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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신화/무왕때부터 “왕은 용의 아들”(백제를 다시본다:11)

    ◎건국신화 없어 고구려·신라에 열등감/권위회복·단결위해 「용 설화」 만들어/능산리 금동용봉향로의 태자상 장식이 그 증거 우리나라 상고사중 한민족 중심인 단군조선,부여와 고구려에는 각기 고유하면서도 서로 맥이 통하는 신화가 있다.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인 설화에는 신화,전설과 민담이 포함된다.어떤 학자는 신화를 건국,씨족,마을과 무속의 네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한국의 신화에서는 신격을 타고난 인물이 범상을 벗어나 과업을 성취하거나 주인공의 원향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출생­성장­혼인­즉위­죽음의 통과의례에 대한 과정을 다룬 건국신화나 시조신화를 으뜸으로 쳐왔다.왕권을 신성화하고 있는 한국의 건국신화는 신화에서 벗어나 역사화된 것으로,그리고 전설이 역사적 믿음을 이념으로 삼은 신화와 전설의 복합체이다.신화는 민족적인 범위에서 전승된다고 한다.국가창건신화의 경우 국가가 바로 증거물에 해당하며,만일 신화에서 이와같은 증거물이 없다면 전승은 중지되거나 민담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 「삼국유사」권제1기이 제2에 의하면,왕검조선은 상제인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지상(신단수아래 신시)에 내려와 3.7일을 굴에서 지낸후 여자가 된 웅녀와 결혼해서 난 단군왕검이 아사달에서 나라를 엶으로써 생겨난다.그 해가 요제 즉위후 50년 경인년(실제는 정사)으로 기원전 2333년(동국통감에 의해 당고 무진년)에 해당한다.그는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 일컫고 이어서 백악산 아사달로 옮겨 1천5백년을 다스리다가,주 무왕(호왕) 기묘년(기원전 1122년)에 기자조선이 들어서매 장당경으로 옮기고 후일 아사달에 숨어 산신이 되었다.그의 나이는 1천9백8세였다 한다.최근 그의 무덤(소위 단군릉)이 평양근교 강동군 대박산기슭에서 발굴되었다고 북한의 고고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으나 무덤의 위치,연대,묘의 구조와 출토 유물 등에서 여러가지 모순점을 보인다. 북부여의 경우 해모수가 하늘에서 다섯마리의 용을 타고 내려옴으로써 나라가 이루어진다.그 해가 전한 선제 신작 3년으로 기원전 59년에 해당한다.그의 가계는 해부부(가엽원으로 도읍을 옮겨 동부여라함)­김왜(하늘이 점지한 개구리같은 어린이로,해부루의 수양아들이며 태자임)­대소에게로 세습된다.삼국유사 권1 동부여조에 의하면 이 나라는 왕망 15년,기원후 22년(고구려 3대 대무신왕5년)에 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부여는 346년 연왕 모용황에게 망하고,실제 고구려에 투항하는 494년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고구려의 건국자인 동명왕(주몽,성은 고)의 개국설화에는 대개 세가지가 전한다.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그는 북부여의 건국자인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와 용왕의 딸인 하백녀(유화)사이에 알로서 태어났는데(난생),그 해가 한 신작4년,기원전 58년이다.그리고 그는 해모수의 아들인 해부루와는 이모형제가 된다.그가 금와의 태자인 대소와 사이가 좋지 않아 졸본주(졸본부여,홀본 골성)로 가 나라를 세운다는 것이다. 이규보의 「동국리상국집」동명왕편에 의하면,그 해가 한 원제 12년으로,기원전 37년(최근 북한 학자들은 고구려의 건국연대를 기원전 277년으로 잡고 있으며 그 이전단계를 「구려」로 보고 있다)이며 그의 나이 21세 때이다.그리고 기원전 19년에는 그가 부여에 있을때 예씨부인으로부터 얻은 아들로서,자기집 일곱모의 소나무 기둥 아래(칠령칠곡의 소나무위에 선 기둥)에서 부러진 칼을 찾아 온 유이(기원전 19∼기원후 18년)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백제의 건국자는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기원전 18∼기원후 28년)이다.그는 아버지인 주몽을 찾아 부여에서 내려온 유리왕자(고구려의 제2대왕)존재에 신분의 위협을 느껴 한 성제 홍가 3년(기원전 18년) 형인 비류와 함께 남하하여 하북위례성(현 중랑천근처이며 온조왕 14년,기원전 5년에 옮긴 하남위례성은 강동구에 위치한 몽촌토성으로 추정됨)에 도읍을 정하고,형인 비류는 미추홀(인천)에 근거를 삼는다.이들 형제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고구려의 건국자인 주몽의 아들로 되어 있으나,삼국사기 백제본기 별전(권23)에는 북부여의 둘째왕인 해부루의 서자인 우대의 아들로 나와 있다.