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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의원·고위공직자 대상 명단 계속 발표”

    *총선연대 향후 계획 총선연대는 24일 공천반대인사 명단 발표를 계기로 2,3차 낙천운동 대상자를 발표하고 이들의 낙천·낙선운동과 선거법 87조 개정운동을 병행하기로했다.이르면 이번주부터 20여명의 2차 공천 부적격자 추가 명단 작성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원(張元) 총선연대 대변인은 “1차 공천반대인사 명단은 15대 국회 전·현직 의원 329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서 “각 정당 공천 전까지 출마가 유력한 전직 의원,정부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2,3차 공천 반대자 명단을 계속 작성,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우선 공천 반대자가 공천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역 및 소속 단체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각 정당이 공천 반대자를 그대로 공천할 경우 해당자에 대해 낙선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총선연대 상임공동대표 및 상임집행위원장단이 2월부터 ‘전국 버스투어’에 나서며 권역별로 가칭 ‘지역협의회’를구성,조직적인 운동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오는 30일에는 이미 시작된 ‘낙선운동지지 및 선거법 개정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서울역 광장에서 ‘유권자 주권 선언의 날’을 선포한다. 아울러 전 국민의 정치의식개혁을 주도할 ‘정치개혁 시민사회특별위원회’를 구성,투명하고 책임지는 국회와 정치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적 대안을 도출해낸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공천 반대’ 명단 발표-이모저모

    총선연대의 공천반대 인사 명단이 발표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국제회의장에는 취재진과 정치인,시민,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몰려북새통을 이뤘다. 또 공천반대 인사의 명단을 발표한 뒤 총선연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6만여건의 접속이 폭주,온라인이 수시로 끊어지기도 했다. ◆총선연대 집행부와 ‘100인 유권자위원회’ 위원 등 130여명은 이날 오전9시15분쯤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합숙했던 서울 정동 성공회 성가수녀원을 출발,프레스센터로 향했다.총선연대 최열(崔冽)상임공동대표는 수녀원을 나서면서 “마지막까지 몇명으로 정할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원칙대로 결정했다”면서 “이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것이 남겨진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시청 주변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며 프레스센터로 갈 계획이었으나 기자회견에 전념하기 위해 거리행진을 생략했다. 공천반대 인사 명단이 발표되기 전 대학총학생회장 출신인 우상호(禹相虎),허인회(許仁會)씨등은 기자회견장 주변에서 ‘낙선운동과 정치개혁을 지지하는 청년정치인 일동’ 명의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지지 및 선거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돌렸다. ◆오전 10시30분쯤 최열 상임공동대표의 명단 발표가 끝나자 총선연대 집행부와 100인 위원회 위원들은 “그동안 고생했다”며 서로 격려했다.100인 위원회 김정자씨(50·여)가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떨리는목소리로 낭독하자 일순간 장내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경실련이 발표한 공천부적격 인사 164명 가운데 50명은 총선연대가 발표한명단에도 포함돼 ‘2관왕’의 불명예를 안았다.총선연대 관계자는 “최종 명단은 24일 새벽 4시쯤 인쇄에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총선연대의 명단 공개가 끝나자마자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빠져나갔다.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의원님 이름이 들어있다고 알려드렸더니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으셨다”면서 “의원님보다 자격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명단에서 빠져 선정과정과 기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불만을터뜨렸다. 100인 위원회 위원 김주인씨(28·부산대 대학원 환경공학과)는 기자회견장을 나서면서 “정치개혁 작업에 동참해 뿌듯하다”면서 “역사의 현장에 서있다는 생각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총선연대는 23일 밤샘 작업을 한 성가수녀원에서 100인 위원회 위원 등 130여명의 핸드폰을 거둬 밀봉하는 등 보안유지에 극도의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총선연대 김타균(金他均)홍보국장은 24일 새벽 0시20쯤 성가수녀원 옆 뜰에나와 “최종 명단 작업이 95%쯤 끝났다.100인 위원회 위원들이 총선연대의1차 합숙작업에서 선정한 1차 명단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野 ‘공명선거’ 내세워 반격

