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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미군감축 각국 언론 반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6일 발표한 해외주둔군재배치(GPR)에 대해 세계 언론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언론들도 재배치보다는 이라크의 상황악화로 증원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GPR에 따라 대규모 미군 감축이 예상되는 독일은 미군 주둔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일본은 GPR가 냉전시대를 대체할 세계적 차원의 전략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자세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자 사설에서 GPR는 장기적으로 전략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악평했다.신문은 “GPR는 주요 동맹국을 긴장시키고,경비를 늘리며 특히 최악의 경우 한반도에서의 억지력을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어 “부시 행정부가 냉전 종식 이후 세계의 위험 지형도가 변했다는 이유를 들었으나 아시아에서는 별로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위협을 고려하면 한국에서의 철수는 한국과의 동맹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사설에서 “GPR가 북한과 중국의 위협을 고려할 때 아시아에 특히 나쁜 생각”이라고 평가했다.서울에서 미군 주둔이 정치적 쟁점이 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재배치는 필요하지만 계획 자체가 이라크전 이전에 시작됐다는 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냉전 종식 이후 위상을 확립하지 못한 상태라며 미군의 유럽 철군이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FT도 미군이 직면한 문제는 군인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GPR에도 불구,북핵과 중국의 팽창에 대한 억지력은 충분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GPR가 북한의 도발을 유발할 것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일본은 일부 미군과 시설을 이동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이 골칫거리다. 7만 5000여명중 3만명 정도가 철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은 주둔지의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미군 가족과 군속을 합하면 빠져나가는 사람은 14만∼15만명으로 추산된다. 독일의 공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미군을 직접 상대해 일하는 사람이 약 1만 5200명이며 이른바 ‘기지촌 경제’에 의존하는 사람이 최소 15만명에 이른다.따라서 프랑크푸르트 등 다른 주력산업이 있는 대도시는 타격이 덜하지만 미군 기지 의존도가 높은 소도시와 농촌 지역은 타격이 클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말씀 경쟁’ 한나라 아침회의는 ‘NATO회의’

    한나라당 당직자로 20년 넘게 잔뼈가 굵은 A씨는 요즘 ‘아침 회의 폐지론’을 강조하고 있다.그는 “바깥 세상은 눈 돌아갈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데,당 회의 풍경은 2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에서는 날마다 오전 9시에 회의가 열린다.월,목요일에는 박근혜 대표가 주재하는 상임운영위 회의가,나머지 날은 김덕룡 원내대표가 좌장이 되는 주요 당직자회의가 열린다. 공개로 진행되는 회의 ‘오프닝’은 당 지도부가 핵심 쟁점에 대해 한 마디 던지는 의미있는 자리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오프닝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말씀 경쟁’이 도를 넘어서 오히려 중요한 비공개 회의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A씨의 지적이다. 그는 “다들 온갖 현안에 대해 한 마디씩 해야 성이 풀리는지 아침 회의는 지루한 정견발표장 같다.”면서 “보좌진이 준비해준 ‘말씀자료’를 그대로 줄줄 읽는 일부 의원을 보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공화당 시절처럼 정치를 하는지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역시 당직자 출신인 보좌관 B씨는 한술 더 떠 “망하는 조직은 책상에 앉아 회의만 한다고 하더니…”라고 한숨을 내쉬었다.B씨는 “사무총장은 당무를,정책위의장은 주요 정책만 압축,보고하면 되는데 그저 10분 넘게 장광설을 펴는 것이 좋다고 착각하고 있다.”면서 “정작 중요한 비공개 회의는 시간에 쫓기기 일쑤”라고 말했다.그는 “노 액션(No Action) 회의는 차라리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나라당 회의는 ‘나토(NATO·No Action Talk Only) 회의’라는 자조 섞인 비아냥도 들려온다.날마다 회의를 해봤자 말만 넘쳐나고,정작 행동은 없다는 것이다. ‘나토 회의’를 둘러싼 해프닝도 종종 일어난다.이병석 원내부대표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조간신문에 보도된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최신 소식인양 보고해 ‘웬 구문(舊聞)?’이냐는 반응을 샀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불황에 허덕이는 서민경제…월 교육비는 수십만원…대학생은 졸업을 하는 것이 두려워 휴학…노래방 도우미의 3분이 1이 가정주부…유가는 45달러…”는 식으로 10분 가까이 신문 내용을 줄줄 읊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최근 “현 정권은 공부는 안 하고 숙제는 알바를 시켜서 성적이 좋아진 척하는,부모 눈속이기나 하는 운동권 학생 스타일”이라고 ‘언론보도용 발언’을 했다가 운동권 출신 의원에게 핀잔을 사기도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北 새 탄도미사일 2종 개발”

    |런던 AFP 연합|북한이 해상발사 미사일을 포함해 2종의 새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며 곧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보도했다.이 잡지는 지상 및 해상발사 등 2종의 새 미사일 개발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훨씬 커지게 됐으며 특히 잠수함이나 함정에 장착돼 발사할 수 있는 해상발사 미사일 개발에 따른 위협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이의 개발로 북한은 오랫동안 얻고자 했던 미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북한의 새 미사일 개발은 나토에 SS-N-6이라고 알려진 러시아 잠수함발사 미사일 R-27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사거리는 지상발사 미사일이 2500∼4000㎞,해상발사 미사일이 250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케리진영 대해부] 외교·안보분야 보좌진

