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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 보존된 330년 전 멸종 도도새 화석…값어치는?

    완벽 보존된 330년 전 멸종 도도새 화석…값어치는?

    지금은 멸종한, 날지 못하는 큰 새인 도도새의 완벽한 화석이 최초로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1500년대에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인 모리셔스에서 최초로 발견된 도도새는 1681년 공식적으로 멸종이 선언된 동물이다. 오랜 기간 생태계에서 포식자 등 별다른 ‘방해’ 없이 고립된 상태로 서식한 탓에 하늘을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서 비행능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무게는 20㎏이 약간 넘으며 부리가 길고 끝이 구부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것은 약 350년 전 살았던 도도새의 것으로, 몸 전체의 95%의 뼈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도도새 화석으로 꼽힌다. 유일하게 찾지 못한 부분은 머리 화석의 일부분과 발톱의 일부분이며, 나머지 부위는 모두 복원된 상태다. 이번 화석의 경매는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 주의 한 경매업체가 맡는다. 화석의 주인은 지난 40년간 희귀 화석을 수집해 온 개인 수집가로, 화석을 손에 넣은 것은 2000년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를 맡은 서머스플레이스옥션의 자연사 큐레이터 에롤 퓰러는 “멸종된 도도새는 ‘조류계의 마릴린 먼로’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면서 “90%이상이 보존된, 이토록 완벽한 화석은 본 적이 없다. 책에서만 멸종된 도도새에 대해서 봐 왔는데 ‘실물’을 보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멸종된 도도새이 화석이 전 세계에 몇 점 있기는 하지만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수많은 박물관 측이 경매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개인 수집가들도 매우 탐내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매업체가 예상하는 멸종 도도새 화석의 낙찰가는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정도며, 경매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섭게 팔리는 ‘해리포터’… “셰익스피어보다 유명해”

    무섭게 팔리는 ‘해리포터’… “셰익스피어보다 유명해”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와, 역시 영국 출신의 유명 작가이자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 롤링 중 누가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11일자 보도에서, 롤링과 셰익스피어의 역대 기록을 분석한 끝에, 롤링이 세계적인 대문호인 셰익스피어의 왕좌에 가깝게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출간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8번째 책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는 출간된 지 고작 7일 만에 876만 파운드(약 12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첫 주 동안 팔려나간 책은 무려 84만 7886부에 달한다. 반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 유명 출판사 펭귄북스에서 1998년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12만 7726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롤링은 셰익스피어를 누르고 영국에서 단기간 내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가 됐는데, 그녀가 세운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2007년 7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총 184만부가 팔렸다. 2003년 6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005년 7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각각 147만 부와 86만 7000부가 팔렸다. 즉 이번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10년 기록을 일주일 만에 달성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은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이 책 한권의 경매 낙찰가가 최소 2만 파운드, 약 2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롤링이 셰익스피어보다 더욱 유명한 작가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포브스는 롤링이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벌어들인 세전 수입은 1900만 달러(약 210억원)로, 전 세계 작가 중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휴가비 타고 업무 익히고’ 조달청 노조, 조합원 대상 ‘전자입찰 해 보기’ 이벤트

    ‘휴가비 타고 업무 익히고’ 조달청 노조, 조합원 대상 ‘전자입찰 해 보기’ 이벤트

    조달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노조원들을 상대로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사기를 진작한다는 취지로 35명을 뽑아 15만원씩 모두 525만원을 여름 휴가비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출범이 지난해 1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이다. 조달청 노조는 특히 조달 전문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공모나 추첨이 아니라 입찰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절차는 국가전자입찰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를 위해 노조는 지난 15일 나라장터에 모의공고 내용과 표준공고서를 게시한 후 18일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전자입찰서를 접수하고 있다. 낙찰자는 22일 오후 4시 발표된다. 입찰 내용은 조달물자 구매(국내)로 사업비는 1억원이며 제한최저가(낙찰하한율 87.7%) 낙찰 방식이다. 응찰자는 추첨번호와 금액을 제출하면 된다. 예정가격은 사업비를 반영해 시스템에서 자동 산출된 복수예비가(15개) 중 응찰자가 가장 많이 추첨한 4개 가격을 평균해 결정된다. 여기에 제한최저가를 적용해 낙찰가격을 산출한다. 응찰 금액이 낙찰가격보다 낮으면 탈락되고, 낙찰액 이상 금액 중 격차가 작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김성남 노조위원장은 “전자입찰을 직접 경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입찰을 진행하는 ‘갑’이 아닌 낙찰을 기대하며 입찰에 참여한 조달업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1일 낮 12시 현재 조합원 320명 중 27.8%인 89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의미 있는 이벤트, 가슴을 졸이며 입찰서 제출’, ‘입찰을 보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제발 됐으면…’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노조 관계자는 “입찰서가 마감을 앞두고 몰린다는 점에서 22일 투찰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라장터 시스템을 이용한 입찰이라 선정 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카소 초기 희귀 작품 경매 나온다…낙찰가 522억원 예상

