·교량·댐·플랜트시설 등 대형관급공사 참여업체는 공사중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건설공사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철근·레미콘·시멘트 등 주요자재에 대한 관급조달·구매제도도 앞으로 수요부처의 요청이 있거나 관급이 부적절한 경우 사급으로 전환토록 했다. 이와함께 낙찰후 계약파기등에 대비한 공사입찰보증금이 지난 93년 총 52만9천여건에 이르는데도 계약파기는 2건에 불과,현실성이 없어진데 따라 건설공제조합에서 업체의 입찰보증을 일괄,공사때마다 업체가 입찰보증금을 내는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 부산지법 직원 판사직인 도용/수십억경매 서류조작

    【부산=김정한 기자】 인천지법 경매입찰비리에 이어 부산에서도 법원경매직원이 브로커,사설감정원등과 짜고 판사직인까지 훔쳐 경매서류를 조작,수십억원대의 경매물건을 헐값에 낙찰시켜준 사실이 드러났다. 7일 부산지법(법원장 안석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당시 지법 경매3계장으로 근무하던 조기정씨(37·현 동부지원 형사계장)가 경매브로커 권영생씨(37·부산시 영도구 봉래동2가 112)와 짜고 지난 93년4월 부도가 난 경남 김해시소재 광남종합건설소유의 백조빌라부지 1천7백여평(시가 34억원대 경매번호 94타 경 6894호)을 권씨에게 11억2천5백만원에 낙찰받게 해줬다는 것이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부산지법 민사부 모판사의 직인을 훔쳐 8백여장의 허위경매서류를 만들어 감정가격을 최대한 낮춘뒤 권씨가 단독입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 2단계 경쟁입찰제 도입/행쇄위,조달행정 개선안 확정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4일 가격위주의 낙찰제도개선과 정부부처및 지방자치단체의 조달업무자율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달행정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부실공사와 품질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최저가격구매제도를 고쳐 2단계 경쟁입찰제도,경쟁적 협상계약제도,계약이행능력 사후심사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찰자는 입찰때 가격입찰서와 함께 기술규격서를 제출해야 하며 공급제안서를 제출한 뒤 조달수요기관과 제안서내용을 서로 협의해 보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게 됐다. 또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되 낙찰대상가격이 예정가의 85%를 밑돌 때와 대상업체가 새로 사업을 시작했거나 과거 계약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은 전력이 있을 때는 입찰에 응하기 전에 경영상태 등 계약이행능력을 심사받도록 했다.
  • 김 대통령­하벨 정상회담의 성과