    [케리진영 대해부] 외교·안보분야 보좌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자 그의 주변에는 각 분야의 정책 조언자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케리 후보의 선거캠프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지난달에만 1000명 가까운 ‘브레인’이 추가로 합류해 내부 교통정리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케리 캠프에는 ▲이라크전 ▲테러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군 전력 강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별로 27개의 대외정책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케리 후보의 주요 외교·안보 분야 조언자들 가운데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한반도 정책을 다뤘던 이른바 ‘지한파(知韓派)’ 인사들이 많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웬디 셔먼 전 국무부 대북 조정관 등이 대표적이다.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클린턴 정부 말기에 북한의 핵 포기와 수교 등을 포괄적으로 타결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인물이다.페리 전 장관은 클린턴 정부의 단계적 대북정책의 기틀을 잡은 ‘페리 보고서’의 작성자이다.셔먼 전 조정관은 최근 한국을 방문,케리 후보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이들은 미국이 6자회담과 함께 북한과의 양자회담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케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의 대북정책에 전술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과 함께 리처드 홀부르크 전 유엔대사,조지프 바이든·조지 미첼 상원의원,랜드 비어스 전 대 테러 조정관 등이 케리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고위직을 차지할 인사로 손꼽힌다. 홀부르크 전 대사는 케리의 신임이 컸던 새뮤얼 버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9·11과 관련한 문서를 절취했던 사건으로 물러남에 따라 유력한 국무부장관 후보로 거명된다.비어스 전 조정관은 공화당 행정부에서 대 테러 조정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5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반기를 들고 사임한 뒤 케리 캠프에 합류,외교안보 분야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임스 루빈 전 국무부 대변인,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론 아스머스 전 유럽담당 차관보,애시턴 카터 전 국방 차관보,리 파인스타인 전 국무부 정책기획 부국장,그리고 클린턴 행정부 국가안보회의 관료 출신인 제임스 스타인버그 현 브루킹스 연구소 소장과 아이보 달더 선임연구원 등이 케리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로서 현재 하버드 대학 케네디스쿨 학장인 조지프 나이 박사도 이달 학장직에서 은퇴하면 케리 진영에 합류할 예정이다.나이 박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내면서 ▲동아시아에 10만 병력 유지 ▲통일 이후의 한반도에도 미군 주둔 등을 골자로 하는 ‘나이 이니셔티브’를 작성했던 인물이다.그가 행정부에 다시 들어갈 경우 부시 정부가 추진해온 해외주둔 미군 재편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 안보 쪽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이 있고,지난해 봄 이라크 전쟁 문제로 국방부와 불화한 뒤 현직에서 사실상 쫓겨난 존 샬리카쉬빌리 장군도 캠프에 합류해 있다. 케리 캠프의 외교·안보팀은 국무부 인사 중심이어서 내년에 민주당 정부가 탄생할 경우 국방부보다 협상을 우선시하는 국무부 위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 [3004 美대선] 민주 보스턴全大 폐막

    |보스턴 이도운특파원|‘진보 진영’의 한바탕 축제가 막을 내렸다.29일(현지시간) 밤 보스턴에서 계속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존 에드워즈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한 뒤 끝났다. 케리 후보 지명과 함께 행사장인 플리트센터는 거대한 놀이마당으로 변해 풍선과 종이 꽃가루가 휘날리는 가운데 ‘뒤풀이’가 이어졌다. ●총사령관 케리를 위한 드라마 전당대회 마지막 날은 행사 전체가 케리 후보를 애국심과 지도력을 갖춘 전시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케리 후보의 반전운동 경력을 겨냥한 공화당측의 안보관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케리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지도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스스로를 동맹국의 지지를 받는 미국의 총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케리 후보는 “힘은 거친 말투에 있지 않다.”면서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부시 대통령의 예비군 복무와 비교,부각시켰다.케리 후보는 특히 특수부대 육성 등 군 전력 강화 방침을 밝힌 뒤 “전쟁은 우리가 원할 때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할 때 하겠다.”고 말했다.케리 후보는 또 경제와 관련,“90년대에 민주당 정권이 쌓아놓은 번영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힐난하면서 부시 정권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대의원과 참관인들은 케리 후보가 발언할 때마다 케리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성조기를 흔들어대며 박수와 환호로 아낌없는 지지를 표시했다. 케리 후보가 등장하기 직전 10분 동안 상영된 그의 전기 영화는 베트남전에서의 활약상을 강조했다. 이어 케리후보가 베트남전 당시 구조한 짐 라스맨의 소개로 등단한 상이용사이자 조지아주 상원의원인 맥스 크렐랜드는 케리 후보를 용기있는 자신의 친구이며 차기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는 한편 그의 반전 활동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진정한 애국심의 발로였다고 주장했다. ●예비 내각 하마평도 케리 후보는 당선될 경우 구성할 내각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지만 민주당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오하이오주 출신의 대니얼 트로이 대의원은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사령관을 국방장관,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을 노동장관,그리고 맥스 클리랜드 전 상원의원도 각료 후보로 거론한 뒤 “케리 후보가 평화부를 창설할 경우 데니스 쿠치니치(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오레곤주 출신의 도밍가 로페즈 대의원은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를 국무장관,밥 메넨데즈(뉴저지주) 하원의원을 교육부 또는 보건부장관 후보로 거명했다.그러나 대의원들의 이같은 희망사항이 실제 조각에 반영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 [국제플러스] 나토, 아프간 병력 10월 증파

