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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3중고/자금조달 조건 악화/담보부동산 매각난

    ◎우량기업 대출 기피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다.한보철강 사태 이후 은행들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어려워진데다 담보로 잡아둔 부동산도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우량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꺼려 은행들은 여유돈을 운용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3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빌릴때 붙는 가산금리가 한보사태 이후 최고 0.45% 포인트 높아졌다.한보사태 이후 조흥은행을 비롯한 7대 시중은행의 3년짜리 장기금리의 가산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0.50∼0.90% 포인트를 얹은 수준이다.한보사태 전의 0.23∼0.45% 포인트보다 0.27∼0.45% 포인트 높아졌다.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조건이 나빠지자 한보사태 이후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중장기자금을 조달한 시중은행은 한일·국민은행 정도에 불과하다.신한은행은 이날 독일의 DG은행과 만기 3년짜리인 3억마르크(약 1억7천5백만달러)의 독일 채권을 리보에 0.37%를 얹은 수준에서 발행하는 비교적좋은 조건의 계약을 맺었지만 한보에 물린 은행들의 해외차입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올들어 금융기관들이 팔려고 내놓은 담보용 부동산은 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금액기준으로 지난해의 절반만큼도 팔리지 않고 있다.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속출하면서 금융기관들의 의뢰로 성업공사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매에 부친 담보용 부동산은 모두 1천905건에 금액으로는 1조4백64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5.4%,금액은 28.3%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물건중 낙찰된 것은 187건,3백71억원에 불과하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2.0%가 증가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오히려 52.9% 줄었다. 은행의 총 대출중 가계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난 해 말 현재 예금은행(주택은행과 농·수·축협 및 외국은행지점 제외)의 총 원화대출금 잔액 1백29조1천1백22억원 중 가계자금 대출은 27조5천6백47억원으로 21.3%였다.가계자금 대출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 올들어 가계자금 대출비중은 더욱 높아졌다.지난달 말 현재 총 대출잔액 1백39조5천3백58억원중 가계자금 대출잔액은 29조8천7백24억원으로 21.4%다.은행 대출의 개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부실대출의 우려가 적기도 하지만 대기업들의 탈은행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
  • 관급공사 조직적 불법낙찰/7명 구속·6명 입건

    ◎브로커·업자·공무원 “뇌물담합”… 400억대 따내/최종공사비용은 낙찰금의 절반/도로정비·상수도공사 부실 초래 각종 관급공사 입찰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으로 공사를 낙찰받은 전문브로커와 건설업자,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한 관련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선우영)는 9일 대동건설 대표 김창호씨(37) 등 입찰전문브로커 3명을 건설업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부창엔지니어링 대표 유부평씨(53) 등 건설업자와 전문브로커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서울 중구청 도심재개발 1계장 허환씨(43) 등 공무원 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동부수도사업소 현장감독 박명선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대동건설 등 6개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 6월 초 서울 중구청이 발주한 「신당6동 도로정비공사」 입찰에 장춘기씨(40·입건) 등 전문브로커 20여명이 관리해 온 100여개 건설회사 명의를 빌려 응찰,1억1백60만원에 낙찰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38건에 2백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불법으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서울시 산하 수도사업소·건설관리사업소 등에서 발주한 건당 1억∼20억원 규모의 공사를 비롯,모두 67건에 4백억원 규모의 공사에 명의를 서로 빌려주며 담합입찰해 낙찰을 받음으로써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름을 빌려준 건설업체에게 낙찰금액의 7%를 커미션으로 주었고 실제 시공업체에게는 공사대금의 10∼15%를 떼고 공사를 맡겼다.특히 친인척을 명목상 대표로 내세워 3∼7개 건설업체를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허씨 등 관련공무원들은 공사를 관리·감독하면서 이들의 담합입찰을 눈감아주고 공사대금 지급 및 관급자재 공급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백만∼1천3백만원을 챙겼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공사비용이 낙찰금액의 50% 수준에 그치는 등 부실시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상당수 관급공사 입찰과정에 전문브로커들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방콕의 현대건설(메콩강이 부른다:5)

