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낙성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야권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인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결집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7
  • 쿠키 만들기·놀이 박람회… 관악구 가정의 달 행사

    관악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를 푸짐하게 마련했다. 무엇보다 구립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7일 글빛정보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쿠키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같은 곳에서 어린이 뮤지컬 ‘딸기우유’도 만날 수 있다. 10일 책이랑놀이랑도서관에서는 3~7세 유아 대상 손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1일 조원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는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가족 사진과 액자를 만들어 보는 소중한 시간이 꾸려진다. 25일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는 가족예절 교실과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관악산, 도림천 둔지에서 11~12일 개최되는 관악산철쭉제와 낙성대공원에서 25일 열리는 ‘우리 아이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유아 놀이 박람회’도 놓칠 수 없는 가족 행사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한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황상익(61) 교수가 최근 펴낸 ‘근대 의료의 풍경’(푸른역사 펴냄)은 본문만 842쪽이다. ‘목침용 책’이라 할 만한 두께다. 1876년 개항과 함께 시작되는 조선의 근대 의료 진행상황을 이 책을 통해 완전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지적 호기심은 다른 데서 나온다. 자료가 부족해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의료뿐 아니라 개항기의 모습을 어떻게 채워나갈까이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만난 황 교수는 이 책을 집필한 의도에 대해 “한국에 근대의학이 도입되는 과정을 지난 20여년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라며 “이 책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1910~45년), 해방 이후의 의료까지 130여년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생리학 연구를 하다가 1994년 관심사가 의료사(醫療史)로 바뀌면서 소속도 의사학교실로 변경했다. 황 교수는 “한 사회의 정치·경제·문화·사회의 발전은 사람의 몸에 투영될 수밖에 없고, 건강의 변화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일제 식민지시대와 관련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연구소’ 중심의 경제학자와 그렇지 않았다는 허태열 충남대 교수의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그 논란의 진위를 밝히는데, 몸의 역사, 보건의료의 역사가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근대적 변화를 조선사람의 몸을 통해 읽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질병의 발생과 치료, 극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수명의 변화 등을 통해서다. 그는 “흔히 일제식민지가 시작되는 1910년 이전에는 조선의료에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일제강점기인 36년 동안 생활의 개선, 의료의 발전, 수명의 연장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근대의료사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의 자료를 보자. 1909년 펴낸 ‘한국위생 일반’과 1928년 출판한 ‘일본제국 통계전서’ 자료에 나온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및 사망자를 보정해서 계산해보면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인구 10만명 당 전염병 환자는 재한 일본인 1001명, 재일 일본인 181명, 한국인 23명으로 나온다. 전염병 사망자는 재한 일본인 270명, 재일 일본인 49명, 한국인 7명이다. 명확한 사실은 같은 일본인이라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일본에 거주하는 경우에 비해 환자와 사망자가 5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환자와 사망자 수는 왜 그리 적을까. 게다가 이런 경향은 일제강점기 내내 유지된다. 한국인은 ‘19세기 전염병의 챔피언’ 호열자(虎列刺: 호랑이가 살점을 찍어내는 것과 같이 고통스럽다는 의미로 콜레라의 일본식 음역어)나, 장티푸스, 두창(천연두), 발진티푸스 등에 천하무적이었다는 의미인가? 이보다는 한국인들이 전염병 신고가 매우 낮고 조사에 극히 비협조적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479~481쪽). 황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총독부가 의학·보건상의 혜택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나 그 혜택을 조선인들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근대적 의사는 늘어났지만,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한국의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키고 새로운 한의사의 진입을 억제했기 때문에 조선인의 의료 소외는 심각했고, 보건은 악화했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도립의원들을 세우고 시설을 개선했지만, 조선인들은 거의 이용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내내 조선인 전염병 환자와 사망자 수가 극히 낮은 진짜 이유는 근대적 의료혜택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천연두를 극복하기 위한 선구자들로 지석영과 그의 동료들이 있었고 국가에서는 우두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 학당에서 의사 양성이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1902년에는 지석영의 건의로 1899년에 세운 의학교에서 19명의 근대식 의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1899년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대한제국 근대적 의사(서양식 의사) 1호인 김익남도 탄생했다. 근대적 의학발전을 정부와 선각자들이 주도하고, 민중이 참여했던 것이다. 황 교수는 “근대를 규정할 만한 충분한 연구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근대화 식민지론이나 근대화 맹아론을 주장하는 양자 모두 문제다. 그 당시에 선각자들을 찬미하라는 것이 아니라 당대 역할에 맞게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중원의 적통을 누가 이었느냐를 두고 서울대 의과대학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다투는 과정, 최초의 종두술 시술자가 정약용이냐 지석영이냐, 또는 이완용이 1909년 피습당할 당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었느냐와 같은 흥미로운 설명은 이 책에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알앤엘바이오 압수수색… ‘주가조작 근절’ 신호탄?

