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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가 분쟁 종결/어로협정 서명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21일 북대서양 어로권을 둘러싸고 지난 6주간 끌어온 어로분쟁을 종결시키는 어로협정에 서명했다고 EU관리들이 발표했다. 이 협정은 EU집행위원회 지안 루이기 지올라 외교담당 부국장과 자크 로이 EU주재 캐나다 대사사이에 체결됐다. 양측은 지난 17일 북서대서양어업기구(NAFO)가 관리하는 해역에서 그린란드 가자미류 어획을 둘러싸고 협정 타결을 보았다. 그러나 공식서명은 지난달 9일 뉴펀들랜드 근해에서 불법 어로혐의로 나포된 스페인 트롤어선 에스타이호가 지불한 50만 캐나다달러 (미화 35만달러)를 캐나다가 환불할 때까지 보류됐었다.
  • 아르헨,대만어선 나포/불법 어로혐의/한국인 등 26명 억류

    【바이아 블랑카(아르헨티나) AFP 연합】 아르헨티나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대만 국적의 트롤어선인 후청호를 아르헨티나 수역에서 불법 어로행위 혐의로 나포했다고 해안경비대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대만과 한국,필리핀,중국출신 선원 26명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쪽 6백㎞에 위치한 바이아 블랑카항에 계류돼 있는 선박안에 억류하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이 선박의 조업관련 서류들이 위조됐으며 당시 이 선박이 아르헨티나의 2백해리 전관수역내인 1백60마일 해상에서 발견된 뒤 정선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었다고 밝혔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영해군,◎스페인어선나 기자명:유세진 부서명:국제1부 【런던◎◎◎】영국 해군은 14일 스페인 어선을 불법어로 혐의로 나포,남부 플리머스항을 향해 예인중이라고 영국 농수산부가 밝혔다. 농수산부 대변인은 해군 순찰선 세틀랜드가 이날 정규 순찰활동중 남서부 해상의 실리섬에서 32m 길이의 스페인 트롤어선 침보테를 나포,구체적 조사를 위해 예인중이며 이들 선박이 이날중 플리머스나 데번포트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어선들은 최근 캐나다 인근해상에서 과다 어로작업을 했다는 캐나다의 주장 아래 현재 국제 어로분쟁에 휘말려 있다. 이에 앞서 올해초
  • EU­가 어로 합의/스페인,거부 표명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 스페인은 유럽연합(EU)과 캐나다의 북대서양상 어획쿼터에 관한 합의를 수락할 수 없다고 펠리페 곤살레스 스페인총리가 4일 밝혔다. 곤살레스 총리는 SER 라디오와 회견에서 『합의내용중에 불만스러운 요소가 있다』고 말하고 『정부의 기준에 따라 우리는 합의를 수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곤살레스 총리는 그러나 영국이 캐나다에 동조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스페인은 EU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초 캐나다당국이 남획을 이유로 스페인어선을 나포한 이후 스페인은 뉴펀들랜드 인근해상에서 어로작업과 관련,캐나다와 분쟁을 겪어왔다. 캐나다와 EU는 최근 협상에서 캐나다에 지난해보다 5배 더 많은 그린랜드 넙치어획 쿼터를 허용하고 스페인의 어획쿼터는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 남사군도 분쟁 확산조짐/북,중·대만선박 등 나포 경고

