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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물·옹벽·절개지·낙석 도로위험 ☎119로 신고를

    서울시는 16일 도로상 위험과 관련된 신고를 재난·재해 신고인 ‘119’로단일화하는 위험도로시설물 신고센터를 내년 1월부터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폭설·폭우 등으로 인한 차량통행 단절,도로변 공사자재 방치등 시민불편 요인,파손 등에 따른 위험 시설물,옹벽·절개지 등의 낙석 위험 등이다. 시는 또 24시간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시와 도로관리사업소,자치구별로 신고사항을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도 2000곳 산사태 위험

    전국 주요 국도의 절개지 9300곳 가운데 2000곳이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파악돼 시급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절개면 유지관리 시스템’(CSMS)으로 국도절개지의 안전여부를 파악한 결과 2000곳이 이른 시일안에 정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 절개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1980년대 이전에 국도건설 과정에서 예산부족 등으로 절개면 각도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올해부터 해마다 예산을 50% 늘려 2005년까지 절개면 2000곳을 정비키로 했다.올해에는 1242억원을 투입해 233개소의 절개면 정비공사를 끝내고 나머지 1767곳은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 내용도 절개면 경사완화,낙석방지망 설치 등 소극적인 대책보다는 터널 설치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防災시스템 또 뚫렸다, 태풍에 국가대동맥·기간시설 마비사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에 의해 국가기간시설이 마비되고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 예방 시스템의 재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태풍으로 전국 곳곳의 철도와 도로가 붕괴되거나 끊기고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가의 대동맥이 마비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일부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을 막을 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이었으며 건조된 제방도 부실공사로 물에 휩쓸려 집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대형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대책에서 탈피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방책을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특히 재해방지 예산이 예산편성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재해방지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단적인 예로 지난 99년 큰 수해를 입은 뒤 정부는 대통령비서실 산하에 수해방지 대책기획단을 설치하고 119개의개선과제를 마련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점을 들고 있다.수천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액의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한다면 재산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하루870㎜ 강릉 폭우는 천재로 볼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기상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해방지 시설물들의 설계기준도 강화하고 기존 시설들의 적합성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산사태와 낙석사고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억제할 대책도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국립 방재연구소 심재현(沈在鉉) 연구1팀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기반시설을 개·보수해야 하는데 예산편성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복구비로 수조원씩 쓰는 돈을 재해예방 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동규(李東珪) 교수는 “주말에 집중호우가 온다는 사실이 예보됐는데도 체계적인 대응이 미흡했다.”면서 “재해에 범기관적으로 대비하는 시스템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36명,실종 77명 등 21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2일 잠정 집계됐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전역을 비롯,속초·삼척·태백·정선·고성·양양,경북 김천·영천·상주·영양,경남 산청,충북 영동 등 13개 시·군 11만여가구 42만여명이 이날도 상수도 급수가 중단된 채 소방·급수차 등을 통해 비상급수를 받았으나 주민들의 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전국종합
  • ‘실로암 참사’ 는 人災, 재단측 하루전 토사유출 묵살

    지난 10일 1급 지체장애인 4명이 매몰돼 숨지고 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형제복지재단의 ‘실로암의 집’ 참사는 무리한 신축공사와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이 빚어낸 인재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시설은 재단이 5600㎡의 건물터를 확보하기 위해 산허리를 무리하게 깎아 30도가 넘는 경사의 절개지가 건물에 바짝 붙어 있었다.또 절개지에 콘크리트 안전벽을 1.6m밖에 안 올렸고 낙석방지용 철망도 2m만 설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은 지난 5월26일 기장군으로부터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지체장애인 46명을 미리 입주시켰다. 실로암의 집에 수용돼 있던 장애인들은 사고 전날부터 절개지에서 흙덩이가 밀려내려 오는 것을 보고 이를 알렸지만 재단 운영자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장군청도 준공검사 등 행정처리를 마치지 않은 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재해 위험지 지정도 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지난달에도 건축준공 신청을 반려하는 등 문제가 많은 시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장애인들을 내쫓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중부 1만여가구 침수, 전국 집중호우 사흘째…도로 곳곳 유실

