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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입찰 담합’ KH그룹, 과징금 510억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KH그룹이 5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KH강원개발·KH필룩스·KH전자·KH농어촌산업·KH건설·IHQ 등 KH그룹 6개 계열사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했다. KH강원개발·KH필룩스·KH농어촌산업·KH건설 등 4개사와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알펜시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활용된 복합관광 리조트로 골프장 2개와 숙박시설 3개, 워터파크, 스키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020년 말 기준 1조 6377억원이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경영 개선을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6년부터 알펜시아의 민간 매각을 추진했다.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통한 매각이 실패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4차에 걸쳐 진행한 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매각 가격은 9708억원에서 7767억원까지 내려갔다. 두 차례의 수의계약도 불발됐다. 그러다 2021년 5월 공고된 5차 입찰을 앞두고 매각 가격이 30% 감액한 6796억원으로 결정될 것이란 정보가 KH그룹 측에 흘러들어갔고 KH 측은 KH필룩스가 설립한 자회사 KH강원개발을 투입해 2021년 6월 해당 가격에 알펜시아를 낙찰받았다. 이 과정에서 KH그룹은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막기 위해 계열사 KH건설의 자회사 KH리츠(현 KH농어촌산업)를 ‘들러리’로 세웠다. KH전자는 KH강원개발에 30% 지분 투자하며 담합에 가담했고 IHQ는 KH리츠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공정위는 “KH그룹의 담합 행위로 인해 잠재적 경쟁자들이 후속 매각 절차에서 경쟁할 기회에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KH그룹에 최저 입찰금액을 알려 준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를 상대로 해 형법상 입찰 방해 혐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오토허브셀카, ‘비포워드’와 글로벌 중고차 수출 확대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오토허브셀카, ‘비포워드’와 글로벌 중고차 수출 확대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중고차 유통 전문 기업 오토허브셀카가 일본 최대 중고차 수출 기업인 비포워드와 중고차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오토허브셀카 조성봉 대표와 비포워드 야마카와 히로노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체결식에서 양사는 중고차 수출 확대 위한 시스템 구축, 해외 수출 시장 개척 위한 공동 사업 등 주로 수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한국 중고차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인 64만여대가 수출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품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비포워드와의 협약은 이러한 국내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도로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 1월부터 상호 연계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오토허브셀카가 매주 진행하는 실시간 자동차 경매에 비포워드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비포워드는 자사 바이어에게 한국 중고차를 노출하고 수출 대상 차량을 구매한다. 비포워드는 현재 전 세계 207개국에 연간 20만대,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중고차를 수출하는 일본 최대 수출 기업이며 2021년에 인천에 한국지사를 설립해 한국 중고차 수출도 중개하고 있다. 비포워드 한국지사 강영일 지사장은 “한국 중고차를 7500명의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오토허브셀카 IT 기술력과 경매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향후 신시장 개척과 수출 물량 확대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이번 협약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연간 약 7만대 출품 차량을 경매로 처리하는 오토허브셀카는 지난해 자사 총 낙찰대수 3만 9000여대 중 46%인 약 1만 8000대가 수출 업체를 통해 낙찰됐다고 밝혔다. 현재 오토허브셀카에는 500개의 수출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중고차 수출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오토허브셀카는 이번 MOU가 글로벌 오토 플랫폼으로서의 자사 경매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끔찍한 초상화” 英처칠 대노한 습작…경매로 “최고 14억원 예상”

    “끔찍한 초상화” 英처칠 대노한 습작…경매로 “최고 14억원 예상”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그림을 보고 질색해 불태워진 것으로 유명한 초상화 습작이 경매로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화가 그레이엄 서덜랜드가 그린 처칠의 초상화 습작이 오는 6월 6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 영국 의회는 1954년 11월 처칠 총리의 팔순을 앞두고 당대의 유명 화가인 서덜랜드에게 초상화를 의뢰했다. 서덜랜드는 처칠의 저택에서 몇 개월간 작업하는 동안 최종 작품을 위한 스케치와 유화 연습 작품 여러 점을 그렸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습작도 이들 중 하나다. 처칠은 당시 저택에 머물고 있는 서덜랜드를 찾아가 “나를 천사처럼 그릴 것이냐, 아니면 불도그처럼 그릴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서덜랜드는 “당신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처칠은 작업 중간에도 작품을 보여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결국 처칠은 최종 완성작을 보고서는 “끔찍하고 악의적”이라고 분개했고, 초상화가 자신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음모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처칠은 처음 초상화를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의회에서 열린 제막식에 불참할 뻔했다고 전해졌다. 처칠은 나중에 자신을 노쇠하고 우울한 모습으로 그린 이 초상화를 가리켜 “현대미술의 놀라운 예”라고 비꼬듯이 말했다. 결국 완성된 초상화는 영국 의사당에 걸리지 못하고 처칠의 자택으로 옮겨져 지하실에 처박혔다. 그 뒤로 1년이 지났을 즈음 부인 클레멘타인 여사의 지시를 받은 처칠의 비서가 이 초상화를 불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크라운’에서도 클레멘타인 여사가 화염에 휩싸인 초상화를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초상화를 그린 서덜랜드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반달리즘(문화예술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경매에 부쳐진 습작은 서덜랜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 준 것으로, 그는 한동안 작품을 소장했다가 현재 소유주에게 다시 물려줬다.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 작품이 초상화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코츠월드 블레넘궁 안에 처칠이 태어난 방에서 전시된 이후 5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소더비 뉴욕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후 소더비 런던에서 전시됐다가 경매에 오른다. 소더비는 이 작품이 50만~80만 파운드(약 8억 7000만원~14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 주사위·제비뽑기로 낙찰 순번 정해… 가구업계 빌트인 입찰 10년 ‘짬짜미’

