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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평화동반자협정 서명 거부/나토의 동구 포용에 반발

    ◎코지레프 러외무/WEU와 군사협력 강화 【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일 옛 바르샤바조약기구 소속 동구권 국가들에게 가입 문호를 확대하는 획기적 조치에 합의했으나 이에 반발한 러시아가 평화동반자협정(PFP) 서명을 거부함에 따라 양측간에 새로운 균열 조짐을 드러냈다. 나토 외무장관들은 이날 정례회담에서 동유럽국가들을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절차와 지침 등을 연구할 실무팀을 구성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수용했다. 나토 외무장관들은 연구팀을 구성해 현재 16개 회원국으로 돼있는 나토를 중구와 동구권 국가들까지 포함,확대하는 문제와 관련한 재정·조직문제 및 핵문제 등을 향후 12개월 동안 면밀히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지레프장관은 당초 러시아와 나토간 동반자계획과 나토·러시아 관계에 관한 구조협정 등 2개 문건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파리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유럽안보에 있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을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일 서구연합(WEU)에 광범위한 군사협력을 제의했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WEU 연례총회에서 WEU와 러시아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동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평화유지 활동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러시아 인공위성에서 수집된 정보를 WEU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보스니아 비행금지 해제”/유엔군대변인 밝혀

    ◎초계활동도 중단… 나토선 부인/보스니아정부청사 또 미사일피격 【사라예보·나폴리·제네바 외신 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유엔이 설정한 보스니아내 비행금지구역의 실시를 중지했다고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세르비아계의 미사일 공격의 위협으로 인해 나토가 보스니아 영공에 대한 비행을 지난달 30일 중단했다고 말했다. 나토의 이같은 결정은 나토 공군력을 보스니아 회교도들의 「안전지대」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막는데에 사용할 것인지를 놓고 나토측과 유엔평화유지군이 논란을 벌인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토측은 이날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한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하면서 나토는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실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라예보의 보스니아 정부청사에 2일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현장의 취재진이 전했다.이들은 미사일공격 발생당시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가 가니치 보스니아 부통령을 만나기 위해 정부청사를 방문중이었다고 밝히고미사일 1발이 청사지붕에 명중했다고 전했다.
  • 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그레그 전주한대사(인터뷰)

    ◎“「동북아판 나토」 필요하다”/「아시아포럼」 안보기구화 가능/미공화,대북합의 근간은 유지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압승은 극좌나 극우 어디에도 치우치는 것을 싫어하는 미국민들의 분명한 메시지가 표현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그러나 공화당이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적어도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초당적 입장에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미우호협력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67)는 30일 회장취임 1주년을 맞아 뉴욕 사무실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급변하는 미국의 정치정세를 비롯,북한핵문제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따라서 공화당이 미·북간의 핵합의에 대해서도 물론 비판받을 내용은 있지만 지난 6월의 위기상황을 제재등 강압적 수단으로 대처한 것 보다는 훨씬 좋았다는 측면에서 협약근간을 흔들지 않고 조심스럽게 다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북한측의 협정 이행 전망에 대해서는 『컬럼비아대 러시아문제 전문가인 알렉산더 만수로프 연구원이 지난 10월 러시아를 방문,북한 및 러시아외교관들과 접촉한바에 의하면 북한내에서 강·온 양파간에 논쟁이 계속되겠지만 결국 대화와 개방정책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견하는 것을 들었다』며 자신도 동감임을 덧붙였다. 그레그회장은 또 『김영삼 대통령이 최근 밝힌 「세계화」구상은 시기적절한 훌륭한 아이디어로 그 실천을 위해서는 한국이 주변국가와 보다 적극적 외교를 펼쳐야하며 특히 미국과의 새관계수립에 가장 적극성을 띠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은 역사적으로 한번도 타국을 침략한적이 없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인접국가와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의 항구적평화와 관련,이제 쌍무적 관계보다는 나토와 같은 다자간 안보기구의 설립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역설한 그레그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경제문제만 다루도록 하고 아시아지역포럼(ARF)이 다자간 안보협력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동북아에서 장차 북한위협이 사라지면 미의회내에서 예산절감등을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주장이 제기될 것에 대한 준비도 해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위협이 사라진다해도 일부나마 한국과 일본에 미군이 남아있는 것이 한국은 물론 미국에도 유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또『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활동은 미국사회에서 한국을 대변해줄 이해층을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청소년교류등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내년초에 도입될 인터네트망 연결 컴퓨터 프로그램인 「억세스 코리아」(Access Korea)는 미국민들이 한국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공습참가/나토·독에 공식요청

