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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내곡 사저’ 38억 매입자는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

    ‘박근혜 내곡 사저’ 38억 매입자는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은 곳이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아이오케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낙찰금은 38억 6400만원으로, 이달 1일 소유권 이전도 마쳤다. 이 사저는 구룡산에 인접한 주택 단지 내 있는 단독 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곳을 매입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는 2주 전 36억원가량을 낙찰가로 써내 ‘차순위 신고’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아이오케이 측은 사저 매입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기획사 사장이) 박 전 대통령이 너무 억울하게 구속돼 4년이 넘도록 수감 생활을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 존 레넌 미공개 곡·육성 담긴 테이프, 6900만원에 낙찰

    존 레넌 미공개 곡·육성 담긴 테이프, 6900만원에 낙찰

    영국 록밴드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의 미공개 곡과 육성이 담긴 카세트테이프가 28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경매에서 5만 8300달러(약 6900만원)가량에 팔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코펜하겐의 브룬 라스무센 경매소에서 경매에 부쳐진 이 테이프는 33분 분량으로, 낙찰가는 경매업체가 당초 예상했던 3만 1500∼4만 7000달러(약 3700만∼5600만원)보다 높았다. 브룬 라스무센 관계자는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비밀이지만 테이프가 해외로 갔다는 것은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이 카세트테이프는 베트남전이 한창 진행되던 1970년 1월 5일, 레넌과 그의 아내 오노 요코가 어린 딸 교코가 살던 덴마크의 북서단 도시 티를 방문했을 때 녹음된 것이다. 교코는 요코의 전남편이자 친아버지인 앤서니 콕스, 새어머니 멀린다 콕스와 함께 티에서 살고 있었다. 당시 16세 덴마크 소년 네 명이 학교 잡지에 쓰려고 레넌 부부를 인터뷰하면서 테이프를 녹음했다. 레넌은 테이프에서 자신과 아내가 펼치는 평화운동, 비틀스의 이미지에 대한 좌절감 등에 대해 얘기하는 한편 ‘라디오 피스’라는 곡도 불렀다. 레넌 부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라디오방송국을 위해 작곡했지만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곡이다. 레넌은 “세계 평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도와야 하느냐”는 소년들의 질문에 “우리가 하는 것을 모방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는 레넌 부부가 소년들과 인터뷰하며 찍은 사진 29장, 기사가 실린 학교 잡지 사본도 나왔다. 51년 전 이들을 만난 소년 중 한 명인 카르스텐 회옌(68)은 이날 경매 현장에 나와 “레넌 부부를 만난 것은 우리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며 “그들은 일종의 정치적 선구자이자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인터넷 밈(meme) 소재로 널리 사랑받는 미국의 어린 소녀 사진 원화가 온라인 경매를 통해 7만 4000 달러(약 8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곁눈질하는 클로이’란 제목의 사진인데 유타주에 사는 주부 캐티가 두 살 적의 딸 클로이 클렘을 촬영한 것이었다. 어머니가 디즈니랜드에 데려다주겠다고 깜짝 선물을 발표했는데 언니 릴리가 울음을 터뜨리며 좋아한 반면, 클로이는 뻐드렁니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빤히 곁눈질하기만 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하게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고 싶어하는 이들이 풍자하는 이미지로 사용하곤 했다. 동영상은 2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클로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0만명이 됐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클로이는 최근 브라질에서 구글 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경매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로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프로덕션 회사 3F 뮤직이 클렘 가족이 당초 정한 경매 희망가 5이더리움(1만 5000달러, 약 1770만원)의 다섯 배를 적어내 낙찰받았다. NFT 거래라 낙찰받은 회사는 소유권만 가질 뿐 디지털에서 밈은 계속할 수 있다. 어머니 캐티는 유타주 자택에서 경매를 지켜봤다며 낙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전에 거래가 성사된 밈 이미지들을 생각하면 이 낙찰가는 많이 적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액수는 놀랍긴 하지만 우리 가족이 딱 즐길 정도만 주어진 것 같다.” 앞서 캐티는 “텀블러를 열었더니 클로이 얼굴로 도배가 돼 있다시피 했다”며 “아주 기이하고 워낙 압도적이었다.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도 내게 밈 이미지들을 보내줬다. 오늘도 인터넷에서 봤다며 내게 밈들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몇주 전 전문 매체 버즈피드 기사는 클로이야말로 “텀블러의 특허 성인”이며 “인터넷의 여왕이며 여신”이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그녀는 경매 수익이 생기면 클로이 교육에 쓰겠다고 밝혔다. 딸이야 “말 한 마리를 사거나 월트 디즈니 랜드를 아예 짓겠다”고 꿈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현실적으로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 낙찰 직후 갈갈이 찢긴 뱅크시 작품, 100억 가치로 경매 나온다