    ◎“연산 1백만t” 태국 최초의 복합비료 공장/자국수용 25% 충당… 일 미쓰이와 합작건설/기상 악조건에도 1,200만 인시 무재해 기록/정보력·자금조달 취약점 일사와 합작 보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백80㎞쯤 떨어진 레이용주 매타풋 석유화학공단.3백만평의 이 공단 한편에선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태국 국영비료공장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80%의 습도,강력한 자외선‥.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우리 같으면 벌써 작업을 중지했을 날씨다.땡볕 더위에서 복합 비료공장과 석회석·인광석·암모니아 등 저장시설,부두접안설비가 서서히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1억6천2백만달러,미쓰이조선이 7천6백만달러에 합작 수주한 이 공사는 태국 최초의 복합비료 공장이다.생산능력이 연1백만t으로 태국 비료수요의 4분의 1을 충당하게 된다.태국은 세계2위의 쌀 수출국(지난해 6백만t 수출)이지만 비료는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인광석 등 비료원료는 요르단과 남아프리카에서,석회석은 북쪽으로450㎞ 떨어진 곳의 석회석 광산에서 실어온다.현대건설은 다음 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연산 1백만t의 생산능력이 달성되는 것을 검증한 뒤 7월말께 철수한다. 이 비료공장은 연 인원만 1천7백만명(하루 평균 5천명)이 투입된 대공사로 현대건설은 국내 S사와 2차입찰까지 가는 경합을 벌였었다.당시 입찰조건은 △비료공장 건설경험이 있고 △국제적 신용도와 지명도가 높아야 하며 △향후 해외 수출도 주선해줄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2억4천만달러에 이르는 공사비를 파이낸싱(조달)해 주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막판 입찰에서 S사보다 1천만달러를 더 비싸게 써냈음에도 기술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받았다.국내에서 비료공장 건설경험을 내세운 S사에 비해 현대건설은 해외 비료공장 건설 등 플랜트건설 경험으로 지명도가 높았고 일본업체와 합작으로 파이낸싱 능력을 제고시킨 것이 수주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비료공장 공사는 당초 공기가 33개월이었으나 입찰과정에서 28개월로 단축됐다.발주처가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생산,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발주처의 공기단축 요구도 애로사항이지만 건설인력,특히 숙련공을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현지인력중 숙련공은 목수와 철근공 정도.현대건설은 신규 노동력의 경우 일부 숙련공과 섞어 2∼3개월 훈련시킨뒤 현장에 투입시켜야 했다. 태국에서는 현장 노동인력들이 대부분 농촌출신이어서 수확기(1년에 3번)에는 뿔뿔이 고향으로 떠나기 때문에 인력확보가 하늘에서 별따기다.노동비용이 저렴(기능공 월5백달러)하지만 생산성은 절반쯤 밖에 안되는 점도 유념해야할 대목이다.철근작업만해도 한국에서 철근공들은 평균 하루 800∼1천㎏을 처리하지만 태국 인력은 잘해야 300㎏ 정도다. 비료공장 공사역시 특유의 「밀가루 지반」때문에 지하구조물과 매설물,배관 공사에 어려움이 많다.현대건설은 이 공사에 무려 2만1천개의 콘크리트 파일을 박았다.평균 1m 간격이다.국내에서 라면 3만5천루베의 콘크리트로도 넉넉했겠지만 약한 지반때문에 17만루베나 쏟아넣었다.특히 1년에 1천800∼2천㎜나 되는 강수량이 6월부터 10월에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공사에 복병이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현대건설은 1천2백만 인시 무재해(공사도중 다쳐서 1시간이상 현장을 떠나는 사고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공도 시공이지만 태국에서 공사수주는 정말 간단한 일이 아니다.현지 진출업체 관계자들은 『태국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려면 무엇보다 정보력이 관건』이라고 한결같이 얘기한다.우리업체들의 정보력은 일본업체보다 몇수 아래에 있다.우리 업체가 공사정보 수집에 3명 정도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면 일본업체는 보통 1백여명 가량 가동시키고 있다.발주처의 인맥,학벌까지 줄줄이 꿰고 있어 CIA정보력을 능가한다.그래서 태국에서 자금조달 능력과 정보력에서 뛰어난 일본업체와 손잡지 않고는 공사를 따낼수 없다는게 공공연한 얘기다.계열사로 현대종합상사를 두고 있는 현대건설이 일본업체와 손을 잡을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파이낸싱도 중요하다.단순 토목공사는 태국 현지회사들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문제는 누가 싼 자금을 주선하느냐에 달려 있다.굵직한 프로젝트일수록 그렇다.일본업체들은 4∼5% 내외의 싼 자금을 정책적으로 지원받아 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SOC(사회간접자본)부문은 공사금액이 크기 때문에 조달금리가 수주에 절대적 변수다.이밖에 우리 업체들이 건설하는 플랜트에 들어가는 설비들이 대부분 일제나 영국 등 유럽제품이라는 사실은 우리 업체들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하루빨리 제고돼야 함을 일깨워준다.
  • 조선 「청화연적」 7억 6천만원/크리스티경매 낙찰

