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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경매 ‘장난입찰’ 골머리

    인터넷 경매업체들이 장난입찰이나 구매·판매거부 등 가짜입찰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거나 낙찰된 뒤 구매나판매를 거부,순조로운 경매진행을 방해하고 있다.이에 따라 업체들도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경매질서 어지럽히는 허위경매 이쎄일(www.esale.co.kr)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인’의 주연배우인 이지현씨의 속옷을 경매에 부쳤다가 곤혹을 치렀다.영화 홍보차원에서 시작한 경매에서 속옷 한벌이 70만원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결국 장난경매로 밝혀져 3벌이 각각 54만∼56만원에 낙찰됐지만 응찰자들의 장난을 막기 위해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경매를 마감해야만 했다. 옥션(www.auction.co.kr)도 최근 인기 연예인과 데이트하는 상품을경매에 올렸다가 한 10대 청소년이 장난으로 수천만원의 입찰가를 올리는 바람에 회원들로부터 빗발치는 전화를 받아야 했다.옥션은 이후연예인 관련 경매행사에서는 입찰금액이 1,000원씩만 올라가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이쎄일 이기욱(李起旭) 대리는 “전체 경매건수의 15∼20%가 허위입찰”이라면서 “장난입찰의 주인공은 인기 연예인 관련 경매행사에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구매나 판매를 거부하는 사례는 20∼30대 직장인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업체들 이쎄일은 경매에 참가할때 입찰 금액의 일부를 보증금으로 걸고 낙찰되면 이를 뺀 나머지 액수만 내는 ‘경매보증금제’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입찰자들에게 입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보증금은 입찰 가격의 10%로 거래 규모가큰 공동구매에서는 현금으로,소규모 개인 거래에서는 사이버머니로지불토록 할 방침이다.셀피아(www.sellpia.com)는 낙찰자가 3차례 구매를 거부하면 회원 ID를 게시판에 공개하고 5차례에는 15일 이용 정지,7차례면 회원자격을 뺏는다.장난 입찰을 막기 위해 8명의 모니터요원들이 수시로 입찰가를 감시하고 있다. 옥션은 구매를 거부한 낙찰자에 대해서 자체 운영중인 신용점수를 2점씩 감점,3차례 이상 거부하면 ID를 없애고 회원자격을 뺏는다.물건을 내놓은 이용자가 2차례판매를 거부해도 퇴출시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의무 하도급제’ 내년 폐지

    현행 공공건설공사 ‘의무 하도급제’가 내년 상반기중 폐지된다.이에 따라 독자적인 수주능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 건설업체들이 대거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24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내년 상반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무하도급제는 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자가 일정비율을 반드시 하도급주도록 하는 제도다.2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해 ▲20억∼30억원 미만은 20% 이상을,▲30억원 이상은 30% 이상을 하도급주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그동안 하도급이 부실 건설업체의 수명 연장수단으로 악용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폐지되면 전문건설업체의 일감이 줄어들게 돼 중소업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개정안은 건설공사 신용보증제와 최저가 낙찰제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 이행보증 등에 대비,건설업체의 신용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신용평가기관의 설립근거와 설립허가 기준,신용평가방법 및 절차의 근거도마련했다. 특히 건설업체로 등록한 경우등록사항을 5년마다 신고토록 하고 등록기준에 미달될 경우 등록을 말소시키기로 했다.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1년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다시 등록을 할 수 없다. 또 공공건설공사 입찰때 미리 하도급업자의 견적을 받아 수주하고수주 뒤에는 견적내용대로 해당 하도급자에게 하도급하는 ‘부대입찰제’도 폐지키로 했다. 이밖에 발주처가 도급공사중 주요 공사의 직접 시공을 건설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술직 전관예우 ‘위험수위’

