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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 오염 대처 어떻게

    일본 원전 사고로 ‘방사능 공포증’이 전국을 휩쓴 가운데 국내 수돗물의 안전성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도 측정 자료를 숨김 없이 발표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1일 수자원공사와 과학기술한림원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돗물은 방사성물질인 요오드 131과 세슘·스트론튬 등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 중으로 유입된 낙진, 눈, 빗물을 통해 토양과 댐·저수지, 해양, 지하수로 유입된 물이 추후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 전국 22곳의 수돗물에 대한 방사성물질 오염 분석을 시작했다.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온다. 국내에서 감마핵종 측정 등 관련 검사가 가능한 곳은 4~5곳으로, 장비도 10여대 수준이다. 백경희 수자원공사 수질분석연구센터 실장은 “수돗물의 오염을 두려워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먹는물 오염과 관련된 위험한 방사성 핵종으로는 세슘과 스트론튬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수처리 제거 여부를 검토한 뒤 세슘과 요오드는 기존 공정인 응집·침전, 급속여과에서 17~56%가 제거된다는 연구결과를 접했다. 또 기존 활성탄을 산처리한 산처리활성탄과 나트륨치환 산활성탄, 흡착제 등을 활용해 방사성물질을 어느 정도 흡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 밖에 스트론튬은 공기주입, 이온교환, 침전 등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물질 덕지덕지” 中이번엔 ‘쓰레기냅킨’ 파문

    “이물질 덕지덕지” 中이번엔 ‘쓰레기냅킨’ 파문

    쓰레기나 다름없는 더러운 폐지들을 표백만 한 뒤 불법 재활용한 일명 ‘쓰레기 냅킨’이 중국에서 유통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지에 안전성과 위생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냅킨과 두루마리 화장지들이 베이징, 텐진 등 대도시에 대량 유통됐다. ‘쓰레기 냅킨’를 생산한 곳은 허베이에 있는 제조공장. 무허가로 비밀리에 운영되는 이곳은 쓰레기나 다름없는 종잇조각들과 의료기기 박스, 심지어 화장실에서 쓰고 버린 화장지들까지 모았다가 냅킨으로 재활용하고 있었다. 방송에 따르면 재활용 과정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소독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폐지들을 용기에 넣고 용해시킨 뒤 수산화나트륨과 광택제, 표백제 등 화학약품을 섞어 모양만 그럴듯한 냅킨과 두루마리 화장지로 탄생시켰다. 공장은 이렇게 생산한 ‘쓰레기 냅킨’을 위생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재활용 화장지란 사실도 명시하지 않고 유통시켰다. 문제의 냅킨과 화장지를 자외선 형광등에 비추자 이물질 상당량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식품포장협회 측은 “정부가 안전제품 인증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데다 일부 몰지각한 생산자들이 생산비가 절감하려고 불법인 ‘쓰레기 냅킨’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서 위생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상품 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감자나 고구마에 플라스틱(합성수지)를 섞어 만든 ‘짝퉁 쌀’이 유통됐으며 한달 뒤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제를 다량 섞은 플라스틱 국수가 중국 전역에 걸쳐 판매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CCTV보도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관절염 환자 짠 음식 피하세요

    ‘관절염 환자들은 반드시 저염식을 실천해야….’ 관절 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관절염 환자 30가구의 밥상을 분석한 결과, 한끼 식사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이 3176㎎으로 65∼74세의 하루 충족량 1200㎎보다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노인 환자들의 밥상을 분석한 결과, 김치류 및 국·찌개류가 전체 밥상 모두에 포함됐으며, 젓갈 및 장아찌류는 30개 밥상 중 19개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찬 원장은 “몸을 붓게 하는 소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혈관과 체액세포에 녹아들어 계속 물을 끌어당긴다.”면서 “이 때문에 세포 사이에 고인 물이 부종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염분을 한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을 통해 완전히 배설될 때까지 적어도 3일은 부종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이미 섭취한 염분이 체외로 배설되기도 전에 다시 식사를 통해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나트륨이 혈액을 따라 전신의 기관을 돌면서 부어 있는 관절도 더 붓게 하거나 다른 기관에 부종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남양유업 ‘카페믹스’ 돌풍에 희색

