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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살 맞은 참전용사 고교졸업 감동 사연

    100살 맞은 참전용사 고교졸업 감동 사연

    1941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 올해 100살이 된 참전 용사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이 수여되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조지 헐카(100)는 이날 스카일러빌 고등학교로부터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조지는 중학교까지는 졸업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분유 목장에서 일하다 27세에 전투병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그는 1941년 최전선에서 독일 나치 부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등 3년 동안 여덟 번이 넘는 치열한 전투를 경험했다. 특히, 가까이서 떨어진 포탄으로 인해 청력 일부를 상실하는 등 숱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1945년에는 미군으로부터 명예 훈장을 수여 받고 이후 기술 부사관으로 근무했다. 조지의 이번 고등학교 졸업장 수여는 사정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2차 세계대전은 물론 한국 전쟁이나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정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조지와 함께 6명의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됐다. 조지는 부인 셜리와 64년간 행복한 가정을 일구며 살았으나 부인 셜리는 지난 2010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났다, 올해 67세가 되는 큰딸은 “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조지는 최근 다리가 부려져 수술을 받아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4명의 자녀 밑으로 10명의 손자가 있고 그 아래로 6명의 증손자를 두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현지 언론 menrec.com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한 게 문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한 게 문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내무차관은 경찰 내부 책임자들에게 러시아 여경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규정에 맞는 복장을 착용토록 지시하는 한편, 러시아 여경들의 짧은 스커트 착용은 러시아 내무부의 권위와 경찰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러시아 내무차관의 지시에 대해 러시아 경찰노조 위원장은 “러시아 여경들이 짧은 스커트를 입는 것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젊은 여성이 짧은 치마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여경 유니폼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경, 유니폼이 너무 짧긴 하다”, “러시아 여경, 모든 여경이 저런 유니폼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 “러시아 여경, 러시아에서 체포당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권위 저하?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권위 저하?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내무차관은 경찰 내부 책임자들에게 러시아 여경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규정에 맞는 복장을 착용토록 지시하는 한편, 러시아 여경들의 짧은 스커트 착용은 러시아 내무부의 권위와 경찰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러시아 내무차관의 지시에 대해 러시아 경찰노조 위원장은 “러시아 여경들이 짧은 스커트를 입는 것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젊은 여성이 짧은 치마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금지?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금지?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여경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러시아 내무부는 경찰들에게 부적절한 유니폼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 여경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여경 유니폼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경, 여름에만 입겠는데”, “러시아 여경,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러시아 여경, 여경들은 왜 반발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여경 유니폼 금지 이유가 너무 섹시해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유니폼 금지 이유가 너무 섹시해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령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여경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러시아 내무부는 경찰들에게 부적절한 유니폼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 여경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여경 유니폼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경, 유니폼이 너무 짧긴 하다”, “러시아 여경, 모든 여경이 저런 유니폼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 “러시아 여경, 러시아에서 체포당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을 흔드는 클래식 클래식을 흔드는 지휘자 그 뒤 ‘보이지 않는 손’

    마음을 흔드는 클래식 클래식을 흔드는 지휘자 그 뒤 ‘보이지 않는 손’