    주사위·제비뽑기로 낙찰 순번 정해… 가구업계 빌트인 입찰 10년 ‘짬짜미’

    건설사들이 발주한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의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짬짜미를 벌여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가구업체 31곳이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담합이 아파트 분양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공정위는 7일 현대리바트와 한샘, 에넥스 등 가구 제조·판매업체 31곳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벌인 담합행위 738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등 빌트인 가구 ‘빅3’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전국적 담합행위를 통해 올린 매출액은 약 1조 9457억원에 달했다. 빌트인 특판가구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 설치되는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냉장고장, 아일랜드장,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을 뜻한다. 건설사들은 특판가구를 구매할 때 협력업체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해 최저가를 써낸 업체와 계약한다. 이런 상황에서 31개 가구업체 영업담당자들은 입찰 전 모임이나 유선 연락을 통해 낙찰 예정사, 들러리 참여사, 입찰가격 등을 합의했다. 낙찰 예정사와 낙찰 순번은 주사위 굴리기, 제비뽑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했다. 예컨대 건설사 발주가 들어오면 영업 담당자들이 주사위 2개를 굴려 합계가 높은 순서대로 낙찰 순위를 결정했다. 낙찰 예정사가 결정되지 않았을 땐 수주를 원하는 업체가 다른 업체에 ‘더 높은 가격을 써 달라’고 부탁해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정해진 낙찰 예정사는 사전에 견적서를 작성해 들러리사에 전달했고, 들러리사는 낙찰 예정사의 견적을 유지하거나 높여서 투찰에 붙였다. 담당자들끼리 “이대로 천년만년 꼭꼭” 등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황원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가구업체가 담합을 통해 원가율 대비 5% 정도 이익을 얻었다고 진술했다”며 “(소비자들은) 84㎡형 기준 가구당 분양가 25만원을 더 부담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테러범 귀 자른 칼’ 팝니다!” 경매 나온 고문 도구…잔혹함의 끝[포착]

    “‘테러범 귀 자른 칼’ 팝니다!” 경매 나온 고문 도구…잔혹함의 끝[포착]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최소 143명이 사망한 가운데, 테러를 저지른 핵심 피의자를 고문할 때 쓴 칼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핵심 피의자 4명 중 한 명인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는 테러 발생 직후 국경지역인 브랸스크 인근 숲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경찰들에게 체포됐다.당시 현장에 있던 러시아 군인과 경찰. FSB 요원 등은 테러범을 잡자마자 구타를 시작했고, 이내 분노한 한 명이 그의 귀를 칼로 자르는 등 고문행위를 이어갔다. 또 라차발리조다에게 자른 귀를 먹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네오나치(신나치주의자, 민족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와 연관된 한 텔레그램에서는 당시 라차발리조다의 귀를 잘랐던 작은 칼에 대한 경매가 시작된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채널 관리자는 “경매는 기본금 없이 시작되며, 경매 수익금은 테러 피해자 유가족에게 기부될 것”이라고 전했다.경매에 나온 칼은 라차발리조다가 숲에서 체포되고 귀를 잘리는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등장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 칼 끝에는 혈흔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보인다. 현재 테러 피의자를 고문하는데 사용된 칼이 경매에서 낙찰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문제의 칼에 대한 경매가 이미 시작됐으며, 가장 높은 입찰가는 1만 루블(한화 약 14만 6200원)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귀를 자른 사람의 명확한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언론에 따라 그를 경찰 또는 군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테러범들, 한국인 백 씨와 미국 기자 수감된 구치소 독방에 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의 핵심 피의자를 포함해 관련 용의자 총 11명을 체포하고 조사 중이다. 이중 핵심 피의자들은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구치소의 독방에 수감돼 있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나왔다.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예바 메르카체바는 현지 매체인 MSK1에 “테러리스트 4명이 현재 모스크바 남동부 레포르토보 구치소로 보내졌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은 소아성애자와 마찬가지로 독방에 격리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감자들 사이에서 선전이나 조직 결성을 하지 않도록 독방에 가뒀을 것”이라면서 “테러리스트들은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되는 방에 구금되며, 편지도 일반 검열관이 아닌 사건 담당 수사관의 확인을 거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이중 고문의 여파로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한 무하마드 소비르 파이조프(19)는 구치소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러리스트들이 수감된 레포르토보는 총 205개의 감방에 300명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현지에서도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의 모스크바 특파원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한국인 선교사 백 씨도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두 사람 모두 간첩 혐의를 받고 체포된 상태다. MSK1은 “악명 높은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러시아 법무부 관할이긴 하나, 주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 정보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의 관련자들을 수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모스크바 테러 관련 핵심 피의자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 확대 개편 등 원전사업 본격화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 확대 개편 등 원전사업 본격화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와 서울대학병원 중입자가속기 등 원자력 사업의 시공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전문조직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원자력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영업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1월 30일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는 등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건축·기계·전기·배관·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타이타닉’ 잭과 로즈가 붙들었던 그 문짝, 10억에 팔렸다