    6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만여가구가 침수되는 등 서울과 경기,강원,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6일 오후 6시50분쯤 전북 임실군 덕치면 두지리 마을 앞 개울에서 김춘곤(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들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사고를 당하기 30여분 전 폭우가 퍼붓자 마을 앞산에 매어놓은 소를 끌고 귀가하다 불어난 개울물에 휩쓸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낮 12시쯤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2리 하천에서 동생(8)과 함께 물구경을 하던 원용미(10)양이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또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 2리 산덧골 입구 잠수교 인근에서 야영을 하던 김경숙(45·여·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씨가 차량이 급류에 떠내려가다 나무에 걸리자 차에서 내려 하천을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렸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2리 옥동천 잠수교에서 광업소 직원 김재하(46·영월군영월읍 하송리)씨가 1t트럭을 몰고 침수된 다리를 건너다 차량과 함께 실종됐고, 전남담양군 용면 최병규(62)씨도 영연리 가막골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가옥,농경지 침수-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4774가구,인천 184가구,경기 275가구 등 5233가구가 침수됐다고 잠정 집계했다.반면 서울시는 “지금까지 모두 5500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중부지방에만 1만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농경지 11.1㏊가 침수된 데 이어 파주시적성·군내·파평면 일대 농경지 204㏊도 물에 잠겼다. ◆교통통제,항공기 결항-도로유실이나 침수로 인한 교통통제와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북악 스카이웨이,잠수교,영동1교 등의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집중호우와 낙뢰 등으로 서울지역 주요 간선도로 35곳의 교통신호등이 고장나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국도 44호선의 차량통행이 통제돼 10일쯤에나 복구가 가능할 예정이며 경기도 포천·연천군 등의 국도,농어촌도로도 낙석사고 등으로 일부 통제됐다.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류역 주변 철길 100여m가 물에 잠겨 한때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6일 오전 10시5분 김포를 떠나 목포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1353편이 목포공항의 강풍으로 출발하지 못하는 등 이날 김포∼김해 26편 등 55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산과 계곡에서 등산객 조난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경찰의 대피경고를 무시한 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골 계곡에서 야영중이던 피서객들에게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됐다. 류길상기자·전국종합 ukelvin@
  • NGO/“새만금사업 멈출 때까지 오르고 또 오를것”녹색연합 조태경씨 ‘고공시위’

    “새만금 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때까지 오르고 또 오를 겁니다.” 온 국민의 시선이 오로지 월드컵에만 쏠려 있는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사업에 반대하는 ‘고공시위’를 묵묵히 벌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녹색연합 조태경(31)씨는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해발 200m인 전북 부안군 국립공원 해창산 절벽에 등산용 로프로 널판지를 매달아 토석 채취 중단을 요구하는 ‘절벽 시위’를 벌였다.해창산에서 채석된 돌들이 새만금 방조제 건설이라는 ‘죽음의 사업’에 사용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시위 결과는 대성공.아직 공식 표명은 없지만 현대건설측으로부터 토석 채취 중단과 채취 장비의 철수를 이끌어냈다. 조씨의 새만금 관련 ‘고공시위’는 이번이 세번째다.2000년 10월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가 새겨진 초대형 플래카드를 몸에 두르고 서울 종로3가 제일화재 건물 벽에 올랐다.정부의 새만금 강행 결정이 내려진 지난해 5월25일에는 정부의 결정철회를 요구하며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매달렸다. “이번 해창산 시위에서처럼 새만금방조제 사업도 결국 정부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것입니다.”조씨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비바람과 공사 진동에 의한 낙석으로 온몸에 멍이 들기도 한 조씨는 “농업기반공사 새만금 사업단과 현대건설 측에서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농성단원과 주민들에게 폭력을 일삼고 공사를 강행해 부득이 목숨을 건 싸움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침 저녁으로 먹을 것 등을 싸들고 와 성원해 주는 주민,동료들의 온정이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며 활짝 웃었다. 조씨는 이어 “해창산 채석 공사가 다시 강행될 경우 또 절벽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새만금 사업 저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해창산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계화지역 주민’,‘녹색연합 활동가’ 20여명이 새만금 방조제 공사 중지를 위한 농성을 진행해 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신설 고속도 대형사고 위험 높다

