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트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재외동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곡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로이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월정액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7
  • 아무 개구리나 먹으면 위험/한대 김 내과과장 논문

    ◎피부에 독성… 악성부정맥 등 유발 민간에서 흔히 먹는 식용개구리가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개구리는 강정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 많이 먹고 있는데,독성이 있다는 보고가 의학계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과 김호중 과장은 19일 「급성 디지탈리스 중독양상과 유사한 개구리 섭취후 발현된 고칼륨혈증」이라는 논문에서 『95년과 96년 개구리 튀김을 먹고 3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아 이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심한 구토증세 등을 보였다』면서 『이는 개구리 피부에 있는 독성 물질이 인체내의 나트륨과 칼륨수치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중증의 고칼륨혈증과 악성 부정맥(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한 것)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구토증세를 보였던 환자 1명이 복용한 개구리는 흔히 들판에서 볼수 있는 등이 울퉁불퉁한 「옴개구리」로 확인됐다.
  • 일의 방사능 유출 은폐/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최근 일본에서는 머리카락이 허옇게 센 할아버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관청가를 찾아와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이 신문 방송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고개 숙인 남자」가 된 할아버지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곤도 이사장이고 화난 표정으로 나무라는 사람은 치카오카 과기청장관이다.곤도 이사장이 제출하는 관련 서류는 반성문처럼 보인다. 곤도 이사장이 감독관청과 국민을 향해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게 된 것은 그가 이끄는 동연의 핵관련 시설에서 사고가 잇달아 터지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국민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고가 은폐돼고 허위보고된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95년 12월 후쿠이현 고속증식로 몬쥬의 나트륨 누출 사고 당시의 정보 은폐사건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의 재처리공장의 화재 폭발사건의 허위보고 사건이 터졌다. 지난 14일에는 고속증식로 몬쥬 부근의 신형전환원형로 후겐(출력 16만5천)에서 방사성물질인 3중수소가 대기중에 새 나갔지만 쉬쉬하다가 30시간이지나서야 발표했다. 이웃나라들이 핵폭탄 제조에 전용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집요하게 추진해 온 플루토늄 활용의 핵심시설인 몬쥬·도카이무라·후겐 3곳이 모두 엉망진창으로 운영돼 온 인상을 주고 있다.더 심각한 것은 일본의 플루토늄정책이 처음부터 정보폐쇄주의적으로 추진됐고 이번 사고들은 이러한 정보 폐쇄 체질을 확인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체질은 17일 지난 3년동안 후겐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11건이나 발생했었지만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또 다시 확인되고 있다. 동연은 핵연료정책의 생명이라 할수 있는 안전성과 정보공개에 의문을 받고 있다.원자력 발전은 사고가 날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기때문에 안전성과 정보공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원자력의 폐쇄적 운영은 결과적적으로 무서운 재앙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동연의 사고와 은폐 위험성을 거울삼아 우리나라도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원자력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이유식 방사선처리 금지/복지부,식품기준 변경

    보건복지부는 16일 조제유류·이유식류의 영양소 성분규격 및 위생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중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복지부는 개정안에서 이유식 원료에 대한 방사선 조사처리를 금지하고,이유식의 나트륨 함량이 1㎏에 200㎎을 넘지 못하도록 성분규격을 신설했다.
  • 일 핵사고 은폐 파문 확산/과기청

    ◎거짓증언·보도 등 동연 조사실시 핵연료 재처리공장 폭발사고와 관련,거짓 보고와 사실은폐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일본의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도카이무라 사업소에 대해 14일 일본 과학기술청이 강제 입회조사를 실시했다. 과기청이 동연에 대해 입회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95년12월 몬쥬 고속증식로 사고 이후 두번째로 몬쥬고속증식로 나트륨유출 사고 당시에도 현장 촬영 비디오를 숨겨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동연의 관리직원 4명과 일반직 1명이 지난달 11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종업원에게 과학기술청의 조사단에 거짓 증언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도시가스·방사성 물질·유독성 액체/「자석밸브」로 누출 막는다

