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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美민주 대선후보 나설수도”뉴스위크 최신호 가상 시나리오 1차투표때 후보자 못내면 출마

    |뉴욕 연합|힐러리 클린턴(사진) 미 상원의원은 2004년 미 대선에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지만 민주당 후보 경선이 이전투구 양상을 빚는다면 힐러리 의원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뉴스위크 최신호(24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는 내년 5월이나 6월까지 어떤 후보도 다수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고 선거전이 혼탁해지면 클린턴 의원이 ‘상처의 치유자 겸 통합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힐러리 의원의 한 측근은 “(현재 민주당 선두주자인)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예비선거 막판까지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출마 후보들이 모두 상처만 받을 경우 클린턴 의원이 “누군가 민주당을 구해야 하지 않느냐.”며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 상 이런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뉴스위크는 설명했다.민주당의 투표인단은 예비선거 때 투표했던 후보를 전당대회에서도 찍어야 하지만 이는 1차 투표에 국한된 규정이다.1차 투표때 후보자를 내지 못하면 투표인단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고 합종연횡을 도모할 수도 있다. 클린턴 의원의 한 측근은 “클린턴 의원은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강력한 스타의 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측근은 “백악관의 공화당원들은 딘 전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딕 게파트 하원의원이나 존 케리 상원의원,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등의 경선 승리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러나 언론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클린턴 의원이 후보가 되기를 빌고 있다.”고 주장했다.
  • 美 ‘발빼기 전략’ 세우나/부시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 호언 속 군사전문가들 전략변화 제기 잇따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에서 게릴라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미 행정부가 이라크 전략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논란을 의식한 듯 계속 주둔 방침을 서둘러 밝히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일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중소기업주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통해 “미국은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트렌트 더피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범들은 우리가 도망치기를 바라기 때문에 동맹군과 무고한 이라크인들을 살해하려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의지와 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언급과는 달리 이라크 전략이 바뀐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쟁점이 될 두 가지 중요한 문제인 이라크와 경제문제 중 지금까지 이라크 문제에서 어느 정도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경제의 회복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는 반면 이라크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발표된 ABC·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에 찬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50% 이하로 내려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과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추가병력을 동원해야 한다 ▲이라크 자체 치안병력을 양성해 미군을 대체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미국이 이라크에서 빠져나오는 전략(exit strategy)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상원 외교위원회 조제프 바이든(민주·델라웨어) 의원은 3일 CBS방송의 ‘얼리 쇼(The Early Show)’에 출연해 미국은 이라크 평화를 정착시킬 때까지 주둔해야 한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 등 추가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이라크에서 미군상대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의 전략이 변화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라크 문제에 관해 국방부에 자문을 해주는 게리 앤더슨 퇴역 해병 대령은 “유일하게 가능한 빠지기 작전은 이라크인들로 구성된 치안병력을 양성해서 사담 후세인 정부의 잔당들과 싸우도록 하는 것이며 그런 접근법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힐러리 나와”美민주당원43% 대선후보 ‘첫손’

    |워싱턴 연합|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사진·뉴욕주)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원들은 현재 출마한 9명의 후보보다도 그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최신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퀴니팩 대학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403명의 민주당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그녀를 뽑겠다는 비율이 43%로 다른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훨씬 능가했다. 2위는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 10%,3위는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코네티컷주) 8%를 기록했다.클린턴 의원의 출마를 배제할 경우 클라크 장군은 17%,리버먼과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는 각각 1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 투자관리회사 대표는 클린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 “월가(街)가 요동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유권자의 약3분의 1은 어떤 상황에서도 클린턴을 선택할 것이며 40%는 절대로 찍지 않을 것이다.따라서 결과는 나머지 4분의 1에 달렸다.”고 말했다. 프루덴셜 증권사의 한 정치분석가는 그러나 클린턴 의원이 출마할 경우 상원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그녀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다른 후보들과 이전투구를 벌이다 결국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녀는 2008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플러스 / 루빈, 클라크진영 합류

    |워싱턴 AFP 연합|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무부 수석 대변인을 지낸 제임스 루빈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지명전에 나선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령관의 고위 외교정책보좌관으로 영입됐다.클라크 후보진영은 성명을 통해 루빈 전 대변인이 무보수 자원자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제 플러스 / 나토 사무총장 “이라크파병 반대”

    |베를린 연합|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나토군의 이라크 파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26일자 독일 일간 빌트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앞으로 러시아도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임무를 맡기에 앞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하며,만약 아프간에서 잘못할 경우 나토군이 지나치게 큰 부담을 지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라크 파병에 반대했다.
  • “EU 독자방위체제 위험”美, 나토 긴급회의 개최 요구