    ‘타이타닉’ 잭과 로즈가 붙들었던 그 문짝, 10억에 팔렸다

    대서양을 횡단하던 타이타닉이 빙산과 충돌한 후 침몰한다. 바다에 빠진 잭과 로즈는 문틀에 의지해 목숨을 건졌고, 두 손을 꼭 붙든 채 마지막까지 대화를 나눈다. 잭은 로즈를 문짝 위로 올려 구하고 자신은 서서히 체온이 떨어지다가 천천히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잭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던 로즈는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삶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영화 타이타닉 장면 中> 영화 ‘타이타닉’(1997)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잭과 로즈가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붙들고 있던 문짝이 경매에서 약 10억원에 팔렸다. 실제 잔해를 본떠 만든 영화 소품이지만 상징성을 고려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디언은 지난주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이 문짝이 71만 8750달러(약 9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낙찰자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길이 8피트(약 2.5m), 폭 3.5피트(약 1m) 크기의 이 문짝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州)에 있는 대서양 해양박물관이 소장한 실제 타이태닉 잔해를 본떠 제작됐다.문짝 앞면에는 목조 형태의 화려한 꽃무늬가 조각돼 있고 뒤판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케이트 윈즐릿’ 등 잭과 로즈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적힌 명판이 붙어 있다. 명판 아래에는 ‘잭이 로즈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짝’이라는 설명도 달려있다. 헤리티지 옥션은 “이 소품은 실제 영화 속 타이태닉호 일등석 라운지 입구를 장식했던 문짝”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아직까지도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 문짝 위에 과연 잭과 로즈 모두 올라갈 수는 없었냐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타이타닉을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잭은 죽어야 했다. 이는 사랑과 희생, 죽음에 관한 영화이고 희생은 곧 사랑의 척도이기 때문”이라고 우문현답을 내놓기도 했다.
  • 공효진·판빙빙도 등장…슈퍼리치들 지갑 연 ‘39조원’ 갑부 정체

    공효진·판빙빙도 등장…슈퍼리치들 지갑 연 ‘39조원’ 갑부 정체

    배우 공효진, 중국 배우 판빙빙 등 ‘셀럽’들과 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불러들인 행사가 열려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홍콩의 억만장자 에이드리언 청 K11 그룹 회장과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의 첫째 며느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지난 21일 ‘무한한 마음의 밤,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돕는 자선 행사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청은 보유 자산만 289억 달러(약 39조원)에 달하는 ‘홍콩 3대 부자’ 청 가문의 3대 후계자다.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에서 태어나 모델로 성공한 뒤 2020년 LVMH 그룹의 장남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했다. 청은 홍콩 최초의 비영리 단체이자 소외 계층 아동과 가족의 정신 건강을 돕는 WEMP 재단을 이끌고 있고, 보디아노바 역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네이키드 하트 재단을 운영 중이다. 두 단체는 모두 ‘정신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돕는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이번 행사는 두 재단이 협력해 선보이는 첫 행사다. 보디아노바는 당일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나는 중증 뇌성마비 환자인 동생이 있다”며 “동생을 돌보며 아이들의 정신적 치료를 돕는 재단을 설립하고자 했는데 그 꿈을 키웠다”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약 800만원의 자선 식사비를 내고, 아동 정신 치료 프로그램에 추가로 기부해야 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선 경매였다.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부터 명품 브랜드 쇼메와 베르사체 등에서 기부한 물품에 대한 경매가 이뤄졌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베르사체가 내놓은 드레스였다. 어깨에 보석이 박힌 에메랄드빛 드레스는 2000만 홍콩달러(약 3억 4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 밖에도 경매에 나온 물품은 대부분 고가에 낙찰됐다. 경매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작품과 프로그램은 한 개도 없다. 행사를 위해 홍콩을 찾은 슈퍼리치들이 흔쾌히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다. 청은 “경매를 통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기부금이 모였다는 사실을 듣고 압도당했다”며 “예술계가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플랫폼은 계속 생겨나야 하고, 지속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디아노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름다움이 내면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게 뭔지 알겠다”며 “나도 모르게 껴안았다.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글을 적었다.
  • 성북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 보러 오세요”

