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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가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사랑방 40곳에서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사랑방을 직접 방문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처법,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낙상사고 예방법, 대설·한파 때 행동요령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한다. 특히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높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맞춤형 순회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자치안전과(3425-51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천시,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 돌본다

    부천시,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 돌본다

    경기 부천시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폐지를 수거하면서 많은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겨울철 동상이나 낙상사고 등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다. 이날 교육은 원미경찰서 경비교통과 이윤화 순경이 강사로 나섰다. 실제 어르신들이 겪는 교통사고들을 일어나 사례와 영상 중심으로 교육했다. 주로 교통사고 예방원칙과 발생 시 대처요령,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방안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부천시는 상반기에도 안전교육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쿨토시와 쿨스카프, 햇빛 차단용 모자, 방진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어르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바 있다. 이달에는 안전 야광조끼와 안전장갑, 야광 테이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천에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이 394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는 53명, 차상위계층 20명, 일반인은 321명으로 밝혀졌다. 여자는 276명, 남자는 118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폐지수집 활동 중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과천시, 겨울철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사업 추진…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각 지자체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설시 뒷길과 골목길 제설작업에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을 참여시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로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폭설시 제때 눈을 치우지 않아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겨울철 낙상사고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조례까지 만들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으나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 동네 눈 치우기에 주민에 직접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도 있다. 시는 6개 동(중앙, 갈현, 별양, 부림, 과천, 문원동)에서 각 20명에서 최대 40명씩 총 150명을 모집한다. 폭설이 내리면 1일 3시간 정도 근무하며 시간당 1만원 정도 보상금을 준다. 참여자는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4개월 동안 눈 치우기에 참여한다. 15세 이상 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주민센터에서 희망자를 모집한다. 한편 전국 대부분 시·군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조례’를 제정해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내 집 앞 눈치우기 조례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통이고 미덕인 집앞 눈치우기를 과태료 부과로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반대도 만만치 않다 과천시 관계자는 “눈 치우기는 자신을 위한 일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한 배려”라며 “이번 겨울 폭설시 내 집앞 눈치우기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인도 최고령 요가 스승 나남말 별세

    인도의 최고령 ‘요가 스승’으로 유명한 브이 나남말 할머니가 26일(현지시간)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남말은 이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은 “어머니가 최근 48일 뒤에 죽을 것이라고 자신의 사망일을 예견했다”며 “예견일보다 8일 앞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나남말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가족들에게 죽음을 예고한 뒤 낙상사고를 당해 최근 30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다. 1920년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배운 요가를 시어머니에게 처음 가르친 뒤 이웃과 아이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다. 요가센터를 설립해 100만명 이상을 가르쳤고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그에게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파드마 슈리’를 수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린이집 안전사고 하루 20건 발생”…5년간 3만7000여건 발생, 38명 숨져

    “어린이집 안전사고 하루 20건 발생”…5년간 3만7000여건 발생, 38명 숨져

    지난 5년간 전국 어린이집에서 3만 7000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8명이 숨지는 등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집에서 3만 736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사망 사고도 38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7473건, 하루 20.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2018년 사고 발생 건수는 7739건으로 5년 전인 2014년 5814건보다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지난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민간어린이집(2555건)이었으며, 이어 국공립어린이집(2449건), 직장어린이집(1108건), 가정어린이집(821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491건), 법인단체 어린이집(293건), 협동어린이집(22건) 순이었다. 그러나 시설 100개소당 사고발생 건수는 직장어린이집(99.7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공립어린이집(68.0건), 법인단체 어린이집(39.2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35.7건), 민간어린이집(18.9건), 협동어린이집(13.4건), 가정어린이집(4.4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 등 낙상사고가 가장 많았다. 전체 안전사고 가운데 낙상사고가 2만 8618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이어 ‘원인미상, 기타’가 18.4%(6891건), ‘화상’사고 1.9% (697건), ‘이물질 삽입’사고 1.8% (671건), ‘통학버스, 교통사고’ 1.2% (438건), ‘식중독, 급식’사고 0.1% (54건) 순이었다. 인 의원은 “원인미상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사고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원인미상 안전사고의 세부자료를 좀 더 주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 전국 어린이집의 AED(자동심장충격기) 설치율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국 어린이집 4만 279개소(2017년 8월말 기준) 중 269곳만이 AED가 설치되어 있었고 지역별로는 세종(3.6%)과 서울(1.7%)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1% 미만의 설치율을 보였다. 현행법상 어린이집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2에 따른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의 구비’등의 의무시설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 의원은 “어린이의 심장질환 발생률이나 AED 설치비용 등을 고려할 때 당장 어린이집 전체에 AED를 의무 보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위급상황에 대비해 어린이집 근무자들이 인근의 AED 설치 위치를 숙지하고 있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초강력 태풍 ‘링링’이 앗아간 목숨…전국에서 3명 사망

