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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내수확대 추진/감세지속·공공투자확대 포함

    ◎다케무라 대장상 G7서 발표 시사 【도쿄 연합】 일본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장상은 1일 급격한 엔고현상을 막기 위해 오는 8일부터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소득세감면 계속과 공공투자확대등을 중심으로하는 내수확대책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무라대장상은 취임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수확대책을 G­7 정상회담은 물론 재무장관회담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엔화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진국들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무라대장상은 또 미국이 엔고를 막기 위해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종 정책이 외환시장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해 단기금리유도등을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요청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경기동향에 대해 『다소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불황을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엔고현상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G7 10일 폐막성명/북핵해결 노력 지지/미안보보좌관 밝혀

    【워싱턴 연합】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정상회담(G7)은 폐막성명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지지하는 내용들을 담게될 것이라고 앤소니 레이크 미국가안보보좌관이 30일 밝혔다.
  • 새정권 탄생 배경(일 사회당총리시대:상)

    일본정치의 사회당총리시대.얼핏보면 일본정치는 세계사 흐름에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마저 준다.자민당과 사회당, 보수와 진보의 연립이라는 기묘한 정권등장의 배경과 그 면모,그리고 일본정치의 장래를 현지특파원의 시각을 통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노선 뛰어넘은 “동주”… 일 정계의 장래/긴급진단/「반오자와 정서」 업고 보수·진보 짝짓기/자민 재집권 노려 등졌던 사회선택/보수결집통한 대반전 가능성 상존 사회당 총리의 등장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구해온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좌절에 따른 반작용으로 예상밖의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만년 집권당」에서 처음으로 밀려났던 자민당은 오자와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를 악다물고 「만년 야당」이었던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을 새총리로 탄생시키며 정권에 복귀한 것이다.자민당이 이같이 노선상 거리가 먼 사회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일본정치는 과거와 같은 여·야, 노선의 대결이 아니라 새로운 합종연형의 시대를 맞게 됐다. 사회당은 전후 자민당 장기집권 시절 찬밥신세였다.따라서 세가 어느정도 불어난 지난해 8월 자민당 장기집권 타도를 부르짖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여당에 참여,비자민 연립정권을 처음으로 탄생시켰던 것이다. 사회당과 자민당은 외교·안보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에 있어서도 입장이 크게 다르다.사회당내에는 일·미안보조약을 인정하지 않고 자위대를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무라야마 총리는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회당내 좌파를 대표하고 있다.그러한 사회당과 보수자민당이 구체적 정책협의도 없이 손을 잡은 것은 「야합」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강하다.따라서 벌써부터 자민­사회 연정의 단명을 점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강한 비난을 감수하며 자민당과 사회당이 손을 잡은 배경에는 하나의 공통분모,오자와의 국가관과 강권적인 정치수법에 대한 반발이 깔려 있다.자민­사회 양당은 「반오자와」정서를 접착제로 하여 정치이념·철학과 정책의 차이는 묻어둔채 손을 잡은 것이다.외무장관에 지명된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는 오자와의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국가관이 「미니 초대국주의,신국가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고노 총재는 오자와의 군사분야를 포함하는 적극적인 국제공헌론에 반대하면서 비군사적 공헌을 강조하는 호헌파다.사회당의 좌파가 자민당과의 연립를 추진한 것은 고노 총재를 중심으로한 호헌파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헌파가 결코 자민당의 다수파라고 할수 없다.자민당내에는 적극적인 국제공헌과 개헌을 주장하는 커다란 세력이 존재한다.그러한 세력를 대표하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등은 이번 총리지명선거에서 자민­사회당의 무라야마 후보가 아니라 오자와가 옹립한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지지했다.새 연립정부는 일단 오자와가 추구하는 「대국주의」보다는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강조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무라야마 신임총리도 『비군사적 공헌과 국민의 생활향상을 우선하는 「비둘기파 정권」을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본이 어디로 갈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오자와는 일본의 역사적 전환기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권력집중형으로의 국가개조를 강력하게 추구해왔다.오자와전략이 좌절함으로써 그러한 국가개조계획은 일단 잠복하겠지만 보수세력의 결집에 의한 대반격 가능성은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일본은 분명 정계개편과 국가관 정립의 중대한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새총리 조각 분석/자민 각료20석중 13석… 핵심부서 차지/연정세당수 입각… 안보정책 마찰예상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이 전후 일본정치사에 두번째 사회당총리로 취임했지만 내각은 자민당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에따라 자민당측이 외교·내정에서 보다 핵심적 역할를 담당케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20석의 각료자리중 13석을 차지했다.반면 사회당은 5석,신당사키가케는 2석의 각료직을 각각 맡았다.연립정부는 이에따라 자민·사회당을 주축으로 신당사키가케가 참여하는 3당연립의 형태가 됐으며정권의 안정을 위해 당대표가 모두 입각했다. 자민당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외상,법무,통산,운수,방위청장관등 주요 부서를 맡고 있다.외상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통산상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정조회장등 자민당 실력자들이 대거 취임했다.외상,통산상,방위청장관등을 자민당이 맡은 것은 일본의 외교·통상·방위정책의 계속성을 내외에 보여주고 실제로 기본정책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할수 있다.고노 신임외상도 30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외교의 계속성을 강조했다.그는 북한핵문제와 관련,『관계국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내각에서 매우 중요한 대장상(재무장관)에는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가 취임했다.그도 자민당 출신이다.관방장관은 총리와 호흡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당의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의원이 맡았다. 무라야마내각은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이 안보·외교등 주요 정책에 이견을 보이기 때문에 적지않은 마찰을 빚을것으로 예상된다.무라야마총리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소비세 인상등 세제개혁,엔고대책,오는 7월초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및 미·일정상회담,미·일통상마찰등 많은 과제을 안고 있다.행정과 외교의 경험이 없는 무라야마총리가 미·일정상회담과 G­7회담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정권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자민당이 주요 각료를 맡고 있기 때문에 무라야마총리가 어려운 조정을 강요당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그러나 북핵문제와 관련,다시 제재론이 제기될 경우 내각내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고노 요헤이 부총리겸 외상/개혁이미지 강한 10선 의원 신임 부총리겸 외상에 임명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57)자민당총재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지난해 7월 자민당총재직을 놓고 노장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와 경선을 벌인 결과 「만년 여당이 아닌 도전하는 야당」으로서의 포부를 밝혀 승리를 거두었다. 고노는 30세에 정계에 입문,중의원에만 10번 당선한 경력을 갖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는 많은 부심을 겪었다.자민당 창당에 기여한 고노 이치로 전농상의 차남으로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67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그는 한때 「자민당의 황태자」로까지 불릴 만큼 탄탄한 앞날이 보장된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75년6월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시절 록히드 뇌물사건이 터지자 자민당의 금권정치와 원로정치에 염증을 느껴 동료의원 5명과 탈당,「신자유클럽」을 결성해 대표를 맡았다.신자유클럽은 76년 선거에서 18명으로 의석을 늘리는 등 한때 파란을 일으켰으나 끝내 보수의 벽에 부딪쳐 오래 가지 못했다. 고노는 86년 신자유클럽 동료들과 자민당에 복귀했으나 탈당의 경력으로 당최대파벌인 다케시타파의 견제를 받아 각광받지 못하다가 다케시타파가 분열하면서 관방장관직에 올랐다.
  • 일 외상 고노·대장상 다케무라/무라야마 조각

    ◎자민13·사회5·사키가케2 【도쿄=이창순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의 사회·자민·신당사키가케 3당 연립정권이 30일 공식출범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총재,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신당사키가케 대표와 가진 조각작업에서 고노총재를 부총리겸 외상에,다케무라대표를 대장상에 임명하는등 새 내각구성을 마치고 각료들과 함께 아키히토(명인)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47년만의 사회당총리 정권을 출범시켰다. 새 내각의 통산상에는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정조회장,정부대변인격인 관방장관에는 사회당의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전건설상등이 임명됐다. 이번 조각의 특징은 외상과 대장상,통산상,농림수산상,방위청장관등 대외적 업무가 중요한 부처는 모두 정권경험이 풍부한 자민당출신 의원으로 충원된 점.이는 다음주 나폴리에서 열릴 예정인 서방 선진7개국(G7)정상회담과 미일 무역협상 등을 감안한 때문이다. 각료 20명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자민당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당이 5명,사키가케 2명 등이다.
  • 극빈국외채 대폭 탕감/G7 합의/종전 50%에서 67%로 확대