    거장 신화/노먼 레브레히트 지음/김재용 옮김/펜타그램/824쪽/2만 8000원 영국 음악학자 한스 켈러는 “지휘자는 본질적으로 불필요한 존재”라고 했다. 음악은 그저 들으면 되는 것이지 지휘자의 행동이나 얼굴을 보다가는 음악적으로 어리석은 경지에 도달할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베를린필하모닉에서 플루트 수석을 맡았던 제임스 골웨이는 “빛나는 명인이라고 불리는 지휘자들이 지나치게 많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반면 베를린필의 상임지휘자였던 아르투르 니키슈는 “그가 방으로 들어오기만 해도 오케스트라 소리가 더 좋아진다”는 극찬을 받았고, 영국 버밍엄 오케스트라는 사이먼 래틀로 인해 도시의 자랑거리가 됐다.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현 마린스키 극장)의 총예술감독이 되자 서유럽으로 빠져나가던 스타 오페라 가수들은 발길을 돌렸고, 키로프의 명성이 되살아났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좋은 얘깃거리이자 논쟁의 대상이 된다. 지휘자가 갖춰야 할 능력이 더 좋은 소리를 찾는 예민한 귀인지 연주자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인지에 대한 것부터 팔을 휘젓는 것만으로 오케스트라 전 단원의 수입과 맞먹는 수익을 챙기는 게 사리에 맞는지, ‘상임지휘자’라면서 정작 대외 연주 활동이 더 많은 것이 온당한지 등 소재는 수두룩하다. 신간 ‘거장 신화’는 그 논쟁을 관통한다. 영국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가 쓴 ‘마에스트로 미스’(The Maestro Myth, 1991·2001)의 번역본으로, 저자는 이 책을 두고 “살아 있는 예술의 역사를 다루는 것으로 시작해 부고를 알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한다. 전문 지휘자의 탄생과 성장을 거쳐 그들이 대형 매니지먼트에게 휘둘리고 음악의 본령 대신 부와 권력을 추구하며 쇠락해가는 140여년 역사를 촘촘히 살핀다. 19세기 중반까지 지휘는 작곡가의 몫이었다. 그러나 정신상태가 불안하거나(슈만), 늘 똑같거나(멘델스존), 다소 소극적(차이콥스키)이라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 틈을 ‘날카로운 귀와 정확한 판단력’을 가진 한스 폰 뷜로가 비집고 들어간다. 뷜로는 1865년 10월 독일 뮌헨에서 초연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하고 차이콥스키, 브람스와 작업하면서 작곡과 지휘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뷜로가 작곡가 의도의 전달자였다면, 니키슈와 한스 리히터는 남다른 작품 해석 능력으로 ‘주도적인 지휘자’의 자리를 굳혔다. 책은 교향곡의 시대를 열면서 지휘계의 관습을 창조한 구스타프 말러, 나치의 음악 선전 선봉에 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음악과 자본을 결합해 기업 제국을 건설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다니며 엄청난 수입을 올린 ‘제트족’까지 세계적인 지휘자 40여명을 차근차근 짚어 내려오면서 그들을 실제로 지휘하는 ‘클래식 음악계의 지배자’ 로널드 윌포드 CAMI 회장까지 파고든다. 책의 부피감이 엄청나지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는 것이 미덕이다. 더불어 옮긴이가 해설을 충실히 덧대 이해도 쉽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궁금한 이야기 Y’ 성폭행범에게 ‘러브레터’ 150통 보낸 피해자…“사랑했다” 이면의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 Y’ 성폭행범에게 ‘러브레터’ 150통 보낸 피해자…“사랑했다” 이면의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 27일 성폭행범에게 150여통의 편지를 보낸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서울 고등법원, 수의를 입은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최후의 진술을 했다. 피의자 조씨, 그의 죄목은 미성년자 성폭행이었다. 조씨는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중생 영주(가명, 당시 16세) 양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임신시키고 아이까지 낳게 했다. 하지만 조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단지 영주 양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증거는 영주 양이 조씨에게 보낸 150여 통의 편지였다. 조씨는 영주 양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영주 양에 따르면 조씨는 영주 양에게 매일 면회를 오고 편지를 쓸 것을 요구했고 그가 사랑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150여 통의 편지는 사랑이 아닌, 모두 조씨의 강요와 협박 때문에 쓴 것이었다. 전문가는 150여 통의 편지를 분석해 보면 편지가 ‘조씨가 시킨 일과, 하루 일과, 애정 표현’ 순으로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 애정표현이 주로 편지 끝부분에 몰려 있는 것과 편지 곳곳에 분량에 대한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주목했다. 이상의 점들을 종합했을 때 이 편지에는 영주 양과 조씨의 사랑 보다는 조씨에게 억압당하고 있던 영주 양의 고통이 담겨 있었다. 제작진이 만난 조씨의 전 부인과 조씨의 지인은 전문가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 조씨는 과거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만들기 위해 유리한 문자나 녹음을 유도했으며 불리한 상황에서는 종교까지 파는 비굴함을 보였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영주 양을 사랑한다고 호소하는 조씨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사랑한다’고 할 때 눈을 지나치게 깜박이는 것에 주목하며 자신의 행위가 내면적으로는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며 이걸 정당화하기 위해 증거를 남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문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에 러시아 여경 반발 논란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서 문제?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에 러시아 여경 반발 논란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여경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러시아 내무부는 경찰들에게 부적절한 유니폼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 여경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여경 유니폼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경, 체포당하고 싶다”,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짧은 것 같다”, “러시아 여경, 몸매 안 좋으면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정도전’ 저자들이 본 드라마 ‘정도전’

