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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개편 입체 분석]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업무 일원화해야”

    [정부조직개편 입체 분석]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업무 일원화해야”

    그동안 식품안전관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은 농축수산물 등의 생산을 지원하고 진흥하는 측에 안전 관리를 담보할 수 없으며, 반드시 분리돼 상호 견제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반대하는 측은 농축수산물 생산 및 가공, 유통의 모든 과정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현재 식약청 안팎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담당하던 식품안전 업무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신설 예정)로 일원화되고 국무총리실 산하로 승격된 것은 ‘깜짝 선물’로 여기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안전의 컨트롤타워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책임감이 크다”면서도 “정부조직법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식약처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 될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위해식품사범에 부당이익의 10배까지 환수하도록 하는 등 한층 강도 높은 식품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농축산업 관련 단체들은 농축산물 안전 관리 체계가 이원화되면서 비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농업인을 전혀 고려치 않은 부처 이기주의에 따른 조직개편”이라며 날 세워 비판했다. 또 김 회장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축수산물에 대한 위생 안전 관리 시스템이 다 구축돼 있는데 식약처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면서 “그런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하나하나 만드는 것도 시간과 비용이 걸리는 일”이라고 반대했다. 이어 “식약처에는 약학과 관련된 전문가가 주로 있을 뿐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수준의 전문가가 없다는 것도 농업인을 죽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정식 낙농육우협회 지도부장도 “식약처가 선수도 심판도 다같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 부장은 “독일, 덴마크 등 해외 선진국 사례를 보면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업 생산부처 중심으로 식품업무를 일원화하고 있는데 우리만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라면 사태에서 식약청은 안전하다고 했다가 다시 회수조치하는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업체만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식약청이 규제 기관이므로 규제만 할 뿐 농축산업 육성에 신경 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센터폴 다음달 8일까지 최대 30% 할인하는 시즌오픈 행사를 펼친다. 다운재킷과 바지 등 의류는 30%, 기타용품은 2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1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5000원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흠집으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먹는데는 지장이 없는 건오징어(400g·5~7마리)를 정상 상품보다 30% 저렴한 9800원에 판매한다. 평소 행사 물량 대비 3배 정도 많은 15t가량을 준비했다. ●한샘 전국 5개 플래그샵과 80여개 대리점에서 새달 8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상품은 물론 겨울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신제품 소파까지 총 44개 품목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베네타 침대’를 23% 저렴한 93만원(퀸사이즈)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 식탁세트는 20% 할인된 39만 9000원이다. 아울러 아동용 소형 수납가구 ‘샘키즈 미니’ 출시를 앞두고 14일까지 인터넷몰(www.hanssemmall.com)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 500명에게 샘키즈 소형 수납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ABC마트(www.abcmart.co.kr) ‘겨울상품 총결산’ 세일을 27일까지 벌인다. 부츠와 방한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호킨스의 발열내의인 ‘히트브레스’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신학기를 앞두고 반스 의류 전 품목과 유명 브랜드 가방 2만 5000점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까사미아 20일까지 새해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밀튼 시리즈, 트리에 시리즈, 글래머 시리즈 등의 가구를 10% 할인한다. 또 겨울 소품 특가전을 통해 다양한 침구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한정수량 시계를 전 품목 2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페 미리보는 프리베이비페어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베페몰(www.befemall.co.kr)에서 참가 업체들의 상품들을 미리 소개하며,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당일 합산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가업체의 용품을 엄선해 구성한 베페선물팩도 증정한다. ●코퍼스트(www.e-place.co.kr) 고유가 시대와 경기 불황을 맞아 중고 난방기(라디에이터)를 3월 31일까지 최대 30%까지 싸게 판다. 추청 제품인 ‘뉴보마네’는 기존 난방기보다 성능이 향상됐으며, 산뜻한 디자인에 24시간 예약 타이머가 장착돼 원하는 시간에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3단 소비전력 조절기능이 있어 전기절약에도 좋다. ●농심 22일까지 제18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7~45세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접수를 받으며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이다. 주부모니터가 되면 매장조사, 설문조사,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농심 제품 품질 및 서비스 평가,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기간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 다음달 28일까지 100% 당첨 이벤트를 펼친다. 새해 한정 메뉴인 ‘치즈 랍스터&석류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하면 홈페이지용 응모권을 제공한다. 1등(1쌍)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캐나다 여행권, 2등(7명) 아이패드 미니(16GB), 3등(20명)에게는 식사권을 증정한다. 응모자 전원에게 아웃백 인기 애피타이저 쿠폰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3월 6일 홈페이지 발표. ●국순당 국순당 모니터요원을 3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로, 술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단 월 1회 저녁 정기모임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되면 2~4월 3개월간 우리술 개발을 위한 맛과 향을 평가하고, 우리 술과 어울림 안주에 대한 시식 및 의견 개진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모임 참석 시 월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sdb.co.kr) 참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0일까지 ‘럭키백’ 50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연초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와 음료 무료쿠폰 3장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머그, 컵받침 등의 추가 제품을 무작위로 넣은 럭키백을 판매하고 있다. 럭키백은 32~62%의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5000개 중 400개에는 10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 있다. 구매 시 내용물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없으며 판매 가격은 4만 5000원이다. [구인구직] ●국토해양부 25일까지 일반 대학이나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외항상선 3급 해기사 단기양성 과정(오션폴리텍)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토부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위탁, 전액 국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의 이론 교육과 1년의 승선 실습을 마치면 3급 항해사 또는 3급 기관사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seaman.or.kr) 또는 전화 (051)620-5774.