    남양유업 ‘카페믹스’ 돌풍에 희색

    남양유업이 내놓은 커피믹스 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이하 카페믹스)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놓은 카페믹스가 출시 10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카페믹스 속 크리머에 우유 맛을 내는 식품첨가제 ‘카제인 나트륨’을 뺐다는 차별화 전략과 강동원·김태희 등 A급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세운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국내 4대 대형마트 가운데 홈플러스의 경우 카페믹스가 동서식품 판매량의 25%까지 팔렸고, 일부 행사 판매장에선 동등한 판매를 기록했다.”며 소비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판매가 급증하자 생산 설비 증설 계획도 앞당길 계획이다. 이 회사의 성장경 영업총괄전무는 “올해 안에 커피믹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2위인 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1조 1000억원 규모인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과 네슬레가 각각 78%와 17%의 점유율로 분점하고 있어 후발주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동서식품 측은 “카페믹스의 판매량이 아직 유의미하다고 보진 않는다.”며 “결국 시장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프림 속에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 남양유업은 이를 토대로 커피 시장에서의 성공을 2조 매출 달성을 위한 제1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해 11월부터 티저 광고를 시작으로 남녀 톱 모델 김태희와 강동원을 내세운 공중파 TV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3일에는 폭설이 내리는 기상 조건 속에서도 회사측 대표가 직접 고객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 ‘카제인나트륨 뺀 커피’는 비방광고

    ‘화학적 합성품 카제인나트륨을 뺐다.’고 광고해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서울신문 1월 21일자 8면>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경쟁사 동종제품을 비방한 광고라는 판단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는 지난 15일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광고문구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의 박스, 광고 등에 ‘커피는 좋지만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고 표현해 경쟁사로부터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는 반발을 샀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제품의 제조 방법·품질·영양가·원재료·성분 또는 효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내용이나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강조해 다른 업소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게 하는 광고’는 금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강조해서 다른 업체가 사용한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것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화학적 첨가물 대신 우유를 사용한 커피믹스를 홍보했는데 비방광고라고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이 비만 ‘식품 신호등’으로 예방

    어린이 비만 ‘식품 신호등’으로 예방

    이달부터 과자와 빵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의 영양성분을 색깔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가공식품에 지방,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함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빨강·노랑·녹색 등으로 표시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영양표시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참여는 기업 자율이며, 시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예고한 표시도안이 확정되는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식품은 과자와 빵, 초콜릿, 가공유, 아이스크림, 컵라면, 과채주스 등과 매점에서 포장 판매하는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다. 원유를 82.5% 이상 함유하고 있는 유제품은 원유와 마찬가지로 취급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제품의 1회 제공량에 담긴 당 지방함량이 3g 미만이면 영양표시에 녹색등을 표시하게 되고, 3∼9g은 노랑, 9g 이상은 빨강으로 표시하게 된다. 복지부는 소비자단체들이 요구했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만드는 조리식품의 확대 적용은 사업 시행 1년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의 피자나 햄버거 등은 신호등 표시 대상에서 당분간 제외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비만의 4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어 신호등 표시제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조원대 커피믹스 시장 ‘광고전’

    1조원대 커피믹스 시장 ‘광고전’

