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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조총련 도쿄본부 건물 계속 쓸 듯

    북한과 일본이 오는 7월쯤 재경매가 이뤄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본부 건물을 조총련이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본 정부와 정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양을 방문한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관방 참여가 북한과의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교섭 조건으로 조총련이 도쿄본부 건물을 앞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취지를 전달했다. 북한도 이지마 참여와 가진 회담에서 도쿄본부 건물의 계속 사용을 요청하고,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총련 산하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도쿄본부 건물과 토지가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경매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조총련이 건물을 비워 줘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북한과 일본 간 교섭이 급진전됨에 따라 도쿄본부 건물에는 앞으로도 조총련이 계속해서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과 토지는 지난달 가고시마의 사찰 사이후쿠사가 낙찰을 받았지만 대금 납부 기한인 지난 10일까지 낙찰 대금을 구하지 못해 매입을 포기했다. 한편 미얀마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 “북·일 협의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잡스가 만든 첫 컴퓨터 ‘애플1’ 7억 5000만원 낙찰

    잡스가 만든 첫 컴퓨터 ‘애플1’ 7억 5000만원 낙찰

    무려 37년 전에 출시된 애플의 최초 컴퓨터 ‘애플1’(Apple-1)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7억 5000만원에 팔렸다. 독일의 옥션 하우스 브레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의 야구 선수가 소장해 온 ‘애플1’이 67만 1400달러에 팔렸다.” 면서 “낙찰자는 익명을 희망한 부유한 아시아 사업가”라고 밝혔다. 현재도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컴퓨터는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잡스의 집 차고에서 직접 개발한 유서 깊은 제품이다. 특히 이 컴퓨터는 전세계에 남아있는 50여 대 중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6대 중 1대로 본체에는 워즈니악의 사인과 잡스의 자필 편지도 포함돼 있어 그 가치를 높였다. 브레커 측은 “이 컴퓨터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라면서 “두 명(잡스와 워즈니악)의 학교 친구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를 만든 꿈과 희망이 이 속에 녹아있다.”고 밝혔다. 이 컴퓨터를 경매에 내 논 프레드 해트필드는 “낙찰가를 알게 된 순간 오 마이 갓(Oh My God!)을 외쳤다.” 면서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과거 여러차례 고쳤으며 최고의 순간에 최고의 가격으로 팔렸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칸영화제 파티서 30억원 목걸이 도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보석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스위스 명품 보석업체 드그리소고노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칸 인근 휴양도시 앙티브에 있는 캡에덴록 호텔에서 절도범들이 80명의 경비 인력을 따돌리고 260만 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오후 회사 측이 칸영화제 참석자를 위한 파티를 개최했으며 파티가 끝난 뒤 목걸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드그리소고노의 창립자 파바즈 그루오시는 성명에서 보석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며 “회사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목걸이는 19개의 백색 다이아몬드와 각종 유색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등으로 장식돼 있다. 목걸이가 사라진 곳은 칸 인근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이날 파티에는 영화배우 샤론 스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 등이 참석했다. 칸에서는 앞서 17일에도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쇼파드가 제작해 유명 영화배우들에게 대여할 예정이었던 1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한편 칸영화제 부대행사로 열린 자선기금 마련 경매에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벤트가 150만 달러(약 16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에이즈연구재단(amfAR)이 연 이 경매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우주여행 동반자로 디캐프리오가 깜짝 등장했다. 우주여행권을 잡은 응찰자는 모나코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바실리 클류킨(37)으로 밝혀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찰, 대우건설 본사 전격 압수수색… ‘성접대 의혹’ 윤씨 로비 정황 포착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사회 유력 인사 성 접대 및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윤씨가 2010년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골프장 공사의 하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입찰 관련 서류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윤씨와 대우건설 간 금품이 오간 정황이 있어 증거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면서 “성 접대 의혹과 직접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윤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D건설은 대우건설의 강원 지역 협력업체로 일부 토목공사를 낙찰받았다. 대우건설 측은 “공개 입찰을 통해 최저가를 적어낸 업체를 선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청탁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윤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을 경찰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조사하거나 서면 진술서로 조사를 대신할 생각은 없다”면서 “수사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의혹이 제기된 사건 초기부터 윤씨와의 관련설을 부인해 왔다. 윤씨 또한 경찰 소환 조사 이후 김 전 차관과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2003년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상가 개발비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3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윤씨 관련 조사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보고 추가 소환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4억 5000만원 낙찰’ 세계 최고가 ‘비둘기’ 화제

