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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거리서 비닐 랩 봉변당한 ‘강도’…도대체 왜?

    칠레 거리서 비닐 랩 봉변당한 ‘강도’…도대체 왜?

    칠레의 한 거리에서 강도를 기둥에 세운 뒤 비닐 랩으로 둘둘 말아 묶어놓은 자경단의 처사가 ‘지나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자경단이란 마을의 보안이나 화재 등의 사고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조직한 경비 단체를 말한다. 2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외신들은 최근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거리에서 노인을 흉기로 위협하던 강도를 자경단이 제압, 그를 가로등에 묶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32세의 강도는 상의와 하의가 찢겨지고 벗겨진 채 자경단에 의해 가로등 기둥에 묶였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나체 상태의 남성을 비닐 랩으로 꽁꽁 싸맨 것에 대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에선 자경단이 할 일을 했을 뿐, 지나치지 않다는 의견을 내는 등 양쪽이 팽팽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건 발생 20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가로등에 묶여 있던 남성에게 사건에 대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하지만 벌거벗겨진 채 기둥에 묶여 있던 이 남성은 경찰에게 단지 풀어달라고만 요구했을 뿐 일체의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변인은 “가로등에 묶여있던 이 남성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자경단의 행동에 대해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 영상=Canal Chul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네거티브 광고에 한국 끌어들인 타이완 집권당

    타이완의 집권당인 국민당이 29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민진당을 공격하기 위해 이웃 국가 한국을 이용한 네거티브 광고를 선보여 타이완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나온다고 홍콩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국민당은 최근 ‘누가 한국을 몰래 웃게 하는가’라는 제목의 1분짜리 TV 선거 광고를 틀고 있다. 광고에는 타이완과 한국 간 카드 게임에서 한복을 입은 한국 대표가 경기를 리드하는 화면이 나온다.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간 경제협력 진전이 중단된 사이 한국이 중국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내용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진다. 광고는 “민진당이 ‘중국의 대타이완 시장 개방은 결코 좋은 의도가 아니다’라며 (양안 간 주요 경제) 협정의 입법회(국회) 통과를 막는 사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다. 한국은 민진당에 고맙다고 말한 뒤 몰래 웃는 얼굴로 ‘내 뒤나 천천히 따라오라’고 한다”며 한국을 물고 늘어진다. 이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과 비슷한 선상에 있던 타이완 경제가 지금은 한국에 뒤처지면서 형성된 타이완인들의 혐한 감정을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평이다. 그러나 광고가 선거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이 열세인 것은 중국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데 대한 타이완인들의 우려가 작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텃밭인 수도 타이베이에서마저도 야당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한 타이완 언론인의 말을 인용, “집권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이웃 국가를 끌어들이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정부 ‘북·러 탈북자 송환 협정’에 안이한 대응

    러시아 정부가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불법 체류자 강제 송환 협정’을 북한과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러시아 내에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러시아 극동 지역 인터넷 통신 ‘데베로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난민지원 단체 ‘시민지원’ 소장 스베틀라나 간누슈키나와 인권 변호사 등은 지난 25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러 간 불법 입국자 및 불법 체류자 송환 및 수용에 관한 협정’이 러시아 내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신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정은 ‘불법 월경이 의심되는 사람이 합당한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있으면 체류국의 승인을 얻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송환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 인권 운동가 알렉산드르 포드라비네크는 “협정이 형식상 상호주의에 입각하고 있으나 러시아로부터 북한으로 탈출한 주민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인을 러시아에서 추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대 중반 주한 러시아 대사를 지낸 게오르기 쿠나제 전 외무차관도 24일 일간 ‘노비예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이 협정은 러시아 정부가 엄격한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의 체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문서”라고 비판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이 협정과 관련해 “러시아는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 가입국으로 그동안 자국 내에서 발견되는 난민을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서 그 난민이 희망하는 국가로 보내왔다”면서 “러시아가 국내법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 난민협약과 양자협정(탈북자 송환협정) 간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탈북자에 대한 피해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 내부의 이 같은 반응이 증폭됨에 따라 정부의 해석이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제3국에서의 탈북자 보호에 대해 안이하게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너무 어려운 수학교육 ‘수포자’ 길렀다

    국어·영어·수학 가운데 수학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수학 교육과정이 지나치게 어려운 데다 정부가 기초학력 미달자에 대해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28일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 6월 중3과 고2 학생 107만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에 한해 치른 시험을 토대로 집계했다. 성취도 평가는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뉜다. 조사 결과 중3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률은 5.7%에 이르렀다. 국어 2.0%, 영어 3.3%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중3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률이 2011년 4.0%에서 2013년 5.2%, 올해 5.7%로 크게 늘었다. 고2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률 역시 2011년 4.4%에서 2013년 4.5%, 올해 5.4%로 늘었다. 유석용 서울 서라벌고 수학 교사는 “교육과정과 교과 범위상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수학이 너무 어려워 기초학력 미달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문과 학생들이 대입에서 수학을 안 봐도 되는 지금의 대입 제도 때문에 학생들이 수학을 외면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최수일 수학사교육포럼 대표는 “수학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공교육에서 돕지 않으면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늘어나고 사교육 시장도 커지기 때문에 ‘맞춤형’ 시스템부터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당신의 침묵과 동조, 역사에 범죄