    낙찰 직후 갈갈이 찢긴 뱅크시 작품, 100억 가치로 경매 나온다

    지난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와 15억원에 낙찰된 직후 그대로 갈갈이 찢겨 화제가 된 뱅크시의 작품이 다시 경매에 나온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뱅크시의 작품 '사랑은 휴지통에'(Love is in the Bin)가 다음달 14일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예상 낙찰가가 400~600만 파운드(약 64~96억원)로 매겨진 이 그림은 3년 전 미술계는 물론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10월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가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이 작품은 예상가를 훌쩍 넘는 104만 파운드(당시 환율 15억원)에 낙찰되며 진행자는 봉을 내리치는 경매를 마무리했다. 이때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경고음과 함께 뱅크시의 그림이 액자 밑으로 통과하면서 여러 조각들로 분쇄된 것. 한마디로 그림이 갈갈이 찢겨 반쪽이 된 것으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당시 소더비의 수석 디렉터 앨릭스 브란크칙은 “우리가 뱅크시에 당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뱅크시는 사건 하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액자에 분쇄기를 설치하는 모습과 낙찰 직후 그림이 잘려나가는 영상을 올려 사건이 본인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이렇게 뱅크시는 현대 미술 시장의 작품 거래에 대한 조롱을 남겼지만 역설적으로 이 작품은 더욱 몸값이 치솟았다. 작품 이름도 '사랑은 휴지통'이 됐고 3년 전 가격보다 적어도 5배는 더 가치가 올라갔다. 한편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특히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도 유명하다. 
  •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66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트리케라톱스로,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크기가 커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빅 존’이라고 명명된 이 화석은 2014년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에서 발굴됐으며, 몸길이 2.62m의 뼈 중 60%가 발견됐다. 뿔 길이만 각각 1.1m, 너비가 0.3m에 이르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뼈가 발굴됐다.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6600만년 전 당시 부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한다. 몸 곳곳에 열상의 흔적이 있었으며, 이는 몸집이 더 작은 다른 트리케라톱스와의 싸움에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싸움은 자신의 서식지를 방어하기 위해서 또는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차지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죽은 뒤 사체가 물이 자주 범람하는 지역의 진흙 속에 보존되면서 손상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당 화석은 2020년 10월 복원을 위해 이탈리아로 보내졌으며, 오는 10월 말 프랑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화석의 경매를 담당한 프랑스 경매업체는 “세계 각국의 약 10명 정도의 수집가가 가장 완벽하고 큰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을 소장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예상 낙찰가는 180만 달러(한화로 약 20억 8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룡 화석은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과 2020년, 알로사우루스 공룡 두 마리의 화석은 각각 166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356만 달러(약 6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몸길이 12m의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이 31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에 낙찰돼 이전 낙찰가의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 서부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살한 권총, 경매 나와 70억원에 낙찰