    ◎패킹없애 마모따른 외부 유출 차단 도시가스,방사성물질,유독성 가스·액체 등 위험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무누출 밸브」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액체 금속화학 연구분야 황성태 박사팀은 영구자석의 자력에 의해 작동,유체접촉 부분을 완전히 밀폐시켜주는 「무누출 자기 동력 밸브」를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밸브는 유체가 닿는 구동부분(회전축)과 고정부분(본네트)사이에 패킹을 사용해 유체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밸브를 오래 사용하면 패킹이 마모되기 때문에 유체의 누출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또한 지금까지 환경공해 방지용 밸브로는 벨로우즈 밸브가 사용되고 있으나 벨로우즈의 마모로 인해 수명에 한계가 있고 회전축이 상하로 움직이는 밸브류에만 적용할수 있기때문에 밸브의 유체 제어 방식이 디스크나 볼 등의 회전 운동에 의한 것일 경우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무누출 자석 밸브에는 패킹을 사용하지 않아 마모로 인한 유체의 외부 유출 걱정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회전축이 상하운동은 물론 회전운동도 가능하도록 돼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즉 이 밸브는 상부자석판에는 밸브를 돌리는 핸들이 부착돼 있고 하부자석판에는 밸브의 유로를 개폐하는 회전축및 볼과 같은 개폐장치가 연결돼 있어 상부의 핸들을 돌리게 되면 이와 연결된 상부자석판이 회전하게 되고 동시에 자석간의 흡인력에 의해 하부자석판,회전축및 볼이 회전함으로써 작동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일본의 액체 금속로 몬쥬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액체 금속로의 나트륨 누출 사고는 밸브의 결함에 의한 것이 60%나 된다』면서 『이번 제품은 일반 유독성가스나 가연성물질,특히 방사성 물질 누출에 의한 환경 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또 『이 제품으로 연간 4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 된다』면서 미국 등 18개국에서 특허를 받거나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 플루토늄 추출시설 위험성 확인/핵재처리 사고 파장

    ◎군사전용 가능… 인접국 반발 묵살 강행/95년 몬주피해 능가… 최악의 원전사고 일본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에 있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핵재처리시설에서 11일 일어난 폭발사고로 일본의 핵시설,특히 플루토늄관련 시설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카이무라의 핵재처리시설은 사용이 끝난 우라늄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폭발사고에 앞서 상오 10시 10분쯤 저준위 폐기물을 아스팔트로 고체화하는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5분만에 진화됐지만 이 때문에 작업중이던 10명이 미량의 방사능에 오염됐다.그 뒤 10시간 정도 지난 하오 8시14분쯤 같은 곳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동연측이 공개한 현장 내부 비디오에는 내부시설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나 상당히 위력적인 폭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화재와 폭발사고로 모두 35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원전사고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동연측은 유출 방사능이 「세슘137」로 연간 허용량에 훨씬 못미치고 사고뒤 주변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고원인과 관련,화재 뒤처리가 안이했던 것은 아닌가 의심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또 다행스럽게 저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고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이나 추출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더라면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을 것으로 지직되고 있다.동연이 무조건 안전하다면서 12일 아침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데 대해서도 정보 비밀주의와 안전 무감각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연의 플루토늄 관련 시설 가운데 후쿠이현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쥬에서도 95년 12월 나트륨 유출 사고가 발생,커다란 충격을 준 바 있다.일본은 이웃 나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플루토늄에 집착해 왔다.플루토늄은 핵무기 제조에 바로 전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국내에 핵재처리시설을 건설했다.그러나 이번 사고와 몬쥬사고로 일본의 플루토늄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성에적색 신호가 켜진 셈이다.
  • 한국화학자「화합물 쿠커비투릴」연구논문/미 과학전문지 연거푸 소개

    ◎“분자교환성질 의학분야에 유용”/C&EN지 1개월새 2회나 게재 국내 화학자의 한 화학분자 조절에 대한 연구결과가 미국화학회에서 발간되는 과학 전문 주간지에 하이라이트 기사로 연거푸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화학및 관련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중 가장 탁월한 논문만을 선정해 집중 소개하는 「케미컬 & 엔지니어링 뉴스」(C&EN)는 포항공대 김기문(43) 교수의 「쿠커비투릴」이라는 화합물의 조절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과학/기술 집중 추적」란에 최근 1개월 사이 2회 연속 보도했다.동국대 화학과 여인형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C&EN 지가 한국 학자의 연구 결과를 계속 게재하기는 처음』이라고 반겼다. 김교수의 연구 내용은 지난해 노벨화학상의 주인공 플러렌(탄소60,축구공 모양의 속이 빈 화합물) 만큼이나 흥미롭다. 쿠커비투릴은 열린 술통 모양으로 생긴 고리형 화합물.김교수는 이 화합물을 주인분자(Host Molecule)로 써서 그 입구를 가역적으로 막거나 열어 줌으로써 손님분자(Guest Molecule)의 출입을 조절할 수 있음을밝혀냈다. 즉 쿠커비투릴이란 「술통」의 양쪽 입구는 카보닐 기로 둘러싸여 있다.이 분자가 황산나트륨 용액에 녹으면 양쪽 입구의 카보닐 기들에 두개의 나트륨 이온과 다섯개의 물 분자가 배열해(배위) 「술통」의 위 아래 입구에 뚜껑을 형성한다.황산나트륨 용액에 쿠커비투릴을 녹이고 테트라하이드로퓨란(THF)이란 물질을 가하면 내포화합물이 형성되는데 용액의 산도(pH)에 따라 THF가 뚜껑 달린 쿠커비투릴 내에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내용의 골자.핵자기공명 장치(NMR)로 실험한 결과 강한 산성 용액에서는 뚜껑이 제거되고 산도가 떨어지면 뚜껑이 다시 형성됨으로써 THF를 가둬 둘 수 있음이 확인됐다. 김교수는 또 벤젠,시클로펜탄온,퓨란 등을 손님분자로 썼을 때도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C&EN은 스토다트 영국 버밍햄 대학 교수가 『쉽게 얻을수 있는 분자를 이용해 단지 용액의 pH 변화만으로 손님분자의 내포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면서 『앞으로 약물 전달 뿐만 아니라 재료 측면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평가한 내용도 함께 보도 했다. 김교수는 지난 92년부터 쿠커비투릴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그 결과를 지난 가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처음엔 만족할 만한 연구결과가 안나와 연구원들이 쿠커비투릴에 「코껴 비틀릴」이란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고 밝힌 그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8년부터 포항공대에 재직하고 있다.
  • 1천367개 의약품 의보가격 인하/새달부터

