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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인물보다 정실에 얽힌 표밭·정치권(이거 달라져야 합니다:11)

    ◎(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동향사람이면 능력안가리고 표 몰아줘/돈으로 공선법래·지역부바꾸기 예사로/참신하고 도덕성갖춘 인물에 한표… 정치꾼 물갈이를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치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치인들의 의식개혁」을 꼽고 있다.또 이를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의 물갈이가 절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정치권 물갈이」는 항상 설로만 그칠뿐 실제로 단행된 적은 별로 없다. 이는 기존 정치권이 으레 참신성과 도덕성을 제1의 공천기준으로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자기당 의석확보를 위해 현역위주의 당선가능성을 보다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들도 참신한 인물이 원내에 진출하기를 바라면서도 실상은 자신들의 투표권을 그릇되게 행사하는 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입으로는 인물본위로 투표하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학연·지연·혈연등에 얽매여 정실투표를 하고 있는게 실상이다. 그 결과 13대 국회는 역대 국회중 가장 많은 구속자(13명)를 냈다는 오명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정치권의 물갈이는 1차 책임이 정당에 있다면 2차 책임은 유권자들에게 있으며 그 피해도 결국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부메랑 처럼 되돌아오게 된다. 지난 13대총선직전인 88년 4월24일,경북 안동시 안동우체국 2층 우편계사무실에서는 현금 2만원씩이 든 민정당 권중동후보명의의 우편물 돈봉투 4천2백96개가 발견됐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돈봉투는 권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나흘동안 만들어 이날 안동우체국에 우송을 요청한 것이었다. 당시 유권자들은 돈으로 표를 매수하려던 권후보를 낙선시켰음은 물론 채문식민정당대표위원으로부터 대국민사과를 받아냈다. 이는 「때묻은 후보」를 유권자가 표를 통해 솎아내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려 했던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12대총선 선거운동기간중 서울 강남의 한 지역구에서는 민정당의 L의원이 주민들에게 접시를 돌렸으나 이들 주민들은 『도대체 우리를 뭘로 보느냐』며 돌린 접시를 쓰레기통에 내다버리고 투표를통해 심판했다.L의원은 낙선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같은 몇몇 사례는 통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입후보자들의 각종 불법행위에 비한다면 아주 적은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 보다는 고질적인 병폐인 지연이나 학연 혹은 혈연에 얽매여 자신의 한표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 Y구에는 『고향을 찾읍시다』라는 포스터가 전신주·담벼락 등에 붙어 있었다.이 포스터는 모정당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조직이 지연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였다. 영·호남을 비롯해 각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 서울은 뭉치표가 출신도별 유권자분포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동향사람표만 모아도 어느정도 기본표가 확보된다는 계산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국회의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있다해도 「고향의리」로 밀어붙이면 그만이라고 믿는다. 13대 총선때 민주당의 광주 모지역조직책 신청자 R씨는 「조직기반자술서」에 ▲광주K대학동창 수천명 ▲수천명의 친족 ▲외족인 K씨집안 ▲처가 P씨문중 ▲수천명의 천주교교우 등을 장황하게 명시했으며 경기도 과천·의왕에 조직책을 신청한 L씨는 『혈연으로 친형제 8남매,친족1천여가구,외족 2백여가구,학연으로 K국교 7만여졸업생등』이라고 지지기반을 근거없이 자랑했다. 이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동창회다 친족회다 하는 모임을 선거전략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조건 한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연고감정에 앞서 인물위주로 표를 찍는다는 결단을 하지않는한 선거혁명을 통한 물갈이는 요원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권자들의 표의 심판에 앞서 진정한 정치권 물갈이가 이루어지기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정치권의 「밀실공천」이나 「공천장사」가 없어져야 할것이다. 아버지가 돈 있다고 아들이 국회의원을 하는 경우,아무런 지역연고도 없이 지역감정에 편승해 국회의원이 되는 현상황에서는 물갈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지난번 영광·함평 보궐선거에서 이모의원은 호남에 아무런 근거없이 출마,김대중총재의 후광아래 손쉽게 당선됐다. 그러나 이의원은 지금 14대에서는 또다시 지역구를 옮겨 서울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이 진정한 국민의 대의기관이라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주민을 돌볼수 있는 인사가 선출돼야 할것이다. 이와함께 지난번 13대 공천때 나타난 남원공천파동과 같은 야당의 뿌리깊은 공천장사도 이제는 지양돼야 한다. 남원 지역구를 놓고 C씨와 L의원이 벌인 이전투구식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국회의원자리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가 국민들에게 던진 정치불신은 실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현재 총선을 앞두고 사회 각단체들은 공명선거를 통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때묻은 후보추방」과 「이런사람은 뽑지말자」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차기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돈봉투를 돌리는자 ▲불건전한 사생활자 ▲타후보인신공격자 ▲선심공약남발자 ▲비리관련자등은 표로써 심판하고 ▲도덕적인 면에서 깨끗한 자 ▲부정부패의 전력이 없는자 ▲언행이 일치하는 자등은 표로 보상해 명실상부한 정치권 물갈이를 이룩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지적하고 있다.
  • 세밑추위 맹위… 서울 영하 10도/철원 영하 16도·제주도 영하로