    성북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 보러 오세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집 ‘님의 침묵’ 1926년 초판본 등 서울 성북구를 구심점 삼아 활동한 걸출한 근현대 문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성북근현대문학관이 지난 19일 개관했다. 개관 특별전시에 포함된 님의 침묵 초판본은 지난해 2월 성북구청이 경매에서 1억 5100만원에 낙찰받아 국내 현대문학 서적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족도 직접 소장하지 못한 초판본은 희귀 서적으로 꼽힌다. 개관식에는 한용운 선생의 딸 한영숙 여사, 외손자 정재홍씨,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빈 여사 등이 참석해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문학관의 시작을 축하했다. 정씨는 축시에서 “성북동을 빛낸 아름다운 사람들을 생각해본다”며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온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 속으로, 우리의 영혼이 문학이 되고 예술이 되는 시간여행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북동 한 가운데 있는 성북근현대문학관은 독립운동가였던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냈던 ‘심우장’, 상허 이태준 작가 가옥이자 최근엔 한옥 카페로 유명한 ‘수연산방’, 간송미술관 등 여러 문화예술 현장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아담한 전시공간에는 조지훈, 염상섭, 김광섭 등 성북의 문인들을 다룬 상설전시와 만해 한용운 선생 관련 특별전시 ‘긔룬 것은 다 님이다’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이 구청장은 “성북은 근현대 문학인의 생활근거지이자 작품 속 무대였고 소통의 장이었다”며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살아있는 문학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뮤직카우 네 번째 청약 곡은 god ‘관찰’...조각투자 흥행 이어갈까?

    뮤직카우 네 번째 청약 곡은 god ‘관찰’...조각투자 흥행 이어갈까?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공모 청약(옥션) 증권 개시 후 3연속으로 조기 마감을 이어간 가운데 15일 네 번째 청약을 개시했다. 뮤직카우는 가수 god의 곡 ‘관찰’의 음악수익증권 5000주에 대한 공모 청약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했다. 시작가는 3만 2000원으로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상한가인 4만 1600원까지 금액을 설정해 참여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2022년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악증권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올 1월 첫 청약을 시작했다.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소액으로 나눠 살 수 있는 ‘조각 투자’는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다른 조각 투자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장벽으로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 수익증권은 4만원 이내의 자금으로 1주를 보유할 수 있고 증권 보유자가 매달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입을 투자한 비율만큼 받을 수도 있다. 지난 1월 진행한 첫 번째 공모 청약 NCT드림(Dream)의 곡 ‘ANL’은 6분 34초 만에 청약이 모두 완료됐다. 옥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상승해 1만 4000원에서 30% 오른 1만 820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지난 13일 세 번째로 실시한 산이(SanE)와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음악수익증권 3750주 옥션도 7시간 만에 마감됐다. 2만 7500원으로 시작한 옥션은 시작 약 1시간 만에 입찰 수량이 전체 모집 수량을 돌파했고 7시간 만에 모집 수량이 모두 상한가인 3만 5700원으로 낙찰되며 조기마감 됐다. 다만 이날 개시된 청약은 앞서 진행된 세 건의 청약에 비해 투자 열기가 다소 식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5000주 가운데 618주(약 12%)만 신청이 이뤄졌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청약 일정이 자리 잡히면서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짜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곡의 예상 수익률이나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는 등 고객들이 점점 일반 증권처럼 거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뮤직카우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청약 대상 곡과 진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쏜애플의 ‘한낮’, 22일 god의 ‘니가 필요해’와 HAON(김하온)의 ‘꽃’, 25일 산이(SAN E)의 ‘ME YOU’ 등 이달에만 5곡이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주로 인터넷상에서 투자하는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기보다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투자 상품이어도 막상 수익률이 크지 않으면 소비자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씨드큐브 창동’ 기업 입주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씨드큐브 창동’ 기업 입주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8일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씨드큐브 창동’ 업무시설에 기업과 창업기업의 유치가 저조한 점을 지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도봉구 창동에 있는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돼있는데, 이중 서울주택공사가 책임 임차해 운영 중인 업무시설은 창업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에 도움이 될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일부 제공되고 나머지 공간은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가 진행되고 있다. 홍 의원은 “씨드큐브 창동의 업무시설 계약면적이 전체 공급면적의 48%에 불과하며, 작년 7월과 올해 1월 진행된 업무시설 입찰에서 단 한 건의 낙찰도 이뤄지지 않는 등 기업 유치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주택공사가 기업 입주 활성화를 위해 임대조건을 변경해 입찰을 진행 중이나, 여전히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할 확률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라며 “기업들의 입주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홍 의원은 “씨드큐브 창동의 조성 목적 중 하나가 창업기업 유치인데, 준공한 지 8개월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입주한 창업기업은 다섯 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유치가 추진될 예정이지만, 창업기업 선정 절차로 인해 유치가 더 지연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씨드큐브 창동에 입주할 창업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은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서울주택공사가 서울경제진흥원에 창업기업 수요조사를 요청하면 서울경제진흥원은 수요조사와 함께 접수된 기업들의 창업기업 여부를 검증해 그 결과를 도봉구청에 보내며, 도봉구청이 이를 심사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주택공사가 최종적으로 임차계약을 진행한다. 홍 의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도봉구가 창업기업 선정 절차에 참여하는 것이 꼭 필요한 절차인지 의문”이라며 “관련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서울시나 서울경제진흥원이 심사하면 될 것을 도봉구가 심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창업기업 심사를 도봉구가 수행하는 것이 정당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유치 절차 지연의 원인이 되지는 않을지를 면밀하게 검토해 조치할 것”을 촉구하며 “현재 입주해 있는 창업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해 유망한 창업기업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불량’ 조던 운동화 반품 대신 되팔아 ‘80배 이득’ 본 사연 [스니커 톡]

