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낙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박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나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8
  • 1.8㎓ 주파수 경매가 4일만에 6633억 기록

    주파수 경매 4일째인 22일 1.8㎓ 대역의 입찰가격이 첫날 최저 경쟁가인 4455억원 대비 2178억원이 오른 66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LG유플러스가 시초가인 4455억에 할당받은 2.1㎓ 대역을 포함하면 주파수 경매가는 1조원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속개된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1.8㎓ 대역을 놓고 10라운드에 걸쳐 베팅을 주고받았지만 낙찰자는 가리지 못했다. 경매 라운드는 41회에 도달했고 1라운드 입찰가 상승폭도 평균 62억 8000만원이었다. 1.8㎓ 대역의 입찰 상승폭은 경매 첫날 466억원, 둘째날 516억원, 셋째날 568억원, 이날 628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 추세로는 23일 속개되는 주파수 경매에서 1.8㎓ 대역의 경매가는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3일새 1550억 상승 주파수 경매 또 연장… ‘투기판’ 논란 안팎

    3일새 1550억 상승 주파수 경매 또 연장… ‘투기판’ 논란 안팎

    지난 17일 시작된 국내 첫 주파수 경매가 통신업계 대표 ‘타짜’들의 투기판이 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한쪽이 쓰러질 때까지 무한 베팅을 반복하는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SKT와 KT의 1.8기가헤르츠(㎓) 경매가가 6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날 시초가인 4455억원보다 1550억원이 올랐다. 누적 입찰 횟수는 31차례에 달한다. 경매는 22일 오전 9시에 속개된다. SKT와 KT는 라운드마다 상대보다 50억원 이상 높은 입찰가를 번갈아 써내면서 끝장을 볼 태세다. 시장 경쟁을 통한 주파수의 적정 가격을 정하는 경매제의 취지에 일견 부합하지만 한편으로는 주파수 낙찰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지만 1.8㎓ 확보에 필사적인 SKT와 KT는 멈추지 못하고 있다. SKT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6월 말 기준 가입자는50.8%인 2626만명에 이르지만 LTE 주파수는 KT와 LG유플러스 대비 절반인 20메가헤르츠(㎒)에 불과하다. 경쟁사보다 LTE 주파수가 적은 데다 이통 3사 중 1.8㎓ 대역이 유일하게 없는 사업자로 경매를 통해1.8㎓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KT도 1.8㎓ 추가 확보에 적극적이다. SKT를 견제할 수 있는 동시에 LTE 인프라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경쟁 우위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KT가 경매에서 1.8㎓ 대역을 획득하면 이 대역에서만 총 40㎒에 이르는 ‘LTE 연결대역’을 가지게 된다. 대역폭이 2배로 넓어지면 전송속도도 2배가 빨라진다. KT는 LTE 가입자 확보의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보다 앞서 주파수 경매제를 시행하는 해외 사례를 보는 시각은 당사자인 통신업계와 방통위 간에 차이가 있다. 우선 통신업계는 방통위가 신규 주파수 발굴 등 배분 계획 등 정책 로드맵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경매로 흥행몰이만 하고 있다고 불만이다. 모두가 탐내던 2.1㎓는 방통위가 LG유플러스에 할당하고 다른 주파수 경매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진행되는 경매에 대해서도 최저 입찰가를 낮추고 경매 상한선을 두는 과열을 막을 ‘안전장치’가 필요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영국은 2000년에 3G 이동통신 주파수를 경매하면서 5개 대역(140㎒)을 각각 8000억원에 내놓았다. 13개 사업자가 경합하면서 7주가 걸렸고 총 낙찰가는 38조원에 이르렀다. 같은 해 독일도 각 대역 최저 입찰가를 7000억원으로 제시해 7개 사업자가 치열하게 입찰전을 벌여 3주가 걸렸다. 낙찰가는 53조원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7개국이 주파수 경매를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 상한선이 없는 오름입찰 방식으로 설계하는 등 경매가 상승을 용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재산인 주파수는 적정 가치가 매겨지는 게 당연하며 낙찰 대가는 100% 정보통신진흥기금 및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활용돼 소외계층 및 산업발전 지원에 쓰인다.”며 “주파수 대가는 사업자가 10년 동안 분할 납부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로 사흘째인 1.8㎓ 경매는 매일 500억원가량 치솟았다. 현재 추세라면 낙찰가는 7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KT가 확보한 1.8㎓의 할당 대가가 416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비싼 셈이다. 주파수 낙찰가의 상승은 통신 원가에 영향을 주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지난 2000년 천문학적인 주파수 경매가를 지불했던 영국과 독일의 경우 통신요금인하율이 OECD 평균인 9.6%보다 낮았다. 업계도 주파수 획득 가격이 높아질수록 망 투자 부담이 커져 요금인하 여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SKT와 KT의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1.8㎓ 낙찰가가 1조원에 육박하게 될 경우 한해 영업이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가 된다. 통신업계는 “방통위가 다양한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고 예측가능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경매제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틀만에 982억 껑충 SKT·KT 錢의 전쟁

