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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한쪽만 보는 키클롭스 괴물은 되지 말아야/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한쪽만 보는 키클롭스 괴물은 되지 말아야/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그리스ㆍ로마 시대 사람들이 괴물을 형상화한 그림을 보면 흥미롭다. 그들이 표현한 ‘키클롭스’(Κύκλωψ)는 그리스어 ‘Κύκλ’(하나)+‘ωψ’(opsㆍ눈)의 합성어인데, 당시 사람들이 형상화한 괴물의 모습이었다. 보이는 외모는 사람이되 눈이 하나만 달려 외눈박이인 거인이다. 한쪽만 볼 줄밖에 모르면서 분노한 얼굴로 힘을 휘두르는 존재를 그리스ㆍ로마 사람들은 괴물로 보았던 것이다. 한쪽 눈만 사용하는 오류에 빠져 힘을 휘두르기 쉬운 대표적 영역이 정치다. 근원적으로 좌우로 나뉘어 경쟁을 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왼편과 오른편만 보느라 앞을 보지 못하고 뒤도 돌아보지 못한다. 좌우만 바라보아도 다행인데, 많은 경우 자신의 이익에 빠져 좌우도 바라보지 않고 힘만 쓰는 괴물이 될 수 있다. 외국 출장을 다녀오다 비행기에서 신문을 읽다 감탄한 적이 있다. 신문 기사에 ‘낙석연대’라는 표현을 보고 초견에는 무슨 뜻인 줄 몰랐다. 내용을 읽어 보니 이낙연ㆍ이준석 두 사람이 연합할 가능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깎아내리는 비난을 하기 위해 새로 만든 신조어였다. 이 멋진 신조어는 갈등의 언어를 만들고 분열을 꿈꾸는 데 온통 골몰하는 사람이 아니면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고급 수준이었다. 사람들이 종종 정치인들을 무능한 사람들로 비판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 중 일부가 오로지 자신의 이익에 매몰돼 다른 것을 보지 않고 힘을 쓰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보아야 옳다. 정치적 경쟁 상대를 비판하고 각을 세우는 건 어느 나라에나 있다. 경쟁과 대립을 하더라도 서로 인정하는 공공의 토대가 얼마나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예의를 갖추느냐가 다를 뿐이다. 비난을 자유롭게 퍼붓는 미국 2000년 대선을 현장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아들 부시가 출마하자 민주당 고어 후보는 그를 아버지 대통령의 후광으로 예일대를 졸업했다는 소문을 내며 머리 나쁜 쪽으로 몰아갔다. 연설에서 부시가 영어 단어를 가끔 틀리자 고어 측은 부시를 당시 세계적 히트를 쳤던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English patient·영국 환자)라는 이름을 그대로 따와 ‘잉글리시 페이션트’라고 놀렸다. 일본은 정치 진영 간의 국내적 갈등과 싸움이 적게 표출되는 편에 속한다. 자민당과 민주당 간 경쟁과 대립이 분명하지만, 사회적 규범이 구심점으로 살아 있고, 일단 집권세력에 순응하는 섬나라 사람들의 특유 성격 때문에 평시의 큰 갈등은 국내 정치보다도 한국이나 중국을 끌어들여 다투는 모양새를 연출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반 사람들도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대립하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심각하게 나타난다. 수많은 키클롭스들이 거기 있다. 어떤 기사에나 대통령을 욕하고 야당을 욕하는 한쪽 눈 가진 사람들이 가득하다. 지진이 일어난 것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고, 호박 농사가 잘됐다는 소식에 야당을 비난하고, 홍수가 나서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로 여당을 저격한다. 그 연결고리를 찾는 발상이 상상을 초월할 뿐이다. 한쪽만 바라보며 분노를 분출하는 힘이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에 대한 테러와 일반 시민들을 향한 묻지마 범죄로 번지는 상황이다. 두 국회의원이 피습을 당해 가까스로 위험한 상태를 넘겼고, 일반인에 대한 묻지마 폭력이 2023년 매일 3건씩 일어났다. 총만 들지 않았을 뿐 칼과 돌을 든 분노사회로 우리가 진입해 있다.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최상은 선한 마음을 내면에 품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어려울 때 우리는 한쪽 눈만으로 세상을 보고 분노와 결합시키는 존재가 되는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바로 키클롭스 괴물이기 때문이다. 본래 여기는 자타가 공인하는 선량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 아니었던가.
  • 성동구, 설 대비 도로시설물·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성동구, 설 대비 도로시설물·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 성동구가 설 연휴를 대비해 다음달 2일까지 도로 교량, 보도육교 등 도로시설물과 옹벽 등 도로사면,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비롯한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도로 교량 3곳 및 보도육교 5곳, 지하차도 4곳, 지하보도 5곳 등 도로시설물 17곳, 옹벽 등 도로사면 44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매년 초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연평균 10회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민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휴 기간 한파, 강설 시 불편함이 없도록 급경사지에 설치돼 있는 도로열선 40곳, 자동염수분사장치 4곳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통합해 점검한다. 성동구청 토목과 직원 31명이 6개조를 편성해 육안 점검하며 ▲도로 교량·보도육교 등 도로시설물(구조물)의 손상 상태 ▲도로시설물의 지반침하·누수·균열·변형 여부 ▲낙석 절리 등 사면 시설물의 안전상태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의 배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스마트 제설시스템의 기전 및 통신설비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해 시스템의 상시 작동이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안전점검을 통해 적출된 단순·경미한 사항은 구 도로유지보수반을 통해 즉시 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면 응급조치 등 위험 요소 제거 후 긴급 보수한다. 필요시 긴급 안전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 공사 현장에서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공사장 105곳으로,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점검한다. 이 중 대형 및 중소형 공사장 등 25곳은 건축시공기술사, 건축안전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이 이뤄진다. 공사장의 화재 예방 실태, 한중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등 품질관리 적정성, 제설대책 수립 및 시행 여부, 겨울철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근로자 휴게실 확보 및 보온장구 지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공사 중지 등 응급조치 후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기본소득당, 민주에 ‘비례연합정당’ 제안…선거제 향방은?