    15세기 조선시대의 「청화죽문 복숭아형 연적」이 24일 오후 미국 뉴욕시내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85만1천달러(수수료 15%포함·약7억6천5백만원)에 팔렸다. 올들어 두번째로 실시된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로 경매된 이 연적은 코발트 색깔을 띤 높이 8.2㎝,지름 9.3㎝로 복숭아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경매 전 예상가는 40만∼50만달러였다. 그러나 이날 경매에서 뉴욕의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경매인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끌었던 고려시대(14세기) 작자미상의 불화인 「제7 석가모니도」는 예상가(80만∼1백만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48만3천달러(약4억3천2백만원)까지 응찰됐으나 나중에 소유주가 경매를 원치않아 유찰됐다. 또 12세기 고려청자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74만7천5백달러(약6억7천2백만원)에,그리고 고려청자인 「청자철재추화삼엽문매병」은 46만달러(약4억1천만원)에 각각 팔렸다.
  • 한보철강 새달 공개입찰/채권은행단/유찰땐 개별 협상…연내 마무리

    한보철강이 내달중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통해 매각이 추진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 등 한보철강 채권은행단은 한보철강의 조기매각을 위해 내달중 1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1차 공매결과 유찰 등 인수기업이 선정되지 않으면 4∼5차례의 추가공개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추가 입찰에서도 낙찰기업이 없을 때는 개별 협상을 통한 제3자 인수를 추진,늦어도 연내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 현철씨 수재혐의 단서 포착/검찰/하근수·정태영씨 오늘 소환

    ◎이성호씨 동생 소환 「골프장 자금」 조사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5일 국회 한보청문회에서 증언을 마치는 대로 현철씨를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현철씨의 이권 및 인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한 광범위한 내사를 통해 현철씨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단서를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검찰은 이미 현철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한 수사관계자는 『(현철씨의) 주변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구체적 혐의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해 이미 현철씨의 혐의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관련기사 6면〉 검찰은 19일 현철씨의 측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35·미국 체류)의 동생인 세미냉장 대표 이상호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성호씨는 지난해 8월 뚜렷한 이유없이 주거지를 미국 LA로 옮겨 동생이 대신 소환됐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세미냉장이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운영권을 낙찰받은 경위,형 성호씨가 포항제철의 철강 판매권과 서초유선방송국 운영권을 다낸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또 성호씨가 최근 경기도 곤지암 부근의 C골프장 부지를 대리인을 내세워 2백50억원에 구입한 경위 및 자금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성호씨가 포철의 모 이사를 통해 철강 판매권을 인수했다가 현철씨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1년만인 95년 10월 급히 처분한 사실을 확인,현철씨가 철강 판매권 인수 및 처분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포철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현철씨 측근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현철씨와 돈거래가 있었던 기업인들을 이번주안에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현철씨 소환일자를 정하기로 했다.현철씨는 빠르면 28일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1일에는 하근수(14대·옛 민주당)·정태영 전 의원(14대·자민련)을 소환할 예정이다.
  • 자동퇴출제도·사업자선정 투명성 제고/달라지는 민자유치제도