    【본 로이터 연합】 독일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보스니아에 대한 공습을 위해 토네이도전폭기들을 출격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독일정부대변인이 1일 밝혔다. 독일이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전폭기들을 출격시킬 경우 독일은 처음으로 보스니아내에서 군사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노르베르트 샤에페르대변인은 이날 브뤼셀 나토본부에 있는 군지휘관들로부터그같은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는 나토의 요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무트 콜총리의 독일정부는 그동안 독일군을 보스니아에 파견하게 되면 2차대전중 나치점령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됨으로써 오히려 내전을 격화시킬 수 있다며 보스니아에서 군사임무를 수행하거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 미,「보스니아 국제회의」 제안/크리스토퍼국무

    ◎“내전 3개세력 의사타진” 【워싱턴·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사태의 군사적 해결 희망을 포기한 미국이 어쩔 수 없이 세르비아계와 유고연방간의 연방 구성을 수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9일 보스니아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키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키 위해 브뤼셀로 떠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국제회의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회교정부및 크로아티아계 등 내전 당사자들이 먼저 동의를 해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것은 우선 접촉국 중재대표들이 세르비아계,회교정부및 크로아티아 정부 지도자들간을 오가며 왕복 외교를 벌여 이들이 국제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보스니아 유엔군 철수 지원”/대세르비아 경제제재 완화 포함

    ◎새 평화안 제시할듯/“미에 권한없다” EU,강력 반발 【워싱턴·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의 군사적 성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28일 보스니아 사태 해결에 극도의 비관을 표시하면서 유엔군의 철수작업을 지원할 용의를 밝혔다. 미국은 또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영토분할안을 받아들인다면 세르비아공화국과의 연방구성을 승인하고 또 세르비아공화국이 평화정착을 지원하고 크로아티아와의 분쟁을 완화한다면 세르비아공화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한다는 새 평화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입장은 유럽연합(EU)의 입장과 마찰,지난 56년 수에즈운하 위기 이래 서방 동맹체의 결속에 최대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28일 미국은 보스니아에 미지상군을 파견할 준비를 갖추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한 뒤 『유엔평화유지군은 매우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철수하지 않길 기대한다』면서도 『어느 나라가 철수와 관련,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면 이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미국의 입장은 오는 3∼4일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회담에서 EU국가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도자들은 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군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은 미국이 32개월간 내전에 개입해온 동맹국들을 심판할 권한은 없다고 비난한다.
  • 나토 내분만 드러낸채 퇴진/「보」내전개입 사실상 실패…위상“흔들”

    ◎응징의미 미약… 세계 승리만 부추긴셈/“지역분쟁 개입전략 재검토” 비난 고조 2년 이상 계속된 보스니아 내전이 세르비아계의 영토 무력점령을 사실상 인정하는 형태로 끝날 가능성이 커짐으로써 미국을 비롯해 그동안 내전해결을 모색해온 서방국가들은 손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채 물러나야 하는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특히 보스니아내전 개입에서 중심축을 맡았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실패에 따른 후유증으로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나토는 유엔이 정한 안전지대인 비하치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맞서 지난주 세르비아계에 대해 보복공습을 단행했다.그러나 애초부터 세르비아계에 대한 단호한 응징 의지도 없이 무기력하게 전개된 공습은 오히려 세르비아계의 전의만 높여 오히려 세르비아계의 완전한 승리를 앞당기는 결과를 부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략요충지인 비하치의 대부분을 점령당한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전면 휴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미국 등 서방은 마침내 세르비아계의 승리를 스스로 시인하고 유엔평화유지군의 철수 의사를 밝힘으로써 보스니아사태에 등을 돌리려는 자세를 보이기에 이르렀다. 미국이나 나토회원국들은 모두 보스니아 사태에서 손을 떼려는 것은 지역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보스니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지 않은 미국은 처음부터 적극적 개입 의지조차 없었다고 할 수 있다.내전 초기에 미지상군이 파병됐다면 세르비아계의 보스니아 영토 무력점령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미국의 관심은 오직 미군의 개입없이 지역분쟁이 확대되지 않는데만 있었다. 유엔이나 나토도 세르비아계에 대한 확실한 응징보다는 확전으로 인해 발칸반도 전체의 전쟁으로 치닫는 것을 더 우려했다.세르비아의 승리가 굳어진 뒤 보스니아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는 유엔과 나토회원국,러시아 등은 자국군대의 안전철수에만 관심을 가질 뿐 세르비아에 대한 반격 등 대응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않는 실정이다. 결국 이같은 서방의 소극적 입장이 막대한 인명살상을 낳은 보스니아 사태를 오늘과 같은 상황으로 몰고온 것은 물론 미온적인 개입에 머물러온 서방국가들도 치유불능의 체면손상을 입었다고 할수 있다. 보스니아 내전이 현 상황대로 마무리된다면 힘을 앞세운 무력점령을 그대로 용인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다.이와 관련,냉전체제 붕괴 후 복잡하게 전개되는 지역·민족 분쟁에 있어 유엔과 나토의 대응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보스니아내전 「세」계 승리”/“서방 군사개입 실효성 없어져”