    ◎한­체코 「경제·과기 실질협력의 틀」 구축/체코 트럭회사 주식 34% 오와 공동인수/9백40만달러 규모 광케이블공사 낙찰 김영삼 대통령과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4일 정상회담은 경제·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와 체코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코는 이른바 「벨벳혁명」이래 개방과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중동구권의 모범이 되는 나라다.비슷한 처지인 폴란드나 헝가리·불가리아에 다시 사회당정권이 들어선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데 이처럼 성공한 나라와의 협력강화는 한국외교의 위상강화는 물론 경제·통상분야에서 우리의 동구권진출에 매우 효과적인 거점을 확보했음을 뜻한다. 두나라는 이날 40분동안의 정상회담과 통상장관회담 등을 통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공식적으로 발효시켰다.또 과학기술협력협정·원자력협정을 체결하고 제3국 공동진출과 민간차원의 경제교류확대 등에 합의했다.경제·과학·기술·투자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을활성화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쪽에서 본다면 이번 회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사업과 통신망 현대화사업 등에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화 또는 확대시켰다는 점이라고할 수 있다. 회담에서 우리는 민영화사업참여와 관련,국영트럭제조회사(AVIA)의 주식 34%를 오스트리아와 공동으로 인수하기로 했다.통상장관회담에서는 삼성전자가 9백40만 달러규모의 체코 체신청의 광섬유케이블 설치공사를 낙찰받은 것이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관계의 상징적 계기가 된다는 사실에 뜻을 모으고 5천만 달러규모의 전전자교환기사업과 체신청 민영화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능성을 서로 확인했다.지금껏 동구권 국가의 민영화사업이나 통신망 현대화사업을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독과점해온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우리기업의 유럽진출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것이다. 한국과 체코는 5년이란 짧은 수교기간에도 불구하고 그사이 3차례나 정상회담을 가진 특수한 관계다.체코가 한국의 경제개발모델을 자기네의시장경제전환을 위한 교과서로 삼으려는 의지와 관계가 깊다.동남아시아 여러나라와 러시아나 우즈베크·헝가리 등에 이어 체코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이 고도경제성장 또는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독특한 경제개발모델의 종주국으로 국제무대에서 지위를 향상시켜 가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독특한 「정치경제철학」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민주주의를 위해 줄기차게 투쟁해온 두지도자는 『인간존엄성등 인류보편적 가치의 추구가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불가결하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이는 한국의 고도경제성장 및 민주화의 동시달성에 대한 하나의 철학해석이자,한국형 발전을 추구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새로운 이념적 지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두 정상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동보조를 다짐하면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한 점도 이같은 인류보편적 가치의 추구와 경제발전의 상호관계 설정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특히 북한의인권개선에 대한 공동보조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체코는 북한문제에 대한 협조는 물론 국제무대에서의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완전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우리의 유엔 안보리비상임 이사국진출에 대한 지지를 말로서만 아니라 문서로까지 약속했는가 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문제에서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가입후에는 OECD를 탄력적이고 배타성없이 운영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의 꿈은 대통령 재임기간안에 우리나라를 국제중심국가로 만드는데 있다.세계화전략의 궁극적 목표도 세계중심국가화에 있다. 체코는 강한 나라는 아니다.그러나 중동구권의 중심국가인 체코가 한국에 보인 「존경」과 실질협력강화,국제무대에서의 완전한 동반자역할 약속 등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꿈을 구체화하는데 또 한차례 힘을 보태준 것이다. ◎김 대통령 만찬답사 요지 나는 찬란한 문화와 전통에 빛나는 아름다운프라하를 한국대통령으로서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특히 공산주의로 얼어 붙은 대지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20여년동안 투쟁해오신 하벨대통령 각하를 비롯한 체코 민주개혁 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 20세기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향한 민주화투쟁이 마침내 승리를 이룩한 「민주주의 구현의 세기」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1968년 「프라하의 봄」이후 그 길고도 험난한 투쟁과정에서 보여준 각하의 영도력과 체코국민의 용기는 중부유럽 개혁의 횃불이 되었습니다.나는 1989년 늦가을 이곳 바츨라프 광장에서 전개된 「벨벳혁명」때의 여러분을 상기합니다.자유와 정의를 쟁취하고 말겠다는 불퇴전의 용기와 결의에 차 있던 여러분의 그때 그 모습은 한국땅에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투쟁했던 한국 국민의 모습,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각하께서는 1990년 신년사에서 「국민 여러분,여러분의 정부가 다시 여러분의 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이는 곧 민주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체코역사의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고 믿습니다.나는 이 자리를 빌려 각하의 영도아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착실한 진전을 이룩하고 있는 체코국민에게 우리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바입니다.나는 오늘 각하와 가진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국교를 수립한지 5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관계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두나라는 그동안 이중과세 방지협정,투자촉진 및 보장협정등 각종 협정을 체결하여 양국관계 발전의 기본틀을 마련하였습니다. 21세기를 앞두고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체코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까운 이웃처럼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나의 이번 체코방문이 두 나라국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나의 이번 체코방문이 두 나라국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 경매브로커 즉각 고발/대법,집달관비리 근절책 마련