    초강력 태풍 ‘링링’이 앗아간 목숨…전국에서 3명 사망

    70대 노인 강풍에 30m 날아가 숨져인천 버스기사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파주선 강풍에 낙하한 지붕 맞아 숨져 링링 최대풍속 초속 54.4m(시속 195.8㎞)2003년 매미 등에 이어 역대 5위급 위력7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지붕이나 담벼락 등 시설물이 뜯겨져 나갈 정도로 강한 바람 때문에 피해가 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남 보령 남포면에서 A(75)씨가 강풍에 날아가다 추락,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는 A씨가 트랙터 보관창고 지붕을 점검하던 중 불어닥친 강풍에 함석지붕과 함께 약 30m를 날아간 뒤 옆집 화단 벽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에서는 오후 2시 44분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B(38)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오후 3시 5분에는 경기 파주 연다산동에서 C(61)씨가 강풍에 뜯긴 골프연습장 지붕 패널에 맞아 숨졌다. C씨는 2층짜리 골프연습장 건물 지붕에서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강풍에 갑자기 날아든 지붕 패널을 피하지 못하고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C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로 부상자도 속출했다. 오전 9시 경기 포천 일동면에서는 지붕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을 피하던 D 씨가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에서는 40대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병원 간판을 맞고 다쳤으며, 영흥도에서도 70대 남성 1명이 낙상사고로 다쳤다.충남 보령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지면서 E(67)씨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D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화성 서신면에서는 F(48)씨가 낙하물로 추정되는 유리에 손목과 머리 부위 등을 다쳤고, 파주시 문산읍에서는 마트 냉장고가 강풍에 넘어지며 G(52)씨가 다쳤다. 이날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오전 6시 28분 관측된 초속 54.4m(시속 195.8㎞)다. 초속 54.4m는 1959년부터 우리나라를 거쳐 간 역대 태풍의 강풍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2003년 ‘매미’ 초속 60.0m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의왕시, 경로당 화장실 70여곳에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의왕시, 경로당 화장실 70여곳에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경기도 의왕시는 지역 내 경로당 화장실 70여곳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지역 경로당 109개소 중 매트 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72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동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설치에 동의한 57개소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 설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경로당도 설치 모습을 보고 동의 의사를 밝혀 1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미끄럼 방지매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06∼2007년생 여학생, 여름방학 ‘HPV’ 백신 접종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5일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본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06년생 여성 청소년에게 접종안내 문자 및 우편물을 여름방학 전에 개별 발송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2005년 2차 접종 미완료자와 2006∼2007년생 1차 접종 미완료자에게는 11월 중 추가 안내 문자 및 우편을 발송한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만12세 여성 청소년에게 HPV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시행 첫해 2003년생 HPV백신 1차 접종률이 61.5%였으나, 2017년 2004년생 1차 접종률 72.7%, 2018년 2005년생 1차 접종률 87.2%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또 HPV백신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90건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이 51%(46건)로 가장 많았다. 실신은 대부분이 주사에 대한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이었고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 질본은 접종대상자는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의료인은 접종 시 대상자를 앉히거나 눕혀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접종 후 20∼30분간 경과를 관찰해 이상반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전국 최초입니다… 성북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시동