    ◎베트남은 “영유권 수호”천명 【마닐라·고웅 AFP 로이터 연합】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은 대만이 31일 남사군도와 동사군도를 순찰할 무장 경비정 3척을 파견하고 베트남도 영유권을 거듭 주장함에 따라 전체 관련국들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사군도는 남중국해에 있는 작은 섬들로 필리핀과 중국·대만·베트남·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8백t급 순후1호 등 3척의 대만 무장 경비정은 이날 고웅항을 떠나 남사군도까지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쯔칭 해경국장은 남사군도의 60여개 섬 중 가장 큰 타이핑섬에 대만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구조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과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은 일시적으로 자제했던 남사군도 해역에서의 어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의 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즉각 남사군도에 접근하는 대만 선박들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카를로스 타네가 공군소장은 중국등 외국선박들이 앞으로 남사군도주변 해역을 침범할 경우 필리핀은 영해수호를 위해 이 선박들을 나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강경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핑섬에 대만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구조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과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은 일시적으로 자제했던 남사군도 해역에서의 어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의 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즉각 남사군도에 접근하는 대만 선박들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카를로스 타네가 공군소장은 중국등 외국선박들이 앞으로 남사군도주변 해역을 침범할 경우 필리핀은 영해수호를 위해 이 선박들을 나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강경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사군도 「동아시아 화약고」우려/중 영유권 주장에 5국서 반발/“중요해로” 북·중·대만 무력증강(해설) 남중국해에 퍼져있는 남사군도(스프라틀라)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이 지역의 지분 확대를 위한 인접국가들의 고지선점 싸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필리핀과 중국은 지난달말부터 각각 군함과 병력을 파견,대치하고 있으며 대만도 31일 무장 경비정을 이 지역에 파견하는등 영유권 확보를 위해 군사력까지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당장 군사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장기적으로 이 지역은 동아시아의 화약고가 되고있음을 보여준 것이다.이 지역은 일본이나 한국등동북아국가들의 주요한 중동 석유수송로이며 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통로란 점에서 큰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곳이다. 한반도의 2배가 넘는 54만㎦의 광대한 해역의 영유권을 결정짓는 남사군도의 영유권문제는 경제적이나 전략적 차원에서 인접국가들의 예민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다.3백만t에 달하는 방대한 석유매장량과 수산자원,동아시아에서 인도양으로 이어주는 주요 해상교통로라는 전략적 요충지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접국가들은 남사군도의 4백50여개의 각각의 섬들의 개별적인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이 문제의 핵심당사자는 중국.지난92년 2월에는 전격적으로 영해법을 제정,남사군도 등의 지역을 영해로 선포하면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가들을 자극시키기까지 했다. 중국은 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베트남·필리핀 등은 인근 일부 섬들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이 지역이 중국 본토에서 1천㎞나 떨어져 있으며 아세안국가들이 한 목소리로 중국측의 주장을 「지역 패권주의적인 행동」으로 반박하고 있어 중국측이 궁색한 처지에 몰려있기도 하다. 중국이 지난 92년7월이후 계속 이 지역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것도 이러한 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또 필리핀측이 지난달말 중국이 설치한 시설물과 표지판을 철거하고 조업중인던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한데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언론을 통한 발표를 자제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북경외교가에선 중국측이 이 문제가 돌출되는것을 원치않으며 장기적으로 해결하려한다고 분석하고 있다.현재 아세안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기존 해군력으로는 군사행동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필리핀에 앞서 지난 88년,이 문제와 관련 중국과 무력충돌까지 벌여던 베트남 역시 중국의 석유탐사계획을 비난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등 주변상황이 중국에게 크게 불리하다는 계산도 넣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필리핀이 영해권을 주장하는 일부 섬에 시설물과 영토표지판등을 세운것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연고권 주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스페인,어로분쟁관련/국제재판소에 가제소

    【마드리드·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스페인 정부는 28일 뉴펀들랜드해역 어로분쟁과 관련,캐나다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분쟁지역에 파견된 해군 초계정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국어선을 보호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캐나다 어로분쟁은 무력충돌로 비화될 가능성도 엿보이는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후안 가르시아 바르가스 스페인국방장관은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조업중인 스페인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2번째 초계정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전투선에는 『충돌의 위험이 있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새로운 나포를 저지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 남사군도 무력충돌 우려/중·비 영유권 분쟁속

    ◎대만,무장경비정 곧 파견/중,비에 나포어선 5척 송환 촉구 【타이베이·마닐라 AP UPI 연합】 남중국해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최근 중국과 필리핀 간의 관계가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28일 남사군도와 동사군도의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 이 해역에 경비정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대만 해경국장이 밝혔다. 양 쯔칭 해경국장은 파견계획이 내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는 당국이 1천1백20㎞ 떨어진 이 해역에서 대만 화물선과 어선들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M­16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4백t급 경비정을 배치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대만이 남사군도에 대만의 영유권표시를 위한 구조물을 세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 25일 남사군도 중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알리시아 애니 산호초에서 해군이 나포해온 4척의 중국 어선에 타고 있던 어부 62명을 불법 영해 침입과 폭발물 소지 및 보호대상 동물인 거북의 불법 어로 혐의로 입건했다. 마닐라 남서쪽 6백40㎞에 있는 팔라완의 경찰은 현지 검찰에 이같은 고발을 접수했는데 혐의가 유죄로 판명될 경우 중국 어부들은 최고 20년 형을 선고받게 된다. 중국은 이날 필리핀에 대해 26일 마닐라 인근 바타안주 바각 연해에서 나포당한 1척의 어선을 포함해 중국 어선 5척과 어선들을 모두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 가­스페인 어로분쟁 재연조짐/스페인 어선 조업재개…가 경비정 제지

    【브뤼셀 AFP 연합】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근해에서 스페인의 트롤 어선들이 27일조업을 재개하다 캐나다 경비정에 의해 추적을 받는가하면 이중 1척은 그물이 찢기는 사건이 발생,협상단계에 있는 양국간 어로분쟁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집행위는 이와 관련,캐나다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으며 이날 하오 15개 전체회원국 대표자 회의를 소집,향후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어로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도착한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어업장관은 캐나다가 어로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조업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어선들이 뉴 펀들랜드 대륙붕의 분쟁 해역에 다시 출어했기 때문에 제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페인 어선 가운데 1척은 캐나다측 경비정 요원들의 승선과 어획물 검색을 거부해 해역 외곽으로 쫓겨났으며 다른 1척은 경비정에 의해 그물이 찢겨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스페인의 트롤 어선 에스타이호가 나포돼 캐나다­EU관계가 악화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스페인 어선들이 문제의 해역에 출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 대사에 해명요구 한편 스페인 정부는 27일 캐나다 해안경비정이 자국 어선의 조업을 방해한데 항의하는 조치로 캐나다 대사를 소환,해명을 요구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뉴펀들랜드근해에서 조업중이던 자국 어선이 캐나다 경비정에 의해 그물이 찢기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본인은 캐나다 대사를 불러 이번 행동에 대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 가­EU 어로협상 두차례 타결 실패