    정부가 최근 중앙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의 개통 및 확장을 서둘러 완료하는 바람에 일부 구간의안전시설이 미흡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崔慶洙)은 지난달 28일부터 지속적으로 3개 신설 고속도로에 대한 도로 및교통안전 관리사항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지적됐다고 27일밝혔다. 기획단은 최근 개통된 3개 고속도로의 경우 주요 경사로나산간 절개지,고가교량 등에 대한 결빙대책이 미흡해 폭설 및 결빙시 대형사고 가능성이 크고,산간을 관통한 경우 도로주변 비탈면의 낙석방지대책을 소홀히 해 해빙시 낙석사고가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운영상의 미숙으로 인한 일부 구간 정체와 안내표지 및 안전표지가 미비하고 도로구조가 대부분 직선형으로설계돼 과속사고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 영동고속도로는 둔내∼대관령 구간의 경우 고산지대여서 강설량이 많고 기온이 낮은 강풍지역임을 감안,폭설 및 결빙·강풍대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강릉 IC(인터체인지) 진출입로의 경우 주변도로와의 연계성을 제대로 살리지 않아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부분의 구간에 밀폐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응급환자 수송이 곤란하고 동물이동통로를 고려하지 않았으며,대관령 1,2터널 진입 전 감속운전 표지판 및 터널 통과 후 바람막이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앙고속도로는 단양터널 부근 등의 경우 해빙기 낙석사고우려가 크고,전 구간에 걸쳐 터널 내 비상정차대에 대한 사전예고표지판이 없으며 대구방향 27.8km 지점 및 31.1km 지점,춘천방향 25km 지점 등 일부 구간은 급커브 지역임에도도로의 선형에 대한 안내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전∼통영고속도로는 대전방향 0.8km 지점·46.2km 지점·91.9km 지점 등 여러 구간이 급커브 지역임에도 속도 저감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되는 등 안전시설에 대한 보완 및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
  • 대관령 옛길 지방도 이관

    겨울철마다 폭설로 교통 두절이 반복되던 영동고속도로대관령구간 옛길이 지방도로 이관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직선화 신설구간 개통으로 기존 대관령 옛길 횡계∼강릉 구간 가운데고갯길 19.3㎞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수받아 관리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한국도로공사는 대관령 옛길 이관 후 2년간 제설 자재를 지원키로 했으며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릉국도유지사무소는 제설장비 1대를 고정배치키로했다. 대관령 옛길에 대한 겨울철 제설작업에 장비와 인력 등연간 2억∼3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지방도편입 후 일정기간 제설작업 지원을 요구하는 강원도와 반대 입장인 한국도로공사간에 이관문제를 놓고 최근 논란을빚었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관령 옛길 이관을 위해 30억여원을 들여 낙석방지 시설과 노후 도로포장 등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설악산 산사태로 훼손 심각

    국립공원 설악산이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훼손과 잦은 산사태 등으로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12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은 지난 10년간 7번에 걸친 크고 작은 산사태로 1만1,300㎡에 달하는 면적이 무너져 내렸으며 수많은 희귀 식물군들도 사라졌다. 최근에는 계속된 폭우로 천불동 계곡내 우측 산비탈에서 수백t의 낙석으로 설악산 천당폭포 밑 소(沼)의 상당부분이 메웠졌다. 또 울산바위 북동사면은 지난해 암반 수백여t이 떨어져 폭 30m,길이 100m 크기로 깊게 파였고 주변 3,000㎡도 돌더미와 흙더미로 추가 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대청봉 남동능선 500m 지점은 98년 폭10m,길이 50m 규모로 붕괴된 채방치돼 있으며 희귀 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는 설악골은 99년 폭 20m,길이 100m 정도 무너져 내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등산로 주변으로 토사유출이 많은 비선대 앞을 2003년쯤 복원하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은접근조차 어렵거나 공사때 위험성이 높아 자연복원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산사태 발생지역의 자연복원은 적어도수십년이 걸린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건교부 안전불감증 심하다”