    |브뤼셀 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대선 때 치안 확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개 대대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야프 데호프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군이 오는 9월 아프간에 파병되며 이들은 대선이 열리는 10월까지 두달간 아프간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민주당 전당대회 거물급 총출동

    |워싱턴 백문일특파원|26일부터 나흘간 보스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테마별 행사’로 진행된다.공화당은 보스턴 열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치밀한 ‘맞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8월 말 뉴욕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달구기 위한 ‘시발점’으로 보기도 한다.그러나 미 유권자들의 3분의 2는 양측의 전당대회에 테러가 있을 지 모른다고 우려한다.자칫 스페인 선거에서처럼 미 대선정국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테마별 행사’ 로 케리 이미지 부각 대회를 기획한 TV 연출자 돈 미셔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역대 전당대회처럼 연설 중간에 밴드 공연이나 댄스가 펼쳐지고 연예인들의 쇼와 재미있는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그러나 부시 진영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은 ‘역풍’을 감안,자제하기로 했다.대신 당원들의 단합을 고취하기 위해 매일 ‘테마’를 정해 단계적으로 케리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26일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케리-에드워즈의 플랜’으로 정했다.첫 연사는 케리 후보의 베트남 전우인 데이비드 앨스톤으로 했다.지미 카터·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상원의원,앨 고어 전 부통령이 뒤따른다.27일에는 ‘힘과 봉사의 여생’이란 주제로 후보들의 역정을 조명한다.톰 대슐 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딕 게파트 하원의원·캐롤 모슬리 브라운 상원의원 등 예비선거 당시의 경쟁자들이 나선다.‘깜짝 연사’로 로널드 레이건의 아들인 론 레이건이 출현한다. 사흘째인 28일은 ‘더 강력하고 안전한 미국’이라는 주제로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 부부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데니스 쿠치니치 하원의원,알 샤프턴 목사 등이 나온다.마지막날인 29일은 ‘국내에서는 더 강하고,국제사회에서는 존경을’로 주제를 정했다.케리의 주특기인 외교·안보 분야를 강조한다.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면 케리 의원이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한다. ●케리 바람 잠재우기에 나서는 공화당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집권 2기를 위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지금까지 부시 진영은 대테러 전쟁에서 대통령의 지도력을 강조했으나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가며 외교·안보·경제·의료 등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리가 후보수락 연설을 할 29일에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보스턴에 보낸다.줄리아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케리가 대테러전에 찬성하고도 870억달러의 전비지원에는 반대하는 등 상원 활동에 일관성이 없음을 상기시킬 계획이다.케리의 안보 보좌관을 맡았다 사임한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안보보좌관인 샌디 버거의 국가기밀 절취사건은 공화당의 입맛에 맞는 메뉴가 됐다.부시 진영은 버거가 취득한 국가기밀로 케리 진영이 어떤 이득을 봤는지 밝히라고 연일 공세를 퍼부었다. 한편 뉴욕 마리스트 대학의 여론연구소가 12∼15일 938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 응답자의 65%와 66%가 민주·공화 양당의 각 전당대회에 테러의 가능성을 우려했다.25%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11월 대선 직전의 테러 가능성에도 3분의2가 수긍했다. mip@seoul.co.kr
  • NYT “올림픽때 美軍 그리스 주둔”