    기본소득당, 민주에 ‘비례연합정당’ 제안…선거제 향방은?

    기본소득당 주도로 꾸려진 ‘개혁연합신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 ‘위성정당’의 창당이 불가피한 만큼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세력이 ‘반(反)윤석열’ 연대를 함께 꾸리자는 것이다.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은 이날 민주당에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다. 진보 시민사회와 범야권 정당이 힘을 합쳐 공동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자는 취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을 민주진보진영 대 보수진영의 일대일로 치러내 단일한 전선으로 담대하게 승리하자”면서 “22대 국회가 추진할 공동의 개혁과제를 남기는 ‘반윤 개혁 최대연합’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 있는 정치 세력들의 응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및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 전환을 통한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대전환의 개혁 과제 공동 공약 등을 제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이러한 개혁연합신당의 제안에 대해 “위성정당 제도를 방지할 수 없을 때 불가피한 선택지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거대한 플랫폼 정당을 함께 만들어 보자 이런 제안들이 계속 지난 한 달 전부터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비례연합정당을 주장했던 우원식 의원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용 의원 등 개혁연합신당추진협의제의 비례연합정당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낙석(이낙연·이준석)연대’ 신당 등 의석 몇 석을 노린 이합집산에 반대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공동의 개혁과제를 함께 하자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례연합정당이 결국 21대 총선 당시 출범했던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의 주도가 아니라 비례연합정당에 함께하는 각 정치세력이 함께 연합하여 검증과 공천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위성정당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총선 당시 시민당에 참여하지 않았던 정의당도 이번엔 개혁연합신당 참여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창당이 점쳐졌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개혁연합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다만 아직 선거제도 논의의 향방을 알 수 없어 신당의 앞길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1월 말까지 관련 논의를 끝내고 2월 초쯤 선거제 개편안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 (영상)CG아닌 실제, 통째로 무너진 산…초대형 산사태로 33명 사망[포착]

    (영상)CG아닌 실제, 통째로 무너진 산…초대형 산사태로 33명 사망[포착]