    ◎자동 퇴출제­3년간 기본계획 고시안되면 제외/투명성 제고­사업자 선정되면 평가내용 공개 ▷자동퇴출제도(Sun­set) 사업주체인 지자체 등이 민자유치사업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출범된 뒤 민선 단체장들은 그동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수익성 등 면밀한 검토도 하지 않고 장미빛 지역개발사업을 민자로 추진하겠다며 공약을 남발해왔다.또 사업이 선정된 뒤에도 토지수용 등과 관련된 지역민의 이해 등에 발이 묶여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다.정부는 이에 따라 민자유치사업으로 선정된 뒤 3년동안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되지 않으면 민자유치대상사업에서 제외키로 했다.그러나 민자유치에서 제외되는 사업가운데 수익성은 없어도 기간시설로 필요한 사업은 정부예산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자선정 투명성 제고 민자사업자가 선정된 뒤에는 뒷말이 많다.특히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일수록 경합이 치열하다.상업자선정을 둘러싼 부작용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민자사업자가 선정되고 나면 앞으로는 평가내용을 공개키로 했다.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할 때 이해관계인의 요구가 있으면 평가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사업자선정을 둘러싼 특혜시비 등 사업자선정과 관련된 잡음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응찰업자가 평가내용을 열람할수 있게 됨으로써 낙찰된 사업자는 다음 사업에 입찰할 때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입찰할 수 있게 된다.
  •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한국재벌 1억8천만원에 매입(조약돌)

    ○…일본과 영국 경매회사의 공동주최로 22일 하오 도쿄와 런던에서 둥시에 개최된 「비틀스 경매」에서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한 한국재벌에게 낙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비틀스 관련 물품만 취급한 이번 경매는 일본과 영국간의 위성연결로 동시에 진행됐는데 도쿄 경매장에 나온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2천5백만엔(약1억8천만원)에 한국재벌에게 팔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매카트니의 기타는 존 레논이 탔던 벤츠 자동차의 4천만엔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 조선시대 탱화 6억에 낙찰/명종때 궁중화가 작품… 소더비경매서

    조선시대의 불화인 「사회탱」이 18일 낮(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71만7천500달러(수수료 포함·6억3천1백40만원)에 팔렸다. 한국 고미술품 경매가 올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소더비경매장에서 최고가로 팔린 이 작품은 명종시대인 1562년 익명의 궁중화가가 당시 세도가였던 풍산정의 부인 이씨로부터 가족의 안녕과 복을 비는 뜻의 그림 부탁을 받고 그려준 탱화이다. 당초 강원도 상원사에 봉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탱화는 가로 74㎝,세로 90.5㎝ 크기로 네 모서리에 각각 부처가 그려진 특이한 불화로 경매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이날 경매가는 예정가 20만∼25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문제의 테이프 내용/고위인사 치료·대화장면 등 생생히 담겨