    책 ‘정도전’ 저자들이 본 드라마 ‘정도전’

    KBS 대하사극 ‘정도전’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역사적 사실의 충실한 전개 위에 지금의 시대상을 관통하는 듯한 정치 논쟁, ‘민본주의’를 부르짖은 정도전의 외침은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 ‘정도전 담론’으로 번졌다. 정도전을 배우려는 움직임에 관련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곳곳에서 강좌도 열리고 있다. ‘정도전’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정도전의 삶과 사상에 대해 강의하고 그 내용을 ‘정도전과 그의 시대’(옥당)로 엮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과 1997년 발표한 ‘정도전을 위한 변명’(휴머니스트)을 최근 복간한 조유식 알라딘커뮤니케이션 대표, 지난해 ‘정도전의 선택’(아이필드)을 발표한 김진섭 동국대 만해마을 교육·기획부장에게 드라마 ‘정도전’에 대해 물었다. →드라마 ‘정도전’을 어떻게 평가하나? 이덕일 1차 사료에 바탕한 사극이 나올 때가 됐다는 게 처음 세미나를 했을 때 내가 한 말이다. ‘정도전’ 이후의 사극들은 1차 사료를 무시하고는 만들어지기 힘들 것이다. 김진섭 역사적 사실에 근접해 잘 만들어졌다. 또 비교적 젊은 작가(정현민)인데도 대본의 단어나 대화 등에서 드러나는 표현력이 연륜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 조유식 전편을 챙겨 보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게 봤다. 현대인들은 조상들이 고리타분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정도전은 역동적인 삶을 살았다. 드라마의 극적 전개가 그런 역동성을 잘 살렸음은 물론이다. →‘정도전’은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화제였다. 이인임, 이성계, 정몽주 등은 흔히 알고 있는 이미지를 넘어 입체적으로 묘사됐다. 김 가장 놀란 건 이인임이다. 이인임은 처세 정도가 아니라 생존력이 막강해 귀양이나 탄핵 같은 위기를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았다. 공적인 것마저 사적으로 이용했다. ‘이인임 어록’에 공감할수록 우리가 사는 사회에 문제가 많은 셈이다. 정몽주는 충신과 역신(逆臣)을 넘어 역사를 현실적으로 바라본 사람이다. 그에게 있어 왕조의 붕괴는 곧 질서의 붕괴였기 때문에 왕조를 지키려 했다. 이 정몽주는 철저한 친명론자였으며 고려에 대한 충성심만으로 규정할 수 없다. 후대에서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는 유교이념을 투영해 다소 지나치게 충신으로 해석했다. 이성계가 북방 사투리를 쓰는 건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이성계가 자란 곳이 지금의 함경북도 일대이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다. →드라마 후반에서 주원장이 이방원에게 정도전을 제거하라는 밀명(密命)을 보냈다는 내용이 전개되는데 설득력이 있나. 김 주원장은 이성계에게 정도전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는데 명 황제가 변방의 일개 신하를 찍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주원장은 의심이 많고 원거리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정도전은 세 번에 걸쳐 명에 사신으로 갔고 특히 조선 건국 직후(1398년)에도 갔다. 이때 나라의 이념과 정책을 주원장 앞에서 설명했을 가능성, 그런 그를 주원장이 두려워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정작 주인공인 정도전의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조 도전 캐릭터는 반항아, 몽상가 같은 전형성의 틀에 갇혔다. 정도전은 문무(文武)에 능하고 음악과 의술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타고난 술꾼이었다. 정도전을 좀 더 재미있게 해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정도전은 자신이 직접 나서기보다 배후에서 움직이는 사람이다. 또 ‘삼봉집’(정도전의 시문집)을 제외하면 그에 대한 기록도 상당 부분 남아 있지 않다. 이런 점이 반영된 것 같다. 김 정도전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지도, 일탈 행위를 일삼지도 않았다. 드라마의 측면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지 않다. 이런 역할에 도전하고 잘 해낸 조재현이라는 배우를 다시 봤다. →흥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시청자들은 왜 열광했을까. 조 도전은 자신의 사상을 폈고 그것을 위해 혁명을 도모했으며 혁명에 성공했다. 이 정도로 자신의 뜻을 달성한 인물은 세계사적으로 드물다.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영웅호걸’에 대한 대중의 갈망이 있는 것 같다. 김 정도전의 사상은 한마디로 ‘백성은 밥이 하늘’이다. 백성을 배불리 먹여주는 게 정치라는 신념만을 위해 행동했다. 정치는 근본적으로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지금의 정치인들은 권력이나 정파, 당리당략을 위해 갑론을박하는 것 같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KB 임영록·이건호 중징계 유보… 금융당국 ‘공수표’만 날렸다