    당신의 침묵과 동조, 역사에 범죄

    밀턴 마이어 지음/ 박중서 옮김/갈라파고스/ 484쪽/1만 8500원 거대하고 거친 파도가 휩쓸고 가는 시대에서 개인의 존재감은 시대의 흐름 또는 몇몇 악마적 소수 개인의 영향력 아래에서 무기력해지곤 한다. 마찬가지로 그 시대의 추악함에 대한 비난의 대상에서도 비껴가곤 한다. 피식민지 시절 친일파, 부역자로 몰린 사람들의 변명과 강변도 그 맥락에서 터져 나온다. 과거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는 용공 조작 마녀사냥을 할 때도 그렇다. 한국의 역사뿐 아니다. 40년 가까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여진이 남아 있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에서 홍위병 활동을 했던 이들에게도 이러한 경향은 마찬가지다.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반론의 여지없이 절대악처럼 여겨지는 독일 나치와 스탈린에 대한 평가도 당대를 살았던 개개인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바깥의 시선과는 온도 차가 있다. 책은 1955년 쓰여진 나치시대 독일인에 대해 정밀하고도 구체적으로 접근한 문화인류학, 혹은 정치학적 보고서다. 독일계 미국인이며 유대인인 신문기자 밀턴 마이어가 스탈린 시절 나치로 활동했던 ‘평범한 나치당원’ 10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듣고 기록했다. 재단사이거나 목수, 빵집 주인, 교사, 경찰관 등 평범한 생활인이자 선량하고 가정에 충실했을 뿐인 이들은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혹은 나치를 개선하기 위해, 나치의 입장에 동의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나치 당원이 됐다. 결국은 최악의 범죄에 침묵하고 동조함으로써 결국 스탈린과 다를 바 없는 공범이 됐음을 확인시켜 준다.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드러난 ‘악의 평범함’과 맞닿는 문제의식이며, 아렌트 이전에 쓰여진 선구적 작품이다. 위기의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방관자 혹은 소극적 동조자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그때, 그곳, 그들’의 이야기이지만 동류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지금, 여기,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반성 없는 고문기술자 이근안, “우리 조부가 친일이면 그 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이라고 강변하는 공영방송 이사장, 정치적 마녀사냥 앞에서 침묵으로, 혹은 양비론으로 면죄부를 줬던 지식인 등 우리의 자화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탓이다. 반공과 반유대주의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고, 전쟁의 잘못 정도를 제외하면 히틀러 시절의 물질적 풍요를 자신의 인생 황금기와 등치시키며 그리워한다. 어디서 많이 봤음 직한 풍경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스크린골프’ 이단아, 고속 질주 ‘미운털’은 어쩌나