    ◎내일까지 계속/대청봉 2백15㎝ 적설/.호남지방엔 대설경보 28일 아침 눈과 함께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꽁꽁얼린 세밑한파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이번 추위가 나흘동안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를 내린 기압골이 빠져나가면서 몰아닥친 것』이라고 밝히고 『휴일인 29일엔 철원 영하16도,서울 영하10도,춘천 영하14도,청주 영하12도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10도 밑으로 더욱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몹시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9일 제주지방의 아침기온이 처음으로 영하1도까지 내려가고 대구 영하9도,광주·부산 영하7도등 남부지방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혹한이 30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까지 10∼20㎝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보고 이날 하오3시40분을 기해 대설경보를 내렸다. 한편 27일 밤늦게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28일에도 계속돼 이날하오11시 현재 서울의 2.8㎝를 비롯,인천 2㎝ 수원 3.7㎝ 청주 11.0㎝ 대전 1.0㎝ 전주 6.3㎝ 광주 11.3㎝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강원도 지방은 이날 아침부터 눈이 그쳤으나 적설량은 설악산 대청봉이 2백15㎝로 72년 대관령 기상관측소가 관측을 실시한 이래 1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관령 94.6㎝ 한계령 1백15㎝ 진부령 90㎝ 등을 나타냈다.한편 밤새 눈이 내린 28일 아침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접촉사고와 지하철사고가 잇따라 지각사태가 속출하는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초겨울 때아닌 황사/4일동안 시계장애 현상/서울·중부 6일께 첫눈

    해마다 봄철에 나타나는 황사현상이 올해는 초겨울부터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지난달 30일 하오2시부터 3일 하오까지 나흘동안 고비사막의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먼지등 오염물질과 합쳐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황사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반도에는 봄철인 3∼5월 사이에 황사현상이 주로 나타나며 가끔 겨울철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초겨울에 나흘동안 잇따라 황사가 관측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는 예년과 달리 고비사막일대가 무척 건조해 이 지역의 모래먼지가 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옮겨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서울 전역에서는 한때 6㎞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정장애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주간예보를 통해 『오는 6일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겨울 첫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난해보다 5일 늦은 첫눈은 서울·경기·충청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며 이 바람 때문에 양은 많지 않고 흩날리는 정도일 것』이라고 밝히고 『10일쯤에도 한차례 눈이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 여야 한발씩 양보… 일단 “악수”/국회정상화의 배경과 전망

    ◎예산처리 과정서 대치국면 재연 가능성/“모종의 「물밑거래」 있은것 아니냐” 추측도 나흘동안 공전과 파란을 거듭하던 국회가 29일 새벽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외형상의 정상을 되찾았다.여야는 국회 표류기간동안 정치권에 쏟아졌던 비난을 의식,앞으로 남은 정기국회를 대화와 합의를 통해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한다. 다만 문제는 국회를 정상화시킨 이번 여야총무회담에서 양측은 추곡동의안등 쟁점안건처리를 12월3일 이후로 넘겼을 뿐 근본적 이견차를 해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내년 예산안을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논의한뒤 정당한 표결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국회가 순항하리라고 전망 하기에는 이르다. 이같은 점들을 감안할때 이번 국회정상화는 언제라도 다시 깨질 수 있는 「시한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야가 한시적이나마 「휴전」에 합의한 배경에는 더 이상 국회를 파행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유리할게 없다는 공동위기의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국운영의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민자당으로서는 야당측의 극한 반대가 원인이었다 하더라도 쟁점법안의 일방처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야당도 국회파행의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대다수 국민들 사이에서는 파행책임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우선 정치권 전체를 매도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게다가 지난해 7월 임시국회에서 국군조직법개정안등이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을 때 야당측이 의원직 사퇴서 제출이라는 극한 투쟁을 벌여 여론의 비난을 샀던 경험도 이번에 민주당이 유화적 자세로 돌아서게한 요인이 됐으리란 관측이다. 여야가 지난 28일과 29일 새벽까지에 걸쳐 4차례나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서둘렀던 것도 시간을 끌수록 서로 이로울게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이러한 원론적 분석에 더해 정상화합의가 나오기까지에는 여야간 모종의 현실적인 「물밑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우선 민자당은 자신들이 일방처리방침을 유보,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파행을 일단락시켰다는 명분을 얻었다.민주당도국회표류기간동안 여당에 어느 정도 정치적 타격을 입히는 「전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내년 예산안처리와 정치자금법개정에 있어 여당으로부터 발표되지 않은 「선물」을 약속받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민자당도 야당측이 예산안 합의처리에 응해줄 경우 세출예산총액중 1천억∼2천억원 삭감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정당국고보조금의 상향조정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는 타협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예산합의처리에 응할 수 없다면서도 수천억원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세출예산내역을 상당 부분 전용,당정책사업에 돌리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쟁점법안문제에 있어서도 12월3일 이후 처리하되 상임위통과는 불법이므로 이를 원인무효시켜 재심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며 야당측이 이런 태도를 바꾸지않는한 진정한 국회 정상화는 기대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상화유지의 1차 시험대는 12월2일까지처리키로 합의된 내년 예산안협상이라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이 예산안계수조정내용에 불만이 있더라도 물리적 통과저지를 지양하고 합법적 표결절차에 응해준다면 정상화는 불완전하나마 유지될 것이다. 반면 예산통과과정이 상임위에서 쟁점안건처리 때처럼 폭력·폭언으로 얼룩진다면 국회는 돌이킬 수 없는 파행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예산안처리라는 산을 넘어선다 해도 여야관계를 삐꺽거리게 할 암초는 산적해 있다. 민자당은 추곡수매동의안을 비롯해 제주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유선방송법·청소년기본법등 5개 쟁점 안건가운데 어느 하나도 다음 국회로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반해 민주당은 이들 중 일부의 처리를 유예시키려 하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하다. 5개 쟁점 안건이외에도 회기말처리예정인 선거법·정치자금법등에도 여야간 완전합의를 기대키 어려워 파란의 여지는 곳곳에 있는 셈이다.
  • 연금에서 복귀까지 61시간