    건설 및 교통현장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열린 건교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건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건설현장은 물론 도로·철도·교량·터널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건교부의 안전불감증이 대형 참사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의원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산업재해는 모두 1,397건이며 사망자 수는 1,543명인데 반해 건교부가 제출한 자료에는 6건 44명에 불과했다”면서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져야 할 건교부가 기본적인 사고통계조차 갖추지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동선(安東善)의원은 “철도 노동자의 평균 근무시간이 주당 67시간으로 노동자 평균 근로시간(45.8시간)보다 21시간이나 많아 산업재해 사망자 비율이 일반사업장의3배(6.19%)에 이른다”면서 “그럼에도 철도청 등 유관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장인력을 줄이고 관리인력을 늘린까닭이 무엇이냐”고따졌다.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은 “건교부가 낙석사고 방지를 위해 매년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낙석정비사업을벌이고 있으나 올들어 7월 말까지 최근 3년간 전국 27개 국도에서 낙석사고가 반복되는 등 사고건수는 오히려 예전에비해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또 “전국 국도가운데 절개지 경사도가 45도 이상인 곳은 모두 7,699곳에이르지만 최근 3년간 건교부가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곳은3,358곳으로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덕배(金德培)의원도 “건교부가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전국 68개 터널 가운데 32개 터널이 조도관리를 아예 하지 않거나 기준조도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면서 “특히 박달재터널의 경우 작년 한해에만 무려 27번의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56개 터널이 정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건교부는 “현장 관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산업재해 관련 사고 보고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개별현장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그러나 각종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본부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영서 폭우…7명 실종

    23일 새벽 강원 영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7명이 실종되고 곳곳에 주택 침수,낙석,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 305㎜,홍천군 두촌면 298.5㎜ 등 영서지역에 평균 300㎜ 안팎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갑작스런 비로 이날 오전 2시 45분쯤 홍천군 두촌면 자은3리 박기남씨(61) 집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박씨의 아내(55)와 전날 친정에 온 딸(27·경북 문경시 거주)부부,백일된 외손녀가 실종됐다.박씨는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중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오전 7시께 구조됐다. 또 박씨집 인근 임연옥씨(75·여) 집도 휩쓸려 임씨가 실종됐다. 오전 6시쯤에는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속칭 오미재 고개에서 양봉을 하던 전진홍씨(53·경기도 이천시 마장동)가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오전 11시15분께는 횡성군 공근면 초원리 신옥란씨(67·여)가 논물을 보러 나갔다가 귀가하지않아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오전 7시 30분쯤에는 홍천군 서면 모곡4리 홍천강이 불어나며 청구유원지에 있던 피서객등 22명이 고립됐다. 이와 함께 오전 7시 30분쯤 횡성군 갑천면 매일리 40여가구 주민이 갑천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주택침수가잇따랐다. 낙석과 산사태,도로유실 등도 잇따라 이날 오전 9시께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국도 6호선 200여m가 침수됐으며 오전 8시 20분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창곡리 춘천∼원주간 5번국도에서 200여t의 낙석이 발생,춘천방향 도로를 뒤덮어 20∼30㎞ 가량 차량이 정체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 낙석피해 땜질처방 ‘그만’

    “낙석위험 없이 마음놓고 운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장마철만되면 바위와 토사가 쏟아지는 강원도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불안하기만 하다.강원도에는 장마철 낙석사고 위험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있으나 땜질식 보수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도에서는 지방도 4곳,국도 3곳 등모두 7곳에서 낙석사고가 발생,교통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5일 새벽 낙석사고로 인해 이날 오후까지 교통이 통제됐던 춘천∼화천간 지방도 407호선의경우 이미 지난달 18일 낙석이 발생했던 구간으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마(魔)의 구간’으로 불리우고 있다. 강원도와 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낙석사고 위험구간은지방도 147곳과 국도 94곳 등 모두 241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사고위험 구간으로 분류된 지방도 147곳 가운데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곳은 90곳에 불과하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55개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물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여름철 공사가 어려워 당분간이같은 낙석사고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낙석방지시설 보완을 위해 올해 지방도의 경우 17억원,국도에는 208억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완벽한 안전시설을 갖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올들어 극심한 가뭄으로 건조해진 도로주변 암벽이 갑자기 내린 비로 갈라지면서 낙석 사고가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낙석 예상지역 전구간에 걸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 1만여t의 토사가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삼척시 신기면 38호선 국도와 지난 15일 낙석사고로 교통이 통제된 진부령 정상은 오는 21일 이후에나 정상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장마철 낙석위험 ‘비상’