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 시스템 운영, 사법부 업무시스템 개발 및 운영 관리할 전산서기보(9급) 7명을 모집한다. 18세 이상자로 정보처리 직무분야 산업기사 또는 전자 직무분야 전자계산기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원서접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사운영심의담당실(02)3480-1769. ●코레일유통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고졸 및 장애인 등 취업보호 대상자도 포함된다. 경력직은 유통분야 마케팅 기획분석과 상품기획, CS혁신, 정보처리관리 전문가로 7년 이상 경력자로 제한된다. 원서 접수는 1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orailretail.saramin.co.kr). ●울산 남구 대외협력분야 계약직 공무원(서울사무소 근무)을 남녀 각 1명을 뽑는다. 채용기간은 2년으로 업무능력 및 성과에 따라 5년 범위 내 연장 가능. 2012년 1월 1일부터 최종 면접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울시로 등재. 원서접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무과 인사교육계(052)226-5451.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일반직(6급) 1명을 채용한다. 시보 기간(6개월) 근무성적을 평가해 ‘적격’ 판단시 정규직으로 발령낸다. 원서접수는 15일까지. 경영지원부 채용담당자(02)2087-8933.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예산 및 결산업무 보조인력 1명을 뽑는다. 계약기간은 12월 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회계·행정·전산분야 관련 전공자 및 한글·엑셀 능숙자 우대. 원서제출은 13일까지. 접수는 우수인재채용시스템(www.kfda.go.kr/employment). ●재외동포재단 일반행정(대리급) 계약직 3명을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년으로 재단사정에 따라 연장 가능하고, 근무실적이 우수하면 정규직으로 채용 가능. 원서접수는 16일까지. 온라인(www.korean.net)으로 접수한다. ●국민권익위원회 기간제근로자(공용차량 운전·민원상담·온라인 홍보)를 채용한다. 계약 기간 12월 31일까지. 민원상담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나 민사법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등. 온라인 홍보는 시각디자인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서 뉴미디어 홍보 경력 2년 이상 등. 원서접수는 11일까지 운영지원과(02)360-2663. ●기술표준원 사무행정 업무보조 및 지원, 산업표준·제품안전·시험인증 관련정책 자료수집과 행정지원 보조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한다. 고교 이상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로 즉시 근무가능자. 비서업무 유경험자 및 사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원서접수는 15일까지. 지원총괄과(02)509-7209. ●교통안전공단 6~7급 행정직, 기술직 및 6급 연구교수직 신입사원과 4~5급 기술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10일까지 신입사원의 경우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경력사원은 우편(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76 교통안전공단 인재양성처 채용담당자)으로 하면 된다. ●KT엠엔에스 경영관리, 마케팅·영업관리 부문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15일까지 홈페이지(ktmn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신공영 건축, 건축공공영업, 기계, 전기, 법무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11일까지 홈페이지(www.hanshinc.com)에서 해야 한다. ●GS파워 발전설비 운영, 인사·교육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1일까지 홈페이지(www.gspower.co.kr)에서 할 수 있다. ●GS네오텍 건축전기, CDN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gsneotek.co.kr)에서서 13일까지 받는다. ●오덱 구매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1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이나 이메일(ORDEG@ordeg.co.kr), 또는 우편 및 방문(서울 중구 소공동 50번지 OCI빌딩 12층 오덱 경영관리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쿠쿠전자 해외영업, 회로설계, 지식재산권관리, 유통기획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4일까지 이메일(recruit@cuckoo.co.kr)이나 우편(경남 양산시 교동 91번지 경영지원팀 인사담당자)으로 할 수 있다. ●우전앤한단 연구개발(R&D), 마케팅, 신사업 등 8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13일까지 이메일(jhjung@woojeon.co.kr)로 접수하면 된다. ●동아지질 토목 및 기계, 전기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이메일(cwhan@dage.co.kr 또는 kbshin@dage.co.kr)이나 우편(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1033-2 통합지원팀(3층) 인사담당자)으로 10일까지 해야 한다. ●유니셈 고객지원(서비스), 연구개발(기구설계), 재무팀, 구매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13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쿠팡 경영지원, 디자인, 영업 등 8개 부문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11일까지 온라인(coupang.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반디앤루니스 인사총무, 전산개발 등 6개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11일까지 홈페이지(www.bandinlunis.com)에서 해야 한다. ●좋은책신사고 이러닝사업, 출판기획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5일까지 홈페이지(www.sinsago.co.kr)에서 할 수 있다. ●세화아이엠씨 기획, 재무(회계), 도면관리/설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우편(광주광역시 광산구 옥동 881-10번지 세화아이엠씨)으로 15일까지 받는다. ●제너시스BBQ 외식 브랜드 BBQ 프리미엄 카페를 운영할 외식전문가 50여명을 채용한다. 점장, 조리장 등의 푸드마스터와 메뉴 기획개발자 등 총 2개 부문이다. 메뉴 개발 기획자는 일식과 양식요리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20일까지 홈페이지(www.bbq.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nsa@bbq.co.kr)로 발송하면 된다. [교육소식] ●국립과천과학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우유과학 체험교실’을 연다. 올해 4회째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체험교실은 우유 목장교실, 체험교실, 건강교실로 구성돼 있다. 과학관 입장 관람객에 한해 무료이며, 전체 체험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서울과학관 이달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이언스 매직퍼포먼스 ‘판타스틱 스노우맨!’을 선보인다.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누의 나라 요정 ‘루나’와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난꾸러기 ‘스노우맨’의 유쾌한 이야기로 구성된 창의 체험 마술공연이다. 마술을 통해 각종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평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02)747-2505. ●서울사이버대 오는 17일 오후 7시 본교 4층 차이콥스키홀에서 석지영 하버드 법학대학원 종신교수의 특강을 개최한다. ‘SCU 일류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사이버대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석 교수는 하버드 법학대학원의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종신교수로 임명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와 실험적인 교육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 (02)944-5000. ●서울학부모지원센터 겨울방학 중 다양한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되는 ‘나를 찾아 떠나는 내적 여정’은 초·중·고교 자녀를 둔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부모로서 역할과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 증진법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인터넷(parents.sen.go.kr)에서 할 수 있다. ‘부정적 감정 다루기 심화 과정’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감정적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 패턴을 탐색해 보고 자녀와의 갈등을 바람직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새학기 학습전략 설명회 입시전문 업체들은 오는 3월 새학기에 대비해 예비 중·고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연다. 메가스터디의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예비 중학생이 알아야 할 과목별 공부 방법, 목표설정에 따른 중학교 3년간 학습전략 등을 설명한다. 13일 대전, 19일 광주, 27일 청주에서 열린다. 신청은 인터넷(www.mbest.co.kr)에서 하면 된다. 대입전문업체 이투스 청솔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2014 대입 재수 상위권 도약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달라진 2014학년도 대입제도를 심층 분석하고 재수생을 위한 상위권 도약 핵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 [CEO 칼럼] 한국 농업이 넘어야 할 다섯 고개/김재수 aT 사장