    전국 최초입니다… 성북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시동

    이승로 구청장 “노인 위해서 주거 개선 청년에겐 취업·창업 기회 제공 프로젝트”서울 성북구가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험에 착수했다. 청년·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 선도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골목골목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집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곤 하지만 오래된 집이라 손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걱정을 많이 들었다”며 “고령자 주거복지와 청년 일자리 해결은 지방정부의 당연한 과제이기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관리서비스 사업은 고령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주택 개조와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고령자 주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휴먼 서비스 기반 프로젝트다.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시·구비 6억 5000만원을 들여 연간 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을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 청년 16명으로 구성된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을 꾸렸다. 지역 저소득 고령 27가구도 선정했다. 두드림 사업단의 한 청년은 “취업 걱정에 미래가 불안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론교육 분야를 총괄하며, 기초이론교육 140시간, 현장실습교육 160시간 총 300시간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실태조사에서 계획수립, 시공에 이르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 교수는 “고령자 안전사고 중 약 72%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낙상사고로 인한 의료비는 한 해 1조 3000여억원이 든다”며 “고령자에게 사고 없이 건강하게 또 수월하게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지원하면 이 같은 의료비 지출을 낮출 수 있고,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대처했던 선진국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주거복지 문제는 지방정부 힘만으로 해결하기엔 벅차다”며 “성북구가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태국 절벽서 추락한 中 임산부…알고보니 재산 노린 남편이 떠밀어

    태국 절벽서 추락한 中 임산부…알고보니 재산 노린 남편이 떠밀어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임신한 아내를 절벽에서 떠민 중국인 남성이 붙잡혔다. 태국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인 남성 류사오동(33)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업차 태국을 방문한 이 남성은 지난 9일 아내와 함께 암벽 절경이 유명한 우본랏차타니의 ‘파 템 국립공원’ 관광에 나섰다. 이곳에서 아내 왕난(32)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왕난은 임신 3개월 차로 왼쪽 허벅지와 팔, 쇄골, 무릎 등 전신에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태아는 무사하다. 태국 매체 ‘더 네이션’은 “34m 높이 절벽에서 떨어진 중국인 여성이 추락 직전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병원으로 옮겨진 왕난은 애초 “의식을 잃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단순 낙상사고로 마무리되는가 싶었던 사건은 그러나 왕난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을 절벽에서 떠밀었으며 이 사실을 말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사실대로 신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태국 콩치암 경찰서장 챤차이 인나라는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온 남편이 항상 침대 옆에 붙어 있으면서 아내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혹시 아기가 잘못될까 두려움에 떨던 왕난은 의사에게 남편의 면회를 막을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병세가 호전되길 기다린 그녀는 사건 일주일 후 현지 통역관을 통해 경찰에 사건의 진상을 털어놨고 태국 경찰은 16일 사파짓 프라쏭 우본 라챠타니 국립병원에서 왕난의 남편 류샤오동을 체포했다.경찰은 “구조대가 절벽에 도착했을 때 남편이 먼발치에서 사고 수습을 지켜보고 있어 수상하게 생각했다는 현장요원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체포되는 남편을 보며 병상에 있던 아내가 “나한테 왜 그랬냐”며 울부짖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37억 원에 달하는 아내의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챤차이 인나라 경찰서장은 “이 중국인 부부는 과거 3년간 방콕에 머무르기도 하는 등 중국-태국 간 무역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그러나 남편이 거액의 빚을 지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가난한 집 출신이라 수중에 돈이 없었던 남편은 재산이 많은 아내에게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내가 빚을 절반만 갚아주자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남편은 살인 미수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태국 경찰은 구속 전 추가 조사를 위해 법원에 남편에 대한 구금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구로구, 주민안전 선생님이 찾아갑니다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구로구는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주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민 안전교육은 노인,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방문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련 단체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약 1시간에 걸쳐 시청각자료를 활용한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통해 각종 행동 대응요령을 알려준다. 각 동 주민센터, 경로당, 장애인 복지시설 등 관내 시설 및 기관 75곳의 주민 1000여명과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다문화가정 등이 대상이다. 어린이나 다문화가족은 화재예방과 물놀이, 캠핑 등 여가활동을 즐길 때의 행동요령을 배운다. 차량 승·하차 방법이나 횡단보도 이용 방법, 유괴·미아 대처방법, 성폭력 예방법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안전요령도 학습한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낙상사고 예방법, 가스·전기 이용방법 등 생활안전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태풍, 황사, 지진 등 재난상황 대처법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성매매 등 범죄 대응요령도 알려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한 분당차병원 의사들, 재판서 혐의 부인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한 분당차병원 의사들, 재판서 혐의 부인

