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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뗏목 타고 낙동강 즐겨볼까

    앞으로 자전거와 말, 뗏목을 타거나 걸어서 낙동강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된다. 경북도가 ‘낙동강 탐방길’ 조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8일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낙동 리버 트레일’(낙동강 탐방로 및 모험레포츠 코스)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봉화에서 고령까지 낙동강 282㎞ 구간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2013년까지 3400억원을 들여 자연경관이나 생태자원별 특성에 따라 자전거와 뗏목, 말 등을 타고 다니며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와 모험레포츠 코스를 개발한다. 이에 따라 제1권역인 안동과 문경·예천·봉화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뱃길·산악레포츠길·옛길·사색길·생태길 등을, 제2권역인 구미와 상주·의성·칠곡에는 생태탐방길·전통문화 체험길·산책길 등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또 대가야 고분군 및 고대촌·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 등을 묶은 제3권역인 성주와 고령 등에는 역사 및 농촌경관길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낙동 리버 트레일 곳곳에는 자전거 호텔과 강수욕장·수중다이빙장·여행안내소·특산물판매장 등이 있는 그린스테이션을 설치해 종합 수변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낙동 리버 트레일 조성은 낙동강 변이 여가와 레포츠 문화는 물론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낙동강권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이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침체한 부산지역 부동산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롯데건설이 침체한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인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분양에 나서기로 해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8개동 총5239가구 ‘매머드급’ 롯데건설은 화명주공 재건축아파트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반 분양분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화명 롯데캐슬은 대지면적 26만 8000여㎡에 전체면적 104만 6000여㎡, 지상 14~35층의 48개 동 총 5239가구로 83~20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으로는 단일단지 중 최대 규모로,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 및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화명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명덕초·화명중·덕천여중 등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시설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여가와 문화, 체육 등 모든 생활이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6개 레인을 갖춘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이 설치된다. 빛과 숲을 주제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 등 다양한 조경 및 체육시설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시설을 자랑한다. ● 문화·체육시설 단지내 설치 화명지구 낙동강변에 생태·체육공원이 완공되면 한 차원 높은 문화·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주변 여건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경력 간호사가 상주하며 1년간 응급처치 및 기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특화된 시설물들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 최대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北 장성택 형 장성우 軍차수 사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형인 북한군 차수(원수와 대장 사이의 북한군 계급) 장성우(76)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 사망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이 장성우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5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셨다.”고 전했으나 사망 일시나 사인 등은 밝히지 않았다.장성우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6·25전쟁 때 인민군 중대장으로 참전해 낙동강 전투에 투입됐던 북한의 ‘혁명 2세대’다. 그는 인민무력부 정찰국장, 사회안전부 정치부장·정치국장, 호위총국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장성우는 특히 1983년 미얀마(옛 버마) ‘랭군 폭파 테러’ 사건의 총지휘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4대강 16개 보,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 설치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에 포함된 보(洑)는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 홍수 예방이 가능한 ‘가동보(수문을 설치해 수위조절이 가능한 보)’ 위주로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 6월 수립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세부 내용을 보강, 최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설치되는 16개의 보를 일반 댐과 달리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만 설치해 하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 없이 둔치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던 낙동강 하회보는 하회마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계획보다 더 하류쪽에 만들거나 대체지가 없으면 건설을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4대강의 제방이나 둔치에는 총 1728㎞의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옳거니.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하늘 아래 첫 생명이다. 구름도 한 번에 넘지 못할 높다란 언덕배기에 자리잡았다. 하얗게 뭉텅이진 구름 또한 지친 다리쉼 하기에는 이왕이면 녹색의 생명으로 가득한 산등성이가 눈요기에도 충분했겠다. 그렇지. 우리네 흰 옷 입은 백성들이 사시사철 밥상 위 한 자리에 끼고 살았으리라. 쏟아지는 젓가락 세례 받아가며 밥상 한복판에 놓이는 호사는 제대로 누리지 못했어도, 어느 한 구석에라도 없으면 영 서운한 마음으로 입맛 쩝쩝 다시게 만들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의 배추밭이다. 