    【도쿄 교도 연합】 서방선진7개국(G­7)은 세계의 극빈국들이 안고 있는 공공채무 가운데 67%를 탕감해주기로 했다고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소식통은 G­7이 저개발국(LDC)들의 무거운 외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탕감폭을종전의 50%에서 67%로 늘리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7월초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릴 정상회담의 경제선언에 이를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존 메이저 영국총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그 세부사항은 G­7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파리클럽 소속의 서방채권단회의에서 마련,연말께 실행에 옮겨질 것 같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G­7은 지난 8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LDC들의 외채를 33% 탕감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91년 런던정상회담에서 그 비율을 50%로 확대했었다. 개도국들의 외채총액은 지난 92년말 현재 1조7천3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개도국중에서도 극빈국에 속하는 그룹,또는 1인당 국민총생산이 91년현재 6백75달러이하인 국가들에 적용되며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국가들 가운데 다수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러 체르노빌원전 폐쇄/EU,4억불 지원 합의/미테랑 밝혀

    【코르푸(그리스)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지난 86년 최악의 핵사고가 발생했던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기 위해 5억에퀴(유럽통화단위·4억1천6백만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말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이틀간에 걸친 EU정상회담이 끝난뒤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다음달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국정상회의(G7)때 다른 선진국들로부터 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체르노빌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체르노빌 발전소를 폐쇄하려는 EU의 계획에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분야를 전반적으로 개혁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 성장 고용창출 등/G7 최대의제로

    【워싱턴 AFP 연합】 오는 7월8∼10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질 경제문제는 성장과 고용창출이 될 것이라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최고위경제보좌관 로버트 루빈이 24일 말했다. 미국가경제회의(NEC) 사무국장인 루빈보좌관은 G­7 나폴리 정상회담이 통신·직업교육 및 경제기반개선과 같은 분야의 협력긴밀화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의 경제가 제각기 우리의 공동문제 및 공동목표와는 더욱더 무관해지는 국제화추세가 증대하고 있는 세계의 광범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핵 등 3개안건 G7회담 의제 채택

    【도쿄 연합】 내달 8일부터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하고 있는 관계각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중심으로한 핵·재래식 무기의 확산금지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의 소식통을 인용,나폴리 G7 정상회담 정치토의의 주요 테마가 23일까지 거의 굳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문제는 특히 핵·재래식 무기의 확산금지와 지역문제 등 2개 의제에서 모두 다루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한·일정상회담 새달 제주도서/일 산케이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다음달 2일과 3일 제주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일산케이신문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정부소식통을 인용,김영삼대통령과 하타 쓰도무(우전자) 일본총리는 다음달 8일부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핵 문제에 대한 사전 의견조율을 위해 이같은 정상회담개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새달초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하타총리,방한 모색

    ◎G7정상회동전 북핵 조율 【도쿄=이창순특파원】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7월초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 직전에 김영삼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 16일 알려졌다. 일정부소식통및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김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을 공식방문한데다 자유로운 의견교환에 중점을 두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총리가 경주를 방문한 것같이 제주도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담만 가진 후 하루도 머물지 않고 바로 돌아오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타총리의 방한목적이 G7 정상회담에서 집중논의될 북한핵 문제를 당사국인 한국과 조율하려는데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회 회기연장 문제,야당측의 내각불신임 제출 등 아직 불투명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일 한국대사관의 고위당국자는 『일정등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체르노빌원전 폐쇄 촉구/불­독 정상/EU­G7회담서 공식논의 제안