    ‘사고’로 인한 사망을 ‘병사’로 은폐한 분당차병원 의사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장두봉 판사는 13일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문모씨와 소아청소년과 의사 이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8월 임신 7개월째 산모가 낳은 1.13kg의 미숙아를 중환자실로 옮기던 중 바닥에 떨어뜨렸다. 아기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그러나 의료진은 이 같은 정황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사망진단서에는 병사로 처리했다. 통상 변사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부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 아기는 ‘병사’로 기재된 탓에 부검도 하지 못했다. 또 출산 직후 찍은 초음파 결과, 아기의 두개골에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으나 관련 기록 또한 모두 삭제됐다. 검찰은 해당 의료진들이 의료사고를 은폐하는 데 공모했다고 본다. 이에 대해 피고인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문씨의 변호인은 “이 사건에 대해 사전에 공모한 바 없으며 전자의무기록삭제는 부원장 장모씨가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 또한 “기록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구체적인 의견 진술은 어렵지만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은폐에 가담한 직원이 더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현장 행정] 청년에겐 취업의 문…노인에겐 행복한 집

    [현장 행정] 청년에겐 취업의 문…노인에겐 행복한 집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성북구 장위3동 한 단독주택.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 20~30대 청년 7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집을 손보고 있었다. 방·주방의 가구와 살림도구를 밖으로 내고, 방 벽과 주방 바닥을 뜯어냈다. 이승로 구청장도 옷소매를 걷어붙인 채 공사를 거들었다. 사업단의 한 청년은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실내에 주방을 만들고, 턱이 높은 곳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거주자인 80대 노인은 “젊은이들이 이동하기 편하게 리모델링해 주고 있는데, 나라에서도 하지 못한 걸 구청에서 해줘 너무 고맙다”고 반겼다. 성북구가 청년·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을 시작했다. 구에서 시도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안착,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은 시·구비 6억원을 투입,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추진됐다.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노인 등이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집 안 낙상사고로 인한 비용만 한 해 1조 3000여억원이 든다”며 “집을 조금만 손보면 주택 구조로 인해 집에서 발생하는 낙상, 미끄러짐 같은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 청년 16명으로 구성된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을 꾸렸다. 3월엔 사회안전문화재단, 두꺼비하우징, 도성하우징, 한국정리수납협회 등과 함께 단원들 교육도 곁들였다. 성북구 사업에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이 교수는 노인주택, 고령친화환경 등 고령화사회 맞춤형 주거복지 문제를 사회 어젠다로 이끌어냈고,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이 교수는 학과 수업에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수업 과제로 성북구 사례를 연구한 뒤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구는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도시재생 등 그동안 정부 정책은 문 밖까지만 관리했다”며 “대한민국 변화를 견인할 중요한 첫 시도인 만큼 성공 사례를 만들어 전국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폐경기 골다공증 유발 원인 물질 알고보니...

    폐경기 골다공증 유발 원인 물질 알고보니...

    폐경기가 된 여성들은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특히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괴롭히는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들이 생기면서 뼈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병인데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을 겪지 못해 그냥 넘어가지만 낙상사고 등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게 되면 크게 고생하게 된다. 폐경기 여성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남성들에게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국내에서는 주목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문제는 기존에 나와있는 약물들은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은 치료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을 막을 수 있는 치료 타겟을 발견했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파괴,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조절함으로써 뼈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핵심유전자와 그 작용과정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본 리서치‘ 최신호(5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HIF-2α라는 유전자가 조골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후 4개월된 생쥐에게 HIF-2α를 제거한 뒤 골밀도를 마이크로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을 한 결과 일반 생쥐보다 골밀도가 높고 파골세포 형성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난소를 잘라내 골다공증을 유발시킨 생쥐를 만든 뒤 HIF-2α 유전자를 제거한 뒤 관찰한 결과 폐경기 여성과 비슷한 상황임에도 골밀도와 뼈 속 해면골이 증가하고 파골세포 관련 지표들은 줄어든 것이 관찰됐다. 류제황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과정에서 특정 유전자가 뼈 항상성 유지를 위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지난해 과로사 집배원 15명…2010년 이후 최고