    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이 가열되면서 수세에 몰리는 듯했던 한나라당이 ‘공명선거’를 화두로 반격에 나섰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 허용 등으로 정치권 변화의 물살이 급해지는 상황에서 명분있는 이슈를 제기,주도권를 잡아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23일 휴일인데도 불구,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 등 당3역이 여의도 당사로 나와 합동 기자회견을가졌다. 관심을 끈 것은 이총무가 제안한 검·경 등 정부기구들을 포함시킨 ‘16대총선 민·관합동감시단’구성이다.한나라당은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명단을 명분에 밀려 일부라도 수용할 뜻을 밝혔을 뿐 낙천·낙선운동 자체에적극 호응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때문에 시민단체가 합법적 테두리에서 과거에 벌였던 공명선거 감시활동 정도를 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이어 하총장은“총선이 시작도 되기전 불법·혼탁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것은 현정권이 관권,금권을 망라한 총체적 불법선거를 획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권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공명선거 약속과 당적이탈, 직무를 이용한 선거운동 중단,국민선거감시단 도입 등 5개항의 즉각적 이행을 여권에 촉구했다.하총장은 또 ‘김대통령의 부정선거 음모에 대한 8개항의 공개질의’를 통해 김대통령이 신년사와 민주당 총재취임사에서 선심성 공약을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 16대 총선 누가 어디서 뛰나

    16대 총선은 ‘386세대’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처음 무서운 기세로 돌진하다가 각 당의 여론조사 등에서 인지도가 떨어져 한때 추춤하는 듯도 했다.당선 가능성만 고려하다 보니 현역들에게 조직책 선정에서 밀리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 또 유권자들의 물갈이 요구와 맞물려 ‘386세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에는 학생 운동권을 주도했던 386리더들이 모여 있다.이인영(李仁榮)·임종석(任鍾晳)·오영식(吳泳食)전 전대협의장,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이 총선을 향해 뛰고 있다.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소설 ‘그들81학번’으로 유명한 김지용(金志湧)씨가 성동갑,녹두출판사 대표를 지낸 신형식(申亨植)씨가 노원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정론 21’ 발행인을 지낸 구해우(具海祐)씨는 송파병,박홍엽(朴洪燁)전국민회의 부대변인과 장성민(張誠珉)전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강서을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여성 386세대로는 조은희(趙恩禧)전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이 경북 청송·영덕에,김현미(金賢美)민주당 부대변인이 전주완산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나라당내 ‘386’도 만만찮은 세를 형성하고 있다.학생운동권 리더였던박종운(朴鍾雲)씨를 비롯,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태근(鄭泰根),성균관대 학생장 출신인 고진화(高鎭和),서울대 학생장 출신인 오경훈(吳慶勳)씨등이 지난 21일 입당했다.여권에서도 탐을 냈던 오세훈(吳世勳)·원희룡(元喜龍)변호사는 수도권에서 공천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련도 이 그룹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파워비전 21’의 회장단 10명을 면담했다.파워비전 21은 비운동권 총학생회장 출신 ‘386 세대’ 모임으로 회원들은 변호사·박사·공인회계사등 신보수 성향을 띤 전문가집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청년 진보당은 아예 386그룹이 주력 부대다.최혁(崔赫·35)대표를 비롯,이번 총선에서 50명을 공천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천부적격’ 발표 전야의 정가