    ‘설계·감리회사는 퇴직 공무원들의 양로원?’ 기술직 공무원들에 대한 잘못된 전관예우 관행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서 입찰비리나 부실공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에 근무했던 토목직 공무원들이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후 설계나 감리회사에 대거 초빙돼 자치단체들이 발주한 공사의 설계나 감리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설계·감리회사들은 사전적격(PQ)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훈·포장을 받은 간부 출신 토목직 공무원들을 영입,입찰업무나현장감리 등을 맡기고 있다. 이 결과 전직 공무원들이 각종 공사 비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후배 공무원들은 퇴직한 선배들이 공사발주나 입찰정보 등을 요청할 경우 뿌리치기가 어렵고,공사현장을 제대로감리하지 못해도 제재를 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도내 지방도 확포장 공사장에는 도나 시·군에서 근무했던전직 토목직 공무원 10여명이 감리단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도 건설국장,시·군의 건설국장이나 과장 출신 간부들은 설계·감리회사의이사나 고문 등 고위직을 맡고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설계나 감리용역이 발주되면 후배 공무원들에게서입찰 정보를 빼내거나 낙찰을 받도록 중개하는 등 로비스트 역할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도 건설국장직에서 정년 퇴임한 K모씨는 올초부터 한국기술개발공사 이사로 일하며 부하 직원이던 K순창부군수에게 공사 수주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부군수는 한국기술개발공사로부터 2,500만원을 받고 개발촉진지구설계용역 심사기준을 조작해 낙찰받도록 해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전북도 용담댐건설지원사업소 과장으로 근무했던 K모씨는 현직시절자신이 맡았던 용담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 전북도 건설국장인 S모씨는 전남 장흥군 탐진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을 맡고 있고 남원시 건설국장을 지낸 K모씨와 전주시 건설국장을 지낸 P모씨는 설계회사에 영입됐다. 도 도로과나 시·군 건설과 등에서 일하던 토목직들이 공사현장 감리단으로 옮기는 일은 너무도 흔하다. 이처럼 설계·감리회사들이 전직 공무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은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PQ심사때 훈·포장을 받은 전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경우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기술직 공무원에게 특급이나 고급 기술자면허를 주고 있어 이들을 채용하면 경력이 많은 기술자를 보유하는것으로 인정돼 역시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퇴직 공무원들을 선호하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입찰비리와 부실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의 퇴직후 취업에 대해 적절한 규제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온라인 법원경매시장 뜬다

    인터넷 법원경매정보 서비스가 인기다.최근 주가폭락으로 법원경매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서비스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로 시장공략] 현재 서비스 중인 업체는 줄잡아 10여곳.매달 1만∼6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이들 업체는 경매물건에 대한 권리분석이나 수익성 분석 등 경매정보는 물론,법률업무를 대행해주거나 투자자문까지 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법률방송국 ‘채널로’는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달만에 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아파트 연립 상가 임야 공장 등 종목별,소재지별,가격별 검색을 할 수 있다.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동영상으로 주변 교통시설이나 교육·주거환경 등을 알아볼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오프라인의 컨설팅 회사와 법률회사와 연계,경매 정보에서 법률자문,세무업무,소송,최종 입주까지 조언해 준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도 지난달부터 한국감정원,포드림 등과 손잡고 법원경매정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경매물건 자동 권리분석 프로그램인 ‘법원경매 마스터’를 도입,경매물건의 임대차 관계와 근저당권 등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임대차보호법에 저촉되지는 않는 지,배당액 내역,수익률 등을 곧바로 알 수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태인컨설팅은 온라인에서 부동산 전문가에게 1대1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태인’을 운영하고 있다.부동산종합뉴스와 재테크상식도 소개한다.법원경매정보지인 경매뱅크는 다음달부터 법원경매사이트를 연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법원경매] 시장규모는 98년 20조원,지난해 34조원에서 올 상반기에만 19조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있다.게다가 98∼99년 평균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58∼61% 수준으로현재 금리나 주식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점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널로 기승일(奇昇一·32)부장은 “까다로운 경매절차때문에 일부전주(錢主)와 부동산업자들이 법원경매를 독식해오다시피 해온 과거과는 달리 일반인들도 인터넷으로 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주식시장 침체와 저금리때문에 법원경매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경매 포인트