    [단독] [커버스토리] ‘스크린골프’ 이단아, 고속 질주 ‘미운털’은 어쩌나

    경기 용인시 A골프장에서 캐디 생활을 하는 C씨. 티오프에 앞서 인사를 나눌 때 얼굴만 보고도 1팀 4명의 핸디캡이 머리에서 쫙 출력되는 경력 11년의 베테랑이다. 지난 주말 C씨는 여느 때처럼 오전에 이어 연달아 오후 팀을 받았다. 그런데 4명 중 1명이 좀 이상했다. 한눈에 보기에 핸디캡이 적지 않은 모양새의 이 고객은 1번홀로 가기 위해 전동카트에 올라탈 때부터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이 골프장 내가 많이 와 봤어. 7번홀 아일랜드 그린은 정말 생긴 것부터 예술이야. 파3답지 않게 거리도 제법 되고. 그래도 뭐 내가 워낙 샷이 짱짱하니까, 버디도 여럿 잡았지. 한번은 홀인원 하는 줄 알았다니까, 하하하.” ●“필드는 다르네” 스크린골프장서 연습했다 당혹 C씨는 엷은 웃음으로 맞장구치며 대수롭지 않게 그를 자신이 모르는 단골 회원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도착한 1번홀. 이 회원은 느닷없이 ‘블랙티’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4~5개 종류의 골프장 티박스 가운데 가장 뒤에 있는 티로 주로 프로선수들이 시합할 때 쓰는 이른바 ‘챔피언티’다. 부랴부랴 캐디 C씨는 경기과로 무전을 보내 “회원이 블랙티를 요청한다”고 보고하고 허락을 받은 뒤에야 이 회원을 블랙티로 안내했다. 레귤러티와 맨 뒤로 빠져 있는 챔피언티에서 보는 홀은 모양부터 다르다. 이 홀은 파4짜리로 길이가 레귤러티에서는 385m로 그럭저럭 파세이브가 가능한 정도지만 챔피언티에서는 423m로 늘어나 주말 골퍼에겐 보기로 막기에도 힘든 홀로 변한다. 더구나 IP지점(티샷의 낙구 지점)도 왼쪽 해저드 숲을 넘겨야 했다. 티박스에 올라선 회원은 자신 있다는 듯 두어 차례 빈 스윙을 하고는 첫 티샷을 날렸다. “따악” 그러나 살짝 훅이 난 공은 왼쪽으로 날아가더니 그만 숲속으로 사라졌다. 이상했다. C씨는 재빨리 계산에 들어갔다. 블랙티에서 IP지점까지는 245m. 드라이버샷이 200m는 돼야 공이 해저드를 넘어가는데 계산대로라면 이 기세등등했던 회원의 비거리는 IP까지는커녕 200m도 안 나온다는 결론이 나왔다. “어? 이거 이상한데.” 동반자들에게 멀리건을 요청한 이 회원은 “첫 홀이니까 몸이 안 풀린 모양이네”라는 동료들의 말에 기운을 얻은 듯 다시 힘차게 두 번째 스윙을 했다. “짜악” 날카로운 타구 소리가 계곡에 울려 퍼졌다. 그런데 잘 맞은 것 같은 타구는 IP 표시 말뚝을 50여m나 남기고 오른쪽 러프 지역에 툭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 국내 첫 도입… ‘게임’ 아닌 ‘스포츠’ 챔피언티에서 칠 만한 실력이 아닌 걸 직감한 캐디 C씨는 난감했다. “자주 오셨던 모양인데, 오늘은 잘 안 맞는 것 같네요.” 표정을 숨기고 웃으며 묻는 C씨의 말에 이 회원 하는 말. “오늘 라운드 나오려고 지난 일주일 동안 빠지지 않고 ‘스크린방’(스크린골프장)에서 이 골프장 코스 선택해서 연습했는데, 이거 뭐 좀 다르네.” 18홀을 겨우 마친 그의 스코어카드에는 OB 3번을 비롯해 트리플 보기 4개, 더블보기 5개, 보기 8개 등 처참한 스코어가 울긋불긋 표시돼 있었다. 국내에 처음 스크린골프가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었다. 처음엔 화면 없이 카메라를 통해 타구를 분석하는 스윙분석기로 출발했다. 실존하는 골프장을 스크린에 구현한 비즈니스 모델의 스크린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생긴 건 2000년 이후다. 2007년 말 약 1700개에 불과했던 스크린골프장은 2012년 6월 기준으로 7900여개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어렵고 사치스러운 운동으로 치부됐던 골프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다. 스크린골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현재는 주로 30~40대 직장인들의 퇴근 후 여가 생활이나 친목 도모, 동호회 활동 등의 목적으로 스크린골프방이 활용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스크린골프 최대 업체인 ‘골프존’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아우르는 ‘G투어’를 주관, 운영해 매년 상금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스크린골프는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 어엿한 ‘스포츠’로 뿌리를 내렸다. GSS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리얼하게 현실을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을 올려놓은 티 주변 ‘센서’가 심장 역할을 한다. 공이 골프채에 맞는 몇천분의1초 동안 센서는 골프채의 스피드와 발사각 등을 종합해 예상 비거리와 방향을 계산하고 이를 스크린에 출력시키는 것이다. 현실이 100%라면 99.9999%까지 리얼하게 구현해야 한다는 목표를 두고 수많은 스크린골프 업체가 이른바 ‘차세대 센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99.9999%까지 리얼하게… 너도나도 차세대 센서 개발 캐디 C씨가 만난 회원이 처참한 스코어카드를 받은 건 아직도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간극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스크린과 실제 샷의 차이는 ‘백스핀’을 제대로 감지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렸다. 골프공의 거리와 탄도를 결정하는 건 양력과 공기저항을 좌우하는 딤플과 백스핀이다. 이 회원은 백스핀을 제대로 감지, 측정하지 못하는 골프방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실물 골프장에서 망신을 당한 것이다. 이처럼 현실과 가상 사이의 간격이 존재하지만 스크린골프의 성장세는 멈출 줄 모른다. 지난해 대한민국 골프백서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골프장 이용 인구는 2008년 63만명에서 이듬해 127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뛴 데 이어 2010년 137만명, 2011년 168만명, 2012년에는 186만명으로 5년 만에 세 갑절이나 늘었다. 그러나 가상을 이용한 산업 뒤에는 기존 실물 골프산업과의 갈등이라는 그늘도 엄연히 존재한다. 국내 각 골프장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 3월 국내 최대의 스크린골프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스크린골프 화면에 이용되는 골프장 초상·저작권에 심각한 해를 입었다는 게 이유다. 실물 골프장으로선 스크린으로 골프 인구를 빼앗기다 보니 눈엣가시다. 골프용품업체들도 아우성이다. 지난해 골프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던 T사는 올해 재고가 쌓여 골머리를 앓고 있고, 국산 골프공 생산의 선두주자인 V사 역시 주춤한 시장 상황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실제 골프장에서 용품을 소비해야 새 제품이 나오는데, 스크린골프방의 무상 대여 용품이 이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성장진단 체크리스트◆ 1.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키가 작다. 2. 엑스레이상 뼈 연령이 실제보다 2세 어리게 나온다 3. 사춘기 이전의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컸다 4. 아버지와 엄마의 키가 작으며, 또래 형제 자매도 작은 경우 5. 키가 작으면서 지나치게 뚱뚱한 경우 6. 아이가 37주 미만의 조산아였거나, 2.5kg 이하로 태어났다 7. 아기 때부터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달고 살고, 비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8. 2차성징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빠르다 9.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비트러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 진다. 10. 자주 발목을 삐거나 넘어진다. 몇개나 해당되시나요? 4개이상 체크 하셨다면 성장크리닉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고 신경쓰는 아이들. 성적 만큼이나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많이 고민하는 만큼부모들도 우리아이가 얼마나 클지 키성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업과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으로 성장의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유연한 아이들은 대부분 통증이 없기 때문에 측만증인지도 모르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척추의 틀어짐과 골반의 틀어짐이 더욱 악화 되어 키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키는 척추와 2차성징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는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10cm씩, 여자 아이는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8cm정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초경 후에도 키가 자라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매년 절반으로 줄어들고 만 17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이처럼 키는 2차성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2차성징이 평균 나이보다 2~3년 빨리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 합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장 가능 연령이 2~3년 짧아지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서초구 방배동 소재 준경한의원의 김남엽 원장은 척추 측만을 치료하러 왔던 열살 전후의 성장기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키가 크는 것을 관찰하고는 “척추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인체의 영역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척추의 배열이 바르고 척추사이의 이상적인 공간을 유지할 때 정상적인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준경한의원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공간척추교정, 골타요법, 추나요법 등 척추를 직접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방법이 성장에 도움이 되듯이 척추를 비롯한 성장점이 되는 뼈를 직접 두드리고 자극하는 교정은 성장클리닉에서 탁월한 치료방법입니다. 한의학의 이론 중 성장과 관련된 장부는 신장입니다. 신주골(腎主骨)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이론인데 신장의 기능이 좋아야 뼈에 칼슘 공급이 원활해져서 키가 잘 큽니다. 신장이 약한 아이는 지황, 구기자 등 신장에 좋은 한약으로 성조숙을 조절해주고 키가 원활하게 클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김남엽 원장은 “키가 크려면 잠을 잘 자야한다. 사계절 중 겨울에는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고 모든 기운이 뿌리로 모이듯, 하루 중에서는 밤에 인체의 기운이 뼈로 모인다.”라고도 말합니다. 청소년기 짧은 수면 시간은 성조숙증이 성장 기간을 빼앗아가는 것과 같다는 조언을 합니다. 곧 겨울 방학입니다. 우리 아이의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바로잡아 성장을 극대화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조한 탓으로 돌렸던 안구건조증, 원인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건조한 탓으로 돌렸던 안구건조증, 원인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겨울철 찬 바람에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이들이 많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흔히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의 만성적인 안질환 중 하나다. 심한 경우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통증과 두통 등이 동반 돼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두고 그저 날씨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이 적거나 빠르게 증발해 발생한다. 하지만 눈물 생성기관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갑상선 기능의 문제가 이 같은 안구건조증의 원인일 수 있다. 특히‘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발병원인이 되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엄밀하게 따져보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그레이브스 병은 서로 다른 질병이다.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은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고 이때 증가된 호르몬에 의해서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말한다. 안구와 안구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은 염증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에 의해서 안구건조증과 심한경우에 안구돌출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좌우의 안구가 동시에 움직이지 못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염증과 부종이 빠지면서 안구가 원위치로 돌아갈 수도 있으나 오래 지속되면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모든 병의 치료는 원인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원인을 간과한 채 안과적인 치료만 고집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 그레이브스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자가면역항체인 TSH 면역항체나 TG 면역항체가 높게 검출되면 그레이브스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면역세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세포이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혼란을 일으키면 되레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 면역항체의 공격으로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면 심계항진이나 체중감소, 안구돌출, 불안증 등의 갑상선항진증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원인치료를 중시하는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면역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면역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갑상선기능은 자연히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항진증과 안구증상들도 사라지게 된다는 원리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현재 현대의학에서는 그레이브스병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나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며 “면역이상으로 발생한그레이브스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한방치료를 통해 원인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연구 발표를 통해서도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무작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한 처방이 필요하다. 차 원장은 이어 “갑상선과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주는한약재로 구성된 보갑탕은 과도하게 항진된 대사를 조절해 주고 잘못된 면역을 회복시켜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한다. 치료기간은 환자의 체질이나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 항체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약처방 외에도 침이나 체질면역약침, HPT 치료, 영양 식이요법 및 온열요법 등이 병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건리 공식입장, “폭언에 차까지 빼앗아 쇼핑” 실제로 있던 일? [전문포함]

