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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시한 법개정 반대 의원 상대/단체장들 “낙선운동 불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헌법재판소의 ‘총선출마 단체장 사퇴시한 규정 위헌 결정’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 낙선운동 등 전면적인 실력 대결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金完柱 전주시장) 대변인인 김충환(金忠環) 서울 강동구청장은 9일 “최근 헌재 결정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의원명단 공개,낙선운동 등 초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긴급 공동회장단 회의 및 지방분권특별위원회의를 소집,단체장 공직사퇴 시한 위헌 결정에 따른 지방정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이같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지난 1일엔 ‘정치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헌재의 위헌판결 이후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관들이 법률 취지를 모르고 내린 결론”이라고 반발하며 총선출마 단체장들의 공직사퇴 시한을 90∼120일로 제한,입법하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협의회는 우선 오는 28일 서울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지방분권 촉구 국민대회’를 열어 10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서민위한 실질적 개혁에 힘모을 터”/출범한 ‘시민의 힘’ 대표 서경석씨

    “한쪽에서는 인공기를 태우고,한쪽에서는 성조기를 태우는데 이렇게 좌우로 양극화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출범한 ‘시민의 힘’상임대표 서경석(작은 사진)씨는 창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이 단체는 중도 온건세력의 결집을 표방하고 만들어진 시민단체.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수평사회연대 등 11개 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서 대표는 향후 펼쳐나갈 사업에 대해 우선 서민을 위한 실질적인 개혁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요즘 시민단체가 중도·진보로 나뉘어 따로 활동하는데 정치개혁은 함께 힘을 모아왔습니다.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서민 정책이 총선을 판가름하는 최대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내놓을 복지 주택 의료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서민들에게 이익이 될 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또 대기업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문제도 제기할 방침이다.“원래 노동조합은 서민들과 연대해야 하는 세력인데 자기 이득만 챙기기 때문에 위화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선연대와 같은 낙천낙선 운동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국회의원들이 어떤 식으로 국정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민단체 활동이 더 이상 나가면 잘못된 것”이라면서 “낙선·낙천 운동과 종이 한 장 차이지만 서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했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의 힘’은 서민정책 수립,가족동반 자살자 위령제,부정부패 추방,비정규직 노동자 임금격차 해소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또 파병 찬반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서 대표는 끝으로 이렇게 다짐했다.“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서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중도적 시각을 마련하는 대안단체를 만들어 내겠다.” 유영규기자 whoami@
  • NGO / 김수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의정활동 평가내용 총선전 공개”

    ‘16대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19개 입법과제와 15개 정책과제’를 펴낸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김수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소장은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고 있는 이번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는 과거에 비해 긍정적인 면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순수성과 전문성 등이 훼손됐고,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충실하게 준비한 흔적도 찾기 어렵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4당’구도의 혼미상황이 반영된 탓인지 의정활동에 정치적인 고려가 상당히 많이 내포돼 있으며,이것이 감사원장 인준동의안 부결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국회 일정상 내년도 정부예산의 심의 및 통과가 남아있지만,이보다는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관계개혁법안의 처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정치관계개혁법안의 처리 여부가 이번 정기국회의 성패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여·야 의원 상당수가 이미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이 난 선거구 조정 문제와연관이 있는 등 정치개혁특위 위원 선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낙천·낙선운동은 범시민단체가 협의해서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참여연대는 내년도 총선 이전까지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치자금 신고내역,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 등을 담은 종합정보를 인터넷 등에 낱낱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에겐 의원들의 활동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시민단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김 소장의 변함없는 소신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정치권 반응/ 한나라당 “지역주의 책임전가” 민주 잔류파 “당 분열시키는 행위”