    가뭄으로 바짝 마른 강원도내에 장마가 닥쳐오면서 도로곳곳에 낙석과 붕괴 등 사고위험 비상이 걸렸다. 지난 21일 오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8부능선에서 100여t 가량의 바위가 떨어져 고성 원암파견소∼인제군 북면 용대삼거리 구간(13.9㎞)의 차량통행이 5시간가량 통제됐다.이에 따라 이곳을 통행하던 차량들이 한계령 진부령등으로 우회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앞서 18일에는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경찰사격장 인근407호선 지방도에 70t 가량의 돌더미가 쏟아져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22일 강원경찰청과 원주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도로 붕괴와낙석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내 취약도로는 국도 94개소를 비롯해 지방도 34개소,시·군도 12개소 등 모두 140여개소에 달한다. 춘천시 서면 46호선 국도 일부 구간과 영월군 주천면 일대 지방도 등 10여개소는 도로붕괴 위험을 안고 있으며 춘천시 송암동∼의암댐 구간과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35호선 국도,삼척시 미로면 삼거리 댓재 지방도 등 90여개소는 낙석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꼽히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은 낙석사고 위험구간 94개소 가운데 55개소는 현재 실시설계에 들어갔거나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나머지 39개소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예산을 배정,공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재해대비 중앙부처 합동점검 8개부처 5개반 50여명 투입

    여름철 우기(6월15일∼10월15일)에 대비한 중앙부처 합동점검이 시작됐다. 행정자치부는 국무조정실,건설교통부,환경부,해양수산부등 중앙 8개 부처 5개반 50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28일부터 6월 2일까지 중앙부처 합동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3월부터 각 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재해취약시설 8,054곳,방재시설물 6,361곳,대규모 건설공사장 1,156곳 등에 대한 재해 사전대비 작업 이후 위험시설조치 및 대책 수립,보완사항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해위험지구 관리실태 및 소하천 정비 ▲도로절개지 낙석 및 골프장 등 대규모 공사장 수방대책▲노후저수지 및 방조제 등 수리시설 관리상태 ▲하천·계곡 등 국립공원과 어항·방파제 등 항만시설 관리실태 등이다. 최여경기자 kid@
  • 중·하위직 사정한파 주의보