이는 그의 어머니인 서소노가 처음 우태의 부인이었다가 나중 주몽에게 개가하기 때문이다. 이들 신화에서는조지훈과 이동환을 비롯한 이 관계 여러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국조탄생설화,이주개국형,난생설화,개탁국가,중서자립국과 이모형제들이 공통된다.다시 말하여 단군조선­부여­고구려­백제는 같은 맥이나 한핏줄을 이루어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최근 북한에서 이러한 맥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정치적 정통성을 확립하고 정당화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백제의 건국자인 온조는 천손인 해모수,용왕의 딸인 하백녀(유화)의 신화적인 요소와,알에서 태어난 주몽의 탄생과 같은 난생설화가 없이 처음부터 주몽­서소노­우태라는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인물들 사이에서 태어난다.그래서 백제에는 부여나 고구려다운 건국신화나 시조신화가 없다.이것이 백제가 어버이 나라인 고구려에 항상 열등의식을 지녀온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이점은 온조왕 원년에 동명왕묘를 세운 것이나,백제 13대 근초고왕(346∼375년)이 371년 평양으로 쳐들어가 고구려 16대 고국원왕(331∼371년)을 사살하지만 평양을 백제의 영토로 편입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한성으로 되돌아 오는 점 등에서 이해된다. ○왕권 신성화 애써 그래서 백제의 왕실은 고구려왕실에 대한 열등감의 극복과 아울러 왕실의 정통성을 부여하려고 애를 써왔다.그것이 전설적인 신화보다는 용이 왕을 상징하는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왕권의 탄생설화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중국과 한국에서 용은 물(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농경사회를 상징하는 왕이다.최근 부여 능산리에서 발견된 김동용봉봉래산향로의 뚜껑과 몸체에 표현된 도교와 불교적 문양과 용봉(또는 주작과 현무),연화문 가운데의 태자상의 장식등이 그러한 증거로 보여진다.이것은 후일 신화가 없어도 될 것 같은 고려나 조선도 「제왕운기」나 「용비어천가」를 만들어 건국의 정신적,이념적 틀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겠다. ◎농경사회의 수신… 왕권 상징/부여 절터에서 용무늬 벽돌 출토/용의 의미 백제는 신화나 설화의 자료가 사실상 희박하다.특히 건국신화는 없다.우리 신화의 원전격이라 할 수 있는 「삼국유사」의 경우 고구려,신라,가락의 건국신화만을 다루었다.그러면서 신라 중심의 호국,인문신화에 치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건국신화 말고는 무왕(?∼641년)과 관련한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온다.용이 등장하는 설화다.그 어머니가 서울 남쪽 못가에다 집을 짓고 살았는데,못 속의 용과 관계한 이후에 낳은 아들이 무왕이라는 것이다.용을 모티브로 한 숱한 「삼국유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이 무왕과 용에 대한 대목은 시사하는 바 크다. 용은 대체로 호교의 상징 내지는 호국의 상징으로 나타난다.이러한 사실을 상기하면 무왕은 호교와 호국 두 요소에 바로 연결된다.전북 익산 금마에 미륵사를 창건했고 부소산성과 마주하는 백마강 건너 울성산성 근처에 호국사찰 왕흥사를 완공시켰다.그는 금강 언덕의 바위에서 예불한 다음 배를 타고 건너가 법회에 친히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추풍령을 넘어 낙동강 유역까지 진출,신라를 위협했다.사비성으로 천도한 이후 가장 막강한 군주로 문화를 꽃피우는 가운데 영토를 관리하는데도 주력했다.이렇게 보면위대하고 훌륭한 존재와 비교되는 용은 왕권이나 왕위를 상징할 수도 있다.그래서 「삼국유사」에 나오는 용과 무왕의 연관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난해 연말 사비시대 백제의 고토인 부여 능산리 출토품 김동용봉봉래산향로의 용은 왕권을 상징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뚜렷한 신화가 없는 백제가 사비시대에 창조한 신화적 요소가 용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그렇다면 용에는 백제인들의 융합을 위한 신성성이 내포된다.이는 역사와 관련을 가지면서 민족의 단합을 꾀하는 신화구성 원칙에 부합되는 것이기도 하다.
  • 음용수 수질관리항목 43개로 확대/수돗물·생수