하늘 아래 산등성이 한 가득 고랭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무리 낮은 곳도 해발 700m 이상일 정도인 태백이기에 어디를 가도 배추가 무성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매봉산(면적 110만㎡·높이 1303m)과 귀네미 마을(면적 65만 3700㎡·높이 1200m)은 눈이 시리도록 짙은 초록의 배추가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진 채 끝없이 펼쳐져 장관이다. 이 덕분에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아마추어 사진작가,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 아이 손잡은 부모들로 북적인다. 고랭지 배추는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달말부터 시작해 다음달 말 수확이 끝나면 이 경관을 보기까지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배추는 우리네 삶과 뗄 수 없는 채소다. 그래서 시인 황말남은 “…/푸른 배추 잎사귀 주름치마 새끼끈 동여매고/ 뿌리째 싹둑 잘린 몸이라니/ 죽지 않고서는 필 수 없는 꽃”(‘피어라 꽃’ 중)이라고 노래하며 아예 꽃으로 대접했다. 매봉산과 귀네미 마을의 우르르 무더기 이뤄 펼쳐진 배추밭의 배추들이 여느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하나 이미 시인이 얘기했듯 배추는 김치의 원형. 한국인의 삶에 밀착된 만큼 일상의 보람, 소박한 먹을거리의 기쁨, 노동의 고단함 등 희로애락 성정들과 맞닿는다. 너른 산등성이를 가득 채운 배추밭에서 풍겨 나오는 배추 냄새는 비릿한 풀내음인 듯 맵고 쌉쌀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정겨운 삶의 냄새다. 이 곳이 엄연한 현실의 공간임을 일깨워 준다. 게다가 매봉산 배추꽃밭과는 또 다르게, 귀네미 마을은 여기에 실향(失鄕)의 안타까움까지 보탰다. ●귀네미마을 새달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 귀네미 마을은 1988년 새로 만들어졌다. 하장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자 서른 여섯 가구가 집단으로 보따리를 싸서 새 고향삼아 찾아온 곳이다. 고향 잃은 이의 억척스러움으로 만들어낸 탓일까. 30여 가구 모여 사는 골짜기 양쪽 산등성이 비탈마다 배추밭이 빼곡하고, 그 중간 중간 채 치우지 못한 바위 무더기가 보였다. 20년 전 배추밭을 일궜던 실향민 노동의 신산함을 느끼게 해 절로 한숨이 새어 나온다. 밭일을 나가던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극구 이름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산꼭대기까지 일일이 손으로 일궜으니 그 고생을 어떻게 말해.”라며 21년 전 귀네미 마을에 들어와 겪은 고생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배추 농사에 들어간 돈 안 빠질 때도 있다.”고 푸념하면서도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아삭해서 쉬 물러지지도 않고 맛있다.”고 배추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평생을 흙 일구던 이들도 ‘부가 가치 창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귀네미 마을은 다음달부터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 집 몇 곳 고치고 쓸고 닦아 민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데 평생의 농투성이가 갑자기 장사꾼 흉내를 내려니 영 쉽지 않은가 보다. 아직 가격을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 프로그램도 아직 없다. 배추 뽑기, 김장 담그기, 산나물 뜯기 등 기본적인 내용들만 생각 중이다. 귀네미 마을 배추밭이 사람의 억척스러움과 위대함이 물씬 풍긴다면, 차로 10분 남짓 떨어져 있는 매봉산 배추밭은 거대한 풍력발전기 8대가 어우러져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다. 1300m가 넘는 높은 곳이지만 차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버스는 다닐 수 없어 관광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봉산 아래쪽인 삼수령에서 승용차 편을 이용해야 한다. 삼수령은 태백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임계·강릉 방향으로 가는 중에 있다.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라고 해서 삼수령(三水嶺)이다. 매봉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교하면 귀네미 마을은 훨씬 한적하다. 취향껏 찾아야겠지만 태백에 왔으면 두 곳 다 둘러볼 일이다. ●고원 자생식물원 ‘해바라기 축제’ 삼수령에서 태백 시내 쪽으로 5분 남짓 내려오면 왼쪽 황연동에 구와우(九臥牛)마을이 있고, 여기에서 거대하게 무리지어 있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고원 자생식물원’이 있다. 이달말까지 ‘2009태백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입장료가 5000원이다. 지난 14일에는 전체 5분의 1인 ‘1만평에만’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다. 이렇게 들판 가득 피어난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짊어지고온 인파가 몰려 있었다. 게다가 오는 25일 즈음이면 산등성이 10분 남짓 넘어가면 있는 4만평 들판에도 해바라기가 활짝 피게 된단다. 동양 최대 해바라기 꽃밭을 자처하고 있다. 해바라기답게 일제히 한 쪽에 등돌리고, 한 쪽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하지만 이 곳은 식물원이라기보다는 문화예술공동체에 가깝다. 건축디자이너 김남표 대표이사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작품활동을 위해 서울대 미대 교수직을 벗어던진 서용선 화가의 설치미술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 공간이기도 하고, 여러 화가들이 참여한 ‘갤러리 할’의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태백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 Tip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남원주, 제천 방향으로 들어서면 중앙고속도로다. 제천 나들목 영월 방향으로 나오면 38번 국도가 있다. 자동차전용도로라 거의 막힘이 없다. 서울에서 300㎞ 남짓이다. ▲먹을거리 해바라기축제가 펼쳐지는 구와우마을에 순두부집이 있다. 간판도 없는 식당이지만 담백한 순두부와 밑반찬으로 곁들여지는 강장, 된장이 아주 맛있다. 평일이면 지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033)552-7124/ 7220. 태백은 한우도 유명하다. 태백한우골(033-554-4599)과 태성실비(033-552-5287), 한우마을(033-552-5449) 등이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다. 200g에 2만 1000원이다. ▲묵을 곳 38번 국도를 타고 태백 시계 안으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맞아 주는 곳이다. 함백산 등성이에 있어 객실에 모기, 에어컨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오투(O2) 리조트가 있다. 스키장과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예약문의 (033)580-7777. 또한 태백산도립공원에 있는 태백산민박촌은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콘도형식이라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홈페이지(minbak.taebaek.go.kr)에서 가능하다.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김 전대통령 서거] 국장 어떻게 치러지나 ☞“먼 길 달려왔는데 7번째 연기라니…” ☞비위판사는 사표 맘대로 못낸다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 [전국플러스] 부산지하철 새달 자전거도 탑승