    서부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살한 권총, 경매 나와 70억원에 낙찰

    미 서부 개척 시대의 전설적인 무법자 빌리 더 키드(Billy the Kid)를 사살한 권총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7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콜트 싱글-액션 리볼버'가 경매에 나와 당초 예상가의 2~3배가 넘는 603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본햄이 주관하는 경매에 나온 이 권총은 과거 빌리 더 키드를 사살한 보안관 팻 가렛이 사용한 것이다. 한때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주인공이었던 빌리 더 키드는 1859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윌리엄 헨리 매카티 주니어지만 윌리엄 보니라는 가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확인된 사람만 21명을 살해한 그는 1881년 바로 보안관 가렛의 총에 맞고 숨졌는데 당시 그의 나이 불과 21세였다. 본햄에 따르면 이 권총의 낙찰가는 총기 사상 역대 최고가에 해당된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당시 휴대하고 있던 권총 한 쌍으로 당시 낙찰가는 198만 달러였다. 본햄 측은 "이번 빌리 더 키드를 사살한 권총은 텍사스 출신의 수집가가 소유하던 것으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이 권총은 너무나 유명한 서부시대를 상징하는 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리 더 키드를 상징하는 물품은 간혹 경매에 나와 높은 값에 거래된다. 지난 2011년에는 빌리 더 키드의 진본 사진이 경매에 나와 23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 이우환 ‘동풍’ 생존작가 중 첫 30억 넘어

    이우환 ‘동풍’ 생존작가 중 첫 30억 넘어

    이우환 화백이 국내 생존 작가 처음으로 경매 낙찰가 3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4일 열린 제162회 미술품 경매에서 이우환의 1984년 작품 ‘East winds’(동풍)가 31억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지난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기록한 작가 최고가 22억원을 두 달 만에 경신했으며, 한국 생존 작가 중 미술 시장에서 3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ast Winds’는 자유로운 운율과 역동적인 리듬을 보여 주는 이우환의 ‘Winds’(바람) 시리즈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이다. 경매 전체 최고가는 김환기가 1971년에 제작한 붉은색 전면 점화 작품 ‘1-Ⅶ-71 #207’이 차지했다. 푸른색 전면 점화에 비해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낙찰가 40억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외에도 스케치와 선면추상 등 김환기의 출품작 모두 낙찰됐다.
  •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이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은 지난 9∼11일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이날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유효입찰은 3건으로 감정가(31억 6554만원)인 최저 입찰가보다 6억 9846만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낙찰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변 시세보다 높게 거래돼 이해관계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주변 거래는 토지 평당 2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낙찰자는 토지 평당 314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게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차순위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낙찰가보다 약 2억원 낮은 36억 2199만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낙찰자가 30일 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차순위 매수신고인이 권리를 갖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특활비 수수 사건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돼 복역 중이다. 최종 형량은 징역 22년으로, 오는 2039년 87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 환영·우려 교차하는 ‘억만장자 우주전쟁’

    환영·우려 교차하는 ‘억만장자 우주전쟁’

    브랜슨 이어 베이조스도 우주여행 성공 ‘위대한 이정표’반면 억만장자 ‘그들만의 리그’ 비판에 환경오염 우려도“지구 문제부터” 비판 의식한듯 베이조스 2300억원 기부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에 이어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57)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억만장자 우주전쟁’이 본격화 됐다. 일론 머스크(5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9월 지구 궤도 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우주여행 대중화를 넘어 달·화성 이주까지 꿈꾸는 ‘위대한 첫 걸음’이라는 평가와 함께 ‘억만장자의 허영심 경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랜슨이 ‘VSS 유니티’를 타고 고도 88.5㎞에 도달해 약 4분간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로 귀환하자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위대한 이정표”라고 찬사를 보냈다. VSS 유니티의 비행 고도는 셋 중 가장 낮지만 첫 번째 우주여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베이조스는 9일만에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민간 기업인으로 가장 높은 고도인 106㎞에서 최대 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체험했다. 동승자인 월리 펑크(82)는 최고령 우주인이 됐고,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18)은 최연소 우주인이 됐다. 데이먼은 베이조스가 창업한 블루 오리진의 첫 유료 고객이기도 해, 이번 비행은 ‘상업용 우주여행의 역사’를 열었다. ‘VSS 유니티’에는 브랜슨과 조종사 2명, 버진 갤럭틱 임원 3명이 탔고, 시험비행을 한 것이었다. 또 베이조스가 그간 밝혀온 자신의 목표 ‘달 빌리지’ 건설을 향한 첫 발도 뗐다. 블루 오리진의 다음 행보는 달 착륙선 ‘블루문’을 개발해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오는 9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민간인을 태운 채 지구 궤도(고도 540㎞)를 3일간 비행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자신이 탑승할지 여부를 밝힌 적은 없지만 미 언론들은 브랜슨과 베이조스의 사례를 봤기 때문에 머스크가 동승할 것으로 봤다. 머스크는 2024년 화성 우주선 발사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베이조스는 이날 출발 전에 “이건 (억만장자의) 경쟁이 아니며 미래 세대를 위해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슨도 앞서 “억만장자라는 단어가 싫다”며 경쟁으로 표현하지 말 것을 언급한 바 있다.하지만 극소수 부자들만의 경험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블루오리진의 이번 우주여행 좌석 경매 낙찰가는 2800만 달러(약 322억원)였고,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 1인 요금은 25만 달러(약 2억 8700만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구를 위해 할 일이 많은데, ‘허영심 프로젝트’에 쏟아지는 돈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비판론자들의 시각”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VSS 유니티의 마일당 탄소 배출량은 12㎏으로 일반 여객기(0.2㎏)의 60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다. 우주여행을 마친 베이조스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출신 스타 셰프이자 자선사업가인 호세 안드레스와 사회활동가 밴 존스를 ‘용기와 예의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각각 1억 달러(약 1150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 협회에 2억 달러(약 2300억원)도 냈다. 이에 대해 CNN은 억만장자들이 우주 관광에 재산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조스의 기부 발표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 올 상반기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 작년보다 3배 증가