    ◎우크라선 60억불 지원 요청 【본·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독일은 13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난 86년 세계최악의 핵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서방선진7개국(G­7)과 유럽련합(EU) 지도자들에게 『체르노빌 원전운영에 관한 중대한 위험성 때문에 국제공동체와 우크라이나정부사이에 긴급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디터 포겔 독일정부대변인이 밝혔다. 포겔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은 오는 24∼25일 그리스의 코르푸에서 개최될 EU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돼야 하며 우크라이나정부에 제시할 제안이 오는 7월8∼10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개최될 G7 정상회담 이전에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 원전을 폐쇄하고 이를 5기의 신식 원전으로 대체하기 위한 비용으로 최소한 60억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86년4월 체르노빌 원전에서 발생했던 화재와 폭발사고는 방사능 구름이 유럽전역에 퍼지게 하고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었다.
  • 북한무기 수출차단 추진/한 외무·미 타노프·일 외무 연쇄회담

    ◎대북 유엔제재안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 세나라는 11일 서울에서 연쇄 고위당국자회의를 갖고 현상황에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밖에 없으며 안보리의 북한제재 결의에는 북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실질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미국 국무부의 타노프차관및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일본외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북한제재 결의방안을 논의,『안보리의 조치가 북한핵의 과거의혹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재가 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배석한 장기호외무부대변인이 전했다. 세나라는 이를 위해 북한산 무기의 금수조치및 국제기구의 북한지원 중단,북한에 대한 송금의 중단,석유및 식량 수출의 금지조치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라는 그러나 군사제재방안과 한·미·일 세나라의 독자제재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배석한 관계자가 밝혔다. 세나라는 이와 함께 『안보리의 제재가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자리로 나오게 하는 수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뒤 영변 핵시설의 특별사찰을 위한 협의재개등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면 다시 대화를 재개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다. 세나라는 이러한 기본원칙을 안보리 의 북한제재결의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세나라는 특히 러시아가 제안한 「8자회담」에 대해서도 협의,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될수도 있다고 보고 이를 제재초안에 반영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세나라는 오는 7월8일부터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회담(G7)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결연한 의지가 성명서등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세나라는 이어 안보리제재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12일 가키자와장관의 중국방문 때 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가키자와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나가노전법무장관의 망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엄격하게 잘못된 사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키자와장관은 또 일본이 북한제재결정에 소극적인 자세라는 일부 외국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일본은 안보리의 제재가 결정되면 헌법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대일무역협상 전략 수정/5개분야 포괄방식서 부문별 타결로

    【워싱턴 AFP 연합】 미국정부는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일본과의 무역협상과 관련,종래의 「전부가 아니면 무」라는 접근방식을 바꿔 현재 논의중인 5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협상을 타결지을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의료 및 통신장비·보험등 3개 분야의 협상은 내달 8∼10일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전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익명의 한 관리가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정부관리들의 이같은 견해표명에 대해 클린턴행정부가 종래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취해온 「포괄협상방식」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의 정치불안과 그동안 추진해온 「강압적인」 무역협상태도가 유발한 부정적인 효과,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양국간 정책조율의 필요성등이 미국행정부로 하여금 종래의 무역협상방식을 변경토록 만든 요인들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 대미무역 수치목표 설정/일본통산성 “반대” 재확인

    ◎“관리무역 될 우려” 【도쿄 AFP 연합】 하타 에이지로 일 통산상은 31일 미일 포괄경제협의 쟁점 중의 하나인 구체적 수치 목표설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재확인했다. 하타 장관은 5백90억달러에 이르는 대미 무역흑자 감축협상을 앞두고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구체적인 수치설정 제안은 관리무역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고 『정부는 그러한 수치목표를 설정해서는 안되며 이는 민간부문이 다루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일 실무자급 무역 협상은 1일과 2일 각각 도쿄와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는 자동차 부품과 보험 시장 개방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일양국은 오는 7월 나폴리의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 이전에 무역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난 3개월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포괄경제협의를 재개키로 지난주 합의했었다.
  • 일 대외순자산 작년 6천억불