    부산시는 자전거 타기 붐 조성과 고객 창출 등을 위해 지하철 자전거 탑승을 다음달 6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 구간 스크린도어와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 지하철 3호선(대저~수영) 구간에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로 했다. 일요일과 공휴일만 가능하고 첫째 칸이나 마지막 칸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 3호선은 자전거도로가 발달한 낙동강권(대저·체육공원·강서구청·구포역)과 수영천(망미역) 및 스포츠 위락시설이 갖춰진 종합운동장(사직종합운동장역) 등과 연결돼 시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지자체 가을행사 ‘묻지마 강행’

    지자체 가을행사 ‘묻지마 강행’

    ‘지방자치단체들의 아슬아슬한 곡예?’ 지자체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올가을에 ‘도박판’을 벌일 태세다. 국내에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의심 환자 증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상당수 지자체들이 예정된 각종 가을행사를 강행할 움직임이다. 정부는 가을철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지자체들의 행사를 중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행사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새마을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외 관람객 30만명 유치 계획도 세웠고 총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시도 다음달 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흘간 안동 낙동강변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예산은 19억원. 경북 봉화군도 4억원을 들여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봉화 체육공원 등지에서 ‘봉화 송이축제’를 연다. 이밖에 경북도내에서 9~10월 예정된 주요 축제는 20개가 넘는다. 여기에 각종 체육대회 및 문화·예술 행사까지 감안하면 100여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실정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들이 이처럼 가을 행사를 강행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예산 문제를 들고 있다. 관련 예산을 확보한 데다 행사 준비에 상당한 예산을 이미 집행한 바람에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경우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축제 등을 통한 지역 홍보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고 있다.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상된다는 이유만으로 준비 중인 행사나 축제를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박람회를 위해 전체 예산 중 절반 가까이를 이미 집행해 70% 정도 진척된 상태여서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도 “탈춤축제 입장권 예매가 이달부터 시작됐고 국내외 11개국 28개 공연팀과도 참가 협의를 마쳤다.”면서 “행사장에 신종플루 차단을 위해 각종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축제를 강행하려는 속사정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포항경실련 이재형 사무국장은 “신종플루 확산 방지 및 감염자들의 치료를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이 전개되는 마당에 지자체들이 한가하게 축제판이나 벌이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정부가 강력 제재수단을 마련해 통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자체의 가을행사를 최대한 자제토록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 2명이 발생하자 20일 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열어 9~10월 지자체들의 가을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취소를 권유할 방침이다. 시민들도 지자체들이 행사보다는 방역을 철저히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모(51·경산시 중방동)씨는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시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는 마당에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은 뒷전인 채 축제에만 매달려서야 되겠느냐.”며 “시민 건강을 담보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실·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관계자는 “가을철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면서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면 부처간 협의로 (지자체 행사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발언대]‘보=수질악화’는 옳지 않다/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발언대]‘보=수질악화’는 옳지 않다/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4대강에 설치될 보(洑)가 수질을 악화한다는 주장이 환경단체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보를 건설하면 유속이 느려져 조류 번식이 증가하고 오염물질이 침전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질이 나쁜 것으로 알려진 낙동강 하구언의 경우 보를 건설한 후 거의 6년 동안 수질 변화가 없었다. 팔당호도 비슷하다.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오히려 수질은 좋아졌다. 수질은 수량과 오염물질의 부하에 달려 있다. 4대강 살리기는 수량을 확보하고 오염물질의 부하를 감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호수는 침전된 조류가 부식하면서 수질오염을 야기하지만, 댐이나 보 건설로 형성된 호소수(湖沼水)는 비가 내리면 침전된 조류가 쉽게 씻겨 내려간다. 따라서 한국 지형에서는 보나 댐을 건설한다 하더라도 수질 악화를 초래하지 않는다. 매년 정기적으로 자동청소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조류 번식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그렇다. 자연하천도 자연적으로 조류가 번식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하천들이 경제적, 사회적 목적으로 수세기 전부터 호소수화됐다. 북한강도 1970년대 중반부터 9개의 호소수화된 하천이다.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와 같은 유기물질의 유입을 통제하고 조류 번식의 주 원인인 인의 유입을 줄이는 대책을 수립하면 된다. 얕은 물에서 사는 동식물은 오히려 갈수기 동안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멸된다. 보와 댐을 건설해서 하천유지용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면 이러한 동식물이 늘 번성하게 된다. 천연적으로 한국의 하천은 생태계를 살리면서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인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선진국은 하천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국민복지를 향상시키고 경제발전도 이룩하고 있다. 한국의 환경·토목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최첨단의 기술로 4대강을 살려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생태계도 활성화시킨다면 미래는 보다 밝아질 것이다.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나흘째 폭염… 서울 34.4도 올 최고