    ◎평균 3.6%… 271개 품목은 7.5% 인상 다음달부터 1천367개 의약품의 의료보험가격이 평균 3.6% 내리고 271개 의약품은 평균 7.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표시가격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는 의약품의 의료보험가격은 내리고,그동안 약값이 오르지 않아 제약회사가 제조 또는 수입을 중단했거나 기피하고 있는 의약품의 가격은 올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가 또는 덤핑거래되고 있는 영양수액제인 「이소나민주 250㎖」의 가격이 2만4천481원에서 1만3천32원으로 46.8% 내리는 것을 비롯,부신호르몬제인 「멜론주사 500㎖」가 1만9천569원에서 1만2천230원으로 37.5%,항생제인 「세포탁심나트륨주 1g」이 7천937원에서 4천968원으로 37.4% 내린다. 반면 결핵 2차치료제인 「싸이크로세린 캅셀」이 정당 313원에서 1천608원으로 413.7%,치과용 마취제인 「2% 염산리도카인 주사」가 210원에서 413원으로 97.0% 오르는 등 품귀현상으로 진료에 차질을 주는 의약품의 값은 오른다. 그러나 의료보험약가기준액이 조정돼도 외래진료비가 1만원이하면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에는 변동이 없다.
  • 일 원전정책 궤도수정/고속증식로 안전성 문제

    ◎「플루서멀 계획」 병행 계획 일본 통산상 자문기관인 「종합에너지조사회」는 13일 고속증식로 몬주를 중심으로 해온 그동안의 원자력 정책을 궤도수정,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혼합해 사용하는 「플루서멀 계획」의 병행추진을 골자로 하는 중간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플루서멀 계획은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추출된 플루토늄을 우라늄과의 혼합산화물(MOX)로 가공한 뒤 일반 경수로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95년12월 고속증식로 몬주에서 나트륨 누출사고가 발생,원자력 이용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이 확산된 것을 계기로 플루토늄을 원료로 하는 고속증식로 위주의 기존 원자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왔다. 종합에너지조사회의 중간보고서는 플루서멀 계획추진과 관련,고속증식로에 기술적 과제가 많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경제성도 뛰어난 기술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2000년까지 3∼4기의 원전에서 플루서멀 계획을 개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신정 연휴/가볼만한 여행지 10선