    ‘이런 것도 사정(司正) 대상이다-’. 정부의 공직사회와 사회 지도층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방침에 따라공직자들의 ‘몸 조심’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칼날’만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伏地不動)’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사정기관들은 부정부패뿐 아니라 기강 해이 및 무사안일도가려내 엄중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과 8월에 있은 감사원의 공직기강 감사결과는 사정 한파 속에 중·하위 공직자가 어떤 근무자세를 갖춰야 하는지를 시사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직무 관련 금품 수수=연말연시 적은 액수의 금품 수수 관행도 이번에는 용납되지 않을 것 같다. 인천시 북부교육청 환경개선과 건축주사 연모씨는 지난 98년 관할초등교의 교사 신축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시공회사로부터 현장대리인 승인 대가로 200만원,명절 인사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학교환경개선과 건축서기 전모씨 등 3명도 이 과정에서 명절 인사 명목 등으로 각각 50만원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 충남 논산시 모 축산과장은 97년 청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업체 관계자가 청소계장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1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징계 조치를 받았다.또 97년부터 98년 7월까지 업무추진비 112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출장일 및 출장비 과다 청구=충남 서산시보건소는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소장 등 직원 13명의 출장비를 청구하면서 반나절 이하 출장도 전일 출장 등으로 올려 400여만원을 더 지출케 했다.이와 함께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산하 대구사과연구소 모 소장은 7월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사흘간 출장을 갔고,북광주 모 우체국장은 같은달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있은결의대회 참석차 출장가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이틀 동안 출장을 내서울 자택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인 24일 오후 출근,지적받았다. ◆당직 근무 등 불철저=한국수자원공사 부여권관리단의 한 간부(4급)는 8월 공사의 비밀문건 및 보관장소 등이 기록된 문서와 열쇠가 보관돼 있는 안전함을 당직실 책상 위에두고 무단 이석해 지적받았다. 진해교육청의 한 당직자는 학무과 사무실 캐비닛 6개를 열어둔 채 외부와 전화가 안되는 당직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전남 여수시는 당직실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직원의주소,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또 정보통신부 북광주우체국 모 과장은 지난 7월 승진 시험을 준비한다며 전남의 한 고시원에서 상당 기간 시험 준비를 하다가 적발됐다.광주시 남구보건소 모 소장은 8월 근무상황부에 기록도 하지 않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임의로 외출했다. ◆감시장비 미비 및 운영 부실=강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96년부터 무인 전자경비장치 설치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청사 출입카드를 당직자가 보관하지 않았고, 호우주의보 발령시에도 당직자가 집에 있는 등비상근무체제 미비로 지적받았다.인천시 상수도본부 모 정수사업소는 그래픽 장비와 통신카드의 고장으로 경보장치 등 외부인 출입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민원창구 및 장애인 전용 주차 운영 부적정=대구시 동구 등 5개 시·군·구는 민원 자동안내시스템,공중전화기 등이 고장나 있는데도방치하고 있었다.부산 기장군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 수대가 주차하고 있는데도 내버려뒀다.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않았고 중식시간을 이유로 진료접수를 중단,민원인들이 점심도 거른 채 기다리게 해 지적을 받았다. ◆도로 및 공사장 위험시설물 방치=경기도 가평군은 상색리∼두밀리간 군도 1호선 공사현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고 낙석위험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안산시는 반월공단 내 도로 17곳에 무단 적치물 45t 가량을 치우지 않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정보화근로사업 성과 크다

    정부가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정보화근로사업을 통해 국가 주요 정보의 디지털화가 평균 5.5년 앞당겨졌으며,그 효과를돈으로 치면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21개 부처,32개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실시,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화근로사업으로 하루 1만6,11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또 철도역세권 토지이용,철도연변 낙석·산사태 위험분석의데이터베이스(DB)화 등 DB구축을 앞당김으로써 정보화기반 조기확충에 기여했다.대민 서비스 개선과 행정효율화에도 연간 각각 1,115억원,905억원의 효과를 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낙석·산사태 위험지 267곳 年內 728억 투입 일제정비

    건설교통부는 올해 모두 728억원을 들여 전국의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267곳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정비대상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등 수원 국도권 11곳과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1·2·3·4지구 등 의정부 국도권 12곳,강원도 홍천군 화초면 성산리등 홍천 국도권 39곳,영월 문곡면 덕상 1지구 등 정선 국도권 30곳 등이다. 김환용기자
  • 수해시설 복구비 104억 배정

    서울시는 13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설물을 복구하기 위해 긴급복구 사업비 104억1,300만원을 각 구청 및 사업소에 긴급 배정했다. 이번 호우의 피해는 낙석 및 절개지 6개소,주택파손 89동,농경지침수 4개소,이재민 103세대 274명 등이다. 주요사업은 하천 준설 및 제방보강 58억6,800만원,하수도 준설 및 복구 14억원,낙석 및 절개지 복구 6억9,000만원,도로와 축대 등 기타시설 복구 24억5,500만원 등이다. 구청별로는 노원구가 2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도봉 11억4,500만원,성북7억3,000만원,구로 6억5,000만원,강북 6억원,중랑구 5억8,500만원의 순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들 “출퇴근길도 업무의 연장”