    검찰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앞둔 알앤엘바이오를 19일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최근 발표된 범정부적 주가조작 근절 대책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홍창)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동작구 낙성대동 알앤엘바이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2000년대 중반 줄기세포 붐을 타고 라정찬 회장과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주도로 설립된 알앤엘바이오는 성체줄기세포를 내세워 관련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러나 국내법상 성체줄기세포 시술이 불가능해지자 일본, 중국 등지에 병원을 세워 현지 시술하거나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보건복지부와 법적 다툼을 벌여 왔다. 특히 알앤엘바이오는 연구 성과 등을 주가 띄우기에 지속적으로 활용해 왔다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 라 회장이 신주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지분을 늘린 직후 ‘특허 획득’ 등의 보도자료를 내 주가를 띄우는 일이 2~3년 새 반복되면서 주가 조작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내부 정보를 얻기 위해 그룹이 형성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돼 왔다. 알앤엘바이오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국내외에서 근거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앞에서 알앤엘바이오에 50억원을 투자했다는 김모(49)씨가 상장폐지에 반발해 1인 시위를 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금융사 아닙니다” 유사수신업체 기승

    ‘대박심리’를 자극해 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하는 유사수신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수익을 약속하는 업체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면 ‘서민금융119’(s119.fss.or.kr)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유사수신업체 228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115개에서 2011년 48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65개로 다시 늘었다. 유사수신이란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업체를 차려 투자금을 모으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적발된 유사수신업체는 서울에만 48개다. 이 가운데 27개가 강남에 몰려 있었다. 특히 봉천·서울대입구·낙성대와 강남·역삼·선릉 등 지하철 2호선 주변에 많았다. 김병기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유사수신업체들은 비상장주식 매매 수법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은다”며 투자 전에 반드시 확인작업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관악구 ◇5급 전보 △총무과장 정후근 △세무2과장 정종국 △문화체육과장 이영일 △교육지원과장 고경인 △복지정책과장 이명구 △가정복지과장 이보현 △노인청소년과장 송남섭 △녹색환경과장 박진순 △은천동장 박서규 △인헌동장 박찬형 △신사동장 심제천 ◇5급 승진 △홍보전산과장 성장경 △낙성대동장 남궁재광 △신림동장 김현숙 △서림동장 이용탁 ◇5급 직무대리 △서원동장 직무대리 이창구 ■은평구 ◇4급 승진·전보 △행정관리국장 이홍필 △주민복지국장 최명숙 △도시환경국장 이우진 △구의회 사무국장 김봉호 ◇5급 승진·전보 △총무과장 김명섭 △기획예산과장 이성우 △자치행정과장 김진택 △주민복지과장 백윤호 △사회복지과장 김진구 △재무과장 임창순 △세무2과장 조기태 △일자리정책과장 남우현 △도시디자인과장 박현청 △위생과장 박기도 △구산동장 김종환 △대조동장 김수지 △응암제2동장 송상욱 △산사제1동장 윤욱환 △신사제2동장 유재영 △중산동장 권순상 △수색동장 김철옥 △진관동장 정춘택
  • 썰매 타러 도림천 가자

    서울 관악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0일 도림천변에 ‘어린이 썰매장’을 개장한다. 신원동 신림교와 승리교 사이에 위치한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폭 14m, 길이 50m 규모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썰매 대여료 등 이용료는 무료다. 썰매장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소, 난로, 냉온수기 등이 설치되고 썰매장 빙질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3~4명이 상시 근무한다. 도림천 썰매장은 자연결빙 방식으로 운영해 날씨가 따뜻할 경우 얼음이 녹아 썰매장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 개장 여부는 시설관리공단(2081-2616)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최근 낙성대동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5배 규모의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한 번에 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케이트장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휴무 없이 매일 개장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700명 수용… 관악 ‘강감찬 스케이트장’ 개장