    ◎벤젠 등 유해물질 5종 추가/WHO기준과 같게/보사부 보사부는 13일 최근 낙동강 수질오염 사태에서 문제됐던 벤젠·톨루엔등 5개 유해물질을 수질기준에 새로 포함시키는등 음용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미량이지만 전국의 정수장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된 발암물질인 디클로메탄등 5개 유해물질의 수질기준을 설정,수질관리항목을 종전의 38개에서 43항목으로 늘렸다. 이에따라 앞으로 수돗물이나 생수는 WHO(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과 동일하게 ▲디클로메탄(발암물질) 0.02ppm ▲벤젠(〃) 0.01ppm ▲톨루엔(중추신경계및 신장에 유해) 0.7ppm ▲에틸벤젠(신장과 간에 유해) 0.3ppm ▲크실렌(〃) 0.5ppm등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기존 관리항목이던 납의 경우는 0.1ppm이던 것을 앞으로는 0.05ppm으로 강화,일본과 영국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보사부는 이와관련,『지난 1월 발생한 낙동강 수질오염사태 이후 전국 4대강 정수장에서 기존의 수질항목에 포함되지않은 19종의 유기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디클로메탄·벤젠등 5개 물질이 인체에 해가 전혀 없을 정도로 소량 검출됐으나 향후 검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수질기준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수질관리 직제개편

    환경처는 11일 수질관리업무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본부에 상하수도국과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부의 경우 현재 건설부의 상·하수도과와 수도정책과,보사부의 음용수관리과등 4개과를 흡수,신설되는 상하수도국에 통합하고 수질보전국의 하수처리시설과를 폐지하는 대신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했다. 환경처는 또 서울·원주·부산·대구·대전·광주등 6개 지방환경청을 수계별로 묶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등 4개 환경관리청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대구와 원주지방환경청을 낙동강과 한강환경관리청 소속 지청으로 격하시키고 전주출장소를 지청으로 승격시키는등 환경관리청 산하에 3개 지청을 두기로 했다.
  • 중기에 환경기술 지원/환경처/상반기 3대강유역 80곳 선정

    환경처는 11일 한강·낙동강·영산강등 주요수계의 수질개선을 위해 이들 지역에 산재해 있는 중소업체의 배출시설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처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주요수계에 폐·하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으나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환경기초시설을 제대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기술능력이 크게 미흡,수질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어 기술지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환경처는 지방환경청및 각 시·도에 기술지원을 요청한 배출업소및 환경기초시설 2백87개소 가운데 이들 3대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29개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등을 포함한 80개소를 선정,올 상반기중에 기술을 집중지원키로 했다. 한편 연도별 환경기술지원실적을 보면 기술지원제도 도입 첫해인 91년 44건을 기록한뒤 92년 2백30건,93년 3백33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환경처 기술감리단이 맡아온 기술지원업무가 오는 7월부터 환경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고 밝혔다.
  • 낙동강 수질 다시 악화/매리 취수장

    ◎BOD 5.8… 취수한계치 육박/“가뭄따른 갈수현상”/부산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상수원 수질이 가뭄에 따른 갈수현상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부산시 취수원인 매리취수장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수치가 5.8ppm취수한계치인 6ppm 육박하는등 지난달 10일부터 4ppm수준으로 높아진후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질이 나빠지고 있는 것은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조류등 수중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져 물속의 산소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수질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환경처 수질환경보전법에는 BOD수치가 6ppm을 초과할 경우 4급수인 공업용수로 분류,식수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한편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대규모 조류발생에 대비,정수과정에서 오존과 악취제거제인 활성탄량을 각각 높여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수원 환경기초시설 조기 착공/한강·금강·영산강 수질개선대책 요약

