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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자치구

    중구가 정부의 지방예산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의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지방재정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목표액 1268억원 중 120.1%인 1523억원을 집행해 2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중구는 이번 예산조기집행의 추진을 위해 매주 부구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왔다. 회의에선 집행이 부진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아울러 전체 부서의 사업예산을 철저히 분석, 1850개에 이르는 지출단위 사업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 단위의 집행계획과 월별·분기별 목표를 관리했다. 이와 함께 선급금 지급제도를 입찰공고 때 공고문에 기재해 낙찰업체의 선급금 청구를 유도했다. 앞서 중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올해 획득한 인센티브만 11개 사업 13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5만원권 101번 주인 누가 될까

    5만원권 101번 주인 누가 될까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23일 발행된 5만원권 가운데 빠른 번호(AA0000101A~AA0020000A)를 21일부터 인터넷 경매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가장 빠른 번호인 1~100번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영구 보관·전시되기 때문에 현재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빠른 번호는 101번이다. 이번 경매는 21일(화) 낮 12시부터 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진행된다. 전체 물량 1만 9900장 가운데 느린 번호부터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경매가 진행된다. 희소 가치가 높은 101~1000번은 8월25일부터 시작된다. 2007년 1만원권이나 1000원권 경매 때는 각각 10장 한 묶음으로 판매되지만 5만원권은 101~1000번은 1장 단위, 1001~1만 1000번은 2장 묶음, 1만 1001~2만번은 3장 묶음으로 판매된다. 액면가가 높아 입찰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경매 시작가는 각각 5만 1000원, 10만 2000원, 15만 3000원이다. 경매 마감 시간에 최고가를 부른 사람이 낙찰되는 방식으로 낙찰자가 구매 대금을 입금하면 우체국 택배로 보증서, 화폐첩과 함께 5만원권을 전달받게 된다. 배송료 2200원은 화폐를 전달받은 뒤 내면 된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마이클 잭슨의 ‘흰 장갑’ 경매 나온다

    마이클 잭슨의 ‘흰 장갑’ 경매 나온다

    마이클 잭슨이 1984년 빅토리 투어에서 낀 흰 장갑이 오는 10월 경매에 나온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미국 경매회사 ‘프로파일 인 히스토리’가 10월 1~2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잭슨 관련 물품을 경매에 붙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 받는 물품은 잭슨이 빅토리 투어 무대에서 사용한 흰 장갑이다. 이 장갑은 9볼트 배터리와 연결된 작은 라이트 50개가 무작위로 빛을 내며 무대 위에서 시각적인 효과를 발한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산 크리스털과 비즈를 사용해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른손에만 낀 이 장갑은 디자이너 테드 셸이 잭슨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둘 가운데 하나. 당시 셸은 장갑을 보호하기 위해 투어 기간 동안 잭슨과 동행했다. 투어가 끝난 뒤 잭슨이 다시 셸에게 선물했다. 경매회사 측은 “이 장갑은 잭슨의 공연 관련 기념품 중 최고의 물건으로 값을 매길 수 없다.”고 자랑했다. 낙찰가는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로 예상하고 있지만 잭슨이 죽은 뒤 전 세계적으로 그의 기념품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1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원)에 가까운 가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잭슨이 돌연 세상을 떠난 뒤 경매에 출품된 기념품이 예상을 뛰어넘는 고가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profilesinhistor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기관 입찰 중도포기 업체 입찰 자격제한 1개월로 완화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했다가 중도 포기할 경우 적용되는 입찰참가 자격 제한 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완화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 공공입찰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이행능력과 관련한 서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출하지 않거나 서류를 낸 뒤 낙찰자가 결정되기 이전 심사를 포기하더라도 1개월만 지나면 다른 공공입찰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경제 위기에 따라 기업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규제 완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정부는 또 이날 차관회의에서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이 국유지 지하에 전선이나 상수도관 등을 매설할 경우 지하 토지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매설할 부지를 사들여야 했다. 사유지에 끼어 있는 시가 1000만원 이상의 국유지를 매입할 때 적용하는 대금 납부 방식도 종전 ‘일시불’에서 ‘3년 이내 분할 납부’로 완화했다. 대금을 나눠 내는데 따른 이자율은 다음달 고시할 예정이다. 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건설보조금 지원 기준도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12가지의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 계획 중 6가지는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라면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나머지 규제 완화도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매가 1억 9000만원 상당 ‘운석’ 공개

