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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카쿠 우리땅!” 25분간 ‘복도 舌戰’

    중·일 정상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이후 처음으로 4일(현지시간) 밤 벨기에 브뤼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회동했다. 지난달 7일 센카쿠열도 부근에서 일본해상청 순시선이 중국 어선과 어민을 나포한 뒤로 첫 정상 회동이다. ●결국엔 관계정상화 합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ASEM 정상 만찬이 끝난 뒤 만찬장 밖 복도에서 만나 25분간 의자에 앉아 간이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센카쿠열도 영유권과 관련, 직설적인 표현으로 각자 자기 나라 땅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간 총리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며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원자바오 총리가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라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밝혔다. 두 정상은 그러나 한 차례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더 이상의 사태 악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는 등 확전을 경계했다. 이로써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이 중단을 선언한 일본과의 각종 정부 간 교류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사실상 ‘조절’해 온 중국인의 일본 관광 허용 등의 경제적인 조치로 시작해 중국 군사지역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체포돼 아직 석방되지 않은 일본인 1명에 대한 석방 교섭 등의 정치적 조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달 美·日 합동군사훈련이 고비 그러나 두 나라 국민들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있는데다 센카쿠 영유권에 대한 의견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양국 간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다음 달 실시 예정인 미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 탈환 합동군사훈련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글로벌 시대]동북아 영토분쟁 그랜드바겐으로/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동북아 영토분쟁 그랜드바겐으로/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국제 외교사회는 상당부분 파티와 오찬·만찬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겉으로는 화려한 연회행사로 보이나 내막적으로는 각국 외교관들이 자국 입장을 홍보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한 외교전의 최전방이기도 하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흔히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지역별로 모이곤 한다. 이들 그룹 간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교환과 협력이 이루어진다. 한국·중국·일본 외교관들은 어느 그룹에도 끼지 못하고 외곽에서 겉도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한·중·일끼리 짝을 짓지도 못한다. 국제사회가 지역협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오늘날, 동북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역협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이다. 협력은커녕 전후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과거사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동북아는 서세동점이라는 지난 100년의 수모를 떨쳐내고 세계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를 주도하는 동북아시대 달성에는 장애도 적지 않다. 과거사 인식, 고대사 해석, 영토분쟁, 통상마찰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폭발력이 강한 이슈라면 단연코 영토분쟁을 들 수 있다. 영토분쟁은 당대에 해결되지 않으면 대대손손에 걸쳐 이어지며 수백년 후에라도 재점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2차대전 후 국제사회는 상호의존성이 증대되면서 상당한 평화시대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영토분쟁 분야는 개선이 없이 곧잘 전쟁 발발의 원인마저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도, 터키·그리스, 인도·파키스탄, 에티오피아·소말리아 등 여러 전쟁의 원인은 영토 때문이다. 동북아도 영토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일 간에는 독도, 중·일 간에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일·러 간에는 북방도서 문제가 중첩되어 있다. 독도문제는 과거사 인식과 더불어 한·일 간 진정한 선린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일 외교정상화 이래 여러 분야에서 뚜렷한 관계증진이 진전되고 있으나 독도문제에는 변화가 없다.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라면 겉치레 정도의 사과는 한다. 그러나 독도문제는 정권의 여하를 막론하고 초지일관 일본 소유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일관계가 순항한다 싶으면 독도 망언이 터져 한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이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중·일 간 불타고 있는 ‘댜오위다오’는 해저 광물자원과 넓은 경제수역을 장악할 수 있고 군사적 가치도 상당하여 양국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장래 양국 간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단초는 이곳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농후할 만큼 민감하다. 최근에는 어선 나포문제로 중국 곳곳에서 반일시위가 발생하는 가운데 외교·경제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동북아 영토분쟁은 과거사 및 민족감정과도 결부되어 있어 휘발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실마리를 풀기가 어렵다. 영토분쟁이 종식되지 않는 한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은 기대하기 어렵다. 시간을 끈다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은 것과 같은 통 큰 그랜드바겐이 요구된다. 물론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일본이 앞장서야 한다. 일본은 우선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 일본국민의 엄청난 실망감이 분출되고 정권이 몇 개라도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독도 섬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한·일 간 쓰라린 과거를 청산하고 장구한 미래까지 우호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일본으로서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큰 이득이다. ‘댜오위다오’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의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 중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받았음에도 중·일 평화우호조약에서 대일배상을 포기하였다. 이제는 일본이 대답할 차례다. G2로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대국 일본, 작지만 강한 나라로 뻗어가는 한국 간 미래지향적 그랜드바겐이 실현될 경우 동북아는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벗어나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게 분명하다.
  • 이스라엘, 가자행 구호선 또 나포

