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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 북서부 세르비아계 점령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옛 유고주둔 유엔보호군 관계자들이 안보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권한 확대 승인 결의에 따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거점 공습 요청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는 20일 최근의 보스니아 정부군 대공세로 빼앗긴 보스니아 북서부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베오그라드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군사령부는 이날 세르비아계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개된 정부군의 대공세로 함락됐던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와 보산스카 크루파 사이의 그레미치 지역 영토 전역을 모두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계가 탱크 등을 동원,비하치 부근 수개 마을을 점령하는 등 이 지역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밝히면서 세르비아계의 공세를 중단시키기 위한 공습을 요청했다.
  • 나토,세르비아계 공습 준비/안보리 공습지지 결의 따라

    ◎크로아티아 안전지대 재공격땐 응징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0일 새벽 유엔이 안전지대로 설정한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마을을 연이틀째 공습한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이 지역을 계속 공격할 경우 공습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나토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허용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결의한지 수시간만인 19일 밤 10시(한국시각 20일 상오 6시) 긴급 대사회의를 소집,대책 논의에 들어가 자정을 넘긴 직후 그같이 결정했다. 나토 관리들은 이날 대사 회의가 비하치 마을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크라이나 지구에 공격을 단행할 경우 크로아티아에 대한 서방의 첫 공습사례가 된다.
  • 「세」군 폭격기 2대/비하치 공습 결행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 폭격기 2대가 18일 이슬람계 지역인 보스니아 북서쪽 비하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관영 사라예보라디오가 보도했다. 이 라디오방송은 비행기 2대가 이날 하오7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지역내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인 우드비나를 이륙,비하치와 인근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의 잔 더크 베르벨트 대변인은 유엔이 지정한 「비하치안전지대」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습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유엔의 다른 대변인은 공습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나토군에 보복공격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토,대 「보」 금수 유지키로/서구,「이탈」 미와 갈등 증폭

    【노르트비크사라예보·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 중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데 반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이 기존 무기금수조치를 계속 유지키로 합의함으로써 미국과 유럽간에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토회원국들은 유럽동맹국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미국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아무런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나토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유럽 합중국」 밑그림 완성단계/스웨덴 EU가입결정의 뜻

    ◎전통적 중립벗고 “실리찾자” 적극적/내년1월 16개 회원국 참여 눈앞에/무역·환경분야 등 남북구갈등 해결 새 과제 13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스웨덴 국민 과반수가 유럽연합(EU)가입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내년 1월 출범할 「확대판 EU」가 완성단계에 들어섰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핀란드가 지난달 국민투표로 EU가입을 승인받은데 이어 스웨덴이 가입을 확정지음으로써 「유럽합중국」지도는 완성을 눈앞에두고 있다.물론 EU가입을 적극 반대해온 노르웨이가 이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다른 국가의 선례를 따를 것으로 에상된다. 이는 스웨덴이 지난 6월 그리스 코르푸에서 열렸던 EU 정상회담에서 오스트리아,노르웨이,핀란드등 3개국과 함께 EU가입협정에 서명해놓았으나 핀란드의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반대여론에 부딪혀 가입불가쪽으로 기울었다가 급선회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북유럽 4국이 내년 1월 EU에 정식 가입하면 EU 회원국은 모두 16개국으로 늘어나 96년 마스트리히트조약의 재검토를 위한 정부간회의,97년 단일 통화권형성을 위한 고정환율제확립에 이어 99년 경제통합을 완결할 단일통화구축 등에 앞서 유럽통합을 위한 주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스웨덴 국민들이 EU에 가입키로 결정한 것은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하고 국가간 블록화현상으로 중립국의 지위가 의의를 상실했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이는 또 「통합유럽호」에 동승함으로써 소속감을 다지고 경제적 이익을 도모해야만 한다는 일종의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백50년 동안 중립국 노선을 고수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공동체(EC)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은 이미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난 91년 7월 EC가입신청을 내 이미 변화의 조짐을 보여왔었다. 더욱이 지난 59년 노르웨이·오스트리아·스위스·아이슬란드·핀란드·리히텐슈타인등과 함께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을 발족시켰던 스웨덴이 지난해 3월 EU와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을 형성하는 유럽경제지역(EEA) 창설협정에 서명한 바 있어 가입은 거의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의 EU참여결정으로 북유럽 국가들은 이제 EU 역내로 편입돼 통합EU의 무역·환경등 각분야의 중요 정책결정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다. 우선 무역정책부문에서 북유럽 국가들은 독일·영국·덴마크등과 함께 자유무역주의를 지향하고 있어 경쟁왜곡을 초래하는 각종 보조금의 철폐문제를 들고나올 공산이 크다.이에 따라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남유럽 국가와 심각한 마찰을 빚을 것이 확실하다. 또 북유럽국가들은 그리스,포르투갈등 상대적 저개발 남유럽 국가에 쏠리고 있는 EU정책에도 변화와 균형감각을 갖도록 「힘」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유럽의 남·북 국가간 대립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이밖에 10표의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EU각료이사회에서 덴마크·독일·네덜란드등 환경선진국의 지지를 받아 다수결로 환경보호에 미진한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 불,보스니아 전면철군 경고/미의 일방 금수해제 반발