    여야 정치권은 총선연대의 공천부적격자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 그 파장을 우려하면서 누가 포함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명단 발표에 대해 민주당은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먼저 후유증을 걱정하는 등 ‘3당3색’을 드러냈다. [민주당] 어느 당보다도 파장이 클 것 같다.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공천심사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시민단체의 명단 발표는 국민의 뜻인만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전제,“그러나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시민단체의 발표를 본 뒤 밝히겠다”고 여운을 남겼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시민단체의 목소리는 국민의 소리이고 하늘의 말씀”이라며 “낙천문제 등관련자료가 나오면 공천하는 데 참고자료로 삼겠다”고 공천에 반영할 뜻을분명히 했다. 특히 당사 안팎에서는 몇몇 중진의원에 대한 ‘물갈이’ 소문이 맞물리면서긴장감을 더했다. [자민련] 총선연대의 월권(越權)행위를 문제삼았다.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공천부적격자 명단 공개는 아무리 취지와 목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법테두리를 벗어난다는 점에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임의의 잣대로 의원들을 평가해 유권자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함부로 빼앗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총선연대는 우리 사회의 원칙과기준을 확립하는 법치를 위해 법을 고친 뒤 선거운동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템포 조절을 요청했다. [한나라당] 여당에 비해 피해의식이 더 강한 편이다.벌써부터 ‘형평성’을지적하는 등 파장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번 발표 명단에 그동안 정경유착,정치부패,지역감정의 최대 수혜자이면서 우리 정치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사람들도 반드시포함돼야 한다”면서 “민주적 경선원칙을 파괴한 인물들의 명단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주시할 것”이라고 총선연대를 압박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가장 중요한 인물들은 제외시키고 그 인물들의정치적 횡포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나열한다는 것은 공명성을 심히 의심케 할 것”이라고 부작용을 우려했다. 오풍연 김성수기자 poongynn@
  • ‘명단공개’ 정치권 초긴장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부적격자 명단 공개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명단공개와 정치활동 허용범위,선거관리문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여야는 23일 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발표를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용문제에 대해서는 3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은 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공천과정에 상당부분 반영하고 선거기간중 모든 시민단체에 대해 선거운동을 전면 허용할 것을 주장한 반면,자민련과 한나라당 등은 ‘공명성의 저해’를 지적,선거운동 허용단체 범위를 제한하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공명선거 촉구는 대환영”이라면서도 “과거 정권들은 금권,관권,지역선동에 분단상황까지 악용해 원천적으로 부정선거를 해왔으나 국민의 정부에선 이런 구시대적 유물을 철저히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관련,“시민단체의 요구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공천 반대인사 명단을 공천과정에 상당부분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시민단체의 명단발표에 대해 부분적인 동의를 하고 그것을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부분반영 의사’를 밝혔다. 자민련 이미영(李美瑛)대변인은 “시민단체의 명단공개는 취지와 목적이 좋아도 법테두리를 벗어난다는 점에서 유감스런 일”이라며 시민단체의 ‘의원평가’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했다. 한편 여야는 3당총무협상을 통해 24일부터 시민단체의 선거운동 허용에 대한 선거법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민기자 rm0609@
  • 종교계도 ‘낙선운동’ 참여

    시민단체들의 총선 낙천·낙선운동에 종교계도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히고있다.대한성공회 관구장 정철범(丁哲範)대주교는 지난 22일 교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정치인의 권모술수와 이기주의는 도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교회들과 더불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교바로세우기재가연대·실천불교전국승가회·불교인권위원회·전국불교운동연합·불교환경교육원 등 5개 단체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타 종단과 협의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8일 서울 우이동 예수고난회 명상의 집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각당 후보에게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한 의견을 묻는서면 질의서를 보낸 뒤 결과에 따라 낙선운동을 펴나가기로 결의했다.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도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유권자운동 등으로 바른 정치문화 건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YMCA와 기독교문화예술원·세계성신클럽 등 개신교 단체들도 성명을 통해“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주의 성향의 인물이나 본분에서 벗어난 언행을 일삼아온 국회의원을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공천반대 정치인 50명 이상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반대 인사명단’을 발표한다. 분야별 시민단체를 총망라한 총선연대는 당초 50∼100명의 명단을 발표할예정이었으나 23일 밤샘 분류작업 끝에 50여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는 ▲부정부패 ▲선거법 위반 ▲반민주·반인권 행위 ▲의정활동부실 ▲법안 및 정책에 대한 반개혁적 태도 ▲반의회적·반유권자적 행위 ▲재산등록 변동사항 및 병역 ▲공약사항 등 7가지 기준을 놓고 선정작업을 벌였다. 총선연대는 23일 총선연대 실무진과 상임집행위원장단 및 상임공동대표단등 10여명 이외에 성별,연령,지역 등을 감안해 선정한 유권자 100인 위원회위원 등 120명을 최종 선정 작업에 추가로 참여시켰다. 총선연대는 참가 단체의 활동 범위와 일탈행위 등에 따른 징계 및 제재조치등을 적시한 ‘참여단체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총선연대는 최종 명단 발표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유권자 주권의 날’ 등향후 낙선·낙천운동의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명선거실천협의회(상임공동대표 孫鳳鎬)는 22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인터넷사이트(www.koreango.org) 개설식을 갖고 출마 예상자들의 병역및 재산상황 등 5개 분야의 정보를 공개했다. 공선협은 “현역의원 299명 가운데 119명의 의원 또는 아들이 군대를 정상적으로 다녀오지 않았다”면서 “군대를 갔더라도 만기제대를 하지 않았거나면제받은 의원 또는 자제의 병역 사항에 의문이 있는 의원들에게 이유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택동 이랑기자 rangrang@
  • [독자의 소리] ‘개혁 사각지대’국회도 구조조정 나서야