    이스라엘 해군이 28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유대인 구호선 ‘아이린’ 호에 특공대를 투입, 충돌 없이 선박을 나포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판이 전했다. 의료 장비와 장난감 등 구호품이 실린 아이린호에는 영국과 독일, 미국, 이스라엘의 유대인 평화활동가 9명이 타고 있으며, 승선자 중에는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루벤 모슈코비츠(82)도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해군 특공대가 아이린호에 승선했다.”며 “이 선박은 현재 (이스라엘 남부의) 아슈도드 항으로 압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나포 작전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린호에 가자지구의 봉쇄된 해역으로 진입하지 말고 되돌아가라는 경고 방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이린호의 활동가 대표인 리처드 쿠퍼는 지난 26일 지중해의 키프로스 섬에서 출항할 당시에 이스라엘 해군이 구호선의 항해를 저지하면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항해의 목적 중 하나가 모든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의 중부 지역을 공습, 하마스에 협력하는 소규모 무장정파인 이슬람 지하드 소속 무장대원 3명을 숨지게 했다. 강국진기자betulo@seoul.co.kr
  • 이산상봉 볼모 금강산관광 재개 ‘속셈’

    24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2차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결국 ‘꼼수’를 드러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개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에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면회소가 몰수·동결됐으니 금강산관광을 먼저 재개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0일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자며 실무접촉을 먼저 제의했던 북측의 의도는 금강산관광 재개 요구를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인도주의·민족주의적 사안을 볼모로,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려는 속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北 “면회소 사용 별도협의할 문제”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접촉에서 우리 측은 면회소를 사용할 수 없다면 북측에서 구체적인 상봉 장소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는데 북측도 이산가족 상봉을 하려면 면회소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면서 “북측이 면회소를 사용하고 싶으면 몰수·동결을 풀어야 하고 이를 위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금강산관광을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시켜 해결하려는 의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북측이 지난 7일 나포했던 대승호 송환에 이어 10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유화적인 제스처가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북측은 1차 실무접촉부터 ‘저의’를 드러냈다. 구체적인 상봉 장소를 명시하지 않고 ‘금강산 지구 내’라고 밝히면서, 면회소 사용 문제는 북측 대표단 권한밖의 사항으로 “해당 기관에서 별도 협의할 문제”라고 주장한 것이다. 북측의 꼼수는 지난 20일 “상봉장소 문제를 별도로 협의하기 위해 지난 2월 관광재개 실무접촉에 나갔던 관계일꾼 2명을 내보내려고 하니 남측에서도 그에 상응한 관계자들이 함께 나와라.”는 통지문을 보내오면서 확실해졌다. 우리 측은 북측이 요청한 ‘관계일꾼’을 추가로 보내지 않는 대신 적십자 실무접촉의 우리 측 대표가 당국의 위임을 받고 협의하겠다고 답신했다. 양측의 기싸움 속에서 열린 2차 실무접촉은 결국 불발로 끝났다. 대북 소식통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가 큰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볼모로 관광 재개를 노리는 것 같다.”며 “금강산관광 문제는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등 ‘3대 선결과제’ 해결뿐 아니라 5·24조치 후 남북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새달 추가접촉도 장담 못해 북측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공식화함에 따라 10월1일 개최될 추가접촉 전망도 불투명하다. 우리 측은 3차 추가접촉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의 연장으로 보고 있지만 북측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당국자 접촉으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3차 실무접촉이 일주일 뒤로 다시 잡히면서 1차 접촉에서 의견 접근을 봤던 10월21~27일 상봉 일자도 미뤄질 전망이다. 