    장기판의 장군·멍군을 주고받듯 SK텔레콤과 KT는 1.8㎓ 주파수 경매에서 30분마다 50억원을 올려서 베팅했다. 그러고도 1.8㎓의 낙찰자는 가리지 못했다. 두 회사의 주파수 전쟁은 한쪽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겨루는 ‘치킨게임’ 양상을 벌이며 이틀 동안 경매가를 982억원 상승시켰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이날 SKT와 KT 간의 1.8㎓ 최고입찰가가 5437억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입찰은 총 10라운드가 진행됐다. 오전 9시 4921억원으로 시작된 입찰가는 KT가 4970억원을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사가 번갈아 최고가를 써내면서 첫날 시작가인 4455억원보다 982억원 올랐다. 라운드마다 평균 51억 6000만원씩 치솟았다. 전일 진행된 11라운드를 더하면 이틀 새 21라운드의 베팅이 이뤄졌다. 라운드마다 이전 입찰가보다 1% 높은 가격을 써내고 있어 19일까지 지속된다면 1.8㎓의 경매가는 6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두 회사의 기세대로라면 경매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 내부적으로 정해둔 베팅 금액을 최대한 소진하면서 낙찰가를 올려 상대 사업자에게 타격을 주는 작전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두 회사가 ‘승자의 저주’에 직면하기 전에 최종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점은 3일 차인 19일 경매일 가능성이 크다. 두 사업자 중 한쪽이 800㎒ 대역으로 선회하거나 아예 입찰을 포기하는 상황도 빚어질 수 있다. 800㎒ 대역은 경매 이틀째에도 입찰이 없었다. 방통위는 19일 오전 9시부터 1.8㎓와 800㎒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속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LGU+, 주파수 2.1기가헤르츠 대역 확보

    LGU+, 주파수 2.1기가헤르츠 대역 확보

    LG유플러스가 국내 첫 주파수 경매에서 2.1기가헤르츠(㎓) 대역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KT는 1.8㎓ 경매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베팅했으나 최종 낙찰자가 가려지지 않아 경매는 18일로 연장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경기도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이동통신 3사가 참여한 주파수 경매에서 LG유플러스가 최저 경쟁가인 4455억원에 2.1㎓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2.1㎓ 주파수를 확보해 기존 1.8㎓와 800㎒에 더해 글로벌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KT는 1.8㎓ 입찰에 참여해 11라운드까지 베팅을 반복했으나 최종 낙찰자는 가리지 못했다. 이날 4455억원으로 시작한 1.8㎓ 경매가는 SKT와 KT의 입찰 경쟁으로 4921억원까지 상승했다. 입찰 경쟁이 치열한 1.8㎓의 경우 SKT와 KT 어느 한쪽이 입찰 포기를 할 때까지 라운드를 무한 반복하는 ‘동시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800메가헤르츠(㎒) 대역은 입찰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800㎒의 경우 SKT와 KT 등 원하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유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18일 오전 9시부터 1.8㎓와 800㎒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속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17일 국내 첫 주파수 경매 본입찰… 이통사들 4세대 주파수 확보 두뇌싸움

    17일 국내 첫 주파수 경매 본입찰… 이통사들 4세대 주파수 확보 두뇌싸움

    SK텔레콤과 KT 경영진 간의 4세대(4G) 주파수 경매를 둘러싼 각축전이 예상된다. 국내 첫 경매로 진행되는 주파수 입찰인 만큼 양측 경영진은 최대한 낙찰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상대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야 하는 딜레마 속에서 무한 베팅을 한다. 라운드마다 30분 안에 적정 입찰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양측 최고경영자(CEO)의 두뇌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첫 주파수 경매 본입찰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의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첫날 낙찰자가 없으면 다음 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경매가 반복된다. 매물로 나온 주파수는 4G 이동통신용인 2.1기가헤르츠(㎓), 1.8㎓, 800메가헤르츠(㎒) 등 세 가지 대역이다. 관심은 SKT와 KT가 1.8㎓에서 벌이게 되는 베팅 전쟁이다. 2.1㎓는 LG유플러스의 단독 입찰에 따라 첫날 최저가인 4455억원으로 낙찰될 게 확정적이다. 이번 경매는 1.8㎓와 800㎒ 대역에서 SKT와 KT 어느 한쪽이 입찰을 포기할 때까지 라운드를 무한 반복하는 ‘동시오름 입찰’ 방식이다. 입찰 상한선도, 라운드도 제한이 없다. 1라운드에서 SKT와 KT가 각각 1.8㎓와 800㎒를 나눠 신청하면 두 사업자는 최저 경쟁가인 4455억원(1.8㎓), 2610억원(800㎒)에 각각 주파수를 낙찰받고 경매도 끝난다. SKT와 KT 모두 어느 대역에 집중할지 비밀로 하지만 업계는 두 사업자 모두 1.8㎓ 대역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1.8㎓의 대역폭이 800㎒보다 2배 넓고 글로벌 통신사들이 4G 롱텀에볼루션(LTE) 대역으로 활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SKT와 KT가 모두 1.8㎓ 경매에 나서면 베팅은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계속된다. 방통위는 전 라운드의 최고 입찰가의 1% 이상을 더해 라운드마다 최소 입찰액을 정한다. 4455억원으로 출발하는 1.8㎓의 입찰가는 라운드마다 최소 45억원 이상씩 불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경매가로 자금난을 겪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경매가 며칠 동안 지속되면서 하루 5~10라운드를 거치게 되면 최저가보다 500억원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상대 사업자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입찰가를 최대한 올린 후 최종 라운드에서 포기하는 ‘치고 빠지는 작전’도 경계하고 있다. 현장에는 SKT와 KT의 임원 및 실무자가 입찰 대리인으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 산정한 ‘적정 입찰가’에 도달할 때까지 자율 베팅을 하다 그 선을 넘으면 CEO가 휴대전화를 통해 입찰가를 원격 조정한다. 낙찰가 예측이 어려워 하성민 SKT 사장과 이석채 KT 회장이 직접 입찰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방통위는 방음 시설이 갖춰진 입찰실에서 각 사업자가 논의하도록 했다. 또 담합 차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입찰대리인이 화장실에 갈 때도 감시하는 등 경매의 투명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光州 민간보조금 혈세 낭비 심하네