    16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와 국회의원간에 ‘공천부적격자 발표’를 두고 공방이 한창이다.그러나 더욱 시급한 문제는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문제일 것이다.지난 IMF 2년 동안 공무원을 비롯,각계각층의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 국회도 의원수를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동참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모른척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의정활동의 상당부분을 당리당략에 따른 폭로,비방,욕설,그리고 세비(歲費)인상 등 비생산적 활동을 했던 것을 보면 ‘국회 무용론’을 주장하고 싶은 심정이다.시민단체들도 ‘공천부적격자 발표’나 낙선운동을 벌이고 국민들도 거기에 동참하고 있질 않은가.시민단체의 이러한 운동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면서 시민단체나 언론,그리고 더나아가 국회의원 스스로가 의원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위동환[서울 종로구 이화동]
  • 낙선운동 ‘지역벽’ 깨야 성공

    4·13총선 낙천·낙선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가 지역감정이 ‘유권자 혁명’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우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총선연대에서 열린 ‘전국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부산·광주 등 10개 권역별 대표자들은 낙선운동이 유권자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부산지역의 한 대표는 “영·호남에서는 시민단체들에 의해 명백하게 공천부적격자로 드러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각 당에서 당선 가능성만 보고 공천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마자들이 영·호남지역 주민들의지역 감정을 건드리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총선연대 가입 단체인 한국여성의 전화 신혜수(申蕙秀)회장도 토론회에서“유권자들이 지역감정 때문에 정말 선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표를 던지기보다는 다른 지역 사람이 싫어서 반대 쪽 인사를 선출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낙선운동의 성공 여부는 지역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공정한 표로 심판할 지 여부에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총선연대는 지역감정이라는 걸림돌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을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총선연대 김기식(金起植)부대변인은 “구체적 일정을 확정짓지는 못했지만다음달에 권역별 버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역주의적 투표를뿌리뽑자’는 내용의 유권자 행동 요령 등을 담은 전단을 돌릴 방침”이라고말했다. 총선연대는 ‘권역별 버스 투어’가 호남지역을 방문할 때는 영남지역 총선연대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역감정을 초월하는 투표 풍토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YMCA 김기연 정책기획부장은 “낙선운동 대상자가 없는 선거구에서는 ‘선거시민 자원봉사단’을 모집,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예컨대 영남지역 시민봉사단은 다른 지역 출신 후보가 원하면 그 후보의 선거 캠프를 돕는 등 선거시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감정이 낙선운동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선거법개정 토론회 이모저모

    21일 열린 선거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는 최근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관련,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다.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처지에 따라 각기 다른 주장을 역설했다.방청객들도 중요사항을 메모하는 등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에 나선 중앙선관위 김호열(金弧烈)선거관리관은 여론에 밀려 완화된선관위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설명했다.김 국장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개별적으로 허용하는 사전선거운동의 범주를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시간상 이번 국회에선 개정이 힘들지 않겠느냐”고말했다. 총선시민연대 정대화(鄭大和)정책자문위원은 시민단체 선거운동 참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또 선관위가 낙천운동은 괜찮지만 낙선운동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보는 데 대해 “낙천운동이나 낙선운동이나 좋은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과정으로 구별해선 안된다”면서 낙선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정당대표로 나온 토론자들은 시민단체의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였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금지조항과 관련,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우리 당의입장은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제약하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사이비단체의 선거운동 개입을 막자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와중에서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당 창당대회 발언을 두고 여야 의원간에 신경전이 펼쳐졌다.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의원은 “김대통령이 선거법 87조를 폐지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4·19 전이나 6·10항쟁 전처럼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고따졌다.이에 토론자로 나온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선사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니 제자들이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봤다는 식으로 대통령의 말을 현행법을 어겨도 좋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박준석기자 pjs@
  • 선거법개정 토론 주제별 요약

