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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산사태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충격

    스리랑카 산사태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충격

    스리랑카 산사태, 스리랑카 산사태 스리랑카 중부의 차 재배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스리랑카 재난관리부의 마힌다 아마라위라 장관은 AFP와의 통화에서 “주민 약 1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의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의 사라스 쿠마라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45분쯤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바둘라 군의 차 농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140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쿠마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수습했고 피해 주민 대부분은 차 농장 근로자나 그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산사태 목격자는 “천둥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진흙이 산아래 집들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등 구조 인력 5백여 명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도로가 유실돼 중장비가 진입하지 못하고 폭우도 계속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는 10월부터 12월까지가 우기로, 최근 몇 주 동안 폭우가 이어져 재난관리센터가 산사태와 낙석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스리랑카 산사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리랑카 산사태,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스리랑카 산사태, 이게 무슨일이야”, “스리랑카 산사태, 이런 비극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리랑카 산사태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스리랑카 산사태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스리랑카 산사태 스리랑카 중부의 차 재배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스리랑카 재난관리부의 마힌다 아마라위라 장관은 AFP와의 통화에서 “주민 약 1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의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의 사라스 쿠마라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45분쯤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바둘라 군의 차 농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140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쿠마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수습했고 피해 주민 대부분은 차 농장 근로자나 그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산사태 목격자는 “천둥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진흙이 산아래 집들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등 구조 인력 5백여 명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도로가 유실돼 중장비가 진입하지 못하고 폭우도 계속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는 10월부터 12월까지가 우기로, 최근 몇 주 동안 폭우가 이어져 재난관리센터가 산사태와 낙석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스리랑카 산사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리랑카 산사태,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스리랑카 산사태, 이게 무슨일이야”, “스리랑카 산사태, 이런 비극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리랑카 산사태로 주민들 훍더미에 파묻혀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스리랑카 산사태로 주민들 훍더미에 파묻혀 “생존가능성 거의 없어”

    스리랑카 산사태 스리랑카 중부의 차 재배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스리랑카 재난관리부의 마힌다 아마라위라 장관은 AFP와의 통화에서 “주민 약 1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흙더미에 묻힌 주민들의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의 사라스 쿠마라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45분쯤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바둘라 군의 차 농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140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쿠마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수습했고 피해 주민 대부분은 차 농장 근로자나 그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산사태 목격자는 “천둥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진흙이 산아래 집들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군인 등 구조 인력 5백여 명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도로가 유실돼 중장비가 진입하지 못하고 폭우도 계속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는 10월부터 12월까지가 우기로, 최근 몇 주 동안 폭우가 이어져 재난관리센터가 산사태와 낙석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스리랑카 산사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리랑카 산사태,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스리랑카 산사태, 이게 무슨일이야”, “스리랑카 산사태, 이런 비극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車’…10년 내 출시

    사고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車’…10년 내 출시

    사고 여부를 미리 예측해 자동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모터 트렌드는 스웨덴 기반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사가 사고를 미리 예측해 안전성을 최대화한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을 2020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는 카메라, GPS(위성항법장치), 레이더가 통합된 컴퓨터 감지 시스템이 차에 내장된 형태로 360°로 회전하며 차의 안과 밖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세부적인 작동형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주위 교통상황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이 감지하면 스스로 핸들을 조종해 안전한 방향으로 자동차를 이동시키거나 브레이크를 자체적으로 동작해 멈춘다. 만일 외부에 화재, 낙석 등이 발생하면 가장 효율적인 탈출경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자동차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행자, 자전거를 비롯해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까지 파악해 사고가 발생할지, 발생하지 않을지를 5초 내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만일 급박한 사고 발생 경고를 전달해도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면 자체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안전에 특화된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인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볼보 사에서 추진 중인 무사고 차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시나리오화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시스템이 이미 볼보 트럭에 적용중이지만 이는 ‘경고성’이 강하며 해당 시스템은 경고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회피해내는 동적인 성격이 강하다. 특히 다양한 사고 사례뿐 아니라 운전자 별로 각기 다른 드라이빙 스타일에 대응해내는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볼보 측은 해당 사고 예측 시스템이 장착된 차세대 자동차 생산 시점을 2020년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영상=Volv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고예측 땐 자체 조종…‘인공지능 카’ 곧 나온다