    ‘4억 5000만원 낙찰’ 세계 최고가 ‘비둘기’ 화제

    국내에서는 일명 ‘닭둘기’로 취급받는 비둘기가 최근 경매에 올라 무려 31만 유로(약 4억 5000만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화제의 비둘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둘기’로 유명한 ‘족보’있는 혈통의 1년 생 볼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따 볼트라 불리는 이 비둘기는 벨기에의 유명 비둘기 애호가 헤만스(66)가 출품했다. 경매에 나오자 마자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 이 비둘기는 결국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한 사업가가 31만 유로에 낙찰 받았다. 이처럼 비둘기가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둘기 경주가 중화권에서도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회사 피파의 CEO 니콜라스 기젤브라히트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 깜짝 놀랐다.” 면서 “경매에 나온 10마리 중 9마리는 중국과 타이완 사업가에게 팔렸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최고가 기록을 세운 볼트는 소유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매에 내 놓은 것”이라면서 “향후 비둘기 경주에서 큰일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정 총리 ‘물정상회의’ 세일즈 외교

    정 총리 ‘물정상회의’ 세일즈 외교

    태국 방문 사흘째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방콕에서 태국 물 관리 사업 국제입찰위원장을 맡고 있는 쁠롯쁘라솝 태국 부총리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검토를 요청하고 태국의 물 관리 시설을 돌아보는 등 일정 마지막 날까지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태국을 방문 중인 정 총리는 쁠롯쁘라솝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물 관리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한국의 기술력이 접목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대표단이 전해 왔다. 태국 정부는 다음 달 초 11조 4000억원 규모의 통합 물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해 중국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9일 치앙마이 르메르디안호텔에서 가진 총리회담에서 태국 물 관리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한국 기업에 태국 정부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화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총리회담에서 정 총리는 태국 정부가 방콕∼파타야 등 4개 노선에서 추진 중인 30조원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도 잉락 총리 등에게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태국의 6·25전쟁 참전 용사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귀국길에 올라 2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檢 특수부 첫 대형사건 전방위 수사, 횡령·비자금 의혹 등 캐내는 게 관건

    검찰이 지난해 6월 시민단체의 고발이 접수된 지 1년여 만에 4대강 사업 참여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별수사 사령탑이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검찰 특수부가 나선 첫 대형 사건이다. 검찰은 ▲담합 제재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직무유기 의혹 ▲사업 과정에서의 비자금 조성 의혹 ▲공정위 내부 문건 유출 의혹 등도 수사하고 있고 공정위와 국세청도 각각 4대강 사업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15일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 과징금이 부과된 현대·대우·GS·포스코·SK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과 시정명령을 받은 금호산업, 쌍용·한화·계룡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대형 건설업체 16곳과 설계업체 9곳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건설사들은 형법상 입찰방해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입찰방해는 징역 2년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건기법상 입찰 및 가격 결정을 방해한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현대·대우·GS·포스코·SK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8개 건설사가 4대강 사업 1차 턴키 입찰에서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1115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호산업과 쌍용·한화·계룡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8곳은 시정명령만 내렸고 롯데·두산·동부건설은 경고 조치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건설사는 2009년 4월 프레지던트호텔, 플라자호텔 등에서 만나 협의체를 만들고 담합에 합의했다. 현대, 대림, 대우, 삼성, GS, SK 등 상위 6개사가 운영위원회를 가동해 담합을 주도했다. 건설사들은 14개 공구 중 13개 공구 공사에서 담합했다. 업체들은 공사 예정가의 평균 92.94%로 낙찰받아 3조 64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들 건설사를 형사 고발하지 않아 ‘봐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과징금 건설사 8곳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 등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차 사업에서도 담합이 있었다며 지난 2월 17개 건설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1, 2차 입찰 담합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배당됐으나 최근 특수1부로 재배당됐고 김 전 위원장 등에 대한 수사는 형사7부가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가 ‘입찰 담합 조사 내부 자료가 유출됐다’며 내부 제보자 색출 수사를 의뢰한 사건과 이에 반발해 시민단체가 김 전 위원장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형사7부의 몫이다. 중앙지검 특수3부는 김중겸 전 사장 등 현대건설 관계자 12명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파헤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하청 업체들에 공사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이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한강6공구에서만 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대우건설이 칠곡보 공사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서종욱 사장 등 대우건설 관계자 6명을 고발한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8부에 계류돼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4대강 공사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4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대우건설 임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구속했고 대우건설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국토관리청 공무원 3명도 구속 기소했다. ‘4대강 사업’은 물을 가두는 시설인 보를 건설하는 1차 공사와 하천 환경을 정비하고 강바닥의 흙을 긁어내는 2차 공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5년간 약 2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감사원은 지난 1월 “4대강의 16개 보 가운데 11개의 내구성이 부실하고 불합리한 수질 관리로 수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4대강 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2011년 1월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4대강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감사원이 ‘살아 있는 정권’을 의식해 같은 사업을 두고 다른 결과를 내놓았다는 비판이 들끓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침팬지가 직접 찍은 사진…무려 1억 원에 경매