    피카소 초기 희귀 작품 경매 나온다…낙찰가 522억원 예상

    입체파를 탄생시킨 20세기 미술계의 최고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희귀 작품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미국 CNN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피카소의 작가생활 중 초기로 분류되는 입체파 시대(1907~1912년)에 그린 ‘앉아있는 여인’(Femme Assise·1909년)으로, 낙찰 예상가는 4000만~4500만 달러(약 464억~522억 원)가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품 속 여성은 피카소의 초기 작품 활동에 영감을 준 페르낭드 올리비에다. 그녀는 피카소의 일곱 여인 중 첫 번째 연인으로, 포근하면서도 거침없는 성격의 야성적인 여성으로 묘사된다. 소더비 인상파·현대미술 책임자인 헬레나 뉴먼은 이번 작품에 대해 “극히 희귀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피카소의 입체파는 수십 년에 걸쳐 피카소 본인뿐만 아니라 이후의 현대 미술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기간으로 간주해 입체파 시대 작품은 대부분이 세계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유자는 1973년 소더비 경매에서 이 작품을 34만 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5억70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한편 피카소의 작품은 그 이름만큼이나 미술 경매에서 인기가 높은데 사상 최고가 기록 역시 피카소의 작품이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이 1억7936만 달러(당시 약 1969억 원)에 낙찰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사진=소더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핏과 점심’ 40억원 낙찰… 역대 최고 금액과 타이기록

    ‘버핏과 점심’ 40억원 낙찰… 역대 최고 금액과 타이기록

    ‘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8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권리가 40억여원에 낙찰됐다. 버핏은 재산이 665억 달러로 세계 3번째 부자로 꼽힌다. 이베이가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345만 6789달러(약 40억 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에게 낙찰됐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이는 2012년 나온 역대 최고 낙찰가와 같은 액수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낙찰자는 버핏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다음 투자처만을 제외하고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 과거 한 낙찰자는 버핏과의 점심에 친구 7명을 초대했다. 점심 장소는 통상 뉴욕의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 스테이크 전문 식당이었지만 낙찰자가 익명을 유지하길 바라면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경매 점심 수익은 전액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1999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내놓고 낙찰액을 글라이드에 기부해 왔다. 글라이드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로 지금까지 2360만 달러를 기부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까맣게 속 탄 고등어

    까맣게 속 탄 고등어

    고등어 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업계는 어획량이 늘어난 데 더해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환경부 발표를 소비 감소의 결정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생산자 단체들이 환경부를 항의 방문했다. 5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4월 20일~5월 20일)가 종료되고 나서 첫 출어일인 지난달 26일 중품 고등어 1마리의 소비자 가격은 3451원이었다. 이후 가격이 계속 내려가 일주일 후인 이달 2일에는 2949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자율 휴어기’(5월 2~31일) 직후와 비교하면 20% 정도 낮은 가격이다. 금어기나 휴어기가 끝나 어획량이 늘었을 때 가격이 내려가는 게 일반적이라고는 하지만, 그 폭이 예년보다 크다는 점에서 환경부 발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수산업계는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고등어의 90%가량이 유통되는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품종별로 다르지만 고등어 경매 낙찰가가 며칠 사이 절반 정도 폭락한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대형선망수협, 부산공동어시장 등 부산 지역의 7개 고등어 생산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환경부 발표로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인 것처럼 인식되면서 소비 위축과 가격 하락 현상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수산업 진흥을 맡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의 발표는 고등어 조리 시 환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된 것”이라며 “고등어의 소비 감소 우려 등이 제기되는 만큼 앞으로 고등어 가격 및 소비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64억원에 낙찰된 ‘10㎝ 도자기 잔’…600년 전 제작