    그저 평범해 보이는 돌 하나가 최소 1억 90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특별한 돌일까? 수집가 롭 엘리엇이 영국 노스요크셔 주에서 발견한 이 돌은 언뜻 보면 검고 울퉁불퉁해서 그저 ‘못생긴’ 돌 같지만, 놀랍게도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이다. 이 운석은 구산염 광물의 한 종류인 팔라사이트(Palasite)로, 무게는 17㎏이며 미네랄 감람석과 니켈을 포함한 철 성분이 포함됐다. 엘리엇과 경매 전문가들은 이 운석이 다음 달 에딘버그에서 열릴 경매에서 9만 파운드(약 1억 9000만원)가 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엇이 13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찾아낸 운석은 170여개. 이중에는 달과 화성에서 온 운석도 포함돼 있지만 팔라사이트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석을 조사 중인 영국 오픈대학교 전문가들은 이 운석에서 새로운 미네랄성분이 발견되리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엘리엇이 지금까지 모은 운석의 가치가 적어도 수백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만원권 경매…나도 ‘건질’ 수 있을까

    5만원권 경매…나도 ‘건질’ 수 있을까

    지난 달 23일 발행된 5만원권의 경매 일정이 14일 공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시중에 풀지 않고 ‘묵혀뒀던’ 5만원권의 빠른 번호(101~2만번)의 인터넷 경매를 오는 21일(화) 낮 12시부터 인터넷 사이트인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부터는 일련번호 1만 5501번(AA 0015501 A)~2만번에 대한 경매가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101~1000번(일련번호 AA 0000101 A~ AA 0001000 A) 경매는 8월 25일(화) 낮 12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장난 입찰은 사절…20%가 ‘상한가’  101번부터 1000번까지 900장은 1장 단위로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 시작가는 5만 1000원이다.  또 1001~1만 1000번은 2장 단위로,1만1001~2만번까지는 3장씩 묶어 경매가 진행되고,각각 10만 2000원과 15만 3000원부터 시작된다.  일련번호 별로 경매 단위가 각각인 이유는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조폐공사측은 14일 밝혔다.홍보실 주민규 과장은 “2007년에 한국은행에서 새 1만원권·1000권에 대한 경매를 했을 때에는 10장이 한 묶음이었지만,이번엔 돈의 액면가치가 커졌기 때문에 단위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과장은 “장난 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최고 금액의 20% 한도내에서만 값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즉 한 번호에 대한 최고가가 10만원까지 치솟았다면 그 다음 입찰자가 올려 부를 수 있는 최고 금액은 12만원이 되고,그 후에는 14만 4000원까지만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최소 단위는 100원이다.  ●전달은 우체국 택배로…2200원 착불  이번 경매는 각 번호에 대한 경매 종료 순간에 최고가를 부른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마감 시간에는 사이트에 사람이 몰려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찰이 이뤄진 뒤 낙찰자에게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인 구매 결정 기간이 주어진다.이후에 입금을 완료하면 입금 내역이 조폐공사에 통보된 뒤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 화폐가 전달된다.배송료 2200원을 착불로 내야 하는데,본인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방편이다.  새 화폐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에 쌓인 채로 보증서 및 화폐첩과 함께 전달된다.  조폐공사는 인터넷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한국은행과 공동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돕기 등 공익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수도권 경매시장 이상과열 20%가 감정가격보다 높아

