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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수돗물 발암물질에 안전…낙동강 고도산화 정수공정으로 발암물질 제거

    최근 환경부 유역환경청 국정감사장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제기한 ‘낙동강 발암물질 금강 31배 ’, ‘1, 4-다이옥산은 한강의 11배’라는 보도자료와 관련,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조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낙동강의 1, 4-다이옥산과 포름알데히드 농도의 비교 수치는 각각 낙동강, 한강, 금강 수계에서 운영 중인 전 정수장의 평균값을 비교한 수치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 경우 고도산화공정(AOP) 및 입상활성탄 여과공정 운영으로 2012년 이후 1, 4-다이옥산과 포름알데히드는 한번도 검출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부산시민은 안전한 수돗물을 마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우리나라 3대 강(낙동강, 한강, 금강) 수계 전체 정수장의 평균값 비교를 통한 보도자료로 부산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수돗물 안전성 불신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8월 폭염과 강수량 극감으로 인해 녹조류가 발생하자 이산화염소 주입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염소 투입농도를 줄이고 (ℓ당 5㎎에서 2㎎), 고도산화공정(오존과 과산화수소) 운영, 입상활성탄 투입량을 늘렸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부산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운영과 염소투입량 저감, 고도산화공정운영 등을 비롯해 소독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수질기준을 독일 수질기준인 ℓ당 0.05㎎을 목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린세상] 유자광과 어떤 출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유자광과 어떤 출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거의 모든 사람은 출세하기를 원한다. 입신양명 같은 표현도 출세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미사여구나 다름없다. 사람들이 죄다 출세를 향해 경주하니 출세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때도 잘 타고나야 할뿐더러 정세 판단에 탁월하고 인맥도 잘 타야 한다. 따라서 한 사회의 주류에 들지 못한 소수 출신으로서 주류의 벽을 넘고 출세하기란 훨씬 더 어렵다. 그래서 이들은 대개 최고 보스에게 절대 충성을 실천해 보임으로써 자신이 필요한 존재임을 각인시켜 출세를 도모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 역사의 예를 보자면 얼자(孼子)라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권력의 한복판에 들어가 일세를 풍미하다가 끝내 몰락한 유자광(柳子光·1439~1512)의 삶이 한 전형적 예다. 조선에서는 서얼(庶孼)을 혹독하게 차별했다. 서자는 가족의 정식 일원이 아니었기에 족보에도 제대로 오를 수 없었다. 국가마저도 서자를 차별해 서자는 원칙적으로 과거(문과)에 응시할 수 없었고, 설사 요행히 벼슬길에 나가더라도 요직에는 오를 수 없었다. 이런 조선에서 태어났으니 유자광에게 출세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그렇지만 문무를 겸비한 유자광은 타고난 감각과 대담한 실천을 통해 출세가도를 달렸다. 1467년에 발생한 이시애의 난은 그에게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지방의 일개 군인 신분임에도 대담하게 상소를 올려 진압군 장수들의 무능을 질타하고 자신이라면 충정으로 선봉에 서서 이시애의 목을 당장 따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세조는 그를 바로 전선으로 보냈고, 유자광은 실제로 선봉에 서서 용감히 싸움으로써 진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때부터 유자광은 세조의 총애를 한몸에 받아 서얼에서 허통(許通)되어 벼슬길에 나섰으며, 급기야 병조정랑에 임명됐다. 인사권을 행사하는 정랑은 전통적으로 문과 급제 출신들에게만 가능한 요직인데,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방의 천출(賤出) 군인이던 자가 그 자리에 떡하니 앉으니 조정이 조용할 리 없었다. 그러자 세조는 특별 과거시험을 통해 유자광을 1등으로 합격시킴으로써 양반 신료들의 반대를 일축했다. 이런 세조의 갑작스런 죽음은 유자광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는 시간문제였다. 그렇지만 그는 새 국왕 예종의 관심을 얻기 위해 또 다른 폭탄 상소를 올려 남이(南怡)를 역모 혐의로 고변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예종의 신임을 받았고, 공신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그런데 이 예종마저 바로 죽었으니 유자광에게는 운명의 장난이었다. 오히려 역모에 휘말려 옥에 갇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이때도 그는 옥중에서 자기 옷을 찢어 절절한 상소를 올림으로써 살아나 재기했다. 상소의 내용은 국왕 성종이 이제 성인이 됐으므로 당장 친정(親政)에 임해야 하는데도, 한명회(韓明澮) 등 중신들이 대비를 조종해 수렴청정을 연장하려 한다는 폭탄 발언이었다. 이 상소를 계기로 한명회의 권세는 크게 꺾였고, 성종은 친정을 시작했으며, 유자광은 특사를 받아 살아났다. 연산군 때도 유자광의 출세 비결은 국왕의 의도대로 충실히 움직임으로써 국왕이 정국을 확실히 주도할 수 있도록 판을 짜는 일이었다. 실제로 무오사화와 갑자사화의 배후에서 긴밀하게 움직인 이가 바로 유자광이었다. 이 두 사화를 통해 국왕의 총애는 날로 깊어 갔으나 주류 양반사회는 그를 공공의 적으로 여겼다. 유자광의 감각은 연산군 말기에 두드러졌다. 역모를 눈치챈 그는 고변하기는커녕 오히려 역모(반정)에 가담함으로써 연산군과 함께 몰락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반정공신으로 우뚝 섰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주류 양반 신료들의 거센 탄핵을 받아 몰락하여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그의 한계였던 것이다. 이렇듯 유자광의 출세 비결은 오로지 국왕의 특별한 총애였다. 여종의 몸에서 태어난 그가 국왕의 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사실상 그 길밖에 없었다. 주류에 들지 못한 신분으로 정치 무대에 올라선 그는 시종일관 오직 한 사람 곧 국왕만 바라보며 내달렸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최근 여당 대표의 단식이라는 전대미문의 희한하고도 황당한 뉴스를 접하면서 불현듯 뇌리를 스친 ‘어떤 출세 이야기’다.
  • 낙동강서 발견된 어린이, 실종된 류정민군으로 판명