    KB 임영록·이건호 중징계 유보… 금융당국 ‘공수표’만 날렸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 당국의 중징계 결정이 다음달 초로 미뤄졌다.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던 금융 당국은 의견 진술만 먼저 듣고, 제재 수위는 이르면 다음달 3일 제재심의위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금융사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징계도 다음달로 연기됐다. “26일 일괄 징계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던 금융 당국이 ‘공수표’를 날린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 당국이 ‘징계 국면’을 질질 끌며 경영 공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 당국은 KB금융 수뇌부 등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재심의위 내에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경징계로 감경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징계 여부는 이르면 다음달 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에서 다시 논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 논란 ▲국민카드 분사 당시 국민은행의 고객 신용정보 이관 문제 ▲5300억원 규모의 도쿄지점 불법 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건 등과 관련한 징계 대상자들의 의견 진술만 진행됐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의견 진술 시간이 길어져 결론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면서도 “제재위원 중 일부는 징계 수위에 대한 법적 근거에 대해 더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해 제재심의위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는 중징계인 문책경고가 사전 통보돼 있었다. 변호인단을 이끌고 이날 오후 5시 제재심의실에 들어간 임 회장은 두 시간이 넘도록 심의위원들과 공방을 벌였다. 임 회장은 카드사 분사 당시 고객 정보 이관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지 않았다는 점, 전산시스템 교체 보고서 조작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당국의 징계가 지나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도 전산시스템 교체 논란에 대해 보고서 조작 등을 확인한 즉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쿄지점 불법대출 당시 리스크 관리 담당 부행장이었지만 직접적인 여신 관리는 담당 업무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위에서 소명 절차가 끝난 후 임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나 “본인과 임직원이 가슴 아픈 처벌을 받아 거리에 나앉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성심껏 소명을 했고 소명 과정 자체가 끝난 게 아니니 다음번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 거취를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의위에 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카드 3사에 대한 제재 안건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안건을 처리하기에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금융사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에 대해 사전에 징계를 통보하며 26일 일괄 제재를 강조했던 금융 당국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징계 대상에 포함된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만 10여명이다.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아 경영진이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이며 금융시장에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상황이 빨리 정리돼야 하는데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눈치보기에 들어갔다는 시각도 있다. 제재심의위를 앞두고 금융 당국의 징계 수위가 과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결국 추후 열리는 제재심의위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경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에도 금융 당국은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제공했다는 책임을 물어 박동창 전 KB금융 부사장과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각각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제재심의위에서 감봉과 주의적 경고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유니폼 너무 섹시해? 당국 유니폼 착용 금지에 러시아 여경 반발