    【뉴펀들랜드 로이터 연합】 지난 9일 캐나다의 스페인 어선 나포 사건 이후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사이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5일 브뤼셀에서 열린 캐나다­EU간의 어로분쟁 협상이 23일의 밴쿠버협상 결렬에 이어 또다시 실패했다.
  • 스페인 어로 재개/가,순시활동 돌입

    【세인트 존스(캐나다)·마드리드 AFP 로이터 연합】 캐나다와 스페인간 어로분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은 14일 분쟁이 발생했던 북대서양 공해상에서 어로활동을 재개했으며 캐나다는 이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경비정과 항공기들을 동원,순시활동에 들어갔다. 캐나다는 그러나 불법 어로혐의로 지난 9일 공해상에서 나포한 스페인 트롤어선 에스타이호의 선장과 선원 25명을 이날 석방했다.
  • EU­캐나다 어로분쟁/「가자미 싸움」이 외교보복전 비화

    ◎“해적국에 본때… 어족 고갈 방관않겠다”/가/G7회담 보이콧·군함파견 등 맞대응/EU 캐나다가 스페인 트롤어선을 나포함으로써 야기된 어로분쟁은 캐나다와 EU간의 해묵은 어획량 싸움이 터져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분쟁은 지난 9일 캐나다측이 자국의 뉴펀들랜드 연안 그랜드 뱅크에서 고갈어종으로 분류된 「가자미」를 남획한다며 스페인 트롤어선을 나포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 분쟁을 꺼풀 들춰보면 서북대서양의 어장을 둘러싼 캐나다와 EU간의 첨예한 대립이 드러난다. EU는 서북대서양어로기구(NAFO)가 지난달 이 어장에서 어획할 수 있는 95년도분 가자미 쿼터 2만7천t중 EU에 배정된 쿼터의 상향조정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던 터였다. 캐나다가 외교단절이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물론 EU와 공식적 관계 단절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선 나포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한데는 더이상 어족자원 고갈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문제가 된 뉴펀들랜드 근해는 그린란드 가자미 어획량의약 80%가 잡히는 어장이지만 가자미 어획량은 70년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캐나다는 EU어선이라면 절대 이 어장에서 가자미 잡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왔다. 특히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가자미 등을 잡아올려 일본과 한국에 팔아치우는 유럽국가중 유일한 국가인데다 쿼터를 지키지 않기로 소문이 나있는 상태여서 본때를 보여줄 필요도 있었다. 스페인은 캐나다측의 어선 나포를 절대로 용납하지 못할 불법행위라며 어선 보호를 위해 군함을 파견하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EU측은 오는 6월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열릴 서방선진공업국(G7) 정상회담을 보이콧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캐나다측이 의외로 완강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분쟁은 단순히 어종과 어획량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지만 전세계 어획량 격감희 대처방안과도 관련돼 있다. 이는 또한 어획량격감으로 심각한 실업 위기에 빠진 캐나다나 스페인 어촌의 어민 생계와도 얽혀있어 일도 양단식으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더구나이번 나포에는 공해상 불법어로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캐나다측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캐나다가 일방적으로 승리한다면 이는 곧 뉴질랜드, 아일랜드, 페루, 칠레 등 연안국들이 추진해온 공해상 어로규제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원양어업국의 입지가 좁아지게 돼 스페인이든 EU든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다.
  • 가,나포 선장 보석결정/EU 반발속 선원24명 송환령

    【세인트존스(캐나다 뉴펀들랜드주) AP AFP 연합】 캐나다의 한 법원은 지난 9일 뉴펀들랜드 부근의 공해상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캐나다 국내법을 어긴 혐의로 체포된 스페인 선적의 트롤어선 에스타이호 선장 엔리코 다빌라 곤살레스에 대해 12일 보석결정을 내렸다. 캐나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유럽연합(EU)의 엠마 보니노 어업담당 위원이 캐나다측에 이 어선의 선장 및 선원들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곤살레스 선장의 보석금은 8천캐나다달러(약 5천6백73 미국달러)다.
  • EU,가와 접촉 중단/나포어선 석방 요구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13일 캐나다가 나포한 스페인 저인망 어선에스타이호를 무조건 석방할 때까지 캐나다와의 모든 공식접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디트리히 폰 퀴아브 EU파견대사는 이날 캐나다에 대한 제재조치를 논의한 EU 15개국 대표들의 3차 비상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문제의 어선이 풀려날 때까지 캐나다와의 공식 대화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러,북 어선 1척 나포/“불법조업 혐의”… 나홋카항 억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해안국경수비대 나홋카지대는 6일 새벽 러시아 해역에서 불법어로 및 월경 혐의로 북한 어선 한척을 나포해 나홋카항에 억류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북한어선의 명칭이나 불법어로 행위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해당선박은 나홋카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들어 동서 국경지대에서 러시아의 자원이 불법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지난해부터 각부서 합동으로 월경행위와 불법어로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고 있다.
  • 한국어선 말련·일서 나포/일진·세영호/불법조업 이유… 선원 억류