    [CEO 칼럼] 한국 농업이 넘어야 할 다섯 고개/김재수 aT 사장

    한국 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개방화와 국내 시장 한계를 감안해 농정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거나 소득증대와 복지정책 중점 추진, 유통개선, 친환경 농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부분적으로 일리가 있으나 시대상황과 맞는가, 단기간에 실천 가능한가, 입체적으로 분석했는가 하는 점에서 보면 회의가 든다. 필자는 최근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시행 이후 농식품 유럽시장을 점검하고자 네덜란드, 프랑스 등을 다녀왔다. 유럽 경제는 침체되고 있으나 농식품 소비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최근 유럽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와 달리 한국 등 아시아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소비가 크게 늘어난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농업의 향후 방향을 세울 때 유럽 선진국의 정책을 상당 부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농지 면적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기후나 토양 조건은 불리하지만, 농식품 수출이 82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성공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 현장과 식품소비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를 정리해 본다. 첫째, 선택과 집중이다. 시대 변화에 맞는 정책 목표를 세우되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17세기부터 다른 작물 재배가 불가능했던 간척지를 기반으로 가축을 기르고 우유·치즈 등의 생산에 주력했다. 일찍부터 개방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낙농업·가공농업 중심의 수출농업을 이끌어와 세계 1위 낙농 국가가 됐다. 우리 농업도 전 분야의 생산을 늘려 자급을 이루고 소득증대나 가격안정, 복지증진 등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구상은 현실감이 떨어진 공허한 구호가 될 수 있다. 둘째, 연구개발의 효율화와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다. ‘기술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식품 클러스터 ‘푸드밸리’는 8000여명의 과학자와 1500여개의 식품업체, 20개 연구기관이 통합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적 기술 개발을 이뤄 내고 있다. 우리 농업의 핵심 과제가 비용 절감이다. 비용의 상당 부분이 유류와 전기, 농약 등 자재비와 인건비다. 그나마 면세 유류나 농업용 전기료 혜택으로 견디고 있다. 조직 개편에 허송세월하지 말고 산학연이 연계해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새 기술 개발을 이루는 것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셋째, 농업 영역을 늘려야 한다. 농업 선진국들의 농업 영역은 식량이나 가축사료를 넘어 기능성 식품, 의약제품, 첨단 신소재 등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콩 단백질이나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제품, 친환경 옥수수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첨단 농업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 농업도 ‘먹는 농업’에서 벗어나 보는 농업, 관광·의료·생명·신소재 농업으로 영역을 넓혀야 한다. 넷째, 국민농업 시대를 열어야 한다. 농업과 농촌이 농민의 일터만은 아니다. 농촌의 땅, 물, 산천은 생태를 보전하고 수자원 함양, 토양 보전 등 공익 기능을 수행하는 국민 삶의 터전이다.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맞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 “농업은 단순한 경제의 일부분이 아니라 미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파트너”라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나, 1862년 미국 농무부를 만들고 그 이름을 ‘국민의 부처’로 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인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농업의 시대를 열어 가라는 메시지다. 다섯째, 글로벌 시대에 알맞은 법령과 제도 개선, 조직과 기능 개편, 의식 선진화를 추진해야 한다. 과거 닫힌 시대의 정책을 대폭 개편해야 하며, 농림 공직자와 농업인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 네덜란드 농업의 성공 요인을 한마디로 해 달라는 질문에 비노 와게닝겐대 교수는 “지속적 혁신”이라고 답했다. 정부와 유관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의도 필요하다. 농정 거버넌스와 ‘협치농정’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농업이 민족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시대·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 활력 산업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열어 가자.
  • 전세계 협동조합서 한국식 답을 찾다