    과로로 사망한 집배원이 지난해만 15명으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과로사(뇌·심혈관계질환 사망자)한 집배원은 82명이다. 집배원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보면 암 질환 사망자가 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심혈관계질환 82명, 자살 45명, 교통사고 30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청별로는 서울청 소속이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인(57명), 부산(56명), 경북(41명), 충청(39명), 전남(35명), 전북(21명), 강원(16명), 제주(2명) 순이었다. 연도별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집배원 안전사고는 389건 발생했다. 지난해는 78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300건 내외로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륜차사고, 차량사고, 낙상사고, 안전사고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전사고가 늘어났다. 신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안전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충원 약속을 지켜 과로사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1일부터 6개 의료원 산하 모든병원서 ‘수술실CCTV’ 운영

    경기도 1일부터 6개 의료원 산하 모든병원서 ‘수술실CCTV’ 운영

    경기도가 1일부터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를 도입해 운영 중인 도립 안성병원에 이어 나머지 5개 도립병원(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 수술실에도 CCTV를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 국공립병원 수술실 CCTV 우선 설치 운영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면 확대 운영 조치는 대리수술 등 고의적 위법행위 예방 및 환자 인권보호 등을 위한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여론과 의료사고 및 분쟁 예방과 의사와 환자 간 대등한 관계 구현을 위한 수술실 CCTV의 실질적 효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실 CCTV는 심각한 의료사고나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할 해결책이자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전한 수술환경을 선사하고 의료인의 신뢰도를 높이는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다. 도립 안성병원 도입 초기 진료권 위축, 소극적 의료행위 유발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실제로 안성병원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지난해 10월에는 전체 수술 건수 144건 중 76명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해 53%의 찬성률을 보였는데 지난 4월 누계조사를 보면 66%까지 오르는 등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도내 분당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사건’이 경찰 수사로 3년 만에 밝혀져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한 달간 안성병원에서는 전체 수술 건수 190건 중 161건이 CCTV 촬영에 동의, 동의율이 84%까지 급증했다. 도는 수술실 CCTV가 설치될 경우 의료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인권침해,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같은 각종 불법과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불신 해소를 통해 의료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전날 ‘수술실 CCTV 의무화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찬성 측 패널로 출연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진의 명백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예방해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의사들 자존감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대 측 패널들은 “의료인의 작업수행 자유를 침해해 진료가 위축될 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무너지는 결과가 초래되고 CCTV 녹화자료 유출 등의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분당차병원 의사 2명 영장 신청…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의혹