    ’러시아 여경’ ’러시아 여경 유니폼’ 러시아 여경의 지나치게(?) 섹시한 제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러시아 여경들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가 담겨져 있다.사진 속 주인공들은 일반인이 아닌 바로 러시아 여경들이다. 이들은 몸에 밀착된 제복으로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짧은 미니스커트 때문에 각선미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여경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러시아 내무부는 경찰들에게 부적절한 유니폼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 여경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문어영표’로 불리며 정확한 경기 전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전 예측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2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수아레스 핵이빨, 英 언론에 ‘불똥’ 튄 이유

    [월드컵]수아레스 핵이빨, 英 언론에 ‘불똥’ 튄 이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핵이빨로 상대선수인 이탈리아의 조르죠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국가들의 ‘미디어 전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경기에서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당시 키엘리니는 고통을 호소하며 파울이라고 주장했고, 어깨에 난 물린 자국까지 보여줬지만 당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한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론은 “내가 더 아프다”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한 수아레스가 치나쳤다는 의견에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영국 등 서방국가의 비난이 잇따랐다. 이에 우루과이 언론은 수아레스를 보호하고 나섰다. 우루과이 언론인 ‘텐필드’는 영국 언론을 겨냥한 듯 ‘제프 허스트’ 카드를 내밀었다. 제프 허스트는 영국의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영국서 열린 1966년 월드컵 당시 우승을 이끈 공신이다. 당시 그는 슛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 위로 떨어졌는데, 스위스 출신의 주심이 이를 골로 선언하면서 ‘오심 논쟁’이 들끓었다. 텐필드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영국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비열한 골’(제프 허스트의 ‘논란의 골’)때문이었다”고 퍼부었다. 이어 “수아레스는 키엘리니의 ‘얼굴’과 부딪혔을 뿐”이라면서 “영국 기자들이 지나치게 떠들어대며 이슈를 만든 탓에 피파가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언론은 수아레스의 ‘이빨 사건’은 절대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 키엘리니와 볼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언론사 역시 “키엘리니의 ‘물린 자국’은 상처가 아닌 그냥 ‘점’으로 보인다”며 ‘대놓고’ 자국 선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우루과이 언론은 현재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 보다는 팀의 승리와 관련한 기사만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피파의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아레스가 피파의 징계 규정에 따라 A매치 최대 24경기 또는 2년 출장 정지에 처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켈트십자가 응원 ‘의미 알면 충격’ 한국 16강 가능성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켈트십자가 응원 ‘의미 알면 충격’ 한국 16강 가능성은?

    ‘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응원’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의 승점이 삭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R-스포르트를 비롯한 언론들에 따르면 관중의 불법 행동을 감시하는 회사 ‘페어(Fare)’로부터 러시아 크로아티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팬들이 FIFA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페어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 축구팬은 지난 18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켈트십자가 현수막을 내걸었다.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비밀 결사 단체 KKK가 사용하는 기호로 유색인종에 대한 처벌을 의미한다. 즉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이다. 또 크로아티아 팬들은 지난 13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나치 문장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걸었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팬들은 10일 벌어진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들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이러한 행위들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FIFA는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대해 랭킹 순위 점수를 깎는 징계를, 브라질과 멕시코 대표팀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FIFA의 러시아 승점 삭감 여부 결정에 따라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한국 대표팀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차전 알제리에 패하며 1무 1패를 기록, H조 최하위로 밀렸다. 벨기에에 0-1로 패한 러시아와 성적이 같지만 골 득실(러시아 -1, 한국 -2)에서 뒤져있다. 러시아가 3차전에서 알제리와 이기거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경우 골득실을 비교해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지만 승점이 삭감될 경우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 네티즌들은 “러시아 승점 삭감, 하늘이 도우려나”,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당연하다”, “켈트십자가 응원, 욱일승천기는 월드컵에서 용납이 안 된다”,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응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벨기에전 예상’ ‘이영표 김신욱’ 이영표 벨기에전 예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전에서 한국이 2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NTSB “아시아나機 사고는 조종사 과실”