    미국은 유럽연합(EU)이 강력한 독자적 방위안보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이같은 요구는 EU 국가들의 강력하고 더 나은 방위체제 및 군사적 능력 구축 시도에 대한 미 국방부 내의 불편한 심기를 반영하는 것이자 미국이 EU 방위체제를 나토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니콜러스 번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5일 나토 대사들간 정례 협의에서 EU의 방위계획이 대서양 국가간 관계에 가장 큰 위험의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나토는 EU 헌법에 명시될 어떤 EU 방위정책이라도 알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프랑스는 나토는 EU 회원국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EU 국가간의 내부 문제에 대해 알 필요가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달 영국,프랑스,독일 3국 정상들은 베를린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군사능력 향상을 주도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협력해가기로협의한 바 있다. 연합
  • 나토 새총장에 셰퍼 네덜란드 외무

    야프 데 후프 셰퍼(사진·55) 네덜란드 외무장관이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임명됐다.나토는 이날 성명을 내고 19개 회원국 대표들이 4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12월 물러나는 조지 로버트슨 현 사무총장의 후임에 셰퍼 장관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그가 외무장관으로서 보여준 현안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이해가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위기에 처한 나토를 구할 적임자’로 그를 치켜세웠다. 셰퍼 장관의 이번 발탁은 그의 포용력 있는 외교노선이 큰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나토가 심각한 내부 분열에 처했을 때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 사이를 매끄럽게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美대선 클라크 돌풍/14%로 민주후보 ‘선두’ 부상 부시는 지지율 50% 아래로

    |워싱턴 연합|지난 17일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웨슬리 클라크(사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 사령관에 대한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급상승해 주목되고 있다.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지난 18∼19일 미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10명중 가장 뒤늦게 경선에 가세한 클라크 전 사령관이 민주당 유권자로부터 14%의 지지를 얻어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와 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 상원의원을 따돌리고 선두로 급부상해 향후 민주당의 후보경선 과정에서 ‘클라크 돌풍’을 예고했다. 그동안 선두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여온 딘 후보와 리버맨 후보는 각각 12%,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10%의 지지를 획득했다. 반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6%를 기록,뉴스위크 조사에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이는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가상대결에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1위를 차지한 클라크 후보도 부시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 43%대47%로 부시에 뒤질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 플러스 / 클라크 前나토사령관 美대선 출마

    웨슬리 클라크(58)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16일 그의 측근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클라크 전 사령관의 대변인인 마크 파바아니는 이날 “클라크 전 사령관이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으며 17일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전 사령관의 출마 결정으로 미 민주당 대선 지명전에는 모두 10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9년 나토군을 이끌고 코소보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클라크 전 사령관은 또 이라크가 전세계적인 대(對)테러전의 주무대라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
  • 국제 플러스 / 나토 아프간평화군 지휘권 넘겨받아

    |카불 외신|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1일 지난 6개월간 독일과 네덜란드가 갖고 있던 5000명 규모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국제평화유지군(ISAF)에 대한 지휘권을 넘겨 받았다. 이에 따라 나토는 지난 1949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역외활동에 참가하게 됐다. 나토가 ISAF의 지휘권을 무기한 인수함에 따라 지난 2001년 12월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아프간 평화유지를 위해 파견된 ISAF의 지휘권이 6개월마다 바뀌는 번거로움은 사라지게 됐다.
  • 국제 플러스 / 獨, 이라크 파병 가능성 시사

    |베를린 연합|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강력 반대하고 전후에도 미 행정부의 이라크 파병 요청을 줄곧 거부해온 독일이 10일 이라크에 독일군을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자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회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이라크 내의 평화유지군 역할을 떠맡는 방식을 통해 독일군을 이라크에 파병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 지구촌 폭염피해 속출