    사고예측 땐 자체 조종…‘인공지능 카’ 곧 나온다

    사고 여부를 미리 예측해 자동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모터 트렌드는 스웨덴 기반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사가 사고를 미리 예측해 안전성을 최대화한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을 2020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는 카메라, GPS(위성항법장치), 레이더가 통합된 컴퓨터 감지 시스템이 차에 내장된 형태로 360°로 회전하며 차의 안과 밖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세부적인 작동형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주위 교통상황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이 감지하면 스스로 핸들을 조종해 안전한 방향으로 자동차를 이동시키거나 브레이크를 자체적으로 동작해 멈춘다. 만일 외부에 화재, 낙석 등이 발생하면 가장 효율적인 탈출경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자동차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행자, 자전거를 비롯해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까지 파악해 사고가 발생할지, 발생하지 않을지를 5초 내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만일 급박한 사고 발생 경고를 전달해도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면 자체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안전에 특화된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인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볼보 사에서 추진 중인 무사고 차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시나리오화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시스템이 이미 볼보 트럭에 적용중이지만 이는 ‘경고성’이 강하며 해당 시스템은 경고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회피해내는 동적인 성격이 강하다. 특히 다양한 사고 사례뿐 아니라 운전자 별로 각기 다른 드라이빙 스타일에 대응해내는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볼보 측은 해당 사고 예측 시스템이 장착된 차세대 자동차 생산 시점을 2020년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영상=Volv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도시의 흉물들 깨끗하게 정리해요!] 굴뚝 검은 때 벗고 예술로 새 옷

    수제화 공장과 인쇄 공장이 밀집한 성동구 성수동이 시커먼 굴뚝 공장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예술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성수동 공장의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에 예술적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최완규(60·행당동)씨는 이런 움직임에 착안해 디자이너들의 꾸준한 유입과 정착을 위해 디자이너 공동체 구축, 각종 행사·전시회 개최 등의 ‘성수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6일 최씨의 아이디어가 채택돼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사례도 있다. 금호1가동 산 37-1 대현산 인근 주민들은 배수 불량, 사면의 토사 유실, 낙석 발생 등 대현산 절개면 불안정으로 언제 붕괴 사고를 겪을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대현산의 빗물을 처리할 우수관로가 없어 폭우 땐 도로와 아파트 부지로 빗물과 토사가 흘러들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대현산의 돌들이 쏟아져 내려온다. 위험 절개지 정비 사업’을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이런 제안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시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5~26일 서울광장과 시청사에서 열린 ‘2015년도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선정된 500억 3700만원 규모의 352개 사업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으로 20개 사업 41억 7000만원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보다 25억 7000만원이나 늘어난 성과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맺은 결실”이라며 “9월엔 구민참여한마당을 거쳐 내년도 예산 편성 때 더 많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산사태의 한 방? 예보 체계로 ‘완벽 방어’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산사태의 한 방? 예보 체계로 ‘완벽 방어’

    강서구엔 크고 작은 산이 많지만 지난해 단 1건의 붕괴 사고도 없었다. 절개지 등 산사태 취약 지역에 예방 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배수로, 집수정 등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챙긴 덕분이다. 강서구는 2010년 4건, 2011년 3건, 2012년 1건에 이어 무재해 성과를 봤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년간 예산 23억 9000만원을 들여 산사태 예방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주택가 인근 산 7개의 36곳에 사면·계곡수로, 골막이, 낙석방지책 등 예방 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했다. 산림 사면 정비와 계류 보전에 초점을 맞췄다. 까치산과 개화산, 수명산, 우장산 일대의 붕괴 우려가 높은 산지 사면 10곳엔 조경석·옹벽, 격자 블록 등을 설치했다. 또 산사태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주민들에게 상황을 실시간 통보하는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제2의 우면산 사태를 막으려는 취지다. 지난 11일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위기 대응 모의 훈련도 곁들였다. 산사태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매뉴얼도 마련했다. 위기 발생 때 현장에서의 임무와 행동 조치 절차를 구체적으로 알려 실제 상황에서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매뉴얼은 수방 기간, 조사·복구, 예방 단계 등 시기별로 역할과 임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위기 단계 상황별로 임무를 구분하고 담당자별로 구체적인 근무 방법과 역할을 나눴다. 산사태 취약 시기인 해빙기와 우기, 우기 직후 등 시기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꼼꼼하게 점검한다. 점검반이 자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취약 지역을 순찰하면서 점검 항목에 따라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사면 균열, 토사 유출 여부, 절개지 낙석 및 균열 발생 여부, 배수로 설치, 적정 기능 여부 등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잦은 만큼 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주민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저류지·빗물펌프장 증설 끝… “수방전선 이상 無”