    지난해 7월 6일(현지시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B777 200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조종사 과실이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위원회를 열고 “항공기 하강 과정에서 조종사가 오토스로틀(자동 엔진 출력장치)과 자동조종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작동했고 아시아나 조종사들이 자동조종장치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과실이 추정 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고 특히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 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6000℃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 내려…‘코로나 레인’ 포착

    6000℃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 내려…‘코로나 레인’ 포착

    평균 표면온도가 약 6000℃에 달하는 불타는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나 비가 올까? 온도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극단적이긴 하지만 분명 태양도 대기변화에 따라 비가 내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왕립천문학회(Royal Astronomical Society)는 NASA(미 항공 우주국)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과 스웨덴 태양관측망원경(Swedish 1-m Solar Telescope)이 촬영한 태양 표면에 내리는 ‘코로나 레인’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약 36,000㎞ 상공의 우주 정지궤도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천문대에서 모두 촬영된 영상 속에는 뜨거운 태양 표면을 뒤덮는 플라즈마 형태의 빗방울이 선명히 보인다. 흡사 갑작스런 대기 불안정으로 쏟아지는 지구의 소나기를 연상시키지만 태양의 ‘코로나 비’는 시간당 주위 200,000㎞ 표면을 적시는 엄청난 규모며 온도 역시 비교할 수 없이 뜨겁다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 ‘태양 비’ 역시 생성 원리가 지구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더블린 트리니티대학·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뜨거운 고밀도 플라즈마 구름층이 태양 대기에 형성돼 빗방울 화 되어 표면으로 떨어진다. 이때 대기를 가열시키는 원천은 강력한 태양 플레어 폭발 현상이다. 이 태양 비는 지구처럼 집중 호우형태나 폭풍 형상을 띠며 대기의 질량 순환을 돕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태양의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작용한다. 태양 표면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냉각수 역할이라는 것인데 이는 지구에 내리는 비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NASA SDO/Swedish 1-m Solar Telescop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아파트 인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아파트 인기

    최근 부동산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 위주로 전환되면서 아파트가 더는 ‘살 것’이 아닌 ‘살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설사들 또한 이에 맞춰 건물 외관이나, 넓은 평면, 조경 뿐만 아니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근래에 주택 구매에 있어 여성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소비자들이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보고 구매를 결정 함에 따라 건설사들은 그동안 생활속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웠던 작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단순 거주 기능을 벗어나 거주자의 삶의 질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아파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자들을 위해 세심한 설계를 선보이는 아파트들이 실거주자들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낳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KCC건설이 오는 7월 초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이 수요자들을 위한 스위첸 디테일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거실 우물 천정 무드형 1면 간접 조명 (84타입), 5cm 더 큰 와이드 싱크볼, 어린이의 키 높이 고려한 감성 욕실거울, 욕조 및 주방하부에 숨어있는 공간까지 활용한 니치 수납 특화,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홈네트워크 AA등급(예비인증), 에너지를 절약하는 KCC 고품격 발코니 창호 및 발코니 외부면 LOW-E 복층 유리 등을 적용하며 수요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이에 더해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KCC건설만의 특화된 혁신평면으로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같은 공간이지만 더 넓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자재 기업 ㈜KCC의 고품격 건축자재(유리, 창호, 페인트, 단열재 등)의 사용으로 타 아파트와 차별화된 품격과 품질을 선보인다.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은 이천 시내에서 2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상품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59㎡ 271가구, 84㎡ 291가구로 구성된다. 이천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전용 59㎡ 평면과 채광이 우수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4Bay 구조(일부세대 제외)의 84㎡ 평면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기존 설봉초,중 주변으로 형성된 이천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주거타운과 인접하여 최고의 학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수 있으며, 더욱이 본 아파트가 속한 증포지구는 향후 약 2천여세대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으로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이 위치한 이천시의 인구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4 월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하이닉스 공정증설로 인한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아울렛 및 물류단지가 조성되는 등 내일이 더 기대되는 비전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186-1번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바로 옆에 위치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켈트십자가 응원에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대두…한국 경우의 수는 어떻게?