    ‘불량’ 조던 운동화 반품 대신 되팔아 ‘80배 이득’ 본 사연 [스니커 톡]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불량’ 에어 조던 운동화가 우리 돈으로 2300만원에 되팔렸습니다. 공장 제조 과정에서 운동화 한 짝에 불량이 발생했는데도 검수를 통과한 데다 매장에서 판매까지 된 희소성 있는 제품입니다. 미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FN)에 따르면, 잘못 만들어진 에어 조던 4 브레드 리이매진드 운동화 한 켤레가 지난달 29일 온라인 경매·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1만 7400달러(약 23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정확히는 오른쪽 운동화의 텅(혀) 부분에 부착되는 점프맨 로고 라벨이 위아래가 뒤집힌 불량품입니다.인스타그램에서 올마이티 린든(@almiighty.lynde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판매자는 지난달 22일 사이즈 310㎜인 이 운동화를 경매 입찰 시작가 4000달러(약 530만원), 즉시 구매가 1만 4000달러(약 1860만원)에 올렸습니다.그는 닷새 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한 쇼핑몰에 입점한 제이디(JD) 스포츠 매장에서 해당 매물을 구매했다며 영수증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의 게시물은 소셜디미어상에서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공개 하루 만에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관리자가 불량품이라는 이유로 삭제 처리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일주일 만에 해당 매물을 다시 올렸고 이내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비록 입찰은 두 건뿐이었지만, 거래가는 놀라웠습니다.지난달 17일 전 세계에서 출시된 이 제품의 발매가가 미국에서는 215달러, 한국에서 24만 9000원인 것과 비교해 무려 80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기 때문입니다.사실 이번 사례처럼 눈에 띄는 불량 제품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전혀 없는 것 또한 아닙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체계화된 자체 검수 절차를 거쳐 불량품을 사전에 걸러냅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도 엄청나게 찍어낸 물량 앞에서는 불량품을 미처 다 걸러낼 수 없던 모양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전 세계 총 100만 켤레나 출시됐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모델은 우리나라에서도 체감상 꽤 많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나이키 SNKRS(스니커즈라고도 읽음) 앱을 통해 드로우라는 응모 방식으로 정식 출시된 데다 몇몇 나이키, 조던 매장에서는 선착순, 응모, 선발매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풋락커나 훕시티와 같은 일부 편집샵에서도 정식 발매됐습니다. 그러나 남성용(M)뿐 아니라 여성용(W)과 같은 초등학생용(GS) 사이즈는 온라인과 매장에서 모두 품절됐습니다. 리셀가는 사이즈마다 상이한데 크림 플랫폼 기준으로 최소 28만 5000원부터 최대 41만 9000원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에어 조던 4 브레드 리이매진드는 올해 출시된 운동화들 중에서도 미국에서만큼은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1989년 출시된 오지(OG)와 같은 컬러웨이를 갖고 있으면서도 초판의 듀라벅(합성 누벅)이나 복각판의 누벅 소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갑피용 가죽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실착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의미를 가진 조던 브랜드의 ‘리이매진드’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성공하기도, 때로는 실패도 했습니다. 에어 조던 1 시카코 리이매진드는 크랙 가죽을 적용해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컬러웨이가 OG와 거의 같다는 점에서 전량 품절됐고 리셀 시장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지난해 10월 출시된 에어 조던 1 로얄 리이매진드는 가죽을 관리하기 어려운 스웨이드 소재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수집가나 리셀러는 물론 실착러들에게도 외면을 받아 여전히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에어 조던 4: 나이키의 자회사 에어 조던에서 1989년 발매한 네 번째 모델로, 조던 1, 3, 11과 더불어 가장 많은 팬덤을 가진 조던 시리즈.※실착러: 신발을 재판매하는 리설 목적보다는 실제로 착용하는 사람
  • 경과원, 임대차 계약 허술로 67억 원 떼일 위기···도 감사 적발