상봉 규모와 장소 등이 정해진 뒤 이산가족 명단 교환 등 준비 기간이 1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11월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민족·자원 뒤엉킨 ‘화약고’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민족·자원 뒤엉킨 ‘화약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분쟁 말고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영토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남중국해 남단의 스플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에서부터 멀리 캐나다와 덴마크가 대립하고 있는 한스섬,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지속적인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아부무사 등 3개 섬 등 각 대륙을 넘어 10여개의 주요 도서들이 영유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이들 지역 말고도 향후 분쟁이 고조될 잠재적 위험군도 수두룩해 지구촌의 영토분쟁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중국은 센카쿠열도 말고도 남중국해 남단의 스플래틀리 군도를 놓고도 동남아시아 국가 및 미국과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원유 수송 해상항로가 지나는 해역에 있는 스플래틀리 군도는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저마다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어느 분쟁 지역보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은 중재에 나섰다. 스플래틀리 군도 북쪽의 파라셀군도(중국명 서사군도)도 해묵은 분쟁지역이다. 1970년대 이 군도의 영유권을 놓고 포격전까지 벌인 중국과 베트남은 이후로도 해당 수역에서 조업 중인 베트남 선박을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나포하는 등 수십년째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남대서양에서는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 갈등의 중심인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가 대표적 분쟁지역이다. 영국이 지배하고 있는 이 곳 역시 다른 분쟁지역과 마찬가지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과 수산자원이 풍부해 아르헨티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르헨티나는 유엔에 중재 요청을 한 상태지만 유엔 역시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미국은 아시아의 스플래틀리 군도 분쟁과는 달리 중립 입장만을 밝힌 채 적극적인 개입을 꺼리고 있다. 올해 초 영국 석유회사인 ‘디자이어 페트롤리엄’이 포클랜드 제도 해역 석유시추 계획을 밝히면서 오래된 이 곳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영국은 잠수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남미 국가인 우루과이는 최근 포클랜드 제도로 향하려던 영국 해군함의 우루과이 영해 통과를 불허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르헨티나를 거들고 있다. 한편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갖고 재정난 해소의 일환으로 항공모함을 함께 쓰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면서 프랑스가 포클랜드 분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日 전략적 백기?… 中·美-日 동북아패권 대결은 계속된다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日 전략적 백기?… 中·美-日 동북아패권 대결은 계속된다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환율 전쟁을 치르고,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분쟁을 벌이는 등 미·중·일 초강대국 간 세력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 센카쿠열도 분쟁은 중국의 2대 강국(G2) 부상과 이에 따른 범지구적 세력 균형의 재편에 수반한 긴장 구도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이 24일 중국인 선장 잔치슝(詹其雄·41)을 석방함으로써 변곡점을 맞았으나 중·일 간 영토 분쟁은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간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위안화 절상 논란 또한 세계 경제패권을 겨냥한 G2 간 무한전쟁을 예고한다. 일본이 24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구속한 중국인 선장 잔치슝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대일 경제 제재 카드를 들고 초강수를 둔 중국에 외견상 백기를 든 셈이다. 일본 정부가 구속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선장을 석방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법무성으로부터 처분보류로 중국 선장을 석방한다는 보고를 받고 그 판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자민당 등 일본의 보수 야당들은 “외교적 패배”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자민당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매우 어리석은 판단이다. (중국 어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이 명명백백함에도 중국의 압력에 정치가 굴복했다.”고 반발했다. 반면 중국은 앞으로도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를 분쟁지역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전세기를 보내 선장을 귀국시키겠다.”고 짧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향후 조치에 착수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중국의 안보 팽창을 저지하기 위한 미·일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가 더욱 강화하는 등 미·일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는 일본은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미·일 동맹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간 나오토 총리는 24일 오전 뉴욕시내 호텔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회담을 갖고 센카쿠 열도분쟁과 관련해 향후 양국이 긴밀히 제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도 회담 이후 “센카쿠 열도는 미·일 안보조약 5조 적용대상”이라고 밝혔다. 