    흐릿하고 초점도 맞지 않은 사진이 무려 1억 원에 팔린다? ‘사진 찍는 침팬지’로 유명한 미키(15)가 찍은 사진 2장이 다음 달 영국 소더비 경매에 출품, 낙찰 예상가가 6만 파운드(약 1억 원)로 책정됐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수동카메라로 촬영했으며 ‘미키의 눈으로 본 모스크바’라는 이름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현대예술가 비탈리 코마와 알렉산더 멜라미드의 대형 프로젝트인 ‘동물과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With Animals)의 하나로 제작됐다. 경매 큐레이터인 수아드 가라예바는 “침팬지가 사진을 찍다니 놀랍다. 이 작품은 절대 평범한 작품이 아니다.”라며 경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링크=클릭 인터넷뉴스팀
  • 불황에도 ‘큰손’ 덕 봤네…조선3사, 메이저 수주 ‘쑥’

    불황에도 ‘큰손’ 덕 봤네…조선3사, 메이저 수주 ‘쑥’

    국내 조선사들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메이저급’ 주문 덕분에 한숨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오일메이저(IOC)나 대형 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발주하면서 한국 기업만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바탕에는 한국 조선사들의 기술력과 신뢰성, 발주 선사들의 수익성 등이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발주되는 25억 달러(약 2조 7747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의 유력한 낙찰자로 거론된다. 애초 이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이는 발주사인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과 현대중공업의 끈끈한 인연 덕분이다. 하지만 현지 원청사인 국영석유공사(NNPC)가 삼성중공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변했다는 후문이다. 토탈이나 NNPC 모두가 국내 조선사들에는 ‘왕손님’인데, 각자가 신뢰하는 곳이 따로였던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인 1만 8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한꺼번에 수주한 바 있다. 국내 조선 3사가 1996년부터 IOC와 국영석유기업(NOC)으로부터 수주한 주요 대형 해양설비는 총 76기.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 37기, 대우조선해양 22기, 삼성중공업 17기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물량 중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27%)과 토탈(19%)로부터의 수주 비중이 높았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파트너는 미국 2위 정유업체인 셰브런이다. 전체 수주 물량 22기 중 그 비중이 58%에 이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앙골라 개발에 나선 셰브런과 우호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쉘과 스타토일의 비중이 각각 23%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해양플랜트의 특성상 글로벌 IOC와 NOP는 과거 자사가 발주했던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중시한다”며 “한국 조선사들은 고르게 높은 기술력을 지녔기 때문에 발주사를 보면 수주 결과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독주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다음 달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에 인도할 예정인 컨테이너선도 1만 8330TEU급으로 20척에 이른다. 8년 전인 2005년 1만 TEU급 선박에 ‘울트라급’이라는 별칭을 붙였던 게 무색한 정도로 초대형급이 쏟아지고 있다. 올 들어 선사들이 초대형급 발주를 늘리는 이유는 배가 클수록 수익성이 최대 30%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조달청, 시설공사 평가회의 실시간 공개