    ◎쥐페 외무장관/나토 긴급회합 필요성 강조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정부는 최근 미국이 일방적으로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키로 단독으로 결정해 금수해제 조치를 더이상 약화시킬 경우 이 지역에 파견한 자국군대를 전면 철수하겠다고 알랭 쥐페 외무장관이 12일 경고했다. 쥐페 장관은 이날 프랑스 TV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은 지난 11일 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 진영에 대한 해상봉쇄 조치를 일방적으로 해제키로 결정함으로써 유엔 안보리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결의를 이행하지 않으려는 첫 나라가 됐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이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할 경우 더 많은 무기들이 이 지역으로 흘러들어가 이곳에 파견돼 있는 프랑스 평화유지군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다』고 말하고 『이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함께 나토가 긴급히 회합을 갖고 미국의 해상봉쇄 완화 조치에 따른 명령계통상의 문제 등 보스니아 사태 전반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종도에 「첨단 정보통신 단지」 조성

    ◎모든 통신­도시관리 첨단장비화 「텔레포트」로/2000년/공동구·관로등 통신기반시설 건설/2010년/확장된 공항지역에 텔레포트 완성/2020년/주변까지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선진국들이 미래형 정보통신도시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영종도 신공항을 「텔레포트」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텔레포트」(Teleport)란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정보통신과 각종 도시기능을 계획적으로 결합시킨 일종의 첨단 정보통신단지.즉 위성지구국과 통신시스템,유지보수시스템,지능빌딩,종합DB센터,영상정보센터,도시관리정보센터,광케이블 등이 설치돼 모든 통신 및 도시관리가 첨단 장비로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특히 통신의 경우 텔레포트내 지능빌딩끼리 효율적으로 연결되고 바깥으로는 기존 통신망과 접속,독립 통신기능은 물론 지역통신망으로서도 역할을 한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미국에서는 뉴욕만 스탓틴섬에 뉴저지텔레포트를 건설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북미 전역에 걸쳐 50여개의 텔레포트를운영하고 있다.또 최근 간사이공항에 텔레포트를 구축한 일본도 이미 지난 85년부터 15년 계획으로 요코하마텔레포트(미나토 미라이 21계획) 건설에 돌입하는 등 정보종합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중심이 돼 추진중인 영종도 텔레포트는 일본 간사이공항이 모델이며 신공항 건설계획에 맞춰 3단계로 이루어진다. 한국통신은 우선 영종도 신공항의 부지매립과 공항기본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000년까지의 1단계 기간동안 공동구와 관로 등 통신기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2단계인 2001∼2010년 사이에는 확장된 공항지역에 텔레포트를 완성한다.또 신공항 및 인천시에 배후시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의 3단계 기간에는 텔레포트 주변지역까지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구축하게 된다. 본격적인 텔레포트 건설의 전단계인 2000년까지는 4백33억원을 투자,공항시설에 기본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접 전화국간 광전송로 구축을 비롯한 무궁화 위성용 위성지구국 등이 건설된다.총 1천7백90억원이 소요될 2단계에서는 텔레포트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첨단정보통신센터빌딩,국내·외 위성통신서비스용 지구국,지역내 고속·광대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입자 광케이블망 등을 집중 건설,종합 국제공항통신망을 완성한다.이에따라 텔레포트가 완성되는 2010년에는 국제팩스전용망,CA­TV 및 영상회의용 영상정보센터,기업용 근거리통신망(LAN) 및 부가통신망(VAN),국제무역자동화시스템(EDI),원격도시관리시스템,원격검침 및 감시 등 텔레메터링 서비스가 완벽하게 제공된다. 또 2020년이 되면 그동안 개별적으로 구축한 공중유·무선통신망과 텔렉스망 등 각종 통신망을 현재 보다 수억배 빠른 10Gbps로 통합하고 외국의 텔레포트와도 접속이 확대된다. 한국통신의 문양환 교환망계획부장은 『2020년이 되면 영종도 신공항에는 음성통신과 터미널·무역지역·배후단지 등 시설에 모두 40만회선이 필요하다』며『이같은 통신수요를 감당하고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하려면 공항건설과 연계한 첨단정보통신단지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무기금수/미정부 독자적 중단

