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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분할 최종 합의/미·러 등 5개중재국

    【브뤼셀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인종내전을 정치적으로 해결키 위한 이른바 「평화 지도」최종안이 미국과 러시아등 5개 중재국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벨기에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보스니아 내전 유엔특사 아카시 야수시(명석강)의 대변인은 벨기에 관리들에게 보스니아를 인종에 따라 분리시킨 「평화지도」가 5개 중재국에 의해 합의됐다고 전하고 이들 5개국 장관들이 내달 5일 회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야스시특사가 이를 토의키 위해 브뤼셀에서 29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관리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내전 당사자들이 이 지도에 합의했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 동서유럽 21국 올 두차례 합훈/평화동반자계획 첫 시험대

    ◎나토 발표/9월 폴란드·10월 화란서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오는 9월12∼16일 폴란드에서 구동구국가들과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PFP) 계획에 따른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나토관리들이 24일 발표했다. 나토 및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간의 군사협력 계획인 PFP계획이 금년 1월에 발족한 이후 처음인 이 PFP 군사훈련에는 총 6백명의 군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평화유지 군사훈련의 장소로 폴란드 서남부인 독일국경에서 40㎞ 떨어진 자간­스비에토소프 지방을 지정한다고 24일 나토에 통고했다. 이 합동군사훈련에는 미국,영국,독일,체코 및 폴란드가 참가하며 미국이 파견하는 병력은 약 1백명이다. 나토는 러시아도 이 군사훈련에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차 PFP 합동군사훈련은 오는 10월 네덜란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 “비유럽 총장 필요” 분위기 유리/김상공 WTO사무총장 될까