    콜롬비아 서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서부 초코 지역에서 거대한 흙더미가 지방의 한 도로를 덮쳤다. 당시 도로에는 폭우로 인해 낙석이 발생하고 도로가 막히자, 도로 통행이 열리길 기다리는 차량들이 다수 서 있었다.공개된 영상은 폭우로 인해 토반이 약해진 산이 통째로 무너지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마치 눈사태처럼 바위가 섞인 진흙이 도로에 서 있던 차량을 향해 밀려들었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들은 대피할 틈도 없이 흙에 파묻히고 말았다. 현지 뉴스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는 산이 무너진 뒤 자동차들이 충돌하는 소리와 운전자, 차량 동승자 등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누비아 카롤리나 코르도바 초코 주지사는 SNS에 올림 성명에서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면서 “심각한 규모의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여전히 흙더미 속에 사람들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곧바로 수색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고 현장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 129명 “이낙연, 희생 없이 영광만” 공개 비판

    민주 129명 “이낙연, 희생 없이 영광만” 공개 비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11일 민주당 의원 129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며 비판했다.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의 추가 이탈을 막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메시지로 읽힌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 선언 약 5시간 전에 129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서 5선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를 지냈다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최근 ‘민주당 의원 중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데 대해서는 “자신을 부정하면서까지 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득구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 전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지도부 중에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 창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낙석연대’(이낙연·이준석 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 후보가 되는 게 꿈일까. 극단적 선택에 이해 불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은 “김대중 정신이 실종됐다는 이낙연 대표님, 정작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분은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행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길과 정반대의 길이라는 걸 국민도 알 것”(우원식 의원) “김대중·노무현 두 분의 정신과 민주당의 역사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한 법”(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은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런 말(탈당에 대한 비판·만류)을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평소에 당의 변화를 위해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반박했다.
  • 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에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영광 누려”

    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에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영광 누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1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9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며 비판했다.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의 추가 이탈을 막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메시지로 읽힌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 선언 약 5시간 전에 129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선 안 된다.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서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지냈다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낙연을 키운 민주당을 기억하길 바란다.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 어떤 쪽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다. 이 대표는 지금도 국민과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권 후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가 최근 ‘민주당 의원 중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데 대해선 “자신을 부정하면서까지 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129명은 당 주요 지도부를 빼고 거의 모든 의원이 함께한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지도부 중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 창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해 달라”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 ‘낙석연대’(이낙연·이준석 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후보가 되는 게 꿈일까. 극단적 선택에 이해 불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이후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은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런 말(탈당에 대한 비판·만류)을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런 노력을 평소에 당의 변화를 위해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반박했다.
  • 이낙연 이번 주 내 탈당 시사… 내일 양·금·석과 회동 주목

    이낙연 이번 주 내 탈당 시사… 내일 양·금·석과 회동 주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로 탈당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신당’의 보폭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7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탈당 계획을 묻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당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의 합당 계획에 대해서는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낙석(이낙연·이준석)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에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며 “지금은 그런 (연대)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참배 중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으며 무명 열사와 민주화운동가 나병식 열사의 묘역 등을 참배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이낙연 전 대표는 모든 일정을 중단했고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만 참석했다.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금 공동대표는 9일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난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빅텐트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흘 만에 4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한 ‘개혁신당’(가칭)을 이끄는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5일 CBS 유튜브에서 “양당(이준석 신당·이낙연 신당)이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교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가 양당 정치의 폐해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형태로 그걸 실현해 나갈지가 중요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학적으로 이합집산하고 합종연횡하는 모습은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 예고…9일 이준석·금태섭·양향자와 한자리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 예고…9일 이준석·금태섭·양향자와 한자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로 탈당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신당’의 보폭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탈당 계획을 묻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당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합당 계획에 대해서는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낙석(이낙연·이준석)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에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며 “지금은 그런 (연대)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참배 중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으며 무명 열사와 민주화 운동가 나병식 열사의 묘역 등을 참배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이낙연 전 대표는 모든 일정을 중단했고, 지난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만 참석했다.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공동대표는 9일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난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빅텐트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흘 만에 4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한 ‘개혁신당’(가칭)을 이끄는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5일 CBS 유튜브에서 “양당(이준석 신당·이낙연 신당)이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교류가 있을 수 있다” 밝혔다. 양 대표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모두가 양당 정치의 폐해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형태로 그걸 실현해 나갈지가 중요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학적으로 이합집산하고 합종연횡하는 모습은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금주 중 탈당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탈당 계획 질문을 받고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낙석·落石)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면서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이 전 대표는 호남 현역에 관해 묻자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면서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면서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정치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참배대 앞에 선 이 전 대표는 안경을 벗고 무릎을 꿇은 채 묵념했다. 묵념 도중 장갑을 낀 손으로 여러 차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에는 제4구역 무명열사의 묘를 찾아 준비해온 꽃다발을 전한 뒤 묘비 앞에 엎드려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후 1974년 민청학련 사형수였던 나병식 열사(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묘를 찾아 두 손으로 묘비를 잡고 기도했다. 오후에는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선친 묘소를 성묘할 예정이다.
  • 용천동굴 위 도로 지날땐 천천히… ‘위험한 질주’ 안돼요