    유엔은 2012년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협동조합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7월 첫째주는 ‘세계 협동조합 주간’이고 7일은 ‘세계 협동조합의 날’이다. 유엔도 협동조합이 연대를 통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사업 방식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협동조합이 일반적이지 않지만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여러 국가에서는 협동조합 기업이 자본주의 기업과 공존한다. 산업혁명기에 처음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까지 150여년 동안 자본주의 기업과 경쟁해 성공적으로 이겨왔다. 1950년대만 해도 가난했던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주, 8000여개의 협동조합이 원동력이 돼 지금은 1인당 소득이 4만 유로에 이른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는 ‘시장(마트) 간다.’는 말 대신 ‘콥(협동조합의 이탈리아어 발음) 간다.’고 한다. 1만 3000여개 양돈 농가가 주인인 덴마크의 축산 협동조합 기업 대니시 크라운, 연간 매출이 9조원으로 돈육 생산량 세계 11위이며 돈육 수출은 세계 1위다. 뉴질랜드의 250개 낙농 협동조합이 의기투합해 만든 폰테라는 뉴질랜드 최대 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업체다. 자본주의의 첨병처럼 보이는 미국도 협동조합의 뿌리가 깊다. 고급 오렌지의 대명사인 선키스트는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기업이다. 세계 4대 통신사로 손꼽히는 미국의 AP통신도 마찬가지. 협동조합과 상관없어 보이는 버거킹, 던킨도너츠, KFC 같은 업체도 모두 가맹점주가 조합원인 협동조합 기업을 통해 식재료를 구매한다. 신간 ‘협동조합, 참좋다’(김현대·하종란·차형석 지음, 푸른지식 펴냄)는 자연 친화와 사회 연대를 꿈꾸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을 시도하는 크고 작은 단체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 책은 단순히 잘사는 나라의 협동조합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상황에 맞춰 가장 실질적인 문제인 ‘어떻게 협동조합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멀리 가는, 그런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승자독식을 거부하고 정부의 시혜를 기대하지 않으며 여럿이 힘을 모아 여럿을 위한 기업을 스스로 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과점을 하는 대기업과의 시장 경쟁에서 이겨내고 훈훈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1만 5800원.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농어민 1만5000명 “한·중 FTA 반대”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하는 전국의 농어민 1만 5000명(경찰 추산 1만 2000명)이 3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FTA 협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중 FTA로 인해 값싼 중국산 농수산물이 대량 수입되면 국내 농어업이 심각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면서 “한·중 FTA는 농어업 말살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3일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2차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한·중 FTA 중단 농수축산비상대책위 소속 32개 단체가 참여했다. 집회에서 김준봉 농수축산연합회 대표는 “한·미 FTA, 한·칠레 FTA를 체결했지만 무역 적자만 늘었다.”면서 “FTA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중국산 저질 식품을 대거 수입해 국민의 건강권만 위협받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균 300%가 넘는 고관세에도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농산물의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 농업의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새우의 스트레스·파리 유충 성생활 등 ‘황당한 연구’

    새우의 스트레스·파리 유충 성생활 등 ‘황당한 연구’

    건강한 새우와 그렇지 않은 새우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떤 실험을 해야 할까.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는 새우의 체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부나 음식점 주인들은 색깔만 보면 쓸모있는 새우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만, 과학자들 중에는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해 5월, 미국 일리노이 찰스턴대 연구진은 ‘궁극의 실험’에 도전했다. 바로 새우를 위한 초소형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만들어 실제로 새우를 그 위에서 뛰게 한 것이다. 새우는 산소 공급량에 따라 뛰는 능력과 속도에서 차이를 보였고, 음악에도 다르게 반응했다.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낳았고, 새로운 논란을 불렀다. 새우용 트레드밀을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이 무려 50만 달러(약 5억 6600만원)였고, 모두 미국 정부의 예산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은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허황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부 예산을 과학에 투자하는 미국에서도 ‘예산 낭비’에 대한 비판과 이를 막기 위해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기니피그의 고막 연구 등이 낳은 것들 최근 미 하원은 과학자들이 흔히 ‘과학적인 돌파구를 찾는 데 영감을 주는’ 그런 연구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연구는 ‘개의 소변에 대한 연구’, ‘기니피그의 고막에 대한 연구’, ‘아메리카파리 유충의 성생활’ 등이다. 논란은 미국 의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톰 코번 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이 지난해 ‘새우 트레드밀’을 비롯해 정부기금의 지원을 받는 일부 연구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삭감된 예산 중에는 흡연자들에게 직접 깎은 발톱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청구한 연구과제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하원에서 연구기금 지원법안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짐 쿠퍼 테네시 하원의원은 허황되게 보이는 모든 연구가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쿠퍼 의원은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의 소변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은 쓸모없는 연구의 대명사로 조롱받았지만, 결국 사람의 신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이는 당뇨병 환자 치료의 핵심적인 열쇠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기니피그의 고막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유아들에게 발생하는 초기 청각 상실의 치료법을 찾아냈고, 성적으로 흥분한 아메리카파리 유충 연구는 소에게 치명적인 기생충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연구로 이어졌다. 쿠퍼 의원실의 조사에 따르면 아메리카파리 유충 연구에 투입된 예산 25만 달러(약 2억 8300만원)는 터무니없이 많아 보이지만, 이를 통해 얻어진 낙농산업의 이익은 200억 달러(약 22조 64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예산낭비’와 ‘과학의 획기적인 돌파구’의 경계를 어디로 규정할 것이냐는 예산을 배정하는 의원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다. 실제로 미국 의회는 1975년부터 가장 낭비적인 정부의 지출에 대해 ‘금 양털상’(골든 플리스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러나 쿠퍼를 비롯해 올해 연구개발 예산의 새로운 기준 찾기에 나선 의원들은 골든 플리스상의 시각과 자신들의 시각은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쿠퍼 의원은 “한번쯤 특이하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더라도 의미있는 방법으로 사회에 유익함을 주는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이 분명히 있다.”면서 올해부터 ‘황금거위상’(골든 구스상)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과학투자는 실패도 소득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는 정치권이 벌이는 끊임없는 시소게임이기도 하다. 한쪽 정당이 기초과학 투자를 대폭 늘리면, 반대편 정당은 기본적으로 이에 대해 반대하고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990년대 미국립보건원(NIH)의 예산이 두배로 급증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NIH 기관 한곳의 1년 예산은 한화로 30조원이 넘고, 이는 한국정부의 전체 연구개발(R&D) 예산보다 두배나 많다. NIH에 대한 투자 확대는 암이나 파킨슨병 같은 각종 질병, 공중보건 등의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왔지만 직접적인 치료제 개발 등 획기적인 성과보다는 쥐나 돼지 같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기초적인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간 NIH는 예산삭감의 첫 번째 후보로 주목받고 있고, 새롭게 지급되는 연구비도 실제로 줄어들고 있다. 투자 축소에 대한 과학계의 반발도 거세다. 대표적인 논리는 기초과학은 ‘위험도가 높은 선불투자’라는 것이다. 로버트 돌드 일리노이 하원의원은 “뱀의 독을 말에게 주입하는 실험이 얼마나 이상하게 여겨지는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이 때문에 최초의 해독제가 개발됐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건졌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연구투자 축소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에 투자할 때 연구의 실패가 그 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면서 “성공이 보장돼 있는 과학프로젝트는 있을 수 없으며, 단 하나의 성공적인 돌파구를 얻는 것이 1000가지 이상의 실패를 반박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해외봉사단, 국제기구에도 보낸다