    지난 28일 낙동강에서 수습한 시신이 유전자(DNA) 분석 결과 ‘대구 일가족 변사 사건’의 실종자 류정민(11)군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류군의 아버지 유전자 시료와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9일 사인을 알 수 없고 외력에 의한 외상은 없으며, 부패 등으로 강물이 몸 안에 들어간 상태여서 부검만으로는 익사 소견을 내기 어렵다고 1차 소견을 제시했다. 경찰은 “정밀 검사가 끝나고 류군 최종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류군이 어떻게 강에 빠진 것인지 규명하려고 숨진 어머니 조모(52)씨와 마지막으로 행적이 드러난 대구 팔달교 주변 CCTV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집 주변 주민, 류군 학교 관계자 등을 추가로 탐문해 이들의 사망과 관련한 배경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류군은 지난 15일 오후 어머니 조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뒤 13일만에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류군 어머니는 지난 20일 이곳에서 상류로 10㎞ 떨어진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에는 류군 집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누나(26)가 이불과 비닐에 싸인 백골 시신으로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생 사망 원인 ‘미상’, 백골된 누나 사인도 몰라

    지난 28일 낙동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 시신 부검했으나 사인을 밝힐 수 없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류군 시신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을 알 수 없고 외력에 의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1차 소견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부검의는 1차 소견에서 부패 등으로 강물이 몸 안에 들어간 상태여서 부검만으로는 익사 소견을 내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이 류군이 맞는지 유전자 검사도 의뢰했다.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뒤 사라진 류군은 실종 13일 만인 28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류군 집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인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누나(26)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검사와 약독물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류군 어머니는 별다른 외상이 없고 물에 빠져 숨진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엄마가 아들과 함께 강물에 뛰어 내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류군 누나 사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응답하라 1950, 칠곡 호국축제