    64억원에 낙찰된 ‘10㎝ 도자기 잔’…600년 전 제작

    한 대학교 창고에 있다가 30여 년 만에 세상 빛을 보게 된 작은 도자기 잔이 엄청난 가격에 거래돼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스태퍼드셔대학교 측은 1984년, 어네스트 손힐이라는 수집가로부터 도자기 컬렉션을 기부 받았다. 당시 손힐은 독일의 런던 공습이 자신의 골동품 도자기 수집품을 파괴할 것을 우려해 이를 대학 측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손힐 컬렉션’은 총 276점의 도자기로 이뤄져 있으며, 스태퍼드셔대학교 창고로 옮겨진 1984년 이후 잊혀진 채 단 한번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던 최근 스태퍼드셔대학 도자기공예과 총장이 창고 대청소를 실시하던 중 여러 점의 도자기를 발견했고, 그중 하나인 도자기 잔을 최근 홍콩 경매에 내놨다. 높이 10㎝ 정도의 작은 도자기 잔은 1425년 명나라에서 제작한 것으로, 명의 5대 황제인 선종(宣宗)을 뜻하는 한자 6개와 용, 불꽃 그림 등이 장식돼 있다. 이 도자기 잔은 지난 주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당시 전문가들은 예상 낙찰가를 약 33억~67억 4000만 원 선으로 추측했으며, 실제 경매에서는 4160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64억 원에 달하는 고가에 낙찰됐다. 이를 사간 사람은 중국인 수집가로 알려졌으며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태퍼드셔대학이 손힐 컬렉션 중 이 도자기 잔을 경매에 내놓은 것은 나머지 도자기 골동품의 유지 및 전시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퍼드셔대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이번 경매를 통해 나머지 200여 점의 중국 도자기 골동품을 전시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국의 골동품 전문가인 스티븐 무어는 “손힐 컬렉션은 수천 년에 달하는 중국 도자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매우 드문 컬렉션”이라면서 ”이번에 경매에 나온 도자기 잔은 그중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고 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0.001% 다이아’ 오펜하이머 블루, 세계 최고가 등극…685억원 낙찰

    ‘0.001% 다이아’ 오펜하이머 블루, 세계 최고가 등극…685억원 낙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라는 타이틀이 마침내 바뀌었다. 세계 다이아몬드산업 거물 필립 오펜하이머가 소유해 ‘오펜하이머 블루’라고 불리고 있는 이 블루 다이아몬드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683만7000스위스프랑(약 685억원)에 낙찰돼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홍콩의 부동산 재벌 조셉 라우에게 4840만 달러(약 569억 원)에 팔린 블루 다이아몬드 ‘블루 문’이 최고가 타이틀을 내주게 된 것이다. 오펜하이머 블루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중 0.1%에 불과한 푸른색을 띨 뿐만 아니라 그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팬시 비비드’(FV) 등급에 해당하는 최고등급의 품질을 갖고 있다. 즉, 0.001%로 극히 진귀한 다이아몬드인 셈이다. 특히 그 중량은 14.62캐럿(2.924g)에 달해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는 경매 전 낙찰 예상가를 3800만~4500만 스위스프랑(약 458억~542억 원)으로 책정했다. 그런데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찰가는 1100만 스위스프랑 정도가 더 치솟은 것이다. 이날 경매 하이라이트인 오펜하이머 블루에 관한 입찰이 시작된 뒤 두 명의 전화 입찰자가 20분 동안에 걸쳐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였고, 그중 한 명에게 결국 낙찰됐다. 행운을 거머쥔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보석류 담당 팀장 라훌 카다키아는 “47년간 크리스티에서 일하면서 이런 희귀하고 가치 있는 다이아몬드의 경매를 맡아본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제네바·AP=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일무이’ 최고등급 핑크 다이아, 370억원 사상최고가 낙찰

    ‘유일무이’ 최고등급 핑크 다이아, 370억원 사상최고가 낙찰

    경매에 나온 최고등급 핑크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유니크 핑크’(Unique Pink)가 우리 돈으로 370억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된 15.38캐럿 팬시 비비드(FV) 등급 핑크 다이아몬드가 3080만 스위스프랑(약 370억89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15.38캐럿은 3.076g을 의미하며, 팬시 비비드(FV) 등급은 유색 다이아몬드 등급 가운데 색과 투명도에서 최상급에 해당한다. 우리 말로 ‘유일무이한 분홍색’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경매에 출품된 최고 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세계적인 보석감정기관 미국보석감정협회(GIA)로부터 극히 희귀하고 특출한 다이아몬드라고 평가받았다는 것이 소더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물방울 모양이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페어컷’(서양 배 모양)으로 세공된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 전 낙찰 예상가가 2800만~3800만 달러(약 330억~448억원)로 예상됐다. 경매 하이라이트였던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 하우스에 모인 약 150명의 참가자를 앞에 두고 익명의 참가자 2명이 전화로 입찰 경쟁을 벌였고, 결국 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한 한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최고가는 2010년 제네바에서 런던 귀금속 상인 로렌스 그래프에게 4600만 달러(당시 약 523억원)에 낙찰된 24.78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그래프 핑크’(Graff Pink)다. 그래프 핑크는 팬시 비비드(FV) 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인 팬시 인텐스(FI) 등급이지만 ‘유니크 핑크’보다 중량이 1.5배 이상 무거운 것도 낙찰가에 영향을 준 듯하다. 이 외에도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는 7.32캐럿 블루 다이아몬드가 1710만 달러(약 201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소더비 경매 다음 날에는 라이벌 업체 크리스티가 역시 제네바에서 블루 다이아몬드를 내놓는다. ‘오펜하이머 블루’(Oppenheimer Blue)로 명명된 이 다이아몬드는 14.62캐럿으로 최대 낙찰 예상가는 4500만 달러(약 530억원)다. 사진=제네바·AP=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작 논란’ 조영남, 경매사이트에 올라왔던 작품 8선