    광주시가 추진 중인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이 부실하게 이뤄지면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감사 결과 21건의 부실 사례를 적발했다. 지난 2009년 11월 공사 입찰에 참여했던 1∼8순위 업체로부터 포기서를 받은 뒤 1순위 투찰액보다 171만원 높은 가격에 9순위 업체와 계약했다. 추정가 10억원 미만인 모 공사에 대해서는 제한적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토록 한 규정을 어기고 입찰자가 없다는 이유로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보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정산을 소홀히 한 사례도 밝혀졌다. 이 밖에 국제대회를 추진하면서 자기부담액을 확보하지 않고 시장의 사전승인 없이 보조금을 집행하거나 정산·검사를 소홀히 한 사례도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설의 쿵푸스타’ 이소룡 코트, 고가에 낙찰

    ‘전설의 쿵푸스타’ 이소룡 코트, 고가에 낙찰

    “이소룡은 죽지 않았다!” 전설의 쿵푸스타로 불리는 이소룡이 생전 입었던 코트 등 유품 13점이 최근 열린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AFP등 해외언론이 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홍콩의 완차이섬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는 이소룡이 영화 속에서 입었던 코트와 친구에게 보낸 친필 편지, 무명시절 사용한 명함, 그가 미국 시애틀에서 문을 연 무술도장의 회원카드 등 총 13점이 공개됐다. 이중 최고가에 낙찰된 것은 이소룡이 유작 ‘사망유희’에 입고 출연한 뒤 사망 직전까지 즐겨 입은 청색 코트. 이 코트는 60만 홍콩달러(약 83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전 예상가보다 9배 높은 가격이다. 낙찰에 성공한 사람은 이소룡의 열혈 수집가인 그레그 매닝. 그는 지금까지 이소룡의 유품을 수집하는데 560만 달러(약 6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소룡의 시애틀 무술도장 회원카드는 20만 홍콩달러(약 2770만원)에, 친필 편지는 40만 홍콩달러(약 5540만원)에 낙찰됐다. 그의 유품 13점의 총 낙찰액은 178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2억 4700만원에 달해 그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한편 1940년 홍콩출생인 이소룡은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등 쿵푸영화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홍콩영화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쿵푸영화를 하나의 장르로 다지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한 그는 그러나 1973년 뇌부종으로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을 두고 현재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홍콩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졌을 만큼 여전히 팬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스타 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리샤오룽 명함은 400만원

    ‘리샤오룽의 명함 한 장에 400만원’ 전설적인 중국의 무술인 겸 영화배우인 리샤오룽(李小龍·브루스 리·1940~1973)의 명함이 홍콩 경매시장에서 400여만원에 팔렸다. 현지 언론은 7일 홍콩섬 완차이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리샤오룽의 유품 13점이 모두 177만 9000홍콩달러(약 2억 38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리샤오룽이 미국에서 무술을 지도할 때 사용한 명함 한 장은 3만 홍콩달러(약 411만원)에 낙찰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2000만원 뇌물 받고 방탄복 성능검사 OK

    검찰은 방탄복 성능 시험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 방산 비리에 연루된 군인과 업체들을 적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송삼현)는 2일 예비역 대령인 김모(60) 전 육사 교수를 뇌물수수 혐의로, 김 대령에게 금품을 건넨 방산업체 P사 대표 김모(31)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김 전 교수는 지난 2008년 11월∼2009년 4월 P사와 허위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방탄복 등 군납품 방탄 성능시험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 주겠다며 연구비 5000만원을 요구, 2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결과 김 전 교수는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탄성능시험을 맡은 육사 화랑대연구소에서 시험의 80% 이상을 도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업체 대표 김씨는 지난해 10월 조달청으로부터 직접 생산하는 조건으로 군용 일반 가죽 장갑 납품사업을 낙찰받고도 중국에서 장갑 3만 7000켤레를 수입해 조달, 3억 57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남겼다. 검찰은 “방산비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새달 국고채 5조 2000억 발행 기획재정부는 8월에 5조 2000억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고채 3년물 1조 3000억원은 다음 달 1일,국고채 5년물 1조 6000억원은 8일, 10년물 1조 5000억원은 16일, 20년물 8000억원은 22일에 각각 입찰이 시행된다. 정부는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 4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KT&G, 담배제조 실명제 도입 KT&G가 처음으로 담배실명제를 도입한다. KT&G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생산자 이름을 표기하는 제조실명제를 조만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조 실명제는 전세계 담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KT&G는 제조 실명제를 통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합병 한화투신 초대 사장에 강신우씨 한국투신운용 강신우 부사장이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합병법인의 초대 사장에 28일 내정됐다. 강 부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PCA투신 전무, 굿모닝투신 전무, 템플턴투신 상무 등을 역임했다.
  • 첫 주파수 경매신청 마감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를 위한 2.1기가헤르츠(㎓), 1.8㎓, 800메가헤르츠(㎒) 등 세 대역에 대한 국내 첫 주파수 경매 참가 신청서 접수가 마감됐다. ●LGU+ 2.1㎓ 낙찰 유력 28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1.8㎓와 800㎒ 등 두 대역에 경매의향서를 냈고, LG유플러스는 SKT와 KT의 경매 참여가 배제된 2.1㎓에 단독으로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2.1㎓는 LG유플러스의 단독 낙찰이 유력해졌고, 1.8㎓와 800㎒는 SKT와 KT가 치열한 베팅 전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SKT와 KT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본입찰에서 1.8㎓ 카드를 최종 선택, 머니게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T·KT, 1.8㎓ 머니게임 벌일 듯 SKT와 KT는 1.8㎓ 확보에 총력전을 펴는 모양새다. 대역폭이 800㎒의 10㎒보다 두 배가 크고 글로벌 통신사들이 4G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으로 확보해 글로벌 로밍 등 활용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주파수 경매 방식이 동시 ‘다중오름’ 입찰 방식으로 최저 입찰가만 제시될 뿐 원하는 주파수에서 상대보다 무조건 높은 입찰가를 써내는 방식이라 낙찰가가 시초가인 4455억원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한가도 없고 라운드 제한도 없기 때문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2000만원 넘는 야구공 등장…金 칠했나?