    ◎페리 미국방/유엔평화군 조기철수 시사/미·러 등 5국 “즉각 휴전” 촉구 【사라예보·워싱턴 AP AFP 연합】 비하치가 함락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미국은 27일 보스니아 내전에서 세르비아계가 승리했음을 사실상 시인하고 서방의 군사개입 또한 어렵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날 미NBC­TV의 「언론과의 만남」프로에 출연,보스니아 내전에서 세르비아계가 승리했다고 선언하고 이제 회교정부군을 구원하기 위해 서방이 효과적 군사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도 유엔의 요청없이 공습을 할 수 없는 형편이고 공습을 실시하더라도 내전의 향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미지상군은 현지 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이해는 내전이 발칸반도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주둔 유엔보호군사령관도 이날 전투가 가열되면 유엔군이 철수해야 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자그레브·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미국과 러시아 등 보스니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5개 실무접촉」국가들은 28일 유엔 안전지대인 비하치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내전당사자들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들 5개 실무접촉그룹대표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의 비공개 회의를 끝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협상을 통한 보스니아 내전종식을 전적으로 지지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지난 11일 미국의 보스니아 무기 금수 이탈선언이후 처음 열리는이번 회의에서 5개국 대표들은 비하치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역에서의 적대행위 종식을 공동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5개국의 대표들은 비하치의 회교도들을 구원하기위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개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함락 임박 비하치시 표정/“대학살” 소문… 주민 절반 탈출/보스니아측 “유엔대응 미온적” 맹비난/세르비아계 “억류 유엔군 석방 용의” ○…비하치 함락 위기와 함께 민간인들의 피해가 커지자 유엔을 비롯한 서방측의 미온적 태도에 대한 보스니아의불만이 폭발하고 있다.유엔 안보리는 26일(현지시간) 비하치 지역의 즉각 휴전과 세르비아계의 병력철수를 촉구.그러나 무하메드 사치르베이 유엔주재보스니아대사는 『안보리의 휴전 촉구는 나토의 공습 요청 묵살및 유엔 자신의 임무 수행 실패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며 『유엔은 세르비아계의 침공을 중단시키기 위해 군사조치를 취하겠다는 위협조차 발표할 뜻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맹비난.사치르베이 대사는 이어 『유엔은 비하치를 방어하든가 비하치의 민간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든가 결정하라』고 촉구.함디자 카빌라치 비하치시장도 비하치가 함락되면 대량학살이 뒤따를 것이며 비하치 주민들의 생사는 유엔에 달려 있다며 유엔의 미온적 태도에 분노를 표시. ○…7만 시민 가운데 이미 절반 이상이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피해 떠난 비하치 시내는 정부군이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설치한 나무·차량등의 바리케이드만 눈에 띌 뿐 시내 전체가 텅 빈 모습.한편 세계식량계획(WFP)은 27일 비하치를 떠난 3만여명의 난민들이 불타버린 자동차나 마분지로 지은 집 등 임시거처조차 찾기 힘들 만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최악의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분유·우유·소금 등 생활필수품마저 극심한 부족을 보이는 식량악화 속에 내전 발생후 세번째로 맞는 이번 겨울은 또다른 비극을 부를 것이라고 우려. ○…그러나 세르비아계는 이같은 ICRC나 유엔의 호소를 무시한 채 비하치에 대한 더욱 드센 공격을 계속.세르비아계의 한 군지도자는 미해병대 병력이 아드리아해로 파견됐다는 소식에 대해 『우리는 소말리아나 아이티가 아니다.미군의 병력 파견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한 고위관리는 27일 나토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억류중인 4백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 일부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시사. 이에대해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주둔 유엔군사령관은 이날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현장에서 봉쇄당한 채 행동의 자유를 박탈당하긴 했지만 정확하게 인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미국·영국·프랑스·독일등과의 「접촉그룹」 회담에서 보스니아사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유고연방의 탄유그통신이 보도. 코지레프 장관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내달 2일의 브뤼셀 「접촉그룹」 각료회담에서 보스니아 전역의 포괄적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새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전 32개월… 희생자 20만명/킬링필드 우려… 보스니아 사태