    수도권 경매시장 이상과열 20%가 감정가격보다 높아

    집값이 오르면서 경매시장에 고가낙찰이 속출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물건 중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된 건수는 전체의 19.8%인 51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387건)에 비해 33.3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9월(530건)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건 가운데 1건꼴로 고가낙찰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고가낙찰 건수는 올 1월 173건에 불과했으나 각종 규제완화로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2월 225건 ▲3월 380건 ▲4월 372건 ▲5월 387건 ▲6월 516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들어서도 9일까지 190건이 감정가 100% 이상에서 낙찰돼 고가낙찰의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연립·다세대가 196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136건), 아파트(111건), 업무시설(41건), 근린시설(29건) 등 주거용 부동산이 전체(2606건)의 60%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아파트는 강남권, 목동, 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에서 고가낙찰 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 5월(67건)에 비해 65.67%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경매시장이 과열되면서 수도권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에서는 토지가 경의선, 동서고속도로, 대심도철도 등 개발호재 인근 지역에서 고가낙찰이 쏟아지면서 4개월 연속 100건을 돌파했고, 근린시설과 업무용 시설도 올 들어 가장 많은 건수를 보이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5건으로 5월에 비해 51.69% 증가했고, 경기지역도 42.20% 상승한 310건에 달했다. 반면 인천에서는 연립·다세대 고가낙찰 건수가 50% 넘게 줄어들면서 5월에 비해 11.25%(80건→71건) 감소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최근 경매에 부쳐지는 물건들이 시장이 회복되기 이전 감정평가가 이뤄진 물건들이라는 점과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고가낙찰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올해 ‘버핏과의 점심’ 주인공은 加 투자회사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세계 제2의 부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을 할 수 있는 자선경매의 낙찰자가 캐나다 토론토의 투자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은 지난달 26일 끝난 ‘버핏과의 점심’ 자선경매에서 토론토의 ‘샐리다 캐피털(Salida Capital)’이 168만달러(약 22억원)를 제시, 버핏과 점심을 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트니 울프 최고경영자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자 중 한 명과 만나는 것은 일생에 한 번 뿐인 기회이며 우리가 항상 꿈꿔 왔던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그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행사의 수익금은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돌아간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건설업계 70조원 수주혈전

    건설업계 70조원 수주혈전

    하반기에 대규모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 공사 발주가 몰리면서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4대강 정비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발주가 끝나면 내년에는 일감이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이 출혈수주도 불사하고 있다. ●대형공사만 13조 4000억원 9일 관련 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해 모두 70조원에 가까운 공사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4대강 정비사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3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공사만 13조 4000억원에 이른다. 공사별로는 상반기 유찰을 거듭했던 신고리 원전 1, 2호기 입찰이 오는 15일 입찰참가자격심사(PQ)를 마치고 8월 입찰을 실시한다. 주변기기 등을 포함해 외형이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공사여서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대우건설 등 ‘빅3’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이들 업체간 눈치싸움 끝에 9차례나 유찰되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방식을 변경, 가격경쟁을 유도하면서 예정가의 60%대(1조원대)로 낙찰가가 내려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빅3 건설업체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1조 6000억원이나 하는 공사를 어떻게 포기하느냐.”면서 “이미 수주전이 수익성을 따질 차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의 CEO는 “이제는 물러설 수 없게 돼 저가수주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4대강 정비사업에서도 5조 1700억원가량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시행) 공사가 쏟아진다. 이 사업은 공구가 나뉘어 있어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빅5’가 모두 분산돼 원전보다는 경쟁이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할 제2 경부고속도로 공사도 초미의 관심사다. 경기 하남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총 128.8㎞를 건설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5조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공구별로 분산해 발주되지만 금액이 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전과 함께 과당경쟁이 빚어지는 사업이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다. 가장 경쟁이 뜨거운 곳은 서울 마포구 염리3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GS건설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1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업체마다 조합원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상호비방 등 이전투구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염리 재개발 현장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 어느 업체가 시공권을 따내더라도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 장위뉴타운 10구역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경쟁하고 있다. ●수주위해 조직개편·영업확대 공사 수주를 위해 조직을 개편,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은 8일 대구·경북지사를 신설했다. 4대강 정비사업 등 토목공사 발주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민간사업부문을 축소하고,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부문을 4부에서 5부로 확대했다. GS건설은 상반기에 재개발 수주를 위해 주택북부사업 조직을 기존 1담당, 3팀 체제에서 2담당 5팀으로 확대하고, 토목을 담당하는 국내영업본부도 강화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미술플러스]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오는 20일부터 9월4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을 연다. 이 공모전은 폐기물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폐기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전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폐기물을 활용하여 제작한 창작물이면 출품할 수 있다. 공모 희망자는 공사블로그(blog.naver.com/refreshkorea)에서 접수 원서를 다운 받은 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032)560-1579, (02)6915-3180. ●옥션 낙찰 미술품 무이자 할부 가능 서울옥션과 삼성카드는 지난 3일 업무제휴를 통해 낙찰 미술품의 가격이 1000만원 이하일 경우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3개월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서울옥션과 삼성카드가 공동기획한 ‘미술시장 저변 확대’와 ‘지역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대도시 순회 경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행사는 12일 오후 4시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리는 ‘대구의 얼굴(Faces of DAEGU)’이다. ●14일까지 조각가 이상준 개인전 새로운 조각의 대안을 모색하는 이상준의 개인전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전’이 KT&G 갤러리상상마당에서 14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은 존 밀턴의 서사시로부터 인용한 것으로 눈먼 성모상, 뼈를 드러낸 육식동물의 부패한 두개골, 피와 체액이 뒤엉켜 흘러내리는 충격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02)330-6205.
  • 녹록지 않은 이라크 홀로서기