    ◎남해 금산산사 목탁소리 기암괴석 절경 더해/철원 철새군무·서해 석모도 갈매기떼 장관/인근에 유명온천 언몸 녹이며 새해설계 제격 새해 1∼2일 연휴에다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사람들이 많아 가족끼리의 나들이에 매우 적합한 때다.그러나 과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미리 전화로 상황을 알아보고 가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알맞은 곳들을 소개해 본다. 정축년 새해 첫머리.소처럼 여유있는 한해를 설계해 볼 때다.특히 정초에는 사람들이 스키장이나 썰매장 온천휴양지 유명관광지 콘도 호텔 등으로 몰려들어 도시 한복판처럼 붐비기 마련이어서 신년여행이 또다른 고행길이 되기도 한다.이런때 눈을 다른데로 돌려보면 뜻밖에도 훌륭한 정초 휴양코스들이 많다.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가볼만한 겨울여행지 10선」을 소개했다.1일부터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직장이 많아 여유있는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이 겨울여행지들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을 피해 인적없는 겨울바다나 철새들이 날아드는 호수·늪지,태초의 모습처럼 적막하고 장엄한 자연경관 등을 위주로 선정됐다.지난해의 보람과 반성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해 모습을 구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듯하다.겨울바다나 철새도래지,해돋이명승 등을 찬바람을 맞으며 돌아본 뒤 가까운 온천에서 따뜻하게 몸을 풀고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형태로 꾸몄다. ○철원 철새도래지­사무소 출입허가 도움 민통선 북방 강원 철원군 구시가지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서식지로 유명하다.고고한 멋을 지닌 두루미들의 떼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이 장관이며 40여년 민간인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각종 야생동물들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3월까지 겨울 볼거리를 연출한다.고석정 국민관광지내 철의 삼각지 관리사무소(0353­55­3129)에서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가거나 조류협회(02­797­4765)의 탐조여행에 참가하여 가는 것도 좋다.신북온천(0357­535­6700) 명덕온천(0357­33­5066) 일동온천(0357­536­6000) 등에 들를수 있다. ○서해 석모도­3대 기도사찰 보문사 강화도의 서편 바다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섬 중앙에는 높이 316m의낙가산이 있어 서해와 잘 어우러지므로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우며 강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널 때 뱃전으로 몰려드는 갈매기떼의 장관도 빼놓을 수 없다.강화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외포리에서 석모도까지 10분마다 여객선이 운항한다.김포군 대곳면 약암리 약암온천(0341­989­7000)이 유명하다. ○동해 추암 일출­신경통·피부병에 특효 강원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평화로운 어촌 추암리 마을의 깨끗한 백사장과 해안절벽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멋진 풍치를 자랑하며 겨울철 일출광경이 빼어나다.특히 촛대바위 주변의 기암괴석이 해돋이 장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신경통과 피부병에 좋다는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이 있다. ○충주호­규모·깨끗하기로 으뜸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하다.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8경 고수동굴 노동동굴 충주호리조트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충주댐에서 신단양까지 유람선을 타고 빼어난 산수를 구경할 수 있다.1천여년의 유서를 지닌 수안보온천(충주시 상모면)과 소백산 물맑은 곳에 위치한 유황온천인 단양온천(0444­22­5925)이 좋다. ○천수만방조제­아침·저녁구경이 적당 충남 서산군 천수만 방조제는 A·B 두 방조제로 되어 있는데 A방조제에 철새들이 많이 몰린다.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갈대숲 및 담수호가 형성돼 있고 먹이도 풍부해 가창오리 등 오리떼와 고니 기러기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철새전시장을 방불케한다.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즐기려면 움직임이 활발한 아침과 저녁 무렵이 좋다.아산온천(0418­41­5526) 온양온천(아산시 온양동) 덕산온천(예산군 덕산면) 도고온천(아산시 도고면) 등이 있다. ○김제 망해사­산넘어 벼랑위로 우뚝 전북 김제에서 금산 29번 국도로 가다보면 만경평야가 나오고 여기서 서쪽으로 12㎞ 평야를 더 달리면 평야끝 해변 얕은 벼랑위에 망해사가 나온다.진봉산 고개넘어 깎을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망해사 산책로를 따라 광활한 평야와 심포항을 구경하고 방파제 언덕에 닿으면 새로 조성된 대형 횟집단지가 손님을 반긴다.이곳에서의 서해 낙조광경도 일품이다.알칼리성 나트륨온천인 왕궁온천(0652­291­5000)이 있다. ○강진 도암만 철새도래지­초현대식 시설 들어서 북쪽에 월출산,남쪽에 구강포와 바다,그위에 뜬 섬들과 갯벌,그리고 산과 하천 평야를 골고루 갖춘 전남 강진 땅은 언제 어느때 보아도 수려하다.강진읍을 지나 고금도가 건너다보이는 바닷가 마량까지 강진만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는 23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길.만 안의 풍경은 정겹기만 하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 게나 망둥이가 발발 기어다닌다.겨울 철새들이 날아들어 아름다운 바다경치에 풍광을 더한다.최근 개장한 초현대식 종합온천 화순온천(0612­370­3061)이 있다. ○남해 금산­바다와 어우러진 38경 높이 681m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대장봉 사자암 향로봉 흔들바위 쌍홍문 음성굴 등이 울창한 숲과 함께 남해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금산 38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산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어 목탁소리가 이곳 산행의 마음을 어루만저준다.이곳 일출광경은 천지신명의 조화를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게르마늄성분의 구례 지리산온천(0644­783­1414)이 유명하다. ○장기곶 등대박물관­일출시간 가장 빠른것 육당 최남선 선생이 조선십경에 꼽았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포항 장기곶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조화를 이룬다.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할 때 꼬리부분에 해당해 호미라고 부른다.동해에서 가장 많이 튀어나와 해돋이를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하는 영일만온천이 있다. ○주남저수지­겨울철도 물낚시 가능 경남에서 가장 큰 늪지형 저수지로 자연호수에 제방을 쌓아 만들어졌다.수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이 산남지,아래쪽이 주남지이다.어자원이 풍부해 최상의 낚시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날씨가 포근해 물낚시가 가능하다.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180만평 규모의저수지에 재두루미 물수리 흰꼬리수리 저어새 오리류 등 22종의 철새 수십만 마리가 겨울을 나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창원시 북면에 마금산 온천이 있다.
  • 독과점구조 개선작업 착수/공정위