    ◎광역상수도 확충통해 맑은물 공급/오염심한 취수장엔 고도 정수시설 낙동강에 이어 한강·금강·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투자계획이 세워졌다. 8일 발표된 3대 수계의 수질개선 대책의 주요 내용은 맑은 물의 공급을 위해 팔당호와 대청호 등 주요 상수원의 수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환경기초 시설을 앞당겨 착수한다는 것이다.연초 오염파동을 빚었던 낙동강 대책의 경우,광역상수도 확충이 어려운 지역적 특성 때문에 하천의 수질개선 및 고도 정수처리 시설에 중점을 둔 것과 다르다. 기획원의 이석채 예산실장은 『한강·금강·영산강 수계는 하천수를 대체할 상수원이 있는 경우 맑은 물을 취수원으로 하는 광역 상수도의 확충을 통해 대처하고,화학 유기물질을 함유한 하천수 등을 불가피하게 취수원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정수장에는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강 수계◁ ◇팔당호 및 잠실 수중보=팔당호 특별대책 지역 및 팔당호 상류의 환경기초 시설을 조기에 확충한다.잠실 수중보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방류관 이송로를 설치한다.◇광역상수도=충주댐 계통 광역상수도 및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완공을 97년까지 추진한다.◇기타=상수원의 수질개선에 긴요한 환경기초 시설을 조기에 확충한다.동두천과 원주 및 문막 정수장에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 ▷금강 수계◁ ◇대청호 수질개선=대청호 특별대책 지역 상류의 하수처리 능력을 96년까지 현재의 3배로 확대한다.◇광역상수도=전주권 광역상수도 1차 사업과 부안댐 광역상수도 사업을 96년까지 완공한다.보령댐 광역상수도는 97년까지 완공한다.올해 대청댐 2단계 사업의 기본설계를 한다.◇기타=상수원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대청호 하류 주요 도시의 환경기초 시설을 조기에 착공한다.옥룡,군산 제2정수장에는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 ▷영산강 수계◁ ◇광역상수도=주암댐 광역상수도 사업을 조기 완공해 목포시의 상수도 수질을 개선하고 광주시의 여름 성수기 물부족도 해소한다.동화댐 광역 상수도 사업의 타당성을 올해 조사한다.서남해안 지역의 용수부족을해결하기 위한 탐진댐 건설사업도 적극 추진한다.◇영산강 수질개선=상수도의 수질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큰 지류하천의 환경 기초시설을 조기에 늘린다(96년까지 오·폐수 처리능력을 3배로 확충)목포시의 몽탄 저수장에 암모니아성 질소 제거대책을 우선 마련하고 고도 정수처리 시설도 설치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의설치 정수장 설치는 해당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므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광역 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지역에 한해 고도 정수처리 설치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 환경을 창조하는 산림/식목의 달에 부쳐/조남조(기고)

    2년전의 리우환경회의는 지구환경의 악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각국의 공통인식에서 소집되었다.이 회의에서 채택한 산림원칙성명과 기후변화 협약·생물다양성협약등은 지구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수습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같은 환경문제의 새로운 인식과 해결 노력은 최근 오존층의 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산성비·수질오염·야생동식물의 멸종위기등 각국이 현실적 난제에 봉착함으로써 구체화 된것이다.특히 연간 1천7백만㏊에 달하는 열대림의 감소가 지구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데 우려의 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울산등지에서 산성비에 의한 수목피해가 조사 되었고 특히 낙동강 영산강등의 수질오염으로 인한 식수 파동은 큰 사회문제를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림의 환경 창조 기능은 더욱 돋보일수 밖에 없다.산의 나무는 목재라는 재화를 공급하는 이른바 경제기능보다 환경을 형성하는 공익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되고 있다. 92년도 우리나라 임산물 생산액은 8천2백50억원으로GNP의 0.3%에 불과 하지만 같은해 산림의 공익가치는 무려 27조6천억원으로 GNP의 12%에 해당한다. 도시주변의 산림은 개발의 무한정 확대를 방지하면서 오염공기의 확산을 차단한다.주요 수계의 활엽수림은 수원을 함양하며 산자수명한 자연휴양림은 공해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산림은 강우를 토양에 침투시켜 저장하고 낙엽·흙·암석등의 자연 여과기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한다. 말하자면 산림은 거대한 녹색댐이며 정수공장인 셈이다.관련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의 저수능력은 1백80억t으로 9개 다목적 댐의 1.6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건강한 산림은 민둥산에 비해 3.4배나 많은 수량을 저장하는 것으로 연구 되었다.산림의 이같은 수원함양 기능이나 대기정화·토사유출 방지·야생동식물 보호,보건휴양장소 제공등을 통틀어 환경창조 라고 할수 있다.이러한 환경생산은 바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고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천부적 시혜이다. 이때문에 산림은 위대한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걸작품이라 일컬어 지기도 하고 현재의 자산일뿐 아니라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 줄 귀중한 유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6백46만 ㏊로서 전 국토의 65%를 점한다.그러나 목재 자급률은 12%정도로 매우 미미하다.그래서 우리 산림을 두고 「숲은 있어도 나무는 없다」는 일부 비판이 있다. 경제수·장기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것은 사실이다.우선 민둥산을 없애기 위해 녹화를 서두른 나머지 적지적수원칙에 입각해서 경제수종을 심고 가꾸는데는 힘이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 경제수종인 강송이 솔잎혹파리의 무차별 공격을 받아,한때 궁궐대들보 감으로 회자되던 춘양목을 비롯하여 좋은 임상이 많이 사라졌다. 사정이 이러 한데도 상당수 국민과 일부 지도층까지 식목이나 육림사업에 무관심하거나 소극적 이어서 안타깝기 이를데 없다.심지어는 녹화를 이룩한 마당에 산림투자는 뒤로 미루어도 된다는 안이한 사고가 정부내 일각에 있음을 볼때 산림의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이러한 발상은 환경창조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아니다. 인공조림의 역사로 볼때 우리는 아직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이웃 일본이 1백년,독일은 2백년의 조림역사를 가진데 비해 우리는 겨우 30년을 헤아린다.그래서 우리나라 나무의 90%가량이 서른살이하로 통계되고 있다. 나무는 흔히 아버지가 심고 아들이 가꾸며 손자가 수확을 거둔다고 말한다.백년 걸리는 농사인것이다.다른 표현으로 하면 백년 앞을 보고 나무를 심으라는 말이된다. 벌목은 되도록 억제하면서 적어도 향후 70년가량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소위 보속생산이 가능해 진다.매년 일정 양을 베고 심는 것이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나무를 심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손만대에게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겠다.
  • 철새 해마다 줄어든다/전문가들,“환경오염 때문”