    한나라당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기존 정치질서 와해를 기대한다.영남 주민들도 더 이상 증오와 분노만 부추기는 방식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지역주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사덕 총무는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대통령이 지역주의를 이용해 당선된 사실은 눈감은 채 한나라당에 지역주의 책임이 있는 듯 말한 것은 정치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옳지 못한 자세”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나는 13대 총선에서 3김의 지역주의에 맞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는데 노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성인 부산에서 손쉽게 국회에 진출한 바 있는 만큼 초반부터 지역주의를 이용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당 잔류파 의원들도 “결국 노 대통령이 신당에 개입하겠다고 시인했다.”고 반발했다.통합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추미애 의원은 “지금까지는 신당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번 발언은 결국 신당 개입을 시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는 당과 지지세력을 분열시키는 것이고 국민과 당인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신당파 의원들은 달리 해석했다.“호남과 대통령을 대립시키려는 시도이며 지역주의를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신당파 핵심인 이재정 의원은 “노 대통령이 평소 갖고 있었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견해를 좀더 구체적으로 밝힌 것 같다.”면서 “정치개혁의 기본방향과 필요성을 강조한 노 대통령의 발언은 신당파의 주장과 상당히 동일하며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반겼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용퇴론 老少대표 인터뷰

    한나라당 내 ‘60대 용퇴론’ 논란이 더욱 거세질 조짐이다.소장파들은 나이에 이어 비리연루자,철새정치인들의 퇴진을 요구할 태세다.노장파들도 세를 모아 적극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양측은 지난주 언론을 통한 ‘대리전’을 벌인 데 이어 오는 4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 본격적 ‘대면전’을 벼르고 있다.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대표 남경필(38) 의원과 “차라리 키로 자르라.”며 ‘60대 용퇴론’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유흥수(66) 의원을 긴급 인터뷰했다. ■‘불가론' 유흥수의원 “어차피 이렇게 가다 보면 나이가 많아서든,(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껴서든,공천에 탈락하거나 출마했다가 낙선해서든 (국회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 나오게 마련입니다.” 유흥수 의원은 31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60세 이상 용퇴론’에 대해 “어차피 총선을 거치면 30∼40%의 물갈이는 이뤄지게 마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물갈이가 돼서 새 사람이 들어와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그러나 나이가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일이아니냐.”고 되물었다.그는 일전에 “차라리 키로 제한하지 그러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유 의원은 “물론 나이가 (공천 등에) 참고가 될 수는 있다.”고 했다.다만 “당선 가능성이나 의정활동,자질,지역구 관리 등 여러 공천요소 가운데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내 다른 중진들의 심경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만한다는 용단 내리기가 쉽지 않다.적지 않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면서 “늙은이를 몰아내는 분위기에 휩싸여,이렇게 외롭게 정치를 그만두지는 못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차라리 출마해서 유권자 심판을 받으려고들 한다.”는 것이다.개인적으로는 “나도 사실 용퇴하려 했다.그러나 다시 지역구를 정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간 그는 후진을 위해 지역구를 물려주겠다고 해왔다. ‘가족과 친지 등은 뭐라고 하느냐.’고 묻자 “이번 사태가 아니고서라도 기본적으로 정치인들이 싸움이나 하고 욕 먹고 하는 것에 대해 좋아하는 가족은 별로 없다.”고 대답했다.문제를 제기한원희룡 의원 등 소장파 의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무슨 목적을 갖고 그랬겠느냐.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당을 위하고 걱정하는 의미에서 그랬겠지…”라고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이날 용퇴론이 제기된 뒤 처음으로 지역구로 내려가 민심을 파악했다. 이지운기자 jj@ ■‘물갈이론' 남경필의원 남경필 의원은 31일 “원로들도 물갈이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단지 ‘나이 때문에’가 문제가 된다면 60대 용퇴론은 철회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나이가 중요한 물갈이 기준의 하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는 당내 세대교체론이 특정 나이를 기준,“나가라.”는 논의로 국한돼 비쳐지자 곤혹스러웠다고 한다.나이만 부각되면서 충심어린 물갈이론의 본질이 왜곡됐다는 설명이다. 남 의원 등 소장파 ‘8인방’이 생각하는 물갈이 기준은 비리연루자,지역감정 자극,철새 정치인 등 여러가지다.오는 4일 연찬회 전에 쇄신모임(1일)과 미래연대 회합을 잇따라 갖고 보다 구체적인 물갈이 기준과 연찬회 발언 수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우리 당 의원 중 6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데 인구로는 60대 이상이 25% 정도로 균형이 맞지 않는다.” 마름모꼴 의원 연령 구조를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는 논리다. 남 의원은 “젊은 의원도 지역구 관리 등이 부실하면 물러나야 한다.”면서 공정한 경선 제도를 요구했다.이어 “공천심사위에 외부인사가 절반 이상 포함돼야 하며,현역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반드시 공천후보 명단에 오르는 요식행위는 더이상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 도입될 상향식 공천이 기득권을 가진 현 지구당위원장에 유리하다는 지적과 관련,‘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 즉,완전 국민참여 경선을 주문했다.여야가 합의해 같은 날 국민경선을 치를 경우 돈이나 조직이 활개칠 여지는 줄어든다고 본다. 남 의원은 “우리 당이 대선 패배 후 처절한 몸부림을 쳤는데 최근 다시 대선 전처럼 정권의 실정에 편승하려는 기회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재창당까지도 논의하자는 얘기다.재선그룹의 지도부 비판에 대해서는 “60대 용퇴론이 ‘쓸데없는 얘기’라고 야단칠 수 있지만 세대교체론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동참해줘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朴의장 “국회도 물갈이해야”/시민단체 낙선운동 반대