    관악구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1.5배 규모인 스케이장이 문을 열었다. 관악구는 11일 낙성대동 서울시과학관 유휴공간 5510㎡ 부지에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이름을 딴 스케이트장은 가로 65m, 세로 35m 규모로 서울광장에 조성 중인 스케이트장의 1.5배 크기다. 한번에 600~7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매점, 휴게실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했고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했다. 대기실에는 이용객들이 쉬거나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문고도 비치했다. 스케이트장은 이날부터 새해 2월 말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료는 입장료,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 30분에 2000원이다. 평일에는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스케이트 교실도 열린다. 또 헬멧 컬링대회, 아이 바구니 컬링대회, 얼음썰매 경주, 썰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강감찬 스케이트장은 지역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200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조성, 운영은 예비 사회적 기업인 SPC가 맡았다.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주민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족 야외 활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게 됐다.”며 “강감찬 장군의 힘찬 기상을 본받아 올겨울 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즐거움·200개 일자리 줄 관악 스케이트장

    즐거움·200개 일자리 줄 관악 스케이트장

    서울 관악구가 유휴 부지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주민 여가활동 증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관악구는 20일 새달 초 완공을 목표로 낙성대동 서울시과학전시관 탐구동 건립 예정부지에 야외스케이트장(조감도) 조성 사업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인 SPC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설치·운영을 주도한다. 이에 관악구는 예산 부담 없이 5510㎡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갖게 됐다. 스케이트장은 새달 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노인을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인력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해 약 2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게 됐다. 안전 및 관리요원 등 노인 일자리 60개, 매표·안전·매점관리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 140개 등이다. 일부 분야 외에는 스케이트를 못 타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며 하루 6시간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노인이나 대학생들은 28일까지 관악구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류심사 후 면접을 거쳐 새달 3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연·체험·골든벨… 영어로 즐기자”

    각종 체험과 공연, 놀이 등을 모두 영어로 즐기는 영어 축제가 열린다. 관악구는 오는 4일 낙성대동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2012 관악구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특구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어 문화를 체험하고 각종 놀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행사는 ‘영어로 즐기는 세계문화체험’을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5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마당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80여명이 참가하는 ‘도전! 영어 골든벨’, 초·중·고등학생 22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영어 말하기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체험마당에서는 팝아트 배우기, 미니 올림픽, 세계의 역사문화 등 체험 교실과 페이스 페인팅, 달걀 페인팅, 클레이 아트 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어도서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다. 영어 애니메이션·영화를 상영하고, 비눗방울 쇼, 퓨전 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모든 체험활동은 영어로 진행되며 서울대 외국인 유학생 등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유종필 구청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관악 나눔문화 1번지 ‘나눔의 거리’

    관악구에는 이웃에 위치한 상점들이 힘을 모아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특별한 거리들이 있다. ‘나눔의 거리’라고 이름 붙인 이곳에서는 3분의 1이 넘는 상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서민생활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된 곳을 위주로 나눔의 거리를 지정해 기부업체를 발굴해 왔다. 서울대입구역 일대 2곳, 낙성대역 주변, 신림역 일대 등이 나눔의 거리로 조성됐으며 총 177개 점포 중 36%인 64개 업소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디딤돌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을 거점으로 민관에서 기부한 서비스 및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관악구에는 서울 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등 8개 거점기관이 있다. 나눔의 거리에 위치한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물품은 디딤돌사업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된다. 구는 최근 미성동 세이브마트 주변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 주변을 나눔의 거리로 새로 지정했다. 두 지역은 주택 밀집지역에 가깝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등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곳에 위치한 104개 업소 중 현재 9개 업소가 디딤돌 사업에 가입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새달말까지 참여율을 4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가까운 거점기관이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관 손 잡고 주민에 맞춤형 복지