    ◆신림동 우왕빌라 18평형. 서울 관악구 신림동 610의 129 우왕빌라 102호(18평형)가 28일 오전10시 서울지법 경매12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0-16344’.지난 91년 준공된 방 2칸짜리 2층 빌라로 남강고교 북쪽에 있다. 신림전철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뒷편에 관악산이 있어 주거환경이쾌적하다. ◆수익성=감정가는 5,000만원이었으나 3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5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값이 3,000만원을 웃돌고 시세는 5,000만원이 넘는다. ◆안전성=근저당 2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봉천동 보라매삼성 37평형.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98의 1 보라매삼성아파트 104동 501호(37평형)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11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 사건번호는 ‘2000-22677’.지난 96년 준공된 15층 아파트로 당곡초등학교 북서쪽에 있다. 최근 개통한 7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다. ◆수익성=감정가는 2억3,000만원이었으나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4,700만원으로 전세가 수준이다.1억8,000만원에 낙찰받아도 3,000만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안전성=근저당 2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말소된다.고액임차인 1명이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다.
  • 동대문 청평화상가 공매

    서울시 소유인 동대문 청평화상가가 360억6,800만원의 예정가로 공개매각된다. 서울시는 17일 시 소유재산 가운데 청평화상가 건물 3,397평을 비롯해 목동 택지,일반체비지 등 80필지 1만3,719평의 토지를 오는 29일오후 2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따른 유족 보상비를 지불하고 지난 97년 삼풍건설로부터 물납(物納)받은 청평화상가는 지난해 5월 20일 공매에 부쳐져 ㈜메타월드에 307억5,810만원으로 낙찰됐으나 메타월드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이번에 다시 공개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밖에 목동 923의 15일대 900여평(예정가 77억여원) 등 20필지 6,300여평의 택지를 비롯해 4,800여평 49필지의 일반체비지와 1,400여평10필지의 잡종재산이 이번에 공개매각된다.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하려면 오는 28일까지 매수희망 물건 예정가의10% 이상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한빛은행 태평로지점에 예치하고 예치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문의 (02)3707-9035. 김용수기자
  • 경매 포인트

    ●상계동 주공아파트 17평형. 서울 노원구 상계동 751-1 주공 아파트 416동 504호 17평형 아파트가 18일 오전 10시 서울 북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9-16323’.88년 준공된 15층 아파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전철역과 걸어서 5분거리다.단지안에 초·중·고교가 있어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미도파 백화점과 2001아웃렛 할인점도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6,8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가 4,760만원으로 떨어졌다.역세권 아파트라서 전세수요가 많다.주변시세는 7,500만원,전세가는 6,000만원이라서 수익성이 크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3건이 있으나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말소된다.임차금 5,000만원인 후순위 세입자 1명이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없다. ●경기 광주 전원주택.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연곡리 95 전원주택이 18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된다.사건번호는 ‘2000-13667’.지난해 준공된단층짜리 새 건물이다.경기컨트리클럽 동쪽에 위치한다.4m 이상의 진입로를 확보했다.경관이 빼어나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1,600만원이나 두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1억3,8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원생활을 하기에 좋고 건축비만 평당 300만원이상 들어간 고급주택.개보수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에 근저당과 가압류가 각각 1건씩 있으나 낙찰대금을완납하면 자동 소멸된다.준공후 집주인이 살아온터라 세입자 부담도없다.
  • 결혼사진 촬영 “공짜요 공짜”