    21일 국회에서는 선거법 87조 개정에 대한 긴급 대토론회가 열려 2시간여에걸쳐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한나라당 등 3당을 대표한 국회의원 1명씩과 사회단체 대표 1명이 발제자로 나서 각자의 입장을 발표한 뒤 중앙선관위 관계자까지 포함한 토론이 이어졌다.87조의 개·폐문제와 방법,사전선거운동 허용 여부 등 두 가지가 주된 안건이었다. ◆87조 손질 방향과 범위 토론회에서는 선거법 87조를 고쳐 시민단체들의 선거운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데는 한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개정 방향이나 범위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을 드러냈다.새천년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선거법 87조의 조건 없는 폐지를 주장했다.다만 과열이나 혼란 방지를 위해 두 가지 개정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선거법 59조가 규정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관변단체,향우회,계조직 등을 명시하자는 안이다.둘째는 81조 1항 규정대로 후보자 등을상대로 초청 대담·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단체는 선거기간 중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87조의 완전 폐지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면서 민주당이 제시한 기준 외에도 최소한의 자격기준을 갖춘 단체에 대해서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오는 4월 발효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규정을 준용,▲단체의 상시 구성원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하고 ▲법인이 아닌 단체는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있어야 하며 ▲구성원끼리 이익분배를 하지 않는 단체에 한정하되 ▲최근 1년간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우선 58조 2항을 어떠한 단체나 개인도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단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를 규정한 60조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를 명백히 열거,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측은 원칙적으로 모든 단체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일부에서 걱정하는 시민단체의 일탈행동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유포금지,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규제가 가능하기 때문에미리 나서 제한규정을 둘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기관의 시민단체의 활동 검증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선관위에 단체의 활동내용 공개 등은 잠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유세장에서의선거운동원과 낙선운동자간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어떤 일방이 다른 일방의 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면 그에 대한 사법처리를 하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지운기자 jj@◆59조등 사전선거운동 부문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자민련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 허용은 현행 선거법 전체 체계와 관련된 사항인만큼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을 냈다.또 선거법 59조가 규정한사전선거운동이 단체뿐 아니라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같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에만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측은 선거운동 개념을 더 엄격히 규정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의 범위를축소하자고 제안했다.현행법상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정당 등의사전선거운동 제한규정도 일정 부분 완화해야 할 때가 됐다는 시각이었다. 선거법 58조가 정의하고 있는 선거운동의 개념 자체를 완화하는 방법과 사전선거운동의 범위를 축소하여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정당·후보자의 정강·정책이나 정견 가운데 어떤 단체와 일정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대한 논평을 알리는 행위를 허용하거나,정당의 공천에 대한 지지·반대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방안 등이다. 자민련측은 현행 58·59조는 사전운동 개념이 너무 추상적인 데다가 이로인해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이 있다고 지적했다.사전선거운동 개념을 폐지하되 180일 전,90일 전,60일 전,30일 전,18일 전으로 구분해서 구체적으로 할 수 없는 행위를 명백히 명기하자는 의견을 냈다. 시민단체는 최근의 유권자운동은 후보자의 일반적인 선거운동과 구별,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낙천·낙선운동은 어느 구체적인 개인에 대한 찬반운동의 뜻에만 있지 않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치적판단을 유도하는 정보 제공의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후보자에게는 주권자인 국민을 계속 의식하게 하고 국민에게도후보가 선거법칙을 어기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폐쇄적인 우리 정당문화에서 유권자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전달할 수 방법도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선거운동기간 내외를 불문하고 유권자운동이 이루어져야 하고 낙천뿐 아니라 직접 국민을 상대로 하는 낙선운동을 통해 정치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지운기자
  • “선거법87조 改廢” 의견일치