    박관용 국회의장은 28일 “내년 총선에서 상당한 공천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회도 물갈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지금 국회는 전두환 대통령이 들어서 정치인을 묶으면서 대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 물갈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국회가 강화되려면 제도나 기구보다는 국회 구성원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절감한다.”고 밝혔다.이어 “나도 나이가 찼지만,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내년 선거에선 상당한 공천자 변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 대해 박 의장은 “원칙과 기준이 없고 악용될 수 있다.”며 “차라리 젊은 신인이 낫다고 (당선)운동하는 것이 낫지 낙선운동을 해선 안된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씨줄날줄] 60代 명퇴론

    샐러리맨들 사이에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유행한 지 오래다.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으나 설명을 듣고서 이내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다.사오정은 ‘사십오세가 정년’이라는,오륙도는 ‘오십육세까지 다니면 도둑’이라는 뜻의 압축어라고 한다.샐러리맨들의 정년 변화 세태를 이보다 더 절묘하게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싶었다. IMF 위기를 거치면서 이제 우리에게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없다.일생을 살며 직업을 세번 이상 바꾸어야 할 때가 왔다는 얘기까지 들린다.하긴 주위를 둘러보면 그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변신을 시도하는 지인들이 꽤 많다.갑자기 건설회사를 집어치우고 한의과대학에 진학한 40을 이제 갓 넘긴 후배,골프 티칭 프로가 되겠다며 최근 미국 유학을 훌쩍 떠나버린 친구….모두가 다 정년 실종이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일상들이다. 정년으로만 따지면 선거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선출직보다 나은 직업은 없을 성싶다.낙선으로 인한 정계퇴출이나 스스로 정계를 떠나는 것외엔 딱히 정년이랄 게 없는까닭이다. 그러다 보니 간혹 정치적인 이유로 정치인 정년이 거론되곤 했다.1995년 당시 정무장관이던 김윤환 의원이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JP(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겨냥해 ‘70세 정년’을 얘기한 적이 있다.두 거물정치인의 정치권 퇴출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물론 ‘단세포적인 발상’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몰렸고,잠시 논란을 벌이다 결국 없었던 일로 되어버렸다. 그러나 정치권도 변하는 세태를 마냥 거스르기는 어려운 모양이다.최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50대 차기 대선주자론을 편 적이 있다.한나라당 대표경선 때 가장 젊었던 강재섭 의원이 자기홍보 논리로 앞세운 ‘요즈음은 노인정에 가도 제일 어린 사람이 회장직을 맡는다.’는 말 역시 그냥 넘기기에는 시대흐름이 짙게 묻어나온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어서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그러나 굳이 정년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젊음을 경쟁력으로 연결지으려는 정치권의 신조류가 읽혀진다.지난 4·24 재·보선 때도 당선자 3명이 모두 40대 이하였다.엊그제 386세대인 원희룡 의원이 ‘60대 이상 퇴출’을 언급해 일파만파다.중진들이 발끈하고 나섰다고 한다.벌써 공천을 겨냥한 세대논쟁인가.하나 뉘라서 장강(長江)의 앞물결로 거센 뒷물결을 막을 수 있겠는가. 양승현 논설위원
  • NGO / 낙선운동대신 당선운동

    ‘낙천·낙선운동에서 지지·당선운동으로….’ 17대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특정후보 지지·당선 활동을 펼치겠다는 NGO(비정부 기구)가 잇따라 출범하는 등 총선에 임하는 시민단체들의 전략·전술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벌였던 낙천·낙선운동이 야기한 불법선거운동 시비를 없애려는 새로운 대안인 셈이다.일부 시민단체들은 지지 후보를 발굴해 지원하거나 이름이 알려진 활동가를 후보로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지지·당선운동 또한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아 당분간 시민단체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지·당선운동단체 속속 출범 전국 16개 시·도 지역단체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시민정치네트워크’(가칭)가 오는 10월 출범한다. 이들은 지난 8·9일 충남 계룡산에서 100여명의 시민운동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후보자별 지지·당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또 시민사회의 정치 주체화를 위해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한편 후보를 직접 내는 방안과,당과 관계없이 개혁 후보를 지원하거나 후보간 조정역을 맡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출범 준비위원인 정대화 상지대 교수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을 통해 보여준 시민사회의 힘과 정치개혁의 열망을 한단계 높여 정치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갈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정기국회 이전에 발기인 대회를 열고 오는 10월3일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17대 총선을 위한 여성연대’(여성총선연대)가 발족했다.