    “단돈 12원에 결혼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경남 진해시 평안동 신세계사진관 대표 이석관(李碩官·53)씨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영업을 하고 있다.이씨는 최근 실시된 진해 해군회관 예식부 전속사진업체 선정 입찰에서 결혼식 1건당 12원에 응찰,낙찰된 것이다. 결혼식에 드는 사진값은 신랑·신부의 야외촬영비 70만원을 비롯,결혼식 광경을 찍는 비디오촬영에 15만원,결혼식후에 찍는 가족사진 등기념사진값 70만원을 감안하면 대체로 150만원을 넘는다. 이씨가 뻔하게 보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공짜(?)로 결혼사진을 찍어 주려는 것은 그동안 불공정하게 이뤄진 해군복지단의 입찰관행에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지역내 21개 영세 사진관들도 앞으로 이씨가입을 손해를 나눠 갖기로 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씨는 “그동안 해군복지단측이 결혼사진 촬영 이익금의 30%를 복지기금으로 받으면서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전속업체가 되기를 희망하는 영세 사진관의 참여를 사실상 막고 있었다”며 “이같이 잘못된관행을 깨고 짓밟힌 영세업자들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씨의 돌출행동에 해군복지단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매년 사진업체로부터 받아온 해군복지기금 3,000여만원이 사라질 형편이기 때문이다. 이씨는 다음달 1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2쌍과 사진촬영 계약을맺었다.그동안 10여쌍의 예비신랑·신부들이 사진관을 다녀갔지만 대부분 12원이라는 가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발길을 돌렸으나 이씨의 뜻에 공감한 2쌍은 횡재한 셈이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20년이상 낡은 아파트 법원경매 수익률 높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법원경매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가 새 아파트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부동산 114(www.R114.co.kr)’가 98년 1월부터 올 6월초까지 법원에서 경매된 아파트 1만9,250건을 분석한 결과,수익률은 입주연도가 70년인 아파트가 5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71년 39.01%,72년 20.37%,74년 40.47%,75년 25.98%,76년 49.27%,77년 36.28%,78년 46.77% 등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을 냈다. 반면 입주연도가 80년인 아파트의 수익률은 38.03%,85년 28.56%,90년 25.36%,95년 23.52%에 그쳤다. 이는 노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익률은 매각이익(금년 7월14일 시점의 아파트시세 평균가격에서낙찰가와 경매비용을 뺀 것)을 낙찰가와 경매비용을 더한 숫자로 나눈뒤 100을 곱해 계산했다. 낙찰률이 75% 이하여야만 비용 등을 빼고 수익을 낼수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김성곤기자
  • 경매 포인트

    ■암사동 한양빌라 24평형. 서울 강동구 암사동 418의 19 한양빌라 103호(24평형)가 18일 오전10시 동부지원 경매8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0-9004’.지난 96년 준공된 방 3칸짜리 4층 빌라로 명일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닿는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해있고 광나루유원지가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8,500만원이었으나 2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5,400만원으로 떨어졌다.역세권 빌라로 임대수요가 많아 투자성과 환금성이 좋다.주차공간이 넓고 건물관리상태도 좋은 편이다. ●안전성 근저당 1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가락동 삼환아파트 33평형. 서울 송파구 가락동 176 삼환가락아파트 8동 903호(33평형)가 오는18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3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99-15317’.지난 85년 준공된 12층 아파트로 개농역이 걸어서 2∼3분이면 닿는다. 학군이 좋고 주변에 오금공원·올림픽공원 등이 있어 주거여건도쾌적한 편이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8,000만원이었으나 1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4,400만원이다.시세가 2억2,000만원을 웃도는데다 전세시세도 1억3,000만원 선이어서 투자수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근저당 3건과 압류 1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말소된다.준공후소유자가 줄곧 살아온 터라 관리상태가 좋고 명도문제도 없다.
  • 추석선물 경매로 값싸게 산다