    메건리 공식입장, “폭언에 차까지 빼앗아 쇼핑” 실제로 있던 일? [전문포함]

    ‘메건리 공식입장’ 가수 메건리 측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 메건리 측은 일곱 가지 이유를 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를 밝혔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메건리 측은 마지막으로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메건리는 전속계약 조항이 불합리 하고 활동에 강제성이 있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그룹 god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전 “메건리 측에서 주장한 전속계약 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2012년 7월 30일자 전속계약 당시 미성년자인 메건리 어머니의 동의서를 받아 계약을 했다. 전속계약 당일인 2012년 7월 30일 보호자 이희정이 자필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회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회사가 아닌 2011년 12월1일에 개업된 법인 사업체로 김태우의 아버지인 김종호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회사 대표이며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경영이사는 메건리 전속계약 전부터 이미 당사에 임원으로 등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건리는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로 당사와 계약 당시에는 한국 국적으로 ‘독점적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으며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한다’로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늘 법원신청서에는 메건리의 미국 이름만 적혀있어 재판장이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 이름으로 신청서의 이름을 정정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건리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은 “메건리 공식입장..사실일까?”, “메건리 공식입장..김태우 부인이 진짜로?”, “메건리 공식입장..이건 인신공격 아닌가?”, “메건리 공식입장..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메건리 공식입장..도대체 무슨 일이?”, “메건리 공식입장..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메건리 측 공식입장 전문 1.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2. 위와 같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속계약 9조4항에 따라 지출증빙을 첨부한 정산내역서를 ‘을’에게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습니다. 수입이 지출보다 많더라도 정산에 대한 부분들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았으나 김애리 이사는 무조건 불투명 하였습니다 . 또한 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의 배분이 부당한 것 같다며 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합의서에 사인 하기를 원했고,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인을 강요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필요하면 사인을 하겠다고, 하지만 데뷔는 꼭 하고 싶으니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3. 나아가, 소울샵 측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9월 3일에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해서 다녀온 후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 어떤 내용도 모른 체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1월 4일 회사와 마지막 미팅까지도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여, 여러 번의 법률 상담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11월 10일에 소장을 부득이 하게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4. 올해 2월말부터 김애리이사는 메건리의 미국진출을 적극 원했고, 미국에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2월 27일, 3월 5일, 7월 16일, 8월 20일등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미국드라마 오디션 비디오도 3월 11일에 회사에서 직접 보내게 되었고, 9월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9월 12일까지도 미국에이전시측에 메건리를 더 이상 드라마 오디션과정에서 빼겠다는 말을 전달하지 않았고 그 후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 없이 있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를 대행 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고” 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그제서야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이전시는 “애초에 처음 오디션과정을 시작했을 때 10월 중에 결정이 나는걸 알고 참여 했는데 이제 와서 그럴 수 없다”고 설득했고 김애리 이사는 그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메건리는 미국 에이전시와 이야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가 김애리 이사가 뮤지컬 계약 후 뮤지컬을 하라는 말에 연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에이전시측에는 그 어떠한 말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는 그 상황을 모른 체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최종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소울샵과 스케줄을 더 이상 함께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11월 21일 부득이하게 뮤지컬 제작사 측에 전화와 이메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5.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경영진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과의 비전문적인 경영과 소통문제에 심각함을 느끼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복성으로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연습 전 까지 김태우와 관련된 특별한 스케줄만 나오라는 식이였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마지막 미팅에서는 3월부터 참고 있었던 김애리이사와 본부장의 전형적인 ‘갑’의 횡포와 폐쇄적인 경영에 따른 후유증 및 문제의 뮤지컬계약서와 미국드라마 오디션 진행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요즘도 C기획사 가수들은 몇 년 동안 매 맞고도 참고 가수 되어서 대박 나는데 너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이에 메건리는 한동안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6. 그리고 메건리와 소울샵 사이에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소울샵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메건리에게는 지나친 반대급부나 부당한 부담을 지워 그 경제적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선량한 풍속 사화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나머지 계약 조항만으로는 이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소속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것으로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지나치게 갑의 권리와 을의 의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권리와 의무를 분배하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고 사생활 등 헌법상 인정되는 기본권마저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속계약상 소울샵에게 부여된 포괄적 메니지먼트 권한 및 전적인 재량권을 정한 계약조항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10조에 규정된 사전설명의무에 반하는 불합리한 조항이며, 메건리의 계약체결의 자유 등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므로 민법 제 103조에 반하는 것입니다. 7. 김태우와 계약 당시 이유가 단순히 돈 벌기 위한 아이돌이 아닌 진정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순수한 말을 믿었습니다.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없이 비전문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시스템 아래에서 계급만을 따지는 상식 이하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메건리 공식입장) 연예팀 chkim@seoul.co.kr
  •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부인, 인신공격 서슴지 않았다” 충격고백[전문포함]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부인, 인신공격 서슴지 않았다” 충격고백[전문포함]