    용천동굴 위 도로 지날땐 천천히… ‘위험한 질주’ 안돼요

    만장굴 입구 삼거리 주변 일주동로 지날땐 차량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전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용천동굴과 일주동로 교차지점 일대의 제한속도가 지난해 3월 기존 시속 70㎞에서 60㎞ 하향 조정에 따라 지난달 28일 안내판 설치와 노면 표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 일주동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70㎞인 왕복 4차로의 간선도로로 만장굴입구 삼거리 일대 약 7m 아래에 용천동굴이 위치하고 있다. 제한속도를 60㎞로 하향 조정된 구간은 용천동굴 상부에 위치한 구좌읍 김녕리 1768-1(김녕교회 앞 교차로)에서 구좌읍 월정리 1817-3(만장굴입구 삼거리 동측 150m 지점)까지 약 2.5㎞ 구간이다. 일주동로의 제한속도를 하향한 이유는 2020년 세계유산본부에서 진행한 연구용역(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에서 승합차(2.2t), 버스(15t), 덤프트럭(40t)을 대상으로 속도변화에 따른 진동을 측정한 결과 차량의 이동 속도가 느려질수록 진동 세기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차량 속도를 시속 80㎞로 설정 시 진동영향범위가 버스와 덤프트럭의 경우 각각 3m와 3.7m로 평가됐으나 속도를 시속 60㎞로 낮출 경우, 버스와 덤프트럭의 진동 영향범위는각각 2.2m와 2.8m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본부는 2022년 11월 도 경찰청과 자치경찰단 등 관련 부서에 속도 제한을 요청하였고 지난해 3월 개최된 제1차 제주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시속 70㎞에서 60㎞로 하향 조정됐다.세계유산본부는 속도 하향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달 28일 만장굴입구 삼거리 주변에 LED 안내판 설치와 노면 표시를 완료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일주동로 차량 이동에 따른 진동이 용천동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생각되나 혹시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에 발생할지 모르는 영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제한속도를 시속 70→60㎞로 하향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존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천동굴은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 도로에서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됐으며 총 길이 약 3.4㎞의 용암동굴로 내부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주,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탄산염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특히 동굴 끝에는 길이 800m 이상 큰 규모의 용암호수가 분포하고 있는데, 용암동굴에서 대규모 호수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에서 낙석이 또 발생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지난달말부터 만장굴을 폐쇄했다. 현장 확인결과 낙석의 원인은 온도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 경북 울진서 호우에 낙석·정전 사고 발생…옛 36번 국도 양방향 통제

    경북 울진서 호우에 낙석·정전 사고 발생…옛 36번 국도 양방향 통제

    11일 오후 7시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옛 36번 국도에 낙석이 발생해 도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도로 당국은 300여t의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내린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다. 도로 인근에 새로 난 36번 국도가 있어 교통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낙석 사고 직후 인근 마을 25가구에 전기가 끊겨 전력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8시 50분쯤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 이날 하루 울진에는 50∼60㎜의 비가 내렸으며 많은 곳은 1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탈면이나 제방 붕괴 징후가 있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울진군 평지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12일 오전 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 김민석 “이낙연 신당, 한 석도 못 얻을 것” 李 “대꾸가치 못 느껴”

