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낙동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서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점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홍준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5
  • 달성수도사업소 정수 잘못… 악취 발생/직원 2∼3명 곧 사법처리

    ◎검찰,벤젠·톨루엔 업체 36곳 수사 【대구·창원=한찬규·강원식기자】 낙동강 수돗물오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수사본부(본부장 강탁차장검사)는 15일 대구시내 톨루엔취급업체 27곳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인데 이어 대우기전·남양정밀등 달성·왜관·경산일대의 농공단지 입주업체 7곳과 구미·김천지역공단 입주업체 12곳등 톨루엔과 벤젠을 사용하는 19개업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방류수를 채취,국립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사용량과 재고량등을 조사,누락부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북 달성군 논공공단의 수돗물에서 풍긴 악취가 달성군수도사업소의 정수처리 잘못에서 비롯됐음이 밝혀짐에 따라 달성군수도사업소 직원 2∼3명을 17일중 직무유기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군요원 하천감시… 수질 매일 검사/정부 「맑은물」 대책

    ◎5대강 환경관리청 신설/“수질개선 국민도 적극 협력을”/김 대통령/이 총리 “식수불안 끼쳐 죄송” 정부는 물을 관리하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질적 관리기능은 환경처,양적 관리기능은 건설부에서 전담토록 정부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있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단속기능과 보사부의 음용수 기준설정및 생수시판관리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환경처산하 6개 지방환경청을 한강·금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등 5대강 수계별로 수질관리를 전담할 5개 환경관리청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회창국무총리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민자당과 당정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질관리 개선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수질오염 사건으로 영남지역 1천만 주민들에게 고통과 불편을 드리고 전국민들에게 충격과 불안을 안겨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이번 낙동강수질 오염은 공장및 축산폐수의 불법배출,정수방법의 미흡,갈수기의 수량부족등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관계공무원의 직무유기가 밝혀지면 응분의 법적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주요 하천별로 개별공장,지천,본류구간별 책임감시단속체제를 확립해 매일 수질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 합천댐 광역상수도사업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2천억원을 추가투입,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상류지역 하수처리장에도 정수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성 질소제거방법을 도입하고 전문인력 확보,고성능 수질검사장비 보강,상수원 감시를 위한 「공익봉사 군무요원」(가칭) 활용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강에 대해서도 5백억원을 투입해 잠실수중보 상류로 방출되고 있는 구리시의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중보 하류로 방류되도록 할 방침이다. 영산강 수계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주암댐에서 목포시까지의 1단계 광역상수도건설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앞당겨완료하고 금강수계의 전주권 광역상수도사업(92∼95년)과 용담댐 건설공사(92∼98년)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건설,공급비율을 27%에서 54%로 높이고 전국 2만8천3백여 농어촌 간이상수도 수질을 일제 조사한 후 개량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수도관 관리개선과 관련,정부는 오는 97년까지 20년이상 노후관을 전량 교체하고 오는 4월부터 녹이 스는 아연도 강관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수질오염 사고를 막기위해 수계별로 유해물질을 정기적으로 정밀조사한후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하고 이를위해 민관합동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수질오염업체의 처벌을 강화해 과태료부과에서 형사처벌로 전환할 계획이다.
  • 「임시국회」 합의실패/여야총무 내일다시 절충

    여야는 15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1월 임시국회 소집문제와 통합선거법등 미타결 정치관계법의 협상방안등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은 이에따라 17일 총무회담을 다시 갖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낙동강 수질오염사태와 국방군수본부의 탄약도입 사기사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이달안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는 국정조사 문제는 4대강 오염방지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율곡사업에 대한 국방부의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다음에 논의하자고 맞섰다. 이총무는 또 1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도 정부 각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여야는 그러나 안기부법 개정에 따른 국회정보위 신설문제에 대해서는 운영위에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 김 대통령 66회생일… 조촐한 가족모임

