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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영해 침범 안했다”/어선 나포당시 3마일 바깥서 조업

    일본의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던 제302수덕호와 제 58덕용호 사건을 수사중인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안형렬(37),안광욱씨(43) 등 2명의 선장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일본 영해침범 혐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수덕호와 덕용호가 지난달 15일 일본 가와시리미 등대 북방 해상에서 일본 순시선에 의해 나포될 당시 일본 영해로부터 2.9마일과 3마일 바깥 해상에서 각각 조업하고 있었던 사실이 선박내 선박위치표시기(G.P.S)로 확인됨에 따라 내사종결키로 했다.
  • 일 영해 일방확대 철회 촉구/비대위 구성·항의집회 계획

    ◎수협·수산회 등 “우리어선 나포는 국제해양법 무시” 일본이 일방적으로 영해를 확대하고 이를 침범한 우리 어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국내 어업계가 일본의 영해 확대 철회 운동에 나섰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회 등 국내 어업단체는 7일 일본의 영해 확대와 이를 근거로 한 우리 어선 나포는 국제해양법을 무시한 명백한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영해확대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식 수협중앙회장)를 구성했다. 어업계 대표들은 8일 수협중앙회에서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다카아키라 공사와 사토농수산관을 면담하고 일본 영해 확대와 우리 어선 나포에 대한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이 현행 한일어업협정 파기를 노리고 이처럼 일방적으로 영해를 확대했다고 보고 이의 철회를 위해 항의 집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등 저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 “독방에 가둔뒤 가혹행위”/일 나포 귀국선장 문답

    ◎조사중 고함치며 영해침범 인정 강요/강제연행 거부에 집단구타·가스총 쏴 지난달 15일 동해상에서 조업 도중 일본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던 제302수덕호 선장 안형렬씨(37)와 제58덕용호 선장 안광욱씨(43)가 억류 22일만인 7일 하오 일본 히로시마발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귀국했다. 수덕호 선장 안씨는 기자회견에서 “해상보안청 요원들에 의해 강제 연행돼 산케이 구치소로 옮겨져 18일간 독방에 갇혀 조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함께 억류됐다가 지난 4일 경남 통영항을 통해 귀환했던 두 선박의 선원 18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인들의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을 종합한 것이다. ­나포 당시 상황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본 가다시리미 등대 북서쪽 15마일 공해상에서 장어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가스총과 곤봉으로 무장한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관계자 5∼6명이 배로 들어와 “영해침범으로 연행한다”고 말했다. ­가혹행위가 있었는가. ▲연행되기를 거부하자 보안청 관계자들이 선원들을 구타했다.특히 수덕호 선원 김홍철씨는 선장 안씨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해상보안청 요원들에게 항의하다 곤봉과 발 주먹 등으로 집단구타를 당한뒤 수갑에 채워져 연행됐다가 한참 후에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스총까지 쏘았다.조사과정에서 고함을 지르고 손가락으로 몸을 찌르며 일본의 ‘신영해’ 침범사실을 인정할 것을 강요했다. ­어디에서 무슨 조사를 받았나. ▲일본 야마구치현 산케이 구치소로 끌려가 18일간 각각 독방에 갇혀 조사를 받았다. ­왜 침범사실을 인정했는가.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채 아침부터 하오 5시까지 계속되는 강압적 조사와 독방 감금 등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협조하지 않으면 2개월이상 조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포후 배 안에서의 생활은. ▲일본측은 선원 모두를 배안에 감금한 채 일일이 주민등록증 만한 크기의 이름표를 달게 한 뒤 하루 2∼3번,많게는 4번이나 점호를 했다. 또 19일간 억류된 덕용호의 경우는 식수만 한차례 공급해줘 식량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앞으로의 대응은. ▲폭행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측을 고소할 생각이다.65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은 연안기점 12해리를 인정했으며 어느 일방이 직선기선을 적용할 경우 상대국과 협의해야 하는데도 일본은 이를 무시했으니 부당하다.끝까지 싸울 것이다.
  • “일 우리선원 가혹행위 사실판명땐 엄중 항의”