    ◎난민 3백만명… 나토개입 한계 노출/미·러·불 작전에 이견… 분쟁 계속 악화 발칸반도에 위치한 옛유고연방의 보스니아 내전은 끝없는 「킬링필드」만을 연출할 것인가. 보스니아 내전은 현재도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이 장악하고있는 비하치에 대대적 공세를 펴는등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내전은 지난92년4월 옛유고연방의 일원이던 보스니아가 분리독립을 선언하자 보스니아내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이 인접한 세르비아공화국의 연방군을 등에 업고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침공하면서 방아쇠가 당겨졌다.세르비아계는 내전을 일으킨지 일년만에 보스니아 영토의 70%를 점령했고나머지 30%를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가 나누고 있는 가운데 전투양상은 「소강상태­세르비아계의 공세강화와 희생자 대량발생­서방측의 공습­협상개시」의 악순환이었다.20만명이 넘는 희생자와 2백만명이상의 난민을 발생시킨 내전은 전혀 멎을 기미가 없다. 왜 내전이 해결되지 않는가. 보스니아는 회교계·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인종구성비 40대32대18,종교는회교·그리스정교·로마 카톨릭)등 3개 정파로 불안정하게 구성된 「모자이크공화국」인데 각 정파가 자파중심의 평화안 도출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보스니아의 회교도정부가 추구하는 이상은 국제여론과 전투등의 방법을 통해 크로아티아 지배세력은 물론 세르비아지배세력을 포함한 「통일 보스니아」의 달성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영토분할협상에서 가능한 한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8월 3개 정파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에서 열린 보스니아 내전 평화협상에서 중재단이 「회교·세르비아·크로아티아계는 영토를 31대52대17로 나누어 갖는다」는 평화안을 제시했으나 회교계는 『내전 발발이전 회교도인구가 44%였으므로 적어도 영토의 40%이상을 차지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에 반해 세르비아계는 이미 영토의 70%를 장악하는등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으므로 「현상고착화」를 추구,내심 영토의 7할을 세르비아공화국의 일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스니아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견과 적극적인 개입의 회피등도 해결을 어렵게 한다.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서방국가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다가 독자적인 작전권마저 없어 이미 한계를 노출했다.미국은 세르비아를 침략자로 간주,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보스니아 정부군에 대한 무기 금수 해제를 주장하는 반면 영국·프랑스등은 무기금수해제를 통한 보스니아 정부군의 강화는 오히려 내전을 격화시킨다고 주장,반대하고 있다.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가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함락위기에 있는 가운데 미국은 26일 2천명의 해병대를 아드리아해로 파견,유엔평화유지군과 나토 조종사 구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세르비아계에 위협을 가하고있다.그러나 러시아는 나토가 더 이상 깊숙이 개입하는 것은 옛유고연방에서의 평화유지를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제1차세계대전의 도화선이었던 「세계의 화약고」발칸반도의 평화는 요원하다.
  • 미해병 2천명 보스니아 급파/내전악화 대비