    ◎새벽조깅뒤 마산부친에 문안전화/“특별한 행사 마련말라” 사전 당부 김영삼대통령이 15일 음력으로 만66회 생일을 맞았다. 김대통령의 음력생일은 1927년12월4일인 것이다. 청와대에서 처음 맞은 김대통령의 생일은 이전까지 상도동에서 맞은 생일과 다른게 없었다.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를 자른 뒤 식사를 나누는 것으로 조촐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아침식사에는 부인 손명순여사와 둘째아들 현철씨부부,여동생내외,그리고 손자 손녀등이 참석했다. 그밖에 생일과 관련된 행사는 아무것도 없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이회창국무총리를 만나 『국민들과 함께 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라』고 지시하고 낮에는 민관식 이종근 김명윤 박용만 권오대 이병희 김정례 권익현씨등 민자당 상임고문들과 오찬을 나눴다.저녁에도 별다른 행사없이 지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때문에 비서실과 경호실은 의례적인 축하행사도 준비하지 않았다.축하란을 보냈을 뿐이다. 이만섭국회의장과 윤관대법원장,김종필민자당대표및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김대중전민주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등도 이날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그밖의 선물은 접수하지 않았다. 최근 낙동강등 식수원의 오염으로 민심도 좋지 않은데 생일 기분을 낼 분위기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생일잔치를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그와 함께 지내온 한 측근도 『특별히 기억날만한 생일 모임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틀 뒤인 17일에는 부인 손여사가 66회 생일을 맞게 된다.역시 별다른 행사 없이 하루를 보낼 예정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생일인 이날도 김대통령은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나 4㎞를 뛰었다. 아침식사에 앞서 마산에 있는 부친 김홍조옹에게 전화를 걸어 문안인사를 올렸다. 이런 김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리며 『YS가 벌써…』라고 새삼 놀라는 국민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세월의 나이는 들었어도 김대통령의 몸과 마음은 아직 젊다. 그것은 그가 해야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 “물오염은 우리모두의 책임”(1천만의 식수원 낙동강 썩고있다:하)

    ◎“버린만큼 돌아온다” 자각 확산/오폐수 줄이기·오물 수거운동 나서 『「썩어가는 강」은 우리가 살려야 한다』­낙동강오염 파문을 계기로 식수원보호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국민적 자각이 확산되고 있다.강을 살리고 가꾸는 문제는 결코 「너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낙동강 식수원 오염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자각이 늦게나마 낙동강 주변지역에서부터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환경보존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홍사헌),낙동강보존협회(회장 박두필)등 대구·경북지역 24개 환경및 시민단체들은 이날 「수도요금 납부거부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각 가정의 오·폐수 줄이기와 오염원 고발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결의했다. 마·창환경운동연합(의장 양운진 경남대교수),자연보호경남지회(지회장 이순석),경남낚시회,산악연맹등 민간단체들도 오염원줄이기,오염물질수거등 적극적인 수질보호활동과 함께 오염원 무단방치행위를 과감히 적발,행정당국에 고발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맑은물 보전 문제가 우리전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외면한채 오염물질을 마구 버려댔고 남이 버리는 것도 애써 모르는체 하려는 무관심,그리고 물을 지켜야할 당국마저 무성의하게 대처해 왔다는 총체적인 위기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 식수원 오염사고의 발단인 대구시지역에서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에 내쏟는 오염물질은 자그마치 하루 1백70만t.이가운데 78%인 97만t가량이 식수원 오염사고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왔던 일반가정에서 버린 생활하수다.말하자면 「우리」가 강물을 더럽히고 있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하루 서울에서 한강에 쏟아붓는 6백36만7천t 가운데 95%인 6백5만2천t이 일반가정에서 버린 생활하수다.이같은 형편은 정도차이일 뿐 전국 어디에서나 한치도 틀리지 않다. 지난 92년 7월 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감시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돼 현장위주의 감독활동을 하도록 됐지만 일선 시·군의 단속요원은 3∼5명에 불과하고 전문성도 거의 없어 업자들의 변명에 번번이 속수무책이다.전국에는 수천명의 명예환경감시위원이 위촉되어 있었지만 산업 폐기물 방류업체가 환경감시요원의 고발로 적발된 예는 거의 없다.결국 우리가 오염시키고 다른 사람의 오염행위도 알게모르게 모르는체 해왔다. 정부가 15일 확정발표한 수질보전대책도 이같은 상황을 전제로 5대강 환경관리청 신설과 함께 「공익봉사군무요원」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정부에서도 밝혔듯이 강물살리기에는 뾰족한 왕도가 있을 수 없다.지키는 사람 한명이 도둑 10명을 막을 수는 없다.그리고 산좋고 물맑은 화려강산을 오염시키는게 바로 우리 스스로이고 보면 강물을 살리기 위해선 이땅의 주인인 우리가 떨쳐나서야 한다. 수질보전으로 요약되는 환경문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함께 나서 가꾸고 지켜야 한다는 자각이 일어나기까지는 우리가 치른 대가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다.
  • “「수질개선대책」 반드시 이행”/이 총리 일문일답