    ‘대작 논란’ 조영남, 경매사이트에 올라왔던 작품 8선

    화투를 소재로한 그림 시리즈로 유명한 가수 겸 인기 방송인 조영남씨에 대한 ‘대작(代作)’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가 지금까지 판매한 과거 작품에 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조영남은 방송을 통해 엽서 한 장 크기의 작품이 50만원으로, 20호 그림 기준 100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고 소개한 바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사 3곳에서 거래된 기록을 중심으로 조영남의 작품을 살펴봤다.   1. 극동에서 온 꽃(Flower From Far East) 경매사 : 에이옥션현재가 : 500만원 - 온라인 경매 (2015년 12월 17일) 작품내역 : 캔버스에 아크릴/ 72.7x60.6cm(20호)/ 2005 2. 청계천 추억   경매사 : 케이옥션 낙찰가 : 340만원 - 온라인 경매 (2015년 10월 27일) 작품내역 : 캔버스에 혼합재료/ 53×72.7cm (20호)/ 1998 3. 태극기와 콜라깡통 경매사 : 서울옥션 낙찰가 : 260만원 - 제4회 자선경매 i dream (2013년 07월 6일) 작품내역 : 혼합재료/ 42x42 cm/ 2004   4. 화투 3형제(Trio)   경매사 : 서울옥션 낙찰가 : 210만원 - 제 4회 White sale (2009년 12월 20일) 작품내역 : 캔버스에 아크릴릭/ 45x60.5 cm/ 2005   5. 오색 구름과 예배당 있는 풍경(Five Colored Clouds & Church) 경매사 : 서울옥션 낙찰가 : 180만원 - 제 7회 eBID NOW : Day1. Summer Sale, Eros (2015년 07월 15일) 작품내역 : 캔버스에 혼합재료/ 72.7x60.6cm(20호)/ 1999   6. 비와 우산 경매사 : 케이옥션 낙찰가 : 160만원 - 온라인 경매 (2011년 02월 16일) 작품내역 : 혼합재료/ 50×60.6cm(12호)/ 1996   7. 가난한 자의 깃발 경매사 : 케이옥션 낙찰가 : 130만원 - 온라인 경매 (2007년 12월 21일) 작품내역 : 캔버스에 혼합재료/ 21x49cm/ 1999   8. 4월(April) 경매사 : 에이옥션 현재가 : 110만원 - 온라인 경매 (2015년 10월 15일) 작품내역 : 우드락에 아크릴/ 19x69cm/ 1996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용산 외인주택 부지 6242억에 팔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 매각 입찰 결과 대신에프앤아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외인주택은 ‘서울 속의 작은 미국’으로 불리며 용산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가족이 34년간 주거 공간으로 사용했다.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2014년 말 미군과의 단체 임대계약이 종료돼 지난해부터 빈집으로 남아 있다. LH는 외국인아파트 부지(니블로 배럭스, 6만 677㎡) 매각 입찰 결과 대신에프앤아이가 최고가인 6242억원(낙찰가율 101.8%)을 써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대신증권 계열사로 국내 1호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다. LH는 지난 3월 외인주택 부지와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대지·전·임야 등 30필지, 6만 677㎡와 15층·저층 아파트 10개동 512가구가 들어섰다. 부동산업계는 이 땅이 한남대로에 붙어 있고 주변에 대사관 등이 몰려 있어 고급 주거용지로 각광받는 땅이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없어 건설업체들의 입찰 참여가 적었고 낙찰가도 예상 밖으로 낮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땅은 대부분 7층 이하의 2종 일반주거지역이고, 18m 고도제한까지 받고 있다. 현재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지어도 7층으로밖에 짓지 못한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가 맞은편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더힐’에 버금가는 고급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실리 챙긴 이통3사… 주파수 錢爭 없었다