    여야와 시민단체,중앙선관위는 2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87조의 개폐 및 58·59조 보완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3당과 시민단체 대표,선관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선거법 87조를 개폐하자는 데 참석자들 모두가찬성했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58조(사전선거운동 정의)·59조(선거운동기간 제한)를 보완하자는 데에도 견해가 모아졌다. 그러나 87조의 개정 혹은 완전폐지 여부,그리고 58·59조의 구체적 보완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새천년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우리 당은 단체의 선거운동을 전면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87조는 조건없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나아가 시민단체의 낙천운동을 가능토록 선거법 58조의 사전선거운동 개념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선거법 87조를 폐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과 단체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사전운동 개념이 너무 추상적인 59조도 폐지하는 대신 180일전,90일전,60일전,30일전,18일전으로 구분한뒤 구체적으로 할 수 없는 행위를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시민단체의 활동을 제약하는 선거법 87는조속히 개정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시민단체에만 사전선거운동의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사전선거운동 허용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선연대 백승헌(白承憲)상임집행위원은 “선거법 58·59조의 사전선거운동규정은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고 87조와 함께 이들 조항에 대한 폐지도 아울러 촉구했다. 한편 중앙선관위 김호열(金弧烈)선거관리관은 토론에서 “선거법 87조를 개정,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허용한다는데 동의하지만 시민단체에만 사전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오풍연기자 po
  • [외언내언] 불복종운동

    새해 초인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침 출근시간.운전자들이주요 고속도로에서 시속 20㎞ 미만으로 천천히 운전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이빚어졌다. 쿠바 난민 소년을 본국의 친아버지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미국정부에 항의, 시민불복종운동(civil disobedience movement) 참가자들이 실력행사를 한 것이다.미국에서 나타난 불복종운동의 종류는 이밖에 이라크 공격 반대,토성 탐사 로케트 발사 반대,유전자변형농산물 개발 반대 등으로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문제 있는 정치인을 낙천,낙선시키려는 시민운동단체들이 ‘선거법 위반도 불사하겠다’고 주장,불복종운동이 일고 있다. 불복종운동은 ‘평화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행동’을 뜻한다.체포를 당하는것이나 감옥행도 불사한다.물리적 힘에 호소하지 않고 비(非)폭력적인 점이특징이다.법과 정책의 부분적인 철폐와 개선을 겨냥하는 점에서 질서의 완전전복을 꾀하는 혁명과 다르다. 불복종운동은 타당한 이유가 있고 다수가 공감,참여할 때 힘이 실린다. 영국의 인도인 착취 등에 대항한 마하트마 간디와 1800년대 중반 미국의 멕시코 전쟁에 반대,6년간 인두세 납부를 거부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불복종운동은 유명하다.마틴 루터 킹은 지난 1960년대 흑인을 차별하는 법의 철폐를 위해 불복종운동을 벌였다. 실정법이 왜 도전받는가.법은 흔히 ‘사회세력과 이해집단간 힘과 타협의산물’로 불린다.법을 만드는 국회가 각종 이익집단간의 로비 대상이 되며‘정치적인’ 의원들이 법을 제정하는 데서 이를 알 수 있다. 법 내용이 타당성과 실효성을 갖지 못하면?‘악법도 법’이니 따라야 할 것인가,아니면 거부할 것인가.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이다.가톨릭 교회는 실정법이 상위인 ‘하나님의 법’에 어긋날 경우 불복종을 허용한다.풀러라는 학자는 “복종할 수 없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없는 법은 무효”라고 주장한다. 분명한 것은 달라진 정치 현실과 시민 대다수의 저항은 법의 개정을 불러온다는 사실이다. 이번 불복종운동의 열기는 지난 87년 6·10항쟁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특히 20·30대의 젊은 층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자격도 없으면서 사회를 지배하겠다’는 무모한 정치인과 썩은 정치에 환멸감을 느껴 증폭된 정치 무관심과 개인주의에 변화가 감지된다. 정치판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무력감을 털고 국민의 힘을 다시 느끼길 기대해본다.‘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비리 정치인 심판’ 거리로…