    관악구 낙성대동에 사는 송모(66)씨는 최근 뇌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했지만 보호자가 없어 혼자 힘든 생활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런 송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관악희망복지센터였다. 센터는 송씨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급여와 병원에 함께 가 줄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했다. 관악구가 ‘민관 협동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5월 문을 연 관악희망복지센터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돼주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센터 설립 전 15건이었던 맞춤형 복지 위기 개입 건수가 최근에는 48건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 센터는 기존의 구청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쉽지않던 저소득층의 복지, 보건, 고용, 교육 등을 민간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건강유지, 기본욕구 충족, 사회적 기능 향상, 소득보장 및 경제, 조직적 서비스 지원, 지식 및 기술 습득 등 7분야의 2219개 민간 자원을 발굴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개인 후원 업체, 종교단체,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거나 자원봉사, 무료급식, 돌봄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5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억원을 후원해 지역 내 뇌종양·백혈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지난달 5개 사회복지관 등은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결성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0월까지 총 12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복합적 위기 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및 실무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슈퍼비전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강의, 복지상담 교육 등도 운영한다. 박진순 복지정책과장은 “센터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 복지를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4급 승진 △정보통계담당관실 이대형△경영인력과 박주환△농업기반과 한준희△축산경영과 문태섭△방역관리과 이기중△검역정책과 지일구△지도안전과 전길권△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부 식물방제과 윤순홍△〃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검역과 김중견△〃 중부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종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정보과 권오전△〃 소비안전과 조정래△국립종자원 운영지원과 안창근■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박철웅△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임재암 ■해양경찰청 △차장 김석균△기획조정관 이주성△경비안전국장 최상환△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수현△해양경찰학교장 이정근△정보수사국장 이용욱△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충규△남해〃 김용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검정본부장 박소영 ■한국무역협회 △경영관리본부장 이재출△비서실장 최용민△통상연구〃 박천일◇승진△e-Biz 지원본부장 손태규 ■MBC △선거방송기획단 선거방송기획부장 유재용 ■세종문화회관 △서양음악 총괄예술감독 겸 서울시오페라단장 이건용△서울시합창단장 김명엽 ■수협 ◇승진 △자금부장 김철환△전산정보〃 김형중△공덕역지점장 황명숙△부산지역금융본부장 박일곤△경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김종규△고객지원부 상품개발팀장 임기태△준법지원실 강병로<지점장>△마포 송재영△봉천동 송은용△학동역 송재원△교대역 임연숙△암사역 정명옥△을지로 박서연◇전보△강남지역금융본부장 강신숙△강북지역금융〃 김영천△강원지역금융〃 정의철△경북지역금융〃 서제호△자금부장 최정수△수산금융〃 양기욱△마케팅지원단장 최계정△신사역지점 개설준비반 서은탁△금융기획부 전략기획팀장 박해영△〃 금융제도팀장 조동호△해양투자금융부 투자금융팀장 이영학△자금부 자금관리팀장 한동진△고객지원부 여신지원팀장 조태환△〃 전자금융팀장 신원선△해양투자금융부 프로젝트팀장 박원희△전산정보부 수신팀장 송재문△〃 외환팀장 강민수△〃 카드팀장 신종철△〃 공통관리팀장 고병규△심사부 심사2팀장 손재기△전산정보부 시스템관리팀장 한상우△〃 재무관리팀장 김혜곤△여의도증권타운지점 부지점장 서봉교<지점장>△강남금융센터 금창윤△건대역 채종익△공릉동 백경현△낙성대역 김선용△신정동 도문옥△쌍문동 최종대△역삼동 김정만△연남동 박양수△응암동 양은희△중동 신동수△대구 전병철△역촌동 박수범△학익동 남궁영<개설준비반장>△광교역지점 오세록△서현역지점 최영건 ■그루폰코리아 △대표이사 김홍식
  • [‘도시농업’ 자치구서 각광] 관악, 자투리땅 일궈 일자리 창출 나서