    한국의 유자망 어선 일진호가 말레이시아 경계수역을 침범,불법조업을 하다가 말레이시아 당국에 체포돼 억류중인 것으로 4일 밝혀졌다.외무부 당국자는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일진호가 경계수역을 침범,포획금지 어종인 거북이 등을 남획하다 현지 해안경비대에 나포돼 김용규 선장 등 14명이 말레이시아 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가 확인한 결과 선원들은 불법조업 사실을 이미 인정,경계수역침범과 정선명령거부 등의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재판을 받고 복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이용호 기자】 선원 14명을 태우고 일본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우리나라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정에 나포됐다. 4일 일본해상보안청이 울산해양경찰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하오 10시20분쯤 일본 대마도 북동 11.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울산 방어진항선적 39t급 오징어채낚기선 제7세영호(선장 김동철·56)가 전관수역 침범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소속순시정에 나포돼 대마도 이즈하라항에 입항,조사를 받고 있다.
  • 언기국의 고성 사십리성(서역 문화기행:11)

    ◎비바람에 크게 훼손… 한·수 유물 출토/당대부터 관개시설 발달… 보리·배·사과 등 풍성/인근엔 거대한 담수호… 연간 4백여t 고기잡아 서역에 오직 하나뿐인 지방철도 남강선은 우루무치에서 동남쪽으로 천산산맥의 북록을 넘어 쿨라까지 4백70㎞.쿨라는 그 남강선의 종점이며,서역의 몸통격인 타림(탑리목)분지의 동북단에 위치한 시발점이기도 하다. 그곳은 서한때 서역에 열립했던 36국중의 하나인 거리의 도읍이었지만 동한때엔 언기나라에 합병되었던 곳이다.한·당의 서역도호부였던 오루(오뢰)·윤대·쿠차 등이 모두 쿨라의 남쪽에 위치했다. 언기는 쿨라의 서북 50㎞밖에 있었다.오늘은 비록 쿨라가 이 지역 몽골자치주의 도읍으로 그 정치적인 위상이 높지만 청나라 이전까지만도 언기의 지위가 높았다.따라서 한나라때는 「언기」,위진때는 「오이」,당나라때는 「아기니(아기니)」,송원대에는 몽골사람과 위구르족이 정착하면서 「카라사알(객라사이)」로 불리었던 언기에는 역사의 유적도 많았다.그것은 한나라때 언기국의 세가 거리국의 그것보다 우월했음을 말해주었다. 현장법사가 쓴 「대당서역기」에는 언기를 국방에 유리한 요새지요,관개가 발달하여 보리 기장 대추 포도 배 사과가 풍성한 농산지요,가람이 10여곳에 승려가 삼천을 넘는 불교의 본산이라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의 언기읍은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의 취락일뿐 아무런 역사 유적이 없었다.가장 상징적인 유적은 언기현에서 중국 최대의 내륙 담수호인 보스텅(박사등)호로 가는 길옆의 「사십리성」이었다. ○개원통보가 당대확인 그것은 필자가 서역에서 보았던 많은 고성중에선 가장 규모가 작고 풍화와 손괴의 정도가 심한 데다 출토된 유물조차 적어서 그 연대를 단정하기에 어렵게 했다.필자는 정문을 통해 고성에서 불룩한 언덕으로 올랐다.둘레의 길이가 3㎞ 남짓한 정방형의 고성,성안에는 비록 그 형체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부서졌지만 판축된 토벽의 두께와 높이로 보아 장대한 요새는 아닐지언정 어느 관아의 건축이나 창고등의 용처로 보였다. 19 63년,「사십리성」의 탐사 발굴때 출토되었던 도기 동경 철검 동전 등으로 이 땅이 한대로부터 북조를 거쳐 수당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생활이 묻혔던 현장임을 믿게 되었다.특히 그속에는 당대의 주전인 「개원통보」가 그러한 확신을 주기도 했었다. 청대 서송이 쓴 「서역수도기」는 이곳을 한대에 존립했던 언기국의 도읍지인 「원거」성으로 추정한 바 있었다. 