    그리스가 다음달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기간에 국제적 테러단체들의 공격에 대비,미 특수부대 병력 400명의 주둔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21일 보도했다.이는 그리스 영토에서 외국 정부 관계자의 무기소지를 금지한 그리스 국내법 위반은 물론 올림픽 전통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이번 합의는 반미감정을 우려,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그리스 정부는 미국과의 합의로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비슷한 요구가 쇄도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그리스는 미국 외에 이스라엘,경우에 따라서는 영국 보안요원의 무장도 허용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그리스의 이오르고스 불가라키스 공공질서 장관은 “각국 선수단은 경호원들을 대동할 수는 있지만 경호원들이 무장할 수는 없다.”며 보도를 공식부인했다. NYT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정치적 파장을 우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이름으로 주둔한다.또 특수부대 외에 100명의 무장보안요원이 미국 선수단과 요인을 경호하는 데 투입된다.연방수사국(FBI)은 인질 구출팀과 증거수집분석팀도 투입할 계획이다. 양국은 원론적 합의에는 도달했으나 소지할 무기 종류와 작전수행장소,무기 사용 시점 등 각론 부분에서 여전히 협상중이라고 NYT는 덧붙였다.무장한 미국 병력은 그리스 경찰의 입회하에서만 작전을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미군이 그리스어를 모르고 그리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혼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그리스 관리들은 우려하고 있다.미국과 별도로 이스라엘은 20여명의 무장요원을 파견할 방침이다.이스라엘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단의 인질극 참사가 일어난 뒤 개최국의 반대에도 보안요원의 무장을 강행해 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나의 이름은 게임展·미술과 놀이Ⅱ展

    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즐거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시가 마련된다.‘나의 이름은 게임!’전(인사아트센터,29일∼8월22일)과 ‘미술과 놀이Ⅱ’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3일∼8월22일).두 전시 모두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특별기획전이다. ●과학자와 예술가 공동작업 ‘나의 이름은 게임!’전은 10년 후 과학기술이 바꿔놓을 미래를 함께 꿈꿔 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지난해 열린 제1회 사이아트(SciArt)전 ‘10년후’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는 과학자가 예술가가 되고 예술가가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국내외 과학자와 예술가 150여명이 개별적으로 혹은 팀을 이뤄 작품을 만들었다.전시작은 36점.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현실과 미래를 게임의 코드로 이해하고 상상하도록 이끈다. 전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고등범죄 현장,땅따먹기에 이르기까지 난해한 과학기술을 친근한 주제로 승화시킨다.박소연·박경신 등 6명의 공동 프로젝트인 ‘디지털 고구려’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구려 고분 안악 3호분을 게임의 소재로 삼은 작품.고구려 고분벽화를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벽화에 게임의 요소들을 담았다.관람객들은 동굴처럼 재현된 공간 속에서 그 옛날 고구려인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작가 김수정은 ‘타나토노트’란 작품을 선보인다.타나토노트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자를 의미하는 ‘나우테스’의 합성어.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노트’의 내용을 추상적 이미지의 컴퓨터 게임으로 바꿨다.죽음이라는 소재 자체가 지닌 묘한 매력을 전해준다.외국 작가의 작품으로는 콜코즈(프랑스)의 컴퓨터 네트워크 게임 ‘Kolkoz.org’,미디어 유희를 통한 치유를 강조한 브라이언 크넵(미국)의 ‘치유’ 등의 작품이 나온다.(02)736-1020. ●작가 24명의 재미있는 미술작품 ‘미술과 놀이Ⅱ’전은 미술의 놀이적 특성에 주목한다.24명의 작가가 회화와 조각,설치,영상 등의 작품을 통해 ‘재미있는’ 미술을 보여준다.고무나 면장갑을 오려 붙여 표현한 산수화나 정물화도 있고(박병춘),쌀이나 콩을 하나하나 캔버스에 붙여 아인슈타인·마릴린 먼로 등 이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기도 한다(이동재).그러가 하면 장난감 강아지 꼬리에 펜을 매달아 강아지가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그려지도록 한 이형주의 작품은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미술과 대중의 소통을 강조한 이 전시는 현대미술을 어렵게만 느껴온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하다.(02)580-1515.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망신스런 8강

    파라과이가 ‘삼바군단’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조 선두로 8강에 합류했다. 파라과이는 15일 페루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C조 3차전에서 프레디 바레이로(26·리버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2-1로 눌렀다.역대 전적 10승째(17무44패).승점 7(2승1무)을 기록한 파라과이는 브라질(승점 6)을 제치고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페루-아르헨티나,콜롬비아-코스타리카(18일) 파라과이-우루과이,멕시코-브라질(19일) 대결로 압축됐다. 양팀 모두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파라과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바레이로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브라질 수문장 훌리오 세사르(25·플라멩고)에게 걸리는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반 29분 훌리오 곤살레스(27·나시오날)가 헤딩슛으로 삼바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자존심이 상한 브라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6분 뒤 브라질의 신성 루이스 파비아누(24·상파울로)가 수비진으로부터 배달된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놓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파라과이 골망을 가른 것. 승부의 추는 브라질로 기울어지는 듯했다.그러나 레나토(25·산토스) 두두(21·가와사키 레이솔)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 등이 연달아 날린 슛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며 역습을 시도하던 파라과이는 후반 26분 ‘영웅’ 바레이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세사르의 옆을 꿰뚫는 땅볼 슛을 성공시키며 대어를 낚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병준 靑정책실장 ‘행정수도 반대’ 반박