    ◎“국토 되살리기” 차원에서 사태 파악/영세업체 폐수시설 비용 지원 강구 이회창국무총리는 15일 낙동강의 수질오염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며 개선대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대책의 내용이 3년전 페놀 사태 때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수질관리 대책은 어느 시점에서도 비슷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문제는 대책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집행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오늘 발표가 우선 급한 고비를 넘기고 보자는 의도로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총리로서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정부는 특히 이번 대책을 국토의 생존과 직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단순한 행정차원이 아니라 깨끗한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자세로 대책을 마련했다. ­낙동강 수질오염은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했다.관계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은 없는가. ▲공무원의 직무유기등이 밝혀지면 응분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진실을 덮어둘 생각은 조금도 없다. ­대책 집행에 소요되는 재원은뒷받침될 수 있는가. ▲장기대책 부문은 해마다 예산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에 차질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그러나 대책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결코 허구가 아니다. ­영세업체들이 비싼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이에 대한 대책은. ▲(박윤흔 환경처장관) 금융지원등 재정보조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또 축산업체등 형편이 매우 어려운 기업을 위한 간이 정수처리시설을 연구 개발중이다. ­국민들이 정부의 수질측정 결과발표를 믿지 않고 있는데. ▲(박장관) 측정장비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이번 낙동강 수질오염 측정에서도 벤젠과 톨루엔이 처음에는 아주 미량으로 발견됐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오늘 발표된 대책에는 수질측정기구와 기관을 증설하겠다는 내용이 있으며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
  • 「맑은물 만들기」 이윤식사장(수자원 공사)에 듣는다

    ◎“수질오염 예보체계 갖춰야”/임하댐 물 풀어 오염 금호강 희석/식수원 낙동강 포기해선 안돼요 『수질도 홍수를 조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보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과 수질,그리고 오염원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수질이 나빠지면 일정기간 공장폐수와 생활오수의 방류를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악화땐 방류차단 다목적댐의 건설과 관리를 전담,원수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윤식사장(58)은 맑은 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이사장으로부터 물 대책을 들어봤다. ○근본적 대책 시급 ­부산및 영남 1천만 인구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취수원을 상류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부산지역 식수의 취수원을 합천댐으로 옮기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중입니다.단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지만,그렇다고 해서 낙동강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낙동강을 살리려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환경 기초자료를 통해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질관리 예보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수질이 나빠지면 회복될 때까지 공장폐수를 방출하지 못하도록 하고,가정에서는 일정기간 샴푸나 세제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경고해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물론 국민과 기업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국민협조 절대적 ­부산및 영남지역의 식수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없습니까. ▲현재 용수공급량이 1억3천만t인 남강댐을 5억7천만t으로 보강중이고 임하댐의 물을 끌어 금호강을 희석시키기 위한 영천댐 도수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오는 96년 이 도수로가 완공되면 하루 40만t의 물을 금호강으로 흘려보내게 됩니다.또 97년까지 낙동강 2단계등 21개 광역상수도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낙동강 지류에 생활용수 전용댐을 증설하는 것은 불가능합니까. ▲지형이나 용수 가능량으로 볼때 댐을 건설할 만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수몰 보상비가 점점 높아지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져 한정된 예산으로 수자원을 새로 개발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자금이 문제인데 영남 지역의 생활용수 해결이 급하다면 장기계획을 조정해서라도 이 지역에 댐을 건설할 수는 없습니까. ▲장기 계획은 산업과 인구의 변화 등을 고려해 우선 순위가 정해지는 것이므로 조정이 불가능합니다.탐진댐(전남),적성댐(전북),영월댐(강원)등 3개의 다목적댐이 2001년까지 건설돼 연간 3억3천만t의 용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 계획이 바뀌면 해당 지역 역시 물이 모자라게 됩니다.결국 새로운 투자가 필요한 셈이지요. ­맑은물 공급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수자원공사에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정수처리 고도화 ▲현 제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목적댐에 가두어놓은 물을 최대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자체적으로 수질오염 측정망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정수처리의 고도화를 위해 오존기에 의한 정수처리와 활성탄으로 광물질을 제거하는 기법을 쓰고 있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의 댐 운용 방식을 보완해 맑은물 공급에 기여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오수희석 기능도 ▲다목적댐의 기능은 홍수조절과 용수공급에 그치고 있습니다.여기에 환경유지 용수 개념을 도입,이번처럼 수질이 나빠졌을 때 확보된 물로 오염된 물을 희석시키는 역할도 하겠습니다.또 다목적댐을 건설할 때부터 저수지 상류의 하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건설,관리하도록 해야합니다. ­물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영국이나 호주처럼 유역 단위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개발·공급·관리하는 유역관리제가 도입돼야 합니다.7∼9월 중 1년 강우량의 3분의2가 몰리고 지역간 용수수요의 불균형이 심한 우리나라는 치수와 이수,그리고 환경보전이 조화된 관리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쓰레기 강에 버리면 결국 자기생명 단축