    녹록지 않은 이라크 홀로서기

    이라크의 ‘홀로서기’가 녹록지 않다. 주요 도시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곧바로 테러가 일어나고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유전 개발 국제 입찰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라크는 1972년 석유산업 국유화 이후 처음으로 유전 개발 입찰을 실시했다. 전 세계 35개 석유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이중 유일하게 개발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1곳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라크 최대 유전인 남 루마일라 유전 개발에 참여한다. ●재건 비용 마련은 언제쯤 이번 입찰에는 엑손모빌과 로열더치셸, 루크오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20년 계약으로 최소 목표 생산량을 초과해 원유를 생산할 경우 이라크 정부로부터 배럴당 일정액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입찰 조건이 까다롭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일례로 서부 쿠르나 유전 입찰에 참여한 렙솔의 경우 초과 생산시 배럴당 19.30달러(약 2만 4400원)를 받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이라크는 10분의1 수준인 1.90달러 이상의 수수료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입찰 대상 8곳 중 7곳이 무산됐고 이중 만수리야 가스 유전은 아예 입찰자가 없었다. 낙찰된 BP·CNPC컨소시엄은 당초 초과 생산시 배럴당 3.99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했지만 절반 수준인 2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당초 폴 월포위츠 전 미국 국방부 차관이 석유산업 매출이 2~3년간 최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원유 생산으로 재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입찰 실패로 이라크는 재건 비용 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FT는 이라크 정부가 계약 조건을 다시 제시하거나 자체적으로 원전 지역을 개발해 이후에 외국 기업을 유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치안은 여전히 불안하고 이라크는 미군이 철수한 30일을 ‘국가주권의 날’로 선포했지만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이날 키르쿠크 시장에서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2주간 일어난 테러로 사망자가 250여명에 이르는 등 미군 철수로 인한 치안 공백 상태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라크는 독립국이 아니다.”라며 “현재 치안력으로는 남부지역 정도만 가능할 뿐 바그다드나 모술까지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새초롬한 평양미인… 동글동글 진주기생