    ◎을숙도 큰고니 올 2백마리… 절반 감소/주남저수지 가창오리는 50마리로 급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들의 종류와 숫자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해안매립등 각종 개발공사로 철새들의 서식지인 습지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대기·수질등의 환경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의 경우 해마다 3백∼4백마리의 큰고니가 날아왔으나 올 겨울은 10여마리밖에 목격되지 않았다고 철새연구 전문가인 경희대 윤무부교수가 밝혔다. 이 저수지에서는 또 가창오리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2천여마리 정도가 떼지어 다녔으나 지난 1월에는 50여마리에 불과했다. 철새들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낙동강 을숙도도 마찬가지다. 91년 4백여마리에 이르렀던 큰고니는 92년과 93년 3백마리를 유지하다 올해에는 2백여마리로 격감했다. 혹부리오리도 92년 3백여마리에서 지난 1월에는 80여마리만 관측됐다. 또 매해 겨울이면 재두루미와 두루미가 1백∼2백마리씩 찾아들던 민통선지역인 강원도 철원에도 올 겨울에는 그 숫자가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강화도에서도 두루미 고니등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RAMSAR)조약에서도 풍부한 개펄을 끼고 있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주는 반도지형으로 철새들의 주요한 이동경로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철새도래지로 손꼽히고 있다. 중앙대 이상돈교수는 『철새들의 감소는 우리 생태계와 환경의 변화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에 대해 국민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지하수개발 「환경평가제」 도입을”/환경련주최 생수시판 토론회