    ◎크리미아별장 겹겹 포위… 바다엔 함정 배치 고르바초프는 크리미아에 강제로 연금됐던 나흘동안 쿠데타 세력으로부터 직접적인 압력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르바초프는 보수파들의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뒤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기전 외신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쿠데타군으로부터 직접적인 압력은 받지 않았으나 초긴장상태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한가지 점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쿠데타 세력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별장으로 침투하려 하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총을 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그는 『월요일 새벽4시 바다에는 군함이 가득했으며 별장 주위에는 병사들이 여러겹으로 에워싸고 있었다.그러나 경호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충성심을 보였고 외부의 적에 대해 경계태세를 취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22일(현지시간) 가질 예정인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국민들과 국제사회에 그동안에 일어난 일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모스크바로 돌아오는비행기안에는 체포된 KGB의장인 크류치코프가 동승했으며 고르바초프의 가족들인 부인 라이사여사,딸 이리나,손녀 크세니아가 함께 타고 있었다.
  • 아세안 외무회담/한국 첫 참석

    이상옥외무장관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동안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확대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다고 외무부가 18일 밝혔다. 확대외무장관회담은 아세안 6개국과 미 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EC등 역외 협의대상국 외무장관들이 매년 국제 정치·경제 및 지역협력문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우리나라가 협력대상국으로서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 독 대통령 내일 방한

    【본 로이터연합】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다음주 출국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가 22일 발표했다.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어 다음날 1일부터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하며 바이츠제커 대통령의 방문에는 카를 디터슈프랑커 경제협력장관이 수행한다.
  • 설날 연휴 「10부제」 임시해제/교통부

    ◎14일∼17일… 열차운행등도 늘려 설날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승용차량 등의 10부제 운행이 임시 해제되고 귀성객의 수송을 위해 각종 예비차량도 모두 투입돼 전국의 도로가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을 전망이다. 교통부는 5일 설날 연휴 때의 수송력 증강을 위해 차량 10부제 운행을 임시로 해제하고 귀성객들의 수송을 위한 철도 고속버스 선박 항공기 등의 추가투입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철도는 임시열차 운행과 기존열차의 증결 등을 통해 수송력을 평소보다 33% 늘리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14대를 모두 가동시키는 한편 시외버스는 시도에서 증회운행을 허용토록 했다. 선박 운항도 평소보다 25% 늘리고 항공기도 1백2회의 부정기편 운항 등으로 평소보다 운항횟수를 9% 늘리기로 했다.
  • 평양의 일·북한 수교회담 전망