    ‘메건리 김태우’ 가수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소울샵 측 역시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 아내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 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전했다. 메건리 측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경영진 교체 이후 8월까지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 2주전에는 장모인 김 본부장이 애초에 협의한 음반과 음원 수익의 5대5 배분이 부당하다며 부속합의서에 사인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도 일방적이었다고 밝히며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 회사의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메건리 측은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로부터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메건리 측은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건리 공식입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건리 김태우, 누구 말이 진실이지?”, “메건리 김태우, 가족 회사인가?”, “메건리 김태우, 이게 무슨 일이야”,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일단 지켜봐야지”, “메건리 김태우, 요새 연예계 사건사고가 참 많은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건리 측의 주장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소울샵 측은 “메건리 측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며, 메건리의 모든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서로를 흠집 내는 인신공격은 하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당사는 법정에서의 결과로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건리 측 공식입장 전문> 1.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2. 위와 같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속계약 9조4항에 따라 지출증빙을 첨부한 정산내역서를 ‘을’에게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습니다. 수입이 지출보다 많더라도 정산에 대한 부분들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았으나 김애리 이사는 무조건 불투명 하였습니다 . 또한 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의 배분이 부당한 것 같다며 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합의서에 사인 하기를 원했고,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인을 강요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필요하면 사인을 하겠다고, 하지만 데뷔는 꼭 하고 싶으니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3. 나아가, 소울샵 측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9월 3일에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해서 다녀온 후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 어떤 내용도 모른 체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1월 4일 회사와 마지막 미팅까지도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여, 여러 번의 법률 상담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11월 10일에 소장을 부득이 하게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4. 올해 2월말부터 김애리이사는 메건리의 미국진출을 적극 원했고, 미국에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2월 27일, 3월 5일, 7월 16일, 8월 20일등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미국드라마 오디션 비디오도 3월 11일에 회사에서 직접 보내게 되었고, 9월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9월 12일까지도 미국에이전시측에 메건리를 더 이상 드라마 오디션과정에서 빼겠다는 말을 전달하지 않았고 그 후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 없이 있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를 대행 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고” 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그제서야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이전시는 “애초에 처음 오디션과정을 시작했을 때 10월 중에 결정이 나는걸 알고 참여 했는데 이제 와서 그럴 수 없다”고 설득했고 김애리 이사는 그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메건리는 미국 에이전시와 이야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가 김애리 이사가 뮤지컬 계약 후 뮤지컬을 하라는 말에 연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에이전시측에는 그 어떠한 말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는 그 상황을 모른 체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최종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소울샵과 스케줄을 더 이상 함께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11월 21일 부득이하게 뮤지컬 제작사 측에 전화와 이메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5.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경영진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과의 비전문적인 경영과 소통문제에 심각함을 느끼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복성으로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연습 전 까지 김태우와 관련된 특별한 스케줄만 나오라는 식이였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마지막 미팅에서는 3월부터 참고 있었던 김애리이사와 본부장의 전형적인 ‘갑’의 횡포와 폐쇄적인 경영에 따른 후유증 및 문제의 뮤지컬계약서와 미국드라마 오디션 진행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요즘도 C기획사 가수들은 몇 년 동안 매 맞고도 참고 가수 되어서 대박 나는데 너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이에 메건리는 한동안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6. 그리고 메건리와 소울샵 사이에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소울샵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메건리에게는 지나친 반대급부나 부당한 부담을 지워 그 경제적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선량한 풍속 사화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나머지 계약 조항만으로는 이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소속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것으로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지나치게 갑의 권리와 을의 의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권리와 의무를 분배하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고 사생활 등 헌법상 인정되는 기본권마저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속계약상 소울샵에게 부여된 포괄적 메니지먼트 권한 및 전적인 재량권을 정한 계약조항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10조에 규정된 사전설명의무에 반하는 불합리한 조항이며, 메건리의 계약체결의 자유 등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므로 민법 제 103조에 반하는 것입니다. 7. 김태우와 계약 당시 이유가 단순히 돈 벌기 위한 아이돌이 아닌 진정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순수한 말을 믿었습니다.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없이 비전문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시스템 아래에서 계급만을 따지는 상식 이하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의 본질을 벗어나, 메건리 측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 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서는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과 이 달 초만 해도 메건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하여 회의를 마쳤고, 11월말 드라마 ‘피노키오’의 O.S.T 참여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12월부터 1월말까지 뮤지컬을 마친 후 3월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하여 메건리 본인, 메건리 어머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메건리측이 미국에서 들어온 기회를 잡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과정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 서로를 흠집 내는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당사의 입장은 법정에서의 결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진=서울신문DB(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친절한 의사, 환자 건강에는 ‘악영향’”