    [‘도시농업’ 자치구서 각광] 관악, 자투리땅 일궈 일자리 창출 나서

    마을 한쪽에 덩그러니 있던 자투리땅이 마을 기업을 일구는 텃밭으로 변신했다. 관악구는 관내 자투리땅을 마을 공동체를 위한 ‘흙이 살아 숨 쉬는 어울림 텃밭’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텃밭은 낙성대동 288-5 일대 376㎡ 규모의 땅과 서원동 신본경로문화센터에 인접한 자투리땅 66㎡다. 두 곳 다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져 있던 빈터였는데 구가 서울시로부터 자치구 지역특화사업으로 시비 4700만원을 따내면서 텃밭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구는 경로당 노인들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주변을 정리하고 땅을 갈아 텃밭을 조성했다. 관악구에 있는 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가 자재를 지원하고 재배 기술을 전수하며 텃밭 조성을 도왔다. 이렇게 만든 낙성대동 어울림 텃밭에는 서리태, 옥수수, 상추 등 계절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한쪽에는 체험 학습을 위한 소규모 논을 만들어 벼도 심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에 수경재배기를 설치해 수경재배 보급을 위한 주민 체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본경로문화센터 공동체 텃밭에는 거동이 힘든 노인들을 위해 콩나물 재배장을 마련했다. 구는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관내 재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공동체 텃밭을 차츰 늘려 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를 마을 기업 및 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최영진△방송광고정책〃 권용현△방송광고진흥팀장 홍성완△지역방송〃 성종원(이상 4일자)△의안조정팀장 최현숙△조사기획총괄과장 김정원△방송시장조사〃 김동철△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 최종원(이상 6일자) ■법무부 ◇승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창석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과장 위성환 ■관세청 ◇승진 △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공항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본부장 △정보화사업 박치경△인재양성 김규억△가치확산 이강원◇실장△정보화전략 민근홍△미래전략 장준환 ■한국일보문화사업단 △이사 이현걸 ■경향신문 ◇부국장 △문화사업국 사업팀장 권호욱 ■한국자연공원협회 △사무총장 박기환 ■한성대 △한국어문학부장 고창수△지식정보학부장 정경희△경영학부장 이형용△부동산대학원 부동산투자금융전공 주임교수 임병준△교육개발연구원장 노재확△출판부장 지상현△벤처창업지원센터장 주영혁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스마트금융부 노양환△중기업심사부 김달명△대기업심사부 김경오△기업개선부 박기훈△인재개발부 김수철 우병권 정회영 홍국표 차용산 김대석 이윤경 신균배 권혁태 신영재 이복남 김수정 김범록 권경희 이진우 박공재 유재련 문윤석 유종갑 이우철<기업영업지점장>△삼성 김범석△중앙 제용효△서부 김영태<지점장>△강남갤러리 박인성△개포역 최승범△공항동 류광식△구의동 이성호△도봉구청 범남철△반포역 임재정△발산 한용호△쌍문역 서광호△응봉동 권기동△중앙대학교 김경식△청계8가 유남규△한국외국어대학교 정공흠△강화 정민영△내손동 배종규△월피동 김학영△의왕역 주형권△하안북 최은식△센텀시티 염동철△연산동 김석△경산 김종락△대불공단 김재중◇전보 <부장대우>△국제부 서영호△인사부 박성권 김환곤△인재개발부 윤문희 배인환 서동선 이교호 김원배 심규영 박복열 김기용 양경렬 김인환 이기재 박학용 임영남 양회종 이재숙 정승택 윤영목 이경복 김노출 박종률<지점장>△장안1동 조찬호△가락본동 김운중△가양동 민숙기△강남 나종선△광장동 이오영△교대역 강경구△낙성대역 이환기△논현동 박범주△대방동 김창연△대치북 양병도△대치중앙 겸 TwoChairs 대치중앙센터 황주영△도산로 김우신△도화동 김종철△마들역 조용현△마포로 홍성원△망우동 이영애△문정동 강경수△삼선교 임제택△삼풍 강옥순△서초 조수형△석촌동 박윤수△성수남 우현숙△성수동 전희성△수유동 오형주△신촌 박종락△약수역 엄영송△용산전자랜드 박대용△용산 공복기△우장산역 박동원△원효로 김경식△원효중앙 문주삼△이문동 박정신△전농동 함영석△종로3가 김필섭△창동북 박형진△청계 유근호△청파동 이세정△화양동 이성근△과천중앙 겸 강남중앙기업 이종성△비산동 이덕재△서현동 최명성△석수동 최원호△수내역 이한기△의정부중앙 김창현△일산 조성락△일산호수 이수동△한일타운 우양일△마린시티 홍동곤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WM제1지역본부장(영업부장 겸임) 유정섭△WM제2지역〃 임일성△목동지점장 전영석△삼성동〃 김경식◇보임△WM지원담당(WM영업지원팀장 겸임) 김한수△경영기획팀장 박창근<지점장>△역삼 홍은식△평촌 강현우△잠실 장보경△IBK본점 이창섭 ■유진투자증권 ◇신임 △옥동지점장 박향로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 백수동 ■PCA생명 △재무 총괄 상무 김은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승진 <상무>△영업상무 최철수△낙농지원상무 정재호△경영지원상무 정동준<본부장급>△마케팅본부장 이상재△낙농사업분사장 김종배△경영지원본부장 이병학 ■한국후지제록스 ◇승진 <전무>△경영기획실장 황인태△영업본부장 양희강<상무>△지역영업부문장 박영성△경영감사실장 황흥국<상무보>△수도권영업부문장 신상헌△NMA영업부문장 우상윤△CS&S부문장 최광복
  • 관악구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 자치구 서비스 최우수 사례 선정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이 자치구 행정서비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10일 시민 감동 행정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서울시 주최 ‘제1회 희망서울 자치구 행정서비스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감사합니다. 작은 도서관’을 주제로 역할극,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 구는 관악산 시(詩)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지하철역 무인 대출기 도서관 등의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현장 평가를 병행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내 인생경험, 아픈 청춘들에게 약이 되길”