    올 상반기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 작년보다 3배 증가

    올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 총액은 1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서울옥션, K옥션 등 국내 8개 경매사에서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2021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상반기 결산’자료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낙찰 총액은 약 1438억원으로, 약 490억원에 그친 지난해 상반기보다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826억)과 2018년(약 103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 미술시장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낙찰 총액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우환이 차지했다. 낙찰 총액 약 187억원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61억원의 3배가 넘었다. 낙찰률도 86%로, 전년 기록 78.26%보다 높았다. 이어 김창열이 낙찰 총액 130억 6000만원, 낙찰률 91.6%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쿠사마 야요이(121억원, 85.4%), 4위는 김환기(약 119억원, 72%), 5위는 박서보(약 79억 5000만원, 96%) 순이었다. 낙찰 총액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작가가 4명이고, 낙찰 총액 상위 20위 중 생존작가가 60%(12명)을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창열과 박서보는 낙찰률이 90%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상반기 최고 낙찰가 작품은 42억원을 기록한 마르크 샤갈의 ‘생 폴 드 방스의 정원’(1973)이 차지했다. 이어 김환기의 ‘27-XI-71 #211’(1971)가 30억 5000만원으로 2위, 쿠사마 야요이의 ‘Silver Nets’(2014)가 29억원으로 3위였다. 경매사별로는 서울옥션이 697억원(낙찰률 82.5%)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최근 이건희컬렉션 기증 사례나 미술품 투자열풍 등이 가세해 미술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시장 수요가 극소수의 특정 작가에 편중됐다는 점과 일부 미술품 투기욕구를 부추기는 요소들은 경계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방구석 벽에 방치됐던 그림 알고보니…경매서 ‘103억 원’ 낙찰