    조달청의 시설공사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 심의과정이 실시간 공개된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하던 턴키와 최저가·기술용역 등의 평가회의 장면을 오는 13일 심사부터 폐쇄회로(CC)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연간 발주하는 시설공사는 약 16조원이며 이중 평가심의회에서 낙찰자를 결정하는 공사는 5조 1000억원 규모다. 평가회의를 공개키로 한 것은 평가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공정성을 높여 낙찰자 선정과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보공개 요구 등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입찰 참가자들은 조달청 지하 대기실과 6층 휴게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프레젠테이션과 위원들의 질의, 응답 등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턴키를 심사하는 대전지방조달청에도 동일한 시설이 설치된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평가회의 공개를 통해 낙찰자 선정 심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라장터에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발주사업 부정 알선·청탁땐 입찰취소·계약해지 등 강력 제재

    앞으로 국가가 발주하는 사업에서 부정한 알선이나 청탁을 한 업체는 입찰 취소나 계약 해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담을 것을 기획재정부에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권익위와 기재부의 협의에 따라 마련될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공기관과 업체 사이에 체결하는 청렴계약서에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의 금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한다. 청렴계약서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와 해당 기관이 서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고 위반 시 제재를 받을 것을 서약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서울 동작구가 처음 도입했다. 알선·청탁의 금지 조항이 명문화되면 직접적으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는 다양한 유형의 부정행위도 제재할 수 있게 된다. 이 조항을 위반하면 국가 발주사업의 입찰·낙찰을 취소하거나 계약을 해제·해지해야 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연고·온정주의에 따른 알선과 청탁 관행을 없애기 위해 ‘부정청탁방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행령 개정안 역시 부정한 알선과 청탁의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휴게소 7억대 화장실 광고…도로公, 사업자 특혜 의혹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7억원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액자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일부 평가 기준을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돼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달 30일 입찰에서 탈락한 P사가 “도로공사의 ‘휴게소 화장실 양변기 문 액자광고 사업’ 운영 사업자 선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감사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9일 진정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48곳의 화장실 양변기 출입문에 특수액자 5407개를 설치, 광고를 유치해 일부 금액(7억~8억원)은 도로공사에 수수료 명목으로 내고 나머지는 운영 사업자가 갖도록 하는 내용이다. 입찰은 제안서의 사업 수행 실적, 탈부착이 가능한 액자의 내구성·미관·광고물 교체 용이성 등의 기술 경쟁력, 누가 높은 가격을 써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이 사업은 한국화장실협회 최모 전 사업본부장이 도로공사에 제안해 추진된 것이며 최 전 사업본부장이 관계된 G사가 지난 2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3월 28일 첫 입찰 공고 당시 “2단계 경쟁(기술부문·가격부문 동시 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기술 입찰 결과 적격 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가격입찰서만 개찰해 예정 가격 이상 최고가를 써낸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9일 입찰제안서 마감 결과 3개 응찰 업체 가운데 최 전 사업본부장이 관계된 G사만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P사는 이에 불복해 ‘2단계 경쟁 입찰을 할 경우 1단계 기술 입찰의 적격자가 1인이면 입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조달청 해석을 근거로 도로공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논란을 중단시키기 위해 P사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15일 입찰을 다시 공고했다. 문제는 도로공사가 입찰을 다시 공고하면서 평가 기준(제안사 사업 수행 실적)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 3월 첫 입찰 공고 때는 최근 5년간 연평균 광고사업 매출 실적이 연간 7억원 이상일 경우 10점 만점 중 10점을 주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재입찰 때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총사업 매출이 7억원 이상이면 10점 만점을 주겠다고 바꿨다. 도로공사는 전체 매출액 중 광고 매출액 비중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워 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P사는 “G사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총매출액은 13억원 이상으로 높은 반면 광고사업 매출액은 적기 때문에 평가 기준을 ‘슬쩍’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P사는 “제안서 평가 결과를 모두 열람해 봐야 알겠지만 도로공사가 각종 평가를 객관적으로 했다면 낙찰자가 우리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광고사업 매출액은 3개 응찰 업체 모두 불분명해 총매출액으로 변경한 것이며 설사 평가 기준을 바꾸지 않았더라도 낙찰자는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G사의 제품 시안이 우수했으며 P사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등 객관적인 평가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조총련 도쿄건물 재경매