    “내 인생경험, 아픈 청춘들에게 약이 되길”

    “사람은 태어나면 잘났든 못났든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똑같은 사람인데 유명인사들은 에세이집 등 자서전을 내고 일반서민들은 자서전을 못내라는 법은 없지요.” 관악구 지원으로 제작된 이수철(77·청림동)씨의 자서전 ‘제2의 인생, 아코디언과 함께’ 서문의 일부분이다. 관악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독서의 해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지난 삶을 회고·정리하며 자서전를 출판할 수 있도록 돕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을 벌여 최근 6명의 자서전을 출판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서전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후손과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나아가 독서문화 진흥에도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자서전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주요 공약인 ‘지식문화특구 조성’의 일환이다. 65세 이상으로 제작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200만원 제작 비용과 함께 원고 교정, 구술 정리를 도와 주는 전문작가도 지원된다. 제작이 완료되면 표준도서번호(ISBN)까지 부여받아 원하는 경우 유통도 가능하다. 또 생애사 및 지역사 자료로서 구립도서관에도 보존된다. 올해 첫 사업에는 이씨 등 6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인생 역정을 글로 녹였다. ‘빨치산’ 활동경력이 있는 박정덕(82·여·보라매동)씨는 ‘바람에 꽃잎은 져도’에서 평생 자신의 삶에 굴레를 씌운 이념 갈등의 비극에 대해 썼다. 권영식(76·낙성대동)씨는 ‘아름다운 삶의 흔적’에서 해병 대위로 월남전 파병에서 겪었던 고통을 기록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재운(73·인헌동)씨는 ‘구주령을 넘으며’에서, 김윤철(70·서원동)씨는 ‘섬김과 봉사의 삶’에서, 배정웅(69·서림동)씨는 ‘성실과 열정의 나날들’에서 잊지 못할 자신의 인생 경험들을 풀어놨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저자와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희망자 10명을 모집해 자서전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자서전이라고 어렵게 느끼지만 평범한 이웃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삶을 책으로 기록하는 게 독서문화 진흥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문화운동으로까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서울 관악갑