    김민석 “이낙연 신당, 한 석도 못 얻을 것” 李 “대꾸가치 못 느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렇게 뜸 들이기 하는 것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따라하기도 아니고 굉장히 나쁜 구태 정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의 네 분보다 이 전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두고 “자기 혼선이자 경선 불복”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제3세력을 택하는 건 ‘그간 총리와 민주당 대표를 지낸 것은 뭔가’라며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며 “사실상 (이 대표와의) 경선 불복이니, 차라리 나가서 신당을 차리면 깔끔할 텐데 그러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과거 노선을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독재가 그어놓은 선 안의 운동장에서만 노는 게 사쿠라 노선”이라며 “과거 군사 독재 정권에 있던 민주한국당이 그랬고, 안철수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를 이었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독재 체제를 견제하라는 것”이라며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하지 않고 당내 문제로 돌리는 이 전 대표 방식은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신당’이 만들어진다 해도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결국은 수도권과 호남, 예를 들어 호남에서의 어떤 표의 갈림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수도권과 호남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한 석도 못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하는 이른바 ‘낙준 연대’가 성사되면 제삼지대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제가 볼 때는 낙준 연대가 아니라 낙석 연대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 통합적인 훌륭한 정치를 해왔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총선 시기에 모이는 그러한 일시적인 이합집산을 안정적인 한국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신당 창당은 (대선) 경선 불복’이라는 지적에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전략’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의견에 대해)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인지에 대해 “이미 말씀드렸듯 사진 찍기용 만남은 거부한다”고 못 박았다. 또 지난 주말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반응이 있었는지 묻자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기로 했다.
  • 伊 볼로냐 가리센다 탑 붕괴 대비해 잔해 가두는 5m 벽 쌓기로

    伊 볼로냐 가리센다 탑 붕괴 대비해 잔해 가두는 5m 벽 쌓기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도 피사 사탑 못지 않게 기울어진 탑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시의 랜드마크가 됐다. 1109~1119년 건설된 가리센다 탑이다. 이 탑의 높이는 47~48m. 중세 귀족 가문들이 점토 지반을 제대로 다지지 않고 경쟁적으로 쌓아 올려 이미 14세기부터 기울어지기 시작해 상층부 10m를 덜어냈다. 그런데 1321년 완성된 단테의 시 ‘신곡’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이 탑이 붕괴 위험이 있어 사람들 출입을 막는다는 소식이 지난 10월 국내에도 전해졌다. 영국 BBC는 2일 봉쇄 소식을 전하며 이 탑이 붕괴될 경우에 대비해 잔해들을 가둘 5m 높이의 장벽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시 당국이 파악했던 것보다 훨씬 기울어진 것을 감지 센서가 잡아냈고, 현장 점검 결과 바닥 구조에 균열이 생겼음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시 의회는 이른바 시민보호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탑이 붕괴하면 잔해가 주변 건물들이나 사람들을 덮치지 않도록 가두는 일이고, 탑 주변에 철제 낙석 방지망을 깔기로 했다. 이 장벽 설치는 내년 초쯤 끝낼 예정이며 탑과 광장은 보존 작업을 이행하는 몇년 내내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장벽 건설에만 430만 유로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전체 보존 계획을 충당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예외적인 도전”이라고 일컬으며 “시 전체가 매달려야 하고 볼로냐와 가장 중요한 상징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가리센다 탑은 볼로냐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두 탑 중 하나다. 다른 탑은 아시넬리 탑으로 높이가 가리센다의 곱절이다. 이 탑 역시 기울어 있지만 가리센다 만큼 극적으로 기울지는 않아 지금도 관광객들이 올라가 경치를 즐기고 있다.
  • 순천 공사장서 옹벽 무너져 작업자 매몰···1명 사망·1명 중상