    저류지·빗물펌프장 증설 끝… “수방전선 이상 無”

    해마다 장마철이면 침수피해를 되풀이했던 강서구 화곡동을 위한 수방대책이 벌써부터 가동 중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던 식’의 대책에서 벗어나 선제적 대책 마련으로 ‘소를 잃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철학에 힘입었다. 구는 올해 240여억원을 들여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과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배수분구 사업 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침수피해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 구청장은 “올해 빗물저류 사업과 펌프장 용량 증설 등 수방대책이 마련되면 상습 침수 지역인 화곡동 주민들이 두 발을 쭉 뻗고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안전한 주민생활이 공무원의 최고 소명’이라는 자세로 올 장마 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먼저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사업은 지하 40m에 지름 7.5m 규모로 연장 3.38㎞의 지하터널을 대심도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지하 터널로 사용하다가 폭우 등으로 침수가 예상되면 화곡동과 신월동 저지대의 우수를 일시적으로 가둠으로써 침수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또 이미 처리용량 증설공사를 마친 가양빗물펌프장을 제외한 5개 빗물펌프장의 처리능력을 크게 높인다. 올해 상반기에 빗물펌프장의 분당 배수능력을 공항펌프장은 540t에서 860t으로, 방화펌프장은 820t에서 1320t으로, 염창2펌프장은 860t에서 1240t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10년 빈도의 강우에 맞춘 마곡1빗물펌프장을 30년 빈도로 처리 능력을 높인다. 또 30년 빈도에 견딜 수 있는 마곡2빗물펌프장을 추가로 만든다. 따라서 마곡지구는 내년까지 분당 배수량 4184t에서 6680t으로 늘어난다. 빗물이 안양천 등으로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수암거와 하수관 정비 공사도 병행된다. 특히 노후도가 심한 화곡1, 등촌1 배수분구에 모두 16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를 보수·보강한다.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제2의 우면산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등촌동 봉제산 등 산 7곳에 낙석방지책과 19곳의 배수로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이달 안에 직원 430명을 침수가정 돌봄서비스 요원으로 선발, 침수취약지역과 지하주택 밀집지역 등 1172가구의 방문 점검과 실태조사에 나선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작은 빗물받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 침수피해가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현실성 있는 중장기 수방대책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북한산 낙석사고로 등산객 2명 사상…인수봉 사고 원인은?

    북한산 낙석사고로 등산객 2명 사상…인수봉 사고 원인은?

    북한산 낙석사고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위가 떨어져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무게가 500㎏이나 되는 이 바위는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정상 아래서 쉬고 있던 등산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산서 500㎏ 바위 떨어져 2명 사상… 날씨 풀리며 낙하

    북한산 인수봉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떨어져 암벽 등반을 준비하던 등반객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굴러떨어진 바위 파편에 맞아 등반객 박모(56)씨가 숨지고 배모(54)씨가 어깨를 다쳐 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180여m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는 중에 날벼락을 맞았다. 정상 부근에서 굴러떨어진 500㎏가량의 바위가 쪼개지며 이들을 덮쳤다. 사고 당시 박씨 등이 머물던 곳에는 여러 산악회 회원 20여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겨우내 얼어붙은 육중한 바위가 풀린 날씨 속에 굴러 떨어지면서 등반객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 산악구조대 측은 “해빙기를 맞아 낙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만큼 등산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북한산 인수봉 사고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위가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무게가 500㎏이나 되는 이 바위는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정상 아래서 쉬고 있던 등산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설연휴 수도권 특별교통대책 마련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 설 연휴를 맞아 원활한 귀성을 돕기 위해 수도권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청은 우선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도로 가운데 교통량이 많은 일부 구간을 임시개통한다. 개통 구간은 의정부시 장암동∼자일동(5.1㎞),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요당리(9.56㎞), 양평읍 오빈교차로(1.1㎞),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1.3㎞),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건읍 임송IC(5㎞), 성남시 섬말교차로∼직리교차로(4.8㎞),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0.8㎞) 등이다. 광주시 태전IC∼쌍동IC(6.3㎞), 화성시 안녕동∼진안동(2.7㎞), 행주대교 남측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개화리(0.9km) 구간은 앞서 지난달 개통했다. 또 구리∼남양주 국도 47호선 등 5개 구간 51.4㎞를 교통체증 예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우회도로를 지정,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국도 15개 노선 883㎞ 구간에 대해 도로안내표지판·안전시설물·배수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낙석·산사태 지역, 터널·교량 등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 등 긴급 상황에 대비, 지자체·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라디오, 스마트폰,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귀성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깨진 석탑·미생물 기생… 10년째 방치된 국보급 문화재