미·일 안보조약 5조에는 미국의 대일 방위의무가 규정돼 있으며, 이는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가 아니라 미국이 지켜줘야 할 일본의 영토에 포함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은 보름동안 외교·경제적 강한 압박을 통해 영해침범 중국 어선과 선원들에 대해 자국법을 적용하려던 일본의 시도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함에 따라 더욱 강한 ‘몰아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 문제를 유엔 무대로 끌고간 것은 이 같은 중국의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원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원칙을 얘기하겠다.”며 “주권과 영토보전 문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초기 중국내 일본 전문가들은 “일본이 방심한 채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어선 나포와 선장 구속이 ‘악수’였다는 얘기다. 분쟁지역화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말려들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日에 억류된 中선장 10일 더 구금키로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을 놓고 분쟁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인근 해역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선장 잔치슝(詹其雄·41)에 대한 억류기간을 10일 더 연장하기로 19일 결정했다.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 즉결심판소는 잔 선장에 대한 구금기간을 10일 늘려 29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 사법당국은 지난 8일 잔 선장을 구속한 데 이어 19일까지 그를 구금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일본 당국은 영유권 분쟁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과 고의로 부딪히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즉각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마자오쉬(馬朝旭)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이 실수를 거듭한다면 중국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일본이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를 감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영TV는 외교부의 발언을 인용, 일본의 이번 결정이 중국과 일본 관계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양국의 장관급 정부 관계자 교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일본과 진행해온 항공편 증편 논의를 중단하고 석탄분야 협력을 위한 회동도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은 잔 성장이 억류된 뒤로 5번 이상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일본과의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조약 체결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콩 주간 아주주간(亞洲週刊)은 센카쿠 열도 문제를 특집기사로 다룬 최신호에서 중국은 “한국이 일본에 맞서 싸워 독도를 되찾은 전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韓國向日本爭回獨島策略的他山之石).”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18일 中 대규모 ‘반일시위’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 해역의 중국 어선 나포사건으로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만주사변(중국명 9·18사변) 79주년인 18일 중국 안팎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예정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본토와 홍콩, 타이완은 물론 미국 등 해외 거주 중국인들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일본대사관 측은 교민들을 상대로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의 민간단체 ‘중국 민간 댜오위다오 보위연합회’는 이날 베이징의 르탄(日壇) 공원 등에 집결, 집회를 가진 뒤 주중 일본대사관까지 대규모 항의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홍콩 언론들이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과 타이완의 댜오위다오 관련 시민단체들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현지에서 어선 나포와 만주 침략을 규탄하는 반일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해커조직인 중궈홍커(中國紅客)연맹은 이미 18일을 기해 일본 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민감한 시기인 만큼 광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할 경우 각별히 유의하고, 중국인과 접촉시 말이나 태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선장 석방을”… 日대사 5번째 소환