    김영삼대통령은 15일 『국민들이 쓰레기와 폐기물을 강에 버리면 자기 생명을 단축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만 해주면 물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전제,『낙동강오염사태는 정부가 물론 그 해결에 노력해야 하지만 국민도 함께 협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로부터 낙동강오염사태의 수습을 위한 고위당정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수질오염의 방지를 위해 생활개혁과 의식개혁을 통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한 뒤 『정부는 낙동강오염사태와 관련,아무 것도 감추려하지 않으며 언론도 있는 사실 그대로를 국민들에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주돈식청와대공보수석이 전했다.
  • 수돗물 벤젠·톨루엔 소멸/부산상수도본부 발표 원수서도 검출안돼

    【부산=김정한기자】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 소멸됐고 암모니아성 질소도 음용수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낙동강원수와 수돗물인 정수에 대한 수질조사를 벌인 결과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일 벤젠과 톨루엔이 처음 검출된 이후 매일 물금과 매리등 낙동강 취수장 2곳과 부산 북구 덕포2동·만덕동,영도구 신선3동,해운대구 우1·중1동등 5곳의 관말지역 수질을 조사했으나 취수장 원수에서는 12일 하오2시 이후에는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았다.또 가정용 수도는 14일 하오부터 조사대상 전지역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아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암모니아성 질소도 15일 상오 현재덕산 정수장의 원수에서는 0.97ppm,정수에서는 0.45ppm을,화명정수장은 원수 0.94ppm,정수 0.48ppm을 각각 기록해 음용수 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져 수질이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 정부의 수질관리 개선대책 주요내용