    일본 도쿄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건물과 토지가 재경매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법원 경매에서 조총련 본부 건물과 토지를 낙찰받은 가고시마의 사찰 사이후쿠사는 대금 납부 기한인 10일까지 낙찰 대금을 구하지 못해 매입 포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사이후쿠사가 이미 지불한 경매 보증금 5억 3400만엔(58억원)은 몰수되고 재입찰에 들어간다. 사이후쿠사는 그동안 금융기관 10여곳을 상대로 사찰 재산 등을 담보로 50억엔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부분 거절당했다. 사이후쿠사는 조총련이 일단 본부 건물에서 나가는 조건으로 건물을 조총련 측에 임대할 예정이었다. 사이후쿠사의 이케구치 에칸 대승정(大僧正)은 최근 “(일본) 정부가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돈을 빌려 주지 말라고) 금융기관에 압력을 가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제3자가 낙찰받을 경우 조총련은 본부 건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총련 본부 건물 등은 조총련계 금융기관의 부실이 원인이 돼 경매에 넘겨졌다. 일본 정부의 공적자금이 들어간 조총련계 조은신용조합이 잇달아 파산하자 채권을 승계한 일본 정리회수기구(RCC)는 조은신용조합이 대출해 준 돈 가운데 약 627억엔은 사실상 조총련이 대출한 것이라며 제소해 전액 반환 확정 판결을 받아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도둑맞은 성철스님 ‘친필 유시’ 18년 만에 찾았다

    도둑맞은 성철스님 ‘친필 유시’ 18년 만에 찾았다

    ‘화합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성철(1912~1993) 스님의 친필 유시(諭示·조계종 최고 지도자인 종정의 가르침을 알리는 문서)가 도둑맞은 지 18년 만에 회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성철 스님이 붓글씨로 쓴 유시를 훔친 사진작가 A(57)씨를 절도 혐의로, 이를 매입한 유명 경매회사 운영자 B(65)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유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시작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철 스님을 23년간 곁에서 모셨던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의 삶을 다룬 책자를 발행하려고 유명 사진작가에게 유품 촬영을 맡겼다. 이때 보조작가로 촬영에 참여한 A씨가 촬영 뒤 사리 등 26점의 유품 가운데 유시를 훔쳤다. A씨는 절도의 공소시효(5년)가 끝난 뒤인 지난해 1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경매회사 운영자인 B씨를 찾아가 유시를 1000만원에 넘겼다. B씨는 성철 스님의 유시가 장물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사들였고 같은 해 3월 사설 경매를 통해 부산의 한 응찰자에게 2100만원에 팔았다. A씨 등의 범행은 “위조품으로 보이는 성철 스님의 유시가 경매시장에 나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낙찰자로부터 유시를 제출받아 감정한 결과 진품으로 판정됐고 유시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A씨와 B씨를 붙잡았다. 조계종 측은 유시를 잃어버린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자초지종을 파악했다. 원택 스님은 유명 사진작가와 친분이 있었던 터라 유품 목록을 따로 정리하지 않은 채 촬영 때 유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시는 1981년 8월 당시 조계종 종정이던 성철 스님이 불국사와 월정사 주지 임명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를 타이르며 쓴 글이다. ‘계율을 지키되 맑고 깨끗하며/서로 화목하게 어울리고 공경하고 사랑하며/부처님 가르침대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했지만 절도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형사처벌할 수 없고 유시를 팔아서 챙긴 1000만원도 회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성철 스님의 유시는 당초 두 점이 작성됐으나 한 점은 소실되고 현재 한 점만 남아 있는 상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팀 쿡과 커피 타임’ 자선경매 첫날 2억원