    1만원대 갈비세트가 추석 선물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뉴코아백화점은 5일까지 서울점 신관 지하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에서 ‘추석맞이 경매 대축제’를 벌인다.매일 오후 2시부터 정육 굴비 한과 곶감 사과세트 등 20여개 품목을 경매에 부친다.시작호가는판매가의 10%.젓갈세트가 7,000원,갈비세트가 1만1,500원,굴비세트가2만원에 나와있다. 현대백화점도 인터넷쇼핑몰(www.e-hyundai.com)에서 추석선물세트경매행사를 3일까지 벌인다.오전 9시에 2개 품목씩 올린다.시작호가는 미도파보다 다소 비싸 판매가격의 30%다. 관계자는 “판매가격의 최고 50∼70%선에서 낙찰가가 결정될 것으로보인다”면서 정상 가격보다 최소한 30% 가량은 저렴하게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대형소각장 운영실태 조사 착수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시공중이거나 운영하고 있는 대형소각장의운영 실태에 대한 일제 조사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 산하 수질개선기획단과 환경부는 1일 지자체 소각장의시공·관리상 문제점,운영실태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중이라고밝혔다. 이번 조사는 쓰레기소각장이 집단이기주의 등으로 가동률이 50%도안돼 예산을 낭비할 뿐 아니라 도리어 환경오염을 조장할 수 있다는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한매일 25일자 23면 보도) 또한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분쟁이 야기되고,지자체간 마찰까지 빚어져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쓰레기소각장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설치됐는지,설치완료이후 적절하게 가동이 되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게된다.저가낙찰 여부 등 시공상 문제점에서부터 관리 부실과 축소가동,가동지연 실태 등도 함께 조사한다.공사가 지연됐거나 중단된 곳은그 사유와 함께 해결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여부도 진단한다. 특히 새로이 도입되고 있는 2개이상 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광역소각장 추진의 애로점,추진 방향 등도 함께 연구한다. 조사 대상은 20개로 한정했다.▲운영중인 소각장 12곳과 ▲운영이지연되고 있거나 공사가 중단된 곳,추진자체가 지연된 6곳 ▲광역화계획시설 2곳 등이다. 수질개선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내기보다는 효율적인 쓰레기 소각장 운영에 대한 대안을찾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쓰레기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서부터 향후 종합적인 쓰레기 대책 마련을 위한 사전 조사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사결과를 점검·분석해 이달 말쯤 발표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양도세 10%로 낮춘다

    다음달부터 2001년말까지 1년 이상 보유한 기존 주택을 팔고 신규분양주택을 구입하면 10%의 양도소득 특례세율(현행 20∼40%)이 적용돼 양도소득세가 대폭 감면된다. 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14조원 수준으로 유지돼 건설업계의 수주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경제장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30일당정 회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이같이 양도소득 특례세율을 적용하고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물량을 850만평에서 1,000만평으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공사의 선급금 지급도 늘리고 프로젝트 금융방식의 도입을 위한별도 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 6,500억원 규모의 정부투자기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내년 SOC사업규모는 세출예산과 민자사업을 포함,올해와 비슷한 14조원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PQ(사전심사)대상 공사를 시작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확대,보증기관에서 공사이행 보증증권을 발급받은 경우에만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아울러 건설업 등록기준의 합리적 조정,재무공시 및 회계기준을 강화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 및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공공공사 대금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받아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공공공사 특례보증제도의 시행시기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30대 계열기업군을 제외한 모든 건설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설] 건설업계 회생책 없나