    ◎나토군 25만명 파견도 검토/「세」계선 정부군에 “종전안 수락” 촉구 통첩 【뉴욕·브뤼셀·사라예보 외신 종합】 보스니아 내전이 격화된 가운데 미국은 미해병대 병력 2천여명에 대해 보스니아로 향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나토는 최악의 경우 유엔 평화유지군 보호를 위해 25만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25일 약 2천명의 미해병대및 해군 병력에 프랑스의 툴롱항에 정박하고 있던 수륙합동작전준비단 소속 함정들에 승선,보스니아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대변인은 미해병대 병력이 보스니아 전투지역으로 가는 것은 보스니아 내전 악화에 따른 예비조처라고 말하고 이들 병력이 필요하다면 유엔평화유지군과 나토 조종사들을 구출하는데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까지 보스니아 북부 비하치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위해 상륙하라는 명령은 없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보스니아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적대적 상황에밀려 철수하는 최악의 경우 최고 25만명의 전투병력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25일 말했다. 이에 앞서 유엔소식통들은 회교 정부군이 세르비아계의 공세에 밀려 비하치에서 퇴각함에 따라 비하치가 세르비아계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유엔고위관리는 나토가 나토전투기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미사일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26일 세르비아계에 한차례 더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6일 회교도정부측에 대해 그들이 제시한 종전안의 수락을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점령지전역에 전시상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니콜라 콜례비치 세르비아계 부통령은 전날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도정부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내전종식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적들은 군사적으로 분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들의 통신사인 SRNA가 보도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의 얀 디르크 메르펠트 대변인에 따르면 격전지인 비하치부근에서 충돌하고 있는 회교도정부군과 세르비아계는 이날도 남쪽 시계에 위치한 한 병원부근에서 전투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이 병원에 약 2천명의 전상자가 수용돼 있다고 밝히면서 비하치를 방어하는 정부군 제5군단과 세르비아계 공격부대 사이에 오전중 백병전이 벌어지는등 급박한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고 전했다.
  • WTO총장 「연내 선임」 난항/윤곽 안잡히는 새체제 「살림꾼」

    ◎3후보 “백중”… 가트총회 「합의」 힘들듯/지지그룹별로 집단 자존심 대결양상 제네바의 외교관들은 최근 들어 부쩍 회의를 많이 연다.내년1월 출범할 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 선임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번번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대통령,레나토 루지에 전이탈리아상공장관간 3파전이 워낙 백중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8∼9일 이틀동안 열리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마지막 연차총회를 10여일 앞두고 있지만 WTO체제를 이끌어 갈 사무총장의 윤곽을 잡지 못한 회원국들은 초조하기만 하다. 제네바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총회에서 총장을 선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총회때까지 회원국간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다. 피터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이 『WTO사무총장이 선임되지 않으면 내년6월까지의 임기를 마저 채울 수도 있다』고 대행체제를 비친 것도 이런 사정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을 후보로 낸 멕시코측이 후보지지 국가의 숫자를 밝히지 말자고 제의해 정확한 세력분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각후보는 30% 정도씩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루지에 전통상장관이 미세하게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를 지원하고 있는 나라들은 이탈리아는 물론 프랑스,독일등 유럽연합(EU)의 회원국들이다.또 살리나스 전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국가들이 밀고 있다. 따라서 총장선거전은 후보를 낸 한국등 3개국뿐 아니라 각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까지 집단적인 선거전을 벌일 정도로 자존심 대결양상을 띠고 있다. 김철수장관은 일본과 이집트,파키스탄,인도등 아시아국가와 중동·아프리카국가들이 지지하고 있어 국가분포가 광범위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또 유럽연합의 12개 회원국들이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국가등을 대상으로 집단적인 로비활동을 펴고 있는데도 이들 나라들이 한국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성과로 꼽히고 있다. 어느 무역지대에도 속하지 않는 나라에서 WTO총장을 맡아야 개도국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고 이제는 유럽중심의 체제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의 회원국 설득전략이고 이런 전략이 상당히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의 지지확보에 제네바의 외교가에서는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허승 제네바주재대사는 전하고 있다.현지에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허대사는 『이번 총회때가지 WTO 총장선임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연내에라도 회원국간 합의가 이뤄지면 임시대표자회의를 열어 선임할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철수장관의 총장선임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유엔안전지대 함락 위기/「세」계,비하치 진입… 도심 맹폭