    실리 챙긴 이통3사… 주파수 錢爭 없었다

    3조원대 ‘쩐의 전쟁’이라 불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던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가 이틀 만에 끝났다. 매물로 나온 5개 주파수 블록 중 가격이 오른 건 1곳에 불과했고, 3개 블록은 최저가에 낙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진행된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총낙찰가는 2조 1106억원으로 예상치인 3조원은 물론 5개 블록 최저경쟁가인 2조 5779억원에도 못 미쳤다. 이른바 ‘황금주파수’라 불리며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점쳐졌던 C블록(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3816억원에 가져갔다. 경매 1일차에서 인기를 끌었던 D블록(2.6㎓ 대역)은 9500억원에 SK텔레콤이, B블록(1.8㎓ 대역)은 4513억원에 KT가 각각 가져갔다. E블록(2.6㎓ 대역)은 3277억원을 써 낸 SK텔레콤에 돌아갔으며 A블록(700㎒ 대역)은 유찰됐다. SK텔레콤이 가져간 D블록만 최저경쟁가(6553억원)에서 가격이 올랐고, B·C·E 블록은 통신 3사가 최저 경쟁가에 나눠 가졌다. 경매가 예상을 깨고 싱겁게 끝난 건 출혈 경쟁을 우려한 3사가 소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동통신시장 포화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으로 수익이 악화된 통신사들이 주파수 경매에 막대한 현금을 쏟아붓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김남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지난 주파수 경매에서 과열 출혈을 학습한 이동통신사들이 이번에는 조금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적어도 한 개 블록 정도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지난 주파수 경매 때보다 망 구축 의무가 강해지고 최저 경쟁 단가도 높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교수는 “이번 경매 방식에 최대 60㎒로 가져가게 하는 등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여 놓은 것이 문제”라면서 “그래도 E블록에 SK텔레콤 이외에 다른 통신사들이 써 내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초 통신 3사가 원했던 주파수가 제각각이었다”면서 “출혈은 최소화하고 원하는 주파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는 만족스러운 결과라는 반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경매로 2.1㎓ 대역에서 총 40㎒ 폭을 확보해 광대역 LTE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3사 중 가장 많은 경매가(1조 2777억원)를 치른 SK텔레콤도 총 60㎒ 폭으로 가장 많은 주파수를 확보했다. KT도 주력하고 있는 1.8㎓ 대역에서 인접 대역을 확보해 초광대역 전국망 LTE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통신 3사 간 광대역 LTE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종료, 총 낙찰가 2조 1106억원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종료, 총 낙찰가 2조 1106억원

    ‘쩐의 전쟁’으로 알려졌던 이동통신사들의 주파수 경매가 2일 종료됐다. 입찰 열기가 예상보다 약했고 가격이 올랏던 매물은 5개 주파수 블록 중 1곳에 불과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개 주파수 블록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이 인기대역인 2.6㎓ D블록을 950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일 밝혔다. SKT는 또 같은 2.6㎓ 대역인 E블록도 3277억원에 가져갔다. 2.6㎓ 대역은 LTE 대역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대역이라 장비 공급이 편하고 사용기간도 10년(2026년까지)이라 인기가 높았다. 그동안 LG유플러스만 새용했는데 이번 낙찰로 SKT도 함께 사용하게 됐다. KT는 B블록(1.8㎓ 대역)을 최저입찰가인 4513억원에 확보했고, 기존보다 데이터 속도가 2배 빠른 4세대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예상됐던 C블록(2.1㎓)은 LG 유플러스가 최저입찰가인 3816억원에 가져갔다. C블록은 이통3사 모두 통신 장비 추가 없이 쉽게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지만 사용 기간이 5년(2021년까지)에 불과하다는 약점으로 지적됐다 A블록(700㎒ 대역)은 유찰됐다. 낙찰된 4개 블록 중 최저입찰가보다 가격이 오른 블럭은 1곳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주파수 경매의 전체 낙찰가는 2조 1106억 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3조원보다 크게 낮다. 주파수 경매는 당초 최장 8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1개 대역은 유찰되고 3개 대역은 최저가에 낙찰되는 등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미래부는 “5개 주파수 블록이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으면 종료한다는 규칙에 따라 경매가 끝났다”면서 “경매에 나온 주파수 대역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과열이 줄었을 공산이 있다. (경매 결과와 관련해) 사업자들이 합리적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또 통신 3사들이 필요한 주파수를 합리적으로 공급받아 필요한 네트워크 투자와 서비스 고도화를 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급된 주파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환경이 조성돼 국민 편익이 증대되고 ICT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락 식사·CCTV 설치… 담합·도청 ‘꼼짝마’