    건설산업이 무너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 여파로 건설업계가 고사(枯死) 직전에 몰리고 있다.국내 100대 건설업체가운데 법정관리나 화의,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상태에 놓인 기업이40개사에 이른다고 한다. 외환위기 이후 벼랑끝에 몰려 수많은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던 때와 매우 비슷한 형국이다.얼마전에는 국내 최대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더니 급기야 시공능력 24위인 우방마저 부도를 내고 말았다. 현재 국내 건설업계는 자금난과 수주 감소,낙찰률 하락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올들어 정부의 신규 공사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민간건설의 버팀목인 주택건설 경기까지 급속히 식어가고 있다.건설업체에 대한 신규 여신이 전면 중단된 것은 물론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기존 여신 연장이 어려운 형편이다.이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7년 90조원이던 건설투자는 지난해 51조원으로 줄었다.올들어 지난 5월까지 투자는 기껏 13조원에 머물렀다.특히 주택건설부문의 심각성은 이미 위험 수위를넘어선 것같다. 중소 주택업체 3,000곳 가운데 올들어 주택사업에 나선 곳은 92개사에 불과하다고 한다.이대로 가다가는 건설산업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질 지도 모를일이다.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인 동시에 어느 산업보다 고용효과와 전(全)방위산업 파급효과가 큰 분야다.따라서 정부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강도높은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 우선 당장 급한 것은 건설업계에 돈이 돌게 해주는 일이다. 정부는이를 위해 택지매입에서부터 모든 건설 공정에 걸쳐 자금 조달 및 회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활성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또 건설업체의 조세부담을 줄여 주는 방향으로 세제정책을 펼 필요도 있을 것이다.부동산가격 안정으로도입목적을 상실한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지방세 감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고 본다. 택지공급 확대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다.준농림지지역에서주택건설이 불가능해질 경우 택지공급난이 예상되는 만큼 난(亂)개발을막으면서도 택지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나 건설산업 회생은 정부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건설업계도 스스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건설업계는 민간 건설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개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해야할 것이다.부적격업체를 스스로 정화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도건설업계의 몫이다.
  • 우방 최종부도 파장

    우방의 최종부도로 건설업체의 줄도산과 입주예정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업체 줄도산 긴장 시공능력 24위인 중견건설업체 우방의 부도소식을 접한 건설업계는 업체 줄도산으로 이어질까봐 바짝 긴장하고있다.특히 주택전문 건설사는 2년 전의 주택건설업체 부도 망령이 되살아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는 최악의 자금난과 수주 감소,낙찰률 하락 등이 겹쳐더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외환위기 이후 벼랑끝에 몰려많은 건설업체들이 쓰러졌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특히 건설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 뒤 일반 건설업체만도 6,000여개가 난립,치열한 수주 경쟁으로 상당한 부실요인을 안고 있다. 우방은 현재 주택사업 38개,토목공사 17개,조경사업 1개 등 56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협력사도 1,000여개 업체에 이르는 만큼부도 ‘도미노’현상은 불보듯 뻔하다. ◆입주자 피해 우려 1만4,300여가구의 우방 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일단 재산을 날리는 등 큰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공사지연에 따른 손해는 피할 수 없게 됐다.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공사는 우방이 계속 맡게 된다.청산으로 갈 경우라도 대한주택보증이 제2의 시공사를 선정,공사를 이어갈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마련돼 있어 입주자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자금지원 거부,엇갈리는 평가 서울은행은 자금지원거부가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한다.실사기관이 검토의견란에 ‘의견거절’이라고 명시할 만큼 우방의 재무상태가 악화된데다 매출원가율이100%를 넘어 미래이익창출 능력이 희박하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금융권은 “어차피 옥석을 가려야 한다”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지원은 더이상 곤란하다며 지지했다.향후 2차 기업구조조정 및워크아웃 업체 처리방향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즉 기업의 생존에 시장의 힘이 본격적으로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주택은행 등 추가자금지원을 찬성했던 일부 채권단은 “3차례나 1차부도를 막아주면서 끌어왔는데 이제와 손뗀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며 성토했다.특히 반대표를 던진은행이 주로 덩치큰 시중은행과 주채권은행이라는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높다. 도급순위 24위인 우방의 부도가 자칫 ‘건설대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
  • 관급공사 입찰도 인터넷으로