    “친절한 의사, 환자 건강에는 ‘악영향’”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 입장에서는 마치 가족이 아픈 것처럼 친절하게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게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의사의 이런 친절한 태도는 환자를 호전시키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라이튼 앤 서섹스 의과대학(Brighton and Sussex Medical School) 연구팀은 종양 및 암을 연구하고 환자들을 대하는 종양학 전문가 33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9%가 자신과 긴밀하게 연결된 환자들에게는 ‘병의 진실’을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60%는 만약 의사가 환자와 지나치게 친밀할 경우 환자를 위한 치료 방법이나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결정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된다고 느끼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의사로서의 객관적 입장과 환자의 친밀함으로 이뤄진 사회적 입장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의사는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함으로서 환자와의 친밀감이 높아지는데, 이 경우 환자에게 중대한 부작용과 같은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정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레슬리 펠로우필드 박사는 “의사들이 환자와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소통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 환자를 가볍게 포옹하거나 환자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행위 역시 오히려 환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젊은 종양학 의사들은 자신의 증상에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잘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이 환자들에게 치료의 부작용이나 일부 약물 치료의 어려움, 치료의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펠로우필드 박사는 의사가 환자를 가볍게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것 또는 이름을 부르며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주는 것은 의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과 사회적 관계에서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 영국 의사의 절반이 환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으며, 25%는 환자의 초대에 응한 적이 있고, 14%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의 공인된 의료업계 평가기관인 국가의료평의회(General Medical Council·GMC)의 한 관계자는 “SNS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 정의를 새롭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며 “의사들이 환자와 얼굴을 맞대는 기존의 진료방식 보다는 SNS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우리는 의사들에게 기존의 진료 방식을 바꾸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사상 최대 돈 잔치를 예약한 가운데 ‘쩐의 전쟁’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실패한 11명의 선수는 27일부터 나머지 9개 팀(10구단 KT 포함)과 마음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몸값을 평가받을 수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선수와 아끼려는 구단이 다음달 3일까지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를 벌인다.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 마감일인 지난 26일 야구판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돈 보따리가 풀렸다. FA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운 최정(SK·86억원)을 필두로 윤성환(80억원)과 안지만(65억원·이상 삼성), 김강민(SK·56억원), 박용택(LG·50억원) 등 ‘대어’들이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며 팀에 남았다. 준척급으로 분류된 조동찬(삼성)과 조동화(SK)도 각각 28억원과 22억원의 거액을 받는 데 성공했고 김경언(한화·8억 5000만원)도 고심 끝에 잔류를 택했다. 이날 하루 8명의 FA에 풀린 돈은 무려 395억 5000만원. 역대 최고 돈 잔치가 펼쳐진 지난해 523억 5000만원(15명)에 벌써 근접했다. 최정과 윤성환은 강민호(롯데·75억원)를 밀어내고 역대 최고액 넘버원, 투 자리를 나란히 꿰찼다. 안지만은 불펜임에도 지난해까지 투수 역대 최고액이었던 장원삼(삼성·60억원)을 제쳤다. 지나치게 시장이 과열됐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각 구단은 간판과도 같은 선수를 빼앗길 수 없다는 자존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에 실패한 배영수·권혁(이상 삼성)·이성열(넥센)·박경수(LG)·이재영·나주환(이상 SK)·장원준·김사율·박기혁(이상 롯데)·송은범·차일목(이상 KIA)이 새 팀과 계약을 마치면 올해 FA 시장에 풀리는 돈다발은 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원준과 배영수, 송은범은 선발 투수 자원이라 상당한 몸값이 예상된다. 귀한 좌완 불펜 권혁, 한 방이 있는 이성열 등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은 두산과 한화, KIA, LG 등이 꼽힌다. 모두 감독을 새로 교체했거나 최근 선임한 팀으로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내부 FA를 모두 놓친 롯데는 일찌감치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넥센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KT 역시 당초 예상과 달리 FA 영입보다 특별 지명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KT는 이날 롯데에서 방출돼 은퇴를 고민하던 베테랑 장성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과학, 저널리즘과 건강하게 공생해야” 과학기자협 대토론회

     ‘과학이 대중적 파급력을 가지려면 과학저널리즘과의 선린적 협력관계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마땅히 과학기술적 정보와 지식이 사회적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과학기사의 상업성이 전혀 없는 일은 아니어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지만, 그 심각성은 냉정한 검증을 거쳐 판단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28일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학언론의 현실과 미래’(좌장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를 주제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대토론회에서는 언론의 실상에 대한 비판과 가치 재정립을 주문하는 다양한 비판과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토론회에는 과학계 인사는 물론 언론인과 이석준 미래부 차관, 강대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서울대의과대학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진호 회장과 이상석 부회장, 강신구 초대 과학기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과학저널리즘의 존재 가치는 과학과 대중의 왜곡없는 연결, 그리고 과학의 건강한 발전에 있다”면서 “이런 본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건강한 공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정 KBS 기자의 ‘과학저널리즘의 변화와 통찰’,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와 박건형 서울신문 기자의 ‘언론이 본 과학언론의 현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 등이 ‘현장에서 본 과학언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주영 연합뉴스 기자와 임소형 SBS 기자, 임소형 한국일보 기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상천 이사장은 “과학언론은 흥미 위주이거나 지나치게 계몽적이어서 정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다루는 주제의 쏠림현상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과학 역시 소통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언론과의 융합에 대한 무관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과학, 특히 의학저널리즘은 의학과 의료소비자 사이에서 ‘게이트 키퍼’로 존재한다”면서 “이런 직분에 충실하게 복무하고, 이를 통해 격조있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의학과 의학저널리즘이 진실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은 “영화 ‘제보자’에서 보듯 과학저널리즘과 대중은 일종의 협상게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과학이 대중적인 파급력을 얻고, 과학저널리즘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자 간에 건강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길원(협회 부회장) 대토론회 준비위원장은 “언론의 발전과 바른 방향성을 전제로 한 비판은 과학언론이 항상 경청하고 수용해야 할 자양분”이라면서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이 토론회를 정례화해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과 과학언론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토론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를 갖고, 과학언론의 새 출발과 함께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서상기·민병주(이상 새누리당)·이상민(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성모 KAIST원장, 강대희 서울대의대 학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명철 국군 수도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과학기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중국인은 못들어가는’ 中 베이징 상점 논란

    ‘중국인은 못들어가는’ 中 베이징 상점 논란

    중국인은 못가는 중국 가게? 최근 중국 베이징 중심에 ‘중국인 출입 금지’ 팻말을 내건 가게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북경청년보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지난 25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區)의 한 의류 상점은 입구에 ‘중국인은 들어올 수 없다’는 내용의 팻말을 달았다. 실제로 중국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갈 경우, 점원이 나와 밖으로 나가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점원은 “우리 가게는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며 중국인이 이들과 함께 쇼핑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특히 일부 중국인들은 우리 가게에서 디자인을 몰래 베끼거나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오히려 중국인 고객들이 지나치게 무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점은 약 일주일 전부터 중국인 출입 금지 팻말을 달고 중국인들의 가게 입장을 거부해왔다. 특히 외국인들이 소지품이나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는 사건이 많이 발생했는데, 직원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CCTV 증거를 내밀어도 외국인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이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상점 측은 “우리도 이런 식의 팻말까지 달고 싶지는 않았다. 중국 고객들이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중국인들이 지나치게 피해를 입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중국 내에서 자국민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가게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한 상점은 중국어로 ‘구경사절’(謝絶参观), 외국어로 ‘Welcome’을 적은 팻말을 내걸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 상점 주인 역시 “중국인들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점 내 물건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일부 상점들의 이 같은 강경책은 자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정법대학의 리셴둥 교수는 “중국인들을 출입을 금지하는 가게의 점원들은 중국인이 아닌 것이냐”고 반문하며 “법률상으로 봤을 때 불법인 것은 아니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건리 공식 입장,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 [전문]