    나흘째 폭염… 서울 34.4도 올 최고

    16일 강원 영동과 영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4일째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서울의 최고기온은 올 들어 최고치인 34.4도를 기록했다. 평년 29.7도보다 4.7도 높은 수치다. 강원 홍천 지역은 35.7도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고 이밖에도 충남 부여 35도, 강원 원주 34.4도, 경기 동두천 34.1도의 분포를 보였다. 경기 포천·성남 지역과 강원 양구, 충남 홍성지역에는 이날 한때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한반도 이남에 머무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17일 강원영동·경상·전라 내륙지방과 18일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가 온 이후에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해수욕장·계곡 300만 인파 막바지 피서 승용차 바다 추락 4명 사망 8월의 셋째 휴일인 16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유원지, 계곡 등에는 30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오후 들어 막바지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쏟아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 50만명이 몰리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만 120만명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겼다. 또 동해안 해수욕장에 60여만명, 서해안 해수욕장에 50만명이 찾았다. 서울 근교의 놀이공원과 수영장 등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요 국립공원과 계곡도 인파로 넘쳐났다. 오후부터 귀경 차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경부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목천~천안 3.53㎞ 구간 등 총 80㎞가 넘는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의 만종∼문막 9.1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졌다. 사건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2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해안 주차장에서 에쿠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47·여)씨 등 4명이 숨지고 또 다른 일행 2명이 다쳤다. 오후 2시50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리 낙동강에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지질조사를 하던 이모(50)씨가 실종됐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시와 산] (20) 안동 학가산