    한국전쟁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국축제가 ‘호국 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30일 개막식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등을 돕기 위한 ‘평화의 동전밭 퍼포먼스’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땅 5%, 66년 전 칠곡 모습 등이 영상으로 연출된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해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볼거리·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내내 평화 무대와 문화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 국민 가수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한국전쟁 당시 생사를 함께한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 참전용사가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역사·안보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전후 세대에게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호국영령에게는 감사와 경의를 나타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조국 수호의 최후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유명하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곳이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대구 모녀 변사와 10대 아들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낙동강에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류군을 찾는 실종 아동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공개수사를 했으나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소방 당국과 28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류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류군은 검은색 긴 바지에 누런색 상의, 파란색 운동화 차림이었다. 경찰은 검시 결과 실종된 류군임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류군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어머니 조모(52)씨와 수성구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다. 어머니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팔달교 주변에 내린 뒤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집에서는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라며 ‘유서’라고 적은 어린이 글씨체의 메모가 나왔다. 류군의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튿날 류군의 누나(26)는 범물동 자택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실종 초등생 추정 시신 발견... 대구 변사 사건 미궁으로

    대구 일가족 사망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실종된 류정민(11·초등4)군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1차 검시 결과 류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착용한 신발과 모자, 체격까지 모두 수배 전단에 나온 류군의 것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류 군 집 베란다 붙박이장에서도 20대 여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숨진 지 1년가량 된 이 시신은 이불과 비닐에 싸여 있었다. 경찰은 류군의 누나(26)라고 밝혔으나 심하게 부패한 뒤라 정확한 사인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에는 경북 고령군 성산면 낙동강 고령대교 주변에서 이들의 엄마 조모(52)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크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모녀 모두 유서가 없고 휴대전화 통화기록에서도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 조씨는 홈스쿨링을 하는 아들이 잠시 다닌 학교 교사 외에 특정인과 여러 차례 통화한 흔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딸도 특별한 직업 없이 타인과 거의 교류하지 않아 모녀 주변 인물 탐문수사가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류 군 아버지를 상대로 조사했지만 8년 전 이혼한 뒤 사실상 접촉이 끊어진 상태라 사인을 규명할 뚜렷한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 류군마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건 전모를 밝히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현재 엄마가 아들과 함께 강물에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류군 누나 사인은 더더욱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생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돼, 집에는 손글씨 ‘유서’가

    대구 모녀 변사와 10대 아들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낙동강에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류군을 찾는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공개수사를 했으나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소방당국과 28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류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류군은 검은색 긴 바지에 누런색 상의, 파란색 운동화 차림이었다. 다리를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얼굴을 하늘을 향한 채 수초 사이에 떠 있었다. 경찰은 검시 결과 실종된 류군 임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고 부검한다. 류군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다. 어머니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팔달교 주변에 내린 뒤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집에서는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라며 ‘유서’라고 적은 어린이 글씨체 메모가 나왔다. 류군의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튿날 류군의 누나(26)는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자택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류 군 시신이 나온 지점은 어머니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상류로 10㎞, 금호강 팔달교에서는 하류로 11㎞ 가량 떨어져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전쟁 참상 알리는 칠곡군 낙동강 평화 대축전 30일부터

    한국전쟁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국축제가 ‘호국 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30일 개막식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등을 돕기 위한 ‘평화의 동전밭 퍼포먼스’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땅 5%, 66년 전 칠곡 모습 등이 영상으로 연출된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해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볼거리·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내내 평화 무대와 문화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 국민 가수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한국전쟁 당시 생사를 함께한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 참전용사가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역사·안보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전후 세대에게 한국전쟁 참혹함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호국영령에게는 감사와 경의를 나타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조국 수호의 최후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유명하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곳이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초등생 실종 추정 시신 낙동강서 발견