    깨진 석탑·미생물 기생… 10년째 방치된 국보급 문화재

    국보와 보물급 석조문화재 상당수가 구조 안정성 등에서 위험한 상태로 지적받았지만 문화재청과 해당 시·군·구의 무관심으로 10년 이상 방치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숭례문 단청 사태로 촉발된 문화재청에 대한 전면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포착하고 보수공사 시행 현황을 재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중순부터 유형문화재, 천연기념물, 궁릉 등 문화재청 업무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이 중 관심을 끄는 대목은 석탑, 석불 등 석조문화재의 보수공사 시행 현황이다. 26일 복원 착수식이 열리는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처럼 석조문화재들은 오랜 기간 방치돼 심하게 훼손된 경우가 많다. 1970년대까지 복구 과정에서 표면에 시멘트 등을 덧발랐던 관행도 한몫했다. 그러나 미륵사지석탑은 그나마 다행인 사례로 꼽힌다. 이날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감사 등을 통해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 석조문화재의 대부분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의 석조여래입상(보물 96호)이 지난달부터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6년까지 해체·보수 공사에 들어간 것은 드문 사례다. 그 밖에는 대부분 예산의 한계 등에 직면해 전면 보수·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결과보고서(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 집행실태)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한 국보·보물급 석조문화재 533건 가운데 102건(2012년 기준)은 보수가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또 이 중 22건은 석조문화재가 자리한 기초자치단체에서 보수 예산조차 신청하지 않아 방치됐다. 문화재청도 예산신청서를 검토하면서 현장조사 때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문화재의 누락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 감사원이 당시 언급한 문화재는 경북 고선사지삼층석탑(국보 38호), 강원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비(국보 59호), 강원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86호), 강원 진전사지 부도(보물 439호), 경북 경주석빙고(보물 60호) 등이었다. 이들은 풍화상태나 부식 등이 심하거나 구조 안정성에서 매우 위험하지만 보수 및 정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아울러 감사원 지적이 있은 뒤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이끼 제거와 간단한 접합 등 표면 처리에 그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보수공사 시행 현황을 밝힐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전면 보수·수리에 들어가지 못한 석조문화재들의 현실은 참혹하다. 경주박물관 내 고선사지삼층석탑은 기단부와 탑신이 미생물인 지의류의 번식으로 오염돼 있다. 지의류는 석조물 등에 기생하며 산(酸)을 생산하는 성질이 있어 석재 내부로 침투해 유물의 재질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경주시의 단석산신선사 마애불상군(국보 199호)은 2001년 현지조사에서 4등급(풍화상태·생물영향·구조안정성)으로 조사됐으나 보수가 지연됐다. 이어 2011년 10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안전진단에선 낙석 등의 위험이 있어 등산객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석조문화재의 정상적인 관리·복구가 힘든 이유는 부족한 예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 문화재 전문가는 “그동안 문화재 보수가 사찰·고택·향교 등 목조문화재에 치중됐던 데다 현 정부 들어서는 온통 반구대 암각화에 관심이 쏠린 탓도 크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는 석굴암을 비롯해 화강암으로 만든 석조문화재를 복원할 전문가가 거의 없다는 것도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곽연천(불교문화재연구소) 문화재 전문위원은 “당국은 수천년간 불자들이 기도해 온 석굴암마저 불교계 인사들의 접근을 막고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한다”면서 “전국의 폐사지 5000여곳도 대부분 방치돼 있어 이곳에서 나온 석돌 등이 묘지나 화장실의 석재로 사용되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경북 울진 성류굴 새단장