    공무원들이 출·퇴근할 때 직접 보고 들은 시민불편 내용 등을 해당부서에통보해 처리하도록 하는 울산시의 공무원 견문보고제가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만1,711건의 견문보고를 접수해 이가운데 1만758건을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917건은 처리중이고 36건은 처리할 수없는 내용이었다. 접수된 견문보고는 환경관련이 3,454건(전체 29.5%)으로 가장 많았다.다음광고물 관련 2,873건(24.5%),건설·건축관련 2,59건(17.5%),도로교통관련 1,655건(14.1%)등 대부분 시민생활과 관련있는 분야였다. 시는 견문보고를 통해 도로변 낙석방지시설물과 교통사고예방시설,도로반사경 등이 설치되고 악취가 나는 하수관로를 교체하는등 시민불편 해결과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견문보고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견문보고로 시민불편을 앞장서 해결한 공무원 7명씩을 뽑아 2만원 상당씩의 도서상품권을 주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중부 물난리-지역별 피해상황

    지난 달 31일 밤부터 1일까지 서울,경기도 파주·동두천·연천,강원도 철원 등 중부 북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하천 범람과 산사태도 잇따랐다. 일부 피해 지역은 교통이 두절되고 전화 및 전기도 끊겨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늘 전망이다. ?서울 1일 오전 7시15분쯤 잠수교의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 방면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88도로 등 7∼8곳이 물에 잠겼다.한강시민공원은 가로등과 농구대만 물 위로 간신히 고개를 내민 채 온통 물바다였다. 관악구 봉천4동 무허가 건물 9채가 붕괴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강북구미아1동 가옥 13채와 안양천 둔치 목동야구장 앞에 세워둔 차량 6대가 물에잠겼다. ?연천 임진강의 범람으로 이날 오전 현재 이재민 3,020명이 발생했다.연천읍 774명,신서면 257명,군남면 125명 등으로 군청·마을회관·군부대 등에분산 수용됐다. 연천∼포천간 37번 국도 500m,322호 지방도 군남∼남계간 200m 등 6곳이 물에 잠겼다.이날 오전 7시40분 연천댐 북쪽에 설치된 높이 60∼70m인 가물막이 위로 물이 넘쳐 하류쪽 수문조작실과 관리사무소 건물 일부가 유실됐다. 범람 부분은 96년 여름 집중호우때 유실된 뒤 보강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동두천 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한탄강 지류 신천(莘川)을 가로지르는 동광교·신천교 등 교량 9개 대부분이 상판까지 물에 잠겼다.신천변의 중앙동·보산동·상패동 등 저지대 주민들은 고지대에 있는 학교·교회 등으로 긴급대피했다.이재민은 1,288가구 3,6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주·문산·적성 적성면 시내를 가로 지르는 설마천과 파주읍 연풍리 갈곡천 둑 일부가 붕괴돼 적성면,파주·법원읍내가 가슴 높이까지 물에 찼다. 문산읍 동문천,파평면 두포천과 늘로천도 범람했다. 문산읍내 경의선철도 문산철교와 동문천 제방이 유실됐다.금촌역과 운정역,문산시장과 인근 상가 300여채도 물에 잠겼다.경의선 열차운행이 이날 오전10시쯤부터 서울 신촌역∼고양시 일산역까지 단축 운행됐다. ?김포 및 기타 대곶면 대능3리 심모씨의 집 등 가옥 8채가 부분 침수됐다. 양촌면 누산리와 석모리,김포1·2동 나진포천 등의 논 2,500여㏊가 물에 잠겼다.강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가평군 북면 도대2리 광성유원지 야영객 62명은 이날 오후 군부대 헬기 등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철원·화천 이날 오전까지 철원과 화천지역에서 모두 487가구 1,352명의이재민이 발생했다.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법성골에서 산사태가 발생,황천근씨(60) 집에서 민박을 하던 김보현씨(61·서울 성동구 광장동) 등 낚시 일행 6명이 매몰돼 김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일행 중 이수열씨는 주민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철원지역은 464가구 1,252명,화천지역은 23가구 1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관공서와 학교·마을회관 등으로 옮겨졌다. 낙석 및 토사 유출로 철원·화천 각각 8개소 등 모두 24개소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교통이 두절됐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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