    |파리 함혜리특파원|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영국,독일 등 서유럽에 이상 폭염이 지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석달째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다 산불까지 잇따라 발생,피해가 늘고 있다.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송전량을 줄인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기온이 더 오를 경우 원전 운영 일시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포르투갈·스페인 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온과 가뭄 속에 산불까지 겹친 포르투갈에서는 6일(현지시간) 산불로 3명이 추가로 숨져 지난주 초 이후 산불 사망자가 모두 14명에 달했다.이번 산불로 5만 4000㏊의 산림지대가 잿더미로 변했다.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4일 국가재난상태를 선포했다.스페인,이탈리아,모로코 등 인근 국가들에 이어 5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화재 진압 지원을 요청했다. 6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을 맞은 스페인은 섭씨 4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3명이 숨져 지난주 초 이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프랑스·이탈리아 6월 이후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는 4일 몽토방(41.8도),보르도(40.2도) 등 서남부 곳곳에서 수은주가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2차 대전 이후 시작된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기상관측소가 5일 밝혔다.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온까지 올라가 도시지역에서는 오존 오염도 악화되고 있다.농작물 피해도 늘고 있다.곡물의 작황이 50% 이상 줄고,포도 수확에도 피해가 예상된다.가축용 사료가 부족해 축산농가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프랑스 전력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58개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안전문제를 고려해 4개 원전은 이미 발전량을 줄였고,알자스의 페센하임 원자력 발전소 등 일부 원전은 이상고온이 계속될 경우 원전 운영 일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포도·올리브·복숭아 등 과일 작황이 50% 이상 줄어 현재 피해가 60억달러에 이른다.급작스러운 전력 수요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단전이 실시됐다. ●영국·독일 영국도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가 이번 주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폭염 주의보가 발동됐다.6일 17세 소년 2명이 숨지는 등 폭염으로 인한 첫 희생자가 발생한 영국은 철도가 휘어져 열차가 탈선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운행속도를 시속 60마일로 제한했다. 독일에서도 폭염으로 현재까지 12명이 숨졌으며 가뭄으로 라인강의 수위가 사상 최저까지 떨어져 다뉴브 강 일대를 오가는 선박들의 화물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루마니아에서는 고온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흑해 연안에 40년 만에 처음으로 수십t의 해초가 밀려들기도 했다. lotus@
  • 국제 플러스 / “美아시아판 나토 추진” 中신문 보도

    |베이징 연합|미국에서는 자국 안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비슷한 성격의 다국적 군사안보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크게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8일 사설에서 지적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미군 주둔에 대한 주민 불만을 고려,한국 휴전선 주둔 일부 미군 철수,오키나와 주둔군의 호주 이동 배치,싱가포르와 필리핀에 새 군사기지 건설 등 주둔군 배치 변화를 꾀하면서 자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도록 역내에 나토 성격의 다국적 군사 기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사설은 말했다.사설은 이어 아시아 지역 전문가인 솔 선더스 등 미국 학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다국적 안보시스템 부재가 미국의 주요 전략적 실수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 美, 이라크 최대4년 주둔