    ◎상수원 민·관 공동감시 필요/광산식채수 수원고갈 우려 생수(광천음료수)시판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22일 하오2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천주교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주최의 「생수시판허용에 따른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환경운동연합과 환경과 공해연구회,배달환경연합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보사부 전계휴위생국장,환경처 윤서성수질보전국장,환경운동연합 최렬사무총장,배달환경 장원대전대교수,환경과공해연구회 김상종서울대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사부 전위생국장은 『국민생활 수준향상과 건강증진에 대한 욕구증대로 광천음료수를 선호하는 국민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보사부에서도 지난 수년간에 걸쳐 시판허용을 검토하였으나 수돗물파동등으로 인하여 정책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지난 8일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광천음료수의 시판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의 최렬사무총장은 그러나 『정부가 수돗물 개선을 위한 투자를 선행하지않은 상태에서생수시판을 허용한 것은 생수를 마시며 행복을 추구할 경제적 여유가 보장되지않는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행복추구권의 실종을 기정사실화하는 것과 다름없는 만큼 정부는 생수시판허용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처의 윤수질보전국장은 『광천수는 국민소유의 자원으로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면서 구체적 관리방안으로 ▲지역별 지하수 배분및 취수량 제한제도 실시 ▲취수정 굴착시 사전신고제 도입 ▲취수에 실패한 굴착정의 원상복구비용 사전예치제 ▲광천수 수질기준을 음용수 수질기준으로 적용 ▲6개월로 된 생수의 유통기한 단축 ▲생수용기의 소형화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국장은 또 『한강을 제외한 낙동강·영산강·금강등의 상수원에 문제가 있으나 대구공단 관리,하수종말처리장 설치,대청댐의 부영양화 개선등을 통해 상수원 보존은 가능하다』면서 『상수원 감시체제를 앞으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환경과 공해연구회의 김교수는 『늘어나는 생수의 소비량을 충당하기위해 모기업이소백산에서 지하수를 마구 개발하고 있는 등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산식 채수」는 결국 지하수 고갈과 오염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공기·지표수와 마찬가지로 지하수도 순환하는 재생자원으로 간주,국가가 지하수 영향평가제등을 도입 관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군부대 환경시설 확충/국방부/2백17곳에 오·폐수 처리시설

    ◎군병력 1천6백명 감시요원 투입 국방부는 21일 낙동강등 전국 4대강 유역의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부근에 배치돼있는 2백17개 군부대에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등 군환경보전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올해 오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2백48억원을 투입,기존 부대에 환경시설을 설치키로 했으며 부대시설을 새로 지을 경우 반드시 환경시설을 함께 건설토록 했다. 또 군병력 1천6백여명을 하천수질오염 감시요원으로 투입하고 구체적인 병력배치는 군부대장과 지방환경청장이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국방부및 각군본부에 환경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환경담당요원을 환경처에 위탁교육시키고 각급부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군부대내 소각로 설치와 쓰레기 처리차량 확보를 통해 재활용분리수거율을 지난해말 11%에서 오는 97년 20%로 높이기로 했다.
  • 대구환경청장 해직/낙동강오염 문책

    환경처는 21일 낙동강 수질오염사고의 책임을 물어 강성용대구지방환경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만호 유독물질관리관을 전보 발령했다.
  • 김해평야 드럼통·폐비닐 “몸살”/현장고발:2(녹색환경가꾸자:29)

    ◎무허 업자가 공단서 가져다 버려/농가쓰레기 곳곳에 “수북”/공항로에도 산적… 외국관광객 눈살 김해평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에서 버린 산업쓰레기 생활쓰레기 농사쓰레기등 온갖 쓰레기들로 옥답이 오염돼가고 있는 것이다.특히 김해평야 한가운데 있는 부산시 강서구 일대 농경지는 곳곳에 산처럼 쌓여가는 각종 오물더미로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강서구 대저1동 신장로마을뒤쪽 인적이 드문 공터에는 낡은 냉장고·드럼통·소파등 수백개가 집채만큼 쌓여 있다.「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고발하겠다」는 주인의 경고판이 오히려 쑥스러워 보인다. 대저1동 번덕마을에 있는 산희유치원 뒤쪽에는 시커먼 잿더미속에 온갖 크고 작은 깡통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주민들은 사시사철 쓰레기태우는 냄새에 시달리고 있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쓰레기를 태운 재가 날아들어 빨래조차 널수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환경파괴의 또다른 주범은 농사쓰레기.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장을 건너 당리마을의 배나무 과수원옆 빈터에도 온갖 비닐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횐색과 검은색 폐비닐,비닐하우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쓰였던 담요같은 덮개,부른색과 붉은색 천막등이 바람에 어지러이 날리고 있었다. 또 부산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주변과 김해쪽으로 가는 대동로옆 곳곳에는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건축폐기물이 볼썽사납게 군데군데 쌓여있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들은 사상공단등에서 나오는 폐합성수지와 고무등을 모아 선별해 재생고무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무데나 마구 버리거나 불법으로 자체 소각하고 있다.이들은 공해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래서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비옥한 김해평야를 척박하게 만들고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타고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부 권영옥씨(41·대저1동 2428의11)는 『몇차레 당국에 고발했지만 치우기는 커녕 갈수록 태산』이라며 『한밤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면 트럭이 와서 드럼통과 냉장고등을 마구 굴려 쌓는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최근 무허가산업폐기뭄처리업체를 단속한 결과 27개소를 적발,이 가운데 12개 업체를 고발하고 15개 업체에 대해 제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중 14개 업체가 이미 2차례이상 고발당해 단속이 건돌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한강상수원 오염 2백29곳 적발/대검