    내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입찰방식이 인터넷을통한 전자입찰제로 바뀐다.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전자 직거래 마당도 개설,운영된다. 서울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추진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확충 △기업간 전자거래 활성화 △서울형 특화사업 중점 지원 △소비자보호 및 전자상거래 신뢰 회복 △공공부문 전자거래 확대 등으로지방자치단체가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하기는 전국에서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시설공사의경우 입찰공고에서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시행하는 전자입찰제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의 유통경로를 다원화하기 위해 5개 전자직거래 마당을개설하고 남·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과 전문상가에 대해서는 정보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지원시스템 구축을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물건을 지하철역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 40곳에 전자상거래 물류포스트를설치하고 양천구 목동에 오는 2004년까지 소화물 집배송센터를 시범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상공회의소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전자상거래 활성화계획이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가위 선물 가격 양극화

    더위가 물러서기가 무섭게 추석(9월12일)이다.예년보다 일주일 가량빨리 찾아온 한가위이지만 업계는 기대에 들떠 있다. 지난해만은 못하겠지만 올해도 여전히 ‘대목장사’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적게는 20%,많게는 70%까지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올해는 특히 선물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게업계의 관측이다.백화점은 초고가 상품에,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은초저가 상품에 승부를 걸었다. ◆초고가 상품군 서울 갤러리아백화점은 25일부터 ‘금가루술’을 판매하고 있다.선진서방국 G8 정상회담때 만찬장 공식술로 지정된 일본오키나와현의 전통명주 ‘아와모리’에 24K 순금박가루를 섞어 만든술이다. 이름도 ‘황금의 나날’이다.의외로 값은 8만4,000원 수준이다.대신 판매사원이 입은 기모노 의상이 1,000만원짜리로 일본에서특별 공수해왔다. 현대백화점은 알을 밴 조기만을 꼬들꼬들하게 말린 알굴비를 90만원에 50세트 한정 판매한다.한마리에 100만원 하는 흑산도 홍어도 내놓았다. 일반인은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금지된 왕국’이란 별칭이붙은 로마네콩티 와인은 290만원에 팔리고 있다. 롯데는 갈비값과 맞먹는 고급멸치(3㎏)를 35만원에 내놓았다.밭더덕보다 맛과 향이 월등하다는 용문산 산더덕 세트가 19만5,000원,8개짜리 명품 사과세트는 12만원이다. 300만원짜리 루이13세 코냑도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은 410만원짜리 혼마 골프채를 추석 선물로 내놨다. 행복한세상은 사과를 먹여 키운 상주지방의 ‘사과먹는소’ 정육세트를 40만원에 30개 한정 판매한다. ◆초저가 상품군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은 고가상품보다는 저가의실속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씨앤텔(www.cntel.co.kr),LG이숍(www.lgeshop.com) 등은 1만원 미만에서부터 출발해 가격대별로 상품군을 짜놓았다. 백화점 가운데 뉴코아 LG 한신코아 등 ‘마이너’들은 5만∼20만원대의 선물세트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은 가격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할 만하다.가격비교 전문사이트를 클릭해 ‘주제어’(예=갈비)를 입력하면 가장 싸게 파는쇼핑몰 사이트를 알려준다.가격비교 사이트로는 샵바인더(www.shopbinder.com),웹나라(www.webnara.com),오미(www.omi.co.kr) 등이 있다.배달여부가 가능한지 즉시 알수 있는 점도 ‘한가위 인터넷 장보기’의 장점이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롯데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각 점별로 ‘기프트 카운터’를 운영,한곳에서 다양한 선물상품을 고를 수 있게 했다. LG백화점 부천점은 5층에 ‘제수용품 특별매장’을 설치했으며 LG홈쇼핑은 다음달 4일 하룻동안 추석상품을 20∼30% 할인판매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쎄일(www.eSale.co.kr)은 다음달 1일까지 ‘추석선물 공동경매 특별행사’를 연다.홍삼 한과 굴비 등 추석인기제품을 공동경매에 부치며,낙찰건수가 늘어날수록 5%에서 최고 33%까지할인해 준다.샵바인더는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부담을 더는 ‘한가위용품 공동구매제’를 실시중이다. 안미현기자 hy
  • 요정정치 産室 ‘선운각’ 종교시설로