    [총선 격전지를 가다] 서울 관악갑

    야권의 ‘텃밭’ 지역으로 간주됐던 서울 관악갑과 관악을에서 ‘예상 밖’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 후보에 무소속 후보까지 얽히고설켜 예측 불허의 승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관악갑에서는 서울대 77학번 동기이자 운동권 동지끼리 경합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민주통합당 유기홍 후보와 지난해 말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김성식 후보다. 과거 전적은 1승1패다. 17대 총선에서 는 유 후보가, 18대 총선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웃었다. 6일 오전 두 후보를 각각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났다. 유 후보는 20여명의 선거운동원과 함께 ‘조직적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전국적으로 당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전통적 지지층 외에 야권 단일후보 지지층을 흡수하는 게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행비서만 대동한 채 ‘조용한 유세’로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비방하는 사람을 뽑으면 비방하는 국회가 되고 일하는 사람을 뽑으면 일하는 국회가 된다.”면서 ‘공약 이행 최우수 의원’이란 점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이른바 ‘통’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 후보는 ‘교육통’, 김 후보는 ‘경제통’으로 불린다. 그만큼 정책 공약 경쟁도 뜨겁다. 유 후보는 “사단법인 미래교육희망을 만들어 그동안 교육연구에 힘썼다.”면서 “표현 그대로 반값 등록금 실현에 힘쓸 것이며,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19대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 민주화가 최우선 공약”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합리한 경제구조를 바로잡고,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한편,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차단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두 후보 모두 주민들로부터 서로 다른 기대를 얻고 있다. 정무준(42·신림동)씨는 “야권연대가 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더라도 상호 견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야권 단일 후보인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보리(45·여·성현동)씨는 “김 후보는 의정활동 평가 1위 후보다. 능력도 있고 소신도 있다.”면서 “주민들에게도 인정받는 후보”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싸움에 정통민주당 한광옥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용섭 후보의 득표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남은 변수로 꼽힌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중도 탈락한 관악을에서는 3파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선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와 무소속 김희철 후보는 서로 ‘야권 후보’임을 자임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야권 연대에 불복한 사람은 전국에서 김 후보뿐”이라고 말하고 “민주당의 공식 후보는 바로 나”라면서 김 후보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임시방편으로 온 낙하산 후보”라면서 “자신의 선거구에서 투표도 못하는 후보가 말이 되느냐.”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의 유세 역시 ‘야권 후보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후보 측 운동원들은 이날 오전 신대방역 사거리에서 야권 연대의 상징색인 노란색·보라색 넥타이를 나눠 매고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 역시 여론조작사건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실질적 야권 후보는 김희철”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반사 이익을 노리는 선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 후보는 “야권 연대가 주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라면서 “싸움정치는 그만하고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응을 봐도 판세는 ‘안갯속’이다. 이모(51·여·신림동)씨는 “처음에는 이정희 대표를 지지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누구를 지지할지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 갔다 한다.”고 망설였다. 조모(57·신림동)씨도 “딱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24년간 했지만, 체감된 변화도 없었다.”면서 판단을 유보했다. 이성원·이범수기자 shjang@seoul.co.kr
  • 학교밖 알찬 토요체험프로그램 봇물

    학교밖 알찬 토요체험프로그램 봇물

    주5일제 수업 시행이 신학기 시작후 세 번째주를 지나면서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요 프로그램도 서서히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7일 일선 학교의 토요 프로그램에는 전체 학생의 18.4%에 해당하는 128만 5573명이 참가했다. 토요 프로그램 참가율은 첫째 주 8.8%, 둘째 주 13.4%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토요일마다 학교 밖의 프로그램이나 학원가를 전전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하루 더 늘어난 여가시간을 반기고 있지만 막상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술관과 과학관, 캠핑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학교 밖 학습장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토요 스포츠 클럽이나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학생들이 더 많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 달부터 창의적 체험활동과 주5일제 교육을 연계한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4일~6월 23일은 1기, 9월 8일~11월24일은 2기로 토요일마다 과천본관에서 도슨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기 신청은 오는 30일마감된다. 접수는 e메일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심화와 기초 단계로 나뉜 청소년 미술관 직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초 프로그램은 중·고교생, 심화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전 학년이 대상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현대미술감상 프로그램을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전에 운영해 많은 학생들에게 미술작품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명과 관찰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교실 안 과학수업에서는 놓치기 쉬운 생생한 실험 장면과 창의력을 계발시키는 발명수업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은 낙성대 본관과 남산·면목동·구로동 분관에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낙성대 본관에 고등학생 대상 창의력 발명교실, 각 분관에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창의력교실, 수학창의력교실, 유아과학놀이교실 등이 준비됐다.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으로는 토요가족천문교실, 토요가족생태환경교실, 남산토요수학교실, 동부토요과학교실, 남부토요과학교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토요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5일 수업으로 하루 늘어난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밖에 낙성대 본관의 과학놀이체험장, 자연관찰원, 생태학습관, 천문대, 개방형 실험실과 남산 분관의 탐구학습관, 천체투영실, 수학체험관, 동부 분관의 입체영상관, 생태학습관, 남부 분관의 자연관찰원 등 체험시설이 학생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주5일 수업제 대비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토요 박물관학교’, ‘청소년 토요 박물관학교’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외에 ‘박물관 가는 날’, ‘토요 문화 산책’, ‘박물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어린이 토요박물관 학교는 다음 달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토요일마다 박물관 전시유물과 우리역사문화,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학습, 체험활동,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5일제 수업을 맞아 지방의 자연환경과 특색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분주하다. 충남 공주시는 최근 ‘5도 2촌’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말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5도 2촌 프로그램은 일주일 가운데 평일 5일은 도시에서, 나머지 2일은 도시를 벗어나 공주에서 휴식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말에 공주를 찾은 학생들은 기존 유적지로 유명했던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산성 등의 관람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한옥마을, 연정국악원, 치즈스쿨, 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하고 손수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 연정국악원에서는 일반 학교교육에서 체험하기 힘든 전통국악 체험이 가능하다. 거문고, 가야금, 대금, 단소, 피리 등의 연주를 배울 수 있다. 또 공주치즈스쿨에서는 치즈의 역사와 제조 원리뿐만 아니라 가족이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캠핑카 체험마을과 농촌 관광마을을 조성한 충북 제천시도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주5일 수업이 서서히 정착하면서 직접 트레일러 차량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마을을 방문해 주변경관을 관광하고 숙박하는 도시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역시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취미·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창의’에 초점을 맞춘 주말 프로그램 69가지를 개발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북아트, 미술 등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 시켜보는 ‘드림하이’ 프로그램과 조리 및 예술 분야 창의력 개발활동을 체험하는 ‘서울청소년 창의스쿨’을 연다. 보라매수련관에서도 창의와 관련 있는 역사문화인물을 소개하고 분야별 인물지도를 만들어보는 ‘잡아라! 창의 위인의 발견’, 생활 스포츠 중심의 창의활동을 키워보는 ‘건강증진 생활스포츠’를 준비했다. 토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미래와 진로설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로설계 프로그램도 있다. 보라매수련관은 진로유형검사를 통해 진로를 고민해보는 ‘우리 꿈 찾아가기’를, 문래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전문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 잡을 잡아라!’를 마련했다. 목동수련관은 청소년 성격검사와 직업흥미도 검사를 통해 직업 탐색활동을 펼치는 ‘꿈 새미나’를 펼친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신의 취미를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동부노인요양센터의 가족 봉사활동, 수서청소년수련관의 댄스·농구·요가 지도, 노원청소년수련관의 드럼·하모니카 교실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특색 있는 취미를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좀 더 자세한 주5일 관련 체험·봉사활동 등은 청소년 정보찾기 홈페이지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詩를 사랑한다면 관악구로 오세요”