    정부는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우리 선원들이 일본 해상보안청 요원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6일 주일대사관에 훈령을 내려 사실을 철저히 규명토록 지시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귀국한 선원들이 일본 억류중에 해상보안청 요원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해경에서 자세한 내역을 조사중”이라면서 “정부는 또 주일대사관에도 사실여부를 확인,철저히 규명토록 훈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우리 선원들에 대한 일본측의 가혹행위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중 항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 억류돼왔던 제302수덕호 선장 안형렬씨(37)와 제58덕용호 선장 안광욱씨(53)는 일본에서 약식재판을 받은뒤 각각 50만엔의 벌금을 내고 4일 하오 풀려나 7일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석방되지 않은 제909대동호 선장 김순기씨(35)는 오는 14일 정식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 일 나포 선장 2명 석방

    일본측이 정한 직선기선 영해 침범혐의로 지난 15일 나포되었던 수덕호 선장 안형렬씨와 덕용호 선장 안광옥씨가 약식재판을 거쳐 4일 저녁 석방돼 히로시마 입국관리소를 거쳐 5일 상오 귀국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 일,우리선원에 가혹행위/어선 나포과정/가스총 쏘며 온몸 구타

    ◎귀환선원 조사서 밝혀져 일본이 자국법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19일동안 억류됐다 풀려난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302수덕호(선장 안형열·37)와 58덕용호(선장 안광욱·53) 선원들이 일본해상보안청 소속요원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덕호 갑판장인 한홍철씨(38)는 “지난달 15일 일본 가다시리미 등대 북서방 14마일 해상에서 직선기선 침범을 이유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정에 나포될 당시 보안청요원들이 가스총 3발을 쏘면서 지휘봉과 발 등으로 온몸을 구타했다”고 4일 해경 조사에서 진술했다.
  • “일 직선기선 해양법 위반”/강영훈 해군대 교수 제기

    ◎통상적 한계 24마일 넘는곳만 46곳/일 서부연안 저조선을 기선 삼아야 일본이 설정해 우리어선의 나포근거로 삼은 직선기선은 유엔 해양법 협약상 통상적 직선기선의 한계인 24마일(21해리)을 넘는 곳이 165곳중 46곳이나 되는 등 해양법 협약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영훈 해군대학 교수는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전략연구소(이사장 정의승) 개소기념 세미나에서 “해양법 협약 7조1항의 근거에 따라 직선기선의 길이는 24마일 이내가 돼야 한다는 것이 미국 등 많은 국가들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일본이 설정한 직선기선중 상당수는 해양법 협약기준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의 경계획정에 영향을 미칠 일본 서부해안의 직선기선은 대부분이 직선기선의 기준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한국과의 경계획정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따라서 일본의 서부연안에서는 직선기선이 아닌 연안의 저조선(썰물때 해안선)을 기선(통상기선)으로해 양국간 경계를 획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한·일 어업실무회담 보류 안팎

    ◎일 직선기선영해 강행에 맞대응/“현행 협정 지속돼도 어민 피해없다” 판단/일 새로운 대안 제시때까지 기다리기로 정부가 이달내 도쿄에서 열리기로 돼있는 한·일 어업실무자회의를 비롯,당분간 양국간 어업회담을 열지 않기로 한 것은 일본의 우리어선 나포에 대한 항의표시의 하나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일본이 직선기선 영해를 일방적으로 시행한 것에 대해 계속 “인정할 수 없다”고 항의해왔으나,지난달 일본이 우리어선 4척을 나포하는 강경수단을 쓰자 이에 대응하는 수단의 하나로 회담참여 불가입장을 펴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현재 어업협정개정을 위한 협상에 급한 쪽은 일본이라는 배경이 깔려 있다.우리로서는 기국주의를 규정하고 정관수역이나 공동관리수역을 따로 설정하지 않은 현행 어업협정이 지속되더라도 어민들의 실질적인 피해가 없다.우리 어선이 일본연안에서 어로활동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또 만약 일본이 직선기선 영해내로 들어간 우리 배를 계속 나포할 경우,정부는 일본이 새로 설정한 직선기선내 우리 배가진입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만 하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는 실무선의 회담을 열지 않고 협정개정을 최대한 늦춰 일본이 현 요구사항을 폐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때까지 기다릴 방침이다.일본측이 현재 요구하고 있는 방안은 독도가 우리 영해에 포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독도주변을 ‘잠정수역’으로 정해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문제를 미루고 어업협정부터 개정하자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과 중국이 조어도의 영유권분쟁때문에 조어도 부근의 EEZ획정을 늦추는 ‘잠정수역’체제를 합의함에 따라 한·일도 ‘잠정수역’체제로 가야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됐지만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조어도의 경우 일본과 중국이 비슷한 정도로 영유권을 주장하지만,독도의 경우 95%이상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는 현실에서 독도근해를 ‘잠정수역’으로 방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정부,한·일 어업실무회담 보류