    대구 초등생 실종 추정 시신 낙동강서 발견

    대구 모녀변사 사건의 실종 초등학생 류정민(11)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대구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역에서 발견됐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10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실종 어린이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다. 검은색 바지에 황색 상의 차림을 한 시신은 다리를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하늘을 향한 채 부유물 더미 속에 있었다. 고령소방서 구조대원이 인근을 수색하다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을 인양하는 대로 검시 절차를 거쳐 지난 15일 실종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인지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류군은 15일 오후 5시쯤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택시를 타고 북부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팔달교 주변에 하차한 이후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조씨는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큼 찾아온 가을

    성큼 찾아온 가을

    9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서울 도심과 부산 낙동강변, 설악산 등 전국의 도심과 산야에서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가까울 만큼 한 낮에는 무더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가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에서 열린 서울시 주최의 ‘서울 차 없는 날 2016’ 행사장 일대는 차량운행이 통제된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또 경복궁과 창경궁 등 고궁에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여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남겼다. 이날 낙동강 꽃놀이 마당이 열린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는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며 휴일을 즐겼다. 기상청에서 올 설악산 첫 단풍을 오는 29일로 예상한 가운데 설악산 일대는 이미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생 수색 4일째, 오리무중

    대구 실종 초등생 수색 4일째, 오리무중

    대구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낙동강 일대와 집 주변에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을 찾기 위한 4일째 수색에 나섰지만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관과 의경 2개 중대, 119대원, 민간인 등과 수상·수중 장비를 동원해 류군 어머니 조모(52)씨 시신이 나온 낙동강 고령대교 주변과 달성보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전날보다 병력은 다소 줄인 대신 수중 탐색 장비, 보트, 민간 행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수면 안팎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지만 류군 실종과 관련해 별다른 흔적은 찾지 못했다. 또 류군 집 주변인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도 1개 중대를 투입했으나 류군과 관련한 어떤 정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류군은 지난 15일 조씨와 함께 아파트를 나간 뒤 인근 네거리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오인 신고 외에 별다른 제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아동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며 “류군을 찾아야 이번 사건 윤곽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류군은 3년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다가 올해 2학기 재취학했지만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변에서, 류군 누나(26)는 이튿날 집에서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생 수색 4일... 수중 탐색 장비 동원했지만 별 무소용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가 25일 낙동강 주변을 중심으로 류정민(11)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했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경찰관과 의경 2개 중대, 119대원, 민간인 등과 수상·수중 장비를 동원해 류군 어머니 조모(52)씨 시신이 나온 낙동강 고령대교 주변, 달성보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전날 의경 5개 중대를 투입했던 경찰은 이날 경력을 2개 중대로 줄였다. 대신 수중 탐색 장비와 보트, 민간 행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수면 안팎을 살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류군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류군 집 주변인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도 1개 중대를 투입했으나 이렇다 할 정황을 찾지 못했다. 류군은 지난 15일 조씨와 함께 아파트를 나간 뒤 인근 네거리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오인 신고 외에 별다른 제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아동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며 “류군을 찾아야 이번 사건 윤곽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류군은 3년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다가 올해 2학기 재취학했지만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변에서, 류군 누나(26일)는 이튿날 집에서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숨진 채 차례로 발견되자 지난 22일부터 류군을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모녀 변사’ 초등생 아들은 어디로?…낙동강 일대 수색했으나 실패