    새초롬한 평양미인… 동글동글 진주기생

    조선시대의 민화는 부귀영화, 장수, 아들 출산, 출세 등 현세적인 염원을 담고 있다. 형식에서는 선비의 수묵화(문인화)와 확실히 다르게 장식성이 강한 채색화이다. 조선 후기 평민계층의 무명 화가들은 문인화에서 표출할 수 없었던 인간의 행복의 의지를 자유로운 화법으로 구사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송암문화재단 전시관에서는 3~19일까지 조선시대 민화와 고서화를 볼 수 있는 ‘일상의 관조’전이 열린다.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미감을 자극하고, 분주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조선의 민화를 재조명해 보자는 것이다. 전시의 백미는 석지 채용신의 8폭 미인도 병풍과 겸재 정선의 송지도(松芝圖)이다. 우선 채용신의 8도의 미인도를 보자. 얼굴이 모두 비슷비슷해 다들 예뻐보이는데, 유독 평양과 진주 기생의 얼굴이 다르다. 북방계 얼굴을 가진 평양미인은 새초롬하고 속을 태울 것만 같은데, 남방계 얼굴의 진주 기생은 동글동글한 볼이 마음 씀씀이가 넉넉할 것 같다. 송암문화재단이 인천에 지은 송암미술관과 소장 미술품을 2005년에 인천시에 기증했을 때, 채용신의 미인도가 누락돼 이번 전시에 나왔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빌려간 덕분에 기증목록에서 빠졌다. 즉 값진 고미술이란 것이다. 겸재 정선의 송지도는 인천시립송암미술관 소장품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빌려왔다. 이 작품은 고인이 된 이회림 OCI(동양제철화학) 회장이 2000년 서울옥션에서 10억원에 낙찰받은 것이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 구입비가 적어 이 작품이 유찰되기만을 간절히 바랐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단다. 고승을 그린 그림은 억불정책을 썼던 조선과 숭불정책을 표방했던 고려에서 얼마나 다르게 표현됐는 지를 비교할 수 있다. 조선후기 존자도들은 대체적으로 신선의 이미지이고, 고려시대는 참선하는 모습이다. 관람료 무료. (02)734-044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영부인 브루니의 ‘속옷화보’ 뒤늦게 화제

    영부인 브루니의 ‘속옷화보’ 뒤늦게 화제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41)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찍은 속옷화보가 뒤늦게 화제가 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서 공개한 이 사진은 1989년에 촬영한 것으로 , 당시 그녀의 나이는 21살이었다. 화보에서 브루니는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란제리를 입고 고혹적인 눈빛과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했다. 모델이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거친 영부인인 만큼 이처럼 활동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이 종종 화제를 모으곤 한다. 지난 5월에는 브루니가 상반신을 드러내고 촬영한 누드 사진이 경매에 부쳐져 600만원에 낙찰됐으며 지난해에는 모델 활동 당시 찍은 전신 누드 사진이 1억 2500만원이라는 거액에 거래됐다. 한편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의 사진이 거래되는 것은 전혀 이슈화될 일이 아니다.” 면서 “(부인이) 모델 활동을 할 때 촬영한 사진이고 나는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경 지키려면 굶주림 해결부터”

    “환경 지키려면 굶주림 해결부터”

    “아프리카 가나 푸푸오의 한 농장. 50대의 백인 남성이 주민들에게 옥수수 재배법을 전수하고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의 오른쪽 팔에는 훈장처럼 치타에게 물린 상처도 있었다….” 이 남성의 이름은 하워드 버핏(54). 바로 세계 두 번째 갑부 워런 버핏(78)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부를 물려 받아 편안한 삶을 누리는 여느 재벌 2세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직접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식량 부족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하워드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하워드는 ‘하워드 버핏 재단’을 설립, 아프리카 농부들의 작물 재배를 도와 식량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버지 워런도 든든한 후원자다. 워런은 전 재산의 대부분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부부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지만, 재산의 일부분을 아들의 재단에도 기부하고 있다. 그의 재단은 올해에도 3800만달러(약 486억원)를 병충해에 강한 고구마 품종 개발과 아프리카 농부들의 작물 판로 개척 등에 투입하고 있다. 그가 아프리카의 기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곡물저장소 제조업체에서 일하며 다닌 아프리카 출장 때문이다. 사진이 취미였던 하워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가난한 농부들이 개간할 땅을 찾으려 숲에 불을 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상처 투성이가 된 대지를 보며 기아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했다. “배고픔은 환경을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한 환경을 지킬 수 없죠.” 한편 26일 자선경매에서 워런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168만달러에 낙찰됐다고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가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211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이자 오르막길?

    주택담보대출 이자 오르막길?