    반세기 동안 창고의 박스 안에 보관돼 있던 ‘엄청난’야구공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평범해 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 야구공은 뉴욕 양키즈팀 선수 특히 ‘레전드급 선수’로 불리는 조 디마지오의 사인 뿐 아니라 마릴린 먼로의 키스마크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이다. 이 공이 다음달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 스포츠 수집 전시회’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디마지오와 마릴린 먼로는 세간을 뜨겁게 달군 스타커플이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와 유명 스포츠 스타의 만남은 엄청난 이슈가 됐고, 두 사람은 1954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9개월 만에 이혼에 이르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세기의 커플인 만큼 조 디마지오와 마릴린 먼로의 흔적이 모두 담긴 이 야구공은 두 사람이 사망한 후에도 고가의 컬렉션으로 손꼽혔다. 1952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뉴욕양키즈 팀 26명 전원의 사인과 약간 흐릿해진 먼로의 입술 자국이 담긴 이 야구공은 이번 경매에서 최소 2만 달러(약 2100만원)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였던 루 게릭이 1934년 일본 투어 당시 입은 유니폼(낙찰 추정가 약 3억 2000만원)과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로 손꼽히는 사이 영이 1908년 입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낙찰 예정가 약 3억 7000만원) 등 10여 점이 나올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는 되는 사람만 된다?’ 10원경매 사이트 ‘베이플’(http://www.bayple.com/)이 새롭게 문을 열어 경매 입찰에 참여한 회원들에 10원경매 저가낙찰의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베이플’은 텐베이, 제로옥션, 예스베이, 대박베이, 럭스텐 등 국내에 자리 잡고 있는 10원경매 사이트에 이은 후발주자. 하지만 베이플은 믿을 수 있는 10원경매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가낙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원경매는 한 번 입찰할 때마다 10원씩 올라가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페니 옥션(benny auction)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10원경매의 저가낙찰 매력에 빠진 입찰자들은 점점 경매의 요령을 익히고 있다. 10원경매 과정에서 생기는 피해를 없애려면 10원경매사이트 자체와 이용하는 유저들의 노력이 합쳐져야 하는 건 물론이다. 신생 10원경매 사이트는 저가낙찰을 받기 쉽다. 회원이 적은 만큼 경쟁률이 적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입찰자들이 많이 몰리고 경매에 나온 물건의 입찰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베이플’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의 입찰품목이 저가낙찰로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러다가 망하는 것 아니야.’라는 걱정까지 들게 할 정도라고. 현재 베이플에서 경매가 완료된 상품들의 낙찰가는 최저 10원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매물품이 99%에 가까운 SAVE율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만족을 높이고 있다. 경매이벤트에서 입찰시 베이골드는 1개당 10원으로 입찰하며 입찰에 성공하면 최대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째깍째깍 시간 가는 소리와 입찰을 할까 말까 눈치게임보다 더한 스릴로 저렴한 쇼핑에 스릴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 있다. 신바람 나는 10원 경매는 베이플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는 쇼핑이벤트다.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쇼핑에 스릴을 더한 것. 성공적인 경매를 한 고객은 최고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베이플에서 외장하드를 낙찰 받은 한 회원은 “이번에 낙찰 받은 건 적립 받은 캐쉬로 베이골드 사서 득템했다. 가지고 있던 베이골드 다 자동으로 걸어놓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10개만 사용하고 낙찰됐다. 아직도 골드가 남아있어 다른 것도 찔러본다.”라며 10원경매의 재미에 푹 빠져있음을 보여줬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쇼핑몰 베이플(bayple)은 bay(항만) + people(사람)의 합성어로써 인터넷 쇼핑하는 사람들의 공간을 의미한다. 최대 99%까지 가격절감을 할 수 있는 베이플 10원경매에서 나의 행운을 시험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베이플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보금자리는 내 신념… 10년간 150만가구 공급 불변”

    “보금자리는 내 신념… 10년간 150만가구 공급 불변”