    대법원은 28일 집달관들의 부정을 근절하기위해 현재 경락가의 2%로 돼있는 경매수수료를 인하하고 경매가 유찰된 경우 최저입찰가를 20%씩 일률적으로 내리는 관행을 시정키로 했다.또 서열위주로 돼있는 집달관임용을 하위직급자에게도 대폭 확대하고 경매보증금 납부영수증을 담당법관이 반드시 확인하는 등 경매비리근절방안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서울 서소문 대법원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법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원행정처에 「집달관임명심사위원회」를 설치,부적격자가 집달관에 임명되는 것을 막고 경매브로커는 변호사법위반으로 검찰에 즉각 고발,입찰개입을 차단키로 했다. 대법원은 또 집달관과 경매계직원이 입찰보증금이나 낙찰대금을 유용할 소지를 원천 봉쇄했다.
  • 전소장·경매계장 3명 추가구속/인천 입찰금비리

    ◎“전법원장이 수습방안 제시했다”/집달관들/구속자 모두 8명으로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법 경매입찰보증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조사부는 24일 그동안 잠적했다 이날 상오 자진출두한 전 집달관합동사무소장 최영범(58)씨를 업무상횡령및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구속된 김기헌(48·집달관사무원)씨의 입찰보증금 횡령을 도운 양해진(39·경매9계장) 김영남(34·경매4계장)씨등 인천지법 현 경매계장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인천지법 경매입찰보증금 횡령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김기헌씨로부터 30만원을 받고 1억3천만원의 횡령을 방조한 경매7계장 조남관(37)씨의 구속영장은 횡령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매수수료 5백만원을 횡령한 전 인천지법 경매5계장 이순배씨(41·현 서울고등법원 민사6부)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집달관사무소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해 12월 9일 경매법정에서 낙찰자로부터 받은 입찰보증금 3억8천만원을 가로채 자신의 사무원인 김기헌씨가 횡령한 입찰보증금을 메우는 등 같은 달 19일까지 12차례에 걸쳐 11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양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김기헌씨가 35차례에 걸쳐 16억6천의 입찰보증금을 횡령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으며 김씨도 김기헌씨가 18차례에 걸쳐 4억5천만원의 입찰보증금을 횡령한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해 7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30만원을 받고 이를 묵인해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전법원장 등 법원고위관계자도 김씨가 고발되기 두달전인 지난해 12월 이번 사건을 보고받았으며 횡령금변제에 대한 대책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법 집달관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씨 횡령을 알게된 뒤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월말과 지난 1월초 2차례에 걸쳐 법원장을 찾아갔으며 이때 안법원장이 집달관들의 근무연수에 따른 차등변제등 수습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 고속도 휴게소 민영화 응찰결과/「죽전 상행선」최고가 낙찰

    ◎1백 12억원… 26일 최종발표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임대운영권 예비낙찰자를 선정,발표했다. 민영화대상휴게소 52곳과 주유소 27곳중 1차로 25개 매각단위 42개 휴게소와 14개 매각단위 19개 주유소를 임대한 이번 입찰은 평균 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죽전(상행선)휴게소가 도로공사의 예시가보다 최고 5배가 넘는 비싼 값에 낙찰되는 등 휴게소는 전체적으로 평균예시가의 3배가 넘는 높은 가격에 예비낙찰자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예시가 21억1천6백만원인 죽전(상행선)휴게소는 1백12억3천만원에 낙찰돼 가장 비싼 값에 임대됐으며 예시가 5억9천2백만원인 거창(상·하)·죽산·논공단위가 7억1천만원에 낙찰돼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예비낙찰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적격여부와 복수입찰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6일 최종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뭉칫 돈(외언내언)