    ◎공무원포함 15명 구속/비밀배출구 만들어 폐수 방류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댐등 한강유역을 오염시켜 온 2백29개 폐수배출업체가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이번 검찰의 단속결과 낙동강 식수오염 사건으로 수질오염 단속이 강화 되었음에도 상수원 일대의 업체들이 여전히 오·폐수를 흘려 보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검은 지난 1월17일부터 3월7일까지 50일동안 한강유역을 관장하는 서울시내 일선 지청등이 한강오염폐수배출등 환경오염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강덕기(43)환경관리계장 등 공무원 2명을 포함한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위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백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평군 오수처리장공사 실무책임자인 강씨는 전기기능직 김명훈씨(31)등 다른 공무원 3명과 서로 짜고 92년 11월17일 양평군이 짓고 있던 3개 오수처리장의 유량지시기록계,전기공사 등 8개 품목이 설계대로 설치되지 않았는데도 현장감독결과 공사가 설계대로 시공된 것처럼 허위내용의 준공감독조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또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 마석우리에 위치한 진흥여객마석영업소(소장 권오병)의 경우 지난1월부터 세차하면서 나온 오수를 비밀리에 만든 배출구를 통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치 50ppm의 6배를 초과한 3백34ppm과 부유물질,노르말핵산등이 섞여 있는 폐수를 버려오다 구속됐다. 이밖에 구속된 사람과 업체는 다음과 같다. ▲김영환(39·경기 양주군 남면 UCTC상사) ▲이종성(36·경기 양주군 광적면 진성실업) ▲임희기(36·경기 고양시 덕이동 대명실업) ▲백복순(56·경기 양주군 회천읍 삼익상사) ▲오세환(48·경기 용인군 용인읍 한국세차장) ▲서정래(31·경기 용인군 용인읍 상일세차장) ▲조영호(37·경기 이천군 이천읍 경한실업) ▲윤흥선(51·경기 이천군 신둔면 대성농장)
  • 발암물질 농도약화/낙동강수질 호전

    【부산=김정한기자】 낙동강물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급격히 줄어드는등 2차 수질오염 파동이 진정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일 매리취수장 원수의 경우 디클로로메탄이 5일 하오4시 0.024ppm이 검출된 이후 이날 상오 현재 0.0054ppm으로 떨어지는등 디클로로메탄 농도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사방댐 58개소 연내 설치/5대강 유역 중점… 물저장능력 높여

    ◎1백89억 투입 산림청은 7일 상수원지역의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1백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58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하고 2백10㏊의 산지사방시설사업을 하기로 했다. 총사업비의 54%인 1백3억원을 들여 한강과 낙동강 등 5대강유역에 사방댐 35개소와 산지사방시설 35개소(76㏊)를 설치,물저장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유역별로는 한강에 사방댐 10개소와 산지사방시설 9개소(8㏊),낙동강에 사방댐 8개소와 산지사방시설 52개소(19㏊),금강에 사방댐 10개소와 사방시설 4개소(2㏊),섬진강에 사방댐 6개소와 사방시설 5개소(4㏊),영산강엔 사방댐 1개소와 사방시설 6개소(2㏊)등을 설치한다. 산지사방사업은 산에 수로를 내고 나무와 풀을 심어 토사의 유실을 막는 사업이며,사방댐은 물이 흐르는 산과 계곡을 돌등으로 막아 저장관리하는 시설이다.
  • 악취유발 디클로로메탄/부산 매리취수장에 유입/또 악취파동 우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상오 매리취수장의 원수를 채취,분석한 결과 채수지점에 따라 디클로로메탄이 0.003∼0.010ppm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지난 4일하오 이후 매리취수장 상류 6㎞ 지점의 경남 김해군 상동면 용산부락의 낙동강원수에서 검출되고 있는 디클로로메탄은 0.023ppm까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물이 매리취수장에 도달하는 5일 하오쯤부터 악취파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로 전자나 섬유공단의 공업용폐수에 섞여 방류되는 디클로로메탄은 메탄과 염소화합물로 심한 악취를 풍기며 암을 유발하는 치명적 물질로 알려져 있다.디클로로메탄은 보사부의 음용수 허용기준치 37개 항목에 포함돼있지 않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은 각각 0.02ppm과 0.05ppm이하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 낙동강 식수파동 재발 우려/상수원서 인체 유해물질 검출