    ‘팀 쿡과 커피 타임’ 자선경매 첫날 2억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커피 타임’이 자선 경매에 나오자마자 단숨에 18만 달러(약 2억원)까지 치솟았다. 그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낙찰가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업체 채리티버즈가 ‘파워 미팅’이라고 이름 붙인 이 상품의 낙찰자는 팀 쿡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커피를 마시며 30분~1시간 대화할 수 있다. 업체 측은 “팀 쿡과 1대1로 대면하는 첫 번째 기회”라면서 당초 5만 달러의 예상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경매 첫날인 이날 하루에만 52회의 응찰이 이뤄져 5000달러에서 시작한 입찰가가 18만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경매는 오는 5월 14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최종 낙찰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현관에서 신발 털던 ‘발판’ 알고보니 10억원 짜리

    돌로 된 현관 발판이 우리 돈으로 무려 10억원의 가치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정 집에서 신발 터는데 쓰이던 발판이 경매에 나와 무려 55만 3250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한방에 ‘대박’를 맞은 행운의 발판 주인은 영국 데본 엑서터에 사는 주부 브로닌 힉모트. 집 정원에 놓여 발판으로 쓰던 이 물건은 동그란 형태로 말 등 각종 동물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범상치 않은 ‘작품’임을 느낀 힉모트는 10여년 전부터 이 발판의 가치를 평가받고자 동분서주했다. 골동품 및 채석 전문가들을 만나 특별한 물건 임을 확인한 그녀는 경매업체를 찾아다니며 출품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희망의 빛이 찾아온 것은 최근. 한 불교 전문가가 이 물건이 절에서 나온 것으로 희귀하다고 평가하자 런던 경매 측에서 드디어 경매에 올린 것. 예상 낙찰가 3만 파운드(약 5100만원)로 평가받던 이 작품은 그러나 경매에 오르자 마자 가격이 치솟아 최종 55만 3250파운드에 낙찰됐다. 힉모트는 “입찰 경쟁이 마치 전쟁이었다.” 면서 “4만 파운드를 넘었을 때 너무 놀라 내 턱이 바닥에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이어 “이 작품은 과거 아버지가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후 이끼가 낀 채로 집 마당에 방치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화강암에 조각된 이 물건은 1300년 된 것으로 전세계에 단 7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가치만 수십억…희귀 운석 ‘푸캉 팰러사이트’

    우리 돈으로 수십억원의 가치를 지닌 희귀 운석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공유 사이트 ‘트위스티드 시프터’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000년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푸캉시 인근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희귀 운석 ‘푸캉 팰러사이트’를 소개됐다. 총 무게 1,003kg인 이 운석은 니켈과 철이 섞인 합금 사이에 감람석 결정이 전체에 퍼쳐 있기 때문에 석철 운석의 일종인 팰러사이트로 분류된다. 팰러사이트는 지구 상에 떨어진 희귀한 운석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데 일반 운석의 약 1% 정도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본햄 경매장에는 420kg 정도 되는 푸캉 팰러사이트의 일부가 나왔고 200만 달러(약 23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책정됐으나 당시 최종 낙찰받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희귀 운석은 1g당 30~50달러나 된다고 알려졌다. 이 중 약 32kg짜리 조각은 연구 목적으로 애리조나 지질 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다. 푸캉 팰러사이트는 약 45억년 전인 태양계 형성 당시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우 아름답다.”, “실제로 보고 싶다.”, “나도 저런 운석을 발견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프레군타’ 경매 나온다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프레군타’ 경매 나온다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슈퍼카가 경매에 나온다. 프랑스 슈퍼카 딜러 오토드롬은 14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 프레군타’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낙찰 예상가 160만 유로(약 23억 3900만원)인 프레군타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1998년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에 인수되기 직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당시 주력 모델이었던 디아블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프레군타는 최근 사륜구동을 채택한 베네노와 아벤타도르와 달리 기존 후륜구동 방식을 유지한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모델로 와일드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해졌다. 프레군타는 디아블로의 530마력을 내는 5.7리터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3.9초에 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33km까지 낼 수 있다. 푸조 207cc 등 하드탑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제조업체 율리에즈가 디자인을 맡았던 프레군타는 기반이 된 디아블로처럼 납작한 쐐기(엣지) 모양을 탈피했으며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어 둥글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또한 프레군타의 내부 인테리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며 뒷거울 대신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당시 최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아울러 프레군타의 도색에는 전투기 콘셉트에 맞춰 F-15SE 사일런트 이글 전투기에 사용된 실제 스텔스 페인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미 자동차수집에 관심이 많은 여러 백만장자가 이 차량에 대해 물어보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오토드롬 딜러 미셸 레비는 귀띔했다. 사진=오토드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투데이 인사이드] 마오쩌둥이 사랑한 최고급 술 마오타이의 하소연