    경과원, 임대차 계약 허술로 67억 원 떼일 위기···도 감사 적발

    경기도, 경과원·융기원 종합감사 부적정 업무처리 20건 적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임대차 계약을 잘 못 체결해 보증금 67억 원 전액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4~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업무 부조리 20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7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3건이다. 감사 결과를 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15년 양주시에 경기북부벤처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A주식회사와 67억 원의 지식산업센터 임대차 계약(5년)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나 신탁원부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가 2021년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A사의 재무 상태가 임차보증금조차 돌려줄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한 것을 확인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계약을 해지했으나 임차보증금 67억 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해 보증채무 이행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당시 담당 팀장을 수사 의뢰하도록 요구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했다. 또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도 관련자에 대해 문책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사총무팀은 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멋대로 바꿔 적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종합감사를 받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는 행정상 13건(주의 7, 시정 1, 개선 등 5), 신분상 4명(징계 1, 훈계 3)의 처분 요구와 재정상 24만7000원을 회수하도록 통보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연구 장비 구매 계약 시 입찰공고에 명시한 참가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거나, 무등록 건설업자와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에 대해 처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B본부장은 연구원이 자신이 운영부회장으로 소속돼 있던 법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데도 사적 이해관계 신고를 하지 않고 이를 승인해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처분 요구했다.
  • [단독] 이해 못할 송도 외국인임대주택 매각… iH, 소송 져 수백억 날릴판

    [단독] 이해 못할 송도 외국인임대주택 매각… iH, 소송 져 수백억 날릴판

    인천도시공사(iH)가 민간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임대주택(송도웰카운티3단지)120가구를 돌려달라고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iH는 이번 패소로 수백억원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3민사부는 지난 1월 17일 열린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 청구의 소’ 사건 선고 공판에서 민간임대사업자인 ㈜아이오에쓰와 아이오에쓰에 돈을 빌려준 ㈜우리자산신탁의 손을 들어줬다. iH는 “재판부가 ‘법리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계약이지만 신의성실 원칙에서 보면 계약은 유지돼야 한다’며 원고(iH)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2022년 1심에서는 iH가 승소했다. 1심 재판부는 “공공임대주택은 임대개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난 뒤 공공주택사업자에게만 매각할 수 있으나 7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민간임대사업자와 매매계약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어 “아이오에쓰 등은 해당 주택들의 소유권이전등기의 각 말소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 2심 판결에 따라 iH는 7년 전인 2017년 6월 아이오에쓰에 515억원에 매각한 외국인 임대주택 120가구를 다시 사들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iH는 지난달 7일 대법원에 상소했으나 판결이 뒤집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해당 주택들의 현 시세가 1000억원을 웃도는데다 소송 비용 등까지 감안하면 2심 결과에 따른 iH의 손실액은 수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소송은 2021년 3~4월 인천시가 iH를 특정감사한 결과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났고, 같은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으면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감사보고서에서 “공사가 임대 개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임대주택을 판매한 것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iH가 송도 외국인아파트를 임대 개시한 것은 2009년이고 아이오에쓰에 매각한 것은 8년 뒤인 2017년이다. 특히 인천시 감사부서는 아이오에쓰가 매매계약 전인 2017년 2월 매각예정가격인 554억원에서 5% 할인된 526억원에 매입 희망 의사를 밝혔는데도, iH는 7% 할인된 515억 5200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한 사실도 밝혀냈다. 해당 아파트 매각 입찰이 유찰되자 경영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사업개발본부장 전결로 아이오에쓰에 유리한 방식으로 대금납부 방법을 바꿔 매각한 사실도 드러났다. iH는 당시 입찰공고 조건과 다른 업체를 낙찰한 것 등에 대해 “(퇴직한) 담당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 취임, “적정 공사비 확보, 건설업 이미지 제고 노력”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 취임, “적정 공사비 확보, 건설업 이미지 제고 노력”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한 신임 회장은 “앞으로 건설 물량과 적정 공사비 확보, 합리적인 안전 규제 정비, 건설 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이다. 한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1989년 계룡건설산업에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앞서 제10대 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건설산업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 투자 부재 부진 속에서 각종 규제와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까지 더해지면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건설사 예산의 지속적인 증액, 업역 개편 합의, 공공 공사 낙찰률을 향상시키고 적정 공사비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복 처벌 규정을 개선하고 실효성 높은 산재 예방 조직 체계를 구축해 건설 기업의 생존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건설 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 의지도 밝혔다. 한 회장은 “홍보를 위한 조직을 구성, 활성화해 건설산업과 관련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속해서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으로 한 신임 회장은 앞으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도 겸하게 된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상민, 박덕흠, 조승래, 강준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윤창운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 사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임 김상수 제28회 건설협회장은 이날 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 김포공항 면세점 ‘결전의 날’ 임박… 롯데 vs 신라 최후 승자는