    도시락 식사·CCTV 설치… 담합·도청 ‘꼼짝마’

    KT “LTE 품질 위해 모든 블록 관심” SK “최적의 주파수 확보 위해 최선” LGU+ “모의 경매 통해 만반의 준비” 첫날 2.6㎓ 대역 40㎒폭에 경쟁 집중 29일 오전 8시쯤 미래창조과학부 ‘2016 주파수 경매’가 열리는 경기 성남시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건물. 출근하던 협회 직원들은 수많은 취재진에 놀란 모습이었다. 경매장으로 쓰이는 TTA 건물 지하 1층 회의실은 물론 지하 주차장은 열흘 전부터 직원 출입이 통제됐다. 주파수 최종 낙찰가의 합이 3조원을 웃돌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만큼 통제 이유조차 직원들에게 함구해 왔다. 2013년 주파수 경매에 이어 미래부가 이번에도 TTA 건물을 경매장으로 고른 이유는 철저한 공간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TTA 건물 지하 1층에는 방음이 되는 8개 회의실이 있다. 이 중 3개는 각각 이동통신 3사가 쓰고 나머지 회의실은 입찰실, 대기실 등으로 사용된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경매장에 들어선 최영석 KT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최고의 LTE 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분 간격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 관계자들도 경매장에 들어섰다. 몰려드는 취재진에 강학주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 상무는 “모의 경매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임형도 정책협력실장은 “주어진 규칙하에서 최적의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경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동통신 3사는 모두 5개 블록 140㎒ 대역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참가한다. 이번 경매 결과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통신 서비스의 질이 판가름된다. 유리한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LTE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치열한 눈치 싸움에 발생할 수 있는 담합, 도청 등을 막기 위해 24시간 출입통제와 도청 여부를 점검했다. 미리 등록한 사무기기 외에는 반입이 금지됐고 폐쇄회로(CC) TV도 설치됐다. 화장실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고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등 경매 당사자 간 접촉 역시 차단됐다. 이날 경매는 최종 50라운드 중 7라운드까지 진행, 오후 5시 30분쯤 끝났다. 2.1㎓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2.6㎓ 대역 40㎒폭(D블록)에 경쟁이 집중됐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준비했던 대로 했다. 잘했다”고 자평한 반면, SK텔레콤과 KT 측은 말을 아꼈다. 경매는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지 않으며 특이 사항이 없는 한 다음달 12일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감정가 맹신은 ‘NO’… 현장 방문 시세·입지 꼭 확인을

    감정가 맹신은 ‘NO’… 현장 방문 시세·입지 꼭 확인을

    세입자, 대항력 갖추면 1순위 배상 요구 신청 여부 챙겨 봐야 직장인 김도헌(40)씨는 전셋집 재계약 기간을 넉 달가량 앞두고 내 집 마련을 결심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입주 8년 차 85㎡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씨. 2년 전 2억 3000만원이었던 전세 보증금이 최근 3억원까지 올라서다. 김씨는 “전세 보증금을 추가로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7000만원을 빌려 쓰느니 이참에 내 집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가격을 견디다 못해 내 집 마련에 동참하고 있는 ‘렌트 푸어’(전세 보증금이나 월세 등 주택 임대비용에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렌트 푸어 탈출을 결심했더라도 역시 문제는 돈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7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85㎡형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최소 4억원 안팎의 돈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라면 경매 시장도 눈여겨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경매의 매력은 무엇보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낙찰가(서울 지역 아파트 기준)는 보통 시세의 85~95%에 형성된다. 통상 감정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매겨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1회 유찰될 때마다 10%씩 최저입찰 가격이 내려간다. 최근 부동산 거래시장이 얼어붙은 반면 경매시장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 경매 초보자라면 주의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경매의 가장 큰 철칙은 ‘감정평가서를 맹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갑현 지우옥션 대표는 “감정평가서가 작성되는 시기와, 입찰이 진행되는 시점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차이가 난다”며 “경매 시점엔 감정평가 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관심 있는 물건은 주변 공인중개업소를 찾아다니며 시세와 거래 동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까다로운 권리관계 분석은 초보 경매투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예컨대 경매에서 시세 4억원짜리 집을 3억 8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치자. 그런데 이 집에 보증금 5000만원의 세입자가 있다. 기존 집주인이 은행에서 대출받기 전에 세입자가 ‘대항력’(거주+전입신고+확정일자)을 모두 갖추면 은행보다 선순위 채권자가 된다. 이 세입자가 법원에 ‘배당요구신청’(빚잔치)을 하지 않았다면 경매절차가 모두 끝난 뒤 낙찰자가 보증금을 모두 물어줘야 한다. 낙찰자는 낙찰대금 3억 800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까지 모두 4억 3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시세보다 비싸게 집을 사는 셈이다. 따라서 입찰 전 세입자가 배당요구신청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우선 명도비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명도비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낙찰자가 기존 거주자에게 이사비용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도비는 108㎡형 아파트 기준 150만~200만원이 일반적이다. 기존 거주자가 이주를 거부할 땐 명도소송을 통해 강제집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추가 비용이 든다. 관리비도 마찬가지다. 기존 거주자가 관리비를 장기간 미납했다면 낙찰자가 공용사용부문(엘리베이터·공동현관의 전기비, 청소비 등) 관리비는 모두 부담해야 한다. 구체적인 자금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중요하다. 경매는 입찰 당일 보증금으로 최저가의 10%(재경매물건은 20%)를 납입해야 한다. 법원의 매각 확정 후 약 한 달 이내에 잔금도 치러야 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자금계획 없이 덜컥 응찰했다가 돈을 마련하지 못해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며 “잔금을 내지 못하면 입찰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타이타닉호 ‘희귀 광고 포스터’ 발견…경매 나온다