    김병준 靑정책실장 ‘행정수도 반대’ 반박

    “학교를 제대로 나오지 않던 학생이 갑자기 학교에 나와서 앞에 진도 나간 것을 무효로 하고 새로 (수업을)하자는 것이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야당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그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집을 이사하는데도 6개월 동안 고민을 하는데,행정수도 문제를 이렇게 다급하게 하느냐.’는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야당의 졸속추진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90년대 초 지방분권 세력 조직화를 위해 만든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을 지낸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참모로,대선 당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다. 김 실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30년 동안 이야기해 왔고,완전히 건설되려면 30년이 걸리는 60년의 프로젝트”라면서 “행정수도이전추진단에서 만든 자료는 5∼6개월 만에 만든 자료가 아니고,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자료”라고 밝혔다.오히려 야당의 비판은 제대로 된 근거가 없는 ‘졸속반대’라고 역공세를 폈다. 청와대의 참모가 야당 대변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박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최근 이병완 홍보수석의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행정수도이전 추진’ 발언과 조선·동아일보를 겨냥한 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의 ‘저주의 굿판을 거둬들이라.’는 기고 등 청와대가 행정수도와 관련해 전방위 공세에 나선 느낌이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이끌어가려는 세력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행정수도 이전반대는 기득권 세력의 정권 흔들기이며 배경에는 지역주의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말해,여권의 전방위 공세에 가세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 건설문제는 이미 (논의가)끝난 문제”라면서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면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의 수정안 또는 폐기법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실장은 “참여정부는 토론과 논의를 많이 해 ‘나토(NATO,No Action Talk Only)’정부라고 이야기할 정도”라면서 “이제 액션에 옮기려고 하니까 졸속추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그는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근거로 “현재 반대운동을 주도하는 분 중 한 분은 개인적으로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고졸 출신의 대통령이 나와서 되겠느냐.’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그는)한때는 행정수도가 이전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다가,지금 와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누구인지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직접적으로 여러 군데 활동을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정말로 이해가 안돼서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게 아니다.”면서 “후보 때는 후보를 반대하고 탄핵 때는 탄핵을 주도하거나 찬성한 분들이 다시 행정수도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행정수도 이전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서 국회에서 법 통과 이후 홍보를 제대로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그런 부분을 다잡아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여권의 홍보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김병준 靑정책실장 ‘행정수도 반대’ 반박

    “학교를 제대로 나오지 않던 학생이 갑자기 학교에 나와서 앞에 진도 나간 것을 무효로 하고 새로 (수업을)하자는 것이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야당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그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집을 이사하는데도 6개월 동안 고민을 하는데,행정수도 문제를 이렇게 다급하게 하느냐.’는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야당의 졸속추진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90년대 초 지방분권 세력 조직화를 위해 만든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을 지낸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참모로,대선 당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다. 김 실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30년 동안 이야기해 왔고,완전히 건설되려면 30년이 걸리는 60년의 프로젝트”라면서 “행정수도이전추진단에서 만든 자료는 5∼6개월 만에 만든 자료가 아니고,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자료”라고 밝혔다.오히려 야당의 비판은 제대로 된 근거가 없는 ‘졸속반대’라고 역공세를 폈다. 청와대의 참모가 야당 대변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박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최근 이병완 홍보수석의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행정수도이전 추진’ 발언과 조선·동아일보를 겨냥한 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의 ‘저주의 굿판을 거둬들이라.’는 기고 등 청와대가 행정수도와 관련해 전방위 공세에 나선 느낌이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이끌어가려는 세력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행정수도 이전반대는 기득권 세력의 정권 흔들기이며 배경에는 지역주의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말해,여권의 전방위 공세에 가세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 건설문제는 이미 (논의가)끝난 문제”라면서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면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의 수정안 또는 폐기법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실장은 “참여정부는 토론과 논의를 많이 해 ‘나토(NATO,No Action Talk Only)’정부라고 이야기할 정도”라면서 “이제 액션에 옮기려고 하니까 졸속추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그는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근거로 “현재 반대운동을 주도하는 분 중 한 분은 개인적으로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고졸 출신의 대통령이 나와서 되겠느냐.’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그는)한때는 행정수도가 이전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다가,지금 와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누구인지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직접적으로 여러 군데 활동을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정말로 이해가 안돼서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게 아니다.”면서 “후보 때는 후보를 반대하고 탄핵 때는 탄핵을 주도하거나 찬성한 분들이 다시 행정수도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행정수도 이전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서 국회에서 법 통과 이후 홍보를 제대로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그런 부분을 다잡아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여권의 홍보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월드이슈-日자위대 창설 50주년] 방위비·화력 세계2위 전력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자위대의 병력은 육상자위대 15만명을 포함해 해군·공군 등 모두 24만명이다.숫자만으로 보면 한국의 절반도 안되고,중국이나 북한보다는 훨씬 적다. 그러나 24만명 대부분이 일반적 군대로 치면 간부급이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일시에 200만명 안팎의 군대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거대조직이다. 그래서 자위대는 강하다.2003년 기준으로 미국 러시아에 이은 세계 3위의 방위비(약 50조원)규모와 우수한 병력,첨단전투장비 등을 자랑한다.첨단무기 개발능력은 러시아에 뒤처지는 것으로 비쳐지지만 보유장비의 화력만 따지면 미국 다음의 세계 2위권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투장비 숫자도 육군장비는 전차 840대,화포ㆍ미사일 880대,공격용 헬기 90대,공군장비는 전투기 393대, 수송기 55대로 각각 세계 10위권이다. 그렇지만 해군장비는 함정 54척,잠수함 16척 등으로 사실상 세계 2위급의 강력한 전력이다. 해상자위대는 또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공격형 대잠수함 초계기인 P-3C를 99대나 갖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전체의 대잠초계기 80대보다 많다. 결국 자위대는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겠다는 셈이다.일본 자위대원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전투장비도 최신예 이지스함,F15 요격전투기,F2 지원전투기,AWACS(조기경보기),90년식 탱크 등 첨단으로 무장했다. 엽총·소총·박격포 등 소형무기 수출입 액도 세계 상위권이다.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2001년 소형무기 수입액이 약 1650억원으로 세계 4위,수출액은 약 770억원으로 세계 9위권이었다. 그렇지만 자위대의 전력은 일정 정도 한계를 갖고 있다는 평도 있다. 통상적인 전력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대량살상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등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뒤집어 보면 탄도미사일 앞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은 핵무기 개발의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원료,기술,자금,운반 수단,지도자의 의지 등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지만,국제여론을 의식해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란 얘기다. taein@seoul.co.kr˝
  • 참여정부, 재계상대 국정 홍보