    ◎커피·맥주 등 26개 품목 「우선 대상」 선정/12월∼내년1월 사이 직권으로 실태조사/경쟁촉진·물가안정 목적… 매년 품목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시장 구조 개선작업에 나선다. 공정위는 28일 현재 독과점(시장지배적)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140개 가운데 26개를 우선개선 대상품목으로 선정,시장구조 개선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26개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신고없이 직권으로 시장구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분석작업에 착수,독과점 폐해를 시정키로 했다.나머지 품목은 내년 2월이후 직권인지 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140개 독과점 품목 가운데 ▲10년 이상 계속 독과점품목으로 지정됐거나 ▲산업합리화나 수입선다변화 등 정책적으로 신규진입이 규제된 품목 ▲국내가격이 외국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품목 ▲최근 2년간 가격인상률이 동일해 사업자간 담합관행이 일반화된 품목 ▲수익률이 제조업 평균보다 높아 독과점 이윤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품목 등 모두 26개를 우선개선 대상품목으로 골랐다. 공정위는 우선개선 대상품목에 대해 원재료 수급에서부터 생산·유통·가격구조·수입현황 등에 이르기까지 심층분석작업을 통해 독과점구조 고착화의 원인을 파악한뒤 관련 법령의 개정이나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위는 26개 우선개선 대상품목 가운데 내년중 절반 정도에 대해 독과점구조 개선작업을 완료하되 앞으로 매년 우선개선 대상품목을 추가해 지속적으로 시장구조개선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개선대상품목은 ▲정당·커피·맥주(음식료업) ▲중질지(제지업)▲내의류(의류업) ▲탄산나트륨·화학류·합성세제·자동차용타이어(화학·고무제조업) ▲고로시멘트·석면슬레이트·판유리(건축자재업) ▲열연광폭대강·석도강판·선재·주철관·아연도강판(철강업) ▲굴착기·룸에어컨·엘리베이터·전기세탁기(기계·장비업) ▲승용차·버스·화물자동차·모터사이클(자동차 및 운송장비업) ▲카메라(정밀기기) 등이다. 공정위가 출범한 81년이후 지금까지 15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독과점 품목으로 계속 지정된 품목이 20개로 전체독과점품목 140개의 14.3%나 됐다.또 최근 5년 이상 독과점품목으로 계속 지정된 것도 무려 83개로 전체의 59.3%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독과점 시장구조를 경쟁형 구조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정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시장구조개선이 이루어지면 경쟁촉진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가격인하효과도 가져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독물질 23종 추가 지정/아지드화 나트륨·옥시염화인 등/환경부

    환경부는 26일 농약원료인 아지드화나트륨,가솔린 첨가제인 옥시염화인 등 8종의 화학물질을 특정유독물질로 지정하고 소독제로 쓰이는 아염화나트륨 등 15종을 유독물질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정특정유독물질이 120종으로 늘어나는 등 특정유독물질을 포함한 전체유독물질은 529종으로 늘었다. 새로 지정된 23종의 화학물질은 앞으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사용허가를 받은 사람이나 업체만 제조·보관·유통·수출입 등을 할 수 있다. ◇특정유독물질=▲디이소시안산 헥사메틸렌(합성중간체) ▲2­부틴­1,4­디올(부식방지제) ▲아지드화나트륨(농약) ▲염화시안(금속세척제·살충제) ▲염화카르보닐(농약·염료) ▲염화황(염료·농약) ▲오염화인(유기합성원료) ▲옥시염화인(가솔린 첨가제)
  • 히로뽕 새 기법 밀조/30대 적발/대학때부터 제조 실험

    【부산=김정한 기자】 초산나트륨과 무수초산 등을 이용해 히로뽕을 제조한 30대남자가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검사는 2일 초산나트륨 등을 이용,히로뽕을 만드는 데 성공한 뒤 자금줄을 찾으려던 남항모씨(33·무직·경북 경주시 보문동 553)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히로뽕 35g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 D대 물리학과 출신인 남씨는 지난 95년7월부터 경북 영천시 북안면 송포리 김모씨(45)의 50평짜리 농가창고를 빌려 실험실을 마련한 뒤 초산나트륨과 무수초산 등을 이용해 히로뽕을 제조하는 데 성공,1차례에 10g씩 지금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히로뽕 1백50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히로뽕을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자금줄을 물색해오다 검찰에 잡혔다. 기존의 국내 히로뽕제조방법은 염산에페드린을 원료로 하는 로센먼드법이 이용됐으나 남씨와 같이 초산나트륨 등을 원료로 류카르트법(유럽식 제조방법)으로 히로뽕을 제조한 사례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조사결과 남씨는 지난83년 대학재학시부터 집에 기기를 갖추고 히로뽕제조실험에 착수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는 경북 영천의 김씨 농가창고를 빌려 본격적인 제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 중 실험용 고속증식로 건설/2천년까지