    메건리 공식 입장,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 [전문]

    ‘메건리 공식 입장’ 가수 메건리 측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 메건리 측은 일곱 가지 이유를 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를 밝혔다. ◆이하 메건리 측 공식입장 전문 1.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2. 위와 같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속계약 9조4항에 따라 지출증빙을 첨부한 정산내역서를 ‘을’에게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습니다. 수입이 지출보다 많더라도 정산에 대한 부분들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았으나 김애리 이사는 무조건 불투명 하였습니다 . 또한 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의 배분이 부당한 것 같다며 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합의서에 사인 하기를 원했고,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인을 강요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필요하면 사인을 하겠다고, 하지만 데뷔는 꼭 하고 싶으니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3. 나아가, 소울샵 측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9월 3일에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해서 다녀온 후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 어떤 내용도 모른 체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1월 4일 회사와 마지막 미팅까지도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여, 여러 번의 법률 상담 후 변호사를 선임하여 11월 10일에 소장을 부득이 하게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4. 올해 2월말부터 김애리이사는 메건리의 미국진출을 적극 원했고, 미국에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2월 27일, 3월 5일, 7월 16일, 8월 20일등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미국드라마 오디션 비디오도 3월 11일에 회사에서 직접 보내게 되었고, 9월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계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9월 12일까지도 미국에이전시측에 메건리를 더 이상 드라마 오디션과정에서 빼겠다는 말을 전달하지 않았고 그 후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 없이 있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를 대행 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고” 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그제서야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이전시는 “애초에 처음 오디션과정을 시작했을 때 10월 중에 결정이 나는걸 알고 참여 했는데 이제 와서 그럴 수 없다”고 설득했고 김애리 이사는 그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메건리는 미국 에이전시와 이야기가 잘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가 김애리 이사가 뮤지컬 계약 후 뮤지컬을 하라는 말에 연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에이전시측에는 그 어떠한 말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는 그 상황을 모른 체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최종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소울샵과 스케줄을 더 이상 함께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11월 21일 부득이하게 뮤지컬 제작사 측에 전화와 이메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5.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경영진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과의 비전문적인 경영과 소통문제에 심각함을 느끼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복성으로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연습 전 까지 김태우와 관련된 특별한 스케줄만 나오라는 식이였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마지막 미팅에서는 3월부터 참고 있었던 김애리이사와 본부장의 전형적인 ‘갑’의 횡포와 폐쇄적인 경영에 따른 후유증 및 문제의 뮤지컬계약서와 미국드라마 오디션 진행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요즘도 C기획사 가수들은 몇 년 동안 매 맞고도 참고 가수 되어서 대박 나는데 너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온갖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이에 메건리는 한동안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6. 그리고 메건리와 소울샵 사이에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소울샵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메건리에게는 지나친 반대급부나 부당한 부담을 지워 그 경제적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선량한 풍속 사화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나머지 계약 조항만으로는 이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소속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것으로 계약 대부분의 조항이 지나치게 갑의 권리와 을의 의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권리와 의무를 분배하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고 사생활 등 헌법상 인정되는 기본권마저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속계약상 소울샵에게 부여된 포괄적 메니지먼트 권한 및 전적인 재량권을 정한 계약조항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10조에 규정된 사전설명의무에 반하는 불합리한 조항이며, 메건리의 계약체결의 자유 등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므로 민법 제 103조에 반하는 것입니다. 7. 김태우와 계약 당시 이유가 단순히 돈 벌기 위한 아이돌이 아닌 진정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순수한 말을 믿었습니다.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없이 비전문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시스템 아래에서 계급만을 따지는 상식 이하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단독] 공무원연금법 안행위 상정 무산 다음날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직원 ‘번개팅’

    [단독] 공무원연금법 안행위 상정 무산 다음날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직원 ‘번개팅’

    “공무원연금의 돈을 내주고, 대주는 것은 국민이다.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 10년, 20년 뒤 우리 자식들이 자신들의 혈세로 공무원 연금을 지탱하는 것에 동의할지 고민해 달라.”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동 강당. 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 소속 직원 200여명이 연금개혁의 시급성에 대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설명과 동참 호소에 심각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상정이 전날 무산되는 등 연금개혁이 뜨거운 현안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에서 가진 ‘번개 간담회’였다.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실시간 중계 영상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불만을 늘어놓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연금이 미래에도 지속되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추 장관은 운을 뗐다. 또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해야 하는 게 공직자의 숙명과 같은 가치”라면서 “정부 각 부처를 통할하는 총리실 직원들이 먼저 연금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이해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결단과 행동을 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연금 전문가인 천지윤 인사혁신처 연금복지과장이 개혁 없이는 왜 공무원연금제도를 지속하기 어려운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설명하자 “정년을 보장하고 정년 연장 추세를 반영해 달라”는 일반 직원들의 주문도 나왔다. 추 실장과 직원들은 전문가 설명과 질의 응답 등 타운홀미팅 형식의 대화를 한 시간가량 이어갔다. 직원들의 하소연과 불안도 터져 나왔다. “재정적자가 쌓여 가는 상황에서 개혁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렇지만…” 하는 말들이 주를 이뤘다. “60세까지 정년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연금 수급까지 5년 또는 7~8년을 수입 없이 보내야 된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20년차인 한 직원은 말했다. 다른 직원은 “예측 가능성 없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또 한 단계 높여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크다”고 털어놓았다. 재직 10년 안팎인 한 주무관은 “고액 연금을 받는 고위 공무원에 비해 현직 및 신규 (하급) 공무원들에게 지나치게 불공평한 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젊은 사무관도 “더 내고 덜 받는 부분으로 고소득 수급자의 연금을 보전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면서 “연금개혁 동참 서명자인 고위 공무원들은 연금 개혁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영향을 받더라도 미미한 수준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적지 않은 총리실 직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지만 왠지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김영란법’ 어떤 형태로든 시행돼야 한다