    ◎「핵사찰」·「배상」 싸고 난항 예상/「기본문제」등 4가지 의제 입장 표명/북의 정치공세속 상견례에 머물듯 30일부터 평양에서 개최되는 일본과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제1차 본회담은 제2차 세계대전후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이래 최초의 본격적 정부간 교섭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회담은 1차 회담이어서 형식상으로는 양측 대표단의 상견례와 다음 회담의 일시,의제 진행방법 등에 관해 집중 논의함으로써 내용상 깊이있는 회담이 되리라고는 볼 수 없다. 우선 양측의 수석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교정상화 교섭에 임하는 쌍방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이어 예비회담에서 결정된 「기본문제」 「경제적 저문제」 「국제문제」 「기타 쌍방이 관심을 갖는 문제」의 4개 의제에 대해 견해를 표명한다. 그러나 이번 회담이 1차 회담임에도 불구하고 「난항」을 예상케 하는 요소는 너무 많다. 첫째는 쌍방의 역사적 배경에 기인하는 요소이다. 1910년 한·일합병 및 전후의 남북분단에 따른 비정상적인 관계,나아가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역사의 공백」이 하루아침에 메워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외교차원을 떠난 북한의 정치공세는 능히 예상할 수 있다. 그것은 북경에서의 3차에 걸친 예비회담때 북한측이 제1차 본회담의 개최장소를 굳이 평양으로 할 것을 고집한 경위를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미국·일본을 「미제」 「일제」라는 표현으로 매도해 왔다. 그런데 이제와서 「왜 일본과 수교해야 하는가」라는 대내설명이 필요하다. 그런점에서 북한측은 이번 일본의 대표단을 「과거를 반성하고 경제협력을 하기 위한 사죄사절단」쯤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쌍방대표단 사이에 신뢰관계가 생길 수 없다. 따라서 29일부터 2월1일까지 나흘동안 평양에 체재하는 나카히라 노보루(중평립) 일본측 수석대표도 북한측 전인철 수석대표와의 개인적 신뢰관계 구축에 중점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외무차관인 전수석대표에 대해 일본측이 알고 있는 바는 거의 없다. 고작 『술이 세고 글을 잘 쓴다. 일본어는 알고 있지만 보통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도이다. 두번째 장애요인은 쌍방의 관점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북한측은 김정일서기가 『대일회담을 오는 11월까지 결판내라』고 지시했다는 설이 있을 만큼 이 회담을 서두른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일본측으로부터의 「경제협력」에 주안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북학측은 지난해 9월 일본의 자민·사회 양당과 북한의 조선노동당 사이에 작성된 「공동선언」에 따라 전전 식민지시대의 36년분은 물론 전후 45년간을 더한 방대한 액수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막대한 누적채무를 안고 있는 경제위기를 이것으로 극복해 보려는 속셈이다. 그러나 일본측은 『정부는 정당간의 공동선언에 구속될 수 없다』(중평 수석대표)는 입장이다. 식민지시대에 한해 「배상」이 아니라 「청구권」의 문제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후분에 대해서는 『북한은 일본이 대북한 적대정책을 취해왔다는 것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납득할 수 없다』(외무성 간부)는 자세를 보인다. 과거 한·일 국교정상화때는 쌍방이 청구권을 포기,일본이 한국의 민생안정·경제발전을 위해 무상 2억·유상 3억달러의 경제협력을 하는 것으로 결말을 지었다. 일본은 이번 북한과의 회담에서도 한국을 전례로 삼아 「보상」문제를 경제협력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또 하나 핵심적인 문제는 북한에 대한 핵사찰 문제이다. 북한은 지난 85년 핵불확산조약(NPT)에 가맹하고 있으나 가맹국에 의무가 지워진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 핵병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은 높으며,한국·미국 뿐만 아니라 소련도 핵사찰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본측은 『이 문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물론,일본의 안전보장을 위해서도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에서 한국·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하며 핵사찰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더욱이 국교정상화에 따른 경제협력이 군비확충에 전용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나카히라 수석대표가 최근 일본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상문제와 핵사찰을 연관지어 처리하겠다는 듯이 발언한 것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관계자들은 이해하고 있다. 「보상」과 「핵사찰」은 개별문제이다. 중요성을 강조한 의사표명이 그처럼 와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핵사찰문제에 대해 북한측은 ▲한반도로부터의 미국 핵병기철수 ▲미국이 북한을 핵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 등을 핵사찰 수용조건으로 내걸고 강력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북한간의 국교정상화는 이처럼 양자관계만이 아닌 국제관계가 얽혀있다. 특히 일본으로서는 이해당사자인 한국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일 우호협력 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만 한다. 따라서 일본측은 오는 3월쯤 도쿄에서 개최될 제2차 본회담후 나카히라 수석대표를 한국에 파견,대북한 교섭의 초기단계의 경과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점에서 『교섭의 향방은 신만이 아는 것』(중평 수석대표)이라는 성급한 난항설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 거센 「반핵역풍」… 설땅 잃은 「원전 정책」/안면도 사태