    ◎광역상수도 21곳 추가건설 물공급 확대/97년까지 20년이상 낡은관 모두교체/폐수배출 기록·관리소홀땐 형사처벌/상수도 관련학과 신설… 전문인력 확보 ▷낙동강수계대책◁ ▲책임감시단속체제 확립=금호강등 낙동강의 주요 하천별로 개별공장과 세천·지천·본류 구간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수질검사 실시및 기록유지 관리철저,수계단위 인접시도(시·군)간 비상통보망 구축 ▲정수방법 개선=암모니아성 질소 제거방법의 조기 도입,알루미늄 농도 저감을 위해 약품투입방법등 개선 ▲정수장 관리능력 제고=전문인력 확보,고성능 수질검사장비의 보강,정수장및 상수보호 감시를 위한 공익봉사 군무요원(가칭)활용방안 강구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내년부터 추가로 2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우선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모든 정수장에 최신기법의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지원,선진외국의 고도정수처리기술 도입 ▲금호강 수질 집중개선=하수처리장 건설계획 차질없이 추진(96년까지 건설계획중인 사업 3개),영천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91∼97,1일 40만톤의 하천유지용수 공급),공단폐수처리장 완비(성서공단 폐수종말처리장등의 적기 건설) ▲합천댐 광역상수도사업 검토=낙동강 하류지역에 대한 좋은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합천댐 건설검토 ▷타수계 대책◁ ▲한강수=팔당댐과 잠실수중보간 생활하수 가축폐수 유입방지,구리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중보 하류로 이송방류하기 위해 별도관로 매설공사(5백억원소요)신규 추진,상수원 상류 축산폐수 배출시설 집중관리,갈수기중 수중보 물갈이 실시,한강상류 하수처리장 조기 건설(이천·원주등 10개소) ▲영산강 수계=목포시까지의 주암댐 1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시기단축(95·12→95·10) ▲금강수계=전주권 광역상수도 사업(92∼95)및 용담댐 건설공사(92∼98) 차질없이 추진 ▷공통대책◁ ▲물관리 기능체계 통합수행=현행 6개 지방환경청을 5대강 수계별 수질관리 전담기구(환경관리청)로 개편­지역단위에서 처리가 용이한 폐기물관리 기능 등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거나 수질관리 위주의 조직으로 개편,환경처에 수계별 상수원 수질연구소 설치,물의질적 양적관리 책임의 명확화와 연계·효율화­질적관리 기능은 환경처 양적관리 기능은 건설부가 책임관리,지방자치단체의 배출업소 지도단속기능은 환경처로 일원화하되 구체적인 조정은 총무처가 검토 결정,질적관리와 양적관리기능의 유기적 업무추진체계 강구및 표준업무 지침작성­①.오염사고 발생시 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②.지방환경청은 각 정수장 및 하류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③.지방환경청이 댐관리 기구에 즉시 통보하고 댐관리 기구에서는 당일로 방류량 증대문제를 결정 통보,원수 수질과 정수수질 관리기능의 통합일원화­보건사회부의 음용수기준 설정·생수시판및 자치단체의 약수터관리 감독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주요지역 오염상황 상시 측정­주요 공단지역·화학물질 폐수 배출공장 인근의 세천·지류·본류의 수질은 매일 점검 ▲광역상수도 건설확대및 조기추진=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 건설하여 광역 공급비율을 27%에서 54%로 확대,금년중 금호강·주암댐·수도권(Ⅳ)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충주댐·부안댐·밀양댐등 10개 광역상수도 새로 착수,10년간 40∼50개의 농어촌 광역상수도를 건설하여 농어촌지역에도 양질의 물을 공급 ▲농어촌 간이상수도 시설개량=전국 2만8천3백29개소의 간이상수도중 수질불량 및 수량부족 간이상수도를 일제 조사·개량 추진,소요예산은 UR대책의 농어촌지원 재원으로 조달 ▲수도관 관리개선=낡은 수도관 개체및 녹슬지않는 수도관 사용­97년까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을 전량 교체,금년 4월부터 녹이 잘스는 아연도강관은 사용금지 ▲하수처리장 조기건설=대구 대전 광주 하수처리장 조기완공을 위해 특별 재정지원,낙동강·영산강 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97년까지 투자계획을 96년까지 투자완료할 수 있도록 조정,기타수계 상수원주변 환경기초시설 추가설치 및 조기완공 ▲하천 수질오염 사고방지 대책추진=수계별 미량유해물질 실태 정기정밀조사 실시,하천수질오염사고 사전대비 태세강화­전국의 시·군및 취수장에 오일펜스 등 방제장비 사전비축 ▲수질관리의 근본발상 전환·공개화=전국 5대강 수계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정부·민간전문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운영 ▲수질오염업체 처벌강화=기업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기록·관리 소홀시 형사처벌(현재는 과태료부과중심) ▲수도전문인력 양성=전국에 2∼3개 상수도공학과 또는 전문과정 신설,서울시는 시립대학에 수도공학과 설치,부산등의 1∼2개 대학에 전공학과 또는 전공과정 설치 ▲음용수의 수질기준및 검사기반 확립=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벤젠 톨루엔 등 검출 가능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우선 설정,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장비·인력을 보강하고 권역별검사소를 설치 운용 ▲「맑은물 지키기 위한 범국민운동」전개=환경단체·부녀조직·활동력있는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위촉­감시원별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상시감시·단속 체제확립,하천주변기관·단체의 「청결책임구역」을 하천중심으로 재편해 집중적인 정화활동 실시
  • 하수·정수장 기업형태 전환/모든사업 환경시설 재검토

    ◎박 환경처 국회답변 국회 보사위는 15일 박윤흔환경처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낙동강 수질오염사태의 원인과 정부의 대책등을 따졌다. 여야의원들은 근본적인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민주당의원들은 관련자 처벌과 함께 국회차원에서 별도로 조사특위를 구성,공신력있는 전문기관과 함께 낙동강등 4개강 수질오염 실태에 대한 전면재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박장관은 이날 수질개선 대책과 관련,『환경기초시설을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계획중인 모든 투자사업을 재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과 정수장 관리체계를 전문인력에 의한 기업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취수장및 정수장의 개선대책과 관련,『지표수 취수방법을 복류수 취수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면서 『정수장에는 입장활성탄및 오존처리등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사위는 이날 대학및전문연구소등과 합동으로 「4대강 수질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 “「물홍역」은 무사안일의 관재”/보사위,낙동강오염 여·야없이 성토