    순천 공사장서 옹벽 무너져 작업자 매몰···1명 사망·1명 중상

    22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순천시 외서면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푸집 작업 중 낙석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매몰된 작업자들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 A(51)씨는 오후 4시 40분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도 낙석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마을 생활환경 정비 공사 현장이다. 시는 사고 현장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산업재해 현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통합신공항추진본부·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통합신공항추진본부·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데 이어 14일에는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건설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했다. 14일 실시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최근 화물터미널 설치를 두고 불거진 의성군과 군위군의 갈등 문제를 두고 갈등의 배경과 경북도의 대응에 대해 질의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현재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설치안으로 갈등이 봉합되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국토부의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에 복수설치안이 반영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동향을 주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전문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글로벌 물류회사 유치를 위한 노력,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계획과 추진상황, 항공물류단지 조성,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계속된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해마다 되풀이해서 지적되고 있는 건설도시국의 결원 문제에 대해 지적, 조속히 인원을 충원해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방하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나갈 것과 남부건설사업소 이전·신축을 촉구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대구경북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류 중심의 공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화물 물량에 대한 정확한 수요파악 등 면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과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방안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청 이전 후 아직 대구(구 경북도교육청)에 남아있는 남부건설사업소의 이전에 대해 조속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소음피해 관련 용역을 시행하거나 예천비행장 인근에서 소음을 측정해 본 적이 있는지 질의하며 경북도차원의 소음피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포항경주공항 등 경북지역 공항의 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건설도시국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운영 현황과 관련해 서면회의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과 관련해 총사업비와 사업방식, 분양(임대)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취지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의성군과 군위군의 갈등이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안으로 봉합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과연 복수화물터미널을 운영할 만큼 항공화물수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확한 조사와 예측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광단지 조성 등 대구경북신공항 연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시기본계획 및 보완현황에 대해 질의에서 시·군에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 검토 시 해당 시·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문경시 산북우회도로와 단산터널 등 지역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최근 발생한 화물터미널 위치 선정으로 인한 의성·군위의 갈등의 원인은 2020년 허술하게 작성된 공동합의문에 있다고 질책했다. 공동합의문에 의해 경북도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시켜 주고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 경북도지사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항 건설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문제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 경북도 차원에서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사, 울릉군청과 함께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울릉도 주택보급률 증가 방안 마련과 낙석 사고 발생위험이 큰 급경사지에 대한 개선책 수립, 울릉도내 파손이 심한 국가지원지방도의 신속한 유지·보수를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설치에따른 물류확보계획에 대한 질의에서 경북도에서 생산하는 연간 화물은 10만톤 정도로 화물터미널이 정상 운영되기 위한 물량에 못 미친다며 물류확보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인근주민들의 소음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음완충지역 확대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경북도내 항공 인프라를 연계해 국제항공교육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교통망 확충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신공항특별법에 따른 행정절차 16개 단계 중 12단계가 마무리되면서 신공항 추진이 7부 능선을 넘게 된다며, 앞으로 남은 사업자 선정과 승인, 보상, 사업계획 승인, 공항설계와 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북도에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관한 질의에서 건설현장 사망자 발생 건수가 전국 5위 수준으로 높다고 지적, 공사 발주 전에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 현장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예산 집행률이 상대저거으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결원 발생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경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역점사업인 신공항 건설 추진 부서에 결원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신속한 인력충원을 통해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수터미널 설치안으로 봉합된 군위·의성 간 갈등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신공항 건설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으로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에 관한 질의에서 사드배치 피해지역인 김천시 농소면 지원사업 추진이 답보상태라고 지적하며 사드 피해지역 주민을 적극 수렴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군 공항과 함께 운영되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야간 항공기 운항 제약 등 특수성으로 인해 물류와 노선 개설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며 2029년 개항하는 가덕도공항과 경쟁을 고려해 여객·물류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이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더 많은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신청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화물터미널 위치 선정으로 인한 의성과 군위 간 갈등 상황에서 경북도가 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갈등조정에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용역 결과 발표 후 불거진 의성과 군위의 갈등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대구시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공항건설에 대한 경북도의 주도권을 상실했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신공항 건설에 있어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건설도시국의 저조한 예산 조기집행 실적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구미 혁신지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지방하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나갈 것을 제안하고 특히 구미시의 광평천의 악취발생 등 민원 해결에도 경북도가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그동안의 업무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통·협력하면서 도정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자”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우회 산책로 생겼어요… 낙석 위험 별도봉 산책로 일부 출입금지 해제

    우회 산책로 생겼어요… 낙석 위험 별도봉 산책로 일부 출입금지 해제

    낙석 위험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됐던 제주시 별도봉 산책로의 곤을동 구간이 한달여 만에 일부 해제했다. 제주시는 낙석 우려로 인해 지난 9월 6일부터 출입을 통제했던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 출입통제를 지난 12일 일부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입통제를 해제하는 구간은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 440m이다. 이번 일부구간 해제는 곤을동 낙석 우려 구간 출입통제에 따른 우회 산책로를 개설하면서 이뤄졌다. 곤을동 해안변 미개설 산책로 40m 구간에 안전로프, 데크계단,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해 우회 산책로 조성을 완료한 것. 현재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은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진행중이며 오는 11월 26일 완료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산책로를 재조성할 지, 통제를 해제할 지 등 여부를 판가름하게 된다. 시는 지난 9월 6일 낙석 위험이 있는 ‘곤을동 구간’ 180m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한 총 620m를 출입 통제한 바 있다.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은 지난 2007년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인근 주민의 낙석 우려가 있다는 신고를 해 옴에 따라 제주시가 긴급히 안전관리자문단의 현장 점검을 실시해 왔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복전시관과 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서귀포시 하영올레 2코스(정모시쉼터구간)도 낙석 위험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도두동 도두봉 둘레길도 지난해 낙석이 실제로 떨어지는 바람에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현재 산책로와 전망대 데크 공사를 하고 있다. 이달말 쯤 완공될 예정이다.
  •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로 낙석 400t 와르르…4명 중경상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로 낙석 400t 와르르…4명 중경상