    ◎발전용량 20㎹… 연내 세부안 마련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상업용 고속증식로 건설을 위한 기술축적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실험용 고속 증식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손조훈 중국 원자력과학연구원 원장의 말을 인용,올해말까지 실험용 고속증식로건설을 위한 예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원자력과학연구원이 보유하게 될 이 원자로는 열 발생 용량 65㎹,발전용량 20㎹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손원장은 밝혔다. 고속증식로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우라늄 원료를 이용한 원자로보다 50배의 경제적 효율을 갖고 있으나 가동중에 발생하는 높은 열을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냉각제인 나트륨 누출 사고시의 환경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87년부터 중장기 첨단기술 연구계획의 일환으로 고속증식로 연구가 시작됐으며 중국정부는 지난달 고속증식로 건설의 타당성 연구를 승인했다.
  • 전통 한지장판지 양산 길텄다/원광대 김철 교수 새 제조기법 개발

    ◎100% 닥나무 사용… 피부자극 등 부작용 없어 전통 한지와 장판지의 장점을 최대한 복원하면서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광대 생명자원과학대학 한지산업기술연구소 전철교수는 최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96 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전통 한지·장판지의 특성에 대하여」란 논문을 통해 새로 개발한 한지와 장판지의 제조기법과 물리적 특성을 발표했다. 전통적인 장판지는 1백% 천연소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은은한 멋을 풍기는 것은 물론 피부자극이 없고 섬유와 섬유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공극들의 모세관작용에 의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등 건강면에서도 가장 완벽한 온돌용 마감재라 할수 있다. 하지만 제조공정이 워낙 복잡한데다 닥나무,황촉규등 원료가 되는 식물들이 거의 자취를 감춰버려 현재는 폐지나 펄프를 원료로 쓰고 염화아연,코발트로 색상을 내며 공업용폐유나 어유등으로 기름을 먹인 「비전통적」 장판지 만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교수는 재료는 1백% 닥나무를 사용하고 화학약품 사용은 최소화한 제법으로 전통 장판지를 재현해 냈다.닥나무의 흑피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잿물에 끓이던 전통적인 방법대신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해 백피를 만들고 가성소다로 삶은후 차아염소산 나트륨 용액으로 표백처리 했다. 이렇게 제조된 장판지에 대해 인장강도 고압파열강도 내마모도 내수성시험 발수도등을 측정한 결과 『순수 전통제품에 비해서는 떨어졌으나 시중 장판지나 민속장판보다는 훨씬 뛰어난 장판지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흑피를 제거하는 기계도 개발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지산업기술연구소는 지역특화상품으로 한지 재현을 연구하고 있으며 닥나무 묘목 10만그루를 재배해 분양하는등 원료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신연숙 기자〉
  • 북 사린원료 밀수 일,본격조사 착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당국은 9일 사린 등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수출을 규제해온 불화나트륨 등 화학약품을 밀수출한 고베시 소재 「동아기술공업」에 대해 본격조사에 착수했다. 통산성은 문제의 회사가 불화나트륨 등을 밀수출한 경위 등 진상파악에 나섰으며 고베시 세관당국도 동아기술공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할 효고현 경찰은 8일 구속된 이 회사 사원 이종준씨(34)등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이씨가 통관이 비교적 수월한 「선장 탁송품」형식을 빌려 화학약품을 밀수출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북,「사린」 원료 일서 밀수/연초 1백㎏ 쌀수송선 통해

    【도쿄 연합】 일본 효고현 경찰은 8일 사린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수출을 규제하는 불화 나트륨 등을 북한에 밀수출한 혐의로 고베시 소재 무역회사 「동아기술공업」사원 이종준씨(34)를 구속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과 2월 사린의 원료인 불화나트륨과 불화수소산 각각 50㎏을 일본이 지원한 쌀운반을 위해 오사카항과 고베항에 입항한 북한선박을 통해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온천도시 파라툰카(시베리아 대탐방:65)