    경제 5단체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참여정부 국정과제 로드맵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이정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등 6개 국정과제위원장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정부의 비전과 전략,국정과제 추진현황을 설명했다.이날 행사는 정부가 처음으로 재계를 대상으로 국정과제를 설명하는 자리인데다 6개 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관계와 재계에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기업 CEO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정책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중심 이정우 위원장은 기업관련 정책에 대해 “과거에는 선단식 경영을 하는 대기업 위주로 정책이 있어 왔다.”면서 “하지만 참여정부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동반자 형태로 같이 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기업규제 철폐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지방과 수도권이 서로 발목을 잡고 있어 규제를 풀기가 어렵다.”면서 “행정수도이전이 어느 정도 진척되면 규제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일부에서 참여정부를 나토정부(Non Action Talk On)라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토론만 하고 추진을 안 한다면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실천도 그 어떤 정부보다 열심히 하고 있고,5∼10년 정도 지나야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외교부 대폭 수술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외교부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했다.”면서 “외교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감사원의 결과가 외교부에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혁신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개혁협력형 파트너십 형성이 필요하다.”며 기업·언론·시민단체·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협력을 당부했다. ●수도권 공동화 근거 없어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신행정수도 건설이 수도권 집값 폭락과 공동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성 위원장은 “과거 수도권 인구 증가추이 등을 고려해 볼 때 행정수도가 건설된다고 해서 집값 폭락이나 공동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이런 주장을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비과학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성 위원장은 또 재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기업도시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를 연계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행정수도이전 비용 46조원 예상 김안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은 신행정수도 관련 국민투표 논란에 대해 “국회가 제정해 놓은 법률이 있는데 이를 행정부가 국민투표에 부치는 건 안 된다.”면서 “행정부는 국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행정수도 이전에 드는 소요비용은 46조로 예상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라크서 발빼기’ 부시의 도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자유가 지배케 하라.(Let Freedom Reign)’ 이라크 주권이양에 대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8일 터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부시 대통령에게 메모로 “이라크 시간으로 오전 10시26분 이라크가 주권을 가졌다.”고 보고하자 그는 미소를 띄우며 메모에 사인하듯 휘갈겨 썼다. 도널드 럼즈펠드에게 이같은 메모를 전달하고 옆에 앉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는 귀엣말을 나누고 악수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어 현재 치러지는 전쟁은 우선적으로 ‘이라크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이라크 민주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되 결코 이라크에 무한정 속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참수테러를 지휘하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처리도 이라크 임시정부 손에 맡길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라크 문제에서 부시 대통령은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베트남 전쟁 당시와 달리 미국은 이라크 ‘탈출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주권이양이 부시 대통령에게는 ‘위험천만의 도박’이라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이틀 앞당긴 주권이양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같은 ‘깜짝 쇼’로 이라크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오히려 부시 대통령이 체감하는 ‘이라크 부담감’만 대변했다는 지적이다.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의 앤드루 코헛 소장은 “주권이양은 부시 대통령에게 위험과 기회의 두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라크 치안이 개선되면 대선에서 부시가 이기고,그렇지 않으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29일 “부시 대통령이 주권이양을 통해 이라크에서 미국의 개입을 변화시키려는 도박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라크 정책에서 물러설 수는 있으나,안정을 위한 책임감에서는 비켜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의 이라크 전문가 안토니 코즈만도 미국은 수개월이 아닌 수년간 이라크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앞서 주권이양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민의 신뢰를 재건할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라크 정부의 합법성과 치안을 유지하지 못하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환멸은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이날 볼티모어 유세에서 “주권이양이 성공하려면 안전 문제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동맹국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치안 유지를 위해 이라크 군대를 훈련시키려면 어떠한 결의안이나 말보다 충분한 인력과 군대,자금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p@seoul.co.kr˝
  • 알라위 ‘후세인 사형’ 시사