    ‘대구 모녀 변사’ 초등생 아들은 어디로?…낙동강 일대 수색했으나 실패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낙동강 일대를 중심으로 600여명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사라진 아들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을 찾지 못했다. 수색에는 경찰관, 119대원, 교육청 직원, 민간인 등 600여명과 수상·수중 장비를 투입했다. 류군 어머니 조모(52)씨 시신이 나온 고령대교 인근, 달성보 등 강과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뚜렷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자 수색을 끝내고 오는 25일 낙동강, 류군 집 뒷산 등을 중심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15일 오후 류군을 데리고 아파트를 나간 뒤 인근 네거리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 시신이 나온 낙동강 고령대교 근처까지는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류군은 3년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다가 올해 2학기 재취학했다. 그러나 지난 9일을 끝으로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는 지난 20일 낙동강 변에서, 누나(26)는 이튿날 집에서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한편 조씨와 딸 시신 부검에서는 지금까지 타살 용의점이나 다른 특이한 사항이 나오진 않았다. 경찰은 조씨는 골절·타박상이 없는 등으로 미뤄 익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노고단 올라가는 양지녘바람이 불러모은 마른 영혼들 졸참나무잎서어나무잎낙엽송잎당단풍잎느티나무잎팽나무잎산벚나무잎나도밤나무잎 그 이불을 덮고한겨울 어린 풀들이한 열흘은 더 살아간다 화엄사 뒷산날개도 다 굳지 않은 날벌레들벌써 눈뜨고 날아오겠다 그 속에 발 녹인 나도여기서 한 닷새는 더 걸을 수 있겠다 형태적으로는 짧지만 읽는 이들의 마음을 덮어 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하나 없는 시입니다. 이는 땅에 떨어진 나뭇잎을 무용과 소멸이 아니라 쓸모와 생명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 덕분일 것입니다. 늦가을이나 초겨울 들녘 산중에 쌓인 낙엽을 들췄을 때 그 안에 시기를 잘못 알고 돋아난 어린잎들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요. 우리는 큰 생각 없이 그 장면을 스쳐 갈 뿐이고요. 다행스럽게도 시인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한 편의 시를 써 냈습니다. 아마 시인은 다른 사람이 못 보는 것을 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잘 보지 않으려 하는 것을 보는 사람일 것입니다. 얼마 전 경북 칠곡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연일 언론에서 낙동강 오염이 심각하다는 보도를 접한 터라 역에 내리자마자 칠곡보로 향했습니다. 다 죽었을 거라고, 지금 가는 길의 끝에는 죽음이 널려 있을 거라고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했을 때 제 상상은 깨졌습니다. 녹조는 심각했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생명이 있었습니다. 빗물이 강으로 흘러드는 오수관 앞마다 작고 큰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숨을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한 열흘’ 그곳에서 견딘 물고기들도 갑자기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반기고 있을 것입니다. 박준 시인
  • ‘모녀 변사’ 대구 실종 초등생 수배 전단 배포·주변 수색나서

    대구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라진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11)군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류군을 찾는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류군은 키 140㎝, 보통 크기 체형으로 갸름한 얼굴에 바가지 모양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또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 차림이다. 경찰은 또 교육청, 소방서 등 도움을 받아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류군이 살던 대구 범물동, 지산동 일대와 어머니 조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주변에서 수색하고 있다. 류군 누나(26)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30여명이 나서서 류군 행방을 추적했으나 이렇다 할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어머니와 누나가 각각 숨진 경북 고령 낙동강과 대구 범물동 아파트 일대에서 류군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류군이 살던 아파트 주민과 류군이 다닌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근 행적을 탐문하고 있다. 류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모녀 변사·실종 아동 사건 미궁에 빠지나... 누나 죽은 원인 못 밝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백골로 발견된 류모(26·여)씨의 사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동생 류정민(11)군의 행방이 묘연한데다 누나의 사인까지 밝혀지지 않으면서 자칫 사건이 미궁에 빠질 위험에 놓였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변사자 백골 상태가 상당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골절 등 외상은 없고 약·독물 검사를 했으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다는 소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류 군은 지난 15일 오후 수성구 아파트 CCTV에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으로 모습이 찍힌 뒤 행방이 묘연해졌고 어머니(52)는 지난 20일 낙동강 변에서,누나는 이튿날 집에서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특히 숨진 누나는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채 백골 상태로 발견돼 사망·은닉 경위에 의문이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엄마-누나 사망’ 대구 실종 초등생 공개수배