    방위산업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모 전 해군 대령의 공소장을 보면 부패의 몰골이 얼마나 추한지 거듭 깨닫게 된다. 미국 방위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소해함 부품을 도입한 최모 전 해군 중령의 경우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뇌물을 매월 한 번씩 39개월간 쪼개 받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계좌 추적을 피하려 해사 동기생 부인과 아들의 통장을 이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사 선후배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며 비리 커넥션을 형성한 정황도 밝혀졌다. 관피아(관료+마피아), 군피아(군인+마피아)의 이런 전형적 부패상은 제정을 앞두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논의에 적지 않은 함의를 던져 준다. 제아무리 법을 촘촘하게 만든다 한들 범의(犯意)를 지니고 있는 한 얼마든 빠져나갈 구멍이 있으며, 따라서 법을 시행하는 데 규정 못지않게 실효성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법규로 인해 사문화(死文化)돼서도 안 되고, 반대로 너무 조항이 느슨해 있으나 마나 한 법이 돼서도 안 되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그제 김영란법 검토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불거진 법 조항 후퇴 논란은 바로 이런 법의 엄중성과 실현성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운다. 권익위는 보고서를 통해 김영란법 원안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법 적용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일부 완화를 주장했다. 대체 어떤 행위까지를 부정청탁으로 볼 것인지 명확하지 않고 법 적용 대상 또한 지나치게 넓어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취업 제한도 너무 엄격해 원안대로 하면 국무총리의 자녀는 아예 국내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시민사회 진영은 사안별로 이런저런 예외를 두는 것이야말로 김영란법을 빈껍데기로 만드는 것이라며 권익위의 수정 의견에 극력 반발하고 있다. 시행도 해보기 전에 이런 식으로 후퇴한다면 관피아 척결과 부패 청산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는 김영란법 제정을 늦출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안 될 말이다. 김영란법 원안을 고수하자는 의견과 실천 가능하도록 조정하자는 의견은 모두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런 이견은 법 시행 후 얼마든 수정·보완할 수 있는 문제다. 지금 중요한 것은 법의 내용보다 타이밍이다. 공직사회 부패 척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응축된 현 시점에서조차 김영란법을 제정하지 못한다면 세월호 이후를 향한 개혁의 동력은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반년이 됐는데도 지금껏 절충점을 찾지 못한 여야가 한심하다. 여야는 올해 안에 김영란법을 제정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보완 입법을 검토해야 한다.
  • 담배 피우며 부부싸움하는 졸리-피트, 파파라치 포착

    담배 피우며 부부싸움하는 졸리-피트, 파파라치 포착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주 자신의 영화 ‘언브로큰’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차 들른 호주 시드니에서 남편 브래드 피트와 다투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미국 연예잡지 인터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졸리-피트 부부는 함께 머물던 호텔 테라스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두 사람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당시 목격자는 “피트의 표정이나 손짓으로 보아 졸리에게 매우 화가 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고, 졸리-피트 부부와 동행했던 측근은 “두 사람 모두 화가 난 상태였으며 졸리는 눈물까지 흘린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었으며, 손짓을 크게 하며 무언가를 강하게 어필하려는 피트에 반해 졸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 등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졸리는 지난 해 유방절제수술 이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되면서, 새 영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영화 ‘퓨리’로 미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스타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이 3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는 ‘언브로큰’ 프리미어 시사회에 동반 참석하는 등 내조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외이사 사퇴문제 답변 곤란…LIG 인수 승인 안 나면 계약 연장”

    “사외이사 사퇴문제 답변 곤란…LIG 인수 승인 안 나면 계약 연장”

    ‘비전’은 있었지만 ‘강단’은 없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25일 “금융 당국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이 안 나오면 LIG 측과 계약을 연장하겠다”며 LIG손보 인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 회장은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금융 당국이 KB 사외이사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외이사에 대해 답하기 곤란하다. 곤란한 질문”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윤 회장은 “LIG손보 인수 필요성과 인수 후 그룹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당국에 지속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년 임기 동안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을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윤 회장은 이를 위해 ▲영업점 중심의 조직개편 ▲소호 및 중소기업 금융, 자산관리 강화 ▲기업투자금융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경쟁력을 가진 소매금융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가계대출 총액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앞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도 주력하겠다”며 영업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회장과 행장 겸임 시기에 대해서는 “국민은행의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시점까지”라고 선을 그었지만 “겸임 시기는 여유를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겸임 시기를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내다봤지만 그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취임 후 조직쇄신 방향에 대해 윤 회장은 “전임자가 마련한 인사쇄신 제도는 승계하되 ‘원샷 인사’ 등 대폭적인 물갈이보다는 인사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인력이 다른 은행보다 많고 40대 이상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직원들을 재교육하고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진력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건강하게 살빼려면 ‘칼로리’ 보지 말아야”

    “건강하게 살빼려면 ‘칼로리’ 보지 말아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음식의 칼로리를 기억하려 하거나, 음식을 앞에 두고 칼로리를 계산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최근 ‘칼로리 계산은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 박사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전 세계가 비만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비만이 아닌 만성 대사 질환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니콜란토니오 박사는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건강한 음식 섭취의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식이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칼로리가 더 높으며, 저칼로리 음식에는 대부분 지방이 적게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이 든 음식을 저칼로리의 구운 감자칩 등으로 대체하는데, 이는 우리 몸의 건강에 결코 유익하지 못하다. 게다가 칼로리 섭취 시스템과 칼로리 배출 시스템은 완전하게 다르다. 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어도 우리 몸이 흡수하는 것과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같은 칼로리의 과자와 채소를 예로들면, 이들의 칼로리가 비록 같다 할지라도 우리 몸은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디니콜란토니오 박사는 “연어의 칼로리와 올리브 오일의 칼로리, 흰 쌀밥의 칼로리 가치는 영양학적으로 모두 다르다”라며 “칼로리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은 일반적으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먹는 양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은 ‘21세기의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한 가운데, 미국의 한 컨설팅업체는 지난 20일 전 세계의 비만 또는 과체중 인구가 21억 명에 달하며, 이는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인구의 2.5배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공중보건영양학 저널(the Public Health 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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