    국내 인스턴트 커피믹스 시장을 놓고 관련 업체가 치열한 ‘광고 전쟁’을 펴고 있다. 경쟁사의 광고 문구가 비방 광고 아니냐며 시비를 벌이는 등 건곤일척의 접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스턴트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의 광고가 비방 광고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남양유업이 식품의약 당국인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가 뒤늦게 철회하는 등 ‘광고 시비’가 일고 있다. 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남양유업이 출시한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광고 중 첨가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이 광고는 “프림 속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로 맛을 냈다.”고 선전하고 있다. 동서식품 등 경쟁사들은 이 문구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8조가 금지한 ‘타사 제품에 대한 비방’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 식품업계의 전언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다른 업소의 제품을 비방하거나 비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또 ‘제품의 제조방법·품질·영양가·원재료·효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내용 또는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업소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다르게 인식하는 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논란의 핵심은 광고에서 언급한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이라는 문구가 기존 커피믹스 제품을 연상하게 하는가에 있다. 남양유업은 “사실만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기존 업체들은 ‘명백한 비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카제인나트륨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대로 광고에 반영한 것뿐”이라며 “프림이 아닌 진짜 우유를 넣는다는 것이 비방이 될 수 있는지는 소비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스턴트커피의 시장 쟁탈전으로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남양유업의 새 제품이 아직까지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지 않는 것도 기존 업체들의 견제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광고 전쟁은 업체 간 경쟁의 한 단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1조 1000억원대 규모인 국내 인스턴트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과 네슬레가 각각 79.3%(2009년 기준)와 17.4%를 점유하고 있으나 올해 롯데칠성음료와 남양유업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식약청-내년 3월부터 ‘나트륨 특구’ 지정

    우리 국민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나트륨 특구’가 지정된다. 소금의 약 40%를 차지하는 나트륨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1년도 업무계획에서 내년 3월부터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시범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나트륨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음식점은 나트륨이 적게 든 음식을 판매하고, 김치·된장찌개 등 메뉴별로 나트륨 함유량을 표시하게 된다. 음식들은 모두 표준화 과정을 거쳐 나트륨 함유량도 오차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나트륨 저감 음식과 기존의 보통 음식 가운데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특구에서 나트륨 저감에 참여하는 요식업체의 음식 홍보도 이뤄지도록 하며, 요식업체 관계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박혜경 식약청 영양정책관은 “식사로 먹는 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국민들에게 음식에 함유된 나트륨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나트륨이 적게 든 음식이 건강에 더 좋고 맛도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라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010 하반기 히트상품] 국순당 ‘우국생’

    [2010 하반기 히트상품] 국순당 ‘우국생’

    ‘우국생’은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쌀로만 빚어 생막걸리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10℃ 이하 냉장 보관에서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렸다. 따라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권 유통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은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의 열량은 100g당 총 42㎉이며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물론 당(糖)류가 전혀 없다. 또한 1병(750㎖)당 1일 성인 영양섭취 기준치의 약 60%인 15g 정도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이 제품은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만들어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우국생은 지난 8월 남아공에서 개최된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인 IUFoST의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 분야에서 ‘Global Food Awards’로 선정되기도 했다.
  • 뜨거운 커피믹스 전쟁

    남양유업이 신제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선보이며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 ‘맛있는 커피 전쟁’에 불을 댕겼다. 약 1조원대의 커피믹스 시장은 점유율 70%로 동서식품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네슬레가 큰 격차로 뒤를 잇고 있다. 여력이 충분한 이 시장에 지난 7월 롯데칠성음료가 뛰어들었고, 저출산에 따른 국내 유제품 시장 정체로 고민이 큰 남양유업이 네 번째로 진입했다. 후발주자인 남양유업은 차별화 포인트를 똑똑한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합성첨가물에서 찾았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기존 커피믹스의 프림에 우유맛을 내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적 합성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이 첨가물을 제거하고, 100% 원유로 만든 천연무지방우유를 넣은 프림을 사용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회사 측은 프림에 우유를 넣을 경우 분말화가 어렵고 물에 잘 녹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특허 기술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원두는 페루, 브라질, 우간다산 아라비카종의 최상급 원두를 사용했다. 현재 충남 천안에 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커피 생산시스템을 갖춘 남양유업은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해 네슬레를 추월하겠다는 각오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연말 술자리 ‘S라인 음주법’ 기억하세요