그 「원거」는 둥근 도랑이란 뜻,지금 황막한 사막속에 당치도 않은 말로 보이지만 지금도 사십리성의 둘레를 살피면 지형이 움푹한 데다 멀지 않은 곳에 관개의 수로가 출렁거려 어쩌면 당시의 호성하였을지도 모른다.더구나 여기서 불과 20리밖 남쪽엔 58㎞의 길이에 28㎞ 너비의 호수,그래서 「서해」로 불리는 보스텅호가 있었다. 보스텅호 선착장.우거진 갈대숲에 서서 함박눈처럼 분분한 갈매기를 보면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쯤 서 있노라는 착각을 오래 오래 씻을 수 없었다. 연간 4백여t의 어획고를 자랑하는 선창.거기엔 갈대의 늪을 이어주는 판교도 여러 군데 있었다. 옳지! 여기서 정동으로 4백㎞를 훌쩍 날면 거기엔 또 하나의 담수호 로프·노오르(나포박)늪이 있다.거기는 비록 중국이 첨단무기를 시험하는 척박한 땅이지만 그 언저리엔 지금부터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 330년까지 4백년동안 선선의 왕조가 떵떵거리고 영화를 누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몰아닥친 풍사에 덮인 채 춘몽처럼 사라진 누란의 땅이 아닌가? 필자가 연민하는 그 누란의 유적지,그 길은 너무 험했다.다만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다. ○서방기선 통천하 기록 보스텅호에서 쿨라로 돌아가는 황혼,다시 언기현을 관통,언기산을 굽어 돌 때 휘몰아치는 가을 바람에 뽀얗게 모래가 일면서 시야가 흐렸다.이 때 10세기 말 송나라 시인이었던 심료의 시 「언기행」이 생각났다.세월은 천번이나 바뀌었어도 이 계절 이 고장을 그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언기산두모연자. 오량성단행인지. 평사풍급권한봉, 천사궁로월여수」(후략) (언기산 산마루엔 자줏빛 저녁연기, 소·염소 움막 들고 인기척도 끊겼네. 사막에 모진 바람,쑥풀을 날리고, 하늘은 천막이요 달빛은 물이네) 언기산 너머로 서울의 안양천만한 강이 흘렀다.이름하여「개도하」.비록 천리를 굽이치는 장강은 아닐지라도 수십m의 강폭에 훤칠한 다리.그것은 공작강(공작하)에 합류되어 로프·노오르로 유입하는 강줄기였다.이를 두고 사람들은 「서유기」에 나오는 「통천하」라고 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명작을 남긴 현장으로 「철문관」만한 곳이 없다.당대의 변새시인 참삼(음참·714 ∼ 770)은 여기서 「철문관누각에 쓰노라(제철문관루)」와 「철문관 서관에 자면서(숙철문관서관)」등 두편의 명시를 남겼다. ○3층누각 철문관 우뚝 철문관이란 언기현과 쿨라를 연결 짓는 협곡인 바,공작강 상류에 있으면서 망망 수천리의 타림분지로 들어가는 목이다.그래서 「철관곡」으로 불리는 험관이다.무엇보다 참삼의 「철문관누각에 쓰노라」가 12 00년전의 당시를 생생하게 투시해서 철문관 시로는 아무도 그를 따르지 못한다. 「철관천서애,극목소행객. 관문일소이,종일대석벽. 교과천인위,노반양애착. 시등서루망,일망두욕백」 (철관 서쪽으로 아득한 하늘/눈을 휘둥거려도 사람 그림자 뜸하네. 관문에 문지기,해 지도록돌벼랑 마주보네. 천길 낭떠러지에 놓인 다리와 두 벼랑 사이에 가물거리는 길. 어렵사리 그 서루에 올라,휘­둘러보면 머리조차 희겠네) 철문관은 쿨라시 북쪽 10㎞지점.쿨라시의 오아시스를 벗어나자 키질천불동이나 자오후리사원유적을 찾았을 때나 마찬가지의 숨막히는 적갈색 암벽의 산들.협곡을 돌고 돌아 차가 멈춘 곳엔 웬걸 즐비한 청사들,한눈에 무슨 관아의 건물 같았다.공작강 수력발전소요 공작강 댐의 관리 사무소였다.거기서 왼쪽으로 냇물이 흐르고 그 냇물위쪽으로 3층 누각이 보였다.그게 「철문관」이란다. 철문관뒤로 정말 천길 낭떠러지가 공작강을 중심으로 양쪽에 깎아세운듯 했다.그 동쪽이 쿠루크산(고로극산),서쪽은 허라산(하랍산).지금은 그 협곡을 잇는 다리와 낭떠러지에 가물거리는 길은 물론 온 종일 석벽을 마주 보던 문지기를 만날 까닭은 더구나 없었다. 필자는 중국문학에 출현하는 관문중 최서단의 철관문과 거리의 도읍이었던 쿨라를 떠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인양 아쉬웠다.그것은 쿨라나 언기가 누란의 인근이었고,필자에게도 당나라의 유명한 변새시인 왕창령(692∼757)이 그의 「종군행」에서 「누란을 공략하지 못하면 돌아가지 않으리(불파루란종불환)」하면서 비장하게 그 개선을 맹세했던 마음이 있었기에 말이다.
  • 미국민의 선택/시대상황 도전할 인물뽑았다(신 지도자론:2)