    ◎「보」정부군 퇴각… 유엔선 “휴전 발효” 발표 【사라예보·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북서부 유엔 안전지대인 비하치에 25일 상오(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이 발효됐다는 유엔측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비하치 도심을 계속 포격중이라고 회교 정부측 비하치 TV방송이 보도했다. 격전지역을 취재중인 비하치 TV 기자는 휴전이 발효됐다고 발표된 이후에도 폭발음이 비하치 외곽을 진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중포와 탱크,야포등의 포격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휴전에 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비하치 TV의 또다른 기자도 『도시가 혼란상태에 빠졌다.그들(세르비아계)은 각종 중포와 박격포를 동원해 도시 한복판을 포격하고 있다』고 전하고 『세르비아계가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카심 트른카 크로아티아 주재 보스니아 대사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프즐레세비차 고원으로부터 비하치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보병 공격도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유엔의 한 군사소식통은 세르비아계 병력 1천여명이 비하치에 진입했으며 이어 정부군 병력이 비하치에서 퇴각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정부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비하치 북부지역으로 퇴각했으나 4만8천명의 시민들이 대거 탈출소동을 벌일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그레브의 유엔군 대변인은 비하치 도심이 세르비아계의 직접 포격권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앞서 유엔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중장은 『25일 아침을 기해 비하치에 휴전이 발효됐다』면서 『지난밤을 고비로 전투가 현저히 약화됐다』고 밝혔다. 로즈 사령관은 또 비하치 일원에 발효된 휴전이 보스니아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비하치의 비무장화와 휴전 확대실시를 논의하기 위해 보스니아 정부와 세르비아계측 고위급 회담이 이날중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 전면휴전 요청/보스니아총리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하리스 실라이지치 보스니아총리는 25일 세르비아측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든 지역에서 전면휴전할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라이지치총리는 이날 아침 사라예보공항에서 세르비아계 대표와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세르비아계에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지역에서 즉각적으로 휴전을 하고 비하치시에서의 교전도 중단할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25일 하오7시 (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까지 긍정적인 답변이 없으면 보스니아정부는 나토와 미국에 군사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불 “「세」계에 강경대응”/양국 외무 합의

    ◎나토선 안전지대 확장 검토/「세」계는 유엔군 2백50명 억류 【사라예보·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미국은 보스니아 북서부의 안전지대인 비하치 지역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리샤르 뒤크 프랑스외무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뒤크 대변인은 현재 베트남을 방문 중인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이 23일 저녁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비하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함께하는 한편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레오타르 국방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받고있는 비하치의 안전지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 계획의 승인을 위해 24일 중 나토대사들이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관리들은 세르비아계군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한 2백50명의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병사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 중장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현재 나토의 재공습에 대비한 「안전 조치」로 유엔평화유지군 2백50여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23일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캐나다군 55명을 억류한데 이어 무기 보관소를 경비 중이던 프랑스군과 우크라이나군 2백여명도 봉쇄,이들을 고립상태에 빠뜨렸다.
  • 나토,세르비아계 재공습/전투기 24대 미사일기지 3곳 폭격

    ◎나하치시 침공에 무력대응/갈리총장 “UN승인… 성공적”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유지군소속 전폭기 24대가 23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미사일기지 3곳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하는가 하면 세르비아계군이 안전지대인 비하치시내에 진격하는등 전면전의 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나 보스니아내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나토군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오토카미사일기지에서 지난 22일 보스니아북부 비행금지구역을 정찰하던 영국 해군소속 해리어기 두대를 향해 두발의 샘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었는데 이에 대한 반격으로 나토가 공격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영국전투기는 그러나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었다. 이날 공격에는 자국 전투기들이 공격을 받은 영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네덜란드등 4개국 전투기들이며 공격대상지역은 비하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오토카·보산스카쿠르파와 드보르등인데 이곳에는 샘­2지대공미사일기지들이 있는 곳이다. 공습에 참가한 전투기들에는 몇가지의 임무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확인된 공격은 이들 미사일기지에 대해서만 단행됐으며 공습직후 부트로스 갈리UN사무총장은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내가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유지군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반격전이며 전면전의 수행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습이 진행되자 세르비아계 군측은 『우리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에 앞서 이날 세르비아계군은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시에 진입,남쪽의 고지대를 장악했었다고 유엔보호군의 관계자가 미확인보고를 인용해 밝혔다. 유엔보호군대변인인 허브 구르멜론소령은 세르비아계가 비하치시를 굽어볼 수있는 유엔안전지대내의 해발 572m 높이의 언덕을 장악했다고 말했는데 세르비아계군은 실제로 안전지대경계선을 약80㎞진격해 비하치시내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계」,비하치 또 공격/중화기 사용… 안전지대로 계속 진격