    이라크 주둔 미군 피해자 속출로 미국에서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토미 프랭크스 전 미 중부사령관은 10일 미군이 앞으로 최대 4년간 더 주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은퇴한 프랭크스 전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주장,‘후세인 이후 이라크’ 재건의 장기화를 예고했다.그는 “미군이 직면한 어려움이 1∼2개월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이라크 문제에 계속 관여할 것이며,(그 기간이)2년이 될지 4년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미군에 대한 공격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현재 14만 8000명에 달하는 병력을 내년까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미국 내에서 국제사회의 참여를 요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뉴욕타임스는 10일자 사설에서 최근 급증하는 미군 대상 공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유엔의 폭넓은 개입만이 (이라크내에서)‘점령군’이라는 미·영 연합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상원은 10일 부시 행정부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에 병력 지원 요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 앙금을 털어내고 프랑스,독일 등에 병력 파견을 요청할지 주목된다.조셉 바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이들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유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는 유엔 요청시 이라크내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이 10일 밝혔다.독일 국방부도 유엔의 명령이 있다면 파병할 것이라고 밝혀 평화유지군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상숙기자 alex@
  • ‘이라크 수렁’ 에 빠져드는 美國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바그다드를 함락(4월9일)한 지 석달이 지났다.지난 3월20일 이라크전쟁 개전 이후 7월10일까지 214명이 사망하는 등 1200여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최근 후세인 추종세력에 의한 미군 기습 공격이 하루 10건 이상씩 발생하며 미군 피해가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0일 이라크 주둔 미군의 안전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미군은 이라크 문제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미군의 장기 주둔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한 달에 39억달러라는 엄청난 이라크 주둔비용에다 늘어나는 미군 피해로 미국에서는 베트남전 때처럼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과도통치기구 이달 중순 출범 전후 이라크 재건을 총지휘하고 있는 폴 브레머 최고행정관은 최근 과도통치위원회 출범,이라크군 창설,새 화폐 발행 계획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미군에 대한 잇단 공격으로 외부에서 일고 있는 재건계획 차질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후 이라크에 대한실질적 집행권을 갖는 ‘과도통치위원회’가 이달 중순 설치된다고 범아랍 일간지 알 하야트가 브레머 행정관의 부관 가산 살라메를 인용,최근 보도했다.20∼25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가 설치돼도 브레머 행정관은 거부권을 유지하게 된다. 3만 5000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경찰이 활동 중이며 이라크 군대도 오는 10월 창설된다.연합군은 1000명 규모의 이라크군 경기계화 보병대대를 창설하기 위해 오는 19일 모병을 시작한다.연합군은 앞으로 1년 내 핵심 이라크군 1만 2000명을 양성하고 2년 내에 이를 4만명 규모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화폐도 바뀐다.후세인의 초상이 들어있는 기존 화폐인 ‘디나르’는 내년 1월15일부터 유통이 중단되며,오는 10월15일부터 3개월간 신·구 화폐의 1대 1 등가교환이 실시된다. ●‘종전’이후 미군 76명 사망 전쟁은 끝났지만 미군 피해는 늘고 있다.미 국방부는 개전 이후 7월8일까지 미군 211명이 사망하고 1044명이 부상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도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부상자 중 791명이 전투 중 다쳤으며,253명은 비전투 상황에서 다쳤다.부시 대통령이 종전을 선언한 5월1일 이후 사망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32명이 기습공격 등 교전으로 44명이 비전투 상황에서 각각 사망했다. 문제는 최근들어 기습공격이 일상화되면서 미군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 4일 성전을 촉구한 후세인 추정 녹음 테이프가 방송된 뒤 연합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공격도 가시화되고 있다. ●재건에 38개국 참여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14만 8000명과 한국과 영국·호주 등 19개국의 병력 1만 9000명 등 16만 7000명이 주둔 중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9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현재 19개국에서 추가로 1만 1000명의 병력을 파병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밖에 인도와 파키스탄 등 11개국과 파병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럼즈펠드 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협조를 요청했으며,이라크전에 반대했던 프랑스와 독일의 질서 유지 활동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재건비용을 뺀 순수 이라크 주둔비용만 한 달에 39억달러로 예상보다 두 배나 많다고 말했다.당장은 추가 파병 및 철수계획이 없다고 말해 진퇴양난에 처한 미군의 답답한 상황을 내비친 셈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후세인잔당 공격·反美감정 고조…/ 美 ‘이라크 늪’ 빠지나