    ◎발암물질 검출 알고도 왜 보고 늦췄나/국회특위 구성,4대강 수질조사 하자/환경기초시설 전문관리체제 조속 확립/답변 15일 열린 국회보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낙동강 수질오염사태가 정부의 무사안일한 환경행정에서 비롯된 「관재」라고 집중성토 했다. 다원화된 물관리 행정체계에 따른 업무한계의 불분명,관련부처들의 이기주의적 행정누수현상,환경감시행정의 공백,정부의 초기대처능력 및 해결의지 부족 등 총체적인 행정난맥상이 빚은 결과라는 지적이었다. 수질개선 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으므로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환경행정의 획기적인 정비와 예산의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감한 투자 따라야 이날 회의에서는 초반부터 낙동강물이 심한 악취를 내고 있는 원인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다.사태가 확산된지 보름이 지나도록 악취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처의 무능력에 대한 성토도 잇따랐다. 양문희의원(민주)은 『부산시 상수도본부가 악취파동 7일후인 지난 9일 물금정수장 등에서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도 사흘뒤에야 환경처에 보고했다』고 은폐·축소 의혹을 문제 삼았다.부산시민들로 하여금 무방비상태로 발암성 물질을 마시게 만든 정부의 늑장대처를 꼬집었다. 김병오의원(민주)은 『마산 칠서,덕산정수장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암모니아 질소가 허용치를 초과했다』고 주장,이때부터 수돗물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따졌다.이어 민간환경단체가 대구염색공단 처리수및 미처리 공단폐수의 혼합수에서 페놀과 6가크롬을 검출했는 데도 자체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무성의를 꾸짖었다. ○악취원인 집중추궁 이해찬의원(민주)은 『보사부와 부산,경남도의 암모니아 질소 성분에 대한 측정결과가 2∼3배 이상 차이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또 낙동강물에 암모니아 질소와 벤젠,톨루엔 말고도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있는지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나아가 낙동강 뿐만 아니라 4대강의 수질오염실태를 전면조사하기 위해 국회 안에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김광수의원(민자)은 『오염된 수돗물을마신 주민들의 건강피해에 대해 보사부의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환경관련 공무원들의 안일한 근무자세에 대해서는 철저한 질책과 함께 기술적인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들이댔다. ○“중금속여부도 추적” 김찬우의원(민자)은 『낙동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했다』면서 『97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금호강 수계의 오염방지시설을 앞당겨 당장 1∼2년 안에 집중투자 해야 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수질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기 위해 상시컴퓨터모니터체제를 구축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주천의원(민자)은 『문제의 심각성은 오염을 희석하기 위해 투입한 염소량이 과다했다는 등 지엽말단적인 원인분석에 있다』면서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시각의 잘못을 비난했다.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김한규의원(민자)은 『하루빨리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낙동강 상류의 오염원을 1백% 처리할 수 있는 기초처리장 시설을 확충·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범정부적 노력필요” 이에 대해박윤흔환경처장관은 『낙동강 수계의 모든 하수시설에 대해 점검을 통해 오염원인을 규명하고 유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적정정수시설을 철저히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박장관은 이어 『하수처리장의 조기설치와 함께 환경기초시설의 전문관리체제를 확립하고 오염배출 감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루살이 물대책이 결과다(사설)