    ◎박씨 고속도 휴게소 입찰청탁 장면도 문제의 120분짜리 비디오테이프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지난달 20일 박경식씨 사무실에서 비디오테이프를 훔친 경실련의 양대석 국장은 13일 여기에는 고위인사들이 치료받는 장면과 이들이 박씨와 자신의 질병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주로 들어있다고 밝혔다. 그러면 비뇨기과 전문의인 박씨를 찾은 고위인사는 누구이며,왜 병원을 찾았을까.이에 대해 양국장은 『테이프에 녹화된 치료장면이 너무 적나라하다.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밝히고 싶지않다』며 공개를 꺼렸다.다만 『우리가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이 많다』고 여운을 남겼다. 양국장은 또 이 테이프에 현철씨와 관련된 대목이 2가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이미 보도된 것과 같이 지난 95년 1월 현철씨가 박원장을 방문,병원 사무실에서 YTN인사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한 내용이다.양국장은 현철씨가 통화를 끝낸 뒤 박씨에게 질병치료에 관한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구체적인 상담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른 하나는 박씨가 고속도로 휴게실 입찰과 관련,현철씨에게 청탁하는 장면이다.양국장에 따르면 현철씨가 원장실을 나서려 하자 박씨가 현철씨의 옷깃을 잡았다.이때 박씨는 「한을 풀고 싶습니다.고속도로 휴게소에 응찰하려 하는데 내 이름으로는 안되니 진도그룹 명의로 응찰하려 합니다.영식님께서 힘을 써서 진도그룹으로 낙찰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현철씨는 이에 대해 「다른 것은 몰라도 입찰관계는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어렵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씨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낙찰받으려면 몇가지 자격 요건이 있는데 큰 무리가 없으니 영식님께서 조금만 힘을 써 주시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현철씨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서류를 내 사무실로 보내달라」며 헤어졌다. 이번에 일부 공개된 테이프의 내용은 다시한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출세지향적 처세술과 몰가치,비정함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어 충격적이다.
  • 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 대폭확대/올 21% 늘려 30조원

    ◎해당지역 소재기업 응찰땐 가산점 부여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대폭 확대되고,해당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지방기관에 응찰할 때는 가산점이 주어져 수주기회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13일 하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등 43개 공공기관의 소요물품 총구매 예산 51조6천6백17억원중 58.6%에 해당하는 30조2천5백22억원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조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증대를 위해 구매기관별로 장단기 구매계획을 세워 미리 중소기업체에 예시토록 하고 지방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기관 수요물품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지방소재 업체가 응찰할 경우에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에서 가점을 주는 등의 구매촉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다음은 중기청이 중소기업자의 수주기회증대를 위해 확정한 조치내용이다. ▲발주정보제공=공공기관은 중기를 위해 물품별 세부 발주계획 및 관련정보를 협동조합을 통해 중기업자들에게 제공하고,구매부서에 중기제품 구매담당자를 둬 상담에 응해야 한다. ▲단가계약활용 확대=년중 구매빈도가 높고 소량으로 수시구매해야 할 물품은 단가계약 품목으로 지정,협동조합과 년간 단가계약을 체결한다. ▲적정가격구매=공공기관은 적정가격을 보장함으로서 중기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 ▲특정상표 등의 지정제한 금지=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정상표 또는 특수규격을 지정하거나 원.부자재에 특수조건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품질향상 위한 조치 강구=품질.성능.효율.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낙찰제를 적극 활용하고 신개발제품등 우수품질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한다. ▲공사자재의 구매=공사 소요자재중 단체 수의계약 물품 및 중기업자간 경쟁물품은 분리구매한후 이를 공사계약자에게 공급토록하고 부득이한 시공자의 지입자재도 중기제품을 구매사용토록 노력해야 한다. ▲지방 중기업자의수주기회 증대=공공기관은 산하지방기관이 직접 발주할 수 있는 대상액을 확대해 당해지역 조달비중을 높이도록 한다.지방소재 공공기관은 공사 발주시 가능한한 참가자격을 당해 지역소재 중기로 제한토록 한다.
  • 쌀 공매제 대폭 개선/소규모 부실업체 참여금지·사후관리 강화