    미군의 이라크 재건사업이 이라크내 반미감정의 악화와 무력저항 등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전쟁은 끝났지만 자칫 미국이 장기 수렁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재건에 필수적인 치안확보마저 사담 후세인 추종세력의 산발적 공격으로 여의치 않은 상태다. ●계속되는 잔당 소탕작전 재건일정이 늦춰진 가운데 미군은 후세인 추종자들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여러 차례 실시했으나 성과는 회가 거듭될수록 미미하다.소탕작전 중 우발적으로 민간인 피해가 늘면서 반미감정이 늘어나는 것도 미군으로서는 고민거리다. 이라크 재건을 총괄하는 폴 브레머 미 최고행정관은 최근의 공격들이 전문가의 솜씨지만 조직적인 것이 아니라며 공격의 위험도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브레머는 “30년 동안 경제실정과 독재 아래 있었던 나라를 바꿔놓는 것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2주 동안 이라크군 잔당들에 의한 미·영군 기습공격이 계속되자 미군은 29일 새벽 2시(현지시간)부터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작전을 개시했다.지난 5월1일 종전선언 이후 세번째 대규모 작전이다.60여명이 체포되고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의 문건과 무기가 다량 노획됐다. ●반미감정 악화돼 재건작업 차질 그러나 이라크 경찰들은 이런 작전들이 반미감정을 부추길 뿐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완전무장한 병사들이 한밤중에 민간인 집에 들이닥쳐 무기수색을 요청하거나 탱크를 탄 신경과민 상태의 병사들이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라크 차량에 총격을 가하는 등의 긴장상태는 이라크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군은 후세인 잔당의 공격이 재건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이들은 미군과 함께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중인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사회간접자본의 기간망을 공격,치안부재의 책임을 미군에 전가하는 노련함을 보이고 있다.특히 찜통더위에도 불구,전기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바그다드에서는 미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미군에 대한 게릴라식 공격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사담 후세인의 사살 또는 생포다. 브레머 행정관은 “바트당 지지자와 이웃나라들의 테러리스트들이 후세인의 생존에서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후세인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별 성과가 없다. 미군은 과도정부 구성을 담당한 자문위원회 구성을 지난 5월 마무리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각 정파와 부족대표가 참여하는 거국적 기구에 과도정부 수립을 맡기겠다고 했다가 미국이 직접 인선하겠다고 번복,아직까지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지인의 불만까지 샀다.브레머 행정관은 앞으로 3∼4주 안에 이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예정보다 두 달이나 늦어졌지만 시아파가 비협조적인 상태다. ●재건작업,미국 독주 인상 완화해야 미 상원 중진들은 이라크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 명백해졌으므로 우방의 도움을 받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상원 공화당 지도자 빌 프리스트(테네시주) 의원은 29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세계를 (이라크 전후복구에)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다수 회원국들이 반대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신봉한다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주) 상원의원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재건과정을 혼자 추진하지 말고 유럽이나 다른 곳 우방들의 도움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 플러스 / “나토역할 유럽외 지역 확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2일 테러공격을 포함,예상 밖의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20개인 지휘본부를 11개로 줄이는 등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지휘체계 개편을 단행키로 합의했다.또 나토의 방위 역할을 이라크를 포함,유럽 외의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 몽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연합군사령부(SACEUR)와 미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대서양연합군사령부(SACLANT) 등 현재 2개인 최고위 전략지휘센터를 1개로 감축하고 현재 5개인 2차 지역지휘센터를 네덜란드 브룬숨과 이탈리아 나폴리의 2개로 줄인다.
  • “부시 때문에 美 싫어졌다”각국 美지지율 급락

    이라크전 이후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이슬람권은 물론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에서도 크게 떨어져 미국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소장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무장관)는 3일(현지시간)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외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의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달 20개국 국민 약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2003 글로벌 애티튜즈 서베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특히 미국과 유럽간에 균열이 심해져 미·유럽간의 전통적 결속이 약해지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용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으며 국제분쟁 해결자로서의 유엔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크게 떨어져 앞으로 미국의 외교정책 수행에 큰 어려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독일·스페인에서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는 미국에 대한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이43%로 걸프전 발발 직전인 지난 3월의 31%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여름의 63%에서 20%포인트나 떨어졌다. 독일에선 45%가 미국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지난 3월에는 25%였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61%가 미국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었다. 유세진기자 yujin@
  • 中참여 ‘G9’ 추진 관심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프랑스의 휴양도시 에비앙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정치 및 경제 현안들을 논의한다. 이번 G8 정상회담은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주요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정상들은 전후 이라크 재건을 포함,중동평화 로드맵,테러방지 대책,북핵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라크 정책에 대한 견해차로 심한 갈등을 빚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불화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엘리제궁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1일 오전 본회담에 앞서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과 프랑스 정상간 회담은 지난해 11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거취도 주요 관심사다.지난 3월 취임한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기존 G8에 중국이 가세,G9그룹 구성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G8 회원국인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정상은 물론 추가로 초청된 중국·멕시코·브라질 등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G8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반세계화 시위대들도 에비앙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어 프랑스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안당국은 폭력 시위와 테러 공격에 대비,이미 지난 22일부터 국경통제에 들어갔으며 회담장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교통을 통제해 왔다.또 군병력 등 1만 5000여명의 보안요원들을 회담장 주변에 배치하고 헬기와 전투기 등도 동원할 예정이다. 에비앙 근처 국경도시인 안마스는 물론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모두 3만여명의 시위대가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비정부기구(NGO)의 노력도 펼쳐지고 있다.인권감시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는 개최일에 예정된 2개의 대규모 시위를 감시하기 위해 120명의 참관인을 파견할 계획이다.프랑스 변호사연합(SAF)에 따르면 프랑스·스위스·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등으로부터 온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시위 참관인으로 동참해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마스 지방 의회도 시위대들을 위해 천막을 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수도시설,공용 취사장 등을 마련하는 등 조용했던 휴양지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국제 플러스 / 佛·獨 나토에 맞설 군사동맹 추진

    이라크전 반전동맹 국가인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연합(EU) 신 헌법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견줄 군사동맹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29일 벨기에서 만나 나토에 맞설 유럽연합(EU) 군사동맹을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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