    “국민들이 공직자의 비리에 대해 더이상 눈감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2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박건승 서울신문 산업부장(부국장급)과 가진 대담에서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권 장관은 지난 6월 1일 취임하자마자 공교롭게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차관 시절 직원들에게 낮술 금지령을 내릴 만큼 윤리강령을 유난히 강조했던 그였다. 그는 직면한 부처 내 윤리 문제에 대해 아예 수술칼을 대기로 했다. 대담 박건승 산업부장 권 장관은 “제주 연찬회 사건 이후 전 직원이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을 다잡으려 노력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조직문화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의지는 곧바로 현장에 투영됐다. 지금도 감찰팀을 중심으로 15명가량의 직원이 연중무휴 암행 감사를 벌이고 있다. 권 장관은 사실 주택 전문가다. 현 정부에서 ‘보금자리주택’을 입안한 뒤 줄곧 깊숙이 관여해 왔다. 대학에서 토목학을 전공한 그는 면장인 아버지의 권유로 공직에 발을 들여놨다. 평택의 한 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부 장관까지 오른 비결은 누구보다 강한 신념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도 권 장관에겐 일종의 신념인 셈이다. 그는 “올해 잠시 보금자리 공급 목표를 21만 가구로 높게 잡았다가 15만 가구로 6만 가구를 다시 낮췄을 뿐”이라며 “연간 15만 가구씩 10년간 15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목표 치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사이에 중소형 공공 분양주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보금자리와 비슷한 유형의 공급 형태는 다음 정권에서도 유지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면장 아버지 권유로 공직에 →지방 부동산 시장은 실제 살아났나. -건설 경기는 주택이 중요하다. 지방 주택 경기는 2005년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공급 부족이 해소되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살아나고 있다. 수도권의 건축허가 물량도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나아졌다. 수도권이 36%, 전체 50%가량 늘었다.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사인이 조금 있다. 전·월세의 장기적 안정을 위해선 공급이 안정돼야 한다. 정부가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중·저소득층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제를 많이 완화하고 있다. →주택 경기는 어떻게 보나. -과거처럼 급등해 아우성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주택이 상당히 보급돼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우리도) 일본처럼 갈 것이라고 하는데 조금 생각이 다르다. 우리는 인구가 2018년 안팎까지 늘고, 가구 수도 2030년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주택 경기는 가구와 소득이 영향을 주는데 소득은 앞으로 증가하지 않겠나. 가구수도 (당분간) 그럴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주택 소비 수준인 1인당 주거면적은 아직 일본의 75%에 불과하다. 유럽보다도 적고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일본에선 1년에 분당신도시만 한 규모의 폐가가 발생하는데. -도쿄와 파리는 인구 1000명당 500가구가 넘는다. 서울은 아직 350가구 수준이다. 아직 인구 감소 측면에서 우리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것은 과장된 우려다. 2018년부터 인구가 줄어든다는 예상 시점도 이미 2020년까지 연장됐다고 한다. ●“집값 급등 아우성치는 일 없을 것”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어떻게 전망하나.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국회 계류 중인 법률이 통과돼야 한다. 다음 달에도 야당을 설득할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이미 기획재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양도세 중과는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주택이 부족할 때나 의미 있는 것이다. 공공 공급에 한계가 있으니 돈 있는 다주택자들을 끌어들여 임대소득자로 만들자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지 않으면. -실제 아파트 공사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행정적으로는 비용이 발생했으나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은 것들이다. 예컨대 기부 형식으로 도로를 냈으나 인정을 안 해 준다. 현재 구청별로 분양가 상한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협조를 구해 이 같은 경우 비용 산정을 해 주도록 하면 분양가 상한제에 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양도세 중과는 집값 폭등때 필요” →최저가 낙찰제는. -앞으로 재정부와 협의하려 한다. 최저가 낙찰제가 세계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아니다. 우리나라 지방재정법에도 ‘최고가치’라는 개념이 이미 도입돼 있고 이런 추세로 가고 있다. 재정부도 국회의 권고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손 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임시 물막이인 가물막이가 무너진 것을 놓고 공사 중 물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이는 언제라도 쓸려 내려가도록 설계된 것이다. 전체 수천㎞의 공사 구간 중 거론됐던 곳은 불과 몇 백m에 불과하다. →예측대로 된 건가. -그렇다. 지난달까지 준설과 보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면 홍수 소통 단면이 훨씬 커져 대응 능력도 늘었을 것이다. 지류 피해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 공사하는 부분에서 (약간의) 피해는 있을 수 있다. 하천부지도 마찬가지다. (예측대로) 대응이 잘 안 된 곳은 1~2개 정도다. →정부의 지류·지천살리기(포스트 4대강)는 천문학적 비용이 지적받으면서 보류됐는데. -과거에도 지류는 연간 1조원 내외를 투자했고, 국토부는 지금도 4대강 사업과 별개로 매년 이같이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본부는 어떻게 되나. 별도의 유지·관리 조직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보다) 하천·수자원 쪽은 기존 조직을 보완해 역할을 분담시킬 것이다. 기술적 전문성이 필요한 보의 가동은 상류 댐과 연관시켜 수자원공사에 맡기고, 준설·제방 등 홍수통제는 우리가 직접 맡는다. 수질은 환경부가 맡고, 하천 주변과 운동시설, 산책로 관리 등은 지방자치단체에 일임할 것이다. 정리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권도엽 장관은 ▲1953년 8월 20일 경북 의성 출생 ▲행정고시 21회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도시건축심의관, 주택국장, 국토정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보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앤장 고문
  • 광주 현대사 상징 전일빌딩 헐린다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 현대사의 부침을 함께한 전일빌딩이 헐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공사는 전일빌딩에 대한 3차 경매에서 138억 1000여만원에 낙찰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층, 넓이 1만 4000여㎡인 전체 건물 가운데 경매 대상은 6개 층과 부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한달 안에 잔금을 내고 구조 안전진단을 받은 뒤 앞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문화투자진흥지구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자 유치를 통해 40층 규모의 특급 호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 등은 인근에 들어설 아시아 문화전당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이 건물을 철거하고, 문화전당 외곽 주차장과 문화 시설·업체가 들어서는 7~8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신축 건물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자립형 주차장인 ‘손넨쉬프’(태양으로 가는 배)를 모델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건설산업硏 ‘최저가 낙찰제’ 부작용 조사해 보니