    [도시와 산] (20) 안동 학가산

    백두대간에서 힘차게 뻗어 나온 문수지맥이 남쪽으로 내달리다 마지막으로 불끈 치솟았다. 경북 안동과 예천군 경계에 있는 학가산(鶴駕山·882m)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하늘로 비상하는 학을 닮아 이렇게 불린다. 안동과 예천주민들은 학가산을 그야말로 진산과 명산으로 여긴다. 산다운 산이 없는 가운데 홀로 산의 풍채를 지녔고, 이 속의 영험한 기를 받아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영남 인물의 반은 안동·예천에 있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를 오로지 학가산의 덕택이라 믿으며 산에 기대어 산다. 지난해 6월에는 학가산 자락의 안동·예천 땅이 나란히 경북의 새천년 도읍지로 결정되는 경사를 맞으면서 학가산은 주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여년간 학가산을 연구하는 안동 길주초교 장두강 교장은 “학가산은 영남의 거령(巨靈), 가장 영적인 산”이라고 평가했다. ●농암·퇴계 등 수많은 인재 배출한 진산 학가산은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신라시대 의상 대사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능인 대사가 학가산에서 법문에 정진한 이래 조선 초까지 불교가 번성했던 곳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학가산 남쪽 자락에는 안동에서 가장 컸다는 광흥사를 비롯한 사찰과 암자가 200여개나 됐다. 사찰 등이 화재로 많이 소실된 지금도 ‘팔(8)방 구(9)암자’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학가산은 봉화와 안동 땅의 청량산과 더불어 ‘산수(山水) 문학’의 보고다. 한국국학진흥원 임노직 수석 연구위원은 “청량산이 퇴계 산수문학의 단일 성지라면 학가산은 예천,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의 수많은 유학자가 산의 골골을 돌아다니며 산수문학을 즐긴 곳”이라고 설명했다. 영남의 각종 문집에는 학가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주옥 같은 시 1000여편과 유산기(기행문) 30여편이 전해진다. 학가산의 문인으로는 농암 이현보,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은둔의 선비였던 청음 김상헌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처럼 학가산은 절경과 함께 문학이 흐르고, 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골짜기마다 배어 있다. 고려 공민왕(1330~1374)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홍건적의 2차 침입으로 안동에 몽진 온 공민왕이 쌓은 것으로 알려진 학가산성이다. 성은 허물어지고 터만이 휑한 모습이다. 공민왕은 두 차례나 침입한 홍건적을 전멸시켰지만 국력을 쇠퇴시켜 왕조의 멸망을 재촉한 원인의 하나가 됐다. ●꼬불꼬불해서 행복한 광흥사 코스 인기 안동 쪽 산행코스는 모두 14개다. 광흥사 코스를 택하면 산행의 즐거움과 묘미가 더한다.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산 들머리인 천주(天蛛)마을까지 30여분 거리인 등산로는 숲이 울창하다. 흙길은 기름져 비단길같이 부드럽다. 풋풋한 흙냄새와 신선한 공기, 이름 모를 숱한 풀벌레 소리가 어우러져 오감이 즐겁다. 평탄한 길은 꼬불꼬불 나 있어 정겹다. 마치 낙원 같다. 길섶에서 만난 윤삼숙(50·여·안동시 옥동)씨는 “등산객들은 이 구간을 ‘행복한 길’이라 한다. 산행을 전후해 몸을 푸는 구간으로는 이만 한 곳이 없다.”며 즐거워했다. 어느새 ‘하늘 거미’ 뜻이 있는 천주마을에 다다른다. 10여가구가 사는 하늘 아래 첫 동네다. 이 마을의 한 노파는 “마을에는 하늘거미가 앞산 복지봉과 뒷산 학가산에 거미줄을 치면 중앙이 마을이 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 마을에 들어와 살면 식복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의미란다. 마을에서 산 정상까지는 선물 보따리가 널렸다. 등산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원시림과 기암괴석, 분재처럼 자란 노송은 길손에게 자신을 기꺼이 내놓는다. 정상부에 오르면 능인 대사의 이름을 딴 능인굴이 나온다. 능인이 수행과 포교를 하면서 살았다는 거대한 자연 석굴이다. 굴 막장의 항상 마르지 않는 석간수는 길손에게 반가운 존재다. 학가산의 압권은 단연 정상에서의 조망이다. 정상인 국사봉에 서면 사방이 탁 트인다. 산 아래 무수한 산은 올망졸망 멋을 부리고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줄기가 간간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청량산과 일월산이, 서쪽, 남쪽, 북쪽으로는 예천, 의성, 영주의 때묻지 않은 산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관이다. 경북의 새 천년 도읍지가 들어설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원은 용틀임 중이다. 안동시 산악연맹 이홍영(54) 이사는 “전국의 산 정상에서 사방이 모두 바라다보이는 곳은 학가산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산자락엔 온천·메밀밭 등 온통 즐길거리 학가산 자락은 각종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학가산 온천은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첨가물을 쓰지 않는다. 메밀 꽃이 피는 가을이면 산자락의 안동 북후면 신전리 일대는 온통 하얀색으로 변하다. 메밀밭이 자그마치 20㏊에 달한다. 이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령 400여년의 이른바 ‘김삿갓 소나무’는 또 다른 볼거리다.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이 신전리 석탑사에 들렀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쉬어간 뒤 나뭇가지가 삿갓 모양으로 변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가을이면 신전리와 이웃한 옹천리 일원에서는 ‘안동 학가산 산약(마) 맛 축제’도 열린다. 학가산 예천 북쪽 계곡 140만㎡엔 자연휴양림이 터를 잡았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학가산 세 이름 안동 “도심 품은 배산” 영주 “앞산 같은 안산” 예천 “해가 뜨는 동산” 경북 안동과 예천, 영주의 중심에 있는 학가산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명칭과 해석이 제각각이다. 이들 지역의 읍지 등은 학가산 혹은 하가산(下柯山·아랫가지 산)이라 하며 안동의 서쪽 40리, 영주의 남쪽 40리, 예천의 동쪽 31리에 있다고 했다. 안동 8경 중 제5경 학가귀운(鶴駕歸雲)편에는 학가산영조삼군(鶴駕山影照三郡)이라는 말이 나온다. 즉 학가산의 그늘이 (이들) 세개 군에 드리운다는 것이다. 18세기 영주 출신의 뛰어난 문필가 송정환은 학가산의 관점에 따라 “안동에서는 작(爵)이 되고, 영주에서는 문(文)이 되고, 예천에서는 부(富)가 된다.”했다. 이는 풍수 사상에 근거한 것으로 안동에서는 벼슬하는 사람, 영주에선 글쓰는 선비, 예천엔 부자가 많이 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오늘날 학가산 구역도 상에는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다. 총 면적 1557㏊의 53%인 826㏊가 안동, 나머지 731㏊는 예천 땅이다. 또 지역마다 산의 위치에 따라 안동은 학가산이 도심을 감싸고 있다 해서 배산, 영주는 앞산이라 안산, 예천은 해가 뜨는 산이라 해 동산이라 한다. 산 정상의 생김새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영주에서는 평평해서 선비봉, 안동에선 울퉁불퉁해 문둥이봉, 예천은 인물이 수려하다 하여 인물봉으로 부른다. 이렇듯 소백산을 명산으로 하는 영주를 뺀 안동과 예천은 서로 학가산을 자기 고장의 명산이라 주장하며 자랑한다. 심지어 안동과 예천은 각각 학가산 정상(예천쪽 870m, 안동쪽 882m)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산을 둘러싼 자존심 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학가산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몇 년 전 예천 쪽에서 학가산 정상에 표지석을 세웠으나 이후 안동 쪽에서 이를 몰래 허물어 표지석을 다시 세우는 등 지역간 신경전이 만만찮다.”고 귀띔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나라 4대강 내분에 민주 “국민투표” 총공세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불만이 비등하자, 민주당의 공격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민주당은 사업을 추진할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4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 내분이 점입가경”이라면서 “한나라당이 4대강 문제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입단속하고 있음에도 다른 한쪽에선 불평불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또 “4대강 사업 예산의 60% 이상은 낙동강에 투입된다.”면서 “4대강 사업이 아니라 낙동강 사업으로 부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삭감된 재원을 교육과 복지, 민생 예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더 나아가 이미경 사무총장은 국민투표까지 주장했다. 이 총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가의 재정과 미래가 달려 있는 범국가적 문제”라면서 “갈등이 심해지면 국민투표에 부쳐서라도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나라당 지도부가 부산·경남에서 가진 지역 당정간담회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예산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지역 의원들이 “4대강 사업을 늦추더라도 지역에서 추진해오던 SOC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박희태 대표 등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 대표는 “정부가 SOC 예산을 깎아서 4대강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고 공을 정부로 돌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4대강 그린코리아의 동맥] (下) 물길 따라 흐르는 문화