    ◎구상서 철회까지/서해연구단지 추진 단계서 발단/수중저장등 「영구처리」개발 시급 안면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건설은 주민들의 반발시위가 심해짐에 따라 일단 철회됐다.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8일 하오 퇴임에 앞서 『핵폐기물 영구처분장 시설은 처음부터 세울 계획이 없었다』고 밝히고 『서해연구단지 조성은 충남도와 협의해 구상중이었으나 주민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는 한 어떤 신규시설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 문제에 주민들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있으며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한 추진이 어려울 것임을 밝혔다. 안면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이 서해과학산업단지 조성의 한 계획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누설됨으로써 엄청난 홍역을 치른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원전추진 및 방사성 폐기물처리해결 등에서 상당한 시간을 잃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일을 난감해 했다. 이번 안면도선정 과정은 언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자세한 일정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속에 정 전장관이 석좌교수로 있던 아주대 에너지문제연구소에서의 연구보고서가 추진의 한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보는 쪽도 있다. 아주대가 동력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말 끝낸 「2천년대 원자력전망 및 대처방안 수립에 관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서해안의 ▲태안반도 북단 ▲남해안의 무안반도 ▲고흥반도 ▲보성만 지역과 경북 북부해안을 유력한 원전후보지로 꼽고 있다. 이 보고서는 원전의 부지 선정시 고려할 사항으로 ▲인구 2만5천명의 밀집지역에서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고 ▲견고한 암반을 가진 곳 등을 꼽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핵폐기물 관리대책은 원자력 상업발전이 시작된지 8년뒤인 1983년부터 거론되기 시작했다. 83년 원자력위원회 주관하에 핵폐기물관리 대책위원회가 설치되었으며 88년 7월 제220차 원자력위원회에서 보다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95년말까지 저ㆍ중준위 폐기물,97년말까지 사용후 핵연료 중간처리시설을 건설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소는 조사를 시작,88년초 경북 울진ㆍ영일ㆍ영덕 3곳을 후보지로 압축하고 88년 12월 제221차 원자력위원회에서 경북 임해지역에 동굴처분한다는 정부방침을 확정지었다. 그후 89년 3월부터 3개 후보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때마다 돌이 날아오는 등 해당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중단됐고 지난 2월 과기처는 무인도로 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안면도가 중간저장시설 후보지로 확정된 것은 지난 9월 제226차 원자력위원회때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 회의는 이것을 3급 비밀로 분류,공개하지 않고 추진하다가 드러난 것. 과기처가 일을 서둘러 온 배경에는 동자부와 부처간 싸움끝에 가까스로 확보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기금 확보와 집행」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자부와 과기처 사이의 이해가 엇갈려 오랜 입씨름 끝에 핵연료 사업은 동자부관할로,방사성폐기물사업은 과기처가 맡기로 일단락지어지며 과기처는 해마다 7백억원에 가까운 핵폐기물관리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즉 지난해 봄 원자력위원회에서 원전전력생산 1㎾/h당 1∼1.4원씩을 매년 징수할 수 있게 되었다. 기금은 확보해 놓고도 사업은 착수조차 못하자 한전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었던 것. 원자력시대가 시작된 이래 세계에서 핵폐기물을 「외계로 쏘아 날려버리자」「극지의 얼음에 묻어버리자」는 방안까지 논의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들이 핵폐기물을 원자로옆에 여과되고 냉각된 물속에 저장하며 영구적인 처분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안전하고 외진 사막이나 소금암반층에 처분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발전소내의 저장용량은 늘리고 ▲사용후 핵연료도 현지저장후 외국에 재처리 보내고 ▲무인도를 영구저장소로 활용하는 연구 및 ▲시멘트고화 등 방사성폐기물 처분기술개발등에 노력하는 길밖에는 당장의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이 전체 전등의 반이상을 원자력 불에 의해 밝히고 있는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시위배경ㆍ후유증/“관광개발 위장한 폐기시설” 오해/정부해명 일관성 없어 불신 증폭 정부의 핵폐기물 처리장설치에 반대하며 나흘동안 집단시위를 벌여온 충남 태안군 안면읍 주민들은 9일 정부관계자의 잇단 해명과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 과격한 태도를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답변에 미심쩍어하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여서 외관상으로는 평온을 되찾기는 했으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면도를 중심으로 한 태안군 고남면ㆍ남면일대 주민ㆍ학생 등 2만5천여명이 집단반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일 정부가 핵폐기물처리장을 이곳에 설치하겠다는 방침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부터였다. 주민ㆍ학생 등 1만여명은 급기야 지난 7일 생업과 학교수업을 제쳐놓고 시위에 참가,읍사무소를 점거해 행정을 마비시키고 지서방화ㆍ공무원 납치폭행 등 과격한 행동으로 요구를 관철시키려다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태는 충남 도유림사업소가 지난달 안면읍 승언리 조계산에 산림전시관ㆍ청소년 야영장 등 휴양림 조성사업을 착공하자 주민들이 핵폐기물처리장 건설공사로 오해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주민들이 정부의 정책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데는 분명히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던 차에 정부측에선 무엇인가 공사를 착수하고 해명조차 부처간의 일관성이 없어 불신감이 증폭된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금까지 안면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농업 어업 등에 종사하며 평온하게 살아 왔으나 지난 88년부터 정부의 서해안개발계획에 따라 외부의 땅투기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평당 2천∼1만원하던 땅값을 20∼1백배까지 올려 놓아 기대에 부풀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정부가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까지 발표돼 상당히 고무되어 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들어 관광지개발은 소문만 무성할뿐 착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면도가 핵폐기물처리장으로 된다는 소문에 땅값이 폭락하고 핵에 대한 공포증 또한 심화돼 자구책으로 집단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현지주민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일부 주민들은 이에 따라 안면도가 관광지는 물론이고 과학연구단지화되는 것조차 반대하고 현재의 상태로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이곳이 국제관광지가 된다해도 일부 서비스업이나 유흥업소에서는 환영할만하지만 대부분이 영세업ㆍ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땅을 사 돈을 벌 수 있는 형편도 못되고 개발의 혜택도 없다는 주민들의 인식에 따른 것이다. 주민 신모씨(37ㆍ농업)는 『핵폐기물처리장이 안면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확정발표될 때까지 정부의 어떠한 말도 믿을 수 없다』면서 『이제는 아무리 섬사람이지만 언론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눈가림식 행정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윤모씨(54)도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커진 이유는 정부의 계획이 정확히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차라리 이곳에 어떤 개발계획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무튼 이번 「안면도사태」는 정부가 강력한 공권력 투입만으로 이들의 요구를 임시방편적으로 막으려 할 것이 아니라 핵폐기물처리장 설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밝히는 것이 사태해결의 최선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조랑말경마장 오늘 문연다/북제주 애월읍에 2백억들여 3년만에 완공