    【도쿄 연합】 작년말 현재 일본의 해외자산에서 부채를 뺀 대외순자산이 6천1백8억달러로 전년말보다 18.9%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3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경상흑자로 기업의 대외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7월 나폴리에서 열릴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년내 고용확대책 마련/차기 협상주제 노동·환경

    【도쿄 연합】 다음달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는 향후 2년간 고용확대책을 마련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은 새로운 무역협상(라운드)에서 논의할 과제로 무역과 환경등 5가지를 제시하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OECD는 경제성장을 유지하면서 실업문제에 대처할 필요성을 역설한뒤 2년간에 걸쳐서 고용확대의 추진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안은 특히 UR의 성공적 타결을 높이 평가하고 차기 국제적 규모의 무역협상주제는 ▲무역과 환경 ▲무역과 투자 ▲무역과 노동기준 ▲무역과 지역통합 ▲무역과 경쟁문제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도통신은 OECD는 다음달 8일 각료이사회가 끝난뒤 이같은 공동성명을 채택할예정이며 성명은 오는 7월 나폴리에서 열릴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의제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초안은 또한 각국이 이미 합의한UR협정에 반하는 무역상 제한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미국이 도입한 슈퍼 301조에 대해 일방적 무역보복 조치라고 비난했다. 성명초안은 이밖에 비가맹국과의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관계강화를 위한 협력협정 체결을 명기했으며 중국,아프리카,동유럽국가와의 대화 노력을 계속해 상호이해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미·일 포괄무역 협상/차관급 실무자 접촉

    【도쿄 연합】 일본은 결렬된 미국과의 포괄무역협상을 오는 7월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전에 재개하기 위해 다음주에 차관급 당국자를 미국에 파견해 실무접촉을 벌일 방침이다.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낭) 일본 통산상은 13일 각의가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 패션업체:1(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1)