    【뉴욕 로이터 AF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보스니아주둔 유럽 동맹국들과의 사전협의없이 독자적으로 12일부터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의 시행을 중단토록 현지 주둔 미군에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미정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무기금수 시행중단조치에 대한 정부 발표가 11일중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무기수출과 관련된 정보 보고를 동맹국들과 교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결정으로 미국은 향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유럽 동맹국들과 심한 마찰을 빚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철수상공­루이지애로­살리나스/WTO총장 3파전

    ◎아주국 지지 획득 여부 변수 【제네바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에 이탈리아 출신 레나토 루이지애로 전무역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27일 말했다. 루이지애로를 공동으로 밀고 있는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은 루이지애로가 선두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고 제네바와 브뤼셀주재 외교관들은 보고 있다. 루이지애로 외에 한국의 김철수 상공자원장관,오는 11월말 퇴임예정인 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등 사이에 WTO 총장직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어느측이 아프리카국가들의 지지를 받아내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일,「전범재판소」 건물 철거 강행/원폭돔 보존조치와 배치

    ◎시민단체·학자/“죄와 지우기” 반발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정부가 2차대전 당시 육군본부였으며 전후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임을 단죄한 극동국제군사재판소 건물인 도쿄 시내 이치가야 1호관을 21일부터 철거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시민단체들은 「종전 5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기념물인 이치가야 1호관을 철거하는 것은 역사의 말살」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철거에 반대해 왔으나 일본 정부는 이들 단체들이 제기한 철거처분 취소소송이 지난 17일 기각되면서 철거 강행에 나선 것이다. 일본 정부는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있는 방위청 건물을 도쿄 시내 중심지의 자위대 주둔지인 이곳으로 옮기기 위해 이치가야 1호관을 철거할 수 밖에 없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치가야 1호관은 지난 37년 일본제국주의 육군사관학교로 지어져 전쟁기간동안에는 육군성청으로 사용돼 대본영 육군부도 이곳에 있었다. 전후에는 도조 히데키등 전범들을 재판한 극동국제군사재판소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지난 70년에는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가 이곳 발코니에서 자위대의 궐기를 촉구하면서 자살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과거 흔적 지우기」에 대해 우노 도쿄대 명예교수등은 『히로시마 원폭 돔과 뉘른베르크국제군사재판법정과 함께 극동국제군사재판 법정은 2차대전의 3대 사적』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역사를 말살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독일의 경우 바이에른주가 뉘른베르크국제군사재판법정을 사적으로 보전하고 있다』면서 『일본정부가 히로시마 원폭돔은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면서 이치가야 1호관을 철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나토­동구 합훈/화란서 사상 처음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5개 회원국과 옛 바르샤바조약에 속해있던 6개 동유럽 국가들이 21일 네덜란드 중부의 하슈캠프 군사기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각국 관리들이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에 참가한 국가들은 영국과 캐나다,미국,독일,네덜란드등 5개 나토회원국들과 체코,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폴란드,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등 동유럽 6개국등 냉전시대 적대국들과 중립국 스웨덴등이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최근 유고사태에서와 같은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것으로 경험을 교환하고 군사운용기술을 개선하며 특히 구시대 적대국들이었던 동유럽 각국들과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공통된 이해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리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국 군대는 도로 검문소 설치와 피난민 대피및 호송작전,군지휘소방호를 위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영·불합동공군 검토/양국정상 새달 18일 회담서 발표

    【런던 로이터 연합】 영국과 프랑스는 평화유지임무 등에 동원될 양국 병력의 수송및 보호를 위해 양국 합동공군을 창설할 계획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19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합동공군의 창설이 프랑스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조직에 복귀하지 않고도 양국 공군간의 협력및 상호운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계획은 다음달 18일 프랑스 샤르트르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계획담당자들이 우선 가용 전투기,수송기,헬리콥터 등으로 합동군을 창설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합동군 운영이 나토,유엔,서구연합(WEU)등 다국적 임무나 양국간 작전 등에 따라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정치적 성격이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 나토 기구확대 추진/신임총장/러 역할 인정… 동구권 가입 도모