    타이타닉호 ‘희귀 광고 포스터’ 발견…경매 나온다

    지난 1912년 4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하던 초호화 여객선이 빙산에 부딪혀 침몰해 1500여명이 수장됐다. 바로 20세기 최악의 해양 재난사고로 기록된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다. 최근 영국의 경매회사 헨리 앨드리지 앤드 손 측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타이타닉의 광고 포스터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이 광고 포스터에 얽힌 사연은 흥미롭다. 웨일스의 한 집을 구매한 익명의 부부가 실내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벽에 숨겨져 있던 이 포스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난 1911년 타이타닉을 소유한 영국의 해운회사 화이트스타 라인이 제작한 이 광고 포스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증기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타이타닉호가 그려져 있다. 또한 올림픽호도 함께 문구로 홍보되고 있는데 두 여객선은 내·외부가 거의 비슷한 쌍둥이 배다. 특히 올림픽호는 타이타닉 참사와 관련해 음모론에 종종 회자되고 있다. 당시 선주가 고장난 올림픽호를 타이타닉으로 위장해 고의로 사고낸 뒤 막대한 보험금을 타냈다는 말 그대로 설이다. 이 포스터는 당시 유명 아티스트인 몬태규 비렐 블랙이 제작했으며 이듬해 참사가 발생하면서 모두 회수돼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 경매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작은 배들을 밀고나가는 타이타닉의 거대한 힘이 느껴지는 포스터"라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예상 낙찰가는 3000파운드(약 490만원)"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타닉과 관련된 물품들은 사소한 것이라도 경매에만 나오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에 실려있던 비스킷 한 조각이 경매에 나와 무려 1만 5000파운드(약 24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같은달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타이타닉의 마지막 점심 메뉴표는 8만 8000달러(약 1억원)에, 호화 목욕탕 티켓은 1만 1000달러(약 1200만원)에 팔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경매+] ‘해리포터’ 작가의 낡은 의자, 4억5500만원에 낙찰

    [월드경매+] ‘해리포터’ 작가의 낡은 의자, 4억5500만원에 낙찰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롤링이 ‘해리포터’ 집필 당시 사용한 낡은 나무 의자가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면에 ‘해리 포터’(HARRY POTTER’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고 방석 부분에 꽃이 그려져 있는 이 낡은 의자는 롤링이 ‘해리포터’ 1,2권을 쓸 당시 사용했던 의자다. 롤링은 ‘해리포터’ 1, 2권을 쓸 당시 에든버러의 낡은 아파트에 살던 중 이 의자를 공짜로 얻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필할 때 주로 앉는 의자는 총 4개였으며 이번 경매에 나온 것은 그 중 하나다. 이 의자가 경매에 나온 것은 3번째인데, 앞서 2002년 아동학대예방 단체를 돕기 위해 처음 경매에 의자를 내놓았고 당시 낙찰가는 2만 1000달러(약 243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이 의자는 2009년 옥션전문사이트인 ‘이베이’에서 2만 9000달러(약 340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는 뉴욕의 헤리티지옥션이 주관했으며 익명의 개인이 39만 4000달러, 한화로 약 4억 5500만원이라는 높은 낙찰가에 새 주인이 됐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의자의 이전 경매기록을 토대로 낙찰가가 최소 4만 5000달러 선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무려 8배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한편 고가에 낙찰된 이 의자는 1930년대에 제작된 식탁의자로, 롤링은 ‘해리포터’ 집필 시 앉았던 4개의 의자 중 이 의자가 가장 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자 방석 부분의 꽃 그림이나 각인은 롤링이 직접 칠하고 새긴 것으로, 다리 부분에는 ‘이 의자에 앉아서 해리포터를 썼다’라고 적혀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첼랴빈스크 떨어진 운석 ‘경매’ 나온다…가격은?