    최근 금리 인상설이 고개를 들면서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많이 받기 시작해 더욱 민감해하는 모습이다.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에서 다소 벗어났던 대출자들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결정짓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CD금리는 아직 이렇다 할 변동이 없다. 3개월짜리 CD금리는 지난 4월16일 이후 두 달째 연 2.41%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채권금리 동향이 심상찮기 때문이다. 이달 1일 3.81%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일 현재 4.25%로 보름새 0.44%포인트나 올랐다. 회사채 3년물(AA-) 금리도 같은 기간 0.40%포인트 상승했다. 단기물은 더 올랐다. 1년짜리 은행채(AAA) 금리는 2.99%에서 3.60%로 0.61%포인트 급등했다. 1년짜리 통화안정증권 금리도 이달 들어서만 0.74%포인트나 치솟았다. 여기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채권금리는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끝낸 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경기 하강세가 거의 끝났다.”며 정책기조 변경을 암시한 직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장은 “단기 채권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는 지금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CD 금리도 결국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개월물 CD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6개월물 CD 금리는 이미 조금씩 오르는 양상이다.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90%는 앞으로의 금리 변화에 따라 대출 이자가 달라지는 변동금리형이다. CD 금리가 쉽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은행들의 자금 사정이 풍부해 굳이 높은 금리로 CD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한은이 실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입찰에는 47조 5000억원이나 몰렸다. 이날 낙찰금리는 2.00%. 저금리에 큰 돈이 몰렸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 곳간에 여윳돈이 많다는 방증이다. CD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 가계대출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이 섣불리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요즘 시장 일각에서 “금융당국이 CD 금리를 붙잡고 있다.”는 말이 도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확대 움직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올 들어 주택담보대출에 16조원이 풀리면서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자칫 무리한 대출이 은행 건전성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완중 기은연구소 연구위원은 “정부가 하반기 재정지출을 늘리기 어려운 실정이고, 구조조정도 본격화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결단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울진 원전 1·2호기 17일 재입찰

    건설업체가 사활을 걸고 수주전을 벌였던 1조 50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건설공사 입찰이 유찰돼 17일 재입찰에 부쳐진다.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날 낙찰자를 가리지 못한 것은 업체간 치열한 눈치 싸움으로 참여 컨소시엄이 써낸 가격이 입찰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석탄公 방만경영·노사유착 극심

    회식비 마련을 위한 ‘카드깡’은 기본, 없는 자리 만들어 노조위원장 동생 부당 승진까지. 대한석탄공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경영위기 와중에도 상식 밖의 방만경영과 노사유착을 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대한석탄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위법·부당 행위 관련자에 대해 면직 1명, 정직 4명 등 엄중문책을 요구했다. ●법인카드로 산 상품권 재판매 수법도 석탄공사는 2006년 9월 당시 노조위원장의 형이자 전국광산노조연맹 위원장인 A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 마포구 소재 석탄공사 본사 사옥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광산노조연맹 소유 건물로 이전키로 임차계약을 했다. 건물 계약 면적은 9개 층 4296㎡, 계약금액은 40억원이었다. 그러나 당시 산업자원부가 ‘의정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어서 면적 1000㎡ 이상의 공공청사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본사 이전 인가를 거부하자 석탄공사는 이듬해 5월 3개 층 991㎡만 임차하는 것으로 허위 보고하고 인가를 획득, 본사를 이전했다. 석탄공사가 실제로 이용한 면적은 이 건물 9개 층 3305㎡로 신고 면적의 4배 가까이 됐다. 석탄공사 B부장은 비축무연탄 출하작업계약 2건을 체결하면서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결과적으로 단독응찰한 한 업체와 조달청 평균 낙찰률에 비해 32억원이나 비싼 171억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고의성이 짙다.”며 정직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법인카드로 현금을 마련해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직원 회식비,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법인카드를 이용한 현금할인, 이른바 카드깡을 하거나 법인카드 매출전표를 바로 취소한 뒤 취소 전 매출전표를 경리부서에 제출하는 방식, 법인카드로 구입한 상품권을 지인들에게 재판매하는 수법 등을 사용했다.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런 식으로 쓴 돈만 86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부채 1조 3760억 달해 석탄공사는 직제에 없는 직위(1급)를 신설한 후 승진대상도 아닌 직원을 승진 임용했다. 이 직원은 노조위원장의 친동생이었다. 회사는 또 노사 이면합의를 통해 인건비를 편법 인상하고 지급 근거가 없는 수당을 신설했다. 이밖에 노조위원장과 지부장 2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157만원에 이르는 차량유지비를 지원받았으며 노조 대의원 B씨는 1994년부터 직원사택 5채를 멋대로 개조해 개인 영리를 위한 체육관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 1조 3760억원, 당기순손실 1048억원 등 완전자본잠식상태(-5743억원)에 빠져 있다. 지난해에만 1324억원에 이르는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전시