    한국건설산업硏 ‘최저가 낙찰제’ 부작용 조사해 보니

    정부의 최저가 낙찰제 대상 공사 확대가 동반성장정책이나 친서민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최저가 낙찰제 확대로 세금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저가수주로 인한 하도급업체 팔목 비틀기, 저임금 외국인근로자 고용 확대로 인한 산업재해 증가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계뿐 아니라 정치권까지 최저가 낙찰제 확대를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1월 100억원 이상의 모든 공공부문 발주 공사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300억원 이상의 공공부문 발주 공사만 최저가 입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 취업자 수가 급감하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요인도 있지만 최저가 낙찰제로 인한 저가낙찰 때문이다. 공사예정 가격의 70% 미만의 저가수주가 이어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내국인 숙련공보다 값싼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늘리기 때문이다. ●저가 수주후 하도급업체 쥐어짜기 최근 최저가 입찰을 한 부산 북항대교와 동명 오거리를 잇는 공사 낙착률이 66.6%였고, 가락시장 현대화 공사 낙찰률도 66.5%이다. 즉 해당 건설사는 공사 예정금액보다 35% 이상 싸게 공사를 낙찰받았다. 정부는 쉽게 싼값에 발주했으니 세금을 아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먼저 35%의 공사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그 답은 명확하다. 첫 번째는 인건비다. 두 번째는 저가 하도급, 세 번째는 저급한 공사자재 사용이다. ●인건비 줄이려 외국인노동자 고용 실제 건설업 취업자 수는 올 1분기 164만 1000여명, 2분기 177만 4000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2%, 2.3% 감소했다. 또 전체 취업자 가운데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7.91%(183만 3000여명)에서 2009년 7.31%(172만여명), 지난해는 7.35%(175만 3000여명)로 줄었다. 올 1분기는 6.99%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한건설협회 직무교육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한 공사현장을 비교해 보면 쉽게 나타난다.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한 공사현장의 63%가 최저가 낙찰 공사 현장인 것. 이렇게 숙련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공사를 하다 보니 당연히 공사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고도 잦았다. 2009년 산업재해 사고 다발 공사현장 상위 10%를 분석해 보면 90% 이상이 최저가 낙찰 공사현장이었다. 심규범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 국책사업 현장조차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최저가 낙찰제로 인한 덤핑 공사수주로 저가 하도급이 남발하고, 공사현장이 저임금 노동자 위주로 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예산절감 평가시스템 필요” 심 위원은 “정부는 동반성장과 친서민정책이 최저가 낙찰제 확대로 인한 예산절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는 것 같다.”면서 “무조건 가격만 가지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기술과 예산절감 노력 등도 함께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도 “내년부터 100억원 미만의 공사까지 최저가 낙찰제를 도입할 경우 중견업체가 참여하는 입찰에서 50~60%대 저가낙찰이 속출할 것”이라면서 “여기서 빚어지는 폐해로 정부가 강조하는 ‘동반성장’ ‘공정사회’ 구현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英 인물화 대가 루치안 프로이트

    인물화의 대가이자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루치안 프로이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88세. BBC,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프로이트의 작품을 거래해 온 미술상 윌리엄 아콰벨라의 말을 인용해 “그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명”이었으며 “그림을 위해 살았고, 죽는 날까지도 그림을 그렸다.”고 전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인 그는 192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지만 1933년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뒤 평생을 런던에서 보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육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극사실주의적 기법의 초상화와 누드화로 명성과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그가 그린 한 살찐 여성의 누드화는 200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3360만 달러(약 351억원)에 낙찰돼 생존작가 작품 중 사상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등 유명인의 초상화도 미화를 거부하고 특유의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194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2년 런던 테이트갤러리에서 회고전을 연 프로이트는 현대미술의 유행 사조를 따르지 않고, 평생 리얼리즘을 추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들에 소장돼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마릴린 먼로, 무명시절 찍은 ‘야동’ 경매 나와