    ◎뚝섬경마장의 2.5배… 각종 시설 고루 갖춰/순수조랑말 사육붐 조성,관광명소로 기대 제주도의 명물인 조랑말이 경주를 벌이는 조랑말 경마장이 28일 문을 연다. 북제주군 애월읍 금덕리 산123 해발 3백50m의 고원지대에 세워진 이 경마장은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마장은 한국마사회가 지난 87년 10월 21만평의 부지에 공사비 2백14억원을 들여 착공,3년만에 완공한 것이다. 경마장부지는 과천경마장(35만평)보다는 적지만 전 뚝섬경마장(8만평)의 2.5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주요 시설로는 경주로 1천6백m(폭 20m)와 5천명이 관람할 수 있는 1천7백평 크기의 3층건물에 마권을 발매하는 5개 매장,창구 1백50개소,30대의 발매기를 갖추고 있다. 또 경주마 3백마리를 수용할 마사 4동과 가로 32m,세로 5m의 대형 전광게시대 및 2천23평의 연습마장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고객을 위한 3만7천7백평(6홀)의 골프장과 어린이 승마장(1천4백평),5백여평의 놀이마당,향토음식점 등 각종 위락시설이 주변에 들어서 있다. 과천경마장처럼 야간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야간경마도 계획하고 있다. 경마장 주위 6㎞는 제주도의 자연석인 구멍이 많이난 현무암으로 울타리(높이 1.6m)를 쌓아 경관을 조성,도내 관광시설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마사회측은 천연기념물 3백47호로 지정된 제주도 조랑말을 보호하고 농가의 사육붐을 조성,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 경마장을 개장했다고 설명하고 이곳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경마에 출장할 경주마는 혈통검사에서 순수 조랑말로 판정된 말에 한해 등록을 받아 능력검사등 각종 검사를 거쳐 경기에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순수 경주마 확보를 위해 지난해 도내 1천3백여마리의 조랑말 혈통검사를 제주대에 의뢰,순수혈통마 8백28마리를 가려냈다. 마사회는 이들 조랑말 가운데 1차로 혈통 및 능력검사에 합격한 1백30마리를 경주마로 등록,올해는 개장 첫날인 28일과 11일 4,11,18일등 나흘동안 모두 40경주를 벌이기로 했다. 상금은 1경주당 1백52만원씩 6천7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주마를 3백마리로 늘리고 경주일수도 60일로 확대,연간 6백회의 경주를 벌일 예정이다. 마사회는 과천경마장의 단일마주제와는 달리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조랑말 사육농가등 마주가 말을 관리하되 조련과 사양관리는 마장내의 조교ㆍ관리인과 계약,맡기도록 하고 있다. 현재 마사회에 등록된 도내 마주는 69명이며 내년에는 30명을 추가로 받아 1인당 30마리씩 소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3월 조랑말을 타고 경주할 기수 24명을 선발,서울의 기수학교에서 1년과정의 기수교육을 시켰고 조련교사와 관리요원 1백80명도 채용했다. 제주경마장이 문을 열게 되자 도내 조랑말 사육농가에서는 벌써부터 순수혈통의 조랑말 사육붐이 일고 있다. 마사회측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도내 경마인구부족 등으로 당분간 적자운영이 불가피해 이 경마장이 관광명소로 돼 적자를 벗어나려면 적어도 8∼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마사회는 앞으로 조랑말 경마붐이 조성되면 제주와 과천경마장간에 화상중계시설을 갖추어 서울지역에서도 제주경마장의 마권을 구입,조랑말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장기화상중계경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제주도 조랑말은 키가 1백20여㎝로 일반말(1백50여㎝)보다 몸집이 작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체질이 강한데다 끈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랑말수는 지난 38년에 2만1천여마리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운송수단이 바뀌고 마필개량 등에 힘쓰지 않아 현재 1천5백여마리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수해ㆍ산불등 재난구호의 “중추역”/창설 15돌 맞은 민방위대