    정부가 해외봉사단원의 활동 범위를 국제기구 등으로 확대하고 전문 인력 파견을 늘리기로 했다. 15일 국무총리실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 봉사단원을 파견키로 했다. 교육공무원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될 경우 연수 휴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봉사단의 사업파급 효과 등을 감안, 중장기 사업 규모를 늘리고 대학생 단기봉사단의 비중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 해외 파견 봉사단 규모는 모두 4113명에 이른다. 대학생 해외봉사단 2300명, KOICA 해외봉사단 800명, 정보통신기술 봉사단 550명, 퇴직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자문단 160명 등이다. 이들은 정부 지원 아래 4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국제기구 봉사단 파견은 18명이며 성과를 봐 가면서 인원과 대상 기관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온두라스, 볼리비아, 우간다 등 저소득국에 대한 파견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봉사단원에 대한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작물재배 및 낙농업, 수산업, 용접 및 건설, 전기·전자 및 컴퓨터교육 등 수혜국들의 요구가 늘고 있는 실용적인 전문분야의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봉사단의 사업 효과를 감안해 현재 2~3주씩 시행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등 단기봉사단의 비중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대신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봉사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초 인프라 및 고급 인적자원이 부족한 최빈국 및 저소득국에 대한 파견을 늘리고 발전기반이 이미 구축된 국가에 대해선 전문인력 및 특수분야 봉사단원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 늘어난 1조 9000억원이다. 1990년 이후 분야별 파견 인원은 교육(32%), 정보통신(18%), 보건의료(14%), 농어촌개발(11%) 순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순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글로벌 시대] 농·축산업 투자대상국 호주/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농·축산업 투자대상국 호주/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지난달 대두, 옥수수 농장 구입을 위해 호주를 방문한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면서 호주가 국제적인 농·축산업 투자국가로서 부상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중국, 카타르의 국부펀드와 다국적 곡물, 식품기업이 호주 농·축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호주가 1차 상품의 유망 공급국가로서 그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외국인의 호주 내 대규모 투자를 심의·승인하는 기관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2009년 7월~2010년 6월)에 외국기업의 호주투자금액은 1390억 호주달러(약 166조 8000억원)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외국기업의 호주 농·축산업 평균 투자금액은 약 25억 호주달러로 2005 회계연도보다 약 250배 늘어난 금액이다. 농·축산업의 경우 2009년 투자금액은 약 28억 호주달러로 총투자금액의 약 2%에 지나지 않았으나, 광물자원산업(비중 58%)으로 분류된 투자의 상당 부분이 현재에는 농·축산지로 이용되고 있어 실제 농·축산업의 투자 비중은 2%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과 제조업의 투자 비중은 각각 14%, 12%이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290억 호주달러, 중국이 163억 호주달러, 일본과 스위스가 각각 60억 호주달러를 투자하였다. 외국인이 이처럼 호주의 농·목축지 및 농축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로는 첫째,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고 외국인 투자 관련 법규나 제도가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금액이 2억 4400만 호주달러 미만일 때, 연방정부의 승인 없이도 수천만평 규모의 농·목축지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구입대상 농·목축지가 석탄, 철광석 등 탄광지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지만, 5㏊(약 1만 5000평) 이상의 농지를 구입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는 뉴질랜드와 비교하면 외국인의 농·목축지 매매가 거의 자유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남반구에 있어 북반구의 동절기에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호주에서 대규모로 생산되고 있는 농작물은 밀(생산량 1위), 보리(2위), 수수(3위) 등이며 외국인의 농업분야 투자는 밀, 보리, 견과류, 사탕수수, 낙농제품, 소·양을 비롯한 축산농장 등 1차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셋째, 대단위의 기계 영농 및 축산업이 발달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주의 농·목축지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호주는 전통적으로 물 부족국가이기에 투자대상 토지가 수원(水源)을 쉽게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호주 인구 2250만명의 약 80%가 호주 동남부의 해안에 거주하고 있는 이유도, 기후가 비교적 온화한 데다 강수량이 내륙 쪽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이다. 내륙지역의 목초지에서 농축산 농장을 운영하는 호주기업이 가뭄이 심각한 해에 도산하여 다른 기업에 인수되었다는 기사를 간혹 접할 수 있는 만큼 농장 경영에 수자원 확보는 필수적이다. 최근 5년간 호주달러의 강세 기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호주 내 생산비용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호주의 인건비, 물류비가 상승하고 호주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어 호주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조기업이 생산규모를 축소하거나 호주 내 제조공장을 폐쇄하는 사례도 있다. 호주 내 생산비용이 상승하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의 농·목축지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농·축산업 분야 투자에 대한 승인금액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호주의 녹색당 및 국민당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노동당의 연방정부는 외국인의 농지 투자 시 연방정부의 승인대상 투자금액을 종전의 2억 3100만 호주달러에서 올 1월부터 2억 4400만 호주달러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외국인의 농지 투자는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낙농·설탕外 中농수산물 수입 급증”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낙농·설탕 등을 제외한 농수산 대부분의 품목에서 중국산 수입이 급증하는 일방적인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섬유·석유화학 등 제조업 수출효과가 크고, 외교안보 측면을 고려했을 때 중국과의 FTA 체결이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국 협상 과정에서 득과 실을 면밀하게 따지기 위해 분야별 연구가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중국산 가격 경쟁력 높아 농촌경제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 주최로 29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농경연에서 열린 ‘한·중 FTA 농수산 분야 토론회’에서는 농수산 품목별로 중국과 한국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어명근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2010~2011년 31개 주요 농산물 가운데 한국 도매가격이 중국보다 5배 이상 높은 품목이 11개”라면서 “시금치·상추가 8배, 참깨가 7배, 오이·배·토마토는 5배 이상 한국이 비쌀 정도로 중국산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장홍석 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은 중국 수산물이 국산을 대체하는 한편 한국산 수산물이 중국 내 제3국 수입산과 경쟁을 벌일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활어·가공 어류·수산가공품에서 중국산이 국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연체동물·해조류·조제저장처리 어류에서는 한국산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동식물 방역법상 수입규제 품목인 신선 육류와 과일류에 대해서는 민감품목 선정과 양허제외를 검토해야 한다.”며 “농업 등 취약산업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제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무역교류가 활발한 중국과 FTA를 맺는 게 우리에게 경제이익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선육류·과일류는 규제해야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 FTA 발효로 축산 품목 가격이 평년의 90% 미만으로 떨어지면 차액의 90%를 보전하는 내용의 축산 농가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소·돼지 등 일반 축산은 출하 마릿수를, 낙농은 납유량을, 녹용을 생산하는 양록은 연평균 녹용 생산량을, 산란계는 산란율을, 양봉은 부산물 생산량을 직불금 산출 기준으로 삼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정부, 육우 송아지 수매·입식지원금 줘야”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정부, 육우 송아지 수매·입식지원금 줘야”