    60·70년대 ‘요정 정치’의 산실이었던 ‘선운각’(서울 강북구 우이동)이 종교 시설로 탈바꿈한다.선운각은 지난 86년 한정식집 ‘고향산천’으로 바뀌었다. ‘고향산천’은 소유주 김일창씨(60)의 사업 실패로 지난달 경매에들어가 할렐루야기도원(원장 김계화)에 84억5,000만원에 낙찰돼 소유권이 넘어갔다.기도원측은 “건물을 수리해 청소년 선교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향산천측은 그러나 “당초 100억원대에 매입하겠다던 할렐루야기도원이 약속을 저버렸다”며 퇴거를 거부한 채 한달이 넘도록 영업을 계속해 소유권 이전에 진통을 겪고 있다.기도원측은 “법적 절차를밟아 소유권을 넘겨받았고 지난 8일 법원의 인도명령 송달증명서까지발급된 상태”라며 고향산천측의 퇴거를 촉구하고 있다. 북한산 자락의 대지 1만5,000평에 자리잡은 고향산천은 지난 67년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후처로 알려진 장모씨 소유의 요정 선운각으로 문을 열었다.60·70년대 ‘삼청각’ ‘대원각’과 더불어 장안 최고의 요정으로 밀실 정치의 무대였던 선운각은 박정희 대통령이 자주연회를 가졌고,3부 요인이나 방한한 외국 원수들도 애용했다. 특히 지난 70년 이곳 얼굴 마담이었던 정인숙씨가 한강변에서 총상을 입고 변사체로 발견된 뒤 이곳을 드나들던 정·재계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정인숙 리스트’는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이버시장서 철강도 경매

    철강을 사이버 시장에서 경매로 구입한다. 포항제철(포스코)은 인터넷 기반의 철강사이버 마켓인 ‘스틸엔닷컴(Steel-N.com)’ 사이트 구축작업을 마치고 30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철은 이 사이트를 통해 열연,후판,냉연 등의 주문외 재고품을 경매방식으로 판다.주문량을 초과생산하거나 주문한 수요처에서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수하지 못한 제품들로 연간 거래량은 60만t 정도로 추산되며 금액으로는 2,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포철은 거래관계가 있는 300개사에 한해 주문외 재고품을인위적으로 배분해 판매해 왔다. 이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려면 ‘스틸엔닷컴’에 접속 후 거래신청을 하고 구매제품을 검색한 뒤 경매입찰에 참가하면 된다.경매는 주 3회(월,수,금) 실시되며 경매마감 후 1시간이내에 낙찰결과가전자메일로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포철은 고객들이 시황에 맞는 적정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강시황과 제품별 유통가격,업계정보,제품운송 및 계약처리정보를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포철 e-비즈니스팀은 스틸엔닷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지난 7∼16일 지역순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25일에는 모의경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경매 포인트

    ◈이촌동 중앙하이츠 85평형.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의 17 중앙하이츠빌라 A동 202호(85평형)가30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2000-15945’.96년 준공된 8층 아파트로 중경고 북동쪽에 있으며지하철 4호선 이촌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한강을 내려다 볼수 있는데다 한강시민공원·용산가족공원이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7억5,0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4억8,000만원이다.환경·교통·한강조망 등 3박자를 갖추고 있는데다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 근저당 1건 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관리 상태가 좋고 명도에도 어려움이 없다. ◈성북동 남경마을 67평형.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의191 남경마을 302호(67평형)가 30일 오전10시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99-69007’.97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4층 주택으로 동구여상 남서쪽에 있다.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있다.주변에 대학교가밀집해 있고 주거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수익성 감정가는 5억원이었으나 무려 세 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억5,600만원이다.최근 이 지역 재개발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주거환경이날로 좋아지고 있어 향후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1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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