    ◎멕시코대통령 강세 5파전 양상/중남미·EU설득 적극 홍보나서 23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입후보 사실을 공식 발표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출마는 당선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당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입후보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WTO의 전신인 가트(GATT)의 역대 사무총장 4명이 모두 유럽에서 나와 이번에는 비유럽지역에서 사무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WTO 사무총장에 공식 입후보한 인사는 김장관 말고 레나토 루지에로 전 이탈리아 무역장관,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루벤스 리쿠페로 브라질 재무장관등이다.뉴질랜드의 필립 버든 무역장관도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결국 5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보는 인사는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과 루지에로전장관.이미 중남미 스페인 포르투갈등 라틴계 19개국 정상들은 살리나스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멕시코 정부는지난 6월17일 우리 정부에도 지지를 공식 요청했을 정도로 외교적 노력도 활발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리쿠페로 브라질재무장관이 뛰어들면서 아르헨티나가 돌아설 기미를 보이는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 여기에 WTO 역시 가트와 마찬가지로 유럽연합(EU)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때문에 루지에로 전 이탈리아장관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유럽지역의 구체적 움직임은 이달말 그리스에서 열릴 유럽정상회담에서 나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감안,정부는 이달말쯤 홍순영전외무부차관을 대통령 특사로 중남미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또 유럽및 미주지역에도 특사를 파견하려 하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미 22일 저녁 아·태경제협의체(APEC) 회원국 14명의 대사를 불러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또 해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도록 하는 지시를 내려놓고 있다.김장관에 대한 대대적인 외교적 홍보에나섰다.김장관의 통상전문가로서의 대외이미지와 경력,우리의 무역규모등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를 무기로 회원국들에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출사표를 낸 김장관은 『국가의 위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관계부처 또한 외교적 사활을 걸고 뛰어든다는 자세여서 「첫 WTO 사무총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에 더 알려진 통상 전문가/김상공 경력과 입후보의 변/4년간 가트 MTN의장 역임/“1주전 정부서 결정… 피선 낙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낸 김철수 상공장관.20년 이상 국제 통상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새로 출범할 WTO(세계무역기구)의 사무총장 감으로 모자람이 없다. 「찰스 김」으로도 불리며 국내에서보다 국제 무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경기고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매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따고 스미스대와 세인트 로렌스대에서 정치학과 조교수로 일하던 중 73년 「영어 잘 하는 통상관료」로 특채됐다.상공부 통상진흥관·통상진흥국장·제1차관보,특허청장,무공사장,상공장관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말해주 듯 전공이 통상이다.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다자간 무역협정회의(MTN)의 의장을 4년간 맡았고,89년 미국이 슈퍼 301조 발동을 위협할 때 특유의 신뢰성과 교섭력을 바탕으로 일괄 타결한 통상통이다.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꼽는 한국 관료이다.미국 등 서구인들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장 시절 칼라일 GATT 사무차장에게 전화를 걸라는 지시를 직원이 잘못 알아듣고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연결했으나 잠자다 전화를 받은 칼라 힐스 대표가 오히려 반가워했다는 일화가 있다. 초대 및 5대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김유택씨의 셋째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후광은 띄지 않는다.입후보 경위 등을 들어봤다. ­입후보는 언제 결정됐나. ▲일주일 정도 됐다. ­본인이 원했나. ▲개인적으로 원한 건 아니다.정부가 결정했고,그 결정에 따랐다. ­승산이 있다고 보나. ▲GATT는 출범 이후 유럽 인사들이 내리 사무총장을 맡았다.따라서 WTO의 사무총장은 자유무역으로 가장 큰 역동성을 보이는 아시아에서 맡아야 한다.특히 모범적으로 시장경제를 이룬 우리나라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승산도 있다고 본다. ­다른 나라와 접촉이 있었나. ▲외무부 중심으로 접촉 중이다. ­입후보가 UR 비준과 관계된 것 아닌가. ▲비준은 당연히 돼야 한다.외무부에서 입후보가 제기돼 정부에서 결정한 것 뿐이다. ◎WTO 사무총장의 위상/국제협상 중재·조정에 영향력 막강/가트 사무총장보다 역할·권한 방대/UR 미결과제 타결 등 책임도 막중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이 기구가 새로 출범하는 만큼 아직 그 역할이나 위상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그러나 현재의 세계무역체계인 가트(GATT)가 확대된 것이므로 가트사무총장보다는 그 역할과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외무부 관계자들도 대체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비록 WTO의 첫 사무총장이지만 선출은 가트사무총장과 마찬가지로 회원국들의 합의로 뽑게 된다.때문에 투표행위를 하지 않고 입후보한 회원국들의 후보자들에 대해 몇달동안 서로 협의를 해가며 마지막 한사람을 압축하는 방식으로 선출한다. 첫 사무총장은 WTO 아래 새로운 무역질서를 정착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UR)의 미해결 과제인 서비스부문에 대한 조속한 타결을 이뤄내야 한다.또 환경·경제정책·노동·기술등 새로운 문제에 대한 논의도 주도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원만한 중재자로서의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나아가 갈수록 거세질 주요 무역국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고,지역적 배타주의를 다자주의에 의한 세계무역질서의 자유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어 어깨가 무거운 편이다. 따라서 규정에는 사무총장에게 WTO의 운영 책임과 함께 WTO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협상에서 조정·중재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TO 사무총장에 대한 예우는 가트사무총장에 준할 것으로 보여 연봉 19만달러에 6만5천달러의 활동비가 지급될 전망이다.물론 연금은 별도로 나온다.의전상의 대우에 대해서는 규정이없으나 수상급에 해당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 전유럽 안보협력시대 개막/러­나토 「평화동반자」협정 서명 의미