    [4대강 그린코리아의 동맥] (下) 물길 따라 흐르는 문화

    4대강 살리기는 물그릇을 키워 홍수를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해 강에 맑은 물을 흐르게 하려는 것이지만 이것은 4대강 살리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던 강은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의 삶과 유리돼 오염이 심화되고, 경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4대강 살리기는 이런 강의 정화와 생태계 복원을 통해 강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그린 문화·생활 공간’을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4대강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재창조 작업을 벌이게 된다. 우선 상하류를 잇는 자전거길 1728㎞를 놓는다. 한강 305㎞, 낙동강 743㎞, 금강 248㎞, 영산강 220㎞, 섬진강변 212㎞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또 산책로와 인라인스케이트, 수상레포츠 등 다양한 레저활동 공간과 야영장,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 접근도 쉬워진다. 강이 도시를 통과하는 경우 제방 상부의 길을 녹화하거나 우회차로 등을 설치하고 보행자로와 자전거길, 보행육교 등을 놓아 쉽게 강에 닿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을 레크리에이션 기능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일상 도시생활공간으로 개발, 수변공간의 쾌적성 등을 적극 활용해 수변에 양질의 거주·업무·여가공간도 조성된다. 강변에는 랜드마크를 조성해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고, 공공청사,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문화시설을 배치해 ‘수변문화벨트’를 육성한다. 특히 녹색관광 실현을 위해 내륙·강·바다를 잇는 친환경 유람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숙박시설과 연계한 500㎞에 달하는 ‘역사문화생태 탐방 리버워크’를 조성한다. 4대강 인접·배후지역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관광거점을 조성해 주변지역과 연계해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강은 현대적 감성공간(Art River)으로, 금강은 서해안시대 국제교류 중심(Gold River)으로, 영산강은 맛과 멋의 중심(Romantic River)으로 낙동강은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공간(Eco River)으로 특화개발한다. 4대강 주변의 역사문화유적을 중심으로 박물관 벨트를 조성하고 4대강 디지털 가상체험 콘텐츠도 시범 개발해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대강 주변 중 개발여건이 유리한 마을에 농어촌 개발사업을 종합 지원해 미래 ‘금수강촌(錦繡江村)’으로 개발하게 된다. 4대강 살리기가 마무리되면 강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청사진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지역 건설경기·관광자원 개발 시너지 효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할 것입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4대강 살리기 등 그린뉴딜정책으로 경제성장은 물론 위기에 처한 건설산업을 회생시키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무엇보다 지역 건설경기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은 치수뿐 아니라 골재 채취, 관광자원 개발, 건설경기 부양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대강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내륙지역을 지나고 있어서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지역 중소 건설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턴키 발주를 지양하고, 중소규모 분할 발주에 중점을 둬야 지역경기 회복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지역 공동 도급 확대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건설업계의 책무도 강조했다. 권 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을 하려면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이 품질향상과 비용절감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건설업체들이 이런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을 갖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4대강 그린코리아의 동맥] (中) 깨끗해지는 물길