    경북 울진 성류굴 새단장

    국내 관광동굴 제1호인 경북 울진의 성류굴이 안전한 국민관광지로 거듭난다. 울진군은 14일 문화재청과 협의, 내년 상반기까지 국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낙석 위험이 높은 근남면 구산리 성류굴(길이 800m) 주변 환경을 개선(조감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연말까지 성류굴 진입로 250여m 가운데 104m 구간에 설치된 기존 낙석 방지용 노후 강판을 철거하고 유리섬유강화시멘트로 된 인공암석으로 바꾼다. 이어 내년에는 진입로에서 성류굴로 들어가는 입구 24m 구간 낙석방지시설을 인공암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여 낙화암 고란사 고란초 낙석 방지 철망에 고사위기

    부여 낙화암 고란사 고란초 낙석 방지 철망에 고사위기

    “나이 드신 관람객들이 ‘옛날에는 고란초가 많았는데 왜 지금은 없죠’라고 물어보세요.” 충남 부여군 부소산에 있는 고란사 주지 탄공(49) 스님은 “20여년 전만 해도 절 뒤에 고란초가 꽤 많았는데 지금은 두세 포기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란초 ‘원조’ 고란사의 고란초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백제 멸망 시 3000궁녀가 백마강에 목숨을 던졌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낙화암 위의 고란사 뒤편 절벽에 자생하는 고란초는 수학여행을 가면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고란초라는 이름이 고란사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연간 2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이곳 고란초가 줄기 시작한 것은 1994년 지질조사 이후다. 교수들은 이 절벽에 균열이 생겨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뿔처럼 튀어나온 바위를 깎아내고 낙석 방지용 철망까지 설치했다. 이런 환경 변화가 고란초에 독이 됐다. 햇볕에 자주 노출되자 말라 죽기 시작했다. 고란초는 길이 5∼15㎝, 너비 2∼3㎝에 포자가 점처럼 박힌 풀로 바위틈과 이끼가 붙은 곳에서 잘 자란다. 그늘과 습기가 충분해야만 한다. 이계영 부여군 문화재관리팀장은 “고란초는 강가 절벽이나 바닷가 숲 등 일부 다른 곳에서도 자라지만 원조는 고란사 게 아니냐”면서 “이를 살려 보려고 군농업센터에서 양식도 하고, 바위에 가로 90㎝, 세로 60㎝ 크기의 유리관도 설치해 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고란사가 매일 물을 뿌려 주기도 어렵고, 관리가 안 된다”고 전했다. 백제 의자왕이 고란사 약수임을 확인하기 위해 약수에 잎을 띄우게 했다는 고란초. 전 고란사 주지와 부여 출신 변호사 등이 모임을 만들어 이곳 고란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것을 추진하고 나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부여군이 천연기념물로 신청하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역사성과 문화재 가치 등이 기준이 되지만 선정이 된다 해도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 심사 등이 필요해 족히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기고]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박영덕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영기획이사

    [기고]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박영덕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영기획이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 21개 국립공원은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깊은 계곡, 역사문화를 포함하고 있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30년 가까이 공원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 공원의 특징을 조금만 이해해도 훨씬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덕유산과 같은 대표적인 산악형 국립공원은 고산지대를 걷는 즐거움이 크다. 종주산행이라고 하는 고산지 산행은 짧게는 7~8시간, 길게는 2박3일 이어지기 마련인데 부자 간 또는 오래된 친구와 함께한다면 많은 대화 시간을 갖게 되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천년 고찰을 간직한 국립공원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가족형 여행이 적합하다.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가야산 해인사, 신라시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세웠다는 4사자3층석탑이 있는 지리산 화엄사, 고불총림으로 유명한 내장산 백양사, 팔상전과 쌍사자 석등·석연지 등 국보와 보물이 즐비한 속리산 법주사 등은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또 전국 국립공원의 42개 야영장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연계된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거나 완만한 탐방로가 연결돼 있다.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책이나 등산, 자연체험 등의 탐방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이처럼 국립공원은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함께 여행할 구성원을 고려해서 적합한 곳을 선택하면 즐거움도 배가된다. 하지만 아무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도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좋은 여행이 될 수 없다. 여름철에는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낙석이나 계곡 범람과 같은 자연재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물놀이 사고가 많은데,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가 금지된 깊은 곳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출입이 금지된 탐방로를 출입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대개 이런 길들은 관리가 되지 않아 중간에 길이 끊기거나 이정표가 없어 자칫 길을 잃고 추락이나 낙석피해와 같은 사고를 당하기가 쉽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뜻밖의 사고를 당해도 신고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3년간 국립공원 출입금지구역에서 15명이 숨지고 15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되었다는 통계가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준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찾아오면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피서객들이 많아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국립공원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연에 해를 주지 않으면서 즐길 줄 아는 ‘착한’ 탐방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과 일정을 선택하여 지나친 피로감 없이 경이로운 대자연을 감상한다면 그것이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 ‘70년대 타워팰리스’ 서대문 유진상가 예술로 다시 태어나