    ◎50년대/“2차대전 영웅” 아이젠하워 지지/60년대/“뉴프런티어” 내세운 케네디 등장/80년대/「확실한 보수주의자」 레이건 선호/90년대/“경제부흥의 적임자” 클린턴에 투표/내년11월 「새 세기 뉴리더」 선택에 관심 한 시대상황은 그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를 낳는다.이같은 지도자의 선택은 미국민의 투표에 의해 어김없이 실현되어왔다. 다만 선거당시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 시대가 과연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선거결과는 항상 역사의 필연이 어떤 것인지를 입증해주었다. 2차세계대전 후 반세기에 걸친 미국민의 지도자선택은 급변해온 시대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국가발전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는 생생한 교훈으로 기록되고 있다. 2차대전의 전쟁영웅,아이제하워 대통령의 등장이 그러했고 뉴 프론티어의 깃발을 들고 혜성같이 나타난 케네디 대통령의 부상이 또 그러했다.월남전의 반전불길이 미국의 대학가를 휩쓸던 60년대 종반 외교의 천재,닉슨 대통령을 선택한 것이나 냉전의 심화속에 강력한 미국을 내건 레이건 대통령을 선택한 것도 시대의 상황이 거기에 적합한 인물을 원했기 때문이다. 6·25사변,한국전쟁이 치열한 공방전을 겪으면서 지리하게 계속되던 1952년11월 제34대 미국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후보는 민주당의 오들리 스티븐슨 후보를 4백42 대 89표(선거인단기준)로 물리치고 압승했다. 2차대전당시 유럽의 연합군사령관으로 독일을 패배케 한 아이젠하워 원수가 이같이 전국을 석권하게 된 배경은 공산주의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는 미국민의 기대가 그의 지지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차대전이 끝난 지 5년도 채 못돼 또다시 새로운 적,공산주의와 아시아에서 유혈대결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민은 더이상 전쟁을 오래 끌지 않고 종전을 실현하면서도 공산주의의 팽창을 막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61년1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제35대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민과 세계를 향해 이렇게 호소했다. 『미국시민 여러분,국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주십시오.세계시민 여러분,미국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우리 함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봅시다』 케네디가 약관 43세의 무명의 상원의원에서 대통령으로 등장하게 된 시대적 배경은 그의 취임사에서도 일부 시사받을 수 있듯이 바깥으로는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양극체제에서 미국의 역할을 새로 재정립하고 안으로는 경제발전속에 두드러지는 빈곤층의 문제, 흑인을 중심으로 한 민권운동의 확산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었다. 케네디 후보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시절 8년동안 부통령으로 재직한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후보를 비록 매우 근소한 차이(총투표 6천8백만표중 12만표 차이)로 이겼지만 그가 내건 뉴 프론티어정신과 그의 신선한 지도력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미국민의 기대에 부응했다. 케네디의 지도력은 이상과 현실이 혼재하면서도 『독재와 빈곤과 질병,그리고 전쟁이라는 공동의 적에 대응하겠다』는 목표의 명료성으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헌신적인 지도자로 부각되었던 것이다. 60년대 후반 미국은 월남전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안으로는 반전무드가 확산되면서 국민의 여론은 양분되고 사회전체가 혼란의 와중에 놓이게 되었다. 68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닉슨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63년11월 비명에 간 케네디를 이은 린든 존슨 대통령의 사회보장제의 확립을 겨냥한 「위대한 사회」건설이 이상에 치우쳤고 월남전의 고전과 함께 68년1월 북한이 미해군 정보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는데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이었던 존슨행정부의 국제사회에서의 권위실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국민은 월남전에서의 미군철수,공산주의 국가군과의 협상을 원했고 이에 따라 외교전략가로 평가를 받아온 닉슨을 지도자로 선택한 것이다. 80년대 들어 확실한 보수주의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에너지위기등 경제침체와 함께 이란의 미국인질석방실패등 나약한 미국으로 치부된 카터행정부의 불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92년11월 선거에서 현직인 조지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것은 포스트 냉전체제를 이끌 지도자로는 「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인물」이어야 한다는 미국민의 정서에 힘입은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미국경제의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신지도력의 탄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급상승했다.이에따라 92년초 예비선거때만 하더라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부시 대통령의 재선은 거의 확실시되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시행정부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회의는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행정부간의 정치적 교착상태는 미국민으로부터 「워싱턴정가」에 대한 거부감을 낳았고 때마침 드러난 의원들의 수표불법남발사건은 「워싱턴의 현직정치인」에 대한 반발감을 증폭시켰다. 클린턴의 등장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민주·공화 양당에 대한 거부감이 소위 무소속의 「페로변수」로 나타남으로써 출범이후 계속 지지기반의 취약성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내년 11월 미국의선거는 21세기를 여는 미국의 새로운 지도력을 요구하는 시대상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대상황이 빠르게 변하면 그에 따르는 지도력도 빨리 변해야만 국가가 후퇴하지 않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 영해침범 중국어선/제주서 2척 나포