    [투데이 인사이드] 마오쩌둥이 사랑한 최고급 술 마오타이의 하소연

    중국 최고급 술의 대명사인 마오타이(茅台). 중국인들이 국부로 추앙하는 마오쩌둥(毛澤東)이 즐겨 마셨고, 국빈 만찬 등에는 빠짐없이 테이블에 올려져 국주(國酒)로 불린다. 1972년 마오쩌둥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회동 당시 전 세계 TV를 통해 두 정상이 마오타이를 마시는 모습이 방영돼 더욱 유명해졌다. 그런 마오타이가 사상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력한 반부패 사정 행보 속에 공직자들이 마오타이를 멀리하기 시작한 데다 유해 성분 논란으로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가격이 연일 폭락하고 있다. 제조업체인 구이저우(貴州)마오타이의 주가도 폭락해 지난 8개월간 무려 990억 위안(약 18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지난해부터 내림세로 돌아선 마오타이의 가격은 최근 들어 더욱 급격한 하락세다. 17일 현재 가장 보편적인 500㎖짜리 페이톈(飛天)마오타이 알코올 함량 53도 제품은 도매가 기준 895위안(약 1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류도매업체 바이주후이(百酒匯) 관계자는 “1500위안에 거래되다 춘제(春節·설) 직후 1300위안으로 내렸고, 이제는 800위안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베이징 시내 37개 마오타이 전문점의 소매가는 여전히 1319위안이지만 지난해 초에 비하면 1000위안 넘게 빠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후룬(胡潤)의 중국인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도 마오타이의 순위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13위로 밀려났다. 마오타이는 알코올 함량 38도, 43도, 53도 등으로 종류가 수십 종이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제조된 지 오래된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60년 숙성 제품의 경우, 경매에서 수백만 위안에 낙찰되기도 한다. 그런 탓에 뇌물성 선물용이나 접대용으로 애용돼 왔다. ‘마실 사람은 안 사고, 산 사람은 마시지 않는다(喝者不買, 買者不喝)’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마오타이의 가격 하락은 공직사회에 불어닥친 반부패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지난해 중순 마오타이 가격이 떨어지자 중국 언론들은 같은 해 3월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가 공금을 이용한 고급 술과 담배 등의 구입 제한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새 지도자인 시 주석이 강력하게 부패 척결을 추진하면서 마오타이의 수난은 한층 심해졌다. 마오타이 주 소비 집단인 군에는 아예 금주령이 내려졌다. 공직자들이 당국의 눈을 피해 생수 페트병에 마오타이를 채워 마시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에는 이 같은 배경이 있다. 시 주석이 처음 주재한 보아오(博鰲)포럼 만찬장에는 마오타이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창청(長城) 와인이 나왔다. 몰락을 초래한 또 다른 이유는 품질 때문이다. 지난 연말 마오타이는 물론 주구이(酒鬼) 등 유명 백주에 가소제가 함유된 사실이 드러난 것을 시작으로 연일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합성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암 등을 유발한다. 백주는 물 이외에 첨가제 없이 수수 등 100% 곡물만을 발효시켜 빚는 증류주다. 하지만 대부분 제조업체들은 증류주 원액에 싸구려 알코올 주정을 비롯해 각종 화학물질을 섞는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고발프로그램을 통해 백주에 20~30개 종류의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폭로했다. 당국은 백주 제조 시 주정 등 일부 첨가제를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이들 혼합 제품을 100% 순수 증류주라고 광고하는 데다 백주 제조에 대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어떤 원료가 들어가는지 알 수 없다. 중국 백주질량감독검사센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백주 제품이 100% 증류주로 만들어진 것인지, 각종 첨가제를 섞어 만든 것인지 검사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시중 판매 백주에 대한 성분 파악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술이나 알코올 주정 보관 용기로 여전히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소제가 함유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 연말 언론 보도로 백주의 가소제 함유 문제가 불거지자 유명 백주 회사들은 “백주를 대량으로 보관할 때 사용하는 용기를 가소제가 새는 플라스틱 통에서 스테인리스 통으로 바꿨다”며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없다는 얘기다. 업체들이 각종 첨가물을 섞어 백주를 만드는 것은 돈 때문이다. 한 업자는 “증류주 원액만으로 술을 만들면 원가가 비싸 원액과 물, 그리고 주정을 혼합해야 하는데 이 경우 독특한 백주의 향을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화학 첨가제를 넣는다”면서 “3위안짜리 백주나 마오타이 등 초고가 백주나 똑같다”고 말했다. 증류주 원액으로 만든 백주는 t당 1만 8000위안인 반면 주정과 각종 첨가제를 섞어 만든 백주는 원가가 t당 3000위안으로 여섯 배가량 차이 난다는 것이다. 마오타이는 물론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우량예(五梁液), 수이징팡(水井坊) 등도 마찬가지 상황인 셈이다. 지난해 말 홍콩에서 페이톈마오타이 53도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소제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보다 1.2배 높은 ℓ당 3.3㎎이 검출됐다. 최근에는 마오타이 제조용 수수 생산 농지에서 고농축 농약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주간지가 폭로하기도 했다. ‘가짜 마오타이’가 범람하고 있는 것은 더 큰 문제다. 마오타이 생산지인 구이저우성 상무청의 천유타이(陳有台) 부처장은 지난해 4월 “시중에 유통되는 마오타이의 90%는 가짜”라고 확인했다. 생산업체가 유통량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데다 유통업체들이 많아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도 어려워 상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힘들다는 항간의 소문이 확인된 것이다. 제조업체 측이 “시중 유통량의 5%만 가짜”라고 해명했지만 누구도 믿지 않고 있다. 심지어 공장 바로 앞의 전문점에서조차 가짜 마오타이를 팔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같은 인식 탓에 군 등 특수 집단에만 특별하게 납품되는 ‘특공’(特供) 제품이 인기를 끌지만 최근에는 특공도 대부분 가짜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물론 마오타이의 몰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오타이에 대적할 만한 고급 술이 사실상 없는 데다 어차피 ‘체면’으로 마시는 술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경제 발전으로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독주보다는 저알코올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어 마오타이가 이전의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마오타이는 최근 올해 매출 목표를 20% 하향 조정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공정위, ‘MB 특혜’ 태아건설 솜방망이 징계