    [4대강 그린코리아의 동맥] (中) 깨끗해지는 물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가장 큰 두가지 줄기는 물그릇 확보와 수질개선이다.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1245㎜로 물사용량에 비해 적은 양은 아니지만, 우기철(6~9월)에 70% 이상 집중되어 있는 만큼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것이 크고 작은 ‘물그릇’ 확보다. 정부가 3개 중소규모댐과 20개의 보를 건설하고 농업용 저수지 등을 확충하는 것은 바로 이런 목적이 가장 크다. 물그릇이 확보되면 저절로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수량이 풍부하면 물의 자연정화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매년 홍수 예방을 위한 투자는 1조 1000억원을 사용한 반면 복구비에는 4조 2000억원을 들여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를 늘려 재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체계를 바꿔야 할 때다. 정부는 2012년까지 소규모댐 3개와 보 20개를 건설해 총 13억t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매년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잦았던 낙동강에는 송리원댐, 보현댐, 안동~임하댐 연결 등 중소규모댐 3개가 건설된다. 그동안 댐 건설의 필요성은 제기됐지만,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댐 건설이다. 댐 3개가 가둘 수 있는 물의 양은 2억 5000만t이다. 또 보(洑) 8개가 설치돼 총 6억 7000만t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강과 금강에는 각각 3개의 보가 설치돼 4000만t씩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영산강에는 2개의 보가 건설돼 1억 2000만t을 담게 된다. 그밖에 소규모 물놀이용 보가 4개 더 있다. 이와 함께 4대강 주변의 농업용 저수지 1만 8000개 가운데 환경영향과 수몰 면적이 적은 96개의 높이를 올려 2억 400만t을 확보한다. 한강에 12개(1000만t), 낙동강에 31개(1억t), 금강에 31개(6000만t), 영산·섬진강에 22개(7000만t)의 저수지가 개선된다.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 왔던 수질문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수질이 가장 안 좋은 영산강의 경우 ‘좋은 물(BOD 3㎎/L 이하·일반 정수를 해서 먹을 수 있는 물)’의 비율의 63%에 불과하다. 특히 갈수기(10~이듬해 3월)에는 물이 적어 오염도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5㎎/L로 높아진다. 정부는 4대강 주변의 하수처리시설 750곳의 정수능력을 높이고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늘려 오염원을 차단할 계획이다. 하천 바닥에 쌓인 퇴적오염물질도 제거한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수질관리팀 관계자는 “2012년까지 4대강의 ‘좋은 물’ 비율을 86%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표방한 4대강 살리기 ‘1000일의 대장정(2009년 4월5일~2011년 12월31일)’이 시작됐다. 대운하 논란을 뒤로하고 지난 6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가경제와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의의와 효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인류의 4대문명은 강에서 시작됐다. 강을 지배하는 자가 역사를 주도했고, 우리 역사에서도 강을 놓고 국가 간 국경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었다. 강은 국가·지역 경제의 흥망을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의 황푸강은 상하이 발전의 젖줄이고, 1930년대 미국의 테네시강은 ‘뉴딜’을 통한 미국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됐다. 4대강 사업이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지향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경제 활력의 회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방경제의 활성화다. ●수질개선·물그릇 확대 효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2012년까지 모두 22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4대강 본류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고, 수자원 13억㎥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16개의 보(洑)를 추가로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 건설, 안동댐~임하댐 연결 등의 사업을 펼친다.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도 높인다. 홍수 조절 능력을 9억 200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하천 퇴적토 5억 7000만t을 걷어내고 홍수조절지와 강변 저류지를 설치한다. 4대강의 평균 수질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ℓ 이하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에 하수처리시설 750곳을 확충하고,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폐수종말처리시설 46곳을 신·증설한다. 전국 1500㎞에 자전거길도 낸다. 지난해 말 발표 때에는 사업비가 13조 9000억원이었으나 지방의 요구와 수질오염 방지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16조 9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중 한강에 2조원, 낙동강 9조 8000억원, 금강 2조 5000억원, 영산강에 2조 6000억원이 쓰인다. 본 사업비와는 별도로 4대강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의 지류 정비, 수질개선 등에 5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비용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별 파급효과 편차 최고 2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결과 4대강 살기기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8조 46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35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 경북권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10조 4800억원, 취업유발효과가 9만 7600명으로 권역 가운데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권은 생산유발효과 9조원에 취업유발효과 9만 760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적잖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생산유발 6조 7200억원에 취업유발효과가 6만 3500명에 달했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사업집중도가 높아 간접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남권은 6조 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 4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충청권은 5조 2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9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건설 공사비 규모가 큰 지역과 제조업 등 건설업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 죽어가는 영산강

    영산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종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수중 생태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영산강 본류 12개 지점과 황룡강 등 16개 지류 24개 지점의 수생생태계 어류 건강성을 조사한 결과 27개 지점이 ‘불량’으로 나타났다. 어류 건강성 조사는 각 지점의 종(種) 다양성과 개체수, 생태적 특성 등 8개 항목을 점수로 매겨 최적, 양호, 보통, 불량 등 4등급으로 평가한다. 조사가 이뤄진 영산강 36곳의 지점 중 최적으로 평가된 지점은 단 한 곳도 없었고 양호는 1곳(황룡강 지류인 북하천), 보통은 8곳에 불과했다. 영산강 본류와 지류에 사는 어류는 38종으로 섬진강 수계 57종, 낙동강 수계 58종, 금강 수계 69종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간이 조사한 ‘영산강 수계의 어류상과 영산호 내의 어류상 변화연구(1988년)’에서 64종이 채집됐던 사실과 비교하면 종 다양성이 20여년 만에 무려 40% 감소한 것이다. 영산강 수계에서 채집된 전체 물고기의 개체수에서 블루길, 배스 등 외래종이 차지하는 비율도 본류 11%, 지류 9.7%로 낙동강 수계 3.8%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물에 사는 여울성저서성종(種)도 본류 2종(돌마자, 동사리), 지류 3종(돌마자, 동사리, 밀어)에 불과해 낙동강 수계 13종에 비해 종류가 훨씬 적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학생 500명 4대강 탐방 나선다