    중국 외교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나포된 사건과 관련, 니와 우이치로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14일 또다시 불러 억류중인 선장의 즉각석방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측의 니와 대사 초치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에는 외교부 유엔담당 류전민(劉振民) 부장조리(차관보)가 나섰다. 이번 사건을 유엔에서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선원 14명을 석방하고 어선도 돌려보냈지만 검찰에 송치된 선장은 풀어주지 않고 있다. 중·일 양국은 만주사변이 발생한 18일 베이징의 일본대사관 주변 등 중국 곳곳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베이징의 일본인학교가 18일 열 예정이던 운동회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톈진(天津)의 일본인 학교도 18일로 예정된 운동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2일 누군가 돌을 던져 창문을 깨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남북 지난달 중순 개성서 비밀접촉”

    남북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중순 개성에서 비밀 접촉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로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 비밀 접촉에는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국 측은 접촉 때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죄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고, 북한 측은 ‘햇볕정책’으로의 복귀 주장을 했다. 양측의 엇갈린 요구에 큰 진전은 없었지만 접촉 이후 대한적십자사가 지난달 31일 북한에 100억원의 수해 지원을 제시했고, 북측은 지난 4일 한국 측에 처음으로 쌀 지원을 요청했다. 7일 북한은 나포했던 대승호 선원을 한국에 돌려보냈고, 1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비밀 접촉의 배경으로 한국은 임기 후반에 들어선 이명박 정권이 정치적인 실적을 원하고 있고,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는 최근 김태호 총리후보자가 청문회 끝에 사퇴하고, 유명환 외교부장관이 딸의 외교부 특채로 사임하는 등 정권 누수현상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시히신문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부인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中·日 동중국해 ‘외줄타기’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벌어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중국 어선 나포 사건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은 연일 외교적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면서 일본을 압박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 어선 선장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12일 새벽 니와 우이치로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 “정세를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 국무위원은 니와 대사에게 중국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면서 일본이 정세를 오판하지 말고, 현명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 중국 선박과 선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니와 대사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즉각 본국으로 전달했다. 지난 7일 오전 나포사건이 발생한 이후 5일 동안 중국 정부는 다이 국무위원과 양제츠 외교부장 등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니와 대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다이 국무위원까지 나선 만큼 사태가 악화된다면 주일 중국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한 외교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중국 정부는 이달 중순에 개최할 일본과의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관련 제2차 협상을 연기하는 등 교류 중단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외국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는 등 자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할 경우 예정된 교류를 전격 취소하는 방식으로 외교적 ‘보복’을 해 왔다. 2008년 12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1년 가까이 프랑스와의 교류를 끊었고, 올 초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판매를 강행하자 미국과의 군사교류를 무기한 중단, 지금껏 복원하지 않고 있다. 외교적 표현도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이 계속 제멋대로 행동하면 반드시 자신이 저지른 죄과를 스스로 받게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일본이 나포 선박에 대해 현장검증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2일에는 “사퇴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지하라. 즉각 석방만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출구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중국 정부 감시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활동을 하던 일본 조사선 2척에 접근,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나포사건 직후 자국 어선 보호 명목으로 군함을 개조한 어업지도선을 센카쿠열도 해역에 파견했다. 중국 측의 거센 옭죄기에도 일본 측은 10일 중국어선 선장 잔지슝(詹其雄·41)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0일간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등 사법처리에 들어갔다. 양국 모두 센카쿠열도와 부근 해역이 자국의 영토와 영해라는 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잔지슝이 석방된다고 해도 냉각된 중·일 관계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대승호 기관 고장 北해역 침범 ·피랍”

    지난달 8일 동해상에서 조업 중 북한에 피랍돼 한 달 만에 송환된 경북 포항선적 55대승호(선장 김칠이·58)가 피랍 당시 북한 해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군·경 합동조사반은 지난 7일 귀환한 대승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흘간 피랍 경위와 북한 억류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대승호가 피랍 당시 북한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2.9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 점검을 하다가 조류에 휩쓸려 북한 해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대승호는 피랍 당일 오전 10시40분쯤 북한 해역을 침범해 북한측 EEZ내 0.2마일 해상에서 북한 어업지도선에 의해 나포돼 김책항에 억류됐다. 이들은 억류 기간 김책항에서 선상 생활을 하면서 북한 당국으로부터 북한 해역 월선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았고, 선장 김씨 등 한국인 선원 4명은 기관 고장으로 북한 해역을 월선한 사실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사관들은 조사 과정에서 ‘평양에 인민을 위해 아파트 10만호를 건설 중이다.’ ‘인공위성을 3발이나 발사했다.’는 등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했으며 월선 경위에 대한 자술서와 반성문을 수차례 반복 작성하라고 강요했으나 구타 등 가혹행위는 없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센카쿠열도 갈등 중화권으로 확산