    ◎대원 4백89만…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수방ㆍ화생방분대 편성,유사시 신속대처 22일로 민방위대가 창설된지 열다섯돌을 맞았다. 지난75년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풍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지킨다는 취지로 발족된 민방위대는 지난 15년동안 나름대로 착실하게 발전해 왔다. 창설 당시 8만4천6백62개대 3백97만명이었던 민방위대가 지금은 9만3천1백35개대 4백89만명으로 늘어났다. 전국민의 11.2%를 차지하는 최대의 국민자위조직으로 성장,유사시에 국가안보와 지역사회안정을 다지는 기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수해나 산불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민방대원이 나서 재해예방과 복구작업을 벌임으로써 「재난이 있는 곳에 민방위대가 있다」는 말이 보편화됐을 정도이다. 그동안 재난현상에 동원된 민방위대원수는 연 1천4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동안의 집중호우로 서울 중부 및 강원지방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도 50만명의 민방위대원들이 적극나서 주민구조 및 대피,복구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민방위대의 역할은 창설 당시 국가안보에 역점을 두었던 것에 비해 최근들어서는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가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도시화ㆍ산업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가스ㆍ전기ㆍ폭발성 위험물과 관련된 대형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민방위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민방위조직이 실제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지역특성과 재난유형에 맞춰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수방기동대와 화생방분대 등 5만1천9백1개대의 민방위기동조직을 운영,민방위사태가 발생했을 때 각 지역별로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풍수해에 대비,전국 수계별로 수해다발지역 1천5백54곳에 시범수방기동대를 편성해 놓았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 50개 시ㆍ군구를 「풍수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인명구조대를 별도로 조직한 뒤 수해발생 때 인명구조활동과 인명피해예방에 힘쓰도록 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올들어 민생치안확립이 국가적 중요현안으로 부각되자 자율방범순찰조를 편성,지역방범대와 합동으로 야간순찰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민방위대피훈련 및 비상소집훈련이 국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다는 지적에 따라 89년부터는 17세부터였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을 20세로 올렸고 41세이상의 대원은 8시간의 기본교육을 면제,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매달 15일 실시하던 민방위의 날 훈련시간도 종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했으며 훈련횟수도 12회에서 9회로 줄이는 대신 3회는 민방위대원에 한해서만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토록 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었다. 김주봉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은 『최근들어 각종 민방위교육 및 훈련이 형식적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에서 존폐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민방위의 기본역할과 기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데에서 비롯된 생각』이라고 잘라 말하고 『나라와 국민들의 살림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각종 재난으로부터 입게되는 규모도 커지는만큼 민방위의 필요성은 오히려 강조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본부장의 말대로 민방위대가 국민생활속에 살아있는 재난방재조직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에 제기돼 온 갖가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민방위조직의 운영과 교육훈련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 제2차 아ㆍ태 검찰총장회의 3일 개막

    ◎「아ㆍ태검찰협의체」 기반구축 모색/일ㆍ소등 21개국수뇌 1백여명 서울에/마약범죄퇴치등 협력방안 열띤 토론 제2차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검찰총장회의가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우리나라를 비롯,미국ㆍ일본ㆍ소련 등 21개국의 검찰총장 등 검찰수뇌부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소련의 알렉산더 수카레프 검찰총장이 각료급인사로는 처음으로 31일 아에로플로트항공편으로 방한하고 일본의 가케이 에이치 검찰총장도 해방이후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회의기간중 우리나라는 지난88년 「범죄인 인도법」을 제정한뒤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외국과의 수사공조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84년 8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첫회의 이후 6년만에 열리는 이번 검찰총장회의에서는 ▲각국 검찰총장의 역할과 책임 ▲수사ㆍ소추 및 범죄인 인도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조직ㆍ마약범죄의 효율적 대처방안 등 각국 검찰의 상호협력증진방안 ▲각국 검찰운영의 개선방안 등을 의제로 채택,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참가국들은 또 회의가 끝난뒤 날로 국제화ㆍ조직화되고 있는 범죄에 공동대처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 회의의 궁극적 목적은 범죄인 인도 등 국가간에 문제가 생겼을때 상호협력할 수 있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상설검찰협의체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2년마다 회의를 여는 등 회의의 주기적인 개최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ㆍ태지역 검찰총장회의는 스리랑카의 검찰기구 창설 1백주년을 기념해 한국ㆍ일본ㆍ중국 등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스리랑카에서 처음 열렸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아시아지역의 사회발전을 위한 문화재단인 「아시아재단」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차회의에서 다음 개최지로 결정된뒤 그동안 대검에 기획부 등 3개부와 의전반 등 7개반을 둔 준비사무국을 차리고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검찰총장은 소련과 일본 검찰총장 외에도 미국의 딕손버그 법무장관겸 검찰총장,파키스탄의 문시 검찰총장,말레이시아의 오트만 검찰총장 등 비수교국과 공산권ㆍ동남아지역국가의 검찰총장들이 총망라돼 있어 수사공조뿐 아니라 외교적 협력측면에서도 큰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련의 수카레프총장은 올해 67세로 지난87년 법무장관을 지낸뒤 인민대표회의 의원도 겸하고 있는데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개혁 지지파로 공식서열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한 기간동안 김기춘검찰총장을 따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중국은 대만과의 관계로 참가하지 않고 홍콩ㆍ뉴질랜드도 참가여부를 회신하지 않았으나 일본과 브루나이ㆍ인도네시아ㆍ태국 등 동남아국가들은 같은 기간동안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리는 UN범죄방지회의와 아세안검찰총장회의 참가를 모두 취소하고 이번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차회의때와는 달리 많은 나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혀왔을 뿐 아니라 검찰총장들이 직접 참가해 회의의비중이 크게 높아짐은 물론 유대관계의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나라의 국력이 크게 신장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발언권이 높아진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더위속 곳곳서 정전사고/냉방기 사용 급증… 나흘새 1천5백건