    낙동강 물의 충격은 발암물질까지 나타나 가히 경악의 단계로 가고 있다.그러나 펄펄 뛴다고 대책이 더 잘 세워질 일도 아니고 분노의 크기에 따라 대안이 특별하게 따로 짜여질 과제도 아니다. 따지자면 지난 페놀사태때 우리는 모든 것을 언급했을뿐 아니라 원칙들도 세웠었다.공장,생활,농업폐수의 무단방류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를 규칙대로 정수처리 하는 것이 무단방류를 하고 벌금을 내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당사자 개개인이 진정으로 의식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동안의 행정책임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최소한의 폐수점검도 실은 별로 한것이 없고 가끔씩 점검에 나설때도 대기업은 봐주고 중소기업만 단속한다는 지적이나 받아 왔다.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물개선구조들의 구축과 운영에도 실질적으로는 접근하지 않았다.가까운 예로 지난 11월만 해도 팔당호로 이어지는 경안천의 16개 분뇨처리장중 단 1개만이 가동되어 팔당호의 수질이 최악의 상태가 되었음이 지적됐으나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대책이 나온 것은 없다. 우리는 사실상 물의 실제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사회적문제를 갖고 있다.표어로는 모두들 물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내 눈앞의 물이외에는 누구나 타인의 물문제로 보고 있다.이것이 진상임을 각자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물에 있어서도 개인별 집단별 기능영역별 이기주의만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보다 심각한 우리의 문제이다. 그 좋은 예가 지금 이 시간에도 나오고 있다.시민단체,환경단체들의 반응은 우선 수도요금 받을 생각 말라든가 수도요금 거부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보다 먼저 했어야 할 행동이나 운동은 구석구석에 구체적 오염현상이 나타났을때 이를 지적하면서 부분적으로나마 실질적 개선을 하도록 독려했어야 옳은 것이다.하지만 국민이나 운동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하수처리장이나 폐기물처리장을 내 주변에 설치할수 없음만을 주장해오고 있다. 이런 의식은 기업이나 정부부처간에서도 마찬가지다.강물의 정화능력이한계에 달하면 이를 회복시키는 비용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들것인가에는 아직도 아무도 실제적관심을 가졌다는 증거가 없다.그저 오늘을 넘기는 하루살이 경영차원에 있는 수준인 것이다. 이번 낙동강사태는 페놀사태로도 깨닫지 못한 것들에 대한 재경고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를 우선 가져야 할것이다.그리고 이 사태를 진정으로 공동체 삶의 문제로 본다면 행정·기업만이 아니라 개개인까지도 각자가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가를 다시 반성하고 깨닫는 일을 해야만 할것이다.이것이 가장 바른 합리적대안의 출발점이다.
  • “교통시설 과감히 민영화”/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상오 보사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낙동강 오염사태와 관련,『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도록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식수문제를 비롯한 환경 보건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관련부처를 일원화 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교통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물류비용의 증가로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물류개선을 위한 시설과 전산정보시스템의 확충,각종 진입규제 완화,교통시설의 민영화를 과감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바닷물 정화해 마실수 없나/수돗물오염 파동에 시민들 염원

    ◎시설비 엄청나 경제성 “0”/담수화돼도 식수로 부적 「바닷물을 정화해 마실 수는 없을까」.낙동강의 수질 오염으로 수돗물을 불신하는 부산 및 경남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나 리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는 담수 공장을 세워 바닷물을 마시고 있다.바닷물을 끓여 증발한 물을 모으는 「다단계식 증류법」이나 화학물질을 섞어 농도 차이를 이용하는 「역삼투압법」 등으로 소금기가 없는 식수를 만든다.공장의 담수능력은 하루 10만∼20만t짜리가 대부분이며 20만t짜리 공장을 세우는 데는 7억달러 이상이 든다. 그러나 이같은 담수공장을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세우는 아이디어를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현실성이 없다고 말한다.먼저 건설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다.부산과 마산·창원 지역의 하루 식수량은 총 2백60만t.이 중 절반인 1백30만t만 공급하려 해도 최소 45억달러가 필요하다.대략 3조6천억원으로 합천댐 상수원 사업비인 4천억여원의 9배나 된다.또 담수공장을 짓는 데 최소 4년이 걸리고 짠 바닷물 때문에 기계시설도 10년마다 새 것으로 바꿔야 한다.게다가 남해안의 바닷물은 오염이 돼 있어 정화해도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효율성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이 돈이면 1천1백억원이 든 밀양댐(담수능력 7억3천만t)과 같은 규모의 댐 30여개를 건설하는 게 낫다.
  • “수질보호 공동대처”/4개시도지사 회의

    【창원=강원식기자】 부산·대구시와 경남·북등 낙동강유역 4개 시·도지사는 14일 하오7시 경남 함안군 칠서면 칠서정수장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에 공동대처키로 합의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낙동강수계별로 오염원을 차단하고 공동감시체제를 구축,감시인력을 공동으로 배치하며,민간단체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등 7개항의 낙동강수질보호방안에 대해 합의를 보았다. 이날 회의에서 김혁혁경남지사는 합천댐광역상수도사업은 타당성이 없다며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낙동강살리기에 투자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 톨루엔 사용 27개업체 수사/낙동강 오염

    ◎검찰/관계자 70명 소환 철야 조사 【대구·창원=한찬규·강원식기자】 낙동강 식수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수사본부(본부장 강탁차장검사)는 14일 수사대상을 대구염색공단내 우일염직과 주식회사 풍천 등 톨루엔 사용량이 연간 2백40t이 넘는 27개 업체로 압축,이들 업체에 대해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이들 업체에 수사관 40명을 보내 톨루엔 사용장부와 배출일지 등을 압수하는 한편 회사관계자 70여명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보다 앞서 이들 업체의 재고량조사와 함께 벤젠과 톨루엔의 관리실태를 정밀추적하는 한편 이들 제조업체의 배출구에서 폐수를 채취,대구지방환경청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검찰은 또 낙동강 제2수원지에서 톨루엔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구미공단 등 낙동강상류지역 톨루엔 사용업체에 대해 수사할 것을 김천지청과 안동지청에 긴급지시했다.
  • 가정수돗물에도 발암물질/부산 6곳조사/벤젠·톨루엔 다량검출