    연말 술자리 ‘S라인 음주법’ 기억하세요

    망년회 시즌이다. 최근 들어 체감경기가 썩 좋지 않은 탓에 전반적으로 연말 모임을 축소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모임은 많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치러야 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시다 보면 12월 한 달을 나는 동안 체중이 3∼5㎏ 정도 붇는 것은 일도 아니다. 전문의들은 “연말에는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적을 뿐더러 잦은 모임으로 칼로리 섭취량도 늘어 쉽게 체중이 증가한다.”면서 “따라서 계획적으로 술자리를 맞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말 회식,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망년회의 가장 큰 문제는 몸이 쉴 틈을 주지 않는 것. 한 달 혹은 주중에 한두번 과식했다고 바로 살이 찌거나 체중이 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번 알코올에 노출된 간은 최소 48시간의 휴식, 즉 휴간기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모임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음 후에는 평소와 달리 음식을 아예 섭취하지 못하거나 폭식하는 등 일종의 섭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이 일정기간 반복되면 체중 증가는 물론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연말 모임은 그야말로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음식 섭취 자체를 억제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모임 분위기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해 생기는 조직 내부의 갈등 우려도 만만찮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회식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 경우 지방의 생성과 축적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스스로 유연하게 마음을 가져 음식이나 술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 최선이다. 더러는 살찐다며 회식 중 술만 마시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 등에는 음식 대신 술만 마신다는 이른바 ‘술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떠돌고 있지만 이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위와 간에 더 강한 자극을 준다. 비만 걱정하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 때문에 연말 모임에서는 무조건 안주를 피하기보다 포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안주를 먹는 게 좋다. 물론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튀김, 열량이 많은 면류보다 생선회나 야채, 과일 등 칼로리가 낮고 부담이 덜한 안주가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 또 홍합탕이나 두부무침, 골뱅이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몸을 보호하는 데 좋고,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뱃살 관리에 제격이다. 최근 술자리에서 유명 연기자 이름을 딴 ‘손○○ 게임’ 등의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술 먹기 게임은 음주량을 늘려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을 낳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술은 일반적으로 고열량 식품에 해당된다. 소주(50㏄)는 한 잔에 90㎉, 막걸리(200㏄)는 110㎉, 맥주(500㏄)는 180㎉ 정도이며 여기에 안주가 더해지면 섭취 열량은 생각보다 많아진다. 게다가 술을 연거푸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할 여유마저 없어 더 빨리 취하는 데다 취기 때문에 포만감을 못 느껴 열량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흔히 과음한 다음날 해장국을 먹으면 술이 깬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짬뽕·라면·감자탕·뼈해장국 등 해장음식은 나트륨 함량도 높고 자극적이어서 숙취 해소는커녕 오히려 위장장애나 비만의 또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몸에 도움이 되는 콩나물국·북어국처럼 담백한 해장음식을 먹거나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주 후 소변을 통해 알코올 성분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 또 구기자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비만 전문 윈클리닉 윤철수 대표원장
  • 미국 여성, 9개월 동안 시체와 드라이브 ‘황당’

    시체를 자동차에 태우고 9개월간 다닌 여자가 발각됐다. 여자는 “갑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 자동차에 태우고 다녔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에서 최근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우연히 알게된 노숙자를 불쌍하게 여겨 자가용에서 자게 했던 한 여성이 범인(?)이다. 사건은 우연히 드러나게 됐다. 집 앞에 누군가 자동차를 세워 출입을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자동차를 살펴보다 시체를 발견했다. 시체는 이미 부패해 무게 14㎏ 정도였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했지만 타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자동차 주인을 찾아 당장 조사를 벌였다. 자동차 주인은 50대 후반 여성이었다. 그는 “약 10개월 전 한 공원에서 노숙자를 알게 돼 자동차에서 잠을 자도록 배려했는데 갑자기 사망했다. 경찰에 가기가 두려워 시신을 처리하지 못한 채 자동차에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노숙자의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9개월 이상 시체를 자동차에 싣고 다녔다는 것이다. 여자는 시체가 부패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자동차 안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넣고 다녔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현재 친구들과 함께 살 정도로 경제형편이 어렵다고 했다.”며 “경제여유도 안 되는 데다 살인추궁을 당할까봐 겁이 나 신고를 하지 않고 시체를 태우고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콜라의 두 얼굴