    [나우뉴스] 방구석 벽에 방치됐던 그림 알고보니…경매서 ‘103억 원’ 낙찰

    오랫동안 쓸모없는 짐짝에 불과하다고 여긴 그림이 18세기 프랑스 거장의 작품으로 확인된 뒤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앙투안 쁘띠라는 이름의 남성 아파트 한쪽 구석에 오랫동안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지만, 집주인은 이 그림이 그저 이름을 알 수 없는 화가의 것으로만 여겼을 뿐 별다른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이후 집주인은 아파트를 상속하는 과정에서 상속 가능한 재산의 값어치를 산출하던 중 이 그림을 다시 발견했고, 처음으로 그림을 코앞에서 자세히 본 순간 전율을 감추지 못했다. 집주인은 “그림의 대략적인 가치를 조사하기 위해 벽에서 내려놓은 뒤 가까이 들여다봤을 때, 그림의 가치가 확인됐다. 분명히 전문가의 솜씨였고, 특히 붓놀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문가에게 해당 그림의 감정을 맡긴 결과, 그림은 18세기 프랑스 화가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1732~1806)의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고나르는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러 작품이 18세기의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혀왔다. 공개된 작품은 1796년 마지막으로 경매에 나온 이후 세상의 빛을 보지 않은 ‘책 읽는 철학자’(Philosopher Reading)다.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프라고나르의 친구이자 예술가가 소유하다가 어떤 경유로 현재의 집주인에게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을 인증한 프랑스 예술품 전문가인 스테판 핀타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철학자의 독서’는 프라고나르가 가장 힘 있게 작품활동을 할 당시인 40세 즈음에 그린 그림”이라면서 “물감을 틀로 찍어낸 것처럼 보이거나 조각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코코(17~18세기 유럽에서 미술, 건축, 음악에 유행했던 양식) 스타일의 극도로 세밀함에서 벗어난 그의 붓놀림은 빠르고 정확하며 놀라운 표현력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작품은 현지시간으로 26일 경매에 등장했다. 예상 낙찰가는 150만~200만 유로였지만, 실제 낙찰가는 768만 6000유로(한화 약 103억 5400만 원)에 달했다. 경매에서는 런던 갤러리 소유주와 프랑스 개인 수집가, 미국 개인 수집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 나온 프라고나르의 ‘프랑수아 앙리의 초상화’(The Portrait of François-Henri d‘ Harcourt)는 당시 1710만 6500파운드, 한화로 약 320억 원에 팔렸다. 이번 작품은 프라고나르의 작품 중 3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억대 집 1000만원 오를 때… 9억짜리 2억 올랐다

    1억대 집 1000만원 오를 때… 9억짜리 2억 올랐다

    전국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택 상위 20%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 선을 넘었다. 전국 집값 상위 20%가 2억원 이상 오르는 동안 하위 20%는 1000만원 오르는 데 그치면서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은 11억 379만원으로, KB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5분위 집값은 지난 1월 10억원(10억 2761만원) 선을 뚫은 지 5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올라 11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8월 9억 2289만원으로 9억원을 넘은 지 10개월 만에 2억 960만원 상승했다. 집값 상승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5분위 집값이 2017년 2월 6억원(6억 23만원)을 넘긴 뒤 2020년 2월 8억원(8억 1205만원)을 넘길 때까지 35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9억원에서 11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불과 10개월이 걸렸다. 반면 이달 전국 하위 20%의 평균인 1분위 주택 가격은 1억 2386만원이다. 지난해 8월 1억 1384만원과 비교하면 1002만원 올랐을 뿐이다. 10개월 동안 5분위 집값이 2억원 이상 오를 때 1분위 주택은 겨우 1000만원 오른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의 5분위 배율은 8.9로 KB 통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의 이달 5분위 집값은 21억 7749만원으로, 19억원(19억 2866만원) 선을 처음 넘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2억 4883만원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의 집값은 큰 변동이 없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아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자산 양극화 해소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집값이 급등하면서 ‘패닉 바잉’ 현상이 경매 시장에서도 심화했다.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1차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경매에 72명이 참가해 감정가(4억 5000만원)의 2.3배인 10억 372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지난 22일 구로구 신도림동 미성아파트 66㎡도 감정가(4억 22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8억 5177만원에 낙찰됐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9.0%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다.
  • 방구석 벽에 방치됐던 그림 알고보니…경매서 ‘103억 원’ 낙찰