    민간기업의 재테크 형태가 바뀌고 있다.기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해온 부동산과 주식은 한물가고 그 대신 공기업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의 민자유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공기업인수에 왕성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고속도로 휴계소와 주유소 임대운영권 입찰에 3천8백26개 업체가 참여,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들이 낸 입찰보증금만 모두 3천7백60억원에 달했다. 입찰보증금이 응찰가의 5%이상인 것을 감안해서 역산하면 평균응찰가는 19억6천5백만원에 달하고 낙찰될 경우 기업들이 오는 4월1일까지 응찰가격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전제로 입찰참가 신청을 낸 것을 감안,총응찰액을 시산하면 7조5천억원이 나온다.이번 입찰자격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는데도 이같이 엄청난 뭉칫돈이 몰린데 놀랍다. 최근 자금시장의 난기류 현상과는 판이한 현상이 나타나 금융당국자도 의아해 할 정도다.금융시장은 자금부족으로 콜금리가 법정최고치인 25% 수준을 유지한지 오래이다.총통화증가율이 20%선에 육박할 정도로 돈이 많이 풀려 나갔는데도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뭉칫돈(가수요)에 기인된다는 사실을 이번 입찰결과가 확인시키주고 있다. 기업들이 자금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고 여유자금이 있어도 은행 빚은 갚지 않은채 공기업 인수나 유가증권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많은 기업들이 과거 습성처럼 재테크를 위해 뭉칫돈을 비축하고 있으면서 생산이나 투자에 쓸 돈은 은행에 의존하는 이중성이 자금 흐름을 왜곡시키고 있다. 결국 재테크를 활용할 여력도 없고 자금조달 능력도 떨어지는 진짜 중소기업만이 풍요속의 자금난을 겪고 있다.통화당국은 고금리시정을 위해 통화공급을 늘일게 아니라 뭉칫돈의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한다.
  • 인천지법,집달관 횡령 4년간 은폐/백65억 유용 또 드러나

    ◎거액착복 알고도 고발안해/검찰,31억 변제해준 동료들 소환조사 【인천=김학준 기자】 법원직원의 부동산경매 입찰보증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검찰청은 20일 김기헌씨(48·구속중·인천지법 집달관 사무원)가 45억원을 횡령한 이외에 1백65억원을 유용했던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김씨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말까지 6개월동안 모두 1백31회에 걸쳐 45억여원을 횡령한 사실과 관련,김씨로부터 관련장부 등을 압수,조사해 8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입찰보증금 1백65억여원을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횡령한 45억여원중 변제한 38억원가운데 7억원은 자신의 돈을 갚았지만 나머지 31억원은 집달관실 소속 집달관 10명이 김씨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모아 변제해준 사실도 찾아냈다. 검찰은 이날 『인천지방법원이 지난 90년부터 김씨의 부동산 경매 입찰보증금 횡령 및 유용 사실을 알고서도 고발하지 않은채 변제를 종용해 오다 지난해 12월 뒤늦게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3일이내에 법원에 납입돼야하는 낙찰자의 입찰보증금(경매낙찰가의 10%)등이 40일이 지난후에 한꺼번에 납부돼 온 점도 중시,집달관 합동사무소 외에도 법원 내부의 공모내지는 묵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인천지법 총무과 지출계와 경매계 직원 6명과 인천지법집달관 합동사무소 최모 소장(58)등 7명을 소환,횡령사실 은폐와 내부적인 공모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 쌀/가장 비싼것 여주·이천·김포산/가장 싼것 경북지역산