    김포공항 면세점 ‘결전의 날’ 임박… 롯데 vs 신라 최후 승자는

    이르면 오는 6일 발표되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운영권을 두고 롯데와 신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통상 주류와 담배는 ‘면세사업의 꽃’으로 분류되는데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오는 2030년 이전에 있는 마지막 입찰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6일 특허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1차 심사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통상 심사위 당일 최종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발표하는 만큼 이날 저녁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입찰 구역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전체 면적 733.4㎡ 규모의 주류·담배 상품 매장(DF2)이다.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부터 5년간 운영해왔으며, 다음달 사업권이 만료된다. 연 매출 규모는 419억원 수준이다. 신규 사업자는 향후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김포공항은 매출 연동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주류와 담배가 마진이 높은 상품군이라 면세점 대기업 4개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매장을 운영해온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수성할지, 현재 김포국제공항 화장품·향수(DF1) 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주류·담배 사업권까지 추가로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출국장 면세점 두곳을 한 사업자가 확보하는 것은 독과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초 김포국제공항은 화장품·향수과 주류·담배 등 2개의 사업권을 동시에 입찰해 서로 다른 사업자가 두 사업권을 나눠 운영하게 했다. 그러나 2016년 주류·담배 사업자로 선정된 시티면세점이 2018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수개월간 임대료를 체납해 계약을 해지당했다. 이후 재입찰 결과 2019년부터 주류·담배 사업권을 신라면세점이 확보하면서 두 사업장 특허 입찰 시기가 엇갈려 한 사업자가 두 사업장을 복수 운영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공항공사과 관세청은 두 사업장의 취급품목이 겹치지 않는데다, 공개경쟁 입찰인 만큼 독과점 관련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 출력제어 문제 사라지나… 제주 전국 첫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3월부터 시범 운영

    출력제어 문제 사라지나… 제주 전국 첫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3월부터 시범 운영