    ◎냉전청산 가속… 21국합훈 가능/동구권 나토 가입 촉진제 역할 유럽대륙이 명실공히 탈냉전시대로 들어서게 됐다.러시아가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에 서명함으로써 전유럽이 단일안보체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 1월 클린턴 미대통령 등 나토 16개국 지도자들이 구바르샤바조약기구 가입국을 대상으로 나토와의 「동반자 관계」를 처음 제안한 이후 미온적으로 대응해오다가 최근 들어 전격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혔다. 이날 서명을 마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대결보다는 협력이 우선』이라면서 『반세기에 걸친 군사적 냉전이후 유럽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앞으로 ▲유럽차원의 문제들과 연관된 정치·안보적 사안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적절한 정치적 협의와 ▲평화유지 활동을 포함한 광범위한 안보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유럽및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그리고 핵강국으로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과 책임에 걸맞게 폭넓고 발전된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게 된다. 러시아가 그동안 서명에 주저했던 이유는 나토와 단순한 동반자 이상의 특별한 관계와 지위를 주장했기 때문인데 이번 협정문은 러시아의 이같은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러시아가 또다시 동유럽을 장악하지 않을까하는 다른 유럽국가들의 우려를 고려해 적절한 균형을 맞추었다고 나토 관계자는 전했다. 러시아가 동반자관계에 참가함으로써 이제 회원국은 스웨덴,핀란드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19개국을 포함해 21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는 단순한 양적 팽창의 의미외에도 동유럽 최대의 군사국가이자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된 단일유럽을 구축하는데 필수요소로 여겨졌던 러시아의 참가로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가 비로소 제모습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동반자관계에의 가입이 군사적 안보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이는 나토가입을 열망하는 동구권을 간접적으로 끌어들이면서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절충안으로서 나토와 바르샤바회원국간의 합동군사훈련실시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되 구체적인 안보공약은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어떤 나라도 안보에 대한 보장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한편 러시아와 나토의 서명으로 무엇보다 그동안 러시아에 의해 나토가입에 제동이 걸려왔던 헝가리,폴란드,체코공화국 등에 청신호가 내려졌다.이들 국가는 특히 지난해말 러시아 총선에서 극우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급부상하면서 러시아 팽창주의에 위협을 느끼고 나토의 안보우산 제공을 강력히 희망해왔었다.
  • 평화동반자 관계 러­나토협정 서명

    【브뤼셀 AFP AP 연합】 러시아는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군사·정치적 관계를 새롭게 정립키 위한 역사적인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협정에 정식서명했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거행된 서명식에 참석,러시아와 나토의 군사유대를 한층 긴밀하게 해 줄 이 협정에 서명했다.
  • 나토동반자 협정/러외무 오늘 서명

    【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와 러시아는 21일 향후 유럽안보와 관련,광범위한 협력관계에 최종 합의함으로써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22일 나토본부를 방문,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PFP)에 서명할 것이라고 양측이 이날 밝혔다. 나토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은 나토국가들과 동유럽국가들간의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지난주말부터 막바지 협상을 벌여왔었다. 나토의 게파트 폰 몰트케 사무차장은 이날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외무차관과 협상을 마친뒤 『우리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향후 협력을 위한 훌륭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르킨차관도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관계가 발전돼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22일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나토본부를 방문하면 향후관계를 설정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 러,“「나토 평화동반자」에 서명”

    ◎22일 쌍무관계 규정 의정서도 함께 교환/외무부 공식발표 【모스크바·브뤼셀 AFP AP 연합】 러시아는 오는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평화동반자계획」을 체결함과 동시에 양측의 쌍무관계를 규정한 의정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안드레이 안드로소프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이 오는 21일 브뤼셀을 방문해 다음날인 22일 이 두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소프 대변인은 이 의정서가 러시아와 나토의 협력 관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양측이 의정서 문안을 최종 마무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정서는 거부권 및 기습처리 배제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나토의 주요결정과 관련해 러시아에 거부권을 인정하지 않는대신 협의권을 부여하고 있다. 의정서는 또 러시아와 나토의 새로운 협력 관계가 제3자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명시할 예정이다.
  • 나토 방위비 4년간 13% 감축/스톡홀롬 평화연 연감