    ‘70년대 타워팰리스’ 서대문 유진상가 예술로 다시 태어나

    종로의 세운상가는 한국 근대건축의 상징으로 꼽힌다. 맨 밑에 도로가 지나가고 그 위에 상가와 녹지대 배치, 다시 그 위에 주택들이 올라선 구조, 그러니까 오늘날 교통과 상업, 주거가 한데 뒤섞인 주상복합의 시초 격이라 할 수 있다. 철거 이후 녹지대로 변경되려다 살아남은 것은 그 때문이다. 그와 같은 건물로 서대문구에는 홍은상가가 있다. 하지만 홍은상가는 홍제천 개발 등과 맞물려 재개발되며 사라질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오는 24일까지 홍은동 유진상가 건물 1층에서 ‘유진상가 해피 이어스(Happy Years)’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치다 작가의 ‘회상의 조각2’, 장서희 작가의 ‘유진상가 to 아트란티스’, 임석호 작가의 ‘B를 위한 무대’, 전병철 작가의 ‘시간을 달리는 달팽이 1970~2013’ 등 작가 10여명의 70여 작품이 선보인다. 유진상가 건물 자체를 오브제로 삼아 빈 공간과 외벽, 복도 같은 곳에 현장전시 형식으로 전시된다. 유진상가는 1970년작.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전쟁 대비 기능이다. 탱크가 올라가도 괜찮을 정도로 튼튼하게 지었다, 유사시에는 아파트 동 전체를 교통 차단용 초대형 낙석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올 정도다.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1970년대 구호가 생생히 드러난 준전시 체제의 상징물이다. 1층에만도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고 군장성과 외교관, 연예인이 모여 사는 대표적 부촌이기도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유진상가 건물이 역량을 갖춘 예술가들에 의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리산 산사태 발생…구조대 사투에도 출입금지 된 곳 등반 2명 사상

    지리산 산사태 발생…구조대 사투에도 출입금지 된 곳 등반 2명 사상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잦은 비로 산사태와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까지 겹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경남 함양소방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하봉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정모(42·여)씨가 크게 다치고 일행 박모(56)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차 산사태로 정씨가 갑자기 굴러떨어진 바위에 부딪혀 허리 등을 크게 다쳤다. 이후 119구조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씨를 구하는 과정에서 2차 산사태가 발생해 정씨의 일행인 박씨가 흙더미에 깔려 의식을 잃은 뒤 숨졌다.  소방서는 구조대원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지형이 험한 데다 거센 바람과 짙은 운무 등 기상 상황이 나빠 헬기를 동원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 4명은 부상자와 함께 산속에 남아 밤을 새운 뒤 16일 오전 8시쯤 정씨 등을 헬기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정씨 등은 전날 인터넷 산악 동호회원(12명)과 함께 등산에 나섰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고 장소는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며칠 전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붕괴 우려도 있어 애초 등산객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등산객은 안전장비 착용은 물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서울 도봉산을 오르던 장모(49)씨가 2m 높이의 바위에서 추락, 소방항공대의 구조를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일행과 함께 경북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을 오르던 김모(52·울산시)씨가 발을 헛디뎌 100여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고, 같은 달 13일에는 포항시 남구 오어사 인근에서 서모(49)씨가 산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져 크게 다쳤다.  울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산행 때는 등산 장비를 착용해 미끄럼 등 낙상을 주의하고 입산 통제구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 자전거길 통합 안내 인터넷 사이트·앱 서비스