    【부산=이기철기자】 낙동강상수원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3일 부산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원수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디클로로메탄이 0.021ppm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수속의 디클로르메탄은 정수과정을 거친뒤에도 0·012ppm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이와 관련 이날 하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낙동강상류에 위치한 합천댐 물을 초당 30t 추가방류하고 낙동강 하구둑 수문을 열어 물의 유속을 빠르게 하는 한편 정수과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이번에 검출된 디클로로메탄은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가 없으며 약간의 악취는 물을 끓이면 없어지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상류지역인 경북 달성정수장과 경남 함안 칠서정수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통보에 따라 이날 상오 9시20분쯤 낙동강원수를 채취,조사한 결과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디클로로메탄은 보사부가정한 음용수수질기준에는 빠져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0.02ppm,일본은 0.05ppm으로 기준을 정해놓은 물질이다. 수질전문가들은 『디클로로메탄이 축산폐수나 생물체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으나 석유화학단지의 공장폐수에서도 검출될 수 있고 인체에 많이 축적될 경우 백혈병을 비롯,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자연과 나와의 관계/하지홍(굄돌)

    언젠가 녹색평론에 실린 인디언 추장 「시에들」의 연설문을 읽고 깊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워싱턴에 있는 백인 대추장(미 대통령)의 협박에 조상 전래의 땅을 팔지 않을 수 없는 약자의 변일수도 있는 이 연설문은 시적이며 종교적이며 그러면서도 대단히 생태학적인 글이었다. 『대기의 신선함과 반짝이는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것들을 팔 수 있다는 말인가.우리에게는 이 대지의 모든 부분이 신성한 것이다.우리가 죽어서도 이 아름다운 대지를 결코 잊지 못하는 것은 여기가 바로 우리 홍인(인디언)의 어머니 품속이기 때문이다.우리는 대지의 한 부분이고 대지는 우리의 한 부부인 것이다』 문명화된 백인 기병대장의 시각으로 볼 때 벌거벗고 야만적인 인디언의 이같은 외침은 허공을 울리는 메마른 소리 쯤으로 들렸음에 틀림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어찌하랴,세기가 바뀐 지금 생태학자들은 인디언 추장의 시각이 지극히 옳았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을,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그들의 소박한 통찰이 베토벤을 낳고 미켈란젤로를 낳고 이미 뉴턴까지 낳은,그래서 기술과 과학을 앞세워 세계를 지배하려 들던 서구 문명인들 보다 훨씬 더 고매한 것을.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와서야 우리 몸이란 환경과 격리된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우리 몸 속을 흐르는 혈관은 몸속에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몸 밖의 큰 혈관인 한강·낙동강,그리고 세상의 모든 강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과학의 도움으로 깨닫게 된 것이다.최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나 자원 재활용운동은 온 국민의 중대한 관심사가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만 할 운동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이러한 운동이 더 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식의 대전환,즉 자연과 나와의 관계 정립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우리 모두가 자신과 환경에 대해 올바른 인식만 갖게 된다면 낙동강 오염이니,땅투기니,녹지대 규제니 하는 번잡스런 말들로부터 마침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지 않겠는가.
  • 낙동강 중금속 오염 심각/국회조사반/수은·납·6가크롬 기준치 초과

    낙동강에 인체에 치명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환경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보사위의 낙동강수질실태조사반(반장 송두호)은 2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5,6일 낙동강유역 13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을 국립보건원과 환경연구원에 각각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보건원으로부터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기준치이상 포함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조사반에 따르면 중추신경장애등 이따이 이따이병을 유발하는 수은이 하천수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밀양 분료처리장 방수장에서 0.006ppm,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0.004ppm,구미공단천과 낙동강본류의 합류지점에서 0.002ppm,달서하수처리장 방류수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하천수에서 각각 0.001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및 위장장애뿐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6가크롬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3개 지점에서 채수한 강물에서 각각 기준치 0.05ppm을 훨씬 초과하는 0.07,0.11,0.10ppm이 나타났다.
  • 낙동강 댐 방류량 예고제 실시키로

    환경처는 2일 낙동강 수질을 조절하기 위해 낙동강의 댐방류량을 매달 예고하는 「댐방류량 예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를위해 수자원공사및 관련 시·도등으로 협의회를 구성,댐방류량 예고제 운영요령을 이달안에 확정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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