    【제주=김영주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하오 5시3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비양도 북서쪽 21마일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중이던 중국선적 저인망어선 노영어(노영어)1183호와 1184호 2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이들 선박이 제주항으로 예인되면 선장 등을 상대로 영해침범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에앞서 19일 낮 12시쯤 북제주군 한경면 죽도 남서쪽 11·5마일에서 영해를 침범,노영어 6401호를 나포,선장 원상성(43)씨에 대해 영해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이날 신청했다.
  • “지구의 처마” 신강지역(서역 문화기행:1)

    ◎동서문물 교류 실크로드의 중심지/중국 서쪽끝 고원… 불교·회교 전파경로/천산 남·북로­중로 등 실크로드 세갈래 길 모두 거쳐/분지·사막에 위구르족등 47개 민족 거주… 고승 혜초·고구려 고선지장군 발자취 남겨 지난 6개월동안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연재해온 중견작가 4인의 연작문화기행 「아랍서 지중해까지」를 끝맺고 새연재 「서역 문화기행」을 싣습니다. 집필은 허새욱 고려대 교수(중국문학)가 맡습니다. 서역,즉 오늘의 신강은 동양에서 가장 높은 고원과 드넓고 황량한 사막지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동·서문화가 최초로 교차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돈황 보다도 1∼2세기 앞서 불교문화를 꽃피운 곳이자 이슬람교의 최초 경유지이며 또한 변새문학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인 고선지 장군과 고승 혜초도 이곳에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사막과 고원이라는 열악한 지리적 환경을 극복하고 찬란한 문화를 일궈온 이곳의 어제와 오늘이 허교수의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다뤄질 것입니다. 북경에서 비행기로 네시간남짓 날아서 신강의 성도 우루무치(오로목재)에 도착한 이튿날 아침.주나라의 다섯번째 황제인 목왕이 서왕모를 만났다는 천지를 가기 위해 정거장으로 가던 길이었다.겨우 9월 중순인데 가로수 잎새들이 떨어져서 아스팔트위를 소리 치고 뒹굴고 있었다.때마침 손수레를 끌고 노새들이 줄을 지어 오는데 손수레는 비닐을 깔고 시냇물을 담고,거기서 팔뚝만한 잉어들이 팔딱거렸다. 필자는 그 손수레 행렬을 따라가면서 잉어 한근에 얼마냐고 물었다.『한근에 3위안(한화 3백원 상당)』이라고 내뱉듯이 대답하면서 노새와 함께 뛰어갔다.풍년에 무값이었다.월척 한마리라도 15위안이면 넉넉히 살수 있기에 말이다. ○만년설 녹은 설수흘러 그만큼 담수어가 흔하다는 말이다.서역에는 담수어 뿐만이 아니다.백초의 왕이라는 감초말고도 포도와 파란 푸성귀가 흔하고 서역 가는 곳마다 훤칠한 천마가 길쭉한 허리에 미끈한 다리를 뽐내고 있었다. 그것들을 기르고 그것들을 살찌게 하는 물이 흔하다는 말이다.가도 가도 황막한 사막에 물이 풍족하다는 말은 믿기지 않았지만 신강의 사막을 거닐다 보면 도처에 땅속으로 흐르는 우물 「카레즈」가 있고 아예 봇물처럼 꿈틀거리며 흐르는 복류수를 만나게 마련이다.그것들은 신강에 와서 조금만 눈여겨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북으로는 알타이산맥,서로는 천산산맥,동으로 곤륜산맥,남으로 파미르 고원,그 사방의 산맥들을 덮고있는 만년설이 녹아서 내린 푸르디 푸른 비취빛 설수인 것이다. 그러나 서역은 분명히 먼 곳이다.청나라 건융24년(1759),청나라가 이 땅을 재통일하고 「신강」으로 고쳐 부르기까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줄곧 「서역」으로 불렀었다.고구려의 명장 고선지가 절도사로 군권을 장악했던 곳이요,신라의 혜초가 「왕오천축국전」에서 말하는 「서역」은 물론,오늘날 서정주의 「귀촉도」에서 「눈물 아롱 아롱/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3만리」하는 「서역」도 여기를 말함직하다. 전국시대의 「산해경」을 비롯,「목천자전」,그리고 중국문학사상 양대상고작품의 하나인 「초사」에는 신강이 신선들의 거소로 등장했다.「초사」에 나오는 「현포」나 「낭풍」은 오늘의 곤륜산이요,「초사」에 나오는 「서해」는 오늘의 보수톤호를 말한다. 그것들은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서역」이지만,실제의 서역 또는 전국시대로 소급된다.한무제가 기원전 138년부터 장건을 비롯,위청,곽거병등의 사절이나 장군을 파견하기까지 여기엔 오손이나 흉노등 원주민들이 36개의 부족국가를 형성하고 열국의 혼전시대를 보이고 있었다.그토록 기나긴 혼전시대를 겪고 기원전 60년에야 한나라는 오뢰(지금의 신강성 윤대현)에다 「서역도호부」를 창설,신강을 정식으로 중국의 판도에 편입시켰다. 하지만 그 땅은 풍운의 역사였다.총면적 1백60여만㎦의 넓이에 47개민족을 망라한 1천3백여만명이 산다. 