    ◎우리어선 나포 항의… ‘독도잠정수역’ 거부/일선 20일까지 어업협정 개정 요구 정부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나포행위에 대한 항의표시로 당분간 한·일간 어업실무자회의를 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일본은 자국내 배타적경제수역(EEZ)법이 발효된지 1년이 되는 오는 7월20일까지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달내 회담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선박과 선원이 나포돼 국민감정이 나쁜 상태에서 회담을 개최하지 않겠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EEZ경계획정 교섭이 독도주변수역문제 때문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선 독도주변수역을 양국의 공동관리하에 두는 ‘잠정수역설정’을 설정하고 어업협정부터 협상하자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여전하다”면서 “다만 우리측이 지나치게 ‘EEZ경계획정 우선’을 고집,어업협정개정이 답보상태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안을 논의할 생각은 있다고 최근 일본측에 밝혔다”고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유종하 외무장관의 아시아지역안보포럼(ARF) 및 아세안각료회의 참석 기간중에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상과 외무회담을 갖고 일본의 직선기선에 의한 영해시행문제와 한일어업협정 개정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 일,나포선원 16명 석방/선장 3명은 계속 억류

    해양수산부는 3일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영해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6일 억류했던 우리 선원 16명과 어선 2척을 3일 상오 8시 풀어주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선장 3명은 계속 억류 중이다. 풀려난 어선은 일본 정부가 야마구치현 센자키항에 억류했던 부산선적 통발어선 302수덕호와 58덕용호이다.일본은 그러나 이들 2척의 선장과 지난달 13일 선원과 선박이 풀려난 뒤 홀로 남겨진 909대동호 선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조사 및 행정처분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억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외무부 등을 통해 억류된 선장이 조속히 석방되도록 일본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 일 나포선박 즉각 석방 촉구/한·일 외무회담

    홍콩 주권이양식에 참석중인 유종하 외무장관은 1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의 우리 어선나포문제 및 어업,대북공조방안 등 양국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유장관은 일본이 우리 어선을 나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억류된 선장,선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뒤,“일본의 나포행위는 현재 진행중인 어업협정 교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직선기선에 대한 양국간 합의가 이루어질때까지 관련 법령의 실시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케다 외상은 “직선기선 설정은 연안국의 주권적 권리로 한국 어선의 나포는 영해침범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라면서 “이러한 문제발생으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지에서 1척은 이미 석방했고 나머지 3척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정을 조사해 연락하겠다”고 설명했다.
  • 일의 어선나포는 도발행위(사설)

    일본이 지난1월 일방적으로 선포한 직선기선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우리 어선을 4척이나 나포하고 그중 2척과 선원 19명을 아직도 억류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한일 어업협정은 어느 일방이 영해기선을 변경할 경우 다른 상대국과 협의토록 규정하고 있다.이런 국제법적 상식을 모를리 없는 일본의 이번 일은 명백한 의도적 불법행위인 것이다. 일본의 이러한 불법행위는 지지부진한 어업협정 개정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돌파구를 열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속셈으로 풀이되고 있다.일본정부가 일본 수산업계로부터 개정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바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명백한 불법행위를 계속하는것은 양국간에 불필요한 외교마찰을 빚을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터지기 쉬운 양국의 국민감정을 건드릴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더구나 4척중 2척의 나포는 정부가 일본측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한 이틀 후에 발생했다.한국의 항의를 보라는듯 무시한 도발적 행위다. 이 문제와 관련,우리 당국의 조치는 적절했는지도 묻고 싶다.당국이 어민보호에 소홀함은 없었는가 하는 점이다.1차 항의 이후 일어난 나포행위나 억류중인 선원들의 안전과 재판에 적절히 대처했다는 심증을 주지않고 있다. 일본은 지금 진행중인 어업협정 개정협상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는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배타적 경제수역(EEZ)획정문제,독도 영유권 문제등이 얽혀 있을뿐 아니라 양국 공히 중국과의 어업협정 협상과 관련,형평의 문제도 안고 있는 것이다. 개정협상이 순조롭지 못하다고해서 이런식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것은 일본답지도 않으려니와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조속한 시일안에 어선과 선원들을 돌려줄 것을 일본에 거듭 당부한다. 한국정부도 개정협상에 보다 진지한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개정이 불리하다고 미루기만 해서 될일이 아닌 것이다.조약이나 협정은 어느 일방이 지킬 의지가 없으면 무의미하다.
  • 어업협정 유리한 고지 선점 속셈/일 한국어선 나포 배경