    연합군이 주권을 이양한 뒤 첫날인 29일 이라크의 정국은 불안정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바그다드 등 전국에서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군 병사와 민간인이 잇따라 무장 저항세력에 의해 살해됐다. 이에 따라 주권을 넘겨받은 임시정부가 치안 확보를 위해 계엄령 선포를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연합군은 30일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 11명의 법적관할권을 이라크 임시정부측에 넘길 예정이다.이야드 알라위 임시정부 총리는 “후세인이 7월1일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각이 사형제 부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무장 저항세력 ‘신과 그의 예언자의 적을 향한 날카로운 칼’은 “미국의 이라크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3개월 가까이 인질로 억류하던 미군 병사 1명을 살해했다고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가 29일 보도했다.알 자지라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 저항세력이 방송사에 관련 비디오 테이프와 성명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이날 살해된 것으로 보도된 오하이오주 버테이비아 출신의 키스 M 모팽(20) 상병은 지난 4월9일 바그다드 서부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저항세력의 매복공격을 받은 뒤 실종됐다.알 자지라는 저항세력이 모팽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팔루자의 저항세력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팔루자 순교자단체 총사령부’라는 단체는 28일 “팔루자 밖에서 미군에 협력하는 자를 응징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를 AP통신에 보냈다. 사흘전 김선일씨를 살해한 ‘유일신과 성전’에 납치됐던 터키인 3명은 29일 풀려났다.알 자지라는 이 단체 조직원 3명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인질 3명을 앞에 두고 성명서를 읽는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여러분,우리 형제,그리고 터키의 이슬람 교도들을 위해 인질들을 석방해 집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터키인 근로자 2명이 또다시 저항세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터키 일라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지난 1일 이후 실종 상태인 터키인 근로자 2명이 정체 불명의 저항세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모습이 잡혔다.피랍자 신원은 에어컨 수리공인 무라트 키질과 소네르 세르칼리로 확인됐으며 사진에는 웅크리고 앉아 신분증을 든 인질들 뒤로 중기관총과 로켓추진수류탄(RPG)을 든 채 복면을 한 5명의 괴한의 모습이 찍혀 있다. 29일 이라크 바드다드 주택가를 순찰하던 미군 차량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미군 3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무차별적인 테러전이 계속됐다.북부 유전도시인 키르쿠크에서는 29일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출근중이던 쿠르드족 경찰 간부 1명이 다치고 그의 경호원 1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또 남부 바스라에서는 28일 영국군 병사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던중 도로에 매설된 사제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부상했다고 군 대변인이 전했다.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마흐무디야에서는 소총과 RPG로 무장한 괴한들이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 1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괴한들은 공격 개시전에 코란 구절을 암송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라크 경찰은 이날 독자적으로 바그다드 시내 주요 교차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차량과 운전자들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알 자르카위 등과 같은 잔혹한 살인자들을 다루기 위해 일시적이지만 거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계엄령 선포를 지지했다. 이도운기자 외신 dawn@seoul.co.kr˝
  • [주권이양이후 이라크 (上)] 경찰 70% 급조… ‘충성’ 불투명