    ◎“다품목 소량” 주문생산으로 승부/새 상품 샘플제작 1년넘게 준비/한시즌 2백∼3백가지 모델 고유브랜드로 수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 국가경쟁력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선진국들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서울신문은 국제화·세계화를 위한 기획연재물 「일본농업탐방」에 이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탈리아 중소기업을 집중분석하는 장기시리즈를 연재한다. 르네상스의 발원지 피렌체시에서 북쪽으로 1백20㎞ 떨어진 모데나 지역의 작은 도시 콘코르디아,이 곳에서 30여년간 니트 웨어만 생산해 온 바로니사는 근로자 79명으로 해마다 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중소기업체이다. 모두 자기 상표로 생산,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10여개국에 수출한다.그러나 창고는 늘 비어 있다.재봉틀은 매일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재고는 쌓이지 않는다.도매상에게 넘기기 전,하루 이틀 보관하는 게 고작이다.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할인이나 덤핑 매출을 하는 법도 없다.당연히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새 상품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우리나라에서는 연례행사로 굳어진 정기 바겐세일은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가 없다. 지난 66년 회사가 설립된 뒤로 이같은 경영상태에는 변함이 없다.1백% 주문으로 옷을 만드는 생산 체제 때문이다.한국의 업체처럼 일단 제품을 만들어 놓고 고객을 찾는 선생산 후판매는 일체 않는다.한마디로 「주문이 없으면 판매도 없다」.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건 이 회사뿐이 아니다.섬유수출 왕국인 이탈리아의 5만8천여 의류업체 중 베네통,GFT 등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세계적 브랜드의 메이커를 빼고는 99%가 주문생산 체제이다.그러나 주문을 받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땀을 흘려야 한다. 주문은 철저하게 완전 경쟁속에서 이뤄진다.얼굴이나 연고는 통하지 않는다.지난 시즌의 상품보다 새로운게 없으면 주문은 하나도 없다.보통 상품을 만들기 1년∼1년6개월 전부터 시즌을 준비한다.먼저 수천여 직물 업체가 참여하는 원단 전시회에서 원단을 고른 뒤 디자인을 한다.디자이너가 모델을 정하면 재단사와 재봉사는 수백개의 모델에 맞춰 한가지 샘플을 만든다. 샘플이 나오면 1월(여름옷)과 6월(겨울옷)에 열리는 피에라(전시회)에 참여,평가를 받는다.도매상이나 소비자의 눈을 끌면 지난해보다 주문이 2∼3배 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정반대이다.때문에 패션 업체들은 더 많은 주문을 받기 위해 시즌마다 디자인을 다르게 하고 새로운 원단을 찾는다.여기에서 이탈리아 패션의 품질과 명성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바로니사의 경우,지난해 8월부터 올 여름 상품을 준비했다.사장인 지안카를로 바로니씨가 원단을 직접 고르면 부인 데안나와 딸 스테파냐가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하고 샘플을 만든다.이 과정에만 4개월 이상이 걸린다.샘플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고 매주 원단·디자인·최근 유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생산직 근로자도 토의에 참여,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다.한가지라도 문제점이 지적되면 작업은 처음부터 다시 한다. 관리 담당인 안드레사 포지양은 『컬렉션에 나온 소비자나 에이전트의 눈은 생산자보다 더 정확하다. 나중에문제점이 지적되면 새 모델은 그자리에서 생명이 끝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백50가지의 새 모델을 갖고 피렌체의 「피티」피에라에 참여,주문을 받았다.지난 3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올 여름 상품을 도매상에게 넘기고 있다.그러나 아무리 주문이 많아도 한가지 모델에 1백50∼2백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같은 제품이 많으면 품질이 뛰어나도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이다.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품질도 높이고 값도 제대로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바로니 사장은 『주문의 많고 적음은 품질에 달려있다.