    켈트십자가 응원에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대두…한국 경우의 수는 어떻게?

    ‘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한국 경우의 수’ 켈트십자가 응원에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 경우의 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 지난 19일 “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때 브라질 현지 응원에 나선 러시아 축구팬들이 관중석에 켈트 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 FIFA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행위로 일명 KKK라 불리며 유색인종에 대한 저주 및 처벌을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켈트십자가 올가미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사형 집행시 사용한 최초의 방식이기도 해 교수형을 집행할 때 사용되기도 했으며, 겔트족들이 상대방 포로를 잔인하게 죽인 것에서 유래했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공공장소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이 기호가 파시즘이나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강하게 간주되며 체육 경기장 내에서 게양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 이로 인해 러시아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FIFA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선수나 팀 스태프, 관중이 특정 팀 또는 선수에 대해 인종차별적 언동을 했을 경우 해당 팀의 승점을 3점을 깎고, 또 같은 사례가 반복되면 승점 6점을 깎을 수 있다. 또 이 같은 행위가 세 번 이상 적발되면 대회 출전 금지의 중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러시아는 유로2012 체코와의 경기에서 한 러시아 팬이 조명탄을 던지고 금지된 걸개를 내걸어 이 조항게 의거해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승점이 깎이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일본과 그리스전에 잡힌 전범기 욱일승천기도 같은 적용을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전범기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범으로 찍힌 국가들의 국기 및 관련 단체의 상징기를 뜻하며 대표적으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일본의 욱일기가 있다. 특히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나치 독일이 벌인 악행의 상징이었던 하켄크로이츠처럼 제2차 세계대전 내내 일본군의 상징처럼 쓰였고 일본군의 침략과 가혹한 지배를 겪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권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는 문양이다.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에 네티즌들은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이번 대회엔 무리?”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일본 전범기도 같이 적용돼요”,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학창 시절 황해도 큰무당 우옥주 선생에게 굿을 배운 적이 있다. 그는 해주, 연백, 재령, 안악을 중심으로 번성한 만구대탁굿의 전승자였다. 그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에서 어설프게 황해도 굿가락을 장구로 두드리고, 춤이라고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몸짓을 익혔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우리 문화의 근본에 접근하려면 무속(巫俗)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굿이나 무당이라면 거부반응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 선생은 우리 문화를 해명하는 데 무속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선견지명이 지금은 돌아가신 그를 여전히 존경하는 이유일 것이다. 지난주 서울 북한산의 굿당에 다녀왔다. 정릉 쪽에서 접근하면 국민대를 조금 지나 오른쪽 산길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굿당이다. 우 선생이 굿을 하면 밤을 지새워 구경하곤 했던 바로 그곳이다. 길가에 세워진 간판으로 어림잡아도 정릉 계곡 일대에는 열 곳이 훨씬 넘는 굿당이 자리 잡고 있는 듯했다. 우리가 찾아간 굿당에서도 어김없이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우 선생에게서 굿을 배웠던 때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 일단은 인상적이었다. 굿당이 밀집한 정릉 계곡에는 샤머니즘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작은 박물관이지만, 소장품은 무속을 다루는 어느 박물관보다 충실했다. 샤머니즘박물관 관장이 설명하는 우리나라 무속의 현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최소 200개에서 최다 300개에 이르는 굿당이 있다고 했다. 굿당마다 굿을 할 수 있는 공간이 5~10곳에 이르는데, 2~3곳에서는 항상 굿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우리나라에서 무속으로 밥 먹고사는 사람이 30만명에 이른다는 설명이었다. 무속을 종교라고 본다면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를 고등 종교라고 부른다. 이들이 무속을 천시하는 이유는 굿이 현세의 발복(發福)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삼각산 굿당에 올라 산 아래 이른바 고등 종교의 행태를 다시 뒤돌아봤다. 오늘날 고등 종교와 무속의 차이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속이 현세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른바 고등 종교는 어떤가 되묻고 싶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무속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현실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다. 논설위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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