    【스톡홀름 DPA 연합】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방위비 지출이 계속 감소한 것으로 16일 발표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94년 연감에서 밝혀졌다. SIPRI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비 지출은 89년 3천7백억달러에서 93년에는 3천2백20억달러로 13% 감소했으며 이 기간동안 나토병력은 5백90만명에서 5백10만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전세계 무기산업의 생산도 감소했다.미국은 전체 전략무기의 48%를 공급,여전히 세계 제1일의 무기공급국이지만 유럽·캐나다·일본 등에 시장지분을 잃고 있다.러시아는 전세계무기시장에서 약 21%의 지분을 차지해 지난해 그 지분이 늘어났다. 지난해 세계 10대 무기수출국들은 ▲미국(1백5억달러) ▲러시아(45억달러) ▲독일(18억달러) ▲영국(9억6천9백만달러) ▲프랑스(9억4천5백만달러) ▲체코(4억8천2백만달러) ▲중국(4억2천7백만달러) ▲이탈리아(3억6천9백만달러) ▲네덜란드(2억9천9백만 달러) ▲이스라엘(2억3천2백만달러)순이다.
  • 앞서가는 주방용품업계(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10)

    ◎깔끔한 디자인… 냄비바닥에도 무늬/내구·실용성 “일류”… 세계여성의 「혼수감 1호」/기계공급업체가 제품 직접점검… 품질향상 함께 연구 이탈리아 주방용품은 세계 여성들의 「혼수감 1호」로 꼽힌다.깔끔한 디자인에 20년 이상 사용해도 표면이 닳지 않는 내구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끝처리가 매끄럽고 광택도 변함이 없다.동남아의 저가 공세에도 끄덕없이 견디는 것은 이 업종 뿐이다.이탈리아의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중소 규모로 운영되지만 기계화가 상당히 이뤄진 점은 색다르다.게다가 기계를 공급한 업체와 신기술을 함께 연구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밀라노에서 냄비 세트를 생산하는 투토사가 대표적 경우이다.총 근로자가 40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30만개의 냄비를 만들어 50%를 수출한다.매출액은 2백억원 남짓. 지난 86년 알베르토 알베르티 사장이 적자에 시달리던 한 냄비 생산업체를 인수,과감한 변신을 꾀한게 시발점이다.가내 수공업에 의존하던 생산 과정을 자동 설비시스템으로 바꿨고 디자이너 3명을 특별 고용했다. ○수공체제 기계화 기존 근로자들은 전원 끝마무리 작업과 검사 과정에 투입,품질을 높이는데 힘썼다.불과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생산성은 3배 이상 높아졌다.주문이 늘자 수익을 재투자,다시 설비를 확장했다. 그러나 기계화를 서두르면서도 생산의 「유연성」도 함께 고려했다.같은 모양의 냄비만 찍어내는 기계대신 부품을 바꾸거나 냄비를 누르는 압력·강도 등을 달리해 여러가지 상품을 만들수 있는 기계를 주문했다.그 결과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3∼4가지의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유행의 변화에 따라 크기와 무늬를 달리하기 위해서이다.때문에 보통 2∼3년간 같은 제품을 만들지만 투토사는 1년에 무려 4∼5가지의 새상품을 선보인다.올해에도 냄비의 바닥 두께가 10㎜인 알루미늄 냄비를 개발했다. ○조리시간 반으로 바닥이 두꺼울수록 열이 많이 전해지지만 조리시간이 더디고 무거운 게 흠이라 1∼3㎜로 바닥을 만든는게 보통이다.그러나 투토사는 특수 알루미늄을 냄비 바닥에 접합,열의 흡수율을 높이면서 무게도 가볍게하는 기술을 고안했다.당연히 조리하는 시간도 절반 이상 줄였다. 냄비의 겉 부분말고도 바닥·내부·손잡이 등에도 문양을 넣었다.알베르토 사장은 『주방용품은 여성이 쓰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뛰어나야 한다.그다음에 오래 사용하고 조리하기에 편리한 것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토사의 기술 개발에는 주방기계를 생산,공급해주는 피쳅사도 한 몫 한다.밀라노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바레제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1930년에 설립된 비교적 큰 회사이다.