품질은 아이디어에서 나오고 아이디어는 경험과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며 『기계는 단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그야말로 「기계」에 불과할 뿐』이라며 주문생산 체제하에서의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렌체시 동남쪽 안코나가에 위치한 여성정장 생산업체 안나 크리스티나 코스티의 코스티 사장도 『생산 라인을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그러나 전문성이 떨어져 다음 시즌에선 소비자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주민이떨어지고 생산을 못하면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며 『오랫동안 여성 정장만 만들었기에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품질도 높일 수 있는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시장조사,판매량 구축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게다가 전문성도 모자라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얘기이다.결국 더많은 주문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이 전문성도 높이면서 품질도 낫게 했다는 것이다.지난 59년 가내 수공업으로 출발,35년간 여성 정장만을 고집한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티 역시 1백% 주문생산을 한다.처음 의류 하청업체로 출발,20여년간 여성 정장에 대한 노하우를 익힌 뒤 지난 86년 딸 크리스티나와 사위 알렉산드로를 경영에 끌여들였다.이탈리아 기업이 대부분 그렇듯이 가족 경영을 통해 화합을 다지면서 인력을 최소화했다.총 근로자는 40명,이중 관리직은 코스티 일가를 포함해 10여명에 불과하다. 지난 1월 밀라노 피에라에 2백가지 모델을 갖고 참여,99% 주문을 받았다.지난해 매출은 35억원,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딸과함께 디자인을 맡고 있는 사장 부인 크리스티나씨는 『한가지 일을 오래 하면 의문점이 많이 생긴다.새로운 의문점을 해결할 때마다 품질은 개선된다』며 『특히 섬유업은 디자인을 비롯해 원사나 원단,유행 등 여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피렌체 섬유연합회 간부로도 일하는 알렉산드로씨는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이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은 적은 없다.치열한 경쟁속에 안정 경영을 유지한게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한가지 보탠다면 임금상승률이 연5% 남짓인 물가상승률을 밑돈 것도 이탈리아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바로니사나 안나 크리스티나 코스티사의 생산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60만∼70만원(세금과 보험료 연금 포함하면 1백20만∼1백40만원)으로 최근 10년간 임금 상승률이 3%선을 유지했다. 지난 50년대말까지 영국과 프랑스,미국 등 선진국의 섬유 하청국가였던 이탈리아가 30여년만에 패션 왕국으로 발돋움 한데는 디자인,염색,가족 경영 등 여러가지가 거론된다.그 중심에는 늘 주문생산이 버티고 있다.이탈리아 섬유산업협회장 안젤로 파비아씨는 『이탈리아의 패션은 수많은 중소업체가 이끌어간다.이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끊임없는 개발을 한다. 그 배경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지향하는 주문 생산이 있다.이것이 바로 이탈리아 패션의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인가/92년 1인소득 2만1천달러/섬유·가구등 산업 지역별 특화 국토 면적은 30만1천2백77㎢로 우리나라(남북한)의 약 1.36배이며 인구는 6천여만명이며 인구는 6천여만명이다. 주산업은 관광과 공업·농업으로 밀라노 중심의 북부 공업지역과 로마·나폴리 등 남부 관광·농업지역으로 나뉜다. 공용어는 이탈리아어이며 북부의 독일계,프랑스계,오스트리아계,슬라브계 등 소수 민족은 자주 말을 쓴다. 종교는 로마 카톨릭의 본산지답게 99%가 카톨릭 신자이다. 통치 형태는 대통령제이며 임기는 7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국회는 상하 양원제다. 지난 92년 국내총생산(GDP)은 1조1천2백20억달러로 세계 5위이며 1인당 GDP는 2만1천달러로우리나라의 3배 수준이다. 수출은 93년 1천5백21억달러,수입은 1천3백77억달로로 무역수지는 80년대 이후 처음 1백44억달러(잠정치)의 흑자를 냈다. 산업은 지난 50년대만 해도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하청을 받는 수준이었으나 50년대말 경제개발 정책을 적극 펴 산업을 지역별로 전문화됐다. ▲섬유·의류는 밀라노,피렌체,비첸차 ▲식품은 쿠네오,나폴리 ▲금속기계는 토리노,볼로냐 등으로 특화됐다. ▲피혁제품은 피렌체,피사,안코나 ▲가구는 밀라노,페스카라 등이 유명하다. 1주일에 40시간만 일하며 사무직 근로자의 급여는 연평균 1천6백만∼2천5백만리라(8백만∼1천3백만원)이다. 우리나라와는 1884년에 한·이수호통상조약을 맺었으며 6·25 전쟁때는 68적십자 부대를 보냈다. 지난 59년 공사관이 대사관으로 승격됐다. 지난 92년 대한수출은 8억7천만달러,수입은 13억4천8백만달러였다.
  • 영보컬 「킹스싱어즈」 새달 7일 내한공연