    “육우 농가는 버티지 못하고, 낙농가는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가장 중요한 서민의 먹을거리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산지 송아지값 폭락에 따라 정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소외감과 답답함을 더욱 느낀다고 토로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발품을 팔아 국산 육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값이 싼 수입 소고기의 공세를 버텨 왔건만 송아지값 폭락으로 육우 생산 기반 자체를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육우 사육을 포기하고 빚을 더 내 한우 사육으로 돌아서는 농가가 생기고 있다. 게다가 설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5만개를 공급하는 등 정부가 한우 위주 판촉을 벌이는 통에 육우는 한우와도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회장은 6일 “육우는 낙농을 위해 기르는 젖소가 낳은 수컷을 거세해 키우는 고기소”라면서 “농가 수가 적다는 이유로 번번이 정부의 정책 고려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를 키워 시장에 내놓았을 때 사료값도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육우 생산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공급과잉 때문에 송아지값이 떨어진 한우와 달리 공급이 줄어드는데도 값이 떨어지고 있는 육우 관련 대책은 분리해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과거 한우가 200만 마리면 육우는 20만 마리 규모의 사육 마릿수를 유지했다면, 최근 한우는 300만 마리로 늘고 육우는 13만 마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육우 산업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는 가격이 한우의 60%대인 육우가 서민의 국내산 소고기 공급원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말했다. 그는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면 정부가 보전해 주는 생산 안정제가 한우에만 적용되는 등 가격 안정책이 전무했기 때문에 육우 송아지 가격은 변동폭이 컸다.”면서 “2008년에도 송아지 한 마리가 2만~5만원대에 거래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육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며 극복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오는 9일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육우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거래가 끊긴 육우 송아지 유통을 위해 정부 수매나 입식지원금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까지 이어진 구제역 파동 이후 수태한 송아지가 올 1~4월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다. 이 회장은 “송아지가 1만원이라니까 애완용으로 키울 수 없느냐는 문의 전화가 오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의 무관심 속에 대형 마트에서도 육우가 유통되지 않을 정도로 산업 자체가 방치됐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특별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특별상

    ●농업 송화준씨 해외낙농연수 ‘강소농’ 준비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단풍 미인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고, 벼농사 5만평을 짓고 있다. 2006~2007년 전북 정읍시 4H연합회장을 역임하고, 2008년 전북 4H연합회장을 맡아 4H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낙농 실습을 다녀오는 등 강소농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정진했다. 2002년에는 한국농업전문대학 식량작물과 농업전문학사를 취득하고 2006년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 5기를 수료했다. 매년 명절을 전후해 사회복지시설을 찾고, 10년 동안 1000기의 무연고 묘를 벌초했다. ●수산 김경식씨 수산물 품종개량·고급화 전남 고흥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품종개량·고급화 노력으로 어가 소득을 늘리는 데 공헌했다. 1996년 고교를 졸업한 뒤부터 고향을 지키며 김 양식 어업 및 가공 등 수산업에 전념하는 젊은 경영인이다. 2001년부터 수산업경영인고흥군연합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도 및 전국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적극 참여해 왔다. 적조명예감시원·의용소방대 등 해양수산 부문 명예요원으로 활약했고, 태풍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해 피해시설 철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지방자치단체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손익계산이 엇갈렸다. 피해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15년간 농수축산 분야의 피해액이 총 1조 14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축산(7073억원·전체 피해의 61.9%)과 ▲과수(3236억원·28.3%)가 90%를 차지했고 ▲채소(660억원·5.8%) ▲수산물(343억원·3%) ▲곡물(109억원·1%)이 뒤를 이었다. 축산 분야에서는 쇠고기(3124억원·44.2%)와 돼지고기(2793억원·39.5%)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닭고기(657억원·9.3%)와 낙농(499억원·7%)의 피해도 적지 않다. 경남도는 농축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524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5년간의 피해액이 1조 4085억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40%의 관세가 1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되고, 냉동 돼지고기는 2016년에 25%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전남지역 축산업은 연간 700억원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직불금 상향조정, 친환경축산육성기금 조성, 국고 포괄보조지원의 시도별 차등 지원,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10년간 1차산업은 3377억원, 음식료품 부문은 122억원의 생산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의 관세 인하 또는 철폐로 제주산 감귤과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음식숙박업)은 135억원, 교육은 88억원, 보건·의료는 78억원, 기타 서비스 분야는 1347억원의 생산 증가가 기대된다. 고용 인원은 1차산업 821.3명, 음식료품 71.3명이 각각 감소하는 반면에 관광산업 379명, 보건·의료 213명, 교육 153명, 기타 서비스 1658명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167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는 셈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분야 대미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연 174억원, 경북은 10억원의 대미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섬유는 각각 연 71억원, 66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한다. 이진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축산과 과수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와 물류유통 기지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 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 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 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네(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이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 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약 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 유로(약 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번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과 루마니아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세금으로 비만 잡으려는 세계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너(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은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유로(약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르키 카타이넨 스위스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원전만 없었더라면…/국중호 日 요코하마시립대 재정학 교수