    비리·무능 정치인을 심판하자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의 서명운동이 시작돼 거리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천 반대 인사 명단 발표를 사흘 앞둔 총선연대는 21일 낮 12시 서울 종로2가 YMCA 앞에서 ‘시민단체 낙선운동 합법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 집행부 간부와 회원 30여명은 시민들에게 낙선운동 참여를 호소하며 지지 서명을 받았다. 총선연대는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주 2차례씩 9개 권역별로 서명운동을 펼친다.서울에서는 종로와 서울역,대학로 등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 5곳을 번갈아 돌면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서명을 마친 장재수씨(62·서울 서대문구 마포동)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사실인 양 폭로하는 정치인들에게 짜증이 났다”면서 “이번 서명운동은 이러한 시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천 반대 인사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25일에는 국회 앞에서 부패 정치인을 ‘쓰레기’에 비유한 ‘쓰레기 분리 수거’ 공연을 할 예정이다.30일에는 전국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동시다발적으로 편다. 이랑기자
  • 총학생회 ‘낙선운동’ 동참

    일부 대학 총학생회가 시민단체들의 4·13 총선 낙천 및 낙선 운동에 적극참여하기로 결정,총선 개입 운동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총학생회의 참여로 시민단체의 순수한 뜻이 훼손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許民·응용화학부 4학년)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각 시민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낙선운동’,즉 정치인들에 대한정보공개 운동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에서 “낙선운동은 정치인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선거 때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이런 의미있는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 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는 민중민주주의(PD) 학생운동 계열의 전국학생회협의회(전학협)도 오는 29일 ‘대학생 총선 공동투쟁본부’를 결성,총선에 대비한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투쟁본부 결성을 제안한 고려대 총학생회(회장 정동희·23·기계공학과 4학년)는 “2000년 총선이 진보 진영의 정치세력화와 학생운동의 단결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라면서 “낙선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정나리 총학생회장(21·여·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시민단체의 낙선 운동 가운데 학생들과 의견이 같은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 할 것”이라면서 “시민단체 운동에 흡수되기보다는 자체적인 낙선운동,진보 진영후보 당선 운동,대학생 후보 내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총학생회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는 25일 협의회 소속 20개대학 총학생회와 총선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학생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총선연대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천 이창구기자 patrick@
  • [새천년 민주당 출범] 李仁濟 선대위원장

    ‘이인제(李仁濟)’가 날개를 달았다.20일 출범한 민주당에서 4·13총선을지휘하게 됐다.중앙선대위원장 자리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차기(次期)’를 향한 의욕과 함께 부담도 느낄만하다. 그에게는 총선 지원유세 임무가 주어졌다.이날 중앙선대위원장에 인준된 뒤 “무거운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피력했다.“당과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당원 동지 앞에 다짐한다”고 강한 의지도 공개했다.그리고는 “김대중(金大中)총재,서영훈(徐英勳)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승리를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당은 공명선거야말로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할 각오”라면서 “깨끗한 선거혁명의 거센 바람이 시민사회로부터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셈이다. 의미심장한 말도 꺼냈다.그는 “역사는 언제나 꿈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며 개척하는 자의 편에 서왔다”고 말했다.얼핏 들으면 새로 출범한 민주당을 일컫는 듯도 하다.한편으로는 자신의‘차기행보’와 무관치 않은 인상이다. 이선대위원장은 득표력을 인정받고 기용됐다.총선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다음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지난 11일 부산 영도지구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이미 지원에 나선 것도 이런 의지를 반영한다. 제약 요인은 안팎에 있다.충청권 출마를 통해 ‘충청권 맹주’를 노리자니자민련이 못마땅한 분위기다.여여(與與)공조를 원하는 민주당은 부담스럽다. ‘내각제 강령 제외’이후 자민련 분위기가 험해 더 신경쓰인다.안에서는 동교동 핵심인사들의 견제 움직임도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검찰,낙선운동 사법처리 유보