    ‘MB(이명박 전 대통령) 특혜기업’으로 지목된 ㈜태아건설이 7억여원의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았다. 대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인 ㈜경인씨엔엘은 자금난으로 2011년 10월 이미 문을 닫은 뒤다. 과징금은 계약금액의 16%까지 부과될 수 있지만 1500만원만 부과됐다. 지난 3일 태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이라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16일 경인아래뱃길 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2009~2011년 납품받고 하도급대금 7억 1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태아건설에 밀린 대금과 지연이자(연 20%)를 지급하도록 시정조치하고 과징금 1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태아건설은 부산 소재 건설업체로 이 회사 대표이사 김모씨는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로 현대건설에서도 같이 근무했다. 이 회사 매출액은 2007년 2023억원이었지만 2011년 3400억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싱가포르 주롱섬 해저 원유저장시설 도급계약 해지 문제 등으로 현대건설과 마찰을 빚으면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최근 민주당 등은 이 회사가 경인아라뱃길 공사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09년 SK건설로부터 경인아라뱃길 굴착공사를 188억원에 수행하기로 했으나 공사진행과정에서 62억원을 더 받았다는 주장이다. 보통 80~90%에 불과한 하도급률(낙찰 받은 공사비 중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비중)이 177%에 달했다는 것이 근거다. 피해 기업인 경인씨엔엘의 전 관리부장 윤모씨는 “태아건설에는 큰돈이 아닐지 몰라도 그 돈 때문에 폐업했다”면서 “회사가 폐업위기라서 2011년부터 2억~3억원에라도 합의하려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하소연했다. 박상혁(법무법인 로텍) 변호사는 “하청업체의 피해에 비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너무 약하다”면서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원청업체는 엄하게 처벌하고 하청업체를 구제할 제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해당 기업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 등을 고려해 적법하게 과징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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