    마릴린 먼로, 무명시절 찍은 ‘야동’ 경매 나와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무명시절인 20살 경 찍은 것으로 알려진 포르노 영상이 경매에 나왔다. 한 스페인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던 이 포르노 영상은 6분짜리 흑백 8mm 필름으로 다음달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경매된다. 이 필름의 최저 낙찰가격은 50만 달러이나 행사 측은 100만 달러는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 필름은 먼로가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던 1946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한 남자와의 정사를 담고 있다.” 고 밝혔다. 경매에 나온 이 필름의 존재는 지난 1997년에 알려졌다. 당시 출연여성이 진짜 먼로인지 논쟁이 일었으며 미국 영화협회(AFI)는 “먼로가 아니면 쌍둥이 자매일 것”이라며 사실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바 있다. 마릴린 먼로의 포르노 필름은 이밖에도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에도 먼로로 추정되는 여성의 흑백 필름이 개인 수집가에게 150만 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한편 마릴린 먼로는 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로 세계적인 섹시 심벌로 인기를 얻었으나 결혼실패 등 불운을 겪다 1962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입 선발고사도 응시생 학부모가 출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TV 수신료 배정액 등 공공재원 수입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재 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EBS수능 교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수능 출제 70% 연계방침을 밝히면서 전국 70여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에게 사실상 필수교재나 마찬가지여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감사원이 19일 공개한 EBS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EBS는 2010년도 수능 교재비 책정 시 TV수신료 배정액·방송발전기금·특별교부금 등 공공재원 부족분 55억원을 교재 원가에 과다 반영했다. 이 때문에 수능교재 정가는 본 가격보다 5% 정도 높게 책정됐다. 권당 8986원에 판매해야 하는 것을 487원(5%) 더 많은 9473원에 판매해 55억 5100만원을 더 챙겼다는 얘기다. 감사원은 2011년 1학기 교재 정가도 전체적으로 5% 부풀려진 74억원으로 높게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EBS에 올해 2학기 수능교재 정가 책정 시 1학기 교재에 과다 반영된 공공재원 부족액을 공제하라고 통보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감사에서는 중국에서 만든 불량 샤프펜슬 계약과 수능 등 각종 시험 출제 및 검토위원의 특정 대학 쏠림 현상, 김성열 전 원장의 보상비 부당 지급 등이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1학년도 수능 샤프펜슬 선정 업무에 참여한 평가원 A 실장은 입찰대상이 국산품으로 제한된 점을 알면서도 중국 생산업체에서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납품받은 중국산 샤프펜슬 2종을 제출한 B사를 입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후 싼 가격을 제시한 B사가 낙찰됐고, B사는 평가원에 심사용으로 제출한 견본품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납품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된 수능에서 수험생의 70%가 샤프펜슬의 품질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A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평가원 직원 5명이 교과부 장관이나 평가원장이 수능 출제·관리위원 등을 위해 지급한 격려금 8000만원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해 무더기 고발 조치했다. 수능을 비롯한 각종 시험의 출제·검토 위원 선정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2011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경제 과목 출제위원 4명이 모두 같은 대학교 출신들로 구성되는 등 사회탐구영역 7개 과목의 출제위원 과반이 특정 대학 출신이었다. 대입 수능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수험생 자녀를 둔 고교 교사 11명을 포함시킨 것 외에 고입선발고사 출제·검토·평가위원에도 고입 선발고사에 임하는 자녀를 둔 교사 4명 등 학부모 5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수능 출제·검토위원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고입선발고사에서도 시험에 응시하는 자녀가 없다는 확인서만 받고 이들을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자를 선정하면서 학원 강사 경력자나 수험서 집필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두지 않고, 2008년 수험서를 집필한 교수를 출제위원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 초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임한 김성열 전 원장은 보상비 지급 대상자가 아님에도 ‘격리 및 위험보상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원장은 모두 17차례에 걸쳐 4780만원의 보상비를 부당 수령했고, 이 가운데 1140만원은 2009년 7월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며 반납했다. 나머지 3640만원은 감사기간 중 반납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건강 위해 공공기관 ‘8 to 5 출퇴근’ 꼭 도입해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건강 위해 공공기관 ‘8 to 5 출퇴근’ 꼭 도입해야”