    콜라의 두 얼굴

    ‘콜라 마셔, 말아.’ 낙지에 이어 콜라논쟁이 불거지게 됐다. 최근 ‘기피식품’으로 꼽히고 있는 콜라가 위장에 생긴 결석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료계의 연구결과 때문이다. 26일 대한내과학지 최신호에 따르면 올가미내시경과 쇄석기로 위석을 제거하기가 힘든 60대 위석 환자에게 콜라를 30㎖씩 여러 차례 주입한 결과 손쉽게 위석이 제거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라의 높은 산성도가 결석을 잘 녹인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논문에서 “콜라는 pH 1~2의 강산성을 띠는 정상적인 위산처럼 pH 2.6의 산성을 나타내 딱딱한 결석을 분해시키고, 콜라 속에 포함된 탄산수소나트륨과 탄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기포가 섬유결석을 부드럽게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콜라는 위해성 논란이 있는 대표적인 탄산음료여서 무분별한 과잉섭취는 금물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지적이다. 강한 산성을 가진 콜라가 치아를 녹이고 변색시킨다는 사실은 실험으로도 입증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콜라의 중독성도 주의해야 한다.”면서 “탄산음료를 과잉섭취하면 충치뿐 아니라 간기능계도 나빠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딸낳는 비법’…★ 먹고 주기적으로 하라!

    ‘딸낳는 비법’…★ 먹고 주기적으로 하라!

    아들만 고집하던 예전시절에 비해 딸을 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대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아들 낳는 ‘비방’등이 전해져 내려오기도 했지만 딸을 낳는 비방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이런 사람들은 위해 해외 연구팀이 ‘딸 낳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5년간 서부유럽 23~42세 가임여성 172명을 상대로 식단과 생활습관·출산한 신생아의 성별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 조사를 토대로 “염분이 들어간 음식 대신 콩을 위주로 한 식단을 즐기며, 딱딱한 치즈를 많이 먹으면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리브나 베이컨·연어·감자·고기 등 칼륨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은 음식들을 즐겨먹어야 한다. 연구팀이 가장 추천하는 은식은 요거트와 치즈·시금치·아몬드·오렌지 등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들이다. 음식의 올바른 혼합 뿐 아니라 성관계를 나누는 타이밍 또한 아들·딸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가지는 부부가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았다.”면서 “딸을 낳은 여성 중 80%이상은 출산 후에도 위의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결과는 식습관이 태아의 성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려준다.”면서 “위의 방법과 식단을 이용하면 딸을 낳을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첨가물 빼고 칼로리 낮추고 유통업계 ‘건강마케팅’ 열풍

    첨가물 빼고 칼로리 낮추고 유통업계 ‘건강마케팅’ 열풍

    유통업계에서도 ‘건강마케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제품의 첨가물을 빼고 칼로리를 줄여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채우려 애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첨가물을 대폭 줄인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합성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전분,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소르빈산나트륨 등 6가지 첨가물을 모두 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붉은 색깔을 내며 보존제 역할을 하는 합성아질산나트륨 대신에 지중해성 식물인 셀러리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사용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을 90%로 높인 것도 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대형마트 기준 분절햄(200g·3개) 7950원, 후랑크소시지(150g·3개) 5980원, 둥근소시지(250g·2개) 5980원이다. 롯데칠성은 기존 이온음료보다 칼로리가 절반에 불과한 ‘G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칼로리는 100㎖당 8㎉로 일반 제품의 50% 수준이다. 체내 흡수가 거의 되지 않는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과 허브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고감미 천연감미료가 들어가 칼로리를 줄이면서 청량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 있다. 또한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인 4가지 비타민B(3,5,6,12)가 함유되어 있어 운동을 하면서도 쉽게 지치지 않게 해준다. 240㎖ 캔 800원, 500㎖ 페트병 1200원, 1.5ℓ 페트병 2600원. 최근 핫썬치킨도 건강을 각별히 생각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치킨업계 최초로 MSG를 넣지 않은 제품을 출시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릴에 구워 트랜스지방이 없을 뿐 아니라, MSG도 쓰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잠못드는 밤 워커힐 야외수영장으로…신나는 ‘야간개장’