    28일 미군 주도의 연합군측으로부터 주권을 넘겨받은 이라크 임시정부는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이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치안 안정이다.치안이 회복되지 않으면 내년 1월로 예정된 총선거를 통한 항구적 민주정부 출범도,원유증산을 통한 경제개발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치안은 당분간 미군을 주축으로 한 다국적군이 계속 담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이라크의 군과 경찰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 시기를 놓고 이라크와 미국간의 줄다리기도 예상된다. ●연합군에서 유엔 다국적군으로 주권이양 후에도 미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은 계속 이라크에 주둔한다.다만 연합군의 성격이 유엔 지휘하의 다국적군(MNF)으로 바뀔 뿐이다.현재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은 13만 8000명이며 영국 등 그밖의 나라에서 2만 5000명의 병사를 파견중이다. 다국적군의 주축이 될 미군의 경우 가까운 시일내에 병력수를 줄이지는 않을 방침이다.그러나 태국이 443명의 주둔병력을 조기 철수하기로 하는 등 연합군에 소속됐던 각국의 소규모 군대는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28일 이라크군 훈련에 합의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라크 문제 해결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는가는 불투명하다. ●이라크 군은 ‘삼중고’ 연합군은 바그다드를 점령한 뒤 정규군을 해산했다.이후 연합군의 지휘 아래 재편된 이라크 군과 경찰은 인력과 훈련,장비 부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또 이들이 이라크 임시정부에 얼마나 ‘충성’하고 있는가도 불투명하다.현재 이라크 경찰은 9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 가운데 70%는 훈련을 받지 못해 ‘오합지졸’ 수준이다.이와 함께 2만 5000명의 민간방위군과 1만 7000명의 국경수비대,6000명의 정규군,7만명의 각종 시설 경비대가 있다. 존 네그로폰테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 내정자는 27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권력이양 이후에도 치안 업무처럼 임시정부가 충분히 권력을 행사할 수 없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라크군은 미군이 이끄는 다국적군의 지휘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안권 이전 시기로 갈등할 수도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이 이라크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라크 전역에서 ‘테러전’을 벌이는 무장 저항세력을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한다.중동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저항세력을 ▲후세인 추종자 ▲미국에 반대하는 순수 민족주의자 ▲외국에서 잠입한 알 카에다 등 테러단체로 분류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미군이 주둔하는 한 테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아예 이라크에 치안책임을 완전히 넘겨 미군과 이라크인의 대결구도를 이라크인과 테러단체와의 대결구도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현재 이라크 군경의 치안능력으로는 무장세력을 제압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미국이 이라크에 확실한 친미 정부를 세우기 전까지는 미군을 철수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이라크 임시정부와 미국이 이라크의 치안을 안정화하는 단계가 되면 미군 등 다국적군의 철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국제플러스] 터키서 여객기 폭발… 3명 부상

    |이스탄불 AFP 연합|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29일 터키항공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폭발,3명이 다쳤다고 아나톨리아통신이 보도했다.항공사 대변인은 사고 직후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청소부 3명이 기내 청소를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줍는 순간 소형 플라스틱 폭탄이 폭발,한명이 손가락을 잘렸으며 두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 폭발사고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나토 지도자들이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떠난 지 수시간 만에 일어났다.˝
  • [국제플러스] 세르비아 대선 개혁파 타디치 승리

    |베오그라드 연합|27일 실시된 세르비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친서방 개혁성향의 보리스 타디치(46) 후보가 강경 민족주의자 토미슬라브 니콜리치를 물리치고 승리했다.세르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48%의 투표율을 기록한 결선투표에서 타디치가 52.6%의 득표율로 45.9%의 니콜리치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거 결과는 세르비아 국민의 의중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독재정권의 고립적 민족주의보다는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까이 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라크 비상계엄 선포 논의

    28일 미국에서 이라크 임시정부로의 전격적 주권이양은 이라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것이다.그동안 이라크인들은 미군이 이라크를 떠나야 더 안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주권을 이양받은 임시정부는 각종 테러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주권을 넘겨 받은 직후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새 정부는 오늘과 29일 새 법적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계엄령 선포나 통행금지 등이 첫 법적조치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 보안군이 치안 전면에 등장하면서 무장저항세력이 ‘점령군의 대항세력’이 아닌 이라크의 안녕을 해치는 위협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미군의 계산이다. 이라크를 떠나지 않고 여전히 치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군으로서는 앞으로 가급적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또 그동안 불가능했던 외교사절 파견과 외국대사의 접수도 재개,국제사회에서 이라크를 대표하게 된다.주권이양 직후 유럽연합(EU)은 바그다드에 대표부를 설치하고 내년 초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지원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주권이양을 이틀 앞당기게 된 결정은 이라크 지원을 논의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과도 무관하지 않다.28∼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담에 앞서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이라크 군대 훈련과 다른 기술적 요인을 지원해 달라고 나토에 공식 요청했다. 그동안 반전국인 프랑스와 독일은 지원의 법적 성격을 두고 반대해 왔지만 결국엔 지원에 동의했다.이번에 전격적으로 주권 이양이 이뤄짐에 따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도 신생국가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생긴 셈이다. 물론 이라크 주민들이 느끼는 변화는 별로 없다.이라크 주민들의 많은 원성을 사고 있는 상수도와 전력 공급 문제에 있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진전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군 주도 연합군 지위에 관한 어떤 새로운 합의도 없다.마크 키밋 연합군 부책임자는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511호에 따라 작전을 수행해 왔고 지금은 안보리 결의 1546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의 1546호에 따르면 미군 주도 연합군은 이라크 정부의 공식적인 거부권 행사가 없는 한 자유롭게 공격작전을 수행하고 이라크 주민 구금을 포함,이라크 작전 수행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갖는다. 단,미군의 지휘 체계속에 운영되어온 연합합동 사령부가 해체되고 이라크 주둔 다국적 군사령부와 다국적 군단사령부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임시정부는 내년 1월 총선으로 출범할 과도정부까지 7개월 한시정부인 만큼 연합군 지위에 관한 협약은 과도정부나 정식으로 이라크 정부가 들어선 뒤 이뤄질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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