    '우주의 로또'로 통하는 운석들이 무더기로 경매에 나온다. 최근 영국 크리스티 옥션 측은 다음달 2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운석 83점을 경매에 부칠 예정으로 총 예상 낙찰가는 340만 파운드(약 56억원)라고 밝혔다. 일명 '운석 사냥꾼'(Meteor hunters)이라고 불리는 신종 직업까지 만들어 낼 만큼 인기가 높은 운석은 지구로 떨어진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이번에 경매에 출품되는 많은 운석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3년 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들이다. 당시 약 20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다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해 1200명 이상에게 피해를 안긴 바 있다. 이후 운석 추락 지역에는 현대판 ‘골드 러시’를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운석 사냥꾼이 몰려들었다. 이중 당시 발견된 무려 500kg에 육박하는 방패 모양의 운석(사진 위)이 수집가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낙찰 추정가는 예상보다는 낮은 80만 파운드(약 13억 2000만원)다. 또한 삼각형 형태의 첼랴빈스크 운석(사진 아래) 역시 30만 파운드(약 5억원)로 책정돼 새 주인 품을 기다리고 있다.   운석 경매 가격이 일반인의 예상보다 낮다고 평가되는 것은 당시 해외언론들이 첼랴빈스크 운석 1g당 무려 2200달러(약 250만원)가 넘는다며 호들갑을 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석은 출처, 희귀성, 종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 제임스 히슬롭은 "운석은 다른 세계에서 온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존재"이라면서 "우주의 천체에서 나온 조각을 옆에 두고 본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4캐럿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예상가 500억 훌쩍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국 CNBC등 외신은 오는 5월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14.62캐럿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3500~4500만 달러(약 403~518억원)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오펜하이머 블루’(Oppenheimer Blue)로 명명된 이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의 0.1%에 불과한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14.62캐럿에 달하는 오펜하이머는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다.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명칭은 1800년대 후반 설립된 영국의 다이아몬드 브랜드의 전 경영권자이자 이 다이아몬드의 주인이었던 필립 오펜하이머의 이름을 본 딴 것이다. 평소 오펜하이머는 그 어떤 다이아몬드도 소유하지 않았지만, 유독 이 다이아몬드만은 완벽한 빛깔과 흠집이 전혀 없는 완벽한 표면 등을 이유로 이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를 주관하는 크리스티 보석류 담당 팀장 라훌 카다키아는 “47년간 크리스티에서 일하면서 이런 희귀하고 가치 있는 다이아몬드의 경매를 맡아본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의 기록은 12.03캐럿의 ‘블루문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다. 지난 해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이 다이아몬드는 홍콩 억만장자가 그의 7살 된 딸을 위해 사들인 것으로, 낙찰가는 4840만 달러(약 560억 원)에 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경매+] ‘515억원’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

    [월드경매+] ‘515억원’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예상 낙찰 가격은 무려 515억 원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의 0.1%에 불과한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14.62캐럿에 달하는 이것은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다.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명칭은 1800년대 후반 설립된 영국의 다이아몬드 브랜드의 전 경영권자이자 이 다이아몬드의 주인이었던 필립 오펜하이머의 이름을 본 딴 것이다. 평소 오펜하이머는 그 어떤 다이아몬드도 소유하지 않았지만, 유독 이 다이아몬드만은 완벽한 빛깔과 흠집이 전혀 없는 완벽한 표면 등을 이유로 이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큰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의 경매는 세계적인 경매전문업체인 크리스티가 맡는다. 크리스티 보석류 경매 전문가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47년간 크리스티에서 일하면서 이런 희귀하고 가치 있는 다이아몬드의 경매를 맡아본 것은 처음이다. 가장 큰 행운을 얻었다”면서 “현재 예상 낙찰가는 최대 4500만 달러(약 515억 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5월 18일, 스위스 제네바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의 기록은 12.03캐럿의 ‘블루문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다. 지난 해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이 다이아몬드는 홍콩 억만장자가 그의 7살 된 딸을 위해 사들인 것으로, 낙찰가는 4840만 달러(약 560억 원)에 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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