    14일 환경처에 따르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가 지난 8∼11일 4일간 부산시 온천동등 6개지점 수돗물을 조사한 결과 일부지역에서 벤젠이나 톨루엔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일대 물금·매리·남지·고령등 9개 지역 원수와 덕산및 화명등 2개 정수장의 정수된 물을 채취,검사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됐다.
  • 벤젠 등 유독물질 기준치 새로 설정/음용수수질관리 강화

    ◎보사부,법령 개정키로 보사부는 14일 발암물질로 낙동강에서 검출된 벤젠과 톨루엔등에 대해 수질기준치를 설정,관리하는 등 수질기준을 선진국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오는 95년까지 수질기준항목수를 57개로,97년까지는 선진국수준인 85개로 늘리기로 했다. 보사부 전계휴위생국장은 『벤젠과 톨루엔이 이번 수돗물오염의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들 유독물질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방향으로 음용수수질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은 이들 유독물질에 대한 허용기준을 상시검사항목 또는 감시항목형식으로 설정,운영하고 있다. 보사부는 음용수수질기준을 개정하면서 선진국에서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납과 망간 등에 대해서도 기준을 상향조정,엄격한 수질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벤젠과 톨루엔에 대해 각각 0.01㎎/ℓ와 0.7㎎/ℓ를,미국에서는 0.005㎎/ℓ와 1㎎/ℓ를 기준치로 설정,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 “차라리 단수하라” 항의 빗발/「수돗물 파동」 영남주민 반응

    ◎정수기·생수판매 50%나 늘어/“수도료 못내겠다” 목소리 높여/부산약수터 1백75곳마다 차량·인파 몸살 연10여일째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대구등 영남지방에서는 14일에도 안전한 식수를 약수터등에서 구하려는 시민들의 몸부림이 계속됐다. 식수 취수용 물통은 상점마다 불티나듯 팔려 「발암물질특수」를 톡톡히 누렸고 정수기판매점에는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몰려오는가 하면 『정수기가 발암성물질을 걸려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밤낮없이 빗발. ○…부산시 상수도본부를 비롯,각급 관청에는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을 뒤늦게 발표해 결과적으로 허용한계치를 넘어선 물을 공공연히 마시도록 해놓고 이제와 물을 끊여 마시라니 말이나 되는 얘기냐』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르기도.분노한 시민들은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때까지 차라리 상수도를 전면단수하라』등 거칠게 항의. ○일부지역 물 고갈 ○…10여일째 암모니아성질소 악몽에 시달리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이 공식발표되자 황령산약수터등 부산일대 1백75개 샘터에 이르는 길은 밤낮 구분없이 마실물을 구하려는 차량행렬로 온통 주차장화.간밤에 이어 이날 새벽부터 물을 길어가는 바람에 물이 고갈되자 하오부터는 마실물을 구하러 시외로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시외곽도로가 온통 장사진을 이루기도. ○취수량 한말로 제한 ○…또 부산시 중구 대청동 대청약수터에는 식수파동이후 이용자가 늘어 새벽부터 하루종일 식수를 뜨려는 시민들로 피난민촌 배급행렬을 방불.이날 하오부터 물이 달리자 이용자들은 즉석에서 회의를 열어 한사람당 한말로 취수량을 제한하기로 결의하기도. 대청약수터에서 취수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최국영씨(55·주부·부산 중구 대청동)는 『당국이 선진국문턱에 들어섰다면서 수돗물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느냐』며 『상수도요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겠다』고 분통. ○대리점에 문의 쇄도 ○…낙동강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등 식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정수기나 생수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식수오염파동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인 부산·경남등에서는 정수기판매량이 며칠사이 50%남짓 늘어나는등 오염된 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식수원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수기등의 판매급증현상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암동 M정수기대리점에는 하루평균 4대이던 판매량이 5∼6대정도로 25%남짓 늘었다. 생수도 마찬가지다. P생수의 경우 이번주들어 부산지역에서만 주문이 2백여병(18.9ℓ들이) 늘어났으며 영남지역을 통틀어 3천7백병정도 주문이 늘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