총 근로자가 3백명을 넘으며 디자이너만 25명이 있다.프레스·절삭기계 등 주방용품 및 철강 관련기계를 생산한다.연간 매출액은 4천만달러 정도이다. 이 회사는 1백% 주문 생산체제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준다.절삭 기계의 경우,철강을 1m에서 20m까지의 단위로 자를 수 있는 기계를 만든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회사는 자사 기계로 만든 제품의 문제점을 직접 점검한다는데 큰 특징이 있다. ○신제품 개발 지도 예컨대 투토사가 냄비 만드는 기계를 주문했다면 기계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일이 생산된 냄비의 품질을 확인한다.기계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기계 그 자체가 아닌 기계로 만든 제품인 것이다. 제품에 하자가 생기기전 기계에 이상이 있는지,기계를 올바르게 다뤘는지를 챙기는 것도 피쳅의 일이다.물론 기계를 공급하기 앞서 먼저 철저한 시험 과정을 거쳐 피쳅의 공장에는 주방용품이 수북히 쌓여있다. 점검 작업도 우리처럼 최하위 기술직 근로자가 맡는게 아니라 최고 경영층이 직접 나선다.피쳅의 레나토 줄리아노 부회장은 고객의 공장을 찾아다니는 게 일이다.단순히 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기계의 효율성,장기 수요,고객의 만족도 등을 경영 차원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기계의 올바른 사용법도 가르쳐 주고 신제품의 방향,필요한 기계의 개발도 함께 몰두한다.줄리아노 부회장이 투토사를 찾으면 그 곳 직원들은 그를 대기업의 부회장이 아닌 「기술 고문자」로 격의없이 대한다. 줄리아노 부회장은 『기계를 쓰는 것은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운전자가 거칠게 차를 몰면 자동차 수명은 짧아지고 유지비도훨씬 많이 든다.올바른 운전 습관은 운전자보다 차를 만든 사람이 더 잘 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주방기계를 만드는 업체는 2백여개 정도,주방용품 전문업체는 1천개가 넘는다.대부분 기계화를 서두르지만 대규모 설비 시스템보다 소규모의 기계화를 바란다.「양」보다 「질」을 우선,제품의 기능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계를 찾기 때문이다. 투토사는 최근 무인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중이다.이를 위해 피쳅사를 포함해 관련 기계업체와 공동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기계를 대량으로 생산,불특정 다수의 기업을 상대로 파는 우리와 큰 차이가 있다.기계의 성능과 그 기계로 만든 제품의 질을 확인하는 연결고리가 없다. 이탈리아 공작기계 협회장이기도 한 암브로저 콜롬보 피쳅 회장은 『기계를 공급하는 업체와 쓰는 업체는 공생관계에 있다.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기계업체와 상의하고 더 좋은 기계를 만들기 위해선 기계를 쓰는 업체와 제품의 특징,새로운 기계의 개발 등을 함께 연구한다』고 전했다.
  • 러­나토군사협정 마무리협상 난항

    【모스크바·이스탄불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악기구)와의 군사협력협정에 원칙적으로 조인할 의사를 10일 밝혔으나 나토의 결정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러시아측의 강력한 요구로 러시아의 협정 조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나토와 러시아를 비롯한 옛 동구권국 각료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북대서양위원회 회의에서 옛 소련국가들과 함께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 협정에 곧 조인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 이전에 협력의 세부적인 내용들이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나토,「핵방어망」 구축 검토/무기확산 방지 외교 실패대비