    방구석 벽에 방치됐던 그림 알고보니…경매서 ‘103억 원’ 낙찰

    오랫동안 쓸모없는 짐짝에 불과하다고 여긴 그림이 18세기 프랑스 거장의 작품으로 확인된 뒤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앙투안 쁘띠라는 이름의 남성 아파트 한쪽 구석에 오랫동안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지만, 집주인은 이 그림이 그저 이름을 알 수 없는 화가의 것으로만 여겼을 뿐 별다른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이후 집주인은 아파트를 상속하는 과정에서 상속 가능한 재산의 값어치를 산출하던 중 이 그림을 다시 발견했고, 처음으로 그림을 코앞에서 자세히 본 순간 전율을 감추지 못했다.집주인은 “그림의 대략적인 가치를 조사하기 위해 벽에서 내려놓은 뒤 가까이 들여다봤을 때, 그림의 가치가 확인됐다. 분명히 전문가의 솜씨였고, 특히 붓놀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문가에게 해당 그림의 감정을 맡긴 결과, 그림은 18세기 프랑스 화가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1732~1806)의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고나르는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러 작품이 18세기의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혀왔다. 공개된 작품은 1796년 마지막으로 경매에 나온 이후 세상의 빛을 보지 않은 ‘책 읽는 철학자’(Philosopher Reading)다.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프라고나르의 친구이자 예술가가 소유하다가 어떤 경유로 현재의 집주인에게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을 인증한 프랑스 예술품 전문가인 스테판 핀타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철학자의 독서’는 프라고나르가 가장 힘 있게 작품활동을 할 당시인 40세 즈음에 그린 그림”이라면서 “물감을 틀로 찍어낸 것처럼 보이거나 조각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코코(17~18세기 유럽에서 미술, 건축, 음악에 유행했던 양식) 스타일의 극도로 세밀함에서 벗어난 그의 붓놀림은 빠르고 정확하며 놀라운 표현력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해당 작품은 현지시간으로 26일 경매에 등장했다. 예상 낙찰가는 150만~200만 유로였지만, 실제 낙찰가는 768만 6000유로(한화 약 103억 5400만 원)에 달했다. 경매에서는 런던 갤러리 소유주와 프랑스 개인 수집가, 미국 개인 수집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 나온 프라고나르의 ‘프랑수아 앙리의 초상화’(The Portrait of François-Henri d‘ Harcourt)는 당시 1710만 6500파운드, 한화로 약 320억 원에 팔렸다. 이번 작품은 프라고나르의 작품 중 3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골칫덩이’ 알펜시아, 5수 끝 KH강원개발에 매각

    ‘골칫덩이’ 알펜시아, 5수 끝 KH강원개발에 매각

    강원도의 골치덩어리였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다섯번째 공개 매각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4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대상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이하 KH강원개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격은 7100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와 도개발공사,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리조트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KH강원개발은 KH필룰스의 자회사로 이번 공개경쟁입찰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입찰보증금 납부를 위해 자회사로주터 300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H강원개발의 주요 주주인 KH필룰스는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산업의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알펜시아리조트 개장 12년, 매각 명령 10년에 이뤄졌다. 매각은 지난해 10월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된 뒤 4차례 공개매각과 두 차례의 수의계약 등이 모두 유찰되면서 매각이 실패하는 듯했으나 지난 5월 제5차 공개매각 끝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오는 8월 23일까지는 양도·양수의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유치를 위해 2004년 조성을 시작해 2009년 개장했다. 하지만 분양 실패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가운데 1조 189억원을 빚으로 떠안아 강원도에 어려움을 주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알펜시아의 매각이 성사돼 기쁘다”며 “강원도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에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KH강원개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강원도 애물단지 알펜시아, 새 주인 맞는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제5차 공개 매각의 최종 낙찰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가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4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대상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이하 KH강원개발)를 선정,발표했다. 낙찰가격은 7100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도와 도개발공사,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리조트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KH강원개발은 KH필룰스의 자회사로 이번 공개경쟁입찰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입찰보증금 납부를 위해 자회사로주터 300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H강원개발의 주요 주주인 KH필룰스는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산업의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알펜시아리조트 개장 12년, 매각 명령 10년에 이뤄졌다. 그동안 매각을 위해 여러 차례의 매각 협상과 업무협약(MOU)이 진행됐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매각은 지난해 10월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된 뒤 4차례 공개매각과 두 차례의 수의계약 등이 모두 유찰되면서 매각이 실패하는 듯했으나 지난 5월 제5차 공개매각 끝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이번 낙찰 결과를 바탕으로 본 실사와 함께 계약 협상을 병행해 오는 8월 23일까지는 알펜시아 리조트 양도·양수의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유치를 위해 2004년 조성을 시작해 2009년 개장했다. 하지만 분양 실패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가운데 1조 189억원을 빚으로 떠안아 강원도에 어려움을 주었다. 201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매각 명령을 받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알펜시아의 매각이 성사돼 기쁘다”며 “강원도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에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KH강원개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옥션 낙찰총액 243억원…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최대