    농림부는 10일 쌀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쌀공매 참여업체를 대폭 줄이는 등 공매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농림부는 판매능력이 없는 소규모 양곡업체들이 정부의 공매쌀을 낙찰받아 전매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마진을 챙기는 등 쌀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데 따라 2백60개 부실 소규모 양곡업체를 공매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정부미 공매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업체는 단위농협 1백29개소,쌀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원동기 사용업체 86개소,공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쌀을 상습적으로 전매해온 45개업체 등이다. 농림부는 지난해의 전기 사용실적,낙찰량,도정능력 등을 올해 정부미 공매참여업체 선정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체별 판매능력에 따라 3∼4개 그룹으로 나눠 정부미 입찰한도를 설정키로 했다. 이밖에 공매쌀의 포장출하를 의무화하고 낙찰받은 쌀의 전매행위를 엄격히 단속하며 산지표시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정상적인 쌀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해 공매 참여업체들에 대한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장기적으로 볼때 정부의쌀 수매물량이 매년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공매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정공장들은 농가가 출하하는 쌀을 중심으로 가공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 미·일·EU 등 적자국 공략/외무부 96실적 평가·대책

    ◎적극적 통상외교 모색/아주서 관세해제·사업수주 큰 역할/개도국 집중상대 한계 올 탈피과제 지난해 2월 열린 96년도 공관장회의를 통해 외무부는 144개 전 재외공관을 「해외기업활동 지원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외무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1년동안 펼쳐진 각 공관의 통상외교 실적을 정리해 12일 발표했다. 외무부는 지난해 재외공관들이 부당한 수입관세 부과나 통관 지연,수출 미수금 회수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또 우리상품 수입업체를 상대로 한 세미나 개최,상담주선,박람회참가 지원,지방자치단체 시장개척단지원,관광단 유치에서도 실적을 올렸으며,PC통신 천리안을 통해 해외에서 수집한 경제정보를 국내기업에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해 3월 탄자니아에 진출한 「구룡탄자니아」가 제품생산용 원자재에 10%의 관세를 부과받아 수출이 어려워지자 우리 대사관측이 현지 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 관세부과를 해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이집트 ARCO사의 특수강 국제입찰에 참여한 한국기업의 컨소시엄이 낙찰받을수 있도록 수주과정에서 주 이집트대사관측이 수시로 관련 기관장을 면담,1억3천만달러의 사업수주가 확정된 사례 등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통상외교활동 실적은 대부분 우리나라가 국제수지면에서 흑자를 보고 있는 아프리카,동구,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한 것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무역수지가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일본을 상대로 한 통상외교실적은 별게 없다.외무부도 이런 문제점을 인정한다.최혁 통상국장은 『다음달 열리는 97년 공관장회의를 통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선진국 통상외교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공사 중기참여 확대/재경원/심사기준서 가격비중 높여

    올해부터 중규모 정부발주공사의 낙찰자 심사기준에서 가격비중이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된다.또 50% 이상 시공된 공사는 차액보증금을 6개월마다 추가로 현금으로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3일 정부 조달시장개방에 대비,정부조달관련 회계예규를 이같이 제·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기술능력 및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낙찰자를 결정하는 적격심사낙찰제 대상을 공사금액 1백억원이상에서 58억원이상으로 확대하고 1백억원 미만 58억원 이상의 중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기술능력과 입찰가격 비율을 현재의 70대30에서 50대50으로 조정했다.대신 저가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낙찰에 필요한 적격심사 종합평점은 현행 70점에서 75점으로 상향조정했다.또 턴키공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점수의 비중을 30%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로 입찰한 업체가 예치하는 차액보증금은 50%이상 시공했을 경우에만 현금으로 반환하되 건설교통부장관이 인정한 안전점검기관(한국산업안전공단등 6개 정부투자·출연기관 및 한국건설시험연구소 등 100개의 민간진단기관중 1개 기관)의 안전점검을 받은 후 기성률에 따라 하도록 했다.또 1차 반환 이후에는 추가 시공비율이 10% 이상으로 직전 반환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난뒤에는 다시 안전점검을 받아 추가로 반환받을수 있게 했다. 정부조달시장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58억원 이상,물품제조 규모 1억5천만원 이상인 경우 모두 국제경쟁입찰에 부치도록 개방된다.
  • 96년 국내 정보통신분야 결산