    ◎올부터 일방적 직선기선영해 시행/정계·어민 압력속 강경수단 택한듯 일본이 우리어선을 나포한 것은 지난해 7월 일방적으로 직선기선영해를 채택해 올 1월1일부터 이를 시행한데 따른 것이다.일본측은 ‘직선기선채택’은 주권적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정부는 국제법적인 원칙과 관례를 벗어나 직선이 과도하게 밖으로 나와 이를 인정할 수 없으며,또 어업협정 당사자인 우리측과의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영해선을 바꾼 것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펴왔다. 그러나 일본이 1월부터 직선기선영해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우리 배를 나포한 이유는 단순한 ‘영해침범’에 대한 경고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는 정계와 어민들의 압력속에 오는 20일을 한·일 어업협정개정 시한으로 잡고있어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강경수단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일본 수산업계에서는 그동안 한국배들이 연안에서 불법조업을 많이 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일 정부측에 표시해왔다. 우리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배가 나포된 지점이 현행 한·일 어업협정상 공해이기 때문에 ‘합법성’을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우리도 중국과 공동수역인 서해에 중국과 합의없이 직선기선을 채택했기 때문에 우리의 주장에도 한계는 있다.따라서 이달중 열리는 한·일 어업협정개정을 위한 실무회담에서 일본의 요구에 대응한 우리의 입장이 상당히 완화되지 않겠느냐 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일,한국어선 4척 나포/영해 직선기선 침범 이유

    ◎2척 억류… 외교 문제화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영해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이달들어 4척의 우리 어선을 나포해 양국간 외교 문제로 번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일본정부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자국이 설정한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오대호(38t급)909대동호(68t급) 302수덕호(60t급) 58덕용호(46t급) 등 우리 어선 4척을 잇따라 나포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이 가운데 오대호와 대동호를 석방하고 나머지 2척을 계속 억류하고 있다. 우리 어선은 일본 영해 인근에서 조업중이었으나 일본측이 올해 1월부터 일방적으로 시행한 자국의 직선기선 영해를 침범했다고 간주,나포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러나 이들 어선의 조업 해역이 기존의 통상기선에 의한 일본 영해 바깥이기 때문에 외교채널을 통해 억류선박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와함께 일본측에 일방적인 직선기선 영해 설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상기선은 해안에서 12해리까지를 영해로 설정하는 국제법상 일반적인 영해이다.그러나 이번에 일본이설정한 직선기선은 외곽 도서를 기점으로 삼아 12해리를 설정한 것으로 그만큼 영해가 넓어져 우리 어선의 조업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정부 “강력대응 방침” 정부는 30일 일본이 일방적으로 직선기선 영해를 적용,우리 어선을 나포한 것을 사실상 양국간 어업협정을 일방 개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직선기선 영해를 적용한 것은 사실상 어업협정의 일방 개정의미를 갖는 것”이라면서 “양국간에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 수필가 피천득씨/미수기념 문학전집 출판

    ◎수필집 「인연」·시집 「생명」 등 모두 5권/“내 문필생활은 나포함 모든이에 위안” 수필가이자 시인이고 영문학자인 금아 피천득씨(88)의 미수 기념 문학전집이 출판됐다. 피씨의 문필생활 67년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발간되는 이 기념집은 5권으로 이루어 졌다. 수필집 「인연」은 일세를 풍미한 수필문학의 거봉이라는 피씨의 문명에 걸맞는 수필의 백미들을 모은 것이다.지난 80년 출간된 「금아문선」에 미수록됐던〈낙엽〉등도 함께 들어있다.지난해 발간되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시집 「생명」은 1930년에 발표한 〈파이프〉부터 지난해 발표된 최근 작 〈이런 사이〉 등 100여편이 실려있다. 번역시집 「내가 사랑하는 시」는 영문학자인 피씨가 평소 즐겨 애송하던 동·서양의 주옥같은 시들을 직접 번역한 것이다.바이런,디킨슨 등 서구 시인를 비롯해 두보,요사노 아키코 등 동양시인들의 작품도 함께 수록되었다. 「세익스피어 소네트 시집」은 피씨가 번역한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154수가 실려있다. 「꽃씨와 도둑」은 피씨의소년같은 동심을 느끼게 하는 시화집.13편의 짧은 시마다 김복태씨의 그림이 함께 하는 포켓시집으로 만들어졌다. 피씨는 지난달 29일 문학전집 출간기념회에서 『글을 쓰는 것은 타인들에게도 위안을 주고 나에게도 위안되는 일이었다』고 자신의 문필생활을 되새겼다.
  • 일 2차대전때 핵개발 추진