    잠못드는 밤 워커힐 야외수영장으로…신나는 ‘야간개장’

    -워커힐 야외 온천수영장 오후 10시까지-열대야에 로맨틱한 야간 데이트-DJ.DOC 풀사이드 파티“열대야 데이트 장소로 제격,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의 야간개장 ‘신나는 풀사이드 파티’”워커힐 야외 온천수영장 ‘리버파크’는 오는 15일까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연인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리버파크는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 연인들의 열대야 데이트 장소로 제격인 장소다. 또한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콘서트의 원인 DJ.DOC 풀사이드 파티도 펼쳐져 열정적인 밤을 선사한다.워커힐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국제 규격의 성인풀(50m×19m)과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을 갖춘 국내 호텔 수영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소다. 특히 워커힐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 사이드 뷔페는 그릭 샐러드, 문어 수볼라키, 그리스 기로스, 오징어 수비드 등의 지중해 스타일 메뉴를 추가해 이용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올해 나트륨과 칼슘을 주성분으로 한 양질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리버파크에 공급해 수영과 동시에 온천수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워커힐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의 이용 요금은 시즌 별로 상이하며 풀 사이드 뷔페 이용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대인의 경우 9만5천원, 소인은 6만원이다. (세금별도, 풀사이드 뷔페 포함)문의 02.455.5000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아삭아삭 제철과일 까딱하다 어질어질

    여름에 들면서 각종 채소와 수박·참외·토마토 등 계절과일이 제철을 만났다. 그러나 마냥 좋을 것만 같은 채소와 과일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질환자들이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분과 칼륨·나트륨 등 전해질 배설능력이 떨어져 과일과 채소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륨은 하루 ㎏당 1mEq(농도단위) 정도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정상인은 칼륨을 과잉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모두 배설되기 때문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만성 신장질환자는 신장의 칼륨 배설능력이 떨어져 칼륨이 다량 함유된 계절과일을 먹는 것만으로도 혈장 속 칼륨농도가 정상치(3.7∼5.3mEq/ℓ)를 넘어서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이 오면 근육 마비로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지며, 혈압이 떨어지고, 부정맥 등 심장장애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칼륨은 전체의 98%가 세포 내에 존재하는데, 세포에서 세포 밖으로 소량만 유출돼도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노인투석센터 정훈 과장은 “만성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는 칼륨이 많은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뿐 아니라 감각이상·반사능력 저하·호흡부전 증세를 보일 수 있다.”며 “특히 섭취한 칼륨이 골격근이나 간 조직에 흡수되지 않으면 세포 속 칼륨이 세포 밖으로 유출돼 세포외액의 칼륨 농도를 치사 수준까지 올릴 수 있는 만큼 음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상생활에서 고칼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칼륨이 많은 채소류의 껍질이나 줄기를 제거하고, 충분한 양의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헹궈서 조리하는 게 좋다. 채소는 데치거나 삶아 먹되 데쳐낸 물은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물에 넣어 조리해야 안전하다. 이와 함께 칼륨 함량이 높은 감자·고구마·밤·견과류 및 녹황색 채소류(근대·시금치·당근), 과일류(참외·바나나·토마토·오렌지)는 가급적 삼가되 먹더라도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만약 채소나 과일을 너무 많이 먹었다면 칼륨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약제를 즉시 복용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월드컵 비타민⑥]물 마시고 뛰면 배 안아플까