    【이스탄불 로이터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회원국들은 북한 핵문제 등과 관련,세계적인 핵·화학·방사능 무기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방어망구축을 검토하기로 9일 합의했다. 나토외무장관들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나토 16개국 북대서양위원회 회의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과 이라크에 핵무기와 화학무기가 확산되고 있는 조짐에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두 국가가 『국제적인 핵확산 방지의무를 고의적으로 저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 옐친/「평화 동반자계획」 참여 시사/러·나토 정치유대 강화 전제

    ◎러외무 곧 브뤼셀 방문… 서명 교환 【모스크바·이스탄불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0일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와 더욱 강력한 정치적 관계를 맺을 것을 약속하는 의정서를 체결한다면 나토가 동유럽의 구공산권 국가들과 군사협력을 위해 제의한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토는 그같은 의정서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하고 『그들은 의정서에 서명할 것이며 우리는 「동반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탄불에서 열린 북대서양협력위원회(NACC)회의에 참석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에 서명하기 위해 곧 브뤼셀의 나토본부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토의 한 외교관은 나토는 러시아와 더욱 긴밀한 정치적 관계를 약속한 의정서에 서명할 준비가 안됐다고 말하고 이문제에 관해 러시아와 공동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나토 외무장관들은 9일 러시아가 요구한 대로 더욱 긴밀한 정치적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으나 러시아가 나토의 결정에 영향력을 갖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 미하원 보스니아 금수 해제/결의안 전격채택/클린턴 부결요청 거부

    【워싱턴·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하원은 9일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일방해제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전격 통과시킴으로써 빌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에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하원은 보스니아에서 새로운 휴전회담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2백44표,반대1백78표로 가결시켰다.이어 클린턴대통령에게 유엔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공동으로 금수조치 해제를 추진하도록 권유하는 수정안도 반대 2백42표,찬성 1백81표로 부결시켰다. 의회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갖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의회에 편지를 보내 『미국의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조치는 평화실현노력을 좌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미하원의 표결에 환영을 표시했다. 이에앞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부장관은 하원의원들에게 공동브리핑을 통해 일방적인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 핵무기 확산 방지 등/나토 외무회담 논의

    【이스탄불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핵무기확산 규제및 보스니아사태 해결 방안,러시아의 나토 평화동반자협정 가입문제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나토외무장관들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나토의 새로운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나 이 자리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 동참문제가 논의될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세르지오 발란지노 나토 부사무총장은 이날 개막연설을 통해 나토는 유럽에서 「제2의 얄타체제」,즉 지난 44년 동서 세력권분할처럼 러시아와 유럽을 동서로 다시 분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관련,『나토는 러시아와 이른바 유럽의 동서분할에 협력할 의향이 없다』고 말하고 나토의 평화동반자 계획에 조속히 참여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 미·나토·동구 15국 발트해서 합훈 돌입

    【킬(독일) AP 연합】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과 러시아와 폴란드 등 몇몇 구소련권 국가들의 해군함대들은 7일 발트해에서 합동해상작전훈련을 시작했다. 「발트톱스 94」로 불리는 이 15개국 발트해상작전훈련은 냉전종식후 동서관계의 해빙이 가져온 성과로 구소련권 국가들이 나토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 수립계획에 참여할 때 무엇을 기대할수 있는지를 예고하는 것이다. 러시아의 발트함대 부사령관 빅토르 리트비노프 해군중장은 훈련에 참가할 러시아군함들이 출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개척자와 같다』면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토,러와 새관계 모색/내일 외무회의/핵군사력인정등 특별지위 검토

    【이스탄불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오는 9∼10일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외무장관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모색중이라고 외교관들이 7일 밝혔다. 나토는 평화동반자계획참여의 대가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러시아의요구와 관련해 이번 외무장관회담에서 실질적으로는 강력한 발언권을 주지 않으면서 러시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나토 관계자들중 일부는 폴란드·헝가리 등 동구권국가가 나토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시기와 관련해 러시아가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러시아의 핵군사력을 인정해 특별한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러시아와의 별도 특수협정체결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으나 독일·벨기에 등은 러시아에 협력과 관련해 명백한 확신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외교관은 러시아와 『정기회의형식으로 실질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또 다른 외교관은 『(러시아와 나토의) 은밀한 활동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나토­러­동구 해공군 7일부터 합훈 돌입/발트해서