    【브뤼셀 로이터 연합】 빌리 클라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신임사무총장은 17일 취임연설을 통해 동구권국가들의 참여를 계속 추진,기구의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밝히고 러시아와의 협조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전임총장이 착수한 나토의 개편은 완결되지 못했다면서 『나토는 앞으로도 동구의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안보에 대한 협조적 접근방법을 개발하고 우리의 독특한 안보공동체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스총장은 그러나 나토의 확대과정이 새로운 분열이나 다른 파트너들과의협력저해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의 비중과 국제적 역할을 인정하며 나토의 구상실현에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로 본다』고 강조했다. 클라스총장은 그러나 『유럽의 안보와 방위정체성이 나토를 통해 구현된 강력한 범대서양연대의 대체물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서구동맹(WEU)은 나토를 떠받치는 『유럽의 기둥역할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콜 정권의 통일업적 평가한다/독일 총선 이틀 앞으로

    ◎기민당 지지 상승세… 사민당 맥못춰/재집권 확실시… 연정 대개편 예상도 앞으로 4년간 독일의 진로를 결정할 전체독일 총선이 16일 실시된다.통일이후 두번째로 통일 4년간의 치적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총선의 관심사는 ▲헬무트 콜 현총리의 재집권 여부 ▲최근 실시된 주선거에서 대약진을 보인 민사당(구동독 공산당)이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냐등에 모아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많은 여론조사 결과는 별 이변이 없는한 콜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콜총리와 기민당은 지난 82년 선거이래 연속 12년동안 기사당과 자민당과 함께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어왔다. 루돌프 샤핑당수가 이끄는 사민당은 올초까지만 해도 기민당을 앞지르는등 강력한 지지율을 보이면서 수권정당 태세를 갖춰 왔으나 6월 유럽의회선거를 전후해 지지율이 급전직하했다.관측통들은 독일경제가 최악의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인데다 각종 정책이나 당이미지 홍보면에서 사민당지도부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점을 지지율 역전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이달초 실시된 알렌스바흐 여론조사연구소의 분석을 보면 기민당은 기사당과 함께 42%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위인 사민당은 34.9%,녹색당/동맹 90은 8.1%,자민당은 8%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또 민사당은 3.9%,극우 공화당은 2%에 머물러 하원진출을 위한 득표하한선인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어느 조사에서도 절대과반수를 차지할 정당이 없어 결국 차기정권도 연립정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자민당과 민사당이다.자민당은 최근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연이어 5% 득표에 실패,지방정치무대에서 모두 밀려났다.총선에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면 기민당으로선 기존의 연정 파트너를 잃게 되는 결과도 전적으로 배제할수 없다.민사당도 전체독일에서의 예상득표율이 5%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동독지역에서 3개 선거구를 장악할 경우 자동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을 통해 중앙정치무대에서 상당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변수들 때문에 대연정의 탄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독일의 국내외정책상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두 정당은 국내현안과 관련,세금인상문제를 둘러싸고 약간의 이견을 보이고있으나 거의 대동소이한 정책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대외정책면에서도 사민당이 대외군사작전참여에 약간 소극적인 면을 제외하면 대나토정책,대유럽연합(EU)정책,대미정책면에서 별로 차이가 없다. 한편 총선과 같은날 실시되는 자르란트,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튀링겐등 3개주 주의회선거 결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민당이 이 3개주선거에서도 선전,주정부 장악을 확대하게 되면 기민당의 콜총리는 재집권에 성공하더라도 정책집행에 상당한 곤란을 겪게될 전망이다.
  • 일본의 한국지지/EU 진영에 타격/WTO총장 후보