    ◎CDMA 세계 첫 상용화… 통신혁명 예고/무궁화 2호 발사… 위험통신시대 열어/시외·이동전화 경쟁… 서비스전쟁 돌입/27개 통신사업자 선정… 대외개방 채비 96년 정보통신계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디지털이동전화 세계 첫 상용화 신규 통신사업자 27개 선정,무궁화2호 성공적 발사,시외·이동전화 경쟁도입 등 국내 근대통신사 110여년중 가장 괄목할 만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 6월 실시된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은 우리나라 통신발전의 제2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98년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가능한 많은 통신사업자를 배출해 국내 통신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함으로써 외국통신업체의 유입 여지를 최소화하자는 게 목적이었다.「선 국내경쟁,후 대외경쟁」이라는 이같은 원칙에 따라 재계는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등 7개 분야의 사업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재계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현대가 제휴하는가 하면 사업참여 희망업체 모두가 대연합을 구성하는 등의 보기 드문 현상이 잇따라빚어졌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 PCS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삼성­현대와 LG가 경합을 벌여 LG그룹의 LG텔레콤이 사업권을 따냈다.금호­효성,중소기업중앙회,한솔PCS(한솔­데이콤)가 3파전을 벌인 비제조업체군에서는 한솔PCS가 티켓을 거머쥐었다.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에는 자회사를 설립해 PCS사업을 한다는 조건 아래 사업권이 주어졌다. TRS전국사업자는 아남텔레콤,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는 에어미디어·인테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 등 3개사가 뽑혔다.제3국제전화사업자의 경우 일진·한라 등 8개사가 연합한 온세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전국사업자는 한국통신으로 낙찰됐다.이밖에 TRS지역사업자는 수도권,부산·경남권,대구·경북권,제주권에 1곳씩 탄생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 디지털이동전화기술은 국내 통신사의 매우 값진 결실로 꼽힌다.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의 가입자 수용용량 및 통화품질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CDMA기술은 한 채널의 주파수폭을 30㎑에서 1.32㎒로 넓게 확산시키고 음성신호별로 각각 코드를 부여해 여러 가입자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도록 한 무선접속방식이다.지난 89년 국책과제 선정 이래 6년간 8백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용화한 CDMA기술은 아날로그에 비해 10배 정도의 가입자 수용용량을 갖는다.또 통화품질이 뛰어난 첨단기술로 미래 무선통신 접속방식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CDMA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이동전화시장도 마침내 복수경쟁체제를 맞았다.지난 94년 제2이동전화사업자로 지정된 신세기통신이 4월1일부터 서울·경기·대전을 대상으로 한국이동통신과 더불어 CDMA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이동전화 분야의 사업자들이 대규모 가입자를 대상으로 CDMA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올 한해 CDMA이동전화 전체 가입자는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간의 단말기 및 요금 인하경쟁이 불을 뿜으며 총 9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시외전화 부문에도 96년 1월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한국통신 보다 6.6%의 싼 요금을 내세워 시외전화사업에 뛰어든 데이콤은 서비스 초기 3개월동안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4월들어 어려움에 직면했다.시외전호 식별번호인 「082」를 추가로 눌러야 하는 데다 접속회선 부족으로 전화불통 또는 다이얼후 통화시간 지연현상이 빚어지면서 연초 12%이던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6% 선으로 곤두박질했다. 데이콤은 이에따라 상호접속회선을 10만회선으로 늘리고 다이얼후 접속 지연시간을 줄이는 등 통화품질 개선에 힘을 쏟아 시장점유율은 8월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11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7.4%,연평균 9.2%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데이콤이 당초 목표치로 삼았던 올해 시장점유율 12%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96년 1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검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된 무궁화2호위성은 우리나라의 위성통신방송시대를 여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무궁화2호는 수명 4년4개월의 「반쪽위성」으로 전락한 무궁화1호의 대체용으로 지난 7월부터 한반도지역의 위성통신중계에 활용되고 있다.통신용중계기는 데이터통신·원격영상회의·사내방송·비상재해통신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12개의 위성방송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2005년에 무궁화3호위성과 4호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 국채인수 금융기관 100%까지 자금지원/재경원 내년부터