여성총선연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정치연구소,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성향을 달리하는 여성단체 321개가 단일 조직을 결성한 것이어서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성단체연합의 남윤인숙 사무총장은 “17대 총선은 낡고 부패한 정치를 종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유권자의 50.9%인 여성이 실질적인 정치적 대표성을 가져야만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비례대표 50%,지역구 30% 여성할당제 관철 등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한 제도개선운동과 여성 당선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인터넷 시민단체의 ‘2라운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등이 주축이 돼 만든 인터넷 시민단체인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도 지지·당선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금배지,그들이 알고 싶다’는 주제로 국회의원 273명 전원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있는 국민의 힘은 내년 총선까지 5단계에 걸쳐 ‘우리지역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 힘은 1∼2단계로 10월까지 지역정치인 바로알기 운동과 새사람 찾기 운동을 벌이는 데 이어 12월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한 뒤 내년 2월까지 좋은 정치인 밀어주기,내년 3∼4월 선거참여운동 등을 펼친다. 이에 맞서 이회창 전 대통령후보의 인터넷 팬클럽인 ‘창사랑’도 오는 30일 부산에서 남부권 회원 워크숍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당선운동 등을 통해 선거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다음달 중순까지 시·도별 오프라인 조직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당선운동의 대상은 이회창 전 후보가 지향했던 법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으로 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포 ‘원스톱 민원課’ 폐지 논란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성공 사례로 선정됐던 김포시 허가과의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98년 10월 전국 최초로 각 부서의 인·허가 업무를 한 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가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이 부서가 신설되면서 각종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이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민원인들의 시간절약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지난 99년 3월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성공사례’로 선정,당시 유정복 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보고했으며,전국 상당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일부 업무가 기존 부서와 이원화돼 부서간 사후관리 등 책임한계의 불명확성과 허가과 직원들의 업무폭주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특히 허가과 신설을 추진했던 유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하자 이 부서 운영에 불만을 가져오던 일부 직원들이 기존 부서로의 환원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을 하면서 폐지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부터 7월 중순까지행정조직 진단을 실시,허가과 폐지 방안을 마련해놓은 상태다.그러나 이 안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경우 상당수 시의원들이 허가과 폐지에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주5일제 법안 이달내 끝내라

    주5일 근무제의 근간이 되는 정부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어제 환노위 전체회의도 통과했다.오는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았다고 볼 수 있다.지금까지 ‘노사 합의’만 앞세우며 처리에 미온적이었던 정치권이 뒤늦게나마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어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주5일제 도입이 더 이상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돼선 안 되는 것이다. 현재 정치권의 기류를 감안할 때 일부 소수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부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자 대회’와 낙선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내년 봄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노동계의 압력이 두려워 5년 이상 끌어온 주5일 근무제 처리가 정기국회로 넘겨지는 등 표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법적인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주5일 근무제의 도입이 단위사업장의 노사협상에 맡겨질 경우 초래되는 혼란과 부작용은 금속산업 부문의 현장에서 여실히 입증됐다. 노동계의 지적대로 정부안대로 시행되면 교섭력이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시행시기가 8년 후로 늦춰진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된다.그러나 주5일 근무제가 법제화되지 않으면 이들은 8년 이후에도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훨씬 더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정치권과 노동계는 주5일제 법안 통과 이후 이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이들을 위하는 길이다.
  • 부산 ‘盧신당’ 움직인다