    서울옥션 낙찰총액 243억원…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최대

    미술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옥션은 22일 열린 올해 상반기 마지막 경매에서 낙찰총액 243억원, 낙찰률 87%을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낙찰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낙찰총액은 낮은 추정가 합계인 23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는 경합을 벌인 작품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로, 시장 호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서울옥션은 설명했다. 국내 생존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가진 이우환은 이번 경매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1975년 작 ‘점으로부터’(From Point, 2works)가 15억원에 시작해 22억원에 낙찰됐다. 작가의 이전 경매 최고가 작품은 2019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20억 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은 1984년 작 ‘동풍’(East Winds)이었다.이날 경매 최고가는 김환기의 무지개색 점화 ‘27-XI-71 #211’(1971)로 30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중섭이 말년에 그린 ‘가족’(1945)은 15억 5000만원, 유영국의 ‘영혼’(1965)은 12억 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해외 작가 중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Silver Nets (BTRUX)’(2014)가 29억원에 낙찰됐다. 고미술 부문도 활황세를 맞았다. 겸재 정선의 실경 작품 ‘동작진’이 시작가 1억 5000만원의 3배 가까운 4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서울옥션은 전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1974년산 중국 마오타이주, 16억 원에 낙찰…세계 3대 명주 입증

    1974년산 중국 마오타이주, 16억 원에 낙찰…세계 3대 명주 입증

    1970년대에 만들어진 중국 마오타이주가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소더비 경매에는 1974년산 마오타이주 24병 세트가 등장해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아일랜드 위스키와 프랑스 코냑과 함께 세계 3대 명주 중 하나인 마오타이주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증류주로, 현지에서도 최고급 백주(바이주)로 꼽힌다. 경매에 나온 것은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에 수출용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와는 달리 해바라기가 그려진 임시 로고를 단 채 출시됐다. 해바라기 로고가 부착된 마오타이주가 생산되기 시작한 시기는 1969년이다. 경매를 진행한 소더비 측은 “이 임시로고가 부착된 마오타이주는 많지 않은데다, 특히 1974년에는 마오타이주 생산량이 매우 적어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소더비에 따르면 1974년산 마오타이주 24병 세트 입찰에 참여한 사람은 총 14명이며, 당초 예상 낙찰가인 20만~4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500만~7억 800만 원)의 5배에 달하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7400만 원)에 낙찰됐다. 소더미의 마오타이주 전문가는 공식 성명에서 “과거 홍콩에서 경매에 나온 마오타이주도 놀라운 가격에 팔렸지만, 이번 기록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바이주의 가치가 새로운 차원까지 끌어올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아시아 밖에서 마오타이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CNN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그룹은 2020년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서 주가가 70.86%까지 급증했고, 시가 총액은 2조 위안을 넘어섰다. 또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알코올 도수 53도의 마오타이 500㎖ 한 병 가격은 650위안(현재 환율로 약 11만 3700원)에서 2700위안(약 48만 원)으로 4배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향상된 뒤 마오타이주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수많은 국빈 만찬에서 중국 국가 주석이 대접하는 술인 만큼, 중국인들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진 술이기도 하다. 1972년 당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환영주로 등장했고,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도 환영주로 사용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액면가 94만 배...무려 211억원에 낙찰된 美 20달러 금화