    내년부터 국채를 인수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자금이 지원되고 1년미만의 단기국채가 발행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채 발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채발행금리를 실세화하고 국채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채를 낙찰받은 금융기관에 대해 최고 100%까지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인수금융에 대한 지원이자율은 가중평균낙찰금리에서 일정분을 뺀 것으로 결정되며 지원기간은 30일이내로 하되 보통 7∼15일이 되도록 했다.그러나 낙찰된 금융기관이라도 신용불량 등 부적격자는 제외된다. 한편 재경원은 이날 내년에 7조6천4백30억원의 국채를 발행,이 가운데 66.0%인 5조4백70억원은 경쟁입찰로 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했다.
  • 한통 주식 4차입찰/계획물량 모두 매각

    한국통신 주식 4차 경쟁입찰에서 계획물량이 전량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올해 한통주식의 정부보유분에 대한 더이상의 매각은 없다. 4차 입찰에서는 개인의 경우 입찰참여자격이 배제됨으로써 경쟁률은 1대 1을 가까스로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따라서 최저입찰가도 정부가 제시한 3만7천600원을 조금 웃도는 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낙찰자 공고는 오는 17∼18일에 한다.
  • 한통주 12∼13일 4차입찰

    ◎개인 불허… 낙찰가 17일 서울신문에 공고 한국통신 정부보유 주식에 대한 4차 경쟁입찰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오는 12∼13일 실시된다.지난 달 실시된 3차 입찰에서는 개인에게도 입찰참가 자격이 주어졌으나 이번에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입찰참가가 배제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세입확보 등을 위해 한국통신 주식 2천6백억원어치(6백92만주,지분율 2.4%)에 대해 일반법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입찰최저가격은 3차 때와 같은 3만7천600원,최저입찰한도는 50주다.낙찰자는 오는 17일에 서울신문에 공고된다.이와는 별도로 6백50억원어치(1백73만주,0.6%)는 우리사주조합에 추가로 배정된다. 정부는 한국통신주식의 올해 매각은 4차로 끝내고 내년에는 총 5천억원어치를 추가매각하는 한편 증시여건을 감안,상반기 중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 무궁화3호 위성체 제작사/미 록히드마틴사 선정

    99년7월 발사예정인 무궁화3호위성의 위성체 제작사로 1,2호위성을 제작한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선정됐다. 한국통신은 5일 국제입찰에 참여한 미국 록히드 마틴·휴즈,프랑스의 아에로스페셜 등 3개사중 최신위성모델인 「A2100」을 최저가에 제시한 록히드 마틴사를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한통주 최저낙찰가 3만8,700원/965만주 전량 매각

    재정경제원은 지난달 28∼29일 실시된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3차 경쟁입찰에서 정부 지분율 3.35%에 해당하는 9백64만9천200주 전량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최저 낙찰가는 정부가 제시한 입찰 최저가(3만7천600원)보다 1천100원이 많은 3만8천700원,최고 낙찰가는 10만원이었다.주당 평균 낙찰가는 4만367원(개인 4만395원,법인 3만9천631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3천8백95억원이다. 경쟁률은 입찰보증금 기준으로는 3.3대 1이었으나 전체적으로는 3대 1을 약간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개인은 총 4만3천150명이 입찰에 참여해 이 가운데 2만6천387명이 낙찰받았으며 법인은 88개가 참여,17개 법인이 낙찰받았다. 3차 입찰 낙찰자 명단은 오는 4일 서울신문에 공고된다. 재경원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이달중에 마지막으로 4차 입찰(매각규모 3천2백22억원)을 실시할 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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