    행정안전부는 4일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지자체가 만든 자전거길,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담은 ‘자전거 행복나눔’ 사이트(www.bike.go.kr)를 개통한다. 사이트는 한강과 남한강, 북한강 등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강릉 경포호 산소길과 옹진 덕적도 등 10개 지자체 명품길에 대한 지도와 접근 경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먹거리 명소와 자전거 대여소·수리점, 보관대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돼 자전거길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목적지까지의 길찾기와 과속위험, 추락·낙석·미끄럼주의 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지인이나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설치된 무인인증센터의 자전거 모양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사이버인증도 할 수 있게 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동해안·경춘선·섬진강 자전거길의 개통 시기에 맞춰 안내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자전거 동호인 등 이용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지자체는 소송중] 부당이득·공공물 부실관리 손배 많아… 소송비 수십억

    [지자체는 소송중] 부당이득·공공물 부실관리 손배 많아… 소송비 수십억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유형이다. 먼저 전국적인 공통현상으로 부당이득금을 둘러싼 갈등이나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한 도로 등 영조물과 관련된 보험회사 등의 손해배상 소송이 여기에 속한다.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도는 열악한 도로와 관련된 민사소송이 전체 민사소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도로의 시설물이나 장마철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로 인한 차량 손상과 관련, 보험료를 물어준 손해보험사가 지자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사도가 심하거나 굽은 길, 낙석, 빗물에 흘러 내린 토사, 규정보다 낮게 설치된 가드레일 등으로 인한 차량 손상 등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따른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경남도 법무담당관실 관계자는 “지자체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는 보험회사에서 영조물관리 하자를 이유로 제기하는 구상권 청구 소송이 50%에 달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보험회사는 지자체의 과실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소를 제기한다. <보험회사 구상권 청구 사례> #사례 1. 2010년 2월 23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동읍 지방도 35호 도로를 걸어가던 초등학생 2명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보험회사는 피해자 2명에게 6억원을 보상한 뒤 경남도를 상대로 30%의 책임이 있다며 2011년 2월 22일 구상권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7월 6일 1심 재판에서 경남도가 승소했고 보험회사는 항소했다. 2012년 5월 3일 항소기각으로 경남도가 최종 승소했다. #사례 2. LIG손해보험회사는 지난 6월 19일 울산지법에 경남 양산시를 상대로 양산시 어곡동 지방도 1051호 도로에서 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도로에서는 2008년 11월 16일 양산 배내골에서 야유회를 마친 쌍용자동차 엔진공장 노동자 35명을 태우고 창원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15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4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보험회사 측은 보상비 등으로 12억원을 지급한 뒤 도로 관리권자인 양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번째는 각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에서 인·허가와 보상금을 둘러싼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발사업 관련 소송 사례> #사례 1. 경기 성남시는 골프연습장 인·허가와 취소를 반복했다가 17년간의 소송 끝에 결국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1995년 1월 분당구 이매동 서현근린공원 내에 골프연습장을 짓기로 했던 사업자 장모(73)씨는 당시 성남시로부터 조건부 인가를 받았지만 이후 시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인가를 취소하면서 지루한 다툼이 벌어졌다. 행정심판위원회 재결과 재인가 신청 등을 반복하면서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장씨는 2007년 3월 투자금과 예상수익, 이자 등 169억 2000만원을 시에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대법원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사례 2. 2005년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갈현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65만여㎡를 해제하면서 이 가운데 21만여㎡를 주차장과 공원 등의 용지로 지정했지만 용도 변경 전 가격으로 보상을 실시, 토지주들이 과천시가 토지보상비를 적게 주기 위해 용도지구 변경 전 가격으로 토지보상을 했다며 2009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처럼 민사소송이 증가하면서 소송기간에 따른 공무원들의 업무 공백과 패소에 따른 예산낭비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소송이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돼 담당 공무원이 이 일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는 데다 해마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소송 비용과 패소할 경우 물어야 하는 수백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해 소송비용으로 1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민사소송이 급증하면서 모두 22억원을 사용했다. 부족한 예산 탓에 예비비까지 사용한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연초 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 추경을 통해 7억원의 소송비용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창원 강원식·성남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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