    ◎유엔선 추가공습 경고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도 불구,22일 보스니아북부의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고 있으며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공습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비아계는 이날 나토가 크로아티아내의 세르비아계 거점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지 24시간도 못돼 세르비아계가 또다시 보스니아북부의 회교점령지역인 비하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르비아계는 특히 나토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상오 지대공미사일 2발을 보스니아북부를 감시비행중이던 영국군 전투기들에 발사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비하치 주둔 유엔군사령관 장 샤를 르미유 대령은 비하치계곡의 남서쪽에서 전투가 진행중이며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계 마을을 불태운 뒤 수백명에 달하는 난민을 앞세우고 비아치계곡쪽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주둔 유엔군 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비하치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비하치의 보스니아정부군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회교반군 등 3개 세력으로부터 동·남·북쪽 3개 방면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세르비아계가 지난 18,19일 크라이나지구의 군용비행장을 거점으로 연이틀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를 공격하자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결의에 따라 21일 3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문제의 비행장을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나토군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유엔군 관계자가 말했다.
  • 나토,「세」계 거점공항 공습/전투기 30대 활주로 폭격

    ◎UN 승인하 「세」의 비하치공격 응징 【사라예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특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전투기들은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 결의안이 채택된지 이틀만인 21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의 거점인 우드비나공항에 대한 2차례 대규모 공습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나토 본부 관리들은 나토소속 전투기들이 이날 상오11시30분(이하 현지시간)과 하오2시에 유엔보호군의 요청에 따라 우드비나 군용비행장을 폭격했으며 이번 공격은 지난 92년4월 보스니아내전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나토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나토 남유럽사령관인 레이튼 스미스 제독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등 4개국 전투기 30여대가 이탈리아에서 발진 폭격을 마치고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며 작전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행사들이 발진한 전투기중 적어도 일부가 우드비나공항활주로·유도로에 착륙해 있는 비행기 등을 폭격,비행장기능을 무력화 시켰다고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날 공습은 『지난 며칠동안 크로아티아내세르비아계가 현지 비행장을 이용해 보스니아내 비하치 지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한데 맞선 대응조치』라고 설명,유엔 결의안의 이행임을 분명히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 특사도 나토에 의한 공습을 승인했음을 확인하면서 『오늘의 작전은 이 비행장이 비하치 지역에 대한 적대적인 공습을 위해 계속 사용되는데 따른 필요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북서부 세르비아계 점령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옛 유고주둔 유엔보호군 관계자들이 안보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권한 확대 승인 결의에 따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거점 공습 요청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는 20일 최근의 보스니아 정부군 대공세로 빼앗긴 보스니아 북서부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베오그라드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군사령부는 이날 세르비아계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개된 정부군의 대공세로 함락됐던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와 보산스카 크루파 사이의 그레미치 지역 영토 전역을 모두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계가 탱크 등을 동원,비하치 부근 수개 마을을 점령하는 등 이 지역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밝히면서 세르비아계의 공세를 중단시키기 위한 공습을 요청했다.
  • 나토,세르비아계 공습 준비/안보리 공습지지 결의 따라

    ◎크로아티아 안전지대 재공격땐 응징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0일 새벽 유엔이 안전지대로 설정한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마을을 연이틀째 공습한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이 지역을 계속 공격할 경우 공습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나토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허용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결의한지 수시간만인 19일 밤 10시(한국시각 20일 상오 6시) 긴급 대사회의를 소집,대책 논의에 들어가 자정을 넘긴 직후 그같이 결정했다. 나토 관리들은 이날 대사 회의가 비하치 마을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크라이나 지구에 공격을 단행할 경우 크로아티아에 대한 서방의 첫 공습사례가 된다.
  • 「세」군 폭격기 2대/비하치 공습 결행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 폭격기 2대가 18일 이슬람계 지역인 보스니아 북서쪽 비하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관영 사라예보라디오가 보도했다. 이 라디오방송은 비행기 2대가 이날 하오7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지역내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인 우드비나를 이륙,비하치와 인근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의 잔 더크 베르벨트 대변인은 유엔이 지정한 「비하치안전지대」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습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유엔의 다른 대변인은 공습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나토군에 보복공격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토,대 「보」 금수 유지키로/서구,「이탈」 미와 갈등 증폭

    【노르트비크사라예보·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 중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데 반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이 기존 무기금수조치를 계속 유지키로 합의함으로써 미국과 유럽간에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토회원국들은 유럽동맹국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미국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아무런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나토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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