    ◎노천온천 70여곳… 야채 온실재배에도 활용/수온 32∼69도… 유황·나트륨·염소 등 함유/신경통·피부병에 효과… 병에 담아 팔기도/“토지 50년 임대에 세금혜택”­해외투자 “손짓” 화산천국 캄차카에는 온천도 많다.수백개나 된다.그중에서도 특히 파라툰카 온천은 유명하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에서 남서쪽으로 60여㎞ 떨어진 파라툰카지역에는 휴양소(사나토리엄)와 72곳의 천연 노천탕이 있다.유황 염소 나트륨 칼슘 등을 함유하고 평균온도 42.5도.pH 8.1로 알칼리성이다. 파라툰카 휴양소는 2백20명 수용규모의 2∼4인실 숙소와 함께 각종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현재 전국에서 찾아온 1백70명이 머물고 있다.치료기간은 24일.상오에 온천치료와 진흙치료를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받고 하오에는 휴식과 산책을 즐긴다. 진흙치료의 경우 누워서 20분간 진흙을 몸전체나 상처부위에 바른다.비닐에 진흙을 넣어 환부에 대기도 한다.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부가 깨끗해진다.부근의 우치노예호수에서 치료용 진흙을 가져다 쓴다. ○휴양소 22명 수용규모 치료용 진흙이 50∼60㎝가 되려면 진흙을 만드는 세균이 6천년 정도는 살아야 한다.우치노예 호수의 진흙은 1m나 쌓였으니 그 역사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이곳의 진흙치료법은 50년 이바노프가 발견했다.우치노예호수의 진흙은 파라툰카 온천뿐 아니라 병원에서도 가져가 치료에 사용한다.고대 로마인들은 약을 쓰지 않고 진흙으로 치료했다고 한다. 온천물 치료는 병에 따라 다르다.심장병 혈압 신경통 등은 현대식 치료와 마사지도 병행한다.치료효과는 온천과 진흙에 달려 있지만 환자의 마음자세와 주변 자연여건도 중요하다. 휴양소 직원은 의사 12명을 포함,2백20명이다.의사 이고르 니콜라예프는 『온천목욕을 하면 피부호흡이 잘 돼 피부가 깨끗해지고 척추 신경통 부인병 피부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여성 불임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24일간 숙식 및 치료비는 군인 5만루블(약 8천원),군인가족 10만루블,일반인 2백97만루블이다.회사원의 경우 본인은 일부만 부담하고 나머지 대부분을 회사가 부담한다.중병 환자는 안받는다는 얘기다. 휴양소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아직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 받을 수도 있다』면서 『요금은 내국인보다는 다소 비싸겠지만 그래도 효과에 비해 결코 비싼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한국에도 잘 소개해달라고 말했다. 장교인 블라디미르 크로토프(41)는 『허리가 아파 10일쯤 치료를 받았더니 효과가 좋다』고 한다.무르만스크에서 온 갈리나 구시네렌코(여·52)는 『허리와 목이 아파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온천,진흙 치료와 함께 마사지도 받고 체조도 해 많이 좋아졌다』고 말한다.한번 치료하면 효과가 1∼2년정도 지속된다.그래서 2년마다 이곳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휴양소 인근 한 노천온천탕에 들어갔더니 20여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관리인 루드밀라 예르몰렌코는 『하루 평균 50∼60명씩 이곳을 찾는다』면서 『온천목욕을 하면 체온이 올라 며칠동안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혈압도 80∼120의 보통상태에서 90∼110정도로 좋아진다』고 말한다.깊이 4백m까지 관을 묻는 곳도 있지만 이곳 온천은 수온 32∼69도로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솟아난다. 온천탕은 온도에 따라 세곳으로 구분돼 있다.각각 25도와 36도,42도짜리다.관절염은 42도 물에 팔과 다리만 5∼30분씩 담그고,부인병은 36도물에 배아래까지만 3∼5분씩 치료하며,천식은 목에 온천물을 대는 등 치료방식이 병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치료효과 1∼2년 유지 아들과 함께 이 온천을 찾은 라우자 아브드라시토바(여·53)는 『근처에 사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달에 한번 이상씩은 꼭 온다』면서 『왔다 가면 확실히 몸이 좋아짐을 느낀다』고 말한다.모스크바에서 출장온 5명의 남자들도 『출장때마다 꼭 이곳을 찾는다』고 말한다. 온천의 역사는 6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리스 이집트 이탈리아에서 온천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17 55년 러시아인 크라셰닌니코프가 「캄차카 기술」이란 책에서 캄차카 온천 6곳을 소개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1950년대에 휴양소가 건설됐고 60년대에는 온천물을 병에 넣어 팔기 시작했다. 파라툰카에서 멀지않은 산속 깊은 계곡에도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꽤 있다.이른바 비탕이다.이곳에서 무역업을 하는 교포 김옥씨는 『헬리콥터를 빌려 직원들과 단체로 심심계곡의 온천목욕을 즐기고 나면 날아갈 듯 몸이 풀리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말한다. 온천은 채소 온실재배에도 활용된다.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 교외 체르말녜 국영농장에서는 68년부터 3㏊의 온실에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한다.캄차카의 날씨가 추워서 온실없이는 토마토와 오이를 키울 수 없다.그렇다고 보일러에 의존하면 타산이 맞지 않는다. 이 농장에서는 78도의 온천물이 파이프를 통과하면서 차가운 수돗물을 데워주고 52도정도로 데워진 수돗물은 지붕위로 순환시키고 72도정도로 식은 온천물은 다시 땅속으로 순환시킨다.비료를 섞은 더운 물은 자동으로 작물에 뿌려진다.여직원 라리사 보그다노바(48)는 『농약은 일체 주지 않는다』고 청정채소임을 강조한다. ○연 2차례 야채 수확 연간 토마토 6백30t,오이 6백70t씩을 수확한다.㎏당 토마토 1만3천루블(약 2천2백원),오이 1만1천루블에 판다.1년에 7월과 12월 2차례 수확한다.나머지 부족한 채소와 과일은 대륙에서 비싸게 들여온다. 블라디미르 벨리치코 부사장은 『겨울이면 온천물이 부족해 보일러를 가동할 때도 있다』면서 물값 전기세 등을 내고 나면 2백60명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급료는 신통치 않다고 말한다.무트노프스키 지열발전소 건설과 함께 온수공급이 늘어나면 온실재배 면적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한다. 캄차카에는 온천과 화산 뿐 아니라 스키도 즐길 수 있고,순록을 해칠 정도로 많은 늑대와 곰도 사냥할 수 있는 등 관광여건이 좋다.블라디미르 볼텐코 캄차카주 부지사는 『좋은 호텔과 도로가 부족해 아직 관광산업이 발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관광을 캄차카의 주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주정부가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회사와 합작투자 하기를 원하며 토지를 50년간 임대해 주고 세금도 적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 일 「원전 누출」 조사간부 의문의 자살/호텔서 투신