    영국을 대표하는 6인조 남성보컬앙상블 킹스 싱어즈가 5월7일 하오 7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두번째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킹스 싱어즈가 각광받는 것은 르네상스시대 다성음악에서 부터 현대음악,현대에 유행가에 이르는 놀랍도록 넓은 레퍼토리를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해석으로 소화해 내기때문.인상적인 무대 매너 또한 그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킹스 싱어즈는 다양한 음반을 내놓아 국내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하다.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마드리갈의 역사를 찾아서」와 15세기 나폴리 노래 모음집,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 모음,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와 함께 부른 「작은 크리스마스 음악」을 비롯,비틀즈 모음곡집,미국의 유행음악을 다룬 「아메리카」등이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킹스 싱어즈는 이번 내한연주회에서도 그들의 장기를 남김없이 보여줄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올란도 기본스와 윌리엄 버드등의 노래를 모은 「튜더와 자코뱅왕조의 영국고전노래」,엘가와 모리스등 작곡가의 「20세기 전반기 영국작곡가의 노래」,마르티니와 슈베르트등의 「유럽의 사랑노래들」,그리고 「미국과 영국의 팝송」등이 불려진다.문의는 548­4480.
  • “미·일 무역분쟁 7월 매듭”/하타외상/개방 2단계조치 6월 발표

    【도쿄 교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부총리겸 외상은 22일 오는 7월로 예정된 나폴리 선진서방7개국 정상회담(G7)이전까지 일본의 대미무역분쟁이 해결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타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미무역분쟁이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신이 지난 3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 만나 문제가 무엇인지를 상호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6월말까지 2차시장개방과 관련된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며 미국도 대일무역적자해소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일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새상품개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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