    ●K옥션 6월 메이저경매전 17~24일 K옥션 전시장. 2007년 3월 20억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농악’을 비롯해, 추정가 16억~25억원인 김환기의 ‘무제’, 장생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학반도도 등 198점 전시. (02)3479-8835 . ●순간을 담는 방식 28일까지 광화문 KT빌딩. 미디어 아트 특별전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로 작업하는 최수환과 허수빈의 라이트 아트 14점 전시. (02)739-0064. ●유토피아(Utopia)전 7월4일까지 갤러리 이룸. 자연물과 인공의 설치가 결합한 작업들로 이정록의 ‘사적 성소’, 이일우의 ‘박제의 초상’, 현아의 ‘채색된 멜랑콜리아’ 등 모두 13작품. (02)2263-0405.
  • 국고채 복수가격 낙찰제로 전환

    기획재정부는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현행 단일가격 낙찰제를 복수가격 낙찰제로 바꾼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평균 132%에 달하던 국고채 응찰률이 올해 1~4월에 126%로 떨어지고 최근 국고채 발행금리가 유통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국고채는 국고채 전문 딜러들이 응찰해 최고 금리에 낙찰되면 각 딜러들의 입찰 금리에 관계없이 동일한 낙찰 금리를 적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고 낙찰 금리 이하 응찰 금리를 3bp(1bp=0.01%포인트) 간격으로 나눠 그룹별로 최고 낙찰 금리를 적용한다.
  •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장기 불황으로 지방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역의 대표 상가들이 속속 경매로 나오고 있다. ●지역대표상가따라 상권도 휘청 1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감정가 20억원이 넘는 업무·상업시설 가운데 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모두 8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9건)에 비해 294건(57.7%)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매각률은 지난해 22.8%에서 올해 18.5%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불황으로 상가 빌딩 등이 경매처분되고 있지만 지방에 돈이 돌지 않으면서 낙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고 감정가의 반값에 주인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 있는 감정가 516억원대 상가건물은 통째로 경매에 나왔다. 이 물건은 올해 나온 업무·상업시설 경매 물건 중 감정가가 가장 비싼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10개의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 H시네마와 Y예식장, 야외 골프연습장, 헬스,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초대형 상가다. 연면적 4만 1189㎡에 달한다. 대구에도 지하철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A시네마가 경매에 부쳐졌다. 9층 높이에 10개 상영관을 운영 중인 이 건물에는 ‘맥도널드’와 ‘아웃백스테이크’가 입점해 있다. 연면적 7933㎡로 감정평가액이 284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경매에 나와 두 번 유찰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일 160억원에 낙찰됐다. 목포에서는 감정가 236억원이 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통째로 경매 처분된다. 연면적 8411㎡로 3차례 유찰돼 다음달 20일 감정가의 56%인 132억 520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농수산물 점포를 비롯해 마트와 휴대전화 대리점 등이 들어서 있다.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옆에 있는 M메가플렉스와 부대시설도 경매로 나왔다. 감정가가 82억원이었으나 1년간 유찰을 거듭하다가 지난 4일 감정가의 16%인 13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장기불황에 대출금 상환 못해 경매속출 지방의 대규모 상가가 경매에 나오는 것은 대출금이 많은 지방상가의 경우 불황이 깊어지면 이자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불황으로 지방의 대형 상가나 건물들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매기간이 길어지면 건물 관리와 영업에 타격을 받아 주변 상권까지 침체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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