    대학생들이 정부의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장정에 나선다. 경북도는 전국의 대학생 500명이 자전거와 도보, 보트 등으로 4대강을 답사·탐방하는 ‘대한민국 녹색 물길 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그린물길캠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의 출정식은 5일 고령군 낙동강 사문진교 주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캠프는 자전거·도보·패들링(카누, 보트, 파도타기) 등 탐사대별로 나눠 이뤄진다. 전국 대학의 자전거 동호회원과 우리나라로 유학 온 외국 학생 등 10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탐사대는 영남팀과 호남팀 각 50명으로 나눠 총 686㎞에 이르는 4대강 전 구간을 탐사한다. 영남팀과 호남팀은 출정식 뒤 각각 낙동강 을숙도와 영산강 하구언에서 동시에 자전거길 찾기에 나서 9일 경남 창녕에서 합류한 뒤 낙동강과 한강 구간을 탐사하고 15일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한다.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200명으로 구성된 도보 탐사대는 10일 4대강별로 50명씩 나눠 출발한 뒤 충주댐에 모여 청계광장까지 공동 탐사를 한다. 전국 대학의 패들링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패들링 길 찾기는 4대강 별로 각 50명씩 나눠 17일부터 21일까지 자체 탐사를 한 뒤 버스를 타고 청계광장에 도착한다. 탐사 구간은 ▲한강은 강원도 인제 합강~서울 자양동 뚝섬(180㎞) ▲낙동강은 안동 풍산대교~성주 성주대교(〃) ▲금강은 대청호 장계 관광지~군산 금강시민공원(〃) ▲영산강은 담양호~목포 하당 평화광장(151㎞)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터넷 공모로 선발한 참가 대학생들이 4대강의 생태자원, 문화와 역사, 수자원 등을 조사하고 강의 실태를 파악해 4대강 살리기에 발전적 제안을 해 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 대장정이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매듭짓고, 경제살리기에 국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낙동강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가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부산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965억원을 들여 14.5㎢에 달하는 을숙도를 습지공원, 자유이용지역, 보호구역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을숙도 생태공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을숙도의 상단부는 습지공원으로 조성한다. 81만㎡ 면적의 나대지에 갈대와 양서류 서식지 등으로 이뤄진 ‘수로 네트워크’와 4.5㎞에 달하는 흙길과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또 수심 1~1.5m인 보트 호수와 카누 호수를 만들어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북도 ‘낙동강 론’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금융소외자를 위해 적은 금액을 대출해 주는 ‘낙동강 론(loa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2차례 이상 갚은 금융소외자가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저리(4%)로 1인당 300만~500만원씩 1000~1600명에게 소액자금을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1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 “낙동강 쓰레기 처리 정부 분담 높여야”

    부산시가 낙동강 하류 지역의 쓰레기 처리 정부 분담비율을 상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부터 낙동강 하구 지역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총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매년 4억~5억원의 자체예산을 편성해 낙동강 하구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쓰레기 처리 예산 30억원 중 50%인 15억원의 국고보조를 받았다.부산시는 해마다 여름 장마철 등이면 상류에서 집중적으로 떠내려온 낙동강하구 지역 쓰레기처리 문제의 근본대책을 마련하려고 2004년부터 정부와 해당 지역에 비용 공동부담을 줄곧 요구해 왔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초 환경부, 국토해양부, 부산시, 대구시, 경북도, 경남도 등 6개 기관이 한데 모여 논의하고 쓰레기 처리비용을 분담하는 내용을 담은 ´낙동강 유역 쓰레기 책임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환경부 50%, 부산시 25.46%. 대구시 6.17%. 경북도 8.69%, 경남도 9.68%를 부담하도록 했다.그러나 부산시는 기초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국고보조를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는 금강, 영산강 등을 관리하는 기초자치단체에는 처리비용의 70%를 보조해주고 있다.”며 "부산도 형평성에 맞게 같은 비율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환경부에 정부의 분담률을 기초자치단체와 같이 70%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공식 요구했으나,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만 2000여명(연 인원)의 인력과 소형 어선 등 장비를 동원해 낙동강 하류 일대에 널려 있는 1400여t의 쓰레기를 치웠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류 쓰레기 처리비용으로20 04년 9억 5700만원, 2005년 9700만원, 2006년 5억 1200만원을 들였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북 낙동강 살리기 추진본부 출범

    경북도는 26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본부를 본격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공원식 정무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본부는 도 직원은 물론 안동, 구미, 칠곡, 고령 등 낙동강 연안 시·군 직원을 파견받아 2단 6개팀 2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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