    분당차병원 의사 2명 영장 신청…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의혹

    분당차여성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2016년 8월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 A씨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병원 측은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했다. 출산 직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아이의 뇌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는데도 병원은 이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 기록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의료 감정을 20차례 가량 진행했다. 이에 대해 분당차병원 측은 아이를 떨어뜨린 사고와 이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과실이 맞지만 당시 신생아는 고위험초미숙아로 낙상 사고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A씨 외에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와 부원장 C씨 등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외에도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총 9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계명대 해외 봉사활동 펼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이번 동계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에티오피아(2018. 12. 30.~2019. 1. 11.)를 시작으로 태국(1. 3.~1. 15.), 콜롬비아(2019. 1. 9.~1. 23.), 필리핀(2019. 1. 13.~1. 25.), 인도네시아(2019. 1. 13. ~ 1. 26.) 등 5개국에 15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콜롬비아는 최초로 국외봉사활동에 나선 곳으로 중남미에서 유일한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에 나라를 지켜준 것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를 크게 담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해 같은 의미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펼친 후 올해 두 번째로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가지기도 했다. 계명대가 콜롬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펼 친 곳은 부에나비스타 시이다. 해발 1700m고지에 위치 이곳 작은 마을을 특별히 봉사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6.25참전 용사인 곤잘레스씨가 이 마을에 살기 때문이다. 90세가 넘은 곤잘레스 씨는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였으나, 방문단을 맞이하기 위해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본인의 자택에서 그들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녀와 손주들을 모두 불러 계명대 방문단을 환영했다. 곤잘레스 씨의 집은 6.25전쟁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집안 곳곳 모든 벽면에는 당시의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태극기와 콜롬비아 국기를 상시 게양하며, 당시의 모습들을 아직도 생생히 간직하고 있었다. 곤잘레스 씨는 “젊은 시절 비록 다른 나라이긴 하지만,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리며 지켜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나를 아직 기억해 주고 이렇게 찾아 준 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며 환대했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봉사활동 지역과 조금 떨어진 보고타 지역 국군학교내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소식을 접한 콜롬비아 군에서는 사관생도들과 의장대를 파견해 사열하고 애국가를 연주하며 계명대 국외봉사단을 맞이했다. 콜롬비아 국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손한슬(남, 26세, 경영학전공 4) 학생은“처음에는 단순히 참전용사비에 헌화만 하고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까지 맞이해 주는 것을 보고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이렇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이들이 목숨 바쳐 구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숙연해 졌다.”고 말했다. 이곳 참전용사비는 불국사의 다보탑 모양으로 만들어져 더욱 그 의미를 더하고 있었다. 봉사 본연의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인스띠뚜또 부에나비스타 학교에 학생들은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벽화와 교실 환경 개선 등 노력봉사와 함께 한글교육, 태권도, K-Pop 배우기 등 교육봉사도 병행해서 이루어졌다. 고지대에 위치한 학교를 연결하는 계단에 난간이 없어 어린 학생들의 낙상사고가 빈번했는데, 이번에 난간을 설치해 줘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에라 인스띠뚜또 부에나비스타 학교 교장선생님은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이렇게 봉사활동을 한 적은 누구도 없었다”며 “첫 봉사를 한 사람들이 먼 한국의 대학생이라는 것에 감동을 받았고, 그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또 한 번 감동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모두가 소중한 인연 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주(22·여·유아교육과 3)씨는 “봉사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과 너무 친해져 어느 집에 누가 사는지, 이름도 다 외울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려니 눈물이 절로 났다”며, “이곳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동양인들이 자기들을 도와준다는 것에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봉사활동 기간 내 환대해주며 우리를 맞이해줘 오히려 우리가 접대를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말날씨] 영하 13도 최강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나쁨’…외출 자제하세요

    [주말날씨] 영하 13도 최강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나쁨’…외출 자제하세요

    토요일인 1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에도 차가운 바람 때문에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수도권 일대는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가 될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1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2도, 서울,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3도 등이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내리는 눈이 곧바로 쌓인 뒤 얼어붙을 수 있어 빙판길 교통 및 낙상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북동내륙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에도 추운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요일은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은 기온분포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은 남서풍과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보다 1~3도 낮아 춥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과 경기 남부는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캐노피 없는 지하철역 출입구, 시민안전 위협한다

    서울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린 13일,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신설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출입구 계단을 총총걸음으로 오르내리며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였다. 삼전역, 석촌고분역 등 캐노피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많아 출입구 계단이 눈발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마치 빙판처럼 미끄러운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3일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신설구간을 둘러본 후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 아래쪽까지 날아 들어온 눈발이 그대로 쌓이고 다져져서 이용하는 시민들이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고, 시민들의 항의성 민원이 폭주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현장 방문 시 캐노피 설치율이 저조한 사실을 알고 눈, 비 등 악천후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하였으나, 공사관계자로부터 10여 년 전에 설계된 내용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밝히고, “불과 1cm 안팎의 적설량에도 불구하고 계단에 쌓이는 눈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안전대책은 제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 이어 “캐노피가 설치되지 않은 개방형 출입구는 옹벽 외에 별다른 안전시설물이 없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겨울철에 눈 등으로 계단이 얼 경우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장마철이나 폭우 시 빗물이 지하철 역사내로 유입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서울시내 지하철 전 구간의 캐노피 설치비율과 캐노피 설치계획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과 “폭설 및 한파에 대한 안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시민들이 지하철을 하루빨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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