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물건 크게 줄었다
경매물건이 크게 줄고 있다.이에 따라 법원내 경매담당부서도 축소되고 있다.
경매물건이 줄면서 낙찰가율은 뛰었다.서울의 아파트는 평균 경매낙찰가율이 85%를 웃돈다.이대로 가면 경매투자수익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어느 때보다 투자자들의 신중한투자가 요망된다.
서울의 경우 이달 4일 현재 경매물건은 4,257건.지난해 11월(6,105건)에 비해 1,848건(30.2%)이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842건에서 535건으로 감소했다.같은 기간 일반주택은 1,232건에서 1,064건으로,연립은 1,881건에서 1,209건으로 각각 줄었다.
수도권도 전체 경매물건이 지난해 9월 1만6,633건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지속,이달에는 1만4,753건으로 떨어졌다.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구조조정과정에서 나오는 기업매물 등이 감소했다.금리가낮아지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경매시장에 몰려 매물이 급속도로 소진되는 것도 이유다.공급이 달리고 수요는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낙찰가율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서울은 이미 낙찰가율이 85%를 넘어섰고 경기도도 83.45%에 이르고있다.
물건이 줄면서 법원의 경매담당부서도 축소되고 있다.동부지원은 올들어 경매계 2곳을 없앴으며 북부지원도 이달중 1∼2개를 줄일 계획이다.
경매 투자시에는 부동산 가격의 추이를 잘살펴봐야 한다. 상승국면이라면 높은 값에 낙찰받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가격이 보합세나 하락국면이라면 높은낙찰가는 손해로 이어진다.시세와 비슷한 값에 낙찰받으면수수료 등을 감안할 때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김응문법률사무소 경매담당 황지현(黃知炫) 부장은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이 85%나 돼 한계수준”이라며 “아무리부동산 값이 강보합세라해도 경매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