    ◎과기청장 “사건 은폐에 경영진 연루” 주징 【도쿄 연합】 고속증식로 원자력발전소인 일본의 몬쥬가 최근 나트륨 대량 누출사고를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조사에 나섰던 실무 간부가 13일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13일 상오 6시10분께 도쿄 중앙구 니혼바시에 있는 센터호텔 마당에서 몬쥬 발전소를 관할하고 있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니시무라 시게오(서촌성생·49) 총무부차장이 숨져있는 것을 이 호텔에 투숙해 있던 회사 고위간부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니시무라 차장은 나트륨 누출사고를 일으킨 몬쥬의 비디오 은폐문제를 내부적으로 조사한 주요 멤버로 숙박하고 있는 호텔방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몬주(문주) 핵발전소 원자로 냉각장치 누출사고 은폐는 현장 책임자가 전적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최고경영진이 연루돼 있다고 신임 나카가와 히데나오(중천수직) 과학기술청장관이 12일 밝혔다. 나카가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발전소 현장운영자가 냉각장치의 누출장면을 찍은 11분짜리 비디오 필름을 일반인과 정부측에 공개되지 않도록 은닉했다는 지금까지의 주장을 뒤엎고 이 발전소의 도쿄본부 간부들도 비디오를 일부 보유하고 있고 이 비디오가 공개되지 않도록 숨기는데 참여했다고 말했다.
  • 핵심기술 냉각제 제어에 이상/일「몬주」원자 안전성 문제 강역제기

    ◎신냉각제 나트륨 유출… 폭발 가능성도/가동지연때 플루토늄 처리 논란일듯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의 고속증식로 몬주에서 8일 하오 발생한 나트륨유출사고로 일본의 고속증식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일본 국내외의 우려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내년 여름 본격가동을 앞두고 시험가동중인 몬주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하오 7시47분쯤.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싣고 나오는 나트륨 배관이 원자로를 막 빠져 나온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로 인해 나트륨 3t가량이 새 나왔다.몬주를 운영하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측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환경피해는 없으며 유출량도 적은 편이라고 사고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전력업계도 고속증식로와 관련된 정책의 변경이나 상업화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고속증식로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플루토늄을 원료로 사용하는 고속증식로인 몬주는 일반 경수로의 물 대신 나트륨을 냉각제로 사용하면서일단 소비된 플루토늄연료를 다시 증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원자로」로 불려 왔다. 고속증식로는 탁월한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냉각제 나트륨을 완벽하게 취급할 수 있는 기술미비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조차 개발 포기하거나 주저해 왔다.일본 언론은 이번 사고가 고속증식로 성공의 아킬레스건인 나트륨 제어에 문제를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며 원자로 폭발가능성까지 안고 있는 이같은 나트륨 제어문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일본의 고속증식로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고 3일이 지난 11일 하오까지도 정확한 사고지점과 사고원인을 캐지 못한 채 배관 용접부분에서 샜을 것이라는 추정만 하고 있는 점이 사고의 심각성을 말해 주고 있다.나트륨은 수분과 반응,강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선뜻 사고 처리반 투입이 되지 않고 있다.11일까지 방호복을 착용한 개발사업단측 기술진이 한번 들어갔다 나왔을 뿐이다.사고지점에 1t가량 쌓여있는 나트륨을 제거해야 원인 찾기가 가능해진다.나트륨제거에만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게다가 용접부분에서 샜다면 배관계통에 용접부분은 수없이 많으며,따라서 사고 가능성은 어디에도 있다는 것이 우려하는 측의 지적이다.이 때문에 몬주의 안정성을 인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몬주의 본격운전이 늦어지게 될 경우 최대로 연간 0.6t의 플루토늄이 남게된다.원폭 1개가 약 7㎏의 플류토늄으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한해 원폭 85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이 잉여분으로 남게 돼 아시아지역국가의 커다란 우려를 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