    부산에서 먼저 ‘노무현신당’이 탄생할 것인가. 청와대 이해성 홍보수석,박재호 정무2비서관에 이어 노 대통령의 ‘영원한 사무장’ 최도술 총무비서관이 17일 부산지역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이에 대해 청와대가 총선국면으로의 조기전환에 앞장서는 등 정국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기사 4면 개혁당과 부산정개추 등이 중심이 된 ‘신당연대’와 한나라당 탈당파의 ‘통합연대’는 추석 전 신당추진 준비기구 발족을 목표로 오는 25일쯤 연대 모임을 구성할 예정이다.민주당 신주류 강경파는 독자전당대회 추진이 무산될 경우 조만간 ‘중대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총선(4월15일)이 8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정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한나라당은 즉각 “대통령의 선거·정치개입”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민주당 구주류측도 ‘노무현신당’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치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차 출마자 7명으로 최도술 비서관이 총선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내년 총선에 나서기 위해 1차로 청와대를 떠나는 비서진은 이해성 홍보수석과 문학진 정무1·박재호 정무2·박기환 지방자치·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백원우 행정관을 포함해 7명으로 확정됐다.이중 이해성 수석,최도술·박재호 비서관 등 3명이 부산에서 출마한다. 최 비서관의 출마는 노 대통령이 지난 11일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북·강서을은 2000년 총선에서 노 대통령이 출마했다가 낙선한 지역구다. ‘청와대 비서들’의 출마 행보는 민주당의 부산지역 원외지구당 인사들이 20일쯤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과 결합돼 주목된다.최 비서관과 이 수석이 모두 “당분간은 무소속”을 선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부산지역에서 ‘노무현신당’의 탄생을 적극 추동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최 비서관은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정당지지도가 형편 없는데,그런 당에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현재 부산에는 노 대통령의 ‘386 부산사단’인 정윤재(사상),최인호(해운대·기장갑) 등 원외지구당위원장과 조성래·조경태·노재철씨 등이 출마준비 중이다.8·15특사로 복권된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과 신상우 민주평통수석부의장도 합류가 예상된다. ●한나라,대통령 정치개입 비난 한나라당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최도술 비서관을 불러 출마를 권유하고 결정했다는 사실만 봐도 노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한편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정치개입 논란이 일자 “노 대통령이 최 비서관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이 아니라,최 비서관이 먼저 출마의 뜻을 펴 대통령이 북·강서을 지역구를 권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민주 ‘총선자금 135억 유입’ 파장/權 ‘제3 폭탄발언’ 촉각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측과 무관하게 빌린 돈 110억원을 포함,모두 135억원을 총선자금으로 조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권노갑 리스트’나돌아 13일 민주당과 의원회관 주변에는 11명이 2억원 이상을 받았다는 등 흉흉한 괴담이 끊이지 않았다.이른바 ‘권노갑 리스트’다.11명은 4선 의원 1명,재선 2명,초선 6명,낙선 1명,당선 뒤 의원직 상실자 1명 등이다.대부분 신주류로 전해졌다. 이 문건 말고도 각각 5명,12명,14명의 이름이 적힌 다른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물론 당사자들은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일제히 부인했다. ●당직자들 좌불안석 그러나 당직자들은 “제3의 추가발언이 나오는 것 아니냐.”며 좌불안석이다. 전날 의총에서는 문제 있는 돈이 한 푼도 당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나 권 전 고문이 당에 입금했다는 돈이 하루 만에 10억에서 110억,후원금 25억원을 포함,135억원으로 불어나자 의원들조차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거론되자 “어떤 뇌관이 더 터질지 모르겠다.”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2000년 총선 당시 사무총장·특보단장을 각각 지낸 김옥두 의원과 정균환 총무는 지난 12일 “문제있는 돈이 당에 들어온 것은 없다.”며 외부자금 유입설을 강하게 부인했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날 권 전 고문이 110억원을 조성,당에 전달하고 80%를 갚았다고 주장하자 전날 발언을 번복했다.확인해 본 결과,통장으로 입금돼 지구당 지원금으로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상황이 어렵다” 정대철 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권 전 고문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받고 “내용을 알아야 말씀드리지,상황이 어렵다는 것 이외에 얘기할 게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굿모닝시티 사건 때 검찰과 청와대를 상대로 칼날을 겨누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괴담의 표적이 된 신주류측도 “검찰수사를 지켜볼 도리밖에…”라며 발언을 자제했다.반면 구주류측은 당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형국이다.구주류측 한 의원은 “사건이 당에 미칠 파장을 고려,진로문제를 함께 논의하자.”며 당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한다. ●“평생동지 돈 100억 빌려” 이훈평 의원은 110억원과 관련,“권 전 고문은 김영완씨로부터 10억원을 빌리고 평생당원 2명으로부터 50억원씩,100억원을 빌렸다.”면서 “선거 끝나기 5일전 빌려 (80억원은)10여일 정도 있다가 갚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이 자금은 총선당시 신고한 당 수입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축소신고 의혹을 떨치지 못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선거사범 170명 사면 “공명선거 퇴색” 지적/8·15특사 총15만명… 홍인길·김정길씨 복권