    액면가 94만 배...무려 211억원에 낙찰된 美 20달러 금화

    액면가 20달러의 금화가 94만 배가 훌쩍 넘는 천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에 따르면 1933년 주조된 이 금화는 미국에서 발행된 마지막 금화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동전으로 알려져 있다. '더블 이글'이라고 불리는 동전의 한 면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또 다른 면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새겨져 있으며, 동전 발행 시기를 뜻하는 ‘1933’도 함께 새겨져 있다. 이 동전은 뉴욕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수집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액면가 20달러(현재 환율로 2만 2000원)의 금화는 1000만~1500만 달러(약 111억 5100만~167억 2600만 원)에 낙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그러나 실제 경매에서는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결국 88년 전 주조된 금화 하나는 액면가의 94만 6500배에 이르는 1893만 달러(한화 약 211억 89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 기록은 현재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동전의 세계 기록을 거의 2배로 앞지른다. 수집가들이 이 금화에 눈독을 들이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는 ‘기구한 역사’ 때문이다. 해당 금화는 현지에서 83년간 유통돼 왔지만 1933년 당시 대공황으로 발행이 중단됐다. 금 가치가 치솟자 미국 정부는 아예 주조 중단 결정을 내렸고, 해당 연도에 만들어진 금화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내진 2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환돼 녹여졌는데, 이때 소수의 동전만이 녹아 내려지는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세상 밖으로 나온 당시 금화는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와 소유주 사이의 법정 분쟁에 따라, 개인 소유가 합법적이라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은 뒤, 해당 금화는 유통되지 못하고 사라진 비운의 동전이자, 개인이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표본이 됐다. 이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유명 신발디자이너인 스튜어트 와이츠먼으로, 2002년 당시 역대급 낙찰가인 760만 달러(한화 84억 7100만 원)에 이 금화를 손에 넣었다. 다만 거액에 금화를 낙찰받고 새 주인이 된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와이츠먼은 이날 엄청난 가치의 금화와 함께 미국 최초의 항공우편 세트도 경매에 내놓았다 그는 “이번 경매로 거둬들인 수익금은 의료연구와 디자인 학교 등 자선 사업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글 ‘광고 관행’ 때린 佛 “벌금 3000억원 내라”

    프랑스 정부가 구글의 온라인 광고 관행 때문에 언론사 등 경쟁사들이 불이익을 입었다며 대규모 벌금을 부과하는 전례 없던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프랑스 경쟁 당국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구글에 벌금 2억 2000만 유로(약 3000억원)를 부과했다. 구글의 광고 관리 플랫폼인 ‘애드 매니저’가 실시간으로 광고주에게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자사 온라인 광고거래 중개소인 ‘애드 익스체인지’에 지나친 혜택을 안겼다고 판단했다. 애드 익스체인지는 애드 매니저로부터 낙찰가 등 유의미한 자료를 받아 광고주의 요구 사항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애드 매니저는 그 대가로 애드 익스체인지의 자료를 다른 경쟁 플랫폼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이 2019년 구글을 경쟁 당국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언론사들이 온라인에서 광고 공간을 판매할 때 여러 광고 플랫폼 회사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구글이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경쟁사 서비스를 상호 이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게 당국의 지적이다. 경쟁 당국 수장인 이자벨 드실바 위원장은 “이번 제재는 온라인 광고 사업이 의존하는 복잡한 알고리즘 경매 과정을 들여다본 세계 최초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의 제기 없이 벌금을 납부하고 내년 1분기까지 사업 관행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에서도 시장 지배력 남용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 까닭에 구글의 광고 사업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구글 ‘광고 관행’ 때린 佛 “벌금 3000억 내라”

    프랑스 정부가 구글의 온라인 광고 관행 때문에 언론사 등 경쟁사들이 불이익을 입었다며 대규모 벌금을 부과하는 전례 없던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프랑스 경쟁 당국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구글에 벌금 2억 2000만 유로(약 3000억원)를 부과했다. 구글의 광고 관리 플랫폼인 ‘애드 매니저’가 실시간으로 광고주에게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자사 온라인 광고거래 중개소인 ‘애드 익스체인지’에 지나친 혜택을 안겼다고 판단했다. 애드 익스체인지는 애드 매니저로부터 낙찰가 등 유의미한 자료를 받아 광고주의 요구 사항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애드 매니저는 그 대가로 애드 익스체인지의 자료를 다른 경쟁 플랫폼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이 2019년 구글을 경쟁 당국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언론사들이 온라인에서 광고 공간을 판매할 때 여러 광고 플랫폼 회사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구글이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경쟁사 서비스를 상호 이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게 당국의 지적이다. 경쟁 당국 수장인 이자벨 드실바 위원장은 “이번 제재는 온라인 광고 사업이 의존하는 복잡한 알고리즘 경매 과정을 들여다본 세계 최초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의 제기 없이 벌금을 납부하고 내년 1분기까지 사업 관행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에서도 시장 지배력 남용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 까닭에 구글의 광고 사업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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