    센카쿠열도 갈등 중화권으로 확산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해역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한 데 이어 8일에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을 이유로 타이완 어선을 나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갈등 양상이 중화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中외교부장 日대사 소환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사육 중이던 판다 한 마리가 죽는 ‘악재’까지 겹쳐 중국의 반일감정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북쪽 104해리, 이즈 제도 서북방 45해리 지점의 일본 EEZ에서 조업 중이라는 이유로 2척의 타이완 어선을 나포했다. 한 척은 400만엔의 보증금을 받고 9일 풀어 줬으나 나머지 한 척에 대해서는 10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타이완 당국은 일본 측에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중화권 민간단체들의 반발도 거세다. 중국, 홍콩, 타이완 등의 ‘댜오위다오 보위 연합회’ 측은 1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일본 규탄대회를 여는 한편 100여척의 어선을 댜오위다오 해역으로 보내 주권수호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압박도 한층 높아졌다. 중국의 외교수장인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니와 우이치로 중국주재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선박과 선장을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사건 발생 후 중국 외교 당국이 니와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양 부장은 “댜오위다오 주권과 중국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일본 간 中판다 죽어 감정 더 악화 한편 일본 고베의 왕자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수놈 판다 싱싱(興興)이 9일 인공수정용 정자 채취를 위해 마취됐다가 깨어나지 못한 채 죽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14살이 된 싱싱은 2002년 10년 대여 조건으로 일본 측에 건네졌으며 중국 당국과 고베시는 지난 6월 싱싱의 대여기간을 5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판다를 국보로 여기며 극진하게 아끼는 중국인들은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선과 충돌하고, 어민을 잡아가더니 이번엔 우리의 국보를 죽였다.”며 “모두 항공모함 건조에 돈을 보태 일본을 공격하러 가자.”고 선동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떻게 저런 흉악한 국가에 국보를 보낼 수 있느냐.”며 당국을 성토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日 ‘센카쿠열도’ 갈등 고조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양국의 충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국 어선의 나포에 대응, 중국이 이미 센카쿠열도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급파했다고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이 9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중국의 어업지도선은 대부분 군함을 개조한 선박이어서 현지에서 일본 순시선과의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 대변인은 “상관 해역의 어업생산 질서를 유지하고, 중국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어업지도선을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댜오위다오와 부속도서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고 재차 강조한 뒤 “중국어선에 일본 국내법을 적용하겠다는 일본 측 주장은 황당하고, 불법적이며 무효여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 측은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즉각, 무조건적으로 선박과 선원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측이 연이틀 니와 우이치로 중국주재 일본대사를 초치, 강력 항의한 데 이어 어업지도선까지 급파함에 따라 일본 측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중화권의 댜오위다오 수호 관련 비정부단체인 ‘댜오위다오 보위 위원회’는 11일 타이완의 타이베이에서 양안 및 홍콩, 마카오의 회원들이 모여 대대적으로 일본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또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에서 직접 배를 타고 센카쿠열도 해역으로 진출, ‘주권선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중국 내 회원 40여명은 전날 베이징의 주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30여분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고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이다.” “일본은 댜오위다오에서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규탄시위를 벌였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구속된 선장 잔지슝(詹其雄)의 할머니가 손자의 억류 소식을 듣고 충격받아 사망했다.”며 반일감정을 자극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아이스타일24, 한가위 자녀 ‘추석빔’ 최고 85%↓

    아이스타일24, 한가위 자녀 ‘추석빔’ 최고 85%↓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아이스타일24는 한가위를 맞아 자녀의 추석빔 장만 부담을 덜기위해 ‘한가위 맞이 추석빔 초특가전’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특가전에서는 자라키즈∙쿨독키즈∙쿠기키즈∙월튼∙바나나포켓∙리틀뱅뱅∙밤비노 등 40여 개 인기 유아동 및 주니어 브랜드 의류 600여 종을 최고 85% 할인가에 선보인다.브랜드별 5~20% 추가 할인 쿠폰 및 하루 4번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최대 1만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알뜰 쇼핑도 가능하다.또한 ‘스누피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이벤트 참가자 25명을 추첨해 스누피 브랜드 인기 아동 의류를 경품으로 증정한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추석연휴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공연관람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폴리시 인사이트] 북한의 ‘쌀 逆제안’ 통일부 꼭꼭 숨겨 누구를 위한건가