    참여정부 들어 두번째인 8·15 사면은 국민화합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지난 4월30일 단행된 첫 사면이 시국·공안·노동사범 등 1424명을 대상으로 삼았지만 이번에는 일반형사범과 징계처분 공무원 등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잡았다. 그러나 170명의 선거사범을 사면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퇴색시켰고 불과 4개월 만에 대규모 사면을 실시,사면권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면 기준과 특징 이번 사면에는 현 정부 출범 이전에 징계처분을 받은 12만 5164명의 공무원이 들어있다.공무원 징계사면은 지난 98년 이후 5년만이다.그동안 다소 억눌렸던 공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에서다.현직은 10만 7701명,전직은 1만 7463명이다.기관별로는 경찰청 2만 8099명,교육부 2만 6164명,국방부 2만 202명,법무부 1만 1890명,부산광역시 1만 362명,관세청 4415명,병무청 1427명 등의 순이다.사면대상 공무원은 앞으로 징계처분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에서 벗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징계처분 가운데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과 금품수수·비리에 연루됐거나 집단행동 공무원 등은 대상에서 빠졌다. 일반형사범 사면에서는 서민들이 일상생활중 순간의 실수로 어기기 쉬운 79개 행정법규 위반자와 부정수표단속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생계난이나 실수로 위법행위를 저지른 초범 등에 대해 대거 사면특혜를 베풀었다. 중범죄자인 무기수에 대해서도 대부분 잔형집행을 면제하거나 감형조치해 재기의 기회를 줬다.무기수 207명 가운데 초범이나 행형성적이 우수한 수감자,60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20년 이상 복역한 22명의 잔형집행을 면제하고 185명을 징역 20년으로 감형시킨 것이다. ●주요 사면 대상자 면면 이번 사면에는 YS정부 당시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냈던 홍인길씨가 사면·복권됐다.지병으로 수감생활이 어렵고,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 한보사건 관련들이 이미 사면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또 불법 선거물 발송으로 벌금 150만원의 형이 확정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복권돼 피선거권의 제한이 없어졌다. 김재일 구리시민연대 대표도 법 위반정도가경미하고 선고형량(100만원)이 낮아 복권됐다.정부는 김 대표 등 낙선운동 선거사범 중 벌금 100만원 이상 집행유예형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사범 11명에 대해 모두 복권조치했다.가담정도가 경미한 점을 참작한 것이다.그러나 박원순 변호사나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민혁당 사건으로 형집행중인 이석기씨도 지난번 사면때 공범들이 모두 석방된 점을 참작해 가석방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징계 공무원 12만명 사면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일부 선거법 위반 정치인과 생계관련 사범,교통규칙 위반사범,징계처분 공무원 등 15만 1122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과 모범 재소자에 대한 가석방 조치 등을 오는 15일자로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사에는 지난 2000년 총선과 관련해 벌금형을 확정·선고받은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영삼 정권때 ‘한보·청구사건’과 관련,실형을 살다 2000년 8·15특사때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이 각각 특별복권,형집행면제 및 복권 처분을 받았다. 공안사범 중에는 민혁당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이석기 전 민혁당 경기남부위원회 위원장이 가석방된다. ▶관련기사 10면 사면에는 선거법 위반 사범 170명이 포함됐다.이들 가운데 김일재 구리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해 지난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낙선·낙천운동 관련자 11명이 들어있다.또 지난 98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된 공무원 징계사면을 통해 각종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 12만 5164명이 징계기록이 말소되게 돼 앞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이번 특사에서 가석방 대상을 포함,석방 조치를 받게된 1678명은 오는 14일 전국 교도소에서 일제히 석방된다.나머지 사면·복권 조치는 15일자로 발효된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제23회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작품접수 2003년 9월1일(월)∼3일(수) ※접수시 슬라이드 작품사진(5×7) 1장 제출. ●접수처 서울갤러리 제2전시실(대한매일신보사 1층)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출품료 1점당 5만원 ●출품규격 제한 없음 (단 실내전시 가능한 작품) ●시 상 대상 1점:상패 및 상금 500만원(매입상금) 우수상 1점:상패및 상금 200만원(매입상금) 특선 5점:상패 및 상금 100만원 입선 ※결격사유가 발견되면 입선 및 입상을 무효로 함. ●심사발표 2003년 9월10일(수)자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전시 2003년 12월 2∼7일 서울갤러리 ●작품반출 전시작품:12월8일,낙선작품:9월14일까지. 작품의 파손 또는 기일내에 반출하지 않은 작품의 분실 등에 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음. ●문의 서울갤러리 (02)2000-9736,문화사업부 (02)2000-9752∼5
  • 공유지 매각 관련 수뢰 혐의 부산 前구청장 긴급체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박종기 부장검사)는 10일 공유지 8000여㎡를 특정 건설업체에 매각하기로 하고 돈을 받은 이모 전 부산 구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조사하고 있다. 또 이 전 청장은 수의계약으로 이 땅을 팔 수 있도록 구 조례개정을 주도,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노모씨와 이모씨 등 담당 공무원 2명과 공무원들에게 돈을 건넨 건설업체인 J사 대표 강모씨,D사 대표 정모씨를 구속했다. 이 전 청장은 지난 2000년 9월 재해위험지구로 관리되고 있던 부산 남구 문현동 공유지를 특정건설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이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청장은 건설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공유지는 지난 85년 7월5일 산사태로 36명이 사망하고 가옥 24채가 파손된 이후 재해위험지역으로 관리돼 왔다. 당시 구청측은 신청사 건립비용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중앙부처의 반대에도 불구,조례개정을통해 이 땅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려 했다. 그러나 이 전 청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낙선한 뒤 부지매각이 무산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NGO / 시민단체 정책에 ‘입김’