    [열린세상] 원전만 없었더라면…/국중호 日 요코하마시립대 재정학 교수

    지난 6월 10일 일본의 소마(相馬)라는 농촌에서 50대 낙농가가 자살했다. 방사능 유출사고를 낸 후쿠시마(福島)제1원자력발전소의 30㎞권역 밖이었다. 농촌 총각은 필리핀 아가씨와 결혼하여 두 자식을 두었다. 대출을 받아 축사도 다시 짓고 젖소 치는 일을 전부로 이제 살아보자고 하는 때였다. 그런 그에게 방사능이란 보이지 않는 비수가 폐부에 꽂혔다. 키우던 젖소의 우유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아내는 아이 둘을 데리고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외로움과 경제적인 어려움, 심신의 피로는 농부의 기력을 잃게 했으며 죽음으로 몰고 갔다. 그가 할 수 있었던 저항이란 퇴비 곳간의 합판에 쓴 ‘원전만 없었더라면….’이란 절규 섞인 유서가 전부였다. 도쿄(東京)전력이 자살로 밀어버렸고 국가는 그의 자살에 싸늘했다. 3·11 동일본 대재해가 일어나자 AC재팬(구 공공광고기구)은 ‘모두 함께!’,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등의 문구로 TV방송을 도배했다. 그런 문구는 농촌 신랑의 파인 상처를 어루만질 수 없었다. 그의 주검이 원전 폐기 운동의 단초가 되나 싶었는데 사회는 아랑곳없었다. 싸늘한 사회를 덥히기에는 전력기업의 독점과 지역의 이기심이 너무 차가웠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사회 분위기에 젖다 보니 스스로 나서는 움직임은 무뎌졌다. 주체적 개인은 묻혀 버렸고 또 무력해졌다. 농촌 신랑의 절규는 항의데모 하나 유발하지 못한 채 죽은 씨앗으로 묻혀 버렸다. 시민혁명 없이 이뤄온 민주주의의 취약성이 정체를 드러냈다. 일본 관료와 정치가는 이런 개인의 속성을 잘 알고 있었다. 지역을 10개로 분할하고 10개 전력회사가 전력공급을 나눠 갖는 지역독점을 만들었다. 재해지역인 도쿄전력과 도호쿠(東北)전력은 전체 전력판매의 42.1%를 차지하는 공룡이었다. 지역 간 상호 송전도 인정하지 않았고, 원자력발전소 건설 입찰도 공개경쟁이 아닌 일본기업만의 제한입찰로 일관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이나 그 상위관청인 경제산업성은 도쿄전력과 한통속이었다. 도쿄전력이나 그 관련단체는 퇴임관료 낙하산 인사의 착지점이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감시하라 맡긴 격이었다. 사회적 악영향을 끼치는 기업을 제재하는 국가지도자의 리더십도 발휘되지 못했다. 원전은 재정확보 수단이라는 지역이기심의 산물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폭탄을 맞은 일본이었지만 원전이라는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원전 건설 자치단체에는 전원입지지역대책교부금, 전원개발촉진세, 핵연료세, 고정자산세 등의 사탕(재정 확보)을 제공했고, 자치단체는 그 사탕을 잘 받아 먹었다. 예컨대 사가현의 겐카이초(玄海町)는 원전 관련 재정수입이 마을 예산(57억엔)의 69.7%에 이를 정도이다. 막대한 원전관련 교부금의 약발이 떨어지면 몇 년 후 2호기 건설, 또 몇 년 후 3호기 건설을 용인하며 증설해 온 것이 일본의 원전이다. 후쿠시마 원전도 그렇게 6호기까지 건설되었다. 이런 경위로 건설한 원전은 전국에 54기에 이르렀고 원자력에너지 의존도도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원전사고만 없었더라면’ 일본은 대지진 피해복구나 부흥을 착실히 진행한다고 너나없이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을 것이다. 3·11 대재해는 동일본 지역 생산시설의 파괴로 공급제약을 가져왔다. 와세다대학의 노구치 유키오 교수는 해결책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의 상당부분을 간사이(關西)지방으로 이동시키고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서비스업의 상당부분을 간토(關東)지방으로 이동시킬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정해진 생활터전으로부터의 이동을 꺼려하는 일본인의 속성으로 보면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원전사고만 없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였을까? 경제학은 돈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심신의 피로나 기력의 쇠진으로 인한 괴로움을 담아내지 못한다. 마음의 불편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 맹점이다. ‘원전사고만 없었더라면’ 버둥대며 살던 착한 농촌 신랑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경제학의 허구를 반성해 본다.
  • 한·EU FTA효과 거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정부 전망치가 부풀려졌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5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한·EU FTA 경제효과 분석’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로 5년 뒤 국내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한·EU FTA로 10년 뒤 국내 GDP는 5.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축산·낙농업을 포함한 산업 생산은 5년 뒤 324억 2400만 달러(약 35조여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EU FTA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던 금속기계 분야도 5년 뒤 최대 43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기관이 유사한 분석 방법을 쓰고도 정부가 예측한 FTA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나 ‘거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FTA의 긍정적 효과는 시장 선점효과 하락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 뒤 생산성이 5.62% 늘어난다는 정부 전망은 매우 높은 수치라는 분석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치즈와 애견 봄축제 구경오세요”