    [속보] ‘엄마-누나 사망’ 대구 실종 초등생 공개수배

    대구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라진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11)군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류군을 찾는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류군은 키 140㎝, 보통 크기 체형으로 갸름한 얼굴에 바가지 모양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또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 차림이다. 경찰은 또 교육청, 소방서 등 도움을 받아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류군이 살던 대구 범물동, 지산동 일대와 어머니 조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주변에서 수색하고 있다. 류군 누나(26)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30여명이 나서서 류군 행방을 추적했으나 이렇다 할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어머니와 누나가 각각 숨진 경북 고령 낙동강과 대구 범물동아파트 일대에서 류군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류군이 살던 아파트 주민과 류군이 다닌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근 행적을 탐문하고 있다. 류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실종 초등학생 수배 전단 배포 “주의깊게 봐 주세요”

    대구 실종 초등학생 수배 전단 배포 “주의깊게 봐 주세요”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가 사라진 류모(11)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교육청, 소방서 등 도움을 받아 인력 100여명을 류군이 살던 대구 범물동, 지산동 일대와 어머니 조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주변에 투입해 수색에 들어갔다. 또 류군이 살던 아파트 주민과 류군이 다닌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근 행적을 탐문하고 있다. 수성경찰서는 또 이날 류군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류군은 키 140cm, 보통 크기 체형으로 갸름한 얼굴에 바가지 모양 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 차림이다. 류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CCTV에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30여명이 나서서 류군 행방을 추적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류군이 이번 변사 사건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류군 집에서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세요”고 적은 ‘유서’ 형태의 메모가 나와 류군이 이미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 메모가 류군 필체가 맞는지 정밀 감정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변에서 물에 빠져 숨졌고, 누나(26)는 22일 대구 범물동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이접기책 나눠주라” 유서 남기고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종이접기책 나눠주라” 유서 남기고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대구 수성경찰서가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가운데, 이틀째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11)군을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류군은 지난 15일 어머니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집에서 나간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머니 조모(52)씨는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다음 날 류군의 누나(26)는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인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돼 류군 행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경찰이 23일 언론에 배포한 수배 전단에는 아파트 CCTV에 찍힌 흐린 사진만 있다. 류군이 이달부터 다닌 학교나 집에서 이렇다 할 만한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집을 수색했지만, 사진을 찾지 못했고 학교에 등교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생활기록부조차 완성돼 있지 않았다. 집에서는 ‘유서’라는 제목으로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라고 류 군이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다. 류군이 인근 초등학교에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2013년 3월이다. 어머니 조씨는 입학식 날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며 홈스쿨링 의사를 밝혔다. 이후 결석을 한 류군은 그해 6월부터 정원외 학생으로 관리됐다. 학교 측이 수차례 등교 안내를 했지만 조씨는 홈스쿨링을 고집했다. 3년가량이 지난 올해 1월, 아파트 주민들이 “학교에 다닐만한 나이의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신고해 류군은 아동학대 의심 학생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집 안이 깨끗하고 아이에게서 학대나 방임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의 거듭된 등교 요청에 류군은 지난 2일 재취학했다. 학교 측은 저학년생 나이가 아닌 데다 학력이수인정평가가 우수해 학령에 맞게 4학년에 배정했다. 하지만 류 군은 등교 첫날 아프다며 조퇴하는 등 조퇴와 결석을 반복하다가 지난 9일 이후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어머니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스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 연락에 조씨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19일부터 등교시키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조씨는 학교 측 연락을 받지 않다가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한다. 또 숨지기 전 딸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소방 구조대 등 120여명을 투입해 수성구 범물·지산동 일대, 고령대교 부근을 수색했다. 23일에도 경찰, 교육청 직원 등이 범물·지산동 일대를 뒤지고 낙동강에 보트, 드론 등을 띄워 수색하고 있지만, 수색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 주변에는 류군 가족 사정을 잘 알만한 주민이 없고 조씨가 8년 전 헤어진 남편과는 교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에도 며칠밖에 등교하지 않아 교우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류군이 장시간 실종된 상태인 데다 모녀 변사 사건을 밝히는 데도 핵심인 만큼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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