    ‘정부 정책의 성패는 시민단체의 손에 달렸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진출하면서 정책입안 및 시행과정에서 NGO들의 입김도 덩달아 세지고 있다. 우선 새만금 간척사업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길게는 십몇년 동안 진행돼 온 굵직한 정부정책이 NGO의 반발에 부딪혀 주춤한 상태이다.의료분쟁조정법과 생명윤리법 등의 입안과정이나 개정,변경과정에서는 정부가 관련 NGO들의 의향을 먼저 떠보거나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관행화됐다. 시민단체들은 이처럼 잘 나가지만,내부에서는 정체성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일부 시민단체의 경우 권력기구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제동 걸리는 정부정책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로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과 경부고속철도 등 정부 주도의 각종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새만금 간척사업과 NEIS문제 등을 다루는 주요 위원회의 경우 시민단체 위원들이 참가하지 않으면 위원회 구성이 어려울 정도다. 올들어 활동이 가장 두드러졌던 NGO는 환경단체.새만금 간척사업과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철도 노선 등이 번번이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로 원점에서 재검토되는 과정을 밟았다. 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NEIS 재검토위원회’도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민변,참여연대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었다.또 지난달 31일 출범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에도 김민남(대구참여연대 대표) 경북대 교수와 윤기원(민변 사무총장) 변호사,최현섭(정의교육시민연합 대표) 강원대 교수,이병호(학벌없는사회 운영위원) 서울체고 교사 등이 참여해 교육백년대계의 큰 틀을 다시 짜고 있다. 주요 시민사회단체중 참여연대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주식매각을 주장하는 1인시위 등 공직자 주식보유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또 국민연금 제도개선,증권집단소송제도와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등에 대해 문제 제기,일정 성과를 얻어냈다.경실련도 국민임대주택특별법 제정과 고용허가제 입법화,의료분쟁조정안 등에 참여하고 있다.이밖에 정부가 추진하는주요 정책에 시민단체의 참여가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바뀌고 뒤집히는 정책 새만금 간척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3보1배’ 등의 시위를 해온 환경단체 등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공사 잠정중단 결정을 받아냈다. 앞서 지난달 8일에는 민변 등 시민단체들이 꾸준하게 문제제기를 해왔던 준법서약서에 대해 법무부가 전격적으로 폐지를 결정했다.준법서약서는 문민정부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자 석방과정에서 준법서약제라는 기형적인 절차를 도입했고 이후 양심의 자유,위헌 논란의 문제점을 불러일으켰다. 또 경실련 등이 꾸준하게 제기했던 주민투표법 제정 등을 골자로 한 ‘지방분권 특별법’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된다.경실련은 각종 세미나를 통해 지방분권·균형 발전대책으로 수도권 집중억제 방안과 주민투표,주민소환,주민소송제 도입 등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왔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민변과 참여연대,민교협,대한변협 등 시민단체들이 사법개혁을 위해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시민추천후보’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후보를접수해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최병모 민변회장,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전효숙 서울고법 부장판사,박시환 서울지법 부장판사,이홍훈 법원도서관장 등 6명을 추천했다. ●시민단체간 지나친 경쟁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 높이기’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NEIS와 관련해 전교조와 교총 등이 힘겨루기를 한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또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평화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은 굴욕외교를 비판했지만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등은 반대의 목청을 돋우었다. 최근에는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논란이 됐던 낙천·낙선운동을 내년 총선에도 이어가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치참여에 대한 시민단체간의 정리되지 않은 입장차이만을 드러냈다. 한 원로 인사는 “최근 시민단체활동이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경우 자신의 주장이 무조건 옳고 만능이라는 독선에 빠지는 때가 가끔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정권과 일정 거리를 둬야 하며,시민단체의 청렴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선거구 위장전입 / 문제점

    “표심 왜곡 우려” 비판 선관위 “불법여부 검토” 선관위는 ‘선거구 유지를 위한 인구 불리기’를 당장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선거법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투표권 행사를 위해,선거에 임박해 주소를 옮기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돼있다. 선거법저촉 여부를 따지려면 ‘특정 후보의 당선·낙선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단순한 인구 불리기 운동을 이런 것으로 간주하기에는 어렵지 않으냐는 게 선관위의 1차적인 시각이다. 주소이전 운동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그간 ‘고향 살리기’ 차원에서 벌여온 것이어서,딱히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현실도 감안한 것 같다.지자체들은 매년 말이면 지방세 교부금 확보 등 여러 행정·재정적 문제로 외지로 나간 고향사람들에게 주소이전을 권고해왔다. 