    추석 연휴인 2일 오전 6시 56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 가량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 1대도 일부 파손됐다. A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9시 40분쯤 헬기를 이용해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오근(61)씨는 “사고 당시 관광객 20~30명과 차박을 하던 차량이 5~6대 정도 있었다”며 “붕괴 직전에 ‘구르릉’소리가 났고 3초 정도 뒤에 ‘꽈광’하면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사고 발생후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며 대피했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으로 추정된다”며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울릉도는 특성상 수시로 낙석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수시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위험지역임을 알리고 있지만, 위험지역에 들어간다고 해서 강제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굴삭기 1대 등을 동원해 피해 차량과 일부 잔해를 치운 상태이며,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북바위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
  • [포토] ‘무너져 내린’ 울릉도 거북바위

    [포토] ‘무너져 내린’ 울릉도 거북바위

    2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붕괴된 거북바위 모습.2일 오전 6시56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발생한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다. 울릉군과 남한권 울릉군수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슬라 전기차 1대가 파손됐다. 낙석의 양은 약 400톤인 것으로 울릉군은 추정했다. 20대 여성 1명은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이 큰 이 여성은 CT 촬영 예후 결과 뇌출혈 소견을 보여 헬기를 통해 포항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로 관광온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과 소방 등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굴삭기 1대 등을 동원해 낙석에 깔린 차량을 수습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3일 오전 시작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복구에 2~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적 붕괴로 추정된다”며 “낙석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울릉도 거북바위 머리 붕괴… 캠핑중 1명 중상·3명 경상

    울릉도 거북바위 머리 붕괴… 캠핑중 1명 중상·3명 경상

    울릉도의 대표 볼거리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가량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2일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1대도 일부 파손됐다. A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9시 40분쯤 헬기를 이용해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오근(61)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 당시 관광객 20~30명과 차박을 하던 차량이 5~6대 정도 있었다”며 “붕괴 직전에 ‘구르릉’소리가 났고 3초 정도 뒤에 ‘꽈광’하면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사고 발생 뒤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며 대피했다”고 전했다. 울릉군과 소방 등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굴삭기 1대 등을 동원해 낙석에 깔린 차량을 수습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으로 추정된다”며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3일 오전 시작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복구에 2~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울릉에서 산사태로 인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울릉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졌지만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제주 갯깍주상절리대 정화 활동…제주 중문 퍼시픽리솜 쓰레기 수거

    제주 갯깍주상절리대 정화 활동…제주 중문 퍼시픽리솜 쓰레기 수거

    제주 서귀포시 색달어촌계 제주해녀와 퍼시픽 리솜 임직원들이 갯깍주상절리대 인근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갯깍주상절리대가 출입이 통제된 이래 44개월 만에 처음 실시된 해변정화활동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퍼시픽 리솜에서 지난 19일 색달어촌계 제주해녀,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낙석위험으로 접근이 불가능해진 제주 갯깍주상절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 퍼시픽 리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갯깍주상절리는 높이 20∼40m의 해식애로 현무암질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대다. 갯각은 바다를 뜻하는 '갯'과 끝머리를 뜻하는'깍'의 합성어로 '바다 끝머리'를 뜻한다.  제주 중문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생샷 성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하지만 절리가 떨어지는 낙석 사고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2020년 초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퍼시픽 리솜은 원활한 활동을 위해 퍼시픽 마리나 요트와 구조선을 동원했다. 참여자들은 요트 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까지는 잠수와 수영으로 접근해 50여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진도 이번 정화 활동에 동행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중문 앞바다를 대표하는 갯깍주상절리는 제주 천혜의 자원으로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가꿔야 할 보물”이라며 “바다에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어촌계와 함께 꾸준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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