    7일 오전 8시30분 통일부 기자실. 북한이 지난 4일 적십자사를 통해 남측에 쌀을 지원해 달라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칵 뒤집혔다. 북한이 지난 6일 오후 나포됐던 대승호 송환을 통보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의 역제안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의 빗발치는 문의에 “들은 바 없다.”고 발뺌하다가 오전 9시30분쯤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역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승호 송환 브리핑에서 “송환 과정에 남북간 대화는 없었다.”며 정부가 지난달 31일 한적을 통해 북한에 100억원 규모의 구호물자 지원을 제안한 것에 북측의 응답도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북한의 역제안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언론을 속이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셈이다. 언론은 대승호 송환에 앞서 북측의 쌀 지원 요청을 보도하지 못했고, 결국 뒤늦게 밝혀지면서 대승호 송환이 북한의 쌀 지원 약속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만 더욱 증폭시키게 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역제안을 받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승호 송환이 통보된 것일 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측의 제안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정보를 독점하고 언론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언론의 비난이 이어지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후 뒤늦게 기자실을 방문, 해명 브리핑을 열어 “감추려고 한 것이 아니라 북측이 어떤 의도에서 역제의를 했는지 정부도 검토하고 나름대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일부가 북측의 역제안 통지문을 한적에 알려주지 않아 혼선을 빚은 것도 정부 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유종하 한적 총재와 실무자들은 통일부가 북측이 한적 총재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역제안을 했다고 브리핑할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정보 독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쌀·시멘트 요청…정부 긍정검토

    北 쌀·시멘트 요청…정부 긍정검토

    북한이 지난 6일 북측에 의해 나포된 남측 어선 대승호 송환을 통보하기 이틀 전인 4일 우리측에 쌀과 수해복구용 시멘트와 중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는 “내부적으로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대승호의 송환이 이뤄지면서 대북 쌀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북한 적십자사는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남측이 수해물자를 제공할 바에는 비상식량, 생활용품, 의약품 같은 것보다는 쌀과 수해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들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면서 “이러한 북측의 요청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요청한 물자와 장비는 시멘트와 자동차(트럭), 굴착기 등이며, 이것들은 지난 2006~2007년 북한 수해 때 지원했던 구호물자에도 포함됐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한적을 통해 지난달 26일 북 적십자사에 수해에 따른 긴급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한 데 이어 31일 라면·생수 등 지원품목과 규모(100억원), 지원경로 등 세부 계획을 담은 통지문을 다시 발송한 바 있다. 정부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수해 지역에 비상식량과 의약품 대신 쌀과 시멘트, 중장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해 이를 수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논의의 흐름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쌀이나 시멘트 등을 보낸다고 해도 일단 인도적인 지원에 한정된 것”이라면서 “(천안함 사태 이후 5·24조치에 따른)대북 대응의 원칙이 깨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측에 중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에 위배되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측의 지원 요청을 어느 수준에서 수용할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우리가 무엇이 필요하니 달라고 한 적이 없었다. 과거에는 우리가 먼저 제시해서 받아들이는 형식이었다. 그게 달라진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남북관계의 흐름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북측이 하나의 품목만 요청한 게 아니니까 거기에 맞춰 적십자사가 (지원을)검토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대북 정책과 관련, “남북관계도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국민도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적절히 하려고 하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도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좀 더 전향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성수·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쌀 달라는 北…고민하는 南