    ◎주민 큰 불편… 신고전화 빗발 무더위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서울ㆍ과천ㆍ광명시 등 수도권전역 각 가정에서 냉방용전기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는 바람에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4동의 경우 이날 하오 9시55분부터 하오10시25분까지 30분동안 정전이 되는 바람에 이지역 5백가구 2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전기과소비로 변압기가 타면서 일어났다. 또 한국전력 통합고장접수실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3백20여건의 정전사고가 신고됐으며 하루전인 9일에는 3백40건,8일에는 3백2건,7일에는 3백66건 등 무더위가 계속된 나흘동안 모두 1천5백여건의 정전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측 관계자는 이같은 정전사고는 각 가정에서 에어컨ㆍ선풍기ㆍ냉장고 등 냉방기구를 일시에 가동,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상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일어나는 사고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지역에 설치돼 있는 주상변압기는 용량이 30∼100KVA로 통상 30∼5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상시 수도권지역에서는 하루평균 1백50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정전사고가 잇따르자 고장접수실에는 신고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는 한전 긴급보수반이 보수를 마칠때까지 촛불을 켜놓고 지내는 등 무더위속에서 큰불편을 겪고있다. 한편 한전측에서는 정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위해 수도권지역 14개 지점에 각 10여명씩으로 구성된 야근보수대기조를 편성,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 수익증권 판매줄어/주가 다시 폭락되자

    최근 증시가 다시 침체국면을 보임에 따라 이달들어 한동안 호조를 보였던 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도 다시 줄어들고 있다. 1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지난 8일이후 주식형 수익증권의 대규모 환매가 이루어져 11일까지 나흘동안 무려 3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현재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3개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 수탁고는 총 7조6천5백73억원으로 지난달말의 7조8천76억원에 비해 1천5백6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11일 현재의 수탁고는 8조9천1백49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1천5백47억원이 늘어났다.
  • 나홋카 경제특구 설립안 소 연말께 입법화

    소련 나홋카 등지에의 경제특구설립안이 올 연말쯤 입법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부터 나흘동안 소련 대외경제관계부 주관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ㆍ일ㆍ소등 동북아 3개국 경제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온 대한무역진흥공사 관계자들은 17일 방소보고서를 통해 오는 7월초의 제28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계획시장경제로의 경제체제 개혁안에 따라 경제특구 설립안이 올연말쯤 구체적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공은 이 보고서에서 소련측이 한국의 소련내 도로ㆍ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에의 참여를 희망하는 한편 수산가공및 목재가공분야,소비재 생산분야 등에서의 한국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연휴 교통사고 1,600건/작년보다 줄어… 1백여명 사망

    설날연휴귀성이 시작된 지난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전국에서 모두 1천6백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여명이 숨지고 1천9백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교통사고 1천7백64건에 사망 1백5명,부상 2천4백17명의 인명피해가 난데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모두 60여건으로 사망 10명,부상 90여명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모두 4백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20여명이 숨지고 4백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하오8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185 잠수교 중간지점에서 반포에서 용산쪽으로 달리던 대성콜택시소속 서울4 파6380호 포니택시(운전사 김영환ㆍ31ㆍ부산시 사하구 감천2동 105)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교각을 들이받고 약 5m아래 한강으로 추락,운전사 이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인 박병진씨(33ㆍ서울 성동구 구의동 58의16)와 강미순씨(27)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는 운전사 이씨가 과속으로 반포에서 용산쪽으로 잠수교를 타고 달리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잠수교 남단 1백여m지점에서 5개의 교각을 들이받고 강물로 추락해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견인차 등 경찰차량 10여대가 출동,긴급구조작업을 벌여 2시간만인 하오10시30분쯤 사고차량을 물밖으로 끌어냈으나 이씨 등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 승객 박씨부부는 지난해 12월5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로 이날 경기도 용인부모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반포에서 용산쪽으로 향하는 잠수교 2차선도로의 차량통행이 완전통제되고 반대편의 2차선도로만 통행이 허용돼 2시간여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27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서초구 구반포동 올림픽대로에서 서울5 더1557호 베스타(운전사 주인곤ㆍ21)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경기8 러8007호 4.5t트럭(운전사 박철서ㆍ30)과 정면 충돌,주씨와 주씨의 형 신기씨(23)가 숨지고 박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김포공항과 여의도쪽으로 가는 도로가 1시간30분동안 체증현상을 빚었다. ▲2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176 가든호텔앞길에서 서울1 바5976호 중형택시(운전사 윤용현ㆍ4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및 택시 4대와 잇따라 충돌,윤씨의 차에 타고 있던 승객 장세동씨(34ㆍ회사원)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장씨의 부인 박경순씨(33) 등 승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마포대교에서 공덕동 로터리쪽으로 과속으로 가던 중형택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인천1 다9411호 포니2 등 자가용승용차 3대,영업용 택시 1대와 연쇄적으로 충돌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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