    공이 선 밖으로 나가거나 다른 선수가 부상으로 누워 있어 경기가 잠시 지연될 때 축구 선수들이 자주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음료수를 마시고 병을 옆줄 밖으로 던져버리는 모습입니다.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고 뛰면 옆구리가 아프던 기억이 또렷한 데 선수들은 워낙 몸이 좋으니까 괜찮은 것일까요. 아니면 선수들이 마시는 음료가 특별한 것일까요. 축구는 90분 동안 10㎞ 안팎을 달리는 격렬한 운동입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선수들은 대략 1~3ℓ 정도의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체온 조절과 근지구력, 근력, 운동 능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이 많습니다. 수분 손실이 크면 근육 경련이 일어나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심할 경우 판단 능력도 감소합니다. 그래서 축구 선수들은 경기 중에는 물론 전후에도 수분을 자주 보충해야 합니다. 생수보다는 90% 이상의 물과 6~8%의 포도당, 나트륨, 칼륨, 칼슘과 같은 전해질로 구성돼 체액 성분과 비슷한 이온음료를 마십니다. 흡수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갈증을 푼다고 양껏 마시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복부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 혈액이 관절 쪽으로 몰리고, 내장으로 가는 양은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일어나는 일입니다. 복부에 통증을 느끼지 않으려면 200㏄ 정도가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음료수를 마시면서도 배가 아프지 않은 것은 과학적인 ‘요령’인 셈입니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500㏄, 한 시간 전과 킥오프 직전, 경기 중(4~5차례)에는 200㏄ 정도를 마신다고 합니다. 체내 수분 유지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살리는 방법인 셈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 중 음료수를 마시는 시간을 네 차례 정도 공식적으로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알아서 마시라.”며 일축했다고 하네요.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시행 정크푸드 적색 경고등 표시…컵라면·탄산음료 제외 논란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부터 지방·포화지방·당·나트륨 함량이 많은 빵과 과자류 등에 적색 경고등을 붙이기로 했으나 대부분 영세업소의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대상으로 했을 뿐 정작 문제가 되는 빙과류나 컵라면·탄산음료·발효유·아이스크림 등은 제외해 ‘대기업 봐주기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식품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정크푸드를 좋은 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지방·포화지방·당·나트륨이 일정량을 넘으면 적색 경고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어린이식생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영양 과다를 판단하기 어려운 김밥·햄버거·샌드위치·과자·빵류 등 5개 품목을 적색 경고등 대상품목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방·포화지방·나트륨·당 등의 함량이 높아 대표적 정크푸드로 분류되는 컵라면과 아이스크림·탄산음료·빙과류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복지부는 “컵라면 등은 경고등을 표시해 오히려 건강식품으로 혼동될 우려가 있으며, 초콜릿·아이스크림 등은 식품의 특성상 적색표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고등 표기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군색하게 해명했다. 이 제도에 복지부가 적용한 영양소별 적색 신호등 표시기준은 간식의 경우 총지방은 9g, 포화지방 4g, 당 17g, 나트륨 300mg이며, 식사대용식품은 총지방 12g, 포화지방 4g, 나트륨 600mg 등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00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 어린이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 기호식품 10개 품목을 파악해 이를 근거로 대상 품목을 선정했으며, 향후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영세 업체에서 만들어 파는 즉석식품은 대상에 포함시킨 반면 식품업체의 초콜릿·아이스크림·컵라면 등을 제외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의아해했다. 200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은 어린이가 선호하는 10대 품목에 들었었다. 복지부의 기준이 지나치게 느슨해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박정식 교수는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이 식사 때 직접 넣어 먹는 나트륨은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제조 과정에서 이미 넣어서 만든 가공식품의 나트륨이었다.”면서 “따라서 빵·과자류와 함께 라면 같은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한 조치일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복지부가 제시한 기준은 식품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정크푸드를 좋은 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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