그 넓이가 전중국의 6분의 1이요,우리나라(남한)의 17배에 상당하지만 그 안에는 동서의 길이 1천5백㎞에 남북의 길이 6백㎞,53만㎦의 타림분지와 38만㎦의 석유분지인 중가르분지,그리고 5만㎦의 투루판분지를 안고 있다.그 분지에 7백여하류와 50여 호수를 안고 있지만 그 절대면적이 사막이다.그중의 타클라마칸사막은 33만㎦이다.타클라마칸은 우리말로 「들어가면 나올수 없다」는 뜻.그래서 누구나 신강을 죽음의 계곡쯤으로 생각했었다. 파미르고원에서 히말라야산맥까지를 지구의 지붕이라면 신강은 지구의 처마에 해당했다.그 지붕을 넘으면 옛날 페르시아를 뚫고 지중해를 만난다.그러니까 중국의 최서단일 뿐 아니라 동서를 가르는 장벽인 셈이다. 그러나 이 처마와 장벽을 통해 인도의 불교와 중동의 이슬람교가 들어왔다.그 최초의 전도노선인만큼 기원1세기부터 불교의 동점을 따라 간다라,아잔타의 미술이 서역의 문화를 거느리고 들어왔다. ○실크로드 복지로 관심 쿠처(고차)의 크잘천불동에 착굴된 2백36개의 석굴이 돈황의 막고굴보다 1세기 앞선 미술이 그를 증명하고 당나라의 현장법사와 우리 신라의 혜초스님이 인도를 취경차 오가던 길이 여기란 사실로도 이 땅이 중원이나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말해준다. 그런가하면 신강은 또한 서역문학의 현장이다.그 열악한 지리조건 때문에 중원의 문인들이 왕래하기에 어려웠지만적어도 전쟁문학을 생산한 최전선이요,중국 신마소설의 무대란 점에선 결코 간과할 수 없다.당나라때 「변색시」파로 알려진 고적이나 음참 등의 문학이 여기서 생산되었거니와 명나라의 걸작 「서유기」의 무대로 화염산을 비롯한 여러 현장이 있다. 신강이 보다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실크 로드의 복지란 데에 있다.장안에서 로마까지의 그 가운데 토막인 셈이었다.그런데 돈황에서 파미르고원,혹은 흑해로 가는 남로·중로·북로등 세갈래길은 모두 신강을 횡단하거나 종단했다. ○혜초는 중로따라 귀국 당나라때까지만 해도 남로는 동서를 교통하는 하이웨이에 상당했는데 그 남로란 돈황을 출발,서쪽으로 옥문관을 통과,곤륜산맥의 북쪽과 타클라마칸사막의 남단을 뚫고,지금 중국 핵실험의 첨단기지인 뤄부보(나포박)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 3세기까지 왕국으로 실재했었던 누난의 고성을 지나 지금의 찰크리트(약미),첼첸(차말),케리아(우전),호틴(화전),야르칸트(사차),타스크르칸(탑십고이간)등을 경유해 파미르고원 아래로 해서 중앙아시아로 뻗는길이다. 중로는 양관을 통과,천산산맥의 남쪽과 타클라마칸사막의 북단을 뚫고 신강의 가슴을 횡단하는 길인데 한나라때 차사전국의 수도였던 투루판(토로번),지금 파인쿠어렁(파음곽릉)몽골자치주의 수도인 쿨러(고이근),한대의 「서역도호부」와 당대의 「안서도호부」의 소재지였던 쿠처,그리고 옛날 소륵국의 수도였던 카스칼등을 거쳐 중앙아시아로 넘어가는 장장 2천㎞를 말한다. 마지막 북로는 역시 옥문관을 통과,서북쪽으로 종단,하사크스탄의 토크마크를 뚫고 곧장 지중해로 뻗어나간 길인데 거기엔 참외의 고장으로 알려진 하미(합밀),지금 신강성의 성도인 우루무치,그리고 농목의 고장인 우쑤(오소),훠청등이 있는 아름다운 초원에 젖과 꿀이 풍성한 길이다. 「대당서역기」와 「왕오천축국전」의 기록에 따르면 현장법사는 중로를 따라 인도에 갔다가 올때는 남로를 택했고,혜초법사는 중로를 따라 귀국길에 올랐었다. 필자는 비록 그 세갈래를 완주할 수 없었지만 그 세코스의 요지 대부분을 강행군했다.육로·철로는 물론 공로를 많이 이용한 데다 밤낮도 가리지 않았다. 남로가 황막한 백색이라면 중로는 긴장의 적갈색,북로는 목가적인 청록색이었다.그도 그럴것이 남로는 비록 가장 창연한 옛길이라지만 뒷날 황량한 폐허가 많은데다 지금의 주민 또한 대부분 위구르족이었고,중로는 타림분지의 가슴을 뚫는 중앙대로로 역사를 자랑하는 석굴이나 오늘의 부를 공급하는 유전이 몰려 있었다.그 마지막 북로는 인력으로 개간한 농지에다 천연적인 초원이 많아서 얼핏 분지요 사막임을 잊게 했었다. 그러나 신강은 황·백·청의 3색평면도란 인상을 씻을 수 없었다.보이는 것이 사막이라서 황이요,타클라마칸사막같은 백사에 산마다 봉우리가 백설인데다가 길마다 가로수로 선것이 백양이라서 백이요,산마다 음지는 전나무요 오아시스마다 초원이라서 청이었다.
  • 천식약 「세레벤트」 복용/미서 20명 잇따라 사망

    ◎그락소사 제품명 바꿔 전세계 시판 【워싱턴 AP 연합】 미제약회사인 그락소사의 만성천식약 「세레벤트」를 사용한 환자 20명이 최근 잇따라 숨진 것으로 드러나 미식품의약국(FDA)이 조사중이다. 「세레벤트」 혹은 「살마테롤 시나포아테」라고 명명된 이 약은 그락소가 지난 4월 시판을 개시했는데 회사측은 약 자체에는 이상이 없으나 환자들이 약을 잘못 사용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약이 다른 천식약 보다 천식예방에 효과가 크며 약효가 오래 가는 반면 복용 후 30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미 시작된 천식 발작을 중단시킬 수는 없다며 이점을 잘 이해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약은 과다 복용했을 경우 심장 박동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약은 제품명을 달리 한 채 전세계에 시판되고 있는데 회사측은 사용법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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