    검찰은 20일 공천 부적격자 명단발표 등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해 선거법 개정 논의가 완료될 때까지 사법처리 여부를 유보하는 등 신중히대처키로 했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정치권이 선거법 제87조의 개정을 논의중인 만큼 다소 융통성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법률개정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는 기초조사나 자료수집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천부적격’ 명단공개 언제든 가능

    선거운동기간 중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선거운동기간이 아니더라도 공천부적격자의 명단 공개가 허용되는 쪽으로 선거법이 개정될 가능성이높아졌다. 중앙선관위는 20일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논란을 빚어온 선거법 87조(시민단체의 선거운동금지)를 고쳐,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허용토록 하는개정의견을 확정했다.선관위는 조만간 이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운동허용 시민단체의 기준과 관련,현행법상 후보자 초청,토론회·대담회를 개최할수있는 단체(선거법 81조)에 한해 선거운동을 허용키로했다.따라서 계모임,동창회 등 사적모임과 새마을운동본부,한국자유총연맹등 특정법에 의해 설립되고 국가보조를 받는 단체는 제외된다. 선관위는 특히 선거운동 범위를 규정한 선거법 58조를 개정,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공개를 허용하는 방안을 개정의견에 넣기로 했다.선관위는‘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공개는 선거운동이 아닌 단순한 의견개진으로 본다’는 단서조항을 첨가해 선거운동 기간과 상관 없이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그러나 낙선운동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운동임을 재확인,당선부적격자 명단공개는 선거운동기간에만 허용키로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장윤환 칼럼] 국민의 시대, 국민의 힘

    선관위가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을 선거법 위반으로 유권해석해서 자칫 정면충돌로 치닫게 될 뻔 했던 시민단체와 실정법간의 갈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9일 “시민단체의 선거활동 보장요구는 국민의 뜻으로 봐야 하며 이를 법률로 규제할 수는 없다”면서 “법률은 국민주권을 옹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해 선거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은 또 “21세기는 참여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로 가는데 이를 제약해서는 안되며,시민단체의 선거활동 금지는권위주의적 발상에 기초한 것’이라고 지적하고,“과거 4·19나 6월항쟁도당시 실정법에는 저촉됐지만 국민 의사에 의해 정당성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전폭적으로 공감이 가는 ‘역사인식’이라서 더이상 보탤 말은 없다. 정치권은 시민단체의 선거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87조를 폐지하거나개정하기로 일단 합의했다.그 조항이 국민의 알 권리와 참정권을 제약하고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노조와 여타 시민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는등 위헌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거센 주장에 밀려서다. 그러나 87조가 폐지되거나 개정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선관위가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을 선거법 58조의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고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은 87조 폐지에만 신경을 쓰다가 58조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정치권은 58조에 대해서는 요지부동이다.사전선거운동을 규제하지 않으면 선거가 난장판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공익성을 등진 어중이 떠중이의 선거개입은 각성된 국민의 힘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시민단체들의 선거활동을 가로막는 선거법 조항은 58조 말고도 선거기간을 규정한 59조도 있다. 시민단체들은 선거법 독소조항을 개정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김대통령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지금은 참여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가 강조되는 ‘국민의 시대’다. 그리고 과거 오랜 독재와의 투쟁을 통해 국민들의 민주적 역량도 튼실하다. 그런 국민들이 ‘불복종운동’까지 벌이겠다는 마당이다.시민단체와 공권력의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나서서 시민단체의 선거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 당장 공천을 따내는 데만 골몰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을 주제로 다룬 한 텔레비전 토론프로는 현역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말해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한 시청자가 팩스로 보낸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자”는 주장이 전파를 탔기때문이다.현역 국회의원 중에서 그나마 재활용이 가능한 사람만 골라 ‘분리수거’하고 나머지는 몽땅 폐기처분하자는 주장이었다.‘쓰레기 분리수거론’은 다소 과격한 주장이나 시청자들의 공감 속에 유행어가 됐다. 시민단체들은 지금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구시대적 정치인들을 쓸어내고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양식있는 정치인들은 쓰레기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선거법 개정을 서둘러야한다.‘국민의 힘’은 이미 현실로 작용하고 있다. 장윤환 논설고문y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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