    우리나라의 쌀은 여주·이천·김포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비싸게 팔리고 경북지역산은 가장 싸게 팔린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가 수매한 쌀을 지난 해 농협을 통해 경쟁입찰로 공매한 결과 전국 평균 낙찰가격은 80㎏에 10만7천5백80원이었다. 생산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11만4천30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10만9천7백10원 ▲전북 10만8천40원 ▲충북 10만7천9백60원 ▲전남 10만7천6백원 ▲강원 10만5천6백20원 ▲경남 10만3천2백80원 ▲경북 10만1천5백60원이다. 강원도와 경남·경북 등 3개 지역의 낙찰가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가장 비싸게 팔린 경기산과 가장 싸게 팔린 경북산과의 가격 차이는 1만2천4백70원이었다.
  • 미테랑의 식언(외언내언)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우리 외규장각 고서의 반환이 순조롭지 않다. 지난 93년 프랑스 미테랑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반환을 약속했던 외규장각도서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영구대여로,다시 상호대여로 방식이 바뀌고 있다.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정부는 「영구대여방식」반환을 추진했고 「상호교환대여」는 수용할수 없다는 자세였으나 언제 그 원칙이 바뀌었는지 모르게 바뀌었다. 이 문제가 처음 거론될때 우리 국민들은 병인양요때 강화도에서 약탈된 이 고서들이 금방이라도 한국에 반환될 것으로 믿었다.프랑스의 대통령이 약속했으며 이행의 표시로 2백97권중 한권을 미테랑 자신이 방한시 직접 김영삼대통령에게 전달했으니 어찌 믿지않을수 있겠는가.그러던 프랑스정부가 1년이 지난뒤 「반출금지」의 국내법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그동안 한국·프랑스간에 외교협상을 통해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영구대여하는 대신 한국은 외규장각 고서와 똑같은 가치를 지닌 고서를 프랑스에 영구대여한다는 협정에 합의는 보았으나 프랑스에 대여할 도서목록을 놓고 또다시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이 고서가 강화도침공에 의한 약탈문화재란 사실을 프랑스정부는 잊고 있는게 아닌지,또 미테랑대통령의 반환약속도 잊어버린게 아닌지 모르겠다. 프랑스는 인도에서 약탈해간 상아공예품을 68년 조건없이 인도박물관에 되돌려준 일이 있다.또 2차대전중 나치에 의해 파리에서 약탈당한 르누아르·모네·세잔등 거장들의 작품 28점을 지난해 독일로부터 반환받은 경험이 있다.그런데도 외규장각도서반환에 「등가」니 뭐니하면서 조건을 붙이는건 이해하기 힘들다. 경부고속전철의 낙찰사 결정의 막판에 미테랑은 한국에 왔다.그렇다면 고문서 반환이 「테 제 베」수주용 쇼가 아니었는가.그런 카드를 읽었다면 우리도 프랑스의 수주 전에 미리 대비했어야 마땅했다.
  • 국민은행주 평균낙찰가 1만6천7백51원

    ◎유찰된 1백50만주 하반기 재입찰 지난 9∼10일 실시된 국민은행 주식매각 입찰 결과 7백73만6천20주가 주당 평균 1만6천7백51원에 팔렸다.주당 평균 낙찰가는 개인 1만6천7백58원,법인 1만6천7백1원이다.입찰 예정가격은 주당 1만6천7백원이었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매각물량 9백24만5백15주중 7백73만6천20주(83.7%)가 응찰자 1만4천6백68명에게 팔리고 1백50만4천4백95주는 유찰됐다. 전체 응찰자는 1만4천9백17명이며,이 중 2백49명은 입찰보증금 부족 등으로 무효가 됐다.유찰된 물량은 정부보유 주식 잔여분(1천8백50만주)과 합쳐 올 하반기에 매각한다. 전체 낙찰자 1만4천6백68명 가운데 개인이 98.8%(1만4천4백94명),법인이 1.2%(1백74명)이다.낙찰 주식 7백73만6천20주 가운데 85.8%(6백64만1백40주)는 개인,14·2%(1백9만5천8백80주)는 법인에 돌아갔다. 평균 매입량은 개인이 4백58주,법인이 6천2백98주이다.낙찰가격은 개인이 1만6천7백∼3만원,법인이 1만6천7백∼1만7천원이다.낙찰자 명단은 오늘 서울신문 15∼17면에 공고됐다.낙찰자는 15∼16일 잔액을 국민은행에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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