    “치즈와 애견 봄축제 구경오세요”

    “치즈와 의견(義犬)은 임실이 세계적으로 육성할 특산품이자 상징입니다. 올해 둘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성대한 봄축제를 개최합니다.” 강완묵 전북 임실군수는 그동안 따로 개최해 오던 ‘치즈페스티벌’과 ‘오수의견문화제’를 묶어 오는 30일~5월 1일 ‘치즈자랑 의견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임실은 한국 치즈의 원조입니다. 1976년 지정환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지역이지요.” 강 군수는 임실은 ‘치즈마을’과 ‘치즈밸리’가 조성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라며 갈수록 이름을 떨치고 있는 치즈를 바탕으로 낙농업이 주요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4월 30일~5월 1일 개최 특히 올해는 치즈테마파크를 완공해 치즈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치즈과학연구소, 체험관과 박물관이 들어선 치즈피아, 낙농클러스터, 판매장이 함께 완공돼 치즈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치즈요리 시식회, 모차렐라·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김개인의 충견이 바로 임실 오수 개입니다. 들불 속에서 주인을 구한 충견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애견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군수는 애견도 치즈 못지않게 임실군의 뿌리 깊은 상징으로,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오수의견관광지를 애견테마파크로 육성해 전국의 애견가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치즈·애견축제 세계화 준비” 올 축제에서는 애견미용대회, 국제 도그쇼와 챔피언십 등 애견가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애견 산업용품 박람회, 애견영화, 의견 퍼레이드 등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강군수는 “치즈테마파크와 치즈연구소가 완공됐고, 애견축제도 갈수록 성황을 이뤄 세계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우·돼지 ‘종축 메카’ 천안 축산과학원 뚫렸다

    한우·돼지 ‘종축 메카’ 천안 축산과학원 뚫렸다

    한우 및 돼지 종축의 중심인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축산 자원의 보고가 철통방어에도 뚫리면서 축산업계의 정자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축산 농가에서는 ‘방역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종축은 우수한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하여 기르는 우량 품종의 가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어룡리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구제역이 의심신고된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축산자원개발부(옛 국립종축원)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종축자원 보전기관으로 젖소 350마리, 돼지 1645마리, 닭 1만 1817마리, 오리 1634마리, 말 5마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매년 최우수 품종 종돈 100마리의 정액을 전국에 공급하며, 여기서 50만 마리의 새끼돼지가 생산된다. 젖소의 정액을 전국의 낙농가에 보급하고, 350만~500만 마리의 토종 병아리를 농가에 분양한다. 축산자원개발부의 경우 이미 1,2차 예방 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서 의심증세를 보인 돼지 13마리만 살처분한 상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들짐승에 의한 감염이나 해당 돼지를 사육한 신축 돈사의 유입시 구제역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철통방역이 뚫리다니… ‘심리적 불안’ 확산

    국가에서 관리하는 종축(씨가축)의 보고인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에 이를 포함해 총 3건의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우려했던 구제역의 전국 확산은 막았지만 강원도 및 경북도의 축산기술연구소에 이어 종축보전기관이 잇따라 뚫리면서 방역에 대한 ‘축산농가의 심리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축산자원개발부의 구제역 발병 원인에 대해 “이렇게 방역이 철저한 곳이 당하다니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115명의 전 직원이 2개월가량 합숙을 하며 방역을 해 왔다. 모든 업무는 임시 면회소의 전화로 이뤄졌고, 외부 음식물 반입도 전면 금지했다. 설 연휴에도 모든 직원들은 귀성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에 살처분된 돼지는 1998년부터 10년간 연구 끝에 얻은 한국형 씨돼지로 알려졌다. 마리 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이다. 축산자원개발부는 한국형 씨돼지의 일부를 전남지역에 분산시켜 보존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럼에도 검역원 관계자는 “이들 기구의 구제역 확산은 아직 들짐승이나 공기 전파보다는 방역 허점을 원인으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 “특히 공기 전파는 일정한 바람이 방향과 세기, 습도가 맞아야 전파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이번 감염 사례의 경우 이미 1차·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어서 ‘백신 무용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서 항체가 생길 확률은 9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차 백신 접종을 한 6개월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가축에 보완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가축이 구제역에 걸리는 순간 백신을 접종할 경우 소는 몇 개월간 증상없이 보균자로 돌아다니면 바이러스를 퍼뜨리기도 한다. 백신 접종 이후에는 구제역에 걸린 가축만 살처분·매몰하는 정책에 대해 축산농가들이 구제역 확산을 부추길까 우려하는 이유다. 한 축산업자는 “구제역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체 방역은 하고 있지만 실제 구제역에 걸리는 것은 방역보다 운이라는 얘기가 많다.”고 전했다. 축산 생산기반인 종축의 위기는 곧 영세 축산 농가의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특히 돼지의 경우 모돈(어미 돼지)이 대량으로 살처분된 상황에서 이들에게 종돈을 공급하는 중심부(축산자원개발부)까지 뚫린 형국이다. 종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방안이 있긴 하지만 수입 승인 절차가 까다로워 1~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종돈장을 운영하는 이모(65)씨는 “안정적인 품질을 위해서는 최소 3대가 지나야 해 2~3년이 걸린다.”면서 “종돈을 수입해도 이미 많은 돼지가 살처분된 상황에서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영세 축산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분기부터 원유 생산량 부족 현상도 예상된다. 젖소농가들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가임기 젖소에 대한 인공수정을 꺼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원유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낙농정책 방향을 ‘잉여원유 감축’에서 ‘생산기반 유지’로 전환하는 한편 우유 생산을 한정하는 쿼터제도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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