그러면서도 선관위는 최근 인구 불리기가 도를 지나친 것 같다는 우려를 깔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당장 문제를 꼬집어 내기는 어렵지만,이런 운동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쪽으로 발전된다면 선관위 차원에서 (제지 여부를) 논의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운동이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충분히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현역 의원들이 결국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나 자신의 영향력 안에 드는 사람들을 통해 주소 이전 운동을 벌일 텐데,이것이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면서 “위장전입자들이 투표에 나선다면 대규모 불법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대 조성대 교수는 “법적 저촉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대중을 동원해 선거구 획정에 인위적 요소를 가한다는 점에서는 ‘현대판 게리맨더링’이라 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선거법 위반과는 별도로 ‘위장 전입’ 문제는 주민등록법으로도 규제할 수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가 앞장서 인구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등록법 위반을 철저히 단속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지운기자 jj@
  • 제23회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작품접수 2003년9월1일(월)∼3일(수) ※ 접수시 슬라이드 작품사진(5×7) 1장 제출. ●접 수 처 서울갤러리 제2전시실(대한매일 1층)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출 품 료 1점당 5만원 ●출품규격 제한 없음 (단 실내전시 가능한 작품) ●시 상 대 상 1점:상패 및 상금 500만원(매입상금) 우수상 1점:상패 및 상금 200만원(매입상금) 특 선 5점:상패 및 상금 각 100만원 입 선 결격사유가 발견되면 입선 및 입상을 무효로 함. ●심사발표 2003년 9월10일(수)자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전 시 2003년 12월 2∼7일 서울갤러리 ●작품반출 ■전시작품:12월8일,낙선작품:9월14일까지. ■작품의 파손 또는 기일내에 반출하지 않은 작품의 분실 등에 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음. ●문 의 서울갤러리 (02)2000-9736,문화사업부 (02)2000-9752∼5
  • [대한포럼] ‘음모론’ 정치

    음모론.정치권이 요동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두다.굿모닝 시티 사건으로 빚어진 여권의 난기류도 끝내 음모론이라는 벼랑에 섰다.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배신’이라며 청와대에 문책인사를 요구하기까지 이른 것이다.그동안 반신반의했으나 음모임을 확신하게 됐다는 표시이다.물론 청와대는 ‘386 음모설’이란 근거와 실체가 없는 낭설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음모론에는 ‘정대철 죽이기’에 대한 반격의 차원을 넘어 싸움을 격상시키려는 의도도 숨어있다.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시나리오에 의한 정치적 희생임을 강조하려는 전술의 하나다.민주당 신·구주류의 이해관계가 끼어들고,신주류마저 원로와 소장그룹으로 나뉘는 것은 음모론이 제기될 때부터 이미 내재되어 있던 수순이다.‘세대혁명론’ 등으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맨 ‘386 인사’들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이제 음모론은 그 실체와 진위여부를 떠나 돌아오지 못할 강을 서서히 건너고 있다.정 대표는 어떻게든 현 위기를 넘겨야 정치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김대중 전대통령이 야당총재이던 시절에도 비주류의 대표역을 자임했던 그다.‘야당내에서도 비주류’는 생각만으로도 어려운 길이다.그런 길을 걸어온 그가 정권의 ‘일등공신’으로,대통령이 당 총재를 맡지않은 당·정 분리의 민주당 얼굴이 된 것이다.생애 최고의 정치적 전성기를 맞았는데,피어보지도 못하고 낙화(落花)가 될 곤궁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된 셈이다.정 대표로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정치생명이 걸린 절박한 쟁투이다. 음모론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주로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한 약세 쪽에서 흘러나온다.정치적 수단이 여의치 않자 ‘나는 이렇게 당하고 있다.’는 대국민 호소의 성격을 띠고있다.또 일반의 눈에 권력투쟁으로 비치게 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상당부분 희석시킬 수 있는 무기다.음모론이 정치 무대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무엇보다 음모론은 마지막 써보는 저항수단이라는 점이다.이후엔 퇴로가 별로 없다.그래서 귀착지가 성공보다 패배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른바 노풍(盧風)의 신화를 일궈낸 민주당 국민경선 때에도 이인제 의원이 광주에서 패배한 이후 음모론을 제기했다.청와대 실세들이 보이지 않는 손을 작동해 텃밭인 광주민심을 뒤바꿔 자신의 대세론을 무력화시켰다는 주장이었다.그러나 무위로 끝나 이 의원은 경선 도중에 하차했고,결국 자민련행을 택했다. 영어의 몸이 되어있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현재도 TV 사극과 똑같다.’며 권력내부의 치열한 음모와 암투를 시사한 적이 있다.음모의 본질도 결국 권력에 대한 끈질긴 미련이라는 얘기이다.그런 점에서 그리스 이카루스의 전설을 연상시킨다.태양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날아야 하는데,태양이 작아보이면서 끝내 태양을 향해 돌진하는 이카루스.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내리고,날개가 떨어지면서 추락해 죽음을 맞는다.음모론도 마찬가지다. 음모론은 이처럼 피아(彼我) 모두의 몰락을 앞당기는 역리(逆理)일 뿐이다.처음 제기하면 그럴듯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곧 사라지는 신기류에 지나지 않는다.또 ‘386 핵심’들이 한번이라도 ‘주류 교체’라는 음모의 그림을 그려보았다면 당장 접는 것이 좋다.‘천재 386’들과 정치 10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만든다 해도 결코 그 그림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치다.그랬다면, 각본에 의해 민심의 바다를 움직일 수 있었다면 DJ가 왜 3번이나 낙선을 했고,YS는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호랑이굴로 들어갔겠는가. 민심을 음모로 구한 역사는 어디에도 없다. 양 승 현 논설위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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