    쌀 달라는 北…고민하는 南

    정부의 대북 수해 구호물자 지원 제의에 대해 북한이 “비상식량 대신 쌀과 수해 복구에 필요한 시멘트, 자동차, 굴착기를 제공해 달라.”고 역제안을 해오면서 남북관계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어떻게,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남북간 대화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에 나포됐던 어선 대승호가 30일 만에 돌아오면서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정부는 쌀·중장비 등은 인도적인 수해 구호물자 수준을 넘어 전용될 가능성이 있어 고심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제의라는 점, 긴급 구호 성격에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점, 수해를 당한 북측이 필요한 것을 역제의한 점 등을 고려해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아직 결정한 바 없지만 2~3일 정도 정부 내부 검토를 거쳐 구체적으로 정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적을 통해 비상식량과 생활용품, 의약품 등 10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제안에 북한이 쌀 등을 포함시켜 역제안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 등에서 대북 쌀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민간을 통한 긴급 구호 성격의 쌀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적을 통해 쌀은 아니지만 수해 구호물자를 보내겠다며 한 걸음 더 나갔다. 이날 정부 고위당국자가 “민간도, 정부도 아닌 한적을 통한 긴급구호 성격의 지원”이라고 강조한 만큼 쌀 지원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쌀 지원 시 군용미 등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분배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 시멘트와 자동차, 굴착기가 수해 복구 외 다른 용도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1874호에 따른 대북 무상원조 예외조항에 포함되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요구한 품목들을 다 지원하게 될지는 미지수”라면서 “종합적인 점검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측의 제의를 수용하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남북 당국 간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정부가 북측의 지원 요청을 수용하더라도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측의 의미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본격적인 대화 분위기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 정부 차원의 대규모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대승호 송환 계기 남북 화해물꼬?

    대승호 송환 계기 남북 화해물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6일 북한의 대승호 송환 소식이 전해지자 통일부 당국자는 이렇게 짤막한 소회를 밝혔다. 추가 논평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면서 “(송환 결정 과정에서)남북 당국간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승호 송환을 위해 정부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남북 당국간 ‘물밑’ 움직임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정부는 지난달 8일 대승호가 나포되자 곧바로 전통문을 보내지 않고 기싸움을 벌이다가, 3일 만인 11일 대승호의 조기송환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 이에 북한도 반응하지 않다가 19일 대승호 단속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부는 다음날인 20일 2차 전통문을 보냈다. 남북 당국이 대승호를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정부는 북한의 수해 지원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조금씩 누그러뜨렸다. 북한이 국제사회에 구호를 요청한 상황에도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수해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지 않다.”며 지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가,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북한의 반응이 없자 지난달 31일에는 구호물자 종류 및 규모(100억원)를 구체화해 다시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3일에는 정부 고위당국자가 기자들과 만나 “민간에 의해 긴급구호 성격을 갖는 대북 지원 신청이 있으면 그것이 밀가루든 또는 옥수수나 쌀이든 전향적으로 (허용을) 검토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 지원은 아니지만 민간단체들의 대북 쌀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조치로 대북 지원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인도적인 차원의 상황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정부 소식통은 “대승호 송환이 인도적인 접근으로 이뤄진 만큼 수해 지원도 같은 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한적의 구호물자 지원을 수용할지 모르겠지만 대북지원단체의 방북을 허용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은 “북측은 노동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남측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와 쌀 지원 목소리 등을 고려할 때 남북관계 상황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승호 송환이 남북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동안 북측의 나포 선박 조사 및 송환이 보통 1개월 정도 걸렸다는 점에서, 북측의 태도가 달라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대승호 가족들 “무사귀환에 눈물만…”

    “무사히 돌아온다니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지난달 8일 동해상에서 북한에 나포된 포항 선적 55대승호가 한달여 만에 송환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은 “기쁜 마음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승호 선장 김칠이(58·포항시 북구 동빈동)씨의 부인 안외생(55)씨는 “2일 오후 2시30분쯤 집에 혼자 있는데 통일부 관계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송환 소식을 전해줘 너무 반갑고 고마워 눈물만 났다.”며 “무사귀환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씨는 “그동안 우리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면서 “그저 포항과 경주 등지의 사찰을 찾아 무사귀환만을 기원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소개했다. 안씨는 남편이 나포된 이후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져 수시로 병원을 찾아 링거 주사를 맞았다. 안씨는 “최근에는 수협 직원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상황실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초조하게 시간만 보냈다. 추석에 남편과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관장 김정환(52·부산시)씨의 형 낙현(54)씨는 “그동안 불안과 초조 속에 보낸 시간이 한꺼번에 없어진 것 같다.”며 “추석에 동생과 함께 성묘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기쁘했다. 갑판장 공영목(60)씨의 부인 이찬옥씨도 “낮에 아들로부터 남편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며 “모두 내 일같이 걱정해 주고 위로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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