    【브뤼셀 연합】 세계무역기구(WTO)의 초대사무총장으로 일본이 한국의 김철수상공부장관을 지지키로 함으로써 레나토 루지에로 전이탈리아 통상장관을 밀고 있는 유럽연합(EU)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일본이 지난 6일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의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출범하는 WTO의 초대사무총장후보로 김철수상공장관을 지지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이 자리를 둘러싼 외교적 경합이 한층 치열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이번 결정이 루지에로 전이탈리아 통상장관이 아시아국가들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EU진영에 찬물을 끼얹는 것같이 보인다고 말했는데 이와 관련,EU의 한 관계자는 루지에로후보가 WTO사무총장에 선출되도록 외교적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엔기 격추 위협/세르비아계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25일 사라예보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유엔기를 격추시키겠다고 위협하고 나선 가운데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나토의 추가공습을 포함한 세르비아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보스니아사태는 점차 대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보스니아주둔 유엔보호군 대변인인 쿠스 솔 소령은 이날 세르비아측의 대유엔연락관으로부터 『유엔기가 앞으로 사라예보공항을 이·착륙할 경우 격추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 새 나토 사무총장/벨기에외무 확실

    【브뤼셀 AFP 연합】 빌리 클라스 벨기에 외무장관(55)이 고 만프레드 뵈르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사무총장을 승계키 위한 16개 전나토회원국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나토의 한 외교소식통이 2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나토 16개회원국대사들이 모두 차기 나토사무총장으로 클라스 벨기에 외무장관을 비공식 승인했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대사들은 26일 긴급소집된 비공식회의에서 클라스외무장관을 차기 나토사무총장에 선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나토 회원국외무장관들은 이번주말 뉴욕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별도로 비공식 회동,클라스씨의 차기 나토사무총장 지명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
  • 영혼문제 다룬 불 과학추리소설/「타나토노트」 국내 출간

    ◎「개미」작가 베르나르의 두번째 소설/죽음에 관한 민족신화·종교별 해석 정리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번째 소설 「타나토노트」(전2권)가 최근 국내에 소개됐다(열린책들 간). 「타나토노트」(thanatonaute)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의미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 만든 말로 우리말로는 죽음의 세계를 탐험하는 「영계(영계)탐사단」쯤 된다. 소설의 줄거리는 「21세기에 들어 인간은 영혼의 문제를 밝히고자 죽음의 세계에 대한 과학적 탐사에 나선다.죄수 지원자로 구성된 탐사단이 실패를 거듭하자 마취전문의와 동물학자등 학자들이 새 팀을 결성,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후세계에 도달한다」는 내용. 이 과정에서 작가는 『천국에 이르려면 고통­쾌락­인내등 6단계의 「장벽」을 거쳐야 하며 모든 종교는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품 자체는 『추리적 기법을 써 시종 긴박하게 전개되면서도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독특한 과학추리소설의 영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줄거리 중간중간에 죽음을 얘기한 각 민족의 신화,종교별 해석등을 정리한 「죽음에 관한 연구」를 끼워넣어 「개미」에서 시도한「백과사전식 지식전달」을 또 한번 보여준다. 원작지인 프랑스에서는 지난 2월 출간된 뒤 20여만부가 팔렸다. 베르베르의 첫 작품인 「개미」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발행돼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문명론적 소설』이자 재미있는 작품으로 좋은 평을 얻었고 요즘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나토공습 보복”「세」계,유엔활동 차단/사라예보에 또다시 전운

    【베오그라드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4일 유엔의 새로운 제재조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대한 보복조치로 유엔 구호단의 활동을 차단하고 사라예보공항을 폐쇄,보스니아사태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군(BSA)의 라트코 믈라디치 사령관은 23일 보스니아 주둔 유엔사령관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유엔이 24시간내에 공습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 사령관은 나토의 공습은 세르비아계의 잇따른 공격과 사라예보 부근의 중화기 금지구역 위반에 대한 「적절한 조치」였다 면서 세르비아군이 보복 시한으로 설정한 하오 8시(현지 시간)까지 요구안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유엔보호군의 군사활동 및 구호활동이 24일부터 차단됐으며 무기금지구역에서 관련 무기들의 철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순찰도 중단됐다. 세르비아측은 또 자신들의 영공에 비행하는 모든 헬기의 운항을 금지시키는 한편 그동안 폐쇄됐던 사라예보공항에 대한 유엔보호군의 취항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세르비아 관리들은 『이는 보스니아 위기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전조』라고 환영했으며 국영 항공사는 2여년만에 처음으로 재개될 국내·외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 “화기금지 위반땐 세계에 추가공습”/미국무 경고

    【워싱턴 로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2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중화기 금지구역 규정을 위반하거나 유엔평화유지군을 공격할 경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추가공습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나토기들이 유엔평화유지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계 탱크를 공격한 뒤 이같이 말하고 『나토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고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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