    “국민건강을 위해 저녁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도록 오후 5시 퇴근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서울신문 창간 107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과천 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그는 오후 5시 퇴근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달 민생 점검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그가 제안한 ‘공공기관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현재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 7시 이전에 저녁을 마치는 습관이 뇌졸중 예방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육아 때문에 오전 8시 출근이 힘든 여성 등은 오전 9시 출근·오후 5시 퇴근을 하면 된다고 했다.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 및 감사의 인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의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사들의 ‘100원 할인’이 끝난 뒤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 유류세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세 인하는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건설업계 건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육아부담 여성은 ‘9 to 5’로 가능 →현재 공공기관의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제를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정책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다. -지난달 1박 2일로 진행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직접 제안했다. 요점은 저녁 6시가 아니라 오후 5시에 퇴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건강과 가족 생활에 좋다.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 7시 이전에 저녁 숟가락을 놓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아침과 점심식사의 시간 간격은 너무 짧고 점심과 저녁 식사의 시간 간격은 너무 길다. 7시 저녁 약속을 6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직장인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길게 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육아부담이 있는 여성 등은 오전 8시 출근이 힘들다. 재정부와 같은 중앙부처 공무원은 일이 몰리면 밤 12시 퇴근도 종종 있는데 잘 되겠나. -육아부담이 있는 이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면 된다. 또 중앙부처 공무원도 매일 자정까지 일하는 것은 아닐 뿐더러 현재 오후 6시 퇴근제를 지키는 공공기관 직원이 대다수다. 예전에 삼성이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제를 하다가 실패한 것은 홀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저녁 7시에나 저녁 식사 약속을 할 수 있으니 어차피 삼성 직원들은 퇴근 후 이들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오후 5시 퇴근제는 대다수의 기관이 동시에 실시해야 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민간 기업을 제어할 수는 없으니 공무원, 공기업 직원, 학교 직원 등이라도 동시에 해보자는 것이다. ●삼성 ‘7 to 4’ 중단은 홀로 시행한 탓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 기관장이나 감사들이 많은데 인선을 지금보다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안이 있는가. -우선 정부와 청와대도 고심을 많이 해서 인사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저 낙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모 절차와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관점에서 검토를 한다. 지난 정부와 비교할 때 민간 전문가들을 많이 영입했다. 소위 낙하산에는 정치권 인사와 공무원 출신 두 종류가 있는데 그 비중이 지난 정부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향후 공공기관에 민간 전문가가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되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금융계 출신인 최종석씨가 임명된 사례를 봐도 그렇고, 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증여세 과세 방안은?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끼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수혜를 얻는 기업의 가치가 단기간에 급등하고 일부 주주들에게 세금 없이 부(富)가 대물림된다는 의혹에 따라 정부는 증여세 과세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8월에 과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고민할 부분이 많아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사실 과세는 국민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행위여서 상당히 엄격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어떤 상황을 일감 몰아주기로 정의할 것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때 과세할 것인가, 또 어떤 편법이 나타날 것인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른 방식의 증여와 세율의 균형도 맞추어야 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를 언급한 바 있는데 1가구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제 폐지도 포함되는지.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종부세 폐지도 추진하나. -우선 종부세 폐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전·월세난이 향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자기 집을 보유하려는 유인은 낮아지고 1인·2인 가구와 만혼·미혼 가구도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의 전·월세 임차수요가 늘고 있다. 또 임대주택 공급도 줄어든 상황이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일 것이다. 우선 집값이 안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집에 투자할 필요 없다는 실망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또 다주택을 보유할 때 징벌적 과세가 제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전·월세 공급이 줄었다는 점이 있다. 결국 소형주택의 임대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임대주택을 늘리겠지만 민간부문에서도 부동산 임대 전문회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 개인 중에서 자산 여력 있는 이들이 나서서 소형 주택을 임대하도록 해야 되는데 이 경우 징벌적 중과제가 제약이 된다. →양도세만 징벌적 중과세는 아닐 텐데. -아직 상세히 말할 시점은 안 되지만 양도세 중과제를 포함해서 제재조치에 상응하는 것들을 검토하는 단계다. 또 양도세 중과제를 완화하는 것이지 과세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소형 공공공사에도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보완책을 내놓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DTI 규제 완화 건설업계 요청은 안 돼 -사실 최저가 낙찰제에 대한 보완책 언급은 안 했다. 건설업계의 많은 건의사항을 듣고 가부를 명확히 했다. 원도급 업체들의 건의사항으로 하도급 업자들이 임금·자재 장비 등을 제대로 2,3차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지 확인할 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은 ‘하겠다’고 했다. 하도급 업체가 부도 나면 원도급 업체가 책임져야 하니 가을에 개선 방안이 나오도록 하겠다. 하지만 DTI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은 안 된다고 했다. 양도세 중과제 문제점도 지적됐는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공감하며 소형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양도세 중과제는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서 제도가 유지되는 건데 소형주택이 늘어나면 전·월세입자들이 이익을 본다는 점도 봐야 한다. 공인중개사들도 전·월세 물량이 없어 계속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의 마켓이 된 셈이다. →ℓ당 2000원 넘을 이유 없다고 발언했던 기름값이 시끄럽다. 유류세, 관세 인하는 고려중인가. -유류세는 ℓ당 130달러 초과할 때만 검토한다는 원칙에 변함 없다. 관세는 계속 검토중이다. 관세도 가격이 급하게 오를 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어서 국제 유가가 기준이다. 또 국제 유가가 올라도 환율로 인해 국내 유가는 안 오를 수도 있다. 정유사들이 100원 할인 행사를 시작할 때와 끝날 때를 비교하면 원·달러 환율이 꽤 내렸고, 유가도 아직은 불안하지만 당시보다 내렸다. 주된 요소만 가늠해도 정유사가 할인했다고 주장하는 폭까지 환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이 넘지 않을 거라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 오늘(15일) 전국 평균이 1933원이다. 여전히 전국 평균은 2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단, 정유사들이 2000원까지는 올려도 된다는 의미로 오해할까 염려스럽긴 하다. ●임금체계 성과급 요소 단계적 높여야 →임금이 최근 크게 상승하면서 물가와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우려가 있다. -임금 상승이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맞다. 다만 정부가 민간부문 임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가격에 바로 개입하는 것이어서 안된다. 결국 노사 관계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임금체계는 연공급적 요소가 강하고 성과급적 요소가 약해 불공정하다. 물론 이를 하루아침에 다 바꾸는 것도 젊을 때 상대적으로 월급을 적게 받은 후 이제 나이 들어 많이 받으려 하는 세대에게 불공평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성과급 요소를 높이고 임금피크제를 강화하는 것이 방편일 것이다. 또 임금 외에 우리사주제도 등을 통해 노사가 일심동체에 가깝게 만드는 방안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이익을 종업원이 공유하고 책임도 함께 갖게 하는 것이다. →청년 실업 쇼크의 원인이 대졸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고졸자들이 좋은 직장을 갖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공공기관부터 쿼터제를 실행하자는 제언이 많다. -사실 공기업도 자율책임경영을 해야 하는데 청년, 지방학생, 취약계층, 장애인에 고졸자까지 비율을 정해주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는 의문이다. 일부 은행이 이미 고졸사원을 뽑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좋은 정책으로 검토할 수 있겠지만 고졸 사원 채용을 의무적으로 제도화하면 그것이 또 학력 차별에 안 걸릴지 모르겠다. 인터뷰 전경하 차장·정리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1955년 경남 마산 출생, 행시23회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석·박사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한나라당, 2004년 5월~2008년 2월 ) ▲대통령실 정무수석·국정기획수석비서관(2008년 2월~2010년 10월) ▲고용노동부 장관(2010년 8월~2011년 5월) ▲기획재정부장관(2011년 6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