    【브뤼셀 AFP 연합】 동구국가 및 러시아 군함들이 7일부터 발트해에서 나토(북대서야조약기구)와 처음으로 갖는 합동해공군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벨기에군대변인이 2일 밝혔다. 오는 7∼10일에 실시되는 이 「발트해작전 94」 훈련에는 미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나토 6개 회원국과 러시아 및 폴란드 등 구공산국가,스웨덴과 핀란드와 같은 중립국가들의 함정 50여척이 참가한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 및 에스토니아 등 구소련의 공화국들은 군함을 보유하고있지 않기 때문에 합동훈련에 참관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나토 「평화동반」 계획/카자흐공 오늘 가입

    【브뤼셀 AFP 연합】 아스카르 아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이 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비나토 회원국간 군사협력증진의 토대인 「평화동반자계획」에 가입할 것이라고 나토가 30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카자흐 공화국은 지난해 1월 나토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평화동반자계획」의 20번째 회원국이 된다.
  • 보스니아휴전회담 「세」계 첫 참석/새달 2∼3일 제네바 개최

    ◎금수해제 영토분할 등 논의 【사라예보·자그레브 로이터 AFP AP UPI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유엔감시요원들에게 가했던 감시활동의 제한조치를 철회한데 이어 사상처음으로 이번 주로 예정된 유엔감시하의 휴전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사라예보의 유엔소식통에 따르면 세르비아계 지휘관들이 선의의 제스처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후원하고 있는 보스니아 동쪽 고라주데지역의 중무장 금지구역내의 자유로운 순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는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회교계 등을 6월2∼3일 제네바로 불러 지난 26개월간의 전투를 끝내기 위한 휴전회담에 들어가게 된다.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지도자는 베오그라드의 탄유그통신과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계는 휴전회담과 관련,『금수조치 해제 등의 여하한 전제조건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금수조치와 관련,서방측이 어느 정도의 양보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투즐라 공항 포탄 7발 대파 【투즐라 AFP 연합】 유엔군 관할지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투즐라공항이 30일 집중적인 포격을 받아 유엔군병력이 전원대피했다고 유엔보호군(UNPROFOR)관계자가 밝혔다. 투즐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공항의 당직장교는 『우리는 현재 포격을 받고 있으며 적색비상경계령이 내려져 전원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 러,“평화동반협정 무조건 서명”/그라초프국방

    ◎「대나토 특별협정」은 철회할듯 【브뤼셀 연합】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동구권국가들에게 냉전종식 이후 새로운 군사협력체제로 제시한 평화동반자협정에 무조건 서명할 것이라고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24일 말했다. 그라초프장관은 나토국방장관들과 회담한 직후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사전계획없이 갑자기 발표했는데 이는 러시아에 특별한 정치적 대우를 부여하지 않는 한 평화동반자 협정에 가입않겠다는 이전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라초프장관은 나토가 러시아와의 협력원칙과 형태를 완전히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25일 회의에서 나토에 동반자협정과 관련한 러시아측의 복안 2가지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날 나토 국방각료회의의 초청으로 구소련붕괴 후 러시아의 신국방정책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했으며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러시아의 특별지위를 인정하는 별도의 협정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나토는 러시아의 특별협정 요구에 대해 『이는 동반자협정 체결국가들을 다시 나토,혹은 러시아영향권의 두 그룹으로 양분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나토는 그러나 핵무기확산방지를 둘러싼 협력관계가 러시아가 요구하는 특별관계 설정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핵문제로 인해 나토와 러시아간에 실질적인 특별관계가 성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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