    새달부터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입찰제도가 시범 도입돼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출력제어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제주도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재생에너지 입찰 및 실시간 시장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원래 29일부터 도입하기로 했으나 제도 개선·보완을 위해 3개월간 미뤄졌다”면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입찰·낙찰 등 모의 운영을 해본 뒤 사실상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도 “우선 3월부터 5월까지 모의운영을 한다. 이 기간에는 기존처럼 하루 전 시장구조만 반영하고 실시간 정산은 하지 않는 유예기간을 둔다”면서 “사실상 6월부터 신규시장이 개설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2025년말 보완과정을 거쳐 그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범사업 의무 참여대상은 3㎽를 초과하는 풍력, 태양광사업자이다. 1㎽~3㎽의 풍력·태양광사업자와 VPP(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 모집 중개사업자들은 시범사업 참여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생산한 전기를 높은 가격에 우선 구매했는데 앞으로 재생에너지도 원전·석탄·LNG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하게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 경쟁하게 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전기 설비용량의 40.7%, 연간 발전량의 18.29%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하면서 이미 주력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과부하’ 에 따른 출력 제어(가동 중단)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입찰제도 도입이 제기됐다. 현재 제주도 재생에너지는 하루 전 시장 구조다. 이는 한시간 주기로 전력량을 예측하고 다음날에 대해 입찰시장 1회 개설후 입찰을 진행해 가격을 정산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15분 단위 주기로 예측을 해 입찰하게 된다. 즉 하루 전 시장에서 계약된 양은 하루 전 가격으로, 실시간 변동량은 실시간 가격으로 정산하는 방법이다. 풍력과 태양광의 경우 전력 생산에서 불안정하고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루 전 계약량보다 부족하게 전력을 생산한 사업자는 실시간가격으로 전력을 사서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 반면 과발전한 경우에는 실시간 가격으로 팔아 계약을 이행하게 된다. 제주도 전력소비량은 2017~2021년 기준 연평균 시간당 5344㎾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2% 수준이다. 반면 생산량은 시간당 평균 5670㎾에 달한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전력 과잉 공급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단행된 출력 제어는 풍력의 경우 2021년 64회, 2022년 104회, 2023년 117회에 이르는 반면 태양광은 2021년 1회, 2022년 28회, 2023년 64회에 이른다.
  • ‘혈의 누’ 1908년판 2.5억 낙찰…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혈의 누’ 1908년판 2.5억 낙찰…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꼽히는 ‘혈의 누’ 1908년판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경매사 코베이옥션은 28일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1908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 ‘혈의 누’ 재판본이 2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근현대문학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팔린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1925)으로, 당시 낙찰가는 1억 6500만원이었다. 이인직(1862∼1916)이 쓴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 때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일곱 살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통해 개화기 시대상을 그렸다. 코베이옥션 측은 “초판 발행 1년 만에 재판을 찍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일병합 직후 발행 불허 처분을 받아 현존하는 수량이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 ‘혈의 누’ 1908년 판 2억 5000만원…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혈의 누’ 1908년 판 2억 5000만원…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꼽히는 ‘혈의 누’ 1908년 판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경매사 코베이옥션은 28일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1908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 ‘혈의 누’ 재판본이 2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근현대문학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팔린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1925)으로, 당시 낙찰가는 1억 6500만원이었다. 이인직(1862∼1916)이 쓴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 때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7살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통해 개화기 시대상을 그렸다. 코베이옥션 측은 “초판 발행 1년 만에 재판을 찍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일병합 직후 발행 불허 처분을 받아 현존하는 수량이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 ‘퀸’ 프레디 머큐리 런던 집 500억에 매물로…집 주인은 연인 오스틴

    ‘퀸’ 프레디 머큐리 런던 집 500억에 매물로…집 주인은 연인 오스틴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1946~1991·본명 파로크 불사라)가 살았던 런던 집이 3000만 파운드(약 500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매물을 내놓은 사람은 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친구인 메리 오스틴(72)으로 그는 지난해에도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 등 해당 집에 있던 유품 1000여점을 경매로 팔아 3900만 파운드(약 660억원)에 가까운 수익금을 올렸다. 더 타임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머큐리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런던 서부의 부촌 켄싱턴 지역의 이층 주택 ‘가든 로지’가 매물로 나왔다. 머큐리가 살아있을 당시 ‘런던의 시골집’이라고 불렀던 이 집은 1907년에 지어졌다. 경매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집은 머큐리의 피아노가 있던 응접실, 침실 8개, 일본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정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머큐리는 1980년에 이 집을 구매해서 1991년 에이즈 합병증으로 숨질 때까지 지내다가 전 연인이자 친구인 오스틴에게 넘겨줬다. 이후 오스틴은 이 집으로 이사 와서 가족과 살았으며, 아이들이 자라서 출가한 뒤에는 줄곧 혼자서 지냈다. 오스틴은 경매로 집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내 이름으로 돼 있을 뿐 언제나 프레디의 것이다. 그의 꿈이고 비전이었다”며 “난 이젠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스틴은 지난해 9월 런던 소더비에서 개최된 경매에서도 이 집에 있던 물건 1500여점을 팔아서 3900여만 파운드를 모았다. 머큐리가 쓰던 야마하 브랜드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가 174만 2000파운드(약 29억원)에 팔리고 15쪽 분량의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원작 ‘몽골리안 랩소디’)는 138만 파운드(약 24억원)에 낙찰됐다. 특히 팬들의 추모 메시지로 덮인 녹색 정원 문은 예상을 뛰어넘은 41만 2000파운드(약 7억원)에 팔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수익금 일부는 퀸의 생존 멤버들이 설립한 에이즈 관련 단체 등에 기부했지만 경매 당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7)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가 수년간 공유했던 프레디의 가장 개인적인 소지품들이 내일 경매에 부쳐져 영원히 흩어질 것”이라며 “가장 가까운 친구와 가족에게는 너무나 슬픈 일이고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해 오스틴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오스틴은 이번에는 경매 수익금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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