    ◎원료 산화우라늄 560㎏ 독일서 반입 기도/수송 U보트 투항… 승선 일 장교 2명은 자살 【로스 앨라모스(미 뉴멕시코주) AP 연합】 일본이 2차대전말기 독자 핵무기 제조를 위해 부산하게 움직였고 이 계획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원폭 원료인 산화우라늄을 반입하려 했다는 새로운 정보가 비밀해제된 문서에서 밝혀졌다. 나포된 나치 U보트의 적하목록을 포함,비밀해제된 문서들에 따르면 아돌프 히틀러가 자살한 직후인 1945년5월19일 대서양에서 투항,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항에 끌려온 U보트에는 일본행 산화우라늄 560㎏이 10개의 상자에 분산 적재돼 있었다. 그로부터 2개월후 뉴멕시코주에서는 후일 일본의 2개도시를 초토화시킨 미국 최초의 원폭에 대한 폭발실험이 있었다.일본이 핵무기 개발을 기도했다는 사실은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이 핵탄을 제조한 당사자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당시의 승무원들은 문제의 배에 타고 있었던 일본군 장교 2명은 자살한 후 수장됐다고 독일 차이트TV와의 인터뷰에서 회상했다. 독일 U보트에서 회수된 산화우라늄은 테네시주 오크 리지로 이송돼 미국의 핵탄프로그램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위한 보급품창고에 들어갔다.
  • 공해상 조업 어선 2척/중 경비정이 나포

    해경은 지난 20일 하오 7시쯤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서방 215마일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69t급 게통발어선인 207정진호(선장 박상문·38·경남 통영시 봉평8동)와 11만승호(선장 정태건·34·경남 통영시 한산면 영호리) 등 어선 2척이 중국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고 21일 밝혔다.
  • 11명탄 어선 중국에 피랍/공해상 조업중

    10일 0시20분쯤 전남 소흑산도 서방 170마일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경남 통영선적 69t급 게통발어선 3부건호(선장 이문이·41)가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이 배에는 선장 이씨와 선원 10명이 타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3부건호는 지난달 18일 전남 완도를 출항해 중국과 우리 어선들의 공동조업구역인 소흑산도 서방 170마일 공해상에서 조업중 이날 중국 경비정 4척에 의해 끌려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같은 선적 게통발어선이 발견,통영어업무선국에 알려옴으로써 밝혀졌다.
  • 조선족 20여명 태운 밀입국 중 선박 나포

    16일 하오5시2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결렬비열도 동남쪽 4.2마일 해상에서 조선족 20여명을 태운 10t급 목선(선장 김행선·43·중국 요령성 동구시)이 인근 해역을 경비중이던 태안해경소속 경비정 261함(함장 김달현 감·46)에 나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목선에는 선장 김씨 등 선원 2명과 조선족 남자 14명,여자 6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14일 자정에 중국 요령성 동구시 동구항을 출발,밀입국 중이었다. 해경은 이 선박이 해경 경비정 전용부두인 신진항에 도착하는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연안국주의 등 4원칙 합의/한·중 어업실무회담

    ◎배타적 수역 상호입어 허용 한국과 중국은 12일 끝난 어업실무회담에서 상호 입어허가,연안국주의,어업위원회 구성,해양생물자원의 연구·조사 협력 등 어업협정 체결의 4개 원칙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양국은 지난 10일부터 중국 해남도에서 개최된 이번 실무회담에서 4개 원칙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어업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중국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성의있는 시정조치를 촉구했으며,이에따라 양국은 나포어선 처리절차 및 해상사고 공조수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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