    “詩를 사랑한다면 관악구로 오세요”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훈훈한 ‘감성 행정’이 눈길을 끈다. 22일 관악구에 따르면 유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시를 활용한 주민 소통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관악구는 지난해 4월 남현동에 위치한 미당 서정주의 자택 봉산산방을 ‘미당 서정주의 집’으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시인이 작고하기 전 30년간 집필활동을 벌인 우리나라 서정시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여기에는 시인의 창작공간과 함께 생전에 사용했던 생활용품 등이 전시돼 있다. 주민들을 위한 문학교실도 운영된다. 같은 해 5월에는 관악산 입구에 ‘관악산 시도서관’을 조성해 시집 4000여권을 비치했다. 도종환 시인이 명예관장을 맡았고, 이해인 수녀의 친필액자를 비롯해 여러 문인들의 손때가 묻은 소장도서도 비치했다. 이와 함께 구 종합청사 유리 바깥벽에 시구를 걸어 두는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조성했다. 현재는 작가 이외수의 시구 ‘새한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가 새겨져 있다. 이어 ‘시와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를 비롯, 각종 공공시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구를 계속해서 부착할 예정이다. 또 서정주의 집, 시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시문학 행사를 개최하고, 작가들과의 만남도 이어갈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학창시절 때부터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잡지 창간호를 수집하고, 문학서·철학서 탐독을 취미로 삼았다. 그는 “비록 시가 짧은 문장으로 이뤄진 글이지만 주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삭막한 도시에 포근한 ‘서정의 샘’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관악, 내년 예산 3521억 확정

    관악구가 2012년도 사업예산을 일반회계 3335억원과 특별회계 186억원 등 모두 352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3234억원보다 약 287억원(8.8%)이 증가한 규모로 ▲사람중심의 교육도시 조성 ▲복지공동체 기반 조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기반 조성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둔 예산편성이다. 우선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비 11억원을 신설하여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시행에 따라 비수업 기간(175일) 중 아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교육 분야에 87억원, 도서관 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해 낙성대동 교육문화센터 건립 등 교육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일자리 사업을 통해 서민의 자립을 유도하고자 서울형 마을기업 육성과 사회적 기업 발굴, 취업정보 알선사업 등에 33억원을 배정했다.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전철 서부선 연장, 도림천 생태하천 유지 관리, 